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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 비교 담비, 누적 방문자 수 100만명 돌파
  • 담보대출 비교 담비, 누적 방문자 수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는 서비스 출시 1년 여 만에 누적 방문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2월 대비 1667% 증가한 수치다. 누적 가입자 또한 지난해 2월 4만명에서 지난주(2월 2주) 약 33만명으로 825% 증가했다. 누적 대출 비교 건 수는 약 5만건, 누적 대출 비교 금액은 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대출 신청 금액은 7500억원에 달했다.담비 누적 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이미지=베스트핀)담비는 과거, 금융사에서 한정된 선택지로 제공되던 담보대출을 고객 중심 서비스로 변화시키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주택담보 및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시중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카드사, 온투업사 등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현재 담비는 SC제일은행, 부산은행, 삼성생명, BC카드 등 28개 제휴사 협업하고 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수도권(서울 및 경기)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191곳과 제휴를 맺고, 집을 구하는 소비자들이 담비와 빠르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과 부동산 서비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프롭핀테크(프롭테크+핀테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담비 운영사 베스트핀의 주은영 대표는 “대출 한파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합리적인 대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던 부분이 단기간 내 좋은 성과로 연결된 것 같다”며 “올해도 꾸준한 서비스 개선과 확장을 통해 가장 신뢰받고 편리한 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21 I 임유경 기자
운동 중 무릎에서 '퍽' 하는 느낌이 있다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 의심
  • 운동 중 무릎에서 '퍽' 하는 느낌이 있다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생활하면서 가장 잘 다치는 관절 부위가 무릎 관절이다. 무릎 관절이 잘 손상되는 이유는 다른 관절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이나 환절기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때문에 무릎 연골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연골판 손상’은 허벅지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반달모양의 연골판(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는 현상을 말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부드러운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 될 수 있다. 발생 원인은 갑자기 방향을 전환한다거나 눈길, 빗길 미끄러짐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장년층은 연골 퇴행성 변화로 자신도 모르게 반월상 연골 파열이 진행될 수 있다. 자주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자세, 무릎을 꿇는 자세 등을 자주 취하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2040 젊은 세대는 주로 스포츠 손상으로 운동 중에,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퇴행성 파열이 주로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반월상 연골판 손상 환자 수는 84만명에 달했다. 20~30대는 남성이, 50~60대는 여성 환자가 더 많다. 증상은 연골판이 찢어질 때 ‘퍽’하고 터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처음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해 무릎을 다친 채 걸을 수 있지만 2~3일 후에는 무릎이 점점 뻣뻣해지고 부어오르게 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통증과 함께 무릎이 자주 붓고 갑자기 힘없이 무릎이 꺾이거나, 무릎 관절 운동범위가 제한되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연골판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용준 전문의는 “연골판 손상 진단과 검사는 반월상 연골판이 위치하는 관절면을 따라 누르며 동통 여부를 확인하는데 동통이 있을 때는 파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반월상 연골 손상에 사용되는 스페셜 테스트인 ‘맥머레이 검사’는 무릎을 완전히 핀 상태에서 발목을 잡고 안쪽은 무릎을 돌린 채 천천히 구부릴 때 파열된 연골판에 긴장감을 줌으로써 ‘딸깍’소리를 유발할 수 있다. 검사 중 환자가 손상 무릎 통증과 걸리는 느낌을 호소하면 검사를 멈춰야 한다. 환자에게 통증과 불안감 그리고 걸리는 느낌의 정도가 크다면 MRI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치료방법은 파열 정도,파열 위치 및 범위,증상 정도와 특징 및 지속기간 등을 고려하여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 증상이 심해 파열 범위가 넓거나 파열 부위 지속적 통증과 걸림 증상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연골판 절제술과 봉합술이 대표적인 수술법이다.‘연골판 봉합술’은 치유에 소요되는 시간은 4~6주이며 ‘연골판 부분절제술’은 특별한 제한 없이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이용준 전문의는 “치료 후 관리는 무릎 관절 운동 범위 개선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며 근력 강화 운동은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면서 재활 진행되고 대부분 재활은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물리 치료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무릎 관절 건강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조절과 근력운동이 기본이다. 운동은 관절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는 격한 운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등산은 높고 경사가 심한 코스보다는 평이한 곳으로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코스로 진행하는 게 좋다. 또한 하루 1시간 내외로 빠른 걷기 운동을 권유한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펴주는 운동은 무릎 위쪽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해 무릎연골 손상을 예방할 수 있어서 평소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2023.02.21 I 이순용 기자
작년 가계대출 7.8조↓, 첫 디레버리징…"가계부채 감소세 계속"
  • 작년 가계대출 7.8조↓, 첫 디레버리징…"가계부채 감소세 계속"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해 연간 가계대출이 사상 첫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축소)’을 보였다.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세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규제 영향이 컸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가계대출 2002년 이래 첫 감소세…부동산경기 부진·DSR 지속 영향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에 따르면 작년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67조원으로 1년 전보다 4조1000억원(0.2%) 늘어났다. 지난 2003년 말 이후 최소 증가폭으로, 분기별로 나눴을 때 2021년 3분기(9.7%) 이후 6분기 연속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의 감소폭이 컸다. 작년 말 가계대출 잔액은 1749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조8000억원(0.4%) 줄었다. 2002년 통계 집계 이래 첫 감소세로, △1분기(-8000억원) △3분기(-3000억원) △4분기(-7조5000억원) 감소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특히 가계대출은 지난해 4분기 7조5000억원 감소해 역대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확대된 데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도 축소된 영향이다. 주담대는 증가폭이 주택거래 부진 등으로 4조7000억원에 그치며 101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6조원대 증가폭을 보인 3분기 대비 줄어든 것이다. 1년 전 대비로는 28조1000억원 늘어 역대 최소 증가폭을 보였다.박창현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부동산 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대출금리 상승세를 비롯해 가계대출 핵심 기제인 DSR 대출규제가 지속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택 매매와 전세 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각각 9만1000호, 29만2000호로 전분기(10만8000호, 30만8000호)보다 감소했다.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 등 지난해 4분기 기타대출은 12조2000억원 줄어 73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감소폭으로, 5분기 연속 감소세를 가져갔다. 1년 전 대비로도 35조8000억원(4.6%) 줄어 감소폭이 역대 가장 컸다.신용카드 결제 등 판매신용 잔액은 지난해 말 117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조9000억원(11.2%) 늘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액수이자, 역대 두 번째 증가 폭이다. 분기별로는 8연속 증가세다. 박창현 팀장은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신용카드 사용이 일반화됐다”며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소비가 회복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자료=한국은행◇“가계부채 축소 흐름 계속…특례보금자리론 등은 증가 요인”기관별로 보면 지난해 말 예금은행,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잔액은 모두 줄었다. 예금은행 대출잔액은 1년 전에 비해 7조5000억원(0.8%) 감소하는 등 사상 첫 감소세를 기록해 902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도 1년 전에 비해 6조억원(1.7%) 줄며 34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 예금은행 주담대가 6조5000억원 늘며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2조6000억원)·2분기(2조3000억원)·3분기(3조2000억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는 기존 제2금융권에서 취급됐던 변동금리 주담대가 안신전환대출로 전환돼 예금은행으로 취급기관이 이동한 영향이다.지난해 말 기타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은 50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꾸준히 이어지던 증가세가 지난해 4분기 3조3000억원 줄며 감소세로 전환됐다.한은은 향후 가계부채가 축소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창현 팀장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1월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금융기관 가계대출이 8조원 감소했다”며 “이런 점을 살펴보면 가계부채 축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규제 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과 같은 신규 정책과 은행의 가계대출 태도 완화 등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창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2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3.02.21 I 하상렬 기자
엔케이맥스, 중증 알츠하이머 효능 확인 소식에 3%대↑
  • [특징주]엔케이맥스, 중증 알츠하이머 효능 확인 소식에 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가 자가NK세포치료제 슈퍼NK(SNK)로 알츠하이머에도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0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8%(440원) 오른 1만347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멕시코에서 SNK 치료를 받았던 중증알츠하이머 환자 제니스의 인지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엔케이맥스에 따르면 치료 전 8점을 기록했던 제니스의 인지능력 테스트(45점 만점)는 5회 치료 후 32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제니스의 치료를 계속하기 어려워졌고, 치료 중단 이후 인지능력 점수가 다시 하락했다. 치료를 멈춘 5개월 뒤에는 21점으로 떨어졌고 그 이후 2년 후 다시 8점으로 떨어졌다.팬데믹 이후 제니스의 가족은 다시 SNK 치료를 희망했고 뉴욕 성프란치스코병원 드오르키스 박사의 도움으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알츠하이머 SNK의 동정적 사용을 승인받았다. 제니스는 지난달 27일 다시 첫 투여를 시작했고, 앞으로 한 달 간격으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치료중단 이후 다시 시작된 SNK 치료에서 효과가 다시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미국의 학자들도 SNK의 효과에 대해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2.21 I 이정현 기자
"보험료 인상 없이 쭉" KB손보, 건강맞춤보장보험 출시
  • "보험료 인상 없이 쭉" KB손보, 건강맞춤보장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의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하나의 상품으로 상해부터 질병까지 꼭 필요한 보장을 보험료 오를 걱정 없이 가입 가능한 ‘KB다이렉트 건강맞춤보장보험(세만기·비갱신형)’을 21일 출시했다.(사진=KB손해보험)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비갱신형 종합건강보험이다. 기존 다이렉트 채널에서는 자녀보험 상품만 비갱신형으로 가입이 가능했으나 종합건강보험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보험 상품은 크게 갱신형과 비갱신형 상품으로 나뉜다. 갱신형 상품은 10년, 20년 등 기간을 선택해 정해진 기간 동안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초기보험료가 저렴해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하지만 위험률 변동과 연령 증가에 따라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반면 비갱신형 상품은 가입 당시 보험료가 고정돼 일정기간 동안 동일한 보험료를 납부하고 만기시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이 상품은 보험 가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보험을 가입한 경험이 없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라는 게 KB손보 측의 설명이다. 매월 합리적인 보험료로 최대 100세 또는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만기·비갱신형 상품이기 때문이다.또 상해부터 질병까지 꼭 필요한 핵심 보장들로만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골절, 화상 치료 등의 상해 보장부터 암, 뇌, 심장 관련 질병 진단·치료비와 입원일당, 배상책임, 후유장해 등의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 등의 운전자 관련 보장도 가입할 수 있다.
2023.02.21 I 유은실 기자
CU, 가맹점주 주도 마케팅 플랫폼 ‘스토어플러스’ 론칭
  • CU, 가맹점주 주도 마케팅 플랫폼 ‘스토어플러스’ 론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편의점 마케팅의 자유도를 높인다.(사진=CU)CU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가 주도하는 온라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 ‘스토어플러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스토어플러스는 가맹점주가 직접 자신의 점포 특성에 맞춰 마케팅을 기획하고 다양한 맞춤형 행사를 펼칠 수 있는 신개념 마케팅 툴(tool)이다. 입지, 상권, 고객 등 점포별 상황에 맞춰 가맹점주가 개별적으로 행사를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지금까지 편의점 업계는 통상적으로 가맹본부 중심의 매스마케팅이 운영돼 왔으나 CU 스토어플러스는 이러한 통합 행사 외에도 점포를 직접 운영하는 가맹점주의 주관에 따라 핀셋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어 점포 차별화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단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스탬프 행사가 대표적인 기능이다. GET 커피 10잔 구매 시 1잔 교환권 증정, mmm! 와인 5회 구매 시 1병 교환권 증정과 같이 상품, 조건, 리워드 등이 미리 모듈화된 행사를 가맹점주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시행할 수 있다.최근 고물가 시대에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마감 세일 등 점포별 할인 행사도 펼칠 수 있다. 기존엔 별도 외부 앱을 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포켓CU에서 한 번에 상품 등록과 판매가 이루어져 점주와 고객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진다. 할인 상품들은 배달, 편PICK(픽업) 서비스로도 구매할 수 있다.이를 통해 점포에서는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동시에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고 고객은 점포에 직접 가지 않아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자동화 쿠폰을 통해 세분화된 고객관계관리(CRM)도 가능해진다. 첫 방문 고객, 생일 고객, 단골 점포 등록 고객 등 특정 대상에게 다양한 혜택을 담은 쿠폰을 발급할 수 있고 일정 기간 미방문 고객들을 타겟으로 쿠폰을 제공해 고객 이탈 방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고객은 ‘상품 요청하기’ 탭을 통해서 본인이 원하는 상품의 발주를 요청할 수 있으며 점포별 페이지에서 리뷰도 남길 수 있다. 점주도 댓글을 통해 고객들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어 쌍방향 소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CU 스토어플러스는 올해 초 테스트 운영을 거쳐 현재 전국의 4000여 점에서 운영 중이며 고객 확보 및 매출 증대 효과를 입증하며 지속적으로 도입 점포수가 늘어나고 있다.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CU는 업계 1위로서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영역을 넘어 온라인 상권에서도 개별 점포들의 운영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싣고 있다”며 “점주 주도형 마케팅 툴은 전 세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획기적인 시도로서 편의점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I 윤정훈 기자
에스트래픽, SK 전기차 충전 법인 '에스에스차저' 지분 보유 수혜 기대감 '강세...
  • [특징주]에스트래픽, SK 전기차 충전 법인 '에스에스차저' 지분 보유 수혜 기대감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에스트래픽(234300) 주가가 오름세다.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제외)가 802만대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스트래픽은 국내 민간 급속충전 1위로 알려진 ‘에스에스차저’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21일 오전 9시58분 에스트래픽은 전일 대비 7.90% 오른 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20일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완성차는 8063만대 판매돼 전년(8144만대) 대비 1.0%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는 전년 대비 68% 늘어난 802만대가 판매됐다.이는 완성차 전체 시장에서 9.9%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점유율 역시 2020년 2.9%에서 2021년 5.9%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LG, SK, 현대차 등 국대 대기업들은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중전 사업을 낙점, 발 빠르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그중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월 국내 전기차 완속충전 사업자인 에버온에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고, 같은해 민간 1위 급속충전기 업체로 알려진 ‘에스에스차저’에 대한 인수 작업을 완료하는 등 전기차 충전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에스트래픽은 이 에스에스차저의 지분 20,9%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023.02.21 I 심영주 기자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 사재 200억원 주식 임직원에 무상 증여
  •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 사재 200억원 주식 임직원에 무상 증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조용민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200억 원 규모의 머스트잇 주식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새로운 조직문화 7가지 원칙을 발표하는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 (사진=머스트잇)지난 16일 임직원 대상으로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조용민 대표는 구성원 모두 오너십을 가지고 회사 성장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무상 주식 지급을 결정,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머스트잇의 우리사주는 임직원들이 주식을 구매해야 하는 일반적인 우리사주와 달리 조용민 대표가 무상으로 출연한 주식을 취득하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과 손실 우려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1차 배정은 3월 말에 현재 재직 중인 임직원 모두에게 일정 규모로 진행한다. 이후에는 분기별 조직문화 평가를 통해 고평가자에게 연간 최대 8억 원의 주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조직문화 평가는 머스트잇이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7가지 원칙인 △본질 △고객 △오너십 △소통 △그릿(Grit) △목표 △스피드 항목에 대해 동료 간 상호 평가가 이루어진다.조용민 대표는 “여러 스타트업을 포함한 전 세계 IT업계가 긴축 경영과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머스트잇은 임직원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회사의 성장과 결실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동기부여 수단으로 이번 보상 체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무엇보다 열심히 잘하는 사람이 더 많은 보상을 받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본인의 가치관과 신념을 바탕으로 이행한 결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2.21 I 백주아 기자
'통매음' 고발당한 이경실, 상대방은 웃어넘겼지만...
  • '통매음' 고발당한 이경실, 상대방은 웃어넘겼지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라디오 방송 중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코미디언 이경실 씨가 ‘통신매체이용음란(통매음)’ 혐의로 고발당했다.연세대학교 재학생 A씨는 지난 18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이경실을 통매음 혐의로 행정안부 ‘문서24’를 통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씨는 고발장에 “남성 MC가 여성 게스트를 상대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다면 해당 남성 MC는 평생을 성범죄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 것”이라며 “남녀평등이 강조되는 사회적 인식에 미루어볼 때 누구도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온라인에서 타인으로부터 성적인 언행을 들을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다.문제가 된 이경실 씨의 발언은 17일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나왔다.스페셜 DJ로 출연한 이 씨는 드라마 ‘모범택시2’를 홍보하기 위해 나온 배우 이제훈 씨가 상의를 벗은 채 찍은 스틸컷을 보고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나. (이제훈) 가슴골에 물을 흘려서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라고 말했다.이 씨의 이같은 발언에 이제훈을 포함한 출연자들은 웃고 넘어갔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 이 씨의 발언이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A씨의 고발로 이어졌다.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개그우먼 이경실 씨(왼쪽).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에 해당하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는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컴퓨터,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형법상 모욕죄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와 달리 특정성을 요하지 않고 일회성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김나연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YTN 라디오에서 통매음에 대해 “이 범죄는 자기 또는 타인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을 가졌다는 것이 증명되어야 성립한다. 이에 대해선 가해자에게 그런 목적이 실제로 있었는지 없었는지 또는 실제로 피해자가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느꼈는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 일반적인 관점에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킬 만한 상황이 조성되었다고 합리적으로 판단될 수 있다면 그 목적이 있었다고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외설적인 욕설을 하는 경우가 통신매체이용음란죄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상대방에 대해 은밀한 부위를 언급하면서 욕을 한다거나, 성관계를 맺고 싶다는 식으로 조롱한다거나, 상대방의 부모님을 성적으로 언급하며 비하하는 일명 ‘패드립’을 하는 경우들이 이에 해당한다. 심지어는 상대방의 게임 캐릭터를 지칭하며 음담패설을 한 경우에도 이 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어 처벌된 사례도 있다”고 부연했다.다만 욕설 수위나 표현에 대한 기준치가 정해지지 않아 수사기관마다 결론이 다르고 관서, 수사관마다 판단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 변호사는 “사실관계와 상대에게 도달된 내용, 수위나 정도 등을 보고 통념상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줄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합리적으로 판단될 수 있는지가 기준이 된다. 그런데 기준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단어를 쓰면 해당하고 이 정도 단어나 표현으로는 부족하다’는 명확한 지침을 가능한 모든 경우를 고려해서 만들어둘 수는 없다”며 “결국 그 기준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수사관 등 개개인의 주관과 시각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사건을 담당하는 수사기관마다 처분이 달라지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통신매체이용음란죄 사건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437건에서 2020년 2047건으로 42.4% 증가했다. 2021년에는 5067건으로 147.5% 늘었고 지난해에는 1만 건을 눈앞에 뒀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통매음으로 벌금형 이상 판결을 받으면 신상정보 공개, 취업제한 명령 등 불이익이 따른다.
2023.02.21 I 박지혜 기자
메리츠증권, ETN 유튜브 강의 조회수 20만 돌파
  • 메리츠증권, ETN 유튜브 강의 조회수 20만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사업 강화에 나선 가운데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확대를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ETN에 대해 이해하고투자할 수 있도록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ETFN 투자 클라쓰’ 강의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ETFN 투자 클라쓰’는 21일 기준 1~9강까지 누적 조회수 20만을 돌파했다. ‘9강: ETF와 ETN을 활용한 자산관리’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에 맞춰 주식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와 ETN을 통한 자산관리 전략 필요성에 대해 알려준다.ETN은 ETF처럼 기초지수 수익률과 연동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ETF와는 달리 증권사가 발행하고 만기가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증권사의 신용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만 발행 가능하다. 증권사의 ETN 발행 자격은 자기자본 5000억원 이상, 순자본비율 150%, 신용등급 AA- 이상 등이다. 최근 가격변동성이 급변하고 있는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원자재 상품뿐만 아니라 국내외 시장 대표지수, 채권 등 다양한 ETN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메리츠증권은지난 2021년 6월 ETN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장 진출 이후 다양한 국내 최초 ETN 상품들을 대거 출시하며 62종으로 2년 연속 ETN 상품 발행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채권형 상품을 통한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ETN 시장에 상장된 38종 채권형 ETN 중상위 36종이 메리츠증권에서 상장한 ETN이며, 2022년 12월 21일 국내 최초로 3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상장한 ‘메리츠 3X 레버리지 국채 30년 ETN’은1개월만에 지표가치총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ETN 판매잔고 및 일간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메리츠증권은 앞으로도 국내 최초 ETN 상품들을 출시하고 유튜브를 통해 ETN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시장을 확장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ETN 시장은 아직까지 개인투자자에게는 생소한 투자상품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대비해서는 시장 규모가 미흡한 편이다. ETF는 지난 1월 31일기준 순자산총액이 86조원으로, 지난 2002년 4개 종목 3444억원으로시작해 연평균 30% 넘게 성장해왔다. 그에 반해 상장지수증권(ETN)은 지표가치 총액 10조2995억원으로 ETF와 비교해 8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23.02.21 I 이은정 기자
보안 넘어 건물 관리까지…에스원 수익 다변화 주목
  • 보안 넘어 건물 관리까지…에스원 수익 다변화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스원(012750)이 본업인 보안 서비스뿐 아니라 건물 관리 등 인프라 서비스까지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수익을 다변화해 주목된다. 회사 측은 양축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에스원 관제사가 통합관제센터에서 침입 이상 신호를 확인하고 출동지시를 내리고 있다.(사진=에스원)◇인프라 매출, 처음으로 시큐리티 비중 넘겨19일 에스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프라(부동산+시스템 통합 등) 사업의 매출이 처음으로 시큐리티 사업 비중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서비스 사업 매출은 2021년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조 2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49.8%다.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시큐리티 서비스 사업 매출 1조 2253억원(비중 49.6%)보다 높은 수준이다.에스원의 사업은 크게 시큐리티 서비스와 인프라 서비스를 핵심적인 두 축으로 볼 수 있다. 시큐리시 서비스에는 △고객처에 설치된 감지기와 통합관제센터와의 통신망을 통해 이상감지와 대처가 이뤄지는 ‘시스템 보안’ △보안관제, 서버 보안, PC 백신 등 고객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정보보안’ △차량운행관리, 안심모바일 등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이동체 보안 서비스 ‘IoT 보안’ △CCTV, AED(자동 심장충격기) 등 상품을 판매하는 ‘보안상품’이 포함된다인프라 서비스는 시설관리를 비롯해 △자산관리, 매매·임대차 컨설팅, 에너지 컨설팅 등 부동산 가치 상승을 위한 건물 생애 주기별 ‘부동산 서비스’ △빌딩, 공장 등 대형 시설물을 대상으로 보안 관제, 출입자 관리, 순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보안’ △대형 빌딩, 공항 등 대형 시설물 보안을 위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 SI(정보시스템 통합)’ 등이 들어가 있다. 특히 건물관리 부문은 2019년 5609억원에서 2020년 5966억원 2021년 6534억원, 지난해 사상 최대인 689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년 5%가 넘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에스원 임직원이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의 IoT 온습도 센서를 기계실 내 설비에 부착하고 있다.(사진=에스원)◇새 먹거리 ‘건물관리’ 키워 시너지↑…에너지 절감 솔루션도에스원은 건물관리에 정보·물리보안을 결합한 ‘토탈 건물관리 솔루션’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에 나섰다.두 사업 간 시너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바로 ‘에스원 블루스캔’이다. 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센서를 부착해 원격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형태다. 40여년간 보안 서비스에 사용되며 검증받은 센서·기기와 통합관제 노하우를 활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제센터에서 센서를 통해 이상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즉시 통보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관리자는 CCTV를 통해 배수펌프의 가동 상태 등 실제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조기 대응이 가능하다. 에스원 블루스캔은 지난해 가입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비용 절감이 화두로 떠오면서 에스원이 제공하는 ‘스마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주목을 받는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빌딩 관리 시스템이다. 스스로 에너지의 과다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제어 AI(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한 580여개의 자동진단 알고리즘을 적용했다.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한 곳에서 여러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유형이 비슷한 건물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비교 분석해 조명, 냉난방 등 각 설비마다 최적의 운영 플랜도 수립한다.이 솔루션이 설치된 고객사는 연평균 약 11%에 달하는 건물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그 중에서도 초고층빌딩 ‘여의도 파크원’은 한국에너지공단의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 1등급 인증을 획득한 건물은 총 9개뿐이며 파크원은 그 중 최대 규모의 복합건물이다.에스원 관계자는 “회사 설립 후 물리·정보보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가운데, 2014년 삼성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 사업 인수 후 보안 사업과 동반 성장세를 보이면서 양 사업 간 시너지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건물관리에 정보, 물리보안을 결합한 ‘토탈 건물관리 솔루션’을 통해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I 함지현 기자
금융그룹 호실적 행진 꺾인다…부진 예상되는 3가지 이유
  • 금융그룹 호실적 행진 꺾인다…부진 예상되는 3가지 이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냈던 금융 그룹들이 올해도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고금리 국면에서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은행들이 호실적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올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금리도 내려가고 있고 불안한 경제 상황에 대응한 추가 충당금 적립 이슈도 남아 있다. 금융당국이 ‘은행은 공공재’라며 연일 압박하고 있어 은행의 사회 환원 요구도 커질 전망이다.◇금융지주 올해 순이익 컨센서스 하락 전환이데일리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한 결과 19일 기준 4대 금융지주(KB금융(105560)·신한지주(055550)·하나금융지주(086790)우리금융지주(316140))의 올해 당기순이익(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은 16조922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4대 금융지주가 발표한 지난해 잠정치(15조8507억원)에 비하면 6.8% 많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신한지주가 4조881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금융 4조8743억원, 하나금융지주 3조8860억원, 우리금융지주 3조2811억원 순이다. 추정치로만 보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문제는 최근 들어 낙관적인 전망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3개월 전 추정치는 16조8359억원, 1개월 전 16조8899억원이었고, 지난 8일 의뢰했을 때 기준으로는 17조384억원으로 17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약 1주일만에 추정치가 1000억원 이상 내려간 것이다. ‘빅2’인 신한지주(-654억원), KB금융(-443억원)의 눈높이가 낮아진 점이 특징이다. ◇“은행은 공공재”라는 윤석열 정부컨센서스가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정부의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출금리와 회장 인선에 대한 금융당국의 견제는 계속됐지만 올해 윤 대통령은 한층 더 강한 발언으로 금융권을 압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며 “‘돈 잔치로 인해 위화감이 생기지 않게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고금리로 거둔 수익과 성과급 등을 금융 취약계층 등 국민에게 환원할 것과 은행권 과점 체제의 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사 전반에 대한 성과급 체계 점검에도 나서는 등 은행들의 경영 자율성이 훼손되고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결국 은행의 이익 성장세 또한 제약될 수 있다는 의미다.이를 반영하듯 지난주 금융지주 주가는 일제히 빠졌다. 17일 기준 주가는 KB금융 5만원, 신한지주 3만8350원, 하나금융지주 4만6200원, 우리금융지주 1만2400원으로 전주대비 2.0~10.2% 하락했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은행 산업이 라이선스 산업이고 과점체제다 보니 공공성이 짙은 것은 맞지만, 주가에는 부정적 이슈”라며 “수수료 인하나 안심전환대출 확대 등 정책이 나올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수익성 훼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대출금리 하락, 순이자마진 축소 우려대출금리가 하향 추세인 점도 이익이 축소될 요소다. 순이자마진(NIM) 축소에 따라 은행의 수익원이었던 이자이익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초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6개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8%대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달 17일 현재 4.95~6.35%까지 낮아졌다.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해 12월과 1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코픽스가 낮아지는 이유는 산출 기준이 되는 예금금리가 내리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들이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굳이 높은 예금금리를 지출할 필요성이 낮아져서다. 실제 금융채 1년물의 금리는 지난해 11월 하순 5%를 넘기기도 했지만 이달 17일 3.70%까지 내린 상태다.특히 고금리 국면은 계속되는데 금융당국의 압박에 인위적인 대출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예대금리차 축소에 따른 NIM 감소가 불가피하다. 실제 최근 실시한 금융그룹 컨퍼런스 콜에서도 NIM 정체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에 한 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핵심 예금 지속 감소하고 금리 인상 싸이클 종료 기대감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등 큰 폭의 NIM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충당금 추가 적립, 이익 감소 이어져은행권의 사회 환원과 함께 예상되는 대규모의 충당금 적립의 경우도 순이익을 잠식할 수 있는 요소다. 금융당국은 최근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해 은행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이에 은행에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을 요구할 수 있도록 은행업감독규정도 개정키로 했다. 영업이익에서 이러한 충당금을 쌓게 되면 자연스럽게 순이익은 줄어들게 된다.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충당금은 총 5조1031억원으로 전년(3조2517억원)대비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대규모 충당금 적립은 지난해 금융지주에 대한 순이익 컨센서스를 밑도는 어닝쇼크로 이어지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신용손실충당금을 전년대비 54.9%나 늘어난 1조8359억원 쌓은 KB금융은 신한금융에 순이익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올해도 경기 여건에 따라 추가 충당금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에도 (대규모 충당금 적립을) 예상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도 충당금 적립이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며 “NIM도 대출금리 가산금리가 낮아지다 보니 감소세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2.21 I 이명철 기자
한전 전기박물관 2년여 만에 재개장…희귀 기증자료 기획전시
  • 한전 전기박물관 2년여 만에 재개장…희귀 기증자료 기획전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내 전기박물관을 2년여 만에 다시 문 열었다. 2년여 기간의 휴식 기간 확보한 대한제국 시절 희귀 기증자료도 기획 전시한다.2년여 만에 재개장한 한국전력공사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내 전기박물관. (사진=한전)한전은 전기박물관 10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전기박물관은 전기만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박물관이다. 2001년 문 연 이후 매년 8만여명이 찾았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여간 운영을 중단했고, 한전은 운영 중단 기간을 활용해 이곳 설비를 현대화하고 전시 유물을 재배치·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했다.한성전기 설립과 한양(현 서울) 전차 도입 등 초기 전력사에 중요한 인물인 해리 라이트 보스트위크(Bostwick)와 1961년 한전 설립 때의 초대 사장 박영준 씨 후손의 희귀 기증자료를 기획전시실에 별도 전시한다.1898년 한전의 전신인 한성전기회사의 태동과 한국 전력산업의 근·현대사, 탄소중립과 디지털 변환이라는 현 모습까지를 역사적 맥락과 흐름에 맞춰 한눈에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한국 최초의 전기 설비인 건청궁 아크등도 전문가 고증을 거쳐 새로이 복원했다. 한성전기회사는 대한제국 황제인 고종의 단독 출자로 1898년 1월26일 설립했으며, 이후 민간기업 기간을 거쳐 한전이란 현 이름으로 국내 전체 전력 공급을 도맡은 공기업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정승일 한전 사장은 “전기박물관이 국민에게 전기의 소중함을 더 쉽고 정확히 알리는 특별한 역사문화 전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전은 대한민국 전력 산업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20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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