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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환경 유해 포장재질 사용 안 한다…ESG경영 실천
  • CJ제일제당, 환경 유해 포장재질 사용 안 한다…ESG경영 실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포장재 소재 중 환경적으로 유해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을 ‘네거티브 리스트’로 선정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CJ제일제당)이번 ‘네거티브 리스트’에 포함된 소재는 총 6가지로 PET-G(글리콜변경PET수지),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PFAS(과불화옥테인술포산), EPS(발포폴리스타이렌), PS(폴리스타이렌), 유색 유리병 재질 등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단계적으로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제품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검토 등을 거쳐 ‘네거티브 리스트’ 사용 중단 시점과 글로벌 패키징 전략 등 구체적인 목표가 담긴 로드맵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플라스틱 법규 등 글로벌 눈높이에 맞춰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이와 함께 재활용·재사용·퇴비화 포장재로의 전환에 힘쓴다. 포장재로 인해 환경에 잔류하는 미세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PHACT’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HACT’는 CJ제일제당이 상용화한 생분해 소재 PHA의 브랜드로, 퇴비화가 가능하다.네거티브 리스트(Negative List) 선정은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 8대 전략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패키징‘ 추진을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CJ제일제당은 이미 2019년부터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에 산화분해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2020년부터 유색 페트병과 벤젠을 사용한 잉크를, 2021년에는 PVC 재질의 수축라벨 사용을 중단했다.CJ제일제당은 포장재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지속가능한 패키징 연합(SPC)’의 ‘어드반스 2022’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미네소타에 기반을 둔 엠볼드(MBOLD) 연합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엠볼드는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위해 세계적인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함께한다. 유럽에서는 4-EVERGREEN 연합에 참가했으며, 패키징을 개발하는 4단계 프로세스를 지침으로 삼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한경 제품, 솔루션 혁신을 통한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경영(ESG)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선에서 플라스틱 양을 최대로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8 I 윤정훈 기자
편의점서도 소금 인기↑…CU, 프리미엄 천일염 판매
  • 편의점서도 소금 인기↑…CU, 프리미엄 천일염 판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적으로 소금 구매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CU가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국내산 프리미엄 천일염 판매에 나섰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자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현재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소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CU의 이달 1~15일 소금 매출신장률은 전월 대비 20.9%, 전년 대비 48.6%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재료의 주요 구매 채널이 아닌 편의점에서도 소금을 찾는 수요가 부쩍 늘어난 것이다.이미 대형마트에서는 소금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주문 폭주가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갑작스런 폭발적인 수요에 공급도 불안정하고 소금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굵은 소금의 소매 가격은 이달 14일 기준 5㎏에 1만2649원으로 1년 전 1만1189원보다 13.0% 비싸고 평년의 7864원과 비교하면 60.8%나 높아졌다.CU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소금 전문 제조사 에코솔트의 ‘더맑은 소금’ 4종으로 더맑은 가는 소금(200g, 1만1000원), 더맑은 가는 소금(500g, 1만8900원), 더맑은 굵은 소금(1kg, 1만1900원), 더맑은 소금 선물세트(4만원)이다.모든 제품에 대해 제주도 등 도서, 산간 지방을 포함한 전국 묶음배송 및 무료배송이 가능하다.더맑은 소금은 청정 갯벌인 신안에서 해풍과 햇빛으로 자연건조한 천일염이다. 국내 천일염은 외국산 소금 대비 천연 미네랄이 3배 이상 높고 칼륨 함량이 풍부한 반면, 나트륨 흡수는 적은 것으로 유명하다.BGF리테일 신재호 e-커머스팀장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소식에 먹거리 불안을 느끼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특허 기술과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생산된 국내산 소금을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소비 동향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깐깐한 기준의 제품들을 선별해 구매 편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8 I 정병묵 기자
BTS·브루노 마스·(여자)아이들·마마무… 여름 주말 콘서트 열기↑
  • BTS·브루노 마스·(여자)아이들·마마무… 여름 주말 콘서트 열기↑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늘(17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축제를 펼치는 가운데 잠실서는 브루노 마스와 (여자)아이들, 송파구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서는 3세대 걸그룹 ‘마마무’가 콘서트를 갖는다. 서울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각종 콘서트로 도심 정체가 예상된다.최고기운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17일 서울 주말은 각종 콘서트로 붐빌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를 개최해 특별했던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2023 BTS 페스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행사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지금까지 많은 이들이 보내 준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역대급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특별 프로그램’으로 아미(ARMY)와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는 멤버 RM이 현장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진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2023 BTS 페스타’ 전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여자)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월드투어 콘서트 ‘2023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아이 엠 프리-티] 인 서울’((G)I-DLE WORLD TOUR [I am FREE-TY] IN SEOUL)을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오는 18일을 포함해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 공연은 일반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브루노 마스(사진=현대카드)여기에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도 오후 8시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지난 2017년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에 이은 두번째 10만명 규모의 콘서트다. 내한 공연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티켓은 단숨에 매진됐다.사진=알비더블유3세대 걸그룹 ‘마마무’도 주말 콘서트를 이날 오후 6시 장식한다. ‘마마무’는 전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 ‘마마무 월드투어 ’마이 콘‘(MAMAMOO WORLD TOUR ’MY CON‘)’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3.06.17 I 유준하 기자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7월 15~17일 개최
  •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7월 15~17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대회가 7월 15일부터 3일간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참가자 접수 마감 결과 대한민국과 일본, 미국, 케냐, 폴란드, 호주 등 19개국 145명 선수단이 참가 접수를 확정했다. 대회 개최 2년 만에 5개 대륙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로 입지를 굳혔다.‘그랑프리 챌린지’대회는 올림픽에 출전하고자 하는 신인 선수의 꿈과 도전을 위해 기획된 국제 대회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태권도원에서 개최되었다.‘무주 태권도원 2022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에서 1위와 2위에 입상한 국내외 선수들은 ‘맨체스터 2022 그랑프리’대회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박태준(M-58kg), 서건우(M-80kg)는 ‘맨체스터 2022 그랑프리’대회에서 1위 성적을 거뒀따.이번에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 2023 그랑프리 챌린지’대회의 체급별 1?2위 입상 선수는 10월 개최 예정인 G6 등급의‘2023 타이위안 그랑프리 시리즈(10월 10일∼12일)’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무주 태권도원 2022 그랑프리 챌린지에 출전해 우승한 박태준 선수가 올해 바쿠 2023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 입상자들이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참가 선수들이 가진 모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회 준비를 통해 새로운 스타 선수의 등용문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남자 ?58kg, -68kg, -80kg, +80kg와 여자 ?49kg, -57kg, -67kg, +67kg 등 남녀 각 4체급의 경기가 진행되며 순위에 따른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2023.06.16 I 이석무 기자
석 달간 잡힌 마약사범 3600여명…10대 청소년 2배로 늘어
  • 석 달간 잡힌 마약사범 3600여명…10대 청소년 2배로 늘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찰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석 달간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에서 검거한 피의자가 3600명이 넘었다.경찰이 작년 2월부터 올해 5월 강남 클럽에서 손님들을 상대로 마약류(케타민·엑스터시)를 유통한 종업원 및 매수·투약자 등 57명 검거(구속 10)한 사건에서 압수한 케타민 651g, 엑스터시 126정, 현금 550만원 등(사진=경찰청)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 기간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에서 총 367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09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033명) 대비 21.0% 늘었고, 구속 인원도 전년 동기(509명) 대비 78.6% 증가했다.경찰이 이 기간 검거한 마약사범 10명 중 3명이 유통책이었다. 마약 확산방지를 위한 유통차단에 집중한 결과 밀반입·판매 등 공급사범은 1108명으로 전년 동기(506명) 대비 2.2배 늘었다.피의자 연령대는 20대가 11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800명), 40대(572명), 60대 이상(552명), 50대(401명), 10대(212명) 순이었다. 10대는 가장 적었지만, 증가폭은 전년 동기(98명) 대비 116.3%로 급증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10대들이 SNS 등 사용에 익숙하다 보니 손쉽게 마약을 구하는 경향이 있어 단속기간에 검거인원이 늘어나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10대들은 대부분 단순 투약사범이지만, 최근 성인 6명을 마약 운반책으로 고용해 ‘던지기’ 수법으로 2억7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한 A(19)군 등 대학생 3명이 구속기소되기도 했다.마약사범 10명 중 1명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총 574명으로 전년 동기(457명) 대비 25.6% 늘었다. 태국(293명)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140명), 베트남(100명) 순이었다. 경북청은 작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경북에 있는 외국인 클럽 등에서 야바를 유통한 태국인 판매책 및 매수·투약자 등 45명 검거했다.클럽 마약류 사범은 162명으로 전년 동기(52명) 대비 211.5% 급증했다. 경기남부청은 작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강남 클럽에서 손님들을 상대로 마약류(케타민·엑스터시)를 유통한 종업원 및 매수·투약자 등 57명을 검거했다.이어 마약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신고의식이 고조되면서 마약 관련 112신고는 5875건으로 전년 동기(1382건) 대비 4.3배 늘었다. 이를 통해 경찰은 지난해 같은 기간(105건) 대비 3.5배 늘어난 366건 마약류 범죄를 검거했다. 마약류 중 필로폰 압수량은 126만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37.9㎏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7㎏)보다 10배 늘어난 수치다.특히 경찰은 마약류 사건에서 조직화, 세력화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대응하고 있는데 이번 집중단속 기간에 마약류 사건 총 3건, 14명에 대해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송치해 엄벌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남부청이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 후 SNS를 통해 유통한 판매책 등 5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4명에 대해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한 게 대표적이다.경찰은 마약류 유통을 조장하는 경제적 요인도 제거했다. 집중단속 기간 총 35건, 3억5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동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총 9건, 2억2000만원과 비교해 59.0% 늘었다.또 경찰은 마약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미성년자에 마약을 제공했다면 대법 양형 기준에 따라 최대 징역 14년까지밖에 처벌 못 한다”며 “해외는 유통·판매책들은 압수량에 따라 형량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 우리도 체계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마약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을 수정·정비하기로 했다.아울러 경찰은 경찰청과 전 시도경찰청에 마약 합동단속추진단을 구성해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마약수사 전담인력 366명을 포함해 투입된 인원만 1097명에 달한다. 이밖에 마약 단속·수사 외에도 예방활동에도 힘쓰고 있는데 학교전담경찰관(SPO)를 투입해 94만여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6454회에 걸쳐 마약범죄 특별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마약류 광고행위 집중 모니터링 신고기간을 지정해 인터넷상 2만1089건의 게시글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 요청했다.
2023.06.16 I 이소현 기자
이재우 KISTA 원장 "공공영역서 ESG경영 표준 만들 것"
  • 이재우 KISTA 원장 "공공영역서 ESG경영 표준 만들 것"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은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KISTA ESG 위원회를 15일 공식 출범했다. KISTA ESG 위원회는 이재우 원장을 위원장으로 3명의 KISTA 비상임 이사와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분야별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6명의 외부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에는 송미영, 손병호, 허정옥 KISTA 비상임 이사와 함께 양훈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신산업본부장, 박필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ESG인프라지원단장, 배용수 공주대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수, 이현 신한대 ESG 혁신단장, 김종운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수,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외부 위원으로 위촉됐다. KISTA는 기관 맞춤형 ESG 경영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사업 추진 전 과정에 ESG 경영을 접목해 사업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기반 실천 모델 발굴, ESG 실행 체계 구축 등 세부 실행 방안을 포함한 올해 ESG 경영 추진 계획 등을 ESG 위원회에 보고하고, E·S·G 분과별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이행 수준을 수시 점검하고 자문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KISTA ESG 경영 현황 점검과 2023년도 ESG 경영 로드맵 수립,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KISTA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같이 3개 공공기관 공동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3년도 대국민 ESG 실천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ESG 경영 내재화의 일환으로 전문성이 확보된 ESG 위원회를 출범했다”며 “ESG 위원회를 통해 ESG 경영을 상시 모니터링해 공공주도 ESG 경영의 기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16 I 박진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법이 노란봉투법을 입법했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법이 노란봉투법을 입법했다”-美 금리 일단 동결했지만…하반기 2회 추가 인상 예고-HD현대, 사우디에 사상 최대 인력 파견-이복현 금감원장 “무더기 하한가 사태, 오래전부터 파악”-[사설]한중 외교격랑 속 野 릴레이 방중, 국익은 따져 봤나-[사설]실속없는 고용률 역대 최고, ‘성장없는 고용’ 극복해야△종합-계단 오르는 배송로봇·안전진단 드론…‘될성 부른 스타트업’에 1.3兆 통큰 투자-“능력 중심 ‘시스템 공천’ 실시 내년 총선서 과반 압승할 것”△연준 1년3개월 만에 금리동결-美 연준, 최종금리 수준 더 높였지만…월가 “그렇게는 못올릴 것”-한미 금리차 최대 2.25%p…한은, 추가 인상 시사-신통찮은 리오프닝 효과에…中, 금리 인하기조로 돌아서△무더기 하한가 사태-이복현 “내달 전담인력 늘려…연말까지 주가조작 특별 단속”-“호재 없이 올라 이상 감지” 신용거래 선제적 중단-거래정지 초강수 꺼낸 거래소…제도개선 이어지나-‘행동주의’ 활동이었다지만…통정매매땐 처벌△파업 부추기는 대법 판결-노조 불법행위 책임 묻기 힘들어져…“파업 늘고 더욱 과격해질 것”-조합비 결산 공시 안한 노조, 세액공제 못 받는다-與, 노조 없는 사업장 위한 ‘근로자대표제’ 개선 속도△종합-코인 예치 업체, ‘연쇄 먹튀’ 공포 확산…FIU 조사착수, 투자자 집단소송-정부 ‘日 오염수 상황’ 매일 브리핑…“천일염이력제 실시”“학교서 안 배운 내용 수능 배제” 사교육 정조준한 윤석열 대통령-인국공 사장에 이학재 전 의원…HUG 사장에 유병태 코람코 이사△정치-尹 “압도적인 힘이 진짜 평화”…역대급 한미 화력격멸훈련 주관-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에 김은경…文정부 금감원 부원장 출신-“尹정부 노동관은 약자보호 동일노동 동일임금 관철”-‘전현희 감사’ 후폭풍 시달리는 감사원…야권 국정조사 추진△경제-원전 덕에 공급능력↑…올여름 전력수급 이상무-1~4월 관리재정수지 45.4조원 적자-태양광 비리 재발 막자…외부전문가 참여 TF 만든다-잘나가는 자동차…수출액 3개월 연속 60억달러 훌쩍△금융-은행들 잇단 연합군 결성…34조 STO 시장 진출-코픽스 따라…주담대 금리 다시 상승-청년도약계좌 출시 첫날…7.7만명 훌쩍 ‘흥행’-국회 정무위 통과…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속도낸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인구절벽시대, 新가족상 포용한 콘텐츠로 공감대 쌓아야”-“딩크족 향한 사회적 시선 곱지 않아…출산 고민한다면 ‘낳아라’ 조언”△글로벌-“광고사업 매각하라”…EU, 구글 독점에 ‘메스’-빌게이츠, 오늘 시진핑 만난다-獨, 첫 국가안보전략 발표…“中과 디커플링 아닌 디리스킹”-“美-이란, 극비리 핵협상 타결 임박…韓에 묶인 석유대금 해제도 논의”-블랙록 CEO “AI, 생산성 위기 해결 가능…인플레 억제에 도움”△산업-사우디조선소 가동준비 본격화…HD현대, 新중동붐 이끈다-해상그리드산업협회 출범 초대회장에 LS전선 구본규-‘목발’ 강행군 최태원, CEO 모두 불러 ‘BBC’ 돌파구 찾았다-삼성전자, 해외 연수 재개 4년 만에 지역전문가 파견-“BMW·포드 제쳤다”…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 5·6’△산업-비밀병기 레바티오, mRNA 30조원 시장 공략-AI로 맞춤형 면역항암 치료 새 전기 마련-토종 IPTV·OTT 콘텐츠 활성화에 5000억 지원-AWS, AI 기술로 챗GPT ‘보안구멍’ 해결책 제시△소비자생활-“갈증 안나고, 얼굴 안붓는 ‘메밀비빔면’ 승부수”-‘2만원 육박’ 삼겹살값 소폭 내렸다-이른 무더위·고물가에 여름면 간편식 시장 후끈-이마트·SSG닷컴·G마켓,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공동 추진△증권-美 금리 향방 안갯속…믿을 건 실적뿐-여름 성수기인데 김빠진 주류株-해외형 ETF·ETN 500종 저비용 간편 투자 해볼까-자본잠식 빠진 새 주인…윌링스 괜찮을까-“기술력 충분…고속철 8조 시장 도전”△부동산-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부산 ‘3.02대 1’vs대구 ‘0.03대 1’-평택지제역세권에 3만 3000가구 공급 K반도체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만든다-전국 민간아파트 1㎡당 평균분양가 489만원…전월比 0.96%↑△MICE-카지노 넘어 마이스로…마카오의 새 도전-영화기금 방만운영 영화진흥위 손본다-경기서 열리는 스몰미팅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메타버스 전시회 활성화…정부·지자체 지원 물꼬 튼다 -벤처혁신학회, 20일 춘계학술대회-내주 부산서 관광스타트업 페스티벌△여행-단풍 없어도 괜찮아 초록별 쏟아지니까-정음이 숨겨둔 명소 내장산생태탐방원△스포츠-‘차 떼고 포 떼고’…클리스만 위기관리 시험대-獨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 영입전 가세-2001년생이 몰려온다…남자골프 세대교체 돌풍-유현조 “AG 금메달 따고 프로 전향할 것”-2001년생이 몰려온다…남자골프 세대교체 돌풍△오피니언-[법조 프리즘]민주주의 모독하는 ‘돈봉투 전당대회’-[기고]지역에 갇힌 반쪽 규제혁신-[기자수첩]‘인력 부족’ 출연연, 민간 협력 확대 기회로△피플-“한국 소비자, 안목 높아…하이엔드급 가구 시장 공략”-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탄소중립 노력 지속할 것”-조주완 LG전자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세계 헌혈자의 날’ 맞아 빗썸 임직원 100명 헌혈 참여-오세훈 시장, 147개 ‘세계 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당선-포항공대 새 총장에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SK E&S-부산도시가스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주한유럽상의 새 회장에 필립 반 후프 ING은행 한국대표△사회-이모티콘 만들고, 창업 공부 구슬땀…천정부지 물가에 부업 뛰는 MZ세대-국가보조금 다 받아놓고…비영리민간단체 열에 세곳 ‘유령단체’-“건보 재정 파탄날 것”…의대 증원 돌연 반기 든 의협-딸 김치통 유기 친모 1심 징역 7년 6개월-열악한 근무환경에 간호사 1만명 짐쌌다-갈수록 증가하는 노인학대…가해자 1위 배우자, 그다음 아들
2023.06.15 I 김현식 기자
 G7 최저임금제는 상향식 차등적용이다?
  • [팩트체크] G7 최저임금제는 상향식 차등적용이다?
  • [이데일리 이정민 인턴기자]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주요 쟁점은 업종별 차등적용이다. 이는 최저임금을 일괄적으로 정하는 현행과 달리, 산업별로 다르게 정하는 방식이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출처=연합뉴스) 최저임금법이 처음 도입되었던 1988년에는 산업별로 저임금 그룹과 고임금 그룹을 구분해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당시 음료품·가구·인쇄출판 등 16개 고임금 업종에는 시급 487.5원, 식료품·섬유의복·전자기기 등 12개 저임금 업종에는 시급 462.5원을 적용했다.경영계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지불능력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다르게 적용하면 모든 노동자에게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하자는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고, 저임금 업종에 대한 낙인 효과를 발생시킨다며 반대하고 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3차 회의에서 “G7과 같은 주요 선진국들은 차등적용을 하더라도 기존 최저임금보다 높은 상향식이지 하향식 차등적용은 없다”고 주장했다.G7 국가들의 최저임금제도는 상향식 차등적용일까. G7 국가에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가 있다. 최저임금제도 없이 단체교섭으로 임금을 결정하는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6개국은 최저임금 제도를 운용 중이다. 각국 노동부, 정부 웹사이트와 최저임금위원회가 펴낸 ‘2022 주요 국가의 최저임금제도’, 관련 논문 및 보고서를 바탕으로 팩트체크했다. 미국 주별 최저임금 현황. 진한 파란색은 주 최저임금이 연방보다 높은 경우(출처=미국 노동부) 미국은 공정근로기준법(The Fair Labor Standards Act)에 따라 결정되는 연방 최저임금과 각 주의 법률에 따라 정해지는 지역별 최저임금이 있다. 미국 연방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로 2009년 이후 고정된 상태다. 각 주정부에서 정한 최저임금이 연방 최저임금보다 낮으면 연방 최저임금을 적용한다. 연방 정부가 일종의 ‘하한선’을 제시하는 셈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연방보다 최저임금이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14~15달러), 플로리다(10달러), 매사추세츠(14.25달러), 뉴욕(15달러) 등 30곳이다. 워싱턴D.C. 최저임금이 16.50달러로 가장 높다. 인디애나, 아이오와, 캔자스,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위스콘신 등 15개 주의 최저임금은 연방 최저임금과 같다. 주 최저임금 규정이 따로 없는 앨라배마, 미시시피, 테네시 등 5개 주 역시 연방 최저임금이 적용된다.미국의 50개 주 중 29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연방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연방 정부가 정하는 최저임금 적용 예외 규정들도 많다. 20세 미만 근로자가 고용 후 첫 90일 동안 받는 최저임금은 시간당 4.25달러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에게는 주 정부 최저임금의 85%를, 직업 훈련생에게는 최저임금의 75%만 지급할 수 있다. 일본 지역별 최저임금 현황(출처=일본 후생노동성 '최저임금제도' 안내 전용 웹사이트) 일본은 지역·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지역별 최저임금과 특정(업종별) 최저임금, 2종류다. 지역별 최저임금은 지방자치단체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임금이다. 후생노동성 자문기구인 중앙최저임금심의회가 인상폭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47개 지자체(도도부현)가 지역 사정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최저임금을 정한다. 2023년 기준 지역별 최저임금은 시간당 최저 853엔(고치현, 오키나와현 등)에서 최고 1072엔(도쿄도)으로 그 격차가 219엔이다.지역별 최저임금이 결정된 이후,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노사가 판단하면 특정 최저임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방 노동 국장이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 최저임금심의회의 조사와 자문을 거쳐 특정 최저임금이 결정된다. 특정 최저임금은 현재 일본 전국에 227건이 정해져 있다. 지역·특정 최저임금이 동시에 적용되면 더 높은 금액을 적용한다.일본 최저임금법 제 16조에 따르면 “특정 최저임금에서 정하는 최저임금액은 지역별 최저임금에서 정하는 최저임금액을 상회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강제성에 한계가 있다. 논문 ‘최저임금의 적용 차등화 방안 연구(조상균)’는 “특정 최저임금은 임의적 결정, 그리고 위반에 대한 벌칙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지역별 최저임금을 보완하는 보충적 최저임금”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역 최저임금이 1023엔인 오사카의 경우, 페인트 제조업(1031엔), 일반 기계 및 장비 제조업(1028엔)의 경우 특정 임금이 지역 최저임금보다 높지만, 철강 산업(996엔), 전자부품 관련 제조업(994엔)의 특정 임금은 지역 임금보다 낮았다.2023년 기준, 일본 전국 평균 지역별 최저임금을 계산하면 시간당 961엔이다. 47개 지자체 중 평균 최저임금보다 높은 지역은 도쿄(1072엔), 오사카(1023엔), 교토(968엔) 등 7곳이며 평균보다 낮은 지역이 오키나와(853엔), 가고시마(853엔), 후쿠오카(900엔) 등 40곳이다.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선 최저임금이 1000엔을 넘지만, 오키나와, 사가, 나가사키 등 상당수 지방에서는 800엔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지방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내 시간당 최저임금을 전국 평균 1000엔까지 올리겠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영국 최저임금(출처=영국 행정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법정 단일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하되, 연령이나 숙련도에 따라 최저임금에 차등을 둔다.영국의 경우, 국가생활임금(National Living Wage, NLW)과 국가최저임금(National Minimum Wage, NMW)이 있다. 23세 이상 근로자는 국가생활임금을, 23세 미만 근로자와 수습생은 국가최저임금을 받는다.2023년 기준, 국가생활임금은 시간당 10.42파운드이다. 국가생활임금은 연령과 숙련도에 따라 다시 3구간으로 나뉜다. 21~22세(10.18파운드), 18~20세(7.49파운드), 18세 미만 근로자와 수습생은 5.28파운드를 받는다. 23세 이상 일반 근로자와 수습생의 임금은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수습 기간 안에 있는 21세 노동자는 5.28파운드를, 수습을 마친 21세 노동자의 경우 시간당 최저임금 10.18 파운드를 받는 식이다. 독일은 전통적으로 산별교섭의 전통이 강했기 때문에 최저임금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1990년 이후, 기업들이 단체임금 협약 의무에서 벗어나 저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해 사용자 단체를 탈퇴했다. 이에 따라 단체임금 협약의 보호권 밖으로 밀려난 근로자가 급증하자 2015년 최저임금제를 도입했다. 독일 산별 최저임금 현황(출처=독일 통계청, 제작=이정민 인턴기자)독일은 법정 최저임금제를 기본으로 하고, 단체협약을 통해 산업별 최저임금을 결정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독일 최저임금은 시간당 12유로다. 산별 최저임금은 직업교육, 지붕수리업, 전기수공업, 건물청소업, 간병, 페인트·도색업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숙련도, 자격증 소지 여부에 따라 임금이 다르게 적용된다. 간병업의 경우 미숙련자는 13.9유로 숙련자는 14.9유로, 추가 자격증이 있는 숙련자는 17.65유로를 받는 식이다.한국노동연구원이 발행한 ‘국제노동브리프(2019년 12월호)’에 따르면 해당 산업 분야들은 최저임금법이 시행될 당시부터 이미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최저임금을 책정하고 있었다. 독일 통계청에 게시된 업종별 최저임금을 살펴보면 현재도 모두 법정 최저임금인 12유로보다 높았다. 다만, 독일에도 다양한 최저임금 적용 예외 조건이 있다. 직업 훈련을 마치지 않은 18세 미만 청소년, 직업훈련생, 장기실업 후 고용된 6개월 미만의 자가 그 대상이다. 프랑스 연소자 최저임금(출처=프랑스 정부) 프랑스도 ‘스믹’(SMIC)이라는 법정 단일 최저임금을 채택하되, 연령과 숙련도에 따라 차이를 둔다. 18세 이상 성인이 받는 시간당 11.52유로가 법정 최저임금이다. 17세 근로자는 10.37유로, 16세 이하 근로자 9.22유로를 받는다. 실무 경험이 6개월이 안되는 18세 미만 노동자에겐 기존 최저임금의 10~20% 감액할 수 있다.최근 유럽에서는 연령별 차등적용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영국 소재 싱크탱크 ‘세대 간 재단’에 따르면 청년들의 임금을 낮춰 취업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 임금 차등을 둔다. 하지만 같은 일을 하는데 나이만을 이유로 감액된 최저임금을 받는 것은 차별이라는 의견이 있다. 이들은 ‘완전한(full)’ 최저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영국 비영리단체인 ‘생활임금재단(Living Wage Foundation)’에서는 18세 이상 모든 근로자에게 같은 최저임금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캐나다 최저임금 (출처=캐나다 정부) 캐나다는 주별로 최저임금을 정한다. 올해 4월에 발효된 연방 최저임금(16.65 캐나다 달러)이 있지만 연방 정부의 규제를 받는 은행, 항공사, 우편서비스, 항만 등에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위원회가 펴낸 ‘2022 주요 국가의 최저임금제도’에서는 캐나다 GDP의 35.4%(2021년 기준)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권인 온타리오주의 최저임금제를 소개했다.2023년 기준 온타리오주의 일반 근로자가 받는 최저임금은 15.5 캐나다 달러이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연령·업종별 차이가 있다. 18세 미만 청소년 근로자는 일반 최저임금의 약 94.2%인 14.6 캐나다 달러, 재택 근로자는 최저임금의 110%인 17.05 캐나다 달러를 받는 식이다. 사냥·낚시 가이드, 야외 활동 근로자의 경우 시간당 15.4 캐나다 달러(5시간 미만), 31.05 캐나다 달러(5시간 초과)를 받는다. ◇검증 결과미국, 캐나다 등 연방제 국가의 경우 각 주의 최저임금이 연방 최저임금보다 높더라도 연령, 숙련도에 따라 최저임금 예외 및 특례 규정이 다양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도 산별 최저임금이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경우가 있지만 직업훈련생, 장기 실업 후 취업한 자, 청소년 등 예외 및 감액 조건들이 많다. 일본은 법정 단일 최저임금이 없고, 같은 업종이어도 지역에 따라 최저임금 차이가 있는 등 일률적 비교가 쉽지 않다. 따라서 G7 최저임금제를 상향식, 하향식이라고 단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검증 결과는 ‘판단 유보’이다.
2023.06.15 I 이정민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국인 84% 반대…일본인 60% 찬성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국인 84% 반대…일본인 60% 찬성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으로 예고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한일 양국 국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한국인 1000명과 일본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결과에서 한국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고 조사됐다. 84%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12%에 그쳤다.반면 일본 국민 10명 중 6명은 오염수 방류에 찬성표를 던졌다. 60%가 찬성해 30%인 반대의 배에 달했다.양국 관계에 대해서는 ‘좋다’는 응답이 지난해 조사 때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한국과 일본 국민 모두 17%에 그쳤지만, 올해는 한국에서 43%, 일본에서 45%로 집계됐다.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등으로 정부 간 개선이 추진되면서 국민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정상회담 등 지속적인 한일관계 개선 추진이 긍적적이다는 평가가 한국에서는 47%, 일본에서는 84%로 차이가 났다.한국일보에 따르면 올해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간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06.15 I 이준혁 기자
펌프킨, 전기차 충전 ‘OCPP V2.0.1’ 글로벌 산업표준 프로토콜 인증 획득
  • 펌프킨, 전기차 충전 ‘OCPP V2.0.1’ 글로벌 산업표준 프로토콜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 기업 펌프킨은 ‘OCPP V2.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펌프킨)해당 인증 시험에 참여한 업체는 국내외 총 7개 기업으로 펌프킨은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로서 인증을 획득했다. ‘OCPP V2.0.1’은 전기차 충전과 운영을 위한 글로벌 산업표준 프로토콜이다.펌프킨 측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OCPP V1.6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2.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펌프킨이 개발 중인 400kw급, 480kw급 초급속 충전기에 PnC, V2G, V2V 등 다양한 충전 연계 서비스 사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펌프킨이 전국에 구축한 대용량 충전기(100kw 이상)는 2023년 말 기준 3,000여 대로 예상되고 전국에 구축한 충전소의 연간 공급하는 충전 전력은 350GW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급속충전기가 충전하면서 수집한 4억 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eBAB 통합관제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충전기 제어 및 장애 처리 기능이 향상되어 전력 효율화와 에너지를 절감하는 수익 모델인 DR(Demand Response), VPP(가상 발전소)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빅데이터 분석과 스마트차징 기술 적용을 통해 개발된 에너지 절감 기술은 서울·경기도지역 내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에 적용되어 평균 11% 전력 사용료를 절감하고 있다.펌프킨은 대기업, 국책 연구기관 등과 함께 전기차 충전 기술에 대한 기술 선점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펌프킨 측은 “이를 통한 Moving Robot Automatic Charging System(이동 로봇 자동 초고속 충전) 기술은 전기버스, 자율주행 차량 등에 자동으로 충전하는 초고속 충전 기술로서 전기차 제조사들과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했다”며 “올해 말에는 수도권 2개소 차고지에 실증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펌프킨은 최근 △환경부(충전기 보급, 브랜드 사업) △서울시(완속·급속충전기, 전기 택시·전기버스) △경기도 급속충전기 등 설치지원 보조사업자로 선정되어 eBAB 충전 서비스 지역을 확대 중이다.사업을 총괄하는 최용길 사장은 “특허 등록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충전 빅데이터와 전기차 주행 이력 데이터를 융합하여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였다. 또한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연구소 내 조직개편을 통해 AI 플랫폼 센터를 신설했다”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충전기 제조사로 환골탈태하고자 C 레벨의 전문인력 영입과 전사적인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06.15 I 이윤정 기자
이마트·SSG닷컴·G마켓, 페트병 재활용도 '신세계 유니버스'
  • 이마트·SSG닷컴·G마켓, 페트병 재활용도 '신세계 유니버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139480)·SSG닷컴·G마켓 등 신세계(004170)그룹 유통 3사가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이마트·SSG닷컴·G마켓은 한국코카콜라가 운영하는 고객 참여형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원더플 시즌 4’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에게 실생활 속에서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블랙야크,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WWF), 요기요도 동참한다.이달부터 SSG닷컴, G마켓은 선정된 고객이 정해진 기간 안에 투명 페트병 목표 수거량을 채우면 코카콜라 제품과 업사이클링 굿즈를 증정하는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7월부터 수도권 소재 점포를 중심으로 현장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챌린지 참가 신청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쓱닷컴, G마켓, 옥션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받는다. 1차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다. 평소 페트병 소비량을 고려해 2박스 또는 4박스 챌린지 중 선택하면 된다. 박스 부피는 약 73.5ℓ다.염성식 SSG닷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담당은 “투명 음료 페트를 재생 페트로 재탄생시키는 ‘보틀 투 보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ESG 경영 활동에서도 협업을 이어가며 ‘신세계 유니버스’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5 I 정병묵 기자
부산 돌려차기男, 사이코패스였다…'연쇄살인마' 강호순 동급
  • [단독]부산 돌려차기男, 사이코패스였다…'연쇄살인마' 강호순 동급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범인 이모(31)씨가 사이코패스 지수가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씨는 수사와 재판 내내 CCTV 영상으로 직접 확인되는 폭행 부분을 제외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황당한 궤변으로 일관했다. 징역 20년을 선고한 2심 재판부는 출소 후 20년 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하며 심야시간 외출금지 등도 함께 부과했다. 부산 돌려차기 강간살인미수 사건 범인인 이모씨의 2022년 5월 22일 범행 당일 모습.15일 이씨의 1·2심 판결문 등에 따르면 이씨는 수사기관 등에서 이뤄진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 평가에서 총점 27점을 기록해 우리나라의 사이코패스 기준선 25점을 넘은 ‘높음’ 수준에 해당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27점은 1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강호순과 같은 수준이고, 딸의 친구를 상대로 강간살인 범죄를 저지른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25점보다 높은 수준이다. 별도로 진행된 이씨에 대한 성인 재범위험성 평가도구(KORAS-G) 평가 결과에서도 ‘높음’ 기준선인 12점을 훌쩍 넘은 23점을 기록했다.◇檢 조사서 “피해자 죽을 수 있다 생각”→“살해 의도 없다”실제 수사와 재판에서 이씨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변명을 반복했다. 사건 당일 새벽 5시 무렵 오피스텔 건물 공용엘리베이터 앞에서 서있던 20대 여성을 돌려차기로 기습했다. 당시 이씨는 체중이 90㎏에 육박하던 거구였다.쓰러진 피해자의 얼굴을 체중을 실어 네 차례 강하게 밟았고, 의식을 잃은 후에도 또 다시 한 차례 밟았다. 이씨는 머리 등에 치명상을 입은 여성을 입간판 뒤로 끌고 갔다. 피해자는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으나, 7분 후 오피스텔 입주민이 1층으로 내려와 인기척에 놀란 이씨가 도주하며 겨우 목숨을 건졌다.이씨는 긴급체포돼 구속된 이후에 황당한 변명으로 일관했다. 당시 이씨는 “피해자가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자인 줄 몰랐다” 등의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폈다.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복도 구석으로 옮긴 이유에 대해서도 “구호 차원”이라는 어치구니 없는 주장을 했다.검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기절한 이후 피해자의 머리 쪽에서 피가 많이 흘러나와 있었고, 피해자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고 진술해 살인 목적을 인정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말을 바꿨다.1심에서 살인미수 혐의가 인정돼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자, 이씨는 항소하며 “머리 부위를 발로 가격하거나 밟아서 상해를 가한 사실은 인정하나, 이 사건 당시 피해자가 자신을 욕하는 듯한 환청을 듣고 순간적으로 격분해 범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피해자의 강력한 요청으로 항소심에서 검찰이 성범죄 여부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을 법원에 요청했고, 결국 범행의 목적이 ‘강간살인’으로 공소장이 변경됐다. 그러자 이씨 측은 “강간하려 했다면 과도한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폭행 당시에 살인의 고의와 강간의 고의가 동시에 양립할 수 없다”고 납득할 수 없는 항변을 반복했다.◇강간 목적 추가되자 “살인과 강간 시도 어떻게 가능하나” 2심 재판부인 부산고법 형사2-1부(최환 이재욱 김대현 부장판사)는 피해자의 옷과 속옷 상태, 검출된 DNA 등을 근거로 “이씨가 강간을 직접적인 목적으로 또는 적어도 강간을 배제하지 않는 성폭력범죄들을 저지를 의도에서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한 것”이라며 “저항이 아예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강간 범행을 용이하게 실행하기 위한 수단으로 폭행을 사용한 것”이라고 결론 냈다.그러면서 “범행 수법이 극히 잔혹하고 흉포하며 대담할 뿐만 아니라, 무자비한 공격으로 실신한 피해자를 확인하고도 재차 머리를 차는 듯이 짓밟거나 위중한 상태에 아랑곳없이 피해자의 옷을 벗겨 유린했다”며 “범행 과정 내내 피해자를 오로지 자신의 성욕을 해소하기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 취급하였을 뿐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에 대한 인격체로서의 최소한의 존중이나 배려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질타했다.이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0년 간의 신상정보 공개,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20년간의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하며 이 기간 외출제한 등도 부과했다. 매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보호관찰관 승낙 없이 외출을 금지하고 피해자에 대한 접근이나 연락도 모두 금지된다. 또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소지 및 보관하는 것도 금지했다.다수 전과가 있던 이씨는 법원에 기계적으로 반성문을 제출했다. 하지만 실제 구치소에선 동료 수감자들에게 피해자, 수사에 협조한 자신의 전 여자친구 등에 대한 보복의 의사를 지속적으로 드러냈고 법원과 수사기관에 대해서도 강한 적의를 표출하며 복수를 언급하기도 했다.재판부는 “소년범 시기부터 성년 이후 최근까지 총 11년이 넘는 형을 복역하면서 20대 대부분을 수감 생활로 보냈음에도, 출소 후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다시 범행에 이르러 장기간 수형에도 불구하고 성행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검사결과에서 드러나는) 이씨의 과도한 공격적 특성과 행동통제능력의 결여, 반사회적 성격적 특성을 더해 보면, 과연 법을 준수하려는 기본적인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2023.06.15 I 한광범 기자
KT,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으로 ‘멀티 벤더 연동’ 성공
  • KT,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으로 ‘멀티 벤더 연동’ 성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글로벌 오픈랜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3’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NIA가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KT와 오픈랜 기술 협력업체 연구원들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실증하는 모습KT가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글로벌 오픈랜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3’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했다.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며, 가상화 기지국은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이다.이번 행사에서 KT(030200)는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의 시험망에 연동했다. NTT도코모와 후지쯔, 쏠리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양한 협력 업체와 함께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규격에 따라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성공적으로 실증했다.실증은 ▲표준 규격에 따라 장비가 올바르게 구현됐는지 검증하는 표준 적합성 시험(Conformance test) ▲멀티 벤더 장비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검증하는 상호 호환성 시험(Inter-operability test) ▲단대단 시스템을 구성해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E2E test)으로 구성됐다.실증은 KT가 글로벌 무대에서 오픈랜 기술로 5G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 호환성을 높이고 장비 설치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KT가 가상화한 기지국 무선장치(DU)는 하드웨어 가속기가 탑재된 일반 서버(COTS)로 구성됐는데, 이 같은 무선 네트워크 장비의 가상화는 향후 6G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향후 KT는 국내 오픈랜 협의체인 ‘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Open RAN Industry Alliance)’에 활발히 참여해 멀티 벤더 연동으로 축적한 5G 가상화 기지국 기술을 공유하고, 오픈랜 기술의 상용망 실증 등에 나설 계획이다.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오픈랜의 기술 지향점이 다양한 통신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여러 제조사와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실증에 성공해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KT는 오픈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3.06.15 I 김현아 기자
금호타이어, 'TCR 월드 투어 이벤트' 실시.."유럽시장 공략 강화"
  • 금호타이어, 'TCR 월드 투어 이벤트' 실시.."유럽시장 공략 강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금호타이어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금호 TCR 월드 투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유럽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이탈리아 로마 발레룽가 서킷에서 개최한 ‘금호 TCR 월드 투어 이벤트’ 에 참여한 유럽지역 주요 딜러들의 모습 금호타이어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유럽 딜러사를 대상으로 이탈리아 로마 발레룽가 서킷에서 ‘금호 TCR 월드 투어’ 5라운드 및 6라운드 관람을 비롯해 그리드 워크 등 레이스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로마에서는 ‘금호 나이트’ 행사를 마련해 금호타이어의 주요 제품 및 영업·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엔 유럽 지역 주요 딜러사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이강승 유럽본부 전무,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 위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뤘고, 수익성도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며 “올해는 제품 경쟁력 향상, 신차용타이어(OE) 공급 확대를 통한 시장 내 영향력 제고, 영업인력 및 물류서비스 인프라 개선,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전략 실행을 통해 올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 목표 달성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서 공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이강승 유럽본부 전무는 “유럽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약 45% 성장을 이루었고, 올해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편, 고객 맞춤 프로모션 및 영업&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유통망 확장에 힘쓰고 있으며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5 I 손의연 기자
'런치플레이션' 정점 찍었나…'2만원 육박' 삼겹살값 소폭 내렸다
  • '런치플레이션' 정점 찍었나…'2만원 육박' 삼겹살값 소폭 내렸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작년부터 이어진 외식가격 폭등세가 한풀 꺾이는 것일까. 15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5월 서울 외식 8개 메뉴(김밥·칼국수·자장면·삼계탕·삼겹살·김치찌개 백반·비빔밥·냉면)의 평균 가격은 1만432원으로 전달(1만414원)보다 18원 소폭 올랐다.서울 4~5월 주요 외식메뉴 가격(단위:원, 자료:한국소비자원)5월 삼겹살(200g) 가격은 1만9150원으로 전달보다 86원 떨어졌다. 서울 삼겹살(200g) 가격은 올해 1월 1만9000원대를 돌파한 뒤 지속 우상향, 2만원대에 접근해 가던 중이었다.이 밖에 냉면(1만923원), 비빔밥(1만192원), 자장면(6915원), 칼국수(8808원) 등은 전달과 똑같은 가격을 나타내며 오름세를 멈췄다. 김치찌개백반(7846원), 삼계탕(1만6423원), 김밥(3200원)은 전달 대비 소폭 올랐다.서울 외식가격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급등해 왔다. 올해 들어서도 각종 고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8개 메뉴의 연간 가격상승률은 10%가 넘었다.이에 따라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기도 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한솥에 따르면 5월 1~15일 단체 도시락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하지만 5월의 경우 가격 오름세가 하락 전환한 품목이 등장하면서 가격 상승 랠리가 정점에 다다른 게 아닌가 하는 예측도 나온다.실제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1.13(2020=100)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3% 상승했다. 2021년 10월 3.2%를 기록한 이후 19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적었다.개인서비스 가운데 외식 물가는 4월(7.6%)보다 상승 폭이 둔화 되며 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추가 상승 우려도 있다.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소금 사재기 ‘오픈런’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안 천일염의 경우 주문량이 100배 증가하면서 가격이 20%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2023.06.15 I 정병묵 기자
후지필름, 사진·영상용 미러리스 신작 ‘X-S20’ 출시
  • 후지필름, 사진·영상용 미러리스 신작 ‘X-S20’ 출시
  • 사진=후지필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사진과 영상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X-S20’을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491g의 본체에는 대용량 배터리 NP-W235가 탑재돼 최대 800매 이상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5축 7스톱의 손떨림 보정(IBIS) 메커니즘이 내장돼 안정적인 핸드헬드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3.5mm의 마이크와 헤드폰 잭, 쿨링팬 등 야외촬영을 지원하는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고온에서도 녹화시간을 증가시키며 독창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다. ‘X-S20’에 새롭게 추가된 브이로그 모드를 선택하면 셀프 타이머, 얼굴 및 눈 감지 등 유용한 6가지 기능을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다.이 제품은 후지필름의 가장 최신 버전의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 ‘X-프로세서 5’와 2610만 화소 BSI 이미지 센서 ‘X-트랜스 CMOS 4’가 탑재됐다. 더 빠르고 정밀해진 딥러닝 기반 오토포커스(AF)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포착한다. 동영상 촬영시 4대2대2 10비트 컬러로 6.2K/30P, 4K/60P 영상을 내부 메모리에 저장해준다.‘X-S20’은 출시 일자는 오는 29일이다. 이에 앞서 후지필름 코리아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10일까지 기간내 제품을 구매하고 다음달 17일까지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정품 삼각대 그립 등 혜택을 증정한다.후지필름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용 카메라로도 제격인 ‘X-S20’을 통해 소중한 순간들을 더욱 특별하게 기록해보시길 바란다”며 “사진부터 영상까지 다양한 촬영 영역을 커버하는 올인원 미러리스 카메라 X-S20은 전문 크리에이터부터 사진에 입문하는 유저들까지 모든 유저층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15 I 김정유 기자
우크라 전쟁 복구 나선다…다산네트웍스, 전력망 시범사업 참여
  • 우크라 전쟁 복구 나선다…다산네트웍스, 전력망 시범사업 참여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가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및 통신망 등을 재건하는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나길주대표와 안나국장_안나 블라디미로브나 자마제예바(사진=다산네트웍스)다산네트웍스는 유럽 총괄 RA GilJoo대표 (한국명 나길주)가 지난 7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클러스터(International Energy Cluster /회장 만타나 내쉴렌)의 연례 총회에 참석해 통신장비회사인 다산네트웍스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2018년 6월에 설립된 국제에너지클러스터는 독일,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및 기타 EU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민간 단체로, 에너지 부문 기업들을 중심으로 변전소 설계 및 건설, 수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시설 개발, 통신 시스템 등 영역에서 파트너쉽과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15일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한 공동조치에 합의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정회원 멤버로서 국내 전력선업체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남부의 미콜라이우주(州) 유럽연합규격 전력망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방공 변전소 및 5G 광통신망 시험사업의 참여도 협의하고 있다. 나 대표는 총회 전날 미콜라이우를 방문해 주지사인 비탈리 올렉산드로비치 킴(Vitaliy Oleksandrovich Kim)을 접견하고 현장을 시찰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키이우 수도권 외곽지역, 하리키브 동부지역 그리고 남부 미콜라이우를 중심으로한 3대축으로 진행된다. 다산네트웍스는 특히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관 우크레네르고(Ukrenergo)와 전쟁 피해가 심한 동, 남부 국경 지역에 걸친 1000 km 구간에 현대적 초고압 지중선 설비를 논의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제 에너지 클러스터의 연례 총회의 일부분으로 진행되었으며 협회 멤버들의 연간 사업 성과 보고 및 기술적, 영업적 문제점 해결에 대한 발표와 공개토론 형식의 회의로 이어졌다. 나 대표는 전력망 및 통신망과 관련해 회사소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고, 이어 우크라이나 에너지 효율성 및 에너지 절약 국가기관의 안나 블라디미로브나 자마제예바 국장을 접견하고 우크라이나 환경에 가장 적합한 목재를 연료로 하는 모듈형 열병합 소형발전기의 공급 협력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나 대표는 “다산네트웍스는 전력망 및 통신망 재건사업에 우선 참여하는 한편 계열사 디티에스를 통해 발전기 관련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다산네트웍스는 수년 전부터 우크라이나에 진출해 키이우 공대와 통신보안 연구소 설립을 진행하고 광통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최근 키이우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통신과 전력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참여를 통해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2023.06.14 I 김영환 기자
스타링크 위성통신 상용화 임박…SK텔링크와 추진
  • 스타링크 위성통신 상용화 임박…SK텔링크와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지구 상공에 소형 위성을 띄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한국 상용화가 임박했다.14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일반 고객용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링크와 협의를 마치고 정부 허가가 끝나는 대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타링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 서비스 일정을 4분기(10월 이후)로 공지한 상태다.다만, 스타링크와 제4이동통신 준비 사업자 미래모바일간 제휴는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스타링크X 샤론 장(Sharon Zhang) 아·태 담당매니저는 이날 박완주 의원(무소속)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한국에서 위성통신 상용 서비스 론칭을 계획하고 이를 위한 사업 허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면서 “일반소비자 (B2C) 서비스 런칭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개시 시 연구개발(R&D), 부품 제조 분야에서도 국내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스타링크는 항공기·선박 등에서 이용하는 기업용(B2B)를 시작으로 B2C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통신업계 소식통은 “SK텔링크와 제휴해서 서비스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공식적인 발표는 정부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SK텔링크와 SK텔레콤도 협의 중인 사실은 인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가 공공주도에서 민간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당사 역시 저궤도 위성 사업자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의 역할이 확인된 데다, 저궤도 위성과 협업해야 하는 6G 위성통신 시대를 대비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중인 것이다.앞서 제4이동통신을 준비 중인 미래모바일 윤호상 대표는 “스페이스X와도 저궤도 위성과 5G 결합 서비스 제휴 및 주주 참여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샤론 장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긴 어렵다. 추후에 답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14 일 박완주 의원은 『 12 대 국가전략기술 전문가 연속 간담회 ⑩ 차세대통신 통신용 저궤도 위성을 중심으로 개최했다 . 간담회 자리에는 주무부처인 과기부를 비롯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시스템 , SK 텔링크 , KT Sat,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그리고 스타링크 등이 대거 참석했다 . 사진=박완주 의원실한국 위성 기술, 1.2년 격차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신산업 성장 위해서도 저궤도 위성통신 육성은 필수불가결하다는 평가가 많았다.과기정통부 전파관리과 김연진 과장은 “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상망 구축이 어렵거나 자연재해 , 전쟁 등으로 통신 불가시 지상망을 대체할 수 있는 통신수단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는 우주분야 투자 70% 이상이 발사체 및 관측 임무 위성 등에 집중돼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 경험 부재로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다 ”고 지적했다 .김 과장은 “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이 개화되는 시점에 외산장비와 서비스에 종속되는 것을 방지하고 글로벌 공급망 진출을 위해 하루빨리 핵심기술 자립화가 필요하다 ”면서 “UAM 과 같은 신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위성통신 산업 육성은 불가피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근대 단장은 “한국의 위성 기술 수준은 2021년 85.4%로 선진국 대비 1.2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 ”면서 “저궤도 위성통신은 5년 이하의 짧은 수명으로 주기적 핵심 부품 수요가 발생하는 블루오션이기 때문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R&D 와 더불어 민간에게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KT Sat 기술총괄의 최경일 전무는 “국가 R&D 사업과 국가 인프라 구축사업은 별개 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프라 구축은 대내외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구매 , 조달방식으로 추진해 민간이 서비스 사업을 육성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 줘야한다 ”고 주장했다 .박완주 의원은 “ 과기정통부 , 연구원 그리고 민간까지 모여 차세대통신 대비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면서 “동 사업의 예타 선정을 포함해 국민이 더 나은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2023.06.14 I 김현아 기자
롯데마트, 반려동물 식품 대규모 할인전
  • 롯데마트, 반려동물 식품 대규모 할인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 ‘텅장위크’는 고객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저렴한 상품을 많이 구매함으로써 ‘텅장’(텅 빈 통장)이 될 정도로 파격적인 할인을 담은 행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할인 행사 품목 수는 총 300여 품목으로 롯데마트에서 진행하는 반려용품 행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시기가 지속되면서 가격 할인이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인 것을 고려해 할인 상품을 최대한 늘리는 것을 중심으로 이번 반려동물용품 행사를 기획했다.먼저, 인기 브랜드 사료, 반려용품 200여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강아지간식 토시탐탐 모이스트 버거(1.2kg)’와 ‘비타크래프트 고양이 인기간식 멀티팩(428g)‘을 기존 대비 반값 수준인 각 6450원, 7950원에 선보인다. 150년 역사를 가진 펫푸드 브랜드 카길의 인기 상품 ‘건강백서 캣 6종’, ‘건강백서 강아지 10종’ 사료는 상품별로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베니즈 투게더 티셔츠’를 포함한 인기 반려동물 의류 7종도 20% 할인한다.롯데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펫 자체 브랜드(PB) 콜리올리 상품도 준비했다. ‘콜리올리 깔끔하게 사용하는 1회용 패드(100매, 200매)’는 각 9030원, 1만 6800원에 기존 대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영양과 맛을 모두 챙긴 ‘콜리올리 스테이크링 4종 (150g)’은 40% 할인된 3600원에,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콜리올리 바스락 브레드 토이 4종(에그샌드, 토스트, 소금빵, 바게트)’은 30% 할인해 각 5600원에 판매한다.윤정현 롯데마트 PET 팀장은 “고물가 시기인 만큼 고객들이 다양한 반려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텅장위크를 통해 가성비 좋은 콜리올리 상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6.14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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