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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FX용 초망원 렌즈 ‘NIKKOR Z 600mm f/6.3 VR S’ 공개
  • 니콘, FX용 초망원 렌즈 ‘NIKKOR Z 600mm f/6.3 VR S’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Z 마운트 풀프레임(FX포맷) 미러리스 카메라용 초망원 단초점 렌즈 ‘NIKKOR Z 600mm f/6.3 VR S’를 11일 공개했다.‘NIKKOR Z 600mm f/6.3 VR S’는 작은 크기에 우수한 광학 성능을 담은 니콘의 고급 렌즈 ‘S-라인’ 모델이다. 총 길이 278mm, 무게 약 1390g으로 렌즈 무게 중심을 본체 쪽으로 설계해 촬영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핸드 헬드 기록에서도 새나 야생 동물, 스포츠카 등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또한 니콘 고유의 나노 크리스탈 코팅을 사용해 렌즈 내부 빛 반사를 억제하고 고스트 및 플레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함께 탑재된 스테핑 모터(STM)를 통해 빠르고 조용한 자동 초점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높은 렌더링 성능을 갖춘 PF(Phase Fresnel) 렌즈로 멀리서도 새의 작은 깃털까지 포착할 수 있다.채윤석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부장은 “신제품 NIKKOR Z 600mm f/6.3 VR S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콤팩트한 제품으로 빠른 피사체 촬영을 즐기는 전문가들에게 추천한다”며 “출사하기 좋은 날씨에 이번 신제품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남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0.11 I 김정유 기자
KT&G '릴 하이브리드 3.0', 전국 편의점 확대 판매 돌입
  • KT&G '릴 하이브리드 3.0', 전국 편의점 확대 판매 돌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3.0’의 판매처를 11일부터 전국 모든 편의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KT&G ‘릴 하이브리드 3.0’.(사진=KT&G)지난 7월 24일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 3.0’은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 온라인 판매처인 ‘릴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8월 서울과 6대 광역시, 세종 및 경기도 일부 지역 편의점 2만6000여 곳으로 판매를 확대됐다. 이어 이번에 판매처를 추가하면서 전국 5만2000여곳 편의점에서 릴 하이브리드 3.0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기존 ‘릴 하이브리드 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릴 하이브리드 3.0은 기존 기기에 적용됐던 청소 불편 해소와 고속충전, 스틱 삽입 시 자동 예열되는 ‘스마트온’ 기능에 더해 세 가지 흡연 모드와 ‘일시 정지’ 기능이 추가됐다.하나의 기기로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면에서 동일한 ‘스탠다드 모드’, 강한 임팩트의 ‘클래식 모드’, 예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한 ‘캐주얼 모드’ 등 세 가지 유형의 흡연이 가능하다. 또 최대 2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디바이스 사용을 일시 정지할 수 있다.이 외에도 기기 전면에 컬러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배터리와 카트리지 잔량 등기기 작동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베젤이 외관 전체를 관통하도록 디자인해 시각적 통일감도 느낄 수 있다.권장 소비자가는 8만8000원이며 편의점에서는 ‘지알로 옐로우’와 ‘카민 레드’ 2가지 컬러를 판매한다. 릴 미니멀리움과 릴 스토어에서는 편의점 2종을 포함해 ‘비앙카 화이트’, ‘누아르 블랙’ 등 총 4가지 컬러의 구매가 가능하다.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KT&G만의 자체적인 혁신 기술이 적용된 릴 하이브리드 3.0 판매처를 전국 모든 편의점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T&G는 이날 릴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전용스틱인 ‘믹스 블루썸’도 전국 편의점에서 동시에 출시한다. 가격은 4500원이다. 믹스 블루썸 출시로 릴 하이브리드 전용스틱은 총 10종으로 확대된다.
태남생활건강 밀크바오밥, 일산 킨텍스‘2023 코베 베이비 페어’ 참가
  • 태남생활건강 밀크바오밥, 일산 킨텍스‘2023 코베 베이비 페어’ 참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태남생활건강에서 전개하는 퍼스널 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이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3 코베 베이비 페어’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밀크바오밥. (사진=태남생활건강)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금번 ‘코베 베이비 페어’는 예비맘&대디부터 신생아, 영유아, 어린이, 성인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모든 고객을 위한 라인업은 물론, 다양한 할인 혜택부터 푸짐한 선물까지 마련했다. 먼저 밀크바오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최대 30%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팔로우, 자사몰 가입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제품을 한 개만 구입해도 참여할 수 있는 ‘행운볼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 행운볼 이벤트는 본품부터 선물세트까지 100% 당첨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밀크바오밥 측은 이번 베이비 페어 현장에서 성인보다 피부가 훨씬 더 민감하고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할 수 있는 아기 화장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육아 부모를 위해 신생아들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전 성분 EWG 그린등급의 밀크바오밥 데일리 로션과 고보습 크림, 탑루토 워시 제품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밀크바오밥 뉴본 베이비 로션 300g은 1회 사용만으로 100시간 보습이 지속되며, 영유아 대상 사용직후 448% 보습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개국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고 무향 및 무색 저자극 안심 처방을 받았다. 뉴본 베이비 크림 120g 역시 1회 사용만으로 100시간 보습이 지속되며, 영유아 대상 2주 사용 후 피부 장벽이 강화됐다. 베이비 로션과 마찬가지로 2개국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밀크바오밥 ‘뉴본 베이비 워시 300g’는 눈 따가움이 없는 티어 프리 워시다. 미세 버블 세정이 순하고 부드럽게 세정해 주며, 민감한 피부에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2개국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무향 및 무색소의 저자극 안심 처방을 받았다. 태남생활건강은 올해 론칭한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 ‘라이프홀릭’도 베이비페어 현장에서 선보인다. ‘라이프 홀릭’은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명료한 디자인, 필수적인 기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들어 제품 선택의 고민은 줄이고, 각자의 일상에 몰입할 수 있게 하여 삶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브랜드다.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은 줄이면서도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시장 조사를 시작으로 브랜드 디자인, 연구개발, 생산까지 약 1년의 준비 기간이 걸렸다. 또 현장에서는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생필품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미백케어, 구취케어, 잇몸케어, 치석케어 치약 4종’부터 공학적인 그립감과 미세모와 탄력모의 이중 칫솔모로 깨끗한 양치를 돕는 ‘이중 미세모 와이드 칫솔’, 풍성한 거품으로 간편하게 발을 씻을 수 있는 ‘풋샴푸’ 등 베이비페어 특가로 판매될 예정이다.밀크바오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연 성분을 그대로 담은 퍼스널 케어 브랜드로 ‘대한민국브랜드만족도 1위’ 시상식에서 유아스킨케어 부문 6년 연속 수상했다.
2023.10.11 I 백주아 기자
세탁기에 '환경보호 코스'…LG전자, ‘생활가전 솔루션’ 선보여
  • 세탁기에 '환경보호 코스'…LG전자, ‘생활가전 솔루션’ 선보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올해 ESG 친환경대전은 ‘녹색성장 이행 로드맵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천’을 주제로 개최된다.모델이 세탁기의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066570)는 해양 생태계 보호, 탄소 배출 저감, 자원순환 등 3개의 테마로 전시공간을 꾸몄다.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나 소재를 적용한 △트롬 세탁기 △트롬 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코드제로 청소기 △스타일러 △스타일러 슈케어ㆍ슈케이스 △힐링미 아르테 안마의자 등을 전시했다.LG 트롬 세탁기와 워시타워의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한 신기능이다. UP가전 고객이라면 누구나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업그레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트롬 세탁기만의 6모션으로 세탁 효과는 유지하면서 옷감의 마찰을 줄여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준다. 또한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표준코스 대비 75% 수준으로 물 온도를 낮춰 에너지 사용량도 30% 줄이면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LG전자는 무선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모습도 전시했다.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450g)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폐배터리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4회째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30톤에 달하며 참여 고객은 3만 명이 넘는다.관람객들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라운지체어 디자인 안마의자 ‘힐링미 아르테’ 등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해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세제나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의류를 섬세하게 관리하는 의류관리기의 원조 ‘스타일러’, 딥러닝 AI DD(Direct Drive)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 건조코스로 기존 건조기의 표준코스 대비 건조 시간을 18% 줄여 에너지를 절감해주는 ‘트롬 건조기’ 등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생산·사용·폐기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1 I 조민정 기자
유엑스엔, 연속혈당측정기 내달 확증임상 신청...‘무보정 개발도 속도’
  • 유엑스엔, 연속혈당측정기 내달 확증임상 신청...‘무보정 개발도 속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 전문 개발업체 유엑스엔이 세계 최초 무효소 방식 CGM ‘AGMS’의 확증임상에 본격 돌입한다. 글로벌향 차세대 제품의 경쟁력도 대폭 강화해 내년 한 해를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유엔스엔은 내달 AGMS 두 번째 모델인 ‘A1’의 확증임상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GMS는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CGM에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를 적용한 CGM이다. 효소 기반 CGM 대비 센서 수명, 신뢰성, 양산성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 (사진=유엑스엔)◇편의성 높이고, 생산·유통비 낮춰...A2 개발도 속도A1은 이를 기반해 기존 제품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나타낸다. CGM의 핵심인 센서 수명이 15일로 동종 업계에서 가장 길다. 반대로 측정 간격은 1분(기존 제품 5분 이상)에 한 번으로 가장 짧아 보다 정확한 혈당 수치를 도출한다.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도 높다. 유엑스엔은 CGM의 핵심인 센서-트랜스미터-삽입기를 기존 제품과 달리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크기는 현재 시판 중인 제품 대비 약 70% 수준으로 줄였다. 이를 바탕으로 편의성은 높이고, 생산·유통 비용은 떨어뜨렸다. 유엑스엔은 A1의 확증임상 후 조속히 품목허가를 진행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우선 국내 건강검진용으로 활용하고, 시장 안착을 노린다. A1은 병원에서 검진받는 날 착용 후, 수일간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유엑스엔은 후속 제품인 글로벌향 AGMS ‘A2’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2는 A1의 편의성과 성능을 강화하고, 무보정 방식을 채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팔리고 있는 제품은 A1과 마찬가지로 보정 방식의 CGM이다. 보정 방식의 CGM은 사용자가 일회용 혈당 센서를 사용해 별도로 측정한 혈당값과 자체 신호값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무보정 방식은 자동보정 기술이 포함돼 별도로 혈당값을 넣을 필요가 없다. 글로벌 CGM업체 덱스콤과, 애포트 등의 최신 제품에 적용된 기술이다.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무보정 방식이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애보트의 최신 CGM ‘프리스타일 리브레3’ 등 무보정 방식의 제품들이 출시를 앞둔 상황이라 A2에 대한 신기술 적용과 임상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CGM에 무보정 방식을 적용하려면 센서의 균일한 성능, 안정적 신호 등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A2는 나노다공성 백금이라는 안정한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같은 무보정 방식을 구현하는 데 특장점이 있다”며 “특히 A2의 혈당센서는 보호막이 개선되고 여러 개의 측정 전극을 집적해 더 안정적이고 재현성 높다”고 강조했다.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사진=유엑스엔)◇A2, 정확도 경쟁사 신제품보다 높아...무보정 방식 더해 승부수성능은 이미 동물임상에서 확인됐다. 동물임상에서 A2의 센서 성능은 ‘평균 절대 상대 차이(마드, MARD)’ 7% 이하로 조사됐다. 마드는 실제 혈당과 연속혈당측정치 간의 차이를 뜻하며, 낮을수록 정확도가 높다. CGM의 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3(7%대 후반)보다 낮은 수준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CGM이다.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60만원대)과 제품 정확도에 힘입어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만 43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어치가 팔렸다. 이는 2위를 차지한 덱스콤의 ‘G6’(29억 달러)보다 32.6% 많은 액수다. 유엑스엔은 프리스타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A2의 시장 조기 안착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현재 A2가 탐색임상에서도 동물임상과 같은 수준이 성능을 구현하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부터 미국에서는 2025년부터 판매한다는 목표다. 유엑스엔은 A2의 상용화 후 5년 내 글로벌 CGM 시장의 1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CGM 시장은 2019년 46억 달러(약 6조 4000억원)에서 2026년 310억 달러(약 40조 7000억원)로 성장한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A2는 성능과 편의성이 기존 경쟁사 제품보다 우위에 서면서도 가격은 크게 낮아 향후 글로벌 CGM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임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2023.10.11 I 유진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가조작하면 끝장’…英, 천문학적 벌금 철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주가조작하면 끝장’…英, 천문학적 벌금 철퇴-가전·전장 쌍끌이…LG전자 깜짝실적-현 중2 수능부터 선택과목 없어진다-이스라엘 “협상 없다”…지상군 투입 초읽기-[사설]또 반복된 기업인 줄소환, 국감이 군기 잡기 무대인가-[사설]반도체 인프라 예상 0원…첨단산업 육성, 말로만 하나△인구감소 해결, 힌트를 얻다-아이는 골프, 엄마는 도예…“전교생 2배 늘었죠”-‘韓 출산율 0.86명’ 불과한 이유…세대변화 못 좇은 기업문화 탓△주가조작 없는 영국서 배운다-英 금융당국 강제수사·기소권 보유…초강력 처벌로 범죄시도 원천봉쇄-금융사에 관리·감독 책임…예방시스템 미흡에 200억 벌금-“기업도 감시자 활약…주가 이상징후 발견 땐 즉시 보고”△이-팔 전쟁 확전 우려-“반격은 이제부터” vs “공격시 인질 처형”…가자지구 ‘피의 지상전’ 일촉즉발-美 억지력 약화…잇단 전쟁에 “정책 실패” 책임론-현지 진출 한국기업 초긴장…재택근무 전환하거나 귀국 조치 △이-팔 전쟁 확전 우려-“5차 중동戰 가능성 낮지만 장기화 불가피…단기적으론 경제충격 제한적”-尹 “경제 불안정 리스크 관리 만전 기하라”△종합-고교 내신 9등급→5등급 완화…“내신 부담 줄어 특목고 유리” 우려도-車부품·냉난방공조…경기 덜 타는 ‘B2B 집중’ 전략 통했다-IMF “中 경기 침체가 암초”…내년 韓 성장전망 2.4→2.2%-“삼성·SK·현대차가 있는 나라”…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정치 -野 “尹, 올 순방비 역대 최대 578억”…대통령실 “외교성과 냈다”-日 오염수 놓고 정면충돌…野 피켓 시위에 국방부 국감 파행-하태경發 험지출마론 확산…與 텃밭 중진들 ‘좌불안석’-국정원 “투·개표 시스템 해킹에 취약”…선관위 “불가능한 시나리오”△경제-방문규 “한전 위기 ‘전기요금 역마진 구조’ 탓”-“역대급 세수 오차, 국세청도 책임” 질타-중동發 충격에…한은, 물가 전망 상향 불가피-고용부, 주52시간제 유연화 설문 결과 내달초 공개△금융-카드사 자금조달 비상…카드론 금리 올릴수도-수수료 논란 재점화…애플페이 국감 도마 오른다-카뱅, 인니 디지털 은행에 10% 지분투자-국내 금융사, 해외부동산에 56조 대체투자-웰컴저축은행 3회 연속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글로벌-연준 인사들 ‘금리 동결’ 발언 내놨지만…‘유가 뇌관’ 촉각-“中 남중국해 경비대 필리핀 해군 쫓아내”-무소속 출마 선언한 케네디…美 대선 변수로 부상-“역외채무 다 못 갚을 듯” 공시…中 비구이위안, 구조조정 시사△산업-카타르發 13조 잭팟 온다…K조선 따뜻한 연말-“100년 한화 그 이상 위해 창업시대 야성 되살리자”-LG화학도 토요타 뚫었다…전기차 70만대분 양극재 공급 -곽재선 KGM커머셜 회장 “경영정상화 위해 함께 뛰자”-“TSMC 넘는다”…차세대 기술 가진 삼성, 3나노 고객사 유치△ICT-野 “방통위 가짜뉴스 대책 위헌·위법”…이동관 “책임질 것”-SKT, 6G 시대 대비 초대용량 유선망 도입-메타 ‘퀘스트3’ 나왔다…국내 VR게임사 들썩-KG ICT, ‘지능형 로봇’ 청년인재 육성 나선다 △산업-유튜버와 손잡고 만든 ‘미자네맥주’ 매출 한달새 40% 쑥-고피자, 국내 외식기업 최초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오픈-시한 2주 남았는데…중기부 모태펀드 결성 운용사 1곳뿐-젊어진 삼양식품…40대 임원 전면에 내세워 혁신 속도낸다△Futrure Tech-가상공간에 ‘쌍둥이 현실’ 구현…스마트시티·자율주행 핵심 떠올라-디지털 트윈에 클라우드 접목…뇌 없는 로봇 130대, 곳곳 배달-“온도·강우량·화재 모니터링…안전한 미래 도시 설계”△증권-악재에 사로잡한 투심…하락베팅 ETF만 질주-한국 떠난 외인의 귀환…반도체 반등에 달렸다-금리 고공행진에도…채권개미는 계속 산다△증권-가격제한폭 확대 100일…새내기주 과반 공모가 상회-공매도 제도 개선 본격화 나선다-테마주에 밀렸던 대형주, 반등 기대감 솔솔-국내 상장 32개 ‘배당ETF’ 중…KB자산운용 수익률 1위△부동산-아파트 전세 씨 말랐다…만기 세입자 ‘발동동’-“주인 찾습니다” 매물 쌓이는 경매시장-정부 “이·팔 충돌 예의주시…민관 비상대책반 검토”-양평고속道·통계조작…여야 난타전△건강-치매 주범 알츠하이머병…영양제 의존 말고 생활습관 개선에 힘써야-갑자기 한쪽 귀만 먹먹할 땐 ‘돌발성 난청’ 의심을-틈틈이 수건·막대 이용한 스트레칭이 오십견 예방에 도움△Book-“천천히 오래도록”…이야기꾼이자 술꾼, 그녀들의 음주예찬-‘핵가족’ 넘어 ‘핵개인 시대’의 탄생 -“그 얘기는 왜” 아침마다 이불킥 하는 당신에게△오피니언-[목멱칼럼]리비아 대홍수의 교훈-[데스크의눈]먹거리 물가와 기후위기-[e갤러리]백지혜 ‘위로의 정원’-[기자수첩]태풍 상처 아물기도 전…파업 외치는 포스코 노조△피플-손상된 ‘양자얽힘’ 되돌리는 기술 개발 성공-10월 엔지니어상에 SK하이닉스 손승형·교원프라퍼티 김효범-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메모리, 범용에서 스페셜티 제품으로”“절대적 종신형 도입 논의시 사형제 폐지도 다뤄야”-평생 ‘사랑’ 노래한 시인 김남조 별세…향년 96세-경북교육청, 네이버클라우드 생성형AI로 혁신△사회-“출퇴근 안 할수도 없는데…신분당선 왕복요금이 8200원” 한숨-서울시 ‘약자 동행’ 수치로 평가…정책 개발·예산 편성에 반영한다-이상민 “책임자 사퇴론 절대 재난 예방 못한다”-“검증 실패” “사법부 길들이기”…‘대법원장 공백’ 놓고 책임 공방-내달부터 경찰이 재수사 거부땐 검사가 수사
2023.10.10 I 김응태 기자
SKT, 초대용량(400Gbps급) 유선망 국내 최초 도입…6G 대비
  • SKT, 초대용량(400Gbps급) 유선망 국내 최초 도입…6G 대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자사의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SKT 직원들이 5G 백본에 도입된 400Gbps 급 유선망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사진=SKTSKT 직원들이 5G 백본에 도입된 400Gbps 급 유선망을 정비하는 모습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국내 최초로 자사의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100Gbps→400Gbps로백본(BackBone)이란 통신 네트워크의 중추역할을 하는 중심망이다. 현재 백본에 쓰이는 대용량 유선망은 100Gbps단위로 트래픽을 전송하나, SKT가 도입하는 초 대용량 유선망은 400Gbps 단위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다.SKT는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의 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요구되는 서비스 증가 및 추후 진행될 5G 고도화와 6G 상용화에 따른 통신망 증설을 대비해 이번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결정했다.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통해 백본을 연결하는 유선망의 수를 줄여, 네트워크 관리 효율을 증대시키고 고장 및 장애 발생에도 더 기민하게 대처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SKT는 이번 신기술 도입으로 백본 연결을 위한 소비 에너지 절감은 물론 장비 설치 공간 절감, 선로 공사 축소로 인한 탄소 발생 절감 등 ESG 측면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SKT는 성수-보라매 백본 구간에 신기술 적용을 완료했으며, 추후 테스트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 백본 구간에 400Gbps급 유선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또한, 백본망 대용량 진화에 따라 중요해진 선로, 장비 등의 유선 네트워크 성능관리를 위해 AI기반의 통합 점검 및 감시 자동화 체계 고도화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은 “초 대용량 백본망을 도입함으로써 5G 상용화 이후 늘어난 트래픽과 추후 5G 고도화 및 6G 상용화에 따른 대용량 트래픽 발생까지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S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최상급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0 I 김현아 기자
독일분유도 현지서 당일에…G마켓, 수입분유 ‘맘마배송’
  • 독일분유도 현지서 당일에…G마켓, 수입분유 ‘맘마배송’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인 G마켓과 옥션이 수입분유를 당일출고하는 서비스 ‘맘마배송’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외직구 상품을 주문 후 일주일 이내에 수령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맘마배송은 몰테일과 함께 선보이는 해외 당일출고 서비스로, 현재 압타밀 제품을 묶음 별로 판매한다. 오후 12시 이전 주문 시 독일 현지에서 바로 발송하는 시스템으로, 영업일 기준 약 5~7일 안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관세법에 따라 인당 하루 최대 6통, 5kg까지 주문 가능하다.상품은 ‘압타밀 프로푸트라’ 3종으로, 6개와 4개 묶음으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당일출고 상품은 아니지만 인기 해외직구 수입분유인 ‘힙’도 선보인다. 판매 상품은 △힙 콤비오틱 프레(600g X 8팩) △힙 콤비오틱 2단계 무전분(600g X 8팩)이며, 주문 접수 후 배송까지 영업일 기준 약 7일~14일 소요될 수 있다.G마켓 관계자는 “기존 해외직구 수입분유는 주문 후 제품 수령까지 약 3~4주의 긴 시간이 소요됐었지만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당일출고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 며 “지난 7월 임시 오픈한 ‘맘마배송’이 맘카페를 중심으로 회자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져 앞으로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수입분유 선호도는 높아지는 추세다. G마켓에서 최근 5년 간 수입분유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 각각 전년 대비 △2019년(32%) △2020년(34%) △2021년(14%) △2022년(26%) △2023년 1~9월(35%)로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다.해외직구를 통해 수입분유를 구입하는 수요도 최근 크게 늘었다. 각각 전년 대비 2021년에 104%, 2022년에 26%, 2023년(1~9월)에 39% 증가했다.(이미지=G마켓)
2023.10.10 I 김미영 기자
2분기 국내 태블릿 출하 42%↓…3개 분기 연속 하락세
  • 2분기 국내 태블릿 출하 42%↓…3개 분기 연속 하락세
  • 자료=한국IDC[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태블릿PC 시장이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10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태블릿 출하량은 77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4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태블릿 시장이 30.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더 컸다. 지난해 국내 태블릿 시장은 공교육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특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해당 사업 규모가 축소되며 지난해 4분기부터 역성장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국내 태블릿 시장은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태블릿의 평균 판매 가격은 올 2분기 60만6000원으로 지난해 55만3000원대비 9.5% 상승했다. 올 상반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부재를 감안하면 가시적인 상승세다. 이는 공급자의 프리미엄 제품 전략, 5G 지원 모델 확대, 스크린 대형화 및 기존 모델의 공시 가격 인상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국내 태블릿 사용자의 키보드 및 펜 사용률은 각 42.6%와 67.6%를 기록했는데, 중복 사용자를 포함하면 약 83.8%의 사용자가 액세서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72.2%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로, 초기 사용자의 주 사용 용도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콘텐츠 소비였다면 최근엔 연동 액세서리 활용을 통해 보다 생산성 있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별로는 전체 시장의 63.4%를 차지한 컨슈머 부문은 오프라인 활동 증가와 가계내 지출 여력 감소를 요인으로 전년 동기대비 24.6%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콘텐츠 소비, 학습, 업무 목적의 태블릿 수요가 상당 부분 충족됐고,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에 예정돼 구매가 지연된 원인이다.교육 부문은 22.7%를 차지했으며 공교육 스마트 기기 도입 사업수 및 규모가 축소되고 사교육 디지털 학습지 전환 수요도 감소하며 전년 동기대비 67.7% 하락했다. 기업 부문은 10.4%의 점유율로, 경기 회복 불확실성에 따라 디바이스 관련 예산이 감축되면서 5.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긱워커의 확산, 요식업 태블릿 메뉴판 도입 등으로 인해 10인 미만 소규모 사무실 영역에선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점유율 3.5%를 차지한 공공 부문은 지난해의 기저 효과로 60.6% 감소했다.김혜림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디바이스 선택지에서 사용처가 모호했던 태블릿은 단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생산성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태블릿에 특화된 유스케이스 제시와 관련 애플리케이션 지원, 액세서리 사용감 개선 등의 가치 제안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0 I 김정유 기자
모바일 접은 LG전자, 통신기술에 전력…“6G에 미래 사업 달렸다”
  • 모바일 접은 LG전자, 통신기술에 전력…“6G에 미래 사업 달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2년 전 스마트폰 사업을 접고서도 6G 통신 분야 선행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전장과 로봇 사업, 스마트홈 등 다방면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선제적으로 6G 기술력을 확보해 미래 사업의 경쟁력 기반을 다져놓겠다는 구상이다.LG전자 연구원들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6G 테라헤르츠 대역 송수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LG유플러스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에서 시험 주파수를 할당받아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를 시행했다. 이 테스트에서 LG전자는 도심지역으로는 세계 최장거리 수준인 실외 500미터(m)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500m는 도심 지역 고출력 기지국의 기준간격에 해당한다. LG전자는 이번 테스트에서 △건물과 건물 △건물과 지상 단말 △지상 단말간 등 다양한 통신 시나리오에 기반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6G의 활용성을 검증했다. 실내·외를 포함한 도심 전반 환경에서 6G 테라헤르츠 통신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의미다.이전에도 LG전자는 국내외 연구기관과 6G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나섰다. 2019년에는 카이스트와 국내 최초 6G 산학협력 연구센터인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 등과도 6G 핵심기술 연구개발(R&D) 협력 벨트를 구축했다.지난 2021년부터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의장사로 활동하며 6G 통신기술의 활용 사례 발굴 및 기술적 요구사항 제정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사진=LG전자)모바일 사업을 진작 접은 LG전자가 통신 기술 확보에 매진하는 건 LG전자의 미래 먹거리와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주력 먹거리인 전장사업은 자동차 내·외부 다수의 기기와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게 핵심인데 현재 5G에서는 보안과 대역폭 혼간섭 등 문제 때문에 다소 불완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데이터 전송 속도도 6G가 더 빠르다. 6G 전송 속도는 100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 최대 1 Tbps(초당 테라비트)인 반면 5G는 20Gbps이다. 로봇 사업에도 통신 기술 중요성이 크다. LG전자는 미국과 일본 등에 LG 클로이 서비스봇을 공급하고 있고 물류센터에서 수십대의 클로이 캐리봇이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운반하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사람과 물류 등이 많아 복잡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빠른 데이터 통신이 필요하다. 사물간 연결이 기반인 스마트홈에서도 안정적이고 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필수다.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글로벌 사업을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6G 기술을 그룹 계열사인 LG유플러스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LG전자의 미래 먹거리 전반에 걸쳐 6G 기술이 활용되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미리 경쟁력을 쌓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물류로봇 클로이 캐리봇이 파스토의 스마트 물류 센터인 용인2센터에서 작업자와 협업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3.10.09 I 김응열 기자
통신3사 5G 외산장비 최대 60%…배척보단 보안인증제 필요
  • 통신3사 5G 외산장비 최대 60%…배척보단 보안인증제 필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 기지국 국산(삼성)장비·외산장비 비율. 출처=박완주 의원실박완주 의원(무소속)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3선)이 5G 기지국에서 외산 장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최대 60%, 평균적으로는 40%에 가까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해킹 및 도청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사전 보안 인증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현재 국내에 판매된 국산 5G 기지국 장비는 삼성전자, 외산 5G 기지국 장비는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이다. 5G 외산장비 비중은 39.6%..가장 높은 통신사는 60%8일 박 의원실은 국내 5G 기지국의 제조사별 장비를 분석한 결과로서, 2021년 8월까지 통신 3사가 전국에 총 365,408개의 기지국을 설치했으며, 이 중 39.6%에 해당하는 144,861개의 기지국이 외산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외산 장비 비율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6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었다.무조건 배척은 어려워…사전 보안인증제도 의무화해야박완주 의원은 외산 장비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해킹 사건에 대한 이용자의 불안도 증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예를 들어, 중국 업체가 기상청에 공급한 관측 장비에서 악성 코드가 발견된 사례가 있어, 국정원이 중국산 장비를 사용한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다만, 현재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5G 기지국 설치를 위한 라우터 등 통신 장비는 정보보호인증 대상에서 제외되어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보안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박 의원은 이에 대해 “국민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보통신망법은 IoT 기기도 포함하지만 통신 네트워크의 핵심인 기지국 장비를 제외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또 “외산 장비에 대한 절대적인 배척보다는 국내 시장 독과점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사전 보안 인증제도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3.10.08 I 김현아 기자
美, 中 기업들 또 블랙리스트 올렸다…中 "패권주의"(종합)
  • 美, 中 기업들 또 블랙리스트 올렸다…中 "패권주의"(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이 러시아군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40여곳을 전격 제재했다. 이번달 중러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미국이 무언의 경고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다음달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더 주목된다. 다만 중국은 이를 두고 “패권주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제공)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러시아군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기업 42곳을 포함한 49개 외국 법인을 이른바 ‘블랙리스트’인 수출 통제 대상에 새로 올렸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 외에 독일, 영국, 인도, 핀란드,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기업 7곳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미국 정부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는 외국 회사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관리한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에 물자를 수출하려면 미국 정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허가를 받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상무부는 앞서 지난달에도 러시아에 드론 부품을 공급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11곳을 블랙리스트에 등재했다.매튜 액설로드 상무부 수출집행 담당 차관보는 “만약 러시아 국방 부문에 미국 고유의 기술을 제공하면 우리는 그것을 찾아내 조치를 취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무부 측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일부 기업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간 부문을 공격할 때 미사일과 드론을 정확하게 유도하는데 사용하는 미국산 반도체 기술을 러시아 측에 공급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북중러 밀착 흐름과 맞물려 더 주목 받는다. 북러 정상이 지난달 회담을 통해 ‘위험한 거래’에 합의한 와중에 중국까지 러시아와 군사 밀착에 나서는 것은 미국 입장에서 간단치 않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달 중순 중국이 개최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 때 중러 정상회담이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면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든 경고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게 미국의 의도일 수 있다.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백악관이 다음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미중 정상간 대면 회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시 주석과의) 그런 만남이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 회담을 가진 적이 있다.다만 중국 측은 미국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은 짧은 시간 안에 또 러시아와 관련한 이유를 들어 중국 일부 기업을 수출 통제 대상에 올렸다”며 “미국은 수출 통제를 남용해 중국 기업에 대해 멋대로 일방적인 제재를 실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의 전형적인 경제 강압이자 일방주의적인 패권주의 행태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2023.10.07 I 김정남 기자
IMF 韓 성장률 전망 유지할까…국감장 달굴 '통계조작 의혹'
  • IMF 韓 성장률 전망 유지할까…국감장 달굴 '통계조작 의혹'[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내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최근 5차례나 내리 하향 조정해 1.4%까지 떨어뜨린 전망치를 유지할 지가 관심사다.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국감)에서는 통계청을 둘러싼 ‘통계조작 의혹’을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의 공방이 예상된다.9월 들어 중순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늘면서 3개월 만에 증가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9억5천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1∼20일 통계상 수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 6월(5.2%) 이후 3개월 만이다. 사진은 이날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오는 10일 ‘2023년 10월호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한다. 매년 1·4·7·10월 발간하는 세계경제전망은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IMF의 대표 보고서다.앞서 IMF는 7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5%에서 1.4%로 0.1%포인트 낮췄다. 지난해 7월 2.9%에서 2.1%로 낮춘 이래 5회 연속 하양 조정이다. 최근 주요 기관들과 비교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1.5%보다는 다소 낮고, 아시아개발은행(ADB)가 예상한 1.3%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제시한 1.4%와는 동일하다.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IMF 연례협의단은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 저조, 하반기 반등) 기대를 토대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한 바 있다. 당시 헤럴드 핑거 IMF 연례협의단장은 “7월 전망치를 1.4%로 낮춘 건 한국이 회복세에 있다고 보지만 기대한 수준보다는 더딜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반도체 수요의 점진적 회복과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등에 힙입어 올해 하반기 성장률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중기적으로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최근 반도체 업황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건 긍정적인 대목이다. 지난 8월 국내 전(全)산업 생산은 전달 대비 12.4% 급등한 반도체 상승세에 힘입어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이 작년 10월(92억 달러) 이후 최대치인 99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경기 회복의 가늠자로 평가되던 8월 산업활동 지표에서도 긍정 신호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국정감사 이틀째인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각 상임위 복도에서 피감기관 공무원들이 답변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국회 각 상임위원회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기획재정위원회의 경우 10일 국세청을 시작으로 12일 관세청·조달청·통계청으로 첫 주 일정이 짜였다.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통계 조작이 발생했다는 의혹은 국감장을 뜨겁게 달굴 주요 이슈로 꼽힌다. 앞서 감사원은 전임 정부에서 집값을 포함해 주요 국가통계에 수년간 조작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전 정부 인사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대전지검은 5~6일 양일간 통계청을 비롯한 일부 정부 부처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국기문란 수준의 죄라고 규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최종 책임자로 지목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론 물타기용 정치 감사”라고 맞서고 있어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생산된 투명한 통계를 기초로 정책을 고민해야 하며, 정부에서 통계 데이터를 조작하는 건 꿈에서도 상상하면 안 된다”며 “정부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다음 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와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으로 전 세계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각국 경제 관련 주요 인사들이 함께 글로벌 대응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양자면담을 통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0일(화)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모로코)10:00 국무회의(1차관, 용산청사)△11일(수)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모로코)△12일(목)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모로코)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9:00 차관회의(2차관, 세종청사)△13일(금)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모로코)08:00 일자리TF 회의(1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9일(월)14:00 추 부총리,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10일(화)17:00 국제통화기금 10월 세계경제 전망 발표△11일(수)10:00 로보월드 전시회 참여 수출기업 대상 현장 수출애로해소 창구 운영12:00 KDI 경제동향(2023. 10)△12일(목)08:30 제32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경제형벌 규정 개선 TF 제3차 회의08:30 경제 형벌규정 개선 3차 과제 개선방안 마련10;00 월간 재정동향(10월호) 발간11:00 추 부총리, WB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RISE) 기금 출범행사, 우크라이나 라운드테이블 등 참석△13일(금)08:00 2023년 9월 고용동향09:00 2023년 9월 고용동향 분석09:30 제10차 일자리TF 회의 개최10:00 2023년 10월 최근 경제동향11:00 추 부총리, WB 개발위원회 참석 및 양자면담 등 실시18:00 2023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14일(토)12:00 추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2023.10.07 I 이지은 기자
美, 中기업 42곳 제재…중러 밀착 '경고 메시지'
  • 美, 中기업 42곳 제재…중러 밀착 '경고 메시지'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이 러시아군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40여곳을 전격 제재했다. 이번달 중러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미국이 무언의 경고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다음달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더 주목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제공)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러시아군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기업 42곳을 포함한 49개 외국 법인을 이른바 ‘블랙리스트’인 수출 통제 대상에 새로 올렸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 외에 독일, 영국, 인도, 핀란드,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기업 7곳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미국 정부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는 외국 회사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관리한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에 물자를 수출하려면 미국 정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허가를 받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매튜 액설로드 상무부 수출집행 담당 차관보는 “만약 러시아 국방 부문에 미국 고유의 기술을 제공하면 우리는 그것을 찾아내 조치를 취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무부 측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일부 기업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간 부문을 공격할 때 미사일과 드론을 정확하게 유도하는데 사용하는 미국산 반도체 기술을 러시아 측에 공급했다”고 전했다.이번 조치는 최근 북중러 밀착 흐름과 맞물려 더 주목 받는다. 북러 정상이 지난달 회담을 통해 ‘위험한 거래’에 합의한 와중에 중국까지 러시아와 군사 밀착에 나서는 것은 미국 입장에서 간단치 않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달 중순 중국이 개최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 때 중러 정상회담이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면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든 경고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게 미국의 의도일 수 있다.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백악관이 다음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미중 정상간 대면 회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시 주석과의) 그런 만남이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 회담을 가진 적이 있다.
2023.10.07 I 김정남 기자
바이든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 있지만 정해진 것 없어"
  • 바이든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 있지만 정해진 것 없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 달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이 마주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확언을 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언론브리핑에서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전날 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다음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미·중 정상간 대면 회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회담 가능성이 꽤 확고하다”고 보도했다. 이달 말엔 왕이 중교 외교부장이 미국을 찾을 예정인데 이때 정상회의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에 마주하게 된다.특히 이번 회담은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 중국의 정찰풍선 문제 등을 두고 미·중 관계가 경색된 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 미 고위급 인사들이 잇달아 중국을 찾으며 갈등 수위는 한층 낮아졌으나 아직 냉랭한 분위기는 남아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반도체 문제나 대만 문제, 중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로이터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몇 년간 대만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 고조와 중국의 군사력 증강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했다.
2023.10.07 I 박종화 기자
20대 겨냥…'아이폰15' 보조금 최대 45만원, 상위모델은 적어
  • 20대 겨냥…'아이폰15' 보조금 최대 45만원, 상위모델은 적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컬러 라인업 [애플]통신 3사가 ‘아이폰15(기본모델)’ 의 공시지원금(보조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책정했다. 20대 고객을 겨냥한 조치다. 하지만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의 공시지원금은 5만~24만원 수준으로 예년과 비슷하다.6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가 예고한 아이폰15의 공시지원금은 상위 라인인업인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보다 2배 정도 많다.공시지원금은 출시일(10월 13일) 최종 확정되지만, 지금까지 통신사가 예고한 지원금이 크게 변경된 사례는 없다. SK텔레콤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SK텔레콤은 아이폰15에 대해 5G요금제 기준으로 30만1000원(베이직, 월 4.9만원 요금제)~42만원의 보조금을 정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상위 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5만7000원(베이직)~13만8000원에 불과하다. 아이폰15 보조금이 상위 모델에 비해 훨씬 많다.KT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KT는 아이폰15에 대해 5G 표준요금제 기준으로 28만원(5G슬림, 월 5만5천원 요금제)~40만원의 보조금을 정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상위 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10만원(5G슬림)~24만원에 불과하다. 2배 가까운 차이다.LG유플러스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LG유플러스 역시 아이폰15는 5G표준요금제 기준으로 25만9000원(5G슬림+, 월 4만7천원 요금제)~45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아이폰 15 상위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8만7000원(5G슬림+)~22만9000원이다. 역시 큰 차이가 난다.통신사 관계자는 “아이폰15 기본모델에서 지원금을 3사 모두 크게 올렸다”면서 “20대 수요를 겨냥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아이폰15 시리즈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사전 판매 후 13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이폰15(기본)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5000원 △프로맥스 190만원부터다.
2023.10.06 I 김현아 기자
“기업 고객 쏠쏠하네”…렌털업계, B2B 시장 쟁탈전
  • “기업 고객 쏠쏠하네”…렌털업계, B2B 시장 쟁탈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렌털 업계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사업 무대를 가정용 중심에서 기업·기관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포화되자 B2B(기업 간 거래) 및 B2G(기업과 공공 간 거래)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이다.쿠쿠홈시스가 업소용으로 출시한 정수기 ‘제로 100 그랜드’. (사진=쿠쿠홈시스)6일 업계에 따르면 렌털 업체들은 기업·기관 고객과 업무협약을 맺고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전용몰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기업용 제품과 특정 기업 고객 전용 요금제를 별도로 내놓는 등 고객 유치에 적극적이다.코웨이(021240)는 올 초부터 기업 고객 전용 온라인 채널인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채널에선 기업 특판과 공공기관, 임직원 복지몰 등 다양한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코웨이 제품과 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기업 고객은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견적 문의부터 맞춤 컨설팅, 계약,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코웨이는 B2B·B2G 고객 맞춤 관리 서비스를 위한 별도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 조직도 운영 중이다. 청호나이스는 올 상반기 B2B 전용 홈페이지를 개선했으며 현재 B2B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CRM을 기반으로 법인 고객 대상 데이터를 별도 관리하는 등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라젬도 지난 6월 B2B 전용몰 ‘세라젬 비즈’를 열었다. 기업·기관별 고객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제품·서비스를 제안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전용 사이트다. 이밖에 세라젬은 고객 업태별 특화 서비스 개발, 구매 혜택 강화 등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쿠쿠홈시스(284740)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렌털 제품을 공급하는 식이다. 지난 6월엔 업소용 모델인 대용량 얼음 정수기 ‘제로 100 그랜드’를 선보이는 등 B2B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다. 업계가 B2B 사업에 집중하는 건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통상 생활가전 렌털 시장은 B2C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하지만 시장이 포화되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반면 B2B 시장은 거래 규모가 크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사무실 복귀가 늘고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초기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렌털 수요가 늘고 있다. B2B 사업 확대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대상 제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코웨이는 지난 2월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설한 이후 거래하는 기업 고객 수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세라젬 역시 B2B 고객 수가 올 초 400여곳에서 현재 750여곳으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B2B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기업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대응이 필수가 됐다”며 “엔데믹은 물론 산업안전보전법에 따른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등 시장 상황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6 I 김경은 기자
라이트론, 韓 양자컴퓨터 개발...양자암호용 모듈 상용화 국책 과제 참여사 부각 ‘강세’
  • [특징주]라이트론, 韓 양자컴퓨터 개발...양자암호용 모듈 상용화 국책 과제 참여사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라이트론(069540)의 주가가 강세다. 한국 연구진이 기존 양자컴퓨터와 설계 방식이 다른 새로운 양자컴퓨터 플랫폼을 처음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11시 53분 라이트론은 전일 보다 8.11% 오른 306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기초과학연구원(IBS)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 연구팀은 고체 표면 위 단일 원자의 전자스핀을 이용하는 새로운 양자 플랫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3개의 전자스핀으로 복수 큐비트 시스템까지 구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5일(현지시간)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이 같은 소식에 양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 통신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라이트론이 주목받고 있다. 라이트론은 지난 3월부터 올해 말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용 국책과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과제는 ‘5G 프리스페이스광학(FSO)용 스패드(무선 양자암호통신용 단일광조 포토 다이오드)모듈 상용화 개발’이다.라이트론은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모바일 사용자의 증가와 고속데이터 수요가 증가한 도심의 고밀도 환경에서 저비용의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도록 연구 중이다.
2023.10.06 I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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