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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내는 협회장’ 자신한 노연홍 신임회장 “정부, 지원정책 신속 추진해야”
  • ‘성과내는 협회장’ 자신한 노연홍 신임회장 “정부, 지원정책 신속 추진해야”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정세의 흐름이 빨리 변하고 있다. 이솝우화의 ‘토끼와 거북이’에서는 토끼가 잠에 드는 바람에 거북이가 이길 수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요행만으로 거북이가 승리할 수 없다. 제약바이오협회와 산업계가 일치단결해 정해진 성과를 내야만 하며 협회는 이를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노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약바이오협회)노연홍 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옥에서 진행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미래학자 레이먼드 커즈와일은 싱귤래리티(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시점)가 2045년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지금의 변화속도로 보면 그보다 빠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은 이보다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하고 △제약·바이오 글로벌 6대 강국으로 성장 △5년간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창출 △글로벌 50대 제약기업 3곳 육성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등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달성시점만 수년 뒤로 연기한 기존 목표의 ‘재탕’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노 회장은 “정부의 목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을 가지려면 신속한 산업 육성·지원정책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으로서 임기 중에 구체적 성과로 화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노 회장은 2027년까지 글로벌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신약을 2개 만들겠다는 정부 목표에 대해서도 이전과는 달리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글로벌 빅파마들의 전통이 오래된 합성의약품 분야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선진국 대비 많이 뒤쳐져 있지만 바이오 분야에서는 격차가 크지 않고, 디지털 역량으로는 우리가 앞서나가고 있는 부분도 있다”며 “이런 것들이 융합적으로 발전한다면 속도를 높일 수 있지 않겠냐고 주장하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에 정부의 육성정책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거버넌스 체계를 보완하고 있어 실현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다고 봤다. 노 회장은 “이전에도 범부처 신약개발사업 등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부 등 부처간 연결이 종합적·현실적·체계적으로 이뤄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설치되면) 전체 그림을 갖고 조정하고 리드하는 거버넌스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제약·바이오산업에서 기업들에 지원되는 연구개발(R&D) 비용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는 데도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노 회장은 “범정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R&D 자금을 사용하는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게 이전과 차별화된 부분”이라며 “기존과는 다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다만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마련한 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하루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7년까지 한국이 제약·바이오산업에서 글로벌 6대 강국이 되려면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설치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하루 빨리 본격 가동돼야 한다”고 했다.노 회장은 지난 2일 원희목 전 회장에 이어 제22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으로 취임,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1955년생인 노 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1988년부터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하며 보험급여과장, 보건의료정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 등을 맡다 공직에서 물러났다. 제약바이오협회 취임 전까지는 법률사무소 김앤장의 고문을 맡았다.2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노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나은경 기자)
2023.03.29 I 나은경 기자
서부발전, 프랑스전력공사와 중동·아프리카 신·재생 사업 확대 공동추진
  • 서부발전, 프랑스전력공사와 중동·아프리카 신·재생 사업 확대 공동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중동·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대를 공동 추진한다.(왼쪽 4번째부터)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브루노 벤싸송(Bruno Bensasson) 프랑스전력공사(EDF)-R 사장 겸 EDF 수석부사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EDF 본사에서 중동·아프리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서부발전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EDF 본사에서 EDF의 신·재생 자회사 EDF-R(Renewables)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당장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추진 중인 기가와트(GW)급 신·재생 입찰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서부발전은 최근 EDF-R와 함께 오만 수·전력조달공사(OPWP)가 발주한 500메가와트(㎿)급 초대형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따낸 바 있다. 약 6000억원을 들여 여의도 면적 2.6배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깔고 완공 후 20년에 걸쳐 인근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내 발전 공기업이 해외에서 진행하는 신·재생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서부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생산량의 약 10%를 맡은 발전 공기업으로 해외에서도 다양한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전까지는 석탄·가스를 연료로 한 화력발전을 중심으로 전력을 생산해 왔으나 기존 발전소에 수소·암모니아를 섞거나 신·재생 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등 청정에너지 발전 사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35년까지 국내 신·재생 발전설비 용량을 10.7기가와트(GW)로 늘려 전체 발전량 중 23%를 청정에너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 EDF 등과의 협력으로 해외 신·재생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브루노 벤싸송 EDF-R 사장 겸 EDF 수석부사장은 “중동·아프리카는 물론 다른 지역으로 양사 신·재생 사업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오만 태양광 사업 공동 추진 과정에서 양사의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며 “UAE 입찰 사업도 합심해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I 김형욱 기자
'펜타곤 후이' 이회택 "'보이즈 플래닛' 출연 후 용기 얻어"
  • '펜타곤 후이' 이회택 "'보이즈 플래닛' 출연 후 용기 얻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회택(펜타곤 후이)이 ‘보이즈 플래닛’에 참가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신고식이 진행됐다. 3번째 미션 ‘아티스트 배틀’ 참여 자격을 얻은 연습생 28명이 참석했다.이날 이회택은 “‘보이즈 플래닛’ 출연 이후 굉장히 많은 변화를 느꼈다”며 “깨닫지 못했던 저의 한계를 인정하고 깨부수며 나아가고 있는 것 자체가 큰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은 ‘스타 크리에이터’ 분들이 사랑을 주셨고, 함께 출연하는 연습생들은 용기가 되는 말을 해줬다”면서 “덕분에 제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를 알게 됐다. ‘스타 크리에이터’ 분들과 연습생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자신의 매력 포인트도 꼽았다. 이회택은 “롤러코스터 같은 면이 저의 매력이다. 평소에는 차분한 성격인데 가끔 하이 텐션이 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노래를 들을면 귀가 탁 트이는 느낌이라 시원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다”면서 “스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단짠단짠’ 면모 또한 저의 매력이자 강점”이라고 강조했다.‘보이즈 플래닛’은 프로젝트 보이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2회 분량으로 기획했고, 8회까지 방송했다. 데뷔조 인원은 9명이다. 연습생 99명 중 28명이 데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아티스트 배틀’은 오리엔탈 팝 ‘스위치’(Switch), 센티멘탈 팝 ‘슈퍼차져’(SuperCharger), R&B 팝 ‘오버 미’(Over ME), 뉴트로 신스 팝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펑크 팝 ‘앙 가드’(En Garde, 준비, 시작!) 등 ‘보이즈 플래닛’을 위해 만들어진 신곡 5곡 중 1곡을 택해 무대하는 미션이다.‘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
2023.03.29 I 김현식 기자
'보이즈 플래닛' 금준현 "카리스마·박력, 새 매력포인트 될 것"
  • '보이즈 플래닛' 금준현 "카리스마·박력, 새 매력포인트 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즈 플래닛’ 연습생 금준현이 카리스마와 박력을 숨은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신고식이 진행됐다. 3번째 미션 ‘아티스트 배틀’ 참여 자격을 얻은 연습생 28명이 참석했다.이날 중간 순위 10위 연습생 금준현은 “재미있게 경연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그 마음이 ‘스타 크리에이터’ 분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그는 이어 “춤과 노래를 할 땐 카리스마 있고 박력 있는 편”이라며 “파이널 무대로 향해가면서 진지하게 경연에 임하다 보면 그런 모습이 저의 새로운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G그룹’에 속한 해외 국적 참가자들과의 소통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해당 물음에 금준현은 “‘G 그룹’ 분들과 대화할 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디테일하게 들으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어 “긴장하면 말을 잘 못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주기 위해 조금 더 과감하게 리액션을 해주기도 했다”고 밝히며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보이즈 플래닛’은 프로젝트 보이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2회 분량으로 기획했고, 8회까지 방송했다. 데뷔조 인원은 9명이다. 연습생 99명 중 28명이 데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아티스트 배틀’은 오리엔탈 팝 ‘스위치’(Switch), 센티멘탈 팝 ‘슈퍼차져’(SuperCharger), R&B 팝 ‘오버 미’(Over ME), 뉴트로 신스 팝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펑크 팝 ‘앙 가드’(En Garde, 준비, 시작!) 등 ‘보이즈 플래닛’을 위해 만들어진 신곡 5곡 중 1곡을 택해 무대하는 미션이다.‘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
2023.03.29 I 김현식 기자
'보이즈 플래닛' 하루토 "유창한 한국어 비결? K드라마 많이 봐"
  • '보이즈 플래닛' 하루토 "유창한 한국어 비결? K드라마 많이 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즈 플래닛’ 일본 출신 연습생 하루토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의 비결을 밝혔다.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신고식이 진행됐다. 3번째 미션 ‘아티스트 배틀’ 참여 자격을 얻은 연습생 28명이 참석했다.이날 하루토는 “14살에 K팝의 매력에 처음 빠졌다”며 “노래 가사의 뜻을 알고 싶은 마음에 한국어 독학을 시작했고, 많은 K팝 노래를 들은 덕분에 어휘력이 늘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국의 문화와 음식도 좋아한다”며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도 여전히 한국 책도 많이 읽고, 한국 드라마도 많이 본다”고 했다. 하루토는 “한국을 정말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프로젝트 보이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2회 분량으로 기획했고, 8회까지 방송했다. 데뷔조 인원은 9명이다. 연습생 99명 중 28명이 데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아티스트 배틀’은 오리엔탈 팝 ‘스위치’(Switch), 센티멘탈 팝 ‘슈퍼차져’(SuperCharger), R&B 팝 ‘오버 미’(Over ME), 뉴트로 신스 팝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펑크 팝 ‘앙 가드’(En Garde, 준비, 시작!) 등 ‘보이즈 플래닛’을 위해 만들어진 신곡 5곡 중 1곡을 택해 무대하는 미션이다.‘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
2023.03.29 I 김현식 기자
'보이즈 플래닛' 성한빈 "1등으로 데뷔하는 게 목표"
  • '보이즈 플래닛' 성한빈 "1등으로 데뷔하는 게 목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즈 플래닛’ 성한빈이 “1등으로 데뷔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Mnet ‘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신고식이 진행됐다. 3번째 미션 ‘아티스트 배틀’ 참여 자격을 얻은 연습생 28명이 참석했다.이날 중간 순위 1위 연습생 성한빈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예쁘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존자 발표식에서 1등을 유지하고 있는데 저에겐 데뷔를 1등으로 하겠다는 더 큰 꿈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벌 연습생이 있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매력 있고 실력 좋은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라이벌을 꼽기 어려운데 굳이 꼽자면 장하오 형이 아닐까 한다”면서 “장하오 형의 무대 몰입도와 카리스마를 닮고 싶다”고 답했다.‘보이즈 플래닛’은 프로젝트 보이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2회 분량으로 기획했고, 8회까지 방송했다. 데뷔조 인원은 9명이다. 연습생 99명 중 28명이 데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아티스트 배틀’은 오리엔탈 팝 ‘스위치’(Switch), 센티멘탈 팝 ‘슈퍼차져’(SuperCharger), R&B 팝 ‘오버 미’(Over ME), 뉴트로 신스 팝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펑크 팝 ‘앙 가드’(En Garde, 준비, 시작!) 등 ‘보이즈 플래닛’을 위해 만들어진 신곡 5곡 중 1곡을 택해 무대하는 미션이다. 성한빈은 ‘세이 마이 네임’ 조에 포함됐다.‘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
2023.03.29 I 김현식 기자
“동반성장 파트너 모십니다”…내달 11일 비트나인 데이
  • “동반성장 파트너 모십니다”…내달 11일 비트나인 데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비트나인(357880)이 업계 파트너를 초청해 ‘비트나인 파트너스 데이 2023’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비트나인 파트너스 데이 2023’은 내달 1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 (사진=비트나인)이날 행사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IT 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비트나인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 전략, 비트나인이 자체 개발한 그래프 DB 및 오픈소스 DB 제품 소개, 혁신 사례,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발표는 △AI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그래프 DB △그래프 DB 혁신사례 △오픈소스 DB 가치 △윈윈(Win-Win) 파트너십 전략 순으로 진행된다. 네트워킹을 위한 저녁 식사 자리도 마련돼 있다. 참가 신청은 비트나인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사전 등록 진행 중이다. 신청 후에는 참가 확인 메일을 받을 수 있다.2013년 설립된 비트나인은 국내 유일의 그래프 DB 전문기업이다. 그래프 DB는 기존의 기술보다 데이터 간 관계를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해 분석, 시각화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자연어 처리(NLP) 및 챗봇, 생성형 AI 분야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자체 R&D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DB 제품, AI를 실현하는 비트나인의 앞선 기술력, 최신 적용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위해 각 제품별 정책, 파트너 혜택 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3.03.29 I 최훈길 기자
KB금융, MSCI ESG평가서 ‘AAA’ 등급…국내 금융권 최초
  • KB금융, MSCI ESG평가서 ‘AAA’ 등급…국내 금융권 최초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금융(105560)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2년 MSCI ESG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금융회사로는 최초다.MSCI는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업체다. 지난 1999년부터 전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로 ‘AAA’부터 ‘CCC’까지 7단계로 발표하고 있있다.‘AAA’는 198개 은행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약 6%에 해당하는 기업만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KB금융은 올해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금융’, ‘고객 정보보호’ 부문에서 글로벌 은행 산업 평균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앞서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 ESG평가인 ‘2022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 3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 획득 및 대상, 12월 미국 S&P 글로벌 발표한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World Index) 7년 연속 편입을 기록라기도 했다.이번 MSCI ESG 평가를 통해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선도 기업임을 재입증했다는 평가다.KB금융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그룹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와 ESG금융 확대 전략 ‘Green Wave 2030’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2027년까지 계층·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추진전략 ‘KB Diversity 2027’을 수립하고 KB국민은행의 ESG 동반성장부문 채용 제도 신설 등 구체적 실천 방안을 이행 중이다.KB금융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ESG 경영에 힘을 모아 실천한 결과라서 의미와 기쁨이 더 크다”라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ESG경영을 실천하면서 전 세계가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하도록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9 I 이명철 기자
"초심 찾겠다" 선언한 손정현 대표…'소통' 위한 현장경영 이목
  • "초심 찾겠다" 선언한 손정현 대표…'소통' 위한 현장경영 이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스타벅스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손정현 대표가 매달 두 차례 이상 전국 매장으로 직접 출근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 및 서비스 질을 다시 한번 높이겠다는 각오 아래 ‘초심찾기’를 주요 과제로 꼽아왔던 손 대표는 현장에서 임직원(이하 파트너)들과의 소통을 통해 원동력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손정현(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가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에 참가한 파트너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29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손 대표는 취임 후 1호점인 이대R점으로 첫 출근한 이래 격주로 매달 두 차례 이상 전국의 지역 파트너들을 직접 만가기 위해 현장 출근길을 잇고 있다. 취임 후 약 5개월 동안 제주, 부산, 여수, 순천, 강원, 수도권 등 현재까지 약 80여곳의 전국 매장을 찾았다. 이대R점 출근 당시 임직원들에게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비전을 실천하려는 행보다.손 대표의 소통 행보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손 대표는 주 1회 이상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상황이나 주요 의사 결정사항들을 자신의 명의로 직접 사내 인트라넷을 게시해 공감을 얻고 있다. 단순한 일방향적인 소통이 아닌 댓글과 개인 이메일 등을 통해서 파트너들의 의견이 경청하고 있으며 이를 즉시 반영해 보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이에 힘입어 파트너들도 소통 참여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가 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1년부터 파트너를 대상으로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오는 30일 진행되는 회차에 참여를 원하는 파트너들의 경쟁률은 무려 15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파트너들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대표이사와의 대화 △지원센터(본사) 투어 △소공동 아카데미 내 음료·푸드·운영 LAB 경험 △특별한 매장 방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근무지역의 한계로 평소 가보지 못한 스타벅스 주요 사이트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약 1시간 가량 이어지는 대표와의 대화 시간에 대한 파트너들의 기대감과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파트너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궁금증이나 제안 사항 등을 대표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실제로 이 자리에서 △임직원 할인 제도 혜택 확대 △매장 운영시 애로사항 해결 △블랙 컨슈머 대응 방안 △중장기적인 비전 공유 △파트너 복장 제언 등 오픈된 질의응답을 진행해 경계 없는 간담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수아 스타벅스 인사담당은 “스타벅스의 가장 큰 원동력인 파트너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일방향적인 소통이 아니라 양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정비사업 분양 약 12.6만 가구 예정…'4년만에 최다 물량'
  • 올해 정비사업 분양 약 12.6만 가구 예정…'4년만에 최다 물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12만 가구 이상 쏟아지면서 최근 4년만에 가장 많은 규모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물량은 122개 단지 총 12만6053가구로 2019년(101개 단지 10만1794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처럼 정비사업 물량이 크게 늘어난 원인은 저층 주거지에 대한 재개발 사업(71개 단지, 90449가구 분양 예정) 공급 효과다. 현재 정부가 도심 정비사업에 대한 제도 개선과 고층개발을 허용하는 추세인 만큼 공급 확대 효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재개발 사업지들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높다. 올해 예정된 재개발 분양 사업지를 지역 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상당수는 경기도 일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전체 24개 단지에서 총 3만47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산성구역주택재개발(3372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 △광명시 광명동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구리시 수택동 e편한세상수택현장(3050가구) 등이 3000가구 규모 이상의 대단지로 확인된다.서울에서는 전체 16개 단지에서 총 1만6356가구가 나온다.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한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등의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다. 부산에서는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디아이엘(4488가구)의 단지 규모가 큰 편이다. 현재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80~90% 정도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즉 유휴 토지가 부족한 도심 지역들은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량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수도권과 부산 등 기반시설이 양호한 도심 핵심지가 사업 추진 리스크가 덜하기도 하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재개발 사업은 저층 주거지가 많아 지자체가 요구하는 양적인 주택공급 효과가 큰 만큼 건설사들도 고밀화가 가능한 재개발 사업에 대한 선별 수주를 통해 시장 침체기에 대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3.29 I 이윤화 기자
동반위·풀무원식품,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 동반위·풀무원식품,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체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풀무원(017810)식품과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자료=동반성장위원회)29일 양측에 따르면 동반위와 풀무원식품은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풀무원식품은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에게 총 2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먼저 풀무원은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해 원재료 가격변동 시 납품단가 변동분 반영을 위한 상호 협의 및 조정을 추진한다.협력 중소기업에게는 임금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원한다.협력 중소기업은 △연구·개발(R&D) 및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풀무원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지원한다.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 임금지원, ESG 경영 지원 등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풀무원이 동반성장 문화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종합식품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29 I 함지현 기자
HL만도, 美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선정
  • HL만도, 美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선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L그룹의 EV(전기차)·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만도(204320)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런치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 이래 3년 연속이다. HL만도 미국법인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제31회 GM 2022 올해의 우수 협력사 상(SOY) 시상식에는 참석해 우수 협력사 상을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조성현 HL만도 수석사장, 이윤행 부사장(미주 지역 대표), 김재혁 전무(미주 영업 대표), 제프 폰티우스 디렉터(미주 브레이크 R&D 실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GM 글로벌 섀시연구소 파비올라 갈레라 로가노(Fabiola Galera Rogano) 전무, HL만도 이윤행 부사장, HL만도 제프 폰티우스(Jeff Pontius) 디렉터, HL만도 김재혁 전무, GM 글로벌 섀시구매 피터 레이어(Peter Layer) 전무.(사진=HL만도.)HL만도는 2003년부터 모두 아홉 차례 SOY 상을 받은 바 있다. 2020년 코로나, 반도체 이슈 등 어려운 시기에 접어들었지만 HL만도는 3년간 SOY 상을 놓치지 않았다. 2022년 HL만도는 무결함 런칭, 제품 공급, 품질 유지 등의 경영 평가와 안전성, 소통 투명성 등의 정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 부사장은 “어려운 한해였지만 수많은 난관에 굴하지 않고 극복하며 GM과 함께 협력했다”며 “지속 가능한 혁신과 첨단 솔루션을 제시한 업체들이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성현 HL만도 조성현 CEO는 “어려운 시기에, GM SOY 어워드 3년 연속 수상은 큰 영광”이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뛰어 주신 노동조합원들과 글로벌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03.29 I 김성진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분당 신사옥 이전…“새로운 도약 출발점”
  • 솔루스첨단소재, 분당 신사옥 이전…“새로운 도약 출발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경기도 분당으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사무소와 연구개발(R&D), 영업 등으로 구성된 수지기술원을 한곳으로 통합 이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솔루스첨단소재에 따르면 분당 사옥은 약 2300평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4층 규모로 들어섰다. 각 사업 부문별 특성에 맞춘 업무 집중공간과 상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회의공간을 조성했다. 교육 활성화를 위해 강의시설과 정보기술(IT) 인프라도 확대했다. 임직원 편의를 위한 사내식당, 카페테리아, 휴게공간 등도 갖췄다.솔루스첨단소재는 전사가 집결한 분당 캠퍼스에서 동박·전지박·전자소재 등 핵심 사업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전자소재 부문의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발광·비발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 시설을 대거 확충했다.기존 대비 면적을 2.5배 확장해 발광재료 연구 강화를 위한 증착기를 비롯한 신규 실험 설비들을 도입했다. 고분자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프린팅 설비 등 다양한 실험 장비에도 투자했다. 기존 정공방어층(aETL) 위주의 사업에서 나아가 발광재료의 아이템을 다양화하고 필러(Filler)등 비발광 고분자재료 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맞춰 전략 사업인 전지박 부문에도 박차를 가한다. 폭발적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한 헝가리 제2공장은 완공 후 이르면 올해 4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다. 유럽뿐 아니라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한 캐나다 공장 착공 준비도 진행 중이다.동박 사업은 다양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하이엔드 동박뿐 아니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확대, 전자기기의 소형화·경량화 등 글로벌 흐름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망을 확대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사옥 이전을 통해 업무 효율 최적화와 시너지 극대화가 이뤄져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 핵심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넘버원(NO.1)이 되기 위해 임직원들과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 경기도 분당 사옥.(사진=솔루스첨단소재)
2023.03.29 I 김은경 기자
솔리스, 'Solis-110K-5G-K' 인버터 공개
  • 솔리스, 'Solis-110K-5G-K' 인버터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버터 기업 솔리스(Solis)는 오는 4월 12일 국내에 ‘Solis-110K-5G-K 인버터’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Solis-110K-5G-K 인버터 (사진=솔리스)글로벌 공급망과 세계적 수준의 R&D 및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각 지역 시장에 인버터를 제공해 온 솔리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Solis-110K-5G-K 인버터를 비롯한 자사의 다양한 태양광 인버터 제품군을 선보인다.Solis-110K-5G-K 인버터는 90M PPT/MW의 높은 전력 추적 밀도를 가져 스트링 불일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보호 등급 ‘IP66’을 확보하고, AFCI 보호 기능이 통합되어 시스템을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주요 특징으로는 최대효율 98.7%와 10개의 MPPT, 최대 150% DC/AC 비율 지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양면수광형 모듈과 호환이 가능하며 야간 SVG 기능, AFCI 보호, 화재 위험을 사전에 방지 등 다양한 기능도 포함한다.한편 2005년 설립된 솔리스는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수행하며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 및 기업뿐만 아니라 전력 생산자 및 재생 에너지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주거, 상업 및 유틸리티 규모의 사용자를 위한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3.03.29 I 이윤정 기자
불황에 아파트 브랜드별 청약 양극화…메이저 브랜드에 과반수 몰려
  • 불황에 아파트 브랜드별 청약 양극화…메이저 브랜드에 과반수 몰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에 전체 1순위 청약자의 과반수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는 15만6538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일반분양했고 1순위 청약에 113만6185건이 접수돼 평균 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 중 GS 자이, 현대 힐스테이트, DL e편한세상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주택 브랜드 적용 아파트는 6만5637가구를 일반에 분양했고 1순위에 62만8497건을 접수해 평균 9.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청약자 중 55.3%가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를 선택한 셈이다. 이들 브랜드를 적용하지 않은 단지(기타 브랜드 단지)는 9만901가구 공급에 50만7688건이 1순위에 접수돼 평균 5.58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이전 연도와 비교하면 메이저 브랜드 단지 선호현상이 한층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에는 총 293만7145건이 1순위에 청약 접수됐고 이 중 빅 브랜드 단지에 133만7913건이 접수돼 전체의 45.6%에 그쳤다. 1년 사이 메이저 브랜드 단지의 점유율이 약 10%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메이저 브랜드와 기타 브랜드의 경쟁률도 양극화됐다. 2021년 메이저 브랜드 단지 평균 경쟁률은 25.48대 1로 16.06대 1을 기록한 기타 브랜드보다 약 1.58배 높게 나타났는데 2022년에는 메이저 브랜드 9.57대 1, 기타 브랜드 5.58대 1로 1.71배까지 벌어졌다. 실제로 최근 청약접수에서도 이 같은 브랜드 양극화가 나타난다. 지난 2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부산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은 평균 경쟁률이 4.82대 1을 기록했지만, 같은 날 청약접수를 한 거제 지역의 ‘거제 한내 시온 숲속의아침뷰’는 46명 모집에 1명 신청으로 그쳤다. 특별공급 청약접수는 ‘0건’이었다.이는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호황일 때에는 브랜드에 크게 구애받지 않던 수요자들이 불황에 접어들자 더 믿음직한 메이저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은 물론 군 단위의 지방 소도시에서도 쉽게 완판되던 2021년까지는 브랜드가 수요자의 선택에 비교적 영향을 덜 미쳤지만 시장이 급격히 침체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환금성 높은 메이저 브랜드 단지의 선호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며 “최근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청약에서 ‘대박’을 친 것도 합리적인 가격과 브랜드 선호도가 작용한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로는 3월 말 GS건설의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4월 대우건설의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등이 있으며 서울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이달 31일 견본 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2023.03.29 I 김아름 기자
'미래세대' 중심 일자리 예산 투자…복지는 '약자' 위주
  • '미래세대' 중심 일자리 예산 투자…복지는 '약자' 위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공지유 기자] 윤석열 정부가 약 6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내년 예산을 국방·치안 등 국가 기본기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다. 현금성 지원 사업 등 불필요한 지출은 없애고, 복지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 분야로 집중한다.정부는 2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했다. 각 부처는 이 지침에 따라 오는 5월까지 예산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하고, 기재부는 이를 토대로 정부 예산안을 편성해 9월 초 국회에 제출한다. 윤정부가 공식적으로 처음 수립한 편성지침이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미래 먹거리 수출 지원정부가 내세운 기본 방향은 ‘엄격한 재정총량 관리’다. 약 67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내년 예산은 △민간 중심 활력 제고 △사회적 약자·취약계층 보호 △경제체질·구조 혁신 △국민안전·경제안보 강화 등 4대 분야에 중점적으로 쓰일 계획이다. 반면 재량지출을 전년 대비 10% 이상 감축하고, 이렇게 절약한 10조~12조원은 재투자 재원으로 사용한다.정부는 경제 체질 개선, 사회 구조 혁신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는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국가의 기본기능’으로 천명했다. 현장 수요가 높은 첨단 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청년 대상 일 경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또 구직을 단념한 청년의 사회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고립은둔 청년 지원에도 나선다. 수출 확대를 통해 민간 경제 활력을 제고한다. 특히 수출 품목 다각화를 위해 원전·방산·플랜트 등 새로운 수출 유망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온라인·디지털 방식으로 수출을 늘려갈 계획이다. 스타트업 기업 육성은 물론, 국산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유턴·외국기업의 유치에도 나선다.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무역규제에 대비해 국내기업의 탄소저감 지원도 늘린다.◇지출 구조조정…‘보조금’ 집중 관리 대상정부는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현금성 지원사업과 불투명하게 집행된 보조금,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 복지사업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한 해 100조원이 넘는 규모의 보조금은 집중 관리 대상이다. 보조금의 80%에 달하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보조금은 행정안전부를 통해 관리를 강화하고, 20%의 민간 보조금은 부정수급, 부당 사용, 회계 투명성 결여 등 운영 실태를 예산 편성 과정에서 면밀히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보조금 집행 점검 추진단 등을 통해 부정 징후 국고보조사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부정 사례가 적발되면 페널티가 가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보장급여를 과다·반복수급하는 도덕적 해이도 근절하고, 무분별한 지역상품권을 막는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공공부문은 인건비 증가를 최대한 억제한다. 전기차 등 무공해차량에 대한 보조금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글로벌 동향, 내연차 대비 경쟁력 등을 감안해 효율화하겠다는 의도에서다.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합리성이 결여된 현금성 복지, 여러 정치적 일정과 연계되는 무분별하고 불합리한 현금성 지원 요구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지출은)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나아가야한다”고 설명했다.◇‘약자복지’에 초점…“취약계층 직접 지원 집중”복지예산은 ‘약자’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약자복지 3대 분야인 △복지사각지대 선제대응 △보장성 강화 등 두터운 지원 △자립기반 확충에 예산을 투입한다.최 차관은 “재정여건이 빡빡하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하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라며 “올해 예산을 편성할 때도 재원상의 제약이 있었지만, 취약계층 직접 지원은 12%이상 늘렸는데, 내년 예산도 그런 식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자산형성·직업훈련 등 자립역량 제고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주거·의료 등 핵심 생계비 경감과 함께 농축산물 수급조절·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물가안정 기반도 강화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저금리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자생력 확보를 지원한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존재하는 의료안전망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보완할 계획이다.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도 강화한다. 국방 부문은 비대칭 전력 대응, 한국형 3축체계 구축 등 무기체계를 첨단·고도화하고 장병 훈련 과학화, 생활여건 개선을 지원한다.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식의약품 관리·산업재해·교통안전 등 생활안전 분야의 투자도 확대할 전망이다. 마약, 스토킹, 전세 사기 등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해 피해자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자료=기재부 제공)
2023.03.29 I 이지은 기자
탄소중립 전제 조건…'파괴적 기술혁신'
  • [목멱칼럼]탄소중립 전제 조건…'파괴적 기술혁신'
  •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최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올해부터 2042년까지 적용되는 탄소중립·녹색성장관련 법정 계획을 마련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전략,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감축실행방안과 이행 기반 강화 정책을 제시한 것이다.우선 탄녹위는 2018년 탄소배출량 대비 40% 감축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과 산업 등 부문별 감축 목표를 조정하는 한편, 연도별 감축 목표도 마련했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존 4억3600만t을 유지하되, 발전부문은 기존 약 1억5000만t 배출량을 약 1억4600만t으로 줄였고 산업 부문은 기존 약 2억2300만t 배출량을 약 2억3100만t으로 늘렸다. 또 탄소포집과 저장, 활용 그리고 국외감축 부분 역할도 강화했다.둘째 탄녹위는 발전부문에서 석탄 발전을 줄이는 대신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수요효율화를 높이는 한편, 산업부문에서는 기술혁신펀드를 통한 보조금과 융자지원 확대 등을 통해 탄소저감기술을 확보하고 배출권 제도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부문별 중장기 감축 10대 부문에서 정책과제 37개를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 기반 확보를 위해 홍수 경보시간 단축 등 극한기후 대응, 보건복지 안전망 구축 등 취약계층 지원, 100대 핵심기술 등 녹색기술 육성 등 6대 분야 45개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계획은 지난 정부가 유엔에 제출한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변경시키지 않되 특히 산업과 발전부문의 탄소 감축, 국외감축 계획 등을 미세 조정함으로써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약속 이행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산업부문의 탄소감축 목표는 여전히 산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규제보다는 기술개발에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등 탄소과다 배출업종의 경우 파괴적 기술혁신이 필요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2018년 현재 1억200만t의 탄소가 배출되는 철강의 경우 당초 계획엔 약 9700만t 배출을 줄이고 약 500만t 배출만 허용키로 했는데,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산업 부문 전체에서 불과 약 800만t의 추가 배출만이 허용됨으로써 철강업계는 거의 당초 수준의 배출량을 줄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석탄을 태워 철강재를 생산하는 전통적 조강방법으로는 아무리 기술혁신 노력을 강화한다 해도 탄소배출의 감축은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로선 철강 산업을 포기하거나 조강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환원제철 등 파괴적 기술혁신에 의한 조강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 R&D 재정전략을 파괴적 기술개발 중심으로 재편하고 산업부처 R&D 정책과 기업의 기술혁신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 국가탄소감축 목표 실현은 기업의 혁신적 기술개발이 전제될 때 가능할 전망이나 대규모 자금과 기술인프라 필요성을 감안하면 국가차원의 기술개발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 점에서 배출권거래 유상할당금 7000억원 등으로 조성된 기후대응기금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 2022년 기준 기후대응기금은 2조7000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이중 R&D 지원은 22.3%인 5482억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자금은 공공건축물 그린모델, 도시숲 조성 등 일상적 탄소감축사업에 소진되고 있다.또한 대규모 설비투자 보조 또는 융자, 세제지원, 탄소차액계약제도 도입 등 대규모 투자의 위험 분산에도 정부가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이번에 기업이 저탄소 기술을 도입할 경우 정부가 일정기간 고정된 탄소가격을 보장해 배출권가격의 불확실성 해소와 감축 투자를 유인하는 탄소차액계약제도 도입 계획은 잘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탄소중립 산업관련 시설투자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비율을 높이고 해당 기술범위를 확대해갈 필요도 있다. 탄소중립실현 획기적인 기술혁신 이외에는 답이 없다. 민관의 합심된 노력을 기대해본다.
2023.03.29 I 이준기 기자
중기부, 유망 스타트업 위한 기술개발 지원 신청·접수 시작
  • 중기부, 유망 스타트업 위한 기술개발 지원 신청·접수 시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개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대한 하반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창업 7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302억원 규모, 470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지난 1월 발표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제도 혁신 방안’을 적용한다. 이에 △직전연도 부채비율 1000% 이상 및 자본잠식 등 재무적 결격 요건 적용 제외 △연간 상·하반기 각 1회만 신청 가능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연간 참여 가능한 과제 수를 최대 2개로 제한 등을 폐지해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중기부는 지역창업허브 연계 260개 과제에 156억원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대상 사업화·투자 지원과의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지역창업허브 연계에 운영기관별 자율성을 강화했다. 공모 방식으로 진행했던 상반기와 달리 운영기관인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고유 창업프로그램 연계방식 등 다양한 추천 방식을 적용한다.여성 스타트업 지원 50개 과제에는 30억원을 활용한다. 여성과학기술인들의 R&D참여 활성화와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여성 창업기업 또는 최근 3년 이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기업 또는 여성연구자의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참여활성화 R&D를 지원한다.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도 지원한다. 실험실창업 38억원·50개 과제, 초격차 23억원· 30개 과제, 원전중점분야 7억 5000만원·10개 과제 등이다. 대학의 실험실에서 창출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실험실 스타트업에 특화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회계전문가 등의 경영지원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 확보를 위한 보증 등을 연계 지원해 사업화 성과를 높인다.또한, 핵심기술·제품 및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 및 원전 중점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글로벌 스타트업 기술개발 지원에는 40개 과제에 30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전략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Born Global)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신설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글로벌 스타트업 운영기관이 글로벌 진출가능성을 평가하고, 전문기관이 기술성을 평가하는 단계별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별해 지원한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은 스타트업 전용 R&D로 스타트업 기술개발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저변 확대 및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며 “특히, 이번 하반기 공고부터는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을 적용해 기술 및 성장 잠재력은 높으나 재무상 어려움이 있어 R&D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스타트업에게도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3.29 I 함지현 기자
서울시,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
  • 서울시,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 중 하나인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향후 광역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시설에 대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양재역 일대는 서초구복합청사, GTX 환승센터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지역으로,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통해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연구개발(R&D)·업무·상업의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위계에 맞는 주요 시설에 대한 공간전략이 필요하다.광역철도(GTX-C) 건설이 예정된 양재역은 트리플역세권으로, 경부간선도로 서초 IC에 인접해 서울 진입 광역버스 환승을 위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춘 곳으로 서초구복합청사 개발과 연계하여 GTX 환승센터가 구축된다.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역 일대 공공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재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 간 원활한 연결을 통한 입체 복합개발 가이드라인도 세울 예정이다.양재역 일대는 서초구청사 ·국립외교원 ·양재고등학교 ·서초문화예술원 ·서울가정행정법원 ·양재역 환승 주차장 ·GTX-C 환승센터 등 각기 다른 성격의 주요 거점시설이 입지해 있으며, 개발 계획이나 관리 방안이 개별적으로 검토 되고 있는 상황이다. 20년이 넘은 양재역 환승 주차장도 2026년에 민간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제 주변 시설과 연계한 고도화 등 효율적 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상위계획과 전략 목표에 부합하는 양재역 중심지구 일대 미래상을 제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주요 핵심 시설 간 통합개발 방안 및 단계별 실행 전략을 담는 것이다. 용역은 입찰공고를 거쳐 다음 달 제안서를 접수 받아 착수할 계획이며 시행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시는 광역교통 환승 거점인 양재역 일대는 용도와 밀도 등 단순한 평면적 관리 계획만으로는 공간의 수직적 이용과 입체적 활용, 통합적 연계개발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진행 사업별 주요 이슈를 파악하는 게 큰 쟁점인 만큼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은 물론 각 관련 기관과의 협업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도 이번 공간구상에 따라 활로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서초구 복합청사 개발 방향에 대해 지역 활성화의 거점으로 콤팩트시티를 실현하는 공공청사의 선도적 개발모델 사례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공공업무서비스 제공은 물론 보육·평생교육·문화 등 지역 필요 기능을 도입하고 신산업 연구개발(R&D)캠퍼스, 창업복합지원센터, 공유오피스 등 일자리 창출 기능, 도심 안심 주거 공급 등 공공이 원하는 전략적 용도도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복합개발을 유도, 도심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재역 일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통합적 도시공간 구상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도시계획시설이 다양한 미래사회 수요를 담아낼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29 I 이윤화 기자
위기를 기회로…최대 화두는 ‘생존전략’
  • 위기를 기회로…최대 화두는 ‘생존전략’
  • [이데일리 정병묵 윤정훈 백주아 기자] 28일 유통업계의 ‘슈퍼 주총데이’가 마무리 됐다. 이른바 ‘행동주의 펀드’의 협공으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됐던 KT&G(033780)의 주총은 의외로 싱겁게 KT&G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올해에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유통업체들은 각 주총에서 ‘생존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CJ제일제당(097950)과 LG생활건강(051900)은 해외 시장 공략을, 현대백화점(069960)은 기존점 리뉴얼 및 신규 출점 등 점포 경쟁력 강화를 올해 핵심 과제로 꼽았다.28일 대전시 대덕구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정기주주총회 현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KT&G, 행동주의 펀드와 대결서 ‘완승’국내 1위 담배회사 KT&G가 소위 ‘행동주의 펀드’의 협공을 막아냈다.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안다자산운용 등이 배당금 상향 및 신규 사외이사 추천 등 안건을 상정시키면서 전방위 공세를 펼쳤지만 완승을 거뒀다.KT&G는 이날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KT&G는 이날 제2호 의안이었던 ‘이익 배당 승인 건’에서 자사의 보통주 1주당 5000원 배당안을 가결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당초 안다자산운용은 7867원, FCP는 1만원의 주당 배당금을 제안했다. 출석 주주의 68.1%가 KT&G의 안에 찬성하며 싱겁게 끝났다.가장 관심을 모았던 ‘사외이사 증원 건’도 KT&G가 낙승했다. 행동주의 펀드는 사외이사를 현재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출석주주의 64.4%가 KT&G의 현원 6명 유지 안을 찬성했다. 행동주의 펀드는 사외이사 6명에 자신들이 추천한 인물 다섯 명 중 한 명도 넣지 못했다. 투표 결과 KT&G가 추천한 현 사외이사인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고윤성 현 한국외국어대 경영대 교수 두 명으로 표가 몰렸다. 김명철 이사가 6494만여표, 고윤성 이사가 6331만여표를 획득했다. 행동주의 펀드 측 최다 득표자는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로 2610만여표에 불과했다.KT&G는 연초부터 FCP와 안다운용으로부터 자회사 KGC인삼공사 분리상장·사외이사 확충 요구를 받았다. KT&G가 글로벌 담배회사로 도약하려면 인삼공사를 분리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글로벌 新시장 공략 박차”CJ제일제당은 정기주총에서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와 연구개발(R&D), 제조경쟁력 등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식품 분야의 리딩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개최한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게 올해 첫 번째 전략”이라며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적으로 K-푸드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미국은 비비고 플랫폼을 활용을 극대화해 만두 1위 등 아시안 카테고리 내 압도적 시장지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인수한 ‘슈완스’와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해 만두와 치킨, 햇반 등 글로벌 전략제품의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 하고 성장과 수익 극대화를 추진한다.아·태 및 유럽지역은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K-푸드 저변을 지속확대한다. 베트남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국가간 국가간 거래(C2C) 판매를 활성화하고 유럽 내 제2생산기지 준비를 통해 유럽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한다.일본은 미초 제품의 혁신을 통한 성장 여력을 확대하고 만두, 김치,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한식 카테고리 및 비비고 브랜드의 본격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캐나다, 호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비건 기능성 음료와 스낵, 글로벌 누들, K-스트리트푸드 등 신영역을 키워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더현대 광주 등 2600억 투자할 것”현대백화점은 2600억원을 투자해 점포 재단장 및 신규 매장 출점에 나선다. 공격적 투자를 통해 리딩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우선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을 재단장한다. 중동점 등 나머지 점포도 각각의 맞춤형 전략으로 성장성을 높인다. 또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신규 출점도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광주광역시에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국내 최초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선보인다. 아울렛 부문에서는 오는 2027년 개점을 목표로 서부산 최대 개발 단지인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에 약 3만여평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한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간가치 창출,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 등 기존 리테일에서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 요소를 선보일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오프라인 사업 모델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 보건 대책도 강화한다. 김 사장은 “지난해 대전 아울렛에 발생한 불의의 사고를 계기로 당사의 안전 보건 체계를 강도 높게 점검했다”며 “뼈아픈 경험을 통해 다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을 위한 설비와 장비를 적극 도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 담당 전담 인원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와 내부 시스템을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생건 “중국·북미사업 확대할 것”LG생활건강도 이날 주총에서 중국, 북미 등 해외사업 확대를 재확인했다.총회 의장을 맡은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홍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예상치 못한 시장 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주주님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정기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에서 이정애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23.03.29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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