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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GB램 ‘갤럭시 탭 S7·S7+’ 미스틱 네이비 8일 출시
  • 삼성전자, 12GB램 ‘갤럭시 탭 S7·S7+’ 미스틱 네이비 8일 출시
  • 삼성 갤럭시 S7+ 미스틱 네이비(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태블릿 최고사양을 갖춘 ‘갤럭시 탭 S7’·‘갤럭시 탭 S7+’ 미스틱 네이비 색상을 8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에 이어 미스틱 네이비까지 4가지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갤럭시 탭 S7·S7+’ 미스틱 네이비 모델은 감각적인 네이비 색상에 은은한 광택을 더한 신규 모델이다. 갤럭시 태블릿 최초로 12기가바이트(GB)램과 512GB 메모리를 탑재, 최상의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탭 S7·S7+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사용자경험(UI)인 ‘원(One) UI’ 3.1 업데이트를 통해 한층 개선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노트PC간 더욱 강력해진 연결성을 지원하며 생산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작성한 메모를 복사한 후 태블릿에 바로 붙여넣기가 가능하다. 키보드 무선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갤럭시 탭 S7·S7+의 키보드 북커버를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또한 태블릿을 듀얼 모니터처럼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을 지원해 업무나 학습 시에 PC 화면을 보다 넓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1개 계정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동시 로그인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갤럭시 탭 S7+ 미스틱 네이비 모델은 5G·LTE·Wi-Fi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G 모델이 149만9300원, LTE 모델이139만9200원, Wi-Fi 모델이 129만9100원이다.갤럭시 탭 S7 미스틱 네이비 모델은 LTE·Wi-Fi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LTE 모델이 114만9500원, Wi-Fi 모델이 104만9400원이다.구매처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 등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5월31일까지 갤럭시 탭 S7’·‘갤럭시 탭 S7+미스틱 네이비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정품 북커버와 한정판 모나미 S펜 패키지 △정품 키보드 커버 50% 할인 쿠폰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 6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2021.04.05 I 이대호 기자
"목표가 50만원" 빅히트, 이타카 인수에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쑥’
  • "목표가 50만원" 빅히트, 이타카 인수에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브(HYBE)로 사명을 변경하는 빅히트(352820)가 지난주 금요일 아리아나 그란데 등 글로벌 아티스트가 속한 ‘SB Project’ 모회사 이타카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하자 증권가가 일제히 목표가 상향에 나섰다. 이날 제시된 최고 목표주가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제시한 50만2000원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빅히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6%(5000원) 오른 24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일 빅히트는 100% 해외 자회사인 ‘빅히트 아메리카’에 현금 1조728억원을 주주배정증자 형태로 투입했다. 이어 빅히트 아메리카에 대해 총 1조3212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빅히트 아메리카는 해당 자금으로 이타카 홀딩스 지분을 100% 매입했다.또한 이번 인수합병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빅히트는 1817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스캇 브라운, 아리아나 그란데 등 대상)와 44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발행가는 각 증자 형태별로 21만608원, 19만7500원이다.이번 증자로 인한 신주발행주식수는 309만1057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인 3562만3760주 대비 8.67% 규모다.유상증자로 기존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함에도 이날 6개 증권사는 빅히트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상향률 평균은 20.7%로 가장 높게 상향한 증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43.4%)으로 나타났다. 이날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종전 35만원에서 50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안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엔터 전반의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킨 이벤트이기도 하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이 주체가 돼 자국 문화와 비즈니스를 G7 선진국 대상으로 판도를 뒤집은 첫 케이스”라고 평가했다.반면 현대차증권은 목표주가 종전 2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고도화 이벤트인 네이버와의 합작 딜로 타겟 밸류에이션 상단이 열렸고 이번 글로벌 레이블 인수로 공연시장 재개시 실적 상단이 열리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미래에셋대우는 이날 목표주가 3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위버스의 팬 플랫폼으로써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아티스트와 팬 특화 플랫폼의 등장은 필연이며 이는 뉴노멀 언택트 환경, 음악 특유의 강한 콘텐츠 파워 등으로 유저 및 이익 폭증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실제로 회사의 실적 전망치는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빅히트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2057억원, 2414억원으로 전년대비 51.4%, 65.9%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달 30일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회사명을 빅히트에서 하이브로 변경했다. 다만 아직 상호변경 절차가 남은 만큼 주식명은 빅히트인 상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늘 등기가 완료되는데 이후 예탁원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 이번 주중 거래소에 변경 신청을 낼 계획”이며 “다음주 중순 빅히트에서 하이브로 상장 종목명이 바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1.04.05 I 유준하 기자
홈트 영상, 여기서 찍으세요…KT '코칭 스튜디오' 무료 개방
  • 홈트 영상, 여기서 찍으세요…KT '코칭 스튜디오' 무료 개방
  • 프리랜서 요가 강사 김희영씨가 1일 서울 강북구 ‘KT 비대면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에서 한 회원고객과 1대1 실시간 요가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가 새로 구축한 XR(확장현실) 비대면 스튜디오를 태권도, 요가, 피트니스 등 코로나19로 수입이 끊긴 지역 실내 체육시설 자영업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신규 5G 특화 서비스와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KT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아프리카TV 등과 함께 ‘KT 비대면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 1호점을 서울 강북구 미아동 KT강북지사 3층에 구축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문을 열고, 시범운영에 돌입했다.향후 이곳 미아점을 시작으로 서울 4곳과 경기 부천과 하남 등 수도권 위주로 스튜디오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약 6개월간의 시범사업 운영기간 동안 스튜디오 사용은 무료로 제공하며, 시범사업 종료 이후 사용료를 책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KT 비대면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는 지역 실내 체육시설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방문해 손쉽게 온라인 수업을 열거나 VO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클래스를 열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도 재정적인 한계에 부딪히거나 디지털 플랫폼이 낯설어 시도조차 못 했던 강사들 입장에서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온라인 수업 진행과 참여는 비대면 스포츠 코칭 플랫폼 ‘KEEPFIT(키핏)’을 통해 가능하다. 강사와 수강생 서로의 동작과 음성이 끊김 없이 전달되기 때문에 마치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소통이 가능하다.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대용량 영상을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데는 KT 5G 네트워크가 핵심 역할을 한다. 향후 이같은 XR 서비스가 5G 특화 콘텐츠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이곳에선 라이브 강의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총 21대의 카메라와 XR 매트릭스뷰 기술을 활용해 210도 각도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실에서 VOD로 제작해 키핏은 물론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꽉 막혀 매출이 끊겼던 지역 실내체육 자영업자들도 라이브 강의 수강권과 VOD를 판매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유튜브 등에서 광고 수익도 챙길 수 있다.추후에는 1대1이 아닌 1대 다인 수업으로 연결성을 확장해 아프리카TV에서도 키핏과 동시에 라이브 강의를 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별풍선을 받는 스타 요가 BJ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또 6월부턴 IPTV KT올레티비와도 연동해 실시간 방송 및 VOD 서비스를 제공, 지역 실내체육 자영업자들의 매출원이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2021.04.05 I 노재웅 기자
소비자도 'ESG경영'에 화답…친환경 제품 매출 '쑥쑥'
  • 소비자도 'ESG경영'에 화답…친환경 제품 매출 '쑥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최근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도 응답하면서 친환경 제품 판매가 늘어나는 모습이다.소비자들 사이에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친환경 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편의점 CU에서 판매하는 ‘헤이루(HEYROO) 미네랄워터’ 무라벨 생수.(사진=BGF리테일 제공)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목을 끌고 있는 상품은 ‘무라벨 생수’다. 무라벨 생수는 재활용을 위해 별도로 라벨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어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 또 라벨 제작에 사용되는 비닐의 양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들이 내놓은 무라벨 생수는 일반 생수에 비해 높은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CU가 무라벨 생수 미네랄워터(500㎖)를 출시한 이후 약 한 달(3월 1일~3월 28일)간 생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해당 제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8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수 전체의 매출이 22.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약 3.8배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라벨이 부착된 500㎖ 동일 용량의 기존 상품들의 매출 신장률은 A생수 15.3%, B생수 28.1%, C생수 29.7%로 무라벨 생수에 못 미쳤다.GS25에서도 무라벨 PB생수의 출시 한달 후 일주일간(3월 22일~28일)의 매출이 출시 첫 주(2월 23일~3월 1일) 대비 신장률이 472.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일반 생수의 매출 신장률은 31.5%였다.세븐일레븐도 지난 4일 선보인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2ℓ 6입’은 무라벨로 바꾼 후 최근까지(3월 4일~28일) 전월 대비 80% 더 팔렸다. 대형마트도 마찬가지다. 롯데마트가 지난 1월 선보인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이달 28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9% 늘었다.업계에서는 무라벨 생수의 확산과 인식 개선으로 매출이 매주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마련한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사진=신세계 제공)무라벨 생수뿐만이 아니다. BGF의 온라인 푸드숍 ‘헬로네이처’에서는 친환경 배송 서비스인 ‘더그린배송’의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더그린배송은 재사용 보랭 가방인 더그린박스에 상온·냉장·냉동 상품을 한 번에 담아 전달한다. 배송 시 더그린박스에 최적의 공간 효율로 포장하고 다음 주문 시에 박스를 수거·세척 후 재사용해 불필요한 포장재를 대폭 줄였다. 새벽 배송 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대포장’을 개선한 시도다.이마트는 지난해 9월부터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확대하고 있다.전용 리필 용기만 있으면 친환경 세제 및 섬유유연제를 충전해 구매할 수 있어,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재사용이 가능한 리필용기 또한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60% 이상 사용해 제작했다.현재 ‘에코 리필 스테이션’ 이용 고객은 월평균 1000명을 웃돈다. 개당 용기 중량이 150g으로, 단순 수치로 월평균 150kg 이상 플라스틱 감소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출 역시 매달 30% 가량 신장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고객 편의는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친환경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작은 실천으로 친환경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도 높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05 I 함지현 기자
G7 앞서 열릴까? 文대통령·바이든 정상회담 여부 주목
  • G7 앞서 열릴까? 文대통령·바이든 정상회담 여부 주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오는 6월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이전 개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방미 기간 한미 당국이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만큼 이르면 4월 성사도 거론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4일 청와대와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대면 정상회담 진행을 거듭 조율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4일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통화에서 양 정상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정상회담을 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서 실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했다. 한미 양측은 대면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시기는 계속 협의하자는 교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지난달 방한했을 당시에도 이 문제가 다뤄졌다는 전언이다.문제는 시기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전세계적 유행이 유지되는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층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더욱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는 16일 방미해 워싱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만큼 우리 측도 한미 정상회담을 서두를 필요성이 제기된다.‘한미일 3국 공조’를 중시하는 미국 입장에서 미일 정상회담 이후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다만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면서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서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도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는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청와대가 한미 정상회담을 서두르려는 데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과도 연관돼 있다. 시 주석은 여러 차례 방한 의사를 피력해왔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 속에 일정이 차일피일 밀리는 상태다. 지난 1월26일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4월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시 주석의 방한보다 시기상 앞서게 된다.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을 시 주석의 방한보다 앞세운다면 우리 외교정책에 상징적인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
2021.04.05 I 김영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MZ세대 잡은 ‘콜래보’ 편의점 키웠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MZ세대 잡은 ‘콜래보’ 편의점 키웠다- 주총 뒤흔든 동학개미 올 주주제안 역대 최다- 바이든시대 첫 한반도 외교전…北 비핵화 공조 끌어냈다-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샤이진보냐 분노투표냐- [사설]거세지는 공시가 급등 후폭풍, 모른 체할 때 아니다- [사설]피의자 황제조사에 억지 해명, 공수처장 자격 있나△줌인&- “도심항공·위성 미래 먹거리로…2030년 亞대표 항공우주기업 될 것”- 국내 석유 소비 5년 만에 최저…친환경 정책에 장기 전망 불투명△MZ세대 잡은 콜래보 상품- 레트로 감성 곰표맥주·두꺼비젤리…2030 구매력 더해져 유통판 흔들어- 기존 상품보다 비싼 이유는…맞춤 제작 때문- 매직 본뜬 음료, 딱풀 모양 사탕…안전사고 우려도△위상 높아진 소액 주주들- 이사선임·정관변경 등 요구…ESG 강화로 주주 목소리 더 커졌다- 소액 주주들 힘합쳐 경영권 직접 견제- 금호석유화학·한진…흥미진진했던 ‘주총’ 표 대결△숨가빴던 한반도 외교전- 北 비핵화, 美·中 모두 협력 약속 ‘성과’…G2 갈등 헤쳐갈 묘수찾기 과제- 韓 발표엔 있는데…북·미 대화 뺀 美, 시 주석 방한 뺀 中- 한·미 ‘대면 정상회담’ 이르면 4월에?…양국 “시기 조율 중”△정치- 코로나·봄비에도 사전투표 열기 뜨거웠다…여야, 막판 총력전 예고- 野 “중대결심은 朴 사퇴 의미?”…與 “상대할 가치없어”- [현장에서]軍장성 인사 앞두고 떠도는 소문들- “정권 되찾으려면…윤석열 포함 모든 세력과 함께 빅텐트 쳐야”- ‘투표용지 보니 朴 우세’…野, 여론조사업체 대표 고발△국제- 예약부터 접종까지 일사천리…美 코로나 퇴치 ‘속도전’ 실감- 흑인의 아시아계 무차별 폭행에…13선 흑인 정치인도 ‘규탄’ 나섰다- 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수에즈운하 정체 풀려△경제- 4·7 재보선 후 ‘쇄신 개각’ 주목…총리·경제팀 연쇄 이동 이뤄지나- 코로나에 더 잘나가는 K푸드 1분기 농식품 수출 역대 최대- 철도역 유휴공간, 여성 장애인 일자리로 재탄생△금융- 노조에 막힌 ‘국민은행 알뜰폰 사업’…10만 가입자 ‘발동동’- ‘자영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 현대카드, 넉달새 5만건 돌파- ‘인기몰이’ 뉴딜펀드, 은행권 오늘 완판 될 듯- 신협 등 상호금융, 부동산·건설 대출 비중 50%로 제한△산업&기업- 中시장 주춤 현대차, 반등카드 제네시스 띄웠다- 중한석화, 생산능력 40% 점프 최태원 ‘차이나 인사이더’ 속도- 삼성, 세계 1위 TV 화질 비밀 밝힌다- 백악관 ‘반도체 회의’ 가는 삼성…美공장 증설 급물살 타나-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6년 만에 최고△IT·과학- 커버리히 확대 요구 속 산업융합 가속화 ‘호평’- 자존심 건 ‘신작’ 대결, 2분기 달군다- LG, 스마트폰 철수 오늘 공식화…임시 이사회 주목- 홈트 영상, 여기서 찍으세요…KT ‘코칭 스튜디오’ 무료 개방△중소기업·바이오- 스마트 학습 vs AI 솔루션 vs 플랫폼 구축- 투자유치·기술수출 ‘절호의 기회’ K바이오, AACR 공략준비 박차- 심심한 집콕, 色다르게 꾸며볼까…셀프 페인팅 인기- 항공·전기차부품·반도체부품…‘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3개 선정△소비자생활- 소비자도 ‘ESG경영’에 화답…친환경 제품 매출 ‘쑥쑥’- SPC, 말레이 진출 속도 수석장관 만나 투자 논의- 아모레퍼시픽 ‘女근속연수 1위’ 비결 있었네- 오비맥주 ‘매운대학’ 롯데칠성 ‘음료학교’…수강신청 해볼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붕어빵 찍듯 찍어내는 복제약…제약업 경쟁력 키우려면 품목수 제한부터- “백신 관리 전담 약사, 250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에 배치해야”△증권&마켓- 증시 훈풍에 실적장세 탄력 받나…“반도체·자동차株 매력”- ‘FOMC 의사록’ 등 주목 코스피 3020~3150 예상- ‘서울시장 누가 돼도 집 짓는다’…건설·시멘트株 기세 등등△증권- 팬데믹에도 선방…상장사 ‘실적의 봄’ 온다- “생큐 동학개미” 증권업 역대급 호황- 정유·레저株 ‘코로나 직격탄’…적자기업 더 늘었다- 美인프라 투자계획 발표에 ‘신재생 에너지펀드’ 웃었다△문화- 신진, 신진 같지 않네- 박물관·미술관 런웨이 무대로…누가 지루하대△스포츠- ‘홈런 4방 자축포’ SSG 창단 첫 승- 김하성, ML 주전 경쟁 청신호- 류현진, 8일 텍사스전 선발 출격…시즌 첫승 도전- 363야드 장타쇼…괴물 신예 타와타나낏은 누구- 임성재 “PGA 투어가 생일 축하해줘 행복”△피플- “대국료로 가난한 동료에게 베풀었던…” 영원한 국수- 방탄소년단, 日 오리콘 차트 정상- CJ올리브네트웍스, 포천시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 지원- 개인정보보호법학회 회장에 최경진 가천대 교수- 삼성전자 출신 여성 임원 한화솔루션, 부사장 영입△오피니언- [목멱칼럼]디지털 혁신, 칸막이부터 없애라- [데스크의 눈]‘축제’ 사라지고 ‘전쟁’만 남은 재·보선- [기자수첩]불신만 키우는 부동산정책 말바꾸기- [e갤러리]임근우 ‘코스모스-고고학적 기상도’△부동산- “영등포·신길, 공공 주도 개발 땐 마포권 만큼 레벨 UP”- 전국 22개 단지 분양-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내달 분양…이번주가 분수령- 제주도·서초구 ‘공시가 인상’ 공개비판 나선다△사회- ‘피의자’ 이성윤 면담에 관용차 에스코트…김진욱 공수처장 사퇴론 점화- 비대면 운동기구 특허출원 늘었다- 수백명 몰리는 선거유세는 ‘거리두기 예외’인가- 업주들 “매번 확인 어려운데…” 출입자 전원 명부 작성 의무화- 확진자 연일 500명대…당국 ‘대국민 담화문’ 실효성 의문
2021.04.04 I 장병호 기자
5G 상용화 2년, 산업 활용 ‘꿈틀’, 국민 체감 ‘아직’ 인력 ‘비상’
  • 5G 상용화 2년, 산업 활용 ‘꿈틀’, 국민 체감 ‘아직’ 인력 ‘비상’
  • [이데일리 김현아 노재웅 기자]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너무 앞서 상용화한 탓일까. 2년 전인 2019년 4월 3일 오후 11시 세계 최초로 5세대(G)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대한민국의 뒷심이 아쉽다. 5G는 공장, 로봇, 클라우드, 미디어 등에 적용돼 산업 융합을 이끌기 시작했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는 별로 없다.5G는 대중화되고 있지만 외국 유수 조사 기관의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5G 품질에 대한 국민 점수는 높지 않다. 특히 정부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글로벌 5G 통신장비·단말기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점유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그럼에도 5G, 6G 같은 차세대 통신 분야를 버려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4차 산업혁명은 차세대 통신망을 타고 이뤄지는데다,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삼성 등 국내 장비 업계의 시장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1366만 명이 쓰는 5G…해외 조사 기관은 품질 좋다지만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으로 국내 5G 가입자는 1366만 명, 5G 기지국은 17만국이다. 국민 5명 중 1명은 5G 가입자인 셈이다.국내 5G 품질은 글로벌 조사기관인 OMDIA(舊 Ovum)이 주요 22개국 중 한국이 5G 진척도에서 가장 앞선다고 평가하고 Opensignal이 주요 15개국 중 품질 1위라고 발표하는 등 해외에선 인정받고 있다.하지만 상용화 초기 품질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5G 피해자 모임’ 네이버 카페를 만들고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등 불만은 여전하다. 국내 통신장비와 단말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이유로 충분한 필드 테스트 없이 5G를 서둘러 상용화한 탓이다. 품질은 나아지고 있지만 5G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되돌리기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박경모(왼쪽) 캐스트닷에라 CTO가 2일 제주 호텔난타에서 5G-ATSC3.0 융합 방송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캐스트닷에라는 SK텔레콤과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가 만든 미디어 테크 합작회사로, 이번 시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5G 장비 시장 점유율 하락세…무조건 탈통신 우려대한민국의 5G 세계 최초 상용화는 유영민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현 대통령 비서실장)과 삼성전자 출신인 황창규 KT 회장 작품이다. 소비자들이 좀 불안해해도 우리 단말기와 우리 장비로 우리 통신사가 5G를 치고 나가 글로벌 IT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였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1분기까지 글로벌 5G 장비 시장에서 잠시 1위(37%)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말에는 4위(16.6%), 2020년 3분기에는 5위(6.4%)로 내려 앉았다.통신사업자들은 5G로 좋기만 했을까.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으로 하락하던 가입자당매출(ARPU)이 5G 대중화 덕분에 턴어라운드한 측면이 있다. 동시에 2020년 3분기까지 5G에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2000억 원의 인프라 투자를 했지만 욕먹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5G로 소비자들에게 혼나고 나니 탈통신이라며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보다는 플랫폼이나 AI를 외치고 있다.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걱정했다.KT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 산단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KT가 운영할 5G 기반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시안이다.5G 자율주행로봇이 전주시 전주방송공원 앞에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무인순찰을 시작하기 위해 나오고 있는 모습.◇인재들 AI로 몰리다…차세대 통신 위상 다시 세워야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강국이 되기 위해 ‘D(데이터)·N(5G와 6G 네트워크)·A(인공지능)’를 키우겠다고 하지만, 네트워크에 대한 개발자들의 관심은 줄고 있다. 5G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젊은 인재들을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대신 AI로 몰리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대학원생들의 통신(네트워크)회피 현상은 소프트웨어, 컴퓨팅 기술과 융합되는 플랫폼으로서의 5G 추세를 고려하면 맞지 않다. 이경한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5G 기반 로봇, 5G와 연동한 모바일에지컴퓨팅 등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에서는 컴퓨팅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며 “네트워크 진화 역사에 비추어 볼 때 이동통신망을 이해할 수 있는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을 대거 충원하는 등 선제적인 움직임이 요구된다. 인재 부족으로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 강국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올해 대학ICT연구센터 8개를 신규로 만들면서 이 중 2개를 차세대 통신 분야로 정했다. 신준우 IITP 인재양성단장은 “AI는 2,3년 전부터 많은 투자를 통해 인재를 양성 중인데 차세대 통신이나 네트워크 분야 역시 올해 대학ICT연구센터 중 2개를 지정해 인재를 키우려 한다”면서 “박사급 7~8명과 대학원생 40명 이상이 참여하는 만큼 인력 부족이 조금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04 I 김현아 기자
"中 고급차 시장 선점" 현대차‥제네시스 론칭 통해 판매 반등 가속
  • "中 고급차 시장 선점" 현대차‥제네시스 론칭 통해 판매 반등 가속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주춤했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 이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 가운데 중국만이 올해 나 홀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제네시스 론칭을 통해 반등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현대차는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를 열고 브랜드 론칭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 “오늘은 제네시스의 담대한 여정이 새롭게 시작되는 날”이라며 중국 시장 론칭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제네시스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Genesis Brand Night)’를 열고, 중국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론칭을 공식화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고급차 시장 커지는 중국‥현대차, 제네시스 론칭 통해 반등 키 쥔다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기아차(000270))는 올해 1~2월 중국에서 총 9만2117대를 판매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 1월에는 5만393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지난 2월에는 3만8186대를 판매하며 298.6% 성장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 탓이라는 설명도 있지만, 2017년 이후 하향세를 꾸준하게 보인 것과 비교하면 중국 판매 반등의 신호가 켜진 것이다.앞서 현대차는 2017년 사드 사태로 지속적인 판매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79만대 △2017년 115만대 △2018년 116만대 △2019년 91만대 △2020년 66만대 등이다. 하지만 지난해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ix35개조차 등 볼륨 차종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분위기가 달려졌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중국 시장 반등의 해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현대차그룹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자동차 수요는 21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 시장은 매년 10% 안팎으로 고급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제네시스 론칭의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란 예측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중국내에서 사드이후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현대차와 기아의 딜러망 재정비 등으로 상승궤도에 올라선 상태다”며 “제네시스 론칭을 통해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회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제네시스는 이달 중 상하이에 판매와 브랜드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상하이’를 오픈한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1대1 응대를 받으며, 기존 현대차·기아와 차별화된 구매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하는 방식으로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할 방침이다.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의 대형 세단 G80이 지난 2일(현지시간)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Genesis Brand Night)’ 행사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한중 회담 직전 제네시스 론칭한 현대차‥한중 `훈풍 후광` 누릴까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 부진이 사드 사태 이후 불거졌던 한중 갈등에서 기인했던 만큼 제네시스 론칭을 통한 판매부진 반등 여부는 한중 관계 훈풍에 기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도 중국 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행사는 지난 3일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 전날 진행됐다. 한중 관계 훈풍의 후광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는 대목이다.실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회담을 통해 사드 사태 이후 국내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한한령 해제’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직접 손을 내밀어 악수까지 하는 등 친밀함을 과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현대차그룹도 제네시스 론칭 행사 외에도 중국과의 관계 호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3차 물량의 배터리 공급사로 중국의 CATL을 선정했다. CATL은 E-GMP 2차 공급사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되며 현대차와 동행을 한동안 이어나가게 됐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CATL을 공급사로 선정한 것을 두고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배터리 기업 보호를 위해 자국 회사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구매력이 큰 곳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현대차그룹에서도 놓칠 수 없는 국가다”며 “배터리 공급사로 중국 배터리 업체를 선정한 데 이어 제네시스 론칭 행사 타이밍도 한중 회담에 초점을 맞춘 만큼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1.04.04 I 송승현 기자
불황형 흑자의 그늘…덜 팔고 더 벌었다
  • [2020 코스피결산]불황형 흑자의 그늘…덜 팔고 더 벌었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해 코스피 상장회사들은 물건을 덜 팔았으나 이익은 늘었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을 기회로 삼은 기업들은 실적에 날개를 달았고 위기로 본 기업들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며 직격탄을 피한 것이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11%에서 5.48%로 0.37%포인트 늘었고 매출액순이익률은 2.64%대에서 3.24%로 0.60% 늘었다.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32.4원이 주머니로 들어왔다는 의미다. 1년 전 26.4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상황에도 국내 기업 실적은 나쁘지 않았던 셈이다.◇ 허리띠 바짝…덜 팔고 더 벌었다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 2020사업연도 결산 실적’에 따르면 597개사(662개사 중 감사의견 비적정, 분할합병 등 65개사 제외)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액은 1961조763억원으로 전년보다 3.70% 감소했다. 75조4415억원이나 줄어든 것이다.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이익은 늘었다. 영업이익은 107조4072억원으로 무려 3조3323억원(3.20%)이나 늘었다. 순이익은 63조4533억원으로 18.15%(9조7494억원)나 급증했다. 유가증권 상장회사 매출액의 12.0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삼성전자 제외 연결 매출액은 4.53%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15.89%로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에선 차이가 벌어졌다. 삼성전자를 뺄 경우 영업이익 감소폭은 6.41%나 된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다른 상장사 영업이익보다 더 컸던 영향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19년 27조7685억원에서 지난해 35조9938억원으로 29.62% 증가했다. ◇ 불황형 흑자…1000원 팔아 32원 손에 쥐었다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이익이 늘어난 것은 일부 기업은 코로나19 수혜를 입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시장상황 악화를 우려해 비용 삭감, 구조조정 등 바짝 허리띠를 졸라매서다. 더 벌었다기보다 안 써서 혹은 못 써서 발생한 불황형 흑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11%에서 5.48%로 0.37%포인트, 매출액순이익률은 2.64%에서 3.24%로 0.60% 늘었다. 2019년에는 1000원 어치를 팔면 26.4원을 손에 쥐었으나 지난해에는 32.4원을 남겼다는 얘기다. 6원 더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바이오, IT 업종의 영업이익률 상승세가 돋보였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셀트리온(068270)으로 조사됐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38.51%로 전년 동기(33.50%) 보다 5.01%포인트 증가했다. 엔씨소프트(036570)(34.14%), 더블유게임즈(192080)(29.50%), DB하이텍(000990)(25.57%) 등 게임과 IT 업종도 영업이익률이 높아졌다. 삼양통상(002170)(29.08%), KT&G(033780)(27.9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5.14%) 등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한편 전체 상장사의 70.02%인 418개사의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고 179개사(29.98%)는 적자를 보였다. 흑자전환 회사는 68개사, 적자전환 회사는 81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결 부채비율은 115.45%로 전년대비 2.60%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부채 총계는 1662조131억원으로 2019년 말(1566조6758억원) 대비 6.09%(95조3372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4.96%(146조6095억원) 증가한 3101조578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04.04 I 이지현 기자
컴맹 강사도 손쉽게…요가·PT 온라인 클래스 열고 싶다면 여기로
  • 컴맹 강사도 손쉽게…요가·PT 온라인 클래스 열고 싶다면 여기로
  • 프리랜서 요가 강사 김희영씨가 1일 서울 강북구 ‘KT 비대면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에서 한 회원고객과 1대1 실시간 요가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코로나19로 태권도 학원, 요가 학원, 피트니스 센터 등 실내 체육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관련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진 지 오래다. 하지만 반대로 유튜브나 IPTV로 빠르게 진출, 비대면 클래스를 열고 ‘스타 강사’가 된 이들도 적지 않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클래스를 열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도 재정적인 한계에 부딪히거나 디지털 플랫폼이 낯설어 시도조차 못 하는 강사들 입장에선 부러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그런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 새로 생겼다. KT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아프리카TV 등과 함께 구축한 ‘KT 비대면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다. 1호점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KT강북지사 3층에 마련됐다.지난 1일 방문한 스포츠 코칭 스튜디오 내부는 크로마키 벽으로 조성된 촬영공간과 PC 2대가 마련된 편집실로 구성돼 있었다. 여타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실과 비슷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촬영공간을 태권도, 요가, 피트니스 등 실내체육에 맞게 넉넉한 공간의 원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이날 현장에서는 프리랜서 요가 강사 김희영(43·여)씨가 나와 온라인 요가 클래스를 열고 있었다. 강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곳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고, 정해진 수업 시간에 맞춰 접속 링크를 고객에게 제공해 1대1 비대면 라이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수업 참여는 비대면 스포츠 코칭 플랫폼 ‘KEEPFIT(키핏)’을 통해 가능하다.강사가 시범동작을 선보이면 1대1 화상으로 연결된 회원고객이 실시간으로 이를 따라 하고, 잘못된 자세는 바로잡아주는 과정이 반복됐다. 서로의 동작과 음성이 끊김 없이 전달되기 때문에 마치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소통이 가능했다.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대용량 영상을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데는 KT 5G 네트워크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이같은 XR 서비스가 5G 특화 콘텐츠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1시간가량에 걸친 수업을 마치고 만난 김희영 강사는 “코로나19가 생기기 전에는 저도 개인 요가 학원을 운영했는데 닫은 지 오래됐다”며 “저같은 프리랜서 강사는 대면 강의를 못하면 수입이 완전히 끊기는데, 꼭 필요한 스튜디오를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총 21대의 카메라와 XR(확장현실) 매트릭스뷰 기술을 활용해 210도 각도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실에서 VOD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편집툴이 마련돼 있다. 영상=노재웅 기자총 21대의 카메라와 XR(확장현실) 매트릭스뷰 기술을 활용해 210도 각도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실에서 VOD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편집툴이 마련돼 있다. 사진=KT 제공이곳에선 라이브 강의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총 21대의 카메라와 XR(확장현실) 매트릭스뷰 기술을 활용해 210도 각도로 촬영한 영상을 편집실에서 VOD로 제작해 키핏은 물론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올릴 수 있다. 편집실로 전송된 영상에는 3차원 관절 정보를 추가로 입혀 운동하는 자세를 섬세하게 전달할 수 있고, 크로마키 배경에 각종 자연이나 체육관 이미지를 덧입힐 수도 있다. 영상 편집 기술에 능통하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게 스마트폰 영상 편집 수준의 간편한 조작을 제공한다. 또 어려운 부분은 상주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도 있다.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꽉 막혀 매출이 끊겼던 지역 실내체육 자영업자들도 라이브 강의 수강권과 VOD를 판매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유튜브 등에서 광고 수익도 챙길 수 있다.추후에는 1대1이 아닌 1대 다인 수업으로 연결성을 확장해 아프리카TV에서도 키핏과 동시에 라이브 강의를 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별풍선을 받는 스타 요가 BJ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또 6월부턴 IPTV KT올레티비와도 연동해 실시간 방송 및 VOD 서비스를 제공, 지역 실내체육 자영업자들의 매출원이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KT는 이곳 미아점을 시작으로 서울 4곳과 경기 부천과 하남 등 수도권 위주로 스튜디오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약 6개월간의 시범사업 운영기간 동안 스튜디오 사용은 무료로 제공하며, 시범사업 종료 이후 사용료를 책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신형철 KT 융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은 “시범운영 중인 지금은 피트니스, 태권도, 요가 세 종목만 지원되지만, 시범운영 기간 중 쌓이는 데이터와 현장 피드백을 통해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스튜디오 규모를 확장해 골프나 축구 등 각종 구기종목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04 I 노재웅 기자
“영등포·신길, 마용성 뛰어넘을 것"…기대감 커진 공공개발
  • “영등포·신길, 마용성 뛰어넘을 것"…기대감 커진 공공개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공공주도로 영등포역 인근과 신길에 주거타운이 형성되면 마포권역에 맞먹을 정도로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민간주도로 개발된다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뛰어넘을 곳이다. 가치가 어느 정도로 오를지는 주민들의 선택에 달렸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도심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공공복합사업) 후보지 21곳 중 최대 관심지역으로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과 신길 2·4·15구역을 꼽았다.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16곳 가운데선 한강과 가까운 강동구의 천호A1-1, 동작구 본동 등을 개발 기대지역으로 지목했다.◇ “연신내역·가산디지털역·창동, 입지 우수…주변 들썩일 것”송 대표는 4일 이데일리 유튜브채널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공공주도 개발 후보지들에 관한 입지 분석과 향후 전망을 풀어놨다.먼저 송 대표가 공공복합사업 후보지 중 ‘으뜸’ 입지로 평가한 영등포역 인근은 사업지 면적이 9만5000㎡로 역세권개발 후보지 중 가장 넓다. 옛 신길2·4·15구역까지 개발되면 총 7300가구 넘는 새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지상철도가 지나 개발 진척이 없던 영등포역 뒤편과 7년 전 뉴타운구역 해제 뒤 방치됐던 신길구역이 싹 바뀌면 가치가 수직상승할 것이란 평가다. 송 대표는 “영등포엔 KTX가 지나고, 신길은 1·5호선 더블역세권으로 교통망이 우수한데다 여의도 등과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높고 가치가 상당하다”고 했다.역세권사업지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면적 8160㎡), 금천구 가산디지털역 인근(5만1497㎡)도 주목할 곳으로 꼽았다.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은 기존 도시계획으로는 사업성이 낮아 개발이 어려웠던 곳이고, 가산디지털역 인근은 김포공항 비행 항로에 있어 40년 넘게 고도제한에 묶인 데다 남부순환로에 막혀 고립된 곳이다. 송 대표는 “연신내역은 GTX-A 개통 예정으로 교통이 개선되고 불광동 저층주거단지 개발사업과 연결성이 있다”며 “가산디지털역은 주변에 G밸리를 비롯해 일자리가 잘 갖춰져 있다”고 짚었다.준공업지역인 도봉구 창동 674일대, 창2동 주민센터 후보지에 대해서도 “서울시장 당선이 유력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창동을 시청일대와 강남, 여의도에 이은 제4도심으로 만든다고 약속했다”며 “창동 일대는 그만큼 좋은 사업지”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들이 성사된다면 주변 집값이 들썩일 수밖에 없다”며 “기축 아파트와 개발 기대감 있는 다세대주택, 개량 가능한 단독주택 등은 몸값이 올라갈 것”이라고 봤다.◇“공공재개발, 한강변 입지 최고…사업 성사 가능성 높아”공공재개발 후보지의 입지평가 기준으로는 △한강 조망권 △도심과의 연결성 △규모 등을 제시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후보지는 강동구 천호A1-1, 동작구 본동, 성동구 금호 23구역 등이다. 송 대표는 “서울 집값은 한강이 보이느냐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며 “공공재개발 시엔 용적률 인센티브로 건물이 높게 올라가니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수도 늘게 돼 후보지 중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도심 연결성이 높은 지역으로는 서대문구 홍은1과 충정로1, 종로구 숭인동 1169구역을 꼽았다. 총 2687가구를 지을 수 있는 성북구 장위 8·9구역, 1510가구 공급이 가능한 영등포구 신길1구역은 규모면에서 우수한 곳으로 지목했다.실수요자라면 공공복합사업보다는 공공재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송 대표의 조언이다. 공공재개발의 사업 추진 가능성이 더 높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주민동의 없이 지자체 제안으로 이뤄진 공공복합사업보다는 조합 동의율이 높은 공공재개발 지역의 물량을 기대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1.04.04 I 김미영 기자
U+5G 로봇, 전주시 대기환경 실시간 감시한다
  • U+5G 로봇, 전주시 대기환경 실시간 감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 자율주행로봇이 전주시 전주방송공원 앞에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무인순찰을 시작하기 위해 나오고 있는 모습.무인순찰 중이던 5G 자율주행로봇이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5G 상용화 2주년을 맞이해 환경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손잡고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였다.5G 네트워크로 연결된 자율주행로봇을 통해 전주시의 대기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이다.LG유플러스와 전주시는 작년 9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 24시간 대기질을 측정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시할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와 만성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에 자율주행 로봇 6대와 고정형 대기측정기 20기를 투입했다.환경관리로봇이 대기 중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물질은 ▲미세먼지(PM2.5) ▲초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황화수소(H2S) ▲암모니아(NH3)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이다. 이를 통해 대기중에 담겨있는 이 물질들의 수치를 파악해 황사 같은 봄철 공기질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뿐 아니라 악취가 발생했을 때에도 진원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환경관리로봇의 순찰 1회당 약 30분이 소요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찰을 돈다.5G로 지연시간 줄이고 AI로 자율주행AI를 탑재해 전주시 일대를 자율주행하는 ‘환경관리로봇’은 1km가량의 코스를 자율주행하면서 실시간으로 대기정보를 수집하고, 무인순찰 중 획득한 환경정보를 5G 네트워크로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한다.도구공간(대표 김진효)과 함께 제작한 환경관리로봇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대기정보를 광주 MEC(모바일에지컴퓨팅)센터에 전달한다. 초고속, 초저지연성이라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조종이 필요한 만약의 상황에도 끊김없이 연결돼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다.5G망과 전용회선으로 연결된 광주 MEC 센터에는 통합관제 운영서버와 로봇관제/대기관제/영상관제/AI분석 서버가 가동되고 있다. MEC를 통해 LTE에서는 30~40ms에 달했던 지연시간을 한자리 수로 줄일 수 있다. 광주MEC센터에서 처리된 데이터가 전주시의 관제센터까지 전용회선으로 전달되고, 긴급상황 시에는 관제센터에서 로봇에 조종명령을 내릴 수 있다.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2년간 5G가 산업, 공공분야의 고도화를 촉진시키는 B2B, B2G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확장된 5G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관계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4.04 I 김현아 기자
5G 상용화 2년…전세계 통신시장서 ‘K-모바일’ 위상 공고히
  • 5G 상용화 2년…전세계 통신시장서 ‘K-모바일’ 위상 공고히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2019년 4월3일 오후 11시, 한국이 세계 최초로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한지 2년이 지났다. 국내 통신 3사는 지난 2년 동안 글로벌 초협력, 기술표준 선도, 5G 기반 서비스 개발 등을 이끌며 세계 통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한국, 세계에서 가장 빠른 5G 보유”그 결과 한국 5G 품질은 여러 전문기관에서 잇따라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지난 3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피드체크의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이 5G 속도 측정 결과 1위를 차지했다. 한국 5G는 다운로드 평균 속도 429Mbps를 기록, 2위 호주의 평균 속도 142Mbps보다 세 배가 넘는 속도를 기록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영국 리서치업체 OMDI(옴디아) 역시 ‘5G시장 진화 평가’ 리포트를 통해 한국이 22개 주요 5G 상용서비스 제공 국가 중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OMDIA는 5G 서비스와 관련해 주파수 가용성, 상용 서비스, 커버리지, 가입자수 및 비중, 생태계 정책 등 총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리포트를 발간한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로스 오브라이언 편집장과 도이치텔레콤의 알렉스 최 부사장도 2020년 9월 한국에서 개최된 ‘5G 기술 세미나’에서 “한국의 5G 수준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다”고 입을 모았다.◇가입자 1400만명..5명 중 1명꼴로 5G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통신 3사의 5G 인프라 투자 금액은 5조2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역대 통신 인프라 투자 중 최대 규모다.국내 5G는 지난 2년간 14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시장에 안착해 본격적으로 대중화가 시작됐다. 국내 전체 이통 가입자는 약 7000만명으로, 가입자 5명 중 1명꼴로 5G 서비스를 쓰는 셈이다.국내 통신 3사의 지속적인 투자 및 커버리지 확대에 따라 올해는 전국 85개 시의 주요 행정동 내 다중이용시설 4000여곳에 5G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전국 지하철 및 KTX·SRT 전체 역사와 20여개 고속도로에서 5G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ITX·새마을 등 전국 주요 역사와 45개 고속도로에 5G를 구축할 예정이다.올해 상반기에는 LTE망을 사용하지 않는 단독모드(SA) 5G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농어촌 지역에 로밍을 통해 5G 공동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5G수출 해외 판로도 개척가장 먼저 5G 통신을 시작한 우리나라는 5G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NTT도코모에 이동통신 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수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버라이즌과 8조원에 달하는 계약에 이어 NTT도코모까지 한·미·일 1위 이통사에 5G 통신장비를 납품하게 됐다.SK텔레콤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 연합체인 브리지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허브를 구축하는 등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KT는 지난해 4월 대만 통신사 FET와 5G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콘텐츠 제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KT는 5G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대만 진출과 5G 로밍 조기 상용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및 웹툰 수출을 했다.LG유플러스는 최근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AIS에 1114만달러(약 126억원) 규모의 5G 솔루션 및 콘텐츠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LG유플러스의 5G 관련 수출은 2019년 중국을 시작으로 홍콩, 일본,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다. 누적 금액은 2200만달러(약 248억원)다.LG유플러스 순찰로봇. LG유플러스 제공◇5G 28Ghz와 특화망으로 산업 혁신 돕는다상용화되지 않는 28㎓ 대역은 공장이나 연구소 등 B2B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통3사는 지난 3월부터 28㎓ 대역 공동망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B2B 분야에서는 대규모 산업단지와 공장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서비스 구축에 적합한 분야를 찾아 공동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B2C 분야에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초대용량 콘텐츠를 전송하기 적합한 지역을 발굴해 28㎓ 대역 전용 기지국을 세운다. 이들은 강남을 융합현실(XR) 특화 지역으로 정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5G 서비스 수요가 높은 기업에 특화망도 제공한다. 5G 특화망은 스마트팩토리나 실감형 콘텐츠 체험관 등에 특화된 5G 맞춤형 네트워크로, 여유 주파수 폭이 넓고 상용화가 덜 된 28㎓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삼성전자 등 20여 곳 기업이 특화망 희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SKT는 2019년 말에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며 삼성전자, 지멘스, 보쉬 등 18개 기업·기관과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에 참여하고 있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지난해 6월 한국수력원자력과 5G 스마트 발전소 구축 협약을 체결했으며, 유통 부문에서는 작년 4월에 신세계아이앤씨와 5G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KT는 현대중공업지주, 코그넥스 등과 함께 5G 스마트팩토리를 개발 협력 중이며, 이러한 5G 스마트팩토리는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을 시작으로 점차 적용영역을 확대 중이다. KT는 작년 5G 스마트팩토리 코봇(협동로봇) 출시에 이어, 올해 6월 머신비전을 출시하며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기업전용망을 활용한 첫 사례로 발전회사인 GS EPS와 5G 기업전용망을 기반으로 원격 운영, 설비 진단, 물류 자동화 등 발전소 시설의 운영 관리를 혁신하는 ‘스마트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하는 ‘물류로봇’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물류로봇은 최대 시속 30km의 주행속도와 함께 150kg에 달하는 고중량을 적재할 수 있어, 발전소, 대형 공장처럼 대규모 시설에서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2021.04.03 I 노재웅 기자
“평등한 경제 회복”…재난지원금·손실보상제 논의 급물살 탈까
  • “평등한 경제 회복”…재난지원금·손실보상제 논의 급물살 탈까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근 들어 각종 경기지표와 심리지수가 반등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국제기구들도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경제 반등과 함께 K자형 회복 등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이나 손실보상제 입법 등의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오는 7일 열리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들이 재난지원금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어 선거 이후 논쟁이 증폭될 여지가 있다.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가 백신을 접종할 어르신 등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세계 백신 접종…경제 회복 기대감 높아져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6일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주요국들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 반등 기대치는 높아진 상황이다.IMF는 지난달 26일 2021년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 3.1%에서 3.6%로 제시한 바 있다.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전세계 주요국들의 성장률을 얼마나 상향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IMF는 지난 1월 26일 세계 경제 전망 수정 발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5.5%로 0.3%포인트 상향했다.세계 경제와 함께 최근 한국의 주요 경제 지표도 회복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전산업생산지수는 2.1%(전월대비) 증가한 전산업생산지수는 111.6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광공업 생산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숙박·음식점 등 서비스업 생산도 1.1% 증가했다.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체감 경기 지수인 3월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3으로 2011년 7월(8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3월 경제심리지수(ESI)는 101.3으로 2018년 6월 이후 처음 100을 넘었다.주요 국제기구도 한국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IMF 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달 9일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이전보다 0.5%포인트 높였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발표된 2~3월 경제지표들을 보면 만만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우리경제에는 희망의 싹이 트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며 “우리 경제는 선행지표 부문에서 시작된 희망의 불씨가 점차 동행, 후행 지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급한 선거 후보들, 재난지원금 공약 내걸어경제 회복세에 맞춰 경기 반등을 위한 정부의 정책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일 목요대화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 모두를 보듬을 수 있도록 ‘평등한 K-회복’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주 통과된 추경(추가경정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 등에 전력을 다하고 손실보상제 등의 조속한 입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손실보상제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의 손실을 보전하는 제도다. 영업제한·금지 등으로 손실을 입은 경우 정부가 보상하는 방안으로 검토 중이다. 이달부터 정치권에서 손실보상제의 입법을 본격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부산시장 선거 이후 재난지원금도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1인당 10만원의 디지털화폐 지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당선 후 1년 안에 전시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언했다.서울·부산 재난지원금 지급이 공론화될 경우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전국민 보편 지원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2월 9일 ‘2020회계연도 총세입부·총세출부 마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재정수지 악화…국세 수입 등 관건기재부는 7일 월간 재정동향 4월호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올해 세수 및 재정 여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지표다.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1월말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조8000억원 적자로 전년동월대비 적자폭이 2000억원 증가해 지난해 1월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월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2년째 적자를 나타낸 것은 재정통계가 생긴 이후 처음이다.재정동향 발표에 앞서 6일에는 국무회의에서 2020회계연도 국가결산을 심의·의결한다. 2020회계연도 총세입부·총세출부 마감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85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조9000억원 감소했다. 세수 결손을 피했지만 2년 연속 국세 수입이 감소했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일정△5일(월)15:00 확대 간부회의(부총리·1차관·2차관, 세종청사)△6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 면담(부총리, 비공개)22:30 기후행동 재무장관회의(부총리, 비공개)△7일(수)10:0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13:3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정례 브리핑(1차관, 서울청사)15:00 주한 일본대사 면담(부총리, 비공개)19:00 G20 재무장관회의(부총리, 비공개)△8일(목)10: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21:00 국제통화금융위원회(부총리, 비공개)△9일(금)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1차관, 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 점검회의(부총리, 비공개)16:3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계획△5일(월)15:3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6일(화)10:00 2020회계연도 국가결산 국무회의 심의·의결10:00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 국무회의 의결12:00 2021년 2월 온라인쇼핑동향14:00 홍남기 부총리, 알록샤마 COP26 의장 면담21:30 ‘21.4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7일(수)10:00 「월간 재정동향」 2021년 4월호 발간10:00 기후행동 재무장관 연합 가입 및 회의 참석12:00 KDI 경제동향(2021. 4)17:00 주한 일본대사 부총리 예방△8일(목)10:00 ’21년 제2차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12:00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9일(금)08:3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 개최 09:00 동남아 CLMV 국가의 체제전환 평가와 북한에 대한 함의: 체제전환지수 개발과 적용10:00 홍남기 부총리,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참석 결과12:00 통계지리정보(SGIS) 에듀 개편 협의회 발족식 개최18:00 2020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발표
2021.04.03 I 이명철 기자
文대통령·바이든, G7정상회의 이전 대면회담 가능할까
  • 文대통령·바이든, G7정상회의 이전 대면회담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4월중 성사될 수 있다는 보도에 청와대가 2일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오고 있다”고 반응했다. 보도를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부인도 하지 않은 셈이어서 6월 주요 6개국(G7) 정상회의 이전에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한미 정상회담 4월 성사 가능성’ 기사와 관련해 확인해줄 사항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애초 한미 정상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대면하는 것이 유력했다. 그런데 그 전에 따로 만날 수 있다는 설이 제기된 것이다.그간 청와대와 백악관은 한미 대면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 2월 진행된 첫 한미 정상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꼭 직접 만나서 협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도 “직접 만나 대화를 하게 된다면 한미 양국, 한미 양 국민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그 뒤 한미 양국은 청와대 안보실과 외교부 등에서 소통채널을 통해 정상회담에 대해 긴밀히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특히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일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있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도 별도 회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 내용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다만 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했다. 2차 접종시기 등을 고려하면 이번달 중 방미가 성사될 경우, 문 대통령은 1차 접종 상태로 미국을 찾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서 안보실장도 문 대통령과 같은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했다.한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번달 16일 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외신에 따르면 애초 이번달 9일 예정이었는데, 미국 측 요청으로 16일로 미뤄졌다는 것이다.
2021.04.02 I 김정현 기자
SKT, 韓·美 도입할 차세대 5G·AI 융합 방송서비스 실증 시연
  • SKT, 韓·美 도입할 차세대 5G·AI 융합 방송서비스 실증 시연
  • 박경모(왼쪽) 캐스트닷에라 CTO가 2일 제주 호텔난타에서 5G-ATSC3.0 융합 방송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캐스트닷에라는 SK텔레콤과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가 만든 미디어 테크 합작회사로, 이번 시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2일 제주도에서 차세대 5G-ATSC3.0 융합 방송서비스를 실증·시연했다고 밝혔다.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화 단체(ATSC)에서 제정한 UHD 방송 표준이다. 영상, 음성에 추가해 데이터까지 주파수에 실어 나를 수 있어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이 자리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방송사 경영진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관련 기술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SK텔레콤은 2019년 6월 제주에서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함께 달리는 차량 안에서 5G-ATSC3.0 방송서비스를 구현한 바 있다. 이후 제주테크노파크를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삼아 5G와 AI를 접목한 최신 방송서비스 개발에 매진해 왔다.◇“5G·AI가 방송의 미래 이끈다”SK텔레콤과 싱클레어의 미디어 테크 합작회사 캐스트닷에라가 이번 시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캐스트닷에라는 5G 클라우드,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번 신규 방송서비스를 개발했다.이날 캐스트닷에라는 AI 업스케일러(Upscaler)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HD 화질로 전송된 방송 영상을 제주도 행사장에서 실시간으로 풀HD(HD 화질의 2배)로 변환해 ATSC3.0 TV로 수신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시연했다.AI 업스케일러는 인공지능 학습 엔진의 빠른 연산처리를 통해 방송 영상의 해상도(HD→풀HD), 프레임 주파수(초당30프레임→초당240프레임), 색 영역(SDR→HDR), 포맷(ATSC1.0→ATSC3.0)을 업그레이드해 실시간으로 고품질의 방송 영상을 만들어낸다. 국내 4K(UHD) 콘텐츠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다.캐스트닷에라는 연내 미국 싱클레어 방송국에서 이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이 개발한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적용해 관련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와 더불어 클라우드, MEC 기반 ‘ATSC3.0 방송용 가상화 플랫폼’을 통해 중앙에서 전국 각지 방송국의 송출 시스템을 운용하고 원격 제어하는 기술도 공개했다. 전국의 통신망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운용하고 있는 SK텔레콤의 가상화 플랫폼 통신 기술이 방송 영역으로 확대된다는 의미를 가진다. 기존에는 한 방송사 내에서도 각 지역 방송국마다 별도로 값비싼 전용 송출 장비를 구축해 담당 인력이 물리적으로 제어해야 했는데, 이 기술이 도입되면 더 저렴한 범용 장비와 소프트웨어 시스템만으로도 효율적인 중앙 통제·운용이 가능해진다.이외에도 캐스트닷에라는 스마트폰에서도 TV처럼 끊김 없이 방송을 볼 수 있는 초저지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는 스마트폰 앱에서 라이브 방송을 볼 때 TV보다 9초 이상 늦게 전송된 영상을 보고 있는데, 이 지연 시간을 0초(Zero)로 줄이는 기술이다. 또 TV 프로그램의 중간 광고 시간에 OTT 사용자별로 모두 다른 개인 맞춤형 광고를 삽입하는 솔루션도 공개했다.ATSC3.0 방송 주파수에 GPS 측위 보정 데이터를 실어서 비행 중인 드론에 전송해주는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도 시연했다.현재 GPS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비행하는 드론의 거리인식 오차범위는 1~2m 수준인데, 보정 데이터를 통해 이를 10cm까지 줄여준다. 무인 배송, 스마트 농업 등 주요 ICT 산업이 태동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실증은 끝..연내 韓·美 시장 진출SK텔레콤은 사업 주체인 캐스트닷에라를 통해 이번에 공개한 최신 미디어 플랫폼 기술을 한국, 미국 방송국에 연내 공급 및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미국 시장에서도 사업을 본격 재개해, 미국 싱클레어 주요 방송국에 ATSC3.0 기반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ATSC 3.0 방송 환경에서는 방송 주파수를 통해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방송망과 통신망의 이종 결합도 가능해진다.이 때문에 미국 방송사들이 통신 주파수보다 도달 범위가 넓고 운영 비용이 저렴한 방송 주파수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미디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캐스트닷에라는 카이미디어, 에이티비스, 디지캡, 한시간컴 등 국내 20여개 미디어 강소기업과 함께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해 동반 성장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김윤 SK텔레콤 CTO는 “5G, AI, 클라우드 기술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며 “SK텔레콤의 기술과 싱클레어의 서비스 경쟁력이 결집된 캐스트닷에라가 전세계 미디어 테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델스 박 싱클레어 방송그룹 CTO는 “캐스트닷에라가 개발한 클라우드, AI 기반 방송 솔루션을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국 방송사들의 미래 기업가치와 사업 잠재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1.04.02 I 노재웅 기자
“봄캉스 고객 잡아라” 호텔업계, 피크닉 프로모션 진행
  • “봄캉스 고객 잡아라” 호텔업계, 피크닉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호텔업계가 도심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부터 피키닉 패키지 등 봄을 맞아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올 봄에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에 개인적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연인 등과 안전하게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인원이 늘 것으로 보인다. 호텔업계는 안전하게 쉼을 즐기고 싶은 수요에 초점을 두고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사진=인터컨티넨탈 서울)2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성큼 다가온 봄 시즌을 맞아 호텔 1박과 함께 알찬 야외 나들이를 준비할 수 있는 피크닉 패키지를 준비했다. 호텔에서 직접 커스텀해 제작한 피크닉 굿즈들과 와인 또는 맥주 등을 함께 제공해, 호캉스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그랜드 인터커티넨탈 파르나스는 호텔에서 직접 제작한 피크닉 매트와 와인 칠링백, 봄을 닮은 화이트 와인 1병, 그랜드 델리에서 판매되는 와인 마리아주 투고 메뉴를 제공하는 ‘올포 피크닉 패키지’를 준비했다. 디럭스룸 기준 가격은 29만 5000원이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호텔에서 만든 커스텀 피크닉 폴딩 카트를 제공하고, 버드와이저 스페셜 에디션과 쿠팡 잇츠 할인권(1만원)을 함께 증정하는 ‘소풍가나봄’ 패키지를 5월 말까지 선뵌다. 주중 수페리어룸 기준 가격은 19만 5000원이다.(사진=해비치)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도의 경관을 즐길 수 잇는 ‘프리미엄 드라이빙 패키지’를 오는 6월 30일까지 선뵌다. 이번 패키지는 2박 전용 상품으로, 제네시스의 ‘G70’ 또는 그랜저 차량의 48시간 이용 혜택이 포함돼 있다. 이외 투숙 기간 중 제네시스 ‘GV80’의 1일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2박 기준으로 86만원부터다.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은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봄.봄.봄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 패키지는 셀프 풋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바레도 풋케어 제품 1세트와 레이트 체크아웃 등을 제공한다. 가격은 평일 기준 18만 2000원(부가세 미포함)이다.코오롱 계열 호텔·리조트는 오는 5월까지 ’봄나드리 패키지‘를 준비했다. 객실 1박과 함께 호텔 인근에서 가벼운 피크닉을 즐기며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화사한 피크닉 매트와 휴대하기 편리한 음료 2잔을 제공한다. 경주 코오롱호텔, 마우나오션, 부산 씨클라우드호텔, 서울 ’호텔 포코 성수‘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파라다이스시티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고객을 위해 ‘패밀리 프렌들리’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에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야외 온수풀’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인 ‘키즈존’ 이용 혜택 등을 담아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디럭스 오션 테라스룸(사진=파라다이스호텔 부산)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바다를 보면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호텔은 매트리스 위에 20㎜ 매트리스 필로우 탑을 추가해 포근함을 더했고, 고급 리넨 침구류, 거위털 베개와 이불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일상의 피로를 덜어준다.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패키지가 예상보다 큰 인기를 얻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마음 방역에 집중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패키지를 선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4.02 I 윤정훈 기자
 부드럽고 고소한 그 맛, ‘장단’ 맞네
  • [강경록의 미식로드] 부드럽고 고소한 그 맛, ‘장단’ 맞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파주는 조선 시대부터 장단삼백으로 유명한 곳. ‘장단삼백’은 세가지 백색 농산물인 콩과 쌀, 인삼을 말한다. 특히 파주 장단콩은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품종이다. 특별히 맛이 좋기로 유명해 ‘장단콩’이라는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원래 인삼을 많이 재배해 온 비옥한 땅에 후작 농산물로 콩을 재배해 타지역 콩보다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 여기에 영양성분이 높고 맛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단콩은 항암효과가 있는 이소볼라본의 함량이 70% 이상,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함량도 높은 건강 음식이다.농부네두부집_순두부그래서인지 파주에는 유독 두부전문식당이 많다.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파주 DMZ 통일촌. 하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있어서다. 안보 관광지라 공무나 영농, 안보 관광 등의 목적이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 민통선 내에 있는 식당에 예약하면 당일이라도 들어갈 수 있지만, 그것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만 허락한다.그렇다고 아쉬워 말자. 파주 곳곳에는 장단콩으로 요리를 내놓는 식당들이 많다. 감악산 출렁다리 인근에도 두부요리 전문점이 많다. 그중 ‘농부네두부집’은 교외 나들이에 좋은 파주 일대에서 이미 유명한 건강식 맛집이다. 말 그대로 콩, 두부 등을 활용한 깔끔한 두부요리들이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농부네’라는 식당 이름에 걸맞게 주인이 직접 농사지은 장단콩으로 모든 메뉴를 만든다. 농부네두부집_두부구이두부맛을 좋아한다면 ‘순두부’. 냄비에 통째로 나오는 순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두부 특유의 비릿한 맛을 싫어한다면 새우젓두부전골이나 청국장이 좋다. 새우젓두부전골은 사계절 내내 꾸준히 찾는 메뉴. 갖은 채소와 다시마·멸치로 1시간 30분 동안 우려낸 육수에 두부와 버섯·애호박·양파·떡국떡 등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 내놓는다.매일 아침 새로 만드는 두부는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새우젓으로 간을 한 국물맛도 시원하다. 전골을 시키면 맛보기로 비지 한 그릇을 주는데, 간간하니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맛이 일품이다. 불려놓은 장단콩을 금방 갈아서 끓여내는 콩비지 찌개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방앗간에서 직접 짠 들기름으로 굽는 두부구이는 사이드 메뉴로 인기다.
2021.04.02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당정 '부동산정치'…시장 안정은 내팽개치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당정 ‘부동산정치’…시장 안정은 내팽개치나-“SK, LG특허 침해 안해 배터리 전쟁 일진일퇴-“외교 빠진 미중 갈등 자국민 향한 정치만 이것이 외교의 뉴노멀”-재·보선 승패 가를 이틀...여야 사전투표 총력전-[사설] 이해충돌방지법 또 미룬 국회, 국민 인내 시험하나-[사설] 저출산 고령화 대책, 인구감소시대에 맞게 다시 짜야△줌인&-이마트 ”마운드도 마트도 양보 못해“ 롯데-백신여권 앱 이달 나온다-대법관 후보에 천대엽 부장판사△선거용 부동산 규제 완화 논란-‘청년 유리하게’ 청약 바꾸고 대출 푼다는 與...2030 ‘패닉바잉’ 부활할라-흉흉한 부동산 민심에...與, 종부세 기준 상향 추진-“누가 되든 규제 풀어줄 것”...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 신고가△이데일리 퓨처스포럼-“한반도, 미중 패권다툼 희생양 안되려면...남북 대화 끈 놓지 말아야”-윤증현 전 장관 “정부, 중국에 강한 목소리 내야”△LG·SK 배터리 분쟁 새국면-영업비밀 소송 패소로 수세 몰렸던 SK이노, 기사회생 발판 마련-바이든 거부권 행사 ‘D-10’...반전 노리는 SK-美법원·특허청부터 국내법원까지...소송 줄줄이△정치-당명 빠진 하늘색 점퍼 입은 朴 ‘2번’상징하는 동선 유세 나선 吳-朴 ‘유치원 무상급식’ VS 吳 ‘1인가구 안심대책’-차기재선 지지율 1위 윤석열 사전투표 첫날 메시지 낼까-軍사망조사위, 천안함 피격 재조사 결정...오늘 긴급회의△국제-바이든, 증세 담은 2500조원 경기 부양책...의회 통과는 ‘산 넘어 산’-프랑스 코로나 3차 유행 ‘경제 봉쇄령’ 전국 확대-슈퍼사이클 탄 반도체 업계 ‘합종연횡’ 바람△경제-“2028년 출산율 0.73명까지 하락”...경제성장 동력이 사라져간다-한은 ‘뉴스심리지수’ 공개...경제뉴스로 체감경기 진단-韓수출 5개월 연속 증가...14개 주요품목 일제히 뛰어△금융-고객 해지 요청시 환급 범위 어디까지...보험사마다 의견 달라 혼돈-케이뱅크, 1분기에만 172만명 신규 가입 ‘폭풍성장’-한화생명 영업조직 분사...“4년 내 2100억 이익낼 것”△산업&기업-외국계車 내수절벽...현대차 기아만 달렸다-공공기관 유사명칭 금지법 추진 구본준의 LX그룹, 출범 전 삐걱-삼성, 반도체공장 4곳에 축구장 4배 크기 태양광발전 시설-‘바이오·에너지’ 양날개 최창원, 독립경영 가속화-“끈질긴 R&D로 생분해 페트병 소재 양산”△산업-삼성전자에 재도전 나선 中...폴더블폰 전쟁 2라운드 승자는-“소상공인 대상 무이자 등 초초저금리 대출 검토”-30GB에 월 4만4000원...5G 알뜰폰 요금제 더 싸진다-렌털가전 1위 코웨이 침대업계 1위 넘본다△소비자생활-“빨래~끝, TV광고 재개...여론 탐색 나선 옥시”-주식 사고 과자 기부...꼬북좌를 ‘꼬북칩’ 모델 만든 팬덤-봄바람 타고 되살아난 소비심리 잡아라 -혁신 컨설팅, 스마트공장 지원...GS홈쇼핑, ‘中企상생’ 박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가둬두기만 하는 교정, 분노 적개심만 부추겨...열린 마음으로 교화해야-수형자 모두를 죄인 취급...나처럼 억울한 이도 있다△손태호의 그림&스토리-한양살이 설움 家없어라△증권&마켓-“주도株 매물벽에 막혀...코스피 숨고르기 할듯”-中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부품株 한달새 30% 껑충-“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IM덕에 기대 이상일 것”△증권-펀드 조성 어려워지자 ‘VC설립’ 팔 걷은 자산운용사들-반대표 맥 못추고, 정치권에 휘둘리고-“완벽한 제도 개선 위해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해야”-창투사 우리기술투자 ‘상장’ 붐에 주가 쑥쑥△여행-발끝은 아찔, 가슴은 철렁...봄타는 마음, 하늘 위를 걷다-부드럽고 고소한 그맛...영양만점 두부 ‘장단’ 맞네-청춘열차 정거장, 음악으로 꽃피다△스포츠-“번아웃 증후군 극복...우승 욕심 커졌죠”-홍란의 새 역사는 현재진행형-류현진에 김하성까지...한국 팬들 새벽잠 다 잤네-김연경 잔류 위해 고민 깊어지는 배구계△피플-최흥영 경남은행장 “뉴노멀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자”-문성혁 장관 “잘사는 어촌 실현하자”-JB금융그룹, 해외사업본부 신설...임용택 총괄부회장 선임-한국앤컴퍼니, 안종선 경영총괄 사장 영입△오피니언-요리사 법관, 주먹질 변호사-도심 편백나무숲으로 초대합니다-‘불혹’ 맞은 공정위, 새 역할 모색해야△부동산-공공개발 택한 증산4구역,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하나-‘호텔 임대’ 윤곽...서울·군자·성산·양평 마곡동 유력-전매·대출 규제에...청약통장 비규제지역行 ‘러시’-서울 아파트 오르자 오피스텔도 뛰었다△사회-“화이자가 안전하대서 맞으러 왔어요”...‘AZ 접종 불안’ 남은 숙제-참여연대 출신 거물급 잇단 구설에...“親정부 단체 전락”비난-警 ‘전셋값 인상’ 김상조 고발 사건 수사 착수-‘월성 자료 삭제’ 공무원 보석...檢, ‘靑 윗선 수사’ 힘 빠지나
2021.04.01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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