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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셀러 작가·숲해설가 안은영의 '책방 사이'[신문경의 독서문화기행]
- 변화하는 독서 문화 속의 독립 서점, 그리고 그곳을 만드는 사람들의 철학을 기록합니다. <편집자 주>4월 초 방문한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독립서점 ‘책방 사이’의 전경.(사진=신문경 기자)[이데일리 신문경 기자] “소나무는 예민해요.”4월 초 숲·생태·기후·환경 전문 독립 서점 ‘책방 사이’의 대표 안은영 작가를 만났다. 곧 송홧가루가 날릴 시기였다. 숲해설가답게, 안 작가의 이야기는 숲과 나무에서 시작됐다. 소나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왜 송홧가루가 바람을 타고 멀리 나는지. 안 작가는 나무의 서사를 담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설명은 한 편의 동화처럼 실감 났다. 작가는 기자 출신이다. 2006년 ‘여자생활백서’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2012년에는 기자 생활을 그만두고 글쓰기 강의를 시작했다. 전환점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시작됐다. 2017년 홍익대학교 근처 KT&G 상상마당에서 강의를 하던 중, 수강생의 에세이에서 ‘숲해설가’라는 직업을 발견했다. 처음으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 순간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더 들면 숲에서 해설가를 하며 지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막연하게 귀농이나 귀촌도 염두에 뒀죠. 숲해설가 공부를 하면서 숲이 더 좋아지기도 했고요.” 작가는 기자 시절부터 북한산을 혼자 오르던 사람이었다. 숲해설가 활동을 2019년부터 6년 동안 이어갔다. 그리고 또 우연이 찾아왔다. 고덕동 일대를 걷다가 아파트 단지 앞 빈 상가를 발견한 것. 불현듯 ‘이곳에 서점을 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5년 8월 ‘책방 사이’의 문을 열었다. 10평도 채 안되는 크기의 책방이다.큰 유리창의 바로 앞에는 바 테이블을, 책방 가운데에는 대여섯 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책상을 배치했다. 입구의 테라스에는 흰색 의자와 둥근 탁자도 두어 카페처럼 꾸몄다. 서점 오픈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단골도 여럿 생겼다. 글쓰기 수업과 독서 모임도 자리를 잡았다. 작고한 평론가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와 유메마쿠라 바쿠의 장편소설 ‘신들의 봉우리’, 야자와 아이의 순정 만화 ‘나나’까지 좋아한다는 안 작가. 책방에 들이는 책, 좋아하는 책, 집필하는 책에 관한 이야기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내놓았다. 그와의 대화는 숲처럼 편안하고 깊었다. 책방 사이의 대표 안은영 작가. ‘여자생활백서’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그는 2019년부터 숲해설가로서의 활동을 이어왔다.(사진=신문경 기자)-서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우연이었다. 숲해설가를 그만두고 서점을 열겠다고 결심한 게 아니었다. 고덕천 근처에 작은 동산이 있다. 자주 걷는 길이었는데, 어느 날 빈 상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 자리에서 바로 책방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공간이 크지 않으니 감당할 수 있겠다 싶기도 했고. 인테리어도 직접 기획했다. 칸막이 없는 선반을 양옆으로 설치하고, 가운데 테이블을 뒀다. 일반 서점보다 책 권수가 훨씬 적다. 그래서 오히려 부담 없이 들어오시는 것 같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이다. 주로 동네 주민들이 방문하나. △처음엔 50~60대 여성 주민들이 많았다.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하다 가기 좋은 공간이니 편하게 들르셨던 것 같다. 지금은 30대가 많아졌다. 남성 손님 비율도 높아졌다. ‘포엣 코어’라는 트렌드 때문인가 싶기도 하다. 지적이고 감수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뜻하는 말인데, 나도 30대 남성 손님에게서 처음 들었다. 그런 흐름이 생기면서 젊은 남성들이 조금씩 늘지 않았나 싶다. 안은영 작가가 큐레이션한 책방 사이의 서적들. '네 이웃의 서재' 프로젝트 전시가 한창이다.(사진=신문경 기자)-손님들이 서점을 찾는 경로가 다양할 것 같다. △손님이 오면 꼭 묻는다.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책을 쓰고 소개하는 게 직업이니 궁금할 수밖에 없다. 좋아하는 작가가 책을 추천해서 왔다는 분도 있고, 단순하게 동네 서점에서 한 권 팔아주고 싶어서 왔다는 분도 있었다. -책을 들이는 기준은 무엇인가. △책방 사이는 숲·생태·기후·환경 전문 큐레이션을 가진 동네 서점이다. 절반 정도는 관련 도서를 갖추고 있다. 처음 4개월은 그 주제 위주로만 채웠는데, 문턱이 너무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장르를 더 들인다고 책이 더 팔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서점의 문턱을 낮추는 건 필요했다. 누구든 와서 책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숲과 생태에 관해서라면 언제나 이야기 나눌 수 있다. 또, 내가 그 주제를 기반으로 서점을 운영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강동 지역 책문화 생태계 활성화 사업 ‘잇북人강동’에 지역 서점 네 곳 중 하나로 참여하게 됐다. 환경 관련 책을 쓰는 작가들의 북토크도 열 계획이다. -‘네 이웃의 서재’라는 프로젝트도 궁금하다. △올해 1월부터 시작했다. 오랜 독자부터 책방 사이의 손님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달 동안 자신에게 뜻깊은 책을 서점에 전시하는 것인데, 혜택은 음료 두 잔이다. 독서는 혼자 하는 개인적인 행위 아닌가. 그 책을 서점에 가져온다는 건, 혼자 누렸던 취향과 즐거움을 누군가와 나누겠다는 뜻이다. 그것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서점의 단골에게 먼저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그분과의 유대가 책방 사장으로서 가장 바람직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다. 번호도 모른다. 오로지 책과 서점이 매개다. 가끔 쿠키나 케이크를 두고 가실 때가 있다. 그러면 다음번엔 내가 그분이 좋아하는 걸 챙겨두고 기다린다. 그분이 지나갈 때까지. 그분에게 프로젝트 참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골라 오신 책의 면면이 따뜻하고 예뻤다.4월의 주인공은 ‘겉바속촉 기타맨’이라는 반전 매력의 인물이다. ‘록의 시대-저항과 실험의 카타르시스’와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을 함께 읽는 사람. 5월에는 이미 예약자가 있다. 3월부터 하고 싶었다고 말씀을 주셨던 분인데, 첫 번째 ‘릴레이 펜팔’ 프로젝트의 주인공이기도 하다.4월에 처음 시작한 펜팔 프로젝트다. 서점을 오가던 단골 손님이 그 첫 시작을 열었다.(사진=신문경 기자)-글쓰기 강의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서점에서도 강의를 열고 있는데. △아직 많은 인원은 아니다.(웃음) 성인과 청소년의 비율이 대략 7.5 대 2.5다. 주제는 자유인데, 주로 자기 이야기를 하러 온다. 내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쉽지 않다. 글쓰기는 내밀한 일이니까. 그래서 처음엔 이렇게 말한다. 내가 글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같이 글공부하는 거라고. 그 말에 다들 한결 편하게 시작한다. 개인 레슨을 원하는 분도 있다. 신춘문예에 도전하는 분, 책 출판을 원하는 분 등 목표가 다르면 커리큘럼도 다르게 짠다. -앞으로 진행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나.△날씨 좋은 가을쯤 벼룩시장을 열어보고 싶다. 손님들의 의견을 모아 책 권수를 정하고, 장터처럼 물물교환을 하는 방식으로. 책방 전체를 활짝 열고 싶다. 구체적인 그림은 아직 없다. 책을 큐레이션하고, 글쓰기 수업을 하기에도 바쁘다. 책을 주문하고 파는 서점의 일상과 강사의 일상이 한 공간에 공존한다. -요즘 독자들의 책 소비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체감하는 변화가 있다면.△사람들이 책을 잘 안 산다. 도서관이 너무 잘 돼 있다. 신청하면 웬만한 책은 다 들어온다. 나도 손님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자료로서는 좋지만, 굳이 소장하지 않아도 되는 책이라면 빌려 읽는 것도 좋다고. 한 번 읽고 다시 펼치지 않을 책을 살 필요는 없으니까.꽃과 나무, 숲에 관한 책을 모은 서가.(사진=신문경 기자)-서점을 꾸려가며 어떤 재미를 느끼고 있는가. △나는 작가인 채로 책을 소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파는 사장이라는 느낌은 없다. 그 정도로 장사가 잘 되지도 않고.(웃음) 책이 누군가에게 어떤 감동을 주는지 함께 확인하고 느끼는 것이 즐겁다. 그런 즐거움과 재미가 글쓰기 강의로도 연결된다. 글쓰기는 책 이야기보다 조금 더 비밀스러운 일이니까. 강의를 듣는 동네 주민들과 더 가까워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1 대 1 독서 모임도 한다. 지금은 ‘손자병법’을 열심히 읽는 중인데, 진도는 잘 안 나간다. -책방 사이를 찾는 이들에게 책을 추천한다면. △보통 손님이 추천을 요청하면 나이대나 관심 분야부터 파악한다. 그분에게 맞는 책을 찾고 싶어서다.개인적으로 자주 권하는 책은 ‘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다. 고티에 다비드와 마리 꼬드리 부부가 함께 지은 그림책으로, 북쪽에 사는 곰과 남쪽에 사는 새 이야기다. 환경을 주제로 다루면서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서점에서 많이 판매된 그림책 중 하나다. ‘살아 있다는 건’도 좋다. 시인인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 한 편 한 편이 오카모토 요시로의 그림과 나란히 놓인 책이다. 재고가 떨어지면 꼭 다시 채워둔다.숲 관련 책으로는 세계적인 여성 식물학자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의 ‘세계숲’을 추천한다. 우리가 딛고 사는 대지와 나무들의 이야기를 다정하게 풀어낸 책이다.■책방 사이안은영 작가가 운영하는 숲·생태·기후·환경 전문 독립 서점.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자리 잡았다. 작가의 저서로 ‘여자생활백서’, ‘안녕 나의 아름다운 미물들 - 작고 하찮고 사랑스러운 아홉 누에와 집사의 여름 한 철 동거 일기’ 등이 있다.
- "변방에서 요충지로" 중앙아 무역로 재조명…글로벌 자본 몰린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앙아시아 무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과 홍해·수에즈 운하 차질이 장기화하자, 중앙아시아를 가로지르는 ‘미들 코리더’(중간 회랑)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대체 물류로 급부상한 것이다. 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까지 더해지면서 그동안 지정학적 변방으로 여겨졌던 중앙아시아 5개국에 글로벌 자본과 미국·유럽·중국·러시아의 구애가 몰리고 있다.(사진=AFP)◇‘미들 코리더’ 물동량 10배↑…카자흐·우즈벡이 ‘2강’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으로 원자재 공급이 차질을 빚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위협이 고조되고 있지만, 중앙아시아 대부분 지역은 회복력을 보이며 5~6%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산 매각을 통해 투자자들도 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미국과 유럽에서부터 러시아와 중국에 이르기까지 여러 국가들이 이 지역의 풍부한 석유, 천연가스, 금, 희토류, 우라늄 매장량에 대한 영향력과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중심에는 에너지 부국 카자흐스탄과 세계 10대 금 생산국인 우즈베키스탄이 있다. 중국-카스피해-중앙아-유럽을 잇는 이른바 ‘미들 코리더’의 물동량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꾸준히 늘다가 지난해 약 500만톤에 달했다. 3년 새 약 10배 증가한 규모다. 영국 자산운용사 애버딘의 프레이저 할 애널리스트는 “신흥·프런티어 시장 중 가장 독특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라고 평가했다.◇강대국 ‘구애’ 가속…이란 전쟁이 결정타변방으로 치부되던 이 지역에 대한 강대국들의 관심은 이미 이전부터 고조돼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6월 카자흐를 방문해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를 강화했고, 유럽연합(EU)은 지난해 우즈벡에서 사상 첫 ‘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타지키스탄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앙아 5개국 정상을 각각 초청해 만났다.이란 전쟁이 이 흐름에 불을 지폈다. 우즈벡 대통령의 딸이자 행정실장인 사이다 미르지요예바는 이달 워싱턴을 찾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핵심 광물·첨단기술·인프라 협력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을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초청한 것으로 전해진다.현재까지 경제적 선두는 중국이다. 유라시아개발은행(EDB)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의 중앙아시아 직접투자(FDI) 누적액은 360억달러(약 53조원)로 러시아를 추월했다. 다만 5개국이 어느 한 강대국에 편중되지 않는 ‘다중 벡터 외교’를 펴면서 판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평가다.◇카자흐·우즈벡 ‘자본 조달 러시’…BP도 재진출 채비강대국 경쟁과 맞물려 글로벌 자본도 몰리고 있다. 하루 170만배럴 넘는 원유를 뽑아내는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는 3대 국제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투자등급을 받고 있다. 국영 철도기업 테미르 졸리는 이달 10억달러(약 1조 47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고, 핀테크 기업 카스피는 역대 최저 금리에 6억달러(약 8800억원) 채권을 조달했다. 신규 투자자에는 중국 텐센트와 미국 대학 기금들이 이름을 올렸다.우즈벡도 이달 유로본드를 사상 최저 금리인 12.25%에 발행했다. 국부펀드 UzNIF는 런던증시에 우즈벡 첫 기업공개(IPO)를 단행해 블랙록·프랭클린리소시스 등을 끌어들였다. ING뱅크의 디미트리 돌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금값 급등 수혜로 우즈벡이 에너지 수입 부담을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에너지 업계의 ‘컴백’ 움직임도 뚜렷하다. 영국 BP는 카자흐 유전·가스전 탐사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즈벡 진출도 검토 중이다.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생산량(지난해 765억입방미터) 대부분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다만 리스크도 있다. 카자흐는 기준금리를 18% 사상 최고 수준으로 유지 중이고, 우즈벡도 14%에 달한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타티아나 오를로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되면 휘발유·경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키르기스스탄 같은 나라는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 모토로라, 40만원 중저가 스마트폰 '모토 g77' 출시…가성비 공략
- 모토 g77(moto g77). (모토로라코리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모토로라코리아가 40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춘 중저가 스마트폰 ‘모토 g77(moto g77)’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모토 g77은 공식 출고가 39만 6000원으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내구성 등 핵심 사용 경험을 대폭 강화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탑재해 3배 무손실 줌과 뛰어난 저조도 촬영 성능을 구현했으며, 800만 화소 초광각 및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통해 중급기 이상의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디스플레이는 모토 g 시리즈 중 가장 밝은 6.8인치 익스트림 아몰레드(Extreme AMOLED) 패널을 채택했다. 전작 대비 해상도는 17%, 밝기는 최대 5배 향상됐으며,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매끄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돌비 애트모스와 하이레스 인증을 받은 사운드 시스템도 몰입감을 더한다.강력한 내구성은 모토 g77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인증(MIL-STD-810H)인 ‘밀스펙’을 획득했으며,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와 IP64 등급의 방진·방수 설계가 적용돼 야외 활동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후면은 프리미엄 비건 레더로 마감했으며, 색채 전문 기업 팬톤과의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성능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8GB 램은 최대 24GB까지 확장 가능하며, 256GB의 기본 저장 공간은 마이크로 SD 카드를 통해 최대 2TB까지 늘릴 수 있다. 5200mAh 대용량 배터리와 30W 고속 충전 기능도 갖췄다. 특히 안드로이드 16과 구글 제미나이 기반 AI 어시스턴트, ‘서클 투 서치’ 등 최신 소프트웨어 기능을 담아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신제품은 24일부터 KT 전국 매장과 온라인 KT 닷컴에서 판매되며, 색상은 블랙 올리브와 쉐이디드 스프루스 두 종류다. 모토로라는 이와 함께 글로벌 피트니스 기업 폴라(Polar)와 협업한 ‘모토 워치’도 오는 30일 18만 9000원에 출시하며 국내 모바일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같은 코스피 다른 1년...수출·배당 웃고 내수·바이오 울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1년간 157% 폭등하는 동안, 개별 종목 전체의 90% 이상은 지수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는 천장을 뚫었지만 온기는 고루 퍼지지 않았다. K자 양극화 경제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6400선을 돌파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22일 이데일리가 유가증권시장 949개 종목의 21일 기준 1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지수가 이 기간 2483.42에서 6388.47포인트로 157.24% 상승한 가운데, 지수 상승률을 웃돈 종목은 90개(9.6%)에 불과했다. 상승 종목은 678개(71.4%), 하락 종목은 248개(26.1%)였다. 전체 종목 수익률 중앙값은 25.1%에 그쳤다. 대형주 위주의 지수 급등이 개별 종목 전반으로 번지지 않은 결과다. 업종별로 보면 가장 강한 랠리를 펼친 업종은 증권이었다. 코스피 상장 증권사 29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61%에 달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635%), SK증권(001510)(308%), 키움증권(039490)(282%) 등이 증시 거래대금 확대와 주식시장 활성화 수혜를 고스란히 받았다. 이어 전기·전자 업종이 뒤를 이어 155%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가 599% 급등했고, 대덕전자(353200)(596%),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551%), 삼성전기(009150)(538%), 효성중공업(298040)(527%), LS ELECTRIC(010120)(415%) 등 전력기기·AI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이 들썩였다. 시가총액 1위의 삼성전자(005930)도 이 기간 296% 올랐다.건설 업종 역시 평균 수익률 85%로 강세를 보였는데, 대우건설(047040)(897%)은 코스피 상장사 전체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고, 현대건설(000720)(344%), GS건설(006360)(159%), DL이앤씨(375500)(145%)도 고공행진했다.방산, 조선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한화시스템(272210)은 240%, 한국항공우주(047810)는 1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71% 올랐다. 조선에서는 삼성중공업(010140)이 108%, 한화오션(042660)이 67%, HD현대중공업(329180)이 60% 상승했다. 금융 업종(기타금융)도 전반적으로 좋았다. 우리금융지주(316140)(113%), KB금융(105560)(95%), 신한지주(055550)(109%) 등 금융 대형주들이 배당 확대 기대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 흐름에 올라탔다. 화학 업종에서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205%), 후성(093370)(217%), 한솔케미칼(014680)(159%), 효성티앤씨(298020)(152%) 등이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재편 수혜를 받았다. 에이피알(278470)(469%)은 K-뷰티 수출 호조로 화학 업종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반면 음식료·담배 업종은 평균 4.5%로 거의 제자리였고, 절반 이상 종목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남양유업(003920)(-29%), 풀무원(017810)(-22%), 빙그레(005180)(-21%), SPC삼립(005610)(-21%) 등 내수 소비 관련 식품주 전반이 고물가·소비 침체에 짓눌렸다. 오리온(271560)(12%), 삼양식품(003230)(41%), KT&G(033780)(58%) 등 수출 비중이 높거나 독자적 브랜드력을 갖춘 종목만 분위기를 달리했다.제약 업종은 엇갈림이 두드러졌다. 한미약품(128940)(110%), 일동제약(249420)(149%), 현대약품(004310)(144%) 등 일부 종목은 큰 폭 올랐으나, 오리엔트바이오(002630)(-67%),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65%), 동성제약(002210)(-49%) 등 다수 바이오·중소제약주는 큰 폭으로 밀렸다. 셀트리온(068270)(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 등 바이오 대형주도 시장 대비 부진에 그쳤다.유통 업종 역시 양극화가 뚜렷했다. 한화갤러리아(452260)(110%), BGF리테일(282330)(28%), 이마트(139480)(16%) 등이 리오프닝 수혜와 소비 구조 변화에 올라탄 반면, 윌비스(008600)(-70%), 한세엠케이(069640)(-41%), DI동일(001530)(-38%), 더본코리아(475560)(-25%) 등 구조조정 이슈가 남은 패션·외식 유통주들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종이·목재 업종도 평균 -6%로 저조했고, 오락·문화 업종은 K-콘텐츠 기대에도 불구하고 평균 -8%로 부진했다.지수와 개별 종목의 극단적 괴리는 대형주 집중 현상에서 비롯된다. 수출 대형주들이 뒤를 받쳤지만, 중소형 내수주 상당수는 소외된 채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렀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소수 종목에 과하게 집중된 극단적인 양극화는 ‘K자 경기’로 칭해지는 우리나라 경제의 심각한 경제적 양극화의 결과”라며 “주가지수 쏠림은 순수출에 치우친 경제 기여도와 노동소득분배율의 하락 등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업종구분은 코스피 산업 지수 업종 분류체계에 따랐으며, 업종 평균 수익률은 단순 산술평균값이다.
- G마켓, 월 2900원 ‘꼭 멤버십’ 론칭…'쓱' 시너지 노린다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신세계그룹의 G마켓이 23일 독자 멤버십 ‘꼭 멤버십’을 정식 론칭한다. 오픈을 기념해 ‘더블 적립’ 이벤트를 진행하고, SSG닷컴과 멤버십 공동 가입 시 추가 혜택을 선보이며 모객에 나선다.G마켓'꼭 멤버십' 론칭 화면 예시. (사진=G마켓)G마켓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28일까지 6일간 ‘꼭 멤버십’ 론칭을 기념해 90개 상품을 대상으로 ‘더블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상품 구매 시 기본 적립 최대 5%에 추가 5%가 더해지며, 추가 적립은 1인당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는 △코카콜라+환타오렌지(60캔) △펩시제로슈거라임(54캔) △제주삼다수(40병) △센트룸 타마플렉스 패키지(60정) △아토베리어365 크림(3개) 등이 있다. 식품, 생활용품, 뷰티, 건강식품 등 일상 소비 전반에 걸쳐 상품을 구성했다.G마켓의 꼭 멤버십과 SSG닷컴 ‘쓱7클럽’ 유료회원에 함께 가입하고,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동의하면 양사에서 각각 1000원씩, 월 최대 2000원 캐시백을 매월 지급한다. 그룹 내 플랫폼 간 멤버십을 연계해 고객 체감 혜택을 높였다는 설명이다.G마켓은 향후 멤버십 혜택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조만간 적립 혜택을 강화한 PLCC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꼭 멤버십’은 G마켓에서 자주 쇼핑하는 고객이라면 꼭 챙겨야 할 멤버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월 이용료는 2900원이다. 결제 금액에 따라 스마일캐시를 적립해주며, 월 20만원까지는 5%, 320만원까지는 2%를 적립한다. 월 최대 적립 한도는 7만원이다. 또한 적립액이 월 이용료보다 적을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차액보상(캐시보장제)’을 적용한다.G마켓 관계자는 “꼭 멤버십은 쇼핑을 많이 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에 회비 부담까지 보완해 가입 허들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정식 론칭과 함께 더블적립, 공동가입 혜택 등 쇼핑을 많이 하는 헤비쇼퍼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고, 추가 혜택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에스엠, 화웨이향 매출 88% 급증…"5G·스마트카 동반 수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글로벌에스엠(900070)은 세계 1위 통신장비 기업이자 중국 스마트카 시장을 주도하는 화웨이의 사업 확장에 힘입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글로벌에스엠에 따르면 중국 동관 법인을 통한 화웨이향 패스너 공급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패스너는 자율주행 유닛, 라이다, 모터, 5G 중계기 등의 내부 부품을 미크론(㎛) 단위로 고정하는 초소형 정밀 체결 부품이다.내부 집계 결과 1분기 기준 글로벌에스엠의 화웨이 전자향(5G 통신기기·중계기 등) 매출은 약 100만달러(약 15억원)로, 전년 동기 63만달러(약 9억원) 대비 88% 급증했다. 동관 법인의 화웨이향 연간 매출 역시 2024년 746만달러(약 110억원)에서 2025년 940만달러(약 138억원)로 26% 늘어났다. 이는 화웨이의 5G 어드밴스드(5G-A) 인프라 투자와 전기차 사업의 확장이 실적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화웨이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의 전체 매출은8809억위안(약 194조 63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 부문 매출은 450억위안(약 9조원)으로 전년 대비 72% 급증하며, 전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화웨이의 스마트카 브랜드 홍멍즈싱(HIMA)은 2025년 한 해 58만9100대를 출하하며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에서 최단기간 누적 10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 자율주행 브랜드 치엔쿤(Qiankun)의 지능 부건 연간 공급량도 3800만건을 넘어섰으며, 현재 35개 차종에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돼 있다.자율주행차는 대당 300~400개 이상의 센서가 장착되며, 진동과 온도 변화에 상시 노출되는 라이다 모듈 특성상 정밀 마이크로 패스너가 필수적이다. 글로벌에스엠은 화웨이 본사 및 협력업체 공급망에 편입돼 있어 통신과 자동차 양측의 성장 수혜가 실적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갖췄다.하반기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글로벌에스엠의 납품 물량 확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화웨이는 지난 18일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푸라(Pura) 90’ 시리즈를 발표하고 2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스마트폰 내부의 카메라 모듈, 배터리팩, 메인보드 등은 각각 수십 개의 패스너로 체결되기 때문에 부품 고도화는 곧 납품량 증가로 이어진다.또한 화웨이는 오는 23일 ‘치엔쿤 기술 대회’를 열고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ADS 5.0과 홍멍 콕핏(Cockpit) 6.0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4일 개막하는 베이징모터쇼에서는 광치(GAC)와 합작한 치징 GT7, 둥펑과 협력한 이징의 첫 모델 등 화웨이 기술이 탑재된 신차가 대거 공개된다.화웨이의 스마트카 시장 영향력이 전방위로 확대됨에 따라 파트너사인 글로벌에스엠의 납품 주기와 공급 규모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화웨이가 중국 내 5G 인프라를 주도하는 동시에 스마트카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 패스너 공급 물량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며 “화웨이의 사업 확장 속도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스타링크 딜레마… KT SAT “정부가 서비스 사줘야 '위성 주권' 지킨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링크 서비스를 재판매(리셀링)하면 단기적으로 매출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위성 주권 측면에서는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국내 유일의 위성통신 사업자인 KT SAT의 최경일 신임 대표는 지난 20일 ‘우주데이터센터 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스타링크 확산에 따른 위기감을 이같이 밝혔다. 프랑스 위성기업 유텔셋(Eutelsat) 출신인 최 대표는 2020년 KT SAT 기술총괄(CTO)로 합류했으며, 이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그는 “민간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위성을 개발하려면 ‘누가 이 서비스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전제돼야 한다”며 “정부가 초기 수요를 창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통해 위성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매해준다면, 기업은 판로 부담 없이 위성 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KT SAT은 KT의 100% 자회사로, 무궁화 위성 5기를 정지궤도(GEO)에서 운영하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링크와 원웹 등 저궤도(LEO) 위성 서비스에 대해서도 리셀러 형태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다만 현재 KT스카이라이프나 선박 등에 공급되는 위성 서비스는 여전히 정지궤도 기반이 주력이다. 이로 인해 저궤도 위성 대비 통신 지연이 크고 체감 품질에서도 격차가 존재한다. 특히 해상 환경에서는 스타링크와 같은 저궤도 서비스가 사실상 유일하게 영상 스트리밍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면서 시장 판도 변화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AI DALL-E3가 생성한 이미지]◇“지상은 3중고 포화”... 우주 데이터센터(DC)가 AI 시대 대안최 대표가 위성 주권을 강조하는 이유는 ‘우주 데이터센터(DC’라는 새로운 시장 때문이다. 과거에는 위성을 뛰으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다면, 앞으로는 우주 공간에 서버를 두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프라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판단이다.특히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지상 데이터센터가 전력 부족, 냉각 용수 확보와 부지 선정 어려움이라는 ‘3중고’에 봉착했다는 점이 우주 DC의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최 대표는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10%를 데이터센터가 소비하게 될 것”이라며 “보도에 따르면 지자체에 신청된 50여 개의 데이터센터 중 실제 전력과 냉각수 확보를 통해 구축 가능한 곳이 절반도 안 되는 것이 지상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반면 우주는 태양광을 통해 24시간 에너지를 얻고, 영하 수백 도의 차가운 기온을 활용해 별도 비용없이 서버의 열기를 식힐 수 있다.최 대표는 “2035년경이면 우주 DC의 운영비용(OPEX)이 지상의 1000분의 1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아마존이 AWS로 세계를 제패했듯, 우주 DC 선점 기업이 미래 밸류체인의 독점적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최경일 KT SAT 대표(사진=윤정훈 기자)◇2045년 5대 우주강국 향한 ‘골든타임’KT SAT은 미래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6G 위성 통신 표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 중이며, 자체 위성인 코리아샛 9호(K9)와 H2S 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고 있다. 특히 군 주도의 한국형 저궤도 통신위성(K-리오) 구축에도 공동대표 기업으로 참여하며 기술력을 쌓고 있다.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우주의 강한 방사선을 견디는 ‘우주급 반도체’와 메가와트(MW)급 전력을 생산할 ‘대용량 태양전지판’ 등 해결해야 할 엔지니어링 허들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이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정부 주도로 국내 많은 민간기업의 참여와 투자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는 이유다.최 대표는 “이러한 기술을 완성하는 데 10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시작해도 늦었다는 각오로 달려야 한다”며 “정부의 AI 3대 강국, 우주개발 5대 강국 비전은 결국 우주와 AI를 하나로 묶는 ‘우주 데이터센터’에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무실도 공짜에 성장 지원까지, 스타트업 '꿈의 공간' 열린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간이 열린다.21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5월 4일까지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 입주할 125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자료=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판교 제2테크노밸리 G2블록 E동에 위치한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경기도와 경과원, 민간기업이 함께 조성한 전국 최초 민관협력 창업 보육 공간이다. 5787㎡(약 1750평) 규모로 성장 단계별 입주 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휴게공간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입주사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신산업 분야와 미래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모빌리티 분야다. 모집 대상은 기술 기반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단신산업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까지 지원할 수 있다.입주 공간은 △예비 및 창업 1년 이내 기업을 위한 ‘틔움’ △매출 1억원 또는 투자 1000만원 이상의 실적을 보유한 창업 1~3년 차 기업을 위한 ‘키움’ △매출 5억원 또는 투자 5억원 이상을 달성한 창업 3~7년 차 기업을 위한 ‘이룸’ 등 성장단계에 따라 나뉜다.입주기업은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면 되고 전용 사무공간과 기반 시설은 물론,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 네트워킹, 투자 연계 및 성장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얻게 된다. 공모 결과는 5월 말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솔브레인(소부장), 코스메카코리아(뷰티), 에치에프알(통신) 등 대·중견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가 핵심 강점이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AI 스타트업은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와 기술실증 협력 논의를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민간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술실증, 공동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까지 분야별 협업을 확대하고 사업 성과 창출로 이어갈 계획이다.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유망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협력 창업 허브”라며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없애고, 줄이고, 바꿨다…롯데칠성, 플라스틱 배출 연간 3000t 감축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약 3000톤(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였다.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 등 다년간 포장재 기술 혁신을 실천해 온 결과다.롯데칠성(005300)음료는 플라스틱 용기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통한 패키징 기술 혁신으로 지난해 약 3000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고 21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 ESG슬로건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징 자재 조달부터 생산 및 폐기,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전 품질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ESG 경영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24년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석유 추출 원료로 만드는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이같은 성과는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에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다년간 포장재 소재의 발굴과 적합성 검토를 실천해 온 결과, 다양한 용기 기술 도입으로 지난해 약 3000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는 평가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용기 경량화는 단순히 플라스틱을 덜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품질과 안전, 소비자 편의 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패키지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새로운 패키지의 냉장·고온 및 운송·적재 등 여러 테스트 환경을 거쳐 품질 안정성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생수 제품의 ET-CAP(Extra Tall Cap) 도입 △용기 프리폼 중량 감축 △어셉틱 페트 전환 등의 패키징 기술은 지난해 약 2700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4년 제품 몸체에서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양이 한정된 점을 착안해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추고 병뚜껑의 그립감을 보완하는 ET-CAP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용량별 용기 중량이 최대 12% 경량화해 지난해에만 약 81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다.더불어 탄산과 커피 및 다류 등 음료부터 소주에 이르기까지 페트병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 중량을 용기 당 최대 5g까지 경량화했다. 이로 인한 지난해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약 6억3000만여개에 달하는 제품을 경량화한 수치는 1650t에 달했다. 이 밖에도 이프로부족할때, 게토레이 등 대용량 패키지의 생산 설비 효율화를 통해 어셉틱 페트를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한 해 동안 약 240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재생원료 확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계정으로 인해 2026년부터 페트병 제조 시 재생원료 10% 이상 사용 의무화에 따라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선제적으로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 100%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든 칠성사이다 500㎖ 페트를 개발했다.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Mechanical Recycled PET)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음료 비수기임에도 출시 두 달여만에 약 250t의 플라스틱 감축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4월 100% 재생 플라스틱원료를 적용한 패키지를 펩시 제로슈거 라임, 아이시스, 새로 등 주력 제품에도 확대 도입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플라스틱 배출을 절감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징 기술의 선도로 업계에는 귀감을, 미래세대에는 깨끗한 환경을 전하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종합음료회사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진하고, 이를 비즈니스 전략에 접목해 환경과 사회를 이롭게 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제도 설계·관리까지 '판 짜는 로펌'...트렌드 먼저 읽고 맞춤 자문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지평의 경쟁력의 핵심은 '신속성'과 '정확성'입니다. 고객이 질문했을 때 즉시 답할 수 있도록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 팀워크가 지금의 경쟁력을 만들었습니다."법무법인 지평 리츠펀드 그룹장 이석재 파트너변호사와 부그룹장 이승환 파트너변호사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법무법인 지평 리츠펀드그룹 이승환(왼쪽), 이석재 파트너변호사(오른쪽) (사진=김태형 기자)◇제도 도입 참여 경험→고객 자문 '선순환 구조'법무법인 지평은 부동산 금융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와 펀드 중심의 전문성을 앞세워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순 자문을 넘어 제도 설계 단계까지 관여하며 '판을 짜는 로펌'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두 변호사는 법무법인 넥서스에서 10년간 함께 근무했다. 이후 두 사람이 2020년 함께 지평으로 적을 옮기면서 현재까지 신뢰를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지평의 경쟁력에 대해선 "이미 시장 점유율로 검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평은 과거 5개년(2021~2025년) 동안 부동산 리그테이블에서 계속 3위권에 머물렀고, 올해 1분기에는 총 5건 부동산 딜의 법률자문을 수행하며 주요 로펌 중 실적 1위를 달성했다. 지평이 올해 1분기 법률자문을 수행한 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2-21일원에 신축 중인 업무시설 선매입(거래금액 7890억원) △경기도 성남시 황새울로 216 소재 휴맥스빌리지 매각 자문(거래금액 2800억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36-5번지 소재 한성자동차 정비소를 매입해 업무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거래금액 1245억900만원)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595 소재 하남미사유통물류센터 매입 자문(거래금액 770억원) △여수 죽림1지구 A5BL을 매입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개발하는 사업(거래금액 351억4336만원)이다.특히 지평은 매입(선매입), 매각, 개발 등 서로 성격이 다른 거래를 균형 있게 수행하면서, 시장 전반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자문 수요에 대응했다. 이석재 법무법인 지평 리츠펀드그룹 파트너변호사(그룹장) (사진=김태형 기자)이석재 변호사는 "이전부터 수행한 주요 딜들을 보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발, 도심 개발 프로젝트, 물류센터 거래, 대형 오피스 자산 매각 및 선매입 등 자산 유형과 구조가 다양하고,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난이도 높은 거래였다"며 "단순한 거래 자문을 넘어, 복합적인 변수들을 사전에 설계·관리하는 역량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지평은 이전부터 금융 분야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세부적으로 △금융 자문 △리츠·펀드 △금융규제라는 3가지 범주로 나눠져 있다. 이 중 리츠와 펀드를 전담하는 리츠펀드그룹은 인력이 16명이며, 금융자문 및 규제까지 포함하면 약 40명에 이른다. 다른 로펌이 기능별로 조직이 분리된 것과 달리, 지평은 리츠·펀드·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모두 다루면서 통합적으로 구조를 설계한다. 이승환 변호사는 "단순 법률 자문을 넘어 정책과 제도까지 연결되는 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리츠펀드그룹에 소속된 16명이 리츠, 펀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다 이해하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의뢰가 들어오면 각 비히클의 장단점을 알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부동산 시장은 자금조달 환경 변화와 규제 변수로 거래 구조가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지평 리츠펀드그룹은 기존 제도 안에서 자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도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방향성을 제시한다. 실제로 '프로젝트 리츠'라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려면 부동산투자회사법이 개정돼야 했다. 지평은 제도 도입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용역을 수행하며 정책 방향을 제안했고, 실제로 법 개정에도 참여했다. 고객들이 프로젝트 리츠의 취지나 해석 방향을 궁금해하면 지평은 이같은 경험을 근거로 풍부한 자문을 제공할 수 있다. 제도 도입에 참여했던 경험이 고객 자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인 셈이다. 현재 지평이 수행 중인 대표적인 딜도 '성수동 프로젝트 리츠'인 '에이치엘6호성수, 에이치엘7호성수'다.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옛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 대상 부지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43-1번지 일대 3개 필지다.에이치엘6호성수는 기존 개발리츠를 개정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프로젝트리츠로 전환한 사례였다. 반면 에이치엘7호성수는 프로젝트리츠로 '전환'이 아니라 애초 프로젝트리츠로 설립 신고를 하는 최초 사례였다. 이승환 법무법인 지평 리츠펀드그룹 파트너변호사 (사진=김태형 기자)이승환 변호사는 "에이치엘7호성수는 신규로 프로젝트리츠를 설립신고하는 첫 사례였던 만큼 참조할 만한 자료나 선례가 없는 상태였다"며 "개정된 부동산투자회사법 조항을 하나씩 분석해 가면서 프로젝트리츠 정관 작성, 투자자 구성, 제한 사항 검토 등을 진행해야 했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리츠펀드그룹에서 국토부의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 용역을 수행하고, 실제로 국토부와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 작업까지 수행하였던 경험이 최초 프로젝트리츠 설립신고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트렌드 맞는 전문성…'증감자 셰어딜' 자문 다수 에이치엘6호성수, 에이치엘7호성수 프로젝트는 입지 확보가 최대 난관이었지만, 토지주 설득 과정을 거쳐 사업이 성사됐다. 강남 접근성과 높은 가시성을 갖춘 입지로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또한 지평은 최신 트렌드를 먼저 파악하고 전문성을 쌓는 구조를 구축했다. 최근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독특한 트렌드는 '자본 재조정(증감자) 방식'의 셰어딜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셰어딜은 부동산 거래 방식 중 하나로, 실물 자산(건물 등)을 직접 사고파는 대신 해당 자산을 소유한 부동산 투자기구의 수익증권(지분)을 매입하는 형태의 거래를 의미한다. 부동산 소유자는 바뀌지 않고 투자자만 달라지는 셈이다.이 방식은 부동산 자산을 직접 취득하는 에셋딜(실물 거래)과 달리 '부동산 취득세 면제'나 '거래 절차 간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실제로 작년부터 신규 매수자들이 프라임 오피스를 취득할 때 거래비용을 아끼기 위해 해당 오피스를 보유한 리츠의 주식을 양수도하거나 증·감자로 자본을 재조정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여러 건 있었다. 또한 '자본 재조정(증감자) 방식'의 셰어딜은 자산을 재평가해서 주식가치가 오르면 기존 주주는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감자 대금을 받아서 자금을 회수하고, 신규 주주는 새로 평가받은 가액에 주식을 인수해서 증자로 진입하는 구조다. 자산 가치 상승을 반영하면 담보인정비율(LTV)이 하락해서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자본시장과 금융에 대한 이해가 동시에 요구돼 수행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지평이 해당 분야 주요 딜을 다수 맡은 배경도 여기에 있다는 설명이다.지평이 2024~2025년 자문업무를 수행한 △역삼동 '코레이트타워' △역삼동 '빗썸금융타워'(구 강남N타워) △교보자산신탁이 매각한 '삼성동 빌딩' △도렴동 '센터포인트 광화문' 모두 '자본 재조정(증감자) 방식'의 셰어딜로 진행됐다.법무법인 지평 리츠펀드그룹 이승환(왼쪽), 이석재 파트너변호사(오른쪽) (사진=김태형 기자)또한 '대관 역량'도 지평의 차별화 요소다. 리츠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는 국토교통부나 한국부동산원과 소통이 필수적이다. 지평은 한국부동산원 리츠 심사부 출신 전문가를 영입해서 국토부, 한국부동산원과 협의가 필요한 업무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됐고, 원자재 가격은 상승했다. 특히 개발 사업과 일부 물류센터 분야는 투자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반면 데이터센터는 예외적인 성장 영역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규 투자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형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기존 건물을 활용한 '엣지 데이터센터' 역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엣지 데이터센터는 사용자나 데이터가 발생하는 곳 근처에 소규모로 분산 설치돼서, 초저지연(Low Latency)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다. 5G,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OTT 서비스 등 즉각적 반응이 필요한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이승환 변호사는 "AI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보가 요구됨에 따라 리츠나 펀드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매입하거나 직접 개발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리츠나 펀드가 일반 건물을 매입한 후 일부 층을 엣지 데이터센터를 전환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평의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트렌드를 가장 먼저 따라가는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고객들이 새로운 구조와 상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문 요청이 이어지고, 그 흐름 자체가 시장 변화를 읽는 지표가 된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제도 설계부터 자문까지 이어지는 통합 구조를 유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이석재 변호사는 "지평 리츠펀드그룹의 강점은 리츠와 부동산 펀드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에 있다"며 "설립·인가, 투자구조 설계, 자금조달, 세제 검토, 공시 및 규제 대응, 분쟁 관리까지 복합적인 법률 이슈를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
- 컴투스, 더마일스와 손잡고 '야구게임' 특화 5G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컴투스(078340)는 브랜드 전용 통신 서비스 기업 ‘더마일스’와 손잡고 KBO 리그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팬들을 위한 전용 5G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요금제는 유저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라이트’와 ‘플러스’ 2종으로 구성됐다. ‘마일스클럽’을 통해 4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5월 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 기간 내 가입을 완료한 유저에게는 선택한 요금제 등급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가입 유저들은 자신이 즐기는 게임에 따라 5개월간 차별화된 맞춤형 아이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선 ‘컴투스프로야구2026’ 유저 중 라이트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한계돌파권’과 ‘Live 플래티넘팩’이 매달 지급되며, 플러스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고급고유능력변경권’이 추가된 혜택이 제공된다.‘컴투스프로야구V26’ 유저를 위한 혜택도 인기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라이트 요금제 가입 시에는 ‘1,000스타’와 ‘1,000 한계 돌파 카드’ 1개, 빠른 진행 티켓 50개를 매달 받을 수 있으며, 플러스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3,000스타’와 ‘1,000 한계 돌파 카드’ 4개, 빠른 진행 티켓 150개 등이 지급된다.‘더마일스’는 개별 브랜드가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도 자사 고객에게 특화된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으로 이번 요금제의 운영을 담당한다. 유저들은 전용 플랫폼인 ‘마일스클럽’에서 요금제 개통은 물론 사용량 확인 및 고객 지원 등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야구 팬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올해 출시 11주년을 맞이한 ‘컴투스프로야구2026’은 대한민국 레전드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KBO 리그 구단 및 선수의 최신 데이터를 완벽히 반영해 야구의 재미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KBO 리그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6’은 고퀄리티 그래픽은 물론, 최근 야구 게임 최초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연출을 도입하고 이대형 해설위원 등 새로운 중계진을 영입하며 더 생생한 야구 게임으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