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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캠코에 부실PF 넘기면 되살 권리 준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캠코에 부실PF 넘기면 되살 권리 준다-전기차 수요 둔화 장기화에… LG엔솔, 현금 확보 총력전-당국, 불법공매도 추가 적발… 글로벌IB 총 9곳 2112억 혐의-이스라엘 공격 임박… 대피하는 라파 주민-인구위기, 새로운 상상력으로 돌파하라-[사설]정부 전산 오류 한 달 쉬쉬, 이러니 사고 또 터질 수밖에-[사설]납세자 수 사상 최대 종소세… 과세 기준 현실에 맞나△불확실성 돌파나선 K반도체-“반도체 미세화 한계, 라인 증설이 숙제”… 정부 지원 확대 요청-메모리반도체 세제지원, 시스템반도체엔 보조금… ‘투트랙’ 시사△글로벌IB 불법 공매도 추가 적발-의도적 범죄 아닌 과실·관행 주원인… 공매도 ‘시스템 개선 후 재개’ 힘 실려-개인정보 담긴 증명서 4월에 1233건 오발급… 세계 최고 수준 자부하던 ‘전자정부’ 망신살△종합-부실 처분땐 우선매수권, 신규 지원땐 인센티브… PF ‘옥석 가리기’ 가속-20년 안에 일할 사람 1000만명 사라져… “국가 존립 위기”-대통령 주재에 외교부까지 동참… 중기인 대회 화두 ‘글로벌화’-‘귀국축하금’ 보험료에 선반영됐나… 해외여행자보험 점검 나선 금감원△배터리 ‘AMPC’ 유동화 속도-보릿고개 넘고 트럼프 리스크 최소화… SK온도 보조금 현금화 검토-中흑연 쓴 전기차에도 2년간 美보조금… “유예기간 중 광물 고급처 다변화 총력”-LG엔솔, AMPC 보조금 상당액 이미 매각△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핵개인 시대, 결혼·출산은 선택… 비혼출산 수용해야”-국내외 석학, 韓 인구·이민·보육 정책 머리 맞댄다△정치-수도권·충청이냐 또 영남이냐… 국민의힘 원내대표 3파전-尹, 9일 2주년 회견… ‘채해병·김여사’ 민감 현안 언급 주목-국회부의장 후보도 ‘친명’ 경쟁-한일중 서울 정상회의 이달말 유력… “치밀한 준비 없인 일·중 들러리”-인니 “KF-21 분담금 3분의 1만 내겠다”△경제-다가오는 재정전략회의… R&D·저출생 다룬다-‘떡볶이·김밥·햄버거 사먹기도 부담돼요’-유해물질 잇단 검출에… 공정위, 알리·테무와 ‘안전협약식’ 맺는다-“양곡법 통과땐 쌀 재고량 더 늘어… 보관·매입비만 年 3조원 넘을 것”△금융-은행 막히니 보험사로… ‘불황형’ 대출 급증-정부, ‘반도체 육성’ 산은에 1.5조 더 쏟을까-토스뱅크 안심보상, 피해 고객 마음까지 달래요-홍콩 ELS 분조위 초읽기… 배상비율 30~60% 전망△글로벌-EU와 관계 개선 노리는 시진핑… 과잉생산, 러·우전쟁 해법은 입장차-‘AI 지각생’ 애플, 아이패드 출시로 반격-AI 탑재한 MS ‘빙’ 등장에… 검색시장 ‘구글 천하’ 균열-버핏의 경고… “AI, 핵무기급 위력”-이스라엘, 라파 주민에 대피령… 美에 “공격 불가피” 통보△산업-하반기 올레드 살아난다… 삼성·LGD 반등 채비-삼성SDI, 세계 4대 전시회 참가… 전기자전거 배터리 경쟁력 과시-LG전자 ESG경영 노하우, 협력사와 나눈다-포스코1%나눔재단 ‘상상이상 사이언스’ 확대 운영-SK하이닉스, 이천시와 협약… ‘탈플라스틱’ 속도-제주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산업-KT ‘스카이TV’ 자금 300억원 수혈-네이버 ‘라인 매각’ 동남아에 달렸다-메밀값 싸지는데 냉면은 2만원… “집에서 먹을래”-‘과일값 안정’ 대형마트, 미국산 체리 물량 4배 확대△제약·바이오-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무기로… 펩트론, 해외 진출 시동-안전성 쑥… 에이비온 ‘바바메킵’ 기술수출 눈앞-항암제 ‘린파자’ 매출 질주… 제일약품·일동제약 승부수는-에비드넷 “어린이 아토피 휴대폰으로 원격화상진료”△증권-강달러에도 외국인 밀물… 수출주 쓸어담았다-“안갯속 증시… 현대차·하이닉스 등 실적주 집중하라”-황금 연휴 맞아 화색 돈 뷰티주△증권-여전히 불투명한 금리에 실적개선주가 반등 이끌 것-해외로 영토 넓힌 음식료주, 킹달러에 웃다-HD현대마린, 상장 첫날 매물 쏟아지나-삼성證 ‘슈퍼리치 체험’… 우수고객 공략 강화△부동산-고분양가에 한층 더 뜨거워진 ‘무순위 줍줍’-‘女 안전한 환경’ 챙기는 아파트 주목-감정가 56억 한남동 빌딩, 23억에 낙찰-GTX-A 이용 편리하게… 동탄역 버스 이동시간 단축△문화-쏟아질듯, 스며들듯… ‘물방울’은 마를 틈이 없다-해부학으로 들여다본 자아의 탐색△스포츠-日골프 역사 바꾼 15세 소녀 “할아버지가 잘했대요”-랭킹 107위의 반란-‘120골’ 손흥민은 웃을 수 없었다-‘최연소 PGA 컷 통과’ 눈도장 찍은 16세 크리스 김△피플-하늘로 떠난 ‘연극대부’ 임영웅, 오늘 대학로서 마지막 배웅-“하이브·민희진 충돌, 다양성 찾는 과정… K팝 다양분 될 것”-협업툴 플로우, AI로 업그레이드… 목표 매출 200억, 2배 성장 자신-한화생명·인니 리포그룹,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韓 당뇨병 연구발전 기여… 한독학술상에 허지혜 교수-외국인 노동자 국내 적응… 거제 우체국이 도와드려요-우리가족 인생샷 찰칵… KT, 광화문 지니팝업 운영△오피니언-[목멱칼럼]우리 경제, 차세대 성장판 ‘생명과학’-[생생확대경]‘공급 부족’ 호들갑 떨던 정부-[기자수첩]검찰 ‘명품백 수사’… 법 앞의 평등 보여줄 때-[e갤러리]김인 ‘이유 없음’△전국-“신기해요”… 안산거리극축제에 25만명 몰려-‘물류센터 사업 백지화’ 성과 낸 의정부… 정부 결정만 남아-경기도 공공배달앱 4년 만에 존폐 기로-대전 주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만든다△사회-‘장롱면허 탈출’하려다 사고 나도 보험 안돼… 불법 도로연수 활개-전현직 판사 신상 버젓이… ‘디지털 교도서’ 사적제재 논란-교육부, 의대에 “유급방지책 10일까지 제출하라”-‘코인지갑’ 복구 성공한 檢, 76억어치 가상자산 압류-수능 출제 교사, 문제 거래시 최대 ‘파면’
2024.05.06 I 윤기백 기자
세븐틴 '마에스트로' 퍼포먼스 버전 MV 공개…"퍼포먼스 강자 입증"
  • 세븐틴 '마에스트로' 퍼포먼스 버전 MV 공개…"퍼포먼스 강자 입증"
  • 세븐틴 ‘마에스트로’(MAESTRO)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 영상 이미지 (사진=하이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퍼포먼스 강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이 새로운 퍼포먼스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세븐틴은 6일 오전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를 통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 퍼포먼스 버전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마에스트로’ 뮤직 비디오는 모든 것을 신기술로 만들 수 있는 세상을 배경으로 ‘진정한 창작’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다양한 해석을 유도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영상은 완전체로 뭉친 세븐틴이 하나가 돼 세상을 지휘하는 모습을 퍼포먼스로 표현했다.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곡이다.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곡은 공개 직후 32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톱 송’(Top Song) 차트 1위에 오르며 월드와이드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멜론, 지니뮤직, 벅스, 플로, 네이버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이번 영상에서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댄스 브레이크와 지휘봉을 활용한 퍼포먼스 연출, 무엇보다 쉴 틈 없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군무로 영상을 가득 채웠다. ‘마에스트로’ 퍼포먼스는 유명 연예인이 참여하는 댄스 챌린지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재석과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 등 MBC ‘놀면 뭐하니?’ 출연진을 비롯해 TWS(투어스), 지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 엔하이픈의 성훈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댄스 챌린지에 참여했다. 세븐틴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 공연에서 ‘마에스트로’ 퍼포먼스를 처음 공개했다.
2024.05.06 I 이선우 기자
과학도시 대전 주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만든다
  • 과학도시 대전 주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만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주도로 국제기구인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연내 출범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적 성과를 세계적 과학도시들과 공유해 기술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을 비롯해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 캐나다 캘거리,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총 6개 지방정부 대표단 및 도시의 과학기술 혁신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10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에 따르면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A, Global Innopolis Alliance)’은 오는 9월 3~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서 창립총회 및 2024 세계혁신 도시포럼을 개최한다. 과학도시연합은 과학기술과 도시혁신을 위한 도시간 경제교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도시정책 교류, 과학기술 기반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식·기업·산업·인력 등 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 현재 참가의사를 밝힌 도시는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 캐나다의 캘거리, 독일의 도르트문트, 스페인의 말라가 등 5개 도시이다. 앞으로 2~3개 도시를 추가로 섭외해 모두 10개 도시 안팎으로 과학도시연합을 구성한다는 것이 대전시의 계획이다.오는 9월로 예정된 창립총회에는 400여명의 해외 도시 대표단과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주한 대사관 관계자 및 일반 참가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학도시연합은 실행 사업으로 ‘정책 허브, 산업 허브, 일자리 허브’를 내걸었다. 정책 허브는 인구 감소 등 각종 도시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한 사례를 중점 공유해 도시정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산업 허브는 회원국 간 과학기술 기반 공동 연구개발(R&D) 실증사업과 기술사업화,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자리 허브는 창업 활성화, 스케일업 지원, 인턴십 및 해외연수,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과학도시연합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시장은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에서 “과학도시의 강점을 살려 경제 발전과 혁신을 이룰 방법을 함께 모색하자”며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구성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을 계기로 대덕특구 성과를 과학도시에 공유할 계획이다. 1973년 대덕연구단지로 출발한 대덕특구는 2005년 연구개발특구로 다시 지정됐다. 재지정 후 현재와 비교해 보면 기술 이전은 611건에서 5972건(9.8배), 특구 입주 기업은 687개에서 9293개(13.5배), 코스닥 상장 기업은 11개에서 115개(10.5배)로 증가했다. 고용 인원은 2만4000명에서 28만9000명으로 12배 이상 늘었으며 입주 기업 매출은 2조6000억원에서 60조9000억원으로 23배 이상 커졌다.반면 과학도시연합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과의 차별성은 앞으로 대전시가 풀어야할 과제이다. WTA는 대전시가 과학도시 브랜드를 내걸고, 22년간 주도했지만 그간 “전시행정과 시장 치적 쌓기용”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결국 2019년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 유치를 계기로 해체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회원국이 100개가 넘는 등 WTA가 외연 확장에만 주안점을 뒀다면, 과학도연합은 미국 시애틀, 캐나다 캘거리를 비롯한 10여개국이 참여하는 등 적은 수의 회원으로 내실 있는 단체로 키울 것”이라며 “회원간 상호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경제·과학기술 협력 사업을 마련하고 회비 모금 등 재정 안정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협업을 위해 대전시가 단독으로 주도하는 경직된 방식이 아닌 회장도시 선출제 및 도시 발언권 강화 등 개방적 거버넌스 구축하고, 도시간 기업과 대학, 연구소, 경제기관 등이 준회원으로 참여해 협력사업을 실질적으로 기획·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6 I 박진환 기자
과기정통부, 내년 R&D 예산 편성 첫 단계…예산설명회 개최
  • 과기정통부, 내년 R&D 예산 편성 첫 단계…예산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0일까지 세종시 일원에서 ‘2025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설명회’를 개최한다.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의거해 주요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차년도 예산을 배분·조정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매년 6월 30일까지 배분·조정 결과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한다.이번 설명회는 2025년 정부R&D 예산(안) 편성 절차의 첫 번째 단계로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들이 2025년 정부R&D 사업의 주요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자리다. 해당 분야의 민간전문가인 전문위원들은 부처 관계자로부터 정부R&D 사업별 내용을 청취하고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의 △기술적 혁신성, △예산 투입의 시급성과 적정규모에 대한 검토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예산설명회에서 도출된 전문위원들의 검토결과와 예산안 편성지침,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24.3월), 관련 정부정책 및 R&D 혁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6월 말까지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예산설명회는 133명의 민간 전문가 집단인 전문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25년 예산 배분·조정의 기초자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지난 3월 투자방향을 수립하면서 밝힌 바와 같이 2025년 정부R&D는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선도형 R&D’에 집중 투자할 방침으로 이에 적합한 사업군에 재원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전문위원들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06 I 한광범 기자
최태원 "반도체 미세화 어려워져…라인 어떻게 더 늘릴지 숙제"
  • 최태원 "반도체 미세화 어려워져…라인 어떻게 더 늘릴지 숙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반도체 미세화가 상당히 어려워졌기 때문에 그 미세화 과정의 수요를 충족시키려고 생각하고 공급을 늘리려면, 결국 라인을 더 건설해야 한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경기와 보조금에 대한 질문을 두고 “(반도체 라인 추가 건설은) 이게 테크놀로지(기술)로 안 되고 캐펙스(CAPEX·설비투자)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에 계속 부딪히는데, 이것을 전부 자기 돈으로만 계속 투자하는 형태는 잘 나오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반도체 미세화는 나노미터(nm) 단위로 칩 회로 선폭을 줄여 공정을 미세화하는 작업이다. 반도체 크기를 줄이면 한 웨이퍼에서 더 많은 칩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런데 미세화가 한계에 봉착하면 가뜩이나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생산성 향상은 기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최 회장이 라인 증설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 회장이 이끄는 SK그룹 내에는 K반도체 양대산맥 중 하나인 SK하이닉스(000660)가 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자기 돈으로만 투자하는 형태 없다”최 회장은 “그렇게 되니(라인을 늘릴 때 돈 문제에 부딪히니) 전 세계 다른 곳에서 반도체 생산을 자기 나라 쪽으로 끌고 가고 싶어 한다”며 “그래서 보조금 얘기가 많이 나왔다”고 했다. 근래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반도체 보조금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게 업계의 라인 증설 고민과 맞물려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도 캐펙스가 많이 들어가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느냐 (하는 숙제가 있다)”며 “그렇지 않다 보면 반도체 업계가 자기 장사가 잘 되거나 리스크를 나눌 수 있는 쪽으로 자꾸 흐를 것”이라고 했다. 이는 한국 역시 보조금 지급, 세액 공제, 금융 지원 같은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최 회장은 다만 반도체 보조금에 대해서는 “나라마다 보조금은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며 “시스템이 안 돼 있거나 인건비가 비싸다거나 등이 존재하는데, 한국은 다른 시스템은 아주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그는 반도체 경기가 지난해 최악 불황 이후 올해 반등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대해서는 “지난해 너무 나빴기 때문에 올해 상대적으로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존재한다”며 “이런 (반도체 사이클의) 롤러코스터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올해 좋아진 현상이 그리 오래 안 갈 것”이라고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월 4일 새해가 밝자마자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반도체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 계획을 짜야 한다”고 했던 적이 있다.최 회장은 아울러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것을 두고서는 “젠슨 황은 오랫동안 본 사람”이라며 “모여서 같이 인사하고 밥 먹고 나오니 자기 회사 이어북에 사인해서 줘서, SNS에 하나 올린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젠슨 황이) 자기 제품이 빨리 나오도록 연구개발(R&D)을 빨리 서둘러 달라는 정도의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전기차 수요 후퇴, 지속적이지 않다”최 회장은 배터리 업계의 불황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결국 (반등하는 쪽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전체 전기차(EV) 시장이 캐즘(일시적인 수요 후퇴) 현상을 일으키니 배터리와 그 아래에 있는 소재 등이 다 똑같은 서플라이체인(공급망) 안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그렇다고 EV를 영원히 하지 않고 여기서 없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니, 지속적으로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한국 입장에서 경제 의존도가 높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생각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미국 대선의 경제 여파를 두고서는 “미국 대선이 한미간의 어떤 근간이 흔들릴 정도로 바꿀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며 “(신임 대통령 당선자가) ‘이렇게 바꿀 거야’라는 자기 의지를 갖고 하더라도 의회가 같이 따라가지 않는 이상 법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다”고 했다. “들리는 말처럼 당장 ‘큰일 났다’는 형태는 아닐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그는 대(對)중국 관계에 대해서는 “수출을 해야 하고 경제 협력을 많이 해야 하는 나라의 입장에서 봤을 때 중국은 매우 중요한 고객이고 판매처이고 협력처”라며 “감정적으로 나타낼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한국 내에 만연해 있는 반중 정서를 경계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는 “누가 좋다 싫다의 문제가 아니라 장사하는 입장에서 ‘저 고객 싫어’ 이렇게 나타내는 것은 장사하는 사람의 기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제는 상당히 차가운 이성과 계산으로 합리적인 관계를 잘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이 대한상의의 ‘외교 플랫폼’ 역할을 강조하는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 대한상의가 140주년을 맞아 최근 개최한 ‘글로벌 경제교류의 밤’ 행사에는 해외 인사를 포함해 총 2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 회장은 “저희가 갖고 있었던 원래 큰 시장들과 교류하는 게 내셔널리즘(민족주의와 국가주의) 때문에 상당히 어려워졌다”며 “그래서 기존 수출 모델이 잘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 성장을 이끌 새로운 시장들이 필요하다”며 “그 시장이 작더라도 최선을 다해 끌어모아야 한다”고 말했다.◇“‘기존대로 하면 韓 괜찮냐’ 질문할 때”최 회장은 이와 함께 이번 국내 총선에 따른 여파를 두고서는 “원래 ‘여소야대’였으니 달라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그와 상관없이 지금 저성장의 여러 문제들을 상당히 안고 있는데 새로운 모색을 할 필요성이 있지 않느냐는 게 기본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에 했던 기조대로 계속 가면 대한민국은 괜찮은 겁니까’하는 질문을 전 사회에 해봐야 할 때라고 본다”며 “새로운 방법론을 더 시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최 회장은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경제는 서로 물고 물리는 형태이기 때문에 딱 하나를 꼽을 수는 없다”며 “경제가 돌아가는 전체 문제를 전 사회가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6 I 김정남 기자
중기부 선정 中企에 외교부 자금 지원…“글로벌 진출 협력”
  • 중기부 선정 中企에 외교부 자금 지원…“글로벌 진출 협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한다. 중기부의 대표 창업 지원 사업인 ‘팁스’와 외교부의 글로벌 진출 지원 대표 사업인 ‘CTS’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오영주(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4월 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외교부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1에서 팁스-CTS 연계사업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1일 양 부처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투자사)가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 후 추천하면 중기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다. 현재까지 팁스에 참여한 2700여개 스타트업은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CTS는 창업자의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적용해 개발협력 난제를 해결하는 외교부의 지원사업이다. 이번 연계사업은 팁스 성공졸업기업 및 CES 혁신상 수상기업 중 개도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기업에 외교부의 CTS를 통해 현지실증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올해 시범사업 추진 후 내년부터 CTS 내 신규트랙을 신설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양 부처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 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을 통해 팁스 기업을 포함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부처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팁스-CTS 연계사업 설명회에 이어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팁스는 해외 투자자(VC)로부터 기술력·시장성 등을 검증받고 일정규모(20만달러)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6억원(3년간)의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06 I 김경은 기자
애플, 시리에 자체 LLM ‘에이잭스’ 도입…아이폰에도 탑재될까
  • 애플, 시리에 자체 LLM ‘에이잭스’ 도입…아이폰에도 탑재될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플이 음성 비서 ‘시리’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잭스(Ajax)’를 도입할 것으로 나타났다.애플 인사이더는 3일(현지시간) 애플이 6월 10일 열리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iOS 18 업데이트에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에이잭스를 활용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애플이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AI인 에이잭스와 오픈AI ‘GPT’ 등 다른 회사 모델을 혼합할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다.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 모델에 더해 구글이나 오픈AI의 AI 챗봇이 함께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에이잭스는 애플GPT로 불리는 자체 LLM이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비밀리에 스위스 취리히에 연구실을 열고 생성형 AI 모델 연구를 해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출처=애플 인사이더자체 LLM 개발 중인 애플에이잭스는 지난해부터 애플이 자체 개발한 LLM이다. 매개변수나 성능은 알려진 바 없다.다만, 아이폰 사용자들의 텍스트 요약이나 문서 분석, 검색 강화 같은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진다. 사파리 브라우저나 메시지, 메일 등 기본 앱에서도 연락처를 찾아주고 일정을 정리해주는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애플 인사이더는 “애플은 AI 챗봇이란 형태로 단기적인 엔터테인먼트 가치를 제공하기보다는 생성형 AI를 통해 기존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텍스트 요약, 문서 분석 및 AI 강화 검색 옵션과 같은 기능은 모두 의미 있는 방식으로 최종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이잭스외에 애플이 WWDC에서 새로운 소형 언어모델을 추가로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급기능은 타사 LLM에이잭스는 기기(아이폰)내에서만 기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소위 온디바이스AI다. 클라우드 기반 처리의 필요성을 제거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 사용자의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이다.애플은 고급 추론 기능은 타사 LLM을 쓰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오픈AI, 앤트로픽 등과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CEO는 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센터에서도 회사가 자본을 지출하는 방식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데이터센터 비용이 많이 드는 LLM은 외부 것을 사용하고, 자신들은 단말기 안에서 데이터를 연산하는 온디바이스AI에 집중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다.래빗 ‘R1’경쟁에서 장점 커애플 인사이더는 AI 내장 휴대용 기기인 래빗 ‘R1’이나 휴먼 ‘AI핀’과 AI버전의 시리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하지만, ‘R1’이나 ‘AI핀’은 아직 부분적으로만 작동해 AI 지원 버전 시리가 추가 월 구독 비용 없이 기기 내 처리를 통해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장점이 더 크다고 했다.팀쿡 애플 CEO역시 생성 AI 수익화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은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프라이버시에 대한 변함없는 집중을 확인하고 AI와 관련한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6 I 김현아 기자
'인기가요' 더킹덤, 나른함 타파한 에너제틱 무대…'Flip That Coin'
  • '인기가요' 더킹덤, 나른함 타파한 에너제틱 무대…'Flip That Coin'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더킹덤이 휴일 오후의 나른함을 날리는 에너제틱한 무대로 시청자 및 팬들을 사로잡았다.더킹덤(The 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의 타이틀곡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 무대를 꾸몄다. 이날 더킹덤은 스포티한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캐주얼한 스타일링과 의상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멤버들은 한층 더 멋있어지고 물오른 비주얼, 압도적인 아우라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무대에서는 파워풀하고도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일곱 멤버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화려한 군무와 여유 있는 무대매너는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더킹덤의 또 다른 무대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킹덤의 새 앨범 ‘REALIZE’는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챕터1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출발을 알리는 음반이다. 타이틀곡 ‘Flip that Coin’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스타일들을 적재적소에 가미한 하이브리드 팝 트랙으로,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곡이다.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김우진, 도영, 라포엠(LA POE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비웨이브(BEWAVE), 세븐틴(SEVENTEEN), 솔라(Solar), 아이브(IVE), 82MAJOR(에이티투메이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n.SSign(엔싸인), 우기((여자)아이들), 유나이트(YOUNITE), 이찬원, 조혜련, 캐치더영(Catch The Young), TIOT(티아이오티) 등이 출연했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일·가정 양립해야 산다...기업들, 가족 행사로 '사기진작'
  • 일·가정 양립해야 산다...기업들, 가족 행사로 '사기진작'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기업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어린이날인 5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만 4∼10세 자녀가 있는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약 4000명을 초청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분리수거 실천 체험 코너도 운영했다고 밝혔다. LG디지털파크 가족 초청 행사. (사진=LG전자)앞서 4일에는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임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가족 등 1만명을 초대했다. LG디지털파크 대운동장에는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어린이 놀이터 등이 어린이들을 맞이했다. 캐리커처와 캐릭터 타투, 마술 공연 등도 곳곳에 마련됐다.오는 11일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본사 임직원 가족을 초청, 가족이 근무하는 사무공간은 물론이고 최근 재단장을 거쳐 오픈한 트윈타워 공용공간 ‘커넥트윈’ 편의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달 18일에는 서울 LG사이언스파크, 서초R&D캠퍼스(18∼19일) 등에서도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지난 4일부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린 대한항공 ‘패밀리데이’.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003490)은 지난 4일부터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를 개방해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데이’를 열고 있다. 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사흘로 지난해보다 하루 늘렸다. 또 조인트벤처(JV)를 맺은 델타항공 임직원 가족 40여명을 초대하는 등 행사 규모도 키웠다. 참여 인원이 1만 3000여명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격납고를 테마파크로 꾸미고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드론 게임, 포토부스, 푸드트럭 등을 배치해 호응을 얻었다. 대한항공의 역사 등과 관련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대한항공이 최근 에어버스로부터 100번째로 도입한 최신 항공기 ‘A321 네오 투어’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프로배구 최초 4연속 통합 우승을 거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사인회도 열렸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변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5 I 유진희 기자
안병훈, 더 CJ컵 3R 5타 차 공동 7위…홀인원 할뻔한 크리스 김
  • 안병훈, 더 CJ컵 3R 5타 차 공동 7위…홀인원 할뻔한 크리스 김
  • 안병훈이 5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한국계 아마추어 크리스 김(16·잉글랜드)은 홀인원을 기록할 뻔한 날카로운 샷을 자랑했다.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선두 테일러 펜드리스와 5타 차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안병훈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 번을 포함, 3번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면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8주 만에 시즌 4번째 톱10에 오르게 된다.안병훈은 이날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출발한 뒤 5번홀(파5)에서도 날카로운 웨지 샷을 앞세워 버디를 추가했다.12번홀(파4)에서 티샷과 아이언 샷이 연달아 러프에 들어가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지만, 15번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넣고 실수를 만회했다.안병훈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인 뒤 이글을 낚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안병훈은 “1위와 스코어 차이가 꽤 있지만, 워낙 버디가 많이 나오고 파5홀에서는 이글도 하는 코스여서 찬스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차이가 나서 운도 조금 따라줘야 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7언더파를 몰아친 강성훈(37)과 4타를 줄인 김시우(29), 3타를 줄인 김성현(26)이 나란히 공동 11위(13언더파 200타)에 올랐다.이 대회 통산 3승에 도전했던 이경훈(33)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2위(9언더파 204타)로 순위가 밀렸고, 김주형(22)도 공동 51위(8언더파 205타)에 그쳤다.크리스 김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CJ그룹의 후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아마추어 기대주 크리스 김도 1타를 줄여 공동 51위(8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특히 크리스 김은 225야드 거리의 4번홀(파3)에서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홀 가까이 굴러가 홀인원을 기대했다. 공이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아쉽게 홀인원이 되지는 못했지만, 크리스 김은 60cm의 탭인 버디를 잡았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한 서지현 씨의 아들인 크리스 김은 2014년 16세 8일의 나이에 CIMB 클래식에서 최연소 PGA 투어 최종 라운드 출전 기록을 세운 관톈랑 이후 10년 만에 최종 라운드에 출전하는 최연소 선수가 됐다.16세 7개월인 크리스 김은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이 대회 최연소 컷 통과 기록도 세웠다. 스피스의 16세 10개월 기록을 앞당겼다.선두는 이글 2방을 앞세워 8언더파 63타를 작성하고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펜드리스가 차지했다. 2022년 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특히 펜드리스는 5번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기록한 뒤 바로 다음 홀인 6번홀(파4) 41야드 거리에서 어프로치 샷으로 이글을 낚아 ‘백투백 이글’을 기록했다.펜드리스는 “연속 이글은 처음 해본 경험”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나만의 경기를 하며 너무 앞서 가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최종 라운드 스코어도 낮게 나올 것 같으니 가능한 많은 버디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2라운드 선두였던 제이크 냅(미국)이 한 계단 하락해 단독 2위(18언더파 195타)를 기록했고, 벤 콜레스(미국), 맷 월리스(잉글랜드)가 1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테일러 펜드리스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
2024.05.05 I 주미희 기자
무한도전 '인간 vs 콤바인'의 추억
  • 무한도전 '인간 vs 콤바인'의 추억[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페인트, 종이, 시멘트, 가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페인트-종이-시멘트-가구-농업·농기계)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 나영중 전무] 유튜브로 옛날 드라마나 예능을 보는 취미가 생겼다. 최근에 짧은 클립으로 MBC 무한도전을 보던 중 필자를 매료시킨 특집이 있었다. 바로 ‘모내기, 벼농사’ 특집이다. 시골 출신이기도 하고 필자가 속한 분야가 농업 관련 산업이다 보니 해당 콘텐츠를 보며 격세지감을 몸소 느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콤바인 간 벼농사 베기 대결이 필자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MBC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 장면(사진=MBC 유튜브 ‘무한도전’ 캡처)어린 시절 봄철만 되면 동네 사람이 모여 서로의 논에 모내기 작업을 같이 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두레(농촌에서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해 향촌 주민이 마을·부락 단위로 둔 공동 노동 조직)를 형성해 서로의 밭농사를 도와주던 시절이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의 기억 한 켠으로 자리잡아서다.그 이유는 농기계를 조작할 수 있는 작업자 1인만 있으면 330㎡(100평) 혹은 3300㎡(1000평) 규모의 논, 밭도 혼자서 경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논농사의 기계화율은 99%, 밭농사는 60% 이상으로 농촌에 보급된 농기계는 과거 노동집약적 농촌 현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농촌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농업을 주 소득원으로 하는 농업 연령대도 65세 이상 비율이 56%에 달해 농업의 기계화, 자동화는 이제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이를 증명하듯 글로벌 농기계 1위 기업 존 디어는 지난해 CES 2023에서 사람 없이 기계 스스로 완전히 자율작업이 가능한 트랙터를 선보였다. 올해는 이를 더욱 확장해 트랙터, 파종기, 제초제 살포기 등 농업 전 분야에 완전 자율시스템을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람 없이 농업을 짓는 시대의 도래는 한편으로 필자에게 어린 시절 향수가 사라지는 것 같아 쓸쓸함도 없지 않다. 다만, 시대 변화에 따라 농업도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이 더 강할 뿐이다. 대동 자율작업 농기계 시연회 트랙터 시연 (사진=대동)존 디어를 필두로 많은 글로벌 농기계 제조업체들이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자율작업이 가능한 농기계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의 대표적인 농기계 제조업체 구보타도 최근 CES 2024에 참가해 무인 완전 자율작업이 가능한 미래형 콘셉트 트랙터를 공개했다. 작업자의 스마트폰과 농기계를 연결해 날씨·위성정보·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작업자에게 최적의 농업적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앞서 구보타는 과일 수확용 드론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이스라엘 스타트업 테벨 에로로보틱스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해 가속화되는 농업 인구 고령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우리나라의 농기계 제조업체들도 정부에서 제시한 자율작업 3단계에 해당하는 기술력을 선보이며 ‘농업의 스마트화’를 이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국내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수준은 크게 4단계로 ‘0단계 원격제어, 1단계 자동조향, 2단계 자율주행, 3단계 자율작업, 4단계 무인 자율작업’으로 구분된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기계 1위 제조업체 대동(000490)은 업계 최초로 자율작업이 가능한 콤바인, 트랙터, 이앙기를 출시했다. 대동의 주요 경쟁사인 TYM(002900), LS(006260)엠트론도 자율작업이 가능한 농기계를 출시하거나 자율작업이 가능한 농기계 제조 사업계획을 발표해 우리나라 농업 생산력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동공업 이앙기 직진자율주행 (사진=대동)나아가 코로나 이후 전 산업군에서 주목받는 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파란은 농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 중 완전 자율작업이 가능한 무인 트랙터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7억 1500만 달러에서 오는 2025년 64억 9100만으로 5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이 없이 직접 기계를 조작하지 않아도 대규모로 논농사나 밭농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특히, 대동은 논 농사 스마트화를 넘어 밭농사 기계화를 위한 스마트 로봇사업도 병행 중이다. 대동이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로봇 사업은 터미네이터와 같이 사람과 비슷한 휴머노이드가 아닌 우리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서빙로봇 혹은 맥주를 따르거나 기계가 스스로 튀김을 튀기는 협동 로봇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대동 자율작업 농기계 시연회 콤바인 시연 (사진=대동)이를 위해 대동은 3단계 자율작업이 가능한 농기계가 수집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농업 환경을 인지하고 분석해 기계가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스마트 농기계를 오는 2026년 출시 예정이다. 대동의 주요 경쟁사인 LS엠트론도 최근 장애물 감지 기능을 갖춘 자율작업 트랙터를 출시하고 트랙터와 사람 간 농작업 정확도를 비교하는 ‘사람 대 기계’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목을 끌었다. 다른 경쟁사인 TYM도 지난해 5월 트랙터와 이앙기 자율주행 1, 2단계 국가형식검사를 통과하고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농기계 출시를 위해 TYMICT(R&D센터)에서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존디어, 구보타와 같이 스마트폰으로 농기계를 원격으로 조작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다만, 필자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더이상 돌아올 수 없는 추억으로 바뀌는 데 그 쓸쓸함은 어쩔 수 없다.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 나영중 전무 (이미지=김정훈 기자)
2024.05.05 I 노희준 기자
이제영, 교촌1991 오픈 2R 3타 차 단독 선두…생애 첫 우승 노려
  • 이제영, 교촌1991 오픈 2R 3타 차 단독 선두…생애 첫 우승 노려
  • 이제영이 4일 열린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년 차인 이제영(23)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이제영은 4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연이틀 5타씩을 줄인 이제영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 박지영(28), 박현경(24), 윤민아(21), 김재희(23)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5년 차가 된 이제영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이전까지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이제영은 “좋은 성적으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경험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괜찮은데, 막상 최종 라운드가 되면 긴장할 것 같다. 1·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라운드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러면서 “1·2라운드에서 5타씩 줄였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인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이제영은 “비 예보가 있다. 비가 오면 공이 러프로 갈 확률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언 샷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이제영을 쫓는 공동 2위 그룹에는 간판급 스타들이 몰려 있어, 이제영으로서는 만만치 않은 우승 도전이 될 전망이다. 올해 1승씩을 기록 중인 박지영, 김재희와 투어 정상급 스타 박현경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박지영은 “비 예보도 있고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해서 영리하게, 실수를 덜하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넓어 보이지만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한 코스다. 페어웨이를 지키면 아이언 샷도 공격적으로 할 수 있고 내리막 퍼트도 피할 수 있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현경은 “올해 몇 차례 우승 경쟁을 했는데 우승에 대한 생각이 너무 많아서 내 플레이가 안 나온 것 같다”며 “이번에는 선두와 타수 차이도 나는 만큼 우승 생각보다 재미있게 플레이하자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황유민(21)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해 아마추어 김민솔(18), 임진영(21)과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로 밀려났다.지난주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몰아치고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썼던 전예성(23)도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로 하락했다.퍼트한 방향을 바라보는 박지영(사진=KLPGA 제공)김재희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4.05.04 I 주미희 기자
‘3전 4기’ 이정환, GS칼텍스 매경오픈 3R 선두…“너무 우승하고 싶다”
  • ‘3전 4기’ 이정환, GS칼텍스 매경오픈 3R 선두…“너무 우승하고 싶다”
  • 이정환이 4일 열린 KPGA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갤러리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정환(33)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첫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에 도전한다.이정환은 4일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2위 촌라띳 쯩분응암(태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이정환은 올 시즌 치러진 K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단독 3위-공동 3위-공동 2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뒷심이 부족해 우승을 놓쳐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지난주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막판 실수로 임성재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눈앞에서 우승을 놓친 이정환은 우승이 간절하다. 2022년 제대한 뒤, 2023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했지만 아쉽게 우승이 나오지 않았다. 2018년 11월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무려 5년 넘게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이정환은 3라운드를 마친 뒤 “너무 우승하고 싶다. 특히 GS칼텍스 매경오픈은 메이저급 대회여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이정환은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공동 2위를 기록해 더욱더 아쉬움이 크다. 그만큼 우승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그는 “비가 예보돼 있어서 2위 선수보다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위치에 있다. 이번에는 우승하기 위해 플레이할 것이다. 우승 외에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쯩분응암이 단독 2위(10언더파 203타)에 올라 20년 만의 외국인 우승을 정조준한다.김홍택(31), 이태훈(캐나다)이 공동 3위(8언더파 205타)에 올랐고, 강경남(41)과 크리스토퍼 브로베리(스웨덴)가 공동 5위(6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2024.05.04 I 주미희 기자
한국 상금왕 이예원, 일본 상금왕 3타 차로 따돌리고 3R 단독 선두
  • 한국 상금왕 이예원, 일본 상금왕 3타 차로 따돌리고 3R 단독 선두
  • 이예원(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이예원(2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야마시타 미유(23)를 따돌리고, JLPGA 투어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우승을 노린다.이예원은 4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야마시타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로써 5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는 한·일 상금왕의 맞대결로 펼쳐진다.이예원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3승(메이저 1승)을 거두며 상금왕은 물론 대상과 최소 타수상까지 3관왕을 석권했다.야마시타 역시 지난해 JLPGA 투어에서 5승을 쓸어담으며 2년 연속 상금·대상·최소 타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이예원은 올해 3월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야마시타는 올해는 아직 우승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일본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이예원은 야마시타와의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 맞대결에 대해 “(야마시타가) 매우 유명한 선수라고 알고 있지만,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한타 한타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그린이 빨라서 내리막 라인을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아이언 샷이 좋았다. 한국 메이저 대회들도 세팅이 어렵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J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16번째 데뷔전 우승 기록을 세운다.이외에 모리타 하루카(28), 사쿠마 슈리(22)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배선우(30)가 5언더파 211타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한국의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17)도 공동 10위(3언더파 213타)로 선전했고, 신지애(36)는 1타를 잃어 공동 13위(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다.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수지(28)는 공동 15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2024.05.04 I 주미희 기자
7언더파 몰아친 김성현, 더 CJ컵 2R 공동 9위…선두권 경쟁 돌입
  • 7언더파 몰아친 김성현, 더 CJ컵 2R 공동 9위…선두권 경쟁 돌입
  • 김성현이 4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모자를 고쳐 쓰며 이동하고 있다.(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성현(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 경쟁에 돌입했다.김성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앞세워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 공동 53위에서 4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9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제이크 냅(미국)과 격차는 5타 차다.김성현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50%(7/14)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83.33%(15/18)나 됐고, 그린을 3번 놓쳤지만 모두 파 세이브를 해내며 100% 위기 탈출 능력을 뽐냈다. 그린에 공을 올렸을 때 퍼트 수도 1.60개로 상위권이었다.김성현은 “퍼트감이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샷도 괜찮아서 보기 없는 라운드로 잘 마무리했다”며 “오랜만에 선두권에 올라왔으니, 주말에도 최선을 다해 원하는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 기업인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꿈꾸는 김성현은 “한국적인 느낌이 크게 와닿는다. 특히 클럽하우스 음식도 굉장히 맛있고 마음에 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안병훈(33), 김시우(29), 이경훈(33)도 공동 13위(9언더파 133타)에 오르며 활약했다. 안병훈, 이경훈은 각각 4언더파씩을 쳤고, 김시우는 6타를 줄였다.특히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단일 대회 2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왼쪽부터 함께 이동하는 이경훈과 김시우(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골프 종주국 영국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는 한국계 유망주 크리스 김(16)은 4타를 줄여 합게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6위를 기록, 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2015년 이후 PGA 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이며,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는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크리스 김은 1990년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뛴 서지현 씨의 아들이며, CJ그룹의 후원을 받는 첫 번째 아마추어다. 스폰서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단독 선두로 나선 냅은 7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했다. 냅은 지난 2월 멕시코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2년 전까지 캐나다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콘페리투어를 뛰며 생계유지를 위해 밤에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일한 이력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거의 9개월 동안 목·금·토요일은 새벽 2~3시까지 일했고, 교대 근무 사이에 비는 시간에 연습하고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다.2022년 캐나다투어에서 통산 3승째를 기록했고,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13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PGA 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냅은 “스코어가 낮게 나오는 이런 코스에서는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에 신경 쓰지 않고 버디를 많이 잡으려고 노력한다. 나에게 잘 맞는 코스이기 때문에 하던 대로만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로이 메릿(미국)은 이글을 포함해 9언더파를 몰아쳐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공동 2위(13언더파 129타)로 도약했다.드라이버 티샷이 날아간 방향을 바라보는 크리스 김(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
2024.05.04 I 주미희 기자
16세 크리스 김, 더 CJ컵 컷 통과…2015년 이후 PGA 투어 최연소
  • 16세 크리스 김, 더 CJ컵 컷 통과…2015년 이후 PGA 투어 최연소
  • 크리스 김이 4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골프 유망주인 한국계 크리스 김(1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크리스 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크리스 김은 공동 36위를 기록, 6언더파로 컷을 통과한 66명에 포함됐다.크리스 김은 CJ그룹의 후원을 받아 이번주 스폰서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크리스 김으로서는 첫 PGA 투어 대회였다. 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16세 7개월의 크리스 김은 2015년 소니오픈에서 16세에 컷 통과한 카일 수파에 이어 9년 만에 PGA 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썼다. PGA 투어 역대 7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는 2010년 17세의 나이에 컷 통과한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컷 통과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크리스 김은 “목표했던 컷 통과에 성공해 행복하다. 3라운드 경기를 빨리 치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최근 PGA 투어는 10대 소년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2주 전 만 15세의 마일스 러셀이 콘페리투어(2부)에서 컷 통과한 최연소 선수 기록을 세웠다. 러셀은 공동 20위를 기록했고, PGA 투어와 콘페리투어를 통틀어 상위 25위 안에 든 최연소 선수(1983년 이후) 기록도 작성했다.크리스 김은 그런 러셀을 지난해 주니어 라이더컵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4로 완파했다. 이미 주니어 무대에서 달성한 업적도 상당하다. 지난해 R&A 소년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유럽 남자 챔피언십 개인전, 맥그리거 트로피 우승 등 주니어 무대에서 권위있는 대회 우승을 석권했다. 주니어 라이더컵 4경기에 출전해 3승 1무로 맹활약하며 유럽팀의 우승을 이끌었다.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등 한국 남자 선수들을 후원하는 CJ그룹의 후원을 받는 최초의 아마추어 골퍼가 됐다.크리스 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서지현 씨의 아들이기도 하다.
2024.05.04 I 주미희 기자
이펙스, '청춘에게' 활동 성료… 7월 팬콘 개최 확정
  • 이펙스, '청춘에게' 활동 성료… 7월 팬콘 개최 확정
  • 이펙스(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정규 1집 활동에 이어 팬콘으로 2024년 열일 행보를 지속한다.이펙스(위시·금동현·뮤·아민·백승·에이든·예왕·제프)는 지난 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를 끝으로 약 4주간의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와 함께 전날(3일) 이펙스 공식 SNS를 통해 팬콘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 이미지가 공개됐다. 정규 1집 활동을 마무리한 이펙스는 오는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두 번째 단독 팬콘 ‘유스 데이즈’(YOUTH DAYS)를 개최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업그레이드한 규모의 공연장이 이펙스의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향한 기대를 배가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 ‘쏘 위 아 낫 앵셔스’(So We are not Anxious)를 성료한 이펙스가 올여름엔 ‘유스 데이즈’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사진=C9엔터테인먼트)‘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이다. 올해로 멤버 전원 성인이 된 이펙스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댄스, R&B, 발라드, 록,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8곡으로 노래했다. 이를 통해 K팝 아이돌 그룹으로선 이례적으로 정규앨범으로만 구성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시작함과 동시에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타이틀곡 ‘청춘에게’(Youth2Youth)는 이펙스만의 유니크한 스토리텔링을 담은 청춘가다. 멤버들의 감성과 에너지를 오가는 랩과 보컬, 중독성 강한 챈팅, 후반부 합창까지 다채로운 감상 포인트를 지녔다. 음악 방송에서 이펙스는 칼각이 돋보이는 군무부터 감정을 실은 페어 안무와 독무 등 서사와 완성도를 고루 갖춘 무대로 몰입감을 안겼다. 콘셉트와 계절에 걸맞은 청량하면서 화사한 스타일링, 화창한 봄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 세트도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첫 정규앨범인 만큼 이펙스는 타이틀곡 ‘청춘에게’와 더불어 커플링곡 ‘브리드 인 러브’(Breathe in Love), 선공개곡 ‘졸업식’까지 총 3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기대감에 부응했다. 이중 ‘청춘에게’와 ‘졸업식’ 뮤직비디오는 각각 유튜브 조회수 2400만, 1000만 뷰를 넘어섰다.또한 이번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을 통해 이펙스는 전작인 미니 6집에 이어 2연속으로 초동 음반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하고, 한터차트 일간 1위, 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인을 기록하는 등 호성적으로 글로벌 화력을 입증했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 6~10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 6~10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5월 6~1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5월 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통상교섭본부장)14:00 유턴기업 간담회(장관, 세종청사)△5월 8일(수)10:00 AI시대의 신산업정책 위원회 발대식(장관, 기술센터)10:30 통상교섭자문위원회(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5:00 SK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장관, 인천)15:00 제1회 에너지통상포럼(통상교섭본부장, 무역협회)15:00 지역경제위원회(1차관, 세종 지방자치센터)△5월 9일(목)09: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1차관, 전경련회관)11:00 에너지정책협의회(2차관, 달개비)14:30 자동차의 날(1차관, JW메리어트)15:00 EU 공급망실사지침 대응 설명회(통상교섭본부장, 코트라)△5월 10일(금)08:00 유통미래포럼(장관, 무역협회)11:00 키르기스스탄 에너지 장관 면담(장관, 서울)◇ 보도자료△5월 6일(월)11:00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위해 어린이안전정책 범정부 통합 추진(행안부 공동배포)△5월 7일(화)14:00 유턴기업 선정 문턱 낮추고, 첨단산업 유턴 기업 지원 늘린다△5월 8일(수)06:00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과 향후 통상정책 방향 논의10:00 AI 시대 우리 산업이 나아갈 길을 그린다11:00 14개 지방정부와 함께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지역 현안 논의11:00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는 통상전략 점검(LNG산업협회 공동 배포)11:00 노후 아파트 에너지 효율·안전 강화, 그린홈 패키지로 지원한다11:00 2024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15:20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본격 가동(SK E&S, 인천시 공동 배포)△5월 9일(목)06:00 소부장 으뜸기업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기업으로 육성06:00 에너지산업 주요 협·단체와 정례적 소통 강화11:00 제21회 자동차의 날, 미래모빌리티 시장 선도 다짐11:00 EU 공급망실사지침 대응 위해 민관 소통 본격화(코트라 공동 배포)11:00 기업 주도 인재양성 기관 반도체 아카데미, 교육센터 설립 기념식15:00 2024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결과11:00 美 글로벌기업,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센터 준공11:00 에너지캐시백, 가입자 100만 세대로 향해 간다11:00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 본격 지원 11:00 안전기준 미준수 가정의 달 선물용품 수입 통관 차단(관세청 공동 배포)11:00 시스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시험서비스 개발로 미래 신시장 선점 노린다△5월 10일(금)06:00 글로벌 방산기업 에어버스DS의 R&D센터 국내 유치 MOU 체결06:00 K-조선 부흥, 중앙-지방 머리 맞댄다06:00 한국 방위산업과 글로벌 통상규범 현황 진단08:00 산·관·학이 모여 유통산업 미래전략 논의11:00 키르기스스탄과 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등 분야 협력 강화방안 논의
2024.05.04 I 윤종성 기자
'작정하고 먹이는' HD현대 GRC…사옥만큼 '남다른' 구내식당
  • '작정하고 먹이는' HD현대 GRC…사옥만큼 '남다른' 구내식당[회사의맛]
  • [성남=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무려 5000여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이 한자리에 모인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이하 판교GRC)는 다가올 50년을 준비할 신성장 동력 발굴 중책을 맡은 곳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 산업 조선업뿐만 아니라 로봇과 에너지, 건설장비까지 HD현대그룹 미래 먹거리를 찾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이들에게 제공하는 먹거리 또한 허투루 내놓지 않았다.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 구내식당에서 만난 점심 메뉴. 왼쪽부터 ‘명랑핫도그 치킨마요덮밥’, ‘남자들의 소울푸드’, ‘아메리칸차이니즈 플래이트 세트’.(사진=HD현대)지난 2일 직접 찾은 판교GRC 외관은 인근에 즐비한 국내 유수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네모 반듯한 사옥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건물 내 들어서자 4층부터 20층까지 뻥 뚫려 있는 ‘남다른’ 중정은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오게 했다.남다른 건 구내식당도 마찬가지. 일단 구내식당이 위치한 3층에 들어서니 양측으로 신세계푸드와 현대그린푸드(453340) 등 위탁운영 2개사의 구내식당을 배치해 은근한 긴장감마저 흘렀다. 점심 메뉴의 종류는 각각 5종씩 무려 10종. 각 구내식장의 메뉴 구성은 일단 양식과 면 요리, 아시안 등 세 축을 중심으로 4종의 식단을 운영하고 샐러드 1종도 제공한다. 아침은 총 4종, 저녁은 총 2종의 메뉴를 제공한다.상주 직원들 5000여명에 판교GRC를 찾는 외부 방문객까지 소화하다보니 두 구내식당의 좌석수는 무려 1700석 규모나 된다. 줄을 서지 않게 하려 3부제로 운영된다. 외부 방문객을 모시거나 팀 단위 단체 식객을 위해 프라이빗 룸 8곳도 운영한다니 구내식당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 들어서면 4층부터 20층까지 뚫려있는 거대한 중정을 경험할 수 있다.(사진=HD현대)이날 판교GRC에서 마주한 점심 메뉴는 △수제 삼겹카츠정식 △남자들의 소울푸드(제육볶음·돈까스·김치찌개 구성) △명랑핫도그를 더한 치킨마요덮밥 △쿵파오치킨과 계란굴소스볶음밥으로 구성한 아메리칸차이니즈 플래이트 세트 △중화팔보채덮밥&계란후라이 △판모밀정식 △베이컨투움바파스타 △직화 특왕갈비탕&당면사리 등 8종과 △타코샐러드 △플랜트콜드컷샐러드 등 간편식 2종이었다. 직원들에겐 아침, 점심, 저녁 세 끼 모두 무료로, 외부 방문객들에겐 단 7200원(점심 기준)에 이를 이용할 수 있다니 밖으로 나가 비싼 밥을 사먹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각 메뉴 면면을 보면 최근 국내 구내식당 유행 중 하나인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이 일단 눈에 띈다.오전 11시 30분께 구내식당에 속속 몰려드는 직원들 사이 “명랑 핫도그 한 번 먹어볼까”라는 말이 들려오기도 했다. 이날 마주한 구내식당 관계자는 “외식 브랜드 협업 외에도 유명 메뉴들의 조리법을 따라 만든 소위 ‘따라잡기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며 “최근 부산 맛집 콘셉트로 현지 메뉴들을 내놔 인기를 끌기도 했다”고 전했다.특히 남자들의 소울푸드는 직원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이색 메뉴다. ‘작정하고 배 터지게 먹어보자’라는 취지로 제육볶음 돈가스, 김치찌개 백반을 모조리 담아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구내식당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상시 진행하는 직원 품평단 운영이 실제 메뉴 구성과 운영에 반영된 성과다.샐러드도 큰 인기라고도 했다. 간편식 형태로 제공되는 샐러드 2종은 사내복지 관련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GRC라이프 앱’에서 전날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는데 초반 200식만 제공했다가 직원들의 높은 수요로 최근에는 600식으로 늘렸다고 했다. 저칼로리, 고단백, 디톡스(해독) 등 건강식 콘셉트의 샐러드에 대한 직장인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 메뉴 중 하나로 제공하는 샐러드 2종.(사진=HD현대)구내식당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 기업들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복지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남달랐다. 판교GRC에는 HD한국조선해양(009540)과 HD현대중공업(329180),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조선 계열사를 비롯해 HD현대건설기계(267270), HD현대(267250)로보틱스,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등 로봇, 에너지, 건설장비 계열사까지 총 17개 회사의 R&D 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만큼 구내식당과 어린이집, 통근버스 등을 총괄·책임지는 조직 ‘GRC 라이프팀’을 둬 사내 복지의 질을 한껏 높였다고 했다.HD현대 관계자는 “지난 2022년 12월 판교GRC 오픈과 함께 탄생한 GRC라이프팀은 17개 계열사가 모인 사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요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해 생긴 조직”이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GRC라이프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구내식당 두 곳에서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총 16종의 메뉴를 운영하다보니 중복을 피하고 차별화 식단을 짜는 것부터가 GRC라이프팀의 주요 업무라고 했다.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 구내식당 전경.(사진=HD현대)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 CI (사진=이노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33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6400~4만5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84억~606억원(공모가 밴드 하단 및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3~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 기반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이다. 대표 발사체인 ‘한빛(HANBIT)’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한다. 이노스페이스의 핵심 경쟁력은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적용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을 통해 입증한 기술력이다. 그 결과 상업 발사 서비스가 가능한 엔진을 보유하면서 로켓 발사 운용 역량을 갖춘 발사체 체계종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는 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을 항공우주, 기계, 전기전자 분야 등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로켓 엔진 및 발사체 개발에 전념한 결과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 연구진이 연구실을 중심으로 20여년간 축적해 온 하이브리드 로켓 기반 기술의 전문성과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창출한 성과이기도 하다는 게 이노스페이스의 설명이다. 발사 서비스 사업영역에서 이노스페이스는 전 세계 우주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한 결과, 최근 국내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최초로 이탈리아, 브라질 등지의 해외 위성사, 대학교 등 총 4곳과 ‘한빛’ 우주발사체를 이용한 다중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국내 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우주·국방 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위사업 분야 기술 강화 및 공동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사항을 본격 논의하는 등 사업영역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노스페이스는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다중 발사 운용을 위한 양산 기반 확충과 발사체 경량화·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기술·사업화가 활발해지면서 동시에 위성 발사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위성이 소형·경량화되면서 소형위성 여러 대를 한꺼번에 군집방식으로 쏘아 올리는 등 전 세계 우주 시장 성장이 가속하고 있다”며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첫 코스닥 상장을 예고한 만큼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를 대표하는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위성 발사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로켓 기술 및 고객 서비스로 새로운 표준을 여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노스페이스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은 고체로켓과 액체로켓의 특장점을 융합한 것이 특징으로, 추진제로 고체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사용한다. 액체로켓 대비 구조가 단순해 제조 비용이 낮고, 제조시간이 짧아 고객 중심의 ‘저비용’ 신속 발사 서비스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안전성’을 갖춘 고성능 파라핀 기반의 고체연료는 기존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과도 차별화된 핵심 기술이다. 폭발 위험성이 없어 위험 대비를 위한 안전설비 구축 및 관리 측면에서 비용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특허 기술인 금속 3D프린팅 기반의 전기모터식 산화제 공급 펌프를 세계 최초로 발사체에 적용해 구조 단순화와 우수한 추력 제어 성능을 확보했다.
2024.05.03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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