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2022년 7월 1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7월 1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7월 1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가족들에게 배려를…당신 자신의 문제보다는 가족들에게 걱정이 많아질 수 있는 날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마음 또한 편치 못한 것이 당연하겠죠. 가족 구성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질투가 심해지는 날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아무런 의도를 갖지 않고 한 행동인데도 눈에 거슬리게 되겠네요. 어느 정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속박하려 하지 말아야 관계가 오래 가게 됩니다.엉뚱한 행동은 금물입니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게 될 수도 있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돈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지갑을 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물고기자리 : 마음 속에 그리움…감성지수가 굉장히 고조되는 날입니다. 오래전 사랑하던 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할 수도 있고, 왠지 모를 허전함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니 기분이 묘합니다.누군가와 이별을 하기에도 누군가와 새롭게 시작하기에도 좋지 않은 날입니다. 이별을 하려 한다면 너무 즉흥적인 결정이 될 것이고,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면 상대에게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새로운 변화를 피하세요.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양자리 : 고집도 필요해…일관성을 가지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밀고 나가야 하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이 무어라고 말해도 자신이 세운 계획을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귀가 얇아도 오늘만은 당신의 생각을 바꾸지 마세요.애정운은 크게 기대하기 힘든 날입니다. 누군가의 소개로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더라도 연인으로 발전한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커플인 경우 말다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새로운 수입이 생기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재물이 들어올 수 있어요. 그동안 일을 하고 받지 못했던 돈이 있다면, 받게 될 수도 있겠네요.△황소자리 : 관심 집중, 의욕 최고…주변에서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날입니다.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당신의 의견이 제대로 먹히게 되고,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되니 주변에 사람들이 더욱 모이게 되기도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시들해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별의 징조가 보이는 것은 아니니 나름 분위기를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상대에게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극적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뜻밖의 소득이 있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서 선물을 받을 수도 있고, 이벤트에 당첨될 수도 있어요. 그냥 지나치지 말고, 돈이 될 만한 일에 도전해 보세요.△쌍둥이자리 : 믿는 도끼에 발등이…가까운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모이는 장소에는 핑계를 대고 빠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사람을 소개받게 된다면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대의 겉모습이 아니라 감추어진 모습을 발견하는 데 신경을 써보세요. 속마음과 행동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재물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지갑은 주머니 깊숙한 곳에 넣어 놓고 아예 꺼내지를 마세요. 생각지도 않았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매사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게자리 : 이기심을 극복하라…괜스레 심술을 부리게 되는 날입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몸이 나른하고 은근히 졸리기까지 하니 더더욱 심사가 꼬입니다. 일단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보자는 이기심도 생기게 되고요.애정운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만약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주변에 생긴다면 선물 공세를 해보세요. 작은 것이라도 마음을 담아 선물하면 당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인색하게 굴지 마세요.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한번쯤 당신이 지갑을 여는 것도 좋아요.△사자자리 : 용기 있는 태도…다른 무엇보다도 적극적이고 용기 있는 태도가 필요한 날입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일에도 과감하게 뛰어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꾸 뒤로 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미련을 떨쳐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연연해서는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 힘듭니다. 온라인의 인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소개를 받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에 있어서는 아끼고 절약해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의 수입과 지출을 잘 따져보고 생활하세요. 잠시 기분을 냈다가, 다음 달 카드 내역을 보고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처녀자리 : 단순하게, 그러려니…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되도록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는 날이 아니니까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변덕으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무조건 신경질을 내기보다는 차분하게 당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뜻밖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으니 기대하세요.재물에 있어서는 이해득실을 따져봐야 하는 날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지갑을 열지 마세요. 괜히 호기를 부렸다가 한동안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금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천칭자리 : 말실수에 주의!!주변 사람들에게 괜한 투정을 부리게 되는 날입니다. 둘이 있을 때는 모르지만 여러 사람이 있을 때 가까운 사람에게 심한 말을 하여 둘 사이가 치명적인 관계가 되 버릴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약간 위험한 날입니다. 가급적이면 새로운 만남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가까운 곳에 있던 친구와 연인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습니다.주변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할 수 있는데, 천칭자리의 사람이 옆에 있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받는 만큼 나중에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전갈자리 : 스타일 살려…뭔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면 해결이 될 수 있는 날입니다.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게 될 것이고요. 이러한 안정 덕분에 자기 자신에게 좀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갑작스러운 만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에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분에게는 최상의 애정운이 되는 날입니다. 상대가 당신에게서 색다른 매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조금 지갑이 비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투루 돈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쓰는 돈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수자리 : 적당한 웃음 머금고…자신의 생각대로 밀어붙이는 것이 좋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조화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윗사람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을 수 있는데 적당히 웃어넘기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가까운 친구가 해준 소개팅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게자리의 사람이 둘 사이를 방해할 수도 있으니 주변 사람들 중에 게자리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시비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문서의 작성, 그리고 도장이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염소자리 : 안심하고 활동적으로…아무 걱정없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날입니다. 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가벼운 운동도 좋고 오전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상대방의 마음을 빼앗으려면 오래된 물건을 선물해 보세요. 비싼 물건이나 새로운 물건보다는 당신이 오랜 시간 간직하고 있던 물건을 상대에게 선물하면 더 큰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좋은 날이네요. 상승 곡선을 타고 있으니, 무슨 일이든 당신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돈을 쫓아가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쫓아오는 때이니,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 하세요.
2022.07.01 I 김혜선 기자
동원F&B, 업소용 치즈·버터 가격 최대 2200원 인상
  • 동원F&B, 업소용 치즈·버터 가격 최대 2200원 인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동원F&B(049770)가 업소용 치즈와 버터 일부 제품 출고 가격을 최대 2200원 올린다. 동원F&B 업소용 슬라이스 치즈. (사진=동원F&B)30일 동원F&B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대리점에 납품하는 업소용 치즈와 버터 제품 출고 가격을 최대 2200원 인상한다. 치즈 가격 인상은 6개월만, 버터 가격 인상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이에 업소용 소와 나무 슬라이스치즈(1.8㎏) 제품 출고가는 기존가보다 1650원, 소와 나무 모닝버터오메가3(450g) 출고가는 2200원 각각 오른다. 모닝버터카놀라유(200g), 모닝버터하이올레익해바라기유(200g) 출고가는 1일부터 각각 770원씩 오른다. 앞서 동원F&B는 지난 1월 편의점에 납품하는 일부 치즈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덴마크 슈레드피자치즈(25g)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올랐다. 동원F&B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 비용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인 생산 비용이 올라가면서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 전반의 제품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일부 유업체들은 치즈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남양유업 치즈. (사진=남양유업)남양유업과 지난 4월부터 치즈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10% 올렸다.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2007년 이후 15년 만이다. 대표 제품인 ‘드빈치 자연방목 체다 슬라이스’는 9.9%, ‘드빈치 뼈가튼튼 고칼슘’ 제품은 9.8% 각각 올랐다. 서울우유도 지난 4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치즈 제품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출고가 인상률은 평균 9%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치즈 가격 조정은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2022.06.30 I 백주아 기자
나토, 러 국경 맞댄 폴란드에 軍 배치…신냉전 신호탄
  • 나토, 러 국경 맞댄 폴란드에 軍 배치…신냉전 신호탄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방성훈 기자]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의 유럽 서진(西進)을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은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유럽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 배치하기로 했다. 나토는 또 향후 10년 목표를 담은 ‘전략 개념’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직접 거론했다. 미국과 함께 유럽까지 대(對)중국 압박에 나서면서 글로벌 신냉전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러, 최대 위협”…美, 냉전후 유럽서 최대 규모 軍증강나토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 첫 날 전략 개념 문서를 공개하고 러시아에 대해 “가장 심각하고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파트너로 간주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2010년 당시 러시아를 두고 ‘전략적인 파트너’라고 기술했던 것과는 확 달라진 것이다. 전략 개념 문서는 나토가 처한 안보 도전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10년 정치적, 군사적 우선순위 임무가 담긴 것이다. 나토는 “러시아는 강압, 전복, 침공, 영토 합병으로 영향력을 입증하고 지배권을 확립하려 한다. 핵 전력을 현대화하고 핵 무기와 재래식 무기 양쪽에 쓸 수 있는 파괴적인 운반 수단을 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럽 내 미 군사력을 증강 배치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특히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에 미 육군의 유럽 지역 작전을 관할하는 제5군단 사령부를 영구 주둔시킨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넘어 유럽으로 세를 넓혀나가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영국에는 F-35 스텔스기 2개 대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스페인 로타 해군기지에 주둔하는 구축함은 기존 4척에서 6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독일에 방공포와 공병대 등 625명을 추가하고, 이탈리아에는 65명을 추가해 단거리 방공 포대를 주둔시키기로 했다. 이외에도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각각 3000명과 2000명 규모의 전투여단을 순환 배치하고, 발트해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에서 기갑, 항공, 방공, 특수 부대 등의 순환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의 평화를 깨뜨리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가장 근본적인 원칙을 공격했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더 나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유럽의 달라진 안보 환경에 대응하고 우리의 집단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전력태세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냉전 이후 미국이 유럽에서 최대 규모의 군사력 증강에 나서는 것”이라며 “특히 러시아 인근 지역에는 처음으로 상시 부대를 배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두고 “만약 (스웨덴과 핀란드에) 군 부대와 시설을 배치하면 똑같이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를 위협하는 영토에 대해 같은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 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군사 중립국 지위를 유지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입장을 바꿨다. 푸틴은 “나토 회원국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패권을 확고히 하고 제국주의 야심을 드러내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中 위협” 첫 공식화…“나토 안보·가치에 도전”전략 개념 문서에 중국이 처음 이름을 올린 점도 눈길을 끌었다. 나토 정상들은 문서에서 “중국의 명시적인 야망과 강압적인 정책이 우리의 이익, 안보, 가치에 도전한다”며 “중국은 주요 기술 부문과 산업 부문, 주요 인프라, 전략 자재, 공급망을 통제하려고 하고 우주, 사이버 공간, 해양 영역에서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뒤엎으려고 노력한다”고 비판했다. 나토는 직전 2010년 전략 개념에서는 중국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사실상 ‘위협’으로 처음 명시한 것이다. 나토는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며 “국제질서를 약화하려는 양측의 시도는 우리의 가치와 이익에 반한다”고 주장했다.나토가 중국을 주요 안보 도전으로 공식화한 것은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동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일부 유럽 국가들이 중국과 관계 강화를 추진해 왔음에도 미국의 전략 구상을 결국 받아들인 셈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나토 동맹국들에게 대중 공동 전선을 촉구해 왔다.나토가 이번 전략 개념에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다룬 것도 중국 견제와 맞물려 있다. 나토는 “공통의 안보 이익을 다루기 위해 인도태평양의 새로운, 또 기존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걸맞게 올해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의 정상들이 초청 받았다.상황이 이렇자 이번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미국-유럽-인도태평양과 중국-러시아의 신냉전 대결 구도가 더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두 진영과 모두 관계를 맺고 있는 적지 않은 나라들은 정치적으로 선택의 기로에 설 것으로 보인다.
2022.06.30 I 김정남 기자
(영상)삼성전자, 세계 최초 3나노 양산...진짜 TSMC 잡나
  • (영상)삼성전자, 세계 최초 3나노 양산...진짜 TSMC 잡나
  • 30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삼성전자(005930)가 오늘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 공정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경쟁업체 TSMC보다 반년 앞섰다는 점에서 격차 축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삼성전자가 오늘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 파운드리 첫 양산을 시작했습니다.[최시영/삼성전자 사장(파운드리 사업부장)]“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업계 최초로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 핀펫, EUV 등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고 이번에 MBCFET 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의 파운드리 서비스 또한 세계 최초로 제공하게 됐습니다.”3나노 공정은 현재 반도체 제조 공정 중 가장 앞선 기술입니다. 반도체는 회로 간격(선폭)이 미세할수록 성능이 높아지고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는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반도체 회로 선폭을 기존보다 줄이는 데 성공한 겁니다.특히 반도체 내 전류의 흐름을 조절하는 트랜지스터 구조를 기존의 ‘핀펫(FinFET)’에서 ‘게이트올어라운드(GAA)’라는 신기술로 바꿔 적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기존 5나노보다 전력 사용을 45% 감축하고 성능은 23% 향상했습니다. 면적 역시 기존 대비 16% 줄였습니다.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가 이번 3나노 양산을 통해 업계 내 의미있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로 쏠립니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김정규/경상국립대학교 반도체공학과 교수]“대단한 기술을 이루었다고 평을 하고 싶습니다. 양산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나가면 수율도 좋아질겁니다.”반도체에 점차 많은 기능이 담기면서 공정 미세화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가장 빨리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시장 내 점유율 확대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쟁업체 TSMC가 하반기에나 3나노 반도체 양산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 만큼, 삼성전자가 TSMC와의 3나노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3나노 선점으로 ‘기술 초격차’에 한 발 더 가까워진 삼성전자. 반란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6.30 I 이혜라 기자
'가짜가 판치네' 의사가운 입고 수술한 의료기기 판매업자·사무장병원 적발
  • '가짜가 판치네' 의사가운 입고 수술한 의료기기 판매업자·사무장병원 적발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부동산업자 A씨는 의료법인을 설립해 요양병원을 개설했는데 수사결과 사채업자를 통해 22억원 가짜 예금잔액증명서를 만들어 관할보건소에 제출했고 의료법인에 출연하기로 했던 재산도 대부분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병원 운영과정에서 법인자금을 횡령하고 부실한 경영을 해 부채가 쌓여갔고 결국 병원 공사대금 지급을 독촉하던 건축업자 B씨에게 비영리법인인 의료법인을 팔아넘겼다. 의료법인을 인수한 B씨도 가족들을 병원 직원으로 채용해 고액의 급여를 지급했고, 가짜 간병인을 서류에 올려 이들에게 간병비를 지급했다가 수고비를 제외하고 현금으로 다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법인자금을 횡령했다. A씨와 B씨가 약 14년간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아낸 요양급여 등은 약 630억원에 달했다.경기도 소재 요양병원에 자금을 투자해 수익금을 챙겨오던 C씨는 투자한 요양병원이 폐업하게 되자 투자자 5명으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직접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요양병원을 개설했다. 이후 투자자들과 그 배우자들을 법인 임원으로 등재해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투자수익금을 챙겼다. C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타낸 요양급여 등은 124억원에 달했다.의료기기판매업자인 D씨는 의사를 고용해 비뇨기과 의원을 개설했다. 이후 자신이 의사인 양 의사 가운을 입고 수술실에서 의사와 함께 수술을 하는 등 무려 65건의 무면허 의료행위도 함께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령의 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개설한 사무장 E씨는 주 3일만 출근하는 약사를 대신해 자신이 마치 약사인 것처럼 의약품을 조제?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또 다른 면대약국 사무장 F씨는 개설 약사의 명의로 제약회사에 외상으로 의약품을 구입한 후 80회에 걸쳐 의약품 도매상에 3억6000만원어치를 팔았다. 이 과정에서 명의를 대여했던 개설 약사는 의약품 채무 등으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허위서류로 요양병원을 개설한 뒤 횡령을 일삼으며 630억원에 달하는 요양급여를 타낸 속칭 ‘사무장병원’과 의사가운을 입고 수술에 직접 참여한 의료기기판매업자 등 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의약분야 불법행위들이 적발됐다. 김민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개설 의료기관 근절을 위해 의약수사팀을 신설했다”며 “1년여 만에 의약분야 불법행위 9건을 형사입건하고 이 가운데 5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의약수사팀은 무자격자가 의사나 약사의 면허 또는 법인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개설하는 사무장병원, 면대(면허대여) 약국 등 의약분야 불법행위를 전담하고 있다.의약수사팀이 형사 입건한 불법행위자들의 위반내용은 △사무장병원 3건 △의료기관 중복개설 1건 △면대약국 3건 △의약품도매상 약사면허 차용 1건 △정신질환자 퇴원 요구 거부 1건 등이다.사무장병원의 경우 의료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면대약국의 경우 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한 요양급여 금액은 전액 환수조치된다.김민경 단장은 “사무장병원 의심 기관에 대한 제보, 행정조사, 수사 의뢰, 형사입건과 수사의 효과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시·군·구 보건소와 더욱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도민 건강권과 공정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수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2.06.30 I 김아라 기자
화이자 vs. 머크, 폐렴구균 다가백신 판매전 본격화...SK바사 개발 상황은?
  • 화이자 vs. 머크, 폐렴구균 다가백신 판매전 본격화...SK바사 개발 상황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화이자(PFE)의 ‘프리베나13’이 점령해 온 폐렴구균용 다가 접합백신 시장에 강력한 대항마가 나타났다. 미국 머크(MSD)의 ‘백스누반스’가 성인에 제한됐던 접종 연령층을 영유아 이상으로 확대하는 데 성공하면서 프리베나13과 본격적인 시장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내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관련 13가 백신 ‘스카이뉴모’를 확보했지만, 프리베나13의 특허에 막혀 출시를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회사 측은 프랑스 사노피와 함께 새로운 폐렴구균용 다가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국 머크의 폐렴구균용 15가 접합백신 ‘백스누반스’(제공=머크)◇‘백스누반스’, 전 연령 대상 폐렴구균용 최다 다가백신 등극지난 22일 머크는 자사의 15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백스누반스’를 생후 6주부터 17세 사이 연령층에게도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백스누반스가 전 연령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폐렴구균용 최다 다가백신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학계에 따르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침습형 폐렴구균의 혈청형은 약 90가지다. 폐렴구균은 전 연령층에서 중이염과 부비동염, 폐렴 등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뇌수막염 등 다양한 감염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머크가 개발한 백스누반스는 다당류와 단백질을 접합시켜 만든 15가 백신이다. 이 백신은 폐렴구균 혈청형 1과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2F, 23F 및 33F 등 15종을 동시에 예방한다. 이번 FDA의 조치로 백스누반스의 사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기존 시장 1위 제품인 프리베나13의 대항마로 자리하게 됐다. 프리베나13은 백스누반스가 가진 폐렴구균 혈청형 중 22F와 33F를 제외한 총 13종을 예방하는 13가 접합백신이다. 엘리아브 바 머크 글로벌임상개발부 총괄은 “백스누반스는 영유아나 아동에서 위험성이 높은 2, 22F, 33F 등 혈청형에 대한 높은 예방률을 자랑한다”며 “이처럼 소아 폐렴구균 시장에서 특히 강력한 백신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폐렴구균용 13가 접합백신 ‘스카이뉴모’를 개발 완료했지만, 2026년에 만료되는 프리베나13의 원천 특허 장벽에 막혀 시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머크는 2026년 말까지 백스누반스 순매출의 7.25%를, 특허 만료 후부터 2035년까지 해당 매출의 2.5%를 각각 로열티로 지불하기로 지난해 9월 화이자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가 이상 폐렴구균 다가백신 경쟁 시작될 것”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폐렴구균용 접합백신 시장은 약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프리베나13은 이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화이자 측은 이미 프리베나13을 넘어서는 폐렴구균용 20가 백신 ‘프리베나20’을 개발해 FDA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각각 2021년 6월과 올해 2월 성인 대상으로 판매 승인받았다. 의약품전문매체 ‘드럭 디스코버리 앤 디벨럽먼트’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화이자의 프리베나13 및 20 등 관련 약물군의 총 매출액은 52억7200만 달러(한화 약 6조76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는 프리베나20의 접종연령 등을 확대해 수년 내로 프리베나13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머크는 폐렴구균용 21가 백신 ‘V116’의 성인 대상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으로 폐렴구균 21가 접합백신 ‘GBP410’을 확보해 미국에서 성인 대상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고령화로 호흡기 감염에 영향을 주는 폐렴구균 백신 시장 자체가 커질 수밖에 없다. 미국 등 주요국을 포함해 세계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GBP410 개발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폐렴구균 각 혈청형 별로 주요 발생 연령군과 병증의 양상 등이 다르다”며 “프리베나20이 이미 출시돼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겠지만, 우리를 포함해 후발주자가 개발한 20가 이상 다가 백신이 현장에서 효과가 좋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2.06.30 I 김진호 기자
약세장에 등돌린 연기금, 이 종목은 '쏙'…순매수 상위권 수익률 봤더니
  • 약세장에 등돌린 연기금, 이 종목은 '쏙'…순매수 상위권 수익률 봤더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와 수급 부담으로 약세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연기금의 존재감이 예전 같지 않다. 그동안 연기금은 하락장에서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국내 증시 반등을 이끄는 구원투수 역할을 했지만 최근 약세장 속에선 주식을 내다 팔기에 바쁘다. 다만 연기금의 이달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는 수익권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2092억원을 순매도했다. 올해 순매도액 5222억원의 40%에 달한다. 그동안 연기금은 국내 주식시장이 휘청일 때마다 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이끄는 ‘소방수’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증시가 폭락한 2020년 3월 한 달 간 연기금은 국내 증시에서 3조3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증시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 매수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달 초부터 지난 28일까지 한 달여간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절반 이상 수익을 내며 비교적 선방했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OCI(010060)로 8.5%에 달했다. 연기금은 546억원을 사들였는데, 평균 매수단가는 13만377원이다. 이날 OCI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1.07%) 오른 14만1500원에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화석연료 대체재인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주가가 전 세계적으로 상승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화솔루션(009830)도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매수 평균 단가(3만8457원)보다 현 시세가 높다. 한화솔루션의 이날 종가는 3만9250원이다.셀트리온(068270)과 F&F(383220), 현대중공업(329180)도 수익률이 양호했다. 연기금은 셀트리온(997억원·4위), F&F(445억원·9위), 현대중공업(433억원·10위)을 평균 16만6553원, 13만5688원, 13만3063원에 샀다. 29일 종가 대비 수익률은 각각 5.7%, 7.2%, 5.7%다. 이달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1326억원)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기금의 평균 매수단가는 42만428원으로 29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6.9%다. 순매수 2·3위인 LG화학(051910)(평균 매수가격 56만9956원)과 카카오뱅크(323410)(3만7024원)은 각각 -7%, -16%로 수익률이 저조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수익률이 가장 낮다. 순매수 6위인 크래프톤(259960)(26만6927원)은 -10.8%로 카카오뱅크 다음으로 수익률이 저조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4월 증권가의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으로 2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신작 기대감에 그간의 하락분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크레프톤의 등락률은 0.19%로 연기금 역시 오를 때 샀다가 물린 것으로 보인다.연기금은 국민연금이 주축인 만큼 과거처럼 국내 증시의 구원투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연금은 올해 말과 내년 말 국내 주식 비중을 각각 16.3%, 15.9%로 줄일 계획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주식 비중은 16.9%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기 어려운 구조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6월은 반기가 마무리되는 시기이자 내년 자금 집행을 준비하는 기간에 해당하기 때문에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어 예전처럼 증시 반등을 이끌어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30 I 양지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회장님도 못 피했다 대출 ‘高금리 폭탄’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6월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회장님도 못 피했다 대출 ‘高금리 폭탄’-尹 “北 대화 복귀 위해 한미일 긴밀 공조하자”-금감원, 자산운용사 ‘3진아웃제’ 도입-건강보험 지역가입자 561만가구, 월 3만6000원 덜 낸다△줌인&-태풍도 아닌데…비보다 ‘강풍·폭염’이 더 센 장마 왜?-“대사 외울 수 있는 한, 연기는 계속된다”△나토 정상회의-‘한미일 동맹 강화로 중국 견제’ 기조 재확인…한중 관계 재정립은 숙제-한일 관계 곳곳서 해빙기류…연내 정상회담 열리나-尹 대통령, 유럽 상대로 원전·방산 ‘세일즈 외교’ 시동△성장통 겪는 코인업계-닷컴버블 붕괴때처럼 옥석 가리는 기회…‘웹 3.0’ 상용화에 미래 걸어-거래소 자율규제 지켜보자…법적 규제 신중해야-코인 한파 아랑곳않고…게임업계 블록체인 사업화 열풍△커지는 고금리 공포-당정 ‘대출금리 인상 속도조절’ 압박에도…은행권 뾰족수 없어 고심-“서민 부담 완화하려면, 은행 가산금리 인하해야”-기준금리 올랐는데 ‘은행주’ 연초대비 주가 역행, 왜△종합-기대인플레 3.9%로 10년래 최고…‘빅스텝’ 한번으로 물가 잡힐까-해외 유입 확진자 하루새 72%↑코로나 ‘여름 재유행’ 현실화하나-원희룡 “임대차3법 2+2년 폐지…인센티브로 계약연장 유도”-부수입 2000만원 넘는 직장 가입자 45만명 건보료 인상△정치-강병원, ‘97그룹’ 중 당대표 첫 출마 ‘마이웨이’ 이재명 당권行 영향 주목-“민주적 통제”vs“퇴행적 제도” 여야 ‘경찰국 설치’ 신경전 고조-‘강제징용’ 민관협의체 내달초 출범…日 호응할지 미지수-공군, F-35A 20여대 추가 도입 추진-홍익표 이어 이번엔 최혜영…野 험지 출마 바람 거세질까△경제-한덕수 “소주성 설계자 우리와 안맞아”…文정부 인사 물갈이 신호탄되나-‘탈원전 청구서’ 처음으로 시인한 산업부-일할 사람 구해봤지만…채워지지 않은 17.4만명△글로벌-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초읽기…입지 좁아지는 푸틴-세계 증시 폭락 여파…올 상반기 자금조달액 19년만에 최저-中 국유기업도 ‘코로나 쇼크’ 올들어 이익 감소-中 봉쇄 풀리자 화물량 급증 美 항구에 컨테이너 쌓여가-직원 200명 해고…테슬라 감축 본격화△산업-될성부른 배터리·전장에 집중…클린테크에 5년간 2조 투자 ‘미래 대비’-롯데케미칼, 배터리 소재 사업 키운다 전혜액 유기용매 4종 개발·생산확대-SK㈜머티리얼즈, 日 쇼와덴코와 북미 반도체 소재 시장 진출 검토-C컬부터 비오는 날 곱슬 관리까지…마치 전문가처럼 뚝딱△ICT-70세 길드원과 함께 레벨 업 세대차보다 ‘가족애’ 느껴요-아·태지역 ‘메타버스 정책’연구 선도 메타·서울대, ‘XR허브 코리아’ 출범-cm단위로 GPS 오차 줄인다…KT, 자율주행·UAM 조준-고객 감정까지 살피는 AI콜센터…IT업계 선점 경쟁 후끈△제약·바이오-바이오社 호재·악재 심층 분석…투자자들 팜이데일리 주목-식약처 “안전성·효과성 충분…허가” SK바사 ‘국산1호 코로나백신’ 탄생-‘거래 정지’ 큐리언트, 해외 자회사 투자유치 성공 배경은△Auto&Life-픽업트럭부터 SUV까지…한국GM,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국내시장 공략-얼굴 인식 등 최첨단 기술 대거 탑재 부스터 버튼 누르자 ‘성난 치타’로 돌변△증권-상반기 펀드 성적 ‘씁쓸’…대체자산·원자재만 웃었다-유럽發 신재생에너지 수혜주 줄줄이 ‘환호’-하반기 애플 신제품 대거 출시…부품株 ‘반등’ 시도△증권-과태료 3회여도 등록취소 검사…자산운용사 고강도 압박-외국계發 “반도체 수요 악재” 삼성전자 목표가 하향조정-“자금난 겪는 기업에 구원투수 역할 하겠다”-‘팔자’ 나섰던 연기금…순매수 톱10 수익률은 ‘절반의 성공’△부동산-분상제 적용 후…지방 분양가 상승률, 수도권 2배-‘임대주택+일자리+생활 SOC’ 결합 전국 250곳에 ‘생활거점’ 조성 검토-1기 신도시 특별법 기대…분당, 3.3㎡당 5000만원 돌파-현대건설, 대전 유성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문화-K클래식 열풍 타고…클래식 성찬 펼쳐진다-도전하는 예술가·감상자 새 시대를 열어갈 지어다-임창정,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 선다△혁신 앞장 서는 기업-갤럭시 S22, 일상을 더 스마트하게-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이끈다-ESG위원회 출범 1년…‘함께 멀리’ 의지 다진다-협력사·지역사회와 ‘탄소 중립’ 목표 한뜻-협력사와 동반성장…자금·기술개발 지원-전기차 사업 드라이브…AI·빅데이터 기술 도약△피플-창업가 출신 AC, 딥테크 스타트업 잠재력 끌어낼 것-“레이스 운영은 만족…체력 회복은 숙제”-박재영 광운대 교수 탄소나노섬유센서 개발-“캠핑텐트 펀딩 13분 만에 28억 모았어요”-삼정KPMG, 정기 파트너 인사…부대표 6명 등 승진-이달의 A-벤처스에 굿파머스그룹△오피니언-복합위기 대처 발목잡는 규제들-IPO시장 열기, 누가 잠재웠나-尹 외교 행보, 우리 기업 중국 리스크도 살펴야△전국-서울 동북권 캠퍼스타운, ‘바이오 산업 메카’로 태어난다-충청권 광역철도 착공 지연…현안사업 줄줄이 비상-경기북부 당선자들 취임식 키워드는 ‘소통’△사회-‘경찰청장 후보자’ 검증 작업 착수 인사정보관리단, 첫 단추 잘 꿸까-“가족의 극단 선택, 함꼐 아파하고 보듬어주죠”-“학위 줄게”…유학생 장학금 가로챈 교수-설마 했는데…조유나양 가족 끝내 주검으로-미얀마 시위지도자 ‘타이자 산’ 박종철인권상 특별상
2022.06.29 I 김은비 기자
F-35A 20여대 추가 도입 재개…'文정부 경항모' 사업 주춤
  • F-35A 20여대 추가 도입 재개…'文정부 경항모' 사업 주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문재인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한국형 경항공모함(이하 경항모) 사업이 주춤한 사이, 공군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최근 사업분과위원회에서 공군 차세대 전투기(F-X) 2차 사업의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2023년부터 약 3조9000억 원을 투입해 F-35A 20여대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게 골자다. 앞서 공군은 F-X 1차 사업을 통해 F-35A 40여대를 전력화 했다. 이같은 방안은 다음 달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상정돼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강습상륙함 USS 아메리카에서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들이 훈련하고 있다. (사진=록히드마틴 홈페이지)군은 지난 3월 F-X 2차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전투기 노후화와 주변국의 5세대 전투기 전력화 진전으로 F-35A 추가 도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북한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력이라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F-35A 추가 도입 사업은 이미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돼 2021년부터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항모 사업의 급진전으로 보류되다시피 했다. 경항모 함재기로 F-35B가 부상하면서다. 해병대용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인 F-35B는 F-35A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당연히 두 사업을 같이 진행하기에는 예산문제가 뒤따른다. F-35A 추가 도입 사업이 우선순위에서 밀린 이유다. 그러나 대선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속한 인사들과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이 경항모 사업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방사청은 올해 경항모 기본설계 예산으로 72억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달 예정이었던 기본설계 입찰 절차도 진행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경항모 사업 좌초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경항모 사업을 준비했던 특수선 건조업계는 난처한 기색이 역력하다. 우리 해군의 경항공모함 전투단 기동 예상 모습 (사진=해군)이에 대해 방사청 관계자는 “현재 경항모 기본설계 착수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함재기 소요검증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업이 중단된 건 아니다”고 했다. 앞서 1차 함재기 소요검증에서 F-35B급 수직이착륙기가 부정적 평가를 받아, 타 함재기 뿐만 아니라 국내 개발 가능성까지 추가 검증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소요검증은 합참이 결정한 소요의 적절성과 사업 필요성 및 우선순위 등을 검증하는 절차다. 함재기 사출 방식이 결정돼야 경항모 설계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윤석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월간 KIMA 6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지금까지 제기돼 온 경항모 예산 위협론, 미 해군이 대신할 수 있다는 미 해군 만능주의론 등 함정에 빠지게 되면 이전 정부와 같이 한미동맹과 관련해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유능한 동맹의 면모를 보여주는 가장 신속하고 실질적인 수단이 경항모라는 의미다.
2022.06.29 I 김관용 기자
국민은행, 뉴욕 JFK공항 재개발 PF 공동 주선 성공
  • 국민은행, 뉴욕 JFK공항 재개발 PF 공동 주선 성공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B국민은행 지난 28일 미화 3억달러 규모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 재개발 사업인 ‘JFK New Terminal One(뉴 터미널 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공동 주선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1)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사진=KB국민은행)JFK국제공항은 미국 최대 규모의 공항 중 하나로 대표적인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 공항시설 노후화 및 터미널 부족으로 인해 재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주선기관인 MUFG, SMBC, ING은행 등과 나란히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총 신디케이션 금액 미화 약 66억 달러를 모집하는 데 있어 미화 3억 달러 규모의 투자확약서를 제출했다.한편, 이번 프로젝트 공동 주선은 KB국민은행과 칼라일 그룹이 2021년 체결한 전략적 투자협약의 성과로 국내외 담당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IB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칼라일 컨소시엄은 2018년 주무관청인 뉴욕 및 뉴저지 항만공사로부터 JFK 국제공항 내 제1, 2 터미널 통합 및 확장 개발 사업(New Terminal One)의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바 있다.우상현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대표는 “칼라일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에서의 새로운 투자 기회 발굴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함께 KB 글로벌 부문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29 I 전선형 기자
현대건설, 대전 유성에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
  • 현대건설, 대전 유성에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의 모델하우스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유성 조감도 (사진=현대건설)힐스테이트 유성은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전용면적 84㎡, 473실로 조성한다. 타입별 호실 수는 △84㎡A 92실 △84㎡B 23실 △84㎡BA 46실 △84㎡C 45실 △84㎡D 38실 △84㎡E 45실 △84㎡F 69실 △84㎡FA 23실 △84㎡G 23실 △84㎡H 23실 △84㎡I 23실 △84㎡J 23실이다.힐스테이트 유성은 유성온천 일대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대부분 호실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을 높였고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해 평면 구조로 설계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84㎡A 타입(92실)은 4베이(Bay) 구조로 현관 팬트리, 복도팬트리, 두 개의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제공해 높은 공간활용도를 갖췄다. 그다음으로 많은 호실인 84㎡F 타입(69실)은 84㎡FA 타입(23실)과 더불어 4Bay 구조이면서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가 있는 수납공간과 ‘알파룸’을 추가로 구성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힐스테이트 유성은 건축법을 적용받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청약은 이달 29일 접수를 시작한다. 내달 4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정당계약은 내달 5일~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2022.06.29 I 신수정 기자
SK㈜ 머티리얼즈, 日쇼와덴코와 美반도체소재 진출 검토
  • SK㈜ 머티리얼즈, 日쇼와덴코와 美반도체소재 진출 검토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 머티리얼즈가 일본 종합소재기업 쇼와덴코와 북미 반도체 소재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SK(034730)㈜ 머티리얼즈는 29일 일본 쇼와덴코 본사에서 쇼와덴코와 ‘반도체 소재 북미 동반 진출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쇼와덴코는 불소계 특수가스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아시아와 북미, 유럽, 중국 등에 세계 판매망을 갖췄다. SK㈜ 머티리얼즈과 쇼와덴코는 2017년 경북 영주시에 합작법인 SK쇼와덴코를 설립하고 3D 낸드용 식각가스인 모노플루오르메탄(CH3F)을 생산하며 해당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투입되는 차세대 필수 식각가스인 브로민화수소(HBr) 양산 공장도 다음달 준공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한국에서의 협력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북미에서의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반도체 특수가스 소재 관련 최적 사업 모델과 투자 경제성을 검토한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와 데이터센터 △전기차와 자율주행 △5세대 이동통신(5G)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맥킨지는 세계 반도체 산업이 2021년 6000억달러에서 2030년 1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한 소재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은 자국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기술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자 보조금 확대, 세금 절감 등 혜택을 내세워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업계도 미국 내 사업 현지화를 적극 검토하는 배경이다.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SK㈜ 머티리얼즈와 쇼와덴코, 양사의 반도체 소재 산업 내 영향력과 우호적 시장 전망을 토대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미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야마마스 쇼와덴코 정보전자화학품 사업부장은 “양사가 그동안 함께 쌓아온 신뢰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빠른 시일 내 면밀한 검토를 통해 쇼와덴코와 SK㈜ 머티리얼즈 모두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이용욱(왼쪽) SK(주) 머티리얼즈 사장이 야마마스 쇼와덴코 정보전자화학품 사업부 총괄과 29일 일본 쇼와덴코 본사에서 ‘반도체 소재 북미 동반 진출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주) 머티리얼즈)
2022.06.29 I 경계영 기자
"세계시장서 통하는 '한국의 슈프림' 만들고파"
  • "세계시장서 통하는 '한국의 슈프림' 만들고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브랜드로 해외에서 성공한 첫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 무신사 파트너스는 시작됐어요.”서승완 무신사파트너스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무신사파트너스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이같이 회사를 소개했다. 서 대표는 “오리지널 한국 로고를 달고 나가서 중국·일본 등에서 통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자는 비전을 품고 2018년에 출발했다”며 “한국이라고 ‘슈프림’ 같은 세계적인 스트리트 브랜드를 만들지 못하라는 법이 없지 않냐”고 강조했다.서승완 무신사파트너스 대표[사진=이영훈 기자]2001년 온라인에서 신발 사진을 공유하던 커뮤니티로 출발한 무신사는 20년만에 명실상부 국내 1위 패션 플랫폼이 됐다. 입점 브랜드만 무려 6500여개, 작년 기준 거래액만 2조 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년간 국내에 집중했던 무신사의 다음 20년은 해외시장을 겨누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의 첨병역할을 무신사파트너스가 하는 셈이다.서 대표는 “무신사만 한다고 하면 투자를 받는 회사들이 기대치가 높아질 것 같아서 처음에는 유니클로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인 펜코와 두나무앤파트너스 등과 1호 조합을 운영했다”며 “이후 K-패션으로 해외에서 성공하자는 무신사의 비전에 공감한 F&F, 아모레퍼시픽 등이 합류하면서 각각 100억원 규모의 2호, 3호 조합을 만드는 등 매년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소개했다.무신사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일본이다. 일본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꼼데가르송, 요지 야마모토, 이세이 미야케 등을 배출한 명실상부 아시아 패션의 중심지다.서 대표는 “최근 일본 시장은 K콘텐츠를 열광하는 분들이 K패션까지 찾아주고 있다”며 “일본 진출 기업의 팝업스토어를 만드는 것부터 물류대행 업체를 수소문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무신사와 협업해서 일본에 진출한 ‘마르디 메크르디’는 진출 6개월 만에 매출 1억엔(10억원)을 달성했다.무신사파트너스는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의 초기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다. 자본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벤처캐피탈(VC)이 아니라 피투자사의 고민을 같이 들어주고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운영되고 있다.서 대표는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기업이 되려면 법인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물류와 창의적 인재 확보 등 투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때가 가장 무너지기 쉬울 때”라고 했다. 이어 “연 70억~80억원 매출을 하는 패션몰 대표님들을 만나서 일일이 무신사 파트너스가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설득했다”고 설명했다.무신사는 피투자사를 위해 물류, CS(고객서비스), 마케팅, 생산 등의 부문에서 컨설팅을 담당한다. 투자 방식도 피투자사의 상황에 맞춰 지원한다.서 대표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를 위해 스타트업 투자시 상환전환우선주를 이용하지만 무신사는 지분투자 방식을 택한다”며 “신주를 발행해서 투자를 하는 방식은 피투자사가 망하면 같이 망하는 방식이다. 무신사는 패션기업의 육성과 컨설팅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투자를 한다”고 말했다.서승완 무신사파트너스 대표가 28일 서울 강남구 무신사파트너스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투자결정의 기준은 얼마나 매력적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지다.넷플릭스 패션 서바이벌 우승자인 디자이너 민주 킴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연락했다. 슬로코스터 브랜드를 만든 그림작가 이슬로 씨도 무신사가 설득해서 브랜드를 만들었다.서 대표는 “무신사라는 이름값때문에 피투자회사들이 부담을 느끼는 게 사실”이라며 “일부 회사의 경우 3년간 매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최근 세계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맞물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상태다. 무신사파트너스는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고 판단한다.서 대표는 “이커머스 비즈니스가 불확실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명확한 패션 사업에 2~3년간 돈이 몰릴 것으로 본다”며 “패션, 생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6.29 I 윤정훈 기자
'이륙' 준비 마친 KF-21 전투기, 위성 발사 플랫폼 도전장
  • '이륙' 준비 마친 KF-21 전투기, 위성 발사 플랫폼 도전장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손으로 만든 첫 국산 전투기 KF-21이 첫 비행을 앞두고 엔진 가동 시험이 한창이다. 비행성능과 각종 무장시험을 거쳐 전력화 된 KF-21은 향후 군사위성을 공중에사 발사하는 플랫폼 역할도 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28일 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KF-21 시제기는 현재 지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엔진을 점화해 추진력이 제대로 나오는지, 또 엔진 자체 동력으로 항공기의 각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하고 있다. 자체 엔진 동력으로 기동하는 단계도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KF-21, 이륙 준비 ‘착착’마하의 속도로 기동하기 위한 엔진 최대 출력 시험까지 통과하면 사실상 이륙을 위한 준비는 마친 것으로 평가된다. KF-21은 기존 국산 항공기들과는 다르게 엔진을 2개 장착한다. 만약 엔진 하나가 소실돼도 나머지 엔진으로 유지 비행이 가능하고, 더 강해진 추진력으로 무장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KF-21은 GE사의 F414-400 개량형 버전이 탑재된다. 하나의 엔진이 애프터버너(Afterburner) 가동시 최대 출력은 2만2000파운드(lbf), 두개 다 가동시 4만4000lbf의 추력을 제공한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1(2234.9km/h)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F-21 전투기 시제1호기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F-21의 초도비행은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시험 진행 상황과 기상 여건 등으로 인해 유동적이다. 귀빈 초청 공개 비행 행사 역시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과거 T-50 고등훈련기의 경우 초도 비행을 거쳐 2~3개월 이후 국방부 장관 주관 행사를 진행했었다.KF-21은 총 2200여회 가량의 비행시험을 거쳐 2026년부터 블록1 버전이 전력화 될 예정이다. 블록1 40여대는 기본 비행성능과 공대공 전투능력을 보유한 항공기로, 2028년부터 배치될 블록2 80여대는 공대지 전투능력까지 보유할 예정이다. ◇공중 위성 발사체 역할도 기대특히 KF-21은 향후 위성을 공중 발사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투기가 초음속 상승 궤도에서 로켓(발사체)을 우주로 올리면 중력과 항력(물체의 운동을 방해하는 힘)에 대응하는 에너지가 최소화돼 지상에서 쏠 때보다 비용을 5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다. KF-21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소형 위성을 공중에서 발사하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놓은바 있다. 성공할 경우 우리 군의 초소형 위성체계 구축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 공군은 북한과 주변국 위협에 대한 신속한 징후 감시를 위해 다수의 초소형 위성과 공중발사체, 인공지능영상분석체계로 구성된 초소형 위성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중 공중발사체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적시에 발사해 최적의 위성군을 구성하기 위한 필수 체계다.
2022.06.28 I 김관용 기자
(영상)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에도..."갈길 멀다"
  • (영상)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에도..."갈길 멀다"
  • 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한국전력과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5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분기당 최대 조정폭(&plusmn;3원)을 뛰어넘는 결정인데요. 그럼에도 수십조원의 영업적자를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성주원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한국전력(015760)은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당 5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연료비 연동제 하에서는 분기당 최대 3원까지만 조정이 가능했지만 인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분기당 최대 조정가능폭을 확대한 결과입니다.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이같은 결정에도 한전 주가는 오늘(28일) 장초반부터 급락했습니다. 어제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를 앞두고 1%대 강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입니다.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는 전기요금 인상이 긍정적이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 때문입니다. 상반기까지 산정된 실적연료비 상승에 따른 요금인상 요인이 킬로와트시당 33.6원에 달하는 만큼 이번 인상폭(5원)으로는 이익구조를 정상화하기에 역부족입니다. 한전은 이미 상반기에만 13조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하반기 예정된 전기요금 추가 인상에도 올해 25조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오늘도 쏟아졌습니다. 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결국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과 원유·석탄 등 연료비 하락이 필요하지만 대내외 상황을 감안할 때 가까운 시일 내 큰폭의 전기요금 인상이나 전기요금 정상화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근본적인 요금체계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허성윤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이런 전기요금 논란은 도매시장의 요금이 소매에 적절하게 반영이 되지 못한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고요. 향후에는 계시별 요금제라든지 CPP라든지 다양한 소매 요금제의 변화를 통해서 도매요금이 소매에 반영될 수 있는 형태로...”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정부는 다음 달 ‘새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합니다. 여기에 원전 발전 비중 확대 등 한전 친화적 정책이 담길 지 시장에서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6.28 I 성주원 기자
“루나 사태로 코인시장 성숙…韓정부, 거래소와 머리 맞대야”
  • “루나 사태로 코인시장 성숙…韓정부, 거래소와 머리 맞대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사태로 리스크 관리를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이 점점 성숙해 지고 있습니다.”블록체인 데이터 분야 글로벌 분석기업인 체이널리시스의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공동창업자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3개 언론사와 진행한 공동인터뷰에서 ‘테라·루나 사태 파장’을 물은 이데일리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번 사태가 오히려 시장에 약(藥)이 됐다는 게 레빈 창업자의 진단이다. 2014년 체이널리스 설립 이후 창업자가 방한해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이널리시스는 70개국에 7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주도한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F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결과 기업 가치가 86억 달러(한화 약 11조원)로 올랐다. 앞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만든 루나 코인은 지난달 초 10만원대에 거래됐다가 1원도 안 되는 ‘휴지 조각’이 됐다. 지난달 52조원을 기록한 루나의 시가 총액은 바닥을 찍었다. 국내 투자 피해자만 28만명만 달했다. 이에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참석한 당정 간담회에서 자율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체이널리시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루나·테라 사태 파장을 물은 이데일리 질문에 “가상자산 시장이 점점 성숙해 지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체이널리시스)레빈 창업자는 이같은 과정에 대해 “과거에 주식 시장도 리스크 관리에 취약했는데 개선한 것처럼 가상자산 시장도 리스크 관리를 배워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단순히 루나 단독 사건이 아니라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을 보여줬다”며 “시스템이 가격 변동에 얼마나 민감한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규제 강화 흐름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보면) ‘자금세탁 방지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가 필요하다’, ‘시장 감시가 필요하다’는 큰 압력이 있을 것”이라며 “보편적인 조세 기준이 필요하다는 압박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에 가상자산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각 기관·부처가 사안별로 최장 180일 또는 210일 내에 규제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180일을 기준으로 하면 오는 9월에 보고서가 나온다. 우리나라 국회도 올해 9월 정기국회에서 루나·테라 사태 후속대책으로 가상자산 기본법 제정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관련해 그는 “민간 부문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규제의 미래를 봐야 한다”며 규제 관련해 민관 합동 논의를 주문했다. 그는 “정부 단독으로 결정하기보다는 민간과 함께 앉아서 논의해야 한다.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큰 거래소와 정부가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루나 사태로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이 돈을 잃었다. 이번 사태가 권도형 한 명만의 실패일뿐이라고 보나. 아니면 가상자산 시장 몰락의 신호탄으로 보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초기 단계 증상이다. 이런 사태를 겪으면서, 업계 전반은 취약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지 배워가는 과정이다. 가상자산 시장이 점점 성숙해지고 있다. 가격 변동 폭이 클수록 리스크 관리를 학습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과거에 주식 시장도 리스크 관리에 취약했는데 개선한 것처럼 가상자산 시장도 배워가는 중이다. 체이널리시스도 이번 사태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배워가고 있다.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것은.△이번 사태는 단순히 루나 단독 사건이 아니라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을 보여줬다. 시스템이 가격 변동에 얼마나 민감한지 이해할 수 있었다. 시스템 내 구축한 레버리지 폭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재발 막기 위해서 체이널리시스와 같은 회사의 인사이트(시각)가 필요하다. 거래소는 업계 전반의 건전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루나와 테라USD(UST) 코인 가격이 지난 달에 불과 몇일 만에 폭락했다.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코인마켓캡)-한국 국세청이 과세를 위해 지갑 사용자를 찾으려고 하지만 어려움이 있다. 체이널리시스가 국세청에도 도움을 주고 있나.△체이널리시스는 한 개인이 블록체인을 통해 했던 거래 관련 정보를 식별할 수 있다. 세금 손실을 막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가상자산법, 규제가 만들어질지 한국 정부, 업계는 주시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상자산법이 만들어지면 가상자산 범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추가 규제로 파장이 있을 경우, (국제적으로 보면) ‘자금세탁 방지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가 필요하다’, ‘시장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큰 압력이 있을 것이다. 더욱 큰 압박이 있을 것. 보편적인 조세 기준이 필요하다는 압박도 있을 것이다.다만 미국은 이미 가상자산 규제가 엄격하다. 그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법, 규제가 마련되더라도 미국 내에 커다란 파장은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의 주요 이슈는 한국과 다르다. 미국은 가상자산을 상품으로 봐야 하는지, 증권으로 봐야 하는지 논란이 있다. 상당히 중요한 이슈다. -한국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제언하자면.△민간 부문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규제의 미래를 봐야 한다. 정부 단독으로 결정하기보다는 민간과 함께 앉아서 논의해야 한다.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큰 거래소와 정부가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 -체이널리시스 지분 구조, 투자 유치 단계는.△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주도하는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F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이 결과 기업가치가 86억 달러(한화 약 11조원)로 올랐다. 정부 기관이 체이널리시스에 투자하고 있지 않다. 다만 싱가포르 국부펀드, 미국의 인큐텔(CIA가 운영하는 벤처캐피털)이 체이널리시스에 투자하고 있다. -경제학을 전공했는데 체이널리시스를 창업하는 등 가상자산에 관심 갖게 된 이유는. △2012~2013년 가상자산 회의에 많이 참석했다. 사람들이 어떻게 왜 가상자산을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 이 정보를 알면 큰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상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업계 모든 분들과 나누겠다고 했다.
2022.06.28 I 최훈길 기자
체이널리시스 “韓 가상자산 활발…해킹 대비해야”
  • 체이널리시스 “韓 가상자산 활발…해킹 대비해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한국의 가상자산 산업을 언급하면서 해킹 대비 필요성을 제기했다.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체이널리시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체이널리시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가상자산 산업이 활발한 국가임과 동시에 체이널리시스의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가상자산이 국가 주도 사이버 공격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기에 블록체인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현재 70개국에 7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지난 1년간 고객 수가 75% 증가했다.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주도하는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F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이 결과 기업가치가 86억 달러(한화 약 11조원)로 올랐다. 레빈 창업자는 “여러 다크넷 사이트를 차단하고 랜섬웨어, 북한 관련 해킹 사건에 기여하는 등 가상자산의 긍정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부, 업계와 협업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관련 다양한 도구, 교육, 인력을 제공해 정부와 수사기관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체이널리시스 톰 울웨이(Tom Woolway)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 이안 앤드류스(Ian Andrews)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블록체인 인텔리전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블록체인 플랫폼의 미래와 자상자산 업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체이널리시스는 새로운 솔루션인 ‘스토리라인’(Storyline)도 소개했다. 현재 체이널리시스는 상위 15개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100% 식별 가능한 블록체인 분석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스토리라인’을 통해서는 디파이(탈중앙 금융),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웹3 기반 블록체인 분석을 하고 있다. 울웨이 부사장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토큰의 움직임을 시간 순서대로 제공해 특정 지갑이 어떤 토큰과 언제 교환했는지 바로 알 수 있다”며 “스토리라인은 모든 토큰과 블록체인을 지원하기 때문에 토큰을 불문하고 자금을 추적할 수 있어 가상자산 범죄 수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 지사장은 “체이널리시스는 전 세계 가상자산 업계의 리더”라며 “앞으로도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6.28 I 최훈길 기자
BBQ, 글로벌 외식 기업 이끌 상반기 전역장교 공채 진행
  • BBQ, 글로벌 외식 기업 이끌 상반기 전역장교 공채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내달 3일까지 2022년 상반기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BBQ치킨 BBQ 로고. (사진=BBQ)채용 직무는 △전략기획 △마케팅 △운영(S/V, Superviser) △영업(F/C, Franchise Consultant) △직영점장 및 매니저 총 5분야다. 각 파트별 신입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BBQ는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환경에서 뚜렷한 목적의식과 리더십을 가지고 기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치킨대학 교육 수료 후 △직영매장 △운영 △영업 등 현장직군에서 1년 이상 근무 후 배치될 예정이다. 공채 관련 각 부문 별 요강 및 세부 사항은 자사 홈페이지와 사람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BBQ 관계자는 “최근 미국,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사업 호조에 따라 글로벌 인재로서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 확보하기 위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BBQ는 지속적인 전역장교 공채 진행을 통해 제대군인 일자리를 선도적으로 창출하며 제대군인 삶의 질 개선과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국가보훈처로부터 ‘제대군인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22.06.28 I 백주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