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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양주 옥정에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 선보인다
  • 현대건설, 양주 옥정에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 선보인다
  •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현대건설이 다음 달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선보인다. 29일 현대건설(000720)에 따르면 대지면적 약 16만5000여㎡ 부지에 양주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총 80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옥정지구 내 중심 입지에 자리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타입, 지상 1층~3층,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블록별 가구수는 △B5블록 122가구 △B6블록 186가구 △B7블록 160가구 △B8블록 60가구 △B9블록 156가구 △B10블록 125가구다.◇도심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최적의 특화설계‘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독바위공원, 선돌공원, 옥정 생태숲공원에 둘러싸인 입지로 옥정중앙공원, 옥정체육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 반경 500m 내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700m 내 중심상업지구의 학원가도 가깝다. 중심상업지구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다양한 식당과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LF스퀘어 등 대형마트와 쇼핑몰도 인근에 있어 생활 편의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힐스테이트만의 완성도 높은 상품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집 안에서 외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중정과 테라스, 다락, 세대정원 등의 특화 공간이 함께 조성돼 일반 아파트보다 넓은 면적을 실사용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 중형 타입으로 지어지는데 일부 타입의 경우 실사용 면적이 약 211㎡에 달한다. 일반 아파트 실사용 면적이 약 100㎡ 남짓한 것과 비교하면 집 한 채 면적이 더 제공되는 셈이다. 총 면적 5500㎡의 커뮤니티 시설은 3개 구역, 6개 동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간 소통이 가능한 쉐어·트렌드존은 실내 체육관, 공유 오피스 등이 마련되며,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에듀·키즈존에는 엔드리스풀, 키즈 스포츠 교실, 독서실, 작은 도서관, 문화 강좌실 등이 배치된다.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헬스·아트존에는 기구 필라테스, 실내 골프장, 피트니스, G.X, 다목적 스튜디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7호선 연장 등 호재...교통·업무 갖춘 자족도시로이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최근 교통망 확충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 옥정역(예정)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완공 시 서울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호선 회정역(예정)과 GTX-C노선이 지나게 될 덕정역(예정)도 기대되는 호재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등 광역 교통 인프라도 개선될 전망이다. 옥정지구 내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104억원을 투입해 경기 북부 4차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조성하는 ‘양주테크노밸리’와 양주시가 진행 중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면서 자족 도시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분양 관계자는 “특화설계에 대규모 블록형 단독주택으로서 아파트 못지 않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까지 반영돼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GTX, 양주테크노밸리 등 각종 교통인프라 개선 및 개발호재까지 이어지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의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현장 부지에 현장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 3일만에 3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2022.04.29 I 성주원 기자
중국 1Q 스마트폰 판매, 코로나 팬데믹 수준으로 ‘뚝’
  • 중국 1Q 스마트폰 판매, 코로나 팬데믹 수준으로 ‘뚝’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방역 규제와 경제 성장세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742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했던 2020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측은 “강력한 방역 규제, 공급망 혼란, 경제 성장 둔화, 소매 판매 성장률 감소, 대도시의 높은 실업률 등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분기 중국 성장률은 4.8%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중국 정부가 제시한 연간 목표 성장률 5.5%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너의 보급형 5G 스마트폰 ‘X30’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은 중국 비보(19.7%)였다. 중국 오포(18%)와 미국 애플(17.9%), 아너(16.9%)가 그 뒤를 이었다. 아너는 중국 대형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2020년 11월 분리매각한 기업이다. 지난해 1분기만해도 시장 점유율 15%를 기록했던 화웨이는 올해 1분기엔 6.2%에 그치며 6위를 기록했다. 한편, 화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9% 감소한 1310억위안(24조98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7% 이상 줄어든 수치다. 1분기 순이익률은 4.3%로 전년 동기(11.1%) 대비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다.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부터 시작된 미국의 제재로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사업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에는 19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감소하기도 했다.
2022.04.29 I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Global X, 메타버스 테마 ETF 상장
  • 미래에셋자산운용 Global X, 메타버스 테마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현지시각 28일 나스닥에 메타버스 기술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Global X Metaverse ETF(티커 VR)’를 신규 상장했다고 29일 밝혔다.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Meta(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최근 5G 상용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 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며 메타버스가 주목 받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2년 57조원에서 2030년 820조원으로 연평균 39% 성장이 예상된다.Global X Metaverse ETF는 메타버스 기술 관련 매출이 50% 이상 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ETF 추종지수는 ‘Global X Metaverse Index’다. 해당 지수는 메타버스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 및 공간 컴퓨팅 △크리에이터 플랫폼 △크리에이터 경제 △디지털 인프라/하드웨어로 사업 분야를 분류한 후 관련 매출 비중에 따라 편입종목을 선정한다. 4월 13일 기준 추종지수 국가 비중은 미국이 51.78%로 가장 높고, 일본(18.32%), 한국(15.21%), 중국(9.97%) 순이다. 종목은 ‘NVIDIA CORP’, ‘META PLATFORMS INC’, ‘NETEASE INC’, ‘ROBLOX CORP’, ‘SNAP INC’, ‘NINTENDO CO LTD’를 동일하게 6%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페드로 팔란드라니(Pedro Palandrani) Global X 테마 리서치 담당은 “친구들과의 비디오 게임, 디지털 아이템 거래, 미디어 소비 등 메타버스의 광범위한 잠재적 쓰임새는 오늘날의 인터넷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메타버스의 기본적인 인프라는 갖춰져 있으며, 기업들은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Global X는 Metaverse ETF(VR)를 통해 메타버스 개발 및 상용화로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Global 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혁신적인 상품을 바탕으로 미국 ETF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Global X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운용규모는 55개 ETF, 105억달러였다. 2022년 3월말 현재는 92개 ETF, 438억달러 규모를 운용해 4배 이상 성장했다. Global X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2022.04.29 I 이은정 기자
풀무원다논, 메가커피와 ‘그릭요거 망고놀라’ 출시
  • 풀무원다논, 메가커피와 ‘그릭요거 망고놀라’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풀무원(017810)다논의 ‘풀무원다논 그릭’은 메가엠지씨커피와 협업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그릭요거 망고놀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그릭요거 망고놀라. (사진=풀무원다논)최근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건강 간식이나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그릭 요거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보다 많은 소비자가 그릭 요거트를 더 쉽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1800여개 매장을 갖춘 메가커피와의 협업으로 스페셜 메뉴를 기획했다. 그릭요거 망고놀라는 그릭 요거트와 그래놀라, 망고를 한 컵에 건강하고 맛있게 담아 한 끼 식사로 활용하기 좋은 메뉴다. ‘그릭요거 망고놀라’는 영국 160년 전통의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조단스 시리얼’의 그래놀라를 사용해 시럽과 통곡물 본연의 고소함과 크리스피한 식감이 특징이다. 망고 과육을 더해 풀무원다논 그릭 요거트의 풍미를 한층 강화했다.컵 형태로 출시해 간편하고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디저트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제품의 베이스로 활용된 ‘풀무원다논 그릭’은 8년 연속 그릭요거트 국내 판매 1위(닐슨 조사 기준 2014~2021년)를 차지하고 있다. 우유(100g 기준) 대비 2배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유래한 ‘그릭 정통 유산균’을 발효했다. 견과류, 과일 등 다양한 토핑과도 잘 어울린다. ‘풀무원다논 그릭 달지 않은 플레인’ 외에도 ‘풀무원다논 그릭 플레인’, ‘풀무원다논 그릭 블루베리’ 총 3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풀무원다논은 ‘그릭요거 망고놀라’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내달 3일까지 메가커피 공식 SNS 채널에 방문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전국 메가커피 매장에서는 5월 6일까지 ‘그릭요거 망고놀라’를 1개 당 5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풀무원다논 그릭 관계자는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흐름이 이어지며 맛과 영양이 풍부해 프리미엄 간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그릭 요거트가 트렌디한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국 메가커피 매장에서 선보이는 ‘그릭요거 망고놀라’와 함께 풀무원다논 그릭 요거트가 선사하는 건강함을 더 맛있고 간편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29 I 백주아 기자
아이티센, 성공적인 틈새 공략…계열사 시너지 기대감-SK
  • 아이티센, 성공적인 틈새 공략…계열사 시너지 기대감-SK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증권은 29일 아이티센(124500)에 대해 성공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아이티센은 시스템 및 네트워크 통합(SI·NI), 정보기술(IT) 컨설팅, 네트워크 장비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3조2809억원으로 전년비 44.2% 증가, 영업이익 315억원으로 전년비 116.6% 증가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한국금거래소 쓰리엠 거래 수수료로 대표되는 비 IT 부문 82%, 아이티센 본업과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씨플랫폼, 시큐센 등을 통해 발생하는 IT 부문 18%로 구성됐다.지난 2013 년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 개정으로, 이는 중소 IT 기업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공공 분야에서의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한 대기업 계열 IT 서비스 업체들의 참여를 제한한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나승두 연구원은 “개정안 시행 후 10여년의 시간이 지났고 중소 IT 기업들의 저가 출혈 경쟁 및 IT 기술 발전 속도 저하 등의 우려와 일부 부작용이 발생한 것도 사실이지만, 기술력을 갖춘 강소 IT 기업들의 경우 개정안 시행과 함께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면서 “아이티센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지난 2013년 1318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2015년 2393억원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2018년 콤텍시스템(031820), 2019년 쌍용정보통신(010280)을 인수하면서 네트워크 장비 개발 및 조달과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네트워크 통합까지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두 번째 터닝포인트는 2018년 한국금거래소 쓰리엠의 인수다. 국내 1위 금 거래소로 자리매김 한 한국금거래소 쓰리엠은 최근 1~2 년간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인한 금 거래 증가, 2020년 출시한 디지털 거래 플랫폼 센골드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2019년 매출 1조1797억원에서 2021년 매출 2조6514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나 연구원은 “거래 플랫폼 특성상 매출 대비 이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100원 단위 소액 투자가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점, 백금·팔라듐 등 희귀 광물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 등은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단”이라면서 “안정적인 캐쉬 카우(Cash Cow)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클라우드 시장의 개화와 5G 특화망 등은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봤다. 콤텍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서비스형인프라(IaaS)에 집중하고 있으며,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에 집중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계열회사 간의 시너지와 지금까지의 레퍼런스는 클라우드 시장 내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22.04.29 I 안혜신 기자
갤럭시 A시리즈에 엑시노스 탑재…삼성, 올 하반기 AP 점유율 오르나
  • 갤럭시 A시리즈에 엑시노스 탑재…삼성, 올 하반기 AP 점유율 오르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주력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시리즈에 자사에서 만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1280’을 탑재했다고 밝히며 성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휴대폰 매출의 상당 부분을 기여하는 A시리즈의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그간 움츠러들었던 모바일 AP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점유율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9일 업계에선 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형인 ‘엑시노스2200’, 고가형인 ‘엑시노스1080’에 이어 보급형 AP인 엑시노스1280을 내놓자 5세대 이동통신(5G) 모바일 AP의 라인업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전날 진행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형 AP뿐 아니라 엑시노스1280 등 미드레인지 라인업을 늘리며 전체 AP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온칩(SoC)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제품 사이트에 엑시노스1280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 상세 스펙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A53과 A33에도 엑시노스1280이 탑재됐다.엑시노스1280은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자체 개발해 삼성 파운드리 5나노미터(nm) 공정에서 만들어진 AP다. 5G 모뎀을 적용해 저주파대역(6GHz 이하)은 물론 초고주파대역까지 모두 지원한다. 5G 모뎀을 탑재한 경쟁사 스마트폰으로는 애플의 ‘아이폰SE’ 3세대가 있다. 앞서 미디어텍의 AP인 ‘디멘시티9000’ 탑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자사 AP를 탑재함으로써 올해 전 세계 AP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알려진 갤럭시 A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니아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 A시리즈 판매량은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58%에 해당한다. 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제품은 갤럭시 A12로 선정됐는데, 한 해 동안 약 5180만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일모델 중 최초로 연간 출하량이 5000만대를 돌파한 성적이다.이에 따라 엑시노스1280 탑재로 전 세계 스마트폰 AP 점유율을 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AP시장에서 점유율 8.7%로 4위로 밀렸다. 1위는 퀄컴, 2위는 미디어텍, 3위는 애플 순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퀄컴, 미디어텍 등으로 AP 주문을 옮기면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의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시리즈 차기작에 미드·로우레인지급 엑시노스가 대거 탑재됐다”며 “올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썼다.
2022.04.29 I 최영지 기자
곧 실외마스크 벗는다…화장품株 '환호'
  • 곧 실외마스크 벗는다…화장품株 '환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년 만에 실외마스크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화장품 소비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에서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 대비 9.20% 상승한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모레G(002790)도 전날보다 8.26% 뛴 5만1100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051900)은 다시 90만원대를 회복한 90만6000원(1.68%)으로 장을 마쳤다.애경산업(018250)은 1만9900원으로 전날보다 4.74% 상승했다. 한국화장품(123690)도 6.16% 오른 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토니모리(214420)는 5.73% 오른 6460원,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은 5.42% 뛴 1070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콜마(161890)는 4만6800원으로 6.48% 상승했다. 코스맥스(192820)는 3.07% 오른 8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화장품주가 이날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낸 것은 실외마스크 해제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29일 실외마스크 해제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전면 해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사라질 경우 화장품 소비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거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해제 시점은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당초 정부 계획대로 내달 2일부터 착용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장은 5월 말 추세를 보고 해제 조치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지만,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 급감으로 해제 조치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외 마스크 착용 조치 해제 시 화장품주 주가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한 달간 화장품주는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 따른 봉쇄 조치로 수출 부진 우려가 점증하며 약세 흐름이 우세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국내 실외마스크 해제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상쇄될 것으로 전망된다.증권가에선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역시 추세적인 상승 흐름이 뚜렷해질 것이란 판단이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탈마스크 트렌드가 본격화된다면 화장품 수요가 다시 증가할 거로 예상돼 화장품 섹터가 리오프닝의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표 섹터로 꼽힌다”고 말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화장품 업종 주가가 반영하고 있는 수준에서 실적 훼손의 여지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면, 지금 지나고 있는 이 구간이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시기의 문제일 뿐 화장품 업종은 리오프닝 도래와 함께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29 I 김응태 기자
현장 기대감 후끈…IFA 2022 "주요 참가사 20곳 중 16곳 참여 확정"
  • 현장 기대감 후끈…IFA 2022 "주요 참가사 20곳 중 16곳 참여 확정"
  • (사진=IFA)[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IFA 2022가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은 규모로 오는 9월 2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다. 코로나19 사태 전 IFA에 참가했던 주요 전자기업 20곳 중 16곳이 참가를 확정, 현장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러시아 기업의 참여는 제한된다.IFA 주최 측인 메세베를린(Messe Berlin)·독일가전통신전자협회(GFU)는 28일 아시아 지역 사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IFA 2022는 올해 9월2일부터 6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과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불린다. 지난 2년간 온·오프라인 병행 또는 온라인 행사로 진행돼, 규모가 급격히 줄었다.주최 측은 올해 행사의 방점이 현장 행사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옌스 하이테커 IFA 전무이사는 전날 ‘IFA 디지털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세계적인 기술 박람회를 현장에서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IFA는 IT 산업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전자 기업이 다시 연결할 수 있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참가 기업 수 역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상위 참가기업 20곳 중 16곳이 참석을 확정한 데다, 규모 역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시 공간 예약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IFA 2022 참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올해 IFA에 러시아·벨라루스 기업의 참가는 제한된다. 하이테커 전무는 “IFA는 국제법과 유럽연합(EU)법, 독일 법을 따르며, 우크라이나와 국민을 지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IFA 측은 방문객 수 역시 회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이테커 전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은 아니겠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번째 현장 행사이므로 많은 관람객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동시에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온라인 행사도 열린다. IFA 측은 기조연설과 기자회견 등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 ‘버츄얼 IFA 2022’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IFA 2022 개막 기조연설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맡는다. 주제는 5G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 혁신이다. 또 스타트업 혁신 제품과 기술을 만날 수 있는 ‘IFA 넥스트’ 행사의 새로운 협력사로는 비즈니스 프랑스,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전자산업협회, 한국ICT협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IFA 넥스트는 업계 협회 ZVEI, ZVEH·VDE가 조직한 커넥티드 홈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내달 5일(현지시각)부터 진행된다.
2022.04.28 I 이다원 기자
‘갤럭시S22’의 힘…삼성폰, 1분기 매출 성장 ‘선전’
  • ‘갤럭시S22’의 힘…삼성폰, 1분기 매출 성장 ‘선전’
  •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1분기 스마트폰 사업에서 선전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대체한 ‘갤럭시S22 울트라’의 인기와 함께 중저가 5G폰 판매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체적인 매출은 늘었음에도 원재료 및 물류비 상승 등에 의해 영업이익은 줄어 아쉬움을 남겼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 MX사업부의 올 1분기 매출은 32조3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8% 늘었다. 이 같은 두 자릿 수 매출 성장의 중심엔 ‘갤럭시S22’ 시리즈의 흥행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22’는 올해 첫 플래그십(최상위)폰으로, 그간 단종설이 제기돼 왔던 ‘갤럭시 노트’의 핵심인 ‘S펜’(울트라 모델)을 탑재해 인기를 모았다. 실제 ‘갤럭시S22’ 시리즈는 출시 6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는데, 이는 전작들에 비해 크게 앞선 속도다. 더불어 최근 출시한 중저가 5G폰 ‘갤럭시A’ 시리즈도 50만원대 가격을 무기로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통합한 ‘갤럭시S22 울트라’를 중심으로 플래그십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플래그십 경험을 가미한 중가 5G 신모델이 호평을 받은 가운데 프리미엄 태블릿과 워치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도 견조한 판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매출과 달리 역성장했다. MX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8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줄었다. 전통적으로 1분기는 스마트폰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부품 공급 부족, 부정적인 환율 영향 등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체도 역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216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14% 줄었다. 8개월 연속 감소세다. 우크라이나 전쟁 및 부품난 장기화 등이 원인이다. 삼성전자가 이 같은 상황에서 매출 규모를 키웠다는 점은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올 2분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주요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갤럭시S22’의 견조한 판매 지속, 중저가 5G폰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해 거시경제 영향을 최소화,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2분기 목표다.하반가엔 새로운 폴더블(접는)폰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가 주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측은 “플래그십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차질없는 공급을 통해 폴더블 신제품 판매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판매도 확대한다”며 “이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28 I 김정유 기자
"고통 분담한다더니"..BBQ, 가맹점 납품가 평균 19.5% 인상
  • "고통 분담한다더니"..BBQ, 가맹점 납품가 평균 19.5% 인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50종 납품 가격을 평균 약 19.5% 인상한다. BBQ가 최근 4년 만에 치킨 전 메뉴 소비자 판매 가격을 일괄 2000원 인상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를 놓고 가맹점주들은 “치킨보다 원부재료값이 더 올라 역마진이 나는 상황”이라며 BBQ 본사의 납품가 인상에 반발하고 있다.▲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사진=제너스시BBQ)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최근 전국 약 1785개 매장(직·가맹점 포함)에 신선육(생닭) 9종과 올리브유·치킨무 등 원부재료 39종 등 총 50개 납품목에 대한 가격 변경을 알리는 공문을 전달했다. 지난 2018년 가격 조정 이후 약 4년 만인 다음달 2일부터 시행한다.주요 조정 품목으로 BBQ 치킨을 튀길 때 쓰이는 ‘(신)올리브오일’은 가맹점 납품 가격이 1통(15㎏) 기준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4만원(약 33.3%) 대폭 오른다. 치킨 1마리 당 기본적으로 1개씩 제공하는 ‘치킨무’ 납품가도 1박스(50개)당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2000원(약 11.8%) 오른다. 신선육은 마리당 평균 5404원에서 5692원으로 288원(약 5.3%) 상향 조정한다.부자재 중에서는 ‘쿠킹호일(25㎝X50m)’ 납품 가격이 3580원에서 6100원으로 약 70.4%(2520원) 오르며 이번 인상 품목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이어 ‘BBQ블랙페퍼시즈닝(15g)’이 2만5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56%(1만4000원), ‘(신)비비소스’가 6550원에서 9300원으로 42%(2750원) 인상폭 순이었다.가장 인상률이 낮은 품목은 ‘알루미늄캔(뚜껑 포함)’으로 300원에서 320원으로 약 6.7%(20원) 올랐다. ‘극한왕갈비치킨소스’는 1만34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약 8.2%(1100원) 인상됐다. 품목별로 적게는 6%대부터 많게는 70%까지 가맹점 납품 가격이 오른 셈이다.BBQ의 이번 원부자재 가맹점 납품 가격 인상을 두고 일부 BBQ가맹점주(패밀리)들이 서로 의견교환을 위해 모인 SNS 카카오톡 익명 오픈채팅방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공급가격 인상률이 품목별 최고 70%에 달하고 전체 평균으로도 약 20%로 기대 수준을 웃돌면서다. BBQ는 본사와 가맹점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5월 2일부터 ‘황금올리브치킨’ 판매가를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조정하는 등 전 제품 가격 2000원 인상을 결정하고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공급가는 최대 15%가량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부산에서 BBQ 매장을 운영하는 한 가맹점주는 “(치킨 판매) 가격 인상하더니 원부재료 값을 (치킨) 가격 인상분보다 (본사가) 더 가져가면 (가맹점은) 더 남는 게 없어진다”면서 “치킨 가격 2000원 인상은 많이 해봐야 11% 인상 수준인데 원부재료 납품 가격은 그 이상으로 오르면 마진이 오히려 줄어든다. 동행위원회는 회사편인가, 본사가 뒤통수를 친건가”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BBQ 동행위원회(가맹점 동반행복위원회)는 본사와 가맹점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창구로 최근 이곳에서 이번 가격 조정을 결의했다.하지만 BBQ 본사 측은 소비자 판매가 2000원 인상에 따라 가맹점과 본사가 각각 54%와 46% 비율로 가맹점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가맹점에 공급하는 총 130여개 품목 중 50개 품목 가격만 조정하는 등 공급가 인상분을 최대한 본사가 부담하도록 결정했다는 것이다.BBQ에 따르면 주요 조정 품목 중 올리브오일은 스페인 카탈루냐산 수입 제품으로 FOB(본선인도가격)가 2019년 초 1t당 2400유로(약 321만원)에서 최근 5000유로(약 669만원) 이상으로 2배 넘게 올랐다. 하지만 가맹점 납품가는 올리브오일 1통(15㎏)당 12만원에서 16만원까지 4만원(약 33.3%) 인상에 머물렀다.특히 가맹점에서 올리브오일 1통 기준 평균 75마리 치킨을 생산한다고 할 때 1마리당 약 533원 인상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신선육(생닭)은 마리당 평균 288원 인상에 치킨무는 1개당 40원 인상 꼴로, 이 밖에 기타 부자재를 감안해도 이번 치킨 가격 2000원 인상분 중 과반인 1000원 이상이 가맹점 추가 이익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역마진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BBQ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최저임금상승, 국제 곡물 및 신선육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대란 등 요인으로 지난해부터 협력사에 최대 53%까지 인상된 가격으로 매입해 본사가 전적으로 부담하며 최대한 판매가격과 공급가 인상을 자제해왔다”면서 “현재 인상분을 본사가 모두 감당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패밀리(가맹점주)와의 소통창구인 동행위원회를 통해 판매가 인상을 결의했고, 가장 가파르게 오른 원부재료에 대한 공급가 조정이 불가피해 약 4년 만에 인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8 I 김범준 기자
LG전자, 청소기 폐배터리 회수해 새 배터리로 활용한다
  • LG전자, 청소기 폐배터리 회수해 새 배터리로 활용한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에서 나온 폐배터리 수거를 통한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066570)는 28일 경남 창원 LG전자 R&D센터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및 재활용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2달 간 진행된다. LG전자는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에서 나온 폐배터리를 전국의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수거한다. 고객은 LG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의 청소기 폐배터리도 반납할 수 있다.LG전자는 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 사용고객이 증가하면서 폐배터리 발생도 늘어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서비스로 교체하거나 추가로 판매한 배터리는 지난해 기준 연간 13만개가 넘는다.캠페인 기간 중 폐배터리를 반납한 고객에게는 무선청소기·로봇청소기나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LG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청소기 폐배터리 회수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희유금속들을 추출해 리사이클링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LG 코드제로 A9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을 회수할 수 있다.LG전자는 수거한 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를 만드는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ESG 경영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앞서 LG전자는 지난 2017년 차원이 다른 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선보인 이래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갖춘 물걸레 흡입구와 더 강력해진 성능을 갖춘 ‘코드제로 A9S’ △300만장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오브제컬렉션’ 등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무선·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하고 있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앞선 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가전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와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사진=LG전자)
2022.04.28 I 최영지 기자
반도체 끌고 S22 밀고…삼성전자, 1분기 77.7조 매출 '기염'
  • 반도체 끌고 S22 밀고…삼성전자, 1분기 77.7조 매출 '기염'
  • [이데일리 김상윤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도 80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차질, 중국 코로나 봉쇄 등 각종 악재를 뚫고 일궈낸 성과다. 다만 2분기 이후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삼성전자도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반도체 영업익 절반 거둬..서버 수요 탄탄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7조7815억원, 영업이익 14조121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5%, 50.5%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늘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갈아치웠다. 달러화 강세로 3000억원 가량 영업이익이 늘기도 했다.삼성전자 측은 “모바일·가전(DX 부문)분야에서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반도체(DS) 부문도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DS부문에서 1분기 매출 26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45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자 영업익 절반을 담당한 셈이다. PC향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약하지만 서버용 메모리에서 역대 최대 분기 판매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가격 하락세가 잦아들면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일궜다.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LSI는 모바일 비수기 영향으로 시스템온칩(SoC)과 이미지센서(CIS) 공급이 줄었지만, 달러화 강세와 판가 인상 효과를 봤다. 파운드리(반도체수탁생산)도 고객 수요가 탄탄한 가운데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수율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고 삼성전자는 평가했다.디스플레이 부문은 1분기 매출액 7조9700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냈다. 중소형 패널에서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 판매 호조, 게이밍 등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 등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 나왔다. DX부문은 매출 48조700억원, 영업이익 4조5600억원을 올렸다.모바일(MX)의 경우 △부품 공급 부족 △지정학적 이슈 △부정적 환율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를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중급 5G 스마트폰을 비롯해 프리미엄 태블릿·워치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 흐름도 이어졌다.생활가전은 원가 부담 상황에서도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영상디스플레이는 네오 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고부가 전략제품 판매 확대로 시장 수요 감소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이익도 개선됐다.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5G 대응을 지속했다.1분기 시설투자 규모는 7조9000억원이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6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평택·시안 공정전환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집행됐다.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첨단공정 개발과 생산능력 구축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삼성전자는 1분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361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가 배당율은 0.5%다.◇2분기 불확실성, 물류이슈 지속 전망삼성전자는 2분기 전망과 관련해 “2분기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반도체 부문은 수요 견조세에 적극 대응하고, 스마트폰·가전 부문은 스마트폰·TV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부문별로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서버 중심으로 수요가 여전히 강한 만큼 이에 적극 대응하고,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비메모리의 경우 SoC와 이미지센서 등 주요 부품 공급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파운드리는 GAA(Gate-All-Around) 3나노 공정을 세계 최초로 양산해 기술 리더십을 제고하는 한편,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신규 수주 확대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디스플레이사업의 경우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게이밍 등의 수요 영향으로 전년 대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패널은 퀀텀닷(Q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TV 출시로 매출 증가와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LCD 생산은 예정대로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모바일 사업은 주요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갤럭시 S22의 견조한 판매 지속과 중가 5G 신모델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TV사업의 경우 시장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새롭게 출시한 Neo QLED, 더 프리스타일 등 신모델 판매를 본격화하고 프리미엄 수요를 선점해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활가전은 에어컨 판매를 본격화하고 비스포크 글로벌 확대 등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하반기 역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반도체 등 부품 사업의 시황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코어(High-core) CPU 전환 확대에 따른 서버 수요 강세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모바일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는 첨단공정과 신규 응용처 확대를 통해 굳건한 수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2.04.28 I 김상윤 기자
대구, 산둥에 4-0 대승 조 선두 도약...ACL 16강행 눈앞
  • 대구, 산둥에 4-0 대승 조 선두 도약...ACL 16강행 눈앞
  • 대구FC 이근호가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그1 대구FC가 중국의 산둥 타이산에 대승을 거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선두로 나섰다.대구는 27일(현지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산둥을 4-0으로 크게 이겼다.이날 승리로 대구는 같은 날 라이언 시티를 6-0으로 누른 우라와와 3승 1무 1패 승점 10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우라와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조별리그 1경기를 남겨두고 16강 직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대구는 전반 8분 만에 제카의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홍정운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후반 12분에는 베테랑 이근호의 헤딩골이 나왔고 후반 21분엔 역습 상황에서 오후성이 쐐기포를 터뜨렸다.가마 대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몇 점 차로 이기는 게 중요하지는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경기였고 잘 집중하면서 운영도 잘했다”며 “라이언 시티와이 첫 경기에선 우리가 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선 절대 그런 결과를 얻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수비수 홍정운은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지만, 초반에 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가 잘 풀렸다“며 ”전·후반 모두 우리가 강하게 밀어붙였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경기에서는 K리그2 팀 최초로 ACL에 참가 중인 전남 드래곤즈가 플라나와 박인혁의 연속골에 힘입어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를 2-0으로 제압하고 2승(1무 2패)째를 수확했다.승점 7이 된 전남은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승점 11), 멜버른 시티(호주·승점 9)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전남은 일단 30일 빠툼과의 최종전을 무조건 이긴 뒤 멜버른 시티와 다른 조 결과를 지켜봐야 16강행을 기대할 수 있다.
2022.04.28 I 이석무 기자
반도체·스마트폰 '훨훨'…삼성전자, 1Q 77.7조 '역대급' 매출
  • 반도체·스마트폰 '훨훨'…삼성전자, 1Q 77.7조 '역대급' 매출
  •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전 사업 실적 호조를 타고 올해 1분기에도 80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갔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7조7815억원, 영업이익 14조121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5%, 50.50% 늘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늘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 측은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 가운데서도 임직원들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객사·협력회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또다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호실적 요인으로 사업 전반에 걸친 고른 성장세를 꼽고 있다. 가전 부문에서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해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반도체 부문에서도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각각 올렸다.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프리미엄 TV가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이익·이익률을 개선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DS부문에서 1분기 매출 26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45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버·PC용 메모리 수요 대응을 위해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섰던 메모리의 경우 서버용 메모리에서 역대 최대 분기 판매를 기록했고, 가격 하락세가 완만해지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시스템LSI는 모바일 비수기 영향으로 시스템온칩(SoC)과 이미지센서(CIS) 공급이 줄었지만, 긍정적 환영향과 판가 인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파운드리도 모든 응용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수율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디스플레이 부문은 1분기 매출액 7조9700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내며 순항했다. 중소형 패널에서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 판매 호조, 게이밍 등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 등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 나왔다.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니터를 출시했다.DX 부문은 같은 기간 매출 48조700억원, 영업이익 4조5600억원을 올렸다.모바일(MX)의 경우 △부품 공급 부족 △지정학적 이슈 △부정적 환율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를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다. 또한 중가 5G 스마트폰을 비롯해 프리미엄 태블릿·워치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 흐름도 이어졌다.생활가전은 원가 부담 상황에서도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영상디스플레이는 네오 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고부가 전략제품 판매 확대로 시장 수요 감소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이익도 개선됐다.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5G 대응을 지속했다.
2022.04.28 I 이다원 기자
풀무원식품, 칼로리 조절식 라인업 새단장
  • 풀무원식품, 칼로리 조절식 라인업 새단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풀무원식품은 건강하고 가벼운 식단 관리를 추구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포만감을 높인 디자인밀 칼로리 조절식 ‘300샐러드밀(meal)’을 전면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다. ‘300샐러드밀’은 하루 한 끼 평균 300kcal대로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식사 대용 요리형 샐러드다. 개인 생애주기와 생활주기에 맞춘 풀무원의 영양 설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선한 제철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토핑을 한 번에 담아 건강과 식단 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이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식단 관리를 위해 샐러드를 가벼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려는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에 있던 ‘300샐러드’의 토핑 중량을 기존 100g에서 150g으로 늘렸다. 동시에 드레싱을 포함한 제품 1개 당 평균 칼로리는 300kcal대로 유지했다.메뉴는 총 9종으로 다양하게 준비됐다. ‘숯불 소이불고기 두부칩 샐러드’는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칩과 숯불 향이 풍부한 식물성 불고기를 오븐에 조리한 샐러드다. ‘그릴드베지 두부텐더 샐러드’는 바삭한 두부 텐더에 구운 가지, 호박, 홍피망, 병아리콩 등 각종 채소를 더했다. 각 메뉴는 총 8가지의 다양한 드레싱과 조합하여 매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6월부터는 메뉴를 10종 이상 늘려 고객들이 질리지 않도록 매월 다양한 식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풀무원식품 김찬수 FI사업2팀 PM은 ““앞으로도 풀무원의 대표 식물성 단백질과 시즌별 제철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출시해 고객들이 매월 새로운 샐러드 정기구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4.28 I 정병묵 기자
감성 살린 멀티플레이어 '마세라티 르반떼 GT HEV'
  • [타봤어요]감성 살린 멀티플레이어 '마세라티 르반떼 GT HEV'
  • [사진·글=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럭셔리 자동차에 열광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브랜드가 주는 ‘감성’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특별한 감성을 준다고 할 수 있다. 특징적인 배기음과 유려한 디자인이 주는 우아함, 흔하지 않은 희소성 때문이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사진=손의연 기자)◇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 완성 목표럭셔리카 마니아들은 내연기관 모델의 ‘달리는 맛’을 중요시하는데 최근엔 럭셔리카 브랜드도 전동화라는 흐름에 편승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 완성을 목표로 마세라티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폴고레’로 명명했다. 마세라티 특유의 퍼포먼스와 사운드를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전 마세라티는 기블리 하이브리드와 르반떼 하이브리드를 내놨다. 마세라티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마세라티 친환경차가 추구하는 바를 보여준다. 최근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HEV)’를 시승했다. 특유의 퍼포먼스감을 얼마만큼 유지했는지와 하이브리드차의 장점을 얼마나 살렸는지 궁금증이 생겼다.서울에서 경상북도 안동시까지 왕복 구간을 달렸다. 마세라티 외관의 부드러운 곡선은 한옥 배경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기존 르반떼 모델과 디자인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사이드 에어벤트, 브레이크 캘리퍼, C 필러 로고 등을 파란색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마세라티의 특징적인 ‘삼지창’ 엠블럼이 주는 만족감도 크다. 시트에도 친환경차 모델임을 표시하는 파란색 삼지창이 새겨져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엔 마세라티 스크립트 로고가 삽입돼 감성을 더한다. 실내에는 시트부터 천장까지 질 좋은 가죽이 사용됐다. 꼼꼼한 스티치와 더불어 특유의 아날로그 시계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8.4인치 크기의 중앙 스크린, 에어벤트가 관통하는 듯한 시각 효과로 전체 디스플레이를 수직으로 볼 수 있는 커브형 스크린이 돋보인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측면 (사진=손의연기자)◇퍼포먼스와 연비 절감 모두 노려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4기통 2.0L 엔진과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최고 속도는 245 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는 6초가 소요된다. 리터당 마력 (비출력)은 165ps/l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유럽 WLTP 사이클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20~243g/km까지 줄이고 350마력 V6버전에 비해 연비를 18% 이상 절약하면서도 동일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다. 퍼포먼스와 연비 절감을 모두 노렸다는 것이다. 다만 복합연비가 7.9km/l로 통상 하이브리드차에 기대하는 연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주행해보니 차체가 2210kg로 무거운 데 반해 가볍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었다. 부드러운 가감속과 예민한 스티어링휠 반응이 운전하는 재미를 더했다. 스포츠 모드에선 기본 차고를 유지하거나 차고를 에어로 1으로 낮출 수 있어 한층 스포티한 질감의 주행이 가능하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사진=손의연 기자)급격한 코너 구간에서도 안정감 있고 민첩한 코너링이 이뤄졌다. 무게 중심이 매우 낮고 전후 무게를 50대(:)50으로 배분한 덕분이다. 마세라티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으면서 차량 무게 배분에 특히 더 신경썼다고 한다. 특유의 시그니처 사운드는 내연기관 모델만큼은 아니지만 웅장했다. 르반떼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의 ‘멀티 플레이어’라고 할 만했다. 럭셔리카의 감성, 드라이브 퍼포먼스, SUV의 공간 활용성이 더해져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도 탑재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 지원을 포함해 △능동형 드라이브 어시스트(ADA)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ABS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FCW+)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ABA)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을 포함했다. 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가격은 GT 베이스 모델 1억1800만원, GT 모델 1억2990만원이다.
2022.04.27 I 손의연 기자
구경철 TTA 본부장, 3GPP 최상위 조정위 부의장 선출
  • 구경철 TTA 본부장, 3GPP 최상위 조정위 부의장 선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경철 TTA본부장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 일간 영상회의로 개최된 제48차 3GPP PCG(Project Co-ordination Group, 프로젝트 조정위원회) 국제회의에서 TTA 구경철 본부장이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1년간의 의장단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3GPP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 기구로, TTA는 1998년 12월 3GPP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표준기관 등과 공동 창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PCG는 3GPP 재정·활동범위 승인 및 관리, 표준화 작업 절차 관리, 기술총회에서 제안한 신규 표준화 항목 최종 채택, ITU 등 외부 기관과 협력 대응 등 3GPP 표준화 정책 전반을 결정하는 최상위 기구다.구경철 본부장은 2018년도부터 3GPP 회의 국내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국내 회원사들의 3GPP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표준화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2019년 ~ 2020년간 3GPP MHSG(Meeting Hosting Study Group, 국제회의 개최 연구 그룹) 의장직을 수행하며 유럽, 미국에 편중된 국제회의를 동일한 비율로 아시아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하여 주기적으로 국내에 3GPP 국제회의를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2022년은 5G-Advanced(Release 18) 표준화가 본격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로 금번 PCG 부의장직 활동을 통해 국내 산업계의 5G-Advanced 표준화 주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PCG 회의에서는 팬데믹 시대에서의 영상 및 대면회의 교차 방식 등을 준비·채택해 3GPP 국제회의 환경을 개선했다. 6G를 위한 3GPP 기술 파편화 방지에 협력하기로 하고 5G-Advanced Release 18 등 신규 표준화 항목과 추진 일정을 확인·점검했다.최영해 TTA 회장은 “3GPP 기술이 5G 국제표준으로 사실상 단일화되어 기술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으로써, 향후 5G Advanced 및 6G 표준 주도를 위한 3GPP 최상위 조정위원회에서의 정책적 대응이 한층 중요해졌다”면서 “TTA는 국내 산·학·연 간 교류를 촉진하고 해외 표준화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우리 기술이 3GPP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구체적으로 2023년 5월에 3GPP RAN(무선접속) 작업반 국제회의를 유치하여 Release 18 핵심 기술 표준화를 지원하고, 최신 3GPP 표준화 정보 교류를 위한 홈페이지 개설 등 국내 산업계의 3GPP 표준화 역량 강화에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2022.04.27 I 김현아 기자
석경에이티, ‘중공 실리카 활용 기능성 원단’ 미국 특허 취득
  • 석경에이티, ‘중공 실리카 활용 기능성 원단’ 미국 특허 취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나노 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357550)는 ‘중공 실리카(hollow silica)를 활용한 기능성 원단 및 제조 방법’과 관련해 미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한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 획득이다. 미국 특허권 취득으로 2037년까지 독점적 시장 지배권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석경에이티가 자체 연구·개발한 중공 실리카 입자는 적은 양으로 효과적인 단열 성능을 가진 게 특징이다. 투습, 방습 및 방수재로 활용 가능하며, 중공 입자의 낮은 열전도로 발생하는 냉감 및 단열 효과를 기능성 원단 소재에 적용할 수 있다. 석경에이티는 현재 여러 입자 크기의 중공 실리카를 개발해 여러 산업에 적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통신 부품 내에서 전송 손실을 막기 위한 5·6G용 저유전 소재, 저굴절 특성을 활용한 LR(Low Reflection) 소재 등에 활용한 바 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중공 실리카 등 이미 확보한 나노 핵심 기술로 다양한 산업 및 생활에서 활용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향상에 더해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 퀀텀점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7 I 김응태 기자
예스티, 예스파워테크닉스 매각…"그린수소 사업 집중"
  • 예스티, 예스파워테크닉스 매각…"그린수소 사업 집중"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122640)가 관계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를 SK(034730)에 매각하고 그린수소 사업에 집중한다고 26일 밝혔다.예스티는 SK와 협의로 예스티가 보유하고 있던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지분을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 그동안 예스티는 예스파워테크닉스를 통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사업을 진행해왔다. 예스티 측이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을 매각한 것은 투자자금 부담이 컸다는 판단에서다. 예스티 관계자는 “최근 부산으로의 공장 이전, 6인치 웨이퍼 램프업을 위한 투자 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향후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자가팹 신축 등 추가적인 대규모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관계사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예스티는 예스파워테크닉스 매각 자금을 활용해 그린수소 신사업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예스티는 지난해부터 그린수소 산업의 수전해장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도 이천시에 수전해장치를 이용한 자가발전 하우스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외에 자율주행차, 5G, 스마트폰 카메라의 핵심부품인 비구면 글라스 렌즈 등을 생산하는 자회사 예스옵티컬테크놀로지에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동복 예스티 대표는 “관계사 매각을 진행해 투자 부담을 줄이고, 자회사 및 신사업에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예스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과거 장비 회사에 국한되었던 기업 이미지를 차세대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2.04.27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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