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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업계 "와이파이6E로 지역O2O 하겠다" 건의
  • 케이블TV 업계 "와이파이6E로 지역O2O 하겠다" 건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19일, 기술중립성 도입에 따른 첫 사례로 KCTV제주방송에서는 Wi-Fi 6E 시범사업과 IPTV방식의 서비스 시연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박윤규 과기부 2차관과 케이블TV 업계 대표단이 참석해, 시연회를 관람한 직후 업계현황을 듣는 정책간담회도 열렸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시연회 참석한 박윤규 과기부2차관, 케이블TV 대표단과 간담회 가져케이블TV 업계가 지역특화 ICT사업을 위한 규제 혁신안을 건의했다.지난 19일, 기술중립성 도입에 따른 첫 사례로 KCTV제주방송에서는 와이파이(Wi-Fi)6E 시범사업과 IPTV 방식의 서비스 시연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케이블TV 업계 대표단이 참석해, 시연회를 관람한 직후 업계현황을 듣는 간담회도 열렸다. 와이파이6E는 6㎓ 대역 비면허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진보된 와이파이 기술이다. 제주방송은 기존 인터넷 및 알뜰폰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와이파이 6E를 통해 도민, 소상공인, 관광객에게 5G급 속도, 끊김없는 로밍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와이파이6E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서비스 실증사업에 참여했다. 로밍존에서 와이파이6E로 자동연결, 도민·관광객 와이파이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구현,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와이파이6E를 결합한 실시간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실증사업으로 선보였다. 이날 케이블TV 대표들은 지역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5G 특화망 도입 방안과 헬스케어, 로컬O2O 서비스에 대한 사업성 검토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하는 플랫폼 공유를 목표로 한다는 점도 밝혔다. 특히, 와이파이 6E 및 플랫폼 도입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고 지역 공공 와이파이 사업자에 기간통신사업자가 아니라 지역 SO를 우선 선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공대인 KCTV제주방송 대표는 “무선사업을 하는 이통사들이 결합상품을 밀고 들어오기 때문에 (케이블TV 사업을) 견딜 수 없었다”면서 “와이파이 사업이 수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업자들도 공공와이파이부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선선정해주는 방식 등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케이블TV CEO들은 우수 사례로 일본의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 구상 등 ICT민관협력 추진 동향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업계를 대표해 “기술중립성 등 규제 혁신을 추진한 정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상품 자율성 확대, 방발기금 및 세제 지원을 통한 지역채널 지원 확대, 현금성 경품 금지 등을 도입해 유료방송 선순환 구조 마련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2022.08.21 I 김현아 기자
롯데온, 물가안정 테마..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 롯데온, 물가안정 테마..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온이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추석 본행사 ‘온마음 한가위’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온 추석 본행사 온마음 한가위. (사진=롯데온)롯데온은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폭우와 폭염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만큼 이번 추석 본행사의 주제를 ‘물가 안정’으로 정했다. 구매 금액대별로 사용 가능한 최대 20%/15%/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추가 즉시 카드 할인, 엘포인트 적립 등 혜택도 강화했다. 가격에 민감한 시기임를 고려해 가격대별 상품 추천을 강화하고, 만원의 행복 코너도 마련했다.먼저 행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물가 안정 쿠폰’인 최대 20% 할인과 15%,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엘페이 결제 시 엘포인트 최대 2만 포인트, 롯데백화점 식품 구매 시 엘포인트 최대 300만 포인트 증정 등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과 증정 혜택에 집중했다.이번 추석에는 가격이 상품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해 가격대별 추천 상품을 강화했다. 한우, 과일, 굴비 등 고품격 선물과 식용유, 커피, 참치, 햄 등 실속 선물 등으로 나눠 선물을 제안한다.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실속 선물세트 추천 상품으로는 최근 명절 과일 선물로 많이 찾는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대구경북능금농협 프리미엄 샤인 혼합 선물세트(사과4입+배2입+샤인머스캣1입)’를 최종 혜택가 5만330원에, ‘종근당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200일분)’를 최종 혜택가 4만 4000원에 선보이며, 사조 안심 특선 22호와 CJ제일제당 스팸 마일드 8호 등을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또 행사 기간 운영하는 ‘오늘의 특가’ 매장에서는 매일 6가지 상품을 선정해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동원선물세트 현호(라이트 85g 10캔+고추참치 85g 2캔)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23일에는 ‘농협안심한우 1등급 선물세트(불고기, 국거리, 장조림 각 400g)’와 애경 추석 선물세트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지 못하거나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을 위해 선물하기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온에서는 받는 분의 주소를 몰라도 문자와 카카오톡을 이용해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추석 본판매 기간 롯데온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를 증정한다.김은수 롯데온 마케팅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롯데온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며 “이번 추석 행사는 물가안정을 주제로 롯데온을 찾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2.08.21 I 백주아 기자
박정호 SKT 부회장, 팔라우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 박정호 SKT 부회장, 팔라우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박정호 SKT 부회장, 수랑겔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 유영상 SKT CEO가 면담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T는 올해 6월부터 한국인이 많이 찾는 남태평양 휴양지인 팔라우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사진=SKT 제공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과 유영상 CEO가 팔라우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팔라우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남태평양 휴양지다.SK텔레콤은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CEO가 지난 18일 수랑겔 휩스 주니어(Surangel S.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팔라우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고, 팔라우의 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9월 7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계획서 제출이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은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박 부회장과 유 CEO의 박람회 유치 활동 역시 같은 맥락에서 추진된 일이다. ‘WE(World Expo)TF’를 구성한 SK그룹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파견해 피지, 사모아, 투발루, 나우루, 솔로몬제도, 마셜제도, 바누아투, 팔라우, 통가 등 PIF 정상회의 참석 국가들을 중심으로 유치지원을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도 폴란드 발데마르 부다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나 지지를 요청했다.박정호 SKT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각 나라들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팔라우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휩스 대통령은 이에 대해 “팔라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직접적인 기후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휩스 대통령은 작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G20(주요 20개국)과 국제사회의 미온적 대처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바 있다.유영상 SKT CEO는 팔라우의 통신 인프라를 5G로 고도화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유영상 CEO는 “SKT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앞선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5G 인프라 구축을 통해 팔라우를 ‘5G Island’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팔라우는 현재 LTE(4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휩스 대통령은 SKT가 한국에 구축한 5G 인프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CEO는 팔라우에 있는 한국인 희생자 추념공원(Melekeok Korean Commemoration Park)을 어떻게 개선할 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팔라우에서 사망한 한국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된 추념공원을 팔라우 방문 한국인들이 더 많이 다녀갈 수 있도록 도로 및 공원 내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SKT는 자사의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해 해마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태평양 휴양지인 팔라우에 올해 6월부터 국내 통신사 최초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22.08.21 I 김현아 기자
비대면 명절 2년..추석 식탁 '근사한 한끼'가 대세
  • 비대면 명절 2년..추석 식탁 '근사한 한끼'가 대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작은 명절’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명절 식탁도 변화하고 있다. 명절 기간 대규모 가족 모임 대신 여행이나 홈파티 트렌드 확산으로 여행지 등에서 ‘근사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사진=현대백화점)2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기간(8월 1~20일) 동안 ‘구이용 한우’ 매출 신장률(51.7%)이 전통적인 한우 선물로 인기를 끌던 ‘한우 찜갈비’(17.3%)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명절 기간 대규모 모임 대신 캠핑이나 여행을 떠나는 문화가 유행하며 여행지에서 편하게 먹기 좋은 구이용 한우나 스테이크 등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전체 한우 판매에서 구이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식문화 트렌드 변화는 다른 상품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산물의 경우 새우와 랍스터(45.1%)의 매출 신장률이 기존 명절 대표 선물인 굴비(37.8%)를 넘어섰다. 청과의 경우 샤인머스켓과 애플망고의 신장률(76.3%)은 사과·배(29.1%)를 두 배 넘게 앞질렀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등 디저트 과일 매출은 매년 약 2배 이상씩 증가하며 올해는 처음으로 전체 청과 매출 비중 중 절반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입맛이 서구화된 젊은층이 3040 세대가 되면서 집안의 명절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통음식 대신 조리가 간편한 음식을 적극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와인 선물세트 매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명절 와인 선물세트 매출은 각 83.4%, 86.7% 신장하며 새로운 명절 대표 선물로 자리잡았다.현대백화점 한우와 김형석셰프 디핑소스 선물세트.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8/22~9/9)’ 스테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세트들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등심로스·채끝 스테이크를 각 900g씩 담은 현대특선 한우 구이 죽(竹) 세트(43만원)와 한우 특수부위 세트 난(蘭) 세트(38만원, 살치살 600g, 갈비살 600g), 이탈리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 세트(19만원) 등이 있다. 여기에,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h450 김형석 총괄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디핑 소스를 추가한 ‘한우와 김형석 셰프의 디핑소스 세트(35만원)’도 이번 명절 처음 선보인다.또 ‘샤인머스캣과 혼합망고 세트’(12만~14만원, 샤인머스켓 1송이, 태국망고 3개, 브라질 애플망고 4개), ‘샤인머스캣?애플망고?황금향 매(梅) 세트’(12만~14만원, 샤인머스캣 2송이, 브라질 애플망고 2개, 황금향 3개), 프리미엄 국산 대하 세트(30만원, 1.6kg), 활(活) 랍스터 세트(25만원, 2.1kg 이상) 등 다양한 이색 선물 세트 등도 선보인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에 맞춰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8.21 I 백주아 기자
독일 전기·가스값 2년 전 대비 14배 올라…제조업 엑소더스까지 우려
  • 독일 전기·가스값 2년 전 대비 14배 올라…제조업 엑소더스까지 우려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 화학 및 철강 제조업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최고치를 경신하는 전기·가스 가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럽 최대 제조업 국가인 독일에서 제조업 엑소더스(탈출)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의 전기·가스 가격은 메가와트시(MWh)당 540유로, 545달러를 넘었다. 두 달 반에 두 배 이상 뛰었다. 2년 전에는 불과 40유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4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다음 달 유럽 가스 가격은 18일(현지시간) 메가와트시당 241유로로 연중 이맘 때 대비 약 11배 높았다. 자동차, 항공우주 및 가전제품 산업을 위한 실리콘 부품 제조업체측 관계자는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다른 곳보다 더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독일 경제의 점진적인 탈산업화가 두렵다”고 밝혔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에 대항해 가스관 공급을 최대 20% 수준으로 줄이고 있어 유럽 내 가스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전기, 가스 비용 부담을 고객들에게 전가하거나 아예 문을 닫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포장회사 한 곳은 높은 에너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제지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그로 인해 70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 컨설팅업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분석한 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화학물질 수입량은 전년동기보다 약 27% 증가했다. 반면 화학 생산은 약 8%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G7 국가 중 독일이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크탱그 브뤼겔의 시몬 탈리아피에트라 선임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이 장기간 상승하면 대륙의 경제 지형이 바뀔 수 있다”며 “일부 산업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며 유럽에서의 생산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0 I 최정희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크래프톤·와이지엔터·서진시스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크래프톤(259960) - 슈팅 서바이벌 게임 ‘PUBG:배틀그라운드’ 와 ‘뉴스테이트’ 중심으로 서비스 중- 2분기 매출액 4237억원(전년비 -8%), 영업이익 1623억원(-7%) 기록- PUBG, 화평정영 비수기로 모바일 매출 감소, 지-코인(G-coin) 영향으로 PC 매출도 감소- 하반기 신작 ‘프로젝트 M’과 ‘칼리스토 프로토콜’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2022년 매출액은 2.16 조원(+15%), 영업이익은 9400만원(+47%) 전망◇코스닥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 영업이익 93억원(전년비-10.7%)으로 컨센서스 84 억원 소폭 상회- 빅뱅 음원 수익 반영되며 디지털 콘텐츠 매출(212억원)이 예상을 상회- 블랙핑크 9월16일 정규 2집 발매 예정. 10월15일 부터 내년 6월까지 36 회에 걸친 월드투어 일정 공개. 추가 지역 공개 감안 시 BTS 에 버금가는 규모- 3분기 블핑 음반, 4 분기부터 트레져+블핑 공연 반영. 내년까지 이익 고성장 전망△서진시스템(178320) - 2분기 매출액 1921 억원(전년비 +39.5%)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고 매출 기록- 반도체, 에너지저장장치(ESS), 통신장비 사업 부문 약진, 반면 분기 영업적자 23억원 기록- 전반적인 제조원가 상승, 수출입·물류비용 증가, 생활가전 인도 지연 등의 영향- 직원 상여금 및 친환경차 제품 개발비, 재고 평가손실 등 일회성·일시적 비용도 반영- 역사상 주가수익비율(PER) 및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 수준 진입,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만한 시점
2022.08.20 I 양지윤 기자
로맨틱했던 불륜남의 돌변…'폭로' 빌미 금품 뜯어내
  • 로맨틱했던 불륜남의 돌변…'폭로' 빌미 금품 뜯어내[사랑과전쟁]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기혼자가 불륜관계 폭로 협박을 받는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가정을 유지하려는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폭력을 가하거나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40대 남성 A씨는 잠시 불륜관계였던 여성을 이별 후 1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 찾아가 칼로 협박해 성폭행하고 알몸 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범행 이후 가족에게 사진을 보내겠다고 협박하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사진을 피해자에게 보내기도 했다. A씨는 결국 구속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3년 6월형을 선고받았다. 50대 남성 B씨는 불륜관계였던 기혼 여성과의 관계가 틀어지자 “현금 5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나 보유한 사진을 남편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피해자가 이에 응하지 않자 수차례 협박을 계속했다가 공갈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법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불륜관계 당시 촬영하거나 주고받은 사진·동영상이 협박 수단이 되는 경우도 다수다. 30대 남성 C씨는 불륜 상대였던 여성이 이별을 요구하자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물론, 피해자가 연락을 끊자 성관계 동영상을 가족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다.20대 남성 D씨는 불륜관계였던 여성이 보내준 알몸 사진을 보관하고 있다가 이별을 통보받자 이를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에게 전송했다. 결국 D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불륜 상대방 가족에게 지속적으로 협박당한 경우도 있다. 50대 여성 E씨는 남편의 불륜을 알게된 후 이를 끝내는 조건으로 상간녀에게 2000만원의 위로금을 받았다.하지만 E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협박했다. 그는 피해자 남편의 거주지를 알아낸 후 피해자에게 “불륜 사실을 남편과 시댁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1년여 동안 수천만원을 추가로 갈취해 재판에 넘겨졌다. 결국 E씨는 실형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갈취금액은 물론 수천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해야 했다.불륜 상대방의 무차별 폭로로 배우자가 자살한 사건도 발생했다. 50대 남성 F씨는 수년간 불륜관계였던 여성 G씨와 다툰 후 여성의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내연관계를 폭로했다.폭로에 충격을 받은 G씨 남편은 전화를 받은 직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G씨와 자녀들은 F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형사재판에서 F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고, 민사재판에선 3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선고했다.
2022.08.19 I 한광범 기자
45년만 최대치 폭락 '쌀값'…마트·백화점, 판매촉진 팔 걷었다
  • 45년만 최대치 폭락 '쌀값'…마트·백화점, 판매촉진 팔 걷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쌀값이 폭락하며 농가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식생활이 기존 곡물 중심에서 육류, 채식 중심으로 식생활이 변하면서 쌀 소비량이 꾸준히 줄어서다. 여기에 정부의 수급정책 또한 실패했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것도 하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런 가운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섰다.롯데마트 모델들이 서울역점에서 K-품종 ‘빠르미’ 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쌀 값, 전년比 23% 폭락…풍년에 더 떨어질 위기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4만252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5630원) 대비 무려 23.6% 폭락했다. 45년만에 최대 낙폭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19일 기준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소매 쌀 값 역시 20㎏당 4만9000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6만880원) 대비 24.2% 낮은 수준으로 보이고 있다. 전 국민의 식생활 변화가 이같은 쌀 값 폭락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롯데마트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배달·간편식 시장의 성장 등이 요인으로 작용해 쌀 소비량이 지속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구매 단위가 소량화 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도 “쌀 등 곡물 위주의 식사에서 육류 위주의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도 낙폭의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9.8㎏이었지만 2019년 60㎏대 아래인 59.2㎏로 크게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56.9㎏까지 줄었다.정부의 시장격리 등 수급정책 또한 미진하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3차례에 걸쳐 시장격리(수확기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할 경우 초과 생산량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하는 제도)를 진행했지만, 지난해 구곡 재고는 물론 올해 풍년으로 햅곡 수확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쌀 값이 더욱 떨어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인 ‘발효:곳간’ 면천두견주와 신선주 세트.(사진=신세계백화점)◇할인전 나선 대형마트…백화점 이색 쌀 선물로 지원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유통업계는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마트(139480)는 전날(18일) ‘쌀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기획 행사를 진행했다. 이마트(139480)는 의성진쌀 10㎏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1만7450원에 판매, 준비 수량 7만포를 모두 팔아치웠다. 현재 파주참드림쌀 10㎏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한 2만3900원에 판매 중이며, 다음주엔 추가로 50% 가량 할인한 1만9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역시 전날부터 일제히 햅쌀 행사를 마련, 쌀 소비 촉진에 가세했다. 홈플러스는 전남 고흥 등 전국 주요 농가에서 생산한 ‘처음햅쌀’ 100톤을 사전 확보해 오는 24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8990원(3㎏)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강진 햇보리쌀(2.5㎏)과 제주 찰기장(500g)도 각각 9990원에 ‘1+1’으로 제공하며, 구곡인 농협프리미엄 강화섬쌀(10㎏·2021년산)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 1만원 할인해 선보인다.롯데마트는 올해 첫 수확한 K-품종 햅쌀 ‘빠르미’를 전점에서 선보인다. 빠르미는 충남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순수 국산 품종으로, 재배 기간이 일반적인 벼 품종보다 50일 이상 짧아 빨리 추수할 수 있다. 31일까지 빠르미(4㎏)를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1만 6900원에 할인 판매한다.롯데마트의 경우 청량리점, 제타플렉스 잠실점 등을 포함한 13개점에서 ‘쌀가게’라는 프리미엄 쌀 전문점도 운영 중으로, 최근 소용량·고품질 쌀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50종류의 다양한 쌀 상품을 소용량 위주로 판매 중이며, 이 중 절반은 벌크형 매대에서 원하는 품종을 원하는 양만큼 즉석에서 도정해서 구매할 수 있다.백화점 업계도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전국 16개 점포에서 ‘현대쌀집 유기농 금쌀 세트(2㎏·5만5000원)’ 등 14종의 이색 프리미엄 쌀을 선보였다.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우수 농가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쌀 선물세트를 선보였던 현대백화점은 해당 매출이 지난해 설과 추석 전년 대비 각각 44.5%, 56.2% 증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004170) 한식연구소가 나서 ‘발효:곳간’이란 이름으로 쌀 3종 세트와 함께 우리 쌀로 빚은 면천두견주·신선주·청명주 등 10여가지 차례주·탁주·스파클링 약주를 선보였다.
임신중지 약물 암거래 되는데...여전히 낙태죄 입법은 '멈춤'
  • 임신중지 약물 암거래 되는데...여전히 낙태죄 입법은 '멈춤'
  • [이데일리 염정인 인턴 기자]지난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형법상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21년 1월 1일부로 일명 ‘낙태죄’ 처벌 조항은 사라졌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후속 입법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문제다. 계속되는 입법 공백 속 임신중절에 관한 ‘권리보장’ 문제는 어떻게 남겨져 있는지 들여다봤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보장 네트워크’ 출범식 모습(사진=염정인 인턴 기자) “낙태죄 폐지 다음은 권리보장” 지난 17일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보장 네트워크’(이하 모임넷)가 “낙태죄가 비범죄화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권리보장에 관한 국회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비판하며 출범 소식을 알렸다. “낙태죄 폐지 다음은 권리보장”이라며 ‘낙태죄 폐지’를 이끌었던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이하 모낙폐)의 후신임을 밝혔다.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의 나영 대표는 입법 공백 문제를 두고 “정부나 국회, 보건의료 기관 등이 낙태죄 비범죄화에 따른 공적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발생한 책임의 공백으로 인한 것”이라 비판했다.이날 ‘모임넷’은 △임신중지 관련 의료행위에 건강보험 전면 적용 △신속한 유산유도제 도입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 △종합 정보 제공 시스템 마련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보장을 위한 법체계 마련 등을 요구했다.이러한 상황 속 여성들은 낙태죄 비범죄화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체감할 기회가 적었다고 말한다.2021년 ‘모낙폐’의 심층 인터뷰 보고서에 따르면 임신중지 경험이 있는 L씨(33)는 “달라진 게 많이 없다”고 답했다. “예전엔 음지에서 쉬쉬하는 분위기였다면 요즘엔 (임신중지를) 오픈할 수 있는 정도지 안 하던 병원이 해주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또 다른 임신중지 경험이 있는 G씨(30)도 “이제 협박받거나 신고당하는 사람이 없겠구나 싶은 정도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어떻게 정보를 접해야 하나 여전히 우려된다”고 답했다. “법제도 정비 중 미프진 중요” 17일 오전 11시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보장 네트워크’ 출범식 모습(사진=염정인 인턴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김선혜 교수의 ‘약들을 둘러싼 한국의 재생산 정치-미프진 도입의 의미와 과제’를 보면, 한국에선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조항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기점으로 유산유도약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한다.김 교수는 “임신중지와 관련된 법제도 정비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과제 중 하나가 유산유도약의 도입”이라 설명했다.유산유도약은 흔히 ‘미프진’이라 알려져 있는데 이는 약물적 임신중지에 해당한다. 이는 기존의 수술적 임신중지인 소파술이나 흡입술과 같은 침습적인 방식의 임신중지와는 달리 약물을 복용해 자연유산을 유도함으로써 임신을 종결시키는 방식이다.위 논문은 병원에서 임신중지시술을 받기 어려운 사회?제도적 상황이라면 여성들은 인터넷을 통해 약물적 임신중지를 알아보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임신중지가 엄격히 제한된 상황에서 미프진은 임신중지를 필요로 하는 개인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차선책이자 마지막 보루로 여겨진다”는 것이다.실제 미국의 임신중지율은 감소하고 있으나 약물적 임신중지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약물적 임신중지는 전체 임신중지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14년 이후 25% 증가한 것이다.하지만 “동시에 가짜약의 유통과 제대로 된 복약 정보의 부재는 여성들의 재생산 건강권 침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돼 있다. 미프진 온라인 거래…정품은 안전? 실제 기자가 온라인을 통해 미프진 구매를 찾아본 결과 어렵지 않게 판매자를 만날 수 있었다. SNS에 ’미프진 양도‘를 검색하니 1시간부터 하루 전까지 최근 올라온 게시글이 많았다. 가격은 10만 원 후반~30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었다. SNS에 미프진 양도를 검색한 화면(사진=트위터 캡쳐) 또한 정품임을 내세우는 글이 많았다. 보통 포장 상자나 설명서를 함께 갖고 있다고 강조해 판매했다. 네덜란드 비영리 시민단체 위민온웹으로부터 미프진을 받은 경우엔 기부금 내역이나 메일 내역을 인증하겠다고 했다.정품 인증까지 올라오는데 온라인을 통한 미프진 구매는 안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스탭타임이 직접 물어본 결과 전문가들은 “그렇지만은 않다”고 답했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이동근 활동가는 “의약품 사용 약사 입장에선 정품은 사실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며 “국가마다 품질관리에 관한 기준이 다르기에 인도에선 정품이어도 다른 나라에선 가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SNS 거래에서 정품 인증을 확인하는 것은 의미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김 교수는 “정품 미프진이라고 개인 간 온라인 약물 거래를 통한 임신중지가 안전하냐는 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물적 임신중지의 안전성은 여러 나라에서 입증됐다”며 “중요한 것은 안전한 임신중지 의료서비스를 어떻게 공공의료로서 보장하냐 이다”라고 답했다. “공적인 의료체계 안에 임신중지가 포함돼야“ 이 활동가는 “식약처가 우리나라 여성들이 먹는 약품의 안전성을 명확히 안내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식약처가 품질관리를 하지 않는 현 상황에선 온라인 약품 거래보단 안전 교육을 하는 산부인과를 찾아가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덧붙였다,현재까지 주관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존 형법의 낙태죄 조항을 대신할 입법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미프진을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다.김 교수는 “감기와 같이 비교적 증상이 경비한 질병의 경우에도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며 “임신중지도 마치 하나의 의료서비스로 여겨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중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은 의료보험과 같이 공적인 의료체계 안에 임신중지가 포함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2.08.18 I 염정인 기자
모코엠시스 "인프라 소프트웨어로 年매출 400억 목표"
  • [IPO출사표]모코엠시스 "인프라 소프트웨어로 年매출 400억 목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정보기술(IT)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모코엠시스가 신한제6호스팩(33305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모코엠시스는 오는 2027년까지 연 매출 42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조찬희 모코엠시스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모코엠시스)조찬희 모코엠시스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연결이 확대되고 있다”며 “연계솔루션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오픈 API와 클라우드 등 신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모코엠시스는 △기업 내 시스템 및 데이터를 동기화하거나 통합하는 연계 솔루션 사업 △정보 자산 유출 방지를 위해 데이터를 중앙에 통합하고 저장하는 클라우드 보안 사업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APM(앱성능관리)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모코엠시스는 기업·공공기관·금융기관 등 200여곳에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코엠시스가 행정안전부에 납품한 ‘G드라이브’ 국내 최초 공공기관 대상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행안부 20개 중앙부처와 17개 위원회, 공무원 약 1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보안솔루션을 정부 기관에 납품하기 위해선 국가정보원의 암호 모듈 검증이 필수적인데, 모코엠시스의 자체 보안 솔루션은 이 인증을 받았다. 모코엠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143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거뒀다. 자체 개발 솔루션 판매를 2019년 28%에서 지난해 38%로 높여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4%에서 14.2%로 상승했다. 올 상반기 기준 수주 잔고는 134억6000만원이다. 조 대표는 “5년 이상 장기 고객이 연계솔루션 고객 전체의 75% 이상일 정도로 기존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효과’가 크다”며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유지해 선순환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모코엠시스는 이번 스팩 합병으로 유입되는 자금 67억5000만원을 오픈 API 솔루션과 보안 솔루션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R&D) 인력 확보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연계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오픈 API와 클라우드 저장소 등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모코엠시스와 신한제6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219.394다. 최대주주는 김인수 이사회 의장으로 합병 후 32.0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62.72%까지 높아진다. 합병 승일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6일이며, 합병기일은 9월 30일이다. 합병신주는 10월 19일에 상장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450억원 수준이다.
2022.08.18 I 김겨레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 9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오는 9월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일원에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442가구 △84㎡B 155가구 △99㎡A 147가구 △99㎡B 28가구 △115㎡A 219가구 △115㎡B 1가구다. 모든 가구가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 투시도 (사진=DL이앤씨)단지가 들어서는 김해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에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청약통장만 있으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자격을 얻을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과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전용 84㎡는 60%, 전용 99㎡와 전용 115㎡는 100% 추첨제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주촌면 선지리 일대는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계획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김해시가 발표한 ‘2035 김해도시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단지와 바로 인접한 주촌선천지구는 장유, 진영을 잇는 도시개발의 주축으로 포함돼 향후 일대를 대표할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 가까이 무계와 삼계를 잇는 58번 국도가 개통 예정 중에 있으며,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4월 개통 예정으로 단지 인근 장유역에서 부전역까지 20~25분 정도면 도달 가능해 부산 출·퇴근도 편리해진다.단지는 선천로와 분성로, 동서대로 등이 인접해 김해시 내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 외동-장유 왕복 6차로 자동차전용도로 등을 통해 부산, 창원을 비롯해 인근 주요도시로 접근성도 우수하다.교육시설로는 김해서중, 제일고, 임호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인접한 주촌선천지구 개발에 따른 초등학교 1곳의 개교 계획도 있다. 차량을 통해 내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코스트코 김해점(8월 오픈 예정), 김해사랑병원, 경희의료원교육협력중앙병원,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단지 인근에 조만강, 경운산, 무지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전세대가 맞통풍이 가능하고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에 용이하다. 특히 e편한세상의 역량이 집중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구조 변경이 자유롭고 수납이 극대화되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DL이앤씨의 특화 상품인 ‘디 사일런트 후드(D Silent Hood)’가 e편한세상 아파트 최초로 도입된다. 저소음 모터를 적용해 소음은 줄이고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빠르게 제거하는 환기연동 저소음 렌지 후드다. 이 외에도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커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그린카페, 라운지 카페, 개인오피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 G/X룸, 실내스크린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의 주택전시관은 경상남도 김해시 부원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10월 예정이다.
2022.08.18 I 오희나 기자
부채비율 소폭 상승… 코다코 가장 높아
  • [상반기 코스닥 실적]부채비율 소폭 상승… 코다코 가장 높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은 107.00%로 2021년 말 대비 0.43%포인트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다코(046070)와 케이프(064820), 엘아이에스(138690)는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섰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1190곳 중 분석제외 법인을 제외한 1063곳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21년 12월말 대비 0.43%포인트 증가한 107.00%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부채총계는 193조2111억원으로 지난해 말 (182조1289억원) 대비 6.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353조221억원에서 373조7744억원으로 5.88%(20조7523억원)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높다.자료=한국거래소기업별로 보면 연결기준 코다코의 부채 비율이 1277.04%로 가장 높았다. 다만 코다코의 부채 비율은 전년 대비 129.72%포인트 하락해 재무건전성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케이프의 부채 비율은 1224.39%로 전년 상반기 대비 427.73%포인트 증가했고, 엘아이에스 부채비율은 전년 상반기 대비 550.94%포인트 늘어난 1090.57%로 집계됐다. 이어 △다우데이타(032190)(823.41%) △KD(044180)(785.11%) △비에이치아이(083650)(671.14%) △상상인(038540)(623.13%) △디딤(217620)(580.99%) △뉴지랩파마(214870)(576.00%) △삼보산업(009620)(508.17%) 등이 부채비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부채 비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재무 건전성이 탄탄한 코스닥 상장사는 에이프로젠 H&G(109960)로, 부채비율은 2.10%로 집계됐다. 슈프리마아이디(317770) 부채비율은 2.88%로, 2%대 수준이었다. 이 밖에도 △로보로보(215100)(3.94%) △인포바인(115310)(3.95%) △아시아경제(127710)(4.37%) △툴젠(199800)(4.41%) △세진티에스(067770)(4.73%) △비피도(238200)(5.30%) △테고사이언스(191420)(5.33%)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5.48%) 등이 부채비율 하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60.19%로 전년 동기 대비 0.84%포인트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채총계는 101조4426억원으로 지난해 말(94조7143억원) 대비 7.10%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6.16% 증가한 269조9722억원으로 나타났다.개별 기준으로 부채 비율 상위 기업에 △엘아이에스 △KD △위니아 △비에이치아이 △삼보산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네오위즈홀딩스(042420) △세진티에스 △위메이드맥스(101730) △에이프로젠 H&G △솔본(035610) △에이에프더블류(312610) 등은 부채비율 하위 상장사로 조사됐다.
2022.08.18 I 김소연 기자
SKT, ‘유무선 통합 허브’로 네트워크 관리 강화
  • SKT, ‘유무선 통합 허브’로 네트워크 관리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이동통신망 프론트홀에 적용되는 유무선 통합 허브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네트워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엔지니어가 유무선 통합 허브를 점검하는 모습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이동통신망 프론트홀에 적용되는 유무선 통합 허브 장비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네트워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이번에 상용화한 유무선 통합 허브 장비는 프론트홀 라우터(Fronthaul Router)의 일종이다. 하나의 장비로 5G, 4G, 유선 인터넷 등 여러 종류의 서비스에 이용되는 광 회선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강력하게 제어할 수 있다. 프론트홀(Fronthaul)은 이동통신 무선 접속망에서 디지털 데이터 처리 장치(DU, Digital Unit)와 원격 무선 신호 처리 장치(RU, Radio Unit)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SK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기술 검증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5G·LTE 프론트홀 및 이더넷 기반 유선 인터넷 서비스에 유무선 통합 허브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통해 상용화를 완료했다.향후 무선 서비스와 B2B, B2C 대상 인터넷 서비스를 종합 제공해야 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유무선 통합 허브를 확대 구축·운용해 AI 서비스 컴퍼니로의 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SKT는 유무선 통합 허브를 활용해 프론트홀의 인터페이스 규격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기지국 장비 규격으로 사용되는 CPRI(Common Public Radio Interface, 공용 무선 인터페이스)와 eCPRI(Ethernet-based Common Public Radio Interface, 향상된 공용 무선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수용 가능하며, 향후 6G 규격도 수용 가능하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더넷 기반 인터넷을 활용하는 eCPRI 규격은 5G 서비스의 고도화에 유리한 방식으로, 세계적으로도 일반 규격으로 채택되어가는 추세다. 이러한 기술은 인터넷 기반 신호를 기본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6G로의 진화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성진수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은 “향후 유무선 복합 서비스를 유연하게 수용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5G 고도화와 6G로의 진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8.18 I 김현아 기자
"갯수 늘리되, 가성비 기준"…추석선물 키워드는 '엔데믹·고물가'
  • "갯수 늘리되, 가성비 기준"…추석선물 키워드는 '엔데믹·고물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추석을 앞두고 선물 키워드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고물가’가 꼽혔다. 예년 대비 귀성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물 구매의 양은 늘리면서도, 고물가로 가성비를 기준으로 꼽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얘기다.옥션이 소비자 23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 명절 선물 계획’ 결과.(사진=지마켓)18일 지마켓에 따르면 옥션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소비자 총 2320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선물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작년 추석 대비 올해 ‘더 많은 분에게 선물하겠다’는 응답이 46%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반면 ‘더 적은 분에게 선물하겠다’라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올해 초 ‘설 선물 구매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지인에게 선물하겠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하고, ‘가족에게 선물을 집중하겠다’라는 답변이 70%에 달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팬데믹 기간과 달리 엔데믹 전환 분위기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보다 구체적으로 구매하는 선물 개수를 묻는 질문에 ‘5개 이상’이라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3개’(22%), ‘4개’(15%) 순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여파로 합리적인 소비 심리도 반영됐다. 작년 추석보다 ‘가성비 높은 선물을 고르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50%를 차지한 반면, ‘프리미엄 선물을 고를 것’이라는 답변은 18%에 불과했다. 명절 선물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실용성’이라는 답변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저렴한 가격’(35%)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는 품질(16%), 개성(3%), 기타(1%)로 나타났다. 추석선물 구매에 할애하는 총 예산은 평균 2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명 중 6명은 ‘10만원대’(36%)와 ‘20만원대’(24%) 선에서 추석선물을 준비하겠다고 응답했으며 30만원대(18%), 50만원대(9%), 40만원대(6%), 60만원대(7%)가 그 뒤를 이었다.인기 품목으로는 ‘건강식품’(38%), ‘신선·가공식품’(36%), ‘생필품’(16%)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부담은 줄이고 실용성이 높은 품목이다.지마켓은 이러한 명절 트렌드에 맞춰 G마켓과 옥션에서 오는 21일까지 인기 선물세트를 사전 판매하는 ‘추석맞이 빅이벤트’ 진행한다. 22일부터는 2만2000여셀러가 참여하는 ‘한가위 빅세일’을 열고, 담당 MD가 엄선한 다양한 추석 선물을 할인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엔데믹 명절이라는 특성과 고물가 시기에 맞이하는 명절이라는 특수성이 동시에 추석선물 계획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다양한 명절 선물을 추석 프로모션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에 특허우선심사제 적용, 기술전쟁서 우위 점한다
  • 반도체에 특허우선심사제 적용, 기술전쟁서 우위 점한다
  •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이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새 정부의 지식재산 분야 종합계획인 ‘역동적 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특허 우선심사 대상을 확대, 전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에서 기술우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 퇴직한 민간 연구인력을 특허심사관으로 특별 채용해 심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키고 기술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18일 새 정부의 지식재산 분야 종합계획인 ‘역동적 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은 지식재산으로 역동적 경제성장 실현이라는 정책비전을 갖고, 3대 전략과 8개 핵심과제를 도출했다.이를 위해 우선 반도체 분야에서 퇴직한 민간 연구인력을 특허심사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어 배터리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로 확대해 심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우리기술의 해외유출을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대상 분야는 내년부터 반도체를 시작으로 배터리, 5G·6G 등 정보통신, 수소, 첨단로봇, 바이오, 우주·항공 등의 분야로 확대한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특허 우선심사 대상으로 확대해 심사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첨단기술 분야의 특허 선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반도체 심사처리기간이 기존 12.7개월에서 2.5개월로 10.2개월 단축된다. 또 2027년까지 고성능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심사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AI 대비 유사 특허·상표 검색의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방식심사를 자동화해 심사업무를 지원한다.과학·산업계가 체감하는 지식재산 서비스의 혁신도 추진된다.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 전반에 걸쳐 우리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국가 연구개발(R&D) 방향 수립 지원을 확대하며,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산·학·연을 대상으로 표준특허 전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무발명제도 컨설팅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지식재산을 사업화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특허박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지식재산 가치평가의 신뢰성을 제고해 지식재산 금융과 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를 설치·운영해 평가기관 등급제 적용 등 발명의 평가기관의 지식재산 가치평가 역량을 강화한다. 발명의 거래·평가기관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거래·평가·재무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2025년까지 AI 기반 지식재산 가치평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금융 규모와 지식재산 가치평가에 대한 비용지원사업도 확대한다. 국가핵심기술의 해외 유출방지를 위해 영업비밀 해외유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며, 국가핵심기술이 특허출원 후 해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비밀특허제도 도입을 추진한다.우리기업들이 지식재산 기반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제도도 수립했다. 지식재산권 중요성이 큰 지역을 기준으로 특허관 파견을 확대하고, 지역별 IP-DESK를 운영·개편해 현지에서 지식재산권 침해를 당한 우리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 K-브랜드 위조상품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며, 우리기업에 해외기업에 의한 기술분야별 분쟁위험을 사전 제공 및 NPE 특허 무효자료 조사 등을 지원한다. 걸프협력회의(GCC), 남미 등에 한국형 지식재산 시스템 수출을 확대해 우리기업이 국내와 유사한 제도로 지식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한국인 전문가 진출을 확대해 우리기업에 유리한 지식재산 국제규범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며, 개도국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선진국의 여러 실증연구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열쇠이자 원동력이며, 기술패권시대에 국가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앞으로 지식재산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해 역동적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8 I 박진환 기자
이마트도 치킨대란 참전… 5980원 치킨 일주일간 판매
  • 이마트도 치킨대란 참전… 5980원 치킨 일주일간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마트가 치킨 등 대표 외식 메뉴를 포함한 주요 먹거리의 특가 판매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막바지에 이른 여름 방학과 휴가철에 가족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른바 ‘국민 외식 메뉴’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이마트가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후라이드 치킨(9호)을 5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사진=이마트)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9호)후라이드 치킨’을 1마리당 598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5900원에 판매하는 맥도날드 빅맥세트와 가격 차이도 80원에 불과하다. 종전에 같은 크기의 생닭을 원료로 판매하던 ‘5분 치킨’과 비교하면 4000원 저렴하다.이마트 후라이드 치킨은 전분을 활용해 튀김옷을 얇게 만들었다. 쌀가루와 15종 이상의 천연 향신료를 추가해 식은 후에도 에어프라이기에 5분간 조리하면 풍미가 살아난다. 이마트 매장에서 구매 후 집에서 먹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고객을 감안해 최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인 것이다.이마트는 지난달 5분 치킨을 내놓은 후 델리 치킨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26% 늘었다. 지난달 14일부터 2주 동안에는 가격을 3000원 낮춰 6980원에 제공했다. 일주일간 벌이는 특가 치킨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6만마리 분량을 준비했다. 기존 5분 치킨의 한 달치 판매 물량보다 1만 마리 많다.후라이드 치킨은 점포당 하루 50~100마리씩 오후에 두 차례로 나눠 판매한다.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인당 1마리씩만 살 수 있도록 했다.이마트는 초밥(스시-e 베스트 모둠초밥 18입)도 평상시보다 5000원 할인한 1만 2980원에 판매한다.식비를 더욱 아끼고자 하는 고객이라면 주말에 진행되는 특가 상품들을 눈여겨보면 좋다. 샤인머스캣(1kg, 박스)은 토요일(20일) 하루동안 기존 가격에서 1만 원 싸진 1만 5900원(신세계포인트 적립시)에 살 수 있다. 같은 날 봉지라면 전 품목은 2+1 행사를 진행한다. 5입짜리 3개를 34%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국산 생새우는 평소보다 30% 저렴한 1만 4350원(신세계포인트 적립시)에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또 미국산 생블루베리(1팩 310g)와 김제 햇 밤고구마(1.5kg)를 두 상품 모두 2000원 할인된(신세계포인트 적립시) 7980원에 판매한다.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최저가로 운영하는데 이어 이번에는 온가족이 즐겨 찾는 외식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물가로 근심이 커진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8 I 윤정훈 기자
미 경제 연착륙 고민 드러낸 연준…3대지수 '털썩'
  • [뉴욕증시]미 경제 연착륙 고민 드러낸 연준…3대지수 '털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폭등기 들어 소비가 여전히 견조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는 다소 악화했다. 사정이 더 나쁜 유럽의 경우 낙폭이 더 컸다.(사진=AFP 제공)◇소비 둔화에 3대지수 하락 압력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하락한 3만3980.3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2% 내린 4274.0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5% 내린 1만2938.12를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64% 내렸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개장 전 나온 미국 소비 지표는 예상을 밑돌았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7월 미국 소매 판매 증가율은 전월 대비 0.0%를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 증가)를 하회했다.특히 자동차·부품(-1.6%), 의류·액세서리(-0.6%), 백화점(-0.5%) 등에서 소비가 크게 줄었다. 그 대신 온라인 판매(2.7%), 잡화점(1.5%)에서는 소매 판매가 늘었다. 인플레이션 폭등기를 거치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의 이언 셰퍼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이 기름값 하락으로 절약한 돈을 다른 상품들을 사는데 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CNBC와 만나 “인플레이션이 식료품 가격을 상승시키면서 부유한 가정들조차도 (가격이 싼 상품을 찾아서) 소비가 쪼그라들고 있다”며 “사람들은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오로지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한 것도 이와 직결돼 있다.이 와중에 미국 7위 유통업체인 타깃이 어닝 쇼크를 보이면서 투심을 짓눌렀다. 타깃은 올해 2분기 39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72센트)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년 전에 비해서는 90% 가까이 급감했다. 소비 부진 탓에 쌓인 재고를 털어내기 위해 할인 행사를 실시하면서 수익이 악화했다. 이에 타깃 주가는 2.69% 하락했다.◇경기 연착륙 고민 드러낸 연준시장이 주목한 연방준비제도(Fed) 의사록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을 함께 시사했다. 연준이 이날 내놓은 올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참석자들은 “고용과 물가 안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긴축 정책 기조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경로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 당분간 그 수준(현재의 긴축 수준)을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이와 함께 “통화 긴축을 강화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 활동과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어느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했다. 긴축 속도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는 뜻이다.실제 FOMC 위원들이 추정한 중립금리는 2.25~2.50%라고 의사록은 전했다. 지금이 딱 중립금리 수준이라는 것은 추후 금리 인상부터 본격적인 긴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다시 말해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경기 하강을 부를 수 있다는 뜻이다. 연준이 2% 중반 정책금리 레벨에서 신중론 쪽으로 기울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에 3대 지수는 연준이 금리 인상 폭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에 장중 하락 폭을 줄였다. 그러나 3대 지수는 장 막판 다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은 최근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던 금리 인상 둔화 신호를 찾고 있다”면서도 “아직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민첩성을 유지하고 변동성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물가 폭등’ 사정 더 나쁜 유럽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8% 상승한 배럴당 8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이날 나온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705만 6000배럴 감소한 4억 2495만 4000배럴로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10만배럴 증가)를 큰 폭 하회했다.경기 상황이 더 심각한 곳은 유럽이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G7 선진국 가운데 처음 두자릿수 이상 물가가 폭등한 나라가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에 에너지 요금이 상향 조정되면 물가는 더 뛸 가능성이 높다. 이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7% 각각 하락했다.
2022.08.18 I 김정남 기자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굿디자인 받아
  •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굿디자인 받아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청호나이스는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가 ‘2022 우수디자인(GD)’에서 우수산업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청호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와 브랜드 모델 임영웅우수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1985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디자인 인증 제도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상품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아이스트리는 지난 6월 출시한 제품으로 오트밀베이지 색상 바디를 적용,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강화유리 소재 전면 조작부는 오트밀베이지, 피치, 라벤터 3가지 색상으로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정제한 직선 형상으로 안정적인 디자인을 갖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아이스트리는 하루 제빙량 6kg, 얼음 저장 용량(800g) 등을 갖춰 한번에 많은 양의 얼음을 이용할 수 있다. 필터 역세척 살균시스템을 적용해 살균 기능 작동 시 정수 흐름 역방향으로 살균수가 필터 내부로 유입, 작은 미세입자까지 배출한다.이주형 청호나이스 디자인부문장은 “아이스트리는 다양한 주거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감각적인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7 I 강경래 기자
볼보차 신형 XC40, 4년 만 새 외관·T맵 달고 출격…4840만~6388만원
  • 볼보차 신형 XC40, 4년 만 새 외관·T맵 달고 출격…4840만~6388만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서비스를 탑재한 신형 XC40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 4년만에 선보인 신형 XC40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브랜드 라인업 최초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BEV)과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했다.신형 XC40 Recharge.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특히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차코리아가 2년간 300억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된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볼보 카스 앱’ 주행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볼보 온 콜’(Volvo on Call) 등의 디지털 패키지를 기본 제공해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로 진화했다.전기차 XC40 리차지 트윈(Recharge Twin)의 외관 디자인은 프레임리스 전면부 그릴 디자인과 84개 픽셀 LED가 적용된 헤드램프는 순수 전기차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새로운 전·후면 범퍼 디자인과 새롭게 추가된 20인치 리차지 전용 휠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토포그라피 디자인 데코패널 적용과 스웨덴 서부 해안에서 영감을 얻은 ‘피요르드 블루’로 실내를 마감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신형 XC40 Recharge 실내 모습.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새로운 전·후면 범퍼 디자인과 정교해진 전면 LED 헤드램프를 비롯해 새로운5-Y 자형 스포크 매트 그라파이트 다이아몬드 컷 휠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기존 최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에 적용됐던 크리스탈 기어노브와 드리프트 우드를 전 트림으로 확대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플러스 브라이트’, ‘얼티메이트 브라이트’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파워트레인은 48V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30.6 kg·m)와 100% 순수 전동화 파워트레인(최고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67.3kg·m)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조합으로 구성된다.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V 추가 배터리,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DC/DC 컨버터로 구성되며, 전기모터가 약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과 4.1kgm의 추가 토크를 제공해 부드러운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 대비 약 10%의 연비 개선 및 Km 당 약 7g의 CO2 배출량을 감소시킨다.신형 XC40 MHEV.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XC40 리차지 트윈 모델에 탑재된 2개의 전기 모터는 페달을 밟는 순간 즉시 최대토크를 발휘해 0km/h에서 100km/h까지 4.9초 만에 도달하는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가속 페달로 가속과 감속을 모두 제어하는 원 페달 드라이브(One Pedal Drive)는 부드럽고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지원한다.이번에 출시되는 XC40에는 기존 XC60, XC90 클러스터에 적용됐던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로 구성된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은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를 최대 80%까지 제거해 안전 범위를 확대했다.또한 도어와 센터 콘솔, 앞 좌석 시트 밑 등 다양한 수납 공간과 1열 도어, 트렁크 등에 접이식 고리를 설치하고 트렁크 바닥 면 아래에 별도의 수납공간과 접이식 바닥을 적용해 컴팩트 SUV의 단점을 극복하고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보다 정밀한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이번에 출시된 신형 XC40은 실내 디자인, 시트 타입, 편의사양과 휠 디자인, 파워트레인 구성에 따라 △B4 AWD Plus Bright(4840만원) △B4 AWD Ultimate Bright(5280만원) △Recharge Twin(6388만원, 친환경 세제 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가격) 3개 모델로 판매된다.신형 XC40 MHEV 실내 모습.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2022.08.17 I 송승현 기자
월말까지 '홈플대란 시즌2'…6400개 상품 파격할인
  • 월말까지 '홈플대란 시즌2'…6400개 상품 파격할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홈플러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홈플대란 시즌2’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소형주방가전, 건강식품, 유아용품 등 6400여개에 이르는 각종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6년 ‘홈플러스 창고 대개방’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고객 사이에서 ‘홈플대란’이라고 불리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홈플대란 시즌2’는 상품 6400여개, 최대 80% 할인 혜택 등으로 구성했다. 건강식품 70여 종, 소형조리가전 80여종, 게임타이틀 100여종을 최대 80%, 제과·음료 50여종, 커피·차 10여종, 완구 230여종, 컴퓨터 액세서리 160여종 등은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양말은 균일가에 ‘1+1’로, 문구류는 균일가 990원에 제공할 계획이다.대표상품은 △포켓몬 피카츄 무선키보드 1만5000원(정상가 2만9900원) △MAXTILL 게이밍마우스 7000원(정상가 1만9900원) △드롱기 아이코나 토스터와 주전자는 각 6만원(정상가 12만4900원) △매일유업 앱솔루트엄마가만든명작분유 2단계 800g 3입 1만3480원(정상가 6만7400원) △LG 오가니스트아이스민트두피클링 샴푸(1000mL) 5970원(정상가 1만9900원) △네오팜 블루오메가369(60캡슐)는 1만4000원(정상가 7만원) △홈플러스 시그니쳐 초코브라우니 아이스크림 외 6종은 각 3490원(정상가 6990원) △홈플러스 시그니쳐 양송이피자 외 3종 각 2490원(정상가 4990원)에 할인하여 선보인다.한편 홈플러스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멤버특가 BEST10’ 행사를 개최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10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마이 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특가 이벤트로 18일부터 24일까지 농협안심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를 최대 40%, 음료 6종, 파이·비스켓 11종을 50% 할인하며 고시히카리 초밥세트 30입을 1만2990원(정상가 1만6490원), 폰타나 파스타소스 5종을 각 1240원(정상가 2490원)에 선보인다.
2022.08.17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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