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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高에 최저임금까지 34만명 실업자 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6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3高에 최저임금까지 34만명 실업자 된다-전기·가스료 7월 인상…4인가구 3755원 더 낸다-“금리인상 쇼크, 철저히 대비하라” 전 보험사 CFO 집합시킨 금감원-러시아, 104년 만에 디폴트-[사설]외환이귀 후 최악의 고물가시대, 고통 분담 필요하다-윤 대통령의 첫 다자외교, 의미 큰 만큼 성과 있기를△줌인&-악플에 멘털 무너져 골프 그만둘 생각도 우울증 딛고 다시 비상-국산 코로나 백신 이번주 나온다-“러, 이미 시장서 고립…영향 제한적”△7월 전기·가스료 동시 인상-산업계 연간 전기료 1.4조원 더 내야…“뿌리산업, 한계 직면할 수도”-뒤늦은 탈원전 고지서에…떨고 있는 서민들-전기요금 인상 결정에…‘최악 적자’ 한전, 일단 한숨 돌렸다△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美 월마트 365일 문 열고 英 도심 출점 장려하는데…한국만 역행-전통시장 살리기는커녕…마트직원 일자리만 잃었다-“마트 문 닫자 이커머스만 득 봐…낡은 유통법 바꿔야”△실업자 양산하는 최저임금-‘3高’ 버티기도 벅찬데…최저임금까지 올리면 공장 문 닫아야 돼-대국민 호소회견에 천막농성 맞불…노사 갈등 격화-노동약자 보호? ‘일자리 감소’ 부작용 더 커져△종합 -與 “유류세 50%로 확대”…법 통과땐 ‘휘발유 ℓ당 148원’ 추가 인하-尹대통령, 첫 순방 ‘나토行’…다자외교 14차례 나선다-경찰통제 속도전에…청장 ‘항명성 제스처’·野 “장관 탄핵” 요동-금리 상승에 채권 평가익 ‘뚝’…건전성 관리 주문△정치-혁신위 간 이준석, ‘윤핵관 모임’ 찾은 안철수…與 주도권 다툼 본격화-김종인, 여당에 쓴소리…“대통령만 쳐다보고 사는 집단”-민주당 “7월 1일 국회 문 열겠다”…與에 최후통첩-[기자수첩]공무원 北 피격 사건…국방부 냉가슴-권영세 “北 언제든 핵실험해도 놀랍지 않아”△경제-원자잿값 급등에…기업 10곳 중 7곳 가격 올렸다-국회 공전에 세제인하 차질…속타는 서민들-감사원 ‘부당 승진’ 지적 의식했나 기재부, 승진 반영 교육 제도 개편-철길 따라 전력망 구축…한전·철도공단, SOC 건설 업무협약△금융-‘허위 매출’ 꼼짝마…자영업자 꼼수대출 막는다-대출 갈아타기 늘며…저축銀, 중도상환수수료 수입 ‘쑥’-대부업체마저 대출 문턱 높이자 ‘年 240%’ 사채로 내몰린 저신용자-허위 서류로 보험금 타낸 설계사들…금감원 대규모 제재△Global-G7, 中 일대일로에 맞불…개도국 인프라에 774조원 투자-나토 “러시아 침략 대응…발트해 방어 획기적 개선”-‘유가 뛰는데 전기차 사려다…’ 가격에 쇼크 먹는 미국인들-“원정낙태 지원 美기업, 소송 휘말릴 것”-BIS “각국 중앙은행 경기침체 오더라도 금리 올려 물가잡아야”△산업-보폭 넓히는 ‘LS家 3세’ 구동휘…친환경 에너지에 승부수 띄운다-원자재에 운임비까지 상승…재생에너지 산업 ‘빨간불’-굿바이 말리부…쉐보레, ‘세단’ 더 안 만든다-삼성 2억 화소 이미지센서…어떤 폰에 먼저 탑재할까△제약·바이오-코로나 호가진검사 4명 중 1명 분석…자부심 느껴-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청신호’-국내 평정 ‘케이캡’ 글로벌 빅마켓 공략-에이비엘바이오, 美 콤패스로부터 ‘ABL001’ 관련 마일스톤 78억원 수령△증권-코스피 2400선 회복했는데 ‘먹구름 전망’…왜-한국전력·엘앤에프·휠라홀딩스 배당금 전망치 뛴 종목 담아둘까-KB자산운용, 올해 인버스 채권 ETF 수익률 40% 훌쩍△증권-주가 변동성 확대에 불안한 개미들…“공매도 금지” 목청-쏘카의 ‘품절주’ 전략…얼어붙은 IPO 시장 뚫을까-KB證은 손 뗐다는데…메쉬코리아 “투자 확실” 희망고문?-삼성 ‘KOFR 액티브 ETF’ 상장 57일 만에 순자산 1조△부동산-30% 깎아도 유찰…세종 아파트 경매서도 ‘찬밥’-집값 꺾인다…“하반기 0.7% 하락 전망”-‘평당 1억’ 고급 오피스텔은 누가 살까?-아파트 이어 분양권도 ‘거래절벽’…서울 6월 2건뿐△문화-“내 붓은 멈추지 않는다” 여든 화가의 고래사냥-“사시미 쓰키다시 잘 나오네, 계산은 분빠이”…일본어 잔재 청산 언제쯤△스포츠-쇼플리, 3년 5개월 만에 개인전 우승…“상금 149만弗, 결혼 1주년 선물”-전인지, 韓 35번째 트로피 7승 박인비 ‘최다 우승자’-한국 여자축구 벨호, 희망봤다…‘도쿄 金’ 캐나다와 0대0 무승부-피아비 “엄마 아빠 앞 우승 꿈 이뤘다”-‘한국오픈 제패’ 김민규, 세계랭킹 228위로 껑충…쇼플리 11위 △식기세척기의 기준을 바꾼 삼성-100℃ 열풍건조 내장형 정수필터 위생, 더 빈틈없다-비좁은 주방에도 OK…수납 공간도 넉넉해요△피플-정의선 회장 맏딸 결혼…재계 총수 총출동-“원작의 재미·특성 살리되 러브라인 등 차별화도 했다”-세종기술 송진호 회장, 철탑산업훈장-쌍용C&E 이병주·지준현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동정심 지닌 크리스찬 베일, MCU 최고 빌런 될 것”-[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흔들림 없는 한미 경제동맹을 위해-[생생확대경]한은 금리 인상, 실기하지 않으려면-[기자수첩]국민 발길 막은 ‘헌재소장 공관’ 과잉 예우 유감-[e갤러리]정성준 ‘북쪽으로 가실 분?’△전국-서울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광역상품권’ 이르면 내달 풀린다-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속도…4개 시·도 공조 관건-‘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김동연 경기도정 슬로건-대전, 현금없는 시내버스 내달부터 시범운영키로△사회-檢 중간간부 인사 초읽기…이재명 ‘숨통’ 쥘 성남지청장 누가 맡나-거리두기 끝나자…다시 거리에 버려지는 반려동물-“굵직한 선거사건 도맡아…정치인 기사회생 조력”-칼 빼든 한동훈…헌재 간 검수완박-서울, 사상 첫 ‘6월 열대야’…당분간 한밤 무더위 계속
2022.06.27 I 김미영 기자
미친 인플레엔 `배당+가격전가력`…코카콜라·화이자 등 주목
  • 미친 인플레엔 `배당+가격전가력`…코카콜라·화이자 등 주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과거 가파른 물가 상승이 나타났던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0년대와 오일쇼크가 왔던 1970년대에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는데도 배당이 총수익률을 방어해준 만큼 이번에도 높은 배당을 지급하면서도, 비용 상승을 제품가격 인상으로 전이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생활필수품과 같은 필수소비재나 제약 기업들 중에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40년 만에 목격된 급격한 물가 상승률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는 온고지신(=옛 것을 익혀 그에 미뤄 새로운 것을 앎)이어야 한다”며 “예전에 빠른 물가 상승이 나타났던 제2차 세계대전 직후와 오일쇼크 당시 모두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와중에 배당이 총수익률을 방어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1940년대와 1970년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총수익률 중 배당은 시세차익보다 높은 기여를 했다. S&P500지수 총수익지수 수익률은 가격 차이에 다른 시세차익과 배당수입으로 이뤄져 있는데, 10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와 7%였던 1940년대와 1970년대 배당 총수익률 기여도는 각각 67%와 73%로 다른 시대보다 높았다.아울러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기 전 12개월 동안 지급됐던 실질 배당금을 100이라고 가정할 때 1940년대와 1970년 실질 배당금은 최소 90 수준을 유지해 높은 물가에도 배당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했다. 올해에도 S&P500지수 배당 선물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에선 올해 전체 주당 배당금은 7.3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7.1%보다 높은 수준이다.강 애널리스트는 “물가 상승률은 피크아웃 하더라도 당분간 고물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선 물가 상승률이 내년 3분기는 돼야 2%대에 다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이제 전천후 방어전략인 배당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추천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해 단순 고배당, 배당성장 전략보다는 실적, 재무 안정성을 의미하는 퀄리티 팩터를 가미한 배당전략을 추천한다”며 주주친화적인 고배당과 퀄리티 팩터와 연관성이 높은 배당 성장을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퀼리티 팩터를 고려하기 위해 실적 저해요인 중 하나인 비용 상승을 효과적으로 헤지할 수 있는 산업을 선별했다”면서 “미국 가계는 과거보다 충분치 않지만 다소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확보하고 있어 기업들의 비용 전가를 일부 감내할 수 있는 만큼 소비관련 섹터에서 가격 결정력을 지난 기업의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우선적으로 필수소비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추천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으로 실질소득과 보유자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미국인의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는데, 가전제품 구매나 여행과 같은 재량 소비는 줄이면서도 샴푸나 콜라만큼은 기존에 소비하던 좋은 상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며 P&G와 코카콜라, 펩시콜라, 콜게이트-팜올리브 등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재 기업을 추천했다. 다음으로 헬스케어 부문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은 감염 우려로 미뤄뒀던 헬스케어 소비를 늘리고 있는데, 해당 섹터 내에서 재량 소비적 특성을 지닌 의료서비스 기업보다는 판가 인상을 통해 비용 전가가 쉬운 제약산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실제 미국 고령자보험인 메디케어 중 처방약 비중을 보조해주는 파트D 플랜 하에서 처방되는 상위 100개 약품 중 75개의 약품 가격이 인상됐다”며 화이자와 머크, 존슨앤드존슨, 일라이릴리 등을 투자할 만한 종목으로 제시했다.
2022.06.27 I 이정훈 기자
중국 1~5월 휴대폰 출하량 27%↓…로컬 브랜드 비중 83%
  • 중국 1~5월 휴대폰 출하량 27%↓…로컬 브랜드 비중 83%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들어 휴대폰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사진=AFP)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기관인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은 1~5월 중국 내 휴대폰 출하량이 1억8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2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스마트폰 출하량은 같은 기간 27% 감소한 1억600만대로 전체의 98.2%를 차지했다.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8620만7000대로 전년대비 20.2% 감소했으며 비중은 78.7%에 달했다. 브랜드 별로는 중국 로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 로컬기업 휴대폰 출하량 자체는 30.6% 감소한 9067만7000대로 집계됐다.5월만 놓고보면 휴대폰 출하량은 2080만대로 전년대비 9.4% 감소하면서 올해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올해 들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봉쇄 등 강력한 정책을 펼쳤고 이에 따라 소비 심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소비 활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증가율은 3월부터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소비는 연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의 설)과 베이징동계올림픽 열기 등으로 회복했으나 봉쇄 충격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우한 코로나 사태가 한창인 2020년 3월 -15.8%를 기록한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소매판매는 6.7% 감소하며 4월(-11.1%)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2022.06.27 I 신정은 기자
하림, 체중조절용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6종 출시
  • 하림, 체중조절용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6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136480)이 저칼로리는 기본, 영양과 맛까지 다 챙긴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6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6종. (사진=하림)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헬시플레저’ 열풍까지 더해져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물론 비타민까지 고루 갖춘 체중조절용 도시락을 다양한 맛으로 선보였다.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은 △퀴노아잡곡밥과 찜닭 △퀴노아잡곡밥과 BBQ 닭가슴살 △귀리잡곡밥과 닭갈비 △귀리잡곡밥과 가라아게 △간장계란밥과 한입스테이크 △김치볶음밥과 비엔나소시지 등 총 6종이다. 매콤한 닭갈비, 단짠단짠 찜닭 등 입맛 당기는 메뉴들을 280~345kcal의 낮은 열량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단백 저칼로리의 대명사 닭가슴살에 정통 BBQ소스나 숯불향 갈비 소스를 접목하고 비엔나 소시지 형태로 만드는 등 맛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한끼에 최대 2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스킨포장으로 수분 증발을 최소화했다.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맛있는 닭고기 요리를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은 하림e닭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하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체중조절 등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여름 시즌을 맞아 맛있는 다이어트 도시락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포만감은 높이고 맛과 칼로리 걱정은 줄인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건강한 여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27 I 백주아 기자
인플레 완화에 나스닥3%↑…전기요금 인상안 발표
  • 인플레 완화에 나스닥3%↑…전기요금 인상안 발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완화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소폭 살아났다. 게다가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은행들이 버틸 수 있는지 판단하는 ‘스트레스테스트’에서도 미국 대형 은행들이 무사 통과하며 경기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고 있다.장중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상승 마감했다. 경기 침체 공포로 인해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는 그나마 살아났다. 경기침체 경고 목소리가 계속 늘고 있어 일시적인 반등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산업통산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내용을 발표한다.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사진=AFP 제공)◇뉴욕 3대지수, 모두 상승…나스닥 3.34% 강세-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8% 상승한 3만1500.68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6% 오른 3911.7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오른 1만1607.62를 각각 기록.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16% 상승-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하면서 투심이 살아나. 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3%를 기록.예비치인 5.4%보다 0.1%포인트 내린 수치임.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예비치인 3.3%에서 떨어져. 조앤 쉬 미시건대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3.1%로 하락해 지난 10개월간 범위인 2.9~3.1%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라고 설명.◇美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발표…안도감 커져-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대형은행들이 금융 건전성을 심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준은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자산이 1000억달러 이상인 34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함. -실업률 10%대 상승, 국내총생산(GDP) 3.5% 감소 , 상업용 부동산 가격 40% 폭락, 주택 가격 28.5% 폭락 주가 55% 폭락 등의 상황을 가정했지만 무사 통과다. 주요 은행들은 최악의 경기 침체가 와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는 뜻.-이에 주요 은행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올라. ◇미국서 낙태 금지법 가능해졌다-미국 대법원은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미시시피주 법의 위헌법률심판에서 6대3 의견으로 합헌 판결. 1973년 당시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사건 판결은 낙태를 공식 합법화한 판례였는데, 이를 무려 49년 만에 뒤집고 공식 폐기한 것.-대법원은 49년 전 당시 “태아가 자궁 밖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시기(약 임신 28주) 전까지는 여성이 어떤 이유에서든 임신 중단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판결했고, 이에 미국 내 각 주의 낙태 금지 입법은 사실상 사문화해. 그러나 지난해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과 상충하는 미시시피주 법에 대한 심리에 들어가면서, 이번에 결국 판결이 뒤집혀.-대법원은 “헌법은 낙태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헌법의 어떤 조항도 그런 권리를 보호하지 않는다”고 밝혀. 이번 판결은 전체 9명의 연방 대법관 중 6명이 보수 성향으로 평가 받는 게 영향을 미쳐. -이번 결정은 당분간 최대 정치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법원의 결정을 두고 “슬프다”며 “대법원이 미국을 15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규탄.◇러시아, G7회담 직전 키이우에 미사일 폭격 -러시아군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수도 키이우에 이틀 연속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특히 이날 새벽에는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미사일 10여기를 발사해 중심가 세브첸코 지구 등지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와 유치원 건물 등이 파손.-러시아가 키이우 도심에 미사일 공격을 한 것은 3주 만으로 현지 경찰은 키이우 폭격으로 1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혀.-G7은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 폭격에 대해 질문하는 취재진에게 “그것은 야만에 가깝다”라고 비난.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늘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내용은 이날 오후 3시께 발표될 예정.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조정됨.-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을 연기한 바 있어.-한전이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조정단가는 kWh(킬로와트시)당 33원 수준. 이는 한전이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려면 3분기 조정단가를 33원은 올려야 한다는 뜻.-그러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으로 제한돼 있어 한전은 최대치인 3원 인상을 요구.-한전이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날 “전기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며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추경호 “6~8월 물가 6%대 가능성” -추경호 부총리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그리고 국제 곡물가가 급등해 그 영향을 저희가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어 추 부총리는 “(물가 상승의) 대부분이 해외발 요인이어서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좀 떨어지면 숨통이 트일 텐데 당분간은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반적으로 고물가가 상당 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경제단체장을 만나 임금 인상과 가격 인상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임금을 올리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임금을 과다하게 안 올렸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언급.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고 다시 이것이 물가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설명.◇尹대통령, 오늘 나토行…3박5일 외교 데뷔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으로 출국.-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으로 눈길을 끌어.-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경제안보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를 예정. 또 29일에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대북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나토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등으로 최소 3차례 만나게 될 것으로 보여.
2022.06.27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아파트서 밀려난 서민들 몰려 오피스텔 전세마저 고공행진-4년9개월만에 한미일 정상회담…한일회담은 무산-MZ세대 ‘짠테크’로 플러스 인생 꿈꾼다-[사설]대통령과 부처간 잇단 엇박자, 기강도 조율도 문제다-[사설]시행 직전의 건보류 추가 손질, 재정 건정성 고민해야△종합-[궁즉답]내달 자연면역 감소 4분기 유행 정점올 듯 하위변이 유입 가능성에 치료제 확보 중요-“R온다”…서머스의 예언, 이번에도 맞을까-“학교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최명재 민사고 설립자 별세△‘뜨거운 감자’된 영부인 활동범위-활발한 대외활동은 시대적 흐름…대통령보다 더 주목받는 건 경계해야-질 바이든, 단독 순방외교…기시다 유코, 그림자 내조-남편 재임 중엔 활동 최소화…‘미셸 오바마’ 롤모델 삼아야△종합-“TSMC 따라잡는다”…삼성, 이번주 세계 첫 ‘3나노’ 양산 돌입-4.3vs2.4억…아파트 떠나 오피스텔로 간 이유-추경호 “오늘 전기료 인상 발표 6~8월 물가 6%대 가능성 높아”-대학 총장 60% “고교학점제 도입시 학종 확대해야”△꽉 막힌 IPO, 싸늘해진 글로벌 머니-‘IPO 못하면 최저수익 보장’…투자유치 위해 보장한 옵션이 부메랑으로-‘해외큰손 투자 유치로 계열사 몸집 불린 IPO’ 잘 먹혔던 카카오 전략, 더이상은 안 통하나△정치-與 내홍속 혁신위 오늘 출항…이준석 ‘윤리위 징계 위기’ 정면돌파-여야, 법사위 양보 조건 사개특위 놓고 충돌…원구성 첩첩산중-양향자, 與 주도 ‘반도체 특위’ 위원장 수락-“통합·혁신의 새 판 준비해야” 김민석, 민주당 전대 출마 시사-‘北 피격 공무원’ TF 구성 놓고…여야 동상이몽-北, 5년 만에 반미 집회…대미 강경노선 예고△경제·금융-그냥 쉬고, 포기하고…30대에 고용 호조는 남일-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업 진출-관심 커진 산업안전 분야…국내 최대 행사 열린다-‘최대 3000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재산요건 ‘4억→5억’ 완화△글로벌-“낙태 즉각 금지”vs“원정수술 지원”…둘로 갈라진 미국-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 가는 시진핑 코로나 이후 2년반 만에 본토 벗어나-중국 인민은행 고문 “2분기 GDP 1%대 전망 특별채 발행 고려해야”-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증권-매수 주체 실종 2300 깨질수도-주가 바닥 모들 추락…시총 톱10 적정주가 괴리율 평균 53%-6월 韓 증시 성적 ‘세계 꼴찌’…코스닥·코스피 ‘하락률 1·2위’-하나금융투자 사명 ‘하나증권’으로 변경△부동산-노원구 백사마을, 원주민아파트 지은 뒤 ‘임대’ 별도 건립-롯데, 도시정비사업 수주 3년 연속 2조원대-침체기 들어섰나…보류지 몸값 낮추고 할인분양도-미분양 공포 확산…비수도권선 ‘마피 거래’ 속출△돈이 보이는 창-알뜰 요금제, 살뜰 단말기 ‘통신비 군살’ 쫙~빠지네△新자린고비 생활-유통기한 임박하고 흠집난 상품 반값에…지구도 지갑도 지킨다-“기름값 한푼이라도 아끼자”…고유가 시대 주유 혜택 카드 인기△안전자산 시대-‘환차익+이자수익’까지…强달러 시대 달러예금 올라타볼까-13년만에 고점 돌파한 달러, 찬바람 불면 하락 가능성…지금은 ‘달러보다 金’△아트테크&-미술시장 나홀로 호황 언제까지…옥석가리기로 버블 붕괴 대비해야-퍼스널 쇼퍼에 명품매장 프리패스…연 2억 이상 쓰면 OK-재테크 성공비결 ‘원화·투자·달러 주머니’△산업-‘미래차 시대’ 내다본 구광모…410조 규모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나선다-중고차 구매 4시간만에 집 앞에 모빌리티도 퀵커머스 경쟁 치열-“전자레인지 돌려도 되는 ‘에코펫 용기’…환경호르몬 걱정 끝”-르노코리아, AS 브랜드 만족도 6년째 1위△ICT-항우연 초봉 ‘꼴찌서 4번째’…젊은 직원 떠난다-LG유플러스 “2050년엔 재생에너지 100%”-마이데이터 활용…대출 금리 부담 확 낮출 것-1인 평균 6계좌 시대…‘증권플러스’ 하나면 정보·거래 OK△중소기업-전 세계서 인정한 특수부품…수풀 비중 70% 눈앞-‘온수매트·청정환기시스템’ 경동나비엔 ‘웰빙지수’ 2관왕-“우리 아기 시원하게”…냉감 기저귀 인기몰이-TYM, 국제종합기계 품고 ‘1조 클럽’ 도전△소비자생활-윌슨 한정판 라켓 사고, 미니 테니스게임 즐기고-쿠팡, 제주에서도 무료배송·반품-습한 장마철…제습기 판매 한주새 270% 급증-CU, 위글위글과 협업…스낵·젤리·디저트 출시△스포츠-‘최연소 국대 출신’ 김민규, 한국오픈 제패-‘또 민지 천하’ 활짝…박민지 시즌 3승 달성-최지만, 9회말 천금같은 ‘볼넷’-김하성, 7경기 연속안타 행진 마감-‘테니스 간판’ 권순우, 윔블던 첫판부터 조코비치 만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금·근로시간 등 ‘일터 혁신’ 중요성 커져…현장 중심 컨설팅에 최선-“서울은 금융, 부산은 해운업…지역 특성에 맞춘 중장년 일자리센터 운영”△오피니언-[목멱칼럽]尹, 낮은 지지율의 빛과 그림자-[기고]호국의달에 되새기는 소방관의 희생-[기자수첩]보완 필요한 尹 ‘출근길 소통’-[e갤러리]마르셀로 로 기우디체 ‘에덴 프리미베라’△피플-BTS 뷔, ‘지킬 앤 하이드’ 출연했으면 좋겠다-최은석 대표 “여성 차별받지 않는 환경 계속 지원할 것”-이창양 산업장관, 해외서 ‘원전 세일즈’-방탄소년단 ‘챕터2’…제이홉 내달 15일 솔로앨범 발매-KT, 시내버스 기업·스타트업과 자율주행 사업 업무협약-40년간 ‘품바’ 공연 3000번 연극배우 이계준씨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청소년들 따라하면 어쩌려고…‘극단적 선택 경험담’ 올리는 유튜버들-檢 중간간부 인사 임박…‘진용 재정비’ 마무리 전망-전쟁기념관 온 아이들 있거나 말거나 6·25에도 이어진 ‘용산 집회’ 눈살-‘물값 적게 낸다’ 상가 수도 끊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2022.06.26 I 송주오 기자
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 “푸틴, 전쟁 자금조달 차단”
  • 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 “푸틴, 전쟁 자금조달 차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산(産) 금 수입을 금지한다. 금은 에너지에 이은 러시아의 수출 자원으로, 4개월째 이어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자금 조달 수단을 차단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사진=AFP)2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G7 회원국들이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시작과 함께 러시아 금 수입 금지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G7은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으로 구성된다. 영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블라미디르 푸틴 대통령의 자금 조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가 오는 28일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한 방침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가 관여한 금 거래에 미국인이 관련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4월 15일 서명했다.원자재 중개업체 불리언볼트의 아드리안 애쉬 책임 연구원은 “금 업계가 이미 하고 있는 일을 공식화 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금값 기준을 공시하는 런던금시장협회(LBMA)가 이미 러시아 금 정제소를 인가 목록에서 삭제했으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금 수송량은 ‘0’에 가깝게 급감했다고 전했다. G7 회원국들이 러시아 금 수출의 대부분을 위탁하고 있고 있다. 세계연합(UN)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금 수출의 90% 수준인 150억달러(약 19조원)를 영국이 수입했다. 이처럼 국제 금 시장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영국 시장이 문을 닫은 것이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러시아의 금 생산량 비중은 전체의 9.5%로 중국 10.6%에 이어 세계 2위다. 블룸버그는 러시아의 금 산업계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으로 중국과 중동에 대한 수출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G7 정상회의는 이날부터 사흘동안 동안 독일에서 개최된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에너지·식품 가격 급등, 기후 변화, 중국과 서방의 갈등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6.26 I 김윤지 기자
통신 요금 알면 저렴해지는데…나만 몰랐나?
  • 통신 요금 알면 저렴해지는데…나만 몰랐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자인=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평소 유튜브를 즐겨보는 A씨(48). 5G폰을 사서 이통사 5G 요금제에 가입했지만, 자신의 데이터양에 맞는 요금제가 없어 할 수 없이 한 달에 110GB를 주는 6만9000원 요금제(선택약정할인으로 실납부 5만1730원)에 가입했다. 하지만, 5G만의 특별한 혜택을 느끼지 못해 약정이 끝나자 알뜰폰 LTE로 갈아탔다. LTE에서 데이터 110GB를 주는 요금제에 가입하고 LTE폰에 꽂으니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110GB)으로 쓰면서도 한 달 통신 요금은 3만원 대(4만 900원 요금제·각종 카드할인 추가)로 줄었다. 한 달에 1만 5000원이상 통신비를 아낀 셈이다. 유튜브는 와이파이로 보고 인터넷 서핑과 카카오톡 정도만 이동통신망으로 했던 B씨(17). 그는 통신사 LTE 저가 요금제를 써왔다. 그런데 이번에 알뜰폰을 알고 유심요금제에 가입했더니 3만 3000원에 데이터 11GB를 쓸 수 있게 됐다. 통신 3사에서는 같은 요금으로 데이터 1.4~1.5GB만 가능하다.물가가 비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8%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주요국 수출 제한 조치 여파 때문이다.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5.4% 상승하며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계 살림살이는 앞으로 더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밥상 물가와 함께 가계에 고통을 주는 것 중 하나가 통신비다. 통신서비스 요금과 통신기기(단말기) 구매 비용을 포함한 가계 통신비를 합리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①LTE는 알뜰폰…11GB 요금제, 이통사의 7분의15G가 상용화된지 3년이 지났지만 5G를 써야 할 이유는 별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콘텐츠들이 어느 정도 출시됐을 뿐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는 별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속도가 좀 빨라지고 데이터 사용이 좀 자유로워졌을 뿐이다. 5G에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신 플래그십 단말기를 사기 위해서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2019년 4월 3일 5G가 상용화된 뒤, 삼성전자·LG전자에서 출시된 최신 최고 성능의 단말기들은 5G only였다.이런 이유 때문인지, 5G 가입자 수는 정체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2347만1125명으로 집계됐다. 전달(2290만6213명)에 비해 2.47%(56만4912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 효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월 한 달동안 72만명 가까이 늘어났으나 3월에는 62만명대로 줄고, 이달에는 56만명대까지 쪼그라들었다. 4G LTE는 어떨까. 지난 4월 말 기준 LTE 가입자는 4754만6659명으로 전월보다 소폭(3만9493명)늘었다. 감소 추세에 있던 LTE 가입자가 증가한 것은 알뜰폰 덕분이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서비스 전체에서 기존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보다 저렴하나, LTE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이는 LTE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소모량에 따른 요금제로 알 수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LTE 사용자의 평균데이터 사용량은 8GB정도. 헤비 유저들을 고려하면 11GB 정도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그런데 ‘KB국민 LTE 든든무제한 11GB+’가 월 3만3000원‘, ‘헬로모바일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가 월 3만3990원, ‘U+알뜰모바일 유심 데이터통화 마음껏(11GB)’가 3만3990원, SK텔링크 ‘LTE유심 11GB+/통화맘껏’이 ‘3만7400원’ 이다. 여기에 KB국민은행의 경우 KB든든할인(KB국민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월 3300원 할인) 적용시 월2만4800원이고, 세종텔레콤 ‘통화기본데이터 11GB+’는 월 4만5100원이나 6개월 약정시 2만3100원이다. 즉, 최대 2만원 대로 LTE 평균 데이터 사용량(8GB)에 가까운 11GB를 쓸 수 있는 셈이다. 반면, 통신3사에는 11GB LTE 요금제가 없다. 또, 월 3만3000원내는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량은 1.4~1.5GB에 불과하다. 데이터양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같은 요금제에서 알뜰폰이 7분의1 가격인 셈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IoT(사물인터넷) 회선 포함②5G 알뜰폰과 요금 격차 LTE보다 적어…7월 ‘중간요금제’ 살펴야최신 5G폰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삼성전자가 8월16일부터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를 예약판매할 예정인 가운데, 역시 우리나라에선 5G only로 출시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동통신3사는 데이터 10GB~110GB 사이의 중간요금제(5만 9000원대 이하 요금제)를 7월 중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5G 데이터 평균 사용량(23~27GB)에 는 해당하는 5G 요금제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내 데이터 사용량에 근접한 조금 더 저렴한 요금제가 나오는 셈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7월 7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3사 CEO 상견례 이후 중간요금제가 출시될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알뜰폰으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은 5G는 LTE보다 알뜰폰(MVNO)과 통신3사(MNO)간 요금 격차가 적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알뜰폰 점유율 1위와 통신사 점유율 1위 업체를 비교해 보면, LTE 데이터 100GB는 kt엠모바일은 월 4만900원, SKT는 월 6만9000원이다. 반면 5G 데이터 110GB에서는 kt엠모바일은 월 4만7500원, SKT는 6만9000원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③제조사 지원금 받아 자급제폰+알뜰폰 유심 꿀조합 불황을 이기는 통신비 절감법으로 가장 추천할만한 모델은 ‘알뜰폰 유심 요금제와 자급제폰간 결합’이다. 오픈마켓이나 제조사가 휴대폰을 팔 때 주는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 저렴하게 자급제폰을 산 뒤, 기존 통신사보다 훨씬 저렴한 알뜰폰 유심요금제에 가입해 유심을 꽂아 쓰는 방식이다.알뜰폰 유심요금제란 알뜰 통신사의 유심칩(0원~8800원)만 구매해 가입한다. 유심요금제는 자급제폰이나 공기계(중고폰·해외직구폰)이 있어야 한다. 자급제폰은 TV처럼 매장이나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이통사가 제공하는 공시지원금 혜택은 없지만, 유통회사나 제조사가 주는 지원금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자급제폰으로 이통사에 가입해도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8월에 출시되는 ‘갤럭시Z 폴드4’를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뒤 이통사에 가입하면 25% 요금할인을 추가로 받는다. ④통신 자회사 알뜰폰 점유율 제한·금융권 허용 갈등 유례없는 고물가로 알뜰폰이 합리성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앞으로의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정해지느냐에 활성화 정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소비자들만 보면 통신 자회사들(kt엠모바일·kt스카이라이프·미디어로그·LG헬로비전·SK텔링크)의 시장 점유율을 강하게 제한하지 않고 KB국민은행외에도 NH농협은행 등 다른 금융사도 진입하게 규제를 푸는 게 맞다.하지만, 세종텔레콤·큰사람커넥트·에넥스텔레콤 등 중소알뜰폰회사들은 통신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지금보다 강하게 규제하고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입은 불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중소 알뜰폰이 고사 위기라는 논리다. 한 중소 알뜰폰 회사 대표는 “최근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를 계획하는 등 상생에 나서고 있지만, 솔직한 마음은 이통 3사 자회사들이 알뜰폰에서 철수하는 것”이라면서 “KB리브엠이 도매대가보다 낮은 요금제로 알뜰폰을 제공하는 것은 막대한 자금력 덕분이다. 금융사 알뜰폰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례없는 고물가가 지속하는 와중에 정부가 소비자들이 더 신뢰하는 통신 자회사나 금융권 알뜰폰을 멈추기는 쉽지 않다. 결국, 통신 자회사와 금융권 알뜰폰의 가계통신비 절감 역할과 대·중소기업 상생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쪽으로 정책이 정해질 전망이다.
2022.06.26 I 김현아 기자
광안리 `쓰레기 줍깅` 해보니…플라스틱컵·꽁초 수두룩
  • [르포]광안리 `쓰레기 줍깅` 해보니…플라스틱컵·꽁초 수두룩
  • [부산=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주말 아침에는 길거리가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컵으로 가득합니다. 잘 보이지 않게 화단에 쓰레기를 쑤셔 넣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6월 마지막 주말인 25일 낮, 부산 광안리 인근 해변에는 50여명의 청년들이 흰 비닐봉지와 집게를 든 채 곳곳을 다니고 있었다. 이들은 8~9명이 한 조가 돼서 광안리 골목 곳곳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Plogging)에 한창이었다.25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전국 해변 줍깅’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이 수거한 쓰레기. 이날 50여명의 참가자가 주운 쓰레기의 양은 총 68㎏에 달했다.(사진=공지유 기자)이날 광안리에서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국내 연안정화 민간단체 ‘와이퍼스’에서 주최한 ‘전국 해변 줍깅’ 캠페인이 열렸다.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컨퍼런스(7IMDC)’에 앞서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기자가 1시간여 동안 광안리 해변가와 골목을 다니며 플로깅을 해본 결과 두세 걸음을 걸을 때마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허리를 숙여야 했다. 담배꽁초는 수북이 버려져 있어 일일이 줍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020년 전국 해양 쓰레기를 수거한 결과 해양쓰레기 3800여점 중 담배꽁초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담배꽁초와 함께 가장 많이 발견되는 쓰레기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었다. 음료가 다 비워지지 않은 플라스틱 컵들을 해변가, 담벼락, 화단 사이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함께 쓰레기를 줍던 참가자는 “최근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이후 일회용 마스크도 빈번하게 발견되는 쓰레기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쓰레기 줍기를 시작한 지 30여분 만에 금세 10ℓ짜리 생분해 비닐이 가득 찼다. 이날 기자가 참여한 조에서 9명이 1시간 동안 주운 쓰레기양은 약 15㎏로, 생분해 비닐 11개를 가득 채울 정도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50여명의 참가자 전체가 주운 쓰레기양은 68㎏에 달했다. 일반 도심에서 1인당 1시간 동안 줍는 쓰레기양이 약 500g인 것을 감안했을 때 두 배 이상의 쓰레기가 모인 것이라는 설명이다.1년 반 정도 부산 지역에서 플로깅 활동을 해 왔다는 이채원(29)씨는 “하루에 줍는 쓰레기가 많으면 많은 대로 보람이 있고 적으면 적은 대로 깨끗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그런데 항상 이렇게 많은 양의 쓰레기가 나와서 씁쓸한 심정”이라고 말했다.25일 부산 광안리에서 수거된 쓰레기 일부. 플라스틱 컵과 페트병, 마스크, 담배꽁초 등 갖가지 쓰레기들이 수거됐다.(사진=공지유 기자)바다 쓰레기 문제는 지속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제연합(UN)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10만 마리 이상의 해양 포유류와 100만 마리 이상의 바닷새가 해양쓰레기로 생존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양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14만5000톤(t) 수준으로 추산된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1t 트럭 14만대 이상이 필요한 셈이다. 해수부와 지자체에서 해안가 쓰레기 수거, 청항선 운영, 연근해 침적폐기물 수거 등을 하고 있지만 연간 기준 약 12만t이 수거되는 정도다. 정부에서도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는 현재 연간 6만7000t 규모로 발생하는 해양 플라스틱 발생량을 2030년까지 6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제로(0)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9월 미국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해양폐기물 콘퍼런스를 통해 해양폐기물 분야에서의 민·관·학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승용 와이퍼스 대표는 “개인이 쓰레기를 줍는 것부터 시작해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면 큰 틀에서 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결국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면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6 I 공지유 기자
尹 국정과제 6G 속도낸다…과기정통부 “국제표준 선점할 것”
  • 尹 국정과제 6G 속도낸다…과기정통부 “국제표준 선점할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국정과제인 차세대 이동통신인 ‘6G(세대)’를 비전을 국제회의에 보고하고 관련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정책 행보를 가속화 하는 것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 13~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작업반(ITU-R WP5D) 회의에서 6G 비전과 미래 기술 연구에 대한 6G 미래 기술 트렌드 보고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는 오성준 고려대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6G 미래 기술 트렌드를 연구하는 실무그룹 공동 의장국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6G 보고서에서 △인공지능 기술 발전 △시스템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 향상 △보안 강화 △다양한 융합 서비스의 등장 등을 반영하기 위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 동향을 제시했다. 국내 6G 연구개발(R&D) 전략과 산·학·연 신기술 수요도 반영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6G 비전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고, ITU의 6G 비전 작업 경과를 소개했다. 이어 193개 ITU 회원국과 외부단체에 6G 비전 개발과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국제 협력도 독려했다.앞으로 정부는 보고서에 포함된 △인공지능(AI) 융합 통신, 센싱 융합 통신, 전이중 통신(전화처럼 데이터를 동시에 양방향으로 전송하는 방식) 등 진화된 무선접속 기술 △디지털 트윈 지원, 커버리지 확대, 통신·컴퓨팅 융합 등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6G 목표 서비스와 비전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관련해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센싱·통신 협력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6G 서비스 시나리오도 논의 중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우리나라는 ITU의 미래기술 및 6G 비전 논의를 주도해 글로벌 6G 주도권을 확보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 6G 비전 선도가 프리 6G 기술 확보와 6G 표준 선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6.26 I 최훈길 기자
무더위지만 우리 아이 시원하게…냉감 기저귀 '주목'
  • 무더위지만 우리 아이 시원하게…냉감 기저귀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아이들의 피부에 닿는 온도를 낮춰줄 수 있는 기능성 기저귀가 주목을 받고 있다.(왼쪽부터)유한킴벌리 하기스 썸머기저귀, 깨끗한나라 프레미뇽 에어스윙 쿨쿨팬티, 보솜이 오가니크 썸머(사진=각 사)2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하기스 ‘썸머기저귀’는 점점 판매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하기스 전체 판매 중 썸머기저귀가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를 넘어선 수치다. 이 기간 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30%가량 신장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인 6~7월 썸머기저귀 판매가 더욱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하기스 썸머기저귀는 자연유래 라이오셀 소재와 고통기성 기술을 적용해 기저귀 온도를 2도 가까이 낮춰주는 게 특징이다. 올해 신제품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잦아지는 추세를 감안해 ‘기분 좋은 시원함’을 모티브로 소재와 기술을 혁신했다.열전도성과 통기성, 촉감 등이 뛰어나 여름 의류, 속옷 등에 주로 사용하는 라이오셀 섬유를 안 커버에 적용했다. 바람개비 패턴의 에어홀 허리밴드, 통기성 다리밴드 등이 공기 순환을 촉진해 기존 제품 대비 기저귀 온도를 낮춰준다.하기스 고유의 씬테크 코어로 얇고 가벼우면서도 흡수면적이 넓어진 와이드&롱 흡수패드, 고속흡수트랙을 적용해 흡수력도 강화했다. 입고 벗기 편리한 원터치 매직테이프와 판테놀 시어버터 로션 등도 적용했다.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포장재에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도 30% 이상 절감했다.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의 여름용 기저귀 역시 판매 실적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달 선보인 ‘프레미뇽 에어스윙 쿨쿨 기저귀’는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에서 단일제품 중 올해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지난달 G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사 기간 보솜이 썸머 기저귀 매출은 전년 대비 183% 성장했다”고 밝혔다.깨끗한나라의 프리미엄 기저귀 브랜드 프레미뇽이 선보인 프레미뇽 에어스윙 쿨쿨팬티는 기존 프레미뇽 기저귀의 부드러운 특징은 살리면서 기존 자사 기저귀 대비 2.8배 증가한 접촉냉감성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기저귀 두께는 줄이고 더 많은 소변량을 흡수할 수 있도록 흡수력을 높여 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특장점인 피부 저자극 극세사 소재와 3D 엠보싱을 사용해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했다. 독일 피부 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에서 ‘엑셀런트’ 등급을 받아 예민한 아기 피부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깨끗한나라 보솜이 브랜드 역시 기존 제품 대비 더 얇아지고 흡수력을 강화한 ‘보솜이 오가니크 썸머’를 판매 중이다. 기존 제품 대비 냉감접촉지수(열전도성)를 2배 이상 높여 빠르게 열감을 분산시키는 겉커버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독자적인 신기술 ‘파워씬코어’을 적용,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두께는 37% 얇다. 흡수량은 8% 향상했고 초기 역류량은 37% 감소시켜 여름에도 통기성과 흡수력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만큼 아기들이 더욱 상쾌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냉감 기저귀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업체들 사이에서 냉감 기저귀를 출시하거나 관련 매출을 늘리려는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6 I 함지현 기자
티몬, ‘상반기 베스트 어워즈’ 행사.. 최대 40% 할인 혜택
  • 티몬, ‘상반기 베스트 어워즈’ 행사.. 최대 40% 할인 혜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티몬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올해 상반기 인기 상품들을 모아 최대 40%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이는 ‘2022 상반기 베스트 어워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티몬 2022 상반기 베스트 어워즈. (사진=티몬)티몬은 다양한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반기 동안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상품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먼저 부문별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구매자 수’ 부문에서는 총 3만8459명이 구매한 생수 번들 △스파클 2L×12 PET 상품이 차지했다. ‘구매 수량’ 부문에서는 총 2만3059개가 판매된 가정간편식(HMR) △홍대쭈꾸미 약간 매운맛 300g 1팩이 꼽혔다. ‘판매액’에서는 총 8억2324만4700원을 달성한 홈카페 상품 △일리캡슐커피 6팩세트 108캡슐이 꼽혔다. 먹거리 취향은 물론 다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식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티몬의 행보와 맞닿은 것으로 분석된다.카테고리별 상품의 경우 ‘식품’에서는 △아리울떡공방 굳지 않는 쑥 앙금절편 1kg 상품이 총 2만6216개가 판매되며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가전’은 △삼성 비스포크 제트 무선청소기 210W 상품(총 2418개 판매)이, 패션에서는 △14K 타이니 아몬드 체인 반지(총 2604개 판매) 리빙에서는 △냉장고 문짝 깔끔보관 인터락 500ml 3P(총 2만0944개 판매)가 순위에 올라 베스트어워즈에 올랐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베스트 인기 검색어’도 발표됐다. 1위는 단연 대표 프로모션인 ‘10분어택’이였다. 매일 오전 10시 10분간만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시간 한정형 행사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도항공권’을 비롯해 ‘마스크’, ‘크록스’, ‘닭가슴살’ 등의 키워드를 올 상반기 자주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풍성한 할인 혜택과 페이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5% 할인 쿠폰, 추가로 중복 적용되는 △카카오페이 결제 10% 즉시 할인 △15% 적립금(최대 3000원) 페이백 이벤트까지 더해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전구경 티몬 상품본부장은 “올 상반기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검증 받은 인기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도록 알찬 혜택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2.06.26 I 백주아 기자
G7, ‘생산량 2위’ 러시아 금 수입 금지…美, 내주 발표
  • G7, ‘생산량 2위’ 러시아 금 수입 금지…美, 내주 발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추가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산(産) 금 수입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독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소식통은 미국 재무부가 오는 28일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G7 정상회담(사진=AFP)다만 원자재 중개업체 불리언볼트의 아드리안 애쉬 책임 연구원은 “금 업계가 이미 하고 있는 일을 공식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금값 기준을 공시하는 런던금시장협회(LBMA)는 러시아 금 정제소를 인가 목록에서 삭제했으며,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금 수송량은 ‘0’에 가깝게 급감했기 때문이다. 세계연합(UN)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영국의 금 수입 28%는 러시아산이 차지하는 등 영국은 러시아 귀금속의 주요 수입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가 관여한 금 거래에 미국인이 관련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지난 4월 15일 서명하기도 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러시아의 금 생산량 비중은 전체의 9.5%로 중국 10.6%에 이어 세계 2위다. 블룸버그는 러시아의 금 산업계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으로 중국과 중동에 대한 수출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 우려, 유럽의 에너지 위기 등이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사안이 될 전망이다. 최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정상회담은 G7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단결하고 있으며, 굶주림과 빈곤과의 싸움에서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들이 러시아의 제국주의에 맞서 연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G7은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으로 구성된다.
2022.06.26 I 김윤지 기자
복합적 경제위기 대응, 규제·세제혁신으로 풀 수 있나
  • 복합적 경제위기 대응, 규제·세제혁신으로 풀 수 있나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경기 침체와 고물가는 물론 금융시장 불안 등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윤석열 정부 경제팀의 비상 대응 체제도 이어지고 있다. 전산업 생산과 민간 소비, 투자 등 조만간 발표가 예정된 경제 지표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현안 대응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민간 주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혁신과 세제 개편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외환시장 개방을 골자로 선진국 증시 진입과도 연관 있는 새로운 외환법 제정도 시동을 건다.◇추경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복합 경제위기”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30일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4월 산업활동동향은 전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7% 감소했고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0.2%, 7.5% 줄어 2년 2개월만에 모두 하락했다.지난달에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기재부도 지난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대외 여건 악화 등으로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부진, 수출 증가세 약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정부의 경제 인식도 엄중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3일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같은날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전직 경제장관들을 만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혜안과 조언을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현안 대응과 앞으로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의 축은 규제·세제 개선이다. 추 부총리도 “우리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조 개혁, 규제 혁신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새경방)을 발표한 데 이어 30일에는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한다. 책자에는 새경방에 담겼던 주요 규제 혁신 내용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시장 불안, 외환 제도 개선도 추진새경방에서 발표한 세제 개선도 속도를 낸다. 정부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22%로 인하하겠다고 밝혔으며 22일에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주재로 법인세 과세체계 개편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전문가들은 국제 추세에 맞춰 현재 4단계인 법인세 과표구간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조세연은 오는 28일 상속증여세제, 종부세 개편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상속증여세의 경우 가업상속공제에 대한 납부유예 방안을 발표했으며 상속세 자체 완화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 종부세는 이미 세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키로 했고 종합적인 보유세 개편 방안도 7월 중 나올 예정이다.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최한 법인세 과세체계 개편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글로벌 최저한세 도입방안 공청회도 28일 열린다. 140여개국이 참여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에서는 글로벌 최저한세를 15%로 정한 바 있다. 국내 기업들도 관련이 있는 만큼 국내 도입 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한편 기재부는 29일 외환제도 선진화를 위한 신(新) 외환법 제정방향 세미나를 연다. 새경방에서는 외환시장 제도 개선 방안으로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2시까지, 장기적으로는 24시간으로 확대하고 해외 소재 금융기관 등 국내 외환시장 참여도 허용하는 등 방안을 내놨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28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10:00 경제교육관리위원회(2차관, 비공개)15:00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29일(수)10:00 조달정책심의위원회(2차관, 비공개)△30일(목)07:10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부총리, 인터컨티넨탈 서울)08: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4: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15:00 국제개발협력위원회(1차관, 서울청사)△7월 1일(금)08:3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8:30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2차관, 서울청사)14:00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보도자료△27일(월)06:00 재정포럼 2022년 6월호 발간 보도자료 배포△28일(화)10:00 소상공인 등에 대한 국유재산 사용 부담완화 추가 연장10:30 상속증여세제 개편방안 공청회 개회사 초안 보고12:00 제11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 개최12:00 장래가구추계(전국편) : 2020~2050년12:00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확정)12:00 KDI FOCUS ‘아픈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안전망 설계’14:00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 공청회 개회사 초안 보고17:30 2022년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29일(수)11:00 신(新) 외환법 제정방향 세미나 개최11:00 세계은행 ‘혁신·디지털 개발포럼’ 개최12:00 제3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 개최12:00 제1차 범부처 플랫폼 정책협의체 개최12:00 KOSTAT 통계플러스 2022년 여름호 발간12:00 2022년 보리,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민간 사업제안제‘ 도입16:00 제8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30일(목)06:00 조세재브리프 통권 제 125호 발간08:00 2022년 5월 산업활동동향09:00 2022년 5월 산업활동동향 평가10:00 2022년 5월 국세수입 현황10:00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2. 6)△7월 1일(금)08:30 제2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2:00 2022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16:00 최상대 2차관,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장방문△3일(일)12:00 제17회 아시아 중견공무원 금융정책 연수 실시
2022.06.25 I 이명철 기자
"몸값 12조 못 미친다"…토스 대표의 솔직 고백
  • "몸값 12조 못 미친다"…토스 대표의 솔직 고백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상장 시기는 물론이고 가능성에도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유동성이 넘치던 시기에는 몸값을 빠르게 높여왔지만 금리인상기로 접어들면서 자본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기업 가치에 대한 기준도 깐깐해져 고평가론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시장에서 거론됐던 기업가치에 못 미친다고 직접 밝힌 것으로 알려져 밸류에이션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 시장선 최대 20조 보는데…대표는 “12조 안 된다” 인정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비바리퍼블리카 임직원 간담회에서 기업가치와 상장 계획을 묻는 직원 질의에 “지금 토스의 기업가치가 12조가 안 된다”이라며 “최대 2~3년 계속 시장이 안 좋을 것으로 보고 있어 상장도 그만큼 미뤄야 할 상황”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프리 IPO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6월 4600억원 규모 시리즈G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8조2000억원 수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주식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기업가치는 약 13조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프리 IPO에서도 15조, 최대 20조까지 몸값을 높일 수 있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 대표가 직접 12조원이 안된다고 언급하면서 투자유치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발언은 최근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 증시가 연일 연저점을 갈아치우고 있고 IPO 시장도 한겨울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 IPO에 나섰다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해 상장계획을 철회하는 기업이 속속 나오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사진=비바리퍼블리카)이 대표의 발언 이후 비바리퍼블리카 내부에서는 상당한 동요가 일고 있다. 그동안 고평가 논란은 있었으나 토스의 기업가치가 15조에서 최대 20조 사이로 거론돼왔던 상황에서 경영진이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비바리커블리카는 최대 1조 규모로 상장 전 마지막 투자유치(Pre-IPO)에 나섰으나, 사실상 계획된 일정 내에 투자자를 다 모집하지 못한 상태다. 당초 예정된 딜 클로징 기한은 2분기까지였으나 결정을 미루거나 외면한 투자자들이 많아 3분기까지로 연장한 상태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이 대표의 발언은 시장에서 평가하는 기업가치를 과신하지 말고 겸손하자는 차원이었다”며 “기업가치에 연연해 하기 보다는 본연의 업무를 꿋꿋하게 해나가자는 메시지”라고 해명했다. 이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프리 IPO 투자유치는 당초 일정보다 늦어졌지만 7월 중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적자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시선 싸늘다만 업계에서는 투자 기한을 연장해도 토스가 계획한 자금을 모으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근 시장에서 자금을 모으는 플랫폼 기반 금융사들이 코로나19 속에 풀렸던 막대한 유동성을 타고 고평가된 경향이 높다는 지적이다. 토스의 몸값도 이 기간에 빠르게 급등했다. 지난 2018년 시리즈 E 투자유치 당시 7890억원 수준이었던 기업가치가 지난해 시리즈 G에서는 8조2780억원으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지난해까지 받았던 몸값에도 거품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과거에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타고 받았던 기업가치가 유지될 수 없는 시기”라며 “특히 적자를 내는 플랫폼을 보는 시선은 냉정하다”고 말했다.그동안 몸값이 고공행진하며 수혜를 받았던 플랫폼 회사들의 경우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높다. 특히 적자가 누적되는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더욱 부정적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에도 연결 기준 21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전년 대비 순손실이 137% 급증했다. 계열사 중 핵심인 토스뱅크도 816억원대 적자를 냈다. 이어 토스페이먼츠가 286억, 토스증권이 138억, 토스인슈어런스가 13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2.06.24 I 지영의 기자
"5G·전기차 등 수요로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더 커질 것"
  • "5G·전기차 등 수요로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더 커질 것"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과 전기자동차 수요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시스템반도체 생산량이 올해만 14%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웨이퍼 파운드리 생산량이 14%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8인치 웨이퍼와 12인치 웨이퍼는 각 6%, 18% 증가할 것”이라며 “새로운 12인치 웨이퍼 용량의 약 65%는 28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m) 이상의 공정에서 나올 것”이라고 했다.이어 대만 TSMC와 UMC와 중국의 SMIC 등 글로벌 주요 파운드리 업체를 언급하며 향후 12인치 웨이퍼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전력형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디스플레이구동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공정을 개발하는 데 전념할 것으로 봤다. 트렌드포스는 특히 5G 인프라, 소비자 급속충전, 전기자동차 수요가 늘어나며 전력 부품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CU의 경우, 가전제품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기기 기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차량용 MCU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휴대폰 보급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AMOLED 구동칩의 성장세도 예상된다는 게 트렌드포스 분석이다.이같은 시스템반도체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앞으로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뿐 아니라 종합반도체기업(IDM)의 파운드리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기존 팹리스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IDM의 경우, 보수적인 증설로 설비 부족이 일상화되며 파운드리에 제품을 아웃소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트렌드포스는 또 전 세계적인 공급망 차원에서 지역 내 단기 생산과 공급망의 자율성을 갖추는 것이 파운드리 확장의 주요 고려사항이 됐다고 분석했다. 대만 파운드리를 예로 들며 지역 생산을 제휴하고 미국, 일본, 중국 및 싱가포르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파운드리 업체들이 공급망의 자율성을 높이고 자동차, 소비자 가전, 정보통신 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MCU와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핵심 주변 장치 IC의 생산을 할당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대만의 TSMC. (사진=TSMC)
2022.06.24 I 최영지 기자
이현중, 무산된 NBA 드래프트 지명...투웨이 계약 노릴듯
  • 이현중, 무산된 NBA 드래프트 지명...투웨이 계약 노릴듯
  • 한국 남자농구 희망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는 이현중.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문을 두드렸던 ‘한국 농구 희망’ 이현중(22·데이비드슨대)이 아쉽게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이현중은 24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2022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어느 구단에도 지명되지 못했다.이같은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이현중은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슈팅 능력만큼은 최상급으로 평가받았다. 이현중은 데이비드슨대 3학년이던 2021~22시즌 34경기에서 평균 32.1분을 뛰며 15.8득점 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 성공률은 38.1%나 됐다.하지만 최근 강조되는 수비력 평가는 좋지 못했다. NBA에서 날고 기는 공격수들을 막기 위해선 점프력과 민첩성, 스피드 등 운동능력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현중은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실제로 G리그 엘리트 트레이닝 캠프에서 측정된 이현중의 러닝 점프 높이는 27인치(약 68㎝)로 캠프 참가 선수 가운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의 농구 전문가인 존 홀린저는 이현중에 대해 “가로 방향으로 움직일 때 민첩성이 의심스럽다”며 “(NBA 진출 시) 상대팀에게 인기 있는 표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매체의 전문가 샘 베시니 역시 “수비가 매우 걱정된다”며 “운동능력과 힘이 상당히 떨어져 당장 리그에서 통할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하지만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NBA에 대한 도전이 끝난 것은 아니다.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두각을 나타내면 추후 NBA 구단과 계약을 맺을 기회가 있다. 실제로 각 구단들은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들과 이른바 ‘투웨이 계약’을 맺고 소속 하부리그에서 뛰게하면서 기량 발전을 확인하곤 한다.이현중과 가장 비교되는 마이애미 히트의 전문 슈터 던컨 로빈슨 역시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투웨이 계약을 통해 NBA에 입성한 뒤 탁월한 3점슛 능력을 인정받아 5년 9000만달러(약 1160억원)라는 큰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아시아 선수로서 NBA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는 토론토 랩터스의 와타나베 유타(28) 역시 투웨이 계약을 통해 NBA 무대에 진입했다.이현중은 슈팅능력이라는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만큼 약점으로 지적된 운동능력과 수비력을 보완한다면 언제든 NBA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일단 당장은 부상 치료가 먼저다. 이현중은 최근 NBA 구단과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쳤다. 완치까지 수개월이 소요된다는 1차 진단을 받은 상태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사인 A2G 관계자는 “지금은 부상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며 “이번 주에 나올 최종 소견을 보고 추후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드래프트에는 전체 1순위는 208cm 장신 포워드인 듀크대 1학년 파올로 반케로(20)에게 돌아갔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올랜도 매직은 반케로의 이름을 호명했다.반케로는 듀크대 1학년이던 2021~22시즌 39경기에서 평균 33분을 뛰며 17.2득점 7.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랜도가 전체 1순위 선수를 뽑은 것은 2004년 드와이트 하워드 이후 18년 만이다.당초 전체 1순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곤자가대 쳇 홈그렌(20·213㎝)은 전체 2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지명됐다. 홈그렌은 2021~22시즌 대학 무대 32경기에서 평균 26.9분 뛰면서 14.1득점 9.9리바운드 1.9어시스트 3.7블록 등을 작성했다.전체 3순위 지명권을 가진 휴스턴 로케츠는 오번 대학교 포워드 자바리 스미스(19·208㎝)를 선택했다. 점프력과 슈팅 능력을 갖춘 스미스는 지난 시즌 대학리그 34경기에서 평균 28.8분을 뛰면서 16.9득점 7.4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슛 성공률은 42%였다.
2022.06.24 I 이석무 기자
상장전 투자유치 '난항'…토스, IPO 연기 가닥
  • [단독]상장전 투자유치 '난항'…토스, IPO 연기 가닥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플리카가 내년을 목표로 했던 상장 일정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몸값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까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상장 전 마지막 투자유치(Pre-IPO)에서도 계획한 기한 내에 투자금을 다 모으지 못하면서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오는 2023년으로 예정했던 상장 계획을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비바리퍼블리카 임직원 대상 내부 간담회에서 이승건 대표가 직접 상장 일정 연기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상황 악화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증시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경영진 측은 최대 2~3년 가량 IPO를 미루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토스 사옥.(사진=비바리퍼블리카)최근 진행한 프리IPO에서 싸늘한 시장 투자심리를 확인하면서 부담이 더 가중됐다. 토스는 모건스탠리(MS)·크레디트스위스(CS)를 프리IPO 자문사로 선정하고 최대 1조원 규모로 투자자 모집을 진행해왔다. 최소 15조에서 최대 20조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2분기 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아직까지 딜 클로징이 안 된 상태다. 과하게 올려잡은 몸값에 부담을 느낀 큰손들이 대부분 외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플랫폼에 붙은 프리미엄이 빠지는 시기인데 몸값 거품이 과했다”며 “우리도 들어가지 않았고 접촉한 다른 증권사나 사모펀드 쪽에서도 대부분 고사한 것으로 안다. 국내 금융사들이 외면하는데 해외 쪽(투자자 모집)이라고 쉽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가파른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가 겹쳐 증시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사실상 투자자 모집 기간을 더 늘리더라도 시장 여건이 녹록치 않다. 토스 측에서는 기존 투자 유치 과정에서 평가받은 몸값이 있어 하향 조정하기도 쉽지 않은 처지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6월 진행한 시리즈 G 투자유치 과정에서 약 8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산업은행(1000억원), 미국계 사모펀드 알키온캐피탈(840억원), 알토스벤처스, 그레이하운드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을 의식해서라도 몸값은 낮출수 없다.또 다른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사실 시장 분위기가 좋았어도 20조 가치는 다소 과했고, 운 좋게 받았어도 거품이 과한 몸값으로 상장 전 지분투자를 받으면 그만큼 상장 때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토스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2023년에 상장하겠다고 한 적이 없고 2025년 정도면 IPO를 시작할 것 같다는 입장이었다”며 “프리IPO의 경우에도 2분기 내 마감 예정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좀 더 일정이 변동이 생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 대어로 주목을 받던 토스 마저 상장 연기에 나서면서 현재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마켓컬리나, 오아시스마켓 등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이미 증시 위축에 부담을 느낀 유력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철회를 선언한 상태다. 상반기에 IPO를 추진했다 철회하거나 상장 일정을 연기한 기업만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SSG닷컴(쓱닷컴) 등 여럿이다.
2022.06.24 I 지영의 기자
S와 A에 낀 ‘팬에디션’…단종설 나오는 삼성 ‘갤FE’
  • S와 A에 낀 ‘팬에디션’…단종설 나오는 삼성 ‘갤FE’
  • 올 1월 미국 CES 2022에서 공개된 삼성 ‘갤럭시S21 FE’.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팬에디션’(FE) 시리즈가 단종설에 휩싸였다. 플래그십폰 ‘갤럭시S’와 보급형폰 ‘갤럭시A’ 시리즈 사이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갖지 못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탓이다. 24일 해외 IT매체 샘모바일 등은 삼성전자가 앞으로 ‘갤럭시 FE’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당장 올해부터 ‘갤럭시S22 FE’의 출시가 보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는 “‘갤럭시S FE’ 출시가 취소되는 건 오히려 비극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한때 ‘갤럭시 FE’는 플래그십폰의 핵심 기능을 다소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갤럭시 팬’들에게 호응을 샀다. 첫 등장은 2020년 ‘갤럭시S20 FE’로 당시 플래그십폰이었던 ‘갤럭시S 20’보다도 약 30만원 저렴했음에도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을 탑재하며 나름 강점을 어필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FE 모델은 ‘갤럭시S21FE’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 등으로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선보였다. 다만 국내 시장을 제외한 유럽 등 일부 국가에만 출시했다.하지만 FE 모델의 최근 실적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제품은 ‘갤럭시S22 울트라’가 5위, ‘갤럭시A13’이 6위, ‘갤럭시A53 5G’가 9위 등을 차지했다. 올 1월 출시한 ‘갤럭시S21 FE’는 상위 10위권 안에 보이지 않았다. 외신들은 초기와 달리 현재 ‘갤럭시 FE’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포트폴리오에서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샘모바일 측은 “FE 모델이 더 이상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 측면에서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가격과 성능 면에서 FE는 ‘갤럭시S’와 ‘갤럭시A’ 사이에 애매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올해 1월 나온 ‘갤럭시S21 FE’ 가격을 보면 약 90만원인데 한 달 뒤인 2월에 출시된 ‘갤럭시S22’ 일반 모델 가격이 99만원대다. 보급형인 ‘갤럭시A53’의 가격은 약 60만원으로, 성능상으로도 가격상으로도 S와 A시리즈대비 크게 차별성을 띄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추려고 해도 중저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A시리즈에 더 끌릴 수 밖에 없다”며 “이제 A 시리즈도 높은 품질, 방수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2 울트라’에 ‘갤럭시 노트’를 융합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노트 시리즈를 단종시킨 바 있다. 플래그십과 보급형을 통한 ‘투트랙 전략’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서로 겹치는 제품군들은 통합·개편해 삼성전자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폴더블(접는)’폰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향후 ‘갤럭시 FE’가 실제 단종된다면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24 I 김정유 기자
오스모 (OSMO), G마켓서 전 상품 최대 32% 할인 기획전 진행
  • 오스모 (OSMO), G마켓서 전 상품 최대 32% 할인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딩 브랜드 오스모(OSMO)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을 통해 전 상품 최대 32% 할인 기획전과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오스모)이번 오스모 G마켓 할인 기획전에서는 오스모의 대표 상품인 △오스모 지니어스 스타터 키트 △오스모 코딩 스타터 키트를 최대 3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 중 지니어스 ‘오스모 지니어스 스타터 키트’는 칠교놀이, 영어, 수학, 물리, 미술과 관련된 프로그램 구성으로 다양한 사고발달 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며, ‘오스모 코딩 스타터 키트’는 코딩 블록을 활용한 놀이로 코딩의 기초 학습이 가능하다. ‘오스모 수학 마법사 시리즈’는 어려운 수학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배우도록 유도해, 수학 문제 해결과 수리적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할인 기획전을 통해 제품 구매 후, 오스모 공식 인스타그램 제품 기대평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면 선착순 3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오스모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G마켓 할인 기획전 리그램 이벤트 게시물을 리그램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5000원 권’을 증정한다.오스모 마케팅 담당자는 “오스모 교구는 놀이형 콘텐츠와 AI기술을 접목시킨 디지털학습 상품으로 유아의 학습 흥미를 자연스레 이끌고,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가지는데 도움을 준다”며 “이번 할인 기획전을 통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재미와 학습을 모두 충족하는 수준 높은 학습 교구를 만나 보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2022.06.24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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