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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이, 부산 신우팩토리에 듀오블레이드 WXI 도입
  • 벨로이, 부산 신우팩토리에 듀오블레이드 WXI 도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벨로이는 부산의 대형 라벨제작업체 신우팩토리에 디지털 라벨 후가공기 ‘듀오블레이드 WXI’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벨로이)지난 2021년 하반기 선보인 듀오블레이드 WXI는 출시 반년 만에 벨로이의 자체 베스트 셀러로 등극한 모델이다. 듀오블레이드 WXI는 라벨과 같은 일정한 단순 반복 작업의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고 빠른 속도로 작업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장비에 대한 경험이 없더라도 장비를 매우 쉽게 배워서 운용할 수 있는 점이 현직자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벨로이 엔지니어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사진=벨로이)박국진 신우팩토리 장비 담당자는 “라벨을 협력사에 발주를 넣었다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이 빠르지 못하며, 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스티커 제품들을 직접 자체 생산할 목적으로 장비를 구매했다”고 말하며 “듀오블레이드 WXI을 통해 협력사에서 주문하던 라벨을 전부 자체 제작하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벨로이 관계자는“국내 라벨 생산 업체 ‘대흥 C&P’에 듀오블레이드 WXI와 라벨 인쇄기 비즈프레스 13R의 추가 구매가 이루어졌으며 디지털 라벨을 자체 생산 중에 있다”라며 “올해 자체 최고 매출을 기록한 벨로이는 내년 초 업그레이드 된 낱장 라벨 커팅기 듀오블레이드FX와 기존 듀오블레이드 SX를 WX처럼 자동화시킨 듀오블레이드 WS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자체 개발 중인 UV 잉크젯 프린터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12.09 I 이윤정 기자
"각 그랜저에 아빠들 신날 만하네"…디 올 뉴 그랜저
  • "각 그랜저에 아빠들 신날 만하네"…디 올 뉴 그랜저[타봤어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차량을 출시하기 전부터 주목받았던 현대자동차(005380)의 ‘디 올 뉴 그랜저’를 타봤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국내 대표 세단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랜저다. 이번 신형 그랜저는 ‘각 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디 올 뉴 그랜저 측면 (사진=손의연 기자)◇판매 가격 5650만~5710만원지난 8일 그랜저를 타고 경기도 하남시에서 의정부시까지 약 2시간을 주행했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3.5리터 GDI 가솔린이다. 캘리그래피 트림으로 풀옵션이 적용돼 가격은 5605만원(개별소비세 3.5% 적용), 5710만원(개별소비세 5% 적용)이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았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이전 세대 그랜저에서 가져온 헤리티지(유산)에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요소가 더해진 모습이 생각보다 잘 어우러졌다.전면은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발광다이오드(LED) 램프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됐다. 이전에 스타리아에 반영된 디자인으로 현대차의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을 듯했다. 이 때문에 멀리서도 눈길을 끌며 신형 그랜저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측면은 ‘잘 빠진’ 느낌이었다. 호평받았던 ‘각 그랜저’의 형태와 더불어 전면이 수직으로 떨어져 웅장함이 돋보였다. 후면 방향지시등은 일(一)자 형태로 다소 아래 쪽에 위치했는데 뒤편의 운전자들에게 가시성이 좋지 않았다. 전체적으로는 차량의 전면부터 후면까지 통일감 있게 이어진다. 이전 그랜저보다는 세련되고 젊은 인상을 받았다. 디 올 뉴 그랜저 실내 (사진=손의연 기자)◇일체형 통합디스플레이 등 실내도 변화 커디 올 뉴 그랜저는 차량 실내도 큰 변화를 줬다. 실내 전면의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는 하이테크한 느낌이었다. 스티어링휠 엠블럼과 일(一)자로 된 실내등, 에어컨 등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느낌을 주는 외관 디자인과도 일맥상통을 이뤘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칼럼식 기어노브를 적용된 점이 눈에 띄었다. 기어가 스티어링휠 뒤쪽에 위치했다. 이 변화로 콘솔부가 여유로워졌다. 공조 콘트롤러는 중앙 하단에 붙은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인테리어로 봤을 때 깔끔해졌지만 터치로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 중 온도를 바꾸거나 공기 순환 장치를 가동시킬 때 다소 불편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답게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순간부터 ‘어, 너무 조용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노면 소음을 계측해 실시간으로 역위상의 음파를 생성해 노면 소음을 상쇄하는 ANC-R과 전 사양에 흡음타이어와 분리형 카페트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투과음과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디 올 뉴 그랜저는 정숙성이 뛰어나 차량 내부에서 음악을 감상하기에 좋았다.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음악을 고음질로 즐길 수 있었다. 주행 질감은 가볍고 부드러웠다. 스티어링휠과 액셀도 가볍고 편안한 느낌이었다.승차감도 고급 세단다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디 올 뉴 그랜저는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의 노면 정보를 미리 인지하고 이에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를 통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하지만 패인 홈이 있는 일부 구간에선 덜덜 떨리며 통통 튀는 느낌이 강하기도 했다. 실제 연비는 리터당 12km 정도로 무난했다. 3.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의 공식 복합연비는 10.4km/L다.디 올 뉴 그랜저 전면 (사진=손의연 기자)디 올 뉴 그랜저 실내 (사진=손의연 기자)
2022.12.09 I 손의연 기자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해상풍력 사업 본격화
  •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해상풍력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착공하며 미래 먹거리인 ‘해상풍력’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충청남도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 임해(臨海)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대한전선(001440)의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평택 당진항 고대부두 배후 부지 4만4800㎡(약 1만3500평)에 건설된다. 이 부지는 대한전선의 주요 생산시설인 당진공장과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기존 공장의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고대부두와 맞닿아 있어서 케이블 선적 경로가 매우 짧은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해저케이블은 육로 운송이 어렵고 생산 직후 포설선에 선적해 해상으로 운송하므로 부두와 거리가 짧을수록 유리하다.대한전선은 지난 2월 해당 부지를 임해공장 건설의 최적지로 확정하고, 부지 매입과 공장 설계, 주요 설비 발주 등을 속도 있게 추진해 왔다. 올해 12월 착공을 시작해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대한전선은 급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전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58조원에서 2027년 약 150조원으로 3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해상풍력 단지에 사용하는 내부망과 외부망 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외 시장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공장 완공 즉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사전 영업을 강화할 전략이다. 차례로 345kV 외부망과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등 생산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공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당진에서 전선산업의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동력을 얻길 바란다”며 “대한전선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분야의 강력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라며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탄소 중립을 기조로 급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전선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의 연구개발(R&D) 사업(2017년)과 1단계 실증사업(2018년)에 해저케이블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다.
2022.12.09 I 함정선 기자
금리인상기 행복주택 넣어볼까…LH, 3835가구 공급
  • 금리인상기 행복주택 넣어볼까…LH, 3835가구 공급
  • 평택고덕 A-57-2블록 조감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383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청약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3월 이후 예정이다.‘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시세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A-4(572가구), A-5(315가구)가 공급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주택 입주시기에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서울을 빠르게 잇는 GTX-A(예정), 주엽역, 정발산역 등 대중교통과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풍부한 쇼핑·문화시설은 물론,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예정) 등 직주근접이 가능한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마련된다.또 한강변 장항습지와 호수공원 등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지구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고 단지 내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작은도서관 등 각종 육아보육을 돕는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됐다.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3(389가구), A-57-2(129가구)도 수도권 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계획인구 14만명의 대규모 자족형 국제신도시 내 위치하며, 삼성전자의 첨단산업단지가 있고 고덕R&D테크노밸리 등이 계획돼 직주근접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통해 각각 특화구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강남(수서)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며 1호선 서정리역, 평택고덕 IC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국제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는 등 우수한 학업환경이 갖춰지며, 키즈스테이션,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육아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지방권에서는 전라북도 정읍시,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정읍수성 행복주택(98가구)은 호남고속도로와 29번, 1번국도로 편리한 교통을 갖추고 있으며, 정읍 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해 교육, 상업시설, 자연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공동세탁실, 경로당, 무인택배함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생활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영광단주 행복주택(300가구)에서는 22, 26, 36, 44㎡ 등 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택형이 공급된다. 인근에 송림그린테크농공단지, 영광군서농공단지 등이 위치하고 영광종합병원, 군청 및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2022.12.09 I 김아름 기자
與 "법인세 인하, 국가 경쟁력과 직결…野 협조해야"
  • 與 "법인세 인하, 국가 경쟁력과 직결…野 협조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법인세 인하는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법인세 인하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투자가 유치돼야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세제 개편안은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돼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여야가 협상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그는 “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이 법인세를 정부안대로 현행 25%에서 22%로 낮추되 시행 시기를 2년 유예하는 중재안을 내놨고, 이는 기업이 공장을 지으면 초기 2년 정도 연구개발(R&D)·감가상각 비용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중국에서 빠져나오는 기업을 우리나라로 유인하는 좋은 안”이라면서 “이마저도 민주당은 ‘대기업 특혜’ ‘초부자 감세’라면서 선뜻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인세가 대만은 지방세 없이 20%인 데 비해 우리나라는 최고세율 25%에 지방세까지 붙어 27.5%여서 대만과의 법인세 차이가 7.5%포인트 나는데 누가 대만을 가지 않고 우리나라로 오겠느냐”며 “기업이 조세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반도체 등 국가 먹거리를 다른 나라에 빼앗긴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2014년 새 국회법이 시행된 이후 새해 예산안은 법정 처리 기일인 2일을 넘긴 적은 정기국회 마감일인 9일을 넘긴 적이 없다”며 “민주당은 대화와 타협, 양보를 통해 새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새 정부 계획 아래 하는 여러 정책·예산 사업을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역시 “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국가 미래를 여는 것도 기업”이라며 “각당 입장차가 있을 수 있지만 국민이 법인세 인하를 대선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정부를 선택한 만큼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역시 “법인세는 세제 최고 전문가라고 평가 받는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낼 정도”라며 “중재안조차 전혀 검토하지 않은 민주당은 다시 한번 합리적이고 시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한 세법 개정안이 합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2022.12.09 I 경계영 기자
레뷰코퍼레이션, '2022 디지털광고대전' 마케팅 테크 부문 은상
  • 레뷰코퍼레이션, '2022 디지털광고대전' 마케팅 테크 부문 은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은 ‘2022 디지털광고대전’ 테크·솔루션 마케팅 테크 부문에 입상했다고 9일 밝혔다.디지털광고대전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지속적인 광고 산업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지털 광고 작품 발굴이 목적이다. △마케팅·캠페인 △퍼포먼스 △테크·솔루션 등 부문에서 출품작을 심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작품에 부문별 시상을 진행한다.레뷰코퍼레이션은 테크·솔루션 마케팅 테크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은 기존 기술 혁신이나 새롭게 개발한 마케팅 테크 솔루션 및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한다.이성학(사진 왼쪽) 메조미디어 대표와 이정구 레뷰코퍼레이션 부대표레뷰코퍼레이션 측은 수상 배경으로 전반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운영 효율성을 높인 플랫폼 기술력을 손꼽았다. 머신러닝(ML, Machine Learning)과 딥러닝을 포함한 고도화된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인플루언서 검색-매칭-선정’의 모든 단계에 적용해 광고주 수요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수행한다는 것이다.특히 마케팅 결과를 다시 인플루언서 성과 예측에 활용해 인플루언서 매칭 성공률과 마케팅 성과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이를 통해 전체 프로세스 기간을 단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레뷰코퍼레이션이 운영 중인 국내 1위 인플루언서 플랫폼 ‘레뷰’는 11월 기준 월 1만6000건 이상의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월 인플루언서 캠페인 참여 신청이 230만건에 달하고, 월 14만건이 넘는 콘텐츠 데이터가 누적·관리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국에서 플랫폼을 운영할 만큼, 플랫폼 기술 글로벌 표준화도 성공했다.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9년간 축적된 국내 최대 규모인 83만명 인플루언서 프로필 데이터와 약 540만개를 상회하는 광고 콘텐츠, 약 59만개 이상의 캠페인 광고 데이터 등이 바탕이 된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비롯해 자체 연구개발(R&D)로 개발한 머신러닝, 딥러닝 등 최신 기술을 플랫폼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향후 국내 및 베트남 R&D 센터는 물론 카이스트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 외부 기술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플랫폼 기술 개발과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안혜신 기자
케이스티파이, 피치스와 ‘안전제일‘ 협업 컬렉션 출시
  • 케이스티파이, 피치스와 ‘안전제일‘ 협업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자동차 스타일링 크리에이터 피치스(Peaches.)와 첫 협업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출시 전 비공개 선출시로 가장 빠르게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도록 등록하는 웨이팅리스트는 9일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오는 16일이다.이색적인 협업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케이스티파이가 자동차 서브컬처를 새롭게 선도하는 피치스와 만나 선보이는 컬렉션의 테마는 ‘안전제일’이(사진=케이스티파이)다. 휴대폰의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케이스티파이의 독보적인 보호력과 피치스가 주력하는 자동차 튜닝 사업을 연관시켜 탄생한 컨셉으로 총 5가지의 케이스 디자인을 제안한다. 가장 돋보이는 디자인은 스티커 디자인으로 피치스의 마스콧 바토와 피치스의 다양한 브랜딩 요소가 접목됐다. 또한, 피치스의 시그니처 핑크 및 블랙 컬러로 로고가 프린트된 로고 케이스도 출시된다. 아이폰 14 시리즈 케이스를 기준으로 컬렉션은 보호력 기술을 한 층 강화한 베스트셀러 제품 라인업, 임팩트, 울트라 임팩트 그리고 바운스 시리즈 등으로 구성됐으며, 맥세이프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아이폰 14 시리즈의 임팩트, 울트라 임팩트 및 바운스 케이스는 케이스티파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에코샥(EcoShock)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나무뿌리 꼬임새와 흡사한 형태로 외부 충격 흡수를 기존 제품보다 20% 강화시켜 2.5M부터 6.4M 낙하까지 견뎌내는 미군 표준 규격의 낙하 실험은 통과했다. 케이스티파이는 앞서 제품 강화를 위해 R&D 투자를 3배로 늘린 바 있다. 피치스 컬렉션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보호력 등급에 따라 케이스와 5가지 디자인 및 범퍼 컬러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케이스티파이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 웨슬리 응은 자동차 문화를 넘어 이제는 다양한 업계를 아우르는 피치스의 변화무쌍한 브랜드 가치를 케이스로 탄생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보호력에 앞장서는 케이스티파이의 기술력과 피치스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정신이 만난 ‘안전제일’ 컬렉션으로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09 I 윤정훈 기자
공장가동률 99% 팜젠사이언스, 자체 생산 비율 높인다
  • 공장가동률 99% 팜젠사이언스, 자체 생산 비율 높인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데일리는 6일 경기도 화성 향남제약단지에 위치한 팜젠사이언스(004720)의 향남공장에 방문했다. 향남공장은 최근 바쁜 생산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4~5월에는 감기약 판매가 늘면서 호흡기 품목을 70%가까이 더 생산하느라 주 64시간까지 연장근무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호흡기 품목만 150억원가량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80억원 대비 87.5% 증가한 규모다.팜젠사이언스 향남공장 전경◇ 향남공장, 내년 가동률 100% 근접 예상 …내년 오송공장 착공 계획팜젠사이언스의 향남공장은 6581㎡(1991평)의 대지에 2921㎡(884평)의 지하1층~3층 건물로 구성돼 있다. 향남공장은 296품목에 대한 제조 허가를 받아 234개의 전문의약품과 62품목의 일반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형별로는 정제(194품목)와 캡슐제(34품목)을 주로 생산한다. 향남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정제 기준으로 4억7000만정, 캡슐 기준으로는 1억7000만캡슐이다.향남공장은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가동률 98.6%로 풀케파에 도달하고 있다. 장선호 팜젠사이언스 생산지원팀 팀장은 “향남공장의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비좁은 공간에서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팜젠사이언스는 향남공장에 올해 30억원, 내년 20억원 등 2024년까지 총 53억원의 설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내년이면 공장 가동률이 100%에 더욱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팜젠사이언스 향남공장에서 직원이 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팜젠사이언스는 급증하는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신공장을 지을 충청북도 오송의 바이오폴리스지구 부지 1만4266㎡를 매입했다. 내년에 착공할 예정인 오송 공장은 수출을 대비해 cGMP(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에 준하는 시설로 지을 계획이다. 아직 오송 공장의 총 생산능력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장 팀장은 “오송 공장을 어떻게 지을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서 연구한 다음 내년 말에 착공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팜젠사이언스 공장에서는 제네릭(동일 성분 합성의약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팜젠사이언스는 토탈 헬스케어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는 등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착수했지만, 바이오신약을 생산할 계획은 없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에 맡기고, 연구개발(R&D)을 진행하다 라이선스아웃하는 사업 구조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탁생산 한계 극복 위해 자사 생산 비중 늘린다의약품 생산유형으로는 자사에서 허가받고 생산하는 자체 생산과 자사에서 허가를 받고 위탁처에서 생산하는 위탁, 수탁처에서 허가 받고 자사에서 생산하는 수탁 등으로 나뉜다. 현재 팜젠사이언스의 자사 생산 품목수는 55품목으로 전체(480품목)의 11.5%에 불과하다. 현재로서는 위탁(239품목)이 49.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수탁(186품목)이 38.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사 생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이러한 결정에는 지난해 타사에 위탁생산을 맡겼다가 행정처분을 여러 차례 받은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팜젠사이언스는 행정처분 대상 품목의 회수, 폐기 등을 거치면서 위탁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방안에 대해 고심하게 됐다. 김태용 팜젠사이언스 홍보팀장은 “위탁처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해당 품목을 전부 회수해서 폐기하는 것도 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한 손실이지만 신뢰도가 추락하는 것도 문제”라며 “국민 건강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팜젠사이언스 연구원들이 향남공장에서 생산된 의약품의 함량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팜젠사이언스는 자체 생산 비중을 늘리기 위해 주요 제네릭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에 총 56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19개 성분의 29품목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했다. 이로써 약가재평가로 감소할 매출 69억원을 보전할 수 있게 됐다.앞서 정부는 내년 2월까지 제네릭 제품이 자체 생동성시험으로 얻은 동등성 입증 자료와 원료의약품 등록제도(DMF)에 등록된 원료 사용 자료를 제출할 경우 기존 약가를 유지해주기로 했다. 해당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제네릭 제품의 약가는 일괄적으로 15% 인하된다.◇ 생동성시험으로 29품목 동등성 확보…200억 추가 매출 기대팜젠사이언스는 내년 2월에 다가올 약가재평가 이후 2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우선 팜젠사이언스는 타사가 제네릭 약가를 인하하는 동안 자사는 기존 약가를 유지함으로써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동등성 확보로 다른 회사에 위탁해 제조했던 품목의 자체 생산이 가능해져 최대 3개의 수탁사에 제품을 공급해줄 수 있는 1+3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할 방침이다.김 팀장은 “정부의 제네릭 약가 인하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중소 제약사들은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인데 팜젠사이언스는 미리 준비를 해서 돌파구를 찾은 상태”라며 “생동성시험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허가까지 다 받아둔 상태”라고 강조했다.다만 제네릭 위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 외에 수출을 늘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팜젠사이언스의 핵심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바르디핀정’과 고지혈증 ‘리바틴정’은 100% 내수 공급되고 있다.한편 팜젠사이언스는 지난해부터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2020년 966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21년 1099억원으로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매출액 1120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을 넘긴 상태다.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연매출 1500억원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율도 개선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의 영업손실은 2020년 7억원, 지난해 5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올해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5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2.12.09 I 김새미 기자
‘마지막 대어’ 바이오노트, 엔데믹·고평가 넘을 묘수는
  • ‘마지막 대어’ 바이오노트, 엔데믹·고평가 넘을 묘수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시장 마지막 조단위급 대어인 바이오노트가 8일 코스피 상장 도전장을 냈다. 코로나19 신속진단 키트 수요에 대응하면서 급성장한 만큼 엔데믹을 맞아 시장이 기업가치를 어떻게 평가할지가 관건이다.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나 동물진단 분야 등에서의 앞선 기술력과 글로벌 영업망 및 재무적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돌파를 노린다.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이날 여의도 CCMM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글로벌 토탈 진단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 동물진단 및 바이오 콘텐츠 시장에서 글로벌 톱3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성공적인 IPO를 자신했다. 고유의 유전자 재조합 항원 및 항체 기술 개발 능력 및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IPO 시장 한파를 극복하겠다는 것이다.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한 동물진단 및 바이오 콘텐츠 기업이다. 동물용 체외진단사업을 시작으로 개발을 지속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관계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함께 진단키트 수요에 대응하면서 매출액이 2019년 400억 원에서 2020년 6315억 원, 지난해 6224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최대 수혜 기업이지만, 매출액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코로나19 관련 제품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언급이 적었다. 그대신 잠재력이 큰 동물용 진단사업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메리디안과의 사업 시너지를 통한 성장 로드맵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엔데믹으로 바이오 콘텐츠 사업 매출액이 줄어드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노시원 바이오노트 상무는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팬데믹 기간 중 하지 못한 국제기구에 의한 말라리아와 에이즈 등 진단에 대한 수주가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며 “항원항체 원료 매출도 빠르게 성장 중인 만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평가 논란도 숙제다. 9일까지 예정된 기관 수요예측을 앞두고 바이오노트는 1만8000~2만2000원을 공모희망가로 제시했다. 상단기준 예상시가총액은 2조2870억 원이다. 상장에 의한 발행 주식 1300만 주 중 20%가 기존 벤처캐피털이 가지고 있는 물량을 상장시키는 구주 매출인 데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 보유에 따른 더블카운팅(기업 가치 중복 계산)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된다.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13일부터 양일간, 상장은 이달 말이다.바이오노트는 이번 IPO의 성격을 자금조달이 아닌 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상장사 지위가 필요한 것에 방점을 찍었다. 추진 예정인 인수합병(M&A)을 위해서라도 상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으로 직행하는 것도 같은 이유로 설명된다.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서 더 성장하기 위해 IPO를 결단한 것”이라며 “현재 7000여 억원에 이르는 유동성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금 조달을 위한 IPO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증권가에서는 △적극적인 동물 진단 분야의 연구개발(R&D)로 대기 중인 신제품이 다수인 데다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M&A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든 대륙을 커버할 수 있는 글로벌 영업망도 장점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어려운 상황 속 흔들리지 않는 재무구조는 큰 무기이며 다양한 신제품이 론칭되면 비 코로나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2.08 I 이정현 기자
"데이터 개방하고, 모아 지능형 생태계로"..NTIS 성과보고회 개최
  • "데이터 개방하고, 모아 지능형 생태계로"..NTIS 성과보고회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올해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가 이뤄낸 성과와 우수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2022년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이하 ‘NTIS’)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2022년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의 단체사진.(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NTIS는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국가 연구개발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지난 200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107만건의 국가 연구개발정보를 구축하고, 과학기술혁신을 빠르게 하기 위한 오픈사이언스 기반 지능형 협력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새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국정 철학에도 맞춰 올해 ‘과학기술 혁신 가속화를 위한 오픈사이언스 기반의 지능형 협력 생태계 마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검색서비스 중심에서 분석서비스로 전환해 NTIS 정보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정부, 전문기관, 연구자 등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R&D 데이터 분석 정보와 원시데이터를 주기 위해 ‘분석서비스 TAB(Total Analysis Board)’을 시범 구축했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NTIS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모바일 친화형 NTIS 서비스도 도입했다.국민들이 NTIS에 접속해 관련 서비스를 쉽게 활용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NTIS 정보활용경진대회와 공모전, 서포터즈를 운영해 NTIS에 대한 국민 체험기회도 늘렸다.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코로나19, 디지털 전환 등 소용돌이 시기에서 과학기술 주권 확보는 선택이 아닌 국가적 임무이며, NTIS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NTIS는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해마다 가입자가 늘어 현재 21만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고, 시스템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베트남, 코스타리카 등과 기술협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고서곤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NTIS가 연구자에서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국가 R&D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 플랫폼으로 발전한 데 이어, 개방과 공유 그리고 분석 중심의 지능형 협력 생태계로 도약하고 있다”며 “창조는 연결에서 나오며, 과학기술데이터가 NTIS에서 쌓여 연결이 상상력으로 현실화되어 가치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NTIS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데 협조해준 데이터 품질평가 우수기관과 국민 참여로 이뤄진 NTIS 공모전 및 제1기 NTIS 서포터즈 우수자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2022.12.08 I 강민구 기자
롯데케미칼, 협력 중소기업 상생 위해 3년간 3260억원 지원
  • 롯데케미칼, 협력 중소기업 상생 위해 3년간 3260억원 지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롯데케미칼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우수 참여 파트너사로 선정된 원림, 용호기계기술, 대흥실업, 코츠 등 4개 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롯데케미칼은 지난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년 간의 협약 기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양 기관이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다시 체결했다.김교현(왼쪽) 롯데케미칼 부회장과 오영교(중앙) 동반위 위원장, 원림 신성엽 대표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 출연과 신용보증 지원을 비롯해 해외 판로 개척 및 기술혁신 지원 등 3년간 총 326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거래(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납품 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해 거래 기간 중 납품단가 등의 변동 요인 발생으로 협력기업이 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신속히 검토하고 상호 협의를 진행한다.협력 중소기업은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하고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케미칼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할 예정이다.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최근 저성장 기조와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 무엇보다도 기업 간 협력이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구성원의 복지 향상,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8 I 박민 기자
휴이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 휴이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는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 IR @JPM’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 IR @JPM’은 오는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의 부대 행사로, 국내 최우수 바이오 기업에게 해외 시장 진출 기회와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IR 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글로벌 IR @JPM 기업으로 선정된 휴이노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인 다음달 10일 현지에서 IR 피칭 발표를 진행한다. 회사는 대표 제품 ‘메모패치’의 기술력과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프리IPO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자를 발굴할 계획이다.길영준 휴이노 대표이사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는 회사의 메모패치 제품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충분히 피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큰 행사인만큼 휴이노의 기술과 성장성을 전달해 해외 투자자들 중 프리IPO를 리드할 파트너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는 내년에도 미국 중심으로 더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휴이노는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를 비롯해 △웨어러블 의료기기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 기반의 임상의사결정시스템 등의 기술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자체 R&D연구소에서 원천 기술들을 직접 개발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의 경우 독자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로 MIT와 하버드 의대에서 주관한 글로벌 인공지능 챌린지 ‘피지오넷 2021’에서 1위의 성과를 거둠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제3회 글로벌 IR @JPM’는 한국바이오협회와 미국 바이오 의약 전문지 바이오센추리와 미국계 글로벌 대형 로펌 시들리 오스틴이 공동주최하고 나스닥,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2년 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행사는 내년 최초로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2022.12.08 I 나은경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정기인사…서정호·박종호 부사장 승진
  • 한국앤컴퍼니그룹, 정기인사…서정호·박종호 부사장 승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타이어 박종호 부사장(좌측), 한국앤컴퍼니 서정호 부사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해 각 분야별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한국앤컴퍼니(000240)는 1명의 부사장과 2명의 상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강화 및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 등의 성과를 반영한 인사라는 설명이다.서정호 부사장은 미래전략실장을 맡아 그룹의 성장을 리드하고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을 토대로 미래 전략 수립과 신사업 기획, 해외사업 개발 및 M&A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이번 승진을 통해 그룹의 메인 비즈니스인 타이어와의 시너지를 비롯해 첨단 산업분야로 인오가닉 성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6명, 상무보 9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성장 가속화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박종호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야기한 글로벌 해상운임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대응, 신규 원자재 공급망 확보 등 구매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았다.부사장 승진 이후 한국사업본부를 맡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의 세일즈 경쟁력 제고와 프리미엄 서비스 등 유통 혁신 전략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의돈 전무는 중국 가흥공장의 자동화 및 효율화, 안수정 전무는 고객을 중심으로 한 미래 상품 전략과 마케팅 혁신, 홍주웅 전무는 전사 경영혁신 활동 성과, 로버트 윌리엄스(Robert Williams) 전무는 북미 TBR 세일즈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여성인 안수정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인력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2023년 정기 인사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08 I 손의연 기자
진주혁신도시 첫 푸르지오, 견본전시관 오픈
  • 진주혁신도시 첫 푸르지오, 견본전시관 오픈
  •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석경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경남 진주 진주혁신도시 상업 5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의 견본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총 792실로 조성된다. 타입별 호실 수는 88㎡A 264실, 108㎡A 199실, 108㎡B 61실, 108㎡H 4실, 124㎡A 260실, 124㎡H-1 3실, 124㎡H-2 1실 등이다.이 단지는 생활숙박시설로 건축법 적용을 받아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매도 자유롭고,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10일~11일 청약신청을 받고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12일~13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3.3㎡당 계약면적 평균 분양가는 1090만원대며, 입주예정월은 2026년 6월이다. 단지는 김시민대교가 인접해 도심권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는 문산IC, 진주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가 만나는 진주JC도 가깝다. KTX 진주역, 사천공항도 인접했다. 롯데몰 진주점, 탑마트, 노브랜드 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도 가깝고 영천강 수변공원, 따스하리공원, 진주종합경기장 등도 인접했다.진주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택관리공단 등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근무 인원이 약 4500여 명에 달한다. 여기에 진주혁신도시 시즌2 사업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되면 수요는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진주는 신규 분양 물량이 없는 데다 미분양가구수도 적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진주시는 지난해 11월 이후로 분양물량이 없었으며, 미분양 가구수도 지난 10월 기준 51가구로 적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는 조망, 채광,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주변공원과 강 조망이 가능한 쾌적한 자연친화적인 설계가 적용됐다. 39층 랜드마크 설계로 지역을 리딩하는 대표 건축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호실당 1.65대의 넉넉한 주차대수와 폭 2.5m이상의 주차 구획 등 투숙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2022.12.08 I 김아름 기자
SKT ‘UAM 연동 기술’, 글로벌 표준 과제로 승인
  • SKT ‘UAM 연동 기술’, 글로벌 표준 과제로 승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에 제출한 도심항공교통(UAM) 연동 기술 표준화 안이 신규 과제로 승인됐다.SKT(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ITU-T의 스터디그룹 11(SG 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안정적인 UAM 서비스 환경을 위한 UAM 서비스 연동구조와 방식’이 표준 과제로 승인되었다고 8일 밝혔다.ITU-T는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에 대한 연구 및 표준화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약 190개 회원국의 900여개의 산업, 학계, 연구기관 소속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ITU-T의 SG 11은 다양한 ICT 분야의 연동구조와 방식 등을 다루고 있다. SKT는 UAM 서비스 연동 구조를 △서비스 계층 (운항·관제 시스템) △네트워크 계층 (지상망, 상공망, 버티포트) △기체와 선단 계층 (기체, 회랑)의 3개 계층으로 분류해 정의하고, 각 계층 간 연동 구조와 데이터 통신 등에 대한 청사진을 표준화 안에 담아 SG 11에 제안했다. SKT의 표준화 안이 ITU-T의 신규 과제로 승인됨에 따라 향후 SKT는 회원사들과 함께 UAM 각 계층 간 연동 구조, 연동을 위한 데이터 종류 등의 세부 표준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세부 표준안에 대해 예비 승인과 최종 채택 과정을 거치면 정식으로 글로벌 표준이 된다.UAM 네트워크의 보안성에 대한 표준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실제 서비스 기술이 ITU-T의 표준 과제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AM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분야로 이번 승인은 SKT가 그 동안 쌓아온 ICT 역량을 세계 각국 회원사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SKT의 표준화안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되면 SKT 입장에서는 UAM 서비스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점할 수 있고, UAM 산업 측면에서는 서로 다른 제조사, 개발사에서 개발한 UAM 시스템 간 연동이 수월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이종민 SKT 미래 R&D 담당은 “이번 표준 과제 승인의 의미는 공신력 있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가 UAM 관련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한 것은 물론, UAM 분야에서의 SKT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SKT의 UAM 표준화를 통해 국내외 UAM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종민(우측 두번째) SKT 미래 R&D 담당이 SKT 연구원들과 UAM 연동 기술 표준화를 위한 내부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2022.12.08 I 정다슬 기자
‘힌남노’의 교훈...현대제철, 침수피해 막을 '차수문' 개발
  • ‘힌남노’의 교훈...현대제철, 침수피해 막을 '차수문' 개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제철이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수문 개발에 나섰다.현대제철(004020)은 지난 7일 당진제철소에서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 최동호 한국강구조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대형 산업시설물과 공장 출입문에 최적화된 차수문 신제품을 개발해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침수피해를 입은 현대제철 포항공장 출입문에 설치할 예정이다.연구개발 분야는 현대제철이 주관하게 되며 수문(水門)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해전산업이 제품을 개발하고, 강구조 분야 국내유일 전문학술단체인 한국강구조학회가 제품의 차수성능과 구조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렇게 완성된 최종 제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설치하게 된다.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부문 학·협회, 건설사, 전문건설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지속적인 기술협력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H CORE)와 고객사의 건설기술이 접목된 건설 솔루션 제품 개발을 위한 플랫품을 구축하고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분야 고객사와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이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이 지난 7일 당진제철소에서 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과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동호 강구조학회장, 최주태 현대제철 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현대제철)
2022.12.08 I 김은경 기자
소니드, '산업기술 R&D 대전' 참가…차량용 디스플레이 소재 전시
  • 소니드, '산업기술 R&D 대전' 참가…차량용 디스플레이 소재 전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060230)는 국책연구기관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대전’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소니드는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연구·개발 대전’에 참가했다. 사진은 전시회에 마련된 소니드 부스. (사진=소니드)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은 정부가 지원한 우수 연구개발(R&D) 사업 성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R&D 지원을 통해서 개발된 149개 기관·기업의 우수 제품·기술 268점을 전시한다.소니드는 이번 행사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기술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지난 4년간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소재 ‘OCR(Optical Clear Resin)’ 전자 재료를 선보였다. 내비게이션이나 대시보드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자외선(UV) 경화용 광투명 수지로, 여름이나 겨울 등 극한 환경에서 신뢰성, 내한성, 내열성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소니드는 해당 소재와 관련해 정부기관의 신뢰성 평가를 모두 통과한 바 있다.정보기술(IT) 발전으로 자동차에도 인공지능(AI), 전장화 기술 등이 장착되면서 차량 대시보드를 구성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탑승자에게 전달해야 할 정보량이 늘고, 그 품질 또한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 2019년 기준 82억달러에서 오는 2023년엔 10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정부기관과 함께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가 유의미한 결실을 맺었다”며 “추가적인 연구과정을 통해 자동차 부품회사에 납품 가능한 수준으로 소재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8 I 김응태 기자
'둔촌주공 청약 쇼크'에…강남권 분양시장 '시계 제로'
  • '둔촌주공 청약 쇼크'에…강남권 분양시장 '시계 제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청약 결과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내년 분양을 예고한 강남권 아파트도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과거처럼 무조건 청약하는 ‘묻지마 청약’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 지적한다. 주택시장 침체기 속에서 금리 인상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는 ‘가성비’가 청약 흥행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망했다. 청약자의 예상 범위를 넘어서는 분양가로는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이전처럼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3695가구 모집에 총 1만3647명이 신청해 평균 3.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애초 시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흥행에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보는 이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연 결과 실제 청약경쟁률은 한자릿수에 그쳤다.내년 분양 예정인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사진=송파구)시장과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강남 3구에 본격적으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면서 상급지를 노린 고가점자가 청약통장을 아껴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전용 84㎡의 경우 중도금 대출 상한선인 12억원을 넘겨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잔금대출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10억원 이상을 현금으로 보유해야 집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다 보니 10억원의 이상의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급매물을 찾거나 다른 분양 단지를 기다리겠다고 판단한 청약자가 상당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내년부터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가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는 내년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공사현장에서 문화재가 발굴되면서 공사 중단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단지 내 이전 보전하는 방향으로 일단락됐다. 지상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819가구가량 될 것으로 예상한다.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도 내년에 분양을 진행한다. 14개동 1265가구 규모인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296가구다. 방배6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원페를라’도 내년 상반기 중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총 1097가구 가운데 4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반포동에서는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곡삼호 재건축 아파트, 308가구) 등도 내년 중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번 둔촌주공 청약 결과를 두고 전문가들은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됐다고 진단했다. 집값이 하락하고 금리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즉 가격이 절대적인 고려 대상이 됐다는 것이다. 같은 강남권이라고 해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에 수요가 더 쏠릴 수밖에 없으리란 전망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청약 시장은 가성비를 따지는 수요자가 많아질 것이다”며 “현재 시장 상황상 입지나 미래가치보다 분양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2.12.08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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