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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KT, 통신 주춤해도 미디어·IDC는 성장(상보)
  • 항공모함 KT, 통신 주춤해도 미디어·IDC는 성장(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망을 보유한 KT(030200)가 무선과 유선 등 전통적인 통신 사업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KT(회장 황창규)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5조8090억원, 영업익 3580억원이었다. 미디어·콘텐츠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같은 인프라 활용 부가가치 사업이 호조를 띤 덕분인데, 5G 본격화를 계기로 매출 효자인 무선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하고 딜라이브 인수를 통해 미디어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최근 금융 당국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이후,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에 대해 KT가 계속 성장 동력으로 키울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KT는 통신 기업 최초로 은행업 면허를 획득했지만 전용회선 담합 사건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조치 등으로 증자가 쉽지 않다. ◇유무선 통신 매출 줄어전통적인 통신사업에서 초고속인터넷을 빼면 모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다.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 7325억원이고, 무선서비스 매출은 0.2% 성장한 1조 626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동통신(MNO) 순증은 16만 9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이중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6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해지율도 1.5%를 기록해 1년 전(1.4%)보다 0.1%포인트 올랐다.유선사업 매출은 2.7% 감소한 1조1670억원인데, 초고속인터넷만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한 4795억원을 달성했다.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8% 수준으로 성장한 덕분이다.▲KT 무선서비스 가입자 현황(출처:KT)◇미디어, IDC, 금융 사업은 성장 하지만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641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4% 성장한 3774억원을 달성했고, 콘텐츠사업 매출 역시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 기여로 전년동기 대비 28.6% 성장했다.IPTV 가입자(스카이라이프 결합상품인 OTS포함)는 올해 1분기 796만6000명으로, 1년 전(757만3000명)보다 5.2%나 늘었다.BC카드 등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8390억원이며,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진출 확대에 따른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로 기타 서비스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5758억원을 기록했다. ▲KT 유선서비스 가입자 현황(출처: KT)◇5G와 AI에 올인할 것KT는 1분기 인건비 9838억원을 지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가 증가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한 통신 회사다.따라서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 요금인하 정책 영향에서도 경쟁사보다 다른 사업 분야가 많아 상대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전체 매출(5조 8344억원)의 29.69%를 차지하는 무선 매출(1조 7325억원)의 감소 추세를 내버려 둘 순 없다. KT는 5G로 극복한다는 방침 아래,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초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회사 측은 5G 가입자의 85% 이상이 국내 최초 완전 무제한 요금인 ‘슈퍼플랜’을 선택하는 등 요금제 강점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5G 투자를 포함한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5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는데, 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최적화를 통해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도 15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와 스마트 에너지, 융합보안,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5G 기반의 새로운 B2B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KT는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5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oT 시장의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도 성장 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2019.05.03 I 김현아 기자
KT, 1분기 영업익 4021억..1.3% 증가, 시장예상 상회
  • KT, 1분기 영업익 4021억..1.3% 증가, 시장예상 상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비교적 무난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KT(회장 황창규)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 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무선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두 자리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무선 매출은 줄어..미디어와 콘텐츠 호조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 7325억원이었다. 하지만, 무선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할인액 증가에도 우량 가입자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0.2% 성장한 1조 6,266억원을 기록했다. MNO 순증은 16만 9천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6천명 증가했다.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사용량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1,670억원이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878만명을 기록했고, 이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58% 수준으로 성장했다. 우량 가입자 증가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한 4795억원을 달성했다.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6412억원이다. IPTV 가입자는 800만을 돌파했고 PPV,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성장하면서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4% 성장한 3774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사업 매출은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 기여로 전년동기 대비 28.6% 성장했다.▲KT 연결 재무제표◇금융과 IDC도 호조금융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8,390억원이며,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에 관련 그룹사 성장이 더해지면서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5758억원을 기록했다. ◇5G에 올인..설비투자는 5521억원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KT는 고객 최우선 5G서비스로 초기 시장을 선도하며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5G 가입자의 85% 이상이 국내 최초 완전 무제한 요금인 ‘슈퍼플랜’을 선택해 요금제 강점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5G 투자를 포함한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5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최적화를 통해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KT CAPEX 현황◇기가지니 150만 돌파5G 기반 플랫폼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는 가입자 150만을 돌파했고 키즈, 쇼핑, 아파트 등 다양한 산업과 협력하며 융합형 AI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융합보안,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5G 기반의 새로운 B2B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5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oT 시장의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도 자체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KT CFO 윤경근 전무는 “KT는 무선, 기가인터넷, 미디어와 콘텐츠 등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1등 5G 사업자로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와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5G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3 I 김현아 기자
"삼성의 상실, 화웨이의 성취" IHS마킷, 1분기 스마트폰 시장조사 발표
  • "삼성의 상실, 화웨이의 성취" IHS마킷, 1분기 스마트폰 시장조사 발표
  • 화웨이 P30 프로[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이 잃어버린 부분을 화웨이가 가져가고 있다. 애플은 도전에 직면했고, 제조사들에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3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조사자료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우선 세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238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6.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1% 줄어들었다.삼성전자는 7080만대로 점유율 22%, 1위를 수성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출하량이 9%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점이 그나마 위안이다. IHS마킷은 “삼성전자가 이번 분기 7080만대 출하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 한국 회사는 이번 분기 가장 중요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니다”라고 평했다.대신 화제의 중심에 선 화웨이는 5910만대로 점유율 18%, 2위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음에도 위협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IHS마킷은 ‘삼성의 손실’과 ‘화웨이의 성취’를 대조하며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의 부상으로 삼성전자가 중저가 제품군 포트폴리오(구성) 조정에 나선 점을 언급했다.3위는 애플로, 4380만대를 출하(14% 점유율)해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32% 감소했다. IHS마킷은 지난해 4분기 애플이 재고 털어내기를 진행하며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을 인하했던 점을 상기하며 애플이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 전략에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중국 업체가 4위(오포)와 5위(샤오미), 6위(비보)를 나란히 차지했다. 오포는 2520만대, 샤오미는 2470만대, 비보는 2430만대로 약 8%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출하량 증감은 엇갈렸다. 오포와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3%, 16% 감소한 반면 비보는 14% 증가했다.IHS마킷 제공7위부터는 이들과 다소간 격차를 보였다. LG전자는 860만대 출하, 점유율 3%로 7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LG전자 신제품에 대해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여전히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놌다. 8위 모토로라(850만대·3% 점유율), 9위 테크노(Tecno, 380만대·1% 점유율), 10위 TCL-알카텔(350만대·1% 점유율)가 뒤를 이었다.IHS마킷은 5G(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의 출시가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영향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며 5G 통신망 확산과 함께 고가형 제품으로 선보이게 될 신규 단말기가 제한된 숫자의 이용자에 의해 시험적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5.03 I 이재운 기자
가민, 러너용 스마트워치 '포러너245' 시리즈 출시
  • 가민, 러너용 스마트워치 '포러너245' 시리즈 출시
  • 가민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웨어러블 제품 제조사인 가민은 국내 러너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포러너 시리즈의 최신 라인업인 ‘포러너 245 뮤직’(Forerunner 245 Music)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 제품은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높은 올웨이즈 온(always on)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운동 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벼운 소재를 채택해 38.5g로 가볍다.5개 버튼으로 조작 가능한 직관적 사용환경과 위성 기반 위치시스템, 심박수 측정 센서, 위급상황에 처할 경우 미리 설정한 연락처에 실시간으로 현재 위치를 공유 할 수 있는 안전 모니터링 기능도 갖췄다. 음악은 최대 500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또 VO2max(최대산소섭취량)와 같은 운동 성과의 지표를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 제공은 물론,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의 효과 및 피로 회복에 필요한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와 가민코치 앱 등을 통해 효과적인 성과 측정도 가능하다.5ATM(50미터) 방수 등급을 갖췄으며 강력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해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7일, GPS 모드에서 최대 24시간, GPS 모드에서 음악 재생을 할 경우 최대 6시간동안 사용 가능하다. 블랙, 아쿠아, 화이트 색상으로 권장소비자가격은 42만9000원이다. 음악 재생 기능이 없는 모델(포러너245)도 준비했으며 가격은 39만9000원이다.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수머 제품군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가민의 GPS 러닝 스마트워치인 ‘포러너’ 시리즈에 기능이 더욱 향상된 모델을 추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포러너 245/245 뮤직은 유저가 온전히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용한 기능들을 지원해 러너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가민 코리아는 포러너 245 뮤직 출시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전국 6개의 가민 브랜드샵(망원점, 동대문 DDP점, 가로수길점, 강남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대전점)에서 포러너 245/245 뮤직 구매자를 대상으로 가민의 액티비티 트래커 ‘비보핏 4’, 퀵 릴리즈 밴드, 수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19.05.03 I 이재운 기자
아르헨티나·터키 금융 불안…“신흥국 영향 크지 않아”
  • 아르헨티나·터키 금융 불안…“신흥국 영향 크지 않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르헨티나와 터키 통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신흥국 위기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번 환율 변동은 각 국가에 국한한 문제 때문인 만큼 지난해와 달리 신흥국 금융 불안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연초 이후 아르헨티나 페소와 터키 리라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각각 12%, 18% 급락했다”며 “작년 논란이 확산됐던 신흥국 위기설도 아르헨티나와 터키가 진원지였다”고 분석했다.지난해 아르헨티나는 개혁 부진과 외채 급증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출됐다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으로 논란이 잠정 종결됐다. 터키는 브랜슨 목사 감금에 따른 미국 제재가 위기의 발단이었다.개혁에 실패한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2.5% 역성장했고 물가상승률은 50%를 넘었다. 경제 위기에 대내에서 포퓰리즘이 힘을 얻으며 정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10월 예정된 대통령 2차 결선 투표는 정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러시아산 미사일 방어 시스템 ‘S400’ 동비을 추진하는 터키는 미국과 외교 갈등이 부담이다.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리 인상 중단과 환율 안정 조치에 따른 외환보유고 급감이 금융시장 불안 요소다.다만 신흥국 통화 가치 절하는 문제국에 국한됐다는 판단이다. 터키와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신흥국 통화 가치는 작년 5~8월 6% 하락했지만 올해는 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주요국의 통화완화 정책과 G2 무역갈등 완화 등 정책 조율이 금융시장과 경기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아르헨티나와 터키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과 주식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 0.3% 미만으로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5.03 I 이명철 기자
이마트, 삼겹살 등 먹거리 대상 '국민가격' 진행
  • 이마트, 삼겹살 등 먹거리 대상 '국민가격' 진행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마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 먹거리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먼저 오는 8일까지 대표적인 가족 먹거리 삼겹살, 한우, 랍스터, 수박 등 신선식품 대표 상품들을 ‘국민가격’ 상품으로 채택해 저렴하게 준비했다.일반 삼겹살에 비해 식감과 풍미가 뛰어난 국내산 ‘칼집·웻에이징(Wet aging) 삼겹살’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가격인 100g당 1800원에 판매한다.또한, 11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가진 수박만 선별한 ‘당도선별 수박(6㎏미만~9㎏미만)’은 1만3800원부터 1만8800원에,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500g 대용량 자숙랍스터(캐나다산)’은 1팩 당 1만5800원에 마련했다.이 외에도 고급 과일의 대명사인 애플망고를 얼린 ‘냉동 페루애플망고’는 2.27㎏ 1봉 당 7980원에, ‘경기 고시히카리 10㎏’은 3만900원에 선보인다.특히 KB국민카드로 국민가격 행사상품 결제 시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이마트는 이밖에도 ‘아모레 골라담기’ 행사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미장셴 퍼팩트 트리트먼트·프로 트리트먼트, 아모레 해피바스 바디워시·핸드워시비누 등 인기 상품들을 3개 구매 시 89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 관계짜는 “어린이날 연휴 및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가족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풍성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9.05.03 I 이성웅 기자
현대차 그룹, 서킷 체험 프로그램 '드라이빙 익스프리언스' 오픈
  • 현대차 그룹, 서킷 체험 프로그램 '드라이빙 익스프리언스' 오픈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브랜드의 성능을 상시(연간 80~100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오는 5월 10일부터 인제스피디움(강원도 인제군 소재)부터 체험이 가능하다.2016년부터 현대차가 매년 운영해온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기아차와 제네시스로 확대 실시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차량의 주행 성능을 체험하고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주행 능력과 참가 조건에 따라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기 위한 드라이빙 기초 교육(레벨 1), 스포츠 드라이빙 입문 교육(레벨 2), 스포츠 드라이빙 심화 교육(레벨 3), 주행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문가 수준의 최상위 드라이빙 교육(레벨 4) 등 4개의 클래스로 나뉜다(※ LV.4 클래스는 트랙 데이에만 운영).참가자들은 좌석 및 운전대 위치와 가속·감속 제어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긴급제동 및 긴급 회피, 슬라럼 주행, 서킷 체험 등 다양한 드라이빙 스킬을 배울 수 있다.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자유롭게 본인의 차량으로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트랙 데이도 운영할 계획이다.국내외 유효한 서킷 라이선스 보유자 혹은 국내·국제 운전면허증을 소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 벨로스터 1.6T, i30 N 라인, 기아차 K3 GT, 스팅어 3.3T, 제네시스 G70 3.3T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비 별도).이 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는 N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고객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현대자동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 차량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활동을 강화해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고 모터스포츠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3 I 남현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영퇴진 선언해도 ‘총수’라는 공정위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경영퇴진 선언해도 ‘총수’라는 공정위-윤여준 “꽉 막힌 정국, 직접 풀어야”…文 “정치 참 어려워”-자식·손주 위한 삶에서 은퇴…5060 “이젠 나를 위해 씁니다”-거래 절벽 부동산 시장, 투자해법은…제11회 이데일리 웰스투어-[사설]검찰의 반발 재연된 수사 조정 법안-[사설]미국도 인정한 한국형 차세대 원전 우수성△줌인&-‘檢패싱 더는 안된다’…임기 석달 남기고 총대 멘 문무일-“경찰 비대화 우려 일리 있어…권한 오남용 방지 대책 마련할 것”△공정위 대기업 총수 지정 논란-“지분 하나 없어도 총수 유지 안돼”vs“실제 기업에 끼치는 영향력 봐야”-IT업계 “일감 몰아주기, 순환출자 문제 없는데…”-공정위 “IT기업도 일정 규모 이상 땐 감시 대상”△6070 삶의 주인공으로 나서다-온라인 쇼핑몰선 큰손, 유튜브선 주연…애비야~인싸라 불러다오-“꼰대 아닌 친구” 2030 롤모델된 6070△文정부 2년…금융분야 ‘긍정’평가 속 아쉬운 2%-가계빚 잡고, 기업구조조정 ‘굿’…변죽만 울린 ‘인터넷銀 규제해소’ 실망-법정금리 낮추자 저신용자 대출 거부…돈 필요한 서민들 ‘사채’로-‘산업’으로 인정 못받고 취약계층 지원 ‘도구’로 인식△정치-“경제정책 기조 전환해야” “탕평 인재 등용”…조언 쏟아낸 원로들-‘하루살이’ 보좌진…3년간 20명 갈아치운 의원도-[파워초선]민주당 원내부대표 신동근 의원 “정책실현은 결국 법과 예산…양극화·불평등 완화 나설 것”-靑 앞 최고위, 살박식, 경부선투어…한국당‘전국순회 장외투쟁’돌입△경제-역성장에 다급해진 홍남기 “5~6월 대기업 찾겠다”-작년 산재사망 971명·건설사 추락사 290명-유류세 인하 영향…물가 상승률 넉달째 0%대△금융-커피·햄버거 사듯…車에 탄 채로 환전·인출한다-제2금융권도 온라인서 자동이체 계좌 변경-“8.2대책 전 분양도 대출 축소” 부동산 조정지역 입주자 ‘패닉’-금·현금 선택해 상속·증여 가능…국민은행 ‘KB위대한 유산 신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형식 서울회생법원장]돈줄 마른 회생기업엔 ‘신규 자금’ 영양제 놔야…지원제도 보완 시급△산업&기업-中 황금선 올라탄 ‘제주항공·이스타·티웨이’-삼성IT기술, 피아트·크라이슬러 탑승-ESS 화재 원인 발표 연기에…신규 수주 막힌 관련업계 ‘울상’-LG화학 “핵심기술 보호하는 게 국익”…SK이노 입장 재반박-아시아나항공, 희망휴직 이어 희망퇴직 실시△산업-ESS 화재원인 발표 또 미뤄…생태계 고사 우려-노키아 기지국에서도 5G 잘 터지게…삼성전자 ‘보안패치’ 프로그램 배포-1분기 영업익 1947억원…LGU+‘무선’이 살렸다-타다, 출시6개월 만에 ‘회원50만명·차량1000만대’돌파△소비자생활-‘당신을 위한 커피’…바리스타25명, 고객취향을 로스팅하다-이랜드‘케이스위스’…中 ‘엑스텝’에 매각-美에 이어 中까지…롯데, 해외사업 속도 낸다-月 1000만명 ‘배달의 민족’으로 음식배달 시켜△중소기업·바이오-‘우보천리’ 신념으로 조직융합…올해는 합병 시너지 낼것-에이스스퀘어 17호 매장…에이스침대 광주점 오픈-삼바-지아이 손잡고 명역항암제 개발 나선다-특성화 효과 덕…전통시장 매출 22.6조 4년 연속 증가△Auto&Life-韓 상륙 앞둔 중국산 전기차…긴 주행 거리·반값으로 ‘시선몰이’-[타봤습니다-지프 ‘올 뉴 랭글러’] 도심에선 부드럽게, 오프로드선 거침없이…‘츤데레’ 매력 뿜뿜△증권&마켓-‘중국 성장률 추월 유력 베트남’ 지수 추종하는 펀드 들어둘까-5일부터 ‘올빼미 공시’ 솎아낸다-현대바이오 ‘암치료제’ 美특허 취득에 11%↑△증권-“제약·바이오 테마감리…고의 분식회계 없었다”-과기공, 대체투자 쏠쏠…1분기 수익률 6.8%-IGM세계경영연구원, 메타넷시큐리티 품으로-수젠텍 “체외 진단기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여행-누가 연둣빛 물감 쏟았나…물빛도 풀빛도 신록 일색이네-[강경록의 미식로드] 유기농 독일식 빵에 수제맥주 한잔…‘인싸 핫플’여기 多있네△스포츠-‘범 사냥꾼’ 류, 원정서도 괴물투-호날두 보고있다…메시 챔스리그 4강서 클럽 통산 600골 타이-야구·축구·골프까지…어린이날 ‘슈퍼매치’-‘U-20 대표’ 정정용호, 최종명단 21명 확정△피플-세계 팝 중심에 선 BTS “땡큐 아미, 함께 꿈꾸자”-“철도안전이 곧 돈…점검시간 늘릴 것”-‘온화한 리더십’ 핀란드 출신 지휘자…정명훈 공백 메운다-이국형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대표-박광준 숭실대 이사장 취임△오피니언-어진 이들과 함께한 행복걷기-[김인권의 트렌드J] 커피회사가 잠을 판다고-[기자수첩] K팝 글로벌 시대, 문화다양성 존중해야△부동산-상업시설 늘린다더니…1년 만에 주택만 더 지으라는 서울시-‘LH 희망상가’ 217호 공급…임대료 반값, 배후수요 갖춰-서울 개별주택 공시가 13.95%↑…작년 상승률의 2배-총 연장 36.1㎞…현대건설, 쿠웨이트만 ‘바닷길’ 갈랐다△사회-재정난 벗어나니 대학 진학률 쑥…‘일반고 전환’ 후 살아난 자사고들-30만원 빌려주고 年이자 8000%…청소년 노린 ‘초금리사채’활개-경찰 ‘버닝썬’ 수사 막바지…승리, 곧 구속영장 신청-檢 ‘윤석열 협박방송’ 유튜버 강제 수사
2019.05.02 I 황현규 기자
 LG유플러스 “5G 효자는 넷플릭스와 U+프로야구”
  • [컨콜] LG유플러스 “5G 효자는 넷플릭스와 U+프로야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지난달 상용화된 5G의 킬러 서비스는 역시 실감미디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가 2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5G 상용화 이후 넷플릭스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등으로 얼리어답터 고객 위주로 5G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2018년 누적 이용자 2000만 명을 달성한 U+프로야구 서비스가 4K 화질을 통해 5G 서비스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특히 “넷플릭스가 11월 탑재된 이후 가입자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가입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구체적인 가입자 규모는 양사 협약에 따라 밝힐 수 없으나 최근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면 가입에 가장 영향을 준 서비스로 넷플릭스를 꼽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26만 명(4월 29일 기준)의 국내 총 5G 가입자 중 현재 30%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가입자 기준으로 국내 전체 5G 시장에서 30% 가량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번호이동 시장에서 LTE 대비 1.5배 순증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또 “1분기에는 5G 상용화에 집중했다면 2분기에는 5G 최적의 네트워크를 조성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올 상반기까지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5G 목표 커버지리 5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 자체 집계 결과, 5G 가입자 70% 이상이 8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는 “5G 가입이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며 “5G가 시작된 이후 고객인지도가 54% 상승했다. 사업 초기라 성과가 명확하지 않지만 얼리어댑터 중심으로 5G 유입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5G 산업의 핵심사업인 U+게임을 확대하고 5G 대중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02 I 김현아 기자
현대차, 4월 판매 36만8925대..내수 두자릿수 증가
  • 현대차, 4월 판매 36만8925대..내수 두자릿수 증가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4월 국내 7만1413대, 해외 29만7512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89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0% 증가, 해외 판매는 9.3% 감소한 수치다.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186대 포함)가 1만135대 팔리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쏘나타(LF 2529대, LF 하이브리드 179대 포함) 8836대, 아반떼 5774대 등 세단이 총 2만6015대 팔렸다.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그랜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카에 등극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신형 쏘나타는 누적 계약 대수가 2만대를 돌파한 것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 55.0%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6759대, 팰리세이드 6583대, 코나(EV모델 1729대 포함) 4730대 등 총 2만2295대가 판매됐다.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인기를 증명했다.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80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900대가 팔렸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EQ900 25대 포함)가 2806대, G80가 1930대, G70가 1662대 판매되는 등 총 639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지난해 말 출시한 G90는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를 이끌었고, G70도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를 보이며 판매 차트 역주행을 이어갔다.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쏘나타가 세단 시장에서,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RV 시장에서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4월까지 이어진 판매 호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 강화와 함께 고객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해외 시장 판매 감소는 중국 및 아프리카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2019.05.02 I 피용익 기자
4차위, ‘5G 실감콘텐츠 활성화 전략’ 의결..암호화폐 TF는 아직도
  • 4차위, ‘5G 실감콘텐츠 활성화 전략’ 의결..암호화폐 TF는 아직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통령 자문기구인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가 2일 오후 3시 광화문 회의실에서 제11차 회의를 열고 ▲‘5G 시대 선도를 위한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비공개)’을 심의 의결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자전거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게 한 ‘제5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결과도 보고했다.실감콘텐츠산업 활서오하 전략은 정부가 발표한 ‘5G+ 전략’의 5대 핵심서비스 중 하나인 ‘실감콘텐츠’ 분야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추진방안(안)이다. 이날 회의에는 오랜만에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도 참석했지만, 결과는 비공개다. 4차위 관계자는 “이해 관계가 부딪혀서가 아니라 부처(과기부)에서 발표하기로 해서 실감콘텐츠 심의 결과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장병규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실감콘텐츠는 초고속, 대용량, 초저지연 등 5G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라며 “정부는 5G 실감콘텐츠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과 함께 실감콘텐츠 산업성장 기반 조성에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6월 말 새로운 주제로 해커톤 예정..암호화폐는 사실상 물건너가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5차 해커톤 결과는 이미 언론에 발표된 바 있다. 4차위는 6월 말 정도 다른 주제로 규제혁신 해커톤을 개최할 예정이다.그러나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연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자금조달(ICO) 규제개선 논의’이야기는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당시 장 위원장은 “블록체인뿐 아니라 ICO도 언급한 점을 기억해 달라”면서 “국회에서도 ICO 관련 규제 개선 이야기가 나오지만 정부내 금융위 등에서 할 일도 있다. 일원화된 채널로서 ICO 문제가 정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다섯 달이 다 돼도록 4차위 안에는 연구반 등 논의 체계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다.4차위 관계자는 “4차위는 대통령 자문기구이지만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만으로도 시장에서는 어떤 시그널로 이해될 수 있다”면서 “정부 전체적으로 입장 정리가 돼야 어떻게 움직일지 이야기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고 내부적으로 어떻게 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19.05.02 I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영업익 3.7% 증가..효자는 ‘무선', KT 맹추격(상보)
  • LG유플러스 영업익 3.7% 증가..효자는 ‘무선', KT 맹추격(상보)
  •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하현회)가 올해 1분기 총수익(총매출, 단말기 판매 포함) 3조204억원, 영업수익(서비스 매출) 3조204억원, 영업이익 1946억원을 기록해 각각 1.4%, 1.9%, 3.7% 증가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무엇보다 무선 분야의 가입자 증가가 기여했다.IPTV 등 스마트홈 사업도 기여했지만, LG유플러스의 서비스 매출 중 44.4%를 무선 사업(1조3447억원)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속한 스마트홈 분야는 성장률이 가장 크지만, 매출 비중은 아직 전체 서비스 매출의 16.4%(4979억원)에 지나지 않는다.2일 LG유플러스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해 3월 말 무선가입자는 1439만8000명으로, 이중 알뜰폰(MVNO) 도매제공 가입자를 빼면 1353만553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체 무선가입자 기준 27만명이 늘어난 셈이다.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순증 기록이다. 통신사업자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알뜰폰 제외시 3월 말 기준으로 LG유플러스는 지난 1년 동안 5.8%의 가입자가 늘었고, 알뜰폰은 5.6%, KT는 4.7%, SK텔레콤은 2.3% 가입자가 늘었다. ◇5:3:2 무너지다..LG유플러스 20% 넘어업계에선 통신시장의 오랜 시장 구도였던 5:3:2(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구도가 이미 무너졌다고 평가한다.실제로 알뜰폰 가입자 통계를 분리할 경우 올해 3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은 20.21%다. 41.44(SK텔레콤):KT(26.25%):20.21%(LG유플러스):12.09%(알뜰폰) 순이었다.알뜰폰 포함 시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은 22%에 육박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KT 고위 관계자는 “AI시대가 와도 통신사의 수익은 기본적으로 무선에서 좌우할텐데 LG유플러스가 이미 22%를 넘은 것 같아 긴장한다”고 말했다. 업계 1위인 SK텔레콤은 저력으로 유지한다고 하지만, KT는 LG유플러스로부터 맹추격받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2018년 무선 가입자는 2014년에 비해 18.47% 늘어난 반면, KT는 0.47% 늘어나는데 그쳤다.▲이동통신3사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가입자수 변화(출처: 통신사업자연합회)▲LG유플러스 무선수익 및 가입자 변화(출처: LG유플러스)◇KT-LG유플러스, 5G 경쟁 치열LG유플러스는 무선 통신 시장에서 선전한 데 대해 순증 가입자의 증가와 해지율 감소(2017년 1분기 1.8%→2019년 1분기 1.5%)로 평했다. LG텔레콤 시절 ‘저렴하나 품질은 별로’라는 이미지를 고객 맞춤형 영상청구서 등 고객 중심 경영과 U+아이돌Live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아 바꿨다는 자신감이다.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에는 최적의 5G 인프라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 서비스 혁신과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KT는 2011년 LTE(4G)때 주파수 전략 실패로 주춤하기 시작한 무선 분야를 5G를 계기로 완전히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일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5G가 상용화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덕분에, KT는 4월 30일 기준으로 5G 가입자 10만 명을 넘어 이통3사 중 최대 가입자를 유치했다.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5G 선도 사업자로서 최고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조기 안정화에 집중해 5G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2 I 김현아 기자
랭글러 맞먹는 극강의 오프로더..랜드로버 디펜더 공개 임박
  • 랭글러 맞먹는 극강의 오프로더..랜드로버 디펜더 공개 임박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최근 출시되는 랜드로버 차량들은 온로드 성능을 강조한다. 하지만 본래 랜드로버의 태생은 오프로드 SUV다. 지프와 맞먹을 정도의 오프로드 실력을 갖춘 브랜드다. 그 중에서도 디펜더는 랜드로버 역대 오프로드에 최적화 된 차량으로 유명했다. 1948년 지프 바디를 바탕으로 처음 등장한 디펜더는 2016년 높아진 환경규제와 안전 규제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끝내 단종 수순을 밟았다. 단종 당시 전 세계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표출했다. 단종 이후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는 상종가였다. 상태 좋은 중고 매물의 경우 1억원을 호가하기도 했다.단종 4년만에 디펜더가 새롭게 부활한다. 이전에 사용하던 프레임과 파워트레인을 버리고 완전히 뜯어고쳤다. 사실상 이름 빼고 모든 걸 바꾼 셈이다. 1993년 당시 이건희 삼성 회장이 “(마누라) 빼곤 모든 걸 다 바꿔라”라고 독일 프랑크푸트트에서 외친 신경영 선언이 생각 날 정도다. 신형 디펜더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와 레인지로버 벨라 등 유려한 디자인으로 승부한 랜드로버 차량과 성격을 달리하는 진정한 4륜구동 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로드의 최강자로 불리는 디펜더인 만큼 신형 모델은 추위와 고온, 바위산 같은 극한의 도로환경 등 다양한 지형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세밀한 주행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또 독일의 악명 높은 서킷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주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만큼 신형 디펜더의 강력한 온로드 성능도 기대된다.랜드로버 관계자는 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디스커버리나 레인지로버 보그도 훌륭한 4륜구동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그럼에도 많은 고객들은 온로드를 벗어나지 않는다“며 ”하지만 (내 차가) 훌륭한 오프로드 성능을 지녔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심을 얻는다”고 디펜더 부활 동기를 밝혔다. 이어 “이번에 출시될 신형 디펜더는 필요 이상의 오프로드 성능을 갖출 것”이라고 자신했다.앞서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소개된 신형 디펜더 테스트카를 보면 이전 모델에 비해 둥근 면이 많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형 디스커버리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는 실망적인 기대(?)도 나온다. 또 보다 낮아진 차체로 미루어 볼 때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기반으로 온로드 성능을 입힐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디펜더는 프레임 보디를 버리고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프레임을 사용한다. 보다 완만해진 앞 유리 경사는 날렵한 인상을 선사한다. 신형 디펜더가 온로드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만큼 해외 매체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SUV AMG G63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신형 디펜더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휠베이스 길이에 따라 디펜더 90(2도어)과 디펜더 110(4도어)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아울러 새로운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만큼 이전보다 경량화된 차체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달아 극강의 출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터보와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더불어 전기차가 추가된다.랜드로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디펜더는 올해 9월 공개되고 정식 출시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출시 가격은 알려진 바 없지만 예상 가격은 한화 약6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디펜더는 에어백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장비가 없고 낡은 디젤엔진을 사용해 강화된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디펜더는 국내에는 수입이 안 됐다. 신형 디펜더는 내년 상반기 한국에도 출시된다. 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배기가스 인증에 문제가 없는 만큼 신차 출시와 동시에 국내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프 랭글러가 저변을 넓혀갈 만큼 국내 SUV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디펜더는 내년 상반기 가장 뜨거운 신차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2019.05.02 I 남현수 기자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1946억..전년비 3.7% 증가, 기업매출만 감소
  •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1946억..전년비 3.7% 증가, 기업매출만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하현회)가 IPTV를 비롯한 스마트홈 사업 호조 등으로 2019년 1분기 총 수익(매출) 3조204억원, 영업수익 2조3,143억원, 영업이익 1,946억원의 경영성과를 거뒀다.이는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1.4%,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9%, 3.7% 증가한 수치다.◇무선도 증가영업수익중 무선수익은 작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1조3,447억원를 기록했다.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및 결합가입자 증가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 순증 가입자 27만명 등 가입자 성장이 지속됨에 따른 조치다. 1.5% 수준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도 일익을 담당했다.◇유선은 3.9% 상승유선수익은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지속 증가 영향으로 9,588억원을 달성, 작년 동기(9,229억원) 대비 3.9%가 상승했다. 유선수익은 스마트홈수익+기업수익, 스마트홈 수익(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기업 수익(전자결제, 기업메시징 등의 e-Biz/IDC/전용회선/전화)을 합산한 수익이다.◇스마트홈은 13% 증가..넷플릭스 효과도스마트홈 수익은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라 작년 동기(4,407억원) 대비 13% 증가한 4,979억원을 기록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IPTV 가입자는 작년 동기(367만2천명) 대비 13% 증가한 414만9천명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11만1천명을 기록해 작년 동기(388만1천명) 대비 5.9%의 증가율을 보였다.회사 측은 넷플릭스 콘텐츠 독점 제공에 따른 영향과 U+tv 아이들나라 등 특화서비스의 인기가 계속되고 50대 이상 세대를 겨냥한 신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 등이 스마트홈 사업을 견인했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 영업이익( 변화추이연결기준)◇기업 수익 감소기업 수익은 작년 동기(4,822억원) 대비 4.4% 감소한 4,609억원을 기록했다. e-Biz와 전화사업이 부진하였으나 IDC, 전용회선 사업의 수익 성장 지속으로 매출 감소를 최소화했다.◇마케팅 비용 감소, 설비투자는 증가2019년 1분기 마케팅비용은 5,122억원을 집행, 작년 동기(5,134억원) 대비 0.2% 감소했고, 설비투자(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작년 동기(2,054억원) 대비 34.8% 증가한 2,768억원을 기록했다.◇하반기 5G 기대감LG유플러스는 2분기에도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성장세를 지속해 나감과 동시에 5G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해 무선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스마트홈 서비스는 키즈플랫폼 ‘아이들나라’, 20~30대 매니아층을 형성한 ‘넷플릭스’, 시니어 대상 ‘브라보라이프’ 등 세대별 플랫폼을 연계하고 AI와 IPTV 결합 및 제휴모델 확대도 추진한다.무선 서비스는 지난해 누적고객 2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U+프로야구 등 차별화된 5G 6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5G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상반기 5G 기지국 5만개, 연말까지 8만개 구축 등 빠른 시일 내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5G 전용 콘텐츠도 1만5천개로 확대한다.기업 서비스는 NB-IoT망을 비롯해 최근 상용화한 LTE-M1 전국망, 5G망 등 3대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고정형 IoT는 물론 차량관리, 위치추적 등 이동형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대상 5G 서비스 분야도 강화한다.CFO(최고재무책임자)인 이혁주 부사장은 “1분기 모바일과 스마트홈, IDC 사업 등에서 일등사업 수익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5G 상용화와 서비스 차별화 준비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2분기에는 최적의 5G 인프라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 서비스 혁신과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2 I 김현아 기자
'주차공유' 대전, '블록체인 기반' 광주…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본격화
  • '주차공유' 대전, '블록체인 기반' 광주…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공모한 결과, 광주시와 경기 부천·수원시, 경남 창원시, 대전시, 인천시 등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기업 솔루션의 실증·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모엔 다양한 대·중소기업과 새싹기업이 전국 48개 지자체와 짝을 이뤄 참가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한 지자체 6곳에 사업계획 수립, 대표 솔루션 실증비용 등으로 각 국비 15억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내년엔 우수 지자체 1곳 내지 2곳을 선정해 솔루션 확산을 위한 본사업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과 충장로 일대에 작지만 강한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자발적 상생협의체를 통해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권 활성화·유동인구·교통흐름 등을 분석해 민간기업의 수익 창출과 재투자를 지원한다. 부천시는 한전KDN과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신흥동 원도심 주거지 일대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영·민영 주차장 정보를 개방하고 전기차와 전동킥보드, 차량 공유 등으로 도시 문제 해결을 시도한다. 삼성전자·삼성SDS와 손잡은 수원시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고자 5G 기반 모바일 디지털 트윈 사업을 펼쳐 시민의 서비스 인지와 의사 결정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성에서 ‘내 손 안의 행궁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기 질 개선과 빗물을 통한 물 관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 자동차·자전거 등도 실험한다. 창원시와 LG CNS는 마산합포구 진북 일반산업단지와 오래된 주거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수익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안전·환경 등 공익형 서비스에 재투자하는 자립형 스마트산단 사업을 실증한다. 부천시 e-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한 주차난 해소 개념도. 사진=국토교통부대전시와 LG CNS, KT는 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려 중앙시장 일원에서 공공과 민간의 주차시설을 모두 연결하는 맞춤형 주차공유시스템을 도입한다.현대차와 함께하는 인천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영종국제도시에서 기존 버스노선과 무관하게 승차 수요가 있는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함으로써 시민 불편과 버스운영 재정지출을 절감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Mobillity on Demand)을 실증한다.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시장에 나온다면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2 I 경계영 기자
탄생 10주년, 포르쉐 파나메라...후발주자에서 시장을 선도하기까지
  • 탄생 10주년, 포르쉐 파나메라...후발주자에서 시장을 선도하기까지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자사의 럭셔리 스포츠 파나메라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파나메라는 출시 당시 연간 2만대의 생산량을 계획했지만, 모든 예상을 뛰어넘어 현재까지 23만5천대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포르쉐 AG 이사회 멤버이자 R&D 총괄 마이클 슈타이너(Michael Steiner)는 “포르쉐의 다른 모델에도 영향을 미친 혁신적인 기술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파나메라는 지난 10년 동안 브랜드의 역사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고성능 하이브리드 버전은 포르쉐 전동화 전략을 위한 선구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2세대 파나메라 모델은 모두 라이프치히의 포르쉐 공장에서 만들어진다.포르쉐 최초의 4인승 모델은 1950년대에 개발된 356 기반의 프로토타입이다. 타입 530은 길어진 휠 베이스와 더 커진 도어, 더 높은 루프가 특징이다.1980년대에는 더 길어진 변형 모델 928이 출시됐다. 911을 기반으로 제작된 4도어 모델은 포르쉐의 창시자 페디난드 포르쉐의 아들 페리 포르쉐가 전용차량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988년에는 앞쪽의 V8 엔진을 장착한 4도어 쿠페 타입 989를 선보이기도 했다. 후미에 엔진을 장착하는 것이 특징인 포르쉐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시도였다. 덕분에 꽤나 넓은 독립된 2개의 뒷 좌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 989의 디자인 요소는 이후 993세대의 911에 적용됐다. 하지만 989는 경제적인 이유로 1992년 초 개발이 중단돼 프로토타입으로 남았다.2000년 대 초반, 포르쉐는 시장 연구 및 경쟁사 분석을 통해 4도어 해치백 세단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이었던 벤델린 비데킹(Wendelin Wiedeking)은 “파나메라를 단순히 럭셔리 클래스로의 진입이 아닌,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넉넉한 공간, 그리고 본질적인 포르쉐의 디자인 DNA까지 모두 포함할 것을 주문”했다. 당시 ‘스타일 포르쉐’ 부사장이었던 마이클 마우어는 “우리는 날렵한 루프 라인과 대형 테일 게이트 및 해치백을 갖춘 4인승 스포츠카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 결과 디자인 과정에서 “미라지”, “메테오”, “팬텀”의 세 가지 콘셉트가 나왔으며, 이후 생산 모델에는 남성적인 외관의 ‘미라지’ 콘셉트가 제일 먼저 적용되었다. 하지만 결국 3개의 변형 요소들이 모두 합쳐져 제품 디자인에 사용되었고 모델명 역시 멕시코 내구 레이스 “카레라 파나메리카나”에서 영감을 얻은 “파나메라”로 새롭게 붙여졌다.파나메라는 2009년 4월 19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상하이 월드 파이낸셜 센터 94층에서 공개됐다. 파나메라는 특별 제작된 화물 엘리베이터를 통해 400미터 높이를 1분 만에 오르고 94층에 등장해 화재를 모았다.코드명 G1으로 알려진 최초의 파나메라는 스포티함과 편안함의 조화로움을 제시하는 모델이었다. 또한, 변속기와 스타트-스톱 시스템 등 당시로써는 혁신적인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나메라 터보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까지 적용됐다. 파나메라에 적용된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작동 콘셉트는 이후 포르쉐의 모든 다른 모델 라인에도 영향을 미쳤다.포르쉐는 파나메라 후륜 및 사륜 구동 모델뿐 아니라, 최고 출력 250마력부터 550마력에 이르는 가솔린, 디젤 및 하이브리드 등 지속적으로 파나메라의 라인업을 확장시켰다. 초기에는 V6과 V8 자연 흡기 엔진을 6단 수동 변속기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대다수의 고객들은 7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선택했다. 디젤 및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는 8단 자동 변속기를 이용할 수 있었다.2013년에는 중국 시장 전용으로 최고 출력 570 마력의 엔진과 확장형 휠베이스를 장착한 이그제큐티브 모델이 공개됐다. 이 차량은 새로운 시장 세그먼트를 만들었고,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2세대 파나메라(G2) 개발에는 다양한 트림이 포함됐다. 기본 및 확장 휠베이스가 장착된 그란 투리스모 외에도 동일한 플랫폼에서 세 번째 파생 모델이 개발됐고, 2017년부터 아방가르드 디자인 및 차체 콘셉트로 럭셔리 클래스에서 더욱 다재 다능한 기능을 제공했다.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 받은 “콘셉트 스포츠 투리스모”는 2016년 6월 28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2세대 파나메라의 전신이 되는 모델이다.2세대 파나메라는 더욱 스포티해지고 우아하면서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루프 라인은 더욱 날렵해졌으며, 수평 테일 라이트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스포티한 차체는 물론, 새롭고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등 파나메라에는 최신 요소가 적극적으로 적용됐다. 3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및 PDCC 스포츠 전자 기계식 롤 스태빌라이저 시스템과 같은 섀시 시스템 등은 트랙이나 온로드에서도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게 한다. 라스 케른(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은 파나메라 터보로 뉘르부르크링-노르트슐라이페에서 세운 7분 38초 랩 타임 기록한 바 있다. 엔진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어 더 높은 출력의 새로운 엔진과 8단 PDK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출력은 330마력부터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680마력에 이른다.2011년 포르쉐는 파나메라와 함께 전동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파나메라 S 하이브리드는 380마력의 출력에도 불구하고 가장 경제적인 포르쉐다. 2년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416마력의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는 전기만으로 36km를 주행 할 수 있다. 918 스파이더로부터 계승한 부스트 전략 적용으로 전형적인 스포츠카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결합시켰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462마력, 최상위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680마력을 발휘한다.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파나메라 생산 라인 부사장, 현재 제품 콘셉트 개발을 담당하는 게르노트 될너(Gernot Döllner)는 “우리는 럭셔리 세그먼트의 파나메라에 918 스파이더의 성능 지향적인 하이브리드 전략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포르쉐 제품 전략은 2018년 한 해 동안 유럽 시장에 인도된 파나메라 모델의 67%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사실로 그 유효성을 입증했다.
2019.05.02 I 남현수 기자
퀄컴 “애플에게 특허료 최소 45억달러 받을 것”
  • 퀄컴 “애플에게 특허료 최소 45억달러 받을 것”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퀄컴이 애플로부터 특허 사용료로 최소 45억달러(약 5조2400억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1위 5G 모뎀칩 제조업체인 퀄컴은 애플과의 2년여간의 특허권 분쟁 끝에 전격 합의를 이끌어냈다. “부당한 수수료”라고 주장해 온 애플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퀄컴 모뎀칩 외에는 대안이 없어 사실상 백기투항했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애플과 합의한 3개 특허에 대한 사용료는 45억~47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약 5조2400억~5조4800억원 수준으로 다음 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몰렌코프 CEO가 밝힌 특허 사용료는 월가 예상치인 52억9000만달러(약 6조1700억원)보다 적은 금액이다. 앞서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미지급한 특허 사용료가 50억~60억달러(약 5조8300억~7조원), 아이폰 한 대당 7.5달러씩 지급하던 수수료가 8~9달러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과 퀄컴은 지난달 전격 화해하고 2년여 간의 특허권 소송전을 매듭지었다. 이후 양사는 6년 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몇 시간 뒤 인텔은 스마트폰 5G 모뎀칩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퀄컴과 합의하면서 그간 추진해 온 인텔 모뎀칩 사업 인수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몰렌코프 CEO는 인텔의 5G 모뎀칩 사업 철수 결정에 대해 “우리는 다른 누구보다도 놀랐다”면서 “5G 모뎀칩 사업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분야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칩을 얻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2016년 9월 출시한 아이폰7부터 인텔 모뎀칩을 병행해 사용하다가, 2017년 1월 퀄컴과 소송을 시작한 이후 인텔 모뎁칩만 썼다. 하지만 5G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경쟁업체들이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애플은 조급해졌다. 인텔 모뎀칩 사업을 인수하려고 했지만, 칩 개발은 예상보다 늦고 5G 상용화는 예상보다 빨랐다.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퀼컴 외에는 당장 모뎀칩을 구할 곳이 없게 된 것이다. 애플은 결국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퀄컴에 백기투항했다. 한편 퀄컴 주가는 애플로부터 받는 금액이 공개된 뒤 되레 뒷걸음질쳤다.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급락했다. 애플과의 합의금이 예상보다 적은 탓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5G 도입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어서다. 애플의 5G 아이폰 출시도 2020년가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러한 환경은 퀄컴의 3분기 실적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퀄컴이 이날 공개한 2분기 매출은 48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48억달러)에 부합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4.6% 감소했다. 순수익은 6억63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77센트였다. 이 역시 주당 71센트였던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하지만 3분기 실적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퀄컴은 애플로부터 받게 될 45억달러를 포함해 3분기 매출이 92억~10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회성 요인(애플 합의금)을 걷어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억달러보다 적은 규모다.아울러 3분기 모뎀칩 출하량은 1억5000만~1억7000만개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25% 줄어든 것이다. 시장에선 1억8000만개를 기대했었다. 그럼에도 경쟁업체인 인텔의 5G 모뎀칩 사업 포기, 애플과의 합의에 따른 불확실성 제거 등은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퀄컴은 애플과의 합의금이 재정적으로 얼마나 영향을 끼칠 것인지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주당 순이익이 2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5.02 I 방성훈 기자
시스코, 와이파이 6로 새로운 무선 시대 연다
  • 시스코, 와이파이 6로 새로운 무선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시스코 와이파이6 액세스 포인트 제품군 및 캠퍼스 네트워크용 코어 스위치통신비를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와이파이인 ‘와이파이6(802.11ax)’를 지원하는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와이파이6는 이동통신 계열의 5G와 견줄 수 있는 기술로, 종전 세대 대비 획기적으로 향상된 속도에 최대 400 퍼센트 이상 발전된 용량을 제공한다. 저지연성 역시 개선돼 실시간에 가까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고, 연결된 장치의 배터리 소모를 줄인다.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세계 1위 기업인 시스코가 와이파이 6의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2일 발표했다. 시스코는 기업용 라우터, 스위치, 무선랜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43.3%를 기록해 2위인 화웨이(7.6%), 3위인 HPE(5.9%)를 크게 앞섰다. ▲국내외 네트워크 장비 2017년 점유율 및 국내 경쟁력 비교(출처: ETRI)시스코는 이번에 와이파이 6 지원 액세스 포인트 및 캠퍼스 스위치 솔루션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이 완전 무선 방식으로 끊김 없는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도 발표했다.특히 와이파이 6 액세스 포인트 출시에 앞서 기존 및 신규 표준 간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격차를 해결하고자 삼성, 브로드컴, 인텔 등과 함께 정보처리 상호 운용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 보잉고(Boingo), 프레시디오(Presidio) 등은 무선 네트워크가 가지고 있는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스코 오픈로밍(OpenRoaming)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게클러(David Goeckeler) 시스코 네트워크 및 보안사업부 총괄 수석부사장은 “5G와 와이파이 6는 새로운 연결성의 시대를 대표한다”고 말했다.그는 “수십 억 개의 사물들과 네트워크 간 연결이 더해짐에 따라 IT 업계는 전례 없는 복잡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시스코는 멀티도메인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설계해 IT 복잡성을 줄이고,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목표로 하는 혁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5.0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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