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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받던 섬유·의복, 경기 회복 흐름 타고 '쑥'
  • 소외 받던 섬유·의복, 경기 회복 흐름 타고 '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피 섬유·의복 업종 수익률이 이달 들어 통신업·증권업 등을 웃돌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확산 이후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인기 테마 업종이 증시를 휩쓸 무렵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섬유의복 업종이 뒤늦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자료=마켓포인트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휠라홀딩스(081660)와 F&F(007700)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영원무역(111770)은 1% 미만 하락했으며 한섬(020000)은 2% 대 하락률을 보였다. 영원무역의 경우 5거래일 만에, 한섬은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섬유·의복은 코스피 업종 중 이 달 들어 가장 많이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4월 들어 섬유·의복 업종은 9.8% 상승했다. 이어 통신업이 6.23%, 종이목재 5.13%, 서비스업 4.94%, 증권업이 4.7%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65%(81.68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업종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F&F(23.1%)의 경우 국내 의류인 디스커버리, MLB 등 내수와 해외 부문 실적이 증가하며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중국에서의 FILA 브랜드 매출 성장 속도보다 MLB 브랜드 매출 성장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한섬에 대해선 “지난 2월 이후 백화점 채널을 중심으로 내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코스피 섬유의복 업종의 실적 추정 전망치는 6개월 전 이래 오름세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 수 3곳 이상인 종목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 평균 증가율은 전년 대비 53.6%에 달한다. 6개월 전과 3개월 전 컨센서스 변동률은 각각 21.6%, 15.7%로 오름세를 보였다.또한 내년도 업종 컨센서스도 오름세는 마찬가지였다. 평균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은 전년 대비 16.6%를 보였으며 6개월 전, 3개월 전 변동률은 각각 15%, 11.1%였다.한편 국내 의류 시장이 만성적인 부진을 경험하긴 했으나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및 경기 회복에 힘입어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2년까지 양적 확장을 해오던 국내 의류 시장은 가치 중심의 소비패턴이 유행하면서 만성적인 부진을 경험, 이에 기업들은 저성장성을 탈피하고자 해외시장에 진출했다”며 “지금의 경기 회복은 국내, 글로벌 시장 관계없이 동시 개선되는 상황인 만큼 해당 기업들에 밸류에이션 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1.04.13 I 유준하 기자
위용 드러낸 한국형전투기 KF-21, 이륙 위한 '담금질'
  • 위용 드러낸 한국형전투기 KF-21, 이륙 위한 '담금질'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030년대까지 일선 현장에 배치돼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한국형전투기(KF-X) ‘KF-21’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우리 기술진이 주도해 만든 KF-21 시제기는 첫 비행을 위한 담금질을 본격화 한다. 지난 9일 처음으로 완성체 형태의 모습을 드러낸 KF-21은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비행을 시작한다. 이후 4년간 총 2200여 소티(비행횟수)의 비행시험을 거친다. 이와 병행해 지상 시험과 내구성 시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시제기 출고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KAI)◇1단계 공대공·2단계 공대지 능력 구비KF-21의 특징은 ‘진화적 개발’ 방식이 적용된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블록(block) 개념을 적용해 블록-Ⅰ단계에선 기본 비행성능과 공대공 전투능력을 구비한다. KF-21은 우선 공대공 미사일로 독일 딜사의 단거리 미사일(AIM-2000)과 영국계 MBDA사의 중거리 미사일(Meteor)을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AIM-120C 암람과 AIM-9X 사이드 와인더 등 미국제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시제기가 있는 경우에만 무장 기술자료의 제공 가능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발을 빼 협의가 지연됐다. 개발 일정을 맞추기 위한 대안으로 유럽산 무장의 체계 통합을 우선 추진한 이유다. 정부는 유럽제 뿐만 아니라 미국제 무장 장착과 운용 기술도 병행해 체계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무장 옵션 확보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유럽산 무기를 선호하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수출도 기대된다.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한국형전투기 KF-21 시제기가 출고식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이에 더해 KF-21은 추가 무장 시험을 거쳐 공대지 전투능력을 구비한 블록-Ⅱ로 진화할 예정이다. 블록-Ⅰ단계에서도 공대지 전투가 가능하지만 실제 인증은 블록-Ⅱ단계에서 이뤄진다는 얘기다. 미국산 제이담(JDAM·합동직격탄)과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등이 장착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타우러스’로 불리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KF-21에 탑재할 계획이다. ◇스텔스기 진화 가능성…핵심장비 국산화특히 KF-21은 스텔스 전투기로 개발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성능개량을 고려해 스텔스 외형을 갖췄다. 블록-Ⅲ 단계에서 내부 무장창을 새로 만들고 일부 센서 등을 매립해 스텔스 전투기로 변신할 수 있다는 얘기다.KF-21은 세계 전투기 역사에서 13번째다. 초음속 전투기로는 세계 8번째다. 이에 더해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해 배치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단 세 나라 뿐이다. 일본도 실증기를 제작하긴 했지만 양산형은 아니다. 실제 스텔스 전투기까지 개발에 성공할 경우 KF-21이 세계 전투기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KF-21은 첫 국산전투기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산화율이 65%에 달한다. 전투기 외형 뿐만 아니라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전자광학 표적 획득·추적장비(EO TGP) △통합 전자전 장비(EW Suite) 등 핵심 장비들이 모두 국내 기술로 개발되고 있다. 이중 AESA 레이더의 국산화율은 89%, 통합 전자전 장비 국산화율은 77%를 자랑한다. 이들 핵심 장비들은 개발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한국형전투기 KF-21 시제기가 출고식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KF-X의 ‘심장’인 엔진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GE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직구매·조립국산화·부품국산화’의 3단계를 거쳐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KF-21는 처음부터 고사양의 전투기가 아닌 F-16급 이상의 미드레인지 전투기가 개발 목표다. F-4와 F-5 등 공군의 노후 전투기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 우리 공군의 전투임무기는 하이엔드급의 F-35A와 F-15K 성능개량형, 미드레인지급의 KF-21과 F-16 성능개량형, 로우엔드급의 FA-50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이들은 각 항공기 성능과 특성에 따라 △적 군사 및 지휘시설을 공격하는 항공차단(AI) 임무와 △대량으로 침투해오는 적기를 공중에서 요격해 방어하는 방어제공(DCA) 임무 △우리측 지·해상군과 근접해 대치한 적의 군사력을 공격하는 근접항공지원(CAS) 임무 △적의 공중공격으로부터 자체방어가 취약한 항공기를 엄호하는 공중엄호(ESC) 임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2021.04.13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규직화 후폭풍‥2030 일자리 날렸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1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규직화 후폭풍‥2030 일자리 날렸다-신입생 미충원 작년 2배 대학 정원 감축 본격화-바이오·배터리 파워‥코스닥 21년 만에 1000탈환-백신 수급불안 ‘노바백스’로 돌파구-[사설]당·정·청 물갈이, 끼리끼리 인사로는 민심 못 돌린다-[사설]서울시도 나선 공시가 재조사 요구, 논의 미루지 말라△줌인&-내수기업 카카오?‥W·I·F·I 앞세워 세계로 뻗는다-2분기 은행 가계대출 심사 더 깐깐해진다△특별방역 점검회의-노바백스 백신 3분기까지 1000만명분 공급‥집단면역 속도낸다-AZ 논란에‥獨, 러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추진-오세훈 “영업장에 자가진단키트 활용”‥전문가들 난색△지방대 구조조정 가속-N차 모집에도 신입생 외면‥“뼈 깎는 심정” 정원 줄이고, 통합 나서는 대학들-정원 미달에 아우성인데‥내년 문 여는 한전공대-“전문대 재정난 심화‥국가 직업교육 체계적 지원 절실”△공공기간 대해부 ③일자리 창출 성적표 보니-섣불리 정원제한 풀었다 다시 규제‥코로나 고용대란 때 힘 못 쓴 공공일자리-코로나 관련 인력 수요↑‥채용 증가 ‘톱5’중 4곳이 의료기관-“공공 채용만으로는 역부족 민간고용 늘릴 방안 고민을”△정치반성모드 與, 쇄신 갑론을박‥통합 꿈틀 野, 김종인 때리기-친문이냐 비주류냐‥與 원내대표 ‘윤호중 vs 박완주 2파전’-혁신 외치는 국회‥의원님 갑질은 반복-文 대통령 지지율 33.4% ‘역대최저’‥이철희 정무수석 카드 통할까-오세훈, 오늘 文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난다△국제-헬스케어 집중 MS, ‘뉘앙스’ 음성인식기술 주목-화웨이 美제제 지켜본 중국 기업 반도체 자급자족 위해 투자 ‘러시’-“美경제 회복 변곡점‥코로나 재확산이 가장 큰 걸림돌”△경제-한전·발전5사 사장 선임 임박‥낙하산 인사 검증 벼르는 노조-코로나 시대‥자동차 산 4인가구, 담배 줄인 1인가구-공공알바 종료 여파‥구직급여 두달연속 1조 돌파△금융-쏟아지는 보험민원‥당국-보험協 역할분담 추진-하반기부터 상호금융권 대출 조인다-펀드 못 파니 보험 판 은행‥판매액 1년새 43% 껑충-IBK기업은행 상반기 100명 공채‥26일까지 접수△산업&기업-효성티앤씨·첨단소재 효자 노릇‥조현준 ‘섬유소재 초격차’ 가속-2조 떠안은 SK이노베이션 ‘현금 확보전’-포스코 10분기 만에 영업이익 1.5조 돌파-반도체 품귀‥하반기 가전·스마트폰값 오를까-쌍용차에 포드까지 픽업트럭 인기몰이△산업·바이오“집하완료 다음날, 판매자에 대금 정산” 더 빨라진 네이버, 쿠팡 따돌리기 가속-집콕에 최대 실적‥신일, ‘종합가전’ 도약 탄력-페이커가 못 가는 곳, ‘디지털 페이커’가 함께해요-동국제약, 세계 최초 ‘전립선 비대증 복합치료제’ 상용화 속도△소비자생활-오비맥주 순익 줄었는데 고배당‥국내서 번 돈 몽땅 해외로-편의점은 나만의 와인셀러-하나를 먹어도 좋은 걸로‥‘푸스백’ 먹거리 뜬다△건강-로봇으로 더 정확하게, 회복도 빨라‥어르신도 인공관절수술 거뜬-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홍삼 바르세요-걸을 때 다리 저린 ‘말초동맥질환’‥줄기세포 치료 각광△증권&마켓-혁신기업 재편, 동학개미 힘 더해져‥닷컴버블 이후 21년 만에 ‘천스닥’-국내주식 비중 상단 높아졌지만‥국민연금, 그래도 팔았다-한국금융지주, ‘한투 실적’ 업고 10만원 첫 돌파△증권-“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 허브로 도약”-“금리 상승 대비하자”‥서학개미, 채권ETF에 러브콜-외국인은 국내 채권 쓸어담아-K배터리, 해외 먹거리 지켰다‥부품·소재株 ‘안도’△부동산-‘집값 안정+신속 공급’ 두 토끼 잡는 묘안 찾자-재보선 패배 민주당, 보유세 손질하나 종부세 완화·재산세 인하 카드 ‘만지작’-디딤돌대출 그림의 떡‥5억 이하 집 ‘가뭄에 콩’-“실수요 중심 청약”‥1분기 분양 물량 줄어도 경쟁률 하락△문화-무대·객석 경계 없이 공연장 전체가 들썩‥이 작품 뭐지?-권찬희 개인전 ‘여정스토리-피우다’ 山기운 사라질라‥강렬하고 거칠게 돌아왔다-“뮤지컬이 꿈이었는데 이미 난 꿈을 이룬 사람 요즘 매순간 벅차네요”(뮤지컬 ‘팬텀’ 배우 김수)△스포츠-마쓰야마, 亞! 최초 ‘그린재킷’-손흥민, 빛바랜 리그 14호골-황의조, 패널티킥으로 리그 11호 득점-김시우, 마스터스 공동 12위‥개인 최고 성적-류현진, 14일 양키스전 선발 등판‥상대 선발은 타이온△피플-“앱 하나로 위암 환자 예후관리‥한미서 먼저 알아봐”-하나카드 신임 사장에 권길주 두레시닝 대표 내정-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공직 경험 담은 책 쓰는 중”-4월 엔지니어상에 LG전자 김영종·엘제이 이앤에스 이은석-윤여정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이 준 상”-카카오브레인, 대표에 33세 김일두 팀장 선임-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에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엔씨, 신입사원 대학 학자금 대출상환 지원△오피니언-심판 권위 스스로 훼손한 선관위-돈보다 일할 기회를 나누자-국가부채 2000조, 폭탄 돌리기 언제까지△흔들리는 마양청정국-“떨은 대량으로만, 아이스는 어때”‥은어 검색하자 마약 판매상 ‘주르륵’-한해 마약사범 1.2만명‥무조건 처벌 아닌 재활 기회 줘야-작년 압수 규모만 0.3t 해외서 밀려오는 마약△사회-임성근 ‘편향’ 주장에도‥법관대표회의 ‘모르쇠’-군대 안 갔다와도 ‘청원경찰’ 될 수 있다-위기의 공수처, 자문위 첫 회의‥새로운 돌파구 되나-“숨통 트일 것” vs “4차 대유행”‥‘오세훈표 거리두기’ 반응 갈려-“아낄 게 따로 있지” 吳 한마디에 서울 공공의사 연봉 40% 오른다
2021.04.12 I 송승현 기자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 “온라인 강화…올해는 실적 반전 꾀할 것"
  •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 “온라인 강화…올해는 실적 반전 꾀할 것"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작년에 바닥을 쳤다.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았다.”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사진=애경산업)임재영 애경산업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임 대표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동안에는 예전만큼은 힘들겠지만, 전반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화장품 사업이 주력인 애경산업은 작년 코로나19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매출액은 58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63% 급락했다.애경산업의 주력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 등 화장품이다. 작년에는 마스크가 생활하면서 색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줄고 기초 화장품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메이크업 브랜드 위주의 애경산업은 어려움이 가중됐다.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2111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각각 38.3%, 72.7% 줄었다.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기준 47.7%에서 작년에는 34.5%로 축소됐다.반면 생활용품 부문은 선방했다. 세탁세제, 헤어케어, 주방세제, 덴탈케어 등 전 부문이 소폭 성장했다. 이외 비대면 선물수요가 증가하면서 F&B(음식료)와 선물세트 등 기타 부문 실적도 상승했다. 생활용품은 3771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91억 원으로 24.4% 감소했다.올해는 생활용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화장품 부문의 온라인 사업 강화를 통해 실적 반전을 꾀한다는 각오다.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은 트로트 가수 장민호를 모델로 발탁하고 다목적 세정제 ‘블랙신’을 출시했다. 임 대표는 “주거환경 위생관리를 위한 사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블랙신 등 신제품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 브랜드 루나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티몰,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 등에 연이어 입점했다. 앞서 AGE 20’s는 아마존, 쇼피에서 판매 중이다.최근에는 AGE 20‘s 대표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 1억 3000만개 판매를 기념해 언택트 메이크업 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AK몰, 제주항공 등과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하는 등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애경산업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며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2 I 윤정훈 기자
유빈 "'숙녀' 역주행하면… 재컴백 고려"
  • 유빈 "'숙녀' 역주행하면… 재컴백 고려"
  • (사진=일사에프(14F)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눌러서 입덕해제’에 등판했다.유빈은 9일 일사에프(14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눌러서 입덕해제’에 출연, 지난 14년간의 연예계 생활을 되돌아봤다.영상은 원더걸스의 데뷔곡 ‘아이러니’(Irony)로 시작됐다. 유빈은 “사실 제가 원년 멤버가 아닌데 이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저는 다른 회사에서 ‘오소녀’라는 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JYP에서 캐스팅해 주셔서 원더걸스로 데뷔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합류하고 나서 처음 발표한 ‘텔 미’(Tell Me) 영상을 본 유빈은 “그때 당시에 ‘텔미’의 인기가 엄청났다고 들었었는데, 저는 그걸 못 느꼈다”라며 “이제 와서 보면 진짜 우리가 사랑을 많이 받았구나 실감을 하는데, 그때는 그냥 좋아서 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3년 2개월 공백을 깨고 밴드 콘셉트로 ‘리부트’(REBOOT)한 정규 3집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유빈은 “밴드로 돌아온다는 거 자체가 너무 걱정되는 일이었고, 그런 우려 때문에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멤버들이 악기 연습도 직접 하고 자작곡도 수록한 앨범이라 제 가장 최애 앨범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유빈은 최근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으로 꼽히는 자신의 솔로 데뷔곡 ‘숙녀(淑女)’에 대해 “팬들이 자꾸 재 컴백해달라고 요청하시는데, 역주행하면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유빈은 “앞으로도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원더걸스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각자 열심히 하고 있는 멤버들도 쭉 사랑해 주시면 15주년, 20주년에 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원더걸스 멤버이자 한 회사의 수장으로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오래오래 팬들과 소통하고 추억을 쌓아가는 게 목표다. 모두 유빈 했으면 좋겠다”라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2021.04.10 I 윤기백 기자
비타민은 아침에, 칼슘은 저녁에 드세요
  • [왕해나의 약통팔달]비타민은 아침에, 칼슘은 저녁에 드세요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영양제란 각종 영양소 성분을 배합해 정제나 음료의 형태로 만들어 복용과 체내 흡수를 쉽게 한 약을 뜻합니다. 음식만으로는 채우기 힘든 영양소 권장량을 보충하기 위해 주로 먹곤 하죠.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영양결핍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영양제로는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있습니다.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안정성, 유효성, 품질을 평가받는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제조되며,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확실한 임상적 근거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예방 및 치료라고 효능·효과를 포장 등에 표기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 제품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만든 식품에 해당하므로, 의약품처럼 질병의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명시할 수 없습니다. 고려은단 비타민 C.(사진=롯데쇼핑)비타민류나 무기질(미네랄)이 부족하거나 특별히 보충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 섭취 권장량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영양소 기준치인 영양섭취기준(DRI)에 따릅니다. 우리나라 30~50세 남성을 기준으로 영양소별 1일 영양섭취기준은 △비타민A 750㎍ △비타민D 5㎍ △비타민C 100mg △비타민B6 1.5mg △칼슘 750mg △철 10mg △아연 9mg 등입니다.영양제별로 바람직한 복용 시간대와 흡수가 잘 되는 조건이 다릅니다. 비타민 등의 영양제는 아침에 섭취해 하루 활동에 활용되게 하는 것이 좋고, 칼슘은 밤에 뼈에서 혈액으로 재흡수되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지용성인 비타민 A, D, F, K는 기름진 음식과 복용하면 흡수에 도움을 줍니다. 철분제는 공복에 흡수가 잘되고 이온철의 경우에는 비타민 C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올라갑니다. 어떤 영양제든 다량을 일시에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비타민별로 효능을 따져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A는 시력 유지에 중요한 비타민입니다. 임산부가 과량 섭취할 경우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있으므로 식품 섭취량을 고려하여 일일 5000IU 이상 투여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비타민 D는 체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며 칼슘의 흡수에 중요합니다. 비타민 E는 대표적 항산화제입니다. 말초순환장애 및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K는 혈액응고작용을 하며 비타민 K 길항제의 해독에 사용합니다.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서 티아민(비타민 B1)의 결핍이 자주 발견됩니다.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은 눈, 점막, 피부조직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입니다.니아신(비타민 B3)의 활성형인 니코틴산 아미드는 중성지방을 조절하여 고지혈증 치료에 사용합니다. 판토텐산(비타민 B5)은 장내 세균으로 인한 생성 및 식품의 섭취로 충분하며 결핍이 드뭅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중요한 인자입니다. 산성이라 과량 복용 시 속 쓰림,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적정 섭취량을 지키고 위장이 약한 사람은 빈속에 먹지 말고 식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등 카페인 섭취 후 2시간 이내에 비타민 C 영양제나 과일을 먹는 것은 그 흡수율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칼슘은 한국인에게 흔히 결핍이 일어나는 영양소이며, 칼슘 부족으로 인한 골연화증, 구루병, 골다공증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합니다. ‘어골칼슘’을 원료로 한 제품을 고르면 칼슘을 체내에 효과적으로 흡수시킬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근육, 신경 활동전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다섭취할 경우 설사, 혈압저하, 근력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엽산의 결핍은 태아의 신경관결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부나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에게 있어 초기 엽산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2021.04.10 I 왕해나 기자
文대통령 “첨단 초음속 전투기, 세계 8번째 쾌거…자주국방”
  • [전문]文대통령 “첨단 초음속 전투기, 세계 8번째 쾌거…자주국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KF-21’의 시제기 출고를 놓고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반겼다.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KF-X) 시제기 출고식에 참석,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한국항공’) 생산공장에서 열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우리가 독자 개발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시제기가 드디어 늠름한 위용을 드러냈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KF-21 시제 1호기 출고는 고정익 항공기로는 2001년 고등훈련기 T-50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20년 만에 이룬 성과다. 향후 최종 시험이 완료되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가 된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우리의 기술로 만든 우리의 첨단전투기”라며 “우리도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갖게 됐다. 세계 여덟 번째 쾌거”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KF-21’이라는 이름에는 21세기의 우리 하늘을 우리가 지킨다는 의지가 담겼다. 국민들은 ‘KF-21’에 우리 공군의 상징인 ‘보라매’를 호칭으로 지어주셨다”라며 “‘KF-21, 보라매’는 우리 공군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문 대통령의 한국형 전투기(KF-21) 시제기 출고식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군과 항공산업 관계자 여러분,내외 귀빈 여러분,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우리가 독자 개발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의 시제기가 드디어 늠름한 위용을 드러냈습니다.우리가 우리의 기술로 만든 우리의 첨단전투기입니다.이제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마치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갑니다.2028년까지 40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에 배치할 계획입니다.우리도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갖게 되었습니다.세계 여덟 번째 쾌거입니다.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항공산업 발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민·관·군 모든 개발진과 참여 기업의 노력, 국민들의 응원이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크나큰 자부심을 느끼며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특히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고 공동개발의 파트너가 되어주신 인도네시아 정부에 감사드립니다.오늘 시제기 출고식에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께서 축하영상을 보내주셨고, 프라보워 국방장관님을 비롯한 대표단이 직접 참석해주셨습니다.우리의 친구들을 뜨겁게 환영합니다.개발이 완료되고 양국이 양산체제를 갖추어 제3국 시장에 공동진출할 때까지 우리는 함께할 것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 여러분,‘KF-21’이라는 이름에는 21세기의 우리 하늘을 우리가 지킨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국민들은 ‘KF-21’에 우리 공군의 상징인 ‘보라매’를 호칭으로 지어주셨습니다.‘KF-21, 보라매’는 우리 공군의 중추가 될 것입니다.음속의 1.8배에 달하는 비행속도, 7.7톤의 무장탑재력으로 전천후 기동성과 전투능력을 갖췄습니다.공중 교전은 물론 육로나 해로를 통한 침투세력의 무력화, 원거리 방공망 타격까지 다양한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자전’ 대응 능력도 뛰어납니다.‘에이사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 추적 장비’로 적기와 미사일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는 지상의 물체를 정밀하게 조준할 수 있습니다.적의 레이더 탐색을 교란하는 ‘내장형 전자전 장비’ 등 우리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항전 장비를 장착하고 있습니다.국산 전투기가 갖는 장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우리가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 제작해서 실전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언제든지 부품을 교체할 수 있고 수리할 수 있습니다.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에이사 레이더를 비롯한 최첨단 항전 기술을 ‘KF-16’, ‘F-15K’와 같은 기존의 전투기에 적용하여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습니다.현재 감시와 정찰 임무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무인 항공 전력도 2025년까지 통신중계, 공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것입니다.독자적 정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군집 위성시스템은 우주기술을 활용한 국방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국민 여러분,한국형 첨단전투기의 개발 성공은 자주 국방력 강화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가져옵니다.‘KF-21’에는 3만 개가 넘는 세부 부품이 들어가고, 국산화율 65% 이상으로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중소기업까지 700개 이상의 국내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개발 과정에서만 1만2000개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10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기고, 5조9000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입니다.수출까지 활발히 이뤄진다면 그 효과는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무엇보다, ‘KF-21’ 사업 참여업체들이 축적하게 된 기술력과 인력, 인프라는 항공산업을 대한민국의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끌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항공산업은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모여야 하고, 기술이전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산업입니다.그래서 지금까지 소수의 세계 상위국가들만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진국형 지식기반 산업입니다.그렇지만 한 번 경쟁력을 확보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합니다.우리도 드디어 따라잡았습니다.기본훈련기, 고등훈련기와 경전투기에 이어 첨단전투기 개발까지 선진국 발전경로를 따라 항공산업을 고도화했고, IT 등 기반기술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정부는 2030년대 ‘항공 분야 세계 7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삼았습니다.지난 3월 수립한 ‘제3차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전투기 엔진 등 핵심기술의 자립도를 높일 것입니다.전기·수소 항공기,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에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에 나서겠습니다.무인 항공기까지 포함하여 우리 항공산업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군과 항공산업 관계자 여러분,내외 귀빈 여러분,100여 년 전,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선각자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광복군에 공군을 창설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 하늘을 지키자’는 선조들의 꿈을 오늘 우리가 이뤄냈습니다.참으로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2001년, 김대중 대통령은 첨단 국산 전투기 개발의 비전을 제시했고, 사업 타당성 조사를 일곱 차례나 거쳐 2010년 비로소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핵심기술의 이전 도입이 어려워지면서 우리 기술력만으로는 어렵다는 회의론이 많았습니다.그러나 우리 개발진은 의심과 불안을 확신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냈습니다.저는 오늘, 우리의 자부심이 되어준 ‘KF-21’ 개발에 특별한 공로를 세운 스무 명의 공로자를 국민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큰 박수로 맞이해주시길 바랍니다.먼저, ‘KF-21’의 설계와 제작을 담당한 한국항공우주산업 직원들입니다.이일우 치프 엔지니어님, T-50 개발 경험으로 이번 KF-21 개발을 총괄했습니다.손영석 수석연구원님, 설계 과정을 체계화하고 전산화해 고품질의 설계를 완성했습니다.최중두 수석기술원님, 구매한 부품의 철저한 점검으로 항공기 안전에 완벽을 기했습니다.강민성 팀장님, 이상 현상을 분석하며 생산공정을 철저히 관리했습니다.박성한 팀장님, 안전한 운항을 위한 비행제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강병길 팀장님, 최적의 설계로 각종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했습니다.안세영 과장님, 개발계획의 목표에 맞춰 생산 과정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배문성 과장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부품 수급 지연의 어려움을 해결했습니다.이승민 선임연구원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항공기의 성능과 품질을 높였습니다.박희은 연구원님, 장비 개발에 필요한 해외 업체들과의 협의를 훌륭하게 이끌었습니다.다음으로, 방사청 직원들입니다.전남희 팀장님, 탐색개발과 체계개발을 주도적으로 준비, 수행했습니다.정태일 사무관님, 핵심 비행제어 소프트웨어와 시험장비를 개발했습니다.이상은 사무관님, 미국과 유럽에서 기술자료를 적기에 확보해 주었습니다.조해광 소령, 다양한 무장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했습니다.다음으로, 에이사 레이더 개발을 담당한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들입니다.서승희 책임연구원님, 전투기의 눈, 에이사 레이더 개발작업 총괄 관리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배진 선임연구원님, 우수한 연구인력을 융합해야 하는 에이사 레이더의 설계작업에서 역량을 발휘했습니다.노지은 책임연구원님, 에이사 레이더가 기능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주도적으로 개발했습니다.다음으로, 첨단항전 장비개발을 주도한 민간기업 연구원들입니다.한화시스템 박기영 선임연구원님,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 개발에 힘썼습니다. LIG넥스원 김두환 선임연구원님, ‘내장형 전자전 장비’ 개발에 기여했습니다.한화시스템 김민철 선임연구원님, ‘적외선 탐색 추적 장비’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했습니다.오늘 역사적인 ‘KF-21’ 시제기 출고를 이끈 스무 명의 개발진에게 다시 한번 힘찬 박수를 부탁드립니다.지난 20년, 개발진들의 한결같은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 ‘KF-21’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KF-21’이 만들어준 자신감과 자부심은 대한민국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감사합니다.
2021.04.09 I 김영환 기자
MLB닷컴 “샌디에이고 7경기 공격력 평점은 C…김하성 아쉽다”
  • MLB닷컴 “샌디에이고 7경기 공격력 평점은 C…김하성 아쉽다”
  • 김하성.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8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의 개막 후 7경기에 관한 부문별 평가를 하면서 김하성을 언급했다.이 매체는 팀 공격력을 ‘C’로 평가한 뒤 “개막 후 3경기에선 19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급속도로 냉각됐다”며 “특히 주전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왼쪽 어깨 탈구 증세로 이탈한 뒤 무섭게 식었다”고 전했다.MLB닷컴은 “샌디에이고 구단은 타티스 주니어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찾았지만,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며 “타티스 주니어의 첫 번째 백업 선수인 김하성은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고 있지만, 15타수 3안타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2월 샌디에이고와 14년간 3억4000만 달러에 장기 계약한 MLB 슈퍼스타다. 3루수 매니 마차도와 함께 샌디에이고 내야를 이끈다. 그러나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6일 경기 중 어깨를 다친 뒤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는 6일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교체 투입됐고 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00으로 내려갔다.MLB닷컴은 팀 수비력에 관해선 F학점, 낙제점을 줬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수비력이 매우 좋은 팀이었지만, 올 시즌엔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8개의 실책을 범했다. 끔찍했다”고 지적했다. 김하성도 팀 수비력 지적에 자유롭지 못하다. 김하성은 8일 경기에서 실책 1개를 범했다.
2021.04.09 I 임정우 기자
동원F&B GNC, 키움 히어로즈와 공식 후원 협약 체결
  • 동원F&B GNC, 키움 히어로즈와 공식 후원 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동원F&B는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가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김동한 동원F&B 건강식품사업부장(사진 왼쪽)과 허홍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가 2021시즌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원F&B)동원F&B는 지난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1년 정규 시즌 공식 후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한 동원F&B 건강식품사업부장과 허홍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동원F&B는 이번 계약을 통해 키움 히어로즈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 GNC의 종합비타민, 유청단백질, 글루코사민, 아쿠아셀 오메가3, 밀크씨슬 등 선수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는 등 선수단의 영양공급과 건강관리를 지원한다.또한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본부석 하단 LED 전광판에 GNC 브랜드 광고를 게시하고, 키움 히어로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GNC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선수 사인볼 증정 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김동한 동원F&B 건강식품사업부장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히어로즈 구단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허홍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는 “동원F&B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GNC와 함께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GNC는 전 세계 약 8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동원F&B는 2002년부터 GNC와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전국 150여개 매장에서 종합비타민, 미네랄, 유산균 등 다양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1.04.09 I 김무연 기자
한-인니 국방장관 "KF-X 공동개발, 양국 신뢰 관계 상징"
  • 한-인니 국방장관 "KF-X 공동개발, 양국 신뢰 관계 상징"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등 방산분야 협력이 양국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상징한다고 평가했다.국방부는 이날 양국 국방장관 회담 결과를 전하면서 “한국형전투기(KF-X/IF-X) 공동 개발 사업 등 방산 분야 협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신뢰 관계를 상징하는 만큼,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인도네시아는 KF-X 체계개발 사업비의 20% 규모인 약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KF-X 기반으로 자국 공군이 운용할 IF-X 50여대를 직접 생산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약속한 분담금을 내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체납금은 6044억원에 달한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군 현대화 일환으로 유럽제 전투기 등을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KF-X 사업에서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파자르 프라세티오 인도네시아 공군총장은 지난 2월 올해부터 2024년까지 다양한 현대식 방위장비를 갖출 계획이며 이 중에는 F-15EX와 라팔 전투기가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인도네시아가 KF-X 사업에서 이탈할 경우 사업비 추가 확보 등의 문제가 생긴다. 인도네시아 물량이 제외되면 기체 가격 자체가 상승해 수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 공군은 KF-X 120여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이미 2272억원을 지급한 상황에서 이 돈을 포기하면서까지 사업에서 철수할 가능성은 낮다는게 정부 당국 판단이다. 게다가 인도네시아의 타 전투기 구매 계획은 현재 운용 중인 전투기를 대체하는 것이어서 KF-X와 큰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지속적인 KF-X 사업 참여 의지를 밝힌바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들이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출고식 행사에 앞서 최종 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물론 인도네시아 상황을 감안하면 유럽제 전투기 구매와 KF-X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건 불가능하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잇따른 지진과 화산 폭발, 홍수 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작년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은 -2.07%를 기록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이다.이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한국에 차관 제공과 분담금 지급 시기를 2028년에서 2031년으로 늦춰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 생산시설 건설을 요구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인도네시아가 터키·페루와 함께 우리 방위산업 수출의 3대 거점 시장인 점을 감안해 여러 가지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와 일부 사업에 문제가 있다고 발을 빼는 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프라보워 장관의 방한은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전용기를 타고 전날 한국에 도착한 그는 이날 국방장관 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한 자리에서 “전투기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국과의 협력 사업들이 성공해야 한다”면서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KF-X 공동개발 사업과 관련해 프라보워 장관이 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공동개발 사업 성공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프라보워 장관은 KF-X 시제기 출고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1.04.08 I 김관용 기자
'예술로 車 경험한다'..현대차, 부산에 6번째 모터스튜디오 개관
  • '예술로 車 경험한다'..현대차, 부산에 6번째 모터스튜디오 개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브랜드를 문화·예술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 문을 연다. 현대자동차는 8일 ‘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부산 수영구 소재)을 개관했다. 서울, 고양, 하남, 베이징, 모스크바에 이어서 운영되는 6번째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지상 4층 연면적 2396.6㎡(약 758평) 규모를 갖췄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전경◇일상 속 디자인 전반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선봬현대모터스튜디오는 ‘사람을 움직이는 수단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으로’라는 비전아래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비수도권 지역에 개관하는 최초의 현대모터스튜디오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부산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수도권에만 집중돼 있는 디자인 관련 콘텐츠를 확산시켜 디자인 경험을 위한 장소로 꼭 찾아볼 만한 아시아의 레퍼런스가 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위치한 F1963(고려제강의 옛 철강공장 부지)은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된 이후 부산의 상징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돼 왔다. 이곳에 새롭게 지어진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건축물 설계는 ‘원오원 아키텍츠’의 최욱 소장이 총괄했으며, F1963이 철강 공장이었던 점을 착안해 와이어와 철골을 핵심 소재로 활용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인간의 욕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삶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의 위대한 힘에 주목, ‘Design to Live by’를 주제로 운영된다. 자동차 디자인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상 속 디자인 전반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전시공간◇2층 전시공간, 3층 휴식공간, 4층 러닝존으로 구성‘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 기반 콘텐츠 전시다. 흔히 생각하는 자동차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시 공간에 있는 양산차량은 전시되지 않는다. 전시작품과 연계해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아트 콜라보레이션 차량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층은 필로티 형태의 공간으로 LED 크리에이티브 월이 설치돼 연중 진행되는 디지털 미디어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층에 있는 전시공간에서는 현대자동차만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지향성을 반영한 전시가 진행되며 3층은 추가적인 전시 공간과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다. 4층은 러닝 존, 키친 등으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디자인이 완성되는 창의적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러닝 존에서 운영되는 ‘인스퍼레이션 랩’은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고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업사이클링 클래스와 함께, 미래 자동차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전기차 디자인 클래스와 포니 퍼즐 자동차 클래스 등이 운영된다. 같은 층에 위치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마이클스 어반 팜 테이블’에서는 ‘음식으로 농장과 고객을 연결한다’는 콘셉트로 부산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뉴 아메리칸 스타일’의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1층 크리에이티브 월에서 상영되는 영국 디지털 전문 아트 그룹 ‘Universal Everything’의 ‘런 포에버’의 한 장면◇英 ‘Universal Everything’ 협업 작품 ‘런 포에버’ 상영‘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공식 개관 기념으로 6월 27일까지 2층 전시관에서 첫 번째 디자인 전시 프로그램 ‘REFLECTION IN MOTION’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Reflection’의 의미에 대해 생각함과 동시에, ‘인류를 위한 진보’와 같은 맥락에서 시간과 디자인의 상호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가지 접점으로 구성돼 있는 ‘Reflection’은 시간을 초월하는 1975년에 출시한 포니를 재해석한 ‘헤리티지 포니 시리즈’로 시작한다. 다음 작품으로 ‘컬러 앤 라이트’는 컬러와 빛의 시각적 작용과 움직임에 따라 반사되는 형상을 보여준다. 이어서 인간 중심의 디자인이 반영된 조형물 ‘머티리얼’과 미래 전기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페시’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미디어 아티스트 ‘목진요’가 현(絃)의 진동과 울림을 기계장치와 빛으로 재현한 ‘미디어 스트링스’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찾아 처음 마주하는 1층 크리에이티브 월에는 매트 파이크가 설립한 영국 디지털 전문 아트 그룹 ‘Universal Everything’과의 새로운 협업 작품인 ‘런 포에버’가 상영된다.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방향성과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시각화했으며 ‘런 포에버’를 포함해 총 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비전과 방향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다방면으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라며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창의성에 주목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디자인이 만들어가는 변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개관을 시작으로 뛰어난 통찰력과 기획력을 갖춘 디자인 큐레이터들을 발굴해 차세대 글로벌 디자인 큐레이터로 양성하기 위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어워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최종 선정된 큐레이터에게는 자신이 기획한 전시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열 수 있으며 해외 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2021.04.08 I 이승현 기자
소니코리아 'G마스터'의 표준 단렌즈 신제품 출시
  • 소니코리아 'G마스터'의 표준 단렌즈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소니코리아가 소니 프리미엄 렌즈 브랜드 ‘G 마스터’의 신제품 풀프레임 표준 단렌즈 ‘FE 50mm F1.2 GM(SEL50F12GM)’의 국내 출시에 앞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FE 50mm F1.2 GM (사진=소니코리아)SEL50F12GM은 무게 778g의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에서 G Master 특유의 뛰어난 해상력과 아름다운 배경흐림(보케) 효과를 지원함으로써 기존 F1.2 렌즈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극초단파 비구면 렌즈인 XA 렌즈 3매를 채택해 중앙은 물론 극주변부까지 뛰어난 화질을 지원하고, 11매의 원형 조리개가 아름다운 배경흐림(보케) 효과를 구현해 인물과 웨딩 등 다양한 사진 및 영상 촬영에 이상적이다. 4개의 XD(extreme dynamic) 리니어 모터로 빠르고 정확하며 정숙한 AF 및 트래킹 성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나노 AR 코팅 II를 적용해 역광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나아가, 작고 가벼운 폼팩터에 편리한 제어 기능을 갖춰 높은 휴대성을 제공하면서도 전문가급 완성도를 자랑한다.소니코리아는 SEL50F12GM의 출시를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 및 소니스토어 모바일 앱에서 한정수량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제품 수령 후 4월 28일까지 정품등록을 진행한 예약 판매 구매자에 한해, 5% 마일리지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마일리지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순차적으로 적립될 예정이다.SEL50F12GM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269만원이며, 정식 판매는 오는 21일부터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시작된다. SEL50F12GM 출시 및 예약 판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니코리아 알파 홈페이지 및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1.04.08 I 배진솔 기자
동원F&B, 어육포 더한 스낵치즈 ‘덴마크 인포켓치즈 스낵’ 출시
  • 동원F&B, 어육포 더한 스낵치즈 ‘덴마크 인포켓치즈 스낵’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동원F&B는 어육포를 더한 스낵치즈 ‘덴마크 인포켓치즈 스낵’ 3종(체다·까망베르·블랙페퍼)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제품은 3종은 어육포 사이에 각각 체다, 까망베르, 블랙페퍼 치즈를 넣어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있는 스낵치즈 제품이다. 쫄깃한 치즈가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담겨 깔끔하게 먹을 수 있으며, 영양간식이나 술안주 등으로 활용하기 좋다. 파우치 봉투에 들어있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는 2010년 스트링 형태의 치즈 ‘덴마크 인포켓치즈’를 선보였다. ‘덴마크 인포켓치즈’는 100% 국산 원유로 만든 자연치즈로, 2013년부터 스트링치즈 시장(닐슨 데이터 기준) 8년 연속 판매액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치즈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리테일 치즈시장은 3781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동원F&B는 ‘덴마크 인포켓치즈 스낵’ 등 다양한 스낵치즈를 추가로 선보여 ‘덴마크 인포켓치즈’를 국내 대표 스낵치즈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덴마크 인포켓치즈 스낵’ 3종 가격은 40g에 3800원이다. 가까운 편의점이나 할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04.07 I 전재욱 기자
아프리카TV e스포츠 레이싱대회 6월 개막…참가자 모집
  • 아프리카TV e스포츠 레이싱대회 6월 개막…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가 모터스포츠 프로 선수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참여하는 e스포츠 레이싱 대회를 선보인다.아프리카TV는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는 자회사 ‘아프리카 콜로세움’과 시뮬레이션 레이싱 대회 프로모터사인 ‘오토매닉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MX e스포츠 챔피언십(AMX ESPORTS CHAMPIONSHIP)’ 참가자를 6일부터 모집한다.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의 AMX는 ‘자동차(Auto)와 모터스포츠(Motorsports)를 즐기는 마니아들’이라는 뜻으로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iRacing’으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다.‘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국내 최초로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시리즈 공인을 받은 대회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국제자동차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 I’Automobile, FIA)이 국가 당 1개 단체에만 독점적으로 부여하는 ASN(Authority Sporting National)의 권한을 가진 기구로, 대한민국의 모터스포츠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레이싱시뮬레이션 게임인 ‘iRacing’은 최신기술을 통한 차량 물리엔진을 적용하고 실제 레이싱 트랙을 레이저로 스캐닝해 재현, 실제 차량과 가장 비슷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플랫폼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대회 F1에 출전 중인 많은 드라이버들의 연습도구로도 활용되고 있어, 실제 레이싱 경기를 방불케하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참가자 모집은 4월 6일(화)부터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모터스포츠 경력이 있는 리얼 드라이버와 게임 경력이 있는 심 드라이버(Sim Driver, 시뮬레이션 드라이버), 1인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까지 총 3인이 1팀을 구성해 대회 공식 홈페이지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는 총 20팀, 60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만 13~18세 미만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AMX Junior Cup’에도 20명이 참여한다.각 팀원의 자격 조건은 리얼 드라이버의 경우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라이선스를 소지하고 있을 것, 심 드라이버의 경우 리얼 드라이버의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인일 것 등 까다롭지 않아 사실상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총 20개의 팀은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프로팀 10팀과 선발전을 통과한 일반팀 10개 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본격적인 대회는 오는 6월 개막한다.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참가 신청과 선발전을 거쳐 6월부터 8월까지, 18라운드의 격전을 치르게 되며, 이 중 9라운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다.대회의 총상금은 1비트코인이다. 시즌 종료 시 비트코인의 가치가 얼마나 올라갈지도 대회를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아프리카TV는 이번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을 통해 지금까지 단순히 게임으로 인식됐던 레이싱 시뮬레이션이 정규 모터스포츠 대회 플랫폼으로 인정 받고, 플레이어가 게임을 넘어 리얼&프로 카레이스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프리카TV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모터스포츠가 e스포츠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제작 역량과 노하우, 인프라를 동원해 모터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모터스포츠 및 e스포츠 팬 모두에게 실감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주니어 그리고 인플루언서 등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자들이 1인 미디어 진행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또 팬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AMX e스포츠 챔피언십’의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중계되며,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대회참여 인플루언서 20인의 계정과 해외 유명 심 레이싱 전문 플랫폼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팀은 ‘AMX e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2021.04.06 I 김현아 기자
SK, 베트남 유통기업 1위 빈커머스 지분 16.3% 인수..투자성과 본격화
  • SK, 베트남 유통기업 1위 빈커머스 지분 16.3% 인수..투자성과 본격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Masan Group)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SK는 마산그룹의 유통전문 자회사인 빈커머스(VinCommerce) 지분 16.3%를 4억10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SK가 마산그룹 투자시 확보한 ‘선별적 우선 투자권리’를 행사한 것이다. 베트남에서 2300여개의 편의점 및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빈커머스는 소매시장 내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유통 1위 기업이다. SK 관계자는 “빈커머스가 향후 ‘알리바바’나 ‘아마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Omni-Channel) 사업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유통 밸류체인(Value Chain)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박원철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오른쪽)과 권혜조 부사장(왼쪽)이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대니 레(Danny Le) 마산그룹 CEO(가운데)와 화상으로 빈커머스 투자 계약을 체결한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베트남 최대 식음료(F&B) 기업인 마산그룹은 지난 2019년 12월 빈그룹으로부터 빈커머스 지분 83.7%를 인수한 이후 기존 식음료 사업과 빈커머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각 사업영역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빈커머스 매출은 2019년 11억 달러에서 마산그룹 인수 첫 해인 2020년 14억 달러로 약 30% 성장했으며 올해는 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마산그룹과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마산그룹이 2019년 인수했던 것과 동일한 조건으로 빈커머스 지분 16.3%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SK는 상당한 수준의 평가차익뿐 아니라 마산그룹이 집중 육성중인 종합 소비재 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 권리도 확보했다.베트남에서 편의점, 슈퍼마켓 등 현대식 유통시장은 연 25%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빈커머스가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온·오프라인 유통 비전이 호평을 받고 있어 향후 SK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SK그룹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 8월 SK동남아투자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이후 SK동남아투자법인은 2018년 10월 마산그룹 지분 9.5%, 2019년 5월 빈그룹 지분 6.1%를 인수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했다.SK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 강화된 마산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 베트남 내 온·오프라인 유통, 물류, 전자결재 등 주요 전략적 관심 분야에 대한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SK동남아투자법인 투자 역사
2021.04.06 I 김영수 기자
‘이데일리 집밥포럼’ 친구 태그하고 선물받으세요
  • [알림]‘이데일리 집밥포럼’ 친구 태그하고 선물받으세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데일리가 오는 16일 개최하는 ‘제1회 이데일리 집밥포럼’을 앞두고 5일부터 16일까지 친구 태그·실시간 시청인증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페이스북 ‘이데일리 포럼’ 페이지에 접속해 ‘집밥포럼’ 이벤트 게시물 댓글에 친구들을 태그하고 이벤트 소식을 널리 알려주세요. 포럼 당일 대댓글로 실시간 시청 인증까지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1만원권), 동원F&B 참치세트 등 선물을 드립니다. 친구를 많이 태그할수록 당첨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발표합니다.‘제1회 이데일리 집밥포럼’에서는 이데일리 경제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위대한 생각’ 방송 1주년을 맞아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코로나19 이후로 필수가 된 ‘집밥’에 얽힌 사소하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16일 오후 3~5시 유튜브 이데일리 ‘위대한 생각’ 채널로 접속하세요.강연 내용은 △‘역사덕후’ 임규태 박사의 ‘인더스토리’ 집밥 편 : ‘우리 집밥의 세계사적 고찰’ △한국식품산업의 권위자 문정훈 서울대 교수가 말하는 ‘요즘 집밥’ : ‘코로나가 불러온 집밥시대의 특이점’△‘배민’ 박태희 우아한형제들 홍보실장이 들려주는 ‘지금은 배달시대’ : ‘배달 음식의 진화, 음식 배달의 진화’ △홍준의 한국주류수입협회 홍보고문의 코로나 블루 치료제 ‘홈술, 혼술’ 이야기 : ‘주류시장도 양극화…코로나에 울고 웃은 술은?’ 입니다. 시트콤 ‘세 친구’로 유명한 탤런트 윤다훈씨가 이날 행사에 깜짝 손님으로 우정 출연합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됩니다. [이벤트 일정 및 참여방법]△친구 소환 기간: 2021.04.05(월)~04.16(금)△당첨자 발표: 2021.04.21(수)△참여방법:1. 친구를 태그해 이벤트 소식 알리기 *친구를 많이 많이 태그할수록 당첨 확률 UP! *이벤트 게시물 공유까지 하면 당첨될 확률 UP!!2. 실시간 시청 인증하기유튜브 ‘위대한 생각’(https://www.youtube.com/watch?v=jYavPWC6_EI / 유튜브 검색창에 ‘이데일리 집밥포럼’ 검색) 채널 구독 후 1번 댓글에 라이브 스트리밍 화면 캡쳐 또는 집밥 포럼 라이브 시청중인 내 모습 촬영 이미지를 대댓글로 달기3. 1번과 2번을 모두 완료하면 참여완료!![이벤트 경품]△배달의 민족 상품권(1만원권) 5명△배달의 민족 문구세트 5명△동원F&B 참치세트 30명[집밥포럼 참가 등록]△온라인 및 오프라인 참가자 등록 필수- https://forms.gle/4MgVeVenNpBfmGWt5△문의:이데일리 사업국 (02-3772-0337)
2021.04.05 I 김보경 기자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 '하이메이드' 리뉴얼
  •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 '하이메이드' 리뉴얼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HIMADE(하이메이드)’를 세분화해 새로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2016년에 선보인 ‘HIMADE’는 앞으로 ‘HIMADE BASIC(하이메이드 베이직)’, ‘HIMADE DESIGN(하이메이드 디자인)’, ‘HIMADE IDEA(하이메이드 아이디어)’, ‘HIMADE SERIES(하이메이드 시리즈)’ 등 4가지로 나뉜다.‘HIMADE BASIC(하이메이드 베이직)’은 필요한 기능에 충실하고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3월에 출시한 65형 UHD TV(모델명:HMDH6502UB)가 대표적이다. 80만원대 가격에 4K UHD급 화질은 물론 USB 포트 등 기본 기능은 모두 담아 가성비 TV를 찾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HIMADE DESIGN(하이메이드 디자인)’은 제품의 가격뿐 아니라 디자인 요소도 중시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어(모델명:HHD-UN2000P)가 있다. 최중호 전문 산업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맡았고 20~3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HIMADE IDEA(하이메이드 아이디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편리함을 찾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지난 2월에 출시한 27형 멀티스탠드 피벗 모니터(모델명:HM-F270MS1)가 있다. 좌, 우로 회전해 모니터 방향을 세로로 세울 수 있고 안구 망막 손상을 줄여주는 청색 파장(블루라이트) 차단 기능도 있어 재택근무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HIMADE SERIES(하이메이드 시리즈)’는 미니멀라이프, 캠핑족, 펫가전 등 다양한 테마에 맞는 제품군을 갖춘 브랜드다. 대표적으로 에어프라이어, 소형 보온밥솥 등 1인 가구에 특화된 상품군이 있다. 미니 온풍기, 온열 침낭 등 캠핑용품 시리즈와 펫 자동 급식기 등 펫가전 상품군도 운영할 예정이다.
2021.04.02 I 유현욱 기자
천보,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 -신한
  • 천보,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 -신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천보(278280)에 대해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전해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1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은 모두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1분기 천보의 매출액은 472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36%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배터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배터리에 첨가되는 천보의 전해질 소재에 대한 매출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조인 셈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천보의 1분기 배터리 매출액만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26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품별로는 △P전해질 165억원(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 △F전해질 79억원(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등 매출액 증가세가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제품별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범용 전해질인 P전해질의 판매가 늘어나면 가동률 역시 높아지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올해는 대규모 증설 효과에 주목할 만하다는 예상이다. 앞서 지난해 천보는 대규모 증설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주요 제품인 P전해질의 경우 지난해 540톤 수준의 생산량에서 올해는 2000톤까지 증설이 예상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시점은 올 3분기부터”라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해질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필수 물질인 만큼, 글로벌 전기차 시장 개화에 따른 배터리 판매 확대는 곧 천보의 전해질 수요 증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그는 “추가 설비 확대가 곧 실적 상향으로 이어진다”며 “이미 과거 증설 경험을 통해 6개월~1년 후에는 실적 상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인 가동률 증가, 제품 다변화를 통한 이익 개선세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2021.04.01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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