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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부총재 “美·선진국 재정부담 급증…부채 줄여야” 경고
  • IMF부총재 “美·선진국 재정부담 급증…부채 줄여야” 경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가 미국 및 선진국들의 재정적자 확대를 우려하며 부채를 줄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사진=AFP)고피나스 부총재는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이제 재정 건실화에 투자하고, 부채 부담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방법을 논의할 때”라며 어떤 방식으로 재정적자를 낮출 것인지 고민한 뒤 관련 계획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특히 미국을 콕 집어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경제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견조함을 고려하면 재정적자 규모를 줄일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 재정지출을 억제하고 세금을 인상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생겼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발언은 미국에서 경제학자들과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지난 수년 간 정부 재정을 낭비한 탓에 경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집권 당시 도입한 부자 감세를 영구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에 따라 그가 오는 11월 미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2025년 미 재정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민주당 역시 무분별한 국채 발행 및 재정지출로 적자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달 말 IMF는 미 경제에 대한 연례 검토를 진행한다. IMF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 미국의 재정적자가 내년에 국내총생산(GDP)의 7.1%로 치솟아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른 선진국들의 평균인 2%와 비교해 3배가 넘는 수치로, IMF는 “미국과 중국의 재정적자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 의회예산국도 향후 10년 동안 재정적자가 GDP의 5.2~6.3%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2029년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지출에 필요한 자금을 모두 차입을 통해 조달하려는 유혹은 실제로 모든 국가가 가장 피해야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또 지난해 12월 합의된 유로 지역의 재정 개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실제 이행으로 옮겨지는 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개혁과 투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점진적이고 현실적이며 지속적이고 성장친화적인 방식으로 부채 비율과 적자를 줄이기로 합의했다. 각 회원국은 자국 상황에 따라 4~5년에 걸쳐 점진적인 부채 감소 등 중기 재정 구조 계획을 마련키로 약속했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이외에도 “모든 선진국은 인구 노령화에 따른 연금 시스템 및 의료비 지출과 관련해 근본적인 개혁을 피할 방법이 없다”며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 국가에서 보다 누진적인 과세를 위한 근거를 보고 있다”며 “자본 이득에 대한 과세 및 상속세가 보다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T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건강과 사회 복지에 대한 지출을 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부유한 미국인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도록 압력을 가하려는 백악관의 노력을 IMF가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고피나스 부총재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해 “생성형 AI 채택이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있겠지만, 다음에 올 경제 침체를 증폭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AI 기술이 일자리를 없애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IMF 연구에 따르면 선진국에서는 30%, 신흥 시장에선 20%, 저소득국가에선 18%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고피나스 부총재는 “각국은 AI 기술로 대체된 근로자들을 지원하는 방법을 재고해야 한다”며 “일부 국가에선 실업 급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신규 급여와 이전 급여 간 격차를 보상하는 임금보험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9 I 방성훈 기자
이언주, 엑트지오에 의문 제기…"세금 못냈던 법인"
  • 이언주, 엑트지오에 의문 제기…"세금 못냈던 법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정유 기업 근무 경력이 있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석유탐사업체 엑트지오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보였다. 세금도 못내 자격취소된 법인을 어떻게 믿을 수 있냐는 의문이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년간 체납은 확인했지만 계약은 문제 없었다? 이게 무슨 헛소리인가?”라면서 “체납되어 자격취소된 법인이 석유공사가 준 돈으로 체납을 해결하고 자격이 살아난 모양”이라고 썼다. 그는 “엑트지오는 여러 회사랑 계약을 했다는데 어째 세금도 못 냈으며 매출도 3000만원 밖에 안되는가”라면서 “가이아나 유전 등 쟁쟁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포트폴리오는 어찌된 일인가”라고 했다. 이어 “전혀 설명이 안된다. 국회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석유공사와 엑트지오의 계약 관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4년간 세금도 못낸 회사를 어떻게 믿고 일을 맡겼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는 “이 회사 말고도 규모가 크고 신용도 좋은 회사가 많은데 석유공사가 굳이 이 회사를 고집해 계약한 이유가 석연찮다”며 “시추가 아니라 국정조사를 해야할 판”이라고 단언했다. 또 이 의원은 “투자자를 찾아서 한다면 모를까, 이렇게 미심쩍은 일을 어려운 경제와 재정상황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국민 혈세를 투입해 밀어 붙이는 것은 반대다”면서 “석유개발은 본디 도박이라고 할 정도로 낮은 확률게임이다”고 했다. 그는 “영일만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급히 서두를 일도 아니다”면서 “엑트지오 입장에서 석유가 안 나온들 무슨 상관인가, 리스크는 우리에게 있다”고 우려했다.
2024.06.09 I 김유성 기자
KOTRA, 멕시코 니어쇼어링 동향 분석 보고서 발간
  • KOTRA, 멕시코 니어쇼어링 동향 분석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달 5월 ‘미국의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멕시코 니어쇼어링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멕시코 니어쇼어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북미 공급망 편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발간됐다. 보고서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 동향과 전망 △멕시코 니어쇼어링 동향 및 투자유치 현황 △멕시코 정부의 니어쇼어링 촉진책 △한국기업의 대응 전략 등을 다루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미국과의 지리적 인접성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 △다수의 무역협정 및 운송 네트워크 △탄탄한 제조업 기반 등으로 미국 공급망 재편 정책의 최대 수혜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 제2의 투자유치국으로 지난해 멕시코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는 총 3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2020년부터 다수의 투자 예정 건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니어쇼어링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2025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가속화되고 있는 니어쇼어링은 △산업단지 수요 증가 △자본재 수입 증가 △미국과의 물동량 증가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니어쇼어링으로 인한 멕시코의 추가수출도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해 이미 미국의 최대 수입 대상국으로 등극했다. 또한 2022년 발간된 미주개발은행(IDB) 보고서에 따르면 니어쇼어링에 따른 중단기 추가수출 창출액 640억 달러 중 353억 달러가 멕시코 해당분이라 전망한 바 있다.김상순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니어쇼어링의 영향으로 생산기지로써 멕시코의 역할과 멕시코 당국의 투자유치 정책 방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KOTRA는 우리 기업들이 현지화를 통한 안정적인 북미 공급망 편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9 I 하지나 기자
성남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만든다
  • 성남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만든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이 설계한 칩의 성능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가 성남 판교에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개월간 공모절차를 진행한 결과,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의 입지로 성남 판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는 제2판교 테크노벨리에 위치한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 내에 조성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원, 지방비 64억5000만원 등 총 2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성남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함께 구축한다.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검증용 첨단장비를 구비하고, 전문 검증인력을 채용해 반도체 검증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검증 전문 인력 및 수요 측면 전문가들이 팹리스 기업에 설계의 취약점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제품의 상용화’도 지원한다. 오는 8월까지 공간을 조성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들에게 검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설계 프로그램(EDA), 시제품 제작 등 반도체 설계를 중점 지원하는 ‘설계지원센터’와 검증·상용화를 지원하는 ‘검증지원센터’를 연계할 예정”이라며 “반도체 칩 설계-검증-상용화 전주기에 걸친 밀착 지원으로 팹리스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6.09 I 윤종성 기자
국토부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529동 지원
  • 국토부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529동 지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올해 총 529동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국토교통부)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효율이 낮은 건축물의 단열?설비 성능 등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매년 사업을 신청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건축물을 현장조사하고 효과성 등을 평가해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해왔다. 국토부는 공모기간 중 접수된 756동 중 단열, 창호, 고효율설비 및 신재생 등 에너지절감 요소 적용 등을 배점표에 따라 평가하고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경로당(319동), 보건소(154동), 어린이집(55동), 의료시설(1동) 등 총 529동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높은 에너지절감 효과와 혁신기술 도입 및 홍보거점 활용성 등 지역의 대표적 우수사례로 추진하고자 신청한 12동은 일반 지원대상 대비 최대 2배까지 지원하는 시그니처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우제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은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른 기존건축물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수단”이라며 “이 사업이 2050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지역자생적 시장생태계 조성과 민간부문 그린리모델링 자발적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09 I 이배운 기자
합참 “북, 어제부터 오물풍선 330여개 살포…80여개 남한 낙하”
  • 합참 “북, 어제부터 오물풍선 330여개 살포…80여개 남한 낙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북한이 지난 8일부터 330여 개의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려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에서 날려보낸 오물풍선이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대에 낙하해 경찰들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스1)합동참모본부(합참)는 9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이 8~9일간 식별돼 우리 군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조치 중”이라며 “9일 오전 10시까지 북한측은 330여 개의 오물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고, 현재까지 우리 지역에 낙하된 것은 80여개”라며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폐지, 비닐 등의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치 중”이라며 “북한의 추가 오물풍선 부양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합참은 또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기 바라며,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2024.06.09 I 박태진 기자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역대 최대
  •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역대 최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올해 들어 4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가 40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부가가치세 수입은 40조300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4조4000억원 늘었다.같은 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1~4월 부가세 수입은 2016~2019년 30조~33조원대를 기록하다가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29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이후 2021년 34조4000억원, 2022년 39조7000억원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35조9000억원으로 다시 감소했다.국내 소비 증가가 부가세 수입을 견인한 것으로 세제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전분기보다 0.7%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 늘어났다.계속된 고물가에 물가 상승분이 반영돼 부가세가 늘었다는 분석도 있지만, 이를 고려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부가세 증가율은 12.2%로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인 3.0%를 웃돌았다.부가세를 뒷받침하는 민간소비는 하반기 들어 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은은 지난달 경제전망에서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을 1.8%로 예측하면서 상반기 1.4%에서 하반기 2.2%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동일하게 상반기 1.4%, 하반기 2.2%로 전망했다.
2024.06.09 I 서대웅 기자
대통령실, 北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NSC 상임위 소집
  • 대통령실, 北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NSC 상임위 소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재개와 관련 대응을 논의한다. 또한 이 자리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한다.앞서 정부는 지난 2일 NSC 상임위 회의와 3일 실무조정회의, 4일 국무회의를 거쳐 남북간 적대적 행위를 금지하는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이에 따라 접경지역 군사훈련과 확성기 방송 등이 가능해진 상태다.북한은 2일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한국이 대북 전단 살포를 재개할 경우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살포하겠다고 했다.지난 6~7일 탈북민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다시 띄우자 북한은 8일 오후 11시께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달 28~29일 260여개, 1~2일 700여개 살포에 이은 세 번째다.정부는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 등 도발을 지속할 경우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확성기 재개’ 문제에 대해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06.09 I 박태진 기자
코스피200 편입예정 종목 9%↑…14일 적용
  • 코스피200 편입예정 종목 9%↑…14일 적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 정기변경 적용일을 앞두고 편입 예종 종목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편입 예정 종목들은 편입 발표 이후 2주간 평균 9% 가까이 상승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예정 종목의 주가는 편입 발표가 이뤄진 지난달 24일 이후 2주 동안 평균 8.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거래소는 앞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세아제강지주(003030), 엘앤에프(066970), 두산로보틱스(454910), 한미반도체(042700), 코스모신소재(005070) 등 6개 종목을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들 종목의 지수 편입은 오는 14일부터 적용된다. 편입 예정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 상승률(1.3%)을 7배 가까이 웃도는 것으로, 특히 코스모신소재(20.6%), 이수스페셜티케미컬(17.6%), 엘앤에프(9.3%)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코스피200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 대형 우량주 지수다로 선물, 옵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편입 시 패시브 자금(지수 추종 펀드 등의 자금)의 유입이 기대된다.통상 신규 편입 종목의 경우 편입일 전까지 주가가 강세를 보이지만, 편입 후에는 기대감 소멸로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을 보인다. 실제로 거래소의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3년간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된 40개 종목들의 주가는 편입 발표일 이후부터 적용일까지 평균 2.17% 상승했지만, 변경 적용일 이후 일주일 동안 평균 2.24% 내렸다.한편 편출 예정 종목은 쌍용C&E(003410), 신풍제약(019170), 아이에스동서(010780), 아시아나항공(020560), DB하이텍(00099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다. 정기변경 이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2.2%가 된다.코스피가 1% 넘게 올라 2720대에서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09 I 원다연 기자
시그니처·에버글로우→나연… 서머퀸 정조준
  • 시그니처·에버글로우→나연… 서머퀸 정조준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서머퀸은 바로 나!’서머퀸 타이틀을 쟁취하기 위한 각양각색 걸그룹들이 몰려온다. ‘라이밍 서머퀸’을 노리는 시그니처, 콘셉추얼 끝판왕으로 돌아온 에버글로우, 2년 전 ‘팝!’으로 가요계를 물들였던 트와이스 나연이 그 주인공이다.시그니처(사진=C9엔터테인먼트)그룹 시그니처는 10일 EP 5집 ‘스위티 벗 솔티’(Sweetie but Salti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풍덩’을 비롯해 ‘아이 라이크 아이 라이크’(I like I like) 한국어 및 영어 버전, ‘멜로디’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풍덩’은 시그니처의 망설임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달콤하면서 신비롭게 담아낸 곡이다.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시그니처는 완성도 높은 음원, 퍼포먼스와 더불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로 ‘라이징 서머퀸’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줄 계획이다.에버글로우(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그룹 에버글로우는 10일 싱글 5집 ‘좀비’(ZOMBIE)로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에버글로우는 신보 ‘좀비’를 통해 콘셉추얼의 끝판왕답게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과 함께 섬세하면서도 농도 짙은 감정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동명의 타이틀곡 ‘좀비’는 ‘사랑’과 ‘증오’를 메인 키워드로 하는 강렬한 곡이다. 오직 에버글로우만이 소화할 수 있는 서슬 퍼런 러브송을 예고하고 있다. 브루노 마스, 실크 소닉, 니요 등 글로벌 팝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인 스테레오타입스와의 협업을 통해 에버글로우의 진일보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는 곡이다.나연(사진=JYP엔터테인먼트)그룹 트와이스 나연은 14일 미니 2집 ‘나’(NA)로 돌아온다. 솔로로는 2년 만의 컴백이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ABCD’를 비롯해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 ‘헤븐’(Feat. Sam Kim), ‘매직’(Feat. 쥴리 of KISS OF LIFE), ‘할리갈리’(Prod. by 이찬혁 of AKMU), ‘썸씽’(Something), ‘키운트 잇’(Count It)까지 총 7곡이 담겼다.타이틀곡 ‘ABCD’는 ‘A부터 Z까지 내 타입인 상대를 향해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메시지의 노래다. 나연의 과감하고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릭 브릿지스와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 등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2000년대 초반 팝 디바들을 떠올리게 하는 무드에 힙합,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와 긴장감 넘치는 편곡 변화가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2024.06.09 I 윤기백 기자
‘내 눈을 바라봐’ 허경영, 선거법 위반…10년간 피선거권 박탈
  • ‘내 눈을 바라봐’ 허경영, 선거법 위반…10년간 피선거권 박탈
  •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오는 2034년까지 선거에 나올 수 없게 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허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4월 확정했다. 이번 대법원 선고로 허 대표는 오는 2034년 4월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공직선거법 18조에는 선거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형이 확정된 때부터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허 대표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후보 시절 TV 방송 연설에서 “나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이고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선 정책보좌역이었다”고 말했다. 기소된 이후에도 허위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하지만 1·2심 법원은 유죄를 인정해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여전히 허위 사실을 사회공동체에 유포하거나, 장차 이뤄지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공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에서 정치의 영역에서 피고인을 배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허 대표는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허 대표가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07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 만찬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고 발언한 것이 문제가 돼 2008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허 대표는 10년간 선거에 나오지 못했고, 선거권을 회복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선거에 다시 출마하기 시작했다. 허 대표는 1991년 지방선거, 1997년 15대 대통령 선거,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 때까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의 지능지수(IQ)가 430이라거나 유엔(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하겠다는 둥 허무맹랑한 주장을 내놓으면서 이목을 끌었고, ‘허본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허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신도들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24.06.09 I 김형일 기자
대만도 뒤흔들었다…변우석, 잔망 과시·떼창엔 눈물
  • 대만도 뒤흔들었다…변우석, 잔망 과시·떼창엔 눈물
  • 배우 변우석(사진제공=tvN).[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변우석이 대만을 뜨겁게 달궜다.변우석은 8일 대만 타이베이대학 스포츠센터 1층에서 생애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 ‘여름 편지’(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 소식은 실시간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변우석은 팬미팅 진행 직전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너무 떨린다. 오늘 타이베이에서 아시아 첫 팬미팅을 한다”며 “드디어 첫 라이브다. 이렇게 하는 것 맞나”라고 긴장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는 이날 현장에서 ‘소나기’, ‘그랬나봐’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팬미팅 도중 진행한 ‘패션 랜덤 챌린지’에서 카드캡터 체리 의상을 입어야 하는 미션에 당첨돼 핑크 컬러의 레이스 드레스와 마술봉을 든 190cm의 체리로 변신, 팬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변우석은 현지 팬들의 ‘런 런’ 떼창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변우석의 대만 팬미팅 현장은 유튜브 등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으며, 몇몇 영상들은 10만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앞서 변우석은 지난 6일 팬미팅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만으로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변우석을 보기 위한 팬들과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대만 매체는 변우석의 입국을 생중계하기도 했다.한편 변우석은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15일 태국 방콕, 22일 필리핀 마닐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0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7월 6~7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2024.06.09 I 김미경 기자
"10일에는 별이 하나 더"…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는 날' 전개
  • "10일에는 별이 하나 더"…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는 날'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10일 개인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별’ 1개를 추가 제공하는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는 날’.(사진=스타벅스)10일 하루 동안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개인 다회용 컵으로 제조 음료를 주문하고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적립된 에코별 1개 당 1개의 추가 별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추가 별은 오는 25일에 일괄 적립된다. 개인 컵을 쓰면 쓸수록 혜택은 더해지는 방식으로 만약 10일 하루 동안 개인 컵으로 3잔의 음료를 구매한다면 에코별 3개와 추가 별 3개까지 총 6개의 별을 제공받게 되는 셈이다.앞서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개인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머그, 텀블러, 커피박 화분 키트, 음료 쿠폰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식이다.올해 5월부터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운영하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다회용 컵 이용 활성화 정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별 적립 혜택을 확대한 지난달 10일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올해 일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 대비 약 20%가 증가하며 유의미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타벅스는 올해 일회용 컵 없는 날에만 개인 컵 사용으로 연간 160만개 이상의 별을 증정하며 추후 무료 음료 쿠폰 등 실질적인 혜택 제공으로 개인 컵 사용을 지속 장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개인 다회용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차순위 25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키로 했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고객 역시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는 1285만 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상승하며 5월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연 누적 수치를 기록했다. 스타벅스가 개인 다회용 컵에 대한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5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는 누적 1억 5300만건으로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658억원에 이른다.
스파이웨어 논란 제기되자…MS, 인공지능 PC 리콜 기능 '옵트인'으로
  • 스파이웨어 논란 제기되자…MS, 인공지능 PC 리콜 기능 '옵트인'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PC용 인공지능(AI) 기반 리콜(Recall) 기능을 옵트인(Opt-in)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7일(현시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차세대 AI PC ‘코파일럿+ PC’를 출시하며 리콜 기능을 소개한 뒤 스파이웨어 논란이 제기된 데 따른 대응 조치다.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블로그리콜(Recall)기능이 뭔데? 리콜 기능은 PC에서 수행한 모든 작업을 스크린 샷으로 저장하여 사용자가 이전에 보았던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AI를 사용해 일련의 스크린샷을 찍고 이러한 상호작용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제외하지 않는 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캡처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 기능은 로컬로 실행되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리콜 기능 삭제법까지 나와그러나 ‘리콜’ 기능은 데이터베이스에 스크린샷을 저장할 때 암호화 메커니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따라 해커나 맬웨어가 저장된 스크린 샷에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미국의 IT매체인 씨넷(CNET)에 따르면 적어도 한 명의 화이트 해커가 리콜(Recall)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었다.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 케빈 뷰몬트(Kevin Beaumont)는 “이 기능이 일부 사람들에게 매력적일 것이지만, 전체 코파일럿+의 브랜드를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 엄청난 보안 위험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리콜은 새로운 코파일럿+PC(Copilot Plus PC)에만 제공되고, 기존 PC에 대한 업데이트로 제공되지 않는다.이에 따라 코파일럿+PC를 구입할 예정이나 리콜을 원하지 않는 경우 윈도(Windows) 설정으로 이동하여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을 선택하고 리콜 및 스냅샷으로 이동해 설정을 사용해 기능을 끄거나 이미 수집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MS, 6월 18일 기능 출시 앞두고 정책 바꿔MS 역시 이러한 문제점을 인정했다. 이번 정책 업데이트에서 리콜 기능을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옵트인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또, 데이터베이스를 암호화하여 보안을 강화했다.또한 윈도우 헬로(Window Hello) 생체 인증 기능이 활성화된 컴퓨터에서만 리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저장된 스크린샷에 액세스할 때마다 생체 인증을 거치도록 했다.MS는 6월 18일에 코파일럿+ PC를 위한 리콜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리콜 기능의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측면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들도 발표했다. 모든 코파일럿+ PC는 보안 코어 PC로서 고급 펌웨어 보호 기능과 동적 신뢰 루트 측정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Microsoft Pluton)보안 프로세서를 기본적으로 활성화하여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따른다고 했다.MS는 이에 따라 사용자는 스냅샷 저장을 비활성화하거나 일시적으로 일시 중지하고, 특정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가 스냅샷에 포함되지 않도록 필터링하며, 언제든지 스냅샷을 삭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6.09 I 김현아 기자
유승민 “北, 생화학 풍선 가능성도…사전 격추해야”
  • 유승민 “北, 생화학 풍선 가능성도…사전 격추해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은 9일 “북한이 6일 만인 어제 또 풍선으로 도발했다”며 “지난 1, 2차 풍선 도발이 오물 풍선이었으니 이번에도 오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안보 불감증”이라고 현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한이 보낸) 풍선에 매달린 물체가 오물인지 생화학무기인지 열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며 “엄청난 생화학무기를 갖고 있는 북한이 언제 오물 대신 생화학무기를 풍선에 실어 인구밀집 지역에 대량살상을 자행할 지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유 전 의원은 다수 국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풍선이 도달하기 전에 이를 격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은 0.1%의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풍선이 땅에 떨어진 후에야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에서 군은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그는 “(풍선을 격추하는 것은) 전투기를 띄우고 대공포를 쏘라는 말이 아니다”라면서, “무인항공기든, 드론이든, 레이저무기든 군은 북의 풍선을 조기에 요격, 격추할 효과적 대응수단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정부를 향해서도 “지난 2022년 12월 북한의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온 후 드론 작전사령부를 창설한다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북한의 풍선이 전국 곳곳까지 와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생화학 풍선으로 공격해와도 대북 확성기나 틀고 있을 것이냐”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2024.06.09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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