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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챔피언 젠지팀에게 2억 시상
  •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챔피언 젠지팀에게 2억 시상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은 지난 14일 Gen.G(젠지)팀이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조병규(왼쪽 세번째) 우리은행장이 우승팀 젠지에 시상을 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챔피언으로 등극한 젠지팀은 예선전부터 탁월한 개인기와 팀워크로 상대 팀을 완파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고 우승팀에게 우승 상금 2억원과 함께 우승 반지를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지난 1월 개막한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은 총 10개 팀이 참여해 100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쳤다. 4월 13일과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약 2만명에 이르는 팬들이 운집했다.한편 2019년부터 LCK 메인 스폰서를 전담해 온 우리은행은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 기간 중 경기장 외부에 이벤트 부스와 포토존을 운영했다.이날 경기장에서 우리은행은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 △LCK 선수 사인이 자수로 새겨진 ‘우리은행×LCK’ 한정판 유니폼 △‘우리은행×LCK’ 한정판 유니폼 열쇠고리 △LCK 팀 로고 장식 등을 경품으로 증정했다.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이 열리는 동안 흥행에 앞장서 주신 선수들과 열띤 응원으로 보답해 주신 e스포츠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은행은 e스포츠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콘텐츠로 e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I 유은실 기자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 파킹형 ETF 수익률 1위
  •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 파킹형 ETF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단기채와 파킹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KB자산운용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이 각각 0.38%, 1.10%, 2.28%로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한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12종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며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으로 같은 유형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초지수는 ‘KIS 시가평가 MMF 지수’다. 주로 3개월 이내 단기채권 및 기업어음(CP)에 70~80% 수준, 가격 변동성이 낮은 정기예금 등 현금성자산에 20~30% 투자한다.ETF보다 펀드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펀드 버전인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은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이 각각 0.37%, 1.09%, 2.31% 수준이다.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채권)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연간 총 보수는 A클래스 0.155%, C-E클래스 0.16%, C클래스는 0.235%, 수준이다. 매입은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 기준가격을 적용하며, 환매는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에 지급한다.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단기 자금이라도 꼼꼼히 수익률을 비교하고 매매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반면 KB자산운용의 파킹형 상품을 활용한다면 하루만 투자해도 머니마켓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15 I 원다연 기자
심전도기기 '강자' 씨어스테크놀로지, 매출 4배 성장 자신한 이유
  • 심전도기기 '강자' 씨어스테크놀로지, 매출 4배 성장 자신한 이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반 진단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의 대형 건강검진센터 진입으로 매출 급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19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올해 75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모비케어와 씽크 솔루션.(제공= 씨어스테크놀로지)14일 업계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 ‘모비케어(mobiCARE)’는 이달 말부터 직장인 건강검진센터에서 서비스된다. 현재 KMI한국의학연구소 8개 전국 지소에 모비케어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KMI는 연간 130만명 수검하는 대형 검진기관이다. 이에 따라 매출도 급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9억원이었으나, 올해는 모비케어를 통해 약 6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의 또 다른 주요 서비스인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로는 15억원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회사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 규모는 75억원이다. 다만 회사의 최근 3년 간 영업이익은 2021년 -44억원, 2022년 -80억원, 2023년 -98억원으로, 적자폭은 확대되고 있다. 씨어스는 2026년 영업이익 흑자전환(129억원), 매출 344억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압도적 1위 굳힌 비결은씨어스의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자랑하는 압도적 1위 솔루션이다. 이미 상급종합병원 45곳 중 39곳에서 쓰이고 있으며 전국 병원 700여곳에서 이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엔 6개 이상의 경쟁사가 존재하고 있지만, 씨어스는 임상 연구를 통한 객관적인 근거를 선제적으로 제시해 선두에 올랐다. 실제 회사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지난 2022년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로 진행한 72시간 심전도 검사의 심방세동 검출률 임상결과를 국제학술지 JMIR에 게재했다. 이밖에도 회사는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의 다양한 임상적 효과성을 검증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이러한 연구 근거가 기반이 되면서 당초 ‘2일 이내’(E6545)만 있던 심전도 감시 건강보험 행위 급여 항목은 장기간 검사가 가능한 ‘2~7일 이내’(E6556), ‘7~14일 이내’(E6557)로 확대 신설됐다. 이에 따라 기존 5만원이던 수가도 최대 19만원까지 늘었다. 새 급여 항목들이 신설된 후 기존 2일 이내 급여 건수는 줄었고, 장기 사용 급여 건수는 급증하고 있다. 특히 2~7일 이내(E6556, 수가 15만원 대) 급여 사용률은 2022년 1월 0%에서 6월 5.8%, 12월 13.1%, 지난해 6월 약 20%까지 올라왔다. [문승용 이데일리 기자]씨어스의 심전도 측정 기기는 사용률이 가장 큰폭으로 늘고 있는 2~7일 이내 항목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수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처음으로 제시한 기업인 만큼 빠르게 시장 잠식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성능에 대한 객관적 근거, 임상 연구를 통한 임상적 유효성 근거에 대해 SCI급 논문을 게재했다는 실적과 더불어 지적재산권의 질에 대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심전도 기기는 장기간 부착해야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지만, 그 동안 불편한 착용성, 비싼 비용 등이 한계로 꼽혔다. 여기다 최근 고령화로 65세 이상에서 심상세동 유병률은 급격히 늘고 있어 2025년 국내 인구의 20%가 부정맥 스크리닝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는 미충족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빠르게 시장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다. 실제 이 시장 성장세는 뚜렷하다. 씨어스에 따르면 심전도 검사 의료기기 시장은 2022년 18억2000만 달러에서 2027년까지 9.3%의 성장률로 28억5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씨어스의 모비케어는 해외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해 몽골에서 시범운영에 따른 매출이 발생했으며 카자흐스탄, 베트남에서의 현지 사업도 준비 중이다. 해당 국가에서의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태국, UAE, 미국까지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모비케어는 오는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목표로 한다.◇“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필립스 넘을 것” 씨어스의 또 다른 핵심 플랫폼은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다. 의료진들이 큰 대시보드를 통해 중환자실부터 일반병동 환자들의 심전도와 체온, 산소포화도, 혈압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씨어스는 씽크의 경쟁사를 필립스로 보고 있다. 일반병동에 적용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대가 한계로 꼽히는 필립스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과 동등성 비교 임상을 통해 검증된 성능으로 승부하겠단 전략이다. 회사는 씽크 솔루션에 대해 구축형과 구독형으로 판매 모델을 구분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에 90만 개 병상이 있는데 자동화 모니터링이 가능한 병상은 2% 수준의 중환자실 뿐이다. 고령화가 심화되고 진료, 입원 수요는 늘어나는데 간호사들이 4시간 마다 10명 이상 환자들의 바이탈 측정을 일일히 측정하고 다니는 게 현실”이라며 “하지만 글로벌사들의 제품이 고가고 유지보수 비용 또한 비싸다 보니 도입할 엄두를 못 내는 상황이다. 씨어스는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과 함께 병원별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씨어스는 지난해 6월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 BBB 등급을 받은 후 8월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7개월 만에 거래소 승인을 받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4~30일까지고 일반청약은 내달 7~8일 진행된다.
2024.04.15 I 석지헌 기자
한미반도체, HBM 본더 시장 내 지위 공고…목표가 197%↑-상상인
  • 한미반도체, HBM 본더 시장 내 지위 공고…목표가 197%↑-상상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상상인증권은 15일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본더 시장 내 지위가 공고해졌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7만4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4만5500원이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6.6% 증가한 760억원, 1214.8% 증가한 27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HBM3e용 TC본더의 매출 본격화로 본더 매출액은 408억원(+136.3% QoQ)이 기대된다”며 “MSVP의 경우 계절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89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는 “올해는 TC본더 매출 본격화를 통한 완벽한 체질 개선이 전망된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연내 여전히 HBM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고객사 HBM 생산 능력 확대 계획도 상향 조정 중”이라며 “미국 리쇼어링 정책과 AI 산업의 개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HBM 공급망(엔비디아-TSMC·인텔 - SK하이닉스·마이크론-한미반도체) 합류는 큰 프리미엄을 유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추가 고객사 확보로 동사 TC본더의 락인효과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5 I 원다연 기자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선언한 SKT…중간 평가는 ‘우수’
  •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선언한 SKT…중간 평가는 ‘우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 SK텔레콤(017670)에 대한 중간평가가 긍정적이다. 유영상 SKT 사장이 만든 AI 피라미드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해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과 함께 올해는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AI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이 AI 피라미드 전략 성공에 힘입어 작년 4분기 긍정적인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AI 피라미드 전략의 하부인 ‘AI 인프라’ 부문에서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멀티 LLM개발에 대해 조명했다. SKT의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이다.유안타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지난주 각각 SKT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1.6% 성장한 약 4조4000억원을, 영업이익은 0.2~1.7% 증가한 약 4958~503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두 보고서 모두 5G 보급률이 70%를 상회하면서 이동전화수익 성장은 확연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마케팅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과 함께 AI 신사업 성장이 실적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AI 플랫폼 에이닷(A.)의 월간 활성사용자(MAU)가 400만명까지 증가했고, 구독서비스도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 인기로 가입자 유입이 지속되는 등 신사업 성과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도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과 Al 조인트벤처(JV)를 연내 설립할 예정으로 텔코 특화 LLM을 통한 Al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SKT는 올해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대표는 지난 3월 주총에서 “통신업계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AI 피라미드의 3개 계층에 따른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전략을 공개했다.1층 AI 인프라 영역은 멀티 LLM 고도화가 핵심이다. 자체 개발한 에이닷X의 성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글로벌 3대 LLM 기업과 협력을 통해 통신 분야에 특화된 ‘다국어 텔코 LLM’을 연중 상용화한다는 게 목표다.2층인 AI 전환 영역에선 AI 기반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솔루션 ‘엑스칼리버’가 일본, 호주, 싱가폴에 이어 미국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수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은 투자한 미국 UAM 업체 ‘조비 에비이이션’과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을 통해 올해 국내 최초로 실제 UAM 기체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양사가 글로벌 시장에도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3층인 AI 서비스 영역에선 에이닷을 ‘AI 개인 비서 서비스(PAA)’로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추진한다. 또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회원사와 텔코 LLM을 바탕으로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등의 사업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GTAA 회원사는 모두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통신사로 이들 기업이 보유한 가입자는 13억명에 달한다.
2024.04.14 I 임유경 기자
'놀던언니2' 이지혜·문재완 부부, 첫 선물은 캐릭터 파우치?
  • '놀던언니2' 이지혜·문재완 부부, 첫 선물은 캐릭터 파우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미워할 수 없는 관종 부부’ 이지혜·문재완이 부창부수 ‘케미’를 뽐낸다.오는 16일 방송하는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사진=채널S·E채널)오는 16일 방송하는 채널S·E채널 예능 ‘놀던언니2’ 6회에서는 언니들의 가족이 함께하는 꽃놀이 투어가 펼쳐진다. 채리나와 이영현의 어머니들과 이지혜와 나르샤의 남편들, 초아의 친언니가 이번 여행에 함께한다. 아이비가 일일 여행 가이드로 나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한 ‘패키지 여행’을 선보인다.이날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오른 언니들과 가족들은 첫 번째 목적지인 산수유 마을을 향해 달린다. 이 가운데 아이비는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을 향해 “처음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느냐?”라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묻는다.문재완은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첫눈에 반했다. 한 번도 그 마음이 변한 적이 없다”라며 모범 답안을 내놓는다. 그는 “아내(이지혜)와 결혼을 결심한 뒤 함께 인생을 꿈꿔보자는 마음으로 선물까지 했다”고 로맨티시스트 면모를 드러핸다. 그러나 이지혜가 “그 선물이 캐릭터 파우치였다”고 밝혀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문재완은 나르샤 남편 황태경과 ‘연예인 남편’으로 사는 삶에 대해서도 ‘이심전심 토크’를 벌인다. 산수유 마을에 도착한 후 황태경이 “눈빛만으로 서열 정리가 된다”, “자유로운 것 같은데 아내의 손바닥 위더라”, “결혼 후 감정이 사라졌다”라고, ‘잡혀 사는’ 남편의 애환을 털어놓자 황태경은 “나를 버려야 돼”라고 호응한다.꽃구경을 마친 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는 ‘깻잎 논쟁’이 화두로 부상한다. 이지혜 부부는 “깻잎을 잡아줘도 전혀 상관 없다”는 쿨한 반응을 보인다. 그 이유에 대해 이지혜는 “우리 남편은 남의 깻잎은 쳐다보지도 않는다”라고 말하고, 문재완 역시 “다른 사람 젓가락이 오면 내 반찬 뺏으러 오는 것 같다”고 맞장구친다.‘놀던언니2’는 오는 16일 오후 8시 40분 채널S·E채널에서 방송한다.
2024.04.14 I 장병호 기자
4월 셋째주, 전국 9곳 총 5260가구 청약…대부분 지방 물량
  • 4월 셋째주, 전국 9곳 총 5260가구 청약…대부분 지방 물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월 셋째주 분양시장은 전국 9곳에서 총 526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은 오피스텔 청약만 예정돼 있고 아파트는 지방 물량이 대부분이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5~19일 전국 9곳에서 총 5260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받는다. 청약홈 개편과 4·10 총선까지 마무리되면서 공급 일정을 미뤘던 사업 주체들의 물량이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4월 셋째주 청약캘린더. (자료=리얼투데이)수도권에선 16일 3기 신도시인 경기도 성남 복정 1지구 B3블록의 본청약이 실시된다. 단지명은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로 지하 4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10가구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이며 이 중 367가구가 본청약으로 나왔다. 8호선 남위례역과 도보 10분 거리로, 공공택지에 지어지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예상보다 약 7000만원 오른 10억9000만원대다. 같은날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금정구 첫 e편한세상 브랜드로 스마트 주거 시스템 ‘C2 하우스’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시설도 조성된다. GS건설도 16일 광주 북구 운암동 일원에 조성되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총 3214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으며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의 학교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17일엔 롯데건설이 서구 금호동 일원에 조성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청약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로 이 중 236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고급 마감재와 가구당 약 2대의 주차공간 등 고급 단지를 표방한다. 단지 인근에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강서구 ‘한울 에이치밸리움 더하이클래스’(오피스텔, 117실)가 17일 청약을 진행한다. 경기에서는 부천시 ‘현대 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오피스텔, 1실)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2024.04.14 I 이윤화 기자
알리, 2조 투입해 중국셀러 지원…'쩐의 전쟁' 강화
  • 알리, 2조 투입해 중국셀러 지원…'쩐의 전쟁'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더 많은 중국 판매자를 유입하기 위한 ‘100억 위안(약 1조 9000억원)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초저가 전략으로 충성고객을 모으는 알리가 양질의 중국 판매자를 모집하는 당근책을 제시하면서 국내 오픈마켓과 중소기업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업계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알리 본사는 중국 브랜드와 판매자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마케팅, 물류 차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100억 위안(약 1조 9000억원) 보조금’ 정책을 이르면 5월 선보인다.우선 초기엔 1000개의 중국 브랜드와 판매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100억 위안’ 모두 투입 여부는 미지수지만 최소한 조 단위의 지원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대형 가전 브랜드의 공식 입점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선정된 판매자는 보조금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사업 부문인 알리인터내셔널디지털커머스(AIDC) 산하 e커머스 플랫폼인 라자다, 미라비아, 트렌디올, 다라즈 등의 채널에서도 판매할 수 있다. 이밖에 앱에서 브랜드 로고나 링크를 우선 노출하며 트래픽을 유도하는 한편, 알리바바 물류 계열사인 ‘차이냐오’의 배송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최근 알리는 한국에서 입점·판매 수수료 무료, 무료 배송·교환 정책으로 소비자와 판매자 유치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최근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까지 실시하면서 매출과 판매자의 수가 급증했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의 지난달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87만명으로 매달 빠르게 늘고 있다. 보유 현금은 100조원 규모로 쿠팡(7조원)의 10배 이상으로 추정된다.여기에 중국 판매자를 지원하는 막대한 보조금까지 투입되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 중소기업의 가격경쟁력이 더욱 하락할 수 있을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사용자수를 적극적으로 모으고 있지만 품질 만족도에 있어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는었데 판매자 보조금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고 하는 모양새”라며 “앞으로의 이커머스플랫폼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4 I 신수정 기자
현대차그룹, 제주도 EV 렌터카에 PnC 기술 적용..초고속 충전비 지원
  • 현대차그룹, 제주도 EV 렌터카에 PnC 기술 적용..초고속 충전비 지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제주도 전기차(EV) 렌터카에 플러그앤차지(PnC) 기술을 적용한다. 향상된 충전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현대차그룹 EV를 단기 렌트하는 고객에게 E-Pit(이핏) 초고속 충전 비용도 지원한다.제주 E-pit 충전비 지원 이벤트 안내 이미지. (사진=현대차그룹)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주도 소재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현대차그룹 전기차를 4월 15일~10월 15일 렌트하는 고객은 이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대상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60,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등 9종이다.현대차그룹은 해당 차종에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nC)를 적용했다. 충전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과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대상 차량을 단기 렌트한 고객은 제주도 E-pit 충전소 내 260킬로와트(㎾)급 충전기에서 초고속 충전을 할 경우 차량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비용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충전기 화면의 ‘PnC 충전’ 버튼을 선택해 별도 인증 및 결제 과정 없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제주도 최초의 E-pit 충전소 ‘새빌 E-pit‘. (사진=현대차그룹)E-pit은 국내에서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서비스로 18분 만에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의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제주도에서 △새빌 E-pit(제주시 애월읍) △하귀 하나로마트 E-pit(제주시 애월읍) △동쪽송당 E-pit(제주시 구좌읍) 3개소에서 E-pit 충전기 16기를 운영 중이다.또한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 운영하는 286기의 E-pit 충전기를 2025년 500기까지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단기 렌터카 고객 대상의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향후 차량 공유 서비스, 물류 차량 등 법인 전기차 고객께도 혜택을 드리도록 준비 중”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E-pit 초고속 충전으로 편리하고 새로운 전기차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4 I 이다원 기자
박지영, KLPGA 투어 메디힐 3R 단독 선두…‘72홀 노보기 우승 도전’
  • 박지영, KLPGA 투어 메디힐 3R 단독 선두…‘72홀 노보기 우승 도전’
  • 박지영이 13일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지영(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사상 첫 72홀 노보기 우승에 도전한다.박지영은 13일 인천광역시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3라운드까지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단독 2위 정윤지(24)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지난해 3승을 거뒀던 박지영은 9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의 KLPGA 투어 통산 8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특히 사흘 내내 보기를 한 번도 기록하지 않고 버디만 17개를 잡아낸 박지영은 투어 사상 최초 72홀 노보기 우승에도 도전한다. 박지영이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우승하면 KLPGA 투어 최초의 72홀 노보기 우승자가 된다.앞서 KLPGA 투어에서 54홀 노보기 우승은 이승현(2018년 S-OIL 챔피언십), 지한솔(2017년 ADT캡스 챔피언십), 박성현(2016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배선우(2016년 E1 채리티오픈), 신지애(2008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5차례나 기록된 적이 있지만, 72홀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아직 없다.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황유민(21)이 72홀 노보기 우승을 노렸으나,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가 2개 나오는 바람에 아쉽게 진기록이 무산됐다.박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면 좋겠지만 마지막 날인 만큼 핀 위치도 어렵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질 걸로 예상한다”며 “분명 위기가 한 두번은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기록 달성을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지영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어서 우승을 향한 의욕이 더 가득하다. 특히 그는 “이 대회 우승 트로피가 정말 크고 예쁘다. 다시 한번 우승하면 좋겠다”고 바랐다.그러면서 “잘 치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긴장하며 플레이하겠다”며 “공격적으로 하면 위험 상황이 더 많이 생기니까, 샷을 할 때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그린에 공을 올린 뒤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2라운드에서 박지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정윤지가 4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조아연(24)이 단독 3위(13언더파 203타), 김서윤(22), 마다솜(25)이 공동 4위(12언더파 204타), 이가영(25)이 단독 6위(11언더파 205타)로 뒤를 이었다.지난주 시즌 첫 우승을 거뒀던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30위(4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그린 공략 고심하는 박지영(사진=KLPGA 제공)
2024.04.13 I 주미희 기자
사당 현대아파트 120㎡, 7.7억원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사당 현대아파트 120㎡, 7.7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사당동 아파트 120.0㎡ 7억6992만원서울 동작구 사당동 현대아파트 1동 1506호가 경매 나왔다. 사당중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2개동 265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1991년 4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15층으로 남서향이며 120.0㎡(44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사당로, 동작대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삼일초등, 사당중, 경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2억3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7억6992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가압류 2건, 질권 1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후순위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0억원에서 11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원에서 5억3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4월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3 - 4203◇가락동 아파트 109.3㎡ 13억1920만원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우성 아파트 5동 702호가 경매 나왔다. 신가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7개동 838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6년 12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7층으로 동향이며 109.3㎡(39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송파대로, 양재대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가락시장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신가초등, 석촌중, 가락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6억49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3억 1,92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10건, 가압류 5건, 질권 2건, 압류 3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3억8000만원에서 15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4000만원에서 6억8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4월 22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2 - 57999◇목동 아파트 84.8㎡ 12억4720만원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한신 아파트 106동 402호가 경매 나왔다. 목원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5개동 1512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7년 12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4층으로 남향이며 84.8㎡(33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목동중앙로, 목동서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목원초등, 월촌중, 한가람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5억59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2억472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4억6000만원에서 15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7억6000만원에서 8억7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4월 24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3 - 4704
2024.04.13 I 오희나 기자
박지영·정윤지, KLPGA 메디힐 2R 공동 선두…윤이나는 16위 ‘미끌’
  • 박지영·정윤지, KLPGA 메디힐 2R 공동 선두…윤이나는 16위 ‘미끌’
  • 박지영이 12일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목표 지점을 가리키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지영(28)과 정윤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윤이나(21)는 타수를 잃고 순위가 하락했다.박지영, 정윤지는 12일 인천광역시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박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고, 정윤지는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지난해 3승(메이저 1승)을 거두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박지영은 지난해 9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8승을 거둘 발판을 마련했다.박지영은 2라운드 후 “이틀 동안 샷 감이 괜찮았고 지난주보다 훨씬 나아서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 샷 감이 좋아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기회를 더 많이 만들자’는 생각이었는데 잘 맞아 떨어져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박지영은 “작년에 3승을 했으니 올해 4승을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그 목표를 위해 최대한 빨리 시즌 첫 승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또 최저 타수상을 받는 게 매년 목표인데 지난해 시즌 후반 성적이 좋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며, “올해는 마지막까지 체력을 잘 유지해 최저 타수상을 노리겠다”고 밝혔다.정윤지는 “샷과 퍼트의 조화가 좋았고 골고루 경기가 잘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그는 전지훈련도 가지 않고 푹 쉬면서 생각을 바꿨다는 사연도 털어놨다. 정윤지는 “비시즌에 쉬면서 행복하게 골프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며 “욕심을 조금 내려놔야 투어 생활을 더 오래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2022년 5월 E1 채리티오픈 이후 올리지 못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싶다고 밝혔다.정윤지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조아연(24)과 김서윤(22)이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7언더파를 몰라친 이가영(25)은 안송이(35), 홍지원(24), 마다솜(25)과 함께 공동 5위(9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다.장타 퀸 방신실(20)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윤이나(21)는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합계 6언더파 138타에 그쳤고, 공동 16위로 하락했다.전날에 비해 샷과 퍼트 모두 무뎌졌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11/14)로 나쁘지 않았으나 그린 적중률이 72.22%(13/18)로 정확도가 부족했다. 전날 26개에 불과했던 퍼트 수가 35개까지 치솟은 게 가장 문제였다.9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적어낸 것과 11번홀(파4)에서 1.8m 파 퍼트를 놓친 것, 15번홀(파4)에서 또 스리 퍼트 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던 황유민(21)은 공동 27위(4언더파 140타)로 반환점을 돌았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주미(29)는 공동 52위(1언더파 143타)로 컷 통과에는 성공했지만, 대회 2연패는 조금 어렵게 됐다.윤이나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
2024.04.12 I 주미희 기자
덕성여대, 대진대·삼육대·서경대와 '해외취업연수' 협약
  • 덕성여대, 대진대·삼육대·서경대와 '해외취업연수' 협약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덕셩여대가 대진대·삼육대·서경대와 청년 해외취업 연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덕성여대 제공덕성여대는 “지난 4일 삼육대 100주년기념관에서 4개 대학 간 협약식을 진행했다”며 “4개 대학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학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취업 연수사업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어학·직무·생활·문화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연간 사업비는 약 13억으로 향후 2년간 지원된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4개 대학은 미국 취업을 목표로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서경대) 등 5개 과정을 운영한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글로벌 인재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신하영 기자
총선 끝 분양 '큰 장' 선다
  • 총선 끝 분양 '큰 장' 선다[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여소야대 결과로 종료됐다. 그 동안 정부, 여당이 부동산 경기 부양을 이유로 추진해 왔던 정책 및 방안들에 있어서 입법이 필요했던 사안들은 더욱 야당의 협조 없이는 실행이 쉽지 않게 됐다. 물론 여야간의 대승적 협의가 따른다면 걱정할 것은 없지만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때문에 향후 부동산시장은 좀더 명확하고 확실한 곳으로 수요자들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거나 기약이 없는 곳은 수요자들의 외면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장은 현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2~3년 후 준공 되고 나서부터 더욱 중요한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유가치가 있는 곳들을 선별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총선으로 한산했던 분양시장은 4월 3주 광주, 부산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한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3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0곳, 7980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 기준). 먼저 GS건설 컨소시엄은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운암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1,2,3단지)’를 분양한다. 광주 북구 최대규모의 재건축 아파트며 경양초, 운암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의 학교와 운암도서관 및 학원가 등의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중외공원, 운암산, 매곡산 등 공원과 녹지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광주 서구에서 중앙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짓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3개 단지)’를 분양한다. 광주 최대규모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다양한 테마의 숲과 캠핑장, 공연장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광주지하철 2호선 1단계 신설역이 들어서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두실역 역세권이며 남산중학교가 인접해 있다. 온천천 자전거길이 단지 앞에 있고 동원베네스트CC가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밖에 부산 기장군 장안지구에서는 대방건설이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오션’, 대전 유성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를 분양한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는 총 2곳으로 각각 인천 중구, 대전 중구에 위치한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대전 중구 문화동에 짓는 ‘문화자이SKVIEW’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동문초교가 도보 5분거리에 있으며 대전 최대규모 공공도서관인 한밭도서관도 가깝다. 차로 국도4호선 유등로를 통해 대전 도심으로 이동하기 쉽다.
2024.04.12 I 김아름 기자
나이키, 4개월만에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 등장 (영상)
  • 나이키, 4개월만에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 등장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스포츠용 신발·의류 제조업체 나이키(NKE)에 대한 투자의견·목표가 상향 보고서가 월가에서 4개월 만에 등장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혁신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밸류에이션(가치평가)도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지금이 매수 적기란 조언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로레인 허친슨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수년 만에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10달러에서 113달러로 소폭 높였다. 투자전문매체 벤진가 집계 기준으로 나이키에 대한 월가의 목표가 상향 보고서는 작년 12월28일 이후 처음이고, 투자의견 상향 역시 12월12일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나이키는 미국 소비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 등에 따른 소비지출 위축 및 도매 채널의 재고 관리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중국 소비 시장도 살아나지 못하면서 이중고를 겪었다. 재고 관리를 위한 할인 판매는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 여파로 수십 년간 우상향하던 주가는 최근 3년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올 들어서만 15% 넘게 하락했다. 로레인 허친슨은 이제 나이키가 바닥을 찍었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특히 나이키의 혁신을 위한 변화에 주목했다. 로레인 허친슨은 “경영진이 혁신 부족을 인정한 게 큰 결실”이라며 “경영진 및 조직을 개편하면서 변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7년 만에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며 “행사에 앞서 혁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 확장, 여성 고객에게 초점을 맞춘 제품 라인업 강화, 에어큐셔닝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 노력 등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그는 “변화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고객의 관심과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특히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새로움과 마케팅이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나이키는 페가수스 프리미엄 러닝화 등 4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로레인 허친슨은 “월가에서 나이키의 2024회계연도(23.6~24.5)와 2025회계연도(24.6~25.5) 이익 전망치를 각각 35%, 50% 하향 조정하는 등 눈높이가 낮아졌다”며 “이에 따라 나이키가 월가 추정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이키가 최근 발표한 20억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마진 확대 및 한자릿수 중반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은 10년래 최저 수준까지 낮아진 만큼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는 조언이다. 로레인 허친슨에 따르면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PER은 22.7배로 5년 평균인 31.6배를 크게 밑돌고 있다. 한편 월가에서 나이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9명으로 이 중 24명(61.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0.8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0.5%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2 I 유재희 기자
"세계 최초 대형 전기트럭, 타보세요?"..삼성SDI, 'FH 일렉트릭' 시승교류회
  • "세계 최초 대형 전기트럭, 타보세요?"..삼성SDI, 'FH 일렉트릭' 시승교류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성SDI가 12일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전기트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개발한 삼성SDI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을 위해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세계 최초의 대형 전기트럭인 FH 일렉트릭에 대한 소개와 Q&A 세션에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해당 트럭에 시승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FH 일렉트릭 옆에 별도로 마련된 트레일러에는 삼성SDI의 볼보트럭용 배터리 셀과 모듈 및 팩 등이 전시됐다.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 원통형 배터리 28,000여 개가 탑재된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FH 일렉트릭은 볼보트럭이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첫 대형 전기트럭이다.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91%)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개가 탑재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 및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삼성SDI가 지난 3월에 열린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 부스에서 선보인 바 있다.삼성SDI와 볼보트럭은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삼성SDI는 2018년 독일의 팩 기업인 아카솔(Akasol)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 및 버스용 배터리 셀 공급을 시작했고, 2019년 양사는 차세대 e-모빌리티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2022년부터 셀과 모듈을 볼보에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양사가 공동개발한 팩은 볼보 전기트럭에 탑재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을 포함한 볼보 경영진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 방문해 양사간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양사는 전기트럭과 전기버스의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2024.04.12 I 하지나 기자
항모 비행갑판 위 '발레리노' 손짓에…'슈퍼호넷', 3초만에 비상
  • [르포]항모 비행갑판 위 '발레리노' 손짓에…'슈퍼호넷', 3초만에 비상
  • 11일 제주 남방 공해상 ‘한미일 해상훈련’에서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의 F/A-18E 함재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시어도어 루즈벨트함=국방부 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11일 오후 제주 남방 공해상. 노란색 조끼를 입은 승조원이 손을 들어 올리자 항공모함이 고막을 찢는 천둥소리를 내며 F/A-18 슈퍼 호넷 전투기를 비행갑판 밖으로 쏘아 올렸다.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달려나간 전투기는 허공에서 잠시 왼쪽으로 몸이 기우는 듯하더니 이내 자세를 바로잡고 큰 호를 그리며 하늘로 솟구쳤다.불과 3초 만에 전투기가 떠나간 비행갑판은 ‘캐터펄트(catapult·사출장치)’가 만들어 낸 매캐한 연기와 수증기로 뒤덮였다. 동시에 엄청난 열기와 몸이 휘청일 정도의 후폭풍이 멀찍이 떨어져 있던 취재진들을 덮쳤다. 취재진들이 비행갑판에 머물렀던 약 10분 간 5대가 넘는 전투기들이 흡사 발레리노처럼 움직이는 승조원들의 수신호에 맞춰 순식간에 항모를 박차고 날아올랐다.11일 제주 남방 공해상 ‘한미일 해상훈련’에서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의 F/A-18E 함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이날 미 해군은 해당 수역에서 진행된 한미일 해상훈련을 이끈 시어도어 루즈벨트함(CVN-71·10만t급)을 3개국 취재진에 공개했다. 미군이 한미일 연합훈련 현장을 취재진에 공개하고 전략자산이자 ‘기함(旗艦)’인 핵항모에 태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한미일 취재진은 일본 오키나와 카데나 공군기지에서 C-2 그레이하운드 수송기를 타고 항모에 착함했다. 수송기는 굵은 쇠줄인 ‘어레스팅 와이어(arresting wire)’에 물고기처럼 걸려 비행갑판 중간에 딱 멈춰 섰다.이처럼 항공모함에는 지상보다 짧은 비행갑판으로 항공기를 이·착륙시키기 위해 탑승자에게 ‘특이한’ 체험을 선사하는 장치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항공기를 항모 밖으로 ‘쏘는’ 역할을 하는 캐터펄트도 마찬가지다. 루즈벨트함 관계자는 “캐터펄트는 멈춰있던 항공기를 3초 만에 시속 160마일(약 249㎞)로 달리게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탑승자는 지구 중력의 3배에 가까운 가속도를 체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11일 제주 남방 공해상 ‘한미일 해상훈련’에서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의 F/A-18F 함재기가 힘차게 발진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루즈벨트함 갑판에는 F/A-18은 물론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함재기들로 빼곡했다. 루즈벨트함과 같은 니미츠급 항모들은 통상 웬만한 나라 전체의 공군력과 맞먹는 90여 대의 함재기를 싣고 다녀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루즈벨트함은 영화 ‘탑건: 매버릭’의 하이라이트인 이·착함 장면들이 촬영된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수송기에서 내려 함내로 들어가는 도중에는 함재기에 장착될 공대공미사일로 보이는 무장들도 눈에 띄었다. 루즈벨트함 내부는 기지 하나를 통째로 바다 위로 옮겨놓은 것처럼 복잡했다. 숙련된 승조원의 안내가 없다면 함내에서 길을 잃기 십상일 듯했다. 함장실에는 이 항모 이름의 주인이자 미국의 제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즈벨트를 다룬 사진과 흉상들로 가득했다. 함장실에 설치된 TV는 한국의 LG전자 제품이었고 TV 아래에는 일본제 소니 사운드바가 구비돼 있었다.함장실 옆방으로 눈을 돌리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하키리그(NHL) 유명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야구 배트와 하키 스틱이 걸려 있는 ‘큰 몽둥이 선반(big stick rack)’이 있었다. 재임 시절 군사력을 강조하며 강경한 대외정책을 펼쳤던 루즈벨트 대통령의 ‘빅 스틱(실력행사)’ 외교 기조를 미국 대표 프로 스포츠는 물론 전략자산인 핵항모와도 연관 지은 셈이다.11일 제주 남방 공해상 ‘한미일 해상훈련’에서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에서 함상요원들이 F/A-18E/F 함재기들의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이날 루즈벨트함이 소속된 미 제9항모강습단의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단장(해군 준장)은 한미일 취재진과 만나 “이 지역의 위대한 동맹인 한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와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그는 이번 한미일 훈련이 북한이나 중국에 대한 경고메시지인지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그는 “이번 훈련은 공해상에서의 정례적인 작전이며 (사전에) 잘 조율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훈련)은 우리가 동맹국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인데, 이는 위기의 시기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알렉산더 단장은 지속되는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생각을 묻자 “타 정부에 대한 메시지를 내는 것은 내 직급과 권한 밖의 일”이라며 정치적 해석에 대해서 거듭 선을 그었다.11일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에서 제9항모강습단 단장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준장이 한미일 3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12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간 해상훈련은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국방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일의 공동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과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이지스구축함 하워드함·다니엘 이노우에함·러셀함,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아리아케함 등 한미일 군함 총 6척은 북한 잠수함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북한 수중위협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대잠전 훈련을 실시했다. 또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해상운송을 차단하기 위한 해양차단훈련과 조난선박 발생시 구조절차 숙달을 위한 수색·구조훈련도 병행했다.서애류성룡함 함장 백준철 대령은 “이번 훈련은 3국 참가전력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WMD 위협 대응 능력과 조난 선박에 대한 인도적 지원능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전했다. 11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아래쪽부터),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아리아케함 (사진=해군)
2024.04.12 I 김관용 기자
프로축구연맹, ‘20년 원클럽맨’ 서울 고요한에게 공로상 수여
  • 프로축구연맹, ‘20년 원클럽맨’ 서울 고요한에게 공로상 수여
  • 고요한(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13일 은퇴식 치르는 FC서울 고요한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연맹은 12일 지난 20년간 K리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고요한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고요한은 지난 2004년 서울에서 K리그에 데뷔한 뒤 20년간 서울 유니폼만 입었다. 개인 통산 K리그 366경기에 나서 34골 30도움을 기록했고 이는 역대 서울 소속 선수 중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이다.고요한은 서울에 몸담은 기간 K리그 우승 3회(2010·2012·2016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1회(2015년), 리그컵 우승 2회(2006·2010년) 등 총 6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구단 최초로 3시즌 연속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서울은 고요한의 공로를 인정해 고요한의 등번호인 13번을 영구결번한다. 구단 역사상 첫 영구결번이다.고요한은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21경기에 출전했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 등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이바지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현역 은퇴를 발표한 고요한은 서울 산하 18세 이하(U-18) 팀인 오산고 코치로 활동 중이다.고요한 코치의 K리그 공로상 시상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기 전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04.12 I 허윤수 기자
전세계 1000세트 한정 미즈노 프로 241 아젤리아 에디션
  • 전세계 1000세트 한정 미즈노 프로 241 아젤리아 에디션
  • 미즈노 프로 241 아젤리아 에디션(사진=한국미즈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미즈노가 철쭉(아젤리아)의 진분홍과 짙푸른 잎을 연상케 하는 ‘미즈노 프로 241 아젤리아(Mizuno Pro 241 AZALEA) 에디션’을 전세계 1000세트 한정 수량으로 동시 출시했다.미즈노 프로 241 아젤리아(Mizuno Pro 241 AZALEA) 에디션은 미즈노 기술력의 집합체인 ‘미즈노 프로 241’ 머슬백 아이언의 우수한 컨트롤 성능과 퍼포먼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 그린 나노 코팅 피니시 기술로 마감 처리한 헤드에 아젤리아 특유의 진분홍 색상을 절묘하게 얹혀 희소성 높은 디자인을 선사했다.클럽 전체의 디자인과 퍼포먼스의 통일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용 다이나믹 골드 투어 이슈 아젤리아 에디션 샤프트와 골프프라이드 MCC 아젤리아 에디션 그립을 채용했다.미즈노 프로 241 머슬백 아이언 특징이 그대로 제공되기 때문에 퍼포먼스도 훌륭하다. 세계 특허의 미즈노 독자 기술인 그레인플로우 포지드(GFF) HD와 순수 연철 1025E 소재가 뛰어난 타구감과 컨트롤을 가능하게 돕는다.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쇼트 아이언 헤드의 길이를 더 짧게 설계해 컨트롤 성능을 한층 더 높였다. 타구부 뒷면은 전작에 비해 두껍게 해 더욱 견고한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롱 아이언은 1도, 숏 아이언은 2도 증가한 바운스의 변화로 잔디와의 상호작용도 높였다.미즈노 골프클럽 연구개발 책임자인 데이비드 르웰린은 “미즈노 글로벌 R&D 개발팀과 일본 단조 팩토리와 수십 년간의 협업으로 헤드 디자인을 심플하고 날렵하게 만들었다”며 “장인으로 불리는 미즈노 크래트프맨십과의 조화로 정확도와 완성도에 더 신경 썼다”고 전했다.미즈노 프로 241 아젤리아 에디션은 한국미즈노 공식 대리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2024.04.12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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