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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제1회 AI테크 데이’ 개최…R&D 성과 공유
  • 스마일게이트, ‘제1회 AI테크 데이’ 개최…R&D 성과 공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오는 22일 제1회 ‘AI 테크 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AI센터 유튜브 채널인 ‘스마게 AI 테크 공장’에서 라이브로 송출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이번 테크 데이는 AI센터에서 연구개발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대중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테크 데이에서는 △AI센터&메타휴먼 아티스트 한유아 소개 △강화학습으로 훈련한 AI 풋볼 게임: ‘세아 VS 인공지능’의 축구 게임 대결 △미디어 스튜디오 시연: 텍스트만으로 그림&만화 그리는 AI, 저화질 이미지 고화질 변환 등에 대한 기술 세션이 순서대로 진행된다.또 스마일게이트의 크리에이터인 ‘세아 MK03’가 직접 진행을 맡아 가상세계에 초대된 연구자들과 함께 AI 기술을 소개한다. 퀴즈와 Q&A 등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행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각종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AI센터는 가상인간 제작 기술, AI 서비스, 빅데이터분석 자동화, 게임 AI 및 언어모델 등의 최첨단 과제들을 연구·개발하는 조직이다. 한우진 AI센터장은 “이번 AI 테크 데이는 알찬 콘텐츠로 구성돼 있을 뿐 아니라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AI기술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참석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유저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 최신 AI 트렌드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2.21 I 김정유 기자
한미약품, 실적 성장에 R&D 모멘텀까지…목표가↑-다올
  • 한미약품, 실적 성장에 R&D 모멘텀까지…목표가↑-다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1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중국 내 감기약 수요 증가로 북경한미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졌으며 피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팁의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거절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27.6%이며, 전날 종가는 29만원이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코로나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감기야 수요 급증으로 북경한미의 기침가래약 ‘이탄징’과 ‘이안핑’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다만 10월 중국 락다운에 따른 북경한미의 매출 감소로 올해 4분기 매출액 성장폭은 기대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포지오티닙 승인 불가 내용의 보완요청서한(CRL) 수령받으면서 포지오티닙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9월 미국 FDA 산하 항암제 자문위원회로부터 포지오티닙 관련 승인 거절 권고로 이미 주가 하락했기 때문에 승인 거절 뉴스로 인한 주가 하락도 크지 않다고 봤다.내년 1분기에는 한미약품 본업 및 북경한미 실적 성장뿐만 아니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임상 데이터 발표 등 연구·개발(R&D) 모멘텀도 다수 존재한다고 짚었다. Dual Agonist HM12525A는 지난 2020년 머크(MSD)에 기술 이전됐으며, 올해 2분기 글로벌 임상 2a상 완료한 뒤 2b상을 준비 중이다. Trriple Agonist HM15211은 자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HM12525A의 임상 2상 결과 및 HM15211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 예정”이라며 “임상 결과에 따른 추가 라이선싱 아웃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2.12.21 I 김응태 기자
GS칼텍스, 3R 흥국생명 또 잡았다…삼성화재 7연패 탈출
  • GS칼텍스, 3R 흥국생명 또 잡았다…삼성화재 7연패 탈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GS칼텍스가 3라운드에서도 흥국생명을 잡고 3연패를 탈출했다.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와 GS칼텍스 KIXX 배구단의 경기.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GS칼텍스는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25-18, 14-25, 18-25, 15-10)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 2라운드에서도 흥국생명 상대 풀세트 접전승을 거둔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2승1패로 우위에 서며 천적으로 거듭났다. 시즌 6승9패(승점19)로 4위 IBK기업은행(6승8패·승점19)를 바짝 쫓았다. 반면 흥국생명은 연승 행진이 6경기에서 끊겼다. 12승4패(승점 36)으로 2위에 머무르며 1위 현대건설(14승·승점 38)와의 격차는 벌어졌다.GS칼텍스는 복귀전을 치른 강소휘가 22득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외인 주포 모마 바소코는 24점을 올렸고, 문지윤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흥국생명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30득점)와 김연경(29점)이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어깨 부상을 털어낸 강소휘의 1, 2세트 활약이 GS칼텍스에 낙승을 안기는 듯했다. 듀스 접전이 펼쳐지며 팽팽했던 1세트는 25-25에서 강소휘의 연속득점이 터졌고, 2세트에는 모마와 문지윤까지 고루 살아나면서 8점 차 리드를 잡은 채 20점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김연경은 3세트에만 공격 성공률 84.72%를 기록하며 11득점을 몰아쳐 반격의 동력을 마련했고 10점 차에서 옐레나가 백어택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공격의 물꼬를 튼 흥국생명 쌍포는 기세를 몰아 4세트 승리까지 합작했다.승부처였던 5세트는 초반부터 분위기가 GS칼텍스로 기울었다. 권민지의 블로킹 득점과 모마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흥국생명의 조직력도 흔들렸다. 강소휘는 연속 득점으로 1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막판 13-10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권민지가 블로킹에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20일 오후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와의 경기 한국전력의 타이스가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한편 대전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15 22-25 25-20 25-21)로 제압했다.삼성화재는 7연패를 끊어내고 승점 3을 챙기며 최하위(3승13패·승점 11)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반면 5위 한국전력(6승9패·승점 19)은 5연패에 빠졌다.삼성화재는 외인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득점 1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 33점을 올렸다. 김정호는 15점을 보탰다.한국전력은 외인 타이스 덜 호스트가 후위 공격 6개, 블로킹 3개, 서브 3개로 개인 통산 3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재덕(11점)과 임성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지원했다.
2022.12.20 I 이지은 기자
"생산거점 넘어 혁신생태계로…산업단지 민간주도형 성장 뒷받침"
  • "생산거점 넘어 혁신생태계로…산업단지 민간주도형 성장 뒷받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공직생활 30년을 하는 동안 위기가 없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산업단지가 반복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산 거점을 넘어 혁신의 생태계로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1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경영 위기에 봉착한 기업을 돕기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 부문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단지의 규제혁신과 지방 투자를 촉진해 민간주도 성장이 가능하도록 뒷받침 해야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또,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과 같은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술의 융복합과 혁신을 촉진하는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도 역설했다.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김태형 기자)◇“산단 규제혁신으로 민간주도 성장 뒷받침”김 이사장은 먼저 산업단지의 민간주도형 성장을 내세웠다.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없애거나 완화하는 것을 중요 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 방향과 발을 맞춘 모습이다.그는 “세상이 바뀌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산업단지는 규제혁신으로 입지규제를 완화해 신산업과 창업, 산업 간 융복합을 촉진할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하고 있다”며 “산단 입주와 공장설립에 네거티브 방식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거티브 방식이란 도박업·주택공급업 등 일부 입주 불가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대표적인 사례로 LG화학을 꼽았다. LG화학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은 폐플라스틱·폐비닐 등을 열분해해 나프타를 생산하는데, 신기술이 적용돼 업종분류가 불명확해 석문국가산단 입주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에 산단공은 정부와 함께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업종규제를 해소, LG화학의 석문국가산단 입주를 허용했다. 그 결과 3135억원의 투자를 창출했다. 지방 투자 촉진도 놓칠 수 없다. 산단공은 정부와 함께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지역투자보조금을 32개사에 지원해 약 3조원 규모의 지방투자를 촉진했다. 해외 진출기업의 유턴 지원에도 힘써 10개 기업의 국내 복귀로 총 4646억원의 지방투자를 이끌어 냈다. 이런 투자 확대를 이끌기 위해 투자보조금의 투자요건을 완화했고, 금융기관과 협업해 투자 보증보험료율을 인하하는 등 기업의 투자비용 절감을 위한 규제 혁신을 이행했다. 김 이사장은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촉진하는 혁신생태계 조성도 산단공의 주요 역할이라고 꼽았다.먼저 산업의 융복합화 추세에 발맞춰 산학융합지구를 비롯한 혁신 창출을 위한 공간과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대학과 기업이 긴밀하게 연결되면 제조혁신 역량도 강화하고, 현장맞춤형 산업인력 양성도 촉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산학연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유사한 업종들이 같은 산단에 들어와 공동 연구개발(R&D)를 활성화하는 클러스터를 통해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것 역시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저탄소 제품·공정개발 등 미래 먹거리 마련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 기술 등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과 현장 연계형 대학 커리큘럼 신설,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한 혁신주도형 인재양성 확대도 중요하다고 봤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혁신적·역동적 신산업 공간으로 산업단지 혁신해야”김 이사장은 산업단지 자체도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신산업 공간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디지털화 △저탄소화 △정주여건 △안전강화 등을 제시했다.먼저 “산업단지가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신산업공간으로 전환되기 위해서 가장 선결돼야 할 조건은 디지털 전환”이라며 “단순한 생산공정의 디지털화가 아니라 제조공정, 제품, 비즈니스 모델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친 스마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탄소 고배출 공간인 산업단지의 저탄소 전환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김 이사장은 “정부와 산단공은 저탄소 산업단지 구현 전략을 통해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업종, 주요 열원, 탄소 배출량 등의 특성을 분석해 산업단지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탄소저감 전략을 수립했다”며 “오는 2027년까지 유형별 모델을 15개까지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확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기존 10개 산단에서 15개 산단으로 증대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구축사업’ 성과 창출 △산단 기업들의 탄소중립 설비와 R&D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탄소융자사업’ 확대 등도 제시했다.산단 내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해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기 좋은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재 산단에 부족한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다. 산업단지의 혁신기반 조성을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도 이 일환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혁신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 등의 기업지원 인프라와 복합문화센터, 기숙사 등의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수라는 입장이다. 김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산업재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민간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는데 중요한 요건”이라며 “앞으로는 화재, 산업재해, 전기, 가스 등 안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복되는 지도·점검 등은 합동 실시하고 지원사업은 패키지화해 입주기업 안전관리와 지원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ICT(정보통신기술)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정부·지자체와 협력한 디지털 통합안전관리시스템으로 안전한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1967년생 △제 33회 행정고시 합격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 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2022.12.20 I 함지현 기자
에스페로 '엔드리스' 무대, 드디어 베일 벗는다
  • 에스페로 '엔드리스' 무대, 드디어 베일 벗는다
  • 에스페로(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의 데뷔 무대가 오늘 베일을 벗는다.에스페로는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데뷔곡 ‘엔드리스’(Endless)외 수록곡 5곡을 발매하고 네이버 NOW.(나우)를 통해 ‘로맨스 온 클래식 데뷔 콘서트’(Romance on Classic Debut Concert)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한국의 파바로티 김호중이 참여한 에스페로의 타이틀곡 ‘엔드리스’는 슬픈 클래식 감성과 세련된 R&B가 컬래버레이션한 곡이다. 에스페로만의 섬세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그 외 ‘유 캔 씨 더 라이트’(you can see the light), ‘돈트 크라이’(Don’t Cry), ‘돈트 크라이’(classic ver)와 에스페로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유 라이즈 업 미’(You Raise me up) ,‘백학’이 함께 발매된다. 조영수 작곡가가 총괄 프로듀싱한 에스페로는 앞서 포켓돌스튜디오 네이버TV를 통해 두 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짧은 티저 영상임에도 훈훈한 외모와 독보적인 보이스,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음원 풀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2022년 크로스오버 장르의 정점을 찍을 에스페로가 어떤 음악으로 올겨울 감성을 가득 채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12.20 I 윤기백 기자
미세플라스틱 문제 대응 다부처 협의체 출범
  • 미세플라스틱 문제 대응 다부처 협의체 출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세플라스틱 문제 대응을 위한 다부처 협의체가 21일 출범한다협의체에는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8개 부처가 참여한다. 작년부터 세정제와 세탁세제에 ‘마이크로비즈’와 같은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하면 안 되도록 금지됐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사용 등에서 발생해 환경에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정확한 발생량을 추정하지도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가 부족해 국제적으로 신뢰성과 통일성 있는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협의체는 정책 분과위원회와 연구개발(R&D)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부처별 성과 공유 및 정책 반영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정책 분과위원회는 부처별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관리 정책 및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하며, 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수행한다.또한 연구개발(R&D) 분과위원회는 부처별 미세플라스틱 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그 성과물들의 효율적인 연계 활용이 가능하도록 연구 방향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아울러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일회용품을 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2일 국무총리 훈령인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이 개정·시행됐다.유치원과 초중고를 비롯한 전체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이 지침에는 △회의·행사 시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소속 직원 상례 지원 시 일회용품 제외 △청사 내 식당·카페에 일회용품 사용 자제 권고 등이 담겨있다.
2022.12.20 I 김경은 기자
동일인 친족범위 혈족 6촌→4촌 이내…대기업집단제도 합리화
  • 동일인 친족범위 혈족 6촌→4촌 이내…대기업집단제도 합리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친족범위의 축소·조정 등 대기업집단 제도 합리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정 시행령은 동일인의 친족 범위를 혈족 6촌·인척 4촌 이내에서 혈족 4촌·인척 3촌 이내로 축소하고 동일인이 인지한 혼인 외 출생자의 생부나 생모를 친족범위에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혈족 5~6촌, 인천 4촌이 동일인이 지배하는 회사의 주식을 1% 이상 소유한 경우 예외적으로 친족에 포함키로 했다. 동일인이 친족 범위가 줄면 총수가 있는 66개 집단 친족 수가 현재 1만26명에서 5059명으로 49.5% 감소한다. 또한 사외이사가 동일인 측과 별도로 지배하는 회사는 원칙적으로 계열회사의 범위에서 제외하고 중소기업의 대기업집단 계열편입 유예 요건을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비중을 5%에서 3%로 완화했다. 아울러 임원독립경영 신청을 통해 계열회사에서 제외되려면 기업집단 측과 임원 측 상호간 매출, 매입 의존도가 50% 미만이어야 한다. 종전 시행령은 매출·매입 거래액 산정시 임원독립경영 신청일의 ‘직전 1년간’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어 재무제표 상 결산금액과 달라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는 측면이 있었다. 개정 시행령은 거래금액을 임원독립경영 신청일이 속한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를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규정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친족 등 동일인관련자와 계열회사 범위가 합리적으로 개편돼 기업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제도의 실효성도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022.12.20 I 강신우 기자
현대차그룹, 하반기 임원 인사…신규 선임 3명 중 1명 40대
  • 현대차그룹, 하반기 임원 인사…신규 선임 3명 중 1명 40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년 하반기 임원 인사를 20일 실시했다. 세계 경기 둔화가 예측되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뒀다는 설명이다.(왼쪽부터) 카림 하비브 기아 부사장, 이영택 현대차 부사장, 송민규 현대차 부사장이번 인사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 인사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달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그간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나갈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카림 하비브 등 3명 부사장 승진…로템 역대 최다 승진 및 신규 임원 배출총 224명이 승진했다. 신규 선임은 176명으로 3명 중 1명을 40대로 발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미래 준비를 위한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이었다.또 전동화 및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전환과 연계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문에서 이번 전체 승진 인사의 70%에 해당하는 총 156명을 발탁했다.특히 현대로템은 폴란드 방산 수주 등 괄목할 만한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다 수준인 총 9명의 승진 및 신규 임원을 배출했다. 해외 사업 기회의 발굴 및 수익성 증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산 부문의 본부장과 사업부장을 동시에 전무로 승진 인사했다.디자인, 브랜드 및 해외사업 부문의 뛰어난 성과를 견인한 우수 인재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이영택 전무, 제네시스 COO(Chief Operating Officer) 송민규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영택 부사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장에,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디자인센터장으로서 기아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정립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향후에도 기아 브랜드의 전동화 디자인 아이덴티티 수립을 지속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이영택 부사장은 브라질, 터키, 러시아 등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공장과 베트남 합작공장의 완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필리핀과 태국 판매법인 설립으로 아세안 시장 성공의 기틀을 마련했다. 앞으로 아세안 시장 판매 확대와 미래 신사업을 담당한다.송민규 부사장은 아중동권역본부장 등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판매 및 손익 성장 견인, 글로벌 브랜드 입지 강화에 기여했다. 향후 제네시스 라인업 전동화 전환 등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계획이다.탁월한 브랜드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은 현대차 브랜드경험사업부장 지성원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에 임명됐다. 현지 중심 해외 사업을 통해 폴란드 K2 전차 수출에 크게 기여한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안경수 상무와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 이정엽 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40대 연구개발 인력에 힘 실어…여성 임원 7명도 신규 선임미래 기술 선점을 위해 철저히 검증된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40대 연구개발(R&D) 인재를 발탁하는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현대차 전자개발센터장에 안형기 상무(46), 자율주행사업부장에 유지한 상무(48),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에 김창환 상무(48)를 각각 전무로 승진 임명했다.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에 박영우 책임(40), 준중형총괄2PM에 전재갑 책임(43)을 상무로 신규 선임 임명했다.이들은 모두 40대 차세대 연구개발 리더로 R&D 기반의 미래 핵심사업 고도화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여성 임원 7명도 신규 선임했다.현대차 차량제어SW품질실장 김효정 상무,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제승아 상무, 연구개발인사실장 장혜림 상무, 역량혁신센터장 임지혜 상무, 글로벌PR팀장 차선진 상무, 기아 국내사업전략실장 김지민 상무, 현대건설 스마트건설연구실장 안계현 상무를 임원으로 새롭게 선임했다.한편,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설한 GSO(Global Strategy Office)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김흥수 부사장을 임명했다.GSO는 △신기술 센싱 및 조사 분석 △모빌리티 전략 △반도체 전략 △전기차(EV) 전략 △스마트시티 추진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소프트웨어(SW) △전동화 △서비스 △전략투자 부문으로 구성된 미래성장위원회를 구성해 모빌리티 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한 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김흥수 부사장은 미래성장기획실장과 EV사업부장을 겸직하면서 미래사업 구체화, 상품전략 고도화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그룹 차원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 가속화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과 중심의 인적 쇄신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2.12.20 I 손의연 기자
북적인 광명 모델하우스…청약 한파 뚫을까
  • 북적인 광명 모델하우스…청약 한파 뚫을까
  • GS건설이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가운데 지난 17일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신축 단지다. (GS건설 제공) 2022.12.18/뉴스1[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연말 ‘준 서울’로 평가받는 경기 광명에 대규모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철산 주공 재건축, 광명 뉴타운 등 실수요자가 기다렸던 단지다. 다만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청약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철산 주공 8·9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 자이 더 헤리티지’와 광명 10R구역을 재개발하는 ‘호반 써밋 그랜드에비뉴’ 등 2124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철산 자이 더 헤리티지는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0층 23개동 3804가구 규모로 1631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1400가구, 84㎡ 110가구, 114㎡ 121가구다.청약 일정은 이달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해당 지역 1순위, 28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1월4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호반 써밋 그랜드에비뉴는 광명시 광명동 일대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105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493가구가 예정돼 있다. 전용면적별로 39㎡ 48가구, 49㎡ 122가구, 59㎡A 76가구, 59㎡B 16가구, 74㎡A 11가구, 74㎡B 12가구, 74㎡C 95가구, 84㎡A 72가구, 84㎡B 41가구가 예정돼 있다. 분양일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5일, 계약은 17~19일이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전매 제한은 8년, 거주의무는 2년을 적용받는다. 문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았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할 때 분양가가 싸지 않다. 철산 자이 더 헤리티지는 평균분양가가 3.3㎡당 2896만원이다. 전용 59㎡는 6~8억원대, 84㎡는 8억 후반대~10억원 초중반대, 114㎡는 10억 중반대~11억 후반대다. 실제 ‘철산 주공 13단지’ 83.52㎡가 지난달 7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철산 래미안자이’ 84㎡ 또한 지난달 7억8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호반 써밋 그랜드에비뉴는 평균분양가가 3.3㎡당 2446만원이다. 전용 면적 59㎡가 5억원 후반~6억 후반대, 84㎡는 8억원대로 책정됐다. 인근 ‘광명 아크포레 자이위브’ 전용 59㎡가 지난달 7억5000만원에 손바뀜됐음을 고려하면 분양가 메리트는 떨어진다.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경기도는 7.82% 하락했는데 광명은 12.73%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광명은 선호하는 입지여서 ‘갈아타기’ 수요는 충분하지만 최근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청약시장도 얼어붙어 경쟁률은 높지 않겠다고 내다봤다.여경희 부동산 R114 연구원은 “광명은 교육과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선호도가 높다”며 “노후 아파트 단지가 많고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아 갈아타기 수요는 충분히 확보할 것이다“고 설명했다.여 연구원은 이어 “두 단지 모두 수요자가 선호하는 입지와 브랜드를 갖추고 있지만 동시에 분양하는 상황이어서 청약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12.19 I 오희나 기자
KEIT 조직개편…경영부서 축소하고 사업부서 확대
  • KEIT 조직개편…경영부서 축소하고 사업부서 확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력·첨단·융합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형태로 조직을 개편한다.KEIT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1월1일자 조직개편 내용을 19일 발표했다.KEIT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수행하는 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이번 인사는 경영부서를 줄이는 대신 사업부서를 확대한 게 특징이다. 2개 단(경영기획·경영혁신)으로 이뤄진 경영전략본부를 1개 단(경영혁신) 경영기획본부로 축소하고 기존 소재부품장비전략본부를 전략산업본부로 바꾸며 주력·첨단·융합산업단 3개 단 체제로 확대했다. 기존엔 2개 단이었다.또 혁신성장사업본부를 혁신성장공급망본부로 재편하며 기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대응 역할을 맡겼다.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KEIT 내 기업 지원 업무를 일원화해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중소·중견기업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의사결정 구조도 더 단순화한다는 방침이다.KEIT는 이를 통해 정부 연구개발 정책을 더 원활히 이행하고 산업 대전환을 주도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전윤종 KEIT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산업 대전환을 선도하고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해 국가 산업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19 I 김형욱 기자
에너지 솔루션 기업 댄포스코리아, 2022 CSV 포터상 수상
  • 에너지 솔루션 기업 댄포스코리아, 2022 CSV 포터상 수상
  • (사진=댄포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댄포스코리아는 2022 CSV·ESG 포터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CSV 포터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가 제정한 상으로,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 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한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기업에 상을 수여한다. 댄포스코리아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회사로, 상업용 빌딩, 조선 분야 등에 제공되는 냉동공조 및 히팅 제어 기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1월 카이스트 경영대학 올해의 동문상과 대한민국 국경영대상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수상이다. 댄포스코리아는 탈탄소, 순환경제, 다양성 및 포용을 골자로 하는 ESG 2030 추진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댄포스는 2007년보다 에너지 효율을 약 51% 개선하고 에너지 생산성을 약 104% 향상시켰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를 25% 사용하는 등 친환경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댄포스코리아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등을 골자로 하는 2021년 ‘한국판 뉴딜’에 대응하기 위해 인근 대학 및 지역사회를 끌어들여 글로벌 인재 양성, 저탄소 연구개발(R&D)에 뛰어들었다. 지난 9월에는 기술 영업, 전략 영업 등 사업부 전반에서 인턴십 프로그램 GTP (Danfoss Korea Graduate Trainee Program) 을 진행했다. 매년 대학생 앰배서더 프로그램(Danfoss Korea Campus Ambassador Program)도 진행하는 등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엽 댄포스 동북아시아 총괄대표는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고민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댄포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2.12.19 I 이윤정 기자
 샌즈랩, 증권신고서 제출…내년초 상장 목표
  • [마켓인] 샌즈랩, 증권신고서 제출…내년초 상장 목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사이버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업체 샌즈랩이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샌즈랩은 이번 IPO를 통해 총 1511만1000주를 상장하며, 그 중 공모 예정 주식은 370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8500~1만500원이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284억~1586억원이다. 오는 2023년 1월 10~11일 양일간 수요예측 후 16~17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샌즈랩은 빅데이터 머신 러닝과 프로파일링 등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효과적인 대응에 앞장선다. 2003년 연세대학교 학생 벤처로 창업된 샌즈랩은 꾸준한 국가 기술 과제 진행, 민간 대기업 및 금융기업등과의 레퍼런스를 쌓으며 성장했다. 악성코드를 수집해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멀웨어즈닷컴’, 인공지능 기반 백신 ‘MAX’, 네트워크 기반의 알려지지 않은 공격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MDX’ 기술 솔루션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기술분야인 만큼 샌즈랩은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해, 2021년 악성코드 프로파일링 핵심기술인 ‘바이너리 역공학 기반 공격자 프로파일링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T(국가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샌즈랩은 자사가 보유한 50여 건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인공지능 기반 프로파일링 기술로 악성코드를 실시간 분석하고 있다. 하루 평균 200만 개의 데이터를 수집해 총 22억 개 이상의 악성코드 데이터를 보유하며 ‘아시아 최고’의 방문자 수 및 데이터 보유량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차세대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R&D를 통해 기반을 넓히며 기술특허 기반의 주문자 상표 부작 생산(OEM) 라이선싱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샌즈랩의 김기홍 대표는 “디지털 안전 사회를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신속, 정확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12.19 I 김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동물실험 대체시험법 세미나 개최
  • 아모레퍼시픽, 동물실험 대체시험법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동물실험대체법학회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세미나를 열고, 그동안 이어온 동물실험 대체시험법 연구 성과와 앞으로 이어갈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사진=아모레퍼시픽)안수선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안전성연구랩장(박사)은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이어온 동물실험 대체법 연구 히스토리를 발표했고, 서정은 아모레퍼시픽 R&I센터 박사는 디지털과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동물대체시험법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아모레퍼시픽은 1994년 서울대학교 피부과, 원자력병원과 함께 인공피부제조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1997년에는 정부 과제로 피부전용제제의 안전성평가를 위한 in vitro 대체시험법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이는 국내 동물대체시험연구 초석 마련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더불어 국내에서 개발한 시험법이 OECD 시험법으로 등재되는 데에도 기여했다.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동물대체시험법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마이크로 디바이스 기반 3D 하이브리드 인공조직 개발 △화장품 성분의 피부 투과도 DB 구축 및 예측프로그램 개발 △인공피부 진피 강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 △인공피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연구 등 다양한 공동 연구도 진행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동물실험 대체시험법 관련 논문을 54편 발표했고, 특허 15건을 출원 및 등록했다.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생명을 존중하는 기업으로서 동물 복지 및 생명 윤리를 위해 동물실험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대신해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할 동물대체 시험법 연구를 개발하고 도입하는 데에 앞장서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부터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관한 자체적인 동물실험을 중단했고, 2013년부터는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를 선언했다.박영호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은 “화장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하면서도 동물권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탐구하는 것은 자연과 사람, 기업의 아름다운 공존을 추구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노력의 일환이다”라면서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실험법을 개발하고, 생태계 구성원으로서 모든 생명체의 존재의 가치를 존중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지를 밝혔다.
2022.12.19 I 윤정훈 기자
한 하늘에 태양이 무더기로…낯설수록 강력하다
  • 한 하늘에 태양이 무더기로…낯설수록 강력하다 [e갤러리]
  • 남달리 ‘태양과 날들’(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91×116.8㎝(사진=갤러리도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태양이 저토록 여럿이어도 되는가. 아닌가. 달도 있고 행성도 있는 건가. 그 사이사이 구불구불한 산세도 겹쳐 있고 거꾸로 흐르는 물도 보인다. 얼핏 다섯 개의 산봉우리에 해와 달을 동시에 심어낸 조선의 ‘일월오봉도’가 스치기도 하고. 바로 작가가 꿈꾸는 세상인가. 하늘과 땅 사이에 걸쳐 있는 자연만물이 하나로 엉키고 섞이고 묻히는 뻗히는 그런 세상. 작가 남달리는 장구한 스토리를 그린다. ‘길고 오래된 이야기’란 뜻과는 좀 다르다. 서사를 만들기보다 서사를 지워가는 쪽이니까. 다른 공간 다른 장소에 머물던 이미지들을 불러 낯설게 충돌시킨 뒤 새로운 관계를 꾸려가는 거다. 새 이야기는 거기서부터다. 이미지만 묶는 게 아니다. ‘낯선 충돌’에 필요한 지식과 영감도 한데 결집하는데, 이 ‘연합’이 작가만의 시각언어인 동시에 강력한 무기가 되는 셈이다. 하나와 하나를 더해 둘이 되는 것 이상의 파워란 얘기다. 구상만도 아니다. 기법도 보탠다. 종이를 잘라 캔버스에 붙이는 콜라주로 우연인 듯 필연인 듯 조화로운 어울림을 생소하게 펼쳐내는데. ‘태양과 날들’(Suns and Days·2022)은 그렇게 시도한 작가의 ‘융합천국’이다. 녹여서 합치니 천국이 되더란 뜻이다.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갤러리도스서 여는 개인전 ‘너와 나의 우주’(U&Iverse)에서 볼 수 있다. 남달리 ‘R&B 효과’(R&B Effect·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116.8×91㎝(사진=갤러리도스)남달리 ‘너와 나의 우주’(U&iverse Ⅱ·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130.0×130.3㎝(사진=갤러리도스)
2022.12.19 I 오현주 기자
일진하이솔루스, 친환경車 투자 지연…주가 회복에 시간 필요-삼성
  • 일진하이솔루스, 친환경車 투자 지연…주가 회복에 시간 필요-삼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일진하이솔루스에 대해 고금리 시대에 가시적 실적 없는 친환경 관련주 투자가 어려운 시점인 만큼 본격적인 주가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일진하이솔루스(271940)의 16일 종가는 3만2000원이다.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대했던 국내 수소 충전소 확충 및 튜브 트레일러 수소 공급은 2023년 하반기 가시화가 예상된다”면서 “현대차(005380)의 독일 파운그룹향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수출도 2023년 하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글로벌 완성차는 최근 친환경·자율주행 투자 순서를 조정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기술에 대한 투자를 미루고 있다.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소프트웨어 투자 축소했다.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계획을 재검토하고, 기존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했다. 소프트웨어 내재화도 지연되면서 계획 수정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포드와 폭스바겐이 공동 투자하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인 아르고 인공지능(AI)에 투자를 중단했다. 레벨(Level) 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서는 외부 파트너사를 찾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조인트벤처(JV)인 모셔널에 대해 구조조정했다. 자율주행 배달 스타트업 뉴로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직원 20% 해고했다.아울러 도요타, 전기차 계획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 2023년 1분기에 수정된 계획 발표 예상된다. BMW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혼류 생산 전략을 통해 2025년에 BMW X5를 수소 전기차로 개발 양산할 계획이다.그는 “일진하이솔루스 모멘텀은 2023년 하반기 가시화 가능하다”면서 “현대차 납품 증가 및 튜브 트레일러 공급 시작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현대차, 독일 파운그룹에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을 계약했다. 파운그룹은 독일에서 60대의 수소 연료전지 청소 트럭 생산 및 운영 중이다. 2023년 하반기부터 3년간 1100기 규모 공급, 일진하이솔루스의 동반 납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실적 성장은 2024년 이후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은 라인 증설과 연구개발(R&D)연구소 확충에만 일부 사용, 신공장 건설은 신규 수주 확보 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2.19 I 양지윤 기자
'아리팍·은마' 2주택자 종부세 6998만→2102만원
  • '아리팍·은마' 2주택자 종부세 6998만→2102만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다주택자 범위가 조정대상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3주택 이상으로 결정된다. 그동안 중과세율이 적용됐던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일반세율로 과세하는 것이다. 이 경우 최대 6%까지 부과했던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가 2.7%로 절반 이상 낮아진다.특히 내년 종부세 과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도 크게 하락할 전망이어서 세 부담 완화 효과는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러한 조처에도 최근 집값이 급락하는 등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라 거래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2주택자까지 종부세 중과 제외…기본공제도 6억→9억 18일 이데일리가 바뀐 종부세 기준으로 이지민 삼인세무회계 세무사에게 의뢰해 산출한 종부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2022년 공시가격 26억6700만원),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2022년 공시가격 18억8000만원)을 보유한 2주택자는 6998만원에서 2102만원으로 30%가량 종부세가 줄었다.강동구 길동우성 아파트 전용 84㎡(2022년 공시가격 6억5900만원)와 강북구 길음 뉴타운 9단지 래미안 전용 84㎡(2022년 공시가격 8억3600만원)를 보유한 2주택자는 종부세가 올해 765만원에서 내년 147만원으로 80%(618만원) 줄어들었다. 기본공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어난데다 세율도 1.6% 중과세율에서 0.7% 일반세율로 완화했기 때문이다.앞으로 종부세는 더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집값 하락과 경기 침체로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키로 했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72.7%이지만 이를 2020년 기준인 69%로 낮추기로 한 것이다.여야는 종부세 중과 대상을 3주택자부터 적용키로 잠정 합의했다. 그동안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자, 비조정대상지역 3주택자부터 중과세를 매겼는데 이를 규제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3주택자로 일괄 조정한 것이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과천, 성남 분당·수정구, 하남, 광명 등이다. 이어 여야는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인 기본공제 금액도 6억원에서 9억원(1가구 1주택자는 11억→12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일반세율도 최저 0.6%~3%에서 0.5%~2.7%로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이뿐만 아니라 3주택자 이상일 경우에도 과세표준이 12억원(공시가 환산 시 약 24억원)을 넘지 않으면 일반세율(0.5~2.7%)로 과세키로 합의했다. 지방 저가 주택을 여러 채 가지고 있거나 상속을 통해 주택 수가 늘어났다면 투기 목적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가장 큰 변수는 금리…거래활성화엔 한계 다만 시장에서는 종부세 규제 완화가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어 이자 부담이 큰 데다 최근 집값 하락으로 매수 심리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1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559건으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 거래량도 648건에 불과해 1000건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연구위원은 “거시경제 환경이 개선되고 매수심리가 조금 살아나기 시작하면 현재 경착륙을 막기 위해 도입된 부동산 규제 완화책이 일정 시차를 두고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며 “현재는 급격한 금리 인상이 가져온 영향이 가장 크기 때문에 종부세 완화 대책이 당장 거래량을 늘리거나 거래정상화를 이끌어내기엔 힘이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거래 활성화를 위해선 보유세보다 취득세와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지적한다. 정부는 다주택자 부동산 취득세 중과세율을 2년여 만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5월까지 예정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도 연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실상 마지막 남은 다주택자 세금 중과 정책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하지만 이 역시 여야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종부세는 현재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부과하는 세금이기 때문에 거래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며 “세 부담이 커지면 증여나 일부 부담을 임차인에게 전가하는 방안을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2.12.18 I 하지나 기자
재계 총수들, 새해벽두부터 ‘글로벌 행보’
  • 재계 총수들, 새해벽두부터 ‘글로벌 행보’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재계 총수들이 새해 초부터 숨 가쁜 해외 일정에 나선다. 내달 예정된 세계 최대 전자·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3’에 이어,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고개를 든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최태원 SK(034730)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의 총수들이 내년 1월 15~20일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 세계 각국의 정계와 재계 등 수장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 인사 대화‘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최 회장은 올해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올해에는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이재용 회장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여지가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07년 삼성전자 전무 시절 다보스포럼에 처음 모습을 비춘 뒤 아직까지 참석하지 않았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17년 부회장 당시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에서 수소위원회 창립멤버로 참여한 바 있다. 정 회장은 2020년 1월에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수소에너지와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이에 앞선 1월 5일~8일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도 재계 총수들이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최 회장은 그룹 회장 취임 후 CES에 처음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도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관계사가 함께 전시관을 열고 ‘넷제로’ 실현을 위한 각종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정기선 HD현대 사장도 CES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CES에 창립 50주년을 맞아 처음 참가했는데, 내년에도 지속가능한 해양 활용 청사진을 소개할 예정이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회장은 이달 초 중동 출장에 이어 이달 말 베트남 출장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 베트남 삼성전자 연구개발(R&D)센터가 완공되는데 이 시설을 둘러볼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20년 10월 이 회장은 R&D센터 신축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고, 이후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단독 면담하면서 “신축 R&D센터가 삼성그룹의 연구개발 거점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2.12.18 I 김응열 기자
유망 스타트업 발굴할 ‘팁스 운영사’ 35개사 내외 신규 모집
  • 유망 스타트업 발굴할 ‘팁스 운영사’ 35개사 내외 신규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VC(벤처캐피탈)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팁스(TIPS)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023년 1월 1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팁스(TIPS) 운영사 모집에는 늘어난 지원 규모에 발맞춰 35개 내외의 운영사를 추가 모집한다.먼저,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에 투자·보육 역량을 보유한 경우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또한 스케일업 팁스 또는 시드 팁스 운영사로 활동하고 있는 투자사가 신청하는 경우에도 가점을 부여해 민간투자 연계형 지원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투자 실적은 부족하지만 잠재력 있는 투자사는 ‘예비 운영사’로 8개 내외 선정할 계획이다.이번 선정된 예비 운영사는 약 2년간 일반형 운영사에 부여되는 추천권의 50% 수준만 부여받고 나머지는 동일하게 팁스 투자·보육·추천 업무를 수행한다. 성과에 따라 일반형 운영사로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팁스는 중기부가 정한 운영사가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한 후 추천하면, 중기부가 별도 선정평가 후 기술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팁스에 참여한 창업기업 1750개사 중 55%가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총 후속 투자 규모가 8조3000억원에 달하는 등 팁스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혁신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내년부터는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후속 조치 일환으로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초격차 10대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트랙’을 신설하고 12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기존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일반 트랙도 올해보다 100개사 늘어난 600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이영 장관은 “이번 운영사 모집을 계기로 딥테크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운영사가 확대돼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18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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