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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랩, '메가비타 콤부차 레몬' 와디즈 펀딩 진행
  • 코코랩, '메가비타 콤부차 레몬' 와디즈 펀딩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도비엔아이㈜의 프리미엄 F&B브랜드 코코랩은 여름철 즐기기 좋은 ‘메가비타 콤부차 레몬’의 펀딩을 와디즈에서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코코랩)콤부차란 홍차나 녹차를 추출하여 우린 물에 자연 효모균을 넣고 발효시킨 음료로, 발효 과정에서 장내 유익균인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 외 다양한 영양소가 생성되는 건강음료이다.메가비타 콤부차 레몬은 청량감 있는 콤부차에 비타민C 500㎎을 넣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음료 한 잔으로 충분히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익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어 배변 활동이 규칙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꾸준히 마시면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외 유기농 과일야채혼합분말 12종, 치커리 식이섬유까지 채웠다.브랜드 관계자는 “한 포에 15㎉, 당류 0g의 저칼로리로 평소 수분 섭취를 잘 하지 않거나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메가비타 콤부차 레몬은 와디즈 오픈 예정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본 펀딩은 6월 10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펀딩에서는 커버가 있는 보틀 증정과 함께 최대 51%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2.06.03 I 이윤정 기자
G마켓 웹예능 ‘X: 신세계’ 공개…K팝 아이돌 대거 출연
  • G마켓 웹예능 ‘X: 신세계’ 공개…K팝 아이돌 대거 출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중문샵)이 오는 5일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 OPPA G)’를 통해 몬스타엑스(MONSTA X)의 민혁, 형원, 주헌, 아스트로(ASTRO)의 진진, 라키, 에이핑크(APINK)의 윤보미, 에이비식스(AB6IX)의 전웅, 이대휘 등 K팝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하는 웹 예능 콘텐츠 ‘X: 신세계’를 전격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G마켓)‘X: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추리 서바이벌 웹 예능 ‘X: 끝의 시작’의 2편 격으로, 한층 커진 스케일과 더불어 국내외 고객 모두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손쉽게 신세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메시지까지 담았다. 이미 지난 12월 공개한 추리 서바이벌 웹 예능 ‘X: 끝의 시작’이 조회수 200만을 훌쩍 넘기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만큼 ‘X: 신세계’ 역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K팝의 주역들이 대거 모였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인싸오빠 시즌5와 6의 모델로 활약 중인 몬스타엑스의 민혁, 형원을 비롯해 몬스타엑스의 주헌, 아스트로의 진진, 라키, 에이핑크 윤보미, 에이비식스 전웅, 이대휘 등 인기 K팝 아이돌 그룹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기 때문. 실제로 지난 29일 공개한 티저 영상은 짧은 시간 내 조회수 40만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총 3편으로 구성된 ‘X: 신세계’는 G마켓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채널 ‘인싸오빠(INSSA OPPA G)’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월 5일 첫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3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주철 G마켓 글로벌샵 본부장은 “이번 ‘X: 신세계’는 어디서도 볼 수 없던 K팝 아이돌 그룹 간의 고도의 심리전을 엿볼 수 있는 동시에 새로운 쇼핑방식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06.03 I 윤정훈 기자
LG이노텍, 내년까지 추가적인 실적 성장 전망 -KB
  • LG이노텍, 내년까지 추가적인 실적 성장 전망 -KB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KB증권은 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전장용 카메라 사업 부문의 성장과 리오프닝 수혜로 인한 아이폰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전기차·자율주행차 업체들이 동사의 전장용 카메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동사는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카메라(Camera)·라이다(LiDAR)·레이더(Radar) 등을 글로벌 자동차 25개 업체로 공급하고 자율주행차와 사물 간 5G 통신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 시스템 기술도 보유해 카메라의 광학·5G통신시스템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LG이노텍의 전장부품 사업은 올해 하반기 6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동사의 관련 사업은 신규 수주가 연평균 3조원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10조원을 확보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증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연구원은 “아이폰 고가 모델(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은 출시 9개월이 지났음에도 이례적인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리오프닝 수혜도 기대된다”며 “올해 출시될 아이폰14은 카메라 화소수 상향으로 인한 두 자릿수 판가 인상이 전망되고, 내년 출시될 아이폰15에서는 핵심 부품의 내재화·카메라 모듈의 추가적인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2.06.03 I 이지혜 기자
LG이노텍, 아이폰에 자율주행차까지…리오프닝 수혜주-KB
  • LG이노텍, 아이폰에 자율주행차까지…리오프닝 수혜주-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3일 LG이노텍(011070)이 리오프닝(경기재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원은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과 2023년에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뚜렷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어 매크로 불확실성 속의 대안 투자처로 판단된다”면서 “카메라 모듈 사업이 아이폰에서 자율주행차로 확장되면서 카메라 사업 확대에 따른 전장용 카메라 사업의 흑자전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 리오프닝과 여행 계획을 앞두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위해 높은 사양의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으로의 교체 수요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LG이노텍(011070)은 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증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미 전기차 업체 및 자율주행차 업체들이 LG이노텍의 전장용 카메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은 신규 수주가 연 평균 3조원 증가했으며 현재 수주 잔고는 10조원을 확보하고 있어 올 하반기 6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면서 “특히 LG이노텍은 자율주행의 눈인 카메라(Camera),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을 글로벌 자동차 25개 업체로 공급하고 있고, 자율주행차와 사물 간 5세대 통신 기술인 자동차-사물간 통신환경(V2X·Vehicle to Everything) 시스템 기술도 보유해 카메라의 광학기술과 5G 통신 시스템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스마트 폰 수요 감소에도 아이폰 고가 모델인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는 출시 9개월이 지났음에도 이례적인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아이폰 고가 모델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하락에 둔감하고 영향을 덜 받는 편”이라고 강조했다.뿐만 아니라 그는 내년 LG이노텍 실적이 올해보다 더 좋을 것이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출시될 아이폰14에서 화소 수 상향으로 두 자릿 수 판가 인상이 전망되고, 내년 출시될 아이폰15에서는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카메라 모듈의 추가적인 판가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2.06.03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목숨걸고 투자" 이재용, 위기관리본부 세웠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목숨 걸고 투자” JY 위기관리본부 세웠다-신통기획 주춤…오세훈 서울시정 4기 첫 시험대-지선 참패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이재명 책임론 놓고 전면전 예고-“계약금 2배 드릴게요” K무비 글로벌 흥행△종합-신현송 BIS 조사국장 “경재 연착륙, 물가에 달렸다”-“삼성전자, 전사 차원 상시 리스크 대응 의미 커”-[사설]이자부담 눈덩이, 취약계층 대책 서둘러야-[사설]민주당, 어물쩍 쇄신·반성으론 미래 없다△표류하는 도심공급-서울시 ‘소형 늘려라, 임대 내놔라’…조합 “실익 없다” 포기-‘文정부 공급대책’ 추진동력 상실…사실상 스톱-與 지방선거 압승…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머잖아△6·1 지방선거-“李 살리기 프레임이 패인”vs“기득권 유지하려 말라”…벌써 내분 조짐-지도부 사라진 민주…新비대위 구성, 조기 전대 ‘저울질’-흙수저 신화 김동연 ‘대권 잠룡’ 급부상-지고도 체급 올린 김은혜, 尹정부 요직 꿰찰 듯△6·1 지방선거-김형오 “국힘, 자만하지 말고 협치 나서야”-문희상 “민주, 전대 앞당겨 혁신 서둘러야”-與, 수도권 기초단체장 66곳 중 46곳 휩쓸어-민주 “박지현이 선거 말아먹어”…국힘 “강용석은 야당 스파이”△K무비 수출 활기-기생충처럼 놓칠라, 웃돈 얹은 바이어들…불모지 남미서도 판권 문의-짜임새 있는 스토리·매력적인 배우·뛰어난 연기력-OTT 하나로 전세계 방영…잊혀졌던 K드라마도 문의 급증△종합-정부 5G 주파수 추가 할당…LG U+ “환영” SKT·KT “유감”-추경호 “기업 주도 투자 적극 뒷받침” 약속…재계 “이재용·신동빈 사면” 호소-글로벌 세아 품에 안기는 쌍용建 제 2의 도약 기회될까△우크라 전쟁 100일-전쟁 장기화에 세계 경제 먹구름…개도국은 식량난·디폴트 위기까지-“우크라, 일부 영토 넘기고 휴전해야”…서방, 중재 움직임-美, IPEF서 빠진 대만과 경제 채널 구축…中 “미·중 관계 위험”-‘메타 2인자’ 샌드버그 떠난다△정치-尹 “경제·민생 더 잘 챙기라는 뜻”…여소야대 돌파 위한 협치 속도낸다-선거 승리 이끈 與 3인방…잠룡 급부상-대선 이어 지선까지 與 승리 탄탄대로 올라선 이준석 대표△경제-갈 길 먼 공공기관 혁신…공기업 6곳 중 1곳 재무평가 낙제점-美 긴축 가속에…기관 해외증권 투자 112억弗 줄었다-KDI “도로시설 국고 보조금, 지역별 차등 적용해야”△금융-“선거 공약 이행”…산은 등 지방 이전 탄력 받나-은행 부실채권 비율 또 역대 최저…코로나 대출 연장 착시효과 여전-“예금보호한도 확대 부담, 예금자·금융기관 분담해야”△이데일리 전략포럼-홍종호 “사용할 땐 값싼 에너지 원자력, 미래 세대 부담 생각 않기 때문”-김현진 “원전은 脫탄소 전환 징검다리…에너지 과도기의 현실적 대안”△산업-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생산능력 4~6배 늘린다-반도체 공급난 풀러 이재용 네덜란드 간다-브레이크 걸린 국산차, 하반기엔 달린다△소비자생활-전세계서 펄펄 끓은 K-라면…역대급 수출 대박-충성고객·데이터 확보…유통 공룡 ‘자체 페이’ 확대-화물연대 파업…하이트진로 이천공장 멈췄다△이수연의 아트버스-조지 벨로스의 20세기 초 뉴욕 르포△증권-물가 상승 둔화되니 경기 우려…화학, 2분기 ‘어닝쇼크’ 걱정-“금리인상 시기 금융주가 효자”…외국인, 장바구니에 가득-엔데믹에 여행업계 들썩이는데…기관 심드렁한 이유는?△부동산-전셋값 오르자 빌라로 몰리는 세입자…깡통전세 사기 비상-재개발 빌라 투자, 리스크 적고 유망한 지역은?-3~4인 가구 위한 고급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 이달 분양△여행-호국 의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낙동강 사수 위해 희생했던 호국의 다리, 당시 상흔 생생히 증언-동족상잔의 비극 한국전쟁을 돌아보다 -포탄·총알 흔적 새긴 채 외롭게 선 ‘꺼먹다리’△스포츠-김성현 “PGA 뛰게 돼 기뻐…콘페리투어 1위가 목표”-“맥주 마시며…나이스 버디!” 한국판 골프 해방구 등장-류현진, 왼팔뚝 통증 재발 조기강판…부상 장기화하나△오피니언-중앙·지방권력 교체, 경제혁신 기회 삼아야-짐바브웨에 울려퍼지는 새마을노래-패자의 품격, 승자의 아량 보여준 김은혜·김동연△피플-박성원 체인파트너스 COO “기관이 주도한 ‘암호화폐 불장’…리스크에 속도조절”-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비스포크 비전은 공간·경험·시간 확장”-이영규 웰크론 회장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해 첨단소재기업 도약할 것”-성신여대 총장에 이성근 경영학부 교수△사회-불체포특권 손에 쥔 이재명…비리 의혹 수사 ‘안갯속’-檢총장 공백 한 달…추천위 구성 무소식, 왜-“손주 햄버거 시켜줄래요”…키오스크 열공하는 어르신들
2022.06.02 I 김겨레 기자
5G 주파수 추가할당.. LG U+ 환영, SKT-KT는 유감
  • 5G 주파수 추가할당.. LG U+ 환영, SKT-KT는 유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새 정부 출범 이후 통신 3사가 치열한 갈등을 벌였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한 정책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소비자 편익을 위해 LG유플러스가 요구한 인접 대역 주파수(3.4㎓ 대역 20㎒)를 단독 할당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공정경쟁 요건을 보완하기 위해 투자의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LG가 해당 주파수를 가져갈 경우 기존 80㎒에 20㎒를 추가해 5G 속도가 좋아지는 만큼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도움이 된다. 또, 농어촌 5G망은 3사가 함께 구축하는 만큼 LG유플러스가 까는 농어촌 공동망 지역의 통신품질도 좋아질 전망이다.하지만, 역시 소비자 편익을 위해 추가 주파수(3.7㎓ 대역 20㎒폭)를 달라고 했던 SK텔레콤 요구는 거절됐고, 과거 자사가 인접대역 주파수를 할당받았을 때처럼 사용지역 제한을 요구했던 KT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논란이다. 주파수가 통신사에 중요한 이유는 주파수 양과 위치에 따라 통신 속도와 투자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정부의 주파수 정책은 소비자 편익과도 직결된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정부 “통신사 이해보다 소비자 편익…LG 할당시 조건 추가”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2일 5G 주파수(3.4~3.42㎓대역) 추가 공급 브리핑에서 “주파수 할당을 통한 국민 편익 극대화가 전파법이 과기정통부에 준 권한”이라며 “사업자간 이견 해소가 정부 역할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이런 언급이 나온 배경은 올해 2월 문재인정부 시절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한 뒤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사안을 심도 있는 정책조율 과정없이 갑자기 서둘러 발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기 때문이다.다만, 그는 올해 1월과 LG 인접대역 주파수(3.4~3.42㎓대역) 할당 조건이 달라진 점도 상기했다. 예전에는 ‘25년 12월까지 15만국 기지국 구축의무만 있었지만, 이번에는 △농어촌 공동망 구축 6개월 단축과 △할당받은 주파수(20㎒폭)를 활용한 신규 1.5만국 구축이후 100㎒ 주파수 전부 활용(기존 5G 무선국에서 할당받은 주파수 80㎒ 폭과 함께 활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즉, LG유플러스가 해당 주파수를 가져갈 경우 1.5만 국을 투자해야 화웨이 장비를 100㎒ 폭까지 활용할 수 있다. 최 국장은 “인접 사업자(LG유플러스)가 가져갈 경우 기지국 투자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사용 가능해 다른 사업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조건을 넣었다”고 설명했다.LG 환영, SKT-KT는 유감…내년 통신품질평가 순위 바뀔 수도LG유플러스는 “정부의 할당 공고 일정에 맞춰 추가 주파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할당으로 추가 주파수를 확보하게 되면, 적극적인 5G 투자를 통한 품질 향상으로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환영했다.반면 SK텔레콤은 “주파수 공급 원칙과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우려된다”며 “국민편익 증진, 국내 통신장비 성장, 통신 생태계 균형 발전을 고려해 연관성 있는 주파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주파수 공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KT도 “정책 취지는 공감하나 사용시기 제한이나 지역 제한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수도권 지역에는 이용 제한을 둬야 한다. 공정한 시장경쟁이 마련되도록 신규 5G 장비 개발 시점을 고려해 할당 조건을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정부가 이날 LG U+가 요구한 주파수부터 할당하겠다고 밝힌 만큼, 큰 틀의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 다만, 화웨이의 ‘64TRx(트랜스리시버)’ 장비에 대항할 삼성의 64TRx 장비가 국내 사업자용으로 공급될 시간은 필요하지 않느냐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는 그 시기를 빨라야 ‘23년 6월 이후로 본다. 64TRx 장비는 32TRx 장비보다 안테나 수가 두 배 많아 커버리지와 최대 출력이 30%가량 뛰어나다. 커버리지와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통신사들 입장에선 꿈의 장비인 셈이다. 이에 따라 삼성의 64TRx 공급이 늦어져 자칫 내년도 5G 통신품질평가에서는 화웨이 장비로 100㎒ 폭 성능을 발휘하는 LG유플러스가 수도권에서는 KT보다 5G 속도에서 앞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5G 상용화이후 5G 다운로드 속도 평가에서 지금까지는 SKT 1위, KT 2위, LG유플러스 3위였다.최 국장은 “제조사간 경쟁이 이뤄지면서 장비 성능도 좋아질 것”이라고 했고, 홍진배 네트워크정책관은 “국내 제조사도 유사 성능을 미국에 수출해 기술 자체는 개발돼 있다. 국내향으로 커스터마이징할까 아닐까는 경쟁 과정에서 이뤄질 것이다. (LG요구 주파수 할당에 따른) 경쟁으로 다른 통신사 대응 투자가 있을 수 있고, 이는 중소기업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2022.06.02 I 김현아 기자
우리넷, 이음 5G 사물인터넷 모듈 6월 출시 예정
  • 우리넷, 이음 5G 사물인터넷 모듈 6월 출시 예정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광통신망 전문기업 우리넷(115440)은 ‘5G 특화망(이음5G)’ 수요 확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음5G 사물인터넷(IoT) 모듈을 6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이음5G는 5G 융합 서비스를 하려는 사업자가 직접 5G 주파수를 받아 토지나 건물 등 특정 구역에서 이를 구축해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5G 특화망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통신사 이동통신망과는 별도로 5G 융합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기간망 통신사업자가 특화망 전용 주파수인 4.72기가헤르츠(㎓)·28.9㎓를 활용해 전용망 구축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이다.우리넷의 이음5G IoT 모듈은 △국내 최초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릴리즈16 △뉴 라디오 듀얼 커넥트(NRDC, New Radio Dual Connect) △이음5G 단독 모드(SA, 4.72Ghz+28.9Ghz)를 지원하며 KC 인증도 받아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유선, 무선 제약 없이 자유로운 통합 기술로 공공·기업간거래(B2B) 등에서 사용하며, 패킷-광 전용회선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다. 현재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에 비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며 통신문제를 대처할 수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80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이음5G 실증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이달 최종 발표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와 물류,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음5G 실증 사례를 확대하고자 과기정통부가 진행하는 5G플러스(+)융합서비스 프로젝트다. 우리넷 관계자는 “5G 특화망 수요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과 연구를 확대해 이음5G 선도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정부의 이음5G 확대 정책과 지원에 따라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02 I 안혜신 기자
현대차, 5월 32만 4039대 판매…전년比 0.5%↓
  • 현대차, 5월 32만 4039대 판매…전년比 0.5%↓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32만 4039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내수에서는 6만 3373대를 판매해 2.1%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레저용 차량(RV)이 판매를 주도했다. RV는 팰리세이드 4110대, 싼타페 2477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캐스퍼 4402대 등 총 2만 570대가 팔렸다.세단은 그랜저가 7602대, 쏘나타 3990대, 아반떼 4918대 등 총 1만 6544대가 팔려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포터는 8299대, 스타리아는 291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2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330대, GV80 1635대, GV70 2859대, GV60 724대 등 총 1만 2234대가 팔렸다.내수 시장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선방했지만, 해외 시장은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달 현대차의 해외 판매는 26만 666대로 1.1%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02 I 송승현 기자
5G 주파수,  LG U+ 요구 대역부터 공급…투자 의무는 강화
  • 5G 주파수, LG U+ 요구 대역부터 공급…투자 의무는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새 정부 출범 이후 통신 3사가 치열한 갈등을 벌였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한 정책이 마련됐다. 지난 2월 문재인정부 시절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한 뒤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이번에 LG유플러스(032640)가 요구한 대역부터 할당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이다. 주파수가 통신사에 중요한 이유는 주파수 양과 위치에 따라 통신 속도와 투자비가 갈리기 때문이다. 주파수 정책은 소비자 편익과도 직결된다. 이번에 정책을 확정하면서 과거보다 투자 의무는 세졌지만, SK텔레콤(017670)이 요구한 LG요구 주파수( 3.4㎓ 대역 20㎒ )와 자사 인접주파수(3.7㎓ 대역 20㎒폭)병행 할당이나, KT(030200)가 요구한 LG 요구 반영 시 농어촌 공동망부터 사용(할당 조건 반영)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따라 LG유플러스에 유리한 정책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LG U+ 요구 주파수 할당계획 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7월 요구한 3.4~3.42㎓대역(20㎒폭) 5G 주파수에 대한 할당계획을 확정하고, 6월 2일할당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월 개최된 통신3사 CEO 간담회에서 지난해 제기된 3.4㎓대역과 올해 제기된 3.7㎓대역의 주파수 할당 요청에 대해 할당 방향 및 일정 등 추진방향을 조속히 제시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며 “3.4㎓대역과 3.7㎓대역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기존 연구반을 확대 개편하고, 각 대역에 대한 할당여부와 할당시 보완이 필요한 사항까지 검토를 진행했다. 통신사, 글로벌 장비·칩셋·단말 업체에 대한 의견수렴도 병행해 할당 추진방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SKT 요구 주파수 할당은 나중에정부는 LG유플러스가 요구한 LG인접대역 주파수(3.4∼3.42㎓ 잔여대역)부터 공급하는 이유에 대해 인접대역과의 혼간섭 문제가 해소됐고 세부 할당방안까지 마련하여 공급할 준비가 완료됐다는 점을 꼽았다. 주파수 공급시 통신사간 품질경쟁을 통해 투자유발이 촉진되고 대국민 5G 서비스 품질이 개선될 수 있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파수 할당 조건으로 5G 품질 개선과 커버리지 조기 확대를 위한 망 구축 의무를 더욱 강화해 할당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SKT 요구 주파수(3.7∼3.72㎓ 일부대역)는 종합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이 주파수를 연속 광대역으로 공급하는 것이 기존 전파정책(5G+ 스펙트럼 플랜)이나 해외 동향과 부합하고 5G 네트워크 고도화라는 산업적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일부 대역(20㎒폭)을 분리해 공급하는 경우 잔여 280㎒폭의 이용 효율이 낮아질 수 있고 향후 통신경쟁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반의 검토 의견이 있었다고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3.7㎓대역에 대한 세부 할당방안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점까지 고려해 3.7㎓대역은 종합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할당방안을 마련한 이후 공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공급방안은 연구반에서 계속 논의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 1월 지난정부에서 발표된 5G 주파수 할당정책. 이 정책은 이번에 투자 의무 강화 조건으로 약간 바뀌었다.신규 1.5만 기지국 구축뒤 수도권 주파수 이용 조건이번에 LG유플러스 요구 주파수에 대한 할당 조건은 바뀌었다. 올해 1월에는 그저 ‘25년까지 15만 국의 무선국만 구축하는 것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①’25.12월까지 15만국(총 누적)의 5G 무선국을 구축해야 할 뿐 아니라 ②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농어촌 공동망의 구축 완료를 ’24.6월에서 ’23.12월로 6개월 단축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③할당 받은 사업자가 인접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경우에는 할당받은 주파수를 활용한 신규 1.5만국의 5G 무선국을 우선 구축한 뒤 에야 기존 5G 무선국에서 할당받은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농어촌 공동망에서는 할당 즉시 주파수 이용이 가능하다. 즉 사용지역 제한을 요구한 KT의 요구를 일부 고려한 셈이다. ④마지막으로 할당받은 사업자는 네트워크의 신뢰성 및 안정성 등의 강화 방안을 마련해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제시하도록 했다.주파수 이용기간은 11월부터…일단 경매로 추진 정부는 3.4~3.42㎓대역이 ’18년에 할당한 5G 주파수의 잔여 대역인 점을 고려해 주파수 이용기간은 주파수 할당일(’22.11.1일)부터 기존에 5G 주파수의 이용종료 시점인 ’28.11.30일까지로 결정했다.할당방식은 경매로 추진하되 1개 사업자가 단독입찰 시, 전파법 제11조제1항에 따라 심사를 통한 정부산정 대가 할당으로 전환된다고 했다. 즉 LG유플러스만 입찰할 경우 대가할당이 되는 것이다.최저경쟁가격은 올해 1월 정부가 발표한 1,355억원에서 1,521억원으로 다소 올랐다. 정부는 ‘18년 할당한 5G 주파수(3.42~3.7㎓대역 280㎒폭)의 1단계 경매 낙찰가와 가치 상승요인을 반영했다고 했다.과기정통부는 7월 4일까지 할당 신청을 접수하고, 할당 신청법인을 대상으로 할당신청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7월 중 할당대상 법인을 선정할 계획이다.이종호 장관은 “5G 품질개선과 민간투자 유인을 위해 3.4㎓대역 주파수를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주파수 할당으로 할당조건 이행과 경쟁사의 대응투자로 대국민 5G서비스 속도가 향상되고 상당한 5G 설비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할당받은 사업자는 농어촌 공동망을 6개월가량 앞당겨 구축해야 하는 등 소비자가 더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며 “이번 주파수 할당으로 국내 5G 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신3사는 정부 정책에 대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022.06.02 I 김현아 기자
백신부터 바이오베터까지...호주 제약사 'CSL 리미티드'의 저력
  • 백신부터 바이오베터까지...호주 제약사 'CSL 리미티드'의 저력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세계 의약품 매출 순위 20위권의 호주 생명공학기업 ‘CSL 리미티드’가 향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희귀 유전질환 관련 신약 개발까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2030년경 CSL리미티드의 한 자회사가 10위권 내 바이오베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CSL리미티드는 호주 정부가 1916년 백신 공급을 위해 세운 보건 기관으로 출발해, 1994년 민영화된 제약기업이다. 회사 측은 민영화 후 스위스 ‘ZLB 바이오플라즈마 AG(2000년)’, 독일 ‘아벤티스 베링’(2004년), 스위스 노바티스의 인플루엔자 백신 사업 부문(2014년) 등 혈액 및 혈장 관련 회사를 공격적으로 인수해 온 바 있다. 현재 CSL리미티드는 영국에 본사를 둔 백신 전문 기업 ‘시퀴러스’(Seqirus)와 미국에 소재한 혈장 유래 재조합 치료제 전문 기업 ‘CSL 베링’ 등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제공=CSL 리미티드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CSL 리미티드가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CSL 리미티드의 자회사 CSL 베링이 개발 중인 성인 대상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의 허가 신청 건을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약물의 임상 1상 결과, 1회 투여 시 유전적인 이유로 혈액응고인자가 결핍돼 나타나는 B형 혈우병 환자의 출혈 발생률을 크게 낮추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이 신속심사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일반적인 심사 기간(10개월) 보다 짧은 6개월 내로 FDA로부터 최종 심사 결론을 통보받게 될 전망이다.빌 메자노트 CSL 리미티드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은 “우리가 개발한 에트라나코진 데자파보벡이 B형 혈우병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중증의 희귀 혈액 질환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의 지위를 더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CSL 리미티드는 지난해 12월 스위스 제약기업 비포파마(Vifor Pharma)을 117억 달러(한화 약 14조5150억원)에 인수합병했다. 비포파마는 성인 중증 활동성 항-호중구 세포질 항체(ANCA) 연관 혈관염 치료제를 ‘타브네오스’(성분명 아바코판)를 개발해 지난해 10월 FDA의 판매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철분 결핍, 혈관염 등여러 질환의 치료제를 보유한 비포파마를 흡수한 CSL 리미티드가 혈액 관련 전문 기업으로 체급을 크게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CSL 리미티드는 현재 인플루엔자 백신(7종), 호흡기 질환치료제 (1종), 면역치료제(3종), 혈우병 치료제(2종) 등을 미국이나 유럽 등 35개국 이상에서 출시했다. 이중 국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A형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성분명 로녹토코그알파)다. 이 약물은 SK케미칼(285130)에서 분사한 SK플라즈마가 개발해 2009년 CSL리미티드에 기술수출한 물질로,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이 2015년 판매 승인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20년 이 약물을 품목 허가한 바 있다. 국내 혈액제제 관련 업계 관계자는 “CSL리미티드 자회사 중 ZLB 바이오플라즈마 AG와 아벤티스 베링 등을 흡수하며 출발한 CSL 베링이 혈액 분야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다져왔다”며 “유전자 치료제를 포함해 이들이 가진 신약 후보물질은 대부분 희귀 질환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들이 출시될 경우 높은 약가로 주요국에서 새로운 매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2021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에 따르면 2020년 약물 판매 기준 CSL 리미티드의 매출액은 96억5600만 달러(한화 약 11조9734억원)로 세계 제약사 중 22위이며, 같은 기간 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은 60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 임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물질은 총 18종이다. CSL 리미티드의 2021년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임상 1상(6종), 2상(5종), 3상(7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알려진 과립구자극인자(G-CSF) 후보물질 ‘CSL324’(임상 1상), 면역조절제 후보물질 ‘CSL730’(임상 1상), A형 혈우병 치료제 ‘CSL112’(임상 3상) 등 다양한 바이오베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베터는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효능이나 투약방식 등을 개선한 신약을 말하며, 개발 완료 시 기존 의약품의 2~3배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캐나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전 리서치는 지난 4월 발표한 ‘의약품 종류 및 질환, 투여 경로, 유통채널, 지역 등에 따른 2030년 바이오베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베터 시장은 2030년경 3010억8000만 달러(한화 약 383조941억원)에 이를 것이며, 해당 시장의 상위 9개 업체 중 하나로 CSL 베링을 선정했다.앞선 관계자는 “백신, 면역조절제, 혈액 관련 바이오베터 등 성장성 있는 약물을 직접 개발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한 CSL 리미티드가 매출 10위권 내 최상위권의 글로벌 제약사 중 하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에서도 CSL 리미티드가 보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관련 물질 개발사와 협력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CSL 리미티드는 CSL베링코리아(2020년 4월)와 시퀴러스코리아(2022년 2월) 등을 출범하며, 한국 내 혈액제제 및 백신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지난해 6월 CSL 베링코리아는 국내 혈우병 시장 공략을 위해 SK플라스마과 앱스틸라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시퀴러스코리아는 국내에서 면역증강 및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등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2022.06.02 I 김진호 기자
홈플러스, 6일까지 '5일장'…식료품·생필품 최대 50% 할인
  • 홈플러스, 6일까지 '5일장'…식료품·생필품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6일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홈플5일장’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물가 안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식료품부터 생필품까지 총망라해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인다.홈플러스가 오는 6일까지 ‘홈플 5일장’을 진행한다.(사진=홈플러스)먼저 오는 4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위한 신선식품을 선보인다. 호주산 곡물비육 척아이롤 100g을 40%, 신선농장 성주 참외 1.5㎏과 완도산 전복 특대 사이즈 5마리를 각각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제주 은갈치 특 사이즈와 철원오대쌀 10㎏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며, 아삭한 다다기오이 5개입을 전국 점포에서 3일간 5만봉 한정으로 반값에 판매한다.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신한·삼성·국민·농협·우리·하나·전북·광주카드) 결제 시 노을 멜론과 하우스밀감을 3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 간식과 술 안주로 선호도가 높은 육포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가에, 비스켓 및 스낵 20여 종과 아이스티 30여 종, 드빈치 자연방목 피자치즈 1㎏ 등은 ‘1+1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시그니처 조리용품 70여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행사기간 내 멤버특가부터 행사 카드 할인, 1+1 이벤트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멤버특가 상품의 경우 고추장, 된장, 쌈장 30여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손질오징어는 4마리 구매 시 4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온가족 닭볶음탕용 닭고기 1.2㎏는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멤버십 회원이 아니더라도 행사 카드로 수박 전품목과 블랑 청포도를 구매하면 각 3000원씩 할인을 제공한다. 또 중화 및 육류용 소스, 오뚜기 열라만두, 웰그린 스위츠 과일음료 3종 등 식음료와 청소용 세제 10종, 에너자이저 건전지 4종, 고양이 모래 전품목과 본 수제간식 4종 등은 1+1에 만나볼 수 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올해 1월부터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수요와 맞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장바구니 가격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식물성 대체유 사내벤처 제품 첫선
  • CJ제일제당, 식물성 대체유 사내벤처 제품 첫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식물성 대체유’ 사업 전문 브랜드 ‘얼티브’를 출시, 팝업 스토어와 온라인몰에 100% 식물성 음료 ‘얼티브 플랜트유’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CJ제일제당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을 통해 발굴된 것으로, MZ세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진 결과다. 지난해 10월 ‘푸드 업사이클링(익사이클 바삭칩)’과 나란히 사내벤처 1호 사업화 승인을 받고, 사내 독립조직으로 MZ세대 직원 6명이 운영하고 있다.‘얼티브 플랜트유’는 우유가 필요한 순간에 식물성으로 대체해 마실 수 있는 고단백·고칼슘 음료다. 현미와 완두콩 단백질을 CJ제일제당의 배합기술로 블렌딩해 우유 단백질과 유사한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함유하고 있다. 식물성 단백질 성분은 일반 우유의 1.5배(200ml 기준 9g 함유), 칼슘 성분은 1.7배(200ml 기준 374㎎ 함유) 높다.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며 그대로 마시거나 라떼, 시리얼 등 어떤 메뉴에서든 우유 대신으로 잘 어울린다. 친환경 포장재인 테트라팩을 사용했고, 무균충진 공정으로 상온에서 유통기한이 7개월에 달한다.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획득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얼티브 플랜트유’를 시작으로 시중 동물성 유제품들을 다양한 식물성 제품으로 대체하며 ‘얼티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사람과 지구 우리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남동 ‘얼티브’ 팝업스토어
2022.06.02 I 정병묵 기자
"풀 메이크업이 대세"..엔데믹 인기 뷰티 아이템은
  • "풀 메이크업이 대세"..엔데믹 인기 뷰티 아이템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시 돌아온 ‘풀 메이크업(Full-Make up)’ 시대를 맞아 ‘2022 상반기 뷰티 어워즈’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2022 상반기 뷰티어워즈 대표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엔데믹에 돌입하며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화장품 매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테스트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의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5% 이상 신장했다. 특히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와 함께 외출이 잦아짐에 따라 ‘쿠션’과 ‘립스틱’ 매출은 마스크를 쓰고 벗고 반복해도 마스크에 덜 묻어나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각각 70%, 50%로 더욱 크게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2022 상반기 뷰티 어워즈’를 열어 올해 가장 많이 팔린 뷰티 아이템들을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풀 메이크업’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펜데믹의 정점부터 엔데믹까지 다양한 시기를 겪은 만큼 코로나로 인한 뷰티 트렌드의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 의미가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헤라 매장에서 쿠션 분야 1위인 블랙 쿠션을 홍보하는 직원들. (사진=롯데백화점)먼저 쿠션과 립스틱 등 엔데믹을 맞아 롯데백화점에서 뷰티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이 팔린 제품들을 선정해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쿠션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뽑힌 ‘헤라 블랙 쿠션’은 본품과 리필로 구성된 상품을 구매하면 아담한 사이즈로 휴대하기 좋은 ‘미니 블랙 쿠션(5g)’과 인기 립제품들을 한데 모은 ‘루즈홀릭 4종 팔레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립스틱과 틴트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입생로랑’의 ‘루쥬볼륍떼 캔디 글레이즈’와 ‘따뚜아쥬 꾸뛰르 벨벳 틴트’는 ‘입생로랑’의 시그니처 향수인 ‘리브르 오드 파르펭 EDP(1.2ml)’을 함께 증정한다. 이외에 아이브로우와 파운데이션 분야의 인기 상품으로 선정된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 아이브로우 펜슬’은 풀 사이즈 제품 구매시 2만원대의 미니 사이즈 정품을,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은 4만원대의 ‘휩매트 립 컬러’ 정품을 추가로 제공한다.스테디셀러 제품은 물론 앞으로 더욱 주목 받게 될 라이징 제품들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에센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으로 구매고객에게 10만원대의 ‘아이 젤 크림’ 정품을 함께 제공한다. 여름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선크림’ 분야의 베스트셀러 ‘랑콤 uv 엑스퍼트’는 듀오 세트로 선보인다.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게 되면 더욱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블러셔’ 분야의 인기 상품인 ‘나스 NEW 블러쉬’는 베스트 컬러인 ‘오르가즘 블러쉬 샘플 카드’와 함께 ‘미니 돌체비타 립 펜슬’을 증정한다. 이 외에 아이새도우, 니치 퍼퓸, 샴푸, 바디 크림 등 각 분야별 판매량 1위인 아이템들만을 엄선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혜택들을 제공한다.제품을 더욱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2022 상반기 뷰티 어워즈 기간 중 화장품 전 브랜드에 대해 구매금액대별 7%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날부터 6일까지는 롯데백화점APP에서 선착순 1만명에게 ‘풀 메이크업 지원금(1만원 금액할인권)’을 제공한다. ‘헤라’, ‘입생로랑’, ‘에스티로더’, ‘맥’ 등 총 15개 뷰티 브랜드 중 한 브랜드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풀 메이크업 지원금’ 프로모션은 상품권 증정 행사와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어 빠른 소진이 예상된다.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다시 돌아온 ‘풀 메이크업’ 시대를 맞아 어떤 뷰티 상품을 사야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제품을 선정하고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구매 혜택들을 준비했다”며 “엔데믹과 함께 불어온 뷰티 열풍은 앞으로도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1 I 백주아 기자
홈플러스, 빨간 과일 '토마토·체리·사과' 할인 행사
  • 홈플러스, 빨간 과일 '토마토·체리·사과' 할인 행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8일까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제철 과일을 한 데 모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홈플러스 제철 과일 기획전. (사진=홈플러스)먼저 꼭지가 없어 먹기에 간편하고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높은 ‘스낵토마토(1.2kg)’와 대추 같은 길쭉한 모양에 아삭한 식감을 가진 ‘대추방울토마토(1.7kg)’를 8대 카드 결제 시 각각 5000원, 2000원 할인해 9990원, 8990원에 판매한다.행사 카드에는 신한·삼성·국민·농협·우리·하나·전북·광주카드 등이다. BC·법인·선불·기프트카드 제외된다. 유리온실에서 빨갛게 익은 ‘완숙토마토(1kg)’는 5990원에 판매하며 1봉 구매시 1봉을 추가로 증정한다.‘미국산 체리(400g)’는 2일부터 5일까지 8대 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한 9990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체리는 6월이 제철로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다.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거창 사과(1.8kg)’는 8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7990원에 선보인다.임정균 홈플러스 농산총괄은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고객 수요가 많은 초여름 제철 과일 행사를 기획했다”며 “홈플러스에서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01 I 백주아 기자
고급 참치 먹어볼까..롯데마트, '물가안정 참치모둠회' 출시
  • 고급 참치 먹어볼까..롯데마트, '물가안정 참치모둠회'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마트가 국민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참치모둠회’를 출시하고 8일간 특가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마트, 물가안정 참치모둠회. (사진=롯데마트)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외식 물가지수가 1년전보다 6.6% 상승하였고, 특히 생선회는 10.9% 올라 지난 1998년 4월(7.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먹거리 물가와 함께 외식의 대표주자인 생선회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마트 생선회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이에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8일까지 8일간 국민 물가 안정을 위해 참치모둠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롯데마트가 준비한 ‘물가안정 참치모둠회(300g, 원양산)’는 고급 어종인 황다랑어 뱃살과 속살로 구성됐으며 행사기간동안 현재 시세보다 40% 이상 저렴한 1만58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먹거리 물가안정에 앞장서기 위해 동원산업이 산지에서 어획한 황다랑어 10톤을 대량으로 사전 계약해 원가를 절감했다. 또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참치를 국내로 곧장 들여와 가공하여 보관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유통 마진을 줄였다.생선회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데에는 국민 횟감인 광어, 연어 가격 상승의 영향이 크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전국 양식장이 외식 수요 감소를 대비해 광어 양식 물량을 줄였지만 배달 수요가 몰리며 지난해 원물 가격이 폭등했고 현재도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인기 횟감인 연어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해 가격이 2배 이상 폭등하며 소비자가 접하기 부담스러운 횟감이 됐다.소비자가 체감하는 생선회 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롯데마트는 참치회로 눈을 돌렸다. 참치회는 평소 활어회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최근 광어, 우럭, 연어에 비해 시세변동이 적었던 만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참치회를 광어, 연어회보다 저렴하고 현재 참치 시세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참치회는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을 통해 어획한 황다랑어 참치를 사용한다. 또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생산, 유통 과정을 거친 참치를 원물로 사용한 ‘착한 수산물’이다.조성연 롯데마트 수산 바이어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수산물로 인한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01 I 백주아 기자
24% 빠졌는데 1.7조원 몰린 中펀드…봉쇄완화 '활짝'
  • 24% 빠졌는데 1.7조원 몰린 中펀드…봉쇄완화 '활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주식형 펀드가 올해 24%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은 1조7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중국 정부 육성 산업을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지지부진한 증시 흐름에도 중장기 우상향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엔 중국의 봉쇄 완화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유의해야 하지만, 경제 블록화 흐름에서도 수혜를 받을 업종과 정책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中증시 부진에도 자금 쑥…반도체·클린에너지 등 손길3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주식형 펀드에는 최근 3개월 새 7530억원, 올해 들어선 총 1조7141억원이 설정됐다. 각 기간 수익률은 3개월 -16.80%, 올해 -23.98%를 기록하며 하락했지만, 꾸준히 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최근 3개월간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공모펀드는 ‘KB통중국4차산업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으로, 약 152억원이 유입됐다. 이 펀드는 중국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반도체·5세대 이동통신(5G)·인공지능(AI)·차세대 유니콘 등 유망 4차 산업 테마 선두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중국 성장의 바로미터로 경기·증시 조정에서 가장 변동성이 심해지기도 하고, 정부 규제와 미·중 갈등 우려가 번지기도 했다. 김강일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는 “이들 기업은 중국 성장의 바로미터로 경기·증시 조정에서 가장 변동성이 심해지기도 하고, 미·중 갈등 속 미국이 이끄는 경제블록화 모델은 장기적인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도 “현 시점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 과제를 앞두고 규제 철회, 육성으로 선회하는 양상이고, 주요 중국 펀드 테마를 억누르는 큰 걸림돌이 제거되는 모습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전체 수익률을 살펴보면 ‘미래에셋TIGER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 ETF가 하락장 속에서 -6.10%로 가장 선방했다. 전체 평균 수익률은 -16.80%다. 중국·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친환경 유망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중국 정부의 클린에너지 투자 확대,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기 정권이 시작하는 해로 전면적 인프라 건설 강화를 통한 경기 부양 의지가 강하다. 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최근 재생에너지의 기존 에너지원 대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하반기 좀 더 빠르게 태양광, 풍력 발전소 건설을 가속 추진할 것을 언급했다”며 “일부 지방성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계획 발표, 중국 재정부의 탈탄소 재정 지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 “中코로나·美견제 감안해 선별접근…유의할 점도”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30일 기준 연초 이후 -13.30% , 홍콩H지수(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 중 50개 기업)는 -11.40%를 기록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통제 자신감에 지난해 4분기부터 선제적 긴축에 나섰지만, 오미크론 변수에 따른 고강도 봉쇄로 경기 반등 시점이 미뤄졌다는 평이다. 최근 4거래일간은 두 지수 모두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시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6월1일부터 사실상 봉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 상하이, 선전 소비 지원 정책에 여행·외식·백주·자동차 등 리오프닝과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으로, 4월(47.4)과 예상치(48.0)를 모두 웃돌았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중국 경기둔화가 코로나19 영향을 주요하게 받은 만큼, 봉쇄가 풀리면서 경기와 증시도 순차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불확실성을 예측하기 어렵고 기업이익이 추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는 점을 유의해 업종별로 선별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홍록기 키움증권 중국 스트래티지스트는 “하반기 위안화 절하, 코로나19 봉쇄 재발, 기업이익 둔화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한다”며 “제로코로나 정책, 부동산, 플랫폼 규제 완화가 경기·증시 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원자재와 음식료, 플랫폼 기업 반등 가능성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목할 펀드 테마로 미래에셋운용은 △단기적으로 인프라·부동산·소비 등 전통산업 △중장기적으로는 정책과 이익 모멘텀 우위에 있는 중국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반도체를 제시했다. KB자산운용은 △반도체, 태양광, 전기차, 리오프닝 등을 주목했다. 김 매니저는 “경제 블록화의 추세에서 반도체 자급률 제고를 위한 반도체 장비와 생산기업들이 IT 하드웨어 수요 회복과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탄소저감 및 에너지 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면서 태양광·전기차 산업의 성장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펀드가 주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리오프닝 관련 음식료와 여행 테마와 식량 안보확보를 위한 농산물 관련주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펀드 투자 유의점에 대해 오 본부장은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선회, 반면 여타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위안화 환율 절하, 자본유출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2.06.01 I 이은정 기자
"인프라·네트워크 총동원"…재계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뭉쳤다
  • "인프라·네트워크 총동원"…재계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뭉쳤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경제단체 맏형격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부산 세계박람회(EXPO) 유치전에 함께 뛰기로 하면서 부산의 유치활동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기업들의 글로벌 인프라 및 네트워크와 함께 정부의 외교 파워가 맞물린 ‘원팀’을 구성해 국제박람회기구(BIE) 170개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위 전략회의 및 민간위 출범식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과 두손을 모으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재계·정부 ‘원팀’…6G·로봇 첨단기술 총동원대한상의는 31일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민간위원장으로 최태원 회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경제계는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내달 22일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본지 5월6일자 [단독]최태원, 내달 파리 간다…아프리카도 검토 참고)부산엑스포 민간위는 내달 신설되는 국무총리 직속 정부 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총리, 최태원 회장)의 공식 파트너다. 민간위 사무국은 대한상의가 맡는다.민간위는 정부위와 협력하면서 세계 10위 수출 강국의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별로 주요 사업 국가를 중심으로 담당국을 선정해 교섭활동을 추진한다. 아프리카·개도국을 대상으로 사절단 파견하고,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한다. 기업별 유통망, 스포츠 구단, 홍보관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에 나선다. 재계 관계자는 “올림픽 유치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글로벌 주요 행사는 결국 비즈니스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며 “기업들이 투자 계획 등을 제시하면서 각국의 표심을 끌어내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현재 참여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11개이며, 전국 72개 상의, 해외 한인기업협회가 국내외 지원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정부와 유치위원회를 총력 지원하겠다”며 “삼성이 가진 6G, 로봇, 메타버스, AR·VR 등 미래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직접 뛰면서 쌓은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한류 콘텐츠 파워도 유치전에 활용한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한류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유치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부산이 경쟁력을 가진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 웹툰·게임·가상현실 등의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사우디·이탈리아와 경쟁…아프리카·중남미 표심 관건2030 엑스포 유치 경쟁국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유치 의사를 밝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실상 두 나라는 배제됐다. 이탈리아 로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인지도에서 강점이 있지만, 2015년 엑스포를 밀라노에서 개최한 게 걸림돌로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머지 경쟁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사우디 왕실에서 ‘오일’을 무기로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은 바다를 낀 부산의 장점을 살려 한국의 기술과 탄소중립의 능력을 뽐낼 계획이다.170개 회원국은 아프리카가 55개국, 유럽 42개국, 중남미 29개국, 중동 16개국, 아시아 15개국, 대양주 11개국, 북미 2개국으로 이뤄져 있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외 유럽연합(EU)의 일부 표를 충분히 확보하느냐가 유치 성패를 가름할 전망이다. 과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장을 냈던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경우 아프리카와 유럽표를 충분히 끌어오지 못해 아쉽게 석패한 전례가 있다.최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부산은 바다에 인접해 있어 다른 도시와 달리 바다 생태계를 주제로 담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2030년이면 탄소중립 프로그램이 상당히 진행돼 있을 것이고, 기술을 활용해 해양생태계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면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올해 말~내년 초께 현지실사를 진행한 후 내년 11월 최종 결정된다. 170개 BIE 회원국 3분의 2 이상 출석한 상황에서 유효투표수도 3분의 2 이상이 나와야 한다. 개최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가장 적은 표를 얻은 도시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2개 도시가 남을 경우, 더 많은 표를 가지고 간 도시가 낙점된다.
2022.05.31 I 김상윤 기자
모자 3개 쓴 최태원…"부산엑스포 유치, 남의 일 아닌 내일"
  • 모자 3개 쓴 최태원…"부산엑스포 유치, 남의 일 아닌 내일"
  • 윤석열(왼쪽 두 번째) 대통령과 최태원(왼쪽 첫 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1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그동안 모자 2개(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도 힘들었는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위원장까지) 모자 3개가 됐네요.”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간위원회가 31일 공식 출범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삼성전자와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11대 대기업이 참여한다. 민간위는 강점인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등을 활용, 핵심 표밭인 중남미와 아프리카에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내달 신설되는 국무총리 직속 정부 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총리·최태원 회장)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게 재계의 각오다. 특히 각 기업은 중점 담당국가를 선정해 교섭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등을 개최하고, 유통망·스포츠 구단 등을 통한 국내외 홍보에도 나선다. 이로써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글로벌 3대 행사로 불리는 엑스포 유치전이 더욱 활력을 띨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2030 엑스포는 내년 11월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로 결정된다.이날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취재진과 만난 최 회장은 “유치 활동이 조금 늦었지만, 아직 500일 남았으니 열심히 뛰면 따라갈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출범식 인사말에서도 “우리 경제계는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부와 유치위를 총력 지원하겠다”며 “6G·로봇·메타버스 등 미래 첨단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여수엑스포 유치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유치지원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BIE 회원국 교섭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최 회장 등과 부산 동구 북항 내 부산엑스포 유치 예정지를 시찰하며 유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민간과 정부가 힘을 모으면 못 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한번 해보자”고 격려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1일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략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2.05.31 I 이준기 기자
국민대, 신임교원 연구 소개하는 'K*-콜로키움' 7일 개최
  • 국민대, 신임교원 연구 소개하는 'K*-콜로키움' 7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오는 6월 7일부터 16일까지 신임교수들의 연구업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산학연 네트워크의 장인 ‘K*-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국민대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K*-콜로키움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BRIDG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보유한 신임교수들의 연구 분야와 업적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다. 대학 내 융ㆍ복합 연구와 기업과의 기술이전ㆍ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오는 6월 7일 진행되는 K*-콜로키움에선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유일선 교수가 ‘독립형 5G 인증과 보안 기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유일선 교수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의 3초로 대표되는 5G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5G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주요 요소인 보안과 관련해 독립형 5G 보안의 새로운 구조와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로 청중과 만날 예정이다.오는 6월 14일에는 한국어문학부 백승호 교수가 ‘한문학 연구에 있어서 장서인과 간찰의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K*-콜로키움’을 이끈다. 전통시대 문학과 정치라는 주제로 정조 연간 한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백승호 교수는 한문학 연구자의 가설 설정과 텍스트 분석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장서인과 간찰의 활용 방안을 구체적 사례와 사진 자료를 활용해 제시하며 비전공자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풀어낼 예정이다.‘메타 학습 방법론을 이용한 시각 인공지능 응용’이라는 주제로 6월 16일 발표를 맡은 인공지능학부 최장훈 교수는 2022년 1학기 K*-콜로키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컴퓨터비전과 기계학습 분야를 주로 연구하는 최장훈 교수는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 모델들에 대해 사용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활용되는 메타 학습 방법론 중 대표적 방법론인 Model Agnostic Meta-Learning 방법론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이를 시각 인공지능에 활용한 연구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K*-콜로키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미나 이후에도 ‘K*산학협력’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22.05.31 I 이윤정 기자
최태원, 삼성·SK·현대차·LG·롯데와 부산엑스포 유치 직접 뛴다
  • 최태원, 삼성·SK·현대차·LG·롯데와 부산엑스포 유치 직접 뛴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민간위원회위원장을 맡고 본격적으로 유치전에 나선다.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등 국내 주요기업 11개사들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제박람회기구(BIE) 170개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출 강국의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 총동원대한상의는 31일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우리 경제계는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구자열 무협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부회장, 강희석 신세계 이마트 대표이사,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권용우 BIE 협력대사 등이 참석했고, 국회에서는 서병수 국회 유치지원특위 위원장, 안병길 유치지원특위 간사, 이헌승 인수위 부산박람회 TF팀장 등이 참석했다.부산엑스포 민간위는 내달 신설되는 국무총리 직속 정부 유치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대한상의 회장 공동)의 공식 파트너다. 민간위 사무국은 대한상의가 맡는다. 정부위와 협력하면서 재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나설 방침이다. 세계 10위 수출 강국의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으로, 기업별 중점 담당국가를 선정해 교섭활동을 추진한다. 아프리카·개도국을 대상으로 사절단 파견하고,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한다. 기업별 유통망, 스포츠 구단, 홍보관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에 나선다.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정부와 유치위원회를 총력 지원하겠다”며 “삼성이 갖고 있는 6G, 로봇, 메타버스, AR/VR 등 미래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한류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유치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부산이 경쟁력을 가진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 웹툰·게임·가상현실 등의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배지, 유치기원보드◇아프리카 표심 잡기 관건..민관 원팀 총력전2030 엑스포 유치 경쟁은 우리나라(부산),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와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뛰어들어 5파전으로 시작됐다. 그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실상 두 나라가 배제되면서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탈리아 로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인지도에서 강점을 갖고 있지만, 2015년 엑스포를 밀라노에서 개최한 게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나머지 경쟁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사우디 왕실에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올해 말~내년 초께 현지실사를 진행한 후 내년 11월 최종 결정된다. 170개 BIE 회원국 3분의 2 이상 출석한 상황에서 유효투표수도 3분의 2 이상이 나와야 한다. 개최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가장 적은 표를 얻은 도시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2개 도시가 남을 경우, 더 많은 표를 가지고 간 도시가 낙점된다.170개 회원국은 아프리카가 55개국, 유럽 42개국, 중남미 29개국, 중동 16개국, 아시아 15개국, 대양주 11개국, 북미 2개국으로 이뤄져 있다. 아프리카와 유럽표를 충분히 확보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렸다.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결선까지 나섰지만, 아프리카와 유럽표를 충분히 끌어오지 못해 석패한 바 있다.
2022.05.31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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