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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새 총장에 '김건희 논문 검증' 공약 문시연 교수
  • 숙명여대 새 총장에 '김건희 논문 검증' 공약 문시연 교수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숙명여대 제21대 총장에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4년간이다.문시연 숙명여대 제21대 총장. (사진 제공=숙명여대)문 교수는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84학번으로, 1988년 프랑스 누벨소르본대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에 부임한 후 중앙도서관 관장, 숙명여대 한국문화교류원 원장 등을 지냈다.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한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2020년 선거에 이어 두 번째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문 교수는 1·2차투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차투표에서 문 교수는 전체 유효 투표수의 56.29%를 득표했다. 재임에 도전한 장윤금 현 총장은 43.71%로 2위를 기록했다. 문 교수가 취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관련 심사 결과 발표에 속도가 붙을지가 학교 내외 관심사다. 대학은 김 여사가 1999년 숙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때 제출한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2022년 2월 표절 여부를 가리고자 예비 조사위를 꾸렸다. 그해 12월 중순부터 본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진 못했다.문 교수는 지난 5일 열린 총장 후보자 정책 토론회에서 “총장이 된다면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며 “표절 여부는 독립적인 위원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겠지만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 교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숙명여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느 구성원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 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1 I 김윤정 기자
"AI 중심 차익 실현…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 전망"
  • "AI 중심 차익 실현…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밸류업 관련주, 전력, 소비재, 가스전 등 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진=키움증권)21일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간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면서 혼조를 나타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 및 조만간 발표될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 등 완만한 경기 둔화라는 큰 방향성은 바뀌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회복하려면 1~2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발언 역시 차익 실현의 빌미로 작용했으나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S&P500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의 리밸런싱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쏠림현상이 있는 빅테크 업종의 단기 수급 변동성 확대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도 중앙은행들의 엇갈린 행보,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 인공지능(AI)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 등으로 약세를 보인 미증시 영향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0일까지 수출 결과에 따라 조정받았던 화장품, 음식료 등 소비재 업종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 봤다. 김 연구원은 “기존 매크로 흐름은 변화가 없으므로, 미국 엔비디아 및 AI 주 랠리 시 국내 증시 역시 위험 선호심리 우위로 7월 초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실적시즌 돌입 전까지는 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6.21 I 이용성 기자
하나증권 "달러·엔 환율, 연말까지 150엔 근방에 머물 것"
  • 하나증권 "달러·엔 환율, 연말까지 150엔 근방에 머물 것"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하나증권은 달러·엔 환율이 연말까지 150엔 근방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일본은행(BOJ)이 7월께 금리를 인상할 경우 미일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구조적 약세 요인과 제한적인 통화긴축 여력을 감안할 때 환율은 연말까지 150엔 근방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7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7월에 금리 인상과 함께 테이퍼링 계획이 발표된다면 달러·엔 환율이 소폭이나마 안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7월 이후 일본은행이 연속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유인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통화정책적으로 엔화 약세를 방어할 만한 요인이 제한적이다. 일본 무역수지 적자도 엔화 약세를 지지할 수 있다. 일본은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이지만 무역수지는 적자다. 전 연구원은 “경상수지 흑자를 이끄는 부문은 직접투자나 증권투자 등 해외투자를 통해 얻어지는 소득수지인데 이는 해외로 재투자되는 비중이 높아 현금흐름 관점에선 자금 유입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2024년부터 소액투자 비과세 제도를 도입하며 개인들의 해외투자 규모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엔화를 달러화로 바꿔 해외투자에 나서는 수요가 증가한 만큼 엔화의 구조적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4.06.21 I 최정희 기자
신성이엔지, 매출 인식 및 해외 진출 본격화 기대-유안타
  • 신성이엔지, 매출 인식 및 해외 진출 본격화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신성이엔지(011930)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한 프로젝트들이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고객사 확보를 통한 성장세 역시 2025년에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2600원을 제시했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2022년 대비 2025년 매출처 확대, 매출품목 확대, 해외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2022년 PER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신성이엔지가 지난해 기대되던 국내 고객사향 매출인식이 올해 이후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평택4공장과 미국 테일러 공장이 대표적이다. 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과 가격 반등이 동반되고 있어 2025년에도 투자가 지속 및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관련 투자가 구체화될 경우 성장속도가 상향될 것”이라 전망했다. 2차전지 및 동박 Fab 드라이룸 관련 매출 또한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그는 “JV로 진행되는 2차전지 Fab은 정해진 타임라인으로 인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Fab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드라이룸의 안정적인 구축 및 A/S가 가능한 신성이엔지에게 우호적 환경이다. 하반기 이후 2차전지 산업이 회복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해외 진출 통한 성장성 확대도 포인트다.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말레이시아 공장 클린룸 설비를 작년에 수주했다. 기존 FFU 등 장비를 납품했던 경험은 존재했지만, 해외기업 대상 공장 클린룸 구축은 처음이다. 향후 마이크론 진출도 기대된다. 밴더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제품 및 SPEC 협의 중이다.권 연구원은 “클린룸의 고객사가 국내에서 해외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진출 확대시 매출 확대와 더불어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21 I 이정현 기자
LG디스플레이, 북미 고객사 물량 확대로 이익 개선세 본격화…목표가 15.4%↑-NH
  • LG디스플레이, 북미 고객사 물량 확대로 이익 개선세 본격화…목표가 15.4%↑-NH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북미 고객사 물량 확대로 이익 개선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만 99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가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과거와 다르게 지연없이 경쟁사와 비슷한 시기에 납품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북미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을 기존 5700만대에서 20% 증가한 6850만대로 추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을 790억원에서 399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및 내년 이익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자본조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오히려 오는 9월까지 광저우 LCD 공장을 BOE에 약 2조원에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져 8.7세대 OLED 7.5k 투자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고객사의 IT OLED 확대 및 폴더블 제품 출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업황 및 실적 개선을 고려한 저가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2024.06.21 I 원다연 기자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저점 통과…하반기 회복 가시화 -하나
  •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저점 통과…하반기 회복 가시화 -하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에 대해 연간 실적 저점은 지났다고 판단했다. 하반기부터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20일 종가 기준 1만 5620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618억원, 40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콜마비앤에이치의 연결 손익은 2020년 1092억원에서 2023년 303억원으로 큰 폭 저하됐다”고 설명했다.다만 실적은 작년을 저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코로나 종식을 계기로 애터미의 영업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애터미가 중국에서 프로모션을 재개 하면서 건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화장품 제품도 노후화에 따른 매출 감소 기인해 리뉴얼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원가 부담 완화를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고 작년 말 완공된 세종3공장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고정비 증가 분도 상쇄시켜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최근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기인해 대형 고객사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분석이다.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52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추정한다. 심 연구원은 “세종 3공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된다”며 “상반기까지는 고정비에 대한 부담이 상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2020년 이후 매출 감소세를 보였던 동남아 지역의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분기 손익은 1분기 95억원, 2분기 91억원, 3분기 106억원, 4분기 117억원으로 심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는 “하반기 국내는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이 기대되고, 해외는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의 회복과 러시아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6.21 I 김소연 기자
핑거스토리, 자체 IP 확보 통한 중장기 성장 기대-유안타
  • 핑거스토리, 자체 IP 확보 통한 중장기 성장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핑거스토리(417180)에 대해 “자체 IP 확보를 통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올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웹소설 및 웹툰 제작 역량을 보유한 스튜디오 M&A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체 IP 확보를 통한 가입자 수 증가 및 2차 판권 수익 비즈니스 확대가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핑거스토리는 웹툰 및 웹소설 등 콘텐츠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스토리 비즈니스’ 업체로 2022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무협 및 액션 장르에 특화된 남성향 플랫폼 ‘무툰’과 로맨스 및 순정 판타지 중심 여성향 플랫폼 ‘큐툰’ 등을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주력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 수는 약 3만여 작품이며 자체 콘텐츠 제작과 외부 IP 소싱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핑거스토리의 지난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약 12.1%로 우상향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5~7% 수준의 영업 마진을 달성해 동종 업계 내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에 성공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도 핑거스토리의 안정적인 실적 시현을 예상했다. △주력 ‘무툰’ 플랫폼 가입자 수 증가 지속되고 있고 △긍정적인 회차별 재결제 비율 추이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이 연구원은 “신규 및 재결제 건수 합계 추이가 다소 정체세를 보이고 있으나, 올해 5월 말 누적 ‘무툰’ 가입자 수는 약 129만명 수준으로 연초 대비 4.9%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고 21회 이상 재결제자(헤비유저) 비율이 2022년 말 13.3%에서 지난해 말 15.1%로 지속 상승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시현을 견인할 것이라 예상된다”며 “추후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웹소설’ IP 증가가 뚜렷할 것이라 예상되는데, 웹소설 코인 사용 비중 추이가 2022년 32%, 지난해 39%, 올 5월 누적 45%까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 판단했다.
2024.06.21 I 이정현 기자
방심위, 음란정보 유통 인터넷 개인방송 강력 대응
  • 방심위, 음란정보 유통 인터넷 개인방송 강력 대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가 20일 통신심의소위원회(위원장 황성욱)를 열어 음란정보를 유통한 실시간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 20명의 계정에 대해 ‘이용해지’ 등 시정요구를 하고 해당 인터넷 개인방송 4개 사업자에게 ‘자율규제 강화 권고’를 결정했다.이들 BJ는 실시간 성인방송을 진행하며 성기·항문 등 성적 부위를 직접적으로 노출하거나, 유사성행위 등의 정보를 송출한 것으로 드러났다.올해 상반기 동안 방심위는 인터넷 개인방송 BJ에 대한 시정요구 결정을 총 39건(이용해지 22건, 이용정지 17건)으로 내렸다. 이는 2023년 상반기의 36건에 비해 8% 증가한 수치로, 2022년 전체 연간 시정요구 결정 건수인 34건을 이미 초과했다. 인터넷 개인방송 사업자에 대한 ‘자율규제 강화 권고’는 총 7건이 결정됐다.방심위는 상반기 동안 실시한 중점 모니터링과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 개인방송 사업자들의 모니터링 및 자율적 제재조치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강력한 자율규제 방안을 모색하도록 권고했다.자체 모니터링 강화를 강화해 불법·유해정보를 반복적으로 유통하는 BJ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제재조치를 시행한다.건전한 인터넷 개인방송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BJ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4.06.21 I 김현아 기자
"중학생 딸, 여교사와 사귄다고 하니 '친하겠죠'" 학부모 분통
  • "중학생 딸, 여교사와 사귄다고 하니 '친하겠죠'" 학부모 분통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전의 한 중학교 교사가 동성 제자와 수개월간 교제를 한 사실을 알고도 교육청이 ‘친한 사제 관계’라며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자 해당 학생의 부모는 분통을 터뜨렸다.지난 20일 TJB대전방송에 따르면 딸이 여교사와 지난해 9월부터 신체적 접촉을 포함한 부적절한 교제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된 학생 어머니는 같은 해 11월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교육당국이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대전의 한 중학교 교사가 동성 제자에 보냈다는 편지 (사진=TJB대전방송 영상 캡처)학생 어머니는 “남자친구를 사귀었으면 좋겠는데 왜 여자애를 사귀고 있냐. 그것도 학교 선생님인데, 이렇게 얘기했더니 교육청에선 그냥 ‘친하겠죠’라고만 했다”고 말했다.이어 “증거가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교육청에 말할 게 아니구나. 이건 어떤 해결도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학생 어머니는 경찰에도 알렸지만 동성 제자과 교제 중인 교사를 사법적으로 처벌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학생 가족은 “교제 사실을 학교에 알리려 하자 만나지 않겠다던 교사는 돌연 태도를 바꿔 학생 태도가 안 좋아질 거라며 압박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했다.해당 교사는 지난 2022년에도 또 다른 여중생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대전시교육청은 이 사건이 보도되자 합동조사반을 꾸려 당시 민원을 접수했던 동부교육지원청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현재 해당 교사는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동성 교제 사실을 온라인에 유포한 학생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남교사와 여학생, 여교사와 남학생 등 교사와 제자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주로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가 적용됐다.피해자 동의가 있어도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해 간음 또는 추행한 19세 이상의 자에 적용된다. 앞서 2022년 대구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그루밍’이라며 “성별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이 교수는 “그루밍 성범죄자들은 상대를 신뢰하기보다는 욕망의 해소 도구로 밖에 취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도덕적으론 비난 가능성이 높으나, 문제는 현행 법률이 폭력도 없고 협박도 없다 보니까 일단 강간에는 해당이 안 된다”며 “그래서 의제 강간 연령을 둬서 나이가 어리면 이런 행위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1 I 박지혜 기자
파라다이스, 실적 개선 주목할 시기…코스피 이전 상장 효과 기대-대신
  • 파라다이스, 실적 개선 주목할 시기…코스피 이전 상장 효과 기대-대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2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02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강점을 가진 일본 VIP와 신규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인스파이어’의 개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는 2분기까지도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지역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의 방문객 수는 지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우려보다는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표=대신증권)임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0.7% 늘어난 2932억원,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484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9% 웃도는 실적이다. 국제선 항공 노선 편수 증가로 국내 인바운드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MASS 방문객 수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는 게 임 연구원의 판단이다.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연휴 효과로 2분기 홀드율은 12.7%, 전분기 대비 1.4%p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드랍액은 1조78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고, 전년 대비 13% 증가세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했다. 올 2분기 중국 VIP 방문객 수는 전년도 대비 47% 성장한 8000명을 예상했다. 다만, 5월 중국 노동절 연휴 고려 시 중국 VIP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모습이라는 평가다. 일본 및 기타국가의 성장은 1분기에 이어 지속 성장세로 긍정적이며, 일본 VIP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만1000명, 같은 기간 기타 VIP 방문객 수 14% 늘어난 1만2000명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앞으로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중국 VIP까지 유의미한 성장세 기록 시 밸류에이션 매력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인데, 현재 시가총액 기준 KOSPI200 편입이 예상되며, 수급 개선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1 I 박순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영일만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높아…목표가↑-대신
  • 포스코인터내셔널, 영일만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높아…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석유·가스전 탐사, 개발 경험이 있어 가스전 개발 현실화 가정 시, 참여 가능성 크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11%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2100원이다.(사진=대신증권)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줄고, 영업이익은 2785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줄어들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사업 실적은 침체된 철강 시황과 구동모터코어 멕시코 1공장의 초기 가동 등으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나, 에너지 부문에서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과 판매 정상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정부가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석유·가스의 35억 배럴 이상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음을 발표했다. 탐사 결과 발표는 2025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했으며, 매장 여부 및 매장량 확인결과를 바탕으로 개발 진행의 가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과거 동해-1, 2 가스전 탐사·개발 이력과 함께, 단순 지분투자를 제외한 해상가스전의 탐사, 개발, 생산·판매 경험을 온전히 보유한 업체라며 가스전 개발 현실화 시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과거 미얀마 정부로부터 탐사권 획득 후 A-1, A-3 광구 탐사 성공하고, 생산물분배계약(PSC) 체결한 바 있다”며 “해양 업스트림 개발능력이 가장 검증된 국내업체이고, 가스전 개발 현실화 가정 시, 참여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4.06.21 I 이용성 기자
HMM, 2Q 깜짝실적 기대감…목표가 15%↑-대신
  • HMM, 2Q 깜짝실적 기대감…목표가 15%↑-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HMM(011200)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1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21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8.7% 증가한 2조 9546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94.3% 증가한 78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 기대치(553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의 성적을 낼 것이란 얘기다.그는 “미주와 유럽항로의 스팟(Spot) 운임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약 전 분기보다 18.2% 상승한 2390포인트, 미주서안운임은 1FEU(길이 12미터 컨테이너)당 4968달러, 유럽운임은 3084달러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운임 상승은 물동량 증가와 희망봉 우회 항로 채택에 따른 스페이스(공간) 부족 때문”이라며 “3분기 이후 운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단기적으로 실적 상향 및 주가 상승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영구채의 전환권 행사로 인한 주식수 증가 고려해도 글로벌선사대비 HMM은 저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HMM의 잔여 영구채는 2024년 1억7200만주, 2025년 1억4400만주로 주식으로 전환시 발행주식수는 약 10억 2500만주다. 그는 “이를 감안한 24년 주당 순이익(BPS)은 2만7492원, 2025년 BPS는 2만5263원”이라며 “ 글로벌 컨테이너선사(Maersk, Hapaqloyd, Evergreen, Cosco 등 7개사)의 2024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4배,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4.7배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HMM의 경우 영구채 전환을 모두 감안해도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컨테이너 선대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인 HMM이 가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1 I 김인경 기자
머스크 "세상 바꿀 것"…스타링크,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 출시
  • 머스크 "세상 바꿀 것"…스타링크,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 출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가방에 넣어 휴대할 수 있는 크기의 위성 인터넷 단말기를 출시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휴대용 위성 인터넷 단말기 ‘스타링크 미니’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미니는 배낭에 쉽게 넣을 수 있는 소형 휴대용 키트로, 이동 중에도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스타링크 미니는 한정 수량으로 초기 가격은 단말기만 599달러(약 83만원)로 책정됐다. 우선 기존 주거용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추가 묶음 상품 형식으로 판매된다. 스페이스X는 “우리의 목표는 스타링크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며 “특히 전 세계에서 인터넷 연결이 저렴하지 않거나 전혀 이용할 수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타링크 미니는 표준 안테나와 비교하면 크기는 절반, 무게는 3분의 1 수준이다. 2파운드(0.9㎏)가 조금 넘는 노트북 컴퓨터 정도의 무게에 세로 12인치(30.5㎝), 가로 10인치(25.4㎝), 두께 1.5인치(3.8㎝) 크기다.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미니에는 내장형 와이파이 라우터가 장착돼 있으며, 다른 안테나보다 소비 전력이 낮으면서도 초당 100메가비트의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머스크 CEO는 지난 17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다른 사용자가 올린 스타링크 미니 관련 게시물에 답글로 “나는 방금 그것을 설치해 우주(위성)를 통해 이 글을 쓰고 있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배낭에 넣어 쉽게 갖고 다닐 수 있다”며 “이 제품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썼다.스페이스X 측은 스타링크 미니를 주문한 고객에게 제품이 언제 배송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마이클 니콜스 스타링크 사업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스타링크 미니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면서 “곧 해외 시장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스페이스X는 2020년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단말기를 출시한 이후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와 관련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약 60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이 궤도에 떠 있으며 100개국의 300만여명이 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사업 초기에는 일반 소비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다가 국가 안보, 기업, 모빌리티, 해양, 항공 등 다른 시장으로 확장해 기존 위성 통신 부문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고 CNBC는 전했다.
2024.06.21 I 이소현 기자
달러·엔, 2달 만에 다시 159엔대 진입…개입 경계↑
  • 달러·엔, 2달 만에 다시 159엔대 진입…개입 경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달러·엔 환율이 다시 159엔대를 찍었다. 160엔에 다가서면서 일본 금융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AFP)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간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05엔 상승한(엔화가치는 하락) 158.9~159엔에서 거래를 마쳤다. 20일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선 158.2엔에 장을 마감했던 것과 비교하면 0.7~0.8엔 가치가 하락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발언을 내놓은 영향이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회복하려면 1~2년이 더 걸릴 것”이라며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미일 장기금리 격차가 확대하면서 엔화 매도·달러화 매입을 촉발했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13~1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매입 축소 결정을 7월로 미룬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시장이 비둘기적(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인 입장으로 받아들이면서 미일 장기금리 격차에 주목한 엔화 매도세가 우세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4월 29일 달러당 160엔대에 진입하며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160엔을 넘어섰다. 이후 일본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151엔대까지 떨어졌지만 약 두 달 만에 다시 160엔대를 넘보고 있다.
2024.06.21 I 방성훈 기자
무디스 “트럼프 당선·공화 의회 장악 시 인플레 재반등”
  • 무디스 “트럼프 당선·공화 의회 장악 시 인플레 재반등”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하원까지 공화당이 장악할 경우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재반등할 수 있다고 무디스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은 최근 공개한 ‘바이든 대 트럼프 대결에 따른 거시경제학적 결과 평가’ 보고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확률을 약 35%로 제시했다.그러면서 이 같은 시나리오 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3.0%에서 2025년 3.6%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요인으로는 감세와 함께 이민 금지 정책을 꼽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감세와 일자리법’에 따른 감세를 영구할 경우 경기를 다시 자극하고, 이민 정책 강화가 고용시장 과열을 유발해 인플레이션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러면서 보고서는 “인건비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상을 재개하거나 최소한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경기침체가 또다시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무디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물가상승률 둔화 기조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민주당이 하원에서 가까스로 다수 의석을 얻지만, 상원에서는 공화당에 주도권을 뺏기는 시나리오를 40% 확률로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에선 물가상승률이 2025년 여름께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됐다.보고서는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하고 의회가 쪼개지는 상황이 우리가 예상하는 기본 시나리오”라며 “이 경우 현 경제 정책과 대체로 일치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6.21 I 김상윤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28~29일 서울시향과 협연
  •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28~29일 서울시향과 협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28~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서울시향 레이 첸의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를 개최한다.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사진=서울시향)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바실리 페트렌코가 2주 연속으로 서울시향 지휘봉을 잡는다. 대만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이틀에 걸쳐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두 곡을 선보인다.베버 ‘오이리안테’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레이 첸은 28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29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역사상 불후의 명곡으로 손꼽히며, 바이올린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과 날렵하고 화려한 연주가 귀를 사로잡는 작품이다.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은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에서 강한 영감을 받아 쓴 작품으로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해 점차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가 펼쳐진다.메인 레퍼토리는 슈트라우스의 대표적인 교향시이자 마지막 작품인 ‘영웅의 생애’다. 젊은 슈트라우스의 기백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바실리 페트렌코는 ‘영웅의 생애’에 대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장 자전적인 작품 중 하나다. 이 곡은 슈트라우스가 살아온 삶의 모든 희망, 행동, 꿈을 약 50분 정도의 시간 안에 아우르며, 오케스트라의 기량을 자랑할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와 2009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첫 번째 음반 ‘비르투오소’로 에코 클래식 상을 받았다. 레이 첸은 포브스에서 선정한 30세 이하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4.06.21 I 장병호 기자
LG화학, 美 배터리시장 1위 탈환 전망…비중 늘려야-IBK
  • LG화학, 美 배터리시장 1위 탈환 전망…비중 늘려야-IBK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미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탈환이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58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36만 15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올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추진으로 인한 내구재·자동차향 폴리머 수요 증가로 세계적으로 동사의 점유율이 큰 ABS·합성고무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SAP·에어로겔·NBL 호조로 신기능성소재부문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 N타입 태양광 모듈 공급 확대로 증설한 POE의 온기 가동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으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LG화학에 대한 비중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대선 리스크, 전기차 성장세 둔화, CATL·BYD의 유럽 침투 확대 및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동사 배터리부문의 시가총액 하락으로 동사의 주가도 최근 하향세에 있다”며 “다만 업스트림·소재 통합 모델 보유, GM·스텔란티스의 내년까지 이어지는 신차 출시 효과 및 유럽의 중국 전기차 관련 관세 인상 움직임으로 올해 하반기, 내년으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동사의 전지소재부문은 외판 비중 확대, 양극재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 수익성이 높은 CNT 플랜트 증설 추진, 전구체 등 소재 내재화 및 미드니켈·망간리치·LFP 양극재 사업 확대로 경쟁사 대비 견고한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배터리부문 시총 하락으로 목표가는 소폭 하향 조정하지만,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가장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고, 배터리부문의 80% 이상의 지주회사 할인, 올해 미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탈환 및 북미 양극재 시장 쇼티지 전망 등을 감안하면, 점진적으로 동사에 대한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6.21 I 원다연 기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국가건강검진 “최우수기관” 선정
  •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국가건강검진 “최우수기관”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국가검진기관 4주기(2021년~2023년) 평가에서“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국가검진기관 평가는 건강검진기본법 제15조에 의거 보건복지부장관이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검진기관 대상으로 인력, 시설 및 장비 전반, 질 관리 실시현황 등 국가검진 업무수행의 적절여부에 대해 엄격하게 평가하는 사항이다.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최종평가에서 검진유형 중 대부분 우수등급을 받았고, 특히 일반검진, 간암검진, 유방암 검진 유형에 대해서는 진단검사, 영상의학 등 세부평가분야 모두 우수 등급 이상임과 동시에 최종점수가 전국 상위 10%이내 점수인 경우에 해당되어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관계자에 따르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 중에서도 3가지 유형이나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굉장히 드물고, 정말 잘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임호영 병원장은 “4주기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되어, 이후에도 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4.06.2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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