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자장면이나 먹으러?" 또 올랐다…무서운 면플레이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달에도 면 물가 상승 현상인 ‘면플레이션’이 지속됐다. 자장면과 냉면, 칼국수 가격이 모두 올랐다. 자장면값 또 상승, ‘면플레이션’ 지속 (사진=연합뉴스)1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자장면은 지난달 7500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77원 올랐다.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은 지난 2014년 10월 4500원에서 2019년 10월 5000대가 된 뒤 2022년 4월 6000원대에서 2023년 9월 7000원대로 올라섰다.같은기간 냉면 한 그릇 가격도 1만2000원에서 1만2038원으로 38원 뛰었다.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2022년 4월 1만원선, 2023년 6월 1만1000원선, 지난해 12월 1만2000원선을 처음 넘었다서울 유명 냉면 식당에서 판매하는 냉면 한 그릇 가격은 우래옥·봉피양·평가옥이 1만6000원 수준이다. 을지면옥·을밀대는 1만5000원, 필동면옥은 1만4000원 가량이다. 지난달 칼국수값도 9385원에서 9462원으로 77원 올랐다. 이와 함께 김밥은 3500원에서 3538원으로 38원이 올랐다. 비빔밥은 1만1192원에서 1만1231원으로 40원 올랐다. (자료=한국소비자원)이밖에 삼겹살과 삼계탕, 김치찌개 백반 등 3개 외식 품목 평균 가격은 전월도 동일했다.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만282원으로 변동이 없고, 삼계탕과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각각 1만7269원, 8269원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주요 외식 8개 메뉴 가운데 가격이 오른 5개 품목 중 3개(자장면, 칼국수, 냉면)가 모두 면 품목이다. 면플레이션이라 할 만한 대목이다. 참가격은 각 항목의 통계청 표본조사 값을 평균한 가격이다. 모두 1인분(보통) 가격이며 김밥은 1줄, 삼겹살은 음식점에서 파는 200g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지난달 서울 지역 개인 서비스 요금의 경우 이발소 비용은 1만2538원, 목욕비는 1만615원으로 지난해 12월에서 변동이 없다.
- 기아, 'EV9' GT·스탠다드 모델 계약 개시…선택지 늘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의 고성능 모델인 ‘더 기아 EV9 GT’와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기아는 이와 함께 기존 EV9 롱레인지 모델의 트림별 가격을 조정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더 기아 EV9 GT 외장. (사진=기아)더 기아 EV9 GT 외장. (사진=기아)EV9 GT는 2023년 출시한 EV9의 우수한 상품성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더한 모델이다.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성능 특화 사양을 적용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동시에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해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EV9 GT는 합산 최고 출력 374kW(5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 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륜과 후륜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단 4.5초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할 수 있다. 또 99.8kWh의 4세대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408㎞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복합 기준)를 확보했다.EV9 GT에는 기아 SUV 중 최초로 전방 노면 정보와 주행 상황을 인식해 서스펜션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또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를 기본 적용해 좌우 바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한다.고성능 마찰재가 적용된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전륜)와 대용량 브레이크 디스크, 최대 감속력 0.6G의 회생제동을 통해 강력한 제동 성능도 갖췄다.기아는 EV9 GT에 다양한 편의 장치와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상품성도 향상했다. 다이내믹 바디케어가 포함된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기본 탑재되며, 3열 파워 리클라이닝·폴딩 기능도 기본 적용했다.또한 기아 최초로 △100W 고속 충전이 가능한 USB C타입 충전 단자(전용 케이블 제공)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아이 페달(i-PEDAL) 3.0 △디지털 사이드 미러 △디지털 센터 미러 △빌트인캠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아 디지털 키 2 등 첨단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EV9 GT에는 고성능 모델의 특성을 반영한 전용 클러스터 테마가 적용돼 GT 모델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한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퍼포먼스 타이머가 탑재돼 제로백, 200m, 400m 드래그 성능 측정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가상 변속 시스템(VGS)과 연동한 전용 e-ASD도 적용해 주행 감성도 극대화한다.스포티한 전용 디자인으로 고성능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운 존재감도 발휘한다. 기아는 EV9 GT 전면 범퍼의 액티브 에어 플랩에 세로형 패턴을 적용하고, 블랙 색상의 슬림형 루프랙을 도입했다. 또 역동적인 디자인의 전용 21인치 휠과 네온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로 GT만의 감성을 극대화했다.더 기아 EV9 GT 내장. (사진=기아)더 기아 EV9 GT 내장. (사진=기아)EV9 GT 실내 곳곳에 네온 색상의 디자인 포인트를 적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스포티한 디자인의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에는 GT 모드 버튼을 탑재해 운전자가 원할 때 바로 고성능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알칸타라 스포츠 시트, 시트 후면 무드램프, 스웨이드 소재 크래시 패드 및 도어 트림 가니쉬 등을 통해 고급감도 강화했다.EV9 GT는 전용 색상인 ‘판테라 매트 메탈’을 비롯해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페블 그레이 △플레어 레드 등 6종의 외장 색상으로 운영한다. 내장은 GT 모델 전용인 블랙&네온 단일 색상으로 판매한다.기아는 GT 모델 출시와 함께 도심형 패밀리 전기차를 찾는 고객을 위해 스탠다드 모델을 추가했다. 76.1kWh의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시 374㎞를 주행할 수 있으며 롱레인지 모델에 탑재한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동일하게 적용해 EV9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게 한 모델이다.더 기아 EV9 GT 외장. (사진=기아)기아는 기존 EV9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도 함께 조정해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이를 통해 기아는 EV9을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스탠다드 △편안한 주행감과 우수한 주행 가능 거리를 갖춘 롱레인지 △스포티한 주행 감성이 돋보이는 GT 라인 △강력한 성능을 갖춘 GT 등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EV9 판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후 기준 스탠다드 △에어 6412만원 △어스 6891만원 롱레인지(2WD) △에어 6857만원 △어스 7336만원 롱레인지(4WD) △에어 7205만원 △어스 7689만원이며 GT 라인은 7917만원 GT는 8849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며, GT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대상이 아니다.이에 따라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서울시 기준 EV9 스탠다드 에어 트림의 경우 61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아 관계자는 “고성능과 프리미엄 가치를 동시에 구현한 EV9 GT는 기아의 전동화 철학을 집약한 혁신의 결정체”라며 “GT 모델과 함께 스탠다드 모델을 선보이고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조정하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EV9의 진보된 기술과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덩치 경쟁 재점화, 증권가 지각변동 온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덩치 경쟁 재점화, 증권가 지각변동 온다-암세포만 저격, 마법의 항암제 삼바·셀트리온 선점 나섰다-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확인…딥시크 앱, 국내 다운로드 중단-탄핵정국 암초에…표류하는 인구부 신설-[사설]美가 문제삼는 플랫폼법, 보복 본보기 될 이유 없다-[사설]탄핵 정국 속 첫 국정협의회, 이번엔 제대로 한번 해보라△종합-2030·법인 고객 ‘큰 장’ 열린다…‘업비트 모시기’ 앞장선 회장님들-사직 전공의 38%, 페이닥터 취업…“내시경·미용 시술 배워 개원할래”-“딥시크 기존 이용자, 개인정보 입력 신중해야”△외국계 자본 韓부동산 눈독-부실PF 정리로 여력 없을 때…외국 큰손, 국내 데이터·물류센터 ‘줍줍’-고수익 매력에…임대주택까지 손 뻗친 외국자본-기회 찾기 힘든 국내 운용사…‘노하우 부족→외국계 선호’ 악순환△K바이오 선봉장 ‘ADC’-약물 혈중 방출·독성문제 해결…리가켐·알테오젠, 글로벌 러브콜 쇄도-내년 유방암 신약 ‘LCB14’ 출시-“ADC, 비만치료제보다 더 큰 시장 형성할 것”△덩치 키우는 증권사-투자 편식하는 초대형 IB…벤처·스타트업에 가는 돈은 1.9%뿐-“글로벌 IB와 경쟁하려면 증권사 법인결제 허용해야”-종투사 노리는 교보, 합병출범한 우투證…중형사도 덩치 키우기△종합-‘잠삼대청’ 매물 줄고 호가 단숨에 1억 쑥…반포·개포까지 들썩-부총리급 인구부, 수장 임명부터 걸림돌…여야는 남탓만-은행, 소상공인 테이블오더·원자재 마켓 구축 돕는다-산업계 숙원 ‘에너지 3법’ 산중위 소위 문턱 넘었다△정치-이재명, 상속세 개편 재점화…與 “불발시킨 게 누군데” 진정성 의심-“탄핵심판 후 혼란 최소화해야…尹 하야는 옳지 않아”-민주 “중기·벤처 적극지원” 업계 “주52시간제 완화부터”-“장애인이 살기 힘든 한국, 국제 기준에 맞는 지원 필요”△경제-건설 고용 한파…일자리 주축 50대도 줄었다-“플랫폼법, 통상보복 없도록 美와 소통 강화”-월급쟁이 세금 60조 돌파…법인세 맞먹어-“항로 다변화로 불확실성 대응…해양사고 예방 총력”△금융-지방 건설사에 대출해준 지방銀 연체율 ‘비상’-“4월부터 비싸져요”…무해지보험 절판마케팅 ‘기승’-은행 대출 연체율 3년새 2배 뛰었다-예보도 코인 실명계좌 발급 추진△글로벌-‘친러·동맹패싱’하는 트럼프…유럽 평화유지군 창설 급물살-‘딥시크’에 고무된 시진핑…탄압 5년 만에 마윈 만났다-日 작년 성장률 0.1%…4년 만에 최저 수준-美 국무부, 홈피서 ‘대만 독립 반대’ 문구 삭제-원두값 30% 쑥…부담스러운 커피값△산업-‘수소차 맞수’ 현대차·토요타, 생태계 구축 손잡나-바닥 친 리튬값…배터리소재업계 실적반등 기대-트럼프의 보편관세 파고 넘는다…현대차그룹·GM 동맹에 쏠린 눈-S-OIL “석화 경쟁력 강화”…9조 ‘샤힌 프로젝트’ 순항-삼성전기 “신사업 아이디어 내면 1억 지원”-SK가스·이터닉스, 북미서 첫 ESS 상업운전 개시△산업-추격자서 경쟁자로…中 ‘D램 굴기’ 가속-삼성·SK, 엔비디아 GTC 총출동…젠슨 황 앞에서 고성능HBM 소개-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 “인터넷·GPU 없이도 AI 사용할 수 있죠”-이동통신 3G 서비스 사라지나…가입자 0%대로 ‘뚝’△산업-“영양제 한통 5000원”…다이소, 건기식까지 손 뻗는다-김문수 “중처법 때문에 기업 못하면 안돼”-뉴발란스, 이랜드와 계약 연장 “2027년 한국지사 설립 계획”-웅진, 프리드라이브 인수 본격화…우선협상자 선정△증권-ETF 보수 인하 경쟁…이면엔 협력사 쥐어짜기-“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트렌드, 액티브 ETF 하나면 고민 끝”-방산 3대장 한몸이 아니네△부동산-6억→8억…지하철 개통 앞둔 ‘검단’ 집값 들썩-주택시장 급냉각…서울 아파트 평당 매매가 4000만원 붕괴-작년 주택매매거래 10채 중 8채 ‘아파트’-현대건설, 사우디서 5000억원 규모 송전공사 2건 수주△문화-김정호 ‘대동여지도’ 경매…길 잃은 미술시장서 길 찾나-단 한 명의 관객을 위한 공연…무뎌진 감각을 깨우다△스포츠-연습벌레 이예원 “올해는 꼭 ‘단독 다승왕’…최소 4승 도전”-김중헌 “다양한 태권도 콘텐츠 개발…한국 알리는 첨병될 것”-우즈가 직접 준 우승컵…오베리 ‘차세대 골프황제’ 등극-“나는 이름값 없는 ‘흑수저 지도자’…선수 재능 잘 요리해 최고 맛집으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동훈 법무법인 바른 대표 “10대 로펌이 절반 차지한 법률시장…금융·IP 전문성으로 승부”-“판검사·금감원 출신 전문가 포진…책무구조도 등 금융규제 선제 대응”△피플-부산콘서트홀, 아시아 클래식 음악 중심지 될 것-정의선, KIA타이거즈 훈련장 깜짝 방문…“승리보다 건강 중요”-“KB손보, 보험 넘어 고객 성장 파트너돼야”-“오랜만에 사람과 사랑 이야기…설레는 마음으로 연기했죠”-김동관 부회장, UAE 방문…“방산 이어 경제까지 협력”-코인원 공동대표에 이성현△오피니언-[목멱칼럼]청와대, 용산, 그리고…-[생생확대경]‘에너지 3법’ 통과를 환영하며-[기자수첩]‘신생아 특례대출’ 실효성이 떨어진 이유-[e갤러리]이록 ‘자화상’△전국-대진대, RISE사업 품어 경기북부와 상생할 것-인천vs계양구 종점역 갈등에…계양테크노밸리 전철 도입 지연-‘속도 혁명’ GTX-A 서울~파주 이용객 10명 중 9명이 “만족”-유기 반려동물, 새 주인 품으로-‘글로컬대학 잡아라’…충남대 마지막 도전-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6·25 참전국 헌시로 채운다△사회-교사는 체험학습 거부, 학부모는 도청앱 설치…우울한 새학기-서울중앙지검으로 간 ‘명태균 게이트’…檢, 김건희 겨눈다-“난임부부 85% 우울 경험…심리상담센터 전국 확대”-신규 전문의 5분의 1 토막…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차질
- GPU 1만장 갖춘 '국가AI컴퓨팅센터' 연내 조기 가동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경쟁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연내 AI 개발 필수 장비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을 확보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조기 개시한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GPU 8000장 상당의 슈퍼컴 6호기를 구축해 연구계를 지원한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제3차 AI컴퓨팅 인프라 특별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획’을 밝혔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최 권한대행은 “최근 AI산업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경쟁 구도도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혁신생태계 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한 팀이 돼 힘을 모으면 과거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해 IT 강국으로 부상했듯, AI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가인공지능위원회 산하 특별위원회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등 정부에서 추진 중인 AI컴퓨팅 인프라 관련 현안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대응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 3차 특별위원회에서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실행계획’ 관련한 현안 점검이 이뤄졌다. 사업 공모 및 사업설명회 개최 등 사업 추진 경과와 GPU, 서비스, 입지, 전력, 정책금융 프로그램 등 주요 항목별 현안 및 대응 방향이 논의했다. 정부는 AI G3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로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조 규모의 민관 합작 투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2027년까지 1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이상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4일 핵심과제 추진 상황 브리핑에서 연내 1만5000장의 GPU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AI 컴퓨팅 센터뿐 아니라 다른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할 GPU를 모두 합한 수치다.이번 특별위원회에는 최 권한대행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제2차관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중소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 원장 등 정부위원과 △건국대 박종배 교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김정회 상근부회장 △서울대 안정호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박경렬 교수 △서울대 이준만 교수 △신한투자증권 김인재 팀장 등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또한, AI컴퓨팅 인프라 관련 정책 제언 발제를 위해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와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도 참석했다.참석자들은 AI 컴퓨팅 인프라 역량이 국가별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실제 미국은 5000억 달러(720조 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발표했고, 프랑스는 AI 데이터센터 구축등을 위한 1090억유로(약 163조원)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김성훈 대표는 “AGI 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인재, GPU의 중요성과 우리나라가 보유한 역량을 강조하며, AG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배경훈 원장은 “최신 AI 기술 동향 및 한국형 AI 발전 방향”을 주제로 낮은 비용으로 동등 수준의 성능 확보가 가능한 추론 강화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LG의 AI모델 엑사원(EXAONE) 성과를 발표했다.정부는 첨단 반도체가 집적된 AI컴퓨팅 인프라는 적정 투자 규모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렵고 기술·시장이 빠르게 변화한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특별위원회에서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현안에 유연하게 밀접 대응할 계획이다.
- 소형 물품 발송에 최적화 ‘우체국 준등기 선납봉투’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체국이 소형 물품 발송을 더욱 간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체국 준등기 선납봉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우편요금과 봉투를 하나로 결합해 우체국과 우체통에서도 손쉽게 발송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2㎏ 이하의 소형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발송할 수 있는 ‘준등기 선납봉투’ 서비스를 2월 17일부터 시험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우체통에 봉투를 넣기만 하면 등기 우편처럼 물품을 발송하고, 배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우체국 선납봉투 앞면‘준등기 선납봉투’ 서비스의 주요 특징가격과 편리함: 2㎏ 이내의 소형 물품을 저렴한 가격인 1800원에 전국 어디로든 발송 가능. 기존의 200g 이내 제한을 넘어 2㎏까지 발송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배송 알림: 물품은 접수 후 다음 날부터 3일 이내에 각 가정의 우편 수취함으로 배송되며, 발송인에게는 배송 완료 알림이 제공된다.편리한 접수: 우체국뿐만 아니라 우체통을 통해서도 손쉽게 발송할 수 있어, 우체국을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다.출시 기념 할인: 6월까지(10만 매 소진 시 종료) 10% 할인된 가격인 1800원에 판매되며, 기존 2000원에서 200원 저렴하게 제공된다.‘준등기 선납봉투’는 A5 크기(가로 21㎝, 세로 14㎝)의 우편 전용봉투로, 포토카드, 액세서리, 스티커, 문구류 등 소형 물품을 발송할 수 있다. 특히, 중고거래나 개인 간 거래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소형 물품을 중심으로 개인 간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서비스가 간편하고 저렴하게 물품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보다 보편적이고 편리한 우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우체국 준등기 선납봉투’ 서비스는 특히 소형 물품을 자주 발송하는 개인과 중고거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AI 졸업사진 만들자” KT, 2월 멤버십 혜택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KT(030200)가 졸업·입학 및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2월 멤버십 프로모션 ‘달.달.혜택’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사진=KT)2월 ‘달.달혜택’은 AI 분석을 기반으로 연령별 선호 혜택을 반영했다. MZ세대를 위해 ‘메가MGC커피’, ‘공차’, ‘스타벅스’ 등 카페 브랜드 할인과 ‘롯데 모바일 교환권’혜택을 제공하며, 사진 앱 ‘스노우(SNOW)‘의 AI 미국 졸업사진 촬영 이용권을 선착순 3만 명에게 지원한다. 또한 중장년층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베이커리와 영화 할인 혜택을 매월 운영하고 있으며, AI 국가공인 자격증 ‘AICE 응시료’ 할인 혜택 등도 KT단독으로 제공하고 있다.2월 ‘달달초이스’는 △공차 50% 할인(인기메뉴 6종, 동일 음료 2잔 구매 시) △배달의민족·멕시카나 6천원 할인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1000원 할인(2장) △ 던킨 40% 할인(최대 5000원) △뚜레쥬르 1000원당 300원 할인 △롯데시네마 6000원 영화예매권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달달스페셜’은 △SNOW AI 졸업사진 1회 이용권 △반올림피자 8천원 할인(인기·신메뉴 4종) △그리팅 2만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시) △현대면세점 7천원 H.oney(온라인 선불카드) △롯데렌터카 G car 2시간 무료 이용권(대형·승합·GV70 및 제주 제외) △AICE 응시료·VOD 40% 할인 △원스토어 게임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달달찬스’는 스타벅스 세트(음료4잔+케이크2개), 롯데 모바일 교환권,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4매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혜택’도 운영한다.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메가박스 데이지 스포츠세트’와 ‘MIXXO 20% 할인’, ‘쉐이크쉑 바닐라쉐이크 50% 할인’, ‘다이소 금액권’ 등을 선착순 제공하며, 매월 색다른 ‘캐릭터 굿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Y고객을 위한 맞춤형 캐릭터 굿즈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또 KT는 2월 문화 혜택으로 뮤지컬 ‘마타하리’와 ‘100층짜리 집’ 최대 60% 할인, 전시 ‘우연히 웨스 앤더슨 2’와 ‘미셸 앙리: 위대한 컬러리스트’, 전시 ‘디즈니 100년 특별전’,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미셸 앙리: 위대한 컬러리스트’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와 메가MGC커피의 상시 혜택을 강화하고, 신규 제휴사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상무는 “KT멤버십의 달.달.혜택과 Y혜택은 요일이나 등급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AI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도록 멤버십 혜택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에스티팜, '2개→5개→7개' 폭증하는 상업화 품목…"임상때와 공급량 수준이 달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위탁생산(CMO)하는 파이프라인 가운데 상업화에 도달하는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공급하던 원료의약품이 임상용에서 잇달아 상업용으로 전환하면서 실적 기대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기존 상업화 파이프라인이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르면서 양적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에스티팜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5일 회사에 따르면, 에스티팜의 상업용 CMO 파이프라인은 올해 7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에스티팜의 상업용 CMO 파이프라인 숫자는 지난 2023년 2개에서 지난해 5개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2개 파이프라인이 상업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메텔스타트향 올리고 매출 2배 증가우선 제론의 혈액암 치료제 이메텔스타트가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공급량이 급증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메텔스타트향) 올리고 매출은 지난해 450억원정도”라며 “지난해 6월 FDA 허가 후 상업화 물량 수주가 몰리면서 4분기 매출 급증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임상용으로 올리고를 공급할 때 (이메텔스타트) 매출은 180억~200억원이었다”며 “올해는 보수적으로 봐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의 핵심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단독 공급자다. 이메텔스타트 시장이 협소해 관련 매출이 작을 것이란 우려엔 선을 그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 초기 개발과정에서 깊숙이 관여했다”며 “그러한 기여를 인정받아 여타 상업용 올리고 공급가 대비 2배 가격으로 (제론에) 납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메텔스타트는 환자 1인당 투약량이 기존 치료제 10배에 달한다. 그는 “(이메텔스타트는) ㎏당 7.5㎎씩 투여한다”며 “70㎏을 평균 몸무게라고 가정하면, 환자당 525㎎(0.525g)을 투약한다. 투약 주기가 월 1회로 연간 투약량은 6.3g”이라고 계산했다. 이어 “이는 여타 RNA 치료제와 비교해 10배가량 투약량이 많다”며 “정리하자면 (이메텔스타트는) 가격은 2배, 투약량은 10배”라고 설명했다.에스티팜 CDMO 고객사 현황. 고객명은 계약상 비공개. (제공=에스티팜)◇올레자르센 매출, 작년 100억 → 올해 370억 예상다음으론 아이오니스의 올레자르센이다. ‘가족성 킬로미크론증’ 치료제인 올레자르센은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으며 상업화 대열에 합류했다. 가족성 킬로미크론증은 유전적 이상으로 인해 혈중 중성지방수치가 극도로 높아지는 희귀질환이다. 고중성지방혈증은 복통, 췌장염, 황색종(피부 지방 축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올레자르센은 킬로미크론증의 주요 증상인 췌장염을 임상 3상에서 100% 감소시켜 화제를 모았다.올레자르센 상업화 성공 이후 에스티팜의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레자르센) 작년 매출은 100억원이 채 안 됐다”며 “올해는 상업화에 따른 ‘시험생산배치’(PPQ) 물량으로 370억원 전후 매출이 예상된다. 당장 6월까지 납품해야 할 시험생산 물량만 270억원”이라고 밝혔다.앞으로 상당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레자르센은) 희귀 질환 치료제라는 인식 아래 실적 기대치가 낮다”면서 “현재 이 치료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고중성지방혈증, 중성지방혈증 순으로 적응증 확장을 꾀하고 있다”며 바로 잡았다. 그는 이어 “미국 내 환자만 3000만명”이라며 “희귀 질환 치료제로 품목허가 받고, 만성질환으로 적응증 확장하는 전략으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시장조사기관(Arorowhead)에 따르면, 미국 내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는 2000만명,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는 270만명, 중등도 중성지방혈증 환자는 800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에스티팜 최근 5개 분기 실적. (제공=에스티팜)◇렉비오 분기마다 매출 2배 성장 블록버스터 신약 등극기존 상업화 파이프라인은 블록버스터 치료제가 됐다. 노바티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는 지난해 8억달러(1조155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년도 렉비오 매출은 3억6000만달러(5202억원)였다. 1년 만에 2배 넘게 성장한 것이다.노바티스는 현재 렉비오에 대해 ‘심혈관 위험감소 및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CVRR-LDLC) 임상 3b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 결과는 내년 또는 2027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자체 분석을 통해 렉비오의 최대 매출을 40억달러(5조7800억원)로 관측하고 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렉비오)의 작년 수주액만 860억원에 달한다”며 “에스티팜이 2번째 공급사(2nd vendor)이지만 현재 수준에서 올리고의 연간 공급액이 1000억원을 상회한다. 분기마다 매출이 2배씩 뛰고 있다. 앞으로 가파르게 올리고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에스티팜은 또 다른 상업화 파이프라인인 스핀라자의 독점 올리고 공급자 위치도 굳건하다. 스핀라자는 바이오젠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다. 그는 “(스핀라자는) 물량은 적지만 올리고 공급 단가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6월, 8월 상업화 CMO 파이프라인 2개 추가상업화 파이프라인이 추가되는 것도 실적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벨기에 A제약사의 미토콘드리아 결핍 증후군 치료제가 오는 6월 FDA 품목허가가 예상된다. 에스티팜은 이 회사에 저분자 화학합성 신약 원료를 공급한다.아이오니스의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도니달로르센’은 오는 8월 FDA 품목허가가 유력하다.에스티팜 관계자는 “미토콘드리아 결핍 증후군 치료제는 품목허가 후 1년 내 200억원 내외 매출이 전망된다”며 “CMO 매출이 지난해 주춤했는데, 올해는 최소 20~25%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한편, 에스티팜의 매출은 2021년 1656억원, 2022년 2493억원, 2023년 2850억원, 지난해 2664억원(추정)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6억원, 179억원, 335억원, 282억원(추정) 순으로 기록했다.
- 코웨이 "2027년까지 매출 5조원 초과…이사회 독립성 강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코웨이(021240)가 지속 가능한 주주 가치 제고를 목표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코웨이는 지난달 총주주환원율을 20%에서 40%로 두 배 이상 늘린다는 주주환원 정책에 더해 지속 성장과 주주환원 개선, 적정 자본구조, 거버넌스 선진화 등을 토대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 13일 공시했다.◇매출 성장으로 2027년 매출 5조 초과 달성코웨이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 6.5%를 달성, 2027년 매출 5조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코웨이는 핵심 사업 고도화, 해외 사업 확장, 신규 브랜드 및 신사업 강화 등을 기반으로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코웨이는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진출 국가를 발굴하고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서비스 및 제품을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신규 브랜드 부문에서는 ‘비렉스(BEREX)’ 브랜드의 신규 제품 개발 및 라인업을 확장하고, 고객 체험 강화를 위한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한다. 신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신사업 부문에서는 국내 실버케어 분야 진출을 추진한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해 차세대 실버 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울러 신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기술 협력 및 전략적 제휴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핵심 제품군별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 마케팅 및 서비스 등 핵심 경쟁력 강화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고도화를 기반으로 채널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도 강화한다.코웨이 신사옥 G-타워(이미지=코웨이)◇주주환원율 20%에서 40%로 두 배 상향 코웨이는 주주환원 측면에서 ‘주주환원 지속 가능성’과 ‘기업 성장성’, ‘재무건전성’을 감안해 주주환원과 미래 성장 사이에서 균형감 있는 분배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연결 당기순이익의 20%에서 40%로 두 배 이상 대폭 상향한다. 세부적으로 2024년에는 총주주환원율 40% 기준으로 현금 배당 33%, 자사주 매입·소각 7%를 진행한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은 총주주환원율 40%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하되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은 총주주수익률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코웨이는 주주환원율 40% 수치에 대해 “올해부터 27년까지 실질 예상 현금흐름에 기초한 현금 유·출입 규모를 예측한 뒤 이를 토대로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재무 레버리지의 균형점을 찾았으며 미래를 위한 투자와 현재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 등 다양한 부분까지 고려해 도출한 수치”라고 밝혔다.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목표 자본 구조도 새로 수립했다. 코웨이는 영업 성과 기반의 상환 능력을 고려하고 투자 성과에 대한 주주 환원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적정한 재무 레버리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을 최대 2.5배 내에서 운용, 재무 부담이 높지 않은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이사회 독립성 강화 및 다양성 확보 등 거버넌스 선진화 박차코웨이는 지배 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을 지난해 53% 수준에서 2026년까지 87%를 달성할 방침이다. 23년 기준 시장의 평균 지배 구조 핵심 지표 달성률은 49.5%였다.코웨이는 주주 관련 핵심 지표를 중점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사회 구성원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코웨이는 사외이사의 인원 및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사를 추가 영입해 거버넌스의 선진화를 실현할 계획이다.코웨이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이 기업과 주주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