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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구멍이 사라졌다..삼성 야심작 폴더블폰 샤오미 따돌릴까?
  • 카메라 구멍이 사라졌다..삼성 야심작 폴더블폰 샤오미 따돌릴까?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삼성전자가 12일 S펜을 적용한 ‘3세대 폴더블 폰’인 ‘갤럭시 Z폴드 3’와 ’갤럭시 Z 플립3‘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3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이 적용돼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 구멍 없이도 셀피 카메라가 작동되며 7.6형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폴더블 폰에서는 처음으로 S펜을 지원한다. 갤럭시 Z 플립3는 전작보다 무게가 11g 줄어든 271g으로 세련되고 콤팩트한 디자인, 향상된 카메라, 전작보다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로 폰을 펼치지 않고도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알림이나 메시지를 최대 8줄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금융 플랫폼 삼성 페이도 스마트폰을 닫은 채 사용할 수 있다.’갤럭시 Z폴드 3’와 갤럭시 Z 플립3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수심 1.5m의 민물에서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다(IPX8). 가장 튼튼한 알루미늄 소재와 강화 유리를 사용해 사용자가 폰을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폰 디스플레이를 힘을 줘 긁어도 손상이 최소화된다. 삼성전자는 “PET 소재의 보호 필름을 써서 메인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전작보다 약 80%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다이내믹 스피커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주변 소음 제거) 기능이 탑재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혈압 측정도 가능한 갤럭시 워치4도 공개했다. 공개된 제품들은 오는 27일부터 출시된다. 사전 판매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공개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공개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를 공개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샵에 외벽에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진이 붙어 있다.
2021.08.12 I 방인권 기자
1000억 팔린 머지포인트 판매중단, 오픈마켓 책임은?
  • 1000억 팔린 머지포인트 판매중단, 오픈마켓 책임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포인트 충전을 통해 이용자에게 20% 할인혜택을 제공했던 머지포인트(머지머니)가 돌연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판매를 담당했던 오픈마켓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11번가 등 오픈마켓이 머지포인트 판매를 통해 수십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거뒀기 때문이다.(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위메프, 11번가, G마켓, 티몬 머지포인트 판매 사진(사진=각 사)12일 업계에 따르면 머지포인트는 최근 전자금융사업자 라이선스없이 모바일 상품권 발행 등을 했다는 논란이 빚어지면서 지난 11일 사업을 중단했다. 법적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 등을 발행하는 업무를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해야한다. 그러나 머지포인트는 2년간 전자금융업 사업자 등록이 아닌 상품권발행업만 등록한 상태로 영업해왔다. 머지포인트는 6만 5000여개 프랜차이즈와 이마트, 하이마트 등 대형마트, CU·GS25 등 편의점까지 사용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난 2년간 시중에 1000억원 이상 판매됐다. 지난 6월 기준 사업자 발행액만 400억원이며 누적회원도 100만명, 일일 평균 앱 접속자수도 20만명이다.이같은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오픈마켓과 수많은 가맹점에 있다. 오픈마켓 입장에서 상품권은 재고나 배송 관리가 전혀없이 무한대로 팔 수 있는 최고의 상품이다. 즉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머지포인트와 수수료 수익을 추구하는 오픈마켓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면서 사용자는 단기간에 폭증했다. 외식업체에 대형마트, 편의점까지 가맹점으로 확보해 신뢰를 만들었다.최근에는 50만원권 머지포인트 상품권까지 발급되는 등 점점 발행규모도 커져가고 있던 차였다. 오픈마켓은 일반적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는 회사로부터 3~10% 수수료를 받는다. 이에 3%만 감안하더라도 오픈마켓의 수익은 최소 3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추산이다.머지포인트는 순차적으로 소비자에게 환불을 해주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재원과 비즈니스 능력이 부족한 머지포인트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배상을 제대로 해줄 지는 의문이다. 이번 사태로 신뢰까지 잃어 투자자를 모집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환불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늘 수 있다.이같이 사태를 키운것은 오픈마켓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 오픈마켓은 중개자 역할로 판매자의 물건에 대해 책임을 지지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전자금융업 라이선스도 없는 업체를 수많은 오픈마켓이 한 군데도 검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심지어 머지포인트는 지류형 상품권 표준약관이나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에 따라 명시해야 하는 지급보증 여부에 대해서도 게재하지 않았다. 오픈마켓 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에서 인기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대다수 이커머스가 머지포인트 판매를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고, 머지포인트에서도 최초에 문제가 없다고 했기 때문에 검증에 소홀했던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신유형 상품권은 각종 선물과 구매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년 시장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1조 2016억원의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2019년 3조 3239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처럼 신유형 상품권 시장이 커진 것은 오픈마켓 이용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증권사들까지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출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품권 발행사 파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이나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플랫폼 사업자에게도 최소한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통신판매 중개업자로 판매에 책임이 없기 때문에 제재할 수 없다”며 “아직까지 관련 내용을 방지할 수 있는 법안도 없다”고 말했다.
2021.08.12 I 윤정훈 기자
샤오미, ‘레드미노트 10 5G’ 한국시장 출시
  • 샤오미, ‘레드미노트 10 5G’ 한국시장 출시
  • 사진=샤오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샤오미는 지난 3월 출시한 ‘레드미노트 10 시리즈’의 5G 모델인 ‘레드미노트 10 5G’를 국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레드미노트 10 5G는 7nm 공정 노드의 ‘MediaTek Dimensity 700’ 칩셋을 탑재해 플래그십 레벨의 전력 소비율과 듀얼 5G 유심 지원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90Hz 주사율의 6.5인치 FHD와 ‘AdaptiveSync 닷디스플레이’를 장착해 30Hz 또는 60Hz의 비디오 스트리밍부터 최대 90Hz의 소셜 미디어 피드 스크롤링,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까지 가능하다.또한 48MP 광각 카메라, 2MP 매크로 카메라, 2MP 심도 센서를 포함한 트리플 후면 카메라 시스템으로 선명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18W 고속충전이 지원되는 5000mAh 배터리와 편리한 측면 지문 인식 센서도 갖췄다.레드미노트 10 5G는 6GB 램과 128GB의 저장 용량을 가진 단일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색상은 크롬 실버, 그라파이트 그레이, 나이트타임 블루, 오로라 그린 등 4가지다.스티븐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5G가 주력모델인 만큼 레드미노트 10 시리즈의 가성비 훌륭한 5G 모델인 레드미노트 10 5G를 한국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합한 시기가 생긴다면 한국 고객들을 위한 샤오미 스마트폰, 생태계 제품을 준비해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레드미노트 10 5G는 34만9000원에 출시된다.
2021.08.12 I 김정유 기자
법률·정책 플랫폼 코딧, SKT ‘ESG 코리아 2021’ 선정
  • 법률·정책 플랫폼 코딧, SKT ‘ESG 코리아 2021’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법·규제·정책데이터 지능 플랫폼 운영사 ‘코딧’이 SKT의 ‘ESG 코리아 2021’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ESG 코리아 2021’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협력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14일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 180개를 심사해 최종 14곳을 지원 기업으로 선정했다.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 2021’로 선정된 코딧은 SK그룹 관계사와의 제휴 및 투자 연계, ESG 경영전략, 투자 유치, 사업연계 방안 및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한 자문을 제공받는다.코딧(대표 정지은)은 지난해 6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법과 정책에 기술을 결합한 기업이다. 코딧은 법률, 정책, 규제 등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정책매니저의 B2G 대외협력 업무를 돕는 모니터링 플랫폼 ‘CODIT 360°’를 출시했으며, 상세분석을 포함한 리포트, 핵심 내용만 요약된 레터 등을 제공한다. 현재 전동킥보드(PM)와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ESG 분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CODIT 360°을 활용하면 법·규제·정책을 비롯한 지자체 정보, 인물 정보, 뉴스, 경쟁자 소식 등을 한 곳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코딧은 설립과 동시에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중기부 주관 팁스(TIPS) 및 과기부의 민관협력기반 ICT 스타트업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코딧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인정받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SKT와의 협업에서 코딧은 ESG 경영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도울 데이터 및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ESG 코리아 2021을 통해 CODIT 360˚ ESG 구축을 목표로 SK그룹 관계사와의 제휴 및 협업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12 I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MSCI 외국인 매도 9100억대…8월말 적극 비중확대"
  • "SK텔레콤, MSCI 외국인 매도 9100억대…8월말 적극 비중확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MSCI변경 영향이 마무리되는 이달말 적극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7만원 유지.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월 MSCI 정기변경(12일 발표, 31일 리밸런싱)으로 관련 외국인 매도 규모는 916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시가총액대비 약 4% 규모로 수급 측면에서 약세가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관련 영향이 마무리되는 8월말에는 적극적으로 비중 확대로 대응해야 하며, 분할후 시총 범위는 21조1000억~28조원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수익은 4조8100억원으로 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늘어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부문별로는 이동통신(MNO) 3284억원, 미디어 642억원, 보안 286억원, 커머스 -66억원 적자전환 등이다. 비통신부문의 연결 영업이익내 비중은 지난 1분기 21%에서 2분기엔 17%로 낮아졌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4014억원) 급증으로 전년동기대비 84% 급증한 7957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MNO실적 개선은 5G 성과에 기인한다”며 “5G 가입자수는 전분기대비 96만명 늘어난 770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1.0% 증가했고, MNO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7%, 21.7%를 기록했다. MNO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 수준에 그친 것은 SK브로드밴드와 11번가 부진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64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분기 7.8%에서 2분기 6.4%로 떨어졌다. 인프라 및 콘텐츠 투자비용 증가 때문이다. 다만 IPTV가입자 성장 효과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7% 늘어났다. 11번가의 경우 전략변화에 따른 영향이라고 봤다. 매출액은 9.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직매입 확대, 구독서비스 개시, 글로벌 스토어 오픈에 따라 향후 이런 경향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그는 “향후 신설법인에 속할 11번가에 대한 평가는 이익보다는 전략의 유효성, 그리고 이에 따른 총매출액(GMV) 확대 가능성에 집중될 것”이라며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2021.08.12 I 김재은 기자
中증시 변동성 속 국내 운용사 점유율 ‘엎치락 뒤치락’
  • 中증시 변동성 속 국내 운용사 점유율 ‘엎치락 뒤치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중국 주식형 공모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AUM) 점유율 순위다툼이 치열하다. 지난 2분기 KB자산운용이 중국 공모펀드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고, ETF 기준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이 70%대로 올라서며 독주하는 가운데 일부 운용사의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 집계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KB자산운용의 중국 주식형 공모펀드 AUM 점유율은 27.2%(2조696억원)으로 1위다. 이어 미래에셋운용의 AUM 점유율은 24.4%(1조8561억원)로 근소하게 뒤를 이었고, 삼성자산운용(8.4%), 신한자산운용(6.5%), KTB자산운용(5.2%) 순이었다. KB운용의 연초(1월4일) AUM 점유율은 24.8%로 미래에셋자산운용(25.2%)에 이어 2위였지만, 5월에 1위로 올라섰다. 중국 정부의 정책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지원받는 업종과 2년 연속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감안한 수혜 업종에 집중해온 결과라는 게 KB운용 설명이다. 주요 상품인 ‘KB 통중국’ 시리즈는 중국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지원 중인 반도체·5G 등 유망 4차 산업 선두 기업과 고배당주 등에 투자한다. ‘KB 중국본토 A주’는 중국 본토(상해·심천)에 상장된 A주 주식에 투자한다. 최근 들어서는 중국 정부가 역외에 상장된 주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등보다 A주에 대한 투자가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이사는 “국내 중국 본토 펀드 중에서도 정부 정책을 지원받거나 소비 고급화·대중화 영향 받을 수 있는 경기소비재 종목 비중이 높은데, 작년에 이어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의 경기 상황도 반영했다”며 “정부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제조기업과 함께 규제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의류소비재 등이 자국산 선호도와 맞물려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중국 ETF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운용의 AUM 점유율(10일 기준)이 74.2%(2조3566억원)로 압도적이다. 연초(1월4월) 점유율(52.6%) 대비해서도 20%포인트 이상 늘어나며 선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삼성운용이 14.1%(4482억원)를 기록했고 한국투자신탁운용(7.9%), KB운용(3.3%) 순이다. 이어 한화자산운용은 연초 대비 6위에서 5위로 올랐다. 지난해 12월 상장된 미래에셋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솔랙티브) ETF’의 흥행이 두드러졌다. 출시 8개월 만에 AUM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고 국내 ETF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증가한 회사 중국 펀드 순자산총액의 65%를 책임진 것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의 전기차 모델 라인업 확대에 따른 중국산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오민석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 팀장은 “9월 유럽 모터쇼에서 유럽 자동차 기업들의 신규 전기차 모델을 대거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2021년부터는 신규 전기차 모델 판매 활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데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TIGER 차이나항생테크 ETF’는 최근 중국 정부의 플랫폼 기업 규제 확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내고 있지만 올 들어 AUM은 2800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종목은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닷컴, 메이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서학개미들의 저가 매수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테마형 ETF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운용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다만 테마 트렌드는 항상 변화하고 그만큼 오랜 기간 살아남는 상품은 드물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상품을 구상하고 선택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8.12 I 이은정 기자
가수들, 코로나19 피해 다시 '랜선 무대'로
  • 가수들, 코로나19 피해 다시 '랜선 무대'로
  • 온라인 콘서트 개최를 앞둔 마마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들의 발걸음이 다시 ‘랜선 무대’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오프라인 콘서트를 기획 및 개최하기가 어려운 상황 속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는 것이다.4차 대유행이 오기 전 한동안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하려는 각 기획사와 가수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대부분의 가수들이 긴 시간 동안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남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콘서트는 타 장르와 달리 ‘공연장 수칙’이 아닌 ‘모임·행사’로 분류돼 개최에 어려움이 많았다. 온라인 콘서트라는 대안이 있긴 했지만 거대 팬덤을 보유한 가수가 아니면 수익을 내기 힘들었다.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흥미도 역시 갈수록 떨어지는 분위기도 감지됐다.그랬던 가운데 6월 중순부터 콘서트가 ‘공연장 수칙’을 적용받게 돼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시도가 잇따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7월 들어 다시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지고 이에 따라 공연장 방역 수칙 내용이 바뀌는 등 혼선이 계속돼 예정된 공연들이 줄줄이 연기 혹은 취소됐다. 박지훈 콘서트 포스터가호도 온라인 콘서트를 연다.이에 각 기획사 및 가수들이 다시 온라인 콘서트로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달 에버글로우, 에이스, B.I.G, 핑크판타지, 10CM(십센치) 등 다수의 팀이 온라인 콘서트로 ‘랜선 관객’과 호흡했다. 이달 들어서는 위키미키,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 써드아이 등이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세븐틴은 콘서트에 버금가는 온라인 팬미팅 ‘캐럿 랜드’(CARAT LAND)를 열어 약 9만8000여명(중복 접속 포함)의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콘서트를 택하는 움직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훈, 마마무, 가호 등이 이달 온라인 콘서트 개최를 앞둔 상황이다. 워너원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은 28일 ‘유어 컬렉션’(Your Collection)을 연다. 충성도 높은 팬덤을 갖춘 걸그룹인 마마무도 같은 날 ‘WAW’ 공연을 펼친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인기를 얻은 가호는 29일 ‘라이드’(RIDE)를 진행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온라인 공연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수들의 온라인 콘서트 개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콘서트 개최를 준비 중인 가수의 기획사 관계자는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공연 못지않게 다양한 MD 상품 판매 준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12 I 김현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깜깜이 후보지 선정에…공공개발 좌초 위기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깜깜이 후보지 선정에…공공개발 좌초 위기-노태문의 승부수…‘폴더블폰으로 세계시장 선도’ 선언-코로나 4차 대유행發 ‘고용 쇼크’…일용직·30대·자영업부터 덮쳤다-GS, 휴젤 인수 나선다…2조원 안팎 제시-[사설]국산 코로나백신 개발 ‘청신호’ 국가역량 총동원해야-[사설]막무가내 언론중재법 개정 시도, 누굴 위한 재갈인가△줌인&-노란 호박, 빨간 호박, 찌그러진 호박…넝쿨째 굴러온 점의 예술-유쾌한 마마보이·딸바보는 허상이었나…‘코로나 영웅’ 성추문으로 몰락△공공개발 좌초 위기-정부 일방통행에 폭발한 주민들…“사유재산권 침해” 부글부글-현금청산 날벼락 30여명, 국민청원 등 집단행동 계획-지지부진한 공공개발, 분담금 공개로 활기 띨까△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1-폴더블폰 뉴노멀 선언-접는폰 시장 먼저 접수…韓·美·中 삼국지 격화-헬스클럽 갈땐 갤럭시 웨어러블 ‘깔맞춤’…건강관리 워치, 음악감상 버즈 챙겨야죠△코로나 4차 대유행發 고용 쇼크-오늘도 나 홀로 일한다-망하고 실업자될 판인데…韓 지원금 美日 반의 반도 안돼-‘취포자’ 절반은 청년△신기루 K방역-뚫린 방역·꼬인 백신에도 국민희생에 기댄 정부…“지금이라도 리셋하라”-“하란 대로 다 했는데 일매출 10만원”…고무줄 방역에 피마르는 자영업자들-백신 조기 도입 英·싱가포르, 빠르게 일상 되찾아△정치-北 연이틀 통신선 무응답, 도발 위협…정부 “예단 않겠다” 신중론 견지-윤석열 “당 요청 오면 토론회 참석 적극 검토”-“악용 우려”…민언련·정의당도 ‘언론중재법’ 반대-與 싱크탱크·후보 6인, 공통공약 조율 나서-文대통령 “하루 확진자 2000명 넘어 우려”△글로벌 경제-델타 변이發 충격 오나…‘中 경제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하향-中투자 손 떼는 소프트뱅크-모더나, 캐나다에 내수용 백신 공장 짓는다-“코카콜라 1ℓ 마실 때마다 346g 탄소 나와요”△경제·금융-이자장사 의존한 韓은행…순이익 39% 늘었지만 수익성은 美 절반-DSR 규제 고삐 조였지만…은행 가계대출 한달새 9.7조↑-경제부총리 만난 재계 “탄소중립 투자 지원해달라”-코로나로 빚 연체한 사람 전액상환 땐 기록 지워준다-공정위, ‘하도급 갑질’ 코아스에 5900만원 과징금△산업&기업-준법·상생 힘찬 날갯짓…JY의 뉴삼성 속도 낸다-에어프레미아 김포~제주 첫 비행, 만석 데뷔-물류대란 엎친데 해상노조 파업 위협…속타는 수출기업들-해상운임 급등에…중고선 몸값 70%↑△산업·바이오-2분기 숨고른 게임 빅3, 하반기엔 날개 편다-‘MZ세대’ 만난 음식물처리기…이젠 선택 아닌 필수가전으로-급부상 세포치료제 CDMO, 녹십자랩셀이 뜬다-‘온라인 vs 오프라인’…주방용품 빅2 ‘정반대 전략’△소비자생활-신세계百, ‘푸드마켓 유료멤버십’ 실험 통했다-주방 CCTV 공개하면 위생등급 가점 준다-매출 늘어도 영업익 ‘뚝’…IPTV만 배불려 준 홈쇼핑-‘정육점 고기도 배달’ 동원홈푸드, 앱 론칭△증권&마켓-거래 줄이고 증시 하락에 베팅…동학개미의 변심?-中증시 변동성에…국내 운용사, 펀드 점유율 ‘엎치락뒤치락’-주가 저평가 분석에 에코프로 5일새 45%↑△증권-“온라인 공략에 제격”…1세대 이커머스 인수전 활활-“정밀한 임상설계로 표적항암제 성공 자신”-‘비우량 기업 도우라했더니’…우량채 사들인 SPV-“외부 위탁운용 관리 강화”…미래에셋증권 조직 개편△부동산-사전청약 늘리고 軍 부지 내놓았지만…시장은 ‘뜨뜻미지근’-전세 쏟아져도…전셋값은 더 오르는 ‘대치 은마’-LH,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참여-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3만138가구로 ‘역대 최대’△문화-어느 곳에서도 희망은 핀다, 빌 리가 증명하죠-찌질 로맨티스트와 아바타 데이트-여름휴가엔 소설…투자서 인기는 주춤△스포츠-임성재·김시우 “목표는 30위 사수”-이보미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할 것”-타이틀리스트 아이언 사전 예약 1시간반만에 ‘완판’-‘등번호 30번’ 메시 “빨리 홈 경기 뛰고 싶어”-“파리올림픽 시상대에 태극기 올릴 것”-프로야구 키움, ‘음주운전’ 송우현 전격 방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국은 손 꼽히는 포커스 마켓…LG와 장기 파트너십 고려”-1990만원짜리 스피커를 온라인으로 판매…B&O의 파격△피플-“오경미 판사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겸비”-첫 여성 뉴욕주지사 호컬 “중책 맡을 준비 됐다”-롯데칠성음료, ESG경영 본격화…노사 공동 선포식-임혜숙 과기장관 “SW·AI 공교육 전면적 확대 서둘러야”-외부 장치 없이 움직이는 ‘소금쟁이 로봇’ 개발-“휴가 마지막 일정은 선별검사소로”-“신규 공직자와 온라인 소통”-우리은행, 한국생산성본부와 ESG 강화 MOU-방통위, 방송문화진흥회 신임 이사 9명·감사 1명 선임-브레이브걸스 한국관광 홍보△오피니언-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시장경제서 답 찾아야-[생생확대경]번역기가 필요한 한국은행의 말-[e갤러리]김영진 ‘자유소생도 151’△서울 청년 일자리 정책 긴급진단-취준생 느는데 中企는 인력난…“청년층 유인책 대폭 확대해야”-“준비된 청년인재 연결해 드려요”…서울시 ‘일자리 매칭’ 정책 속도-생계위해 알바 전전…씁쓸한 취포세대△사회-정경심 항소심서도 징역 4년…“딸 입사 ‘7대 스펙’ 모두 허위”-고려대·부산대 의전원 “후속조치”…조민 입학 취소땐 의사자격도 박탈-[사건프리즘]강제징용 피해자들 손배소 또 패소…法 “소멸시효 3년 경과”-확진자 2000명 넘던지 말던지…문닫고 ‘몰래 술판’ 유흥업소들-공수처 첫 국회의원 내사…‘검사수사처’ 탈피하나
2021.08.11 I 왕해나 기자
“AI기반 구독 승부수”…SK텔레콤,  이달 ‘미디어+커머스’ 출시
  • “AI기반 구독 승부수”…SK텔레콤, 이달 ‘미디어+커머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의 인적분할 개요. 오는 10월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SK텔레콤(017670)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 4조 8183억 원, 영업이익 3966억 원을 기록해 각각 4.7%, 10.8% 증가한 가운데, 인적분할이후 남게 되는 SK텔레콤 존속회사의 비전은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이다.기존 통신사업(MNO)은 5G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동시에 ▲구독 마케팅 ▲메타버스 ▲엔터프라이즈 사업 등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SKT는 2분기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 2.56조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증가했다. 아마존 직구 차별화한 구독상품당장 하반기 관심은 이달 중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될 구독 마케팅 사업이다. 윤풍영 CFO는 “미디어와 커머스를 기본으로 하고 고객의 사용성이 높은 사업을 패키지화 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기본형과 프리미엄형으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그는 “구독 서비스는 텔레콤의 통신 가입자뿐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2025년까지 3500만명 가입자가 목표”라고 부연했다.조만간 공개될 SKT 구독 서비스는 어떤 모습일까. 하형일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SKT 구독서비스와 연계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8월 말 오픈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신세계의 이베이 인수, 네이버의 카페24 지분 맞교환 등 국내 e커머스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11번가의 경쟁력 향상에도 SKT 구독 서비스가 도움이 될까?윤 CFO는 “SK텔레콤은 다양한 구독 상품과 최적의 고객을 연결하는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게 목표”라면서 “(11번가와) 구독상품의 레비뉴를 쉐어(수익분배)하게 될 것”이라며 “자세한 것은 8월 중 기자간담회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이어 “조만간 아마존과 함께 해외 직구 차별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과 투자를 진행할 생각”이라면서 “차별화된 밸류를 만들고 11번가 IPO 성공의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이와 관련, SK텔레콤은 구독 상품과의 시너지를 준비하면서 멤버십을 즉시 할인형에 포인트 적립형을 추가해 고객이 선택하도록 하는 일도 준비 중이다. 멤버십 개편이 4분기 완료되면, SKT 구독 상품과 시너지가 예상된다.상반기 IPTV 순증 1위 SKB, 넷플릭스 추격하는 웨이브 구독 상품의 또다른 축인 미디어 분야도 성장세다.SK브로드밴드(SKT 미디어사업부)는 IPTV 가입자 순증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7% 증가한 9971억 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642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396억으로 지난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991억에 비해 40.9%나 늘었다.SK브로드밴드는 상반기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으며, 2분기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도 881만 명으로 확대됐다.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로 엔터테인먼터 전문 채널을 운영하는 미디어에스는 국내 정상급 제작사 및 CP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지난 4월 정규방송 시작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 웨이브도 지난 5월 기획 스튜디오 ‘스튜디오 웨이브’를 설립하고 오리지널 콘텐츠투자 및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최근 HBO 콘텐츠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하형일 코퍼레이트2 센터장은 “미디어에스는 인지도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6월 말 시청률 조사에서 300개 채널 중 40위권에 진입했다”고 말했다.웨이브에 대해서는 “6월 넷플릭스 MAU(월 활성이용자수·코리안클릭 집계)가 792만 명으로 4% 줄었지만, 웨이브는 390만으로 3월 대비 6%나 늘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1.08.11 I 김현아 기자
전기차 시장 핵심 먹거리 '파워트레인·배터리·플랫폼' 기술 뜬다
  • 전기차 시장 핵심 먹거리 '파워트레인·배터리·플랫폼' 기술 뜬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이 현실화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플랫폼 등 세 가지 핵심 기술이다.비테스코의 EMR4 (사진=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전기차 전용 기술 확보해야” 글로벌 제조·부품사 경쟁 치열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플랫폼 등 첨단 기술을 두고 완성차 제조사와 글로벌 부품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선 전기차의 심장이라 일컬어지는 배터리가 가장 조명받고 있다.최근 출시되고 있는 전기차들의 배터리 용량과 무게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제네시스 첫 전기차 모델인 ‘G80 EV’엔 87.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해당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427km까지 주행 가능하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5년 전 1세대 전기차가 시장에 소개될 당시 전기차 모델 대부분의 최대 주행 거리는 약 100~150km 수준에 머물렀다.빌게이츠가 투자해 주목받은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퀸텀스케이프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약점을 개선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필름 형태로 얇게 제작하는 기술을 확보했다.올해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모델인 아이오닉 5를, 기아가 E-GMP를 적용한 EV6를 출시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업체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전기차 플랫폼은 파워트레인, 차체, 서스펜션 등 자동차의 핵심 구성 요소를 갖춰 놓은 전용 차대를 말한다.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해 배터리 용량을 다르게 변경, 적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차량을 동일 플랫폼으로 제작할 수 있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다.◇‘EMR4’ 등 차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 주목전동화 파워트레인(구동계)과 관련한 기술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와 인버터, 감속기 둥 구동계 부품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의미하며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전기차에선 배터리 만큼이나 빼놓을 수 없는 첨단 기술이다.전기차엔 내연기관의 엔진과 변속기 등을 대체하는 전기차 전용 구동계가 필요하다. 고효율 배터리와 결합하는 파워트레인 구동 효율은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시스템에 포함된 모터는 인버터로부터 전력을 받아 회전하고, 이 회전력이 바퀴를 굴려 자동차를 움직인다. 제동 시 차량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발전기 기능도 한다. 인버터는 배터리에 직류 형태로 저장된 전기를 교류 전압으로 변환해 모터 구동에 필요한 3상 전원을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감속기는 내연기관의 변속기와 유사한 기능을 하며 모터의 높은 회전수를 차량 운행에 필요한 적절한 회전수로 감속해 바퀴에 큰 토크의 동력을 전달한다.전동화 파워트레인 분야에선 글로벌 기업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차세대 전동화 구동시스템인 ‘EMR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주목받았다. 기존 ‘EMR3’ 등 모델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집약한 통합형 전동화 플랫폼이다. EMR3는 20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 제품이다.EMR4는 EMR보다 무게를 줄였지만 에너지 효율은 향상됐다. 80kW부터 230kW까지 출력 범위도 폭넓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플랫폼 등 이른바 트리플(세 가지)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모빌리티로 매우 중요하다”며 “저탄소 경제가 글로벌 화두가 됐기 때문에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1.08.11 I 손의연 기자
500일 맞은 구현모號 KT…디지털 플랫폼 진화 가속
  • 500일 맞은 구현모號 KT…디지털 플랫폼 진화 가속
  • 1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1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KT의 노력과 성과를 살펴보고 하반기 모멘텀과 투자포인트를 짚어봤다.KT(030200)는 2분기 매출 6조276억원, 영업이익 47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8.5% 증가했다. 5G·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과 AI(인공지능)·미디어 등 신사업 모두 호조를 나타냈다. 비씨카드를 비롯해 그룹사 전반적으로도 매출이 성장했다. 비씨카드가 최대주주로 있는 케이뱅크는 2분기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KT의 신사업은 AI로봇사업이다. 작년 10월 현대중공업그룹 현대로보틱스와 손잡고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을 출시한 바 있는 KT는 로봇 운영플랫폼과 판매시스템 구축 등 사업 준비를 마치고 서빙로봇, 케어로봇, 바리스타로봇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과 연계한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도 준비중이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기존 인프라를 토대로 원격의료 모니터링, 디지털 치료제, 의료 AI솔루션 등 구체적인 사업 준비에 나섰다. 국내외 대표 사업자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1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케이뱅크·KT스튜디오지니 등 IPO 기대감도 감지된다. ‘2023년 하반기 상장’을 예고한 케이뱅크는 흑자전환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IPO 일정도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뱅크(323410)가 상장 후 시총 35조원대에 거래되면서 케이뱅크도 덩달아 기업가치를 더 후하게 평가받을 수 있게 된 상황이다.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미디어·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4분기에는 첫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웹툰 원작 드라마 ‘크라임퍼즐’이 공개될 예정이다.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KT는 미디어, 금융, 커머스 등 성장 산업 위주의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통해 디지코(DIGICO)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출범한 KTH-KT엠하우스 합병법인 ‘KT 알파’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통합 커머스 기업으로 발돋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높은 기대배당수익률도 투자자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예상배당금 컨센서스는 주당 1500원 수준으로, 시세 대비 4%대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KT의 예상배당금을 기존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배당성향 50%를 감안하면 이는 주당배당금 1915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올해 주당 2000원에 가까운 배당금이 기대된다”며 “경쟁사 SK텔레콤(017670)의 인적분할 후 존속법인의 예상배당수익률이 약 5.4%로 추정되고 있어 KT가 배당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KT, 통신사업과 신사업 모두 성과?- 2분기 매출 6조276억원, 영업이익 4758억원을 기록- 통신 가입자 확대…AI·미디어 등 플랫폼 매출 증가KT 계열회사 현황 계통도. KT 제공.◇하반기 선보일 신규 사업은? - 하반기 AI로봇 사업 전개…다양한 서비스 로봇 출시- 원격의료·디지털치료제 등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준비◇투자포인트는?- 케이뱅크·KT스튜디오지니 등 그룹사 IPO 이슈- 4Q 오리지널 콘텐츠 ‘크라임퍼즐’ 공개 예정- 적극적 주주환원…기대배당수익률 최고 5~6%- 탈통신 확대로 인한 리레이팅…재평가 모멘텀1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2021.08.11 I 성주원 기자
제주항공, ESG 아이디어 공모전…"9월 3일까지 접수"
  • 제주항공, ESG 아이디어 공모전…"9월 3일까지 접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주항공과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민·관 협력 ESG 경영활동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제주항공, 민·관 협력 ESG 경영활동 아이디어 공모 (사진=제주항공)이번 공모전은 E(Environment, 환경), S(Social, 사회), G(Governance, 지배구조) 경영활동 가운데 제주항공이 중앙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추진할 수 있는 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공항ㆍ관광 등 항공업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환경ㆍ소비자ㆍ인권 등에도 협력이 가능한 ESG 아이디어도 제출이 가능하다.전국 대학 재·휴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라도 제한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서식의 신청서 1부 및 자신의 아이디어가 담긴 15매 내외의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최종 제안서 1부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9월 3일 오후 6시까지다.9월 10일 1차 결과를 발표한 후 9월 29일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해 최종결과를 발표한다.△대상(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제주항공 인사담당자의 1:1 취업코칭 면담 및 모의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최우수상(1팀)에는 70만원 △우수상(1팀)에는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입상(5팀)에는 김포~제주 왕복항공권이 개인당 1장씩 지급한다. 기타 출품규격 및 심사방법, 유의사항 등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2021.08.11 I 손의연 기자
박용진 "'세금 물 쓰듯' 대통령 아닌, 어떻게 먹고 살지 고민해야"
  • 박용진 "'세금 물 쓰듯' 대통령 아닌, 어떻게 먹고 살지 고민해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박용진 의원이 11일 “바이미식스(바이오, 2·3차전지, 미래차, 6G) 대통령이 되겠다”며 자신의 미래 경제 공약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11일 서울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은 세금을 얼마나 물 쓰듯 쓰느냐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어떻게 먹고 살 것인냐, 국민이 얼마나 벌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산업으로 ‘바이미식스’를 꼽았다. 박 의원은 “2차 산업혁명을 따라잡은 60~79년대의 중화학 공업 육성과 3차 산업혁명을 이끈 김대중 대통령의 지식기반경제 진흥에 이어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글로벌 K-파운더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K-반도체 파운더리와 함께 초일류 K-바이미식스 파운더리를 육성해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제조업 초격차 선도국가로 만들 것”이라며 “차세대 최첨단 제조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끊임없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제2의 벤처붐을 일으켜 누구나 대박을 터뜨리는 유니콘 기업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부펀드의 ‘떡잎투자전략’을 통해 임기 내 유니콘 기업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려 대한민국을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유니콘 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인세·소득세 동시 감세와 규제혁신, 정부지원 등 세 가지 정책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의원은 “동시감세는 기업과 일하는 사람을 위한 당연한 인센티브이고, 이를 통해 국민과 기업이 혁신에 나서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규제혁신 국무총리를 지명해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의 백신개발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벤치마킹해 민관합동 전략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며 “누구나 편리하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세스’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8.11 I 박기주 기자
바이젠셀, 공모가 5만2700원 확정…12~13일 일반청약
  • [마켓인]바이젠셀, 공모가 5만2700원 확정…12~13일 일반청약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 공모가가 주당 5만2700원으로 확정됐다. 바이젠셀은 지난 6일과 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5만27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원부터 5만2700원이었다. 바이젠셀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대신증권(003540)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43개 기관이 참여해 127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정 공모가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임상시험을 통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cGMP 시설 구축 및 주요 설비 도입 △사업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운영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된다. 바이젠셀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8월 말께 상장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971억원 규모이다. 바이젠셀의 지난해 매출은 없었고, 영업손실 79억원, 당기순손실 104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젠셀은 각종 암질환, 면역질환 등을 타깃으로 면역항암제 및 면역억제제를 연구개발하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2017년에는 보령제약(003850)이 전략적 투자자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보령제약 등 최대주주 지분율은 기존 37.17%에서 상장 후 29.7%로 다소 낮아진다. 바이젠셀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로, 회사는 △맞춤형 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티어’(ViTier, VT) △범용 감마델타T세포 면역항암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VR) △범용 면역억제치료제 ‘바이메디어’(ViMedier, VM) 등 3종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바이티어’를 통해 발굴된 NK/T 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으로, 현재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19년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23년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취득해 조기 상업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그 외에도 바이티어 플랫폼의 급성골수성백혈병 ‘VT-Tri(1)-A’, 교모세포종 ‘VT-Tri(2)-G’, 바이레인저의 γδT세포(감마델타T세포) 범용 면역세포치료제 ‘VR-CAR’, 바이메디어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VM-GD’, 아토피피부염 ‘VM-AD’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이식편대숙주질환은 각각 임상1상, 임상1/2a상 중이다.
2021.08.11 I 김재은 기자
“뉴ICT 10.1% 성장”…SKT 신설회사, ‘25년 순자산가치 75조 목표
  • “뉴ICT 10.1% 성장”…SKT 신설회사, ‘25년 순자산가치 75조 목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의 인적분할 개요. 오는 10월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박정호)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2분기 매출 4조 8,183억 원, 영업이익 3,966억 원, 순이익 7,95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10.8% 증가했다. 통신사업(MNO)과 New ICT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보여줬다.미디어·보안·커머스 등 New ICT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조 57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고성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5G 가입자 확대로 2.7% 통신 매출 증가MNO사업은 5G 가입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조 2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당기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0%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SKT 5G가입자는 770만 명으로, 전분기(3월 말)보다 96만 명 증가하며 5G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SKT는 5G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는 등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SKT와 SKB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85.3% 증가한 CapEx 8,492억 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전년 수준의 유무선 설비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7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론칭하며, 메타버스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SKT는 ‘모임’과 ‘소통’이라는 이프랜드의 핵심 기능에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스포츠·커머스·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앞으로 고객 사용성이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패키징해 AI를 기반으로 구독상품과 고객을 연결하는 마케팅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미디어 8.7%↑, 융합보안 14.5%↑ 커머스 9.6%↑New ICT 사업의 분기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같은 기간 New ICT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31~32%대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매출의 1/3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상반기 IPTV 가입 순증 1위SK브로드밴드(SKT 미디어사업부)는 IPTV 가입자 순증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7% 증가한 9,971억 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642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396억으로 지난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991억에 비해 40.9%나 늘었다.SK브로드밴드는 상반기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으며, 2분기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도 881만 명으로 확대됐다.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로 엔터테인먼터 전문 채널을 운영하는 미디어에스는 국내 정상급 제작사 및 CP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지난 4월 정규방송 시작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웨이브도 지난 5월 기획 스튜디오 ‘스튜디오 웨이브’를 설립하고 오리지널 콘텐츠투자 및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최근 HBO 콘텐츠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ADT캡스, 2분기 주관사 선정해 IPO 준비S&C 사업(융합보안)은 무인경비, 정보보안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기술 차별화에 기반한 신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매출 3,69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사업 관련 선제 투자 등 비용 증가로 3.1% 감소한 286억 원을 나타냈다.ADT캡스는 클라우드 보안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AWS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사람과 사물 인식이 가능한 AI 홈 보안 상품과 모바일 백신 및 무인매장 토탈 케어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해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ADT캡스는 2021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무인경비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IPO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커머스 사업은 이커머스 시장 성장 및 배송 서비스 차별화 등의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한 매출 2,110억 원을 기록했다.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SLX택배와 연계해 신속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SK스토아는 모바일 제휴 채널을 늘리면서 2분기에도 고성장 기조를 유지했다.티맵모빌리티는 물류 IT업체인 YLP를 인수하며 화물운송 시장에 진입하는 등 모빌리티의 외연을 확장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하며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원스토어는 12분기 연속 거래액 상승 흐름 속에 2분기에 MS와 도이치텔레콤캐피털파트너스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상승과 IPO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국내 최대 장르 콘텐츠 출판사인 로크미디어 인수 등 콘텐츠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실적과 연동된 배당 가이드라인 제시해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 높여SKT는 지난 6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인적 분할을 공식화한 이후, 통신·AI·디지털 인프라 기반 존속회사와 반도체·ICT 투자 전문 신설회사로 인적 분할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존속회사인 SK텔레콤은 5G와 홈미디어의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구독·메타버스·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신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Tech 분야 전문 투자회사인 신설회사는 반도체·플랫폼·미래 혁신기술 투자를 통해 현재 약 26조 원인 순자산 가치를 ‘25년 75조 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SKT는 주주친화경영 강화 차원에서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도입한데 이어, 실적에 연동한 중장기 배당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앞서 안정적인 수익과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2분기에 첫 분기배당(2,500원)을 시행했다. 향후 3년간(‘21~’23년) 존속회사의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CapEx(설비투자)’의 30~40% 수준을 배당재원으로 설정해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고했다.윤풍영 CFO는 “New ICT와 MNO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해 주주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인적 분할이 존속회사와 신설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1 I 김현아 기자
지구 온도 2.6도 오르면 GDP 14% 감소
  • [기후변화 코드레드]지구 온도 2.6도 오르면 GDP 14% 감소
  •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폭우에 따른 홍수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독일 서부 라인란트-팔츠의 알테나르 지역의 모습.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아프리카 시리아는 지난 2006년 900년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다. 곡물과 가축이 황폐화하면서 150만명의 농부가 직장을 잃고 도시로 이주했다. 물이 부족해지고 물가는 치솟았다. 시리아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경제적으로도 큰 피해가 예상된다. 글로벌 재보험회사 스위스 리 연구소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으로는 지구 기온이 2050년 2.6℃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경우 주요7개국(G7) 국내총생산(GDP)이 8.5% 감소하고 4조 8000억조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G7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입은 피해액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심지어 이같은 피해는 한 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발생할 것이라고 연구소는 경고했다. 피해 규모를 전 세계로 확장해 적용할 경우 GDP의 13.9%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개발도상국 및 신흥국, 저소득국가 등은 선진국들보다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 말레이시아가 GDP 36.3%가 감소해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추정됐다. 싱가포르(-35.6%), 필리핀(-35.0%), 태국(-33.7%), 인도네시아(-30.2%), 사우디아라비아(-29.2%)가 뒤를 이었고, 한국은 약 9.7% GDP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2050년 지구 기온이 2.6℃ 상승하는 시나리오에선 파리기후협정 목표가 달성됐을 때보다 전 세계 GDP가 최대 10%,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을 경우(2050년 3.2℃ 상승)엔 14% 각각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파리기후협정 목표인 2℃ 미만 상승을 달성하더라도 세계 GDP는 4.2% 줄어 경제적 손실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구의 온도가 2℃ 이상 상승할 경우 폭염·한파 등 보통의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발생할 것으로 학계에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50년까지 매년 발생하는 기후변화 피해 및 복구 비용도 상당할 전망이다. 다만 상승 온도를 1.5℃로 제한하면 생물다양성, 건강, 생계, 식량안보, 인간 안보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이 2℃보다 대폭 감소할 것이란 진단이다. 즉 파리기후협약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에 불과하며 협정 목표를 이뤄내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힐은 미 프린스턴대학의 연구를 인용해 “미국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 규모를 4배 늘리고, 재생 에너지가 제공하는 전송 인프라를 최소 60% 확장하고, 전기자동차가 5000만대가 돼도 국제 목표의 절반만 달성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1.08.11 I 방성훈 기자
“하반기는 AI 로봇”…구현모 500일, 주가도 실적도 '훨훨'
  • “하반기는 AI 로봇”…구현모 500일, 주가도 실적도 '훨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 사진=KT내일(11일)이면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를 선언한 구현모 대표가 취임한 지 500일이 된다. 기존 통신사업을 넘어 AI(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했는데, 성과는 어떨까.주가와 실적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말 2만4000원이던 KT 주가는 8월 3만 3000원 선 이상을 유지하면서 올해에만 4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CEO 주관 기업 설명회를 잇달아 열고 시장과 소통하는데 힘쓴 결과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주가 상승을 뒷받침할만한 본원적 경쟁력도 높아졌다. 캐시카우인 통신사업뿐 아니라 AI/DX, 미디어·콘텐츠, 금융 등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2분기 영업익 38.5% 증가…서비스 매출 증가세 커져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무려 38.5% 증가했고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2%, 38.1% 증가했다. 특히 KT의 2분기 서비스 매출(5조3368억원·연결기준)은 작년 연간 서비스 매출 증가 규모를 넘어섰다.서비스 매출이 많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익숙해지면서 통신과 미디어 사용량이 늘어난데다 5G 가입자가 늘어난 이유가 크지만, 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적용한 덕분이기도 하다. 통신서비스에도 AI/DX를…미디어·금융·커머스 플랫폼도 순항이를테면 콜체크인 같은 ‘통화DX’ 서비스 확대로 유선전화 매출 감소세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1.6% 줄이는 데 성공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은 “AI 컨택센터(콜센터)시장을 확대하고, 9월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통화 DX 센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KT 엔터프라이즈’라는 기업 간 거래(B2B) 브랜드를 따로 만들 정도로 공들인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보안 사업도 증가세를 이어갔고, ‘디지코’를 향한 그룹의 자회사 구조개편도 순조롭다. KT의 미디어 분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고, 지난해 경영권 확보 작업을 마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출범 4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는 마무리 단계이고, T커머스 사업자 ‘KTH’와 모바일쿠폰 사업자 ‘KT엠하우스’를 합병해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 ‘KT 알파’로 출범시켰다. AI 로봇이 신성장 동력…통신 인프라도 통신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특히 하반기 모습을 드러낼 ‘AI 서비스 로봇’은 시장의 관심사다. 구 대표는 현대중공업그룹과 로보틱스 분야에서 500억 원 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제휴 관계를 다졌는데, 자체 운영 플랫폼과 영업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다만, KT의 설비투자(CAPEX)는 상반기 8641억 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나 줄었다. AT&T가 5G 코어망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로 할 만큼 설비투자 규모보다 유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지만,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걱정이 사라지려면, 구 대표는 통신 인프라가 통신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게 앞장서야 한다는 평가다. 특정 통신장비 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맞춤형으로 여러 서비스의 기능을 붙였다 뗐다 하는 게 자연스러워진다면,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의 주가 4만 원도 이상하지 않다.
2021.08.10 I 김현아 기자
변재일, 신속한 통신분쟁조정 지원 위한 법 발의
  • 변재일, 신속한 통신분쟁조정 지원 위한 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이 신속한 처리를 위해 현행법상 60일로 규정된 통신분쟁조정제도의 신속성을 담보하기위한 제도개선 내용을 담은「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통신분쟁조정은 기존 방통위가 운영했던 재정(90일, 1회 한해 90일 연장 가능) 절차의 복잡하고 지난한 처리기간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 6월 시행된 제도다. 통신분쟁조정은 신속한 피해구제가 핵심인만큼 법에 처리기한을 60일로 규정하고, 부득이할 경우에 한하여 한 차례만 30일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변재일 의원은 지난 2020년도 국정감사를 통해 통신분쟁의 법정처리기한 초과문제를 지적하며 제도개선을 요구한바 있다. 2020년도 9월 말 기준 조정제시 및 진행중인 348건의 통신분쟁조정건을 분석한 결과 법정처리기한인 60일을 초과한 건은 전체의 44%, 최대법정처리기한인 90일(60일+30일)을 초과한 건은 약 20.4%에 달하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7월 기준 통신분쟁조정 처리는 더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방송통신위원회가 변재일의원실에 제출한 올해 7월 말 기준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제시 및 진행중인 건(881건)별 처리기한을 분석한 결과, 1차 법정처리기한인 60일이내 처리한 건수는 전체의 29.7%에 불과하였으며, 최대 법정처리기한인 90일을 초과한 건수는 297건으로 지난해 9월말 기준 71건보다 약 2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처리기한 초과의 원인은 △통신사의 사실관계 확인서 제출 지연, △통신분쟁위원당 배정된 조정건수 과다, △당사자간의공방 지연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혔다.개정안은 통신분쟁 민원의 조정을 담당하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수 증원, △지원조직 근거마련 및 △직권조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변 의원은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출범했지만 분쟁조정처리의 속도는 오히려 지연되고있어 통신분쟁민원인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5G서비스의 상용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비언택트 서비스의 확대 등으로 인한 통신소비가 증가하면서 통신분쟁의 건수 증가는 물론이고 사례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는만큼 실효성있는 통신분쟁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개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8.10 I 김현아 기자
2분기 스마트폰 시장 3% 감소…삼성은 점유율 확대
  • 2분기 스마트폰 시장 3% 감소…삼성은 점유율 확대
  • 자료=카운터포인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신작 부족으로 다소 침체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에도 점유율을 확대하며 1위 자리를 이어갔다.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했다. 신작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를 조기 출시하면서 1분기에 판매를 집중한 바 있다. 또한 반도체 부품 부족 등으로 국내에서 갤럭시A52, 갤럭시A72 등이 출시되지 못한 것도 한 이유다. 애플도 지난해와 달리 올 2분기에 ‘SE’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았고, ‘아이폰12’ 신제품 효과도 줄면서 출시 전 ‘아이폰13’ 대기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도 점유율 73%를 달성하며 1위를 공고히 했다. 전년 동기 점유율(67%)보다도 6%포인트 높은 수치다. 실제 올 2분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S21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도, 공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했다.갤럭시S21에 이어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A32가 판매 2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A32는 가성비가 높은 갤럭시 A31의 후속작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갤럭시 A32는 드물게 LTE용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면서, 5G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다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 생산도 정상화됐고, 신규 출시될 폴더블폰 시리즈, 애플 아이폰13의 출시 효과까지 더해지며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1.08.10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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