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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각생' 애플 전략 가늠할 새 아이패드 나온다
  • 'AI 지각생' 애플 전략 가늠할 새 아이패드 나온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인공지능(AI) 지각생’으로 불리던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를 선보이며 반격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하는 새 아이패드 프로에는 AI 기능에 최적화한 칩을 탑재할 가능성이 커 애플의 AI 기기 전략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4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도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7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렛 루즈(Let Lose)’ 이벤트를 열고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한다. 애플이 18개월에 달하는 역사상 가장 긴 공백기를 깨고 내놓는 신제품인 만큼 세부 사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애플은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7개 빅테크를 뜻하는 ‘ 매그니피센트7(M7)’ 중 AI 기술 개발에서 가장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은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려는 듯 지난 2일 CNBC와 인터뷰에서 “생성형 AI에 대해 제품 전반에 걸쳐 큰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운을 띄우며 아이패드 출시 행사와 내달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AI와 관련해 “큰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시장에서는 이번 행사가 애플의 AI 기기 전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AI 기능에 최적화한 M4칩을 탑재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새 칩이 적용될 경우 신형 아이패드가 애플의 최초 AI 기반 장치가 되는 셈이다. 아이패드에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적용한 것도 주목을 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의 OLED 패널을 전량 채택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이외 기기에서 OLED 화면을 도입한 첫 사례다. 화면 크기도 12.9인치에서 13인치로 커졌다. 기존 제품보다 화면이 더 선명해지고 두께도 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아이패드 에어 모델에는 처음으로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은 태블릿PC 신제품 외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공개할 계획이다.이번 행사가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권 소비자들이 모두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에 열리는 점도 눈길을 끈다. 쿡 CEO가 직접 나서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렛 루즈 이벤트는 유럽에서는 업무 시간대, 아시아권에서는 잠들기 전에 시청할 수 있는 시간에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며 “중국에서 매출 증대는 현재 애플의 주요 관심사”라고 설명했다.애플이 AI에 속도를 내면서 싸늘했던 투자자들의 시선도 다소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지난 4월 165달러까지 추락했던 주가는 지난 3일 183.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역사상 최대 규모인 110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정책 발표와 함께 AI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기 때문이다.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는 “애플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AI 전략을 공개하며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AI가 올 하반기 아이폰 판매의 다음 ‘슈퍼 사이클’을 주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고 생성형 AI가 아이폰 도약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5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애플에 대한 투자로 큰 수익을 거둔 버크셔 해서웨이도 변함 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4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애플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나 코카콜라보다 훨씬 나은 기업”이라며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애플이 가장 큰 투자처로 남을 것”이라고 주주들에게 말했다.버크셔는 올 1분기에 들고 있던 애플 주식의 약 13%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준 1354억달러어치의 애플 주식을 보유 중이다. 시장에서는 버핏조차 애플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세금 때문에 주식을 팔았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주총장에는 팀 쿡 애플 CEO도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등과 주총장 앞줄에 자리를 잡았다. 쿡 CEO는 과거에도 몇 차례 버크셔 주총에 참여한 바 있다.
2024.05.07 I 양지윤 기자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참여자 모집
  •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참여자 모집
  • (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온라인 기반 노동자들의 산업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경기도는 온라인 기반 노동자(플랫폼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해 추진하는 ‘2024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의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배달·대리운전 노동자와 화물차주 등 최근 급증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가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도는 올해 플랫폼노동자 2800명을 대상으로 납부한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80%를 월 최대 지원금 1만2040원 범위에서 1년(12개월)까지 지원한다.특히 올해부터는 화물차주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사업은 선착순으로 지원자 신청을 받은 뒤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산재보험 가입과 보험료 납부 등을 확인하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총 2차례에 걸쳐 대상자를 모집하며 이번 1차 모집은 이번달 31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이나 모바일 ‘잡아바’ 앱(APP)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공고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며 산재보험에 가입된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 업무 종사자, 대리운전기사와 화물차주다.도는 이번 사업이 작년 7월 근로자가 특정한 하나의 업체에 대해서만 일해야 한다는 ‘전속성 요건’ 폐지 후 증가한 노무제공자 산재보험 가입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보호, 노동자로서의 자존감 회복과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상기 노동권익과장은 “이번 사업은 높은 재해율 등 사회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노동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안전한 플랫폼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 북부광역사업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4.05.06 I 정재훈 기자
푸바오 돌아간 중국 청두에서 한·중 합동 한류 행사 열려
  • 푸바오 돌아간 중국 청두에서 한·중 합동 한류 행사 열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에서 인기를 끌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돌아간 중국 청두에서 케이팝(K팝) 페스티벌이 열렸다. 중국 내에선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한국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이 제한되고 있지만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 저변을 확산하려는 시도다.푸바오(사진=에버랜드)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는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인 지난 3~4일 쓰촨성 청두 청두방송국 공연장에서 ‘한중 문화교류를 위한 K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4일 중국 청두 청두방송국 공연장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에서 커버댄스 참가자들이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중국 서남부 핵심 도시이자 판다연구보호센터가 위치한 청두는 최근 푸바오가 돌아간 곳으로도 잘 알려졌다.이번 행사는 콘진원과 청두방송국이 공동주최한 최초의 K팝 행사다. CJ ENM이 제작한 ‘2023 MAMA 어워드’ 공연 영상을 상연하고 K팝 커버댄스 준결승과 결승전, K팝 랜덤댄스, 특별공연을 진행했다.K팝 커버댄스 대회는 청두 지역에서 총 26개 팀이 참가했다. 한·중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삼사위원의 심사 결과 스트레이키즈의 ‘메가버스’ 안무를 커버한 AGC팀(10명)이 금상을 차지했다.심사 결과를 집계하는 동안에는 K팝 랜덤댄스 행사가 열렸다. 40분 동안 56곡의 K팝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커버댄스 참가자와 관객 등 수십여명이 군무를 펼치는 모습을 연출했다.중국 특별공연팀은 쓰촨성 전통춤과 변검을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은 가야금과 K팝 콜라보를 통해 아이브의 ‘아이엠’, 블랙핑크의 ‘핑크베놈’ 무대를 마련했다.콘진원과 청두방송국은 앞으로 매년 봄마다 K팝 행사를 정기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콘진원 북경센터는 7월 베이징, 9월 선양에서 K팝과 C팝을 결합한 댄스경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윤호진 콘진원 북경센터센터장은 “청두방송국과 콘진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매우 가치 있는 한중 문화교류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에서 K팝 라이브 공연이 재개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4일 중국 청두 청두방송국 공연장에서 열린 ‘K팝 페스티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
2024.05.06 I 이명철 기자
‘48경기 무패’ 레버쿠젠, 새 역사까지 단 한 경기 남았다
  • ‘48경기 무패’ 레버쿠젠, 새 역사까지 단 한 경기 남았다
  • 레버쿠젠이 무패 신기록에 도전한다. 사진=AFPBB NEWS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이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레버쿠젠은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5-1로 크게 이겼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승점 84)은 개막 후 리그 32경기 연속 무패 행진(26승 6무)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앞서갔다. 그라니트 자카가 호쾌한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크푸르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위고 에키티케가 동점골을 넣었다.레버쿠젠은 전반 막판 다시 앞서갔다. 전반 44분 파트리크 시크가 타점 높은 헤더로 리드를 안겼다. 레버쿠젠은 후반전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14분 에세키엘 팔라시오스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2분과 44분엔 각각 제레미 프림퐁과 빅터 보니페이스가 골 맛을 보며 대승을 자축했다.현재 레버쿠젠은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4위 보훔, 9위 아우크스부르크와 만나는데 패하지 않으면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을 달성한다. 분데스리가 대표하는 강호 바이에른 뮌헨도 하지 못했던 업적이다.여기에 레버쿠젠은 리그를 넘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았다. 공식전 무패 기록을 합하면 48경기째 패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이 무패 신기록에 도전한다. 사진=AFPBB NEWS레버쿠젠은 1963년 12월부터 1965년 2월까지 패하지 않은 벤피카(포르투갈)의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래 최다 무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당시 벤피카에는 ‘흑표범’ 에우제비오가 있었다.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전까지 범위를 넓히면 셀틱(스코틀랜드)이 1915~1917년까지 62경기 무패 기록을 썼다.줄곧 우승과 인연이 없어 ‘네버쿠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있었던 레버쿠젠은 유럽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긋고자 한다. 레버쿠젠은 오는 10일 오전 4시 AS로마(이탈리아)와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이날도 패하지 않으면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후 최다 무패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
2024.05.06 I 허윤수 기자
'디지털 교도소' 범죄자·전현직 판사 실명 줄줄이…사적제재 논란
  • '디지털 교도소' 범죄자·전현직 판사 실명 줄줄이…사적제재 논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범죄 혐의자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가 4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신상공개 범위는 살인·성범죄·아동학대부터 학교폭력, 전세·코인 사기, 음주운전 등 혐의로 처벌 받은 사람은 물론 범죄자에 대한 형량을 낮춘 전현직 판사와 일반인까지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법 테두리를 벗어난 개인 또는 집단의 ‘사적 제재’에 따른 부작용이 큰 만큼 우려의 시각을 나타냈다. 디지털교도소 웹사이트. (사진=디지털교도소 사이트 캡처)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상에 문을 연 ‘디지털 교도소’에는 복역 중인 범죄자를 비롯해 일반인과 전·현직 판사 등 100여명에 대한 실명,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공개됐다. 범죄자 신상공개를 목적으로 개설된 ‘디지털 교도소’가 등장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두 번째다. 4년 만에 새로 개설된 사이트는 살인, 성범죄 등 강력범죄에 더해 음주운전, 전세사기, 학교폭력 등 최근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산 범죄까지 신상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신상이 공개된 사람들 중에는 수사기관 공식적인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널리 알려진 인물도 있지만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개인 신상이 특정된 인물들이 대다수다. 지난 2022년 인하대 재학생 준강간치사건 피고인 등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피고인을 비롯해 최근 음주운전으로 배달기사를 사망에 이르게 한 유명 DJ 등이 대표적이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고 숨진 고(故) 표예림씨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일반인 신상도 공개됐다. 특히 디지털 교도소는 강력범죄자들에 대해 감형 결정을 내린 전·현직 판사 10명에 대한 개인정보도 공개했다. 범행 경위, 피해회복 여부 등 양형인자에 따라 상급심에서 법정형이 감경된 사례 등도 줄줄이 언급됐다.디지털 교도소 개설 배경에는 사법 불신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현행법 체계에서 사법부가 범죄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고 있다는 판단 아래 신상공개에 따른 사적 제재로 피해자들을 위로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범죄에 대한 유죄 판결이 내려지지 않거나 수사 중인 사건과 관계된 타인 신상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되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다. 최초 개설된 디지털 교도소에 지난 2020년 9월 사건과 관련 없는 제3자 신상이 공개된 후 피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결국 사이트는 폐쇄된 바 있다. 당시 사이트 운영자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전문가들은 타인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은 합법적 행위가 아닌 만큼 사회가 허용하는 비판의 방법이나 수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출판물 혹은 인터넷 공간에서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을 저지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상훈 법무법인 에이시스 대표변호사는 “사적제재 자체가 기존의 사법 시스템을 벗어나 정당화되기 어려운 불법행위이고 제재 주체의 정당성, 정보의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은 사적제재는 부정적 효과가 더 커 사회적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며 “다만 사적제재 이슈는 사회적 비난가능성이 높은 범죄 사례에 대한 처벌수위가 낮다고 보는 일반 국민의 법감정이 반영된 현상인 만큼 이같은 점이 양형 기준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06 I 백주아 기자
비임두암 최초 면역관문억제제 '로크토르지' 美시장 누빈다
  • 비임두암 최초 면역관문억제제 '로크토르지' 美시장 누빈다[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됐던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1’은 3년 전인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1~55위를 차례로 다뤘다.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2’는 2022년~2023년 사이 새롭게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거나 3~4년 내로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을 하나씩 발굴해 다룬다. 이른바 신흥 블록버스터로 떠오른 약물의 탄생과정과 매출 전망 등을 두루 살펴본다.[편집자 주]중국 상하이 쥔시(준시)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PD-1 억제 기전의 면역관문억제제 ‘로크토르지’(성분명 토리팔리맙, 중국 제품명 투오이).(제공=상하이 준시 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중국 상하이 쥔시(준시)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PD-1 억제 기전의 면역관문억제제 ‘로크토르지’(성분명 토리팔리맙, 중국 제품명 투오이)가 미국에서 지난해 10월 승인됐다. 중국 기업이 개발한 약물 중 처음으로 미국에서 허가를 획득한 약물로 이름을 올렸다. 로크토르지는 지난 2018년 중국에서 ‘투오이’란 제품명으로 시장에 등장했다. 이미 준시 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에서 투오이에 대해 폐암, 비임두암, 흑색종 등의 여러 고형암 적응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준시 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미국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코히러스)와 선급급 1억5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2000억원)를 포함해 총 11억 달러 규모로 로크토르지의 미국 및 캐나다에 대한 개발 권리를 기술수출한 바 있다. 코히러스의 주도로 글로벌 상업화가 진행됐으며, 지난 1월 초 미국에서 로크토르지가 처음 출시됐다. 준시 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로크토르지의 중국 내 매출은 9억1900만 위안(한화 약1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준시 바이오사이언스와 코히러스는 미국 시장 출시로 올해 로크토르지의 매출 성장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로크토르지는 미국 내에서 승인된 면역관문억제제 중 유일하게 전이성 또는 국소 진행성 비임두암 적응증으로 시판허가되면서 그 매출 성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연내 유럽 연합(EU) 및 영국 등의 의약 당국 역시 로크토르지에 대해 이미 2022년 말부터 비인두암 적응증 관련 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심사 시간이 충분히 지나면서 유럽의약품청(EMA)이나 영국의약품규제당국(MHRA) 등이 그 결과를 언제든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05.06 I 김진호 기자
과기정통부, 내년 R&D 예산 편성 첫 단계…예산설명회 개최
  • 과기정통부, 내년 R&D 예산 편성 첫 단계…예산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0일까지 세종시 일원에서 ‘2025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설명회’를 개최한다.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의거해 주요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차년도 예산을 배분·조정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매년 6월 30일까지 배분·조정 결과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이번 설명회는 2025년 정부R&D 예산(안) 편성 절차의 첫 번째 단계로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들이 2025년 정부R&D 사업의 주요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자리다. 해당 분야의 민간전문가인 전문위원들은 부처 관계자로부터 정부R&D 사업별 내용을 청취하고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의 △기술적 혁신성, △예산 투입의 시급성과 적정규모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예산설명회에서 도출된 전문위원들의 검토결과와 예산안 편성지침,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24.3월), 관련 정부정책 및 R&D 혁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6월 말까지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예산설명회는 133명의 민간 전문가 집단인 전문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25년 예산 배분·조정의 기초자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지난 3월 투자방향을 수립하면서 밝힌 바와 같이 2025년 정부R&D는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선도형 R&D’에 집중 투자할 방침으로 이에 적합한 사업군에 재원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전문위원들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06 I 한광범 기자
'제2 봉준호·박찬욱 누구'···금융산업공익재단, '청년영화제' 지원
  • '제2 봉준호·박찬욱 누구'···금융산업공익재단, '청년영화제' 지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이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과 지난 3일 오후 재단에서 ‘2030 청년영화제’ 협약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약 2000억원의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30 청년영화제는 조합이 영화 연출의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에게 제작지원작 지원을 통해 표현·창작 활동을 고무하고 상영의 기회를 제공해 창작 활동을 지원·장려할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박준식(왼쪽)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과 이문수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3일 오후 금융산업공익재단에서 ‘2030 청년영화제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2030 청년영화제는 지난해 재단의 사업공모전에 선정돼 재단으로부터 총 1억7000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영화제의 공모기간은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로 모집 대상은 전국 20세~35세 이하 영화 및 다큐멘터리 연출 경험이 적은 청년이다.선발된 청년들은 제작지원비, 배우섭외지원비 등 소정의 제작비 지원과 전문 청년감독에게 영화제작 전반에 대한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전문가들에게 촬영·콘티의 기본지식에서부터 디지털 색보정, 믹싱 등을 포함한 후반작업 지원도 제공받는다. 극영화 7편, 다큐멘터리 2편, 시나리오 멘토링 3편 등 총 12편을 선정하며, 심사는 분야별 전문심사위원을 위촉해 5월 말 서류와 인터뷰심사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기성 청년 영화감독의 작품들 중 10편을 발굴하고 그 중 2편을 선정해 11월 개최되는 영화제를 통해 시상식도 진행한다.그 밖에 영화제 기간 중 청년 영화인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해 청년영화인과 업계 관계자 간 관계 형성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재단과 조합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가치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작품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부심을 얻어 사회적 고립감으로부터 벗어나는 한편, 우수한 청년 영화인의 양성과 발굴에도 앞장설 것으로 내다봤다.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2030 청년영화제는 그동안 완성된 작품을 출품해 선정했었던 기존의 방식외에도 제작비와 멘토링 등을 지원해 시나리오와 촬영, 후반 작업까지 한 편의 영화를 함께 완성하고 상영할 수 있는 영화제”라며 “그동안 현실의 벽에 부딪혀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청년들이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꿈을 향해 한발 더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06 I 유은실 기자
인천세종병원,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 주목
  • 인천세종병원,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 주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래도록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마침내 인천세종병원에서 심장치료 받았습니다.”A씨(여· 61)는 지난 2000년부터 심부전을 앓고 있었다. 약간의 언덕만 올라도 숨이 찼다. 대학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받고 있어도 차도는 없었다. ‘내가 언제 갑자기 쓰러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삶 자체였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운전 중 가슴에서부터 뜨겁게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며 실신했다. 119 구급대원이 인천세종병원으로 이송했고, 최근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또 B씨(여· 62)도 갑자기 숨이 차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진료 후 외래 진료까지 받았는데 진척이 없었다. 매일 밤 잠자리는 숨이 차 힘들었다. 수개월 동안 아무 치료 없이 지내던 B씨는 자녀들의 권유로 세종병원과 인연을 맺었고, 이곳에서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았다. B씨는 지난해 인천세종병원에서 LVAD 삽입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그리고 C씨(33)는 10년 전 미국 유학 생활 중 갑자기 몸이 붓고 숨이 차서 병원을 찾았다. 여기서 청천벽력 같은 심근비대증을 동반한 울혈성 심부전 판정을 받았다. 그렇게 5년 이상 미국에서 치료받다 귀국 후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갔다. C씨는 그러나 심장이식이 필요할 만큼 상태가 악화돼 결국 인천세종병원으로 전원했다. C씨는 급히 LVAD 삽입 수술을 진행하고 버티다 지난해 4월 마침내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C씨는 “미국에서부터 한국까지 치료 잘한다는 병원을 전전했지만, 차도가 없어 생을 포기하고 그냥 이대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심장 하면 세종병원이구나’하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곁을 지켜준 세종병원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처럼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의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심장전문 인천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과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설립이념을 같이 한다. 아울러 수십년 심장치료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심장치료와 직접적인 연관 진료과인 심장혈관흉부외과·심장내과 전문의만 16명을 보유하고 있다.이들 중 이영탁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 박표원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 오병희 병원장(심장내과) 등 국내 심장치료 부분에서 내로라하는 명의들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이 과장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인공심폐기를 가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박동하우회술(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을 성공시킨 관상동맥우회술 분야 명의다. 박 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장을 역임한 심장판막수술 분야 명의다.오 병원장은 국민훈장 목련장, 대통령 표창, 자랑스런한국인대상 등을 수상한 국내 의료 발전 역사의 산증인이다. 오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장,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한국국제의료협회장 등을 역임했다.인천세종병원은 장비 면에서도 단연 앞선다. 지난해 9월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4세대 모델 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하는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사전 예측, 심부전 가능성 진단, 스마트워치 연동 원격 심전도 진단 등 프로그램, 자기공명영상(MRI), X-ray 장비 등도 도입하며 진료 수준을 높이고 있다.이 같은 전문인력과 첨단장비, 풍부한 임상 노하우, 시스템 등 4박자를 갖추면서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후 단 6년여만에 심장 수술 1천례를 돌파했다.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다 심장이식 수술,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 수술 성과는 물론, 현재까지 성공률과 유지율 모두 100%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인천세종병원은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8월부터 별도 특화 부서인 심장이식센터(센터장 김경희)를 가동하고 있다.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社 지정 최신형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LVAD) 하트메이트3(HeartMate3)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이기도 하다.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은 6일 “인천세종병원은 뛰어난 장비와 인력, 풍부한 임상 노하우, 관련 진료과와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 등 4박자를 모두 갖췄다. 이 때문에 타 병원에서 전원의뢰도 많이 이뤄진다”며 “수술 전은 물론 수술 후 재활 등 모든 과정에서 전담 의료진이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어떤 심장병이라도 치료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이순용 기자
현대L&C,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칸스톤’ 공급
  • 현대L&C,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칸스톤’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L&C의 강화 천연석(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요 공용부 마감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수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항·호텔·상업F&B 시설 등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L&C가 공급한 인테리어 마감재가 사용된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현대L&C)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인천국제공항(이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에 칸스톤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올해 하반기까지 국제 여객 기준 1억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 확보를 목표로 총 4단계의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종 단계인 4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칸스톤은 천연석 함량이 90% 이상인 강화 천연석으로 천연석보다 표면 강도가 높아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오염과 부식에 강하다. 현대L&C는 지난 2004년 ‘칸스톤’이란 강화 천연석 브랜드로 시장에 진출해 현재 압도적인 국내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서 있다.이번 인천공항 공급은 약 1만 2000㎡ 규모로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의 편의시설과 일부 공용부 바닥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L&C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서도 칸스톤을 공급한 바 있다.현대L&C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종료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 공급한 칸스톤 제품이 7년간하자 없이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을 입증한 것이 이번 대규모 물량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4단계 건설사업에 공급되는 전체 강화 천연석 물량의 90%를 맡게 됐고, 향후 추가 공급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공급 계약 체결이 최첨단 프리미엄 칸스톤 생산 인프라 구축과 고객사별 맞춤형 제품 개발 역량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L&C 지난 2022년 500여억 원을 투자해 전세계 최초로 이탈리아 브레톤(Breton)사(社)의 최신 설비를 적용한 첨단 생산시설 ‘세종 칸스톤 제2생산라인’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기존 세종 칸스톤 제1생산라인을 포함하면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강화 천연석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또한, 천연 대리석에 버금가는 뛰어난 무늬(패턴)를 개발하는 전담 디자인팀을 갖춰, 필요한 경우 고객사 맞춤형 디자인도 자체 개발해 생산할 수 있다. 실제로 현대L&C는 이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용 디자인을 제안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특히, 현대L&C는 최근 기존 B2C 인테리어 시장 외에도 장기간 검증된 뛰어난 품질과 국내 최고의 생산 인프라를 앞세워 잇따라 상업시설용 칸스톤 공급 계약을 따내고 있다.현대L&C는 최근 개장한 동북아 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비롯,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용평 아폴리스 콘도 등 프리미엄 휴양시설에 칸스톤을 공급한 바 있으며, SK텔레콤과 스타벅스의 수백여 매장의 마감재로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현대L&C 관계자는 “글로벌 리딩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걸맞는 최고급 자재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이번 인천공항 공급사 선정 사례를 적극 알려 기존 주방·식탁 등 가정용 인테리어 석재 중심에서 나아가 공항·호텔·상업 시설 등 대규모 상업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오세훈표 서울동행버스, 판교·의정부·고양 시민과 출근길 동행
  • 오세훈표 서울동행버스, 판교·의정부·고양 시민과 출근길 동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수도권 주민을 위한 맞춤형 버스인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가 3차 노선 확대 준비를 마치고 가정의달 연휴 이후인 오는 7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사진=서울시)‘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운행 중인 서울동행버스는 지역 대중교통 여건이 어려운 수도권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 대표적인 민생 교통정책 사례로 손꼽힌다.‘서울동행버스’는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시 최초로 서울지역을 넘어 수도권 지역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운행 노선도 지속 확장 중이다. 작년 8월 2개 노선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7개월만에 이용객 7만4000명을 돌파했고, 이번에는 4개 노선을 추가한 3차 확대로 화성, 김포, 파주, 고양, 양주, 경기 광주, 성남, 의정부 등 8개지역, 10개 노선을 운행하며 경기 북부~경기남부 등 수도권 지역을 폭넓게 아우르며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연휴 이후 첫 출근길인 7일 운행을 시작하는 곳은 △성남시(판교제2테크노밸리) △고양시(고양 화정역) △의정부시(의정부 고산지구, 의정부 가능동)다. 4개 노선 모두 간선버스로,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도 이용할 수 있어 참고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이번 서울동행버스 확대 4개 노선은 모두 간선버스(현금없는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1500원(일반기준),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이번 추가 확대 노선뿐만 아니라, 기존 동행버스 3개 노선(서울04-고양원흥~홍대입구역, 서울05-양주옥정~도봉산역, 서울06-광주능평~강남역)은 정류소 추가 또는 운행시간 변경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적으로 개선한다. 시는 이번 추가 확대되는 4개 노선 운행 시작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승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는 퇴근시간대에도 순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 협의를 진행중이며, 수도권 퇴근시간대 운행에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찾아가는 동행’의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다.윤보영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서울시가 모든 버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서울동행버스’가 수도권 주민들의 삶에 편의를 선사하는 민생 맞춤 교통정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확대 운행을 선보이는 4개 노선은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이용도 가능한 만큼,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5.06 I 함지현 기자
11번가, 마이데이터 사업 폐지…"이커머스에 집중"
  • 11번가, 마이데이터 사업 폐지…"이커머스에 집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1번가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내달 3일부로 접기로 결정했다. 커머스 사업 본연에 더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11번가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사진=11번가 앱 캡처)6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자체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머니한잔’을 다음달 3일부로 종료한다. 서비스 출시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달 3일부터는 신규 회원 가입 및 신규 자산 연결, 기존 자산 연결 연장도 제한하고 있다.2022년 7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따낸 11번가는 같은 해 10월 자사 앱에서 본격적으로 ‘머니한잔’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사와 은행, 금융투자, 간편결제 등 주요 금융권과 핀테크 업체에서 제공하는 페이, 포인트 등 흩어져 있는 금융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이번 서비스 종료는 11번가의 자원을 이커머스 강화로 몰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11번가는 내년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효율적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손실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 투자를 통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강화해 트래픽, 거래액 확보에 힘쓰면서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오픈마켓 사업 흑자 전환도 이끈다는 목표다.11번가 관계자는 “현재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 시장 속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 종료도 커머스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삼성證, '슈퍼리치' 서비스 간접체험에 우수고객 만족도↑
  • 삼성證, '슈퍼리치' 서비스 간접체험에 우수고객 만족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가정의달을 맞아 준비한 우수고객 대상 프리미엄 문화행사인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가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는 자산 10억원이상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개봉 영화인 범죄도시4를 프리미엄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행사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프리미엄 영화관 10곳(서울 판교 송도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진행됐다. 추가 회차를 포함한 41회차로 고객 및 동반인 약 2000명이 참여했다.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에 참여했던 고객들은 삼성증권의 초고액자산가 대상 SNI서비스에 대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2010년 업계최초로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론칭했다. 지난 2020년에는 자산 100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그리고 2022년 뉴리치 전담 센터인 ‘The SNI Center’ 를 각각 오픈했다. 올해 초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하면서 전통부유층·신흥부유층·패밀리오피스 고객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증권은 ‘시네마 슈퍼위크’에 삼성증권 고객과 동반 참여했던 지인이 삼성증권 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경우 신세계 상품권을 드리는 ‘함께해요 SNI’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중이다. 이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4.05.06 I 이정현 기자
오타니, 멀티홈런에 4안타 '원맨쇼'...홈런·타율·OPS 선두 질주
  • 오타니, 멀티홈런에 4안타 '원맨쇼'...홈런·타율·OPS 선두 질주
  •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터뜨린 뒤 내야를 천천히 돌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인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멀티홈런 포함, 4안타를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다저스는 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원맨쇼’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5-1로 이겼다.이날 9, 10호 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는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타율도 0.364로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현재 MLB 전체 타율 1위, 홈런 공동 1위, 출루율(0.426) 4위, 장타율(0.685) 1위, OPS(출루율+장타율·1.111) 1위를 달리고 있다.오타니가 지배한 경기였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가 터졌다.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 오타니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애틀랜타의 좌완 선발 맥스 프라이드의 높은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2-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좌전 안타를 때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한 오타니는 선두 타자로 나선 6회말 다시 중전 안타를 추가했다.4-1로 앞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다시 홈런이 나왔다. 애틀랜타 왼손 구원 A.J. 민터의 초구 빠른공을 받아쳐 다시 가운데 외야 담장 밖으로 날렸다. 이 홈런은 비거리가 무려 141m(464피트)에 이렀다.MLB닷컴은 “오타니가 친 두 번째 홈런의 비거리는 올 시즌 MLB 2위 기록”이라며 “오타니는 홈런 2개로 1901년 이후 개막 후 35경기에서 25개 이상 장타를 기록한 최초의 다저스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전반적으로 정말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이런 분위기는 내가 좋은 타구를 날리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틀랜타는 정말 좋은 공격력을 가진 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하려면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해야 한다”며 승리의 공을 투수진에게 돌렸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는 우리가 이전에 본 적 없는 일들을 계속하고 있다”며 “그는 상대 투수가 우완이든 좌완이든, 낮 경기이든 밤 경기이든 가리지 않고 홈런을 때리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다저스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호투도 빛났다. 팩스턴은 애틀랜타 강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을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팩스턴은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5.06 I 이석무 기자
GS더프레시, ‘THE FRESH 라거’ 한정판 맥주 선봬
  • GS더프레시, ‘THE FRESH 라거’ 한정판 맥주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이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전용 맥주인 ‘THE FRESH 라거’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GS더프레시는 이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한정판 전용 맥주인 ‘THE FRESH 라거’를 선보인다. (사진=GS리테일)GS더프레시는 1974년 5월 럭키수퍼체인으로 시작해 50년간 한결같이 함께해 준 고객에게 오랜 신뢰와 인연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자 50주년 특별 기획 상품으로 ‘THE FRESH 라거’를 출시하게 됐다.‘THE FRESH 라거’ 맥주는 1세대 브루어리 카브루와 협업한 상품이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여름철 많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라거 타입의 맥주로 기획됐다. 100% 올 몰트(All-Malt)로 만들어져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며, 강한 탄산감으로 청량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라거 맥주 특유의 시원하고 청량감 높은 느낌을 살려낼 수 있도록 청록색 및 실버 디자인과 ‘FRESH’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THE FRESH 라거’ 맥주는 이달부터 전국 GS더프레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500ml 캔 제품으로 도수는 4%이며 1캔 3천 원, 5캔 구매 시 1만원에 구매 가능하다.GS더프레시는 이번 창립 50주년 기념 전용 맥주 출시와 함께 단독 기획 상품으로 차별화 주류도 준비했다. GS더프레시의 창립 연도와 동일한 1974년에 제조된 브랜디 ‘아르마냑 들로르 1974’(27만원)를 ‘우리동네GS’앱 사전예약을 통해 100병 한정 판매하며,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전 세계 최초로 별도 케이스를 제작한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10만 9000원) △국내 최초로 3개의 전용 잔이 든 제임슨 세트(3만 9800원) △280ML의 대왕 전용잔이 든 새로 PET 세트(1만 3000원) 등 차별화 주류 상품은 GS더프레시 매장과 ‘우리동네GS’앱 픽업 및 사전 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전재혁 GS리테일 주류팀 MD는 “GS더프레시 창립 50주년이라는 특별한 날에 맞춰 그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할 수 있는 전용 맥주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슈퍼마켓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상품을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임영웅 산울림 대표 7일 영결식, 연극인장으로
  • 임영웅 산울림 대표 7일 영결식, 연극인장으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4일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난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의 영결식이 7일 연극인장으로 엄수된다.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6일 한국연극협회에 따르면 임 대표의 영결식은 7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연 야외무대에서 동료 및 후배 배우와 연극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임 대표는 70여 년을 연극인으로 살아온 ‘한국 연극계의 대부’다. 극단 산울림과 산울림 소극장을 이끌며 한국 연극의 명맥을 이어왔다. 산울림에 따르면 임 대표는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지난 4일 새벽 숨을 거뒀다.고인은 1948년 서라벌예술대 연극영화과에서 연극 연출을 전공한 뒤 1955년 연극 ‘사육신’으로 연출가로 데뷔했다. 1966년에는 한국 최초의 뮤지컬로 여겨지는 ‘살짜기 옵서예’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국립극단 이사와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국연극연출가협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연극계 대표 행정가로도 활동했다.1969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아내인 불문학자 오증자 서울여대 명예교수의 번역으로 한국 초연을 올리면서 극단 산울림을 창단했다. 창단 멤버는 배우 김성옥·함현진·김인태·김무생·사미자·윤소정·손숙·윤여정 등이었다. 이후 박정자·윤석화·김용림·이용녀·오지명·전무송·주호성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극단을 거치며 임 대표와 함께 한국 연극사의 한 장면을 써왔다.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적인 부조리극인 ‘고도를 기다리며’는 임 대표와 극단 산울림의 대표작이다. 1969년 국내 초연 이후 50년간 약 1만 5000회 공연, 22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부조리극은 난해하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1985년에는 아내인 오 교수의 제안으로 1985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인근에 산울림 소극장을 개관했다.1999년 대한민국예술원 연극분과 회원으로 선임됐다. 2016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수여하는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백상예술대상과 동아연극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서울시 문화상, 파라다이스상 문화대상 등도 수상했다.유족으로 부인 오증자 서울여대 명예교수와 딸 임수진 산울림 소극장 극장장, 아들 임수현 극단 산울림 예술감독(서울여대 불문학과 교수)이 있다. 발인은 7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2024.05.06 I 장병호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코칩·SK증권스팩12호 상장 등
  • [증시캘린더]HD현대마린솔루션·코칩·SK증권스팩12호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코스닥 시장엔 코칩, SK증권스팩12호가 상장한다. 또 아이씨티케이, KB스팩28호 등은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기업은 없다. ◇5월 7일(화)△코칩 상장-슈퍼커패시터(칩셀카본·ChipCellCarbone)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를 주요 제품으로 제조. 신사업으로 리튬계 소형·초소형 이차전지(칩셀리튬·ChipCellLithium)를 제조·판매할 예정. 또 삼성전기에서 제조한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s·적층세라믹콘덴서)를 판매.-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8000원, 공모금액 27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29억원, 영업이익 42억원.△SK증권스팩12호 상장-소비재(의류·화장품 등) 제조·판매 산업, 바이오·제약·의료 산업,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모바일 산업(게임 산업 포함),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연관된 사업 영역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 ◇5월 7일(화)~8일(수)△아이씨티케이 공모-글로벌 보안 트렌드에 맞게 독자적인 보안 IP 기반 Security System-on-Chip(SoC)과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수직화 된 보안 기술을 구현한 회사.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편차를 활용한 ‘Inborn ID’ 생성 기술인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PUF)을 VIA PUF라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PUF 기술 중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2만원, 공모금액 394억원. -2023년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24억원.△KB스팩28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5월 8일(수)△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신조선 인도 이후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 사업을 영위. HD현대 그룹사인 현대중공업의 조선 AS 사업부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그룹사 통합 선박 A/S센터 역할을 수행하다 2016년 11월 28일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부의 AM 사업을 양수하는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8만3400원, 공모금액 742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4305억원, 영업이익 2015억원.
2024.05.06 I 박순엽 기자
신세계百, 日애니 ‘하이큐’ 팝업스토어 오픈
  • 신세계百, 日애니 ‘하이큐’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 팝업스토어를 열고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오는 15일 개봉 예정인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지난 2월 일본에서 개봉해 개봉 두 달 반 만에 100억엔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우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와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어 대구점 8층 문화홀과 광주점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연달아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하이큐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영화 전 편의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굿즈가 제작된다. 티셔츠를 비롯한 패션 상품부터 피규어, 가방, 쿠션, 책갈피, 스티커 등 잡화, 완구,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4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50여종은 신세계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다.더불어 강남점과 센텀시티 2개 점에선 영화 개봉 전 신세계백화점 고객만을 위한 단독 시사회도 열린다.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하이큐의 팝업스토어를 소개한다”며 “하이큐의 팬은 물론 배구를 잘 모르는 고객들도 방문하셔서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는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김정유 기자
프로농구 KCC, 정규리그 5위 최초 챔프전 우승…MVP는 허웅
  • 프로농구 KCC, 정규리그 5위 최초 챔프전 우승…MVP는 허웅
  • 프로농구 챔피언 자리에 오른 KCC(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가 정규리그 5위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KCC는 5일 경기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5차전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88-70으로 크게 이겼다.4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을 끝낸 KCC는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5위를 하고도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팀이 됐다.KCC는 또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리그 패권을 탈환했고, 전신 대전 현대 시절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에는 KCC 허웅이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84표 중 31표를 획득했다.라건아가 27표로 뒤를 이었고, 준우승팀 kt의 허훈이 21표를 받아 3위에 올랐다.허웅은 아버지인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97~1998시즌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이후 26년 만에 대를 이은 MVP가 됐다.플레이오프 MVP에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뽑힌 건 허재, 허웅 부자가 처음이다.허웅은 이번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평균 18.8점, 5.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고비마다 외곽포를 가동해 KCC의 우승을 이끌었다.kt는 허훈이 29점으로 분전했으나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다시 오른 챔피언전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2024.05.05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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