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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테크닉스, 반기 전체 매출 1785억·영업익 155억
  • 파인테크닉스, 반기 전체 매출 1785억·영업익 155억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파인테크닉스(106240)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231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이었다고 16일 밝혔다.파인테크닉스 본사 전경파인테크닉스 관계자는 “이번 반기실적은 인적분할 영향으로 매출액 등 주요 실적은 분할 기준 계속사업 내용으로 기표했다. 분할 전 기준으로 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은 1785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6%, 17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상반기 실적은 파인테크닉스가 진행한 인적분할이 지난 6월 말 한국거래소 재상장예비심사 승인과 7월 초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이달 12일 임시주총에서 분할 계획이 승인, K-IFRS 1105호 매각예정비유동자산과 중단영업 기준서에 따라 분할존속인 LED조명사업부문을 계속사업, 분할신설인 IT부품사업부문은 중단사업으로 기표, 계속사업 기준으로 실적을 공시했다.이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인 실적 추세는 분할 전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와 비슷한 패턴이다. IT부품사업은 폴더블폰 관련 부품을 적용하는 거래처 신규 모델 출시를 이달 하순 예정한다. 이에 따라 2분기 중반부터 관련 물량이 증가했다”며 “올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LED조명은 매년 10% 이상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 특히 전시장·전품목 라인업을 구축해 △B2G △B2B △B2C △해외시장 △전기공사 등 전시장에 걸친 사업 체계를 마쳤다”며 “올해도 B2G 관급 시장에서 수위권을 유지한다. B2B 시장에서는 신규 모델 인증 획득, 국내외 대기업·건설사 등의 대형 프로젝트 영업, 휴먼케어조명과 같은 특수조명 영업 등에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파인홈즈’ 브랜드로 시장을 확대 중인 B2C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파인테크닉스는 지난 4월 회사 인적분할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고 주요사항보고서 공시, 재상장예비심사 신청을 했다. 이어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인적분할로 LED조명사업은 존속하고 IT부품사업을 인적분할해 ‘파인엠텍’을 신설, 사업 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과 함께 역량 집중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분할비율은 회사 1주당 존속과 신설 0.35대0.65이며, 이달 12일 임시주총에서 승인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9월 1일이며, 심사를 거친 뒤 재상장 예정일은 10월 7일이다.
2022.08.17 I 강경래 기자
"미·독·중 GDP 부진…연준 금리기조 변화 가능성"
  • "미·독·중 GDP 부진…연준 금리기조 변화 가능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분기 글로벌 주요국 미국·독일·중국 경제 성장률 부진이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유가 하락과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조 변화로 이어질 경우 소비심리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당장은 과도한 우려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자료=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은 17일 2분기 글로벌 주요국 성적표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면 상대적으로 미국, 독일, 중국 성장률 부진이 확인된다고 짚었다. 미국 경제는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고 독일 GDP 성장률 역시 유로존 GDP 성장률 서프라이즈와 달리 정체했다. 중국 GDP 성장률은 전기비 -2.6%로 전세계 주요국 중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GDP 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는 G3 경제의 부진은 당연히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G3 경기는 각기 다른 사이클과 경기 관련해서도 다른 리스크를 지니고 있어 글로벌 경기의 강한 반등이 쉽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우선, 미국 경제의 경우 침체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8월 경제 지표는 경기 흐름이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을 키웠다. 8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NAHB 주택체감지수의 급락은 경기 사이클 우려를 증폭시켰다. 뉴욕 제조업지수의 경우 ISM 제조업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가 있어 8월 ISM 제조업 급락 가능성을 높였다.또 3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주택경기 체감지표인 NAHB 지수 급락 현상 역시 주택경기의 둔화 흐름의 가속화로 인한 경기 둔화 압력 확대로 해석했다.다만 이러한 지표들의 급락 현상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지표들의 급락 현상이 추세적으로 이어진다면 미국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 경착륙 국면에 진입할 공산이 높다”며 “일시적 현상에 그친다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충격의 일시적 해소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물가의 정점 통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될 여지가 커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지표 급락은 공격적 금리인상 기조 지속 시 연준이 원하지 않는 급격한 경기침체 국면 진입을 선제적으로 알려준 지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경기사이클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점으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일부 경제지표의 급락 현상에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미 연준의 정책 전환 기대감과 함께 가격지표들이 긍정적 흐름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솔린 가격이 갤론당 4달러를 하회하고 주택경기 체감지표 NAHB 지수의 급락을 촉발한 모기지 금리 역시 하향 안정되는 분위기이다.박 연구원은 “미국 경기 사이클에 경고등이 켜진 것은 분명하지만 경기침체 리스크가 오히려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며 “동시에 유가 하락 등은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와 함께 소비심리 반등으로 이어지면서 미국 경기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킬 수 있어 일부 경제지표 급락 현상에 대한 과도한 우려감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2022.08.17 I 이은정 기자
"물가, 예상 가능한 변수로 등장했다"
  • "물가, 예상 가능한 변수로 등장했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과 중국에서 모두 경기 둔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물가가 예상 가능한 변수로 변하고 있는 점에는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17일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둔화 신호가 다양한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달 초 확인된 7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수 자체의 낙폭도 컸지만(-1.1포인트), 25개국 중 21개국의 지표가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7개국이 새롭게 위축 국면(50 포인트 이하)에 진입하는 등 내면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 15일 확인된 8월 뉴욕 제조업 지수는 경기둔화 국면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다”면서 “헤드라인 기준 7월 11.1포인트에서 8월 -31.3포인트로 급락했는데, 특히 신규수주가 6.2포인트에서 -29.6포인트로 하락하면서 추가 악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그는 실망스러운 지표의 이면에는 긍정적인 변화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민 연구원은 “주요 2개국(G2·미국과 중국)의 물가 지표 하락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는 점인데, 7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물가는 78.5→60.0포인트, 중국 국가통계꾹(NBS) 투하물가는 52.0→40.4포인트로 급락했다”면서 “참고로 인플레 수출국인 중국의 투하물가는 13년 4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8.5%로 집계됐다. 전월치인 9.1% 대비 대폭 낮아졌다는 점도 의미 있지만, 올해 처음으로 컨센(8.7%)을 하회했다는 점에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는 게 민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물가가 예상 가능한 변수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민 연구원은 “물가 연동 지표들의 안정도 공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뉴욕 연준의 공급망 압력지수(GSCPI)는 21년 1월 이후 최저치인 1.84포인트로 하락했고, 작년말 565포인트까지 급등했던 화물선 운임지수(BDI)는 현재 1404포인트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물가 구성품의 가격도 하향 안정되고 있다. 제조업 경기에 민감한 LME 산업금속 지수는 지난 3월 고점 대비 30.3% 하락했다. 이외 주요 산업금속의 연고점 대비 수익률은 각각 구리 -25.2%, 알루미늄 -37.9%, 니켈 -54.2% 등을 기록하고 있다.그는 “지정학적 이슈를 강하게 반영했던 국제유가는 80달러대로 재차 하락했다”면서 “우크라이나전쟁 이전 수준(2월 평균 91.7달러)으로 복귀한 것으로, 미국의 휘발유 가격도 6월 5.02달러(역대 최고치)에서 현재 3.96달러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2022.08.17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년간 270만 가구…민간 주도로 도심 공급 늘린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5년간 270만 가구…민간 주도로 도심 공급 늘린다-주담대 금리 다시 年6%로 -DSR 40% 넘는 대출 받아준 토스뱅크-가을의 ‘그린 퀸’은 누구?-[사설]취임 100일 윤 정부 지지 회복, 대통령 결단에 달렸다-[사설]13년 만의 긴축 예산 편성, 추경 되풀이 악습도 끊어야 △빗나간 코로나 정점 예측-‘숫자놀음’ 갇혀 새 변이·돌파감염 위험 간과…조롱거리 된 ‘과학방역’-방역수장 공백에…의결권 없는 자문위만 우후죽순-‘100만명당 확진자 1.6만명’…韓, 발생은 최고 치명률은 최저 △종합-韓기업 투자 우군의 퇴장…글로벌 자본시장 ‘K파워’ 약해지나-공정위, 기업 방어권 강화…이의제기 절차 신설, 의무고발기한 명시 -韓, 첨단 우주망원경 개발 참여…‘입체 우주 지도’ 만든다-정치권 인적쇄신 요구에도…물갈이 없다는 尹대통령-빌 게이츠 “韓, 펜데믹서 역할 확대해 달라” -인구감소지역 최대 210억 지원 금산·신안·의성·함양 첫 선정 △尹정부 주택 공급대책-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분당·일산 마스터플랜 순차 추진-청년 원가주택·역세권 첫진 50만가구 부지 확보, 재원 마련 계획은 아쉬움 △정치-與 비대위 구성 마무리…다양성 잡았지만 ‘친윤 논란’ 못 피했다-전 대표 됐지만…혁신 외친 이준석-민주 ‘李 방탄’ 논란에도 당헌개정 강행-5년만에 대규모 한미연합 실기동 훈련…총력전 수행능력 점검△경제-11억 稅혜택 ‘종부세 특례’ 20일이 데드라인-뉴발란스·휠라 흡수성 떨어져-한덕수 “호우 피해 대응 총력…추경 안가도 될것”-이창양 산업장관 “바이오·헬스 등 유망 신산업 적극 지원”△금융-2년전 4억 빌렸다면…연이자 600만원 더 내야 -‘빚 탕감 논란’ 새출발기금, 금융위 세부계획 발표 연기-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51억 ‘연봉킹’-국민은행, 글로벌 감사정보 수집시스템 개발-최고 2.8% 입출금예금 SC제일은행 한정 판매 △글로벌-월마트, OTT 등에 업고 아마존에 ‘도전장’-“부동산 시장 살리자”…中정부, 개발업체 유동성 지원-“中 남방·동방항공 美증시 자진상폐 가능성”△산업-토레스 돌풍, 회생계획안 인가 눈앞…쌍용차, 부활 가속페달 밟는다-이재용 부회장 내달 美·日 방문 추진-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LG화학, 美일리노이에 건설-‘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 경영진 연봉 ‘톱3’ 싹쓸이-벤처투자 담장 낮췄다…조합 결성액 20억→10억△ICT-한물 갔던 블로그 ‘회춘’…이용자 70%가 MZ세대-‘상장 추진’ LG CNS, 2Q 매출 첫 1조 돌파-19세기 전화기부터 스마트폰까지…통신史 한 눈에-“갤버즈2 프로 90%가 ‘재활용 소재’…올해 폐어망 50t 수거할 것”△소비자생활-농심, 24년만에 적자…오뚜기·삼양식품은 ‘방긋’-불붙은 럭셔리 골프웨어 전쟁-“면역수는 그냥 물 아닌 건강기능식품”-G마켓도 시간지정·새벽배송 가능해졌다 △증권-긴축 공포 이겨냈나…시장 돌아오는 투자자들-최웅필 “해외진출 기업 주목”…이준혁 “이익성장 기업 투자”-창립 20주년 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교체 -KB운용 클린에너지ETF 1개월 수익률 18% 찍어-尹정부 수혜 기대했는데…후속정책 지연에 힘 빠진 원전·반도체주-신라젠, 내일 개선기간 종료…10월 거래재개 시험대 -증권가 빙하기 뚫은 다올투자증권, 상반기 사상 최대 이익△부동산-‘月4000만원’까지 나왔다…월세 하이킥-서울 집값 3개월 만에 하락 전환-거점 오피스 수요 쑥…‘현대 테라타워 은평’ 업무시설 눈길△엔터테인먼트-착한 드라마의 저력…“악역·막장 없어도 괜찮습니다”-종영 D-1 ‘우영우’가 풀어야 할 이야기 -아역시절부터 다진 연기 내공…원석 ‘우영우’ 보석 만든 박은빈△BOOK-‘버릴 용기 있나요?’…반지하 참사·이상기후, 지구가 인간에게 보내는 메시지-‘R의 공포가 온다’…과거 알아야 경제위기 넘는다-‘양눈잡이’…양 눈으로 보느라 보지 못하게 된 것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담대한 구상’은 과감한 제안…한미 힘 합쳐 北 설득해 가야” 고유환 통일연구원장-“北 가을께 7차 핵실험 가능성…그 전에 ‘대화모드’ 전환해야 △오피니언-채권시장이 보내는 경기침체 경고-‘광복절 특사’에 경제인 단 4명인 이유-한미연합훈련 발표로 빛바랜 ‘담대한 구상’△피플-”모두 뇌에 집중할 때 신경에 관심…루게릭병 치료해야죠“ 이태우 서울대 교수-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스웨덴 통상장관 방문-집중 호우 피해 복구 지원 두나무, 성금 20억원 쾌척-”‘음악엔 힘이 있다’는 두다멜처럼 희망 전하고 싶어“-효성,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 위해 성금 3억원 기탁-친선란 작가, 독자가 뽑은 ‘한국문학 미래’ 1위-블랙핑크 美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서 스페셜 무대△사회-박지원·서훈·서욱 압수수색…檢소환조사 초읽기-70명 로비 점거, 일부 시너 들고 옥상 난입…경찰과 대치-여환섭·김후곤·이두봉·이원석…한동훈의 선택은-서울시, 동작·관악 등 7개 자치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서울사람도 잘 모르는 ‘아이 서울 유’ 바꾼다
2022.08.16 I 이배운 기자
본격 글로벌 경영 시동…이재용 부회장, 내달 美·日 향하나
  • 본격 글로벌 경영 시동…이재용 부회장, 내달 美·日 향하나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시(市)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협의 등 활동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일본을 방문하면서 5G 등 통신장비 공급 관련 협의도 나설 전망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1월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캐나다·미국 출장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1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9월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와 과학법’ 발효와 맞물려 삼성전자가 텍사스 테일러 시 파운드리 착공식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다시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반도체와 과학법은 미국에 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에 총 390억달러 지원, 25% 세액공제 등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의 대 중국 생산·증산 관련 투자를 차단하는 게 핵심이다. 법안에 따르면 삼성전자, TSMC 등은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28나노(㎚·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칩 생산시설을 신설하거나 증설하지 못한다. 제한규정을 위반한 기업은 계약 위반에 해당돼 연방지원금을 전액 반환해야 한다. 삼성전자로선 미국 지원을 받게 되면 중국 공장 가동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이 미국 주요 핵심 관계자를 만나 반도체와 과학법 세부안에 대해 조율할 가능성이 있다.특히 미국 주도로 한국·대만·일본을 끌어들여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를 결성하려는 ‘칩4(팹4)’ 협력 논의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민간 외교관’ 역할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재계 관계자는 “중국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미국 중심으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이 구축되면 칩4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미국 입장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 부회장의 일본 방문 가능성도 있다. 가석방 상태에서 비자발급이 쉽지 않아 방문을 미뤘었지만 자유로운 몸이 된 만큼 일본의 주요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업체와 안정적인 공급망 논의를 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부회장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2019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일본이 수출 규제를 강화하자 일본을 직접 찾아 소부장 공급 문제를 점검했다.일본은 통신분야에서 삼성의 핵심 시장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일본 주요 통신업체에 5세대(5G) 통신장비 공급을 하고 있어 앞으로 6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의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특히나 내달 27일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는 오바마 전 미국 전 대통령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등이 초청됐다.재계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 국장 등을 고려해 일본 출장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면서 “그간 미국, 유럽, 중동에서 글로벌 시장을 점검한 만큼 이번에 일본 시장을 살펴보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2022.08.16 I 김상윤 기자
(영상) 팔거나 싸게 사거나…테크株 급락기 투자 대가들은?
  • (영상) 팔거나 싸게 사거나…테크株 급락기 투자 대가들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불과 석 달 만에 나스닥지수가 20% 이상 급락하는 등 테크주(株)들이 맥을 추지 못했던 지난 2분기(4~6월)에 누군가는 급락한 테크주를 저가에 매수한 반면 다른 누군가는 테크주를 피해 방어주를 사들이는 등 월가 투자 대가들 사이에서도 대응이 엇갈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는 전설적인 헤지펀드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만든 사모 투자회사인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부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상대적으로 소장파 투자 대가인 대니얼 로브가 이끄는 서드포인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큰 돈을 벌었던 영화 `빅쇼트`의 실존 모델인 마이클 버리가 운영하는 헤지펀드인 사이언 에셋매니지먼트 등이 2분기 말 기준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분 공시 내용을 보도했다. 버핏과 소로스우선, 소로스 펀드는 빅테크 주가가 급락하는 시기에 테크주를 집중적으로 사재기했다. 2분기 테크주 약세를 틈타 소로스 펀드는 2분기 중에 테슬라 주식을 신규로 2000만달러 어치 매수했다. 다만 이는 총 46억달러(원화 약 6조원)에 이르는 소로스 펀드 내 전체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 비해서는 0.4%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기존에 3월 말 기준으로 7만717주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도 추가로 저가 매수했다. 6월 말 현재 200만4500주로, 2분기 중에만 193만주 이상 사들인 셈이다. 현재 시세로는 2억1300만달러 어치다. 또 세일즈포스닷컴과 퀄컴, 알파벳 등 기술주에 대한 투자도 늘렸다. 알파벳의 경우 6월 말 현재 5만3175주를 보유해 5800만달러 어치를 가지고 있다. 퀄컴 주식은 총 22만9582주, 세일즈포스닷컴 주식은 62만7509주 각각 보유 중이다. 이 같은 매수 이후에 나스닥100지수는 지금까지 18% 정도 반등하고 있어 소로스 펀드의 수익도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아마존만 해도 6월 말 이후 지금까지 주가가 35% 이상 뛰었고 알파벳 주가도 11.7% 올랐다. 아울러 소로스 펀드는 같은 기간 중 지난 4월에 대형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인수하기로 한 대형 학생 기숙사 리츠인 어메리칸 캠퍼스 커뮤니티즈(ACC) 주식을 2억150만달러 어치 신규 매수했고, 버크셔 해서웨이가 소유하고 있는 보험사인 앨러거니 코프 주식도 1억6800만달러 어치 샀다. 버크셔 해서웨이 2분기 말 포트폴리오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버크셔는 2분기 중 자사가 최다 보유하고 있는 애플 주식을 더 사들였다. 버크셔는 지난 2분기 말 현재 애플 주식을 8억9480만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는 석 달 새 390만주 더 매수한 것이다.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의 지분 가치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223억달러에 달한다.버크셔는 또 미국 굴지의 석유회사인 셰브론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지분을 늘렸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도 추가 매수했다.대신 2020년 3분기에 매수해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던 버라이존은 7000만달러에 이르는 전체 지분을 다 처분했다. 은행주인 US 뱅코프도 일부 팔아 지분을 줄였다.반면 행동주의 투자자로 널리 알려진 대니얼 로브가 이끄는 서드포인트는 경기방어주와 에너지 관련주에 애정을 보였다. 서드포인트 2분기 말 보유 포트폴리오2분기 중 시장 불안기에 치약 메이커로 유명한 콜게이트-팔모라이브 주식을 신규 취득했다. 2분기 중에만 1억5900만달러 어치를 사들여 자신의 포트폴리오 내 8위로 이름을 올렸다. 필수 소비재업체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시기에 일종의 방어주로 이름을 날린 콜게이트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4.8% 하락에 그쳤다. 서드포인트는 또 천연가스 및 원유업체인 안테로 리소스를 1억400만달러 어치 샀다. 이 회사는 올해 주가가 120%나 뛰었다. 또다른 에너지 업체인 오빈티브 2억7000만달러 어치를 보유해 톱5에 올랐다. 172%나 보유 주식수를 불렸다. 아울러 캐나다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인 세노버스 에너지 주식수도 264% 가까이 불려 1억3800만달러 어치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헤지펀드인 사이언 에셋매니지먼트는 지난 분기에 보유하고 있던 11개 종목을 일제히 줄였다. 메타와 알파벳,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페이먼츠, 브리스톨-마이어스, 시그나, 오빈티브 등을 처분했고, 애플에 대해서도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다. 대신 사설 교도소 운영업체인 GEO그룹 주식만 330만달러 어치 신규 매수했다. 이 회사 주식은 올 들어 5% 정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최근 “소비지출이 앞으로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해 온 버리가 시장 상황을 얼마나 부정적으로 보는 지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사이언 에셋 2분기 말 보유 포트폴리오이와 관련, 월가 유명 테크주 투자 전문가인 폴 믹스 인디펜던트솔루션스 웰스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테크기업들의 펀더멘털이 단기간 내에 전혀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런데도 최근 테크주가 상승하고 있는 건 투자자들이 그들 사업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간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분간 테크주보다는 방어주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면서 “굳이 테크주를 매수하고자 한다면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종목을 고르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믹스 매니저는 “테크업종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투기적인 종목들은 당분간 더 오르긴 어려울 것인 만큼 공격적인 테크주보다는 방어적인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테크주 가운데서 방어적인 종목으로 세계 최대 컴퓨팅업체인 IBM와 대형 통신사 AT&T를 추천했다.
2022.08.16 I 이정훈 기자
2025년 전철 내려 드론택시 탄다
  • 2025년 전철 내려 드론택시 탄다
  • ‘탈 것’. 사람이 타고 다니는 것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사람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데 쓰이도록 설계된 갖가지 차 종류를 두루 일컫는 말인데요. 이를테면 △자전거 △자동차 △모터사이클 △기차 △선박 △보트 △항공기를 가리킵니다. 우리나라의 도로교통법에서는 자동차, 원동기장치자전거, 차마를 가리키는데요. 이런 탈것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끊임없이 진화해왔습니다. 기존에는 탈 것이 단순한 ‘사람의 이동’이 주된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을 장착한 첨단 스마트 디바이스’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라이트 형제가 1903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비행에 성공한 뒤 114년이 지난 지금 고층 건물 사이를 가로지르며 도심 상공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탈 것에 탑승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시기는 이르면 2025년쯤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해 들어 글로벌 산업계를 뜨겁게 달구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미래항공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입니다. 미래항공모빌리티 예상도. (사진=슈퍼널)◇미래항공모빌리티=도심항공모빌리티+지역간항공모빌리티미래항공모빌리티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와 지역간항공모빌리티(RAM·Regional Air Mobility)를 포괄하는 개념인데요. 도심항공모빌리티는 도시(Urban)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심 내에서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항공모빌리티를 의미합니다. 지역간 항공모빌리티는 지역(Regional), 즉 도심항공모빌리티보다 더 넓은 지역 간 사람·화물 운송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도심항공모빌리티는 택시, 지역간항공모빌리티는 KTX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와 지역간항공모빌리티는 동력원에 대한 차이도 존재하는데요.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는 전기자동차처럼 배터리를 기반으로 움직인다면 긴거리를 이동하는 지역간항공모빌리티는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동력원으로 움직입니다.미래항공모빌리티 시대가 열리면 하늘과 지상(땅)을 연결하는 심리스(Seamless·끊어짐 없는) 모빌리티시대가 본격화됩니다. 미래항공모빌리티는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 기존 교통수단과 유기적 연결을 통해 획기적인 이동시간을 단축할 전망인데요. 도심항공모빌리티는 2025년쯤 본격적인 상용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간항공모빌리티는 도심항공모빌리티보다 5년 이상이 지난 2030년대에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로드맵에 따르면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 초기(2025년)에는 도심 권역 30~50㎞ 구간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뤄집니다. 서울 잠실에서 김포공항까지는 약 20분, 잠실에서 여의도는 단 5분이면 이동 가능해집니다.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는데요. 도심항공모빌리티가 기존 교통 수단과 완전히 다른 체계인 만큼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 등 모든 것이 새롭게 이뤄져야 합니다. 특히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해 △기체 개발 △수직이착륙장(Vertiport) 설립 △5세대·6세대(5G·6G) 상공망 구축 등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은 어느 특정 산업 분야나 한 기업만의 기술력으론 부족한데요. 자동차와 항공·통신·건설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서로 손을 잡고 컨소시엄을 꾸리는 이유입니다.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OTL) 기체의 내장 콘셉트 모델 외관. (사진=현대차그룹)◇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에 51개 기업 출사표정부가 지난 2020년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K-UAM) 로드맵을 발표한 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도심항공모빌리티시장에 뛰어드는 중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에 현대자동차(005380)그룹과 △SK(034730)그룹 △LG(003550)그룹 △롯데그룹 등 총 51개 기업들이 출사표를 냈는데요. 삼성을 제외한 재계순위 상위 기업들이 도심항공모빌리티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죠. 51개 기업들은 크게 △현대차그룹 △SK텔레콤 △롯데그룹 △LG유플러스 등 4곳으로 컨소시엄으로 압축됩니다. 각각의 컨소시엄은 자동차·통신·건설·항공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특히 현대차는 도심항공모빌리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간항공모빌리티를 포괄하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KT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 △이지스자산운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함께 팀을 꾸린 KT는 통신인프라 구축과 에어그라운드 연계 모빌리티 사업 모델, 드론교통관리(UTM)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를 포함한 도심항공모빌리티 인프라 시공을 준비 중이죠. 현대차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 법인 슈퍼널(Supernal)을 미국에 설립하며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대차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의 첫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비전으로 제시한 ‘S-A1’은 총 8개의 로터가 탑재됐습니다.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로 1회 충전 시 최대 100km를 이동하며 최고 속력 290km/h로 300~600m의 상공을 비행할 수 있습니다. ‘S-A1’은 지난 5월 개최된 ‘AAM테그데이 2022’에서 공개한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멀티콥터 드론 ‘프로젝트N’은 4개의 프로펠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N은 기체 직경 6m로 200km이상을 운행할 수 있죠. 프로젝트N을 통해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지역간항공모빌리티 기체 개발 가능성을 증명한 현대차그룹은 2028년 이후 도심항공모빌리티, 2030년 이후 지역간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비행거리가 긴 지역간항공모빌리티는 연료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 등을 고려해 상용화까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부를 미래항공모빌리티본부로 개편했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항공모빌리티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8조9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항공 모빌리티와 관련해 도심항공모빌리티와 지역간모빌리티 기체 개발과 핵심 기술 내재화, 인프라 조성, 비지니스모벨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슈퍼널을 통해 비행 제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자율비행 기술과 운항거리 효울성을 향상시킨 항공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슈퍼널은 2022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OTL)의 인테리어 캐빈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이번 에어쇼를 통해 롤스로이스, 사프란 등 업계 최고의 항공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발표하며 미래항공모빌리티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월 미래형 모빌리티 시트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죠.SK텔레콤은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손을 잡았습니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모빌리티가 하늘에서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상공 통신망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기체 개발을 위해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한화시스템도 기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지분을 투자한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오버에어에와 함께 도심항공모빌리티 기체인 ‘버터플라이’를 2026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자료: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그랜드 챌린지 추진 계획)◇비행체 개발·방위사업 등 파급력 무궁무진LG유플러스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GS건설 △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 △제주항공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는데요.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상공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영국의 도심항공모빌리티 기체 제조기업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에어택시 브이엑스포(VX4)를 개발 중입니다. GS건설과 GS칼텍스는 버티포트 구축을 준비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부산시와도 손을 잡았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와 부산시는 2026년까지 도심항공모빌리티를 상용화하기로 했습니다. 롯데그룹은 △롯데렌탈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등 그룹 내 계열사와 도심항공모빌리티 기체 운항사인 민트에어, 배터리 모듈 개발사 모비우스에너지 등과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입니다. 롯데그룹은 안전 검증을 마친 해외 도심항공모빌리티 기체를 우선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와 동시에 롯데건설이 구축하는 버티포트, 그룹이 보유한 유통·관광 인프라와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을 연계한다는 구상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에 앞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사업에 나설 예정입니다.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 규모에 대해서는 분석기관마다 다른 전망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최소 예상치는 2035~2040년 쯤 최소 740억달러(약 97조원)에서 최대 1조4740억달러(약 1930조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미래항공모빌리티 관련 산업에 대한 파급력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행체 개발을 비롯해 △연료전지 △자율주행 △운송서비스 △신소재 △방위산업 등에 대한 파급력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 기업들의 △자율비행 △모터 △관제 등 주요 분야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의 60~70%에 그치고 있다고 합니다.
2022.08.16 I 신민준 기자
이채원 "‘삼천피’까지 2~3년…ESG 가치투자 주목하는 이유"
  • 이채원 "‘삼천피’까지 2~3년…ESG 가치투자 주목하는 이유"
  • [이데일리 이은정 김보겸 기자]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반등)’가 있겠지만, 코스피는 3000 아래에서 2~3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 6~7년간 성장주 사이클이 도래했는데, 인플레이션·고금리 시대가 오면서 소외돼 왔던 가치주에 기회가 왔다고 봅니다. 다만 가치투자 패러다임도 바뀌었습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변화 의지가 강한 기업들을 주목합니다. 우호적 행동주의를 통해 이들을 발굴해 나가려고 합니다.”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라이프자산운용 사옥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1세대 가치투자 대가’로 불리는 이채원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국내 최초 가치투자 펀드인 ‘동원밸류 이채원펀드’를 선보였다. 롯데칠성(005300) 등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 주식을 편입해 설정 기간 1년 이전에 수익률 130%를 기록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치투자 흐름에도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19 이후 증시에 몰려온 유동성 쓰나미에 성장주가 득세하던 시장에서 가치주는 더욱 외면받았다. 과거와 달라진 시장 환경 속에 그는 전통적 가치투자의 한계를 직면했고, 그 열쇠를 ESG에서 찾았다. 그가 ‘ESG 우호적 행동주의’를 표방하며 지난해 라이프자산운용을 출범한 배경이다. 올 하반기엔 ‘라이프 한국기업ESG향상 펀드’ 등에 이어 새로운 지주사 펀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인터뷰◇ “국가 부도위기 수준 하락한 코스피…과거엔”증권·운용업계에만 34년을 몸담으며 온갖 풍파를 경험한 그는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온 건 50년 만에 처음”이라며 운을 뗐다. 이 의장은 “과거 1970년 중반 1차 오일쇼크 때 인플레이션이 크게 오며 유가 전년 대비 상승률이 60~70%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 S&P 500 지수는 1년 새 48% 하락했다”며 “미 경기지표가 최악을 보이는 가운데 회복세를 보였는데,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횡보세가 7년을 갔다. (지금의) 코스피도 유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8년 미국 리만브라더스 파산 사태 때 코스피가 2100에서 900까지 순식간에 떨어진 시기도 회상했다. 이후 1~2년 만에 2100포인트를 회복했지만, 2010~2016년에 걸쳐 2000선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올해엔 그야말로 변수들이 총출동했다는 평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발 공급망 교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미·중 갈등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렸다. 코스피는 올 하반기 베어마켓 랠리와 함께 반등세를 보인 이후 오랜 횡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장은 “코스피는 올 들어 전고점(2021년 7월)보다 약 30% 빠졌었고(12일 기준 -24%), 이는 국가 부도 위기까지 갔던 과거 굵직한 사례와 맞먹는 큰 하락폭이다. 현 시점 이 모든 악재를 80% 이상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하는데, 워낙 낮아서 큰 폭 반등할 수 있겠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이상 현상들은 쉽게 진압되지 않을 것이고,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거품도 있어 이전 사례들처럼 전고점을 뚫긴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9월 정도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보이면 급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이후엔 반락한 데 이어 2~3년간 횡보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성장주 주춤하며 가치주 기회왔지만…ESG 봐야”이 의장이 가치주에 주목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본 것은 이 때문이다. 그는 “가치 영역에선 현금이 많고 금리가 올라도 이자 수익이 늘어난다. 예로 소재 기업은 오히려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 6~7년 가치주가 소외되며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예전보다 유리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전통적 가치주는 한계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이 의장은 “과거엔 자산·수익가치, 배당을 많이 주는 가치주를 선호했는데, 이 시대엔 안 맞다”며 “성장주 사이클이 오면서 2015~2019년 가치주 성과가 굉장히 안 좋았는데, 특히 ESG가 가장 큰 약점이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이 의장은 “환경(E) 측면에서 보면 대부분의 전통 기업이 이산화탄소를 제일 많이 배출하는 철강·시멘트 등이고, 투자자와의 소통 문제로 인해 사회(S)에서도 소외되고 있다”며 “특히 거버넌스(G·지배구조) 측면에선 대주주와 소액주주와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아 저평가되고 있다. 예컨대 주가가 오르면 상속세를 더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는 것을 원치 않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인터뷰◇ “행동주의로 ‘오를 가치주’ 발굴…새 지주사 펀드 주력”이에 착안해 이 의장은 ‘ESG 우호적 행동주의’를 반영해 한 단계 진화한 가치투자 체계를 구상했다. 기업 경영진과 공개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지난 4월 라이프자산운용이 SK(034730)에 자사주 소각과 리스크관리위원회 신설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서한을 발송한 게 대표적 사례다. 현재 진행되고 있고, 이르면 올 연말께 윤곽이 잡힐 것으로 관측했다. 하반기엔 지주사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의장은 “지주사 펀드를 새로 출시해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지주사 저평가의 큰 이유는 ‘더블 카운팅’인데, 과거와 달리 세대교체가 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편법 증여 등이 어려워졌고 배당도 늘고 있다. 행동주의를 통해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되면 ‘프리미엄’을 받아 주가 상승 여력이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원칙대로 투자해야 한다는 철학엔 변함이 없습니다. 가치주는 최근 1년 성과가 성장주보다 상대적으로 좋았고, 장기적으로 ESG 변화 의지가 강한, 주주와 운명을 같이 할 가치주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고 봅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투자자들의 성향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버는 것보다 잃는 것을 원치 않고 연 5~10% 목표 수익률 추구한다면 배당수익률이 높고 내재가치가 좋은 가치투자에 적합하다고 봅니다.”◇ 이채원 의장은△1964년 출생 △중앙대 경영학 학사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8년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국제부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상무 △2006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CIO)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고문 △2021년~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2022.08.16 I 이은정 기자
파손보장 2년·액세서리 제공…‘갤Z플립4·폴드4’ 사전판매 혜택은?
  • 파손보장 2년·액세서리 제공…‘갤Z플립4·폴드4’ 사전판매 혜택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4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 사전 판매를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26일이다.삼성전자 직원이 고객들에게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 케어 플러스’ 2년권, 액세서리 등 혜택 제공‘갤럭시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며,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함께 출시되는 ‘갤럭시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각각 140만8000원(256BG)과 152만9000원(512GB)이다.‘갤럭시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며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에서는 1TB 모델로도 출시되며 가격은 236만1700원이다. 또한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자급제 전용인 버건디 색상 모델을 오는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 이번 사전 판매는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통사 온라인몰, 11번가, 쿠팡 등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15일 밤 12시에 삼성전자 홈페이지, 11번가, G마켓, CJ온스타일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오는 23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후 오는 26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파손 보상, 별도 청구 절차가 필요 없는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수리 등 한 단계 진화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2년권 등이다.더불어 ‘갤럭시Z 플립4’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클리어커버·링, 콜라보 액세서리 랜덤 1종, ‘갤럭시Z 폴드4’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스탠딩커버·펜과 콜라보 액세서리 랜덤 1종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쎄타 네트워크를 활용한 ‘뉴 갤럭시 NFT’ 1종 △‘갤럭시 워치5’ △‘25W PD 충전기’ △‘더 프리스타일’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원드라이브’ 100GB 6개월 무료 체험권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권 △오디오북과 전문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등도 제공한다.사전 구매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한다.또한 삼성전자는 실버 프레임과 전후면 화이트 색상의 ‘갤럭시Z 플립4’와 Z 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캐릭터, ESG를 활용해 구성한 특별한 패키지인 ‘Gen Z(젠지)폰’도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SK텔레콤(017670)은 스토조 비기컵, 보스 에코백, NFC 멤버십카드로 구성된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을 138만6000원에 출시한다. KT(030200)는 머그컵, 피크닉 매트로 구성된 ‘우영우 에디션’과 케이스와 팔레트, 컵, 키링, 스티커, 수건으로 구성된 ‘나이스웨더 에디션’으로 가격은 각각 138만6000원과 139만7000원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메종키츠네 액세서리와 학습관리앱, 원스토어 이용권 등을 패키지로 구성한 ‘갤럭시Z 플립4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138만6000원에 출시한다.삼성전자는 오는 10월31일까지 ‘Gen Z폰’을 구매 후 개통을 마친 고객 중 1993년 1월 1월 이후 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버즈 라이브 증정 및 버즈2 프로 30% 할인쿠폰(택1)과 △후면 패널 1회 무상 교체의 혜택을 제공한다.영등포 타임스퀘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팬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으며 ‘갤럭시 Z 플립4’의 플렉스 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전국 60여곳서 ‘갤럭시 스튜디오’ 운영삼성전자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60여곳에서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더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방문객들은 체험폰을 직접 들고 다니며 폴더블의 다양한 각을 활용해 패션 화보의 주인공처럼 촬영해보는 ‘런웨이존’과 자신만의 인싸 숏폼 동영상 촬영을 해보는 ‘숏폼 프로덕션존’을 필두로 S펜 공작소, 커꾸·폰꾸 소품샵, 최신 웨어러블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바이브존 등 다양한 경험 공간들로 구성됐다.이 외에도 특별 케어 프로그램 ‘갤럭시 도슨트 투어’를 통해 4세대 폴더블폰의 다양한 사용성을 전담 팬큐레이터와 함께 심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도슨트 투어’는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또한 최근 MZ세대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매력적인 파사드 형태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이달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갤럭시만의 자율 체험 서비스인 ‘갤럭시 투 고(To Go) 서비스’도 지난 12일부터 운영 중이다. 삼성닷컴에서 신청 후, 전국 주요 18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제품을 픽업하면 된다.한편, 삼성전자는 관심사와 취향이 같은 소비자들이 모여 자신만의 특별한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내용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 ‘제각각 클럽’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뮤직’편 시작으로 에피소드 5까지 삼성전자 공식 소셜 채널과 함께 IPTV 및 OTT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갤럭시 스튜디오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에서 방문객이 다양한 스티커로 직접 꾸민 ‘갤럭시 Z 플립4’와 함께 거울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2.08.15 I 김정유 기자
자포리자 원전 핵위험 "매일 증가"…러·우크라·IAEA는 교착 지속
  • 자포리자 원전 핵위험 "매일 증가"…러·우크라·IAEA는 교착 지속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격이 지속되면서 원전 참사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 국제사회의 사찰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책임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방사능 유출 등을 우려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감시하고 있는 러시아군 병사. (사진=AFP)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을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업체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최소 6개의 러시아 포탄이 에네르호다르를 공격했다”며 “이 공격으로 원전 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에네르호다르의 드미트로 오블로프 시장은 이날 “지금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명백한 핵테러이며 언제 끝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매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단일 원전으로는 유럽 최대 규모로, 러시아가 자포리자를 점령한 3월 초 이후 러시아군의 통제 하에 에네르고아톰이 운영해오고 있다. 약 100명의 직원이 5개월 이상 구금된 채 원전 2기 운영에 동원되고 있다. 외부 부지의 저장시설에는 174개의 사용후핵연료가 보관돼 있다. 러시아는 지난달 초부터 한 달 넘게 자포리자 원전 및 인근 지역에 대한 포격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와 같은 참사가 또다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지 않으면 핵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난달부터 지속 사찰을 촉구하고 있다. 원자로 격납고는 약 1야드(약 91.44cm) 두께의 철근 콘크리트 벽으로 보호되고 있지만, 사용후핵연료 저장고 등 나머지 건물들의 벽은 얇아 포격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화재 등으로 간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다. 아울러 원자로 역시 충격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IAEA의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표부 대사인 미하일 울리아노프는 “자포리자 원전 방문을 늦춰서는 안된다”면서도 “포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IAEA 조사팀이 사찰을 위해 자포리자 원전으로 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상대방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가짜 깃발 작전’(false flag operation)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짜 깃발 작전은 상대방이 먼저 공격한 것처럼 조작해 공격의 빌미를 만드는 기만 전략이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핵테러를 자행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원전을 방패 삼아 군사 거점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이날 텔레그램 영상 연설에서 “자포리자 원전을 향해 포격을 가하거나, 자포리자 원전을 군사 기지로 활용하며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모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특별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미국 언론의 가짜뉴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범죄를 러시아 탓으로 돌리려는 또 다른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들은 IAEA 사찰단이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진정한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러시아군이 고의로 원전 시설을 포격했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거짓말을 무분별하게 재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또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면서도 IAEA의 사찰은 물론 우크라이나에 원전 통제권을 돌려주라는 주요 7개국(G7)의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있다. 이날 성명에서는 되레 “자포리자 원전과 올레니우카 포로수용소 등 2곳에서 발생한 포격에 대한 진상 조사를 위해 공개적으로 국제 전문가들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한편 핵재앙 우려가 커지면서 원전 인근 주민들의 도시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NYT는 이날 오전 러시아가 통제하는 영토와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영토 사이의 도로에 약 1000대의 차량이 줄지어 서 있었다며, 지난주부터 포격이 잦아지면서 탈출하려는 주민들이 늘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금된 원전 직원들도 감시를 피해 몰래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2.08.15 I 방성훈 기자
‘에버랜드 패키지’, ‘우영우 에디션’, ‘캠핑패키지’…예약판매 열기
  • ‘에버랜드 패키지’, ‘우영우 에디션’, ‘캠핑패키지’…예약판매 열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통신3사가 폴더블 대중화를 선언한 ‘갤럭시Z폴드4’와 ‘플립4’에 대한 마케팅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엔데믹 영향을 받아 에버랜드 1박2일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거나 MZ세대를 대상으로 런칭 파티를 하거나 캠핑 패키지를 제공하는 등 오프라인 이벤트가 눈에 띈다. 또, KT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를 반영해 ‘우영우 에디션’을 내놓기도 했다.통신3사에서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 개통은 23일부터이며 공식 출시는 26일이다. 온라인몰에서 예약할 경우 혜택이 더 많은 것도 특징이다.무게와 두께 줄이고 그립감 좋아져4세대 폴더블은 폴더블(접는)폰의 주요 부위인 ‘힌지’(경첩)가 얇아지면서 커버스크린이 넓어져 화면 몰입감이 커졌다. 접은 상태로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는 ‘플렉스캠’도 처음이다. 힌지에도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튼튼해졌고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도 전작보다 좋아졌다. 이목을 끌만한 큰 변화는 없지만, 완성도를 확 끌어올렸다. 갤럭시 Z폴드4는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용량은 256GB, 512GB 두 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VAT포함), 211만9,700원(VAT포함)이다.갤럭시 Z플립4는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보라 퍼플’, ‘블루’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용량은 256GB, 512GB로 전작에 없던 512GB가 추가됐다.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VAT포함), 147만4,000원(VAT포함)이다.SKT, 에버랜드 1박2일 등 왓어 원더플립 캠페인SK텔레콤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What A. wonderFlip’(왓 어 원더플립) 캠페인을 진행한다. 폴더블4 구매고객을 위해 ▲원더랜드 VIP 패키지: T만의 에버랜드에서의 1박2일 VIP 여행 ▲원더클래스: 유명 유튜버와 직접 만나는 원데이 클래스 ▲더블 쿠폰 이벤트: 300만원 배달의민족 쿠폰을 당첨자와 친구에게 1+1 각각 제공 ▲Z플립 산타마리아노벨라 한정판 에디션/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 ▲최대 127만원 구매 할인 혜택 등 색다른 즐길 거리와 혜택들을 준비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문투어가이드의 전담 안내를 받으며 에버랜드 대표 즐길 거리들을 특별 체험하는 에버랜드 드림투어와 호텔 1박 숙박, 글램핑힐 카바나, 기프트박스 등을 포함하는 170만원 상당의 원더랜드 VIP 패키지를 추첨을 통해 60명(당첨자당 최대 4인 동반 가능)에게 주는 것. 2등 당첨자 350명에게는 에버랜드 종일 이용권을 2매씩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MZ세대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가수 사이먼 도미닉, GRAY, 넉살, 작사가 김이나, 개그맨 김해준 등 셀럽들이 출연, 다양한 토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원더플립 토크콘서트를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진행한다. 첫째 날 행사에는 모두가 놀랄 만한 원더 게스트의 방문이 있을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T다이렉트샵에서 폴더블4를 구매한 고객 중 사연이 당첨된 고객을 대상으로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여성고객들이 선호하는 향수/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협업한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을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인다. 구글과 제휴해 갤럭시Z 플립4 케이스와 무선충전기로 구성된 Galaxy Z Flip 4 Accessory Pack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인다.KT, ‘우영우 에디션’SK텔레콤이 오프라인 이벤트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KT는 제휴 상품이 눈에 띈다.KT는 우선 갤럭시 Z플립4의 ‘화이트’ 색상은 스페셜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Y 에디션’과 ‘우영우 에디션’을 출시하며, 각각 ‘나이스웨더’ 브랜드 및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콘텐츠와 제휴하여 스페셜 굿즈를 마련했다. Y 에디션 출고가는 139만7,000원, 우영우에디션 출고가는 138만6,000원이다.또한 지난 7월 출시한 ‘티빙/지니 초이스’와 갤럭시 워치/버즈 신모델을 추가한 ‘삼성초이스’로 5G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들을 고려했다. 티빙/지니 초이스는 국내 인기 예능과 드라마, 다양한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요금제로 베이직(선택약정, 프리미엄가족결합 시 45,000원)부터 티빙·지니를 제공하여 경쟁력을 높였다.요금제에 포함된 혜택 이외에 보고싶은 OTT를 추가 구독할 수 있다. 티빙/지니 초이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프리미엄을 같이 구독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신청 시 연말까지 월 1천원 멤버십 차감 할인이 제공된다.이벤트는 메타버스에서 한다. 스토리위즈와 시어스랩의 ‘미러시티 App’ 제휴를 통한 가상현실 체험 매장 ‘메타스퀘어’를 마련하고, 사전예약과 메타스퀘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타스퀘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에게는 갤럭시북 Flex2(1명), 갤럭시 워치5(30명), 버즈2프로(50명)을 추첨 제공하고, 선착순 500명에게는 네이버 페이 1만원권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골프패키지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주는 선물 패키지가 특색 있다. 사전예약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사전예약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개통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자동차 브랜드 ‘지프(Jeep®)’와 함께 제작한 캠핑패키지와,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가 그려진 골프패키지를 각각 200명에게 증정한다.무너 폰꾸미기 스티커로 나만의 케이스를 만들 수 있는 ‘케이스 커스텀 세트’도 추첨을 통해 1,000명의 고객에게 제공한다. 갤럭시 Z Flip4 Z Fold4를 구매하고 월정액 8만5,000원(VAT 포함) ‘프리미어 에센셜’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 전체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Google One’ 100GB 3개월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명품 의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해 ‘갤럭시 Z Flip4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3만대 한정으로 단독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래퍼 ‘래원’ 등이 참여하는 ‘메종키츠네 프라이빗 파티’를 9월 7일 열고, 메종키츠네 에디션 구매 고객을 초청한다.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라이빗 파티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초대권 2매를 증정한다.
2022.08.15 I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16일부터 갤럭시Z플립4·Z폴드4 사전예약
  • LG유플러스, 16일부터 갤럭시Z플립4·Z폴드4 사전예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4, Z폴드4의 사전 예약가입을 오는 16일부 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다.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에서 16일 0시부터, 전국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사전예약 기간 가입한 고객의 단말은 2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되며 일반 고객은 26일부터 단말기 구매 및 서비스 개통을 할 수 있다.사전예약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사전예약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개통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자동차 브랜드 ‘지프(Jeep®)’와 함께 제작한 캠핑패키지와,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가 그려진 골프패키지를 각각 200명에게 증정한다.무너 폰꾸미기 스티커로 나만의 케이스를 만들 수 있는 ‘케이스 커스텀 세트’도 추첨을 통해 1,000명의 고객에게 제공한다. 갤럭시 Z Flip4 Z Fold4를 구매하고 월정액 8만5,000원(VAT 포함) ‘프리미어 에센셜’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 전체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Google One’ 100GB 3개월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메종키츠네 에디션 출시명품 의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해 ‘갤럭시 Z Flip4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3만대 한정으로 단독 출시한다.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화이트 색상의 갤럭시 Z Flip4 ▲메종키츠네 폰케이스 ▲여우 심볼이 그려진 갤럭시 버즈 케이스 ▲앱 마켓 ‘원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2만원 쿠폰 ▲메가스터디 단과 강좌 20% 할인권(3매) 및 무제한 수강권(메가패스) 7일 무료 이용 쿠폰으로 구성되어 있다.메종키츠네 에디션을 구매한 GenZ세대 고객(1993년 이후 출생)을 대상으로는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 Z Flip4 후면 패널 컬러 1회 교체권, 갤럭시 버즈 라이브 무료 증정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 3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래퍼 ‘래원’ 참여하는 프라이빗 파티도LG유플러스는 자사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래퍼 ‘래원’ 등이 참여하는 ‘메종키츠네 프라이빗 파티’를 9월 7일 열고, 메종키츠네 에디션 구매 고객을 초청한다.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라이빗 파티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초대권 2매를 증정한다.일상비일상의틈에서는 틈X갤럭시 콜라보 팝업도 진행된다. 파리의 하우스파티 콘셉트로 구성된 팝업에서는 갤럭시 Z Flip4 Z Fold4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워치5 및 갤럭시 버즈2 프로를 체험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 Z Flip4 Z Fold4 출시에 맞춰 요금제 혜택도 강화했다. 월정액 10만 5,000원(VAT포함)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24개월간 갤럭시 버즈2 프로 기기 할부금을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는 ‘갤럭시 버즈2 프로 팩‘을 선택할 수 있다.월정액 11만 5,000원(VAT포함) ‘5G 프리미어 슈퍼’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과 갤럭시 워치5의 기기 할부금을 할인 받아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5 팩’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다이렉트65(월정액 6만5,000원)’ 가입 시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과 갤럭시 워치5 팩 중 선택 가능하다.갤럭시 Z Flip4 Z Fold4를 구매한 고객이 이전에 사용하던 삼성 LG 스마트폰 반납 시 최대 10만원(모델 별 상이)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추가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추가보상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LG유플러스 매장에 설치된 중고 휴대폰 유통 플랫폼 ‘민팃’의 키오스크와 민팃 박스를 통해 반납하면 되며, 오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입 번호 당 1건에 한해 보상받을 수 있다.유플러스 닷컴 홈페이지에서 ‘LG U+ 스마트플랜 Plus 카드로 갤럭시 Z Flip4 Z Fold4를 24개월 할부 구매 시, 최대 13만원 상당의 무이자 혜택과 함께 갤럭시 버즈2 무상제공 또는 버즈2 프로 50% 할인권을 증정하는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신한카드와 함께 진행한다. 제휴 카드로 통신료 납부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1만7,000원(24개월간 최대 40만8,000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2022.08.15 I 김현아 기자
KT, 16일부터 갤럭시 Z폴드4·플립4 사전예약 시작
  • KT, 16일부터 갤럭시 Z폴드4·플립4 사전예약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가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 Shop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4·플립4’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사전예약 개통은 23일부터이며 공식 출시는 26일이다.갤럭시 Z폴드4는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용량은 256GB, 512GB 두 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VAT포함), 211만9,700원(VAT포함)이다.갤럭시 Z플립4는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보라 퍼플’, ‘블루’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용량은 256GB, 512GB로 전작에 없던 512GB가 추가됐다.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VAT포함), 147만4,000원(VAT포함)이다.‘우영우 에디션’ 출시갤럭시 Z플립4의 ‘화이트’ 색상은 스페셜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KT는 ‘Y 에디션’과 ‘우영우 에디션’을 출시하며, 각각 ‘나이스웨더’ 브랜드 및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콘텐츠와 제휴하여 스페셜 굿즈를 마련했다. Y 에디션 출고가는 139만7,000원, 우영우에디션 출고가는 138만6,000원이다.‘Z폴드4’, ‘Z플립4’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2년권 및 커버 1종, 콜라보 액세서리 랜덤 1종, ‘삼성닷컴 앱 3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 ‘윌라 오디오북+클래스 무제한 3개월 무료 구독권’, ‘OneDrive 100GB 6개월 무료 체험’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KT 전용 혜택인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며 ‘Z폴드4’를 구매하고 ‘셀렉티브’ 호텔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소피텔 특별 바우처와 함께 추첨을 통해 소피텔 숙박권도 제공한다. 또한 ‘Z플립4’ 고객에게는 KT Y 아티스트 디자인 팔레트를 추첨 제공한다.‘Y 에디션’ 사전예약과 특별 혜택공식 온라인몰 KT Shop에서만 판매하는 ‘Y에디션’은 KT ‘Y’ 브랜드와 ‘나이스웨더’의 제휴를 통해 마련된 에디션이다. Y 에디션은 갤럭시 Z플립4 화이트, KT Y 아티스트 케이스 및 팔레트, 나이스웨더 굿즈 5종(키링, 타올, 컵, 스티커 팩, 쇼퍼백)으로 구성되며, 16일부터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KT Shop만의 특별 혜택으로 MZ세대 선호 캐릭터인 무직타이거 피크닉 세트를 사전예약 및 개통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한다. Z폴드4 구매 시 S펜 프로(300명)를, Z플립4 구매 시 삼성 정품 케이스와 충전기 세트(500명)를 추첨 증정한다. 또한 모바일 ‘액세서리 플러스 쿠폰’과 월 최대 9,000원 제휴사 쿠폰을 2년 간 제공하는 ‘KT Shop 쿠폰팩’도 함께 제공한다.고객 부담 줄이는 ‘트리플 혜택’, 무이자할부 · 캐시백 할인 · 요금할인 한꺼번에KT에서 Z폴드·플립4 구입 시 ‘트리플 혜택’을 이용하면 ‘할부이자 무료’, ‘캐시백 할인’, ‘요금할인’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트리플 혜택’은 현대카드(2.0+/2.5/3.0), 우리카드(카드의 정석), BC바로카드(Super/Supe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현대 2.0+ 카드 기준 갤럭시 Z플립4 할부수수료 약 8.5만원을 절감하고, 캐시백 7만원 할인과 매월 4만원씩 24개월 통신비 최대 96만원 할인까지 제공한다. (전월 100만 원 이상, 직전 6개월 무실적 고객 기준) 여기에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으로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콘텐츠 매니아는 ‘티빙/지니 초이스’로, 갤럭시 매니아는 ‘삼성초이스’로 취향 저격KT는 지난 7월 출시한 ‘티빙/지니 초이스’와 갤럭시 워치/버즈 신모델을 추가한 ‘삼성초이스’로 5G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들을 고려했다. 티빙/지니 초이스는 국내 인기 예능과 드라마, 다양한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요금제로 베이직(선택약정, 프리미엄가족결합 시 45,000원)부터 티빙·지니를 제공하여 경쟁력을 높였다.삼성초이스는 새롭게 출시한 버즈2 프로와 갤럭시워치5(40mm, 44mm)를 선택 디바이스로 추가했다. 각각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기기를 이용할 수 있어 새로운 버즈2 프로와 워치5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에게는 좋은 선택지다.요금제에 포함된 혜택 이외에 보고싶은 OTT를 추가 구독할 수 있다. 티빙/지니 초이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넷플릭스, 디즈니+, 유튜브 프리미엄을 같이 구독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신청 시 연말까지 월 1천원 멤버십 차감 할인이 제공된다.전용 토탈 단말 케어 프로그램 안심체인지와 단말보험 출시새로운 폴더블폰 사용 중 ‘폰교체’와 ‘보험혜택’과 ‘2년 뒤 쓰던폰 보상’을 모두 제공하는 ‘안심체인지’도 선보인다. 안심체인지는 고객의 스마트폰 사용 주기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두 커버해주는 토탈 단말 케어 프로그램이다.폰 교체는 2년간 새폰 1회 포함 2회까지 가능하며, 폴더블폰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내년 신규 S시리즈 출시 시 폰 교체 가능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초이스 스페셜(월 11만 원)이상 에서 멤버십 포인트 차감 50% 할인으로 폴드4와 플립4 각각 1만원, 7천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단말보험만 가입할 수도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우리가족 폰케어’에 가입하면 파손/분실 시 보상은 물론, 스마트기기(갤럭시탭/워치5/버즈2프로) 파손과 가족폰 1회선까지 한도내에서 보상해준다. 12월 31일까지 가입 가능하다.‘갤럭시 워치5· 워치5 프로’ 사전 예약도 함께, 20대 특별 혜택까지한편, 폴더블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워치5·워치5 프로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갤럭시 워치5’는 40mm, 44mm, 2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3만원(VAT포함), 36만3,000원(VAT포함)이다. ‘갤럭시 워치5’ 프로는 45mm 2배 더 커진 배터리 용량과 강한 내구성의 티타늄 바디,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를 적용했다. 스마트 캐디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5 프로 골프 에디션’도 함께 준비된다. 가격은 각각 52만8,000원(VAT포함), 57만7,500원(VAT포함)이다.사전예약 고객에게 ‘워치5 프로’는 ‘버즈 라이브’를, ‘워치5’는 ‘풀커버 스타일링팩’ 또는 ‘스톤헨지 스트랩링’을 선택 제공한다.20대를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2nd스마트기기를 함께 이용하는 20대 성향을 반영해 2가지 모두 개통 시 스마트기기 전용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연말까지 Y박스 YSHOP에서 워치용 디자인 스트랩 또는 태블릿 파우치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Z폴드4, Z플립4 고객 대상 Y x Z클럽을 운영하여 혜택 신청 시 YSHOP 1만 포인트와 VIP회원 등급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KT ‘메타스퀘어’ 체험 이벤트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한편, KT는 고객의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매장 컨셉 시도를 위해 스토리위즈와 시어스랩의 ‘미러시티 App’ 제휴를 통한 가상현실 체험 매장 ‘메타스퀘어’를 마련하고, 사전예약과 메타스퀘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메타스퀘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에게는 갤럭시북 Flex2(1명), 갤럭시 워치5(30명), 버즈2프로(50명)을 추첨 제공하고, 선착순 500명에게는 네이버 페이 1만원권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체험 이벤트를 위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 참여는 KT Shop 사전예약 기획전의 메타스퀘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한 앱 설치 및 회원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체험 이벤트는 9월 15일까지다.KT Device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한층 완성도 높아진 갤럭시 Z 폴드4·플립4와 함께 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히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라인업이 확대된 삼성초이스를 통해 삼성전자 인기 제품까지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8.15 I 김현아 기자
'코로나 재유행에 고물가까지'…집밥의 귀환, '반찬 간편식' 인기
  • '코로나 재유행에 고물가까지'…집밥의 귀환, '반찬 간편식' 인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 지속으로 집밥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특히 고기와 채소 가격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1인 가구 및 핵가족 비중이 늘면서 간단한 반찬과 찌개를 판매하는 반찬 시장이 커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반찬 시장 규모는 약 5조원대로 국내 반찬 가게는 약 2만개가 넘게 생겨나는 등 늘어나는 추세다. 반찬에 사용되는 주요 채소 가격이 오르고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반찬 조리에 필요한 채소를 직접 사서 요리하는 것보다 완제품 구매 비용을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쿨푸드의 반찬 ‘오도독 매콤 짱아치’ 제품. (사진= 스쿨푸드)이런 상황 속에서 유통가는 조리 시간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반찬 간편식으로 1인 가구는 물론 가족 단위의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반찬 가정간편식(HMR)인 ‘오도독 매콤 짱아치’는 코로나 재유행이 심화한 7월 4주차 판매량이 7월 1주차 대비 약 5배나 상승했다. 짱아치는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이 까다롭고, 숙성 시간도 오래 소요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기 어려운 반찬이다. ‘모짜렐라 스팸 계란 마리’와 ‘장조림 비빔밥’ 등에 들어가는 반찬을 HMR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GS25는 1인 가구 및 핵가족 증가에 따라 반찬 상품군을 강화했다. 지난 6월 선보인 ‘반찬한판’ 시리즈 △매콤제육 △단짠불고기 △비엔나소시지 3종에 이어 최근 △치즈함박&파스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개당 160~190g의 용량으로 자취생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실제로 GS25가 지난 6월 선보인 반찬한판 시리즈 3종의 6~7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과 아파트 단지 등 주거 지역에 위치한 편의점의 판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의 ‘순수본’은 지난 7월 HMR 브랜드 ‘느리게만든’을 공개했다. 국내 HMR 시장이 크게 메인 요리와 밑반찬류로 나뉘는 점에 착안해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 △묵은지 고구마순 고등어찜 △자박 고추장 돼지고기조림 △돼지고기 된장 들깨시래기찜 등 4종을 선보였다.각각의 제품은 총 280~300g의 넉넉한 용량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했으며, 제품 대부분을 국물류 보다는 고형물(건더기)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온라인 반찬 업체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온라인 주문반찬 업체인 ‘집반찬연구소’는 콜드체인 새벽 배송으로 현재 250여종의 반찬을 도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판매 중이다. 반찬에 사용되는 참기름, 들기름을 포함해 600여종의 국내산 식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30대 주부를 주요 고객층으로 정해 고품질의 프리미엄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식품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등의 이유로 급증한 반찬가게가 최근 코로나 재유행과 물가 고공행진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식품외식업계도 집밥족을 겨냥한 반찬 간편식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08.15 I 정병묵 기자
금리상승에 물러선 KKR…M&A 선수교체
  • 금리상승에 물러선 KKR…M&A 선수교체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이주(8월 8일~12일)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1조 규모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이천 산업가스 설비 인수자 교체 소식에 이목이 쏠렸다. SK측과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인수 후보가 브룩필드자산운용으로 변경됐다. 이밖에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부진한 성과를 낸 쏘카가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참패했다. 상장 전 과하게 오른 몸값에 대한 경계심이 오르면서 하반기 프리IPO 투자심리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이미지투데이)◇ 1兆 산업가스 설비 인수자 브룩필드로 교체…NH투자-하나증권 빅딜 인수금융 희비인수 대금이 1조원에 달하는 빅딜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산업가스 생산설비 인수자가 바뀌었다. 당초 KKR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SK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우선협상기한 내에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체결이 지연되자 SK측이 차순위자에게 우선협상 지위를 넘겼다. KKR이 물러난 자리는 세계 최대 부동산·인프라 투자회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채우게 됐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브룩필드는 이주에 매각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매각 대금은 1조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거래는 내달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인수자 교체에는 자금 조달 여건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KR은 경쟁사 대비 높은 금액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최근 수개월 사이 가파른 금리인상이 이어지며 인수대금 중 76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하려던 계획이 부담으로 작용한 양상이다. 선순위 금리가 6%까지 치솟으면서 조달 여건이 악화된 상황. 금리 부담에 KKR의 기대수익률이 예상보다 낮아지면서 인수가 하향을 원했으나 SK측이 조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브룩필드는 자금 여력이 좋은 편이었다. 브룩필드는 최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를 4조원에 미래에셋자자산운용 측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 성공으로 얻은 차익만 1조5000억원이 넘어 인수자금 마련에 부담이 덜했다는 평가다.인수자 교체와 함께 인수금융 파트너를 맡았던 금융사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KKR측의 인수금융 주선은 하나증권이 맡은 상태였다. 수개월간 자금 조달에 노력해왔으나 인수금융 주선 수수료는 얻지 못하게 됐다. 브룩필드의 인수금융 주선을 맡은 NH투자증권과 국민은행이 빅딜 수수료의 수혜자가 됐다.◇ 기업가치 낮춘 쏘카, 청약 흥행도 실패…프리IPO 위축 전망차량공유 업체 쏘카가 이주에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총 1834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집하는 데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다. 통합경쟁률도 14.4대 1 수준에 그쳤다. 앞서 진행했던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냉랭한 투심을 확인하면서 공모가를 낮춰야 했다. 당초 희망 밴드는 3만4000~4만5000원이었으나 최종 공모가는 2만 8000원으로 38% 가량 하향 조정한 수준에서 확정됐다. 확정 공모가 기준 쏘카의 기업가치는 약 9163억원 수준이다. 시리즈 G투자 유치까지 받으며 1조원대 기업가치를 인정 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 이상) 대열에 들어섰지만 상장 문턱에서는 이에 못미치게 된 셈이다. 상장일 이후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으면 쏘카의 기존 주주들은 별다른 투자 차익을 내지 못하거나 손실을 보게 된다.하반기부터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진행하려는 기업들은 더 악화된 시장 투심을 마주하게될 전망이다. 쏘카 지분 투자자들이 쓴물을 삼킬 처지가 된 것을 봤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지갑을 닫아걸고 기업 몸값 고평가를 더 경계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증시 입성 시 시총이 상장 전에 인정 받았던 몸값의 2~3배 수준으로 뛰는 호시절은 지난해로 끝난 양상이다.
2022.08.14 I 지영의 기자
 하반기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 행렬 시작
  • [주간명품] 하반기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 행렬 시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8월 7~12일) 명품업계에서는 하반기 가격 인상 행렬이 시작됐다.고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즐겨 입던 검정색 터틀넥을 만든 일본의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가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여름철을 맞아 럭셔리 브랜드 스포츠 시계의 출시도 잇따랐다. 보테가베네타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샤넬·브레게·고야드 주요 제품 가격 인상지난 5월 22일 갤러리아백화점에 전시된 브레게 ‘레인 드 네이플 데이 앤 나이트 8999’. (사진=백주아 기자)지난 10일 샤넬은 클래식 라인을 비롯한 인기 핸드백 제품 가격을 5% 인상했다. 가격 인상은 지난 3월에 이어 5개월 만이다.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 백 가격은 뉴미니는 566만원에서 594만원(4.9%) 스몰은 1105만원에서 1160만원(5.0%), 미듐은 1180만원에서 1239만원(5.0%), 라지는 1271만원에서 1335만원(5.0%)으로 올랐다. 클래식 플랩백 제품은 인기가 높아 1년에 1점씩 구매 제한을 두고 있다.보이 샤넬 플랩 백 스몰 사이즈는 699만원 734만원(5.0%), 미듐은 759만원에서 797만원(5.0%), 라지는 804만원에서 844만원(5.0%) 올랐다. 가브리엘 스몰 호보 백 655만원에서 688만원(5.0%), 클래식 체인 지갑(WOC)은 380만원에서 399만원(5.0%) 올랐다.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레게’는 오는 9월부터 전제품 가격을 6% 이상 일괄적으로 인상한다. 최근 예물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의 가격은 현재 4500만~4억6300만원대다. 내달 인상률을 반영하면 약 4800만원부터 5억원 수준으로 오른다.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트레디션 컬렉션’ 제품 가격은 현재 3000만~ 2억3500만원이지만 다음달부터 3200만~2억5000만원까지 오를 전망이다.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는 지난 1일부터 주요 핸드백 제품 가격이 20% 가량 올렸다. 김건희 여사가 착용해 화제가 된 ‘아르투아 백 PM’ 기본색상은 219만원에서 44만원(20.1%) 오른 263만원이 됐다. PM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큰 ‘아르투아 백 MM’은 253만원에서 304만원으로 51만원(20.2%) 올랐다.고야드 대표 백인 생루이 백 PM은 기존 162만원에서 32만원(19.8%) 오른 194만원이 됐다. 더 큰 사이즈인 생루이 백 GM은 188만원보다 38만원(20.2%)오른 226만원이다. 이 제품은 이재명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아내 김혜경 씨가 들어 화제가 됐다.◇‘잡스 터틀넥’ 만든 日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 별세일본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9일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이세이 미야케가 지난 5일 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지난 1938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그는 도쿄 다마미술대를 졸업한 뒤 1965년 프랑스 파리에서 기 라로쉬, 지방시 등의 보조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이후 1971년 일본 도쿄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명품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를 출시했다.이세이 미야케는 스티브 잡스의 검은색 터틀넥을 만든 디자이너로도 유명하다. 잡스는 생전 항상 터틀넥과 청바지, 운동화를 신고 신제품 발표회에 등장했다.그는 일본의 전통 종이접기 기술(오리가미)을 이용한 플리츠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삼각형 모양의 반짝이는 소재를 이어붙인 여성 가방 ‘바오바오’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가방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들고 다닌 걸로도 유명하다. ◇ 한여름 스포츠 다이버 시계 출시..친환경은 덤 파네라이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스틸. (사진=파네라이)11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럭셔리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는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스틸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파네라이의 디자인 코드와 기술적 완성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성 목표의 중요성을 인식한 모델이다. 소재 중 72g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총 중량(137g)의 52%에 해당한다. P.900 오토매틱 칼리버를 내장하고 있으며, 날짜 표시 및 300m 방수 기능과 3일 간의 파워 리저브를 지원한다.파네라이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스틸 시리즈는 두 가지 새로운 시도를 적용했다. 파네라이가 폴리시드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것 자체도 처음인데다, 단방향 베젤에 하이 글로시 디테일을 적용한 것 또한 파네라이 역사상 최초이다. 광택감을 활용한 메커니즘은 또 다른 요소에서도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데 폴리시드 디테일의 다이얼은 위에서 밑으로 내려갈수록 컬러가 점점 더 짙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가 더해져 아름다운 깊이감을 연출한다.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는 폴라리스 데이트 그린을 공개했다. 폴라리스 데이트 그린은 딥 그린 컬러의 그라데이션 다이얼이 특징으로 빛의 각도에 따라 다크 그린부터 라이트 그린까지 매력적인 컬러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 클루 드 파리 모티브의 그린 러버 스트랩이 장착됐다.폴라리스 데이트 그린은 기존 빈티지한 감성의 다이얼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며 아워 마커와 숫자 인덱스는 바닐라 컬러의 수퍼-루미노바 처리해 탁월한 가독성이 특징이다. 또 직경 42㎜의 스틸 케이스에는 이중으로 폴리싱된 새틴 피니시를 적용했으며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차세대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899가 장착돼 있다.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도 바이오-베이스 소재와 재생 스틸을 사용한 3종의 새로운 워치 디자인을 추가한 구찌 다이브 컬렉션을 내놨다. 재생 자원을 통해 생산된 바이오 베이스 소재의 활용은 탄소 배출량 감소와 이를 통한 인간과 지구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려는 구찌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다.신제품은 고무 질감의 혁신적인 바이오 베이스 소재가 케이스와 스트랩에 활용됐으며 최소 각각 65%, 46% 함유됐다. 매트 화이트, 아쿠아마린, 내추럴 모스 그린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되는 구찌 다이브 컬렉션은 구찌의 상징이 세팅된 인덱스와 투명한 다이얼과 케이스 백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스위스 메이드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특징이다.◇보테가 베네타, 롯데百 동탄점에 깃발보테가 베네타 롯데백화점 동탄점. (사진=보테가 베네타)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는 지난 5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위치한 보테가 베네타 매장은 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동탄점 보테가 매장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메인으로 우드와 브라스 디테일을 가미해 모던하게 연출했다. 매장 내부에는 보테가 그린 컬러의 퍼니쳐와 오브제, 식물을 배치해 감각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신규 매장에서는 보테가 베네타의 하우스의 코드를 표현한 2022년 프리폴 컬렉션인 ‘워드로브 04’의 장인 정신과 기술력이 담긴 레디 투 웨어, 핸드백, 슈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22.08.14 I 백주아 기자
‘삼성 경영 복귀’ 임박한 JY...뉴삼성 전략 드라이브 본격화
  • ‘삼성 경영 복귀’ 임박한 JY...뉴삼성 전략 드라이브 본격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이 결정되며 빠른 시일 내 경영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간 이 부회장의 부재로 성과를 내지 못했던 대형 인수합병(M&A)과 반도체·바이오·5세대 이동통신(5G) 등 대규모 투자 계획 실행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1등 전략인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실현과 ‘칩(Chip)4 동맹’에서의 우리나라 입지 강화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것으로도 기대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포함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초구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 부정과 부당합병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한 뒤 나와 복권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속도낼듯이 부회장은 전날 복권된 직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법무부가 밝힌 경제인 특사 결정의 이유가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인 만큼 이 부회장은 경영에 복귀해 투자와 고용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은 지난 5월 향후 5년간 450조원 투자 및 8만명 신규 고용 계획을 내놨다. 반도체, 바이오, 5G, 배터리(이차전지)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주력하고 있는 사업 대부분의 투자가 진행 중인 만큼 조속히 경영에 복귀해 이를 총괄해야 한다는 게 재계의 목소리다.그중에서도 반도체 부문을 직접 챙기며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는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경기침체 우려·물가 상승으로 인해 구매 수요 하락 가능성이 점쳐지는 데다 파운드리 역시 1위 업체인 대만 TSMC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영진과 함께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사업 현안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직접 주재함으로써 현장 경영, 임직원 소통 행보를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멈춰섰던 삼성의 M&A 시계가 빨라질 것으로도 기대된다. 124조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삼성의 대형 M&A는 2016년 11월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을 9조4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전무하다. 반도체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M&A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지난 6월 이 부회장이 유럽 출장을 떠나 반도체,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에 대한 M&A를 검토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네덜란드의 NXP, 독일 인피니언 등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인 ARM 등이 후보로 꼽힌다.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시찰 후 연설을 마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美 파운드리공장 착공식서 바이든 만나나…글로벌 네트워크 총동원이 부회장의 복권 후 첫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제2파운드리 공장 착공식에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착공식에 이 부회장과 한·미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면 올해 5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이뤄진 삼성전자를 고리로 한 한·미 양국 간 ‘경제·안보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 방한하자마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시찰을 첫 일정으로 소화하며 한국과의 반도체 동맹을 강조해 왔다. 이때 이 부회장은 양국 대통령에 3나노 공정 신기술을 직접 소개했다.출장의 제약이 없어지며 특히 미국 출장을 통해 사업 파트너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캐나다와 미국의 여러 사업파트너들을 만나겠다고 출국한 바 있다. 이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IT 기업과 통신기업 버라이즌, 제약기업 모더나 등 다양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으로써 글로벌 인맥을 과시했다.올해 유럽 출장에서도 네덜란드 ASML을 찾아 평소 친분이 있는 피터 베닝크 ASML CEO를 만나 EUV 장비의 원활한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파운드리 사업 강화를 위해 직접 미국 빅테크 기업 경영진들을 만나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행보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선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도 지난 2009년 특별사면을 받은 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선 바 있다.이 부회장 역시 이건희 회장처럼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광폭행보를 보일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사면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복귀해 1년6개월 동안 10여 차례의 해외출장, IOC 위원 110명과의 미팅 등을 강행했다. 이 회장은 평창올림픽 유치 후에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종 시설 등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8.14 I 최영지 기자
롯데백화점, 19일부터 추석선물 판매…프리미엄 한우 등 구성
  • 롯데백화점, 19일부터 추석선물 판매…프리미엄 한우 등 구성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오랜만에 직접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남과 동시에, 코로나를 겪으며 확대되어온 고급 선물 문화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가심비’ 선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심비’는 가격대비 개인별 취향에 따른 심리적인 만족도를 일컫는 신조어다.실제 프리미엄 명절 선물로 꼽히는 ‘한우’ 세트의 경우 지난 설 롯데백화점 매출이 코로나19 이전(2019년 설) 대비 1.5배 증가했다. 특히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의 경우 2배 가량 더욱 큰 상승세를 보였다. 희소 가치가 높은 초고가 상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지난 설에 처음 선보여 완판을 기록한 ‘프레스티지 No.9 명품 한우 GIFT(300만원)’로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에서 꽃등심, 안심, 채끝 등의 가장 좋은 부위들만 엄선해 구성했다. 국내에서 극소량만 어획되는 마리당 400g 내외의 참조기만 선별해 10마리 세트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원)(400만원)’과 최고급 천삼을 ‘권영진’ 대한민국 칠기 명장이 만든 자개함에 담아 선보이는 ‘정관장 다보록 천람(1100만원)’도 준비했다.실속 선물 세트도 강화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홍삼 전문 브랜드 ‘천제명’과 함께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홍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롯데X천제명 원형 홍삼 추출액(12만3000원)’, ‘롯데X천제명 편한 홍삼 농축액(12만원)’ 등으로 모두 6년근 홍삼 100%로 만들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부문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전통 명절 선물부터 트렌디한 선물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엄선한 선물과 함께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뜻 깊고 즐거운 명절 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2.08.14 I 정병묵 기자
“尹 추석 대책은 속 빈 강정…수재민 통신비 감면해야”
  • “尹 추석 대책은 속 빈 강정…수재민 통신비 감면해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위해 내놓은 통신비 경감 대책들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즉각적인 통신비 경감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12일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대한 분석 검토’ 보고서를 통해 “결론적으로 이번 통신비 경감 대책은 추석 민생안정을 위해 부처별로 한 가지씩 대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억지춘향으로 구색 맞추기용 대책을 제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안 위원은 “정부는 ‘걱정은 덜고 희망을 더하는 편안한 명절’을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이라고 하면서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통신비 감면 대책이 없다는 점은 이번 대책이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으로 △5G 요금제 다양화 △청년맞춤형 지원 △알뜰폰 활성화 추진 등을 발표했다.안 위원은 “이들 내용은 이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발표,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계획서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에 담겨 있던 내용”이라며 “당장 다가오는 추석용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의 하나로 즉각적 효과를 발생시킬 수 없다”고 비판했다. 먼저 5G중간요금제의 경우, 24GB(기가바이트) 데이터를 5만 9000원 요금제로 제공한다는 SK텔레콤의 요금제를 기준으로 KT와 LG유플러스가 데이터양을 약간 추가시키면서 요금은 상향 조정하는 정도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아울러 청년맞춤형 지원은 4개월의 데이터 리필쿠폰(SKT)과 6개월간 매월 2GB 데이터를 제공(KT, LG유플러스)하는 것으로 지속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9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11월까지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선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안 위원은 “무엇보다 이번 집중호우에 의한 수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을 위한 통신비 감면대책이 빠져 있다는 점이 정부의 무사안일 태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전기통신사업법령 제29조와 동법 시행령 제36조에 따르면 정부는 인명ㆍ재산의 위험 및 재해의 구조에 관한 통신 또는 재해를 입은 자를 위해 통신비를 감면해줄 수 있다.안 위원은 “수재민 및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즉각적으로 통신비를 감면해 조금이나마 가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가 마련 중인 집중호우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수해복구 계획 속에 통신비 감면을 포함해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통신사업자에게 5G 중간요금제 한두 가지 내도록 강요하고, 실효성 없는 일시적 이벤트성(프로모션) 통신비 인하 프로그램으로 포장하는 빛 좋은 개살구 식의 정책으로 국민의 눈속임만 할 것이 아니라, 통신시장 상황, 5G 기지국 구축 현황, 가계통신비 부담 실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체감형 통신비 경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8.12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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