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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P4G 계기 韓 '기후환경 리더십' 국제사회에 천명(종합)
  • 文대통령, P4G 계기 韓 '기후환경 리더십' 국제사회에 천명(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개최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적극적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밝힌 것은 기후 모범 국가로서의 모습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코로나19 위기를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계기로 만들 것을 주문해온 문 대통령이 기후환경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모습이다.◇文대통령, 친환경 ODA 확대 발표문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공적개발원조(ODA)를 대폭 늘리겠다고 하면서 한국 역할론을 강조했다. 탄소 배출 문제에 있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입장이 다른 만큼 이를 절충하는 역할을 통해 한국의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시도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나라마다 경제발전의 단계가 다르고 석탄 화력 의존도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서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선진국들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개발도상국들이 맞춤형 녹색성장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특히 500만 달러 규모의 그린뉴딜 펀드 신탁기금 신설과 P4G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4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신규 공여하겠다는 구체적 계획까지 제시하면서 녹색성장 프로젝트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ODA의 ‘질’도 달라진다. 한국의 전체 ODA 대비 리우마커+환경마커 표기가 된 ODA 사업 비중은 2015~2019년 기준 19.6%로 OECD DAC 평균 28.1%에 크게 못 미친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이를 OECD DAC 평균 수준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해외에서 신규로 건설되는 석탄발전에는 공적 금융지원도 중단키로 했다.◇NDC 추가 상향…“수소기술 개발 박차”국내에서도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추가 상향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목표을 선언하며 중간 목표로써 2030년의 NDC를 설정했다. 이를 상향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미 약속드린대로 오는 11월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제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문 대통령은 또 “국내에서는 이미 우리 정부 출범과 함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허가를 전면 중단하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조기 폐지하면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며 “화석연료와 과감히 작별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에 이웃 국가들의 동참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9일에는 대통령 직속의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한국은 수소의 잠재력에 주목해 세계 최초로 수소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수소차, 수소충전소, 수소 연료전지 등 수소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 참석하며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P4G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실제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에 마련된 P4G 정상회의장에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두산중공업의 해상용 풍력발전기 등의 오브제가 배치돼 각국 정상급·고위급 47명, 국제기구 수장 21명에게 우리의 녹색기술을 알리기도 했다.◇국제사회 지지 확보…31일 ‘서울선언문’ 채택 관심이날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한 해외 정상급 인사들의 지지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기후환경 리더십’이라는 측면에서 한국을 선도적 국가의 반열로 올려놓은 셈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5개월 밖에 남지 않은 COP26 이전에 이번 정상회의를 주최해 주신 문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했고 리커창 중국 총리는 2060년 이전 탄소중립 달성을 거론했다.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해외석탄발전 공적 금융 지원 중단 선언과 같은, 구체적 이행 정책을 각 국가에서 발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및 ‘녹색’의제를 선도하는 것을 평가한다”고 긍정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31일에도 각국 정상급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화상 회의를 주재하면서 ‘서울선언문’의 채택을 유도할 예정이다. 서울선언문에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연대·지원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이행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회 분야의 전환 및 실천 노력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및 친환경 기업경영 확대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2021.05.30 I 김영환 기자
韓최초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 개최…文대통령, COP28 유치 의향 표명
  • 韓최초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 개최…文대통령, COP28 유치 의향 표명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공식 개회를 선포했다. 개회사에서 문 대통령은 글로벌 기후·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도국 등을 아우르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위한 강화된 기후대응 공약을 발표했다.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세션’에서 반기문(오른쪽 다섯번째) 글로벌 녹색성장기구 의장 등 전국 243개 지자체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2050 탄소중립 선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P4G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2025년까지 우리 정부의 기후·녹색 ODA 비중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하는 등 기후대응 수위를 한층 강화하는 공약을 공개했다.이번 개회식에는 정부·국제기구 관계자 외에 미래세대 대표로서 청년 등 총 50여 명이 현장 참석하여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를 환영했다. ‘더 늦기 전에·지구를 위한 행동’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개회식은, 우리나라의 문화와 우수한 디지털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구성으로 기획됐다.개회식은 애니메이션과 미래세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영상, 무용 등 다양한 공연 이후 문 대통령의 개회사로 진행됐다.개회사에서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전체 ODA 대비 리우마커+환경마커 표기가 된 ODA 사업 비중(약정기준)을 OECD DAC 평균 수준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2015~2019년 한국의 이 비율은 19.6%로 OECD DAC 평균 28.1%에 크게 못 미친다.문 대통령은 또 서울에 거점을 두고 있는 녹색 국제기구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그린 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하고 P4G에 대한 신규 공여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맞춤형 녹색성장 정책 수립 및 이행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세번째로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총회의 성공을 위해 자연을 위한 정상들의 서약(Leader’s Pledge for Nature), 생물다양성보호지역 확대 연합(High Ambition Coalition), 세계 해양 연합(Global Ocean Alliance) 이니셔티브 동참 의지를 표명했다.마지막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한국의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 의향도 드러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우리나라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추가 상향 의지를 다시 밝히면서 국내 관련 제도 개선 및 관련 투자 확대 등의 구체적인 준비 계획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국가들의 의지 결집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신규 해외 석탄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 중단을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의 공식 개회식에 이어 아태, 유럽, 미주 등 각 지역의 주요 정상급 및 고위급 34명, 국제기구 수장 20명이 참석한 정상 연설세션이 순차 진행돼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 협력 3개 주제에 대한 정상급 인사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된다.정상 연설세션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모두 말씀을 시작으로 각 주제별 참석국 정상 영상 메시지와 국제기구 영상 메시지 순으로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청와대는 “2021년은 파리협정 이행 첫해이자 우리나라에게 탄소중립 이행 원년으로써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 위기 중에도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최초의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라며 “금번 정상회의가 11월 개최 예정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의 성공 등 국제사회의 녹색회복 및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2021.05.30 I 김영환 기자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문
  • [전문]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계기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양자의 동반자 관계를 공유하는 동시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15분부터 4시까지 프레데릭센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통해 ‘녹색성장 동맹’ 및 한-덴마크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이해 양자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녹색 협력의 장을 열어나기로 했다.다음은 문재인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간 화상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문 전문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2021년 5월 30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1. 대한민국과 덴마크는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왔으며, 민주주의·기본적인 자유·법치·자유무역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기초로 하는 동반자 관계를 공유한다.2. 문재인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P4G 서울 정상회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정책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하는 민관 파트너십의 큰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에 대해 공감하였다.3. 양 정상은 P4G 정상회의가 파리 협약의 목표와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보완하는 효과적인 글로벌 메커니즘인 점에 대해 만족을 표하였다. P4G 정상회의는 글라스고에서 개최되는 2021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6)의 중요한 디딤돌이다. 양국은 국가, 기관, 민간이 파리 협약에 따라 금세기 중반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실제적인 해결책을 개발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데 적극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4. 문재인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대한민국과 덴마크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하였다. 격상된 관계는 재생에너지, 지속가능성, 녹색 전환, 생명과학 및 보건, 기술 혁신, 정치·경제 협력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양국 간의 깊은 협력 관계를 보다 잘 반영한다.5.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신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협력 강화를 평가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해상풍력 발전과 관련하여 양국 기업 간 다수의 양해 각서들이 체결된 점을 환영하였다.6. 더욱이, 양 정상은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의 비전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 수단임을 재확인하였다. P4G 및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내 한-덴마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진할 것이다.7. 양 정상은 보건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의 긍정적인 발전을 환영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감안, 양 정상은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예방 및 대응 준비에 관한 경험 공유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또한, 여행 제한 해제 및 전 세계 차원에서의 백신 접근권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양측은 자유로운 이동, 특히 기업인들의 제약 없는 이동을 보장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는 점을 강조하였다.8. 양 정상은 국제법 하 의무 및 공약에 기반하여 세계 평화와 안정을 증진해 나가기 위해 협의하고 공조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하였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가 한반도의 평화 및 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북한을 지속적으로 관여시켜 나가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2021.05.30 I 김영환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ESG가 제품 구매에 영향 준다”
  • 국민 10명 중 6명 “ESG가 제품 구매에 영향 준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에도 실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대한상공회의소가 30일 밝혔다.. 대한상의가 최근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구매에 영향을 주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63%는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ESG에 부정적인 기업의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0.3%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친환경·사회공헌·근로자 우대 등 ESG 우수기업 제품의 경우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추가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88.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ESG 경영은 투자 유치, 매출 상승 등 긍정적 효과도 발생시킬 수 있지만, 문제 발생을 방지하는 리스크 관리 측면의 효과도 크다”며 “SNS(소셜미디어), 동영상 플랫폼 등의 발달로 기업의 ESG 관련 이슈가 쉽게 대중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만큼 ESG 경영에 보다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ESG 분야 중 기업이 가장 대응을 못하고 있는 분야로 ‘지배구조(G)’(41.3%)를 가장 많이 지목했고, 이어 ‘환경(E)’(35.0%), ‘사회(S)’(23.7%) 순이었다. ESG 분야별로 기업들이 관심을 둬야 할 이슈를 살펴본 결과, 환경(E)은 ‘플라스틱 과다사용에 따른 생태계 오염’(36.7%)이 첫 손에 꼽혔다. 이어 ‘기후변화 가속화’(21.0%), ‘환경호르몬’(19.7%), ‘미세먼지’(15.0%), ‘지하수/수돗물 오염’(3.3%), ‘각종 동식물 멸종’(2.3%), ‘토지내 중금속’(1.7%) 순으로 조사됐다. 사회(S) 이슈로는 ‘일자리 부족’(31.7%)을 선택한 국민들이 가장 많았고 ‘근로자 인권 및 안전’(31.0%)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득 양극화’(14.0%), ‘비정규직 문제’(9.7%), ‘협력사 관계‘(7.0%), ’전근대적 기업문화‘(6.3%) 순이었다.기업이 관심을 두어야 할 지배구조(G) 이슈로는 ‘부적절한 경영권 승계’(36.3%)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회사 자산 사적유용 등 경영진의 모럴해저드’(32.7%), ‘일감 몰아주기’(12.0%), ‘이사회 및 감사기구 역할 강화’(10.3%), ‘소액주주 권리 강화’(8.3%) 등이 뒤를 이었다.기업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주주 이익과 사회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는 응답이 5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적인 기업의 역할로 여겼던 ‘주주의 이익극대화’ 9.0%에 그쳤고 ‘주주가 아닌 사회구성원의 이익’ 응답이 39.7%를 차지했다. 기업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소비자가 신뢰할만한 제품 생산’(32.3%)을 꼽은 국민들이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일자리 창출’(23.3%), ‘사회공헌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17.0%), ‘국가경제 발전 기여’(14.7%), ‘근로자 복지 향상’(7.0%), ‘협력업체와의 상생’(4.0%), ‘지역사회 발전 기여’(1.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윤철민 대한상의 ESG경영팀장은 “전세계적으로 ESG경영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지속성장은 물론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대한상공회의소)
2021.05.30 I 피용익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 기초과학 물리편 영상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2020년 화학, 생명과학 주제에 이어 물리학을 주제로 ‘기초과학콘텐츠(물리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국민이 직접 기초과학(물리)과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서로 나누는 과학축제다. 2021년 7월 12일부터 개최되는 기초과학체험행사(슬기로운 과학생활)의 한 부분으로 준비했다.기초과학콘텐츠(물리편) 콘테스트는 개인부문(1인)과 단체부문(2인 ~ 5인 이내)으로 나누어 모집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상의 주제는 생활 속 물리 아이디어, 물리학 원리가 담긴 재미있는 실험, 물리를 쉽게 풀어보는 스토리텔링, 그 외에 물리와 관련된 노래‧댄스와 같은 이색 콘텐츠 등이다.참가 신청은 6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5분 이내의 영상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국민 모두가 즐기는 과학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가자들의 기초과학 영상콘텐츠는 7월 12일부터 전용 누리집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콘테스트는 7월 12일부터 2주간의 전문가 평가를 통해 개인부문 20편과 단체부문 20편을 본선 작품으로 선정하고, 7월 26일부터 2주간 시민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반영하여 최우수작을 선정하게 된다.최우수 참가자(개인 1명, 단체 1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품을 수여하며, 우수 참가자(개인 1명, 단체 1팀)에게는 상품을, 36편의 본선진출자(개인 18명, 단체 18팀)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이번 기초과학콘텐츠 콘테스트 행사는 과학문화의 주인공인 국민들께서 직접 만들어가는 과학축제로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물리의 원리와 가치를 찾아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등 최첨단 과학기술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30 I 이대호 기자
화웨이, 국내 대학생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연수 진행
  • 화웨이, 국내 대학생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연수 진행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한국화웨이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수 프로그램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Korea Seeds for the Future)’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접수는 6월 14일부터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화웨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곧 안내 예정이다.‘씨드 포 더 퓨처(Seeds for the Future, 미래를 위한 씨앗)’는 화웨이가 200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미래 ICT 인재 육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싱가포르 등 130개 이상의 국가에서 87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2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했다.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국내 ICT 전공 대학생 50명을 선발하여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참가 학생들은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컴퓨팅 등 ICT 관련 기본 기술 강의뿐 아니라 스마트 시티, 사이버 보안,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ICT 분야의 전문가 및 교수들의 기술에 관한 다양한 견해와 관점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은 연수 기간 종료 후에도 40개 이상의 교육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임연하 한국화웨이 홍보 및 대외협력 부사장은 “전문 인재 양성은 디지털뉴딜의 성공과 ICT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인 만큼, 한국의 미래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꾸준히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ICT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30 I 이대호 기자
P4G정상회담 개막…68명 정상급 인사 참여
  • P4G정상회담 개막…68명 정상급 인사 참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나라가 첫 주최하는 기후다자회의인 ‘제2차 P4G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막식이 30일 오후 5시 공식 개회한다. 30~3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P4G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화상 개최된다. 45개국과 유럽연합(EU), 21개 국제기구 등 총 68명이 참석한다. 정상급 인사는 EU, 영국, 중국, 독일,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케냐 콜롬비아 등 42명이 자리한다. 일본에서는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대신이 자리한다.30일 정상 연설세션에는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위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UN) 사무총장, 고이스미 신지로 일본 환경대신 등이 영상으로 참여한다. △코로나로부터의 포용적 녹색회복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공동대응 △기후행동 강화 및 민관협력 확산을 위한 노력 등 3가지 주제에 관해 참가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의 비디오 메시지가 방영된다. 31일 토론세션에는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참석한다.정상 토론세션에 앞서 P4G 5대 중점분야인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 대해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혁신적 에너지 솔루션 △지속가능한 농업 △파트너십으로 녹색미래 꿈꾸는 도시 △순환경제 전략 등을 주제로 기본세션을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이후 밤 10시부터 진행되는 정상 토론세션은 문 대통령 주재 하에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정상급 인사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발언한다. P4G회원국 12개국을 비롯해 미·영·중국의 참여가 예정돼있다.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결과문으로 서울 선언문이 채택되고, 문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과 차기 P4G정상회의 개최국인 콜롬비아의 이반 두크 대통령의 발언으로 막을 내린다.이번 P4G정상회담에는 기존 P4G 회원국 외에 미국, 영국, 중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P4G 회원국 기반이 중견국에서 강대국으로 확대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 하기 위한 협력체다. 국가(12개), 국제기구(6곳), 시민사회(140여개), 기업(100여개) 등 260여곳이 참가하고 있다. 201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사무국을 두고 출범한 3GF(글로벌녹색성장포럼)가 모태로, 포럼의 논의 범위를 파리협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까지 확대하면서 2017년 9월 대륙별 중견국가로 외연을 넓혀 공식 출범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5.30 I 김경은 기자
BTS 캐릭터 '타이니탄' 초콜릿엔 '메시지'가 있다
  • [내돈내먹]BTS 캐릭터 '타이니탄' 초콜릿엔 '메시지'가 있다
  • 스타폭스패밀리가 출시한 ‘타이니탄(TinyTAN) 메시지 초콜릿’을 컬러별 4개 패키지 세트로 구매해봤다. 참고로 내 ‘덕질’이 아니라, 방탄소년단(BTS)을 좋아하는 사촌 동생 선물을 위해서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랜만에 소소한 ‘덕질’(팬 활동을 일컫는 신조어)을 해봤다. 30대 남자가, 조금 멋쩍지만 그것도 걸그룹 아이돌도 아닌, 세계적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캐릭터 상품 ‘타이니탄(TinyTAN) 메시지 초콜릿’ 4종을 모두 구매한 것. 덕질은 학창 시절 나의 여신이었던 S.E.S. 누나들의 음반 CD와 카세트테이프, 브로마이드, 책받침 등을 마구 사 모았던 이후 간만의 경험이었다.사연은 있다. 기자와 연식 차이가 제법 있는, BTS 오빠들을 사랑하는 ‘아미’ 고등학생 사촌 여동생을 위한 생일 선물이었다는 변을 해본다. 이미 웬만한 BTS 관련 굿즈(goods)들은 가지고 있을 것 같아서 알아보던 중 최근 출시한 ‘타이니탄 메시지 초콜릿’이 눈에 들어왔다.‘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탄생한 캐릭터다. 작고 귀엽다는 의미의 ‘타이니(tiny)’와 방탄소년단을 뜻하는 ‘탄(TAN)’을 결합한 명칭이다. 방탄소년단의 제2 자아가 발현해 캐릭터가 됐다는 콘셉트로, ‘매직도어(Magic Door)’를 통해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세계관을 부여했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댄스 팝 장르의 ‘버터’는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인 곡으로, 가사에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라는 고백이 담겨 있다.(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타이니탄 메시지 초콜릿’은 스타폭스패밀리가 HYBE(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IP와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이달 국내와 일본에서 출시한 상품이다. 퍼플(Purple), 핑크(Pink), 레드(Red), 화이트(White) 총 4종류 패키지를 4만 세트 한정판으로 선보였다.이 상품은 스타폭스패밀리의 쇼핑몰 스타폭스샵에서만 판매한다. 패키지당 1만7000원이고, 4개 세트를 한 번에 구매하면 현재 개당 1000원 꼴로 할인을 적용한 6만4000원에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료(3000원)를 면제해준다.어떤 패키지를 살까 고르다가 기왕 선물하는 거 종류별로 1개씩 구성한 4개 세트로 주문했다. 팬이 아닌 상황에서 덕질을 해서인지 ‘비싼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로열티를 기꺼이 지불하는 팬 입장에서는 비싼 게 아닐 수도 있겠다. 상품 성분 소개를 보니 품질에 신경을 쓴 점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을 캐릭터화 한 ‘타이니탄 메시지 초콜릿’. 퍼플(Purple), 핑크(Pink), 레드(Red), 화이트(White) 총 4종류 패키지에 각각 다른 모습의 캐릭터와 메시지들을 담았다.(사진=김범준 기자)온라인몰에서 주문하고 한 이틀 지나 집으로 배송이 왔다. 배송 중 온도가 높은 상황에 초콜릿이 녹지 않도록 냉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스박스 포장으로 왔다. 마저 냉장고에 잘 보관했다가 며칠 뒤 사촌 동생을 만나 선물로 건넸다. 하나씩 아껴 먹을 줄 알았더니, 궁금하다며 앉은자리에서 네 박스를 모두 언박싱(개봉)하길래 얻어먹을 겸 구경했다.초콜릿 박스에는 정품임을 보장하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현 HYBE) 글자가 새겨진 홀로그램이 한쪽 면에 붙어 있다. 그리고 각도에 따라 자물쇠 그림이 보이는 별도의 홀로그램 실링이 박스를 인위적으로 열기 전까지 밀봉 상태를 보장해주고 있다. 박스를 개봉하려고 시도하면 이 실링 가운데가 툭 끊어지며 열린다. 고로 홀로그램 딱지와 실링가 없거나 훼손돼 있으면 품질 보증을 하는 정품이 아니다.‘타이니탄 메시지 초콜릿’ 박스는 정품임을 보장하는 자물쇠 그림이 보이는 홀로그램 실링으로 밀봉돼 있고, 한쪽에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현 HYBE) 글자가 새겨진 홀로그램이 붙어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컬러별 개별 박스는 낱개 포장된 초콜릿 총 8개와 스티커 묶음 1봉지로 구성됐다. ‘오늘의 메시지(Today’s Message)’라고 적힌 포장 속 초콜릿마다 일곱 멤버의 캐릭터 얼굴과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하나씩 그려져 있다. 나머지 한 개는 ‘TinyTAN’ 로고가 새겨진 초콜릿이다.메시지는 ‘힘들지, 잠시 쉬어갈까’, ‘훌훌~ 힘든 일은 털어버려!’ 등과 같은 꿈, 희망, 용기를 주는 대화체로 이뤄졌다. 스타폭스 측에 따르면 한 패키지 박스당 일곱 멤버 7개 초콜릿마다 7개의 메시지가 각각 다르게 랜덤으로 새겨진다고 한다. 고로 한 박스 당 총 49개, 4개 풀세트로는 총 196개의 각기 다른 메시지가 랜덤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여러 개를 구매해도 같은 메시지가 겹쳐 나올 확률은 드물다.‘타이니탄 메시지 초콜릿’ 화이트 박스 제품을 언박싱한 모습. 방탄소년단(BTS) 7명 멤버 캐릭터가 각각 다른 메시지와 함께 하나씩 새겨져 있다. 초콜릿 개수는 ‘TinyTAN’ 로고까지 하나 더해 8개로 맞췄다. 멤버별 7장의 스티커도 들어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동봉된 스티커도 각기 다르다. 4개 패키지별로 타이탄 캐릭터가 3D와 평면 일러스트 등으로 다른데다, 함께 적힌 문구 역시 겹치지 않고 다 다르게 만들었다. 스티커에 새겨진 메시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여러 메시지 중 베스트 메시지를 뽑아 담았다고 한다. 각각 다른 메시지를 보는 나름의 재미가 있다.‘타이니탄 메시지 초콜릿’은 같은 패키지와 같은 멤버 캐릭터라도 함께 적힌 ‘메시지’가 각각 다르다. 멤버별로 각각 7개씩 한 박스당 총 49개, 4개 세트 기준으로는 총 196개의 각기 다른 메시지가 랜덤으로 새겨져 같은 메시지가 나올 확률이 적다. 박스마다 동봉된 멤버 캐릭터 스티터에도 마찬가지로 제품마다 각각 다른 메시지를 담았다.(사진=김범준 기자)맛은 어떨까. 다행이 동생이 몇 개 먹으라고 쿨(?)하게 건네서 맛볼 수 있었다. 네모난 다크 초콜릿 한쪽 면에 캐릭터 그림과 메시지가 화이트초코로 입혀져 있다. 처음에는 그대로 먹는 것인지 모르고, 포장지인줄 알고 떼려고 하다가 애먼 초콜릿만 긁었다.‘타이니탄 메시지 초콜릿’은 벨기에 초콜릿을 사용하고 코코아 함량이 55.7%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벨코라데(Belcolade)의 순수 100% 카카오 버터만 써서 만들었다. 캐릭터 그림은 화이트초코를 더해 그렸기 때문에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된다.(사진=김범준 기자)한입 베어 무니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이 입안을 채운다. 제밥 진한 카카오의 풍미가 느껴지는데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다. 말랑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혀를 감싸며 사르르 녹는다. 성분 정보에 따르면 초코로 유명한 벨기에 초콜릿을 사용하고 코코아 함량이 55.7%다. 초콜릿 개당(8g) 열량은 42㎉다.평소 초콜릿을 즐겨 먹진 않지만, 그럼에도 싼 맛이 아닌 고급 초콜릿의 맛이라는 게 느껴진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벨코라데(Belcolade)의 순수 100% 카카오 버터만 써서 만들었기 때문이란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연달아 두 개를 입안에 욱여넣었다. 소소한 덕질을 마치고 아메리카노 커피 한 모금으로 개운하게 씻어 본다.
2021.05.29 I 김범준 기자
"전통시장으로 '농할' 갑시다"…농축산물 30% 할인
  • "전통시장으로 '농할' 갑시다"…농축산물 30% 할인
  • 충남 서산시 동부전통시장에서 한 상인이 인근 바다에서 잡아온 우럭과 조기, 박대 등 생선을 말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물 할인판매 행사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다음주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30% 할인 소비쿠폰 행사인 ‘전통시장으로 농할 갑시다’를 추진할 예정이다.지난해 400억원이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은 올해 760억원으로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행사를 열어 전통시장,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농축산물 할인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할인율은 전통시장 30%, 전통시장 외 유통업체 20%로, 대형마트 등에서는 계산시 바로 할인하고 전통시장 등 바로 할인이 어려운 매장에서는 후할인권을 주는 방식을 적용했다. 또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한 경우에는 결제액의 20%(전통시장 30%)를 모바일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3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서울)◇주간보도계획△30일(일)11:00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 본격 시행△31일(월)11:00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국내 논의 5차 회의 개최 11:00 2021년도 상반기 정부·지자체 합동 반려동물 영업자 점검실시(6.7~6.25)15:30 P4G 정상회의 계기 식량·농업 세션 개최 결과△1일(화)06:00 여성농업인 생활수기 공모전(6.1.~8.31.)11:00 농관원 경기지원 국제공인실험실로 지정△2일(수)06:00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적극행정 유쾌한 변화에 나서11:00 전통시장으로 농할 갑시다!11:00 농촌진흥청, 지역별 우수 농식품 ‘실시간 소통 판매’ 지원△3일(목)11:00 2021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추진11:00 제25회 미래성장 포럼 개최
2021.05.29 I 원다연 기자
대한민국 기후외교의 장 ‘P4G 서울정상회의’, 내일 열린다
  • 대한민국 기후외교의 장 ‘P4G 서울정상회의’, 내일 열린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제 환경 다자간포럼인 ‘제2차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내일(30일) 개막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국제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각 국가 정상들이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은 기후외교의 선도국가로 본격적으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 하기 위한 협력체다. 국가(12개), 국제기구(6곳), 시민사회(140여개), 기업(100여개) 등 260여곳이 참가하고 있다. 201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사무국을 두고 출범한 3GF(글로벌녹색성장포럼)가 모태로, 포럼의 논의 범위를 파리협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까지 확대하면서 2017년 9월 대륙별 중견국가로 외연을 넓혀 공식 출범했다.지난 2018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차 정상회의가 열렸고, 한국이 바통을 넘겨받아 2차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이기도 하다.이번 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30∼31일 이틀간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국 정상급·고위급 47명, 국제기구 수장 21명 등 총 68명이 참석한다. 정상급 인사만 해도 1차 회의 때의 5명에서 대폭 확대된 42명에 달한다.특히 올해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파리협정의 이행 원년이라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각국의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된다.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토론세션에서는 녹색회복, 탄소중립, 민관 협력 등에 대한 정상급 인사들의 의견 교환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P4G정상회담이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문 대통령은 P4G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녹색기금 기여 확대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2021.05.29 I 김기덕 기자
‘크롭’ ‘퍼프소매’ 유행에 반기드는 MZ세대...“편한 옷 원해”
  • ‘크롭’ ‘퍼프소매’ 유행에 반기드는 MZ세대...“편한 옷 원해”
  • 임지수(28·여)씨는 최근 옷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마음에 드는 옷을 찾아도 상의의 밑단을 짧게 자른 ‘크롭’ 디자인이 썩 내키지가 않아서다.임 씨는 평소 잘 쓰지 않는 쇼핑 애플리케이션(앱)까지 설치했지만 크롭 디자인인 옷이 너무 많아 결정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크롭 디자인이 예쁘긴 하지만 입으면 추워서 잘 입지 않는다"며 "요즘 크롭티가 유행하면서 대체로 상의의 길이가 짧다보니 옷을 못산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권이슬(33·여)씨도 얼마 전 한 SPA 브랜드 매장을 방문했지만 옷을 구매하지 못하고 나왔다. 판매하는 옷들이 대부분 기장이 짧고 몸에 딱 붙어 불편해 보였기 때문이다.권씨는 “크롭과 소매를 크게 부풀린 ‘퍼프소매’ 디자인을 좋아했다”면서도 “최근 출시하는 크롭 디자인의 옷들은 몸에 딱 붙게 나오다보니 버스 손잡이를 잡을 때나 허리를 숙일 때 신경이 쓰여 구매를 꺼리게 된다”고 전했다. ‘크롭’·‘퍼프소매’ 너무 많아...옷 고르기 어려워요 크롭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여성복 (사진=SPA 브랜드 홈페이지 캡처)최근 MZ세대 여성 소비자들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SPA 브랜드 매장에서 크롭티와 퍼프소매 디자인의 옷이 난무해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유행을 따르는 대신 편안함을 추구하면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나 남성의류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4월 25일~5월 4일) 동안 여성 고객이 구매한 크롭티나 크롭탑은 전년 동기 대비 구매량이 24% 감소했다. 퍼프소매 상품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여성 고객의 남성 의류 구매량 신장률 (사진=이베이코리아) 반면 여성 고객이 구매한 남성 맨투맨 및 후드티 구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남성 니트 구매량은 11%, 남성 가디건·조끼 구매량은 8% 각각 증가했다. 남성 점퍼와 야상, 패딩 등의 구매량도 38% 신장했다.G마켓 관계자는 "크롭티와 퍼프소매 옷은 구매량이 감소한 반면 남성 의류 품목 중에서도 상의 제품의 구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여성 고객들이 유니섹스 캐주얼 스타일로 착용하기 위해 상의 위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전문가는 MZ세대가 몸을 드러내 날씬함을 강조하는 여성복에 대한 저항의 움직임으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남성 의류를 찾는 것이라 분석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 줄면서 옷을 살 때 디자인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인기...남성 의류 찾기도패션업계는 여성 고객들의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수요가 증가했음을 실감한다는 반응이다.패션 테크 기업 크로키닷이 운영하는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는 지난 3월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지그재그를 통해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여성 고객들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브랜드관에서는 아키클래식·어커버 등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와 다양한 스트리트 브랜드 300여 곳의 상품을 접할 수 있다.지그재그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보세 의류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작되기 때문에 유행하고 있는 디자인 중심으로 판매와 구매가 이뤄진다"며 "지그재그는 패션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브랜드관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김보경(21·여)씨는 특정 디자인이 유행하면 많은 여성복 브랜드들이 비슷한 형태의 옷만 출시하는데 취향과 맞지 않아 구매를 꺼린다.김씨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코닥 어패럴(KODAK APPAREL)' 상품을 구매한다. 코닥 어패럴은 미국의 카메라 브랜드 '코닥(KODAK)'의 로고 디자인이 특징으로 MZ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다.제품들은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크게 디자인됐지만 화려한 색깔이나 큰 로고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코닥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 비율이 70% 정도로 남성 소비자보다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아예 남성 의류를 구매하는 여성 소비자들도 있다.윤정인씨는 주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구매하는데 옷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길이가 짧아 난감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윤 씨는 “요즘 상의는 작고 달라붙는 디자인이 요즘 유행이지만 그보단 입기에 넉넉하고 편하고 가벼운 옷이 내 취향”이라고 덧붙였다.윤 씨가 택한 대안은 남성 의류 쇼핑몰이다. 그는 평소 크기가 넉넉한 스타일의 옷은 남성 의류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송예슬(26·여)씨도 번화가의 남성 의류 쇼핑몰을 애용한다. 송 씨는 “남성의류 쇼핑몰은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아도 돼 좋다”고 했다.오프라인 남성 의류 쇼핑몰에서는 이를 실감한다는 반응이다.엠플레이그라운드는 신촌과 홍대 등 서울 번화가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남성 의류 업체다. 엠플레이그라운드 관계자는 “여성 손님 비율이 30% 정도”라고 했다. 이어“특히 봄 시즌에 원 마일 웨어(실내와 집 근처 1.6km 반경 내에서 입을 수 있는 옷)로 출시한 남녀 공용 트레이닝복이 여성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고 덧붙였다. “몸매 강조하는 디자인에 저항...코로나19 영향도”전문가는 소비자들이 몸을 드러내고 강조하는 디자인의 여성복에 대한 저항으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와 남성 의류를 찾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크롭 디자인은 길이를 짧게 해 날씬한 허리를 강조하는 디자인"이라며 "전형적인 크롭 디자인의 판매가 감소한 것은 여성 체형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시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옷을 선택할 때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도 했다.이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줄어 많은 이들이 슬세권(편안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편의시설을 이용하는 주거 권역)에서 생활하게 됐다”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디자인의 옷보다는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스냅타임 권보경 기자
2021.05.29 I 권보경 기자
에이서, 차세대 울트라북 신제품 ‘스위프트 X SFX14-41G’ 공개
  • 에이서, 차세대 울트라북 신제품 ‘스위프트 X SFX14-41G’ 공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이서(acer)가 자사 울트라북 브랜드 스위프트(Swift) 시리즈의 최신 제품 ‘스위프트 X SFX14-41G’를 공개했다.스위프트 X SFX14-41G. (사진=에이서)에이서는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넥스트에이서 행사에서 ‘스위프트 X SFX14-41G’를 선보였다.이번에 선보인 ‘스위프트 X SFX14-41G’는 AMD 젠3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Ti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됐다. 에이서의 정보기술(IT)제품 사업부에서 노트북을 총괄하는 제임스 린(James Lin)은 “새롭게 공개한 ‘스위프트 X SFX14-41G’는 AMD 젠3 코어 아키텍처 기반으로 하는 제품으로 콘텐츠 제작자와 스트리머,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등에게 강력한 성능은 물론 장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와 가벼운 무게를 통해 이동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충족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스위프트 X SFX14-41G’는 1.39키로그램(kg) 무게의 초박형 제품이다. 또 엔비디아의 암페어(Amper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Ti 그래픽처리장치도 탑재돼 그래픽 성능이 특화됐다.AMD 라이젠7 5800U 모바일 프로세서와 최대 2테라바이트(TB) 솔리드테스트드라이브(SSD)와 16기가바이트(GB) 램을 장착했다. 또 급속 충전기능이 지원되는 최대 14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도 탑재했다. 바디는 디자인을 강조한 올메탈이다.35.6cm(14인치) 풀HD에 sRGB 100% 색 재현력과 300nits 밝기의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대 바디 비율을 85.7%까지 향상시켜 몰입성을 높였다. IPS 패널을 통해 넓은 시야감도 느낄 수 있다.스위프트 X SFX14-41G는 USB 타입C 등 다양한 입출력 단자와 와이파이(WiFi) 6을 통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배터리 충전, 빠른 무선연결 등이 가능하다.아울러 윈도우 헬로 기반의 보다 안전한 로그인을 위한 지문인식센서,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에이서 블루라이트쉴드(BlueLightShield) 기술, 보다 원활한 화상 회의와 온라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AI 소음 억제 기능도 추가했다. 59개의 0.3미리미터(mm) 블레이드팬과 D6 히트파이프를 통해 최적화된 발열 관리 성능도 제공한다. 스위프트 X SFX14-41G는 다음 달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1.05.28 I 신민준 기자
CIP 야콥 폴슨 회장, '2021 P4G 서울 비즈니스 포럼' 주제 발표
  • CIP 야콥 폴슨 회장, '2021 P4G 서울 비즈니스 포럼' 주제 발표
  • 2021 P4G 서울 비즈니스 포럼에서 주제발표 하는 야콥 폴슨 회장 (사진제공=CIP)[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인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야콥 폴슨 회장이 지난 27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 특별 세션에 연사로 초청되어 ‘녹색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협력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ESG·그린기술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야콥 폴슨 CIP 회장 등 글로벌 기업 CEO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주제를 논의하고 민간 부문의 녹색경영 전략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야콥 폴슨 회장은 세션2 주제발표 연사로 나서 CIP가 운용중인 20조원 규모의 7개 그린에너지 펀드와 전세계 4개 대륙 14개국에서 진행 중인 CIP의 그린에너지 사업을 설명하며 “CIP는 전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년 약 1100만톤의 이산화탄소(CO2) 감축과 약 6백만 가구에 지속적인 전력공급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에너지 전환시대에 대비한 녹색기술 혁신 사례로 세계 최초의 인공 에너지 아일랜드, 유럽 최대의 에너지 변환 시설과 그린 수소생산 시설 등 CIP의 글로벌 혁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에너지 아일랜드는 송·변전설비, 에너지저장 및 수소 변환 시설 등을 통해 주변 지역과 송전망을 연결하는 에너지 허브로서의 역할이 예상돼 국내 부족한 전력계통 인프라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된다.야콥 폴슨 회장은 CIP의 베트남 라간 (La Gan) 프로젝트 사례를 들며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전환 비용 절감 및 탄소중립 달성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63%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개발도상국의 풍부한 재생 에너지 자원과 그린 기술 결합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향후 전 세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베트남에 이어 여러 타 개발도상국과의 협력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1.05.28 I 이윤정 기자
`당분·칼로리·카페인` 내린 음료 인기
  • `당분·칼로리·카페인` 내린 음료 인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날이 더워지면서 음료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당분과 칼로리, 카페인 함유량이 낮은 쪽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설탕 대신 천천히 흡수되는 당(糖)을 사용한 저당 음료다.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당 함량도 1팩(190ml)당 4g 이하의 저당 설계로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여기에 뼈 건강을 돕는 칼슘과 비타민 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 영양성분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정식품 관계자는 “과도한 당분과 칼로리 섭취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음료의 영양을 따지는 소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코카콜라사가 스프라이트에서 설탕을 뺀 ‘스프라이트 제로’를 선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스프라이트 제로는 설탕은 빼고 스프라이트 고유의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과 상쾌함은 간직한다. 제품 패키지에 ‘제로 슈거(Zero Sugar)’ 문구를 상단 스파크에 담아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콤부차는 칼로리를 낮추고 청량감과 영양을 얻을 수 있어 긴기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스틱형 분말 콤부차 ‘아워티 콤부차’ 2종을 최근 냈다. 자몽과 베리로 맛을 낸 이 제품은 과일 풍미와 유산균 17종, 식물성 유산균 사균체, 콜라겐, 히알루론산까지 더해 건강은 물론 이너 뷰티까지 챙길 수 있다. 1잔당 10kcal로 칼로리 부담도 적어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 가볍게 즐기기 좋다.수분 충전 음료 브랜드 ‘링티’의 제로 칼로리 신제품 ‘링티제로 복숭아맛’도 눈이 간다. 제품은 설탕 대신 자연 유래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0kcal로 출시했다. 비타민 6종과 아미노산, 아연, 마그네슘 등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을 한 병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커피에서 카페인을 뺀 제품도 인기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균형 잡힌 커피 풍미를 유지하되 오직 물로만 카페인을 추출하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했다. 던킨의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을 96.9% 제거했지만 풍성한 맛과 향을 가졌다. 일반 품종에 비해 복합적인 향미와 질감이 특징인 게이샤 품종의 원두를 사용했다.
2021.05.28 I 전재욱 기자
기가레인, 장비 호황에 올해 흑자전환…목표가↑-신한
  • 기가레인, 장비 호황에 올해 흑자전환…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반도체와 무선주파수(RF) 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가레인(049080)에 대해 올해는 각종 장비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짐에 따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0%(500원) 높은 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올 2분기 기가레인이 영업이익 19억원을 내며 분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F 장비뿐만이 아니라 반도체 장비 역시 안정적으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RF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0% 늘어난 201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버라이즌으로 5G 제품 본격 인도에 나섰다”며 “이에 따라 벤더들의 공급 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3~4월부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도체 부문의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어난 121억원으로 고성장이 예상됐다. 고 연구원은 “올해 들어 이달까지 서울반도체(046890)와 2차례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향 장비 역시 6월 중 인도를 앞둔 만큼 장비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장세 덕분에 올해 전체로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174억원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고 연구원은 “RF 장비의 버라이즌향 공급이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물량 증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심한 인도는 제외하더라도 국내 지역 등에서의 통신사 투자 재개, 이에 따른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이어 고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역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사들의 식각 장비 발주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하반기 추가 발주, 신제품인 나노 장비의 확대 채택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여전히 실적 추정치는 보수적인 수준으로, 6월 이후 추가 상향 가능성도 유효하다”며 “실적과 주가 모두 반등 포인트가 가까워진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2021.05.28 I 권효중 기자
  • “비만, 개인 의지나 습관 탓 아냐… 질환 인식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비만은 단순한 신체적 특성이 아닌,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해야 해요. 비만 환자들이 의지만으로 체중을 감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보통 운동을 하고 싶어도 허리나 무릎이 아파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식습관이나 식욕 역시 의지만으론 바꾸기 쉽지 않아요. 요요현상도 무시할 수 없죠.”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비만을 ‘건강을 해칠 정도로 지방조직에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정의한다. 특히 비만을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유행병’으로 지칭하고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비만은 다양한 대사질환의 원인으로 위식도 역류질환, 수면무호흡증, 성기능 장애, 불임, 관절염, 일부 암의 발생과 관련된다.우리나라는 비만 치료의 중요성과 수술적 치료의 안전성과 그 효과를 인정해 2019년부터 비만 수술에 대해 요양급여를 적용하고 있다. 혼자서 어찌할 수 없어 포기하거나 비용문제로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는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진 것이다. 정윤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를 만나 비만 치료에 대해 들었다.Q. 비만을 정의해 주세요.보통 체중이 많이 나가면 비만이라고 생각하지만, 비만이 아니어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다. 적절한 기준이 필요하다. 이때 비교적 간단하게 체지방률을 예측할 수 있는 수치로 사용되는 것이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몸무게(㎏) / 키(㎡))다.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비만진단기준에 따라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23 이상인 경우 과체중, 25 이상부터 비만으로 정의한다. 또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비만학회의 권고안에서는 허리둘레(복부비만)를 기준으로 남자는 90㎝ 이상, 여자는 85㎝ 이상을 비만으로 진단하도록 하고 있다.2017년 일반 건강검진 수검자 약 1400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고도비만 유병률은 4.7%(66만4405명), 초고도비만은 0.4%(6만1500명)에 달한다. 특히 고도비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인 9%에 이를 전망이다.체질량지수 30 이상, 병적비만의 경우 비만 관련 질병의 위험도가 심각하게 높아지는데 최근에는 비만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리고 치료하자는 의미에서 영문명인 ‘Morbid Obesity’를 그대로 해석해 ‘병적비만’으로 부르는 추세다.Q. 비만이 나타나는 원인을 설명해 주세요.일반적으로 비만은 에너지 섭취가 소비를 능가할 때 잉여 에너지가 지방조직으로 저장돼 나타난다. 그렇다고 비만을 단순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탓으로 생각해 모든 책임을 개인의 의지나 잘못된 습관 문제로만 돌리는 것도 맞는 얘기는 아니다. 최근 쌍둥이 연구나 입양 연구를 통해 체질량지수를 결정하는 데 유전적 요인이 40~70% 정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이외에 장내 미생물과 장-신경계 축(gut-brain axis)을 통한 장관계와 신경계 간 상호 작용, 스트레스나 기분에 따른 식욕과 대사의 조절, 연령에 따른 기초대사량 감소 등이 비만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Q. 병적비만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비만(병적비만)은 관리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 담낭질환,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 암 등과 같은 대사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실제 비만이 이들 합병증에 미치는 기여도는 고혈압 75%, 암 33%, 당뇨병 44%, 허혈성 심질환 23%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수면무호흡, 관절질환, 통풍, 위장관 질환, 알레르기, 남녀 생식능력의 저하에 따른 불임 등에도 영향을 준다.비만, 특히 병적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총 손실은 2016년 기준 11조4679억 원에 달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인식의 부재 등으로 아직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Q.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는 체중조절이 어렵나요.성인의 체중은 50개 이상의 변화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수면량, 식욕과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량, 과일·채소 섭취량, 장내세균총,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서로 유기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조절된다. 따라서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는 직접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특히 비만 환자의 경우는 늘어난 몸무게와 부족한 근육,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 때문에 많은 양의 운동을 소화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또 반복적인 다이어트 실패로 인한 심리적인 실패감과 학습된 무기력감으로 우울감에 빠지거나 사회활동의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Q. 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약물과 수술이 있다고 들었어요.비만 치료는 일차적으로 식이요법, 운동요법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방법만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약물요법을 추가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경우 혹은 23 이상이면서 대사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약물치료를 추천한다.그러나 비수술적 방법의 장기적 효과는 만족스럽지 않은 편이다. 특히 체질량지수 40 이상의 환자에서는 수술적 방법만이 만족스러운 효과를 내는 표준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만수술과 비수술적 치료를 비교한 초창기 임상연구에서 2년째 체중 변화량에서 큰 차이로 수술적 치료가 좋은 결과를 보였다(수술군 30.5㎏, 비수술군 8.0㎏). 또 비만 치료에서 가장 유명한 연구 중 하나인 스웨덴 SOS 연구는 4000명이 넘는 대규모 환자를 포함해 비수술적 치료와 비만수술의 효과에 대해 20년 가까운 장기 추적 결과를 보고했는데, 비수술적 치료에 비해 비만수술의 체중감소 효과가 뚜렷하고 장기간 유지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Q. 비만대사 수술(Bariatric surgery)은 어떻게 이뤄지나요.비만대사수술은 크게 위의 용적을 줄여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하는 제한적 수술, 영양분의 흡수를 억제하는 수술, 그리고 이 두 방법을 합친 혼합형이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용성을 인정받고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복강경 위소매절제술과 복강경 루와이 위우회술 등이다.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축소해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고, 위우회술은 위를 축소해 음식물 섭취를 줄임과 동시에 소장의 일부를 우회시켜 영양분의 흡수를 줄이는 개념이다.수술방법은 환자의 체중, 체질량지수, 영양 상태, 당뇨 동반 여부, 췌장 기능 보존 여부, 기타 합병증 동반 여부에 따라 의사와 환자가 긴밀하게 상의해 결정한다.Q. 비만대사 수술의 종류와 특징을 설명해 주세요.위소매절제술은 위(胃)를 세로로 길게 절제해 위의 용적을 줄임으로써 음식의 섭취를 줄여주는 수술이다. 루와이 위우회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고 수술 합병증이나 대사성 합병증이 적은 게 장점이다. 효과가 미흡할 경우 다른 수술로 변환이 쉽다. 다만 장기적으로 다시 위의 용적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장기간 추적검사가 뒤따라야 한다.루와이 위우회술은 위의 상부를 절단해 15~30㏄ 정도의 작은 주머니(위낭)를 만들고 나머지 위와 완전히 분리시킨 후 약 100~150㎝의 공장을 위낭과 연결해 먹은 음식의 영양분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도록 한다. 소장 우회가 Y자 모양으로 이뤄진다. 환자는 식욕의 변화가 오고 적게 먹으며 먹은 음식은 덜 흡수된다. 체중감량 효과는 수술 후 6개월까지 급속하고 18~24개월까지 꾸준히 감량된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의 치료에서 단순한 제한적 수술보다 더 효과적이다. 그러나 음식물이 빠른 속도로 소장(작은창자)에 닿음으로써 야기되는 복통, 설사, 저혈당 증상을 일으키는 부작용(덤핑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조절형 위밴드술은 위식도 경계부 3㎝ 하방에 조절형 밴드를 삽입해 식염수 양에 따라 밴드의 내경을 조절하며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포만감을 유도한다. 장점은 시술이 비교적 쉽고 수술과 관계된 합병증이나 사망률이 낮으며 밴드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장기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문제가 발생하거나 필요가 없어지면 제거해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다. 그러나 밴드가 미끄러지는 부작용이 있고 위우회술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는 적은 편이다.Q. 비만대사 수술 대상은.비만대사 수술은 생활습관 개선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효과적으로 체중감량이 되지 않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2019년 1월부터 병적비만(BMI 35 이상)이거나 심혈관질환,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수면무호흡증, 관절질환, 위식도역류, 고지혈증, 천식 등 대사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BMI 30 이상일 경우, 체질량지수 27.5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위소매절제술이나 루와이 위우회술을 시행할 경우 요양급여를 적용하고 있다.Q.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할 듯한데요.수술받은 환자는 수술 전후 전문가에 의한 정기적 식이 및 영양 상담과 함께 수술방법에 따른 새로운 식사 패턴과 원칙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단백질 부족을 막기 위해 1일 60~80g 또는 이상 체중당 1.5g까지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또 매일 하루 필요량의 100%를 함유하고 있는 고역가(high potency) 종합비타민 무기질 제제의 섭취도 필요하다. 연구결과, 수술 후 주당 150~300분 정도의 유산소운동 그룹에서 심혈관 자율신경 기능과 폐기능의 개선을 보였고, 초과 체중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근육량 보존을 위해 주당 2~3회 정도의 근력 운동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2021.05.28 I 이순용 기자
①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등 논의…한국 '지구촌 녹색미래' 이끈다
  • [P4G서울정상회의]①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등 논의…한국 '지구촌 녹색미래' 이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3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리는 국제 환경 다자간포럼인 ‘제2차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기후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중국 최고위급 인사 등 국제적인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들의 정상들이 온라인상으로 참석하면서 P4G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명실공히 주요 국제 협의체 중 하나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울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은 기후외교의 선도국가로 본격적으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P4G, 중견국 중심 한계…강대국으로 외연 확대 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 하기 위한 협력체다. 국가(12개), 국제기구(6곳), 시민사회(140여개), 기업(100여개) 등 260여곳이 참가하고 있다. 201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사무국을 두고 출범한 3GF(글로벌녹색성장포럼)가 모태로, 포럼의 논의 범위를 파리협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까지 확대하면서 2017년 9월 대륙별 중견국가로 외연을 넓혀 공식 출범했다. 여기에 이번 P4G서울정상회담을 통해 중견국 12개국 위주였던 참가국이 주요 선진국으로까지 확대된다.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선진국의 기여금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과거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부족했던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기후악당이라는 오명을 썼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선진국 수준의 기후위기 대응으로 기후외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뉴딜, 탄소중립선언 발표에 이어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배출전망치’(BAU)에서 ‘절대량’ 방식으로 바꿨다. 파리기후협약에서 절대량 의무를 부과한 대상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절대량 목표로 자발적으로 수정한 최초의 국가로 부상하기도 했다. 특히 녹색기후기금 공여국으로도 참여하면서 선진국 수준에 걸맞는 기후위기 대응을 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법적으로 아무런 구속력이 없는 파리협약 이행을 위해 국내법으로 탄소중립 4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P4G서울정상회담은 이같은 기후위기 대응 노력의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P4G에 강대국들의 참여를 확대하면서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는 국가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기조가 강화되면서 국내 수출 기업들의 자금조달 및 교역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 발판될 듯 정부는 이번 P4G정상회담이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녹색원조를 통해 개도국의 녹색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P4G는 개도국의 녹색전환을 위한 협력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P4G 협력프로젝트는 초기 정부 종잣돈을 바탕으로 시작한 개발사업이 투자로까지 이어져 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게 목표다. 사업초기에는 정부가 재정을 통해 마중물을 붓지만 타당성이 검증돼 규모 확대가 필요한 경우 기업 등이 참여해 민관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 이 중 혁신적 사업에 대해선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우수사례로 선정된 곳들은 코카콜라, 네슬레, 하이네켄, 델, 제너럴 모터스 등 주요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다. 국내 기업들 가운데서는 SK텔레콤 등이 회원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지만, 국내 P4G 협력파트너십은 아직까진 사회적 기업이나 시민사회가 주축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P4G정상회담을 통해 국내 활동 기업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연철 P4G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은 “ P4G의 주요 특징은 기업과의 협력으로 이를 통해 기업들은 ESG의 E부문(환경)을 높일 수 있다”며 “P4G 역시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녹색경제 분야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민관협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체로, 2018년 덴마크에서 제1차 정상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30∼31일 서울에서 2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05.28 I 김경은 기자
文대통령, 내달 2일 4대그룹 총수들과 오찬 회동한다
  • 文대통령, 내달 2일 4대그룹 총수들과 오찬 회동한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 도중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등 기업 대표들을 자리에서 세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4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한미정상회담 당시 총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로 정상회담의 성공적 진행을 도운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대통령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취임 후 4대 그룹 총수들과 별도의 오찬 자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초청 대상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또 삼성그룹은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 후 청와대에서 오찬 요청이 와 회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대기업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총 400억 달러(약 44조원) 규모의 미국 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총 170억 달러를 들여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약 140억 달러 규모로 미국 완성차 업체들과의 현지 합작 또는 단독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 역시 74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현지 생산 및 생산 설비 확충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같은 대기업들의 미국 투자 계획 발표는 한미정상회담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회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일으켜 세운 뒤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과거의 안보동맹에서 전방위적 경제협력을 강화한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미 간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 대한 공급망 협력 강화 △6G·인공지능·바이오기술·양자기술 등 첨단기술 협력 강화 등의 성과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를 결단해 준 4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 성공적인 회담을 견인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미 경제협력을 위한 후속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여야 정당 대표 초청 대화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한미간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해 전세계 백신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의 기술력과 한국 생산 능력을 결합해 세계의 코로나 극복과 복원에 기여하자는 양국 의지가 모여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 대한 한미 공급망 협력 강화에 대해서는 “우리의 독보적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에 진출해 글로벌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협력업체 진출과 부품 소재 수출, 일자리 확대 등 연쇄적 효과를 동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2021.05.27 I 이승현 기자
`세대교체 바람` 타려는 與 잠룡… 손 내미는 `빅3`
  • `세대교체 바람` 타려는 與 잠룡… 손 내미는 `빅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빅3`(이재명·이낙연·정세균)를 중심으로 지리한 흐름을 이어가던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쟁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지율이 낮은 후발 주자들이 세대교체 바람에 깃발을 들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다. 대선 경선이 본격화되면 선두 주자를 따라잡기 위한 후보 간 이합집산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광재(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깃발 든 ‘원조 친노’… 목소리 내는 군소후보`빅3`가 공식 출마 선언을 미루는 사이 `원조 친노`인 이광재 의원이 27일 출사표를 던졌다.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은 세 번째 공식 선언이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정치혁명으로 경제와 외교가 강한 나라를 만들어 G3에 도전해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미국 및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 `삼박자`가 필요하다”며 “일류 국민은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뛰어넘어 일류 사회를 원한다.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신념의 정치를 넘어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많은 나라`, `공정한 사회`, `국민 통합`을 위한 책임 총리제와 선거구제 개혁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참여정부 국정상황실장을 맡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친노` 핵심 인사다. `세계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를 출마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잇고 `문재인 뉴딜`을 성공시키겠다”며 `친노` 적통임을 강조했다. 정치권에 부는 세대 교체 바람을 의식한 듯 “청년세대에 `광재형`이라 불리고 싶다”는 바람도 남겼다. 86세대인 이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연세가 많았음에도 IT시대를 열지 않았나”라며 “나이가 젊고 많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대를 보는 눈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가장 먼저 대권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도 이날 세 번째 대선 공약 `온국민 커리어 형성권`을 제안하며 `빅3`를 정조준했다. 전 국민에 경력계발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복지 정책인데, “1000만원(이재명), 3000만원(이낙연), 1억원(정세균)을 주겠다는 현금 살포식 소득복지정책은 안 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충청 대망론을 노리는 양승조 지사는 민주당 부동산 특위가 발표한 재산세 기준 완화에 날을 세웠다. 양 지사는 “종부세, 재산세 기준 완화에 반대한다”면서 “`썩은 생선`인 부동산 불로소득을 잡아야지, 썩은 내를 맡고 달려드는 파리(부동산 세제)만 잡아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복잡해지는 경선 구도… 후보 간 연대 가능성도아직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빅3`를 포함해 민주당 대선주자는 6명으로 늘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대선 경선이 다가올수록 후보 간 연대를 위한 물밑 협상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이 의원의 출마 선언식에는 대권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조정식·정성호 의원 등 `이재명계` 핵심도 총출동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양 지사의 출마식이 열린 세종시까지 직접 내려가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빅3`가 군소 후보 출마까지 직접 챙기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다수의 주자들이 경쟁해야 민주당 경선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면서 “단 1%의 차이로 최종 후보가 결정될 수 있는 만큼, 군소 후보를 향한 구애 경쟁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5.27 I 이정현 기자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장·경기시간 확정
  •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장·경기시간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 포항, 전북, 대구가 참가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1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 경기의 경기장과 경기 시간대가 확정됐다.ACL 조별리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6월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각 조별로 한 국가에 모여 개최한다. 울산이 속한 F조와 포항이 속한 G조는 태국 방콕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전북이 속한 H조와 대구가 속한 I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조별리그를 갖는다. J조 경기는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다.K리그 팀들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팀은 G조의 포항이다. 포항은 한국 시간으로 6월 22일 오후 7시 라차부리FC(태국)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후 6월 25일 오후 7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6월 28일 오후 11시 조호르 다룰 타짐(말레이시아)과 경기를 포함해 조별리그에서 총 6차례 경기한다.F조 울산은 6월 26일 오후 11시 비엣텔FC(베트남)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 29일(화) 오후 7시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7월 2일(금) 오후 7시 플레이오프(PO)1 승자와의 경기 등 마찬가지로 총 6번 경기를 치른다.H조 전북은 6월 26일 새벽 1시에 시드니FC(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고, 6월 29일(화) 새벽 1시 감바 오사카(일본), 7월 1일(목) 오후 11시 템파인즈 로버스(싱가포르) 등을 차례로 만난다. 이후 각 팀들과 각각 한 차례씩 더 경기를 진행한다.한편, 대구는 6월 23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경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1.05.2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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