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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모함 KT, 통신 주춤해도 미디어·IDC는 성장(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망을 보유한 KT(030200)가 무선과 유선 등 전통적인 통신 사업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KT(회장 황창규)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5조8090억원, 영업익 3580억원이었다. 미디어·콘텐츠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같은 인프라 활용 부가가치 사업이 호조를 띤 덕분인데, 5G 본격화를 계기로 매출 효자인 무선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하고 딜라이브 인수를 통해 미디어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최근 금융 당국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이후,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에 대해 KT가 계속 성장 동력으로 키울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KT는 통신 기업 최초로 은행업 면허를 획득했지만 전용회선 담합 사건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조치 등으로 증자가 쉽지 않다. ◇유무선 통신 매출 줄어전통적인 통신사업에서 초고속인터넷을 빼면 모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다.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 7325억원이고, 무선서비스 매출은 0.2% 성장한 1조 626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동통신(MNO) 순증은 16만 9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이중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6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해지율도 1.5%를 기록해 1년 전(1.4%)보다 0.1%포인트 올랐다.유선사업 매출은 2.7% 감소한 1조1670억원인데, 초고속인터넷만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한 4795억원을 달성했다.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8% 수준으로 성장한 덕분이다.▲KT 무선서비스 가입자 현황(출처:KT)◇미디어, IDC, 금융 사업은 성장 하지만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641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4% 성장한 3774억원을 달성했고, 콘텐츠사업 매출 역시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 기여로 전년동기 대비 28.6% 성장했다.IPTV 가입자(스카이라이프 결합상품인 OTS포함)는 올해 1분기 796만6000명으로, 1년 전(757만3000명)보다 5.2%나 늘었다.BC카드 등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8390억원이며,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진출 확대에 따른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로 기타 서비스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5758억원을 기록했다. ▲KT 유선서비스 가입자 현황(출처: KT)◇5G와 AI에 올인할 것KT는 1분기 인건비 9838억원을 지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가 증가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한 통신 회사다.따라서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 요금인하 정책 영향에서도 경쟁사보다 다른 사업 분야가 많아 상대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전체 매출(5조 8344억원)의 29.69%를 차지하는 무선 매출(1조 7325억원)의 감소 추세를 내버려 둘 순 없다. KT는 5G로 극복한다는 방침 아래,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초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회사 측은 5G 가입자의 85% 이상이 국내 최초 완전 무제한 요금인 ‘슈퍼플랜’을 선택하는 등 요금제 강점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5G 투자를 포함한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5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는데, 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최적화를 통해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도 15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와 스마트 에너지, 융합보안,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5G 기반의 새로운 B2B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KT는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5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oT 시장의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도 성장 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 KT, 1분기 영업익 4021억..1.3% 증가, 시장예상 상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비교적 무난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KT(회장 황창규)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무선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무선 매출은 줄어..미디어와 콘텐츠 호조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 7325억원이었다. 하지만, 무선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할인액 증가에도 우량 가입자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0.2% 성장한 1조 6,266억원을 기록했다. MNO 순증은 16만 9천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6천명 증가했다.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사용량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1,670억원이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878만명을 기록했고, 이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8% 수준으로 성장했다. 우량 가입자 증가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한 4795억원을 달성했다.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6412억원이다. IPTV 가입자는 800만을 돌파했고 PPV,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성장하면서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4% 성장한 3774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사업 매출은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 기여로 전년동기 대비 28.6% 성장했다.▲KT 연결 재무제표◇금융과 IDC도 호조금융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8,390억원이며,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에 관련 그룹사 성장이 더해지면서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5758억원을 기록했다. ◇5G에 올인..설비투자는 5521억원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KT는 고객 최우선 5G서비스로 초기 시장을 선도하며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5G 가입자의 85% 이상이 국내 최초 완전 무제한 요금인 ‘슈퍼플랜’을 선택해 요금제 강점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5G 투자를 포함한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5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최적화를 통해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KT CAPEX 현황◇기가지니 150만 돌파5G 기반 플랫폼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는 가입자 150만을 돌파했고 키즈, 쇼핑, 아파트 등 다양한 산업과 협력하며 융합형 AI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융합보안,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5G 기반의 새로운 B2B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5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oT 시장의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도 자체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KT CFO 윤경근 전무는 “KT는 무선, 기가인터넷, 미디어와 콘텐츠 등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1등 5G 사업자로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와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5G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의 상실, 화웨이의 성취" IHS마킷, 1분기 스마트폰 시장조사 발표
- 화웨이 P30 프로[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이 잃어버린 부분을 화웨이가 가져가고 있다. 애플은 도전에 직면했고, 제조사들에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3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조사자료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우선 세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238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6.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1% 줄어들었다.삼성전자는 7080만대로 점유율 22%, 1위를 수성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출하량이 9%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점이 그나마 위안이다. IHS마킷은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 7080만대 출하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 한국 회사는 이번 분기 가장 중요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니다”라고 평했다.대신 화제의 중심에 선 화웨이는 5910만대로 점유율 18%, 2위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음에도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IHS마킷은 ‘삼성의 손실’과 ‘화웨이의 성취’를 대조하며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의 부상으로 삼성전자가 중저가 제품군 포트폴리오(구성) 조정에 나선 점을 언급했다.3위는 애플로, 4380만대를 출하(14% 점유율)해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32% 감소했다. IHS마킷은 지난해 4분기 애플이 재고 털어내기를 진행하며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을 인하했던 점을 상기하며 애플이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 전략에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중국 업체가 4위(오포)와 5위(샤오미), 6위(비보)를 나란히 차지했다. 오포는 2520만대, 샤오미는 2470만대, 비보는 2430만대로 약 8%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출하량 증감은 엇갈렸다. 오포와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3%, 16% 감소한 반면 비보는 14% 증가했다.IHS마킷 제공7위부터는 이들과 다소간 격차를 보였다. LG전자는 860만대 출하, 점유율 3%로 7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LG전자 신제품에 대해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여전히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놌다. 8위 모토로라(850만대·3% 점유율), 9위 테크노(Tecno, 380만대·1% 점유율), 10위 TCL-알카텔(350만대·1% 점유율)가 뒤를 이었다.IHS마킷은 5G(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의 출시가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영향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며 5G 통신망 확산과 함께 고가형 제품으로 선보이게 될 신규 단말기가 제한된 숫자의 이용자에 의해 시험적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가민, 러너용 스마트워치 '포러너245' 시리즈 출시
- 가민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웨어러블 제품 제조사인 가민은 국내 러너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포러너 시리즈의 최신 라인업인 ‘포러너 245 뮤직’(Forerunner 245 Music)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 제품은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높은 올웨이즈 온(always on)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운동 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벼운 소재를 채택해 38.5g로 가볍다.5개 버튼으로 조작 가능한 직관적 사용환경과 위성 기반 위치시스템, 심박수 측정 센서, 위급상황에 처할 경우 미리 설정한 연락처에 실시간으로 현재 위치를 공유 할 수 있는 안전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음악은 최대 500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또 VO2max(최대산소섭취량)와 같은 운동 성과의 지표를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 제공은 물론,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의 효과 및 피로 회복에 필요한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와 가민코치 앱 등을 통해 효과적인 성과 측정도 가능하다.5ATM(50미터) 방수 등급을 갖췄으며 강력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해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7일, GPS 모드에서 최대 24시간, GPS 모드에서 음악 재생을 할 경우 최대 6시간동안 사용 가능하다. 블랙, 아쿠아, 화이트 색상으로 권장소비자가격은 42만9000원이다. 음악 재생 기능이 없는 모델(포러너245)도 준비했으며 가격은 39만9000원이다.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수머 제품군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가민의 GPS 러닝 스마트워치인 ‘포러너’ 시리즈에 기능이 더욱 향상된 모델을 추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포러너 245/245 뮤직은 유저가 온전히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용한 기능들을 지원해 러너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가민 코리아는 포러너 245 뮤직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전국 6개의 가민 브랜드샵(망원점, 동대문 DDP점, 가로수길점, 강남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대전점)에서 포러너 245/245 뮤직 구매자를 대상으로 가민의 액티비티 트래커 ‘비보핏 4’, 퀵 릴리즈 밴드, 수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현대차 그룹, 서킷 체험 프로그램 '드라이빙 익스프리언스' 오픈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브랜드의 성능을 상시(연간 80~100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오는 5월 10일부터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부터 체험이 가능하다.2016년부터 현대차가 매년 운영해온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기아차와 제네시스로 확대 실시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차량의 주행 성능을 체험하고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주행 능력과 참가 조건에 따라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기 위한 드라이빙 기초 교육(레벨 1), 스포츠 드라이빙 입문 교육(레벨 2), 스포츠 드라이빙 심화 교육(레벨 3), 주행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문가 수준의 최상위 드라이빙 교육(레벨 4) 등 4개의 클래스로 나뉜다(※ LV.4 클래스는 트랙 데이에만 운영).참가자들은 좌석 및 운전대 위치와 가속·감속 제어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긴급제동 및 긴급 회피, 슬라럼 주행, 서킷 체험 등 다양한 드라이빙 스킬을 배울 수 있다.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자유롭게 본인의 차량으로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트랙 데이도 운영할 계획이다.국내외 유효한 서킷 라이선스 보유자 혹은 국내·국제 운전면허증을 소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 벨로스터 1.6T, i30 N 라인, 기아차 K3 GT, 스팅어 3.3T, 제네시스 G70 3.3T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비 별도).이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는 N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고객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현대자동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 차량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활동을 강화해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모터스포츠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영퇴진 선언해도 ‘총수’라는 공정위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경영퇴진 선언해도 ‘총수’라는 공정위-윤여준 “꽉 막힌 정국, 직접 풀어야”…文 “정치 참 어려워”-자식·손주 위한 삶에서 은퇴…5060 “이젠 나를 위해 씁니다”-거래 절벽 부동산 시장, 투자해법은…제11회 이데일리 웰스투어-[사설]검찰의 반발 재연된 수사 조정 법안-[사설]미국도 인정한 한국형 차세대 원전 우수성△줌인&-‘檢패싱 더는 안된다’…임기 석달 남기고 총대 멘 문무일-“경찰 비대화 우려 일리 있어…권한 오남용 방지 대책 마련할 것”△공정위 대기업 총수 지정 논란-“지분 하나 없어도 총수 유지 안돼”vs“실제 기업에 끼치는 영향력 봐야”-IT업계 “일감 몰아주기, 순환출자 문제 없는데…”-공정위 “IT기업도 일정 규모 이상 땐 감시 대상”△6070 삶의 주인공으로 나서다-온라인 쇼핑몰선 큰손, 유튜브선 주연…애비야~인싸라 불러다오-“꼰대 아닌 친구” 2030 롤모델된 6070△文정부 2년…금융분야 ‘긍정’평가 속 아쉬운 2%-가계빚 잡고, 기업구조조정 ‘굿’…변죽만 울린 ‘인터넷銀 규제해소’ 실망-법정금리 낮추자 저신용자 대출 거부…돈 필요한 서민들 ‘사채’로-‘산업’으로 인정 못받고 취약계층 지원 ‘도구’로 인식△정치-“경제정책 기조 전환해야” “탕평 인재 등용”…조언 쏟아낸 원로들-‘하루살이’ 보좌진…3년간 20명 갈아치운 의원도-[파워초선]민주당 원내부대표 신동근 의원 “정책실현은 결국 법과 예산…양극화·불평등 완화 나설 것”-靑 앞 최고위, 살박식, 경부선투어…한국당‘전국순회 장외투쟁’돌입△경제-역성장에 다급해진 홍남기 “5~6월 대기업 찾겠다”-작년 산재사망 971명·건설사 추락사 290명-유류세 인하 영향…물가 상승률 넉달째 0%대△금융-커피·햄버거 사듯…車에 탄 채로 환전·인출한다-제2금융권도 온라인서 자동이체 계좌 변경-“8.2대책 전 분양도 대출 축소” 부동산 조정지역 입주자 ‘패닉’-금·현금 선택해 상속·증여 가능…국민은행 ‘KB위대한 유산 신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형식 서울회생법원장]돈줄 마른 회생기업엔 ‘신규 자금’ 영양제 놔야…지원제도 보완 시급△산업&기업-中 황금선 올라탄 ‘제주항공·이스타·티웨이’-삼성IT기술, 피아트·크라이슬러 탑승-ESS 화재 원인 발표 연기에…신규 수주 막힌 관련업계 ‘울상’-LG화학 “핵심기술 보호하는 게 국익”…SK이노 입장 재반박-아시아나항공, 희망휴직 이어 희망퇴직 실시△산업-ESS 화재원인 발표 또 미뤄…생태계 고사 우려-노키아 기지국에서도 5G 잘 터지게…삼성전자 ‘보안패치’ 프로그램 배포-1분기 영업익 1947억원…LGU+‘무선’이 살렸다-타다, 출시6개월 만에 ‘회원50만명·차량1000만대’돌파△소비자생활-‘당신을 위한 커피’…바리스타25명, 고객취향을 로스팅하다-이랜드‘케이스위스’…中 ‘엑스텝’에 매각-美에 이어 中까지…롯데, 해외사업 속도 낸다-月 1000만명 ‘배달의 민족’으로 음식배달 시켜△중소기업·바이오-‘우보천리’ 신념으로 조직융합…올해는 합병 시너지 낼것-에이스스퀘어 17호 매장…에이스침대 광주점 오픈-삼바-지아이 손잡고 명역항암제 개발 나선다-특성화 효과 덕…전통시장 매출 22.6조 4년 연속 증가△Auto&Life-韓 상륙 앞둔 중국산 전기차…긴 주행 거리·반값으로 ‘시선몰이’-[타봤습니다-지프 ‘올 뉴 랭글러’] 도심에선 부드럽게, 오프로드선 거침없이…‘츤데레’ 매력 뿜뿜△증권&마켓-‘중국 성장률 추월 유력 베트남’ 지수 추종하는 펀드 들어둘까-5일부터 ‘올빼미 공시’ 솎아낸다-현대바이오 ‘암치료제’ 美특허 취득에 11%↑△증권-“제약·바이오 테마감리…고의 분식회계 없었다”-과기공, 대체투자 쏠쏠…1분기 수익률 6.8%-IGM세계경영연구원, 메타넷시큐리티 품으로-수젠텍 “체외 진단기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여행-누가 연둣빛 물감 쏟았나…물빛도 풀빛도 신록 일색이네-[강경록의 미식로드] 유기농 독일식 빵에 수제맥주 한잔…‘인싸 핫플’여기 多있네△스포츠-‘범 사냥꾼’ 류, 원정서도 괴물투-호날두 보고있다…메시 챔스리그 4강서 클럽 통산 600골 타이-야구·축구·골프까지…어린이날 ‘슈퍼매치’-‘U-20 대표’ 정정용호, 최종명단 21명 확정△피플-세계 팝 중심에 선 BTS “땡큐 아미, 함께 꿈꾸자”-“철도안전이 곧 돈…점검시간 늘릴 것”-‘온화한 리더십’ 핀란드 출신 지휘자…정명훈 공백 메운다-이국형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대표-박광준 숭실대 이사장 취임△오피니언-어진 이들과 함께한 행복걷기-[김인권의 트렌드J] 커피회사가 잠을 판다고-[기자수첩] K팝 글로벌 시대, 문화다양성 존중해야△부동산-상업시설 늘린다더니…1년 만에 주택만 더 지으라는 서울시-‘LH 희망상가’ 217호 공급…임대료 반값, 배후수요 갖춰-서울 개별주택 공시가 13.95%↑…작년 상승률의 2배-총 연장 36.1㎞…현대건설, 쿠웨이트만 ‘바닷길’ 갈랐다△사회-재정난 벗어나니 대학 진학률 쑥…‘일반고 전환’ 후 살아난 자사고들-30만원 빌려주고 年이자 8000%…청소년 노린 ‘초금리사채’활개-경찰 ‘버닝썬’ 수사 막바지…승리, 곧 구속영장 신청-檢 ‘윤석열 협박방송’ 유튜버 강제 수사
- 현대차, 4월 판매 36만8925대..내수 두자릿수 증가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4월 국내 7만1413대, 해외 29만7512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89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0% 증가, 해외 판매는 9.3% 감소한 수치다.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186대 포함)가 1만135대 팔리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쏘나타(LF 2529대, LF 하이브리드 179대 포함) 8836대, 아반떼 5774대 등 세단이 총 2만6015대 팔렸다.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그랜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카에 등극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신형 쏘나타는 누적 계약 대수가 2만대를 돌파한 것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 55.0%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6759대, 팰리세이드 6583대, 코나(EV모델 1729대 포함) 4730대 등 총 2만2295대가 판매됐다.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인기를 증명했다.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80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900대가 팔렸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EQ900 25대 포함)가 2806대, G80가 1930대, G70가 1662대 판매되는 등 총 639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지난해 말 출시한 G90는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를 이끌었고, G70도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를 보이며 판매 차트 역주행을 이어갔다.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쏘나타가 세단 시장에서,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RV 시장에서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4월까지 이어진 판매 호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 강화와 함께 고객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해외 시장 판매 감소는 중국 및 아프리카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 LG유플러스 영업익 3.7% 증가..효자는 ‘무선', KT 맹추격(상보)
-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하현회)가 올해 1분기 총수익(총매출, 단말기 판매 포함) 3조204억원, 영업수익(서비스 매출) 3조204억원, 영업이익 1946억원을 기록해 각각 1.4%, 1.9%, 3.7% 증가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무엇보다 무선 분야의 가입자 증가가 기여했다.IPTV 등 스마트홈 사업도 기여했지만, LG유플러스의 서비스 매출 중 44.4%를 무선 사업(1조3447억원)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속한 스마트홈 분야는 성장률이 가장 크지만, 매출 비중은 아직 전체 서비스 매출의 16.4%(4979억원)에 지나지 않는다.2일 LG유플러스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해 3월 말 무선가입자는 1439만8000명으로, 이중 알뜰폰(MVNO) 도매제공 가입자를 빼면 1353만553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체 무선가입자 기준 27만명이 늘어난 셈이다.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순증 기록이다. 통신사업자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알뜰폰 제외시 3월 말 기준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 1년 동안 5.8%의 가입자가 늘었고, 알뜰폰은 5.6%, KT는 4.7%, SK텔레콤은 2.3% 가입자가 늘었다. ◇5:3:2 무너지다..LG유플러스 20% 넘어업계에선 통신시장의 오랜 시장 구도였던 5:3:2(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구도가 이미 무너졌다고 평가한다.실제로 알뜰폰 가입자 통계를 분리할 경우 올해 3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은 20.21%다. 41.44(SK텔레콤):KT(26.25%):20.21%(LG유플러스):12.09%(알뜰폰) 순이었다.알뜰폰 포함 시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은 22%에 육박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KT 고위 관계자는 “AI시대가 와도 통신사의 수익은 기본적으로 무선에서 좌우할텐데 LG유플러스가 이미 22%를 넘은 것 같아 긴장한다”고 말했다. 업계 1위인 SK텔레콤은 저력으로 유지한다고 하지만, KT는 LG유플러스로부터 맹추격받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2018년 무선 가입자는 2014년에 비해 18.47% 늘어난 반면, KT는 0.47% 늘어나는데 그쳤다.▲이동통신3사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가입자수 변화(출처: 통신사업자연합회)▲LG유플러스 무선수익 및 가입자 변화(출처: LG유플러스)◇KT-LG유플러스, 5G 경쟁 치열LG유플러스는 무선 통신 시장에서 선전한 데 대해 순증 가입자의 증가와 해지율 감소(2017년 1분기 1.8%→2019년 1분기 1.5%)로 평했다. LG텔레콤 시절 ‘저렴하나 품질은 별로’라는 이미지를 고객 맞춤형 영상청구서 등 고객 중심 경영과 U+아이돌Live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아 바꿨다는 자신감이다.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에는 최적의 5G 인프라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 서비스 혁신과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KT는 2011년 LTE(4G)때 주파수 전략 실패로 주춤하기 시작한 무선 분야를 5G를 계기로 완전히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일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5G가 상용화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덕분에, KT는 4월 30일 기준으로 5G 가입자 10만 명을 넘어 이통3사 중 최대 가입자를 유치했다.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5G 선도 사업자로서 최고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조기 안정화에 집중해 5G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1946억..전년비 3.7% 증가, 기업매출만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하현회)가 IPTV를 비롯한 스마트홈 사업 호조 등으로 2019년 1분기 총 수익(매출) 3조204억원, 영업수익 2조3,143억원, 영업이익 1,946억원의 경영성과를 거뒀다.이는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1.4%,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9%, 3.7% 증가한 수치다.◇무선도 증가영업수익중 무선수익은 작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1조3,447억원를 기록했다.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및 결합가입자 증가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 순증 가입자 27만명 등 가입자 성장이 지속됨에 따른 조치다. 1.5% 수준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도 일익을 담당했다.◇유선은 3.9% 상승유선수익은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지속 증가 영향으로 9,588억원을 달성, 작년 동기(9,229억원) 대비 3.9%가 상승했다. 유선수익은 스마트홈수익+기업수익, 스마트홈 수익(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기업 수익(전자결제, 기업메시징 등의 e-Biz/IDC/전용회선/전화)을 합산한 수익이다.◇스마트홈은 13% 증가..넷플릭스 효과도스마트홈 수익은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라 작년 동기(4,407억원) 대비 13% 증가한 4,979억원을 기록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IPTV 가입자는 작년 동기(367만2천명) 대비 13% 증가한 414만9천명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11만1천명을 기록해 작년 동기(388만1천명) 대비 5.9%의 증가율을 보였다.회사 측은 넷플릭스 콘텐츠 독점 제공에 따른 영향과 U+tv 아이들나라 등 특화서비스의 인기가 계속되고 50대 이상 세대를 겨냥한 신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 등이 스마트홈 사업을 견인했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 영업이익( 변화추이연결기준)◇기업 수익 감소기업 수익은 작년 동기(4,822억원) 대비 4.4% 감소한 4,609억원을 기록했다. e-Biz와 전화사업이 부진하였으나 IDC, 전용회선 사업의 수익 성장 지속으로 매출 감소를 최소화했다.◇마케팅 비용 감소, 설비투자는 증가2019년 1분기 마케팅비용은 5,122억원을 집행, 작년 동기(5,134억원) 대비 0.2% 감소했고, 설비투자(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작년 동기(2,054억원) 대비 34.8% 증가한 2,768억원을 기록했다.◇하반기 5G 기대감LG유플러스는 2분기에도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성장세를 지속해 나감과 동시에 5G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해 무선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스마트홈 서비스는 키즈플랫폼 ‘아이들나라’, 20~30대 매니아층을 형성한 ‘넷플릭스’, 시니어 대상 ‘브라보라이프’ 등 세대별 플랫폼을 연계하고 AI와 IPTV 결합 및 제휴모델 확대도 추진한다.무선 서비스는 지난해 누적고객 2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U+프로야구 등 차별화된 5G 6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5G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상반기 5G 기지국 5만개, 연말까지 8만개 구축 등 빠른 시일 내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5G 전용 콘텐츠도 1만5천개로 확대한다.기업 서비스는 NB-IoT망을 비롯해 최근 상용화한 LTE-M1 전국망, 5G망 등 3대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고정형 IoT는 물론 차량관리, 위치추적 등 이동형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대상 5G 서비스 분야도 강화한다.CFO(최고재무책임자)인 이혁주 부사장은 “1분기 모바일과 스마트홈, IDC 사업 등에서 일등사업 수익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5G 상용화와 서비스 차별화 준비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2분기에는 최적의 5G 인프라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 서비스 혁신과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탄생 10주년, 포르쉐 파나메라...후발주자에서 시장을 선도하기까지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자사의 럭셔리 스포츠 파나메라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파나메라는 출시 당시 연간 2만대의 생산량을 계획했지만, 모든 예상을 뛰어넘어 현재까지 23만5천대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포르쉐 AG 이사회 멤버이자 R&D 총괄 마이클 슈타이너(Michael Steiner)는 “포르쉐의 다른 모델에도 영향을 미친 혁신적인 기술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파나메라는 지난 10년 동안 브랜드의 역사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고성능 하이브리드 버전은 포르쉐 전동화 전략을 위한 선구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2세대 파나메라 모델은 모두 라이프치히의 포르쉐 공장에서 만들어진다.포르쉐 최초의 4인승 모델은 1950년대에 개발된 356 기반의 프로토타입이다. 타입 530은 길어진 휠 베이스와 더 커진 도어, 더 높은 루프가 특징이다.1980년대에는 더 길어진 변형 모델 928이 출시됐다. 911을 기반으로 제작된 4도어 모델은 포르쉐의 창시자 페디난드 포르쉐의 아들 페리 포르쉐가 전용차량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988년에는 앞쪽의 V8 엔진을 장착한 4도어 쿠페 타입 989를 선보이기도 했다. 후미에 엔진을 장착하는 것이 특징인 포르쉐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시도였다. 덕분에 꽤나 넓은 독립된 2개의 뒷 좌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 989의 디자인 요소는 이후 993세대의 911에 적용됐다. 하지만 989는 경제적인 이유로 1992년 초 개발이 중단돼 프로토타입으로 남았다.2000년 대 초반, 포르쉐는 시장 연구 및 경쟁사 분석을 통해 4도어 해치백 세단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이었던 벤델린 비데킹(Wendelin Wiedeking)은 “파나메라를 단순히 럭셔리 클래스로의 진입이 아닌,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넉넉한 공간, 그리고 본질적인 포르쉐의 디자인 DNA까지 모두 포함할 것을 주문”했다. 당시 ‘스타일 포르쉐’ 부사장이었던 마이클 마우어는 “우리는 날렵한 루프 라인과 대형 테일 게이트 및 해치백을 갖춘 4인승 스포츠카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 결과 디자인 과정에서 “미라지”, “메테오”, “팬텀”의 세 가지 콘셉트가 나왔으며, 이후 생산 모델에는 남성적인 외관의 ‘미라지’ 콘셉트가 제일 먼저 적용되었다. 하지만 결국 3개의 변형 요소들이 모두 합쳐져 제품 디자인에 사용되었고 모델명 역시 멕시코 내구 레이스 “카레라 파나메리카나”에서 영감을 얻은 “파나메라”로 새롭게 붙여졌다.파나메라는 2009년 4월 19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상하이 월드 파이낸셜 센터 94층에서 공개됐다. 파나메라는 특별 제작된 화물 엘리베이터를 통해 400미터 높이를 1분 만에 오르고 94층에 등장해 화재를 모았다.코드명 G1으로 알려진 최초의 파나메라는 스포티함과 편안함의 조화로움을 제시하는 모델이었다. 또한, 변속기와 스타트-스톱 시스템 등 당시로써는 혁신적인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나메라 터보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까지 적용됐다. 파나메라에 적용된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작동 콘셉트는 이후 포르쉐의 모든 다른 모델 라인에도 영향을 미쳤다.포르쉐는 파나메라 후륜 및 사륜 구동 모델뿐 아니라, 최고 출력 250마력부터 550마력에 이르는 가솔린, 디젤 및 하이브리드 등 지속적으로 파나메라의 라인업을 확장시켰다. 초기에는 V6과 V8 자연 흡기 엔진을 6단 수동 변속기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대다수의 고객들은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선택했다. 디젤 및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8단 자동 변속기를 이용할 수 있었다.2013년에는 중국 시장 전용으로 최고 출력 570 마력의 엔진과 확장형 휠베이스를 장착한 이그제큐티브 모델이 공개됐다. 이 차량은 새로운 시장 세그먼트를 만들었고,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2세대 파나메라(G2) 개발에는 다양한 트림이 포함됐다. 기본 및 확장 휠베이스가 장착된 그란 투리스모 외에도 동일한 플랫폼에서 세 번째 파생 모델이 개발됐고, 2017년부터 아방가르드 디자인 및 차체 콘셉트로 럭셔리 클래스에서 더욱 다재 다능한 기능을 제공했다.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 받은 “콘셉트 스포츠 투리스모”는 2016년 6월 28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2세대 파나메라의 전신이 되는 모델이다.2세대 파나메라는 더욱 스포티해지고 우아하면서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루프 라인은 더욱 날렵해졌으며, 수평 테일 라이트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스포티한 차체는 물론, 새롭고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등 파나메라에는 최신 요소가 적극적으로 적용됐다. 3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및 PDCC 스포츠 전자 기계식 롤 스태빌라이저 시스템과 같은 섀시 시스템 등은 트랙이나 온로드에서도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게 한다. 라스 케른(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은 파나메라 터보로 뉘르부르크링-노르트슐라이페에서 세운 7분 38초 랩 타임 기록한 바 있다. 엔진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어 더 높은 출력의 새로운 엔진과 8단 PDK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출력은 330마력부터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680마력에 이른다.2011년 포르쉐는 파나메라와 함께 전동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는 380마력의 출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경제적인 포르쉐다. 2년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416마력의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전기만으로 36km를 주행 할 수 있다. 918 스파이더로부터 계승한 부스트 전략 적용으로 전형적인 스포츠카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결합시켰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462마력, 최상위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680마력을 발휘한다.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파나메라 생산 라인 부사장, 현재 제품 콘셉트 개발을 담당하는 게르노트 될너(Gernot Döllner)는 “우리는 럭셔리 세그먼트의 파나메라에 918 스파이더의 성능 지향적인 하이브리드 전략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포르쉐 제품 전략은 2018년 한 해 동안 유럽 시장에 인도된 파나메라 모델의 67%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사실로 그 유효성을 입증했다.
- 시스코, 와이파이 6로 새로운 무선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시스코 와이파이6 액세스 포인트 제품군 및 캠퍼스 네트워크용 코어 스위치통신비를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와이파이인 ‘와이파이6(802.11ax)’를 지원하는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와이파이6는 이동통신 계열의 5G와 견줄 수 있는 기술로, 종전 세대 대비 획기적으로 향상된 속도에 최대 400 퍼센트 이상 발전된 용량을 제공한다. 저지연성 역시 개선돼 실시간에 가까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고, 연결된 장치의 배터리 소모를 줄인다.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세계 1위 기업인 시스코가 와이파이 6의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2일 발표했다. 시스코는 기업용 라우터, 스위치, 무선랜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43.3%를 기록해 2위인 화웨이(7.6%), 3위인 HPE(5.9%)를 크게 앞섰다. ▲국내외 네트워크 장비 2017년 점유율 및 국내 경쟁력 비교(출처: ETRI)시스코는 이번에 와이파이 6 지원 액세스 포인트 및 캠퍼스 스위치 솔루션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이 완전 무선 방식으로 끊김 없는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도 발표했다.특히 와이파이 6 액세스 포인트 출시에 앞서 기존 및 신규 표준 간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격차를 해결하고자 삼성, 브로드컴, 인텔 등과 함께 정보처리 상호 운용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 보잉고(Boingo), 프레시디오(Presidio) 등은 무선 네트워크가 가지고 있는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스코 오픈로밍(OpenRoaming)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게클러(David Goeckeler) 시스코 네트워크 및 보안사업부 총괄 수석부사장은 “5G와 와이파이 6는 새로운 연결성의 시대를 대표한다”고 말했다.그는 “수십 억 개의 사물들과 네트워크 간 연결이 더해짐에 따라 IT 업계는 전례 없는 복잡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시스코는 멀티도메인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설계해 IT 복잡성을 줄이고,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목표로 하는 혁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