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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논문 채택 상위 10대 기업 美·中뿐…삼성 17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인공지능) 패권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삼성과 네이버 등 국내 민간 기업의 AI 연구개발(R&D) 경쟁력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3대 AI 학회가 채택한 민간기업 AI 논문건수에서 상위 10대 기업을 미국과 중국이 휩쓸었고 삼성은 17위에 그쳤다.3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12일 기준으로 △ICLR(표준학습국제학회)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ICML(국제머신러닝학회) 등 글로벌 3대 AI 학회에 채택된 AI 관련 논문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들 학회는 민간기업 338곳에서 총 2759건의 논문을 채택했다. 구글이 541건(19.6%)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MS(267건)와 메타(211건)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4, 5위에는 아마존(156건)과 IBM(118건)이 오르며 상위 5대 기업을 미국이 싹쓸이했다. 6위부터 8위까지는 화웨이(114건),텐센트(86건),알리바바(63건) 등 중국 기업들이 차지했다.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와 애플도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상위 10위권을 미국과 중국 기업이 휩쓴 것과 달리 한국 기업의 순위는 10위 중후반대다. 국내 기업의 3대 AI 학회 채택 논문 수는 총 106건이며 삼성은 32건, 네이버는 28건이 채택됐다. 순위로는 삼성은 17위, 네이버가 18위다. 글로벌 3대 AI 학회는 구글 스콜라(Google Scholar)가 발표한 엔지니어링&컴퓨터 과학학회 중 AI 관련 학회 상위 3곳인데 여기서 채택한 논문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평가된다. CEO스코어의 이번 분석은 국내 민간 기업의 AI 기술경쟁력이 글로벌 빅테크와 큰 격차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AI 투자액도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밀렸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가 최근 발표한 ‘AI 인덱스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민간기업의 AI 투자액은 47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134억달러), 영국(44억달러), 이스라엘과 인도(32억달러), 한국(31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국내 AI 관련 특허 등록 수는 삼성전자가 2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글(174건), 스트라드비젼(118건), 네이버(114건), LG전자(112건), SK텔레콤(75건), 인피닉(57건), 바이두(5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9년에 11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2023.05.31 I 김응열 기자
프로 전향한 아마 최강 로즈 장..고진영 출전하는 미즈호 오픈서 프로 데뷔
  • 프로 전향한 아마 최강 로즈 장..고진영 출전하는 미즈호 오픈서 프로 데뷔
  • 로즈 장. (사진=R&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아마추어 골프 역대 최강으로 불려 온 중국계 미국인 로즈 장(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신설 대회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에서 프로 데뷔전에 나선다.로즈 장은 6월 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지난주 끝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프로 전향을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프로 데뷔전에 나서는 것.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시절 천재 골퍼로 통했던 미셸 위 웨스트(미국)가 호스트로 후원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만 열렸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처음으로 LPGA 투어를 개최해 미국 내에서는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초청 출전하는 로즈 장은 아마추어 시절 141주 동안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낸 역대 최강으로 통한다. 2020년 9월부터 프로로 데뷔하기 전까지 줄곧 아마추어 여자 골퍼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미국 스탠퍼드대학에 다니는 로즈 장은 대학 시절에만 20개 대회에서 출전해 12승을 차지해 같은 대학 선배인 타이거 우즈(미국)의 최다 우승 기록(11회)을 갈아치우기도 했다.그는 프로 데뷔에 앞서 자신의 SNS에 “공식적으로 프로 전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인생에서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즈 장의 프로 데뷔로 LPGA 투어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도 관심사다. 미국 현지에선 10대 시절 프로로 데뷔했던 미셸 위 웨스트, 리디아 고와 비교하고 있다. 특히 로즈 장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만큼 후원 시장에서도 미셸 위 못지않은 특급 대우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셸 위도 스탠퍼드대학을 다녔고 프로 데뷔 시절 나이키, 소니 등 세계적인 기업의 후원을 받아 ‘1000만달러 소녀’로 불렸다.지금까지 프로 대회에선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던 로즈 장은 지난해 7월 출전한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28위(아마추어 1위)에 올랐고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65위, US여자오픈에선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20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1위다.휴식기 동안 남은 시즌 준비를 위해 이시우 스윙코치를 만나 강도 높게 훈련한 고진영이 시즌 3승에 나선다.고진영은 지난 15일 끝난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을 거둔 뒤 휴식에 들어갔다가 이번 대회에서 복귀한다.고진영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넬리 코다(미국)은 허리 통증으로 참가 신청을 철회해 나오지 않는다.한국 선수는 고진영과 함께 김세영, 김아림, 박성현, 유해란, 이정은, 지은희, 최운정 등 총 14명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이번 대회 기간에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소속 아마추어 선수 24명이 참가해 4라운드 동안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경기하는 주니어 대회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이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다.AJGA 선수 24명은 1,2라운드에서 따로 경기하지만, 3,4라운드에선 성적에 따라 1명의 AJGA 선수가 2명의 LPGA 선수와 한 조에서 경기한다.LPGA 선수들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고 우승자는 41만25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2023.05.31 I 주영로 기자
"더운 공기 출입금지"…컬리 물류센터의 신선 유지비결은
  • [르포]"더운 공기 출입금지"…컬리 물류센터의 신선 유지비결은
  • [김포=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 컬리가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을 앞두고 품질 관리에 고삐를 죈다. 컬리는 ‘풀 콜드체인’을 통해 물류 차량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상품의 입·출고부터 고객에게 전달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에서 상품이 더위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있다. 30일 오후 방문한 경기 김포시 고촌읍 컬리 김포클러스터(물류센터)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를 대비한 신선식품 품질관리가 한창이었다. 가장 먼저 도착한 클러스터 A동 냉장센터 입구. 낮 최고기온 28도가 넘는 후텁지근한 외부와 달리 내부는 영상 5도로 한기가 맴돌았다. 직원들은 당일 입고된 신선식품의 온도 및 품질체크를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조융래 컬리 김포냉장센터장이 물류센터 내부 (사진=윤정훈 기자)◇저온 유지가 생명…“‘도크’도 10분 이상 안 열어요”조융래 컬리 김포냉장센터장은 “물류 차량이 들어오면 타코메타(온도) 기록지를 확인해서 10도 이하의 온도가 유지됐는지 확인한다”며 “3차례 이상 온도 유지가 안 됐으면 식품 선도 관리가 안 됐다고 판단해 차를 회송한다”고 강조했다.온도에 예민한 축산물이나 수산물은 냉장센터 안으로 물건을 입고한 이후에 검수를 진행한다. 아이스크림 등 더위에 취약한 냉동 상품은 피킹 작업도 일정량 주문을 모아서 한 번에 처리하고 있다.컬리 직원이 김포클러스터에서 입고된 신선식품의 온도를 체크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물류센터를 외부와 이어주는 도크도 10분 이상 열어두지 않는다. 트럭에서 물건을 옮기는 시간만 잠깐 열고, 작업을 마치는 대로 닫았다. 냉장·냉동고의 입구인 챔버도 장비가 진입하거나 물건을 입고받을 때만 개폐하는 등 온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 센터장은 “물류센터 내부 온도는 담당자들이 구역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온도가 10도 이상 올라가는 등 이상이 있으면 빨간색 경보가 표기되고 시설팀으로 연락이 가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컬리 직원이 김포클러스터에서 고기류를 아이스팩과 함께 포장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컬리 김포클러스터는 약 8만4000㎡ 규모로 상온, 냉장, 냉동 전용 공간을 모두 갖추고 있는 컬리 신선식품의 전진기지다. 엔데믹에도 일 평균 30만개의 상품이 들어오고, 고객주문 기준 최대 22만박스(11만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판매 상품의 절반가량은 생산 후 딱 하루만 판매하는 극신선식품, 일명 ‘하루살이 상품’이라는 점도 특이점이다.조 센터장은 “컬리에서 판매되는 물품의 60%가 하루살이 제품”이라며 “하루살이 상품은 당일입고와 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생산·수확에서 고객 식탁까지 전달되는 시간을 최대 24시간 이내로 맞추고 있다”고 했다.◇시간마다 드라이아이스 넣는 양도 달라컬리가 신선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또 다른 비결은 포장이다. 컬리는 고객까지 전달하는 과정에도 신선도 유지를 위해 포장을 6절기로 나눠서 진행한다. 또 주문 시간에 따라 포장법도 차이를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종이상자 평균(15호) 사이즈 기준 오후 6시 이후 주문은 600g 드라이아이스가 하나 들어가지만, 이전 주문의 경우는 배송 후 대기 시간이 긴 만큼 드라이아이스 2개가 들어간다. 또 냉동 상품 포장 시 이중 골판지 구조로 보랭력을 강화하고,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 넣는 위치도 연구하고 있다.조 매니저는 “패키징R&D팀에서 다음주 온도에 맞춰 포장법 등을 미리 공지하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갑자기 더워지면서 춘추기지만 하절기처럼 포장해달라고 3일간 공지가 내려오기도 했다”고 전했다.상온 물류센터 공간에는 최근 많이 배송되는 뷰티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럭셔리 뷰티제품은 상자 오염을 막기 위해 곤지암 물류센터에서 1차로 종이 포장을 한 이후에 이곳으로 온다.김포물류센터 내 QPS 시스템에 따라 1차 피킹이 완료된 장바구니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위대한 컬리 김포상온센터장은 “작년 9월부터 별도 공간을 마련해서 뷰티 제품을 보관하고 있다”며 “상품 변질을 막기 위해 온도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너무 온도가 낮으면 갈라짐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 난방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컬리는 풀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고객 데이터가 쌓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331억원으로 전년(553억원) 대비 40% 감소했다. 수도권 남부를 책임질 평택물류센터까지 내달 완공되면 수익성은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이경환 컬리김포클러스터지역장은 “고객이 주문을 한 시점부터 허브에서 나가는 시간이 평균 2시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신속하게 센터가 돌아간다”며 “최근에는 밀키트, 제철과일, 지방특산물 등 컬리에만 있는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3.05.31 I 윤정훈 기자
  • [생생확대경]슈퍼 乙은 홀로 탄생하지 않는다
  • [이데일리 이준기 산업부 차장] 조직생활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라인’이라는 말을 제법 듣게 된다. 라인을 굳이 우리말로 의역하자만 연줄·계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인맥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 특성상 드러내든 아니든 라인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연예계에서조차 공공연히 ‘유라인’(유재석 라인) ‘강라인’(강호동 라인)이란 말을 쓰지 않나. 국제사회라고 해서 다를까. 겉으론 자유주의 진영, 권위주의 진영 등 거창한 수식어로 불리지만 따지고 보면 미국 라인(친미), 중국 라인(친중)과 다를 바가 없다.역대 정부마다 대한민국호(號)가 어느 라인을 타야 할지는 가장 어려운 숙제 중 하나였다. 주변 4강에 둘러싸인 지리적 공간, 이로 인한 국제 권력의 상호작용이 쉴 새 없이 분출하는 지정학적 리스크, 이 모든 건 우리의 숙명이기도 하다.최근 미국 메모리 기업인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 제재는 단순 방정식으로 풀었을 땐 우리로선 득이다. 마이크론 몫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온전히 대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를 대입하면 머리아픈 고차 방정식으로 발전한다. 미국은 대놓고 “한국 기업은 마이크론 공백을 대체하지 마라”고 하고 중국은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자의적 해석을 내놓으며 자국에 메모리 공급을 압박하고 있다. 업계에선 중국의 압박을 두고 ‘너희도 우리를 못 본체한다면 마이크론처럼 될 것’이란 겁박으로 느껴진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한국 정부가 기술 접근·국가안보를 둘러싼 공방에 휘말렸다”(미국 블룸버그) “삼성·SK가 미·중 반도체 전쟁의 한 복판에 들어섰다”(영국 이코노미스트) 등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지는 이유다.그만큼 지정학적 긴장관계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는 한국을 기업 경영하기 어려운 나라로 만들고 있다. 그렇다고 정부에 모든 걸 기대하기도 어렵다. 과거 박근혜 정부의 중국 경사론(한국의 외교적 비중이 미국보다 중국에 기울어졌다는 의미)이 미국의 반발을, 북한의 핵미사일 방어를 위한 사드 배치 땐 중국의 보복을 샀던 데서 볼 수 있듯 아슬아슬한 ‘라인 타기’로 불리는 강대국 외교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고래 싸움에 등 터지지 않으려면 범접할 수 없는 ‘초격차 기술’을 갖추는 게 답이라고 조언한다. 극자외선(EUV) 공정을 유일하게 구현, 이른바 ‘슈퍼 을(乙)’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을 반면교사로 삼아 기초체력과 몸집·맷집을 길러야 한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정확한 해법이긴 하다. 하지만 지금의 ASML이 스스로의 힘만으로 그 자리에 앉게 된 걸까. 네덜란드 정부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노력, 이를 통한 꾸준한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등이 뒷받침하지 않았다면 아마 요원했을 것이다. 우리처럼 대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는 물론 G5(미국·프랑스·독일·일본·영국, 17.6%) 대비 턱없이 낮은 R&D 세액공제율(최대 2.0%) 등의 악조건 속에선 언감생심일 뿐이다. 정부가 누구 라인을 타라고 분명한 시그널을 주지 못할 바엔 기업이 몸집·맷집을 키워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끔 그 환경만이라도 조성해 줘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규제 철폐 등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적기다. 명분은 충분하다.
2023.05.31 I 이준기 기자
"전세가 하락, 세금이라도 덜 내야"…상생임대인 신청 증가할 듯
  • "전세가 하락, 세금이라도 덜 내야"…상생임대인 신청 증가할 듯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개편한 상생임대인 신청이 늘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년 전만 해도 부동산 가격이 꺾이기 전이라 ‘인센티브’를 늘려서라도 임대차 시장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었는데 전셋값 하락으로 세제 혜택이라도 얻고자 하는 임대인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상생임대인은 직전 계약 대비 임대료를 5% 이내 인상한 신규 또는 갱신 계약을 체결하는 임대인을 의미한다. 현 정부는 취임 이후 내놓은 첫 부동산 정책 중 하나로 상생임대인 지원 제도를 개편했다. 문재인 정부 때 전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처음 만들었지만 혜택이 적어 외면받다 추가적인 지원책을 보완했다.서울 금천구 소재 연립·다세대(빌라) 1채를 소유하고 있는 A씨는 30일 “1년 사이에 전세 시세가 5000만원 이상 빠지니 새로운 세입자를 들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2년 전 들어온 사람과 감액 갱신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상황이 암울하지만 상생임대인 신청이 가능하다니 세금 혜택이라도 받아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경기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지만 주택시장 전반으로 놓고 보면 아직 전세 시장은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종합주택 전세가격지수는 지난달 91.9를 기록해 전월 대비 0.63% 하락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수도권만 놓고 봐도 종합주택 전세가격지수는 88.4로 전월 대비 0.73% 내렸다.그나마 수요가 꾸준하다는 수도권 아파트 전세도 갱신계약 10건 중 4건 이상이 보증금을 낮춘 감액 거래인 상황이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5월에 체결된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 갱신계약 중 종전 계약도 전세로 추정되는 4004건을 분석한 결과, 42.8%인 1713건의 거래가 보증금을 낮춘 감액 갱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가 하락에 따른 감액 갱신이 늘고 있다”며 “상생임대인 신청을 하는 분들은 세제혜택을 위함일 수 있다”고 말했다.상생임대인 제도는 개편 이후에도 집값 상승세와 함께 전세가도 동반 상승하던 상황에선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 감액 갱신이 속출하는 ‘역전세 난’ 상황에서 임대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분위기다.조정대상지역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중 2년 실거주 요건을 면제해주고 양도가가 12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 특별 공제(양도 차익의 최대 80%) 적용을 위한 2년 거주 요건을 면제받을 수 있게 했다. 직전계약은 최소 1년 6개월 이상 유지한 임대차 계약으로 상생계약서는 2024년 12월 31일 이내에 체결해야 적용받을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5.30 I 이윤화 기자
글로벌 최저한세에 삼성 떠날라…"베트남, 보조금 투입 검토"
  • 글로벌 최저한세에 삼성 떠날라…"베트남, 보조금 투입 검토"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을 앞두고 베트남이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보쉬 등 최소 6개 글로벌기업을 상대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칫 세금 부담 때문에 글로벌기업들이 대거 이탈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차원에서다.베트남 박닌성의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사진=VN익스레스 사이트)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4월 삼성전자와 LG전자, 인텔, 보쉬 등은 베트남 정부에 최저한세 시행 관련 보상책을 요구했고, 압박을 받은 베트남 정부는 이들 기업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만들어 10월 국회에서 통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초안에 따르면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한 기업은 제조·시설투자 또는 연구개발(R&D) 지출에 일부를 세금공제 받는 방식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연간 최소 2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는 베트남이 대기업에 부과할 세금과 거의 일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저한세는 국적 기업이 자회사가 있는 특정 국가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최저한세율(15%)보다 낮은 실효세율을 적용받았을 경우에 모회사 소재지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이 추가로 세금을 물리는 세금이다. 글로벌기업들이 조세피난처를 통해 세금을 회피하는 사례가 늘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합의해 만든 조세제도다. 베트남도 내년 최저한세 시행을 앞두고 다국적 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은 그간 낮은 법인세로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투자를 늘렸지만, 최저한세가 시행되면 이같은 투자를 주저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북부 지역의 경우 2019년 기준 법인세율이 5.1~6.2%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글로벌기업으로, 16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떠날 경우 베트남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수밖에 없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홍선 베트남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최저한세 시행에 따른 이 문제(보조금)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베트남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한국 투자자들이 민감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05.30 I 김상윤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로 지속 가능 성장 견인
  • 동아쏘시오홀딩스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로 지속 가능 성장 견인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Group Value Creator)’가 돼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 가능 성장을 견인한다고 30일 밝혔다.동아쏘시오홀딩스 CI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주사로서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가 돼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상에 존재하는 유무형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수행한다.◇그룹 밸류 크리에이터로서 그룹내 유무형 가치 발견세부적으로는 그룹 구성원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그룹 내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각 그룹사에 최적화된 고민과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게 한다.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세밀하고 전문성 있게 실행되도록 지원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그룹사간 유기적 연결은 물론, 회사별 지원을 통해 가치 창출과 지속 성장을 견인한다. 이를 위해 ‘견고한 중심’과 ‘파괴적인 혁신’ 2가지를 미래경영방식으로 정했다.견고한 중심은 견고한 목적의식과 원칙을 중심에 두는 것이다. 견고한 중심은 ‘견고한 목적의식’, ‘견고한 리더십 체계’, ‘견고한 개방성’ 등 3가지로 이뤄졌다.견고한 목적의식은 리더들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가를 말한다. 이는 동아쏘시오그룹이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는사시(社是) ‘우리는 사회 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에서 비롯된 것이다. 견고한 리더십 체계는 리더들이 단기 성장에만 치중되지 않고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를 뜻한다. 견고한 개방성은 리더들이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율성을 보장하며, 타사의 모범이 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가를 말한다.파괴적인 혁신은 참신한 새로움에 생명력을 주는 것을 말한다. 파괴적인 혁신 역시 ‘파괴적인 전문성’, ‘파괴적인 긴장감’, ‘파괴적인 사고’ 등 3가지로 구성됐다.파괴적인 전문성은 늘 배우는 조직, 늘 학습하는 회사를 말한다. 파괴적인 긴장감은 양보다는 질, 새롭고 다른 생각이 존중받는 회사를 의미한다. 파괴적인 사고는 움직이고 충돌하면서 실패가 자연스러운 회사를 뜻한다.◇성장동력·투자재원·사업경쟁력 기반 확보해 100년 지속 가능 경영동아쏘시오홀딩스는 성장동력, 투자재원, 사업경쟁력 기반 확보를 통해 100년 지속 가능 경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성장동력확보를 위해 생산 영역을 담당하는 ‘업스트림’, 제품 영역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 고객 접점을 담당하는 ‘다운스트림’으로 분류했다.업스트림은 위탁개발생산(CDMO), 위탁시험수탁(CRO),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의 영역이다.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 동천수 등이 해당된다. 미드스트림은 바이오, 디지털헬스, 피부미용 영역으로 동아에스티, 참메드가 포함된다. 다운스트림은 물류, IT, 실버, 의료서비스 영역이다.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DA인포메이션 등이다.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계열사별 단계적 기업공개(IPO) 추진 등 자산과 자본 효율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사업 경쟁력 기반 확보를 위해서는 개방형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해외 R&D법인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영 진단을 통해 업무프로세스를 정립·개선하고 업무자동화(RPA)를 도입해 업무 효율화·디지털화를 이룰 계획이다. 인사제도를 개편해 인재 육성과 성과 보상을 강화하고 객관적 수단을 활용한 리더십 육성프로그램 확대한다. 정도경영을 위해서는 전 그룹사 반부패경영시스템(ABMS)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의 구축·운영을 전 그룹사로 확대할 계획이다.동아쏘시오그룹 90주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90주년 기념식에서 90주년 엠블럼과 슬로건을 선보였다.3개의 줄로 돼 있는 90주년 엠블럼은 맨 앞줄부터 구성원, 회사, 사회를 의미한다. 숫자 90의 형태에는 영어 ‘go(가다)’의 모습도 보이담아 구성원, 회사, 사회가 마지막까지 함께한다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또 느낌표부터 거꾸로 읽으면 100이라는 숫자를 볼 수 있다.
2023.05.30 I 김새미 기자
초고성능컴퓨팅은 AI시대 전략자산…제3차 국가 육성계획 수립
  • 초고성능컴퓨팅은 AI시대 전략자산…제3차 국가 육성계획 수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30일 제12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위원장 과기정통부 장관)를 열고, 제3차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기본계획(‘23~’27)을 확정했다.과기정통부는 ‘22년 5월부터 초고성능컴퓨팅(슈퍼컴퓨터) 분야 산·학·연 민간 전문가와 활용 연구자 60여 명이 참여하는 기획 총괄위원회와 4개 분과위원회(활용, 인프라, 기술·산업, 인력양성)를 운영하고, 공청회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제3차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제3차 기본계획은 엑사스케일(1초에 백경년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커)시대를 대비한다. ①활용 분야별 혁신 지원 ②초고성능컴퓨팅 자원 접근성 강화 ③기술강국 도약 ④생태계 기반 확충 등이 4대 중점 방향이다.활용 분야별 혁신 지원국가센터와 전문센터 간 역할분담을 통해 자원과 기술 지원을 수요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등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기상, 생명·보건, 해양, 국방 등 공공·생활밀착형 현안 해결에 초고성능컴퓨팅을 적극 활용해 문제해결 및 정책 수립 등을 지원하고, 소재·나노, 우주, 자율주행, 핵융합 등 과학 난제 및 한계돌파 분야의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여 혁신적 활용 성과를 창출한다.특히 초고성능컴퓨팅 활용이 저조한 산업계의 초고성능컴퓨팅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 기술,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개발하고, 다양한 기업·연구자의 초고성능컴퓨팅 활용을 지원할 연구개발서비스업을 육성한다.초고성능컴퓨팅 자원 접근성 강화국가 R&D 투자 규모 및 혁신역량 수준에 부합하는 세계적 수준의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을 확보·운영하기 위해 국가센터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를 구축·운영(’23~)하고 7호기 도입을 준비하며, 환경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국가센터 보조시스템 구축·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초고성능컴퓨팅 전문센터 자원을 확충하고, 다양한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효율적 운영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일창구기술지원 서비스를 구축한다. 초고성능컴퓨팅 장비 활용성 제고를 위해 퇴역자원 이전, 연구장비 공유 강화 등을 통해 컴퓨팅 자원 공동활용을 강화한다.기술강국 도약 초고성능컴퓨팅 도입·활용·운영의 자립화를 위해 초고성능컴퓨팅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공공 수요 발굴을 통한 산업 성장기반을 마련한다.장기적으로 AI반도체, 인-메모리(In-memory) 컴퓨팅 기술 등 차세대 컴퓨팅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미래 컴퓨팅 패러다임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양자컴퓨팅 기술개발도 지속 지원한다.초고성능컴퓨팅 연구개발 성과의 적용·확산을 위해 공공 수요를 창출하고, 연구개발 전과정의 산·학·연 협업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국산기술의 실용화 촉진을 위해 신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컴퓨팅 제품의 시험·인증 제도를 마련하고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성능검증 방안을 연구한다.생태계 기반 조성 기술개발·활용·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교육 신설, 산학협력 프로그램 및 실습기회 확대를 통해 신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장 맞춤형 훈련 및 문제해결형 교육 등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현장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킨다.초중고학생 및 과학영재학생 대상 교육콘텐츠 개발, 청소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미래세대 유입을 확대하고 홍보콘텐츠 발굴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으로 초고성능컴퓨팅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확산한다.산학연관 커뮤니티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종합지표체계 구축 및 통계데이터 생성 등 초고성능컴퓨팅 지속 발전 기반을 조성한다.오태석 차관은 “초고성능컴퓨팅은 최근 데이터 급증, 초거대 AI 등 인공지능 고도화로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핵심 인프라를 넘어 전략자산으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제3차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경제, 사회 전반의 초고성능컴퓨팅 역량 강화와 활용 저변 확대로 과학기술 선도국가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3.05.30 I 김현아 기자
현대차그룹, PBV 글로벌 확장 시동.. 美현지 AC와 스타트업 발굴
  • 현대차그룹, PBV 글로벌 확장 시동.. 美현지 AC와 스타트업 발굴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목적기반차량(PBV) 사업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AC·초기 투자사) 플러그앤플레이와 손잡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PBV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자율주행 기반 사업으로 현대차그룹의 핵심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PBV 사업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는 북미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뤄져 향후 북미 PBV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사전작업으로도 관측된다.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PBV 테스트 벅.(사진=현대차그룹.)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조직 현대크래들과 기아, 글로벌 AC 플러그앤플레이는 현재 ‘PBV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을 진행하고 있다. 북미 지역 물류 및 모빌리티 분야의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의 PBV 사업 아이템 발굴이 목적이다. 챌린지 응모는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두 번의 웨비나, 1대1 미팅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중순(11일~18일) 최종 당선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최종 선발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의 인력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실증(PoC·Proof of Concept) 자금을 지원하고 대규모 PBV 사업을 추진 중인 기아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북미 PBV 생태계 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전략적 투자를 받아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팀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할 기회도 얻는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현지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PBV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로 손꼽힌다. 차량이 스스로 움직이는 동안 그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PBV의 핵심인데 앞으로는 의료 서비스, 업무, 물류배달, 대중교통 등 다양한 목적의 PBV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진행하는 이번 ‘PBV 챌린지’도 주요 분야를 배달·물류, 공유 모빌리티, 차량 공간 디자인으로 설정했다. 향후 현대차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들에 투자하거나 미국 PBV 시장을 함께 개척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PBV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앞다퉈 PBV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모이아를 위해 직접 ‘모이아+6’라는 PBV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제너럴모터스(GM)는 라스트마일(배송의 마지막 구간) PBV인 EV600를 개발해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에 공급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도요타는 최대 2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셔틀 전용 PBV ‘e-팔레트’를 선보이고 실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PBV 시장이 2030년 700만대 규모로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PBV 글로벌 시장 1위를 향한 기아의 전략 체계 수립 및 상품 라인업 전개 방향.(사진=기아.현대차그룹에서는 기아가 PBV 사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양산 전기차 니로EV를 기반으로 한 첫 PBV인 니로 플러스를 출시한 기아는 본격적으로 PBV 사업 확장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오토랜드 화성’에 연간 15만대 생산 가능한 PBV 전용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2025년 중형급 PB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PBV 로보택시 등 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PBV 상품군을 구축해 2030년에는 글로벌 1위 기업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이달 12일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차량호출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PBV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최근에는 현대차도 PBV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중앙노사협의에서 PBV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PBV 시장의 큰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대차도 사업화할 여지가 있는지 검토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의 독창적인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PBV 관련해 사업화 가능한 아이디어들을 공모하고 있다”며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추후 협력을 확대하거나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30 I 김성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에 역량 집중"
  • 김태흠 충남지사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에 역량 집중"
  • 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8번째 일정으로 충남 천안시를 방문, 시민들에게 도정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8번째 일정으로 이날 충남 천안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천안 발전을 위해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안서동 대학로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 △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등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충남도는 현재 민선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국립 치의학연구원의 주요 기능으로는 정부 구강 정책 연계 산·학·병·연 협업체계 구축 및 종합 연구개발 지원, 요소·원천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등이다.충남도는 천안에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이 있고 치의학 관련 연구 기반과 연관 분야 연구인력이 풍부한 점, 국립 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이 대통령 공약인 점을 토대로 전국 공모 없이 연구원을 천안에 설치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공약으로 국민과 약속한 사안이기에 공모가 아닌 선정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충남도는 국립 치의학연구원이 천안에 설립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지속 건의하고, 보건복지부와 핵심 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서동 대학로 조성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일원에 84억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 정주율을 향상하고 청년에게 활동·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그간 충남도는 천안 안서동 대학로를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안서동 청년문화발굴회(安Young해)’ 자문단을 구성하고, 아이디어 공개모집 등을 실시해 왔다. 또 오는 8월 완료 예정인 대학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청년문화예술 콘텐츠 지원, 거점공간 및 활동공간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통 기반 확충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천안아산 연장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하이패스 나들목(IC) 신설 △아산만 서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엠(M)버스 노선 신설 등을 제시했다. 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 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수도권으로 통학·출퇴근할 수 있도록 주요 대학과 전철역, 경기 평택지제역 등을 경유하는 광역급행버스인 충남형 엠(M)버스는 이용 현황 분석, 이용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노선을 신설·개선해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 일원 416만 9000㎡의 부지에 종축장이 이전하는 2027년부터 1조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다. 추진 방향은 세계적인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시설용지 70% 이상 배치를 비롯해 대기업 연계 단지 및 배후 주거·상업 지역 조성 등으로 설정했다. 김 지사는 천안 국가산업단지 신규 후보지 선정을 위한 국토부·기재부와의 협의 과정 등 그간의 노력을 설명한 뒤 “국가산단을 더 빨리 조성할 방법, 대기업이 통째로 올 방법 등을 고민 중”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30 I 박진환 기자
중기부, 아기유니콘 51개사 신규 선정…최대 173억 지원
  • 중기부, 아기유니콘 51개사 신규 선정…최대 173억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기업 51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아기유니콘은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추진해 그간 200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모집에는 299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약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아기유니콘은 신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별보증 최대 50억원, 정책자금 최대 100억원, 연구개발(R&D) 최대 20억원 등 자금 신청 시 최대 173억원을 우대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부터는 아기유니콘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스케일업(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및 해외 유수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대상으로 투자로드쇼(IR·투자상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인재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아기유니콘에는 혁신적 사업모델과 기술력으로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기업이 선정됐다. 공개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엔닷라이트는 가상의 입체물을 제작· 수정하는 3D 모델링을 웹에서 간편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선보여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리소프트는 차량에 장착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분석장치를 개발해 도로 파손과 균열, 낙하물 등을 탐지하고 위험정보를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미국과 인도, 유럽 등에서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아기유니콘은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아기유니콘도 고도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효과적인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0 I 김경은 기자
GS건설, LG전자와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 나서
  • GS건설, LG전자와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 나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프리패브(Prefab) 기술을 LG전자 ‘스마트코티지’ 상품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GS건설과 LG전자는 30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 R&D 캠퍼스에서 GS건설 미래혁신대표 허윤홍 사장과 LG전자 H&A 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스마트코티지는 지난 3월 LG전자가 공개한 세컨드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주택이다. GS건설의 전문적인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과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홈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최근 일하면서 휴가를 즐긴다는 신조어 워케이션 (Workation, Work+Vacation) 이나 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 거주한다는 뜻의 ‘5도2촌’과 같은 새로운 주거 문화,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될 LG ‘스마트코티지’는 언제 어디서든 세컨드 하우스 형태로 업무와 휴식을 원하는 많은 수요가 예상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문화가 일부 정착됨에 따라 도시를 벗어나 친환경 속에서 근무, 생활하고자하는 청년들의 주거공간으로 활용된다면, 지방의 젊은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에도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GS건설은 친환경 공법인 프리패브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써, 미래사업의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프리패브관련 R&D수행을 통해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진행중이다. 2020년 폴란드에 위치한 선진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인 단우드(Danwood S.A)와 영국 소재의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Elements Europe Ltd.)를 인수해 글로벌 주택건축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뿐만 아니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제조 자회사인 GPC를 설립하고 충북 음성에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생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국내 목조 프리패브 전문사인 자이가이스트까지 설립하면서 프리패브 전반에 대한 기술과 사업역량 모두 확보하고 있다.GS건설 미래혁신대표 허윤홍 사장은 “이번 양사의 협력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의 개척”이라며, “선진 프리패브(Prefab)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 스마트홈(Smart home) 서비스의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30 I 오희나 기자
LG전자, GS건설과 맞손…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착수
  • LG전자, GS건설과 맞손…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착수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GS건설(006360)과 손잡고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활용한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사업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30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GS건설과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재철(왼쪽)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과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와 GS건설은 30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 상무와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 홍기상 GS건설 건축기술연구센터장 상무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LG전자는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와 같은 고효율 냉난방 제품과 워시타워 컴팩트,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공간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을 적용해 가전과 공간을 융합하는 스마트코티지 상품화와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을 주도한다.GS건설은 구조물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 기술력으로 스마트코티지의 설계 및 생산을 담당한다.LG전자 LG 스마트코티지. (사진=LG전자)LG 스마트코티지는 지난 3월 LG전자가 공개한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LG전자는 워케이션(Workation·일하면서 휴가를 즐김)이나 5도(都)2촌(村)(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 거주)과 같은 새로운 주거 문화,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 방식 등에 주목해 스마트코티지를 개발했다.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가 시골의 오래된 집을 대체하거나 청년 주거용으로도 활용돼 도시 인구의 유입을 늘리고 지방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소멸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은 “프리패브 기술과 스마트홈 서비스의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전과 건축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LG 스마트코티지 내부. (사진=LG전자)
2023.05.30 I 김응열 기자
마제스티골프, 여성 골퍼 위한 가벼운 고반발 클럽 스터나 출시
  • 마제스티골프, 여성 골퍼 위한 가벼운 고반발 클럽 스터나 출시
  • (사진=마제스티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제스티골프(대표 김형엽)가 프로페셔널한 젊은 여성 골퍼를 위한 새로운 라인업 스터나 by 마제스티(이하 스터나)를 6월 14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스터나는 파스텔 톤의 ‘세레니티 그린’과 ‘선셋 레드’ 컬러를 사용, 젊고 스타일리쉬한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마제스티의 첨단 기술로 더 가볍고 더 높은 반발력을 제공한다. 여성 골퍼들이 18홀을 도는 동안 부드러운 스윙으로 항상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드라이버는 두 개의 로프트(10.5, 11.5도)와 3가지(R, A, L) 샤프트 강도로 출시됐고,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각 4종(우드 3, 4, 5, 7번 / 하이브리드 3, 4, 5, 6번)으로 아이언은 5번부터 SW까지 8개로 구성됐다.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2가지 샤프트 강도(A, L) 중에 선택할 수 있다.카본 컴포지트 헤드, 고탄성 티타늄 헤드와 바디, 드로 웨이트를 장착해 여성 골퍼들이 가벼운 스윙으로 더 높고, 멀리 공을 날릴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클럽에 마제스티골프의 샤프트 기술로 완성한 스터나 전용 샤프트를 장착했다.마제스티골프 관계자는 “스터나는 젊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더불어 강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여성 골퍼를 위해 탄생했다. 일과 삶에서 균형 있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클럽“이라며 ”라운드 내내 아름답고 우아한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터나 제품이 20-40 여성 골퍼의 최고의 필드 파트너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밝혔다.마제스티골프는 스터나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THE STAGE’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 팝업 행사에는 마제스티골프의 올해 새롭게 출시된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별한 구매 혜택과 더불어 신세계 라이브를 통해 스터나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한다.마제스티골프가 다음달 14일부터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사진=마제스티골프 제공)
2023.05.30 I 주미희 기자
유한양행, 신약 R&D 기술 확보 박차...네트워킹 행사 개최
  • 유한양행, 신약 R&D 기술 확보 박차...네트워킹 행사 개최
  • 지난 26일 유한양행이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유한양행)[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1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부터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YIP를 운영하고 있다. YIP는 기초연구에 특화된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다.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연구를 지원하고, 연구결과에 따라 유한양행은 미래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기술을 확보하고 후속연구를 협력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번 제1회 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는 지난해 첫 번째로 YIP에 선정된 연구자들과 유한양행 연구자들간 혁신신약 R&D 정보교류 및 협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와 김열홍 R&D본부장을 비롯하여 R&D본부의 임원, 연구원 및 YIP 연구자 등 약 90명이 참석해 YIP 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별도의 포스터 세션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구자들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시간도 가졌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YIP 프로그램으로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기초연구자와 유한양행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며 “좋은 연구결과들이 관련 연구자들과 유한양행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2회 유한이노베이션프로그램은 오는 6월19일부터 6월30일까지 접수 예정이다.
2023.05.30 I 나은경 기자
베트남에서 펄펄나는 조아제약의 비결③
  • 베트남에서 펄펄나는 조아제약의 비결③[해외서 금맥캐는 K바이오]
  • K바이오가 글로벌 무대로 속속 진출,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에 세운 법인 및 자회사들이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형국이다. 팜이데일리는 혁신 기술과 제품력, 연구개발(R&D) 경쟁력 등을 앞세워 모회사의 도약을 견인하고 있는 K바이오의 해외법인, 자회사들을 시리즈로 집중 분석한다(편집자주).[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베트남은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는 등 경제 발전과 소비시장을 고려할 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아제약(034940)은 베트남에서 1995년 첫 수출 이후 현지에 없는 차별화된 제품을 판매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왔다. 조아제약은 베트남에서 단순 수입·수출 유통에서 벗어나 현지 제조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향후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유통 분야에도 진출해 시장 영향력을 더 키울 계획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호석(사진) 조아제약 베트남지사장은 1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1988년 설립된 조아제약은 1995년 마시는(경구용) 더블넥 앰플 제품을 선보이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국내 4대 약국체인 메디팜 창립 등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 더블넥 앰플은 양쪽 끝이 얇은 형태로 양쪽에 개봉구가 있어 내용물이 쉽게 나오도록 고안된 액제 포장용기로 완전 밀봉이 가능해 약물의 안정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베트남지사는 조아제약의 수출 기지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조아제약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조아제약은 1995년 마시는 유리 앰플 제형의 의약품을 수출하면서 베트남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조아제약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마시는 유리 앰플 제형 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했다. 정호석 지사장은 “회사 창립 초기에 마시는 유리 앰플 제형의 제조기술을 등록해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당시 마시는 앰플은 한국에서 다소 생소한 제형이었지만 유럽 등 해외에서 널리 알려진 형태였다.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베트남의 바이어(무역업자)와 연결되면서 베트남에 앰플 제형의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외국계 제약사인 조아제약이 베트남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차별화된 전략이었다. 베트남은 전 세계 400여 개 이상의 제약사들과 250여 개의 로컬 제약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아제약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음료 등 현지에서 접해보지 못한 제품을 판매해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펼쳤다. 이는 베트남 수출 담당자로 출장을 다니면서 베트남 정서와 시장 분위기를 잘 아는 정 지사장이 낸 아이디어였다. 정 지사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특별한 한 가지 이유가 있다”며 “베트남 수출 담당자로 출장을 다니던 시절 식당에서 성장기 어린이들이 탄산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을 봤다. 베트남 시장에 어른들의 음료가 아닌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음료를 판매해 보자는 생각을 시작으로 베트남 지사 설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정 지사장의 아이디어는 적중했다. 조아제약이 베트남에 출시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음료 디노(Dino)와 어린이 영양제 잘크톤 시리즈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디노는 칼슘과 아연 등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스마트디노’와 마그네슘과 비타민 등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롱디노’, 씹어먹는 캔디 디노 ‘츄어블’로 구성됐다. 잘크톤 시리즈는 잘크톤 스텝1·스텝2 등으로 구성됐다. 잘크톤 시리즈는 비타민 B1·B2·B6·나이아신·라이신 등이 함유돼 어린이 성장과 발육에 도움을 준다. 정호석 조아제약 베트남지사장. (사진=조아제약)베트남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한 점도 한몫했다. 유로모니터가 발간한 ‘베트남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9.5% 증가한 10억7200만달러(약 1조4300억원)로 추정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면역증진 등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음료 선전 등에 힘입어 2016년 지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베트남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조아제약은 디노와 잘크톤시리즈 외에 △기능성원료인 홍삼과 지구력 증진에 대한 기능성 원료인 옥사코사놀이 주성분인 기억력 증진제 ‘조아바이톤’ △홍삼에 대추액을 석어 타사와 차별화한 수출용 자양강장제 ‘레드 진생’ △엉겅퀴 일종인 밀크씨슬을 첨가해 간세포 외부막을 보호하는 간기능 회복제 ‘예스리버’ 등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조아제약은 2020년 베트남 호치민시에 소재한 건강기능식품 판매기업인 지오이 퀘 컴퍼니 리미티드(THE GIOI KHOE COMPANY LIMITED)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는 자회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유통 총괄 교두보 마련과 동시에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다. 조아제약은 베트남지사의 약진으로 수출액도 증가하고 있다. 조아제약의 지난해 수출액은 66억원으로 전년(45억원)과 비교해 46.7% 증가했다. 조아제약은 향후 베트남 의약품 유통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689억원)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6%를 기록했다.베트남 의약품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 베트남은 인구 수가 약 9816만명(2021년)에 달하는 만큼 의약품(제약·바이오)시장 전체 규모도 지난해 69억달러(약 9조2000억원)로 2026년 91억3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7.3%에 이른다. 특히 조아제약은 베트남에서 30년 가까이 영업을 이어온 만큼 의약품 유통시장 진출을 위해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베트남의 의약품 산업은 규제 산업으로 의약품 유통시장은 외국인에게 개방돼 있지 않다. 정 지사장은 “베트남은 수출을 위해 의약품 하나하나가 몇 년에 걸쳐 베트남 의약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수입의약품의 판매를 위해 베트남 현지 유통사와의 업무 제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한 지 약 7년이 지났다”며 “조아제약은 베트남에서 미래를 위해 의약품 유통시장 진출 등 단계별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0 I 신민준 기자
이해충돌 논란에 '미래차 특별법' 발목 잡히나
  • 이해충돌 논란에 '미래차 특별법' 발목 잡히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로의 전환을 정부가 지원하는 특별법 심의가 지난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연기됐다. 특별법안을 발의한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해충돌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29일 국회 속기록을 보면 산자중기위는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를 열고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차 전환 및 생태계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한무경 의원 대표 발의) △미래자동차산업 전환촉진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래자동차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강병원 민주당 의원)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양향자 무소속 의원) 등 이른바 ‘미래차 특별법’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1)미래차 특별법은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미래차 시장에 뛰어들려는 자동차 부품 업체에 금융·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리쇼어링)도 촉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법안과 관련해 지난 2월 말 공청회를 실시했으며 지난 4월 소위에서 한 차례 논의됐다. 이날 소위에서 심사가 진행되기 직전, 양이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미래차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한 의원이 디젠·효림HF·효림산업·효림정공 등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 주식을 백지신탁한 것을 문제 삼았다. 한 의원은 1998년 쌍용차(현 KG모빌리티) 부품사업부를 인수해 남편과 함께 효림산업을 창업한 여성 기업가로 정계 입문하면서 300억원 상당의 이들 주식을 백지신탁했다. 양이 의원은 “주식을 매매한 것이 아니라 백지신탁을 한 것이어서 소유는 한 것으로 이해하고, 아무리 독립생계여도 직계존속인 장남도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해관계가 있는 분이 자동차부품 산업에 대한 법안을 발의하고 그 법안을 해당 상임위 그리고 법안소위에서 논의하는 것이 맞는가, 이 건을 회피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주식을 백지신탁하면 그 주식은 법적으로 제 주식이 아니다”며 “이 법안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돕는 것이지, 저희 효림그룹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 상임위에 온 것도 이미 국회에서 이해충돌이 있느냐를 심사 받았다”고 반박했다. 김회재 민주당 의원도 ‘한창 국회의원의 입법 관련해 이해 충돌이 문제가 되고 있어서 고민을 한 다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발언하자 한 의원은 결국 “법률적으로 자료를 갖고 와서 이 소위에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고, 이 법률안은 다음 번에 논의하자”고 제안하면서 심의가 미뤄졌다. 양이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해당 법이 통과되면 자동차 부품 업체인 효림산업에 좋은 일이어서 주식이 오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한무경 의원실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유 주식을 백지신탁했고, 현재 국회법상 직접적 이해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발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검토했다”며 “관련 주식은 모두 거래가 거의 없는 비상장 주식이어서 법 통과 시에도 가격이 오르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2023.05.29 I 경계영 기자
"5세대 루키 노린다"…보이그룹 미러, 데뷔 앨범 '백월' 오픈
  • "5세대 루키 노린다"…보이그룹 미러, 데뷔 앨범 '백월'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보이그룹 (M)IRROR(미러)가 데뷔 앨범의 피지컬 앨범 판매를 시작한다. 29일 오전 소속사 ConH엔터테인먼트 측은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판매처를 통해 (M)IRROR의 데뷔 싱글 앨범 ‘백월(白月)’의 피지컬 앨범 판매를 시작한다”며 “‘백월’을 시작으로 자유로운 청춘을 노래하는 미러만의 매력이 담긴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5인조 보이그룹 미러(사진=ConH엔터테인먼트).미러의 데뷔곡 ‘백월’은 가야금과 대금 사운드가 돋보이는 동양적 사운드와 퓨처 베이스를 믹스한 퓨전 R&B 곡이다. 아름다운 꽃들과 흐르는 물처럼 시적인 가사들을 미러만의 스타일로 해석했다. 특히 서정적인 표현으로 마치 한 편의 그림을 보는 듯한 몽환적이고 애절한 느낌과 점점 커져만 가는 감정을 노래한 가사가 돋보인다. 멤버 선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한편 미러는 선호, 제오, 솔, 도준, 영원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이다. MZ 세대를 상징하는 M과 거울을 뜻하는 MIRROR를 합쳐 세상 속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진 자유로운 청춘을 표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미러는 오는 6월 국내 활동을 종료한 후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후 약 100회의 프로모션 공연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백월’ 앨범 커버(사진=ConH엔터테인먼트).
2023.05.29 I 이윤정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 대학생 멘토링…“미래 함께 그려보길”
  • 정기선 HD현대 사장, 대학생 멘토링…“미래 함께 그려보길”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정기선 HD현대(267250) 사장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HD현대는 최근 경기도 판교 사옥 글로벌R&D센터(GRC)에 서울대 기계공학부 학생 150여 명을 초청해 커리어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사장과 동문 선배인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이 직접 참석해 HD현대의 비전을 소개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정기선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행사가 여러분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직업을 파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들이 HD현대와 함께하는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올해 1월 시작해 지금까지 8차례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같은 전공의 동문 선배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취업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링을 제공한다.참가 학생들의 전공에 따른 특강 주제를 선정하고 참여 활동 기획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초기 10∼20명 규모였던 참가인원이 점차 확대돼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행사는 ‘선택투어’ 일정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관심에 따라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학생들은 GRC 내 디자인센터, 미래기술연구원, 디지털선박관제센터 등을 선택해 견학하거나 가상현실(VR)체험, 채용상담 등의 일정에 참여했다.HD현대는 이 프로그램이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우수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 프로그램을 다양한 대학과 전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정기선 HD현대 사장(뒷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개최된 제8회 HD현대 ‘커리어 멘토링’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HD현대)
2023.05.29 I 김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30일~6월3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30일~6월3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금주 산업통상자원부(5월30일~6월3일)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 오른쪽)이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에서 관계자들과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5월29일(월)*본부장 25~29일 미국 디트로이트 출장△5월30일(화)09:30 국무회의(장관·본부장, 서울) 14:00 산업기술보호위원회(장관, 무보)△5월31일(수)09:00 IPEF 민관전략회의(본부장, 서울)14:00 산업기술혁신R&D펀드 조성식(1차관, 대한상의)14:00 냉장고 문달기 현장방문 및 간담회(2차관, 롯데월드內 롯데마트)14:15 대구경북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본부장, 대구)15:00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1차관, 프레스센터)△6월1일(목)10:00 통상추진위원회(본부장, 무보)10:00 차관회의(1차관, 세종청사)14:00 글로벌 신통상포럼(본부장, 롯데H)△6월2일(금)08:00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UAE투자협력위원회(본부장, 서울청사)10:00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1차관, 63컨벤션센터)◇보도계획△5월29일(월)11:00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개시△5월30일(화)06:00 제2차 기계분야 수출점검회의06:00 중견기업 ESG 대응역량 강화 지원11:00 냉방비 절감 지원 TF 킥오프회의 개최11:00 수소산업 육성 위한 상시 규제혁신체계 마련11:00 2023년 4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첨단기술 발굴 및 국제표준화 활동 주도권 유지11:00 정부 표준·인증 정보, 기업에 콕 찍어 알려준다15:30 제43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 개최△5월31일(수)06:00 제4차 IPEF 민관전략회의 개최06:00 K-수소전기트램, 해외수출을 위한 국내실증 개시06:00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 재개06:00 수출시장 개척 위해 우수 국내전시회 해외로 직접 나간다11:00 산업기술혁신펀드 조성식11:00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업 현장점검11:00 대구·경북지역 통상애로 간담회 및 현안 설명회11:00 산업일자리고도화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공고12:00 2022년 공공부문 저공해차 구매실적 공표(환경부 공동)△6월1일(목)06:00 제34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06:00 제16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 개최06:00 국제협력 그랜드플랜 전문가 간담회06:00 중국 광저우 연료전지 생산공장 준공식 참석11:00 2023년 5월 수출입동향 발표11:00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간담회11:00 탄소중립 자산손실 영향평가 방법 개발 착수△6월2일(금)06:00 2023 엔지니어링의 날 개최06:00 산업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 운영위원회 발족 06:00 쉽고 편리한 에너지 절약 확산한다
2023.05.29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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