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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대면 수혜..SK하이닉스, 올 1분기 실적은?
  • `코로나19` 비대면 수혜..SK하이닉스, 올 1분기 실적은?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세계 2위 D램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000660)가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반토막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D램 가격이 올 들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등 언택트(untact·비대면) 시장 확대로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1분기 컨세서스(전망치)도 최근 한 달새 뚜렷한 반등을 나타내며,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는 23일 발표 예정인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 컨세서스는 매출 6조 8680억원, 영업이익 50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증가, 62.7% 감소로 추정됐다. 이 중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조 3000억원 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악으로 치닫던 지난달과 비교하면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주력 제품인 D램(DDR4 8Gb) 메모리 가격이 올 1분기 석 달 연속 오르며 지난해 말 대비 4.6%(2.81달러→2.94달러) 상승했고, 앞서 지난 7일 삼성전자(005930)가 발표한 올 1분기 잠정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실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컨세서스는 지난해 12월 말 5417억원에서 지난달 말엔 4516억원까지 떨어졌지만 약 3주 만에 13% 가까이 올라 5000억원 대를 회복했다. 또 매출 컨세서스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와 언택트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말 대비 6.9%(6조 4274억원→6조 8680억원) 늘어났다. 최근 일부 증권사들은 이런 기대감을 반영해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매출 7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SK하이닉스의 2분기 이후 실적도 회복세가 점쳐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국경 폐쇄와 이동제한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감소 여파로 모바일 D램 수요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서버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의 수요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 컨세서스는 매출 7조 7268억원, 영업이익 1조 357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 대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SK하이닉스는 이런 시장 상황에 맞춰 올해 차세대 제품인 3세대 10나노급(1z) D램을 본격 양산하고, 2세대 제품(1y)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낸드플래시는 6세대 128단 3D낸드를 연내에 양산하고 5세대 96단 제품과 SSD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이천 M16공장 내에 극자외선(EUV) 전용라인도 구축할 예정이다.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분기엔 10% 수준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가능하다”며 “3분기도 서버D램과 함께 모바일도 애플이 올 하반기 신제품을 대비하여 주문을 늘려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4.20 I 양희동 기자
역대급 디자인!국산 첫 4도어 쿠페 제네시스 G80..비틀어 보다
  • 역대급 디자인!국산 첫 4도어 쿠페 제네시스 G80..비틀어 보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이준호 기자= 우리는 샤오미를 '대륙의 실수'라 부른다.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좋아 가격 책정이 실수한 것 아니냐는 의미다. 제네시스도 한때 제네실수로 불렸다. 제네실수는 '제네'와 '쟤네'의 동음이의어에 의한 언어유희다. 대륙의 실수는 가성비가 좋다는 칭찬이지만, 제네실수는 조롱의 의미다.제네시스 조롱거리는 다양하다. “그 가격이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산다. 현대차 매장에서 파는 럭셔리카. 미국에서 팔리지도 않는다” 등이다. 디자인도 예외는 아니다. 벤비아(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3사) 믹스다. '조선의 벤틀리'라는 평도 꾸준하다.미국은 가장 큰 프리미엄 브랜드 대표 시장이다. 제네시스도 사실상 미국 판매량에 성공의 승패가 달렸다. 위 표를 보면, 아시아와 유럽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중 제네시스 G80 판매량은 꼴찌다.(더 충격적인 사실은 독일 3사는 4도어 쿠페 세그먼트 판매량이 빠진 수치다) 다만, 제네시스는 신생이다. 라인업 구축도 완성되지 않았다. 디자인도 이제야 새로운 룩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G80과 GV80은 그래서 중요하다.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층의 볼륨 라인업이다. 디자인에선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모델이다. 엠블럼을 형상화한 크레스트 그릴과 2 줄의 LED 라인은 G80과 GV80 디자인의 핵심이다. '어슬레틱 엘레강스'라며 뒤로 갈수록 처지는 라인도 똑같다. 완벽한 패밀리 룩을 고수한다. 패널은 심플한 표면처리를 중점으로 뒀다. 실루엣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적어도 자세(stance) 만큼은 어떤 경쟁자와 비교하더라도 실수가 아니다. 제대로다.GV80 모습을 그대로 이어간 G80을 통해 제네시스는 아이덴티티를 확립했다. 그 과정은 안정적이다. 지금껏 프리미엄 브랜드가 해왔던 전철이다. 아이덴티티를 정하고 패밀리 룩으로 엮는다. 최근 대표 사례는 볼보다. 아울러 자국(영국) 대표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을 내세워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한 재규어도 꼽을 수 있다. 볼보는 판매량에서 성공했지만, 재규어는 실패했다. 디자인이 아니라 고질적인 품질 문제 때문이다. 반면, 볼보는 안전 +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라는 네이티브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그렇다면 지금 제네시스는 어떤 위치일까?제네시스는 제네실수에서 벗어나 한반도의 실수가 돼야 한다. 샤오미를 보자. 샤오미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은 착실한 벤치마킹이다. 미에어 공기청정기는 일본 발뮤다 디자인을 카피했다. 원작은 50만 원대 프리미엄 제품이었지만, 벤치마킹작은 20만 원대였다. 그럼에도 성능과 마감에서 뒤떨어지지 않았다. 이런 기업 철학은 핸드폰을 비롯해서 쓰레기통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중국 제품은 품질 나쁜 싸구려라는 인식을 소비자의 뇌리에서 지웠다.제네시스의 첫 모델이었던 G80은 현대차 이미지를 어떻게 바꿔 놨을까? 미국에서 현대차의 이미지는 우리가 중국차를 보는 것과 같았다. YF 쏘나타 디자인 충격은 '대중 브랜드도 파격적인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인식으로 바꿔 놓았다. 현재, 제네시스는 미국 J.D. Power 신차 품질 조사 3년 연속 1위다. IIHS 충돌 평가에서는 Top Safety Pick+ 최고 등급에 올랐다. 적어도 품질과 안전에 있어서는 검증을 받은 셈이다. 이제 남은 건 현대라는 이미지, 또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를 얼마만큼 매력적으로 어필하느냐이다.G80은 그 역할의 중심에 선다. 제네시스라는 창세기를 열었던 모델이고, 새로운 디자인 랭귀지를 확정한다. 재규어 이안 칼럼처럼 제네시스에는 좋은 한국인 디자이너가 있다. 바로 이상엽이다. 적어도 새로운 G80 디자인에 대해 망작이라고 평가 내릴 사람은 없다. 그만큼 시각적인 매력은 충분하다. 시작이 좋다. 다만 몇 가지 실수가 보인다.실수 1. 4도어 쿠페 스타일의 과용G80 디자인의 핵심은 4도어 쿠페 스타일이다. 이미 GV80을 통해 보인 모든 캐릭터는 재설명이 필요치 않다. G80은 GV80에서 보인 어쭙잖은 패스트 백을 완벽히 구현했다. 3박스 세단이라 가능하다. 패스트 백은 쿠페 스타일의 중심이다. 리어 윈도에서 트렁크로 내려오는 각도가 거의 하나의 선처럼 연결됐다. 치켜 올라간 C 필러의 쿼터 글라스까지 싸잡아 보면 영락없이 4도어 쿠페 아우디 A7이다.오목한 트렁크 패널도 BMW 최초 4도어 쿠페 모델인 6시리즈 그란쿠페에서 선보였다. 아우디 A7보다 2년 뒤늦게 나왔지만 낮고 날렵한 비례가 정말로 멋진 디자인이었다.G80 디자인이 앞선 것들의 카피로 생각지 않는다. 샤오미가 발뮤다를 벤치마킹 했듯이 후발 주자의 노고로 해석한다. 나쁘지 않다. 라인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문제는 원래 G80은 정통적인 세단 스타일이었다는 점이다. 쏘나타가 패스트 백을 차려 입고, 그랜저가 세미 패스트 백으로 치장했을 때에도, 제네시스 형제들은 하나같이 포멀한 정통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G80은 옆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쿼터뷰에서 보나 영락 없이 4도어 쿠페 스타일이다. 경쟁 모델 중에서도 4도어 쿠페 스타일은 G80이 유일하다.G80에 4도어 쿠페 스타일을 입힌 이유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1. 저렴한 가격에 4도어 쿠페 스타일을 구매하세요.독 3사의 라인업을 보면 아우디 A7, 메르세데스 벤츠 CLS, BMW 6 시리즈는 4도어 쿠페 세그먼트다. 이 모델들은 평범한 세단 스타일의 A6, E 클래스, 5시리즈보다 가격이 10% 이상 비싸다. 판매량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전폭이 넓은 스포츠 성을 지향하는 엔지니어링이 추가된다. 아울러 겉 멋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의 사고방식 때문에 4도어 쿠페 스타일이 볼륨 모델로 등극하기 어렵다. 4도어 쿠페는 GT 카다. 성인 4명의 탑승객이 적은 짐으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좀 사치스러운 고객이 대상이다.2. 이왕이면 다홍치마4도어 쿠페 스타일은 메르세데스 벤츠 CLS가 시초다. 국내에서도 4도어 쿠페 붐이 일었으나 CLS가 아니다. 아우디 A7이다. 낮은 레이아웃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파라볼릭(포물선)이라 거창하게 이름 붙이지 않아도 멋진 캐릭터 라인은 소비자에게 모던과 클래식의 매력을 함께 줬다. 그 시너지는 엄청났다. 남이 산 것이 좋아 보이면 우후죽순으로 줄 서는 게 우리나라 소비심리 중 하나다. 루이뷔통의 스피디 백은 참 이름이 절묘하다. 길거리에서 10초마다 보였다니, 어쨌든 그 당시 A7은 A6보다 길거리에서 더 많이 보였다.G80은 2011년 등장한 A7 프로파일과 상당히 흡사하다. 그럼에도 A7과 비교해 부족한 요소가 많다. A7은 쿠페 디자인의 정통성을 충실히 반영한 디자인이다. 프레임리스 도어와 리프트 백으로 열리는 트렁크가 대표적이다. G80은 겉모습만 쿠페 스타일이다. 플래그 타입 사이드 미러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쿠페적 요소가 없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값을 같게 하거나, 좀 더 노력을 하는 것보다는 겉보기에 좋은 걸 선택하자로 해석할 수 있다.실수 2. 또다시 등장한 여백의 미제네시스가 한국 브랜드라는 걸 알리는 유일한 요소가 여백의 미다. 여백의 미는 인테리어에 반영됐다고 말한다. 그런데, 진짜 여백의 미를 갖춘 인테리어는 테슬라가 아닐까? 테슬라가 있는데, 어떻게 여백의 미를 거론할 수 있는지 의아하다.(이 점은 편집장도 적극 지지하는 부분임) 그나마 GV80과 디자인이 완벽히 같지 않음에 위안을 삼는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세단과 SUV 인테리어를 무분별하게 공용화했다. SUV가 도심형이 돼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성의가 없었다. 그래서일까!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는 SUV와 세단 인테리어를 차별화한다.G80도 GV80과 인테리어의 부분 부분이 다르다. 스티어링 휠이 2 스포크에서 4 스포크로 변경됐다. 공조기 레이아웃과 송풍구 디자인이 바뀌었다. 마지막으로 도어 스피커 그릴 디자인에 신경을 더 썼다. 차별은 느낌이 좋지만 의도는 불분명하다. 같은 브랜드이며, 페이스 리프트 된 것도 아닌데 디테일 변화가 애매하다. 메르세데스 벤츠 CLS와 GLE 인테리어 변화처럼 이건 세단, 저건 SUV로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도 아니다. 세세하게 뜯어보기 전까지 매우 엇비슷하다. 엇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다름이 터무니 없다. 그냥 디자이너가 다르고, 다름을 느낌대로 승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결론을 내려 본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프리미엄급 4도어 쿠페가 G80이다. 모양새도 뭔가 익숙한 냄새를 풍기지만, 강렬한 캐릭터로 덮을 수 있다. 국산 최초의 프리미엄급 4도어 쿠페가 나온 셈이다. 실용성이니 가격이니 무슨 상관있겠는가? 미국에서도 내구성 좋고 안전하다고 평했다. 이 정도면 제네실수가 아니라 반도의 실수라고 해주자. 부러우면 지는 거다. 멋지고 좋으게 있으면 따라해야 한다. 겉모습으로 타인을 판단하고, 남에게 보이기 위해 차를 사는 정말 한국적인 디자인이다.
2020.04.20 I 오토인 기자
쏘카 기간제 대여 ‘쏘카 플랜’ 누적 계약 1천건 돌파, 20-30대 절반 이상
  • 쏘카 기간제 대여 ‘쏘카 플랜’ 누적 계약 1천건 돌파, 20-30대 절반 이상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쏘카가 운영하는 기간제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이 누적 계약 1천건을 넘어섰다.쏘카 플랜이 지난 14일 기준 누적 계약 1004건을 기록하며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계약 1천만건을 돌파했다. 쏘카 플랜은 이용자 중 절반에 가까운 41.5%가 계약을 연장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월과 3월 평균 계약건수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대비 약 2배(91.7%) 가까이 증가했다.지난해 10월 출시된 쏘카 플랜은 쏘카를 1개월 단위로 최대 36개월 이용할 수 있는 기간제 대여 서비스다. 대여 차종은 아반떼, 레이, 미니 클럽맨과 같은 경형, 준중형 차량부터 G80, 스팅어, K5, 카니발, 투싼, 스포티지와 같은 국산 중대형 세단과 SUV(미니밴 포함) 등 총 13종으로 구성됐다. 대표 차종인 레이의 경우 36개월 대여 시 보험료를 포함해 월 이용요금 24만4000원에 기간 내 자차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지난 2월부터는 제주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특히 제주 지역의 경우 관광지 중에서도 한 달 살이와 같은 장기 체류형 수요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1개월 계약 후 연장하는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내륙 지역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연령대별 계약 비중은 30대가 35.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0대가 33.7%로 나타나 쏘카의 주이용층인 20대와 30대가 절반 이상(68.8%)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40대가 22%, 50대 이상이 8.9%를 차지했다.이용 목적은 출퇴근이 45.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15.3%, 신차출고 대기 및 대차 14%, 여가/취미 활동 13.1%, 여행 6.6%, 자녀 등하교 및 육아 3.5%, 대학 통학 2.1% 순으로 나타났다.대여 기간은 1개월이 62.7%로 가장 많았다. 2~5개월이 23.3%로 6개월 미만의 대여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 6~11개월 5.9%, 12개월~23개월 4.6%, 36개월 2.8%, 24개월~35개월 1.7%, 순으로 1년 이상의 대여는 10% 미만으로 나타났다.박미선 쏘카 넥스트그룹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카셰어링 평균 이용 시간이 증가하는 등 큰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고, 쏘카 플랜의 이용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플랫폼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쏘카 플랜 신청 및 차종, 기간별 요금 등 자세한 내용은 쏘카 플랜 홈페이지 또는 쏘카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20 I 남현수 기자
GV80은 실험용?..역대급 완성도 G80과 다른 점
  • GV80은 실험용?..역대급 완성도 G80과 다른 점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지난달 나온 제네시스 3세대 세단 G80은 7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디자인, 파워트레인, 편의장비 등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한 점도 두드러진다. 차체 19%에 알루미늄 등의 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벼워졌다.제네시스는 올해 초 브랜드 첫 SUV GV80을 출시했다. 출시 두 달여 만에 G80을 공개했다. 사실상 GV80과 G80은 같은 시점에 개발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플랫폼도 서로 같고 파워트레인도 상당수 공유한다. 출시 시점도 비슷하다. 두 모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세단 과 SUV 세그먼트다. GV80 디자인에 대해선 호불호가 나뉘었던 소비자도 G80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바뀐 분위기다.전면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는 GV80보다 조화롭게 느껴진다. 제네시스 측은 “오각형 그릴은 로고를 형상화 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 전작에 비해 전폭은 35mm 넓어졌고 전고는 15mm 낮췄다. 보다 낮고 넓어져 스포티해졌다.측면 완성도도 G80이 한 수 위다. 후면으로 갈수록 점점 낮아지는 쿠페형이다. 루프라인은 트렁크 끝까지 이어진다. 공기역학에도 유리하지만 시각적 만족도도 높다. 봉긋 솟은 트렁크 리드가 스포티한 매력을 더한다.특히 GV80에서 어정쩡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후면부가 G80에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두 줄 테일램프 사이에 제네시스 영문 레터링이 붙는다. GV80에서 조금 밋밋해 보인다는 평가가 무색할 만큼 G80에 적용된 후면 디자인은 제격이다.파워트레인은 살짝 다르다. G80에는 l4 2.5L 가솔린 터보, V6 3.5L 가솔린 터보, l4 2.2L 디젤 등 3가지다. l4 2.5L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 V6 3.5L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 l4 2.2L 디젤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GV80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은 l4 2.5L 가솔린 터보와 V6 3.5L 가솔린 터보다. L4 2.2L 디젤엔진 대신 GV80에는 l6 3.0L 디젤이 달린다.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가 나온다. l6 3.0L 디젤엔진이 G80에 장착되지 않은 것에 대해 여러가지 논란이 나온다. ‘복합연비가 낮아서,‘공차중량이 무거워지고 가격이 비싸진다’ 등의 추측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제네시스의 뚜렷한 입장은 없다.G80에는 GV80에 적용되지 않은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와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중 다중충돌방지 시스템은 지난 3월 출시된 기아자동차 쏘렌토에 처음 적용된 기술이다. 1차 충돌사고 후 에어백이 전개돼 운전자가 차량의 통제력을 상실한 경우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차량이 자동으로 긴급 제동을 한다.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는 국내 최초 신기술이다. 사고시 동승석 안전을 확보한다. 동승자석에 앉은 승객이 시트를 뒤로 눕히고 있을 때 전방충돌방지 시스템이 작동하거나 급제동 및 급선회로 안전벨트 프리텐션너가 작동할 때 자동으로 시트가 최적의 안전한 자세로 바뀌는 기능이다. 차량의 속도가 30km/h 이상일 때만 작동한다.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를 주행할 때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차선 변경을 지원하거나 근거리에서 끼어드는 차량 대처 기능을 비롯해 센터 에어백,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에르고 모션 시트,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제네시스 카페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과 같은 최신 기술은 GV80과 동일하다.G80의 디자인 완성도는 호평 일색이다. 다만 쿠페형으로 디자인돼 생각보다 2열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 레그룸은 주먹이 2개 이상 들어가지만 헤드룸은 성인이 탑승하기에 부족하다.(신장 179cm 기자 기준)기존 G80 소비층에 상당수가 기사를 둔 대기업 사장단 전용차였다. 뒷좌석 사용 빈도가 많다면 공간의 아쉬움을 느낄 순 있겠다.G80은 2.5L 가솔린 터보 5390만원, 3.5L 가솔린 터보 6050만원, 2.2L 디젤 564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옵션을 다 더하면 8천만원대까지 가격이 상승한다.제네시스는 올해 GV80과 G80 출시를 시작으로 G70 부분변경과 GV70까지 출시하면서 부족한 라인업을 채운다. 내년에는 제네시스 첫 전기차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트폴리오가 탄탄해진 제네시스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2020.04.20 I 남현수 기자
LG전자, 국내 최대용량 24kg `인공지능 DD세탁기` 출시
  • LG전자, 국내 최대용량 24kg `인공지능 DD세탁기` 출시
  • LG전자의 24kg 인공지능 DD 세탁기(F24VDD). (사진=LG전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 가정용 최대 용량인 24㎏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모델명 F24VDD)를 이번 주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결과 이 제품은 타월, 베갯잇 등으로 구성된 24kg 용량의 세탁물을 한번에 세탁했다. 또 세탁통의 부피는 기존 21kg 트롬 씽큐 대비 10% 이상 커졌다. 넓어진 공간은 100g 무게의 수건 약 30장이 들어가는 수준이다.신제품은 21kg 트롬 씽큐 대비 내부 세탁통의 용량은 더 커졌지만 제품 외관의 가로 길이는 똑같아 공간 활용도가 좋다. 또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을 보호하기 위한 모션인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선택해 세탁한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신제품은 기존 LG 트롬 세탁기(모델명 F21VDT) 대비 10% 이상 옷감을 더 보호했다.사용자는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와 연동시켜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하고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한다.LG전자는 이 제품의 전면 도어 소재를 일체형 강화유리로 변경했다. 기존 플라스틱 재질보다 흠집에 강하고 청소 등 관리도 쉽다. 앞서 출시한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도 강화유리 소재의 도어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세탁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보다 강화했다. 여기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LG전자는 세탁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인터텍의 시험에서 통살균 코스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이 99.99% 제거됐다.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색상에 따라 170만원~180만원이다.류재철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대용량과 편의성을 갖춘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0.04.20 I 양희동 기자
빙그레, 고단백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 출시
  • 빙그레, 고단백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빙그레가 국내 최초로 단백질 성분 8% 이상의 고함량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을 출시했다.(사진=빙그레)요플레 프로틴은 마시는 제품 2종(플레인, 딸기바나나)으로 출시됐으며 떠먹는 제품 2종(플레인, 블루베리)은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마시는 요플레 프로틴 플레인의 경우 1병에 함유된 단백질이 18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의 단백질 1일 평균필요량 40g의 45%를 충족한다. 떠먹는 요플레 프로틴도 1컵에 10g으로 일반 떠먹는 요거트 대비 약 2.6배의 단백질 함유량을 보인다.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요거트 시장에서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성장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백질 식품 시장은 항원에 맞서 싸우는 항체의 구성에 도움이 되고 근육 형성으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으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 강화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국내 드링킹 요거트 시장에서 8% 이상의 고함량의 단백질이 들어간 제품은 요플레 프로틴이 최초다.요플레 프로틴은 국내 최초의 떠먹는 요거트 브랜드 요플레를 출시한 빙그레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단백질 식품을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높은 단백질 함유량에도 일반 요거트 대비 약 40%정도 낮은 지방함유량과 1ml당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어 요거트 본연의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프로틴은 운동 전후의 단백질 보충이나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섭취하기 좋은 제품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빙그레가 가진 발효유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신제품 출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0 I 송주오 기자
  • [17일 주요 크레딧 공시]엘에스아이앤디 부정적 하향 外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17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엘에스아이앤디=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엘에스아이앤디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BBB+)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평가. 미중 무역분쟁,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투자 지연 등 불리한 시장환경으로 인해 영업수익성이 저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당기순손실 발생으로 자본규모가 감소해 재무안정성이 악하. 시장의 높은 경쟁강도, 기존 주력 제품의 수요 감소, 저부가가치화 등을 고려할 때 영업수익성 개선 여력은 제한적.△호텔롯데= 나신평은 호텔롯데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을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 이번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등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호텔업 이외에도 특히 면세점업 관련 수요기반이 급격히 위축되고 회복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되고 재무안정성이 악화될 전망을 감안.△호텔신라(008770)= 나신평은 호텔신라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 이번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등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세점업 관련 수요 기반이 급격히 위축되고 회복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회사의 영업실적 저하 및 재무안정성 악화 전망을 감안.△에스엠면세점= 나신평은 에스엠면세점의 발행자신용등급(ICR)을 `B`로 유지했으나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으로 변경. 코로나19 사태의 전세계적 확산에 호텔 면세점 관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정상화까지 상당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존재해 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되고 재무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면세점 후발사업자로 브랜드 인지도 등 전반적 면세사업 경쟁력이 열위한 수준이나 하나투어와 연계된 사업구조는 영업경쟁력에 긍정적 요소. △폴라리스쉬핑=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폴라리스쉬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BBB+)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 잔여 노후 개조선 14척에 대해 손상차손 1828억원을 계상함에 따라, 2019년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1544.6%, 차입금의존도 88.3% 등 재무구조가 크게 저하. 노후 개조선에 대한 대체선박 투자부담으로 차입금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투자재원 조달 과정에서 질적 측면의 재무위험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
2020.04.20 I 박정수 기자
  • [17일 주요 크레딧 공시]엘에스아이앤디 부정적 하향 外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17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엘에스아이앤디=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엘에스아이앤디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BBB+)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평가. 미중 무역분쟁,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투자 지연 등 불리한 시장환경으로 인해 영업수익성이 저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당기순손실 발생으로 자본규모가 감소해 재무안정성이 악하. 시장의 높은 경쟁강도, 기존 주력 제품의 수요 감소, 저부가가치화 등을 고려할 때 영업수익성 개선 여력은 제한적.△호텔롯데= 나신평은 호텔롯데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을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 이번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등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호텔업 이외에도 특히 면세점업 관련 수요기반이 급격히 위축되고 회복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되고 재무안정성이 악화될 전망을 감안.△호텔신라(008770)= 나신평은 호텔신라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 이번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등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세점업 관련 수요 기반이 급격히 위축되고 회복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회사의 영업실적 저하 및 재무안정성 악화 전망을 감안.△에스엠면세점= 나신평은 에스엠면세점의 발행자신용등급(ICR)을 `B`로 유지했으나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으로 변경. 코로나19 사태의 전세계적 확산에 호텔 면세점 관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정상화까지 상당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존재해 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되고 재무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면세점 후발사업자로 브랜드 인지도 등 전반적 면세사업 경쟁력이 열위한 수준이나 하나투어와 연계된 사업구조는 영업경쟁력에 긍정적 요소. △폴라리스쉬핑=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폴라리스쉬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BBB+)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 잔여 노후 개조선 14척에 대해 손상차손 1828억원을 계상함에 따라, 2019년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1544.6%, 차입금의존도 88.3% 등 재무구조가 크게 저하. 노후 개조선에 대한 대체선박 투자부담으로 차입금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투자재원 조달 과정에서 질적 측면의 재무위험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
2020.04.20 I 박정수 기자
②주문량 절반 뚝 "상반기 못 넘겨"
  • [코로나에 막힌 中企 수출]②주문량 절반 뚝 "상반기 못 넘겨"
  • 항해 중인 컨테이너선 모습. (출처=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전자부품업체 A사 김모 대표는 10년 전 창업한 후 일본 업체들이 주도해온 반도체 정밀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주력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을 중심으로 거래하며 기술력을 검증 받은 A사는 지난해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업체들과도 거래하기 시작하며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30%에 달했다. A사는 올해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수출액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매출액을 내다봤었다.하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면서 A사는 경영상 차질을 빚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해외로부터 수주한 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60% 이상 줄었다. 이마저도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올해 1월에 계약한 게 대부분이다. 김모 대표는 “반도체 정밀부품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거래처를 직접 찾아가 장기간 기술 미팅을 진행하고 수차례 검증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며 “하지만 주요 수출국으로의 입국이 막히고 현지에서의 이동 역시 제약을 받고 있어 올해 예상했던 해외 수주가 기약 없이 미뤄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출 중소기업 CEO들이 어려움을 호소한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여서 내수시장에서 활동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경영 여건이 회복할 조짐을 보인다. 하지만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수출 중소기업들의 속은 타들어간다.여기에 한국인 입국제한·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들도 중국과 베트남 등 180여개에 달해 현지 입국을 통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외 법인 등 거점이 있는 중소기업 역시 현지에서의 이동금지와 봉쇄 등 조치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불가능하다.19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4곳(40.1%)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수출액이 전년보다 10%에서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이어 △10% 미만(34.9%) △30~50%(15.7%) △70% 이상(4.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복수응답)로는 △해외 전시회 취소 등으로 수주 기회 축소(73.8%) △입국금지 조치로 해당 국가 내 영업 활동 제한(62%) △부품 및 원자재 수급 애로로 인한 계약 취소(18.6%) 등 응답이 있었다.수출 중소기업 CEO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 들어 현재까지 해외로부터 수주한 물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통신장비에 주력하는 B사 대표는 “당초 올해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인프라 투자 확대로 통신장비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 들어 해외 수주 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80% 이상 줄었다”며 “임원은 이미 월급을 반납했으며, 추가적으로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의료기기를 생산하는 C사 대표는 “올해 1분기엔 전년 동기보다 수주 실적이 소폭 줄면서 어느 정도 선방했다. 올해 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한 영향이 크다”며 “하지만 올 2분기 들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에서 이동금지 등 강력한 정부 조치가 내려지면서 현지 법인과 딜러를 통한 수주 활동이 크게 위축한 상황이다. 올 1분기 중 예상했던 대규모 해외 수주 역시 올 하반기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수출 중소기업 CEO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할 경우 버틸 수 있는 기간을 올 상반기까지로 예상했다. A사 김모 대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기 전에 수주한 물량을 제조하고 납품하는데 주력한다. 이런 방법으로 오는 5~6월까지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이후엔 회사 현금도 바닥나고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고 말했다.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질 경우 감내할 수 있는 기간으로 △1~3개월(35.9%) △3~6개월(34.3%) △6개월~1년(10.3%) △1개월 이내(9.9%) △1년 이상(9.6%) 순으로 응답했다.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7곳(70.2%)은 올 하반기까지 버티기 어려운 셈이다.수출 중소기업 CEO들은 정부 당국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는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입국제한을 해제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사 대표는 “정부에선 중소기업에 자금 지원을 하라고 하지만, 실제 은행권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이미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상황이라 대출이 여의치 않다”며 “정부 당국이 실제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원활한지 현장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수출 중소기업 에스엔유(080000)를 창업한 박희재 서울대 교수는 “현재 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현금 확보다. 대부분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초 주문 받은 걸로 연명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론 향후 한두달을 버텨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을 찾아가 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줄서고 심사받다가 망할 수 있다.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고 이걸 국책은행이 매입해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20.04.20 I 강경래 기자
  • 국내 ICT기업 연구개발비 40조원 돌파…개발인력 17만명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2018년 연구개발비가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ICT 연구개발인력도 대폭 증가하며 17만명에 육박했다.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8년 ICT R&D 통계`에 따르면 국내 ICT 기업의 2018년 연구개발비는 40조2202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했다. 2013년 26조9100억원이었던 ICT 연구개발비는 2016년 31조2220억원으로 30조원을 넘겼고, 2년 만에 다시 4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전체산업의 기업 연구개발비(68조8334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4%로 ICT 분야가 국내 R&D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ICT 연구개발인력은 16만 9281명으로 전년대비 7% 증가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증가율(3.5%)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벤처기업의 2018년 연구개발비가 3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7% 증가했다. 벤처기업의 전년대비 증가폭은 5000억원으로 중견기업(3000억원)이나 중소기업(1000억원) 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증가율로 따져봐도 중견기업(14.5%), 대기업(11.4%), 중소기업(5.0%)을 웃돌아 ICT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업종별로는 반도체, 스마트폰 등이 포함된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이 연구개발비의 92.6%, 연구개발인력의 73.8%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ICT 연구개발인력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제작업의 2018년 비중이 23.1%로 2015년 19.5%에서 2016년 20.8%, 2017년 21.7%를 거쳐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ICT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핵심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ICT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번 통계결과를 참고해 ICT R&D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R&D 투자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4.19 I 이후섭 기자
LG유플, 인기 모바일게임 ‘마이리틀셰프’ VR로 제작·서비스
  • LG유플, 인기 모바일게임 ‘마이리틀셰프’ VR로 제작·서비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게임개발사 그램퍼스, VR콘텐츠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게임 ‘마이리틀셰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5G 클라우드 VR게임서비스, AR콘텐츠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LG유플러스 제공)그램퍼스가 지난 2016년 출시한 마이리틀셰프는 글로벌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쿠킹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속 총 32개 스테이지에 걸쳐 전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마이리틀셰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마이리틀셰프:마이리틀레시피VR‘은 5G 스트리밍 기반 클라우드 VR게임이다. 고성능 기기가 없어도 무선 HMD만을 이용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여섯 방향에서 감지하는 ‘6DoF’를 구현할 수 있다. 마이리틀셰프VR은 스테이크 하우스, 한식 먹거리, 디저트 하우스 등 세 가지 레스토랑의 요리 15종을 게임 속에서 구현한다.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원작 게임의 주인공인 노마 셰프에게 기본 요리교육을 받은 뒤 비밀 레시피를 개발하고, 요리 장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SNS에 공유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의 특성인 초저지연성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실시간 협동 요리 만들기, 요리 대회 경쟁을 진행할 수 있다. VR로 구현된 요리게임은 현실에서 불과 칼 같은 조리도구를 다뤄볼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지식과 수리개념 획득, 자신감과 관찰력 향상. 책임감 습득 등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마이리틀셰프VR은 지난 10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한 2020년도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마이리틀셰프VR을 연내 U+VR 앱에서 선보이고, 함께 만든 AR 콘텐츠를 U+AR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최윤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훌륭한 콘텐츠인 요리를 통해 그램퍼스, 올해 5G 가입자 450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VR·AR 콘텐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요리 콘텐츠는 다양한 게임장르 가운데 재미와 대중성,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콘텐츠 협업을 통해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풍성한 고객가치를 통해 5G 특화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4.19 I 한광범 기자
고영, 中대규모 5G 인프라 구축에 거는 기대
  • [주목!e스몰캡]고영, 中대규모 5G 인프라 구축에 거는 기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고영(098460)에 중국 경제의 회복세는 매출 전체를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줍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빠르게 나오고 있는 국가인 중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어, 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이 회사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가동이 멈춘 해외 자동차 산업 등 악재도 존재해 전망이 뚜렷하지만은 않습니다.고영은 지난 2002년 설립된 반도체 ·전자부품 검사장비를 생산하고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모바일과 자동차 부문 검사장비 매출이 전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본격적인 의료로봇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뇌수술 보조 로봇시스템이 정부로부터 안전 및 효과성에 대한 인중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5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부문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에서 5G 이동통신 수요가 늘어 매출 비중이 지난해와 비교해 148% 증가한 42.8%를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80억원에서 30% 하향된 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검사 장비시스템을 여러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이 회사의 특성상 연구개발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판매관리비가 계속 늘고 있어 영업이익이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 부진에는 자동차향 매출비중이 감소한 이유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마비되고 있는 탓입니다. 김경민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장 부진한 매출 분야는 자동차용 검사장비였다”며 “유럽 지역 자동차 업종의 수요와 공급이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아 자동차용 제품의 매출비중이 14%로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017~2018년 자동차 매출 비중이 30%를 상회한 것에 비하면 반토막 수준인 것입니다.향후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의 영향권 안에 들어 부진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밝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중국이 5G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기 시작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5G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은 고영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이번 해를 기점으로 의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점과 투자자 중 외국인 비중이 높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도 연구원은 “의료 로봇 관련 모멤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주식의 외국인 보유비중이 60.7%로 외국인의 관심이 유지되고 있어 향후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0.04.18 I 고준혁 기자
고용노동부 주간계획(4월20~24일)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4월20~24일)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고용노동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다음주(4월20일~24일) 고용노동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일정△20일(월)10:00 코로나19 대응 고용노동대책회의(장·차관, 정부세종청사)△21일(화)10:00 국무회의(차관)△23일(목)9:00 코로나19 대응 고용노동점검회의(차관, 서울지방노동청)10:00 국정현안조정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30 차관회의(차관, 정부세종청사)15:00 코로나19 대응 장애인 표준사업장 방문(차관,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20:00 코로나19 관련 G20 고용노동장관 화상회의(장관, 서울지방노동청)◇보도계획△19일(일)12:00 2019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발표12:00 일학습병행 영상 공모전 개최12:00 일체형 작업발판, 안전망 설치 비용 지원△20일(월)12:00 2019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구매 실적 발표△21일(화)10:00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고령자고용법 시행령 개정안 등 국무회의 의결12:00 민간기업에 취업준비생의 어학성적 제출 부담 완화 요청 공문 발송△22일(수)12:00 2019년 6월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결과발표△23일(목)11:30 광주지역 건설기능인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12:00 장애인근로자 지원센터 신설15:00 코로나19 대응 장애인 표준사업장 방문20:00 코로나19 관련 G20 고용노동장관 특별 화상회의
2020.04.18 I 김소연 기자
이베이코리아, 15년 연속 흑자…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도(종합)
  • 이베이코리아, 15년 연속 흑자…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도(종합)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15년 연속 흑자와 함께 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를 달성했다.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수수료 기준)은 12% 오른 1조 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게 됐다. 지난 2001년 이베이코리아에 인수된 옥션이 2002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한 만큼 이베이코리아의 영업이익은 18년 연속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 옥션과 함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G마켓이 영업이익을 낸 2005년부터의 실적이 의미가 있다고 보고 15년 연속 흑자를 강조했다. 2005년부터 영업이익을 내던 G마켓은 지난 2009년 이베이코리아에 인수됐다.특히 매출은 수수료 기준으로 업계 최초 1조원을 돌파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가 물품을 매입하면 매출로 잡히는 매입 매출 기준이 아니라, 입점 업체들이 지불하는 수수료를 기준으로 하는 오픈마켓 형태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라는 것이다.이베이코리아는 이같은 견조한 실적이 결제, 배송, 멤버십, 초대형 할인행사까지 쇼핑 경험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스마일’ 시리즈의 효과라고 분석했다.먼저 멤버십 프로그램인 ‘스마일 클럽’은 유료회원 200만명을 넘길 정도로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다.오픈마켓형 물류배송 플랫폼인 ‘스마일 배송’은 판매자에게 재고관리 문제 해결과 창고이용료 등 부대비용 효율화를 제공한다. 더욱이 길게는 몇 개월에 달하는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의 정산 주기와는 달리 물품발송 기준 다음 영업일에 바로 대금을 지급해 판매자 자금회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스마일배송은 올 초 동탄 물류센터의 전체 가동에 들어갔다. 구매고객 배송 경험을 다각화하고 택배기사의 수고를 덜기 위해 편의점, 대학교, 병원 등에 집중 설치한 무인택배함 ‘스마일 박스’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배송시대를 맞아 활성화되고 있다. 쇼핑 특화 간편결제인 ‘스마일페이’는 구매고객 결제를 한 번에 가능하게 하며, 파트너사를 늘려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가입자수 1450만명을 넘어섰고 온·오프라인에 걸친 외부 제휴처 확장으로 소비자 사용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현대카드와 함께 출시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인 ‘스마일카드’도 올해 3월 기준 약 77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PLCC카드는 유통업체가 주도해 발급하는 카드로 일반 신용카드나 제휴카드와 비교해 해당 유통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커머스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 역시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는 등 연속 성공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스마일 시리즈의 성공적 안착이 견조한 실적의 배경”이라며 “상당수 전자상거래 기업이 여전히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베이코리아의 성장과 수익성 증가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2020.04.17 I 함지현 기자
  • 면역력 강화 미네랄인 아연이 풍부한 식품 7가지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면역력 강화와 상처 치유에 유익한 미네랄인 아연이 풍부한 식품으로 계란ㆍ잣 등 7가지가 선정됐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월간지 멘스헬스(Men’s Health)는 ‘영양 보충제보다 더 나은 아연 고함유 식품 7’(7 High-Zinc Foods That Are Way Better Than a Supplement) 제목의 기사를 7일 게재했다. 아연은 단백질ㆍ지방ㆍ탄수화물 같은 다량 영양소(macronutrients)가 아닌 미량 영양소(mircronutrients)의 일종이지만 건강에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아연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상처 치유를 돕는다. 미각과 후각 기능에도 필수적이다. 아연 캔디(lozenges)를 먹으면 감기의 지속 시간이 최대 40%까지 단축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미국 보건부가 정한 아연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11㎎이다. 평소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다면 이 권장량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다음 7가지 식품에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① 계란=계란으론 완숙(hard-boiled egg)ㆍ스크램블 에그ㆍ수란(poached egg)ㆍ반숙(over easy egg)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계란 큰 것 한 알엔 아연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5%가 함유돼 있다.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 식품이기도 하다. ② 렌즈콩(lentils)=조리된 렌즈콩 한 컵엔 아연의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20%가 들어 있다. 렌즈콩는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의 좋은 공급 식품이다. ③ 햄프씨드(hemp seeds, 대마 씨)=두 숟갈의 햄프씨드엔 하루 아연 섭취 권장량의 약 20%가 함유돼 있다. 스무디에 햄프씨드를 첨가하면 아연 외에 건강한 지방ㆍ단백질ㆍ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다. ④ 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코코아 고형분 70~85% 함유) 3 온스(약 85g)에 든 아연의 양은 하루 아연 섭취 권장량의 8%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이 색이 진할수록 아연 함량이 더 높다. ⑤ 호박씨=호박씨는 3 온스당 아연이 약 8㎎ 함유된 아연의 훌륭한 공급식품이다.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⑥ 치즈=체다 치즈 3 온스엔 하루 아연 섭취 권장량의 약 28%에 달하는 아연이 들어 있다. 치즈에 든 아연은 몸에 더 잘 흡수되는 것이 장점이다. ⑦ 잣=샐러드나 구운 채소에 잣을 넣으면 아연을 보충할 수 있다. 잣 3 온스당 아연 함량은 약 6.5g이다. 토스트ㆍ파스타에 잣을 뿌려도 좋다.
2020.04.17 I 이순용 기자
“총선 이후 코로나19 재정정책 강화 기대”
  • “총선 이후 코로나19 재정정책 강화 기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직접적으로 민간소비 수요를 끌어올려 내수 경기의 선순환을 가능케 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주요국(G20) 전망보고서에서 G20 국가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 1월 전망치보다 6.2%포인트 하락한 -2.8%로 예상했다.국가별로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 국가는 중국(1.2%), 인도(1.9%), 인도네시아(0.5%) 3곳에 불과했다. 한국은 성장률 순위에서 4번째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경제적 타격이 작은 나라로 분류됐으나 마이너스(-)1.2% 성장으로 전망됐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경기 둔화 가능성에 직면했다”면서 “근본적 해결책은 코로나19 종식이지만 그전까지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부양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코로나19 초기 단계에는 피해가 큰 업종에 대한 자금지원과 코로나19 방역 측면에 정책이 집중됐다.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을 지난 현 단계에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처럼 직접적으로 내수를 살릴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안 연구원의 주장이었다. 안 연구원은 “주요국과 비교할 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재정정책 규모(GDP 대비 비중)는 9조7000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해도 적은 편”이라면서 “추가 재정 투입 시 재정건전성 등에 대한 우려는 제기되겠지만 내수 부양을 위한 공격적인 재정정책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4.15 총선 결과를 감안할 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이 현 정부의 정책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20.04.17 I 김윤지 기자
'박유천 은퇴 번복'.. 황하나도 '인스타그램 활동 재개'
  • '박유천 은퇴 번복'.. 황하나도 '인스타그램 활동 재개'
  • 황하나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은퇴입장을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 황하나의 근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유천의 전 연인인 황하나는 최근 SNS 인플루언서로 돌아왔다. 황하나는 지난달 말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을 재개하고 누리꾼들과 소통하고 있다.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하는 날이다. 저는 이미 했고 다들 투표 잊지 말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16일에는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추모글을 올렸고,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관련된 글을 게재했다. 지난 10일에는 “‘눈팅’만 하려고 팔로우하신 분들은 삭제하겠다. 팔로워도 제게는 의미가 없다”며 지나친 관심에 거부감을 보이기도 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마약을 투약함 혐의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해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박유천은 황하나의 공범으로 지목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박유천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 박유천의 다리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그는 지난해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도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한편 박유천 측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유천의 공식 팬사이트 ‘BLUE CLELO’ 오픈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와 함께 박유천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0.04.17 I 정시내 기자
재난지원금 '美 353조' Vs '韓 10조'…35배差 왜?
  • 재난지원금 '美 353조' Vs '韓 10조'…35배差 왜?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하위 70%에 선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다. 반면 미국·일본은 대규모 현금성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통 큰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범위·규모를 놓고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7년 7월6일 함부르크 시내 미국 총영사관에서 한미일 정상만찬을 가졌다. 연합뉴스 제공◇현금 지원 확대하는 美·日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2020년도 제2회 추경안을 의결했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국회에 제출됐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달 17일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에 이은 두번째 추경이다. 정부는 소득하위 70% 이하인 1478만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일회성 지원을 하기로 했다. 총재원은 9조7000억원이다. 1인 가구에는 40만원, 2인은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전자화폐나 지역상품권 등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3월 기준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소득상위 30%(4인 가구 기준 직장 건강보험료 23만7652원 초과),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액이 9억원 이상, 종합소득세 과세대상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이 같은 지원 규모·대상은 해외의 지원금과 차이가 있다. 미국은 2019년 연소득 7만5000달러(부부합산 15만달러·1억8240만원) 이하 개인에게 1인당 1200달러(146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2900억달러(352조6400억원)다. 국회예산정책처 관계자는 “미국은 전국민의 93.6% 이상이 코로나19 현금 지원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2001년에 전국민에게 1인당 300달러, 2008년에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에 1인당 600달러의 현금을 지급했다. 일본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감한 가구에 30만엔(341만1990원)을 현금 계좌송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소득이 50% 이상 감소했거나 주민세 면세점 이하로 줄어든 가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총 5800가구 중 1000만가구가 현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봤다. 지원 규모는 총 4조엔(45조4900억원)으로 추산됐다.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전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는 전국민에게 10만엔(114만원)씩을 지급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방향성을 가지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일본의 코로나19 현금성 지원 규모가 한국보다 각각 약 36배, 5배나 크다. [자료=기획재정부, 국회예산정책처]◇기재부 “기축통화국과 한국은 달라”이같은 지원 방안은 한국의 긴급재난지원금보다 최대 35배를 넘는 수준이다. 국내총생산(GDP)은 미국이 20조4941달러(이하 2018년 기준), 일본이 4조9709달러다. 한국의 GDP(1조7209억달러)보다 각각 약 12배, 3배 수준이다. 그런데 미국·일본의 코로나19 현금성 지원금 규모는 한국보다 각각 약 36배, 5배나 크다. 이렇게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에 대해 우리 정부는 재정 여건 등을 감안했다는 입장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6일 브리핑에서 “소득하위 70% 지원 기준은 긴급성, 효율성, 형평성, 재정 여력 등을 모두 종합 고려해 매우 많은 토론 끝에 결정한 사안”이라며 “피해 극복, 경제 활력, 경제 회복을 위해 앞으로 재정의 역할이 크게 있어야 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재정 여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호주, 캐나다를 비롯해 (지원금을) 지급한 국가들도 전가구, 전국민에게 지원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호주는 650만명의 실업급여 수급자 등에게 1인당 750호주달러(약 58만원)를, 캐나다는 실직자 등을 위한 긴급지원금을 추진 중이다.기재부 관계자는 “미국은 기축통화국이어서 달러를 찍어낼 수 있고 미국·일본은 적자국채를 발행하더라도 시장에서 흡수가 가능하다”며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국채를 발행하면 시장에서 흡수하기 힘들고 재정건전성, 신용평가에서 리스크가 발생한다”고 말했다.(참조 이데일리 4월9일자<재난지원금 전 국민에 100만원씩 못 주는 3가지 이유>)◇민주당 “전국민에게 지원금 지급 추진”그러나 소득하위 70%에만 지급하면 선정기준 논란, 행정비용 문제, 지원 사각지대, 지급시기 문제가 우려된다. 여당과의 불협화음이 커질 수도 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말씀드린 바 있다”며 “필요하다면 일부 국채 발행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서 재정건전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속하게 집행하되 재정 여력을 낭비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지원 예산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윤여문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 분석관은 “신속한 지급이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하게 고려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피해 관련성, 형평성, 국가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피해국민 위주의 선별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가채무(중앙정부+지방정부)가 문재인정부 출범 당시 660조원에서 매년 증가해 차기정부 때인 2023년에 106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7~2019년은 결산 기준, 2020년은 1차 추경 기준, 2021~2023년은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 기준. 괄호안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단위=조원 [출처=기획재정부]
2020.04.17 I 최훈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보수 총선 참패 이유는?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다음은 4월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보수 총선 참패 이유는?..미래통합당 ‘왜’가 없었다- 한은, 사상 첫 증권사 직접 대출- 15억 넘는 집 있으면 재난지원금 제외- 180석 ‘프리패스’ 쥔 초슈퍼 여당..견제세력 안 보인다- 미래통합당, 이대로는 다음 선거도 어림없다- 제 밥값도 못한 ‘역대 최악’의 20대 국회◇줌인&- 김종인 “통합당 변화 모자랐다”..선장 잃은 보수 구원투수로 재등판하나- 문재인 대통령 경제교사, 소주성 설계자..친정부 인사 금통위 합류◇거대여당 시대 - 승패요인 분석- 국난극복 프레임, 이해찬-이낙연 ‘환상 콜래보’..승리 묘수 됐다- 예산·개혁법안 처리..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추진 뒷받침- “낡은 양당정치 구도 넘지 못해..비례정당 해결해야”◇거대여당 시대 - 통합당은 어디로- ‘보수 혁신’ 또 실패 땐..황교안 재보궐 선거로 여의도 복귀할 가능성- 살아돌아온 무소속 4인방..통합당 복당 채비- 오세훈, 나경원 마저 낙마..보수 대권주자 부재 위기감◇거대여당 시대 - 화제의 인물들- 청와대 출신 당선자들이 증명한 ‘文 파워’..임기 후반 개혁에 탄력 붙을 듯- 본 투표서 뒤진 최인호..사전투표로 역전 기사회생- ‘민주 총선 브레인’ 양정철 다시 야인 선언..차기 대선서 재등판할까◇이데일리 퓨처스포럼- “대한민국 이념지형 ‘多진보 小보수’ 변화..통합당 해체 후 재창당해야”- “여야 균형추 무너진 이유는..통합당 공천 실패와 코로나 영향”◇4.15 총선 이후 - 경제법안 어떻게- 거칠 것 없어진 공룡여당..기업규제 법안 ‘속전속결’ 처리하나- 노동법안 국회통과 탄력 전망에..재계 ‘기업 옥죄기 현실화’ 긴장◇4.15 총선 이후 - 부동산 정책 어디로- 종부세, 상한제 등 규제 탄력..코로나에 부동산 위축 ‘수위조절’할 듯- 증권거래세 폐지 속도,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DLF, 라임사태 재발 막는다..‘금소법’에 징벌적손해배상 담아 개정 예고◇재난지원금 기준 발표- ‘코로나 타격’ 자영업자·프리랜서..증빙서류 내면 재난지원금 받는다- 공무원 채용 미루고 SOC 예산 삭감..국채 발행 대신 7.6조 지출 구조조정◇금융- 케벵 구원 나선 BC카드..대주주 적격심사 넘을까- 주담대 변동금리 연 2.4%대로 뚝- “코로나 피해 식당 돕자”..우리금융 점심값 1억 선결제- 금융위 ‘코로나 지원 금융사 면책’ 의결..“시행 전 지원도 소급적용”◇산업&기업- 불황 속 20% 마진..정유사 ‘윤활유’에 힘 준다- 항공사, 국제선 여객수 89% 뚝..길어진 봉쇄령에 커지는 곡소리- 중국 시장 3월 판매 선방..현대차, 반전 노린다- LG화학, 브랜드 가치 4조..“글로벌 톱5 도약”- 삼성전자서비스 직고용 2년..비용절감·서비스향상 효과◇산업·소비자생활- 강원 ‘감자대란’, 백화점 ‘양파 사은품’..코로나發 진풍경- 맥주냉장고 ‘테팔 비어텐더’ 이마트 2주 동안 단독 판매- 아이폰SE 공개..‘코로나 직격탄’ 애플, 구세주 될까- 수출 빙자 정체불명 해외기업 접근..K-바이오 ‘기술탈취’ 비상◇Auto&Life- 멋진 G80 살까..안전한 S90 살까- 4세대 쏘렌토 타봤어요..가족 SUV로 ‘딱’이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서정선 마이크로젠 회장 겸 한국바이오협회장- “데이터3법 시행령, 판단 애매한 독소조항 품어..기업 법적리스크 우려”- “제2 코로나 막으려면..공항, 병원 하수구 바이러스 상시 분석해야”◇증권&마켓- LG헬로비전·현대위아·농심..현금 잘 들어오는 회사가 뜬다- ‘코스피200 신규 편입종목 잡아라’- 코스피 종목 10개 중 1개 연초 주가 회복◇증권- 두산그룹, 솔루스 경영권 매각가 1조 불렀다- “손실 펀드 옮기면 판매보수 안 받아요”- 거대여당 탄생에..와이파이·5G·소부장株 ‘환호’- 설마 반토막날까..유가 급락 후 DLS 1600억 발행◇여행- 충북·경북의 경계, 옛길을 걷다- 수묵화 한점 따로 없네..한천팔경 최고 절경 ‘월류봉’- 금강서 건진 고소한 은어, 빙빙 돌려 매콤하게 봄 한 입◇스포츠- 대만 출신 첸유주, 유학파 강지선·지은정..‘우린 준비된 루키’- KLPGA 챔피언십, 5월 14일 개최한다- ‘트럼프 골프장’도 코로나19 직격탄- 최운정 “벽 등진 채 빈스윙”..손유정 “3m 거리 반복 퍼팅”◇피플- “스포츠 현장 인권문제 해결 위해..아직 갈길 멀어”- 안병덕 코오롱그룹 부회장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 참여- 착한 임대료·헌혈..태광그룹, 코로나 극복 전방위 지원- 홍남기, G20 재무장관 회의서 “비대면 산업 육성해야”- “코로나 지친 여러분들, 클래식 음악 듣고 힐링하세요”◇오피니언- ‘이낙연 대망론’ 순조로울까- 총선 뒤 부동산정책, 달라진 상황 살펴야-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사업 자주국방 첨병되길◇부동산- “경기 불안에 가격 조정” vs “SOC 확대로 집값 상승”- 3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지난해보다 3% 올랐다- 대우건설 ‘재건축 리츠’ 추진..분양가상한제 피하기용 논란- 과천·성남 등 투기과열지구 1순위 청약 의무거주 1년->2년으로◇사회- 외국인CEO 알고보니 단역배우..‘하루 1.4% 수익’ 유혹에 3600명 속아- 與 총선 압승에 ‘공수처’ 급물살..공수처장 인선 논의 속도 낼 듯- 초중고 312만명, 혼란 속 ‘2차 온라인 개학’- 조주빈 오른팔 ‘부따’는 18살 강훈- “세월호 이슈 때문에 총선 참패”..또 도넘은 일베- 6월 임상실험 진행..코로나 백신 만든다
2020.04.16 I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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