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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1일 S&P 500에 '원샷' 편입…111조원 신규유입 전망
  • 테슬라, 21일 S&P 500에 '원샷' 편입…111조원 신규유입 전망
  • 오는 21일 테슬라가 S&P500지수에 일괄 편입된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시가총액 5000억달러(한화 약 553조5000억원) 규모의 테슬라가 분할 없이 한번에 뉴욕증시 간판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다. 첫 거래일은 오는 21일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마켓워치 등 미 언론에 따르면 글로벌 지수 전문회사 S&P 다우존스 인디시스(DJI)는 S&P 500지수에 테슬라를 한꺼번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S&P500 신규 편입 기업으로는 시가총액이 역대 최대다. 앞서 애초 시총이 5000억달러에 달한다는 점에서 시장 충격을 줄이고자 S&P500 지수에서는 최초로 2회 분할 편입이 검토된 바 있다. 테슬라가 한꺼번에 지수에 편입되면 상장지수펀드(ETF) 등 지수에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된 간접투자펀드들이 의무적으로 지수 비중에 맞춰야 하는 매수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S&P DJI 측은 “투자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받았으며 테슬라의 기대 유동성과 이날 시장이 수용할 수 있는 유의미한 거래량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S&P 500지수 편입으로 대규모 자금이 이동하리라는 기대가 나온다. 인덱스펀드들은 지수 내 더 작은 종목들을 매각해 이 자금으로 테슬라를 매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워드 실버블랫 S&P DJI 수석 지수 분석가는 S&P 500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 인덱스펀드 운용사들이 727억달러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수 편입으로 테슬라에 새로 유입되는 자금이 1000억달러(약 110조8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추가되면 시가총액 기준 6위에 오른다. 테슬라가 지수에서 받게 될 거래명은 11일 발표되며 같은 날 테슬라 편입으로 제외되는 기업도 발표된다.
2020.12.01 I 김보겸 기자
GM마저 발뺐다…사기논란 니콜라 주가 27% '와르르'
  • GM마저 발뺐다…사기논란 니콜라 주가 27% '와르르'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실존하지 않는 수소 트럭을 홍보해 사기 논란에 휩싸인 수소차 제조업체 니콜라의 지분 인수를 포기했다. 미 사법·금융당국의 조사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승승장구했던 니콜라가 몰락의 길을 걷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에 따르면 GM은 이날 니콜라와 체결했던 파트너십 합의안을 대폭 축소하고, 니콜라 지분 11%를 인수하기로 했던 계획도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GM은 지난 9월 니콜라와 20억달러(한화 약 2조 20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합의안에는 GM의 배터리 시스템 및 연료전지 기술을 니콜라에 제공한다는 내용과 함께 니콜라가 출시할 예정인 배저 트럭 설계 및 제조는 GM이, 판매 및 마케팅은 니콜라가 각각 맡기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GM은 이날 대폭 수정·축소된 합의안을 발표하며 GM이 니콜라에 클래스7·클래스8 세미트럭에 쓰이는 연료전지 기술만 제공하기로 했다. GM의 전기배터리 시스템을 니콜라에 제공할 것인지는 추가 논의를 갖기로 했다. 미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는 지난 9월10일 67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니콜라의 사기극을 폭로한 바 있다. 보고서가 공개된 시점은 GM과의 협업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한 직후였다. 보고서엔 니콜라가 2016년 출시한 수소 세미트럭을 홍보하기 위해 2018년 공개한 주행 영상이 조작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빠르게 달리는 것처럼 보이도록 언덕으로 끌고 간 뒤 밀었다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니콜라는 투자자들을 속인 게 된다.이후 니콜라는 힌덴버그리서치의 주장에 대해 “그 트럭에 기능성 배터리와 다른 부품이 장착됐으나, 자체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았다”고 일부 혐의를 시인하면서도 “시제품이 자체 추진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었다. 그럼에도, 사기 논란이 지속하면서 니콜라 주가는 폭락했고,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 이사회 의장이 사임했다. 결국,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가 밀턴과 니콜라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처음 사기 논란이 불거졌을 때까지만 해도 “니콜라에 대한 적절한 실사를 거쳤다”며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고수한 GM도 결국 지분 취득을 포기하기로 했다. 미 사법·금융당국의 조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니콜라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GM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GM이 니콜라에서 사실상 발을 빼게 되면서 니콜라가 개발 중인 상업용 수소트럭 공동개발 계획도 불투명해지게 됐다. 니콜라 투자자들 역시 큰 혼란에 빠지게 됐다. 니콜라의 사기 의혹이 제기된 이후에도 GM이 니콜라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는 이유로 이 회사의 기술력을 신뢰해 왔기 때문이다.GM의 발표 후 니콜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26.9% 폭락했다. ‘제2의 테슬라’ 니콜라를 창업한 트레버 밀턴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2020.12.01 I 방성훈 기자
엘앤에프, 최종고객 테슬라 추측…2차전지 소재 ‘최선호주’-교보
  • 엘앤에프, 최종고객 테슬라 추측…2차전지 소재 ‘최선호주’-교보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교보증권은 1일 2차전지 양극활 물질 제조업체인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를 최종고객으로 하는 원통형 EV(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납품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신규제시하고, 2차전지 소재 종목 중 최선호주로 평가했다.2000년 설립된 엘앤에프는 2차 전지 양극활 물질 제조업체로,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소형전지 50%, 중대형 ESS(에너지저장시스템) 35%, EV 15%이다. 고객사 비중은 LG화학(051910)이 60%, 삼성SDI가 25%, 기타 국내 기업이 15%다. 차세대 양극재로 불리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양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NCMA는 원가비중이 높은 코발트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니켈 사용량을 높였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니켈 90%함량의 차세대양극재 NCMA 제품 양산 기술력”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의 원통형 EV소재를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최종 고객은 테슬라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객사의 수주 확대 및 증설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동안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보수적인 증설대응과 낮은 EV비중은 해소되고 있다”며 “2022년 기준 매출액 대비 EV비중은 75%로 경쟁사 53% 대비 높은 수준이며, 생산능력은 78%수준으로 할인요인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회사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80.7% 증가한 7049억원, 영업익은 471.9% 늘어난 24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까지 평균 94% 매출성장을 전망했다. 증설계획은 올해 3만톤, 내년 4만톤, 2022년 7만톤 규모로 예상되며, 이는 니켈 함유량 90% 이상의 차세대 양극재 NCMA 관련 투자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엘앤에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2차 전지 소재 밸류체인 내 최선우주로 제시한다”며 “목표주가는 2022년 EPS(주당순이익) 2117원에 소재평균 PER(주가수익비율) 31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020.12.01 I 조용석 기자
美 증시 하락…비트코인은 사상 최고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하락…비트코인은 사상 최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 증시가 한 달간의 랠리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다만 다우지수의 경우 11월에 약 11.8% 올라 1987년 이후 약 33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간밤 모더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신청에 20% 이상 폭등했고,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미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의 지분 인수를 포기한다는 소식에 니콜라는 27% 가까이 폭락했다. 테슬라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단계적인 진입 방안을 포기하고 한 번에 지수에 편입하기로 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FP◇ 뉴욕증시, 약세…월간 상승률은 33년 만에 최고-뉴욕증시가 한 달간 랠리에 대한 차익 실현으로 약세. 3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73포인트(0.91%) 하락한 2만9638.64를 기록.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72포인트(0.46%) 내린 3621.63, 나스닥 지수는 7.11포인트(0.06%) 밀린 1만2198.74로 거래를 마쳐. 다만 이날로 11월 거래를 마친 증시의 3대 지수들은 월간 기준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다우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11.86% 뛰면서 월간 기준 1987년 이후 최대폭. S&P500은 10.76%, 나스닥은 11.8% 올라 4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 모더나, 긴급사용 신청에 20% 폭등-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중증 예방율 100% 등 3상 임상시험에서 94.1% 예방효과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 절차에 들어가. 이날 모더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25.71달러(20.24%) 폭등한 152.74달러를 기록. 모더나는 미국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유럽에서는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 모더나는 자사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심사일을 17일로 예상. 앞서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는 지난달 20일 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 FDA의 화이자에 대한 심사는 오는 11일로 예정.◇ 니콜라, 27% 폭락-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미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의 지분 인수를 포기. 니콜라가 GM과 함께 만들기로 했던 픽업트럭 ‘배저’ 생산 계획도 무산. GM의 지분 인수 포기와 배저 트럭 무산으로 니콜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26.9% 폭락. GM 주가는 2.7% 하락. 애초 GM은 지난 9월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하고, 자사 배터리 시스템과 연료전지 기술을 니콜라에 제공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20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음. 배저 트럭의 설계 및 제조는 GM이, 판매 영업과 마케팅은 니콜라가 맡기로도 합의.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최종 합의안은 GM이 니콜라에 클래스7과 클래스8 세미트럭에 사용할 연료전지 기술만 제공하는 것으로 대폭 후퇴. GM의 ‘얼티엄’ 전기배터리 시스템을 니콜라가 사용하는 문제는 더 논의하기로.◇ 테슬라, 21일 S&P500 지수 일괄편입-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한 번에 편입. 테슬라는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를 넘는 규모로 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지수펀드 등 시장에 미칠 충격을 고려해 주식을 몇차례에 걸쳐 지수에 편입토록 하는 방안이 검토돼 왔음. 그러나 검토 중이던 단계적인 진입 방안을 포기하고 이를 한 번에 지수에 편입하기로 이날 결정.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21일 첫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온전하게 지수에 편입. 테슬라가 S&P500 지수에서 받게 될 거래명은 11일 발표.◇ 바이든, 첫 재무장관에 옐런 지명-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 사령탑’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공식 지명. 또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위원회(CEA) 수장에는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를 확정. 바이든 당선인은 월리 아데예모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을 재무부 부장관에 기용하기로. CEA를 이끌 위원장에는 라우스 교수가 낙점. 바이든 당선인은 또 재러드 번스타인 예산정책우선주의센터(CBPP) 선임연구원과 헤더 부시 워싱턴균형성장센터 회장을 각각 CEA 위원으로. 이외에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 의장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지명. ◇ 비트코인 사상 최고 경신-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4% 상승한 1만9668달러(약 2178만원)를 기록. 이는 지난 2017년 12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만9665달러보다 높은 수준. 지난 21일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매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상승 랠리.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 것도 한몫.◇ 페이스북의 1조원짜리 스타트업 인수-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시장가치 1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인수.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고객 서비스 플랫폼과 챗봇(대화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커스터머’(kustomer)를 인수. 커스터머는 여러 채널의 온라인 고객 대화를 하나의 화면에 구현하고,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페이스북은 커스터머 인수 대금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커스터머 시장가치가 10억달러(1조1075억원)로 책정됐다고 보도.◇ WTO, 한국 일본산 철강에 관세 부과는 불법-블룸버그통신은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바(SSB)에 한국 정부가 부과한 반덤핑 관세 관련 분쟁에서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 측에 일부 패소 판정을 내린 사실을 들어 사실상 일본의 승리라고 이날 보도. 블룸버그는 WTO 분쟁조정위원회가 일본산 SSB에 15.3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한국이 WTO 반덤핑 협정을 위반했다는 일본 측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고 전해.◇ 국제유가 하락…감산연장 불투명-미국 서부텍사스원유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9센트(0.4%) 하락한 배럴당 45.34달러를 기록.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만기가 도래해 59센트(1.2%) 밀린 배럴당 47.59달러로 청산. 이날 근원물로 바뀐 브렌트유 2월물은 37센트(0.8%) 내려 배럴당 47.88달러.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석유장관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가를 끌어 내려. 감산규모를 내년 1분기 동안 현 수준으로 동결에 대한 전반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산유국들이 불만.◇ 3분기 전기대비 성장률 2.1%…속보치 대비 0.2%포인트 상향조정-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 속보치(1.9%)와 비교해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2009년 3분기(3.0%) 이후 11년만 최고치를 기록. -속보치와 비교해 경제활동별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상향 수정. 또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가 1.4%포인트, 건설투자와 민간소비도 각각 0.5%포인트와 0.1%포인트 상향 수정됨. -3분기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6% 증가해 지난 1986년 1분기(18.4%)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2.4% 늘어 지난 2017년 3분기(2.7%) 이후 가장 크게 증가.
2020.12.01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민 공감은 뒷전…文 공약, 국론 분열만 키웠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민 공감은 뒷전…文 공약, 국론 분열만 키웠다-산재 처벌조항 673개인데 처벌법 또 만드는 정치권-丁총리 “일자리 창출 기업인이 진짜 애국자”-부부 공동명의 땐 종부세 완화 추진-[사설]헛발질 부동산정책 후폭풍, 언제까지 이대로 둘건가-[사설]251조 코로나 금융지원, 부실화 방지 빈 틈 없어야△줌인&-긴 줄 대신 광클, 옷 대신 게임 쇼핑…코로나가 바꾼 ‘사이버 프라이데이’-中企도 내년 ‘주52시간제’ 정부 “계도기간 연장없다”△갈등만 키운 文 대선공약-문 대통령, 檢개혁·탈원전·신공항 ‘일방통행’…국민 피로감 키워-참여정부, 행정수도 이전 헌재 위헌 논란…박근혜 정부 동남권 신공항 지역 갈등만-“공약수정 당연한데 국민 핑계로 밀어붙이기 안돼”△2020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맥도날드, 장애인·시니어 등 채용 앞장…동서발전, 일자리 창출 모범-의자 모두 없애…참석 인원 최소화△중대재해 가중처벌 논란-협력사 사고부터 근로자 질병까지, 모두 사업주·기업 책임으로 떠넘겨-산재 사망 다수 발생하는 중기, 처벌 수위 높아져 줄폐업 위기-위헌 논란 속 재계 반대…여야, 중대재해법 처리 고심△국제-日, 극단적 선택 급증…“코로나 대응 못한 탓” 스가 내각 지지율 급락-팀 오바마·다양성·확장재정론자…윤곽 드러나는 바이든 경제팀-中제조업 코로나 충격 탈출, 11월 PMI 52.1…3년 만에 최고△정치-대선주자 첫 2위 오른 윤석열…이낙연·이재명과 오차범위 내 초박빙-“공직자, 공동체 이익 받들어야” 검찰 에둘러 비판한 文 대통령-與 “尹, 검찰 개혁 필요성 입증” vs 野 “법치주의 말살 피해자”-당정 “3차 재난지원금 설 연휴 전 선별 지급”-쌀 5만t 안받겠다는 北…통일부, 사업비 환수하기로-최재성 靑 정무수석 “조기축구 참석 죄송”△경제-제조업 흔드는 코로나…10월 일자리 7만9000개 증발 ‘역대 최악’-한달 만에 다시 꺾인 경제…투자·소비 동반 감소-정부 ‘한국형 가스터빈’ 표준모델 개발한다△금융-증권사 인수 숨 고르는 우리금융, 벤처캐피털로 눈 돌렸다-DGB금융, 차기 회장후보 최종 3인 확정-“새 회계기준 도입…보험사 마땅히 가야할 길”-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SGI서울보증 사장 선임△한국판 뉴딜 성공조건⑤ 스마트항만-운영 전과정에 AI 활용…경쟁력·안전성·일자리 ‘일석삼조’ 실현-‘실직 없는 자동화’ 불가능…새로운 일자리 창출 관건-“韓 야심찬 계획 추진…스마트항만, 일자리 대전환 이룰 것”△산업&기업-닻 올린 LG에너지솔루션, 홀로서기 성공할까-길어지는 사법리스크에 삼성 정기인사 ‘오리무중’-김재천 AK플라자 대표, 송병호 애경개발 대표-코로나에 합병심사·ITC 판결 줄연기…불확실성 커지는 기업들-HMM, 5번째 임시선박 투입…수출대란 숨통△산업-갈등 부른 모호한 주파수값 산정방식…제도개선 필요-‘롤드컵 우승 일등공신’ 장하권 중국 가나-새 먹거리 찾는 블랙박스·내비업체, 생활가전 눈독-구도심 활성화…서울 동작 등 8곳 ‘상권 르네상스’ 지역 선정△소비자생활-해조류·폐기물로 만든 옷…‘친환경’ 입은 패션업계-아웃백, 유통망 개선…고급메뉴 선보여-매드포갈릭, 빅데이터 활용…인력 효율화-풀무원 국산 콩두부 10종, 英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SSG닷컴, 교보문고 도서 50만종 익일배송△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금융위기’의 아이러니…금융산업 발전의 숨겨진 원동력이었다-고수익의 달콤한 유혹…폰지 사기, 14세기에도 존재△증권&마켓-AI 손잡고 운용했는데…지수보다 못한 ‘액티브 ETF’-외국인 하루 2.4조 순매도…코스피 2600선 아래로 끌어내려-‘부활하나 주저앉나’ BGF 전망 엇갈려△증권-대한항공, KAL 리무진 사모펀드에 매각…자본확충 속도-인니 기업 610억 ‘김치본드’ 신한금투 등 발행 주관 완료-“개선기간 1년 부여”…신라젠, 일단 상폐 모면-‘테슬라 후광’ 명신산업,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 찍었다△문화-동학개미, 큰돈 잃을 시기 온다…2~3년내 주식시장 거품 꺼질 것-새 앨범 발매날 中 출국…“작은 행복주는 앨범 됐으면”-그리스 비극, 恨으로 풀다△스포츠-“긍정은 나의 힘…끈질기게 해볼게요”-코리안브러더스, PGA 마지막 우승 사냥-‘현역 은퇴’ 정조국, K리그 공로상 수상-美언론 “김하성 정도면 1억달러 가치있다”-로하스는 MVP, 소형준은 신인왕△피플-비틀스 대기록 이은 방탄소년단-‘흥남철수작전’서 피란민 1.4만명 구한 레너드 라루 美선장 ‘이달의 전쟁영웅’-“소외계층 아동위해…응원댓글 달고, 좋아요 눌러주세요”-감평사협회 ‘사랑의 밥차’ 배식 봉사-윤창하 선생 ‘12월 독립운동가’-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문화연예대상 ‘신인상’-에쓰오일 ‘올해의 시민영웅’ 19명 선정△오피니언-[목멱칼럼]백신 접종 앞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기고]뻘배·죽방렴…어촌 관광자원 활용을-[기자수첩]중기부의 ‘요기요’ 고발 요청 적절성 따져봐야-[e갤러리] 우정수 ‘선샤인’△부동산 -“임대료 너무 비싸”…전세난에도 ‘브랜드 민간임대’ 외면-전·월세 계약 갱신청구, 늦어도 2개월 전에 해야-노원구 상계1단지·보람아파트 예비안전진단 통과-수도권 분양 ‘3만가구’ 쏟아진다…12월 물량 역대 최대△사회-“수능은 고사장도 따로 있는데”…확진 통보에 시험도 못 본 임용고시생-재판부 “5·18 헬기사격 있었다”…전두환, 집행유예 2년형 유죄-오늘부터 사우나 스톱…부산, 수능까지 전국 첫 3단계-오늘부터 수도권내 5등급車 운행제한-서울시 ‘새싹따릉이’ 타고 씽씽 달려요-“중기부, 세종시 이전 안돼”…민주당 대전시당 천막농성
2020.11.30 I 박기주 기자
테슬라 후광 명신산업 터졌다…'따상'까지 갈까
  • 테슬라 후광 명신산업 터졌다…'따상'까지 갈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테슬라 부품공급사로 알려진 명신산업이 공모청약에서 터졌다. 첫날 경쟁률은 50대 1에 불과했지만, 마감시한 임박하며 순식간에 1372.94대 1로 코스피 청약 최고기록을 깼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후광효과에 힘입어 시장의 넘치는 유동성이 공모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30일 청약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등에 따르면 명신산업 최종 청약 경쟁률은 1372.94대 1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가 1861.3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현대차증권(1220.28대 1), 하나금융투자(1192.88대 1), KB증권(1021.77대 1) 등이 이었다. 이는 지난 4일 공모청약을 진행한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수립한 유가증권 최고경쟁률(1318.30대 1)을 크게 앞지른 것이다. 만약 청약증거금으로 1000만원을 넣었다면 2주를, 2000만원을 넣었다면 4주, 3000만원을 넣었다면 6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14조365억원이다. 1주당 공모가가 65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청약증거금 최고기록인 카카오게임즈(293490)(58조5543억원), 빅히트(352820)(58조4237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명신산업의 기록은 이미 수요예측에서 예견됐다. 지난 26일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6대 1이었다. 이는 1999년 공모주 배정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록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대부분 공모가는 희망 밴드(4900~5800원) 내에서 결정되지만 이례적으로 최상단을 약 12% 초과한 6500원으로 결정됐다. 2019년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수립한 유가 증권 수요예측 사상 최고 괴리율(9%)을 3%포인트나 앞지른 것이다.이같은 기록행진에 상장 후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한 뒤 상한가)’과 ‘따상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른 뒤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코스피 공모주 최고 경쟁률을 수립했지만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시작하지 못해 ‘따상’에 미치지 못했다. 빅히트는 ‘따상’에 성공했지만 바로 하락세로 전환해 ‘따상상’ 근처에는 가보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상’에는 성공했지만 3거래 연속 상한가를 가는 ‘따상상상’에는 실패했다. IPO대어로 불리는 기업 중에는 SK바이오팜(326030)만 ‘따상상상’ 기록을 갖고 있다.테슬라의 또 다른 부품공급사인 센트랄모텍(308170)의 경우 지난해 11월에 상장하며 경쟁률 580.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 6000원이었던 주가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책정되지 않으며 따상이 불발됐지만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따상’ 가능성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경쟁력이 높다고 무조건 ‘따상’으로 가는 건 아니다”며 “희망 밴드보다 높게 형성된 공모가가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다. 상장하는 날 시장상황과 시장에 나오는 물량 등을 봐야한다. 이건 시장 흐름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신산업의 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 7일이다.
2020.11.30 I 이지현 기자
美 연말 쇼핑 시즌…'바이코리아'도 이어질까
  • [뉴스새벽배송]美 연말 쇼핑 시즌…'바이코리아'도 이어질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새로 썼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최근 3만선을 돌파한데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역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한 연말 쇼핑 시즌 기대감에 증시는 낙관론이 우위에 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FP◇ 美 연말 쇼핑 시즌 기대…또 사상 최고치-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최대 연말연시 쇼핑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쇼핑 광풍. 글로벌 주식 급등과 및 집값 상승 그리고 여행비 및 오락비 지출 감소에 따른 저축율 증가로 소비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 전미유통연맹(NRF)은 30일(현지시간) 사이버먼데이를 포함한 올해 11~12월 연말 성수기에 유통업계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5.2% 증가한 최대 7667억달러(약 846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미국 상위 100대 유통업체 중 80개의 매출을 집계하는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번 추수감사절 당일 온라인 구매 규모가 51억달러(약 5조6400억원)로 지난해 비해 22% 증가.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90억달러(약 9조9400억원)로 집계. 쇼피파이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은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를 마친 오후 9시에 절정이었으며 1인당 평균 90.40달러(약 9만9900원)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뉴욕 증시는 강세장을 전망하는 낙관론이 강해.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한 연말 쇼핑 시즌 덕에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판단.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2만9910.37에 마감. S&P 지수는 0.24% 오른 3638.35에 거래를 마쳐. 나스닥 지수는 0.92% 뛴 1만2205.85.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워.◇ 신라젠, 상장폐지 여부 결정-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이날 오후 3시 회의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 신라젠 측은 파이프라인인 펙사벡이 간암 임상에선 실패했지만 다른 암종에서 여전히 임상이 진행중이고 여러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기심위에 강조할 계획. 앞서 신라젠은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지난 5월 4일 장마감 후 거래가 정지. 이후 거래소는 지난 6월 29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고, 한 달 여가 지난 8월 6일 기심위를 개최. 그러나 거래소는 결론을 내지 못했고 이후 6개월 가량 거래 정지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 거래소는 이날 기심위에서 △영업의 지속성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라젠의 거래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 ◇ MSCI 편입…SK바이오팜·SK케미칼·두산重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다드 지수에 SK바이오팜, SK케미칼, 두산중공업 등 세 종목이 신규 편입. 지난 10일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인 MSCI는 반기 리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리밸런싱(정기 지수변경)을 발표. 변경된 지수는 이날 장 마감 종가를 기준으로 12월1일부터 반영될 예정. 이번 반기 리뷰에서 BNK금융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모레퍼시픽우 등 세 종목은 편출.◇ 테슬라, 버크셔해서웨이 시총 앞질러-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치고 미 증시 시가총액 6위에 올라. 테슬라는 27일(현지시간) 시가총액 5552억달러(613조5000억원)를 기록해 버크셔해서웨이(5430억달러·600조원)의 시장가치를 앞질렀다고 폭스뉴스 등이 보도.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2.05% 오른 585.76달러로 마감. 현재 시가총액 1∼5위 애플(1조9822억달러·2190조원), 마이크로소프트(1조6272억달러·1798조원), 아마존(1조6032억달러·1771조원),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2100억달러·1337조원), 페이스북(7912억달러·874조원) 순. 테슬라는 올해 들어 600% 상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 랠리.◇ 美 달러인덱스 2년 만에 최저-미국 달러화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약세.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만 해도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강세를 보였으나, 곧 백신이 출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낙관적으로 변해.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교역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가 지난주 92 밑으로 떨어져.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최저치. 올해 3월 고점과 비교하면 10.5% 떨어져. 내달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기며 달러화 약세를 이끌고 있음. ◇ 도요타 10월 판매 사상 최대-글로벌 신차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등.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는 지난 10월 한 달 간 전 세계 시장에서 총 84만7713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8.3%증가. 역대 10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 생산대수도 이에 근접한 전년 동월대비 약 9.0%증가한 85만대 수준.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비 8.8%증가한 20만5349대로 이 역시 10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 일본 국내 시장에서는 14만4348대로 전년 동월비 무려 37.4%증가. 도요타의 일본 시장 판매대수가 전년 수준을 넘어선 것은 13개월만. ◇ 독일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72%-코로나19 대응 위해 독일 정부가 막대한 재정 부양에 나서면서 독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72%까지 치솟아. 29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2180억유로(약 287조2500억원)의 빚을 졌으며, 내년에도 1800억유로(약 237조2000억원)의 추가 부채를 도입할 계획. 독일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으로 82%까지 치솟았던 2010년보다는 나은 상황.◇ OPEC+, 감산규모 연장에 합의 못해-OPEC+(사우디, 러시아 등 주요 석유수출국 협의체)가 장관급 회의에 앞서 실무급 조율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의제는 현재 감산(하루 770만 배럴) 규모를 내년 1월 이후 몇달 동안 연장하는 안.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러시아가 11월30일~12월1일, 이틀 동안 OPEC+ 장관급 회의를 앞두고 사전 조율 차원에서 비공식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며 “하지만 아랍에미리트와 카자흐스탄 등이 반대해 현재 감산의 연장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전해. 현재 감산 일정에 따르면 OPEC+는 내년 1월1일 이후 하루 감산 규모가 현재 770만 배럴에서 570만 배럴로 줄어. 러시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 흐름에 비춰 현재 감산을 내년 1분기가 끝나는 3월 말까지 연장을 주장. 반면 UAE와 카자흐스탄 대표는 반대.
2020.11.30 I 박정수 기자
악재엔 눈감는 美증시…'테슬라'에 주목하라
  • [월가브리핑]악재엔 눈감는 美증시…'테슬라'에 주목하라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DOW 30,000’ 글자가 적힌 모자를 쓴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일단 사놓고 보자.”요즘 미국 뉴욕 증시를 잘 표현하는 말이다. 실제 미국 현지는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일상이 마비되고 있음에도 금융시장만큼은 이상하리만치 낙관론이 지배하는 형국이다. “위험자산 투자 여건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하베스트 볼래틸리티 매니지먼트의 마이크 지그몬트 리서치 책임자)는 게 월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악재에 눈 감고 호재에는 환호 눈여겨 볼 만한 게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의 급격한 하락 폭이다.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11월 2일 37.13에서 전거래일인 28일 20.84까지 내렸다. 한 달 사이 거의 반토막 났다. 장중에는 20 이하로 떨어질 정도였다. 공포지수만 보면 투자 심리는 이미 팬데믹 이전인 셈이다.이쯤 되면 악재에 눈 감고 호재에 눈 뜨는 장세라고 해도 과하지 않아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와 재무부가 팬데믹 이후 쏟아낸 막대한 유동성이 증시 낙관론을 떠받치고 있다는 얘기다. 팬데믹 이후 미국 광의통화(M2) 규모는 과거 그 어떤 경제위기 때보다 증가율이 급격하다.이번주 뉴욕 증시는 나와 있는 재료들이 대동소이하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코로나19 백신 업데이트 △바이든 인수위원회 행보 등이다.특히 주목할 지표가 있다. 12월4일 나올 고용 지표다. 월가 예상은 부정적이다. 최근 2주간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했는데, 이에 따라 신규 고용은 둔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를 보면, 신규 고용은 10월 63만8000명 증가에서 11월 42만5000명 증가로 그 오름 폭이 떨어졌을 전망이다. 실업률은 6.9%에서 6.7%로 약간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전역의 봉쇄 조치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수 있다. 다만 고용 지표가 증시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줄 지는 미지수다. 월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 상승 탄력을 더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부정적으로 나온다면 묻힐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최근 2주간 매주 목요일 개장 전 나왔던 실업수당 증가 소식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장 초반부터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은 분위기였다.◇바이든 경제팀 면면은 어떨까바이든 당선인이 발표할 경제팀 인선도 눈길을 끈다. 새 재무장관으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이 지명됐다는 뉴스에 증시는 이례적으로 환호했다. 옐런 전 의장은 정치적으로 무색무취하다. 민주당 내 중도에서도 좌파에서도 3순위 아래에 있던, 쉽게 말해 하마평에 잘 거론되지 않던 인사다. 경제적으로 뚜렷한 색깔을 보인 연준 의장으로 기억되는 인사 역시 아니다. 그럼에도 비둘기파, 케인지언이라는 이유로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은 건 ‘돈의 힘’ 외에는 설명이 쉽지 않다. 옐런 전 의장과 함께 바이든호(號) 경제팀을 이끌 인사들을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백악관의 대통령 직속 국가경제회의(NEC)를 이끌 수장은 로저 퍼거슨 교직원퇴직연기금(TIAA) 회장(전 연준 부의장)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퍼거슨 회장은 옐런 전 의장과 재무장관직을 두고 다퉜다. NEC는 대통령의 경제정책 결정 때 다양한 관련 부처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조언하는, 일종의 ‘전략상황실(war room)’이어서 그 무게감이 꽤 크다.그 연장선상에서 12월 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출석은 관심을 끈다. 파월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교체할 가능성이 희박하다.지난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은 이번주 월요일 사이버먼데이 실적은 소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동시에 동시에 빅테크주 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재료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사상 최대 온라인 쇼핑 기록을 세웠다.그러나 레벨 자체가 워낙 높은 수준이어서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성도 있다. 지난주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 3만선을 넘었고,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현재 역대 최고치다. 유동성이 워낙 풍부하기 때문에 소폭 하락은 ‘건강한 조정’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현재 낙관론을 지탱하는 백신 효능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등의 예기치 못한 악재에 언제든 하락 가능성이 있는 레벨임은 분명해 보인다. ‘달러 바주카포’를 무한정 쏠 수 없다는 점 역시 월가 인사들은 잘 알고 있다.◇이번주 주목할 종목 ‘테슬라’이번주 눈여겨볼 종목은 단연 테슬라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주당 585.76달러다. 사상 최고치다. 테슬라 주가가 요즘 고공행진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S&P 지수 편입에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에 들어가면, 편입된 종목을 기계적으로 담는 패시브 펀드(Passive Fund)가 테슬라를 더 매수하게 된다.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분석하고 담는 게 아니라 기계가 ‘그냥’ 담는 것이다. S&P 500을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펀드 규모만 한국 돈으로 5000조원이 넘는다. 장기 투자기관들의 돈이 몰리는 만큼 주가 변동성은 떨어질 수 있다. 최근 월가 일부 증권사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1000달러로 점쳐 눈길을 끌었다.물론 변수가 있다. 테슬라를 사들일 수밖에 없는 펀드의 매수를 점치고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는 시나리오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결국 테슬라 스스로 실적으로 증명하는 게 추후 주가 흐름에 중요해 보인다.
2020.11.30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관련株 명신산업…연말 청약 시장 달군다
  • 테슬라 관련株 명신산업…연말 청약 시장 달군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글로벌 전기차 대표기업 테슬라의 목표주가가 1000달러(한화 약 110만원)로 상향 조정되며 국내 관련주들도 동반 질주하고 있다. 테슬라에 2차전지를 공급 중인 LG화학(051910)은 연일 상승세를 타며 지난 25일 52주 최고가(83만3000원)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또 하나의 테슬라 관련 기업이 공모청약에 나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6대 1로 유가증권시장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공모가도 희망밴드를 12%나 초과해 유가증권 수요예측 사상 최고 괴리율(9%) 기록도 다시 썼다. 전문가들은 명신산업이 공모청약 최고 경쟁률 기록도 다시 쓸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자료=김정훈 기자)◇ 韓에서 테슬라를?…기록행진 ‘시동’28일 공시 등에 따르면 명신산업은 1982년 설립된 38년 업력의 기업으로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으로 경량화시킨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차체를 가벼우면서도 강하게 만들어 차량 주행거리(연비)와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친환경차와 전기차 등에서 핫스탬핑 부품 요구가 커지고 있다.2019년 주요 고객사 매출 비중은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62.6%), 글로벌 전기차업체 37.4%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 테슬라가 꼽히고 있지만, 매출 비중은 알려지지 않았다. 명신산업 관계자는 “관련 내용은 대외비”라고 언급을 피했다. 국내에서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중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가 계약위반으로 벌금을 낸 것으로 알려져 테슬라에 대한 언급 자체를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명신산업은 신기록 행진을 시작한 상태다. 지난 26일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6대 1이었다. 이는 1999년 공모주 배정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10월 빅히트(352820)(1117대 1)였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4900~5800원) 내에서 결정되지만 이례적으로 최상단을 약 12% 초과한 6500원으로 결정됐다. 2019년 현대오토에버(307950)가 수립한 유가 증권 수요예측 사상 최고 괴리율(9%)을 3%포인트나 앞지른 것이다.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물량은 20%인 314만5759주, 총 공모금액은 1022억원이다. 명신산업이 올해 기업공개 일반청약 최고 경쟁률 기록하려면 이루다(164060)(3039.56대 1)와 티에스아이(277880)(1621대 1), 카카오게임즈(293490)(1524.85대 1)를 뛰어넘어야 한다.공모 첫날인 27일 경쟁률은 50.5대 1이었다. 공모주의 경우 청약 마지막 날 수요가 몰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지 않은 수준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빅히트의 청약 첫날 경쟁률도 89.6대 1로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최종 경쟁률 607대 1, 청약증거금 58조4000억원이 몰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청약 마감이 임박할 때 경쟁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에도 끝까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명신산업 연관 株 8거래일째 강세최근 정부가 일반청약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증권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 것도 명신산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규정은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개인투자자 청약 배정물량을 현행 20%에서 30% 수준으로 10% 늘리고 일정 증거금 이상을 납입한 모든 청약자에게 공모주를 보다 균등하게 배정받도록 하고 있다.적용 시점은 12월 증권신고서 제출 건부터다. 이 때문에 이미 지난 4월에 신고서를 제출하고 12월 7일 상장하는 명신산업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개인투자자에게 기회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실제 명신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관련주로도 확인된다. 명신산업 주식 44%를 보유한 엠에스오토텍(123040)은 지난 18일부터 8거래일째 강세다. 27일에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250원(29.88%) 오른 9780원으로 장을 마쳤다.하지만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30.60%로 높지 않은 부분은 단점이다.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은 공모 물량을 받으면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를 약속한다. SK바이오팜(326030)은 81.15%, 카카오게임즈는 58.59%, 빅히트는 43.85%였다. 장기간 가지고 있으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에 단타 투자심리가 발동할 가능성도 있다.전문가들은 투자 전망을 밝게 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부터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고객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글로벌 기업의 경우 국내 고객사 대비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돼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의 공격적인 전기차 판매대수 확대 계획에 따라 명신산업도 생산 공장을 확대 중”이라며 “(글로벌 고객사) 두 번째 대중화 모델에 명신산업이 독점 공급하기 때문에 실적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명신산업의 청약 성패를 통해 내년 청약 시장의 대략적인 투자 방향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준 주식투자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63조2348억원에 이른다. 증권가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내년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로 해석하고 있다.특히 내년에는 초 대어급 기업들이 IPO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생산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업계 최대어 크래프톤과 LG화학(051910)에서 분사하는 LG 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이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 IPO 시장이 제일 뜨거웠던 2017년보다 내년 공모규모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유동성 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0.11.30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깜깜이 회계시스템 외부감사에 속타는 기업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깜깜이 회계시스템 외부감사에 속타는 기업-“집값 더 오르면 영영 못산다” 2030마저 ‘패닉바잉’ 행렬-페이시장 키우려다…한은-금융위 ‘전면전’ 불붙어△줌인&-LG에 ‘1등 정신’ 심고 홀로서기하는 구본준…이종산업간 시너지효과 기대 -아동학대 2번 신고 땐 부모·자식 즉시 분리 △회계 내부통제 강화 부작용 -감사비·시스템 구축에 수억 줄줄…기업들 “돈도 사람도 없다” 하소연-경험있는 곳도 ‘평균 6개월, 2.8억’ 들여야 기본 갖춰△한은-금융위 갈등 ‘격화’-핀테크 산업 육성 시급한데…금융결제원 놓고 ‘밥그릇 싸움’ -英, 지급결제 감시권한 법률로 명시…中, 청산기관 도입해 엄격 관리 △코로나 백신 접종 본격화 -美·英 이르면 이번주 접종 시작…韓 ‘3000만명분+α’ 확보 총력 -국내 12개 치료제 임상 진행 중 셀트리온·대웅 조건부 사용 눈앞 △정치-3차재난지원금·尹 직무배제 갈등에…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넘길 판-수능시험장 간 文대통령…총선 사례 언급하며 방역 자신감 △경제-코로나에 ‘식량 안보’ 중요성 대두…FTA, 농업 위기 아닌 기회 삼아야 -전북 정읍 오리농장서 ‘AI’…2년 8개월 만에 처음 △금융-오늘부터 신용대출 절벽…1억 빌려 서울 집 사면 즉시 토해내야 -中 코로나 회복하나 했더니…기업 줄도산 오나 △2020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해고 대신 고용유지·정규직化…코로나에도 ‘좋은 일자리’ 지켰다 -백발의 크루부터 장애인·경단녀 크루까지…취약계층에 취업 門 활짝 △산업&기업 -코로나에 고꾸라진 수출…정유사 ‘추운 겨울’ -모친 지분 받은 정용진·유경 증여세로만 2962억원 낸다 -“한국인 셀러를 잡아라”…해외 ‘크로스보더 플랫폼’ 국내 상륙 러시 △상생 실천하는 기업들 -헌혈의 집까지 모셔다 드려요…‘네바퀴 동행’-특허 개방·이전…협력사와 함께 키워갑니다 △증권&마켓-‘테슬라에 납품’…명신산업, 연말 청약시장 달군다-“돌아온 외인·실적 기대감에…코스피 상승 추세 이어갈 것” -“분산투자 원칙 따라…국내 주식 팔고 해외 비중 늘릴 것”△서민금융특집 -소호 컨설팅센터 운영…자영업자 경영애로 해소 지원-소외계층에 마스크·세정제 등 전달…희망을 나눠요 △문화-“불안한 청년이든, 고독한 중년이든…인생은 그저 도라지위스키 맛”-전시관이 된 왕의 거처…창경궁은 왜 위락시설이 되었나 △스포츠 -임성재 “우승컵만큼 소중한 ‘PGA투어 카드’ 20개 이상 모을래요”-정윤지 “실패 겪으며 성장…임희정·유해란 뛰어넘어야죠” △피플-삼성SDI “안숙선 명창의 자기관리·도전정신 배우자”-매출 1조 쇼핑몰 일궈낸 토니 셰이, 화재 후유증으로 사망 △오피니언-대학 창업교육 혁신 절실하다 -文정부 ‘촛불 민심’ 돌아보라 △부동산-그들이 집을 사는 이유…‘전세 물건은 없고, 청약 희망고문에 지쳐’-상가 공실 늘어도 임대료는 요지부동…왜 △사회 -秋-尹 ‘희비 가를 한 주’…윤석열 ‘재판·징계위’ 잇단 고비 넘을까 -사우나·한증막 운영 중단…에어로빅·줌바운동도 안돼요
2020.11.29 I 경계영 기자
환경규제 대비해 '에코드라이브 운동' 펼치자
  • [김필수칼럼]환경규제 대비해 '에코드라이브 운동' 펼치자
  • [이데일리 칼럼리스트=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가 이제는 단순히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닥쳐오고 있다. 탄소 배출권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각 기업의 부담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만을 생산하고 세계 전기차 시장의 약 20%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미국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의 성공도 흑자기조의 중요한 꼭지이지만 탄소 배출권으로 인한 순이익 구조는 점차 커지고 있어서 타 기업의 부러움을 사고 있을 정도이다. 이제는 탄소 배출이 많은 기업은 탄소 배출이 적은 테슬라 같은 기업에서 비용을 대고 배출권을 사와야 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세계 최상위권의 대한민국은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산업계의 탄소 감소 한계와 국가적인 차원의 기간산업의 친환경화도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할 수 있는 방법은 민간 차원의 준비다. 그래서 각 가정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에너지 절약을 하며, 특히 차량 관련 에너지 절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 중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민간 요법은 바로 자동차다. 그래서 차량 운행에 있어서의 친환경 경제운전인 에코드라이브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 2008년 도입 이후 한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이제 다시 활성화 시키는 재다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운전 시의 3급 운전인 급출발, 급가속, 급정지 등을 줄이고 열심히 에코드라이브를 한다면 현재 소모되는 에너지의 약 30%는 충분히 절약할 수 있다. 반복적이고 세뇌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실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기간에 효과는 볼 수도 있고 더욱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더욱 큰 배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코드라이브는 이산화탄소 감소만의 문제가 아닌 미세먼지도 함께 줄일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 현재 초미세먼지의 발생원인 중 자동차가 약 25%, 건설기계 등이 약 12%로 차량이 전체의 37%에 이른다. 그 만큼 차량의 에코드라이브에 대한 노력 여하에 따라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경우 300만대에서 하루에 공회전을 약 5분만 줄여도 연료비는 약 789억원, 온실 가스는 93000톤, 초미세먼지는 6.4톤이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즉 어떠한 다른 방법보다 최고의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는 것이다. 각종 에코드라이브 방법 중에서도 공회전 제한장치인 ISG 장치의 효과가 더욱 크게 기대된다. 운전자가 노력하여 공회전을 줄일 수도 있지만 공회전 제한장치를 통하여 강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보완된다면 더욱 확실한 효과가 나타난다.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공회전 제한장치 활성화와 에코드라이브 운동의 체계적 홍보와 준비를 통하여 활성화를 기하고 특히 노력한 결과에 대한 탄소권에 대한 국제 사회의 확실하고 체계적인 인정을 받는 작업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현재의 친환경차 보급이나 활성화의 의미도 매우 크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당장 약 20~30년간 현실적인 내연기관차를 제어할 수 있는 최적의 기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즉 현재 길거리를 수놓고 있는 2400여만 대의 내연기관차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바로 에코드라이브가 더욱 중요한 사례가 된다. 이제부터라도 확실히 준비하고 지원을 하기 바란다.
2020.11.29 I 이승현 기자
CU, 수제맥주 매출 비중 10% 돌파…"편의점 등장 3년 만"
  • CU, 수제맥주 매출 비중 10% 돌파…"편의점 등장 3년 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등으로 수제맥주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편의점 맥주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29일 CU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 사상 처음으로 수제맥주의 매출 비중이 국산맥주 매출의 1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제맥주가 편의점에 등장한지 약 3년 만이다. CU에 진열된 수제맥주. (사진=BGF리테일)편의점 맥주 시장은 수입맥주가 처음으로 국산맥주의 매출을 넘어선 지난 2017년 이후 전체 시장의 최대 60%까지 수입맥주에 자리를 내줬다. 당시 40% 남짓의 국산맥주 매출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1.9%에 그쳤다.수입맥주의 삼년천하가 끝난 것은 지난해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 때문이다. 수입맥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일본맥주 매출이 뚝 떨어지면서 수입맥주의 성장세가 단번에 꺾였다. 수입맥주 대신 편맥족의 선택을 받은 것은 국산 수제맥주였다. 선호하는 맥주 맛과 향이 분명한 젊은층이 대형 제조사 맥주가 아닌 소규모 브루어리의 수제맥주로 눈을 돌린 것이다.실제로 CU의 수제맥주 매출신장률은 일본 불매 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7월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241.5%나 늘었다. 지난달에는 업계 처음으로 수제맥주(말표 흑맥주)가 오비맥주, 칭따오맥주 등 대형 제조사 상품 및 수입맥주를 제치고 맥주 매출 4위에 오르기도 했다.홈술, 홈파티 문화가 확산된 것도 수제맥주의 인기에 한 몫 했다.대형 제조사 맥주는 ‘테슬라(테라+참이슬)’, ‘카스처럼(카스+처음처럼)’ 등 소맥 폭탄주로 소비되는 경향이 강했는데, 최근 회식이나 모임 등 폭탄주를 마시는 자리가 사라지면서 개성 있는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가 강세를 보이는 있다.CU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산맥주 중 대형 제조사 맥주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26.5% 신장한 반면, 국산 수제맥주 매출은 546%나 급증했다. 전체 맥주 매출 중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6%까지 올라왔다.맥주 시장의 판도 변화에 맞춰 업계에서도 수제맥주 키우기에 주력하고 있다.CU는 11월 기준 업계 최대 규모인 20여 가지 수제맥주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 중 15가지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선보인 곰표 밀맥주, 말표 흑맥주는 한정된 생산 물량에도 불구하고 누적 판매량 100만 개 돌파를 단기간에 이뤄내기도 했다.이어 11월 12일에는 업계 최초로 브루어리 플레이그라운드와 손잡고 ‘수퍼스윙라거’와 ‘빅슬라이드 IPA’를 단독 출시했다. 슈퍼스윙라거는 편의점 최초로 출시되는 인디아페일라거(IPL)로 독특한 귤 향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빅슬라이드 IPA는 열대과일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플레이그라운드는 그동안 펍 중심으로 맥주를 공급하는 한편 미국·호주 등 수출도 진행했다. 국내 편의점 판매를 위해 전용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개성 있는 맛과 향을 가진 수제맥주가 수입맥주에서 이탈한 편맥족들을 사로잡으면서 대형 제조사 상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국내 브루어리들의 퀄리티 높은 수제맥주에 CU의 상품 기획력과 노하우를 접목하여 신선한 맛과 재미있는 콘셉트의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29 I 이윤화 기자
2633.45…이번주 4번째 사상 최고점 경신
  • [코스피 마감]2633.45…이번주 4번째 사상 최고점 경신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2633.45에 마감하며 종가기준 역대 최고점을 하루 만에 다시 썼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와 시장에 대한 탄탄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일일시황(자료 = 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7.54포인트) 상승한 2633.45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26일)에 기록한 종가기준 역대 최고점(2625.91)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역대급 랠리를 펴고 있는 코스피는 이번 주에만 종가기준 4차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25일 역대 장중 최고치까지 경신한 것을 포함하면 5차례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이날 1964억원, 외국인은 77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기관은 이날도 2793억원 어치 주식을 팔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1194억원 순매도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 내린 1103.20에 거래를 마쳤다.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에 따른 상승이라면 주가 조정이 있어야 하나 현재 상승동력은 경기 및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바탕을 두고 있어 조정도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12월은 외국인의 수급이 줄어들면서 상승폭이 크지 않거나 조정이 잦을 수 있다. 12월 최고점을 2680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우위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상승세로 마감하긴 했으나 이후 시가총액 2~6위인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가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는 1%대 상승 마감했고 삼성SDI(006400)도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였다. △종이·목재가 4.9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과시했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도 2% 이상 올랐다. 이외에도 △기계 △통신업 △건설업 △의약품 △운수장비 △서비스업 △제조업 △전기·전자 △유통업 등도 상승마감했다. △보험 △철강 △증권 △금융업 등이 하락 마감했으나 최대 하락폭이 1%대 아래였다. 종목별로는 포장재 및 제지 종목이 눈에 띄었다. 신풍제지(00287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영풍제지(006740)가 20%대, 대영포장(014160)이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에 두산솔루스(336370), 두산솔루스1우(33637K), 두산솔루스2우B(33637L)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1억8076만주, 거래대금은 12조41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32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한편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4% 하락한 6362.9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8%,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3% 각각 하락 마감했다.
2020.11.27 I 조용석 기자
  • 코스피 약보합 출발…2620선 ‘등락’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전일 역대 최고치(종가기준) 기록을 갈아치웠던 코스피 지수가 27일 약보합세로 출발하며 26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1.97포인트) 하락한 2623.94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부터 2620선에서 약하게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 종가기준 코스피 역대 최고치(2625.91)를 경신한 기세가 다소 꺾인 모양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5억원, 20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전날과 마찬가지로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외국인은 전날에도 각각 2500억원을 넘게 사들였다. 기관은 이날도 551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 중이다. 7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약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고 시총 2,3위인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 역시 하락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등도 모두 소폭 하락세다. 상승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정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종이,목재 △통신업이 1%대 상승하는 것을 포함해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서비스업 △의료정밀 △철강 및 금속 등도 상승세다. 반면 △기계 △화학 △증권 △은행 △금융 △운수장비 등은 0%대 하락세다. 종목별로는 두산솔루스(336370)가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솔루스(336370)가 전일대비 13%이상 오르고 있고 두산솔루스1우(33637K), 두산솔루스2우B(33637L) 역시 20% 안팎의 높은 상승세다. 한편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4% 하락한 6362.9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8%,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3% 각각 하락 마감했다.
2020.11.27 I 조용석 기자
"'박스권' 美 성장주 흐름 통해 EM 성장주 선별 가능"
  • "'박스권' 美 성장주 흐름 통해 EM 성장주 선별 가능"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백신 개발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미국의 경기민감 업종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상대적으로 그간 시장을 주도했던 성장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 성장주 안에서도 테슬라 같은 종목은 반독점 이슈가 없고 친환경 업종으로 분류돼 추세적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상승하는 종목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미국 성장주 내용을 보고 관련된 신흥국(EM) 성장주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최근 미국의 성장주를 나타내는 NY FANG+ 지수가 박스권에 머무는 동안 EM FANG+ 지수는 주가 흐름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격차를 줄이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걸로 평가된다. EM FANG+ 지수엔 국내 삼성전자(005930)와 LG화학(05191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등과 대만의 TSMC, 중국의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 등도 포함돼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ANG으로 대표되는 미국 성장주가 멈춰 있는 동안 이머징(신흥국) 성장주가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EM 성장주를 고를지에 대한 고민은 결국 NY FANG+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최근 테슬라는 NY FNAG+의 대다수 기업들과 달리 신고가를 내고 있는데 이에 EM FANG+ 내에서도 전기차 관련 종목들이 주도주 성격을 나타내고 있어, 미국 성장주의 구체적 내용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EM FANG+에 있는 국내 테크 주식의 경우는 NY FANG+에 있는 종목이나 EM의 같은 업종 내 종목들보다도 벨류에이션이 낮기때문에 투자 매력이 더 큰 것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는 반독점 이슈가 없고 친환경 테마기 때문에 다른 미국 성장주와 무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때문에 미국 대선 직후부터 글로벌 리튬과 배터리 상장지수펀드(ETF) 좌수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여기에는 테슬라뿐 아니라 LG화학과 삼성SDI(006400)와 같은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편입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즉 테슬라의 상승은 테슬라 밸류체인에 맞물린 이머징 하드웨어 주식들에 대한 외국인 매수로 연결되는데, 실제로 LG화학은 올해 외국인 액티브 투자가들이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이 산 주식”이라며 “미국 성장주 자체가 박스권에 있지만, 여전히 신고가를 내는 종목이 있고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국내 종목이 있다는 점에서 미국 성장주 안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그 밸류체인에 어떤 이머징 종목이 있는지 보는 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0.11.25 I 고준혁 기자
삼성SDI, 미·독 전기차 대중화 가속…목표가 17.5%↑-신한
  • 삼성SDI, 미·독 전기차 대중화 가속…목표가 17.5%↑-신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미국과 독일에서 전기차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해당 모멘텀으로 인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57만원에서 67만원으로 17.5% 올려잡았다.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삼성SDI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조6090억원, 33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9%, 1564.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167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동차용 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각각 직전 분기 대비 37%, 83% 증가할 뿐만 아니라 노발레드를 포함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매출액 역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미국과 독일의 전기차 대중화가 가속화된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GM 최고경영자(CEO) 메리 배라는 미국의 주요 환경단체에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무효화 소송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또한 내년에는 하반기 테슬라의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가동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은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 벤츠, BMW 전기차 사업의 가속화를 촉발할 것이라는 판단이다.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삼성SDI의 매출액, 영업이익을 14조1426억원, 1조2832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1.4%, 68.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자동차용 전지 매출액은 5조4070억원, 소형 배터리 매출액은 4조1550억원을 전망하며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가동률 상승 및 퀀텀닷(QD) OLED 라인 신규 가동에 따른 OLED 소재 매출액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내년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 증가과 미국, 독일의 전기차 모멘텀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2020.11.25 I 유준하 기자
한화큐셀, 英아비바 주차장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
  • 한화큐셀, 英아비바 주차장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큐셀은 영국 최대 보험사인 아비바의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아비바의 스코틀랜드 본부가 위치한 퍼스 사옥내 주차장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게 골자다. 아비바는 태양광 발전소에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도 함께 설치, 전기차 충전소도 운영할 계획이다.아비바의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에선 연간 812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연간 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3월에도 아비바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사옥에 600kW 규모의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을 핵심 경제성장 전략으로 발표했다. 유럽 그린딜은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높이는 동시에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탈탄소화, 지속 가능한 운송 등 주요 정책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유럽의 태양광 시장도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한화큐셀은 독일,영국,이탈리아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유럽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해 왔다. 올 1월부터는 ESS 결합 태양광 솔루션 사업, 발전소 개발사업, 직접 전력판매 사업 등 유럽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 태양광 모듈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맞춰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화큐셀은 지난 2월 태양광 전문조사기관 이유피디 리서치가 브랜드 인지도,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수여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를 유럽에서 7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지난 8월에도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에 꼽혔다.한화큐셀 모듈이 설치된 아비바 스코틀랜드 퍼스 본부 주차장. (사진=한화큐셀)
2020.11.25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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