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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 '부활' 한미 상륙훈련 20일 시작…英 해병대 코만도 첫 참가
  • 5년만 '부활' 한미 상륙훈련 20일 시작…英 해병대 코만도 첫 참가
  • (출처=해병대 홈페이지)[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해군·해병대가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연합상륙훈련인 2023 쌍룡훈련을 실시한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기존 여단급 훈련에서 사단급으로 확대됐다. 17일 해군·해병대에 따르면 이번 상룡훈련에는 사단급 규모 상륙군과 대형수송함(LPH) 독도함,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함 등 30여 척, F-35 전투기·육군 아파치 공격헬기(AH-64)·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7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50여 대 등이 참가한다. 특히 유엔사 전력 제공국인 영국 해병대 코만도 1개 중대 40여 명이 최초로 참가한다. 호주, 프랑스, 필리핀도 참관할 예정이다. 훈련은 상륙군의 안전한 목표지역 이동을 위한 호송작전을 시작으로 소해작전, 사전 상륙목표 구역 감시정찰 및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선견부대작전, 상륙목표 구역에 대한 대규모 화력지원, 결정적 행동인 공중·해상 돌격과 목표확보 순으로 진행된다. 3월 말 진행되는 ‘결정적 행동’ 단계에는 한미 연합 및 합동 전력이 대규모로 해상과 공중으로 전개해 한미동맹의 압도적 전력과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한미동맹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7 I 김관용 기자
검찰, 6400억대 가짜 세금계산서 발급한 대기업 직원 등 15명 기소
  • 검찰, 6400억대 가짜 세금계산서 발급한 대기업 직원 등 15명 기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검찰이 매출 조작과 탈세, 범죄 은닉 등을 위해 총 6400억원에 달하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수수한 조세사범 15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 중엔 대기업 계열사 직원은 물론, 귀금속 업체나 화장품 판매업자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향후에도 국세청과의 협력을 통해 조세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예고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서울북부지검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수사한 결과 가짜 세금계산서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조세사범 총 15명을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기업 계열사 직원 A(51)씨 등 4명을 구속 상태로, 나머지 11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이 주고받은 가짜 세금계산서의 규모는 총 6400억원에 달한다. A씨는 기존 거래처와 거래가 끊겼지만 계속 성과금을 받기 위해 지인 소유의 업체와 허위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2011년 12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여년간 1350회에 걸쳐 6000억원에 달하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허위로 매출 내역을 만들기 위해 거래 중간에 끼워넣는 ‘도관업체’를 통해 장비를 공급한 것처럼 꾸며냈다.검찰은 지난해 3월 서울지방국세청의 고발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지난해 11월 A씨를 구속 후 기소했고 가담자 1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연루된 3개 법인 소속 가담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와 더불어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가짜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은 귀금속 업체 대표 B(55)씨와 C(56)씨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부가가치세를 줄이고 매출 실적을 올리기 위해 2021년 1~7월 332회에 걸쳐 226억원에 달하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수수했다. 공범 D(52)씨의 경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앞두고 도주해 현재 검찰은 전국에 지명수배령을 내렸다. 또한 보따리상으로부터 시중보다 저렴하게 화장품을 산 후 국내에 유통해 부가가치세 면탈을 시도한 화장품 판매업자 E(34)씨, F(34)씨, 지역주택조합에서 횡령, 용역업체와의 계약을 허위로 맺어 세금계산서를 가짜로 발급한 G(65)씨, H(63)씨 등도 이번에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해 1월 ‘조세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됐고,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총 15명의 조세사범을 잡아냈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과 긴밀한 협조는 물론, 검찰 직접수사를 통해 각종 조세 범죄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3.16 I 권효중 기자
"토레스 EVX·EV9 출격" 서울모빌리티쇼,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
  • "토레스 EVX·EV9 출격" 서울모빌리티쇼,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도 주요 완성차 업체가 참가해 신차를 공개한다. 이외 다양한 기업이 참가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SW) 기반 기술도 소개한다.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변신한 만큼, IT와 SW를 융합한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이 선보일 예정이다.쌍용차 토레스 EVX(위), 기아차 EV9 (아래) (사진=쌍용자동차, 기아자동차)◇모빌리티쇼 꽃은 ‘신차’…車 업계, 전기차 등 친환경차 대거 선보인다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엔 전세계 10개국 16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이전 행사보다 부스가 60% 늘었다. 전시 규모는 5만3541㎡로 이전 (2만6310㎡)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전시회에선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등 차량 전시가 가장 관심이 쏠린다. 올해 현대자동차와 기아, 르노코리아, 쌍용자동차 등 국내 업체와 BMW, 미니,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테슬라, 이네오스(수입사 차봇모터스), 알파모터 등 수입 업체 등 총 12개 브랜드의 차량을 볼 수 있다.특히 쌍용차가 4년 만에 서울모빌리티쇼에 복귀해 주목받는다. 쌍용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를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공식 선포할 계획이다. 기아는 대형 SUV EV9의 실물을 전시한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다.수입차 업계에선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와 알파모터 등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데뷔해 이목이 쏠린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의 완성차 업체다.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이네오스의 ‘그레나디어’를 소개한다. 그레나디어는 4륜구동의 오프로드 SUV다. 알파모터는 한국계 미국인이 창립한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글로벌 최초 론칭을 선언한다. 처음 소개하는 차량은 4인용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 ‘울프’다. 이외 수입차 업계는 수소연료전지차와 전기차 등 다양한 신차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대창모터스와 아이레온, 이브이케이엠씨 등 친환경차 브랜드도 부스를 연다. 디앤에이모터스와 블루샤크, 젠스테이션 등 이륜차 업체들도 출품한다.16일 오전 2023서울모빌리티쇼 기자간담회가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 B1F 그랜저볼룸에서 열렸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 (사진=조직위)◇‘융복합’ 모빌리티쇼로 외연 확장…온오프라인 체험 확대조직위는 이번 모빌리티쇼의 장점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 △미래첨단기술 △모빌리티 산업 견인 및 B2B 지원 강화 △시승행사 및 다양한 체험을 꼽았다.특히 융복합을 키워드로 UAM(도심항공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 오토엘 등 4개사가 참가한다. 융합기술 분야 4개사, 모빌리티 인큐베이팅 분야 17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플랫폼, 모빌리티 케어, 모빌리티 라이프 등 서비스 부문 전시도 주목된다. 플랫폼 업체 9개, 모빌리티 케어 분야 업체 4개, 모빌리티 라이프 업체 12개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소개한다.항공모빌리티 특별관도 조성된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비롯한 총 5개 기업이 참여해 UAM, PAV(개인형 항공기), 고정밀 GPS 단말기 등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조직위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다양한 고객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참관객이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 등을 타볼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외부 별도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운영할 계획이다.온라인 가상 공간까지 전시회를 확장했다. 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를 통해 3D 가상공간에서도 실제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각종 신차와 모빌리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온라인 플랫폼과의 콜라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시도한다. 먼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협업해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서울모빌리티쇼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UT)와는 서울모빌리티쇼 티켓 구매 고객 대상 할인쿠폰을 증정하여 모빌리티 호출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은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된다”며 “이를 통해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I 손의연 기자
(영상)선런, SVB 위기가 기회?…웰스파고 “주가 60% 더 오를 것”
  • (영상)선런, SVB 위기가 기회?…웰스파고 “주가 60% 더 오를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 업체 선런(RUN)에 대해 실리콘밸리은행(SVB) 위기로 오히려 기회를 얻게 됐다며 매력적인 매수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마이클 블룸 애널리스트는 선런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31달러를 유지했다. 이날 선런 주가는 전일대비 3.34% 내린 19.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이클 블룸의 분석대로라면 5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선런은 2007년 설립된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 업체로 미국 주거용 태양광 패널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선런은 그동안 70만개 넘는 태양광 지붕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런의 사업모델은 크게 월 리스, 임대, 일시불 판매, 할부 판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월 리스 방식은 초기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만큼 최근 고객들이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런은 또 포드사(전기 픽업트럭 F-150)와의 제휴를 통해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차 충전은 물론 차량을 통한 전력 백업(가정내 정전 등 유사시 활용 가능)까지 가능한 기술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이클 블룸은 SVB 위기가 선런과 선노바 등 주거용 태양광 업체에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SVB의 위기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금리 인상이 중단되면 태양광 설치를 위한 자금조달 비용이 감소해 주택 소유주들의 태양광 설비 설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선런을 필두로 한 빅3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블룸은 “시장에서는 올해 주거용 태양광 부문 성장(-2%)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대형 태양광 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올해 실적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점유율 확대 근거는 고객들의 주거용 태양광 수요가 할부 구매에서 리스/PPA(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판매) 형태로 전환하고 있고 NEM 3.0(캘리포니아주가 주거용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파급적으로 제공했던 혜택을 줄이는 방안) 이후 고효율의 배터리 부착률이 높은 빅3 업체로의 이동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또 SVB 위기로 주가가 많이 급락해 가격 매력이 커진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배경이다. 선런 주가는 지난해 30% 급락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20%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VB는 선런의 주거래 은행으로 알려졌다. 선런이 예금을 예치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설치에 필요한 자금의 대출은행 역할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선런의 향후 자금조달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선런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28명으로 이중 19명(68%)이 매수(비중확대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40.8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00.7% 높다. 12개월 내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2023.03.16 I 유재희 기자
세기P&C, 시그마 Art 50mm F1.4 DG DN 론칭
  • 세기P&C, 시그마 Art 50mm F1.4 DG DN 론칭
  • 세기P&C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시그마 공식 수입원 세기P&C가 시그마 글로벌 비전의 새로운 표준 단렌즈 50mm F1.4 DG DN l Art 렌즈를 공식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신제품 50mm 렌즈는 일명 ‘아트오식이(50mm F1.4 DG HSM | Art)’의 후속작으로 미러리스 풀프레임 카메라 전용으로 설계됐다. 광학과 AF 등 다방면으로 성능을 향상했다. 최신 광학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11군 14매의 렌즈가 채용됐다. 왜곡과 구면수차를 줄여주는 비구면 렌즈가 3매, 특수한 저분산 유리로 만들어져 색수차를 최소화하는 SLD렌즈가 1매 사용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수차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시상 코마 플레어를 최소화했다.SIGMA 50mm F1.4 DG DN | Art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렌즈 전용으로 설계된 Art 라인 제품 중 최초로 AL(High-Response Linear Actuator)을 채용했다. 이와 함께 단일 양면 비구면 렌즈를 초점 렌즈로 사용해 큰 조리개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조용한 포커싱과 높은 추적 성능을 제공한다.성능은 더욱 향상됐으나, 크기는 작아지고, 무게는 가벼워졌다. 시그마에 따르면 초점 렌즈의 무게를 줄이고 렌즈 유닛의 레이아웃을 최적화해 렌즈 배럴을 슬림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다양한 편리 기능과 뛰어난 빌드 퀄리티 렌즈 배럴에는 초점 모드 스위치, 클릭을 켜고 끄는 조리개 링 클릭 스위치, 조리개 링 잠금 스위치, AFL 버튼이 있다. 이런 기능들은 촬영 중 직관적인 조작을 위해 설계됐다. 렌즈 마운트 부분에는 방진 및 방적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전면 렌즈는 발수 및 발유 코팅 처리돼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시그마 마케팅 담당자는 “기존 아트 오식이의 명성을 더욱 견고하게 해줄 렌즈가 출시됐다”며 “중앙부는 물론 주변부까지 매우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예술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I 이지은 기자
女스토킹 중 건물주까지 살해한 40대, 무기징역→징역 30년 ‘확정’(종합)
  • 女스토킹 중 건물주까지 살해한 40대, 무기징역→징역 30년 ‘확정’(종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만남을 거부한 여성을 쫓아 빈 원룸에서 숨어 지내다 건물주까지 무참히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살인, 특수건조물침입,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특수협박, 감금,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특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40대 여성 피해자 B씨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약 3일간 연락을 주고받다가 2021년 11월 6일 처음 만났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자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살게 해달라고 제안했으나 피해자로부터 거절당하고 더는 연락하지 말아 달라는 말을 들었다.A씨는 11월 10일 불상의 장소에서 B씨에게 계속해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연락하다가 피해자로부터 전화 수신과 카카오톡 친구 차단을 당하게 되자, 11월 12일 원주시의 피해자 직장 앞까지 찾아갔다.이후 A씨는 11월 14일 원주시 B씨의 주거지에서 피해자로부터 피고인이 집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피해자에게 명령조로 말을 한다는 이유로 항의를 받게 되자 A씨는 B씨를 폭행하고 싱크대에 있던 흉기로 협박도 했다.11월 14일 새벽 B씨로부터 신고 안 할 테니 나가달라는 말을 듣게 되자 화가 나, A씨는 피해자의 목을 졸라 기절하게 하고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감금했다. 감금 중에는 A씨가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면서 성폭력 범죄까지 저질렀다.B씨는 결국 경찰에 A씨를 특수강간 혐의 등으로 신고하고 만나주지 않았다. A씨는 B씨를 수소문하던 중, 여동생인 C씨가 원주시의 한 원룸에 거주하는 사실을 알아냈다.A씨는 B씨 또는 C씨를 만나려고 원룸 부근을 배회했고, 공실로 있던 그 건물 한 원룸에 수시로 출입하면서 거주했다.12월 15일 새벽 A씨가 몰래 숨어든 원룸의 수도 동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온 60대 여성 피해자 건물주 F씨가 A씨를 발견하고 소리 지르자, A씨는 F씨를 밀쳐 원룸 침대 위에 쓰러뜨린 뒤 흉기로 수차례 찔러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했다.대법원.(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A씨가 2017년 3월 울산지방법원에서 강도치상죄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2020년 7월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그 형의 집행을 종료한 지 1년 남짓만이다. 1심에서는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으나, 피고인이 피해자 F와 마주쳤을 당시 충분히 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음에도 굳이 피해자를 쓰러뜨려 제압한 후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확고한 의사로 살해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판단했다.또 “출소 후 누범 기간에 있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이 사건 모든 범행을 자행했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함으로써 사회 안전과 질서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도 크다”고 판시했다.2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법원에 이르러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에게 사죄의 뜻을 표명한 점, 살인 범행은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으로 보이는 점, 교화와 개선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1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을 수긍하고 징역 30년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이 사건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상고 이유로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징역 30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23.03.16 I 박정수 기자
女스토킹 중 건물주까지 살해한 40대 무기징역서 ‘감형’ 확정…징역 30년(상보)
  • 女스토킹 중 건물주까지 살해한 40대 무기징역서 ‘감형’ 확정…징역 30년(상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만남을 거부한 여성을 쫓아 빈 원룸에서 숨어 지내다 건물주까지 무참히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살인, 특수건조물침입,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특수협박, 감금,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특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피해자 B씨(여)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약 3일간 연락을 주고받다가 2021년 11월 6일 처음 만났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자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살게 해달라고 제안했으나 피해자로부터 거절당하고 더는 연락하지 말아 달라는 말을 들었다.A씨는 11월 10일 불상의 장소에서 B씨에게 계속해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연락하다가 피해자로부터 전화 수신과 카카오톡 친구 차단을 당하게 되자, 11월 12일 원주시의 피해자 직장 앞까지 찾아갔다.이후 A씨는 11월 14일 원주시 B씨의 주거지에서 피해자로부터 피고인이 집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피해자에게 명령조로 말을 한다는 이유로 항의를 받게 되자 A씨는 B씨를 폭행하고 싱크대에 있던 흉기로 협박도 했다.11월 14일 새벽 B씨로부터 신고 안 할 테니 나가달라는 말을 듣게 되자 화가 나, A씨는 피해자의 목을 졸라 기절하게 하고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감금했다. 감금 중에는 A씨가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면서 성폭력 범죄까지 저질렀다.B씨는 결국 경찰에 A씨를 특수강간 혐의 등으로 신고하고 만나주지 않았다. A씨는 B씨를 수소문하던 중, 여동생인 C씨가 원주시의 한 원룸에 거주하는 사실을 알아냈다.A씨는 B씨 또는 C씨를 만나려고 원룸 부근을 배회했고, 공실로 있던 그 건물 한 원룸에 수시로 출입하면서 거주했다.12월 15일 새벽 A씨가 몰래 숨어든 원룸의 수도 동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온 건물주 F씨(여)가 A씨를 발견하고 소리 지르자, A씨는 F씨를 밀쳐 원룸 침대 위에 쓰러뜨린 뒤 흉기로 수차례 찔러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했다.1심에서는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2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023.03.16 I 박정수 기자
휴젤 ‘2023 포커스 그룹 세미나’ 개최
  • 휴젤 ‘2023 포커스 그룹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휴젤(145020)은 오는 18일 대전 호텔오노마에서 ‘2023 휴젤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휴젤은 오는 18일 대전에서 ‘휴젤 2023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휴젤)포커스 그룹 세미나는 의료 전문가(HCPs)를 대상으로 최신 시술 기법과 트렌드 교육에 대한 강의를 하는 지역별 학술 행사다. 지난해 인천을 시작으로 부산, 서울까지 총 3개 도시에서 강연을 펼쳤다.올해 세미나는 대전, 부산,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필터에서 벗어나 당신의 뷰티 페르소나로(Turn off the filter, and find your beauty persona)’다. 엔데믹 시대에 필터나 보정 없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전에서는 지난달 남녀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뷰티 트렌드 결과를 발표한다. 2040 남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얼굴 부위별 ‘뷰티 페르소나 트렌드(Beauty persona Trend)’가 공개된다.아카데미 세션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HA) 필러, 스킨부스터, 리프팅 실 시술과 임상 사례 강연이 시행된다. 발표로는 △황승국 세븐데이즈 성형외과 원장의 ‘더모톡신(Dermotoxin)을 이용한 안면 컨투어링(Facial Contouring)’ △박현준 메이린의원 원장의 ‘높은 HA 함유량과 최적의 유변학적(Rheology) 특성을 가진 물광용 HA 스킨부스터를 이용한 피부 리쥬비네이션(Skin Rejuvenation)’ △이상봉 피그마리온의원 원장의 ‘블루로즈(리프팅 실)를 이용한 쳐진 얼굴의 측면(Lateral Cheek Hallowing)을 개선시키는 벡터(Vector): 동안 얼굴형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현장 시술 강연(Hands-on)도 마련됐다. △정재윤 미엘르의원 원장은 PDO 봉합사 ‘블루로즈 포르테’와 PCL 봉합사 ‘블루로즈 클레어’를 활용한 리프팅 실 시술 강연 △박현준 원장은 ‘바이리즌’을 활용한 HA 스킨부스터 시술 강연을 실시한다.휴젤 관계자는 “포커스 그룹 세미나는 기존 학술 심포지엄인 ‘H.E.L.F’와 함께 휴젤의 대표 학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I 김새미 기자
女스토킹 중 건물주까지 살해한 40대 무기징역서 ‘감형’…오늘 대법 선고
  • 女스토킹 중 건물주까지 살해한 40대 무기징역서 ‘감형’…오늘 대법 선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만남을 거부한 여성을 쫓아 빈 원룸에서 숨어 지내다 건물주까지 무참히 살해한 40대 남성에 대한 상고심이 오늘(16일) 열린다.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살인, 특수건조물침입,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특수협박, 감금,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특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A씨는 피해자 B씨(여·44)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약 3일간 연락을 주고받다가 2021년 11월 6일 처음 만났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자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살게 해달라고 제안했으나 피해자로부터 거절당하고 더는 연락하지 말아 달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11월 10일 불상의 장소에서 B씨에게 계속해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연락하다가 피해자로부터 전화 수신과 카카오톡 친구 차단을 당하게 되자, 11월 12일 원주시의 피해자 직장 앞까지 찾아갔다. 이후 A씨는 11월 14일 원주시 B씨의 주거지에서 피해자로부터 피고인이 집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피해자에게 명령조로 말을 한다는 이유로 항의를 받게 되자 A씨는 B씨를 폭행하고 싱크대에 있던 흉기로 협박도 했다. 11월 14일 새벽 B씨로부터 신고 안 할 테니 나가달라는 말을 듣게 되자 화가 나, A씨는 피해자의 목을 졸라 기절하게 하고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감금했다. 감금 중에는 A씨가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면서 성폭력 범죄까지 저질렀다. B씨는 결국 경찰에 A씨를 특수강간 혐의 등으로 신고하고 만나주지 않았다. A씨는 B씨를 수소문하던 중, 여동생인 C씨가 원주시의 한 원룸에 거주하는 사실을 알아냈다. A씨는 B씨 또는 C씨를 만나려고 원룸 부근을 배회했고, 공실로 있던 그 건물 한 원룸에 수시로 출입하면서 거주했다. 12월 15일 새벽 A씨가 몰래 숨어든 원룸의 수도 동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온 건물주 F씨(여·64)가 A씨를 발견하고 소리 지르자, A씨는 F씨를 밀쳐 원룸 침대 위에 쓰러뜨린 뒤 흉기로 수차례 찔러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했다. A씨가 2017년 3월 울산지방법원에서 강도치상죄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2020년 7월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그 형의 집행을 종료한 지 1년 남짓만이다. 1심에서는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으나, 피고인이 피해자 F와 마주쳤을 당시 충분히 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음에도 굳이 피해자를 쓰러뜨려 제압한 후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확고한 의사로 살해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판단했다. 또 “출소 후 누범 기간에 있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이 사건 모든 범행을 자행했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함으로써 사회 안전과 질서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도 크다”고 판시했다. 2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법원에 이르러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에게 사죄의 뜻을 표명한 점, 살인 범행은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으로 보이는 점, 교화와 개선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1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법원은 피고인에 대한 양형이 심히 무거워 부당한지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2023.03.16 I 박정수 기자
서울시, 상암DMC랜드마크 용지 매각공고…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추진
  • 서울시, 상암DMC랜드마크 용지 매각공고…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추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7년 만에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원활한 용지 매각을 위해 이달 23일 오후 3시 DMC첨단산업센터에서 관심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6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아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위치도.용지공급의 목적은 DMC 클러스터가 서부권 경제 활성화와 중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이다. 시는 2030년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랜드마크 빌딩이란 건축물 최고 높이 540m 이하에서 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50층이상 또는 200m이상)이거나 건축적 완성도가 높아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건축물을 뜻한다.신청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된 자가 아닌 국내·외의 개인 또는 법인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가능하다. 평가점수는 사업계획서(800점), 입찰가격(200점), 가점(50점) 등 총 1050점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DMC실무(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하여 최고 득점자를 DMC기획위원회에 추천하고 DMC기획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하여 결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90일 내에서 서울시와 협상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서울시는 10월말 쯤으로 내다보고 있다.상암DMC 랜드마크용지는 서울시가 2004년부터 네 차례 용지매각을 추진했지만, 실질적 사업착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어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DMC의 물리적, 기능적 완성은 물론 서북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현재 DMC는 52필지 중 49개 필지의 매각이 완료되었으며, 랜드마크 부지(2개 필지)가 매각되면 물리적인 완성단계(98%)에 이른다. 그간 DMC를 지원하고 선도할 랜드마크용지가 개발되지 않아 기능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으나, 이번 용지공급을 통해 기능적으로도 완성되어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디지털미디어시티로 자리 잡게 된다.공급조건은 큰 틀에서 4차 공급기조(2016)를 유지하되, 산업생태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혁신산업 분야 업종으로 유치업종을 확대하는 등 공급조건 일부를 변경했다.업무시설의 용도를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정보통신기술(IT), 소프트웨어(SW) 등 기존 DMC 유치업종 외에 증강현실,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혁신성장 산업분야 업종을 유치업종으로 확대하여 국내·외 유수기업이 입주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건축물의 용도는 국제비즈니스센터 기능을 위해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업무(20% 이상), 숙박(20% 이상), 문화·집회시설(5% 이상)으로 계획해야 하고, 나머지 주거시설 등 비지정 용도는 50% 이하로 제한된다.용지공급 가격은 F1(상암동 1645)와 F2(상암동 1646)필지를 공동개발 목적으로 매입할 경우 공급가격은 8254억원이다. 서울시는 공동개발 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DMC는 인천공항과 가까워 국제비즈니스에 유리하고 주변 마곡, 여의도, 홍대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암 DMC는 세계 수준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집적지 및 미래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I 이윤화 기자
동원F&B, ‘산양 프로틴 슬라이스 치즈’ 출시… 프리미엄 치즈 시장 공략
  • 동원F&B, ‘산양 프로틴 슬라이스 치즈’ 출시… 프리미엄 치즈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동원F&B(049770)가 산양유 단백 분말을 함유한 고단백 ‘산양 프로틴 슬라이스 치즈’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치즈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사진=동원F&B)덴마크 산양 프로틴 슬라이스 치즈는 네덜란드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양의 원유에서 추출한 단백 분말을 함유하고 있다. 산양유는 유당 함량이 낮고 모유와 비슷한 구조의 ‘베타카제인’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덴마크 산양 프로틴 슬라이스 치즈는 20g 1매당 단백질 함량이 4.3g에 달한다. 이는 닐슨코리아 기준 슬라이스 치즈 시장 판매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단백질 함량 대비 25% 이상 높은 수준이다.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소매점 매출을 기준으로 지난 2022년 국내 치즈 시장 규모는 약 3761억원으로 지난 2019년(3225억원) 대비 16.6% 성장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동원F&B 관계자는 “산양의 건강과 농장 위생관리 상태, 원유 품질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네덜란드 농가로부터 산양유 단백 분말을 공급 받았다”며 “국내 치즈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능성 치즈 신제품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15 I 윤정훈 기자
서울패션위크 개막…5일간 K-패션 향연 펼쳐진다
  • 서울패션위크 개막…5일간 K-패션 향연 펼쳐진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K-패션을 대표하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다가오는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패션산업행사인 서울패션위크가 15일 개막한다. 2023 춘계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 포스터. (사진=서울시)이날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 세계 패션피플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집결하는 만큼 화려한 무대 디자인으로 수준높은 패션쇼를 선보인다. 또 23개국 13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5일간 1000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트레이스쇼도 진행한다. 2023 가을·겨울(F/W) 서울패션위크는 30개의 디자이너 패션쇼, 1개의 기업패션쇼를 선보인다. 모든 패션쇼는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유튜브 동시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서울컬렉션 23개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제너레이션 넥스트 7개 브랜드, 국내 기업 1개 브랜드가 무대에 선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100% 현장 패션쇼로 개최하며,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돼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2023 서울패션위크의 관전 포인트는 총 5가지다. △서울패션위크는 22년 만에 달라진 무대 디자인과 다양한 연출 △코로나 이후로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쇼 △기업 X 디자이너 개방형 협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DDP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기업기획전 △디자이너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CJ온스타일 온라인 기획전 등을 들 수 있다.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무대’ 디자인이다. 아트홀1관은 보다 생동감 넘치는 관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원형’으로 무대를 바꾸고, 아트홀2관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해 한층 더 선명하고 영상미가 극대화된 쇼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브랜드에서는 새로워진 무대를 활용하여 공연, 오브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다양하고 개성 강한 런웨이를 선보인다. 서울패션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무대는 이날 오후 1시에 ‘얼킨(ul:kin)’의 컬렉션을 시작으로, 라이 등 총 5명의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선보인다. 특히 이날 오프닝 전 공식포토콜 행사에는 서울패션위크를 주최하는 서울시를 대표해서 오신환 정무부시장과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 ‘뉴진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시대의 화두인 친환경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업사이클링 기반 브랜드 ‘얼킨’은 2014년 버려진 그림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론칭했다. 올해 F/W 서울패션위크 참가 브랜드선정 심사위원 최고점수를 받으며 오프닝 무대에 선정됐다. 오는 19일 박윤수 디자이너의 ‘빅팍’ 패션쇼 이후 이번 패션쇼에 참가한 모든 브랜드들의 대표작품 3개 착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피날레 패션쇼가 펼쳐지며, 피날레 공연인 뮤지컬 배우 강홍석의 ‘Be yourself 스페셜 스테이지’로 화려한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 올해 22년차…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개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위치도. (사진=서울시)올해로 22년차를 맞이한 올해 서울패션위크에서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한국 패션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디자이너 컬렉션 아카이브 영상을 선보인다. 패션쇼 기간 중 쇼 관람객이라면 아트홀에서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2023년 시즌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들의 봄·여름(S/S) 시즌 컬렉션도 디지털 영상으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쇼(수주박람회)도 DDP에서 진행된다. 트레이드쇼는 총 67개 국내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해외 구매자(바이어) 23개국 130여명, 국내 온라인 플랫폼?백화점 바이어 100여명 등 총 1100명 이상의 국내외 패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전시회에서는 ‘지속가능성’의 화두를 담아 지난 추계 행사 때 사용한 친환경 원목 부스를 이번에 재사용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한다. 패션 뿐만 아니라, 제품 패키지와 소품디자인 개발에 이르는 다양한 협업의 기회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업 X 디자이너 개방형 협업을 위한 “밋업(Meet-Up)”도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DDP로 집결하는 패션피플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DDP 어울림 광장에서는 패션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튜디오와 시민들이 패션쇼 런웨이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AI) 포토존 등 패션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시민체험부스를 ‘케이(K)-패션 스트릿’으로 조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패션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개별 브랜드 부스들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한는 브랜드 부스는 총 5개로 무신사, 메르세데스벤츠, 메트로시티, 캐치패션, 비커스이다. 참여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CJ온스타일과 서울패션위크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F/W 패션쇼에서 마음에 들었던 브랜드의 의상을 온라인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와 CJ ENM(035760) 커머스 부문 앞으로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서울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펼치는 8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서울패션위크 기간 내 해당제품구매시 10% 할인을 적용받는다. 참여브랜드는 곽현주컬렉션, 오디너리피플, 얼킨, 그리디어스, 므:아므, 홀리넘버세븐, 두칸, 라이 등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대한민국의 패션산업을 선도하고, 국내외 패션산업의 교류와 발전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며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그들의 작품과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K-패션 경쟁력을 키우는 구심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5 I 백주아 기자
"올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는?"…서울패션위크 15일 개막
  • "올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는?"…서울패션위크 15일 개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우리나라 패션을 대표하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다가오는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패션 산업행사인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5~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무대’ 디자인이다. 아트홀1관은 보다 생동감 넘치는 관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원형’으로 무대를 바꾸고, 아트홀2관은 대형LED를 설치해 한층 더 선명하고 영상미가 극대화된 쇼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오프닝 무대는 15일 오후 1시 업사이클링 기반 브랜드 ‘얼킨(ul:kin)’의 컬렉션을 시작으로, 총 5명의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선보인다. 특히 오프닝 행사에는 서울시를 대표해서 오신환 정무부시장과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 ‘뉴진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패션위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박윤수 디자이너의 ‘빅팍’ 패션쇼 이후 이번 패션쇼에 참가한 모든 브랜드들의 대표작품 3개 착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피날레 패션쇼가 펼쳐진다.아울러 서울패션위크 기간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쇼(수주박람회)도 DDP에서 진행된다. 트레이드쇼는 총 67개 국내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이번 패션 수주전시회에서는 ‘지속가능성’의 화두를 담아 지난 추계 행사 때 사용한 친환경 원목 부스를 이번에 재사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트레이드쇼는 △전문 바이어와 디자이너 간의 수주 상담·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수주상담 △기업과 디자이너 브랜드 협업과 네트워킹을 위한 밋업(‘Meet-up’)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상담 △시민 참여 퍼블릭데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한 패션에 대한 모든 것을 공유하는 라이브스튜디오에서는 파워크리에이터들이 진행하는 패션스타일링 토크쇼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참여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CJ온스타일과 서울패션위크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F/W 패션쇼에서 마음에 들었던 브랜드의 의상을 온라인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대한민국의 패션산업을 선도하고, 국내외 패션산업의 교류와 발전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며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그들의 작품과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K-패션의 경쟁력을 키우는 구심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4 I 송승현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파크아너스’, 1순위 청약접수 진행
  •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파크아너스’, 1순위 청약접수 진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사진=DL이앤씨)이 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7개 동, 437가구를 1차로 우선 분양하며, 363가구는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다.1차로 공급되는 437세대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99㎡A 172가구△99㎡B 115가구△99㎡C 91가구△99㎡D 12가구△99㎡E 12가구△99㎡F 5가구△99㎡G 4가구△99㎡H 2가구△115㎡A 12가구△115㎡B 12가구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화성시에 위치해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이고,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저가점자 및 유주택자도 100% 추첨제를 통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1·3대책에 따라 최대 8년이던 전매제한이 3년으로 축소되는 등 직접적인 규제완화 수혜도 예상된다.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만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가구 당 발코니 확장비도 290~479만원으로 타 단지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돼, 전용 99㎡ 타입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를 적용해도 총 금액이 6억원을 넘지 않는다.단지는 인접한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동탄호수공원과 상업시설, 학원가 등 기 조성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특화 설계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 최신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점도 장점이다. C2 하우스는 안방,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채 고객 성향에 맞춰 유연하게 공간을 트거나 나누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스카이라운지,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테라스형 게스트 하우스, 건식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등 입주민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될 계획이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1회차 청약 접수 후 당첨된 계약자에 한해 주방 특화 패키지(엔지니어스톤+아일랜드장)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2023.03.14 I 오희나 기자
모두투어, 여행객 회복 빠르지만 밸류 부담 여전…목표가 유지-현대차
  • 모두투어, 여행객 회복 빠르지만 밸류 부담 여전…목표가 유지-현대차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여행객의 빠른 회복에도 여전한 밸류에이션 부담을 평가하며, 투자의견 ‘MARKETPERFORM’과 함께 목표주가 1만 8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 1분기 패키지 송출객수는 19만명으로 전분기 기록한 9만명 대비 2배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또한 이는 2019년 1분기 대비로는 30%의 회복률에 해당하는 것으로, 여행 수요 회복이가파르게 진행 중이라는 방증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출국자수는 2200만~2300만명으로 2019년 출국자수의 75% 이상을 마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동사 패키지 송출객수도 4분기에는 2019년 4분기의 80%에 해당하는 55만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영업 흑자전환도 이르면 2분기부터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동사 패키지 송출객수에서 20~40대 비중은 약 30%로 코로나 이전 대비 2배로 증가한 상황”이라며 “즉 엔데믹 이후 초기 여행 수요 회복은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50대 이상 고객도 해외여행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며 동사 실적 회복도 가속도를 더할 것”이라며 “저가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편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80% 이상, 국적 항공사의 경우도 50% 이상으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영업인력(약 600명)으로 대응 가능한 풀 Capacity는 월 패키지 송출객수 9만명 수준”이라며 “분기 송출객수 30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3분기부터는 충원 필요성이 대두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매출 급증에 따른 손익분기점 돌파는 올해 안으로 충분한 상황이지만, 하반기 인건비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30~6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코로나 이전 레벨인 분기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으로 회귀하는 시점은 2024년 하반기부터일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보수적 투자 의견의 근거는 업황의 완전 정상화가 예상되는 2024년 이익 추정치 대비로도 현주가는 P/E 26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2021년말 순차입금 327억원에서 2022년 9월말 순현금 57억원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확인된 점은 긍정적이며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 24F P/E 20배 이하에서는 트레이딩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한 여행객이 비행편 게시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3.14 I 원다연 기자
천보, 1Q 부진…하반기 가파른 실적 성장-하나
  • 천보, 1Q 부진…하반기 가파른 실적 성장-하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14일 천보에 대해 최근 중국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에서 중국 매출 비중 50% 수준인 탓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나 하반기 신규 생산설비 가동 과정에서 국내 고객사향 매출 비중이 상승하며 중국 편중 리스크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천보(278280)의 13일 종가는 24만9500원이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천보가 1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에는 가파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천보는 작년 4분기 매출액 842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 44% 감소한 수준으로 하나증권의 추정치를 하회했다.2차전지 소재 부문(매출 비중 76%)이 매출 64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부진했다. 그는 “중국 전기차 수요 둔화로 고객사들이 재고 조정에 돌입하며 12월부터 소재 주문량이 급감한 가운데 4분기 1회성 인센티브 비용 발생으로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6%포인트(p) 하락(16.0%) 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매출 비중 18%) 역시 PC 및 모바일 수요 부진으로 패널 메이커들의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부문 매출이 작년보다 22% 감소했다. 전사적으로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되며 전사 영업이익률 13.0%를 기록했다. 그는 “4분기 말 천보 주가가 3분기 말 대비 상승하며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 사채(BW) 전환권 재평가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4분기에 약 120억원 발생하는 등 영업외 비용이 200억원 이상 발생,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1분기 실적은 매출액 663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 5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원재료인 육불화인산리튬(LiPF6) 가격 하락으로 디플루오로 인산리튬(LiPO2F2) 판매 가격 역시 하락하는 가운데 고객사들이 가격 추가 하락을 기대해 단기적으로 물량을 줄이는 과정에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판단했다.그는 “LiPF6 가격이 2021년 상반기 수준까지 하락하며 최근 2년간의 상승 싸이클 이전 수준에 근접한 점 감안할 때, 가격은 바닥에 가까워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는 가격 안정화 및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는 현재 증설 진행 중인 LiFSI 및 LiPO2F2의 신규 라인 가동으로 실적 성장세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3.14 I 양지윤 기자
세계 최대 장식·디자인박물관에 'K-패션' 기증…英 순회 전시
  • 세계 최대 장식·디자인박물관에 'K-패션' 기증…英 순회 전시
  • [영국 런던=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의 ‘K-패션’ 의상이 세계 최대 장식·디자인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자산이 된다.오세훈 시장이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서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한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올라 영국 런던 첫 일정으로 지난 13일 오전 9시(현지시간)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을 찾아,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상 3점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의상 기증은 글로벌 패션 선진도시 중 하나인 런던과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의 패션을 홍보해 런던 패션산업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은 지난 1888년부터 한국 예술품을 수집해왔고 1992년 런던 최초로 한국 전시관을 상설 개관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국 전시관은 4세기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도자기, 자수, 패션, 제품 디자인 및 디지털 아트 등을 소장하고 있다.오 시장은 이날 기증식에 앞서 박물관 내 한류 전시관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포함한 ‘K-팝’ 등 다양한 전시품을 둘러보고 트리스트럼 헌터 박물관장, 윤영철 주영대사 등과 만남도 가졌다. 그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이태원의 클럽에서 시작하는 등 이태원은 K-콘텐츠의 발생지”라며 “이태원을 K-팝 발상지로 기념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면 관광객이 오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이번 기증 의상 선정을 위해 서울패션위크에 다년간 참여한 박춘무·박종철 디자이너 등과 ‘2023 F/W 런던패션위크’에 참여한 유망 신진 디자이너 윤석운씨의 작품 중 한국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 담아내고 드러낼 수 있는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시가 기증한 의상은 △한글 자모의 구조와 특징을 패턴의 조형과 접목해 한글에 축적된 시간의 의미를 담아낸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 △태극문양을 모티브로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남성복으로 상징화한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 △신선하고 독창적인 감각으로 위트있는 패션을 선보여 해외 컬렉션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윤석운 디자이너의 ‘석운 윤’ 등이다.박춘무 디자이너는 파리 프레타포르테, 오사카 컬렉션, 서울 패션위크 S/S 2011 헌정 디자이너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갖추고 있다. 세계 패션 무대에서 한국의 멋과 전통 복식의 모티브를 담은 디자인 스타일을 자신 있게 선보이는 컬렉션으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박종철 디자이너는 뉴욕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서울패션위크,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 패션쇼, 폭력학대예방협회 자선 패션쇼, 폐결핵 환자 돕기 자선 패션쇼 등 다양한 경력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헌신하고 있다. 도전적이며 개성이 뚜렷한 남성복 스타일이 중심이다.뉴욕과 런던, 파리 등 세계 패션의 중심지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윤석운(브랜드명 석운 윤) 디자이너는 본인의 예술 감성을 담은 패션스타일을 통해 동시대 한국패션의 패기와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이번에 기증한 의상들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자산등록의 행정적 절차를 진행, 박물관 내 한국관 전시를 시작으로 영국 내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해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이날 기증식에 앞서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내 한류 전시관을 둘러본 뒤 “(박물관이)한류에 많은 공간을 할애하고 벌써 10만명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감사하다”며 “오늘 기증한 것은 비록 세 점이지만 원하시면 더 기증하겠다”고 말했다.왼쪽부터 박춘무·박종철·윤석운 디자이너 의상 작품. (사진=서울시)
2023.03.14 I 양희동 기자
軍, 전술지대지유도탄·F-35A 등 7.3조 규모 무기 사업 추진
  • 軍, 전술지대지유도탄·F-35A 등 7.3조 규모 무기 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이 13일 기존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를 침투관통형으로 개량하고 이동식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개발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또 F-35A 스텔스 전투기 20여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및 체계개발기본계획(안)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및 1차 구매계획(안)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기본계획(안)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 및 체계개발기본계획(안) △F-X 2차 구매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전술지대지 유도무기(KTSSM) (사진=국방과학연구소)함탑재정찰용/서북도서용무인항공기 사업은 구축함(KDX-Ⅱ)에 탑재하는 함탑재정찰용무인항공기와 서북도서(연평도·백령도)에 배치하는 서북도서용무인항공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것이다. 한반도 해상과 서북도서 작전지역을 실시간 감시·정찰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사업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일부 소요량과 비용 등을 조정하는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과 체계개발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로 총 5500억원이 투입된다.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 사업은 적 항공기 및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이지스함(KDX-Ⅲ)에 SM-6 유도탄을 미국으로부터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KDX-Ⅲ 배치(Batch)-Ⅱ 함정의 전력화 시기에 맞춰 SM-6 유도탄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3~2031년으로 2차 구매사업까지 총 예산은 7700억원이다. 함대공유도탄-Ⅱ 사업은 한국형구축함(KDDX)에 탑재해 항공기 및 순항유도탄에 대한 요격기능을 갖춘 유도탄을 국내 연구개발 후 양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현재 국내 개발 중인 지상 발사 장거리 유도무기체계인 ‘L-SAM’을 해상용으로 개량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로 총사업비는 양산 포함 약 6900억 원이다.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사업은 원거리 적 주요 표적을 정밀 타격하기 위한 차량탑재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사업비로 2032년까지 약 1조 5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F-X 2차 사업은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를 위한 F-35A 스텔스전투기를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3조 7500억 원을 들여 20여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미 해군 함정에서 발사된 SM-6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3.03.13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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