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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상기 행복주택 넣어볼까…LH, 3835가구 공급
- 평택고덕 A-57-2블록 조감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383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청약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 3월 이후 예정이다.‘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시세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A-4(572가구), A-5(315가구)가 공급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주택 입주시기에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서울을 빠르게 잇는 GTX-A(예정), 주엽역, 정발산역 등 대중교통과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 한류월드IC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풍부한 쇼핑·문화시설은 물론,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예정) 등 직주근접이 가능한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마련된다.또 한강변 장항습지와 호수공원 등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지구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고 단지 내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작은도서관 등 각종 육아보육을 돕는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됐다.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3(389가구), A-57-2(129가구)도 수도권 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계획인구 14만명의 대규모 자족형 국제신도시 내 위치하며, 삼성전자의 첨단산업단지가 있고 고덕R&D테크노밸리 등이 계획돼 직주근접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통해 각각 특화구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강남(수서)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며 1호선 서정리역, 평택고덕 IC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국제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는 등 우수한 학업환경이 갖춰지며, 키즈스테이션,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육아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지방권에서는 전라북도 정읍시,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정읍수성 행복주택(98가구)은 호남고속도로와 29번, 1번국도로 편리한 교통을 갖추고 있으며, 정읍 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해 교육, 상업시설, 자연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공동세탁실, 경로당, 무인택배함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생활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영광단주 행복주택(300가구)에서는 22, 26, 36, 44㎡ 등 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택형이 공급된다. 인근에 송림그린테크농공단지, 영광군서농공단지 등이 위치하고 영광종합병원, 군청 및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 레뷰코퍼레이션, '2022 디지털광고대전' 마케팅 테크 부문 은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은 ‘2022 디지털광고대전’ 테크·솔루션 마케팅 테크 부문에 입상했다고 9일 밝혔다.디지털광고대전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지속적인 광고 산업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지털 광고 작품 발굴이 목적이다. △마케팅·캠페인 △퍼포먼스 △테크·솔루션 등 부문에서 출품작을 심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작품에 부문별 시상을 진행한다.레뷰코퍼레이션은 테크·솔루션 마케팅 테크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은 기존 기술 혁신이나 새롭게 개발한 마케팅 테크 솔루션 및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한다.이성학(사진 왼쪽) 메조미디어 대표와 이정구 레뷰코퍼레이션 부대표레뷰코퍼레이션 측은 수상 배경으로 전반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운영 효율성을 높인 플랫폼 기술력을 손꼽았다. 머신러닝(ML, Machine Learning)과 딥러닝을 포함한 고도화된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인플루언서 검색-매칭-선정’의 모든 단계에 적용해 광고주 수요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수행한다는 것이다.특히 마케팅 결과를 다시 인플루언서 성과 예측에 활용해 인플루언서 매칭 성공률과 마케팅 성과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이를 통해 전체 프로세스 기간을 단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레뷰코퍼레이션이 운영 중인 국내 1위 인플루언서 플랫폼 ‘레뷰’는 11월 기준 월 1만6000건 이상의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월 인플루언서 캠페인 참여 신청이 230만건에 달하고, 월 14만건이 넘는 콘텐츠 데이터가 누적·관리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국에서 플랫폼을 운영할 만큼, 플랫폼 기술 글로벌 표준화도 성공했다.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9년간 축적된 국내 최대 규모인 83만명 인플루언서 프로필 데이터와 약 540만개를 상회하는 광고 콘텐츠, 약 59만개 이상의 캠페인 광고 데이터 등이 바탕이 된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비롯해 자체 연구개발(R&D)로 개발한 머신러닝, 딥러닝 등 최신 기술을 플랫폼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향후 국내 및 베트남 R&D 센터는 물론 카이스트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 외부 기술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플랫폼 기술 개발과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공장가동률 99% 팜젠사이언스, 자체 생산 비율 높인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데일리는 6일 경기도 화성 향남제약단지에 위치한 팜젠사이언스(004720)의 향남공장에 방문했다. 향남공장은 최근 바쁜 생산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4~5월에는 감기약 판매가 늘면서 호흡기 품목을 70%가까이 더 생산하느라 주 64시간까지 연장근무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호흡기 품목만 150억원가량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80억원 대비 87.5% 증가한 규모다.팜젠사이언스 향남공장 전경◇ 향남공장, 내년 가동률 100% 근접 예상 …내년 오송공장 착공 계획팜젠사이언스의 향남공장은 6581㎡(1991평)의 대지에 2921㎡(884평)의 지하1층~3층 건물로 구성돼 있다. 향남공장은 296품목에 대한 제조 허가를 받아 234개의 전문의약품과 62품목의 일반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형별로는 정제(194품목)와 캡슐제(34품목)을 주로 생산한다. 향남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정제 기준으로 4억7000만정, 캡슐 기준으로는 1억7000만캡슐이다.향남공장은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가동률 98.6%로 풀케파에 도달하고 있다. 장선호 팜젠사이언스 생산지원팀 팀장은 “향남공장의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비좁은 공간에서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최신 장비를 도입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팜젠사이언스는 향남공장에 올해 30억원, 내년 20억원 등 2024년까지 총 53억원의 설비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내년이면 공장 가동률이 100%에 더욱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팜젠사이언스 향남공장에서 직원이 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팜젠사이언스는 급증하는 생산량에 대응하기 위해 신공장을 지을 충청북도 오송의 바이오폴리스지구 부지 1만4266㎡를 매입했다. 내년에 착공할 예정인 오송 공장은 수출을 대비해 cGMP(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에 준하는 시설로 지을 계획이다. 아직 오송 공장의 총 생산능력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장 팀장은 “오송 공장을 어떻게 지을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서 연구한 다음 내년 말에 착공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팜젠사이언스 공장에서는 제네릭(동일 성분 합성의약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팜젠사이언스는 토탈 헬스케어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는 등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착수했지만, 바이오신약을 생산할 계획은 없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에 맡기고, 연구개발(R&D)을 진행하다 라이선스아웃하는 사업 구조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탁생산 한계 극복 위해 자사 생산 비중 늘린다의약품 생산유형으로는 자사에서 허가받고 생산하는 자체 생산과 자사에서 허가를 받고 위탁처에서 생산하는 위탁, 수탁처에서 허가 받고 자사에서 생산하는 수탁 등으로 나뉜다. 현재 팜젠사이언스의 자사 생산 품목수는 55품목으로 전체(480품목)의 11.5%에 불과하다. 현재로서는 위탁(239품목)이 49.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수탁(186품목)이 38.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자사 생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이러한 결정에는 지난해 타사에 위탁생산을 맡겼다가 행정처분을 여러 차례 받은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팜젠사이언스는 행정처분 대상 품목의 회수, 폐기 등을 거치면서 위탁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방안에 대해 고심하게 됐다. 김태용 팜젠사이언스 홍보팀장은 “위탁처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해당 품목을 전부 회수해서 폐기하는 것도 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한 손실이지만 신뢰도가 추락하는 것도 문제”라며 “국민 건강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팜젠사이언스 연구원들이 향남공장에서 생산된 의약품의 함량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팜젠사이언스는 자체 생산 비중을 늘리기 위해 주요 제네릭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에 총 56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19개 성분의 29품목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보했다. 이로써 약가재평가로 감소할 매출 69억원을 보전할 수 있게 됐다.앞서 정부는 내년 2월까지 제네릭 제품이 자체 생동성시험으로 얻은 동등성 입증 자료와 원료의약품 등록제도(DMF)에 등록된 원료 사용 자료를 제출할 경우 기존 약가를 유지해주기로 했다. 해당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제네릭 제품의 약가는 일괄적으로 15% 인하된다.◇ 생동성시험으로 29품목 동등성 확보…200억 추가 매출 기대팜젠사이언스는 내년 2월에 다가올 약가재평가 이후 2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우선 팜젠사이언스는 타사가 제네릭 약가를 인하하는 동안 자사는 기존 약가를 유지함으로써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동등성 확보로 다른 회사에 위탁해 제조했던 품목의 자체 생산이 가능해져 최대 3개의 수탁사에 제품을 공급해줄 수 있는 1+3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할 방침이다.김 팀장은 “정부의 제네릭 약가 인하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중소 제약사들은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상황인데 팜젠사이언스는 미리 준비를 해서 돌파구를 찾은 상태”라며 “생동성시험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허가까지 다 받아둔 상태”라고 강조했다.다만 제네릭 위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 외에 수출을 늘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팜젠사이언스의 핵심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바르디핀정’과 고지혈증 ‘리바틴정’은 100% 내수 공급되고 있다.한편 팜젠사이언스는 지난해부터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2020년 966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21년 1099억원으로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매출액 1120억원으로 지난해 연매출을 넘긴 상태다.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연매출 1500억원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율도 개선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의 영업손실은 2020년 7억원, 지난해 5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올해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5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 "데이터 개방하고, 모아 지능형 생태계로"..NTIS 성과보고회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올해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가 이뤄낸 성과와 우수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2022년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이하 ‘NTIS’)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2022년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의 단체사진.(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NTIS는 개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국가 연구개발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지난 200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107만건의 국가 연구개발정보를 구축하고, 과학기술혁신을 빠르게 하기 위한 오픈사이언스 기반 지능형 협력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새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국정 철학에도 맞춰 올해 ‘과학기술 혁신 가속화를 위한 오픈사이언스 기반의 지능형 협력 생태계 마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검색서비스 중심에서 분석서비스로 전환해 NTIS 정보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정부, 전문기관, 연구자 등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R&D 데이터 분석 정보와 원시데이터를 주기 위해 ‘분석서비스 TAB(Total Analysis Board)’을 시범 구축했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NTIS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모바일 친화형 NTIS 서비스도 도입했다.국민들이 NTIS에 접속해 관련 서비스를 쉽게 활용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NTIS 정보활용경진대회와 공모전, 서포터즈를 운영해 NTIS에 대한 국민 체험기회도 늘렸다.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코로나19, 디지털 전환 등 소용돌이 시기에서 과학기술 주권 확보는 선택이 아닌 국가적 임무이며, NTIS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NTIS는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해마다 가입자가 늘어 현재 21만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고, 시스템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베트남, 코스타리카 등과 기술협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고서곤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NTIS가 연구자에서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국가 R&D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 플랫폼으로 발전한 데 이어, 개방과 공유 그리고 분석 중심의 지능형 협력 생태계로 도약하고 있다”며 “창조는 연결에서 나오며, 과학기술데이터가 NTIS에서 쌓여 연결이 상상력으로 현실화되어 가치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NTIS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데 협조해준 데이터 품질평가 우수기관과 국민 참여로 이뤄진 NTIS 공모전 및 제1기 NTIS 서포터즈 우수자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 롯데케미칼, 협력 중소기업 상생 위해 3년간 3260억원 지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롯데케미칼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우수 참여 파트너사로 선정된 원림, 용호기계기술, 대흥실업, 코츠 등 4개 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롯데케미칼은 지난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3년 간의 협약 기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양 기관이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다시 체결했다.김교현(왼쪽) 롯데케미칼 부회장과 오영교(중앙) 동반위 위원장, 원림 신성엽 대표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 출연과 신용보증 지원을 비롯해 해외 판로 개척 및 기술혁신 지원 등 3년간 총 326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거래(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납품 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해 거래 기간 중 납품단가 등의 변동 요인 발생으로 협력기업이 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신속히 검토하고 상호 협의를 진행한다.협력 중소기업은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하고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케미칼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할 예정이다.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최근 저성장 기조와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 무엇보다도 기업 간 협력이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구성원의 복지 향상,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앤컴퍼니그룹, 정기인사…서정호·박종호 부사장 승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그룹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타이어 박종호 부사장(좌측), 한국앤컴퍼니 서정호 부사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해 각 분야별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한국앤컴퍼니(000240)는 1명의 부사장과 2명의 상무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강화 및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 등의 성과를 반영한 인사라는 설명이다.서정호 부사장은 미래전략실장을 맡아 그룹의 성장을 리드하고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을 토대로 미래 전략 수립과 신사업 기획, 해외사업 개발 및 M&A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이번 승진을 통해 그룹의 메인 비즈니스인 타이어와의 시너지를 비롯해 첨단 산업분야로 인오가닉 성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6명, 상무보 9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성장 가속화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박종호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야기한 글로벌 해상운임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선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대응, 신규 원자재 공급망 확보 등 구매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았다.부사장 승진 이후 한국사업본부를 맡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의 세일즈 경쟁력 제고와 프리미엄 서비스 등 유통 혁신 전략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의돈 전무는 중국 가흥공장의 자동화 및 효율화, 안수정 전무는 고객을 중심으로 한 미래 상품 전략과 마케팅 혁신, 홍주웅 전무는 전사 경영혁신 활동 성과, 로버트 윌리엄스(Robert Williams) 전무는 북미 TBR 세일즈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여성인 안수정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인력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2023년 정기 인사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그룹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주혁신도시 첫 푸르지오, 견본전시관 오픈
-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석경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경남 진주 진주혁신도시 상업 5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의 견본전시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총 792실로 조성된다. 타입별 호실 수는 88㎡A 264실, 108㎡A 199실, 108㎡B 61실, 108㎡H 4실, 124㎡A 260실, 124㎡H-1 3실, 124㎡H-2 1실 등이다.이 단지는 생활숙박시설로 건축법 적용을 받아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매도 자유롭고,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10일~11일 청약신청을 받고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12일~13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3.3㎡당 계약면적 평균 분양가는 1090만원대며, 입주예정월은 2026년 6월이다. 단지는 김시민대교가 인접해 도심권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는 문산IC, 진주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가 만나는 진주JC도 가깝다. KTX 진주역, 사천공항도 인접했다. 롯데몰 진주점, 탑마트, 노브랜드 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도 가깝고 영천강 수변공원, 따스하리공원, 진주종합경기장 등도 인접했다.진주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주택관리공단 등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근무 인원이 약 4500여 명에 달한다. 여기에 진주혁신도시 시즌2 사업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되면 수요는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진주는 신규 분양 물량이 없는 데다 미분양가구수도 적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진주시는 지난해 11월 이후로 분양물량이 없었으며, 미분양 가구수도 지난 10월 기준 51가구로 적다.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는 조망, 채광,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주변공원과 강 조망이 가능한 쾌적한 자연친화적인 설계가 적용됐다. 39층 랜드마크 설계로 지역을 리딩하는 대표 건축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호실당 1.65대의 넉넉한 주차대수와 폭 2.5m이상의 주차 구획 등 투숙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 SKT ‘UAM 연동 기술’, 글로벌 표준 과제로 승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에 제출한 도심항공교통(UAM) 연동 기술 표준화 안이 신규 과제로 승인됐다.SKT(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ITU-T의 스터디그룹 11(SG 11)에서 자사가 제안한 ‘안정적인 UAM 서비스 환경을 위한 UAM 서비스 연동구조와 방식’이 표준 과제로 승인되었다고 8일 밝혔다.ITU-T는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에 대한 연구 및 표준화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약 190개 회원국의 900여개의 산업, 학계, 연구기관 소속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ITU-T의 SG 11은 다양한 ICT 분야의 연동구조와 방식 등을 다루고 있다. SKT는 UAM 서비스 연동 구조를 △서비스 계층 (운항·관제 시스템) △네트워크 계층 (지상망, 상공망, 버티포트) △기체와 선단 계층 (기체, 회랑)의 3개 계층으로 분류해 정의하고, 각 계층 간 연동 구조와 데이터 통신 등에 대한 청사진을 표준화 안에 담아 SG 11에 제안했다. SKT의 표준화 안이 ITU-T의 신규 과제로 승인됨에 따라 향후 SKT는 회원사들과 함께 UAM 각 계층 간 연동 구조, 연동을 위한 데이터 종류 등의 세부 표준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세부 표준안에 대해 예비 승인과 최종 채택 과정을 거치면 정식으로 글로벌 표준이 된다.UAM 네트워크의 보안성에 대한 표준화 시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실제 서비스 기술이 ITU-T의 표준 과제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AM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분야로 이번 승인은 SKT가 그 동안 쌓아온 ICT 역량을 세계 각국 회원사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SKT의 표준화안이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되면 SKT 입장에서는 UAM 서비스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점할 수 있고, UAM 산업 측면에서는 서로 다른 제조사, 개발사에서 개발한 UAM 시스템 간 연동이 수월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이종민 SKT 미래 R&D 담당은 “이번 표준 과제 승인의 의미는 공신력 있는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가 UAM 관련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한 것은 물론, UAM 분야에서의 SKT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SKT의 UAM 표준화를 통해 국내외 UAM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종민(우측 두번째) SKT 미래 R&D 담당이 SKT 연구원들과 UAM 연동 기술 표준화를 위한 내부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 ‘힌남노’의 교훈...현대제철, 침수피해 막을 '차수문' 개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제철이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수문 개발에 나섰다.현대제철(004020)은 지난 7일 당진제철소에서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 최동호 한국강구조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대형 산업시설물과 공장 출입문에 최적화된 차수문 신제품을 개발해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침수피해를 입은 현대제철 포항공장 출입문에 설치할 예정이다.연구개발 분야는 현대제철이 주관하게 되며 수문(水門)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해전산업이 제품을 개발하고, 강구조 분야 국내유일 전문학술단체인 한국강구조학회가 제품의 차수성능과 구조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렇게 완성된 최종 제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설치하게 된다.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부문 학·협회, 건설사, 전문건설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지속적인 기술협력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H CORE)와 고객사의 건설기술이 접목된 건설 솔루션 제품 개발을 위한 플랫품을 구축하고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분야 고객사와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이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이 지난 7일 당진제철소에서 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과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동호 강구조학회장, 최주태 현대제철 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현대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