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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R&D본부장에 첫 외국인…ICT 강화 의지 드러내
-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사장). 현대차그룹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의 의지는 이번 경영진 인사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다.앞서 KT와 네이버 등 ICT기업에서 인재를 대거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엔 연구개발 총책임자 자리에 외국인 임원을 앉히면서 그간 순혈주의와 연공서열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현대차그룹의 인사 방식이 파격적으로 변화했음을 나타냈다.◇ICT기업보다 더 ICT기업스럽게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차량성능담당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했으며, 조성환 현대오트론 부사장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특히 현대·기아차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대한 인사는 그룹 안팎에서도 예상 밖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연구개발 총책임자 자리에 외국인 임원을 앉힌 것은 현대차그룹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실력 위주의 글로벌 핵심 인재 중용을 통한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정 수석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2015년 현대차그룹 합류 이후 신차의 성능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고성능차 사업의 성공적 시장 진입에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과 탁월한 소통역량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들에게 롤모델이 되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확보한 인물로 알려졌다.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본부의 일하는 방식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정 수석부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ICT 기업보다 더 ICT 기업’ 같은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도 내·외부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으로 신임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혁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새로운 연구개발 조직문화 정착을 이끌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 유럽, 인도, 중국 등 글로벌 현지 R&D 조직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촉진해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중추적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지영조 현대·기아차 전략기술본부장(부사장)의 사장 승진으로 전략기술본부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전략기술본부의 위상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등 핵심과제 수행과 전략투자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복안이다.현대차그룹의 ICT 인재 등용은 올 들어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KT그룹에서 클라우드 관련업무를 맡았던 김지윤 상무를 영입해 ICT기술사업부장 자리를 맡겼고, 그는 입사하자마자 유럽 최대 통신사인 보다폰과 커넥티드카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는 성과를 내고 있다. 김 상무의 직속상관인 서정식 ICT본부장(전무)도 KT 출신으로, 올초 정보기술본부장(상무)으로 현대차에 영입된 지 1년도 안 돼 전무로 승진했다.또 인공지능(AI) 분야를 전담하는 별도 조직인 ‘에어 랩’을 신설해 총괄할 전문가로 김정희 전 네이버랩스 인텔리전스그룹 리더(이사)를 영입했고, 장웅준 자율주행개발센터장(이사)도 39세의 나이로 올해 이사 승진을 해 주목받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강조한 ‘스마트 모빌리트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 계획은 지금보다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AI 등 미래기술에 대한 핵심과제 수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中, 갈등핵심 '중국제조 2025'에 메스..美 수용 '미지수'
- 사진=AP연합[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중국이 미·중 간 갈등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중국의 첨단 분야 육성정책인 ‘중국제조 2025’에 메스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조기 종식하기 위한 일종의 ‘타협책’이다. 이를 위해 중국 기업의 역할을 낮추고 외국기업의 참여를 늘리는 방향으로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면 포기’를 요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사진 왼쪽) 미국 행정부가 이를 수용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중국이 ‘중국제조 2025’를 대체할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이처럼 보도했다. 다만, 완전 대체가 아닌 수정 쪽에 가깝다는 게 WSJ의 관측이다. 핵심은 기존 정책에서 중국 기업의 시장점유율 목표를 낮추는 것이다. 현재 ‘중국제조 2025’는 중국산이 차지하는 핵심 부품 비중을 2020년 40%, 2025년 70%까지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무역협상이 본격화하는 내년 초 새 프로그램을 타협안으로 내놓을 방침이라고 WSJ는 썼다. 더 나아가 중국은 중국 국영기업과 일반 기업, 외국 기업 간 ‘경쟁 중립’ 개념에 기초한 공정경쟁 정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중국제조 2025는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가장 공을 들이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5년까지 첨단 의료기기, 바이오 의약 기술 및 원료 물질, 로봇, 통신장비, 첨단 화학제품, 항공우주, 해양 엔지니어링, 전기차, 반도체 등 10개 하이테크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 자급자족을 달성, 제조업 초강대국으로 발전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에 미국은 “전 세계의 기업들에 해를 끼치는 최악의 정책”이라며 포기를 요구해왔다.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해외 파트너들에 대한 중국 당국의 기술이전 강요 등 공정경쟁에 위협을 가하는 정책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WSJ은 중국 측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실질적인 변화보다 ‘보여주기식’ 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며 “‘회의적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소식통은 WSJ에 “새 프로그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모두 없애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
- 경남지역 기업인들 '지능형로봇·의류건조기' 규제혁신 건의
- 최병환 국무1차장이 ‘경남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업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지능형로봇 KS인증대상 품목이 확대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의류관리기의 KC안전인증을 별도품목으로 관리가 허용된다. 중소·영세업체들의 애로사항을 감안해 선박수리업 등록 요건이 완화되고, 드론교육기관 등의 야간비행 허가가 수월해진다.국무조정실은 최병환 국무1차장 주재로 12일 경남남도청에서 개최한 ‘경남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에서 현지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같은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참석한 경남지역 기업인들은 먼저 가정용 청소 로봇, 교구용 로봇, 교육 보조 로봇 등 지능형로봇 KS인증대상 품목이 한정돼 있어 다양한 로봇에 대한 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품목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능형로봇 관련 KS표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업계의견을 반영해 KS인증 품목지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의류관리기의 경우 KC안전인증대상에 해당 품목이 없어 ‘전기건조기’로 표시됨에 따라 소비자 오해 우려로 별도 품목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도 나왔다. 산업부는 의류관리기에 대한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고자 안전 인증대상 품목기준에서 별도품목으로 관리토록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기업인들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의무 확대도 건의했다. 전기자동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충전시설 등 인프라 부족으로 확대 보급에 어려움이 있어서다.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대상·종류·수량을 조례로 위임한다. 이에 경상남도는 조례상 급속 충전시설 1기 이상 설치기준을 주차단위구획 300개 이상에서 200개 이상으로 완화해 내년 상반기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인들은 중소·영세 선박수리업체의 경우 선박수리업 등록에 필요한 공장등록 및 지정사업장 지정 등의 기준에 부합되기 어려워 신청이 불가하다는 애로사항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항만 이외 지역에 소재하는 업체의 경우 항만운송사업 관련 등록요건을 충족하는 조건으로 ‘중소기업진흥법에 따른 사업자등록증’을 선박수리업 등록서류로 추가해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취약계층 기준 완화도 추진된다. 기업인들은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30%, 2019년부터 50% 이상 고용해야 하는데 소규모 지자체의 경우에는 취약계층의 채용이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취약계층 고용기준의 자격유지는 퇴직 시까지 취약계층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드론 야간비행 허가시 고가의 적외선 카메라 장착을 의무화해야 하기 때문에 드론교육기관의 교육비 상승으로 이어져 드론교육시장의 활성화에 저해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교육 등 비행목적·난이도·범위 등을 고려해 적외선 카메라가 부착되지 않아도 특별비행을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시대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지역 공동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 특성에 맞게 제도개선 필요성도 건의됐다. 행정안전부는 만 65세 노인들이 더 많은 지역 공동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비율 상향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체험학습 부대시설 설치에 관한 법령 근거 미비로 설치에 제약을 받는다는 기업인들의 지적에 대해 국토부는 체험·실습 시설 뿐만 아니라 관련된 부대시설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유권해석해 허용하기로 했다.최병환 국무1차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규제애로 사항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조정을 통해 최대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남이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스마트산업단지 등 산업혁신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앞서 강원(7월), 부산(8월), 전북(10월), 전남(11월) 현장간담회을 가졌다. 내년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혁신이 이뤄지도록 지역별 순회 현장 간담회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12일 경상남도, 경남지역상공회의소협의회, 중소기업중앙회경남지역본부 공동으로 개최한 ‘경남지역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제공
- 인천 경서3지구 '청라 로데오시티 포레안' 수요자 관심↑
- 사진=청라 로데오시티 포레안 조감도[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인천광역시가 전략적으로 개발하는 중심상업계획도시인 경서3지구가 주변 개발호재로 분양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서3지구는 주거 및 업무시설은 물론 향후 대형할인점과 공공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위락시설을 조성해 위락, 상업, 업무, 유통 특화도시로 개발된다.이 지구 인근에는 2020년 하나금융타운, 2021년 스타필드청라, 2022년 차병원 의료복합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인천아시아드 주 경기장 테마파크와 로봇랜드 조성 계획도 갖고 있는 지역이다.교통망으로는 사업지 도보권 내 서울 7호선 청라 연장과 함께 9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연장을 앞두면서 향후 환승 없이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지게 됐다. 현재는 공항철도 검암역, 인천2호선 아시아드주경기장역 역세권으로 상암동, 서울역, 부평 진입이 용이하며,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서인천I.C를 거치면 부천, 서울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경서3지구가 개발호재를 기반으로 관심을 끄는 가운데 오는 14일 경서3지구 내 독점 오피스텔 ‘청라 로데오시티 포레안’ 분양이 시작된다. 청라 로데오시티 포레안은 오피스텔 앞에 공촌천, 연희공원, 인천국제CC, 베어즈베스트청라GC 등이 있는 ‘숲세권’이다. 1600여 세대 아파트 건설 예정이며, 전실 복층형으로 설계된다. 청라지구 관계자는 “중심상업계획도시 조성과 주변 개발호재로 경서3지구 내외 8만7000여 명의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하며 “대규모 위락시설을 품은 중심상업계획도시라는 점이 경서3지구의 가장 큰 메리트”라며 덧붙였다.
- 정의선의 인적쇄신 본격화…현대차그룹 경영진 세대교체(종합)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2일 현대·기아차와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및 사장단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젊은 경영진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이 눈에 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인적쇄신이 본격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004020) 부회장에 임명하고,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을 현대로템(064350) 부회장에 앉혔다. 또 정진행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현대건설(000720)을 맡겼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과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은 고문에 위촉했다.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제외한 기존 6명의 부회장 가운데 2명이 계열사로 이동하고, 2명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윤여철 현대·기아차 노무·국내생산 담당 부회장은 자리를 지켰다.◇ 부회장 및 사장단 대폭 물갈이부회장단과 함께 사장단도 대거 물갈이됐다. 여승동 현대·기아차 생산품질담당 사장, 임영득 현대모비스(012330) 사장, 조원장 현대다이모스 사장,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은 고문에 위촉했다. 오창익 현대엔지비 전무는 자문을 맡게 됐다.이들이 물러난 자리에는 대부분 50대 젊은 경영진이 포진했다. 박정국 현대케피코 사장은 현대모비스 사장에, 이건용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전무)는 현대로템 부사장에 각각 발령했다. 여수동 현대·기아차 기획조정2실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법인 사장으로 가게 됐다. 신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에는 문대흥 현대파워텍 사장이, 신임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는 방창섭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부사장)이,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R&D) 육성 계열사인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에는 이기상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황유노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부문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현대차그룹의 대대적 경영진 인사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사장급 이상 인사는 수요에 따라 1~2명씩 수시로 이뤄져 왔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정 수석부회장의 인적쇄신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면서 “주요 계열사들에 대한 전열 재정비를 통해 사업 최적화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에 첫 외국인현대·기아차 R&D 부문에 대한 글로벌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강화를 위한 파격 인사도 눈에 띈다.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차량성능담당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했으며, 조성환 현대오트론 부사장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이 외국인 임원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처음이다. 실력 위주의 글로벌 핵심 인재 중용을 통한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최근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디자인최고책임자(CDO)에,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을 상품전략본부장에 임명한 것도 이러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지영조 현대·기아차 전략기술본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전략기술본부의 위상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등 핵심과제 수행과 전략투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 서보신 부사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으로, 홍보실장 공영운 부사장은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해외부문 경영진을 대거 교체했다. 중국 사업을 도맡아온 설영흥 중국사업총괄 고문을 비상임 고문으로 위촉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했다. 미국과 인도 등 일부 해외 권역본부 수장도 바꿨다.현대차그룹은 부사장급 이하 임원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열을 재정비해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 실적 부진을 털어낸다는 구상이다.
- 현대차그룹,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임명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004020) 부회장에 임명하고, 정진행 현대차(005380)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현대건설(000720) 부회장으로 보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기아차 및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박정국 현대케피코 사장은 현대모비스(012330) 사장에,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현대로템(064350) 부회장에, 이건용 현대글로비스(086280) 경영지원본부장(전무)는 현대로템 부사장에 각각 발령했다.여수동 현대·기아차 기획조정2실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법인 사장으로 발령했다.신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에는 문대흥 현대파워텍 사장이, 신임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는 방창섭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부사장)이,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R&D) 육성 계열사인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에는 이기상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전무)가 각각 내정됐다. 황유노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부문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면서 “주요 계열사들에 대한 전열 재정비를 통해 사업 최적화와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기아차 R&D 부문에 대한 글로벌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강화를 위한 파격 인사도 눈에 띈다.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차량성능담당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했으며, 조성환 현대오트론 부사장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이 외국인 임원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처음이다. 실력 위주의 글로벌 핵심 인재 중용을 통한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최근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디자인최고책임자(CDO)에,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을 상품전략본부장에 임명한 것도 이러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전략기술본부의 위상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등 핵심과제 수행과 전략투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 서보신 부사장을 생산품질담당 사장으로, 홍보실장 공영운 부사장은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생산품질담당 여승동 사장, 현대모비스 임영득 사장, 현대다이모스 조원장 사장,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현대로템 김승탁 사장은 고문에 위촉됐다. 오창익 현대엔지비 전무는 자문에 위촉됐다.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 KPMG, 로봇프로세스자동화 서비스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KPMG 인터내셔널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서비스 우수기업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아웃소싱 분석 기업인 HFS리서치(HFS Research)는 ‘RPA 서비스 Top10’ 보고서에서 전세계 29개 RPA 서비스 제공기업 가운데 서비스 품질 및 혁신, 고객만족도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KPMG를 선정했다.RPA는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하고 업무 담당자들이 전략적이고 부가가치적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는 디지털 프로세스 혁신을 의미한다. 기업에서는 회계와 재무, 인사, 법무, 영업/마케팅, 구매, 생산 등 업무 전반에 걸쳐 RPA 구현이 가능하며, 단순 비용절감을 넘어 컴플라이언스 준수, 품질 정확성,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HFS리서치는 KPMG의 RPA 및 인지기능 등 뛰어난 데이터 기반 기술과 함께 2012년부터 축적해온 자문 전문성과 지식 등 RPA 역량 강화를 시장을 선도하는 강점으로 꼽았다. 또 KPMG는 내부에서도 업무 개선을 위해 회계감사 및 세무자문 등 지식 서비스 영역과 인사, 회계, IT 등에서 RPA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정KPMG에서 RPA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문철호 상무는 “현재 국내는 RPA 도입 초기단계이나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 등 업무 자동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RPA 도입을 위해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인식 기술 등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 접목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삼정KPMG RPA 전담팀은 금융과 제조, 유통 등 산업별 전문가와 전략수립, 회계 및 세무 등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매트릭스(Matrix)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RPA 대상업무 선정 및 도입전략부터 변화관리, 리스크관리, 거버넌스, 보안 및 프로그램 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혁신적인 디지털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은 재활로봇중개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와 장애인의 의견을 듣고자 ‘2018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학술 토론회)’을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국립재활원은 3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재활병원과 재활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으로, 2013년부터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은 재활의학전문의, 임상치료사, 공학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업,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로봇기술을 재활 임상현장에 적용하는 중개연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활로봇 활용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게 목표다.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에서는 2019년부터 다기관 임상연구 지원과 근력강화 운동로봇, 가정용·보급형 재활로봇 연구, 인허가 안전성 시험검사 지원, 임상기능측정평가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한 국립재활원 내 재활로봇 연구용 테스트베드(신기술 시험 공간)인 ‘로봇짐’을 운영해 재활로봇중개연구 기반도 제공하고 있다.이번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은 ‘재활기술과 임상연구의 융합을 위하여’를 주제로 그간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의 다양한 성과를 소개하고 재활로봇의 임상분야 연구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부산양산대학교병원 신용일 교수가 ‘비침습적 뇌자극기술 연구동향과 재활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고 재활로봇 분야에서 관련 기술개선과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한 기술팀이 나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범석 국립재활원 원장은 “이번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이 재활로봇기술과 임상연구의 융합을 위해 그간의 연구결과에 대한 경험교류의 장이 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재활로봇산업을 활성화해 장애인과 노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대란에…사재까지 털어 인재 키우는 기업들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고용대란에…사재까지 털어 인재 키우는 기업들-삼바 주식 오늘 거래재개…8만 개미들 ‘안도의 한숨’-장병규 “블록체인·ICO 규제 개선 검토할 것”-서울 주택시장 겨울잠…사지도 팔지도 않는다△2면(줌인&)-멋 좀 아는 그녀…이왕이면 다홍치마-주미대사 부른 中, 선 긋는 美…‘화웨이 사태’에 꼬이는 무역협상△3면(‘기업형 인재’ 양성 나선 기업들)-학교에만 맡길 수 있나요…현장서 통하는 SW·AI 인재 함께 키웁니다-가봤습니다…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1기 교육현장△4면(거래소, 기심위 열고 ‘상장 유지’ 결정)-“삼성바이오, 경영투명성 미흡하지만 기업계속성·재무안정성 괜찮아”-상폐됐다면…잇단 소송전으로 혼란 커졌을 것△5면(부동산發 경기침체 도미노)-집값 잡으려 날린 펀치에…이삿짐센터·건자재업체까지 쓰러질 판-거래 실종에…중개업소 하반기만 4757곳 폐업-응찰자 수 ‘뚝뚝’…경매시장도 ‘찬바람 쌩쌩’△6면(다시 신발끈 죄는 4차산업혁명委)-“일자리 730만개 놓칠 수 없어”…의료·제조업에 AI 혁신 집중한다-AI활용 플랫폼 도입, 신약개발 기간 확 줄인다-돌봄로봇 1000대 시범 보급…로봇펀드 200억 조성△8면(정치)-文대통령 “KTX 사고 고강도 대책 세워라”…김정은 답방엔 침묵-韓, 주한미군에 연 5.4조 지원…사실상 日 보다 많아-비핵화 방안 고민 깊어지는 北…남북정상회담서 ‘카드 공개’ 부담?-與野 ‘12월 임시국회’ 개의 공감대…목표는 제각각-손학규 “민주주의 부정, 지켜볼 수만은 없다”△9면(경제)-“정치적 의사 결정의 위기”…난제 더 안은 홍남기 해법은-대기업·中企임금 격차…34년 새 1.1→1.7배로-양식장서 발암물질 나왔는데…샘플조사만 하고 끝?-공정위, 하림그룹 총수일가 檢고발 추진△10면(금융)-금융위 “국책은행, 車·조선업 지원땐 성과급”…국책은행은 시큰둥-신상 출시 일단 스톱…카드사 ‘정중동’-농협銀, 베트남서 신용카드 출시 검토-수출입銀, 2년여 만에 해양·구조조정본부 축소△12면(산업&기업)-中心 퍼올린 韓굴착기…ICT 입고 美·印 사로잡는다-삼성 네트워크사업부장…조직개편 앞서 이임식-“내년에도 통상 환경 험난…기업들 리스크 관리해야”-카카오그룹 “손님·기사 미스매치 수요예측 AI로 해결”-현대·기아차, 美 진출 33년 만에 ‘2000만대’ 판매△13면(산업)-LG “배터리 무상보증 1년→2년”…다이슨과 ‘제2차 무선청소기 大戰’-내년 세계 앱 마켓 지출, 박스오피스 ‘2배’ 될 듯-유선전화 6개월, 인터넷은 3개월 요금 감면-‘인피니티O’ 탑재…삼성 ‘갤럭시A8S’ 중국서 첫선△14면(소비자생활)-유통가 할아버지 캐릭터…숨겨진 이야기 살펴보니-컬링 ‘휠라’ 골프 ‘까스텔바작’ 선수 유니폼 브랜드 잘나가네-옷 입고 화장하는데 ‘장애는 없다’△16면(건강)-찬바람 맞으니 안면마비·어지럼증 불쑥 생겼다가 사라져…안심은 금물-눈뻑뻑·입마름 3개월 넘게 지속…‘쇼그렌증후군’ 의심을-오차 거의없는 ‘로봇인공관절수술’ 회복도 빨라요△18면(증권&마켓)-中 ‘검열 등쌀’에…신작효과 못 누리는 게임株-한달새 33% 뛴 오리온, 지금 매수해도 되나-‘합병 호재’ 포스코켐텍, 주가 찬바람에도 목표가↑-짐 로저스, 경협株 아난티 사외이사 된다△19면(증권)-사학연금 올 수익률 -0.81%…떨고있는 연기금-‘조회공시 매매정지’ 시간 단축 검토-“내년 블록체인 스타트업 10여곳에 현금투자”-금융당국 “내년부터 중대한 회계위반때만 감리 실시“△20면(문화&스포츠)-꽃미남 없어도 OK…아줌마 파워 무시마세요-경기침체에도 매출 200억원 가뿐…‘될 공연’은 됩니다-엄마, 겨울방학에 ‘인형극·국악뮤지컬’ 보러 가요△22면(스포츠)-별 중의 별 양의지 2018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밀레니엄 키즈 돌풍…내년 KLPGA달군다-女컬링, 월드컵 준우승…일본에 아쉬운 역전패-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사의 표명-김민휘 “내년엔 PGA투어 우승컵 들고 돌아올게요”-내년 새 골프장 19곳 개장 예정…5년 만에 최다△24면(사람&나눔)-“직접 만든 글씨체 수익금으로 어려운 친구 도와요”-“경찰의 최우선 가치는 국민인권”-서승원 “정부·국회에 中企 어려움 전할 것”-신한금융 ‘머니브레인’ 팀, ‘디지털 아이디어’ 대회 대상-“베트남 국세청, 현지 한국기업 세정지원을”-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포스코그룹 ‘통큰 기부’-‘올해를 빛낸 방송인’ 유재석 7년 연속 1위-허정진 우리카드 경연지원 부사장△25면(오피니언)-‘개방과 혁신’은 생존의 문제-“현장 외면한 교육당국 답답해”-소비자 피해 우려되는 ‘가격 개입’△26면(부동산)-LH ‘세종 스마트시티’ 세계 첫 국제인증 획득-‘영등포뉴타운’ 속도 내자…9·13대책에도 일대 집값 ‘꿋꿋’-춘천 온의지구, 인천 미추홀구…‘지역 내 강남’ 분양 솔깃하네-새로 짓는 500가구 이상 아파트,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의무화’△27면(사회)-할 일 없는데 ‘보여주기식 채용’만 늘려…체험 없는 ‘체험형 인턴’-“카풀 서비스 반대” 택시기사 분신 사망-‘국정농단 태블릿 조작설’ 法, 변희재에 징역 2년 선거-‘살찐 대한민국’ 비만으로 인한 경제손실 11.5兆-‘민청학련’ 재판·수사 기록 44년 만에 공개-국방부 검찰단→국기기록원 이관…1972년 발생 학생운동 탄압 사건
- 돌봄로봇 1000대 시범 보급…로봇펀드 200억 조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인공지능(AI)기술과 융합된 로봇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보급과 돌봄 로봇 개발, 200억 펀드 조성에 나선다.AI스피커, 물류 로봇 등 로봇은 우리 생활에 성큼 다가오고 있지만, 국내 기술 수준은 일본, 미국, 유럽에 이은 세계 4위 수준이고 일본에 비해 85% 수준에불과하다.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는 2기 출범 이후 첫 회의에서 ‘로봇 제품의 시장창출 지원 방안’을 심의해 10일 발표했다.4차위는 △제조·청소·교육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로봇이 정부의 로봇 보급 사업에 의존하고△핵심부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애로점으로 꼽았다. 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로봇 부품의 국산화율은 2017년 현재 41.1%에 불과하다.4차위는 ‘스마트 인더스트리에서 스마트 라이프까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2년간 3개 기초지자체에 로봇 1천여 대 보급△복지부와 돌봄ㆍ재활로봇 활용에 따른 사용자 피드백과 제도개선 과제 발굴 △스마트공장(중기부), 스마트산단(사업단), 드론봇(육군), 스마트양식(해수부), 자율주행배송(우본) 등 로봇 수요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신성장동력 펀드 회수금 등을 활용해 2019년 200억 원 규모의 로봇 펀드도 만들기로 했다. 로봇 펀드는 산업기술진흥원이 펀드운용사, 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한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153억 원을 투입해 복지부와 식사보조, 욕창예방 등 돌봄로봇도 개발한다.특히 물류, 수술, 개인서비스 등 서비스 로봇 기술개발과 로봇 핵심부품 등의 국산화 지원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이다.예비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비즈니스 창출형 서비스 로봇 시스템 개발사업’에 2020~2026년까지 4026억 원이 지원된다.또, 로봇 제품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특례의 세부기준도 마련(2019년)하고,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부산)를 로봇 제품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키로 했다.로봇 규제개선 센터를 구축하고 규제 컨설팅 등 맞춤형 규제개선 서비스도 제공(2019년부터)할 계획이며, 로봇전문기업을 5년간 100개 선정해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4차위는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로봇전문가 포럼을 2019년 상반기까지 운영해 기술로드맵, 서비스 모델 등을 포함한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