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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프리미엄 막걸리 '미심' 출시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프리미엄 막걸리 '미심' 출시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얼그레이 향의 프리미엄 막걸리 '미심(米心)'을 론칭하고 오는 4월 23일과 30일 시음회를 개최한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얼그레이 향의 프리미엄 막걸리 ‘미심(米心)’을 론칭하며 MZ세대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약 6개월에 걸쳐 개발한 미심은 국내 최초로 얼그레이 홍차만을 블렌딩한 것이 특징이다. 스리랑카 티보드 선정 최우수 다원의 얼그레이 찻잎을 우려내 풍미를 극대화했다. 특 등급 김포 고시히카리 품종 쌀이 주 재료로 다른 막걸리에 비해 쌀 함량이 26%로 높아 은은한 단맛과 진한 바디감을 선사한다.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도 돋보인다. 유리병에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아티스트 갑빠오와 콜라보해 개성 넘치는 라벨을 탄생시켰다. 갑빠오는 재능 있는 국내 문화예술인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파라다이스가 주목한 현대 미술 작가 중 한 명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맛과 향을 개발한 막걸리 장인 캐릭터를 만들고 밝고 경쾌한 색을 입혀 젊은 감각의 라벨 디자인을 완성했다.미심은 오는 14일부터 파라다이스시티 와인&리큐어 샵과 가든 바이 라쿠, 온 더 플레이트, 라운지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부티크 베이커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후 온라인으로도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4월 23일과 30일에는 파라다이스시티 와인&리큐어 샵 입구에서 고객 대상 시음회도 개최한다.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의 인기가 매우 높아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의 막걸리를 선보였다”며 “애프터눈티나 와인처럼 친구들끼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힙하고 럭셔리한 호텔 막걸리로 각광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13 I 이지은 기자
‘세단·SUV’ 장점 결합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타봤어요]‘세단·SUV’ 장점 결합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중들의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최근 새로운 형태의 신차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껏 완성차업체들이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는 두 개의 큰 틀을 기반으로 차량을 만들어왔다면 최근에는 이러한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시도가 심심찮게 발견된다.GM한국사업장이 지난달 새롭게 국내 선보인 신차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바로 이러한 과감한 시도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 주행성과 SUV의 공간성을 결합시킨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김성진 기자.)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처음 실물을 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외관부터 그 특징이 선명히 드러났다. 소형 SUV처럼 세단보다는 덩치가 큼지막했지만 SUV보다는 전고가 낮아 날렵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장(차 길이) 4540㎜, 전폭(차의 폭) 1825㎜, 전고(차 높이) 1560㎜의 외형을 갖추고 있다. 소형 SUV 기아 셀토스와 비교하면 전장은 150㎜ 길면서 전고는 오히려 40㎜ 낮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측.(사진=김성진 기자.)시승을 위해 운전석에 올라타 보니 충분한 공간성이 확보돼 안락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도 운전자 시선에 맞춰 전면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어 보기 편안했다. 내부는 세련되진 않았지만 실용성이 강조된 디자인이었다. 이날 시승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출발해 파주시 문산읍 방촌로 일대를 오가는 왕복 약 76㎞ 구간에서 진행됐다. 뻥 뚫린 자유로를 달리니 왜 GM한국사업장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두고 세단과 SUV의 장점을 더했다고 설명했는지 이해가 됐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내부.(사진=김성진 기자.)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2리터 E-터보 프라임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엑셀을 꾹 누르자 차가 바로 치고 나갔다. 시속 160㎞까지는 무리 없이 가속했다. 정숙성도 나쁘지 않아 고속으로 달리는 데도 차가 흔들리거나 소음이 크게 발생하지도 않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8.6초면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또 다양한 편의사양이 갖춰진 점도 좋았다. 차량에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활용해 핸드폰 화면을 디스플레이에 바로 나타낼 수 있었다. 케이블을 연결하니 휴대전화로 손쉽게 음악, 전화, 네비게이션 등을 조작할 수 있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렁크.(사진=김성진 기자.)무엇보다 한국 시장에 특화된 옵션들도 눈에 들어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국내 판매되는 쉐보레 차량 중 최초로 오토홀드 기능이 탑재됐다. 오토홀드는 차량 정차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기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기능 중 하나로 꼽힌다. 또 2열 좌석에도 에어벤트(송풍구)가 적용돼 뒷자리 탑승객의 쾌적함도 배려했다. 트렁크는 2열 좌석을 접을 수 있어 충분히 많은 양의 물건을 적재할 수 있어 보였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14리터로 최대 1405리터까지 확장된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7일(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트림별로 LS 2052만원, LT트림은 2366만원, 액티브(ACTIV) 트림 2681만원, RS 트림 2739만원이다.
2023.04.13 I 김성진 기자
하이트진로, '라거의 반전' 켈리 론칭 TV광고 공개
  • 하이트진로, '라거의 반전' 켈리 론칭 TV광고 공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4일 첫 출고한 라거 맥주 ‘켈리’의 광고 본편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프리 론칭’ 광고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데 이어 본편 광고를 공개하며 켈리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 켈리 광고 본편.(사진=하이트진로)이번 광고 캠페인은 ‘라거의 반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덴마크 맥아’ 편과 ‘더블 숙성’ 편으로 제작됐다. 프리 론칭 광고를 통해 켈리의 출시 배경을 설명하고 제품과 모델인 배우 손석구를 보여주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만큼 이번 본편 광고에서는 켈리만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기존 맥주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먼저 덴마크 맥아 편에서는 일 년 내내 해풍을 맞고 자라 부드러운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 100%로 만든 라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상에서 “육지가 아니다. 라거의 새 바람은 바다로부터 불어온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거품이 터지는 보리의 비주얼을 드라마틱 하게 표현했다.더블 숙성 편은 화면이 뒤집어지는 반전 영상과 함께 손석구와 발효 탱크 뒤로 탄산감 가득한 맥주 파도가 몰아친다. 이를 통해 7도에서 1차 숙성한 뒤 영하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하는 더블 숙성 공법으로 탄산감이 강렬한 켈리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두 편 광고 모두 배우 손석구의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연기와 내레이션이 돋보여 켈리의 콘셉트인 ‘라거의 반전’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TV 채널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켈리의 특장점을 원료적, 공법적 측면에서 보여주며 소비자에게 ‘켈리를 마셔야 하는 이유’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켈리는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 100%만을 사용해 부드럽고 더블 숙성 공법으로 탄산감이 강렬한 완벽한 밸런스의 라거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랜드세이코,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서 '텐타그래프 SLGC001' 선공개
  • 그랜드세이코,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서 '텐타그래프 SLGC001' 선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럭셔리 워치 브랜드 그랜드세이코(Grand Seiko)가 세계적인 시계박람회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Watches and Wonders Geneva)’에서 ‘텐타그래프 SLGC001’을 선공개한다.(사진=그랜드세이코)작년 Watches and Wonders Geneva에서 최초의 기계식 컴플리케이션과 Evolution 9 컬렉션의 스포츠 시계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는 그랜드세이코는 최초의 기계식 크로노그래프인 텐타그래프(Tentagraph)로 Evolution 9 스포츠 시계 제품 라인을 확장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모든 그랜드세이코 제품과 마찬가지로 ‘정확성’이 텐타그래프의 핵심이다. SLGC001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혁신적인 하이비트 칼리버 9SA5를 기반으로 한다. 칼리버 9SA5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텐타그래프 칼리버 9SC5는 초당 10회 진동하여 시간을 측정할 때 높은 정확도를 보장한다. 또한 이스케이프먼트와 2개의 배럴로 인한 에너지 효율로 인해 크로노그래프가 작동 중일 때도 시계가 3일 동안 작동한다.(사진=그랜드세이코)뿐만 아니라 해당 모델은 그랜드세이코의 최고급 기계식 시계 제작 기술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무브먼트는 혁신적인 듀얼 임펄스 이스케이프먼트(Dual Impulse Escapement)를 특징으로 하며, 에너지를 팔레트 포크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스케이프 휠에서 직접 프리 스프링 밸런스 휠로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MEMS 기술은 극도로 정밀하고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이스케이프먼트 부품을 보장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여 긴 파워 리저브를 달성할 수 있는 이스케이프먼트를 부여한다.고품질의 모던 크로노그래프, 수직 클러치 및 컬럼 휠의 특징은 높은 정확성과 조작성을 보장한다. 세로 클러치는 크로노그래프가 작동할 때 손이 떨리거나 튀는 것을 방지하고 측정 정확도를 향상시키며, 컬럼 휠은 크로노그래프 작동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또한 이 무브먼트는 리셋 푸셔를 누를 때 핸즈가 완벽하게 동기화되어 즉시 0으로 돌아가도록 해준다. 또한 텐타그래프는 새롭고 더 긴 테스트 절차를 거쳤다. 모든 그랜드세이코 기계식 무브먼트와 마찬가지로 텐타그래프의 시간 정확도는 17일 동안 6개의 공간과 3개의 각기 다른 온도에서 측정되지만, 크로노그래프가 작동하는 동안에는 3개의 위치에서 3일간의 테스트를 거친다. 따라서 총 20일 동안 각 텐타그래프 무브먼트를 테스트하여 그랜드세이코 표준인 일오차 +5~-3초를 충족하는지 확인한다.에볼루션 9 스타일의 강력한 핸즈와 홈이 파인 눈에 띄는 인덱스는 최고의 가독성을 보장한다. 크로노그래프 초침은 다이얼을 향해 부드럽게 구부러져 있어 핸즈 끝이 다이얼 마커에 최대한 가까워지고 다이얼 맨 가장자리의 표시까지 확장되며 분침도 부드럽게 구부러져 시간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약 30% 가볍고 긁힘에 강한 고강도 티타늄으로 내구성을 극대화했으며 두 개의 볼록한 푸셔는 경과 시간 측정에 필요한 조작성을 최고 수준으로 보장한다.다이얼에 새겨진 그랜드세이코의 시그니처인 ‘이와테산 패턴’은 텐타그래프 및 기타 모든 그랜드세이코 기계식 시계가 수작업으로 조립되고 조정되는 그랜드세이코 시즈쿠이시 스튜디오의 창문을 통해 보이는 인근 산의 능선 윤곽에서 영감을 얻었다.에볼루션 9 컬렉션 그랜드세이코 텐타그래프 SLGC001은 오는 2023년 6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2023.04.13 I 이윤정 기자
LG, 영국계 펀드 3대주주 등극 속 3%대 강세
  • [특징주]LG, 영국계 펀드 3대주주 등극 속 3%대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상속 분쟁 중인 LG(003550)가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의 3대 주주 등극 속에 13일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LG(003550)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3.53%) 오른 9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영국계 투자회사 실체스터는 LG주식 4만7000주를 추가로 매수해 지분 5.02%(789만6588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신규 공시했다.실체스터는 2020년 이전부터 장기적으로 LG의 지분을 취득하다 지난 5일 4만7000주를 추가로 취득하며 보고 의무(지분 5% 이상)가 발생했다. 실체스터는 지분 보고서에 “투자회사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관여하지 아니하며, 내부 투자규정 상 그러한 관여가 허용되지도 않는다”면서도 “투자 매니저로서 고객으로부터 위임받은 임무를 이행하는 취지에서 의결권의 행사하거나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당금 증액은 물론 투자회사나 다른 주주들이 제안하는 일체의 안건에 대하여 찬성하거나 반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LG가 상속 분쟁이 진행중인 만큼, 영국계 펀드의 지분 취득에 눈길이 쏠릭 있다. 실체스터는 지난해 6월엔 투자하고 있는 복수의 일본 지방은행에 배당금을 늘리라는 내용의 주주 제안도 한 바 있다. 이에 행동주의적 성격을 할 것이란 기대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대하기 시작했다. 한편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는 2018년 구본무 전 회장 별세 이후 이뤄진 재산 분할을 다시 하자며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에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 회복 청구 소송을 냈다. 현재 양측은 재판 절차에 맞춰 서로의 입장을 개진 중이다.
2023.04.13 I 김인경 기자
SK바사, 스카이코비원 부스터샷 임상3상 성공..4% 강세
  • [특징주]SK바사, 스카이코비원 부스터샷 임상3상 성공..4%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스카이코비원’ 부스터샷의 임상 3상에서 면역원성을 확인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10분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 거래일보다 3300원(4.49%) 오른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GBP510)의 부스터샷 임상3상 결과, 중화항체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고 전날 장마감 후 공시했다. 임상은 만 18세 이상 성인 450명을 대상으로 고대구로병원 등 17개 국내외 기관에서 진행됐다. 스카이코비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현 Vaxzevria)의 코로나19 백신 ‘박스제브라’의 2회 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3~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스카이코비원을 추가로 1회 더 접종한 뒤 중화항체가를 비교하는 내용이다.그 결과 면역원성은 스카이코비원을 2회 접종한 사람의 중화항체가가 327.36 IU/mL였고, 스카이코비원을 추가 접종한 사람의 중화항체가는 2358.09 IU/mL로 나타났다. 스카이코비원 추가 접종 후 중화항체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 GBP510 및 Vaxzevria로 기초접종 완료한 대상자 모두에서 GBP510 1차 부스터 접종 시 안전성 및 면역반응 상승이 확인됐다”면서 “앞서 접종 받은 백신 종류에 관계없이 GBP510의 부스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 언급했다.
2023.04.13 I 김인경 기자
"美소비자물가 둔화, 물가 경직성은 유의…연준 5월 25bp 인상"
  • "美소비자물가 둔화, 물가 경직성은 유의…연준 5월 25bp 인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였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또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상승했다.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물가 경직성 관련해 기대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대신증권은 13일 3월 미국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5.0%, 전월 대비 +0.1%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한 점을 짚었다. 2월 CPI가 전년 대비 +6.0%였던 점을 감안하면 1%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긍정적이란 평가다.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이후 에너지 가격의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휘발유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다.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 비용을 제거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5.6%, 전월 대비 +0.4%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2년 3개월 만에 근원과 헤드라인 물가 수치가 역전된 모습이다. 주거비가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들어 주거비 상승폭이 드디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임대료와 자가주거비(OER)도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했다. 이어 “다음달에도 주거비가 둔화세가 지속될 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선행지표를 감안하면 주거비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4월에는 3월 물가 둔화에 큰 영향을 미쳤던 에너지 가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에너지 가격은 가계의 생활비와 기대 인플레이션을 주요하게 좌우한다. 변동성이 심해 휘발유 가격 급락으로 내려온 물가는 언제든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예상이다.이 연구원은 “4월 첫째주 OPEC+감산 이후 유가가 재차 오르면서 미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2.4% 상승했다”며 “유가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헤드라인 물가 상승폭의 축소보다 근원 물가의 경직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근원 물가의 특징은 주거비가 둔화되면서 서비스 물가 영향력은 소폭 축소된 반면, 자동차 가격 상승 등으로 근원 재화 물가가 지난 8월 이후 가장 큰 반등을 보였다는 점이다. 선행지표를 감안할 때 당분간은 근원 재화부문은 서비스 물가를 상쇄하기 보다 물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3월 근원 물가지표 결과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짚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초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왔다”며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과소평가하고 있는 물가 경직성에 대해서는 기대를 조정할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했다.은행 위기 이후 추가적인 긴축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던 신용 위축은 중소형 은행 중심으로 여신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3월 말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위축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과 실물경기에 미치는 시차로 인해 어느 정도 물가 둔화에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CPI 상승률이 2년 만에 5%로 내려온 상황이지만 기저 물가 둔화를 위해 추가적인 통화긴축을 통해 수요 위축과 고용시장 악화에 따른 물가 하방 압력이 필요한 국면”이라고 했다.
2023.04.13 I 이은정 기자
"인구 정점 2086년, 미래 모습은"…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서 만난다
  • "인구 정점 2086년, 미래 모습은"…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서 만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여년 간 재개발 압력과 보존 의지가 충돌해 온 동인천 배다리 지역, 인구 절벽과 지역 쇠퇴의 상황에 놓여있는 군산, 원주민과 이주민이 섞여 사는 경기도 마을까지. 세계 인구가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2086년, 이 지역들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오는 5월 베니스비엔날레 ‘제18회 국제건축전’ 한국관에서 해당 지역들의 미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번 한국관 전시는 ‘2086: 우리는 어떻게?’라는 주제 아래 2086년에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에 관한 질문과 탐구를 보여준다. 환경위기가 우리의 공동체와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인류 문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박경, 정소익 두 사람의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 준비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계획안 발표회에서 정소익 예술감독은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수동적인 관람의 형태를 벗어나고자 했다”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실시간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전시를 만들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정재경의 3채널 비디오 영상 작품 ‘어느 미래’(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관의 전시는 ‘장소특징적 프로젝트’와 ‘관람객 참여형 게임’의 두 축으로 구성했다. ‘장소특징적 프로젝트’는 세 개의 도시 건축적 미래 시나리오와 한 개의 영상 작업으로 전시된다. 한국의 국제도시 동인천, 소도시 군산, 경기도 마을 등 세 커뮤니티에 대한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미래에 우리가 살아갈 삶을 상상한다. 커뮤니티별로 건축가와 지역사회 연구자로 이뤄진 프로젝트팀이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정재경의 3채널 비디오 작품 ‘어느 미래’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위기와 희망 사이에 놓인 2086년의 어느 도시 상황을 그려낸다. 미래 시나리오를 관람한 관객들은 TV 퀴즈쇼 형식의 ‘Together How 게임’을 통해 경제, 사회, 자원과 국토 등의 이슈와 관련된 14개의 질문에 응답하며 본인이 선택한 게임의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 과정을 통해 ‘개인의 선택-공동의 선택-사회 생태적 문제’의 연결 구조를 확인하고, 환경위기와 인류 멸종 시나리오의 근원이 사실 우리의 몸과 정신 안에 있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정 예술감독은 “인류가 피해갈수 없는 환경위기의 문제를 다루면서 4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지역에 대한 미래의 모습들을 만들어봤다”며 “결국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선택에 관한 것은 함께 ‘게임’을 하면서 고민해보자는 의도에서 퀴즈쇼를 마련했다는 것이다.박경 공동 예술감독은 “건축이란 것은 물리적인 공간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누구도 예견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기보다 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준비해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2023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은 ‘미래의 실험실’(The laboratory of the futrue)이라는 주제로 5월 2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6개월간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 카스텔로 자르디니와 아르세날레 전시장 등에서 개최된다.군산 프로젝트 ‘파괴적 창조’(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04.12 I 이윤정 기자
안무 습득 하루컷…이채연, 이 갈고 2번째 솔로 활동
  • 안무 습득 하루컷…이채연, 이 갈고 2번째 솔로 활동[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이채연이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두드릴 준비를 마쳤다. 신곡 ‘노크’(KNOCK)로 퍼포먼스 잘하는 가수라는 걸 확실히 알리고 음원차트 순위권에도 오르겠다는 게 이채연의 컴백 활동 각오다.이채연은 12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2번째 미니 앨범 ‘오버 더 문’(Over The Moon) 언론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 활동 땐 긴장도 했고, 컨셉슈얼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엔 여유 있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매력을 알리려고 한다. 이를 갈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채연은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몰이를 한 뒤 지난해 10월 첫 번째 미니앨범 ‘허시 러시’(HUSH RUSH)를 내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오버 더 문’은 그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노크’(KNOCK)를 비롯해 ‘인트로 : 라인 바이 라인’(Intro : Line By Line), ‘아이 돈 워너 노우’(I Don’t Wanna Know), ‘돈 비 어 절크’(Don’t Be A Jerk),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등 총 5개의 트랙을 담았다.이채연은 “어떻게 해야 저만의 매력을 가득 담은 앨범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완성한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이번 활동으로 이채연의 색깔을 확실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앨범 타이틀곡 ‘노크’는 ‘마냥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너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반복되는 훅과 에너제틱한 비트가 특징이다. 작사, 작곡은 서용배와 유주이가 함께 맡았다.이채연은 “‘노크’ 가이드 버전을 처음 들었을 땐 당황했다. 해보지 못했던 느낌의 곡이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느낌의 곡을 과연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노래 멜로디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더라”면서 “샤워할 때도, 걸어다닐 때도, 물마실 때도 생각나서 중독성 대박이라고 느꼈다”고 밝히며 웃었다.신곡 비주얼 포인트에 대해선 “모범생부터 누구나 닮고 싶어 하는 워너비까지, 하이틴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무대에 오를 때마다 다른 스타일링에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안무 창작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댄서 로잘린에게 맡겼다. 이채연은 “노크 동작을 어떻게 해야 뻔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러던 중 로잘린 언니가 허벅지를 두드리는 동작이 담긴 시안을 보내줘서 고민이 해결됐다. 언니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신곡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로잘린 언니에게 하루만에 안무를 배웠다. 저한테 소화하기 어려운 동작은 없었다”고 웃으며 “노래와 찰떡인 안무”라고 재차 강조했다. 친동생인 걸그룹 있지 멤버 채령 이야기를 꺼내 쇼케이스에 재미도 더했다. 이채연은 “지난번엔 안무 영상을 보고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라는 내용을 담은 진정성 있는 답장을 보내줬다. 그런데 이번엔 ‘중독성 있다’라는 말만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분들이 여쭤볼 수도 있으니 한번 더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중독성 있어, 좋아’라고만 하더라”며 “우린 현실 자매다. 그래도 사이는 좋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이채연은 “아직 솔로 가수로는 위치를 확실치 잡지 못했지만 이제 2번째 앨범이니 앞으로 많은 앨범을 내면서 사랑받을 수 있는 가수로 자리매김하면 된다는 생각”이라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하면 이채연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것 또한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3.04.12 I 김현식 기자
“필리핀 음식의 숨겨진 매력, 같이 즐겨요!”…필리핀 관광부 만찬 행사
  • “필리핀 음식의 숨겨진 매력, 같이 즐겨요!”…필리핀 관광부 만찬 행사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주한 필리핀 대사관은 4월 필리핀 음식의 달을 맞아 서울 성북구 주한 필리핀 대사관저에서 ‘포커스 필리핀스-까인 따요(같이 먹어요)’ 만찬 행사를 11일 열었다. 필리핀 요리인 치킨 이나살과 망고필리핀 음식은 다른 동남아 국가 음식과 비교해 국내에 덜 알려져 있지만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음식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한국인의 입맛에도 비교적 잘 맞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역사로 인해 중국, 말레이시아, 스페인, 미국 등의 음식 문화가 녹아들어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다. 필리핀 요리인 ‘시식’과 스프링롤의 일종인 ‘룸피아’이번 만찬에는 필리핀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음식이 다수 나왔다. 돼지머리와 닭의 간을 기름에 볶은 후 구운 ‘시식’, 필리핀식 스프링롤 ‘룸피아’, 그린 파파야와 야채를 갈아서 만든 피클 종류의 ‘그린 파파야 샐러드’, 새우를 주재료로 다양한 채소를 넣고 끓여 만든 ‘새우 시니강 수프’, 치킨에 기름을 바른 후 노릇하게 구워내는 ‘이나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통돼지 요리인 ‘레촌’또한 필리핀의 전통 식재료 ‘오크라’로 만든 김치, 돼지고기에 필리핀의 허브와 향신료를 섞은 양념에 재워 숯불 위에서 바삭하게 구워 만든 ‘레촌’, 필리핀식 팥빙수인 ‘할로할로’, 망고를 곁들인 ‘우베’ 아이스크림, 바나나와 잭 프루트를 스프링롤 페이퍼로 단단히 감싸 튀기는 국민 간식 ‘뚜론’ 등이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이번에 소개한 음식은 필리핀 현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리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며 “한국에도 필리핀 전문 레스토랑이 있는 만큼 많은 한국인들이 체험하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와 마리아 아포 필리핀 관광부 한국 지사장이 함께 했고, 조지 딘사이 필리핀 무역투자진흥국 상무관, 알렐리 막히랑 주한 필리핀대사관 농업담당관 등이 동석했다. 만찬은 경기도 김포 소재의 필리핀 테마 레스토랑 ‘우식당’의 대표 셰프 벨지움이 직접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2023.04.12 I 김명상 기자
삼표산업, 위험 인식 AI 영상 시스템 도입 추진
  • 삼표산업, 위험 인식 AI 영상 시스템 도입 추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삼표그룹은 최근 고양시 소재의 삼표산업 서부공장에서 자사가 보유한 믹서트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영상관제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삼표그룹)삼표그룹에 따르면 AI 영상관제 시스템은 믹서트럭의 차선 이탈 및 보행자 접촉 위험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경고음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사고유형 및 운전자의 운행 패턴 등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차량 내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위험이 감지되면 경보음을 울려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안전거리 유지 및 보행자 주의를 알리는 음성 시스템 지원으로 운전자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전후좌우 전방위를 실시간 관리하고 있어 사각지대 해소에 이어 자발적 사고 위험성까지 현저히 낮출 수 있게 된다. 현재 이 시스템은 현장 테스트를 거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 내 레미콘 직영차량 100대 설치 이후 비수도권 및 타 사업부를 대상으로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덤프트럭 등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AI 영상관제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AI 카메라로부터 수집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경제운전과 함께 효율적인 관제가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이사는 “긴급 상황을 실시간 음성으로 알려줌으로써 교통 안전성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점차 적용 범위를 넓혀 산업현장 안전 확보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표산업은 지난해 9월 믹서트럭 레미콘 잔유물 세척 과정에서의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장에 자동살수 장치를 설치, 운영하는 등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2023.04.12 I 함지현 기자
저도주 인기 지속…편의점 4사 하이볼 출시 봇물
  • 저도주 인기 지속…편의점 4사 하이볼 출시 봇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편의점 4사가 하이볼 출시 경쟁에 불이 붙었다. 코로나19 이후 정착된 혼술·홈술 트렌드와 함께 낮은 도수의 술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다. 젊은 세대가 주요 소비자로 부상하면서 이색 협업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CU 청신 하이볼. (사진=BGF리테일)12일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업계 1위 CU는 인기 작가 ‘청신’과 협업한 하이볼을 출시했다. 하이볼은 위스키나 브랜디에 탄산수나 물을 타고 얼음을 넣은 음료를 말한다.CU와 협업한 청신은 아트 크루 ‘프린트베이커리’에 속한 유명 작가다. MZ세대들 사이에서 ‘미코노미(meconomy나를 위한 소비)’ 바람을 타고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갤러리 오픈런과 작품 완판을 일으키고 있다.청신 레몬 하이볼은 레몬향과 리큐르 특유의 씁쓸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CU는 청신 작가의 대표작인 블랙 네온 시리즈의 ‘목탄을 삼킨 선’을 패키지에 담았다. 알올 도수는 7도다.세븐일레븐도 스코틀랜드산 스카치 위스키 원액 20%를 사용한 ‘몰트위스키하이볼’ 2종을 출시했다. 주정(희석해 음용할 수 있는 에틸알코올)이나 향을 사용해 만드는 RTD(Ready To Drink) 캔 하이볼과 차별화해 위스키 원액을 넣었다는 설명이다. 도수는 7.5도다. 편의점업계 하이볼 열풍은 지난해 11월 CU가 업계 최초로 RTD 하이볼 2종을 출시하면서 본격화됐다. 첫 제품인 ‘어프어프 레몬토닉·얼그레이’가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완판되며 시장성을 증명하면서다. CU에 따르면 어프어프 하이볼의 누적 판매량은 200만개로 CU는 지난 6개월간 총 5개의 하이볼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CU RTD 하이볼 매출은 12월 대비 50.2% 증가했다. 노티드 하이볼. (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지난 1월 일본 쿠시아게(튀김) 오마카세 전문점 ‘쿠시마사’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원모어하이볼(8.6도)을 출시하며 총 9종 라인업을 갖췄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해 디자인과 브랜드를 전면 활용한 하이볼 제품 2종을 냈다. GS25의 지난 1분기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이마트24도 13일 카브루 레디 하이볼 클래식, 카브루 레디 하이볼 핑크 등 2종을 선보인다. 카브루 레디 하이볼 클래식은 진저에일향과 위스키향을 담아 청량함을 강조했고 카브루 레디 하이볼 핑크는 자몽향과 위스키향을 배합해 달콤쌉쌀한 맛을 살렸다.코로나19 이후 홈술·혼술족이 늘면서 저도주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 세대 사이에서 취하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CU에 따르면 하이볼 구매 고객들의 연령대는 20대 46.0%, 30대 31.7%로 무려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 주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2030세대 고객들 사이에서 하이볼이 ‘힙한’ 주류 상품으로 여겨지면서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국내외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볼이 대세 주류로 떠오르면 하이트진로음료가 판매하는 ‘진로 토닉워터’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어난 337억원으로 47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5년 전(59억원)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하이볼 인기가 이어지면서 외식 업소의 토닉워터 취급률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본 셈이다.
2023.04.12 I 백주아 기자
밸류맵, 부동산 토큰증권 시장 본격 진출
  • 밸류맵, 부동산 토큰증권 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밸류맵이 토큰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국내 대표 토지건물 거래플랫폼 밸류맵은 중소형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TO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토큰증권(ST)이란 분산원장 기술을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디지털화된 증권으로 지난 2월달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보다 쉽고 빠르게 증권화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자산의 토큰화는 스마트 계약이라는 알고리즘에 기반한 계약방식을 통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밸류맵은 부동산 STO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프롭테크 기술을 적극 활용한 발행 구조를 선보인다. 밸류맵 플랫폼은 월간 5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의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으로 실제 토지와 건물을 소유한 소유자들이 직접 플랫폼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에 등록된 소유자는 보유 자산을 매물 형태로 매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직접 토큰 증권으로 발행하여 공모할 수도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토큰의 기초자산인 부동산의 가치평가는 AI건축설계와 AVM 기술이 활용된다.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그간 플랫폼에 축적된 AI 기술이 STO와 융합될 때가 됐다”며 “부동산 시장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소형 부동산의 유동화-증권화에 STO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부동산 STO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수의 증권사 및 블록체인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부동산 STO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2023.04.12 I 신수정 기자
나노팀, 현대차 '전기차 화재'...해결사 방열 소재 최초 국산화·공급 '강세&ap...
  • [특징주]나노팀, 현대차 '전기차 화재'...해결사 방열 소재 최초 국산화·공급 '강세&ap...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나노팀(417010)의 주가가 오름세다. 현대차가 24조 규모 투자로 전기차 사업 부문 강화를 발표한 가운데 업계 최대 이슈인 화재방지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나노팀은 국내 최초 전기차 방열 소재 국산화에 성공해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들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12일 13시 39분 나노팀은 전일 보다 2.16% 오른 3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1일 경기 화성시 기아 공장 기공식을 개최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미래 차 ‘톱3′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로 늘리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도 364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 차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며 “현대차그룹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원팀으로 뛰겠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업계 등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문제가 대두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전기차 ‘화재 발생’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장애물이다. 이에 나노팀은 전기차 화재를 방지하는 방열소재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현대차를 비롯한 BMW 등 글로벌 완성차들에 납품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생산 규모가 확대될수록 나노팀의 방열 소재 납품도 증가하는 구조다. 이는 결국 글로벌 레퍼런스로 작용해 더욱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2023.04.12 I 최은경 기자
코인관련주,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에 동반 강세(영상)
  • 코인관련주, 비트코인 3만달러 돌파에 동반 강세(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12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3월 CPI가 전년대비 5.1~5.2% 상승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예상 수준으로 나올 경우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2월과 마찬가지로 6% 전후로 나오면 경기 둔화 속 긴축 우려도 더해지면서 증시 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물가 지표로 쏠린 가운데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연준 인사의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고 노동시장도 견고하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금리 인하 가능성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코인베이스·매러선 디지털 홀딩스 등 코인 관련주 동반 강세 대장 코인인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코인 관련 기업들 주가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80%, 이달에만 20%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지난달 주요 저항대를 돌파한 만큼 다음 저항대인 3만2000달러 수준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기업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6.1% 상승했다. 또 비트코인을 14만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 스트래티지(MSTR, ▲6.3%)와 암호화폐 채굴기업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MARA, ▲12.4%), 라이엇 플랫폼즈(RIOT, 17%) 등도 급등세를 기록했다.◇카맥스(KMX, 72.21 ▲9.6%) 미국 최대 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 주가가 10%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이날 카맥스는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5.6% 감소한 57억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61억1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년대비 55.1% 급감한 0.44달러에 그쳤다. 다만 시장예상치 0.20달러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회사 측은 “인플레 압력과 금리상승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고 대출기준이 강화되면서 중고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월가에서는 카맥스가 시장 점유율 보다는 단위당 이익을 유지하는데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모더나(MRAN, 155.25 ▼3.1%) mRNA기반 백신 개발 제약사 모더나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이날 모더나는 ‘백신의 날’ 행사에서 임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반적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진드기 매개 라임병 및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등 수 년내 6개의 주요 백신을 출시할 계획과 오는 2027년까지 호흡기 백신 매출이 80억~15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시장이 주목했던 독감 백신 출시와 관련해 후기 임상에서 사례 부족 등으로 성공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렌딩클럽(LC, 7.15 ▲4.2%) 미국 최대 P2P 대출 플랫폼 렌딩클럽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월가 호평에 매수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JP모건은 렌딩클럽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가 11달러를 신규로 제시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렌딩클럽 비즈니스(뱅크) 모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동종기업 중 운영비용이 최저 수준인 데다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침체 영향에 대한 지나친 경계로 과매도 상태에 있다”며 매수 전략을 추천했다.
2023.04.12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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