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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證 주간추천주]역시 실적주…대우건설·LG유플·세경하이테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코스피△대우건설(047040)- 1Q21 매출액 1조9390 억원(YoY -2.4%), 영업이익 2294억원 (YoY+89.7%, OPM+11.8%) 기록- 주택부문 GPM이 19.6%의 높은 이익률 기록, 일회성 영향 있으나 연간 최소 15%가량 기대되어 긍정적- 1Q21 분양 3946 세대 달성하여 연초 목표 물량 대비 소폭 낮으나, 연간 가이던스 3만5000세대 달성 예상되며 안정적인 주택 매출에 하반기부터는 플랜트 부문도 YoY 개선 기대-지난해를 저점으로 이후 꾸준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되며 주택공급 확대 기대감도 동사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LG(003550) 유플러스 - 1Q21 영업수익 3조 4,168 억원(YoY+4.0%), 영업이익 2,756 억원(YoY+25.4%, OPM+8.1%) 기록. 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5G 및 IPTV 가입자 성장으로 서비스 수익 및 IPTV 매출 전년 대비 각 각 5.4%, 7.0% 증가- 신사업 부문이 성장한 기업인프라도 9.0% 매출 증가-지난해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세 올해도 지속 전망,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던 화웨이 장비 의존도 하락 전망◇코스닥 △세경하이테크(148150)- 모바일 기능성 필름 전문업체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인해 지난 2020년 실적 부진 - 3Q20 고객사 폴더블폰 2 종 출시로 폴더블폰용 보호필름 매출 하반기부터 본격화 - 올해 예상 매출액 3000억원(+35% YoY), 영업이익 200억원(+900% YoY) 전망- 최근 업계에서 스마트폰의 후면 디자인 경쟁력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동사의 기술력 함께 부각 - 실크인쇄 공법과 달리 1㎛(나노미터) 이하의 초박막 인쇄 가능해 자동차 디스플레이, 가전제품 시장으로 영역 확대 가능
2021.05.15 I 권효중 기자
쿠기, 그루비룸 프로듀싱 '업 앤 다운' 17일 발매
  • 쿠기, 그루비룸 프로듀싱 '업 앤 다운' 17일 발매
  • 쿠기(사진=밀리언마켓)[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래퍼 쿠기(Coogie)가 4개월만에 신보를 발매한다.소속사 밀리언마켓은 14일 “쿠기가 오는 17일 오후 6시 새 싱글 ‘업 앤 다운’(UP&DOWN)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쿠기의 이름, ‘업 앤 다운N’이라는 새 싱글명, ‘MAY 17’이라는 발매일자가 큰 하늘색 글씨로 적혀 있다. 이미지의 중심부에는 ‘New Single by Coogie (Prod by GroovyRoom) WILL BE RELEASED ON MONDAY 17TH MAY 2021 6PM KST’라는 설명이 담겨 눈길을 끈다.그루비룸(규정·휘민)이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업 앤 다운’을 통해 쿠기와 그루비룸의 환상 호흡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쿠기는 지난해 5월 발매된 그루비룸의 ‘Find Your Light (파인드 유어 라이트)’ 프로젝트 싱글 ‘Burn (번)’과 올해 1월 발매된 그루비룸의 리믹스 앨범 ‘굴젓 (G+Jus)’ 수록곡 ‘Achoo Remix (아츄 리믹스)’에 각각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쿠기는 이번 ‘업 앤 다운’을 통해 지난 1월 선보인 ‘POW (Feat. GRAY)’ 이후 4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이에 pH-1, 그리즐리, 키드밀리, 로꼬, 창모, 그레이 등 힙합, R&B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에 이어 대세 프로듀서 그루비룸과도 만능 케미스트리를 재차 입증할 쿠기의 새로운 음악 스타일이 기대된다.
2021.05.14 I 윤기백 기자
삼성, '갤럭시 북·프로·프로360' 노트북 3종 출시…"강력한 연결성"
  • 삼성, '갤럭시 북·프로·프로360' 노트북 3종 출시…"강력한 연결성"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강력한 연결성으로 전에 없던 쉽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3종을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갤럭시 북 시리즈는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 북 프로’ △컴포트 디스플레이·듀얼 SSD·풀 포트를 지원하는 ‘갤럭시 북’까지 모두 3종이다.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시리즈는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쉽고 빠르게 연동되어 일상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갤럭시 북’에서 바로 확인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삼성 갤러리’ △갤럭시 북의 화면을 최신 태블릿에 복제 혹은 확장해 듀얼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갤럭시 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앱을 최대 5개까지 노트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휴대폰’ 등을 지원한다.또 노트북 최초로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를 지원해 이전 노트북의 파일이나 앱, 환경설정 등을 새로운 갤럭시 북에 빠르고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스마트 TV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하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 북 시리즈에도 5월 말부터 지원 예정이다. 영화·예능·뉴스·스포츠·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삼성 갤럭시 북_미스틱 실버 (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의 눈까지 보호해준다.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영역 DCI-P3 기준의 컬러볼륨 120%까지 충족하는 동시에 블루 라이트 비중이 6.5% 이하로,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로부터 ‘아이 케어’ 인증을 받았다.갤럭시 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S펜’은 기존 대비 2.5배 두꺼워지고 1.4배 길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펜 같은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별도로 충전할 필요도 없어 더욱 편리하다.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6인치형과 13.3인치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원이다.삼성 갤럭시 북 프로360_15.6형_미스틱 네이비 (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비교 불가한 휴대성이 강점이다. 13.3인치형 모델은 두께 11.2㎜에 무게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LTE 이동통신(미스틱 블루 13.3인치형 모델)도 지원해 사용자가 있는 곳 어디든 사무실이나 영화관, 컨퍼런스 룸으로 바꿔준다.갤럭시 북 프로는 15.6인치형과 13.3인치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251만원이다.갤럭시 북은 기존 모델 대비 두께와 무게를 각각 약 18%, 약 14% 줄여 슬림 메탈 디자인을 완성했다. 15.6인치형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글래어를 적용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170도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데이터를 마음껏 저장할 수 있도록 SSD 확장이 가능하며, HDMI, LAN, micro SD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어댑터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LTE 지원 모델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갤럭시 북은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97만~165만원이다.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LTE 지원 모델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삼성 갤럭시 북 스튜디오 (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시리즈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오픈 마켓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 북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시리즈 정식 출시를 기념해 14일 저녁 9시부터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제품의 새로운 혁신 기능을 더욱 흥미롭게 만나는 라이브 퀴즈쇼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갤라쇼)를 진행한다.또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말까지 전국 64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 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한편 갤럭시 북 시리즈는 14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 등에서도 정식 출시된다.
2021.05.14 I 배진솔 기자
KT, 30만원대 5G폰 ‘갤럭시 점프’ 사전예약 개시
  • KT, 30만원대 5G폰 ‘갤럭시 점프’ 사전예약 개시
  • 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KT샵’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점프(Jump)’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 점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30만원대 5G 스마트폰으로 KT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공식 출시일은 21일이다.갤럭시 점프는 6.5인치 대화면, 128GB 메모리, 5000mAh 배터리를 지원하며, 삼성페이·측면 지문인식 등 각종 편의기능을 갖췄다. 갤럭시 점프에도 영상 통화 연결음 ‘V컬러링’이 적용됐다. V컬러링은 고객이 원하는 영상을 설정해 놓으면, 전화를 거는 상대방의 스마트폰에 해당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V컬러링 앱에서 제공되는 최신 인기 영상을 비롯해 본인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단말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레드’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39만9300원(VAT포함)이다.‘슈퍼 2.5 현대카드’와 갤럭시 점프를 함께 이용하면 월 최대 1만8000원씩 24개월간 총 43만2000원의 통신비 할인(전월 70만원 이상 이용 조건)을 지원 받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이와 함께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25%)을 적용 받으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 할 수 있다.KT는 갤럭시 점프를 사전예약해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갤럭시 스마트태그’ 2팩과 지니뮤직 스마트음악감상 90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는 내 가족, 반려동물, 소중한 물건의 위치를 쉽고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장치다.더불어 KT는 21일부터 6월3일까지 2주간 갤럭시 점프을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 대상으로 5G 무제한 요금제 등 일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월 1회, 1년간 ‘더반찬&’ 밀키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총 12회)을 시행한다.
2021.05.14 I 노재웅 기자
제네시스, 유럽 전략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공개
  • 제네시스, 유럽 전략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공개
  •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제네시스가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의 이미지를 12일 공개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사냥용 마차로부터 유래된 ‘슈팅 브레이크’는 날렵한 외관과 실용성 있는 적재 공간을 가진 차량으로 유럽지역에서 선호도가 높다.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G70 슈팅 브레이크의 제원은 더 뉴 G70와 동일한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로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연출한다.측면부는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더한다. 아울러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floating) 타입 스포일러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후면부 트렁크는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도록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면적을 극대화했다. 또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후면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독특한 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G70 슈팅 브레이크의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더 뉴 G70의 운전자 중심구조를 계승했다. 더 뉴 G70 대비 40% 더 커진 트렁크 공간과 4:2: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활용, 다양한 크기의 짐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다.제네시스는 유럽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 2종으로 운영하며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제네시스 관계자는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이 반영된 역동적인 외관과 슈팅 브레이크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유럽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한 전략 차종으로 현지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일 럭셔리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한 제네시스는 올 여름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의 계약을 6월부터 진행하고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도심형 중형 SUV GV70, 유럽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2021.05.13 I 이승현 기자
델(DELL), 인스피론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 실시
  • 델(DELL), 인스피론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델(DELL) 테크놀로지스는 실용적 기능과 합리적 가격대가 특징인 ‘인스피론’의 새로운 노트북과 투인원(2-in-1) 모델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제공=델)14인치형 신형 노트북 인스피론 14는 AMD 라데온 그래픽 사양에 AMD 라이젠 7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모델(5415)과 투인원 모델(7415 2-in-1),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그래픽 사양에 인텔 11세대 코어 i5-11300H 또는 i7-11370H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모델(5510)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15.6인치형 노트북 3종으로 출시된 인스피론 15는 인스피론 14와 동일한 사양으로 AMD 프로세서 탑재 모델(5515)과 인텔 ‘타이거레이크’ 탑재 모델 2종(551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신제품들은 보더리스(borderless) 디스플레이, 넓은 키보드, 더 커진 키 캡과 터치패드, 미세 조정이 가능한 마이크가 탑재돼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더불어 HD 웹캠과 함께 고품질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TNR(Temporal Noise Reduction) 하드웨어 솔루션이 내장돼 조명이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각적 노이즈와 픽셀레이션(pixilation, 화면이 끊기듯 재생되는 현상)을 줄여 최상의 온라인 스트리밍 품질을 보장한다.또한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는 ‘델 모바일 커넥트’ 솔루션이 탑재돼 PC를 사용하면서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거나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여준다.새로운 인스피론 시리즈는 ‘적응형 써멀(Adaptive thermals)’ 시스템을 통해 전력 소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최상의 PC 상태를 유지하며, ‘익스프레스 차지(ExpressCharge)’ 기능을 통해 60분 내 배터리를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덮개를 열면 PC가 자동으로 켜지는 리드-오픈(Lid-open) 센서와 윈도우 헬로의 지문 인식기(옵션)를 제공해 노트북을 보다 빠르게 부팅과 로그인을 할 수 있으며, 모던 스탠바이 기능을 통해 신속한 업무 전환이 가능하다.아울러 색상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눈에 해로운 청색광(블루라이트) 방출을 최소화하는 ‘컴포트뷰 플러스(ComfortView Plus)’가 탑재돼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사진제공=델)인스피론 노트북 신제품 출시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된다. 델테크놀로지스 국내 총판을 담당하는 오진상사 담당자는 “5월 진행 되는 이베이 빅스마일데이와 오픈마켓에서 제품 구매 후 퀴즈 참여 시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Dell 24인치 모니터,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 이라 전했다.자세한 정보는 G마켓, 옥션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5.13 I 이윤정 기자
LG유플러스, 年영업익 1조원 상회 전망…목표가↑-유안타
  • LG유플러스, 年영업익 1조원 상회 전망…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 올 연간 기준으로 1조원 상회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12일 종가는 1만46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연결기준 영업이익 2756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일회성 비용 제거에 따른 기저효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009억원을 기록, 5G와 코로나19발 기업 회선 수요 확대가 매출 성장의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영업비용은 3.2% 증가했고, 감가상각비는 3.8% 증가에 그쳤다. 마케팅 비용은 3% 축소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무선, 스마트홈,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8.8%, 9.0% 늘었다”며 “캐펙스와 경쟁비용의 적극적 통제는 올해 지속될 전망으로 자산 상각 규모 축소로 올 하반기부터는 마케팅 비용 감소가 의미 있게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LG유플러스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9844억원에서 1조165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관점에서 올해는 한국 통신업종의 르네상스로 볼 수 있다”며 “5G 테마 조기 퇴장 덕에 캐펙스와 마케팅 비용의 조기 통제 효과를 얻었고 코로나19발 유선 수요 확대는 올해 지속될 테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SK텔레콤(017670)의 통신-비통신 기업분할 이후 통신 3사간 경쟁은 더욱 안정화 기조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2022년에는 대선이 예정돼 요금 규제가 어떤 형태로 부각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올해는 기초 체력을 단단하게 갖추는 시기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통신 3사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SK텔레콤 34.8%, KT 28.2%, LG유플러스 24.1%를 기록한 점도 짚었다. 통신 3사의 양호한 실적이 구조적 매출 성장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까지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측면에서는 키 맞추기가 진행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각 사 대표에 대한 직접 평가 요소 중 주가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자리잡았다”며 “양호한 실적으로도 주가 상승을 이뤄내지 못하면 그 다음은 배당 상향, 자사주 매입의 형태도 대응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3 I 이은정 기자
에이수스, ROG 플로우 등 게이밍 노트북 7종 출시
  • 에이수스, ROG 플로우 등 게이밍 노트북 7종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이수스(ASUS)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7종을 공식 출시한다. ROG플로우 GV301. (사진=에이수스)에이수스가 공개한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은 △TUF FX706, △TUF FX506, △TUF 대쉬 FX516, △ROG 플로우 GV301, △ROG 스트릭스 G G713, △ROG 스트릭스 G G513, △ROG 제피러스 GA401 총 7종으로 구성됐다.TUF FX706은 17인치의 넓은 화면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최대 인텔 11세대 코어 i9-11900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60 그래픽칩셋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44헤르츠(Hz)의 IPS 패널로 빠른 속도의 게임도 원활히 구현할 수 있다. 또 썬더볼트 4를 사용해 외장 GPU, 외장 모니터 등을 편리하게 연결해 멀티테스킹 작업이 가능하다. 셀프 클리닝 쿨링 2.0 기능으로 이전 세대 대비 팬 성능이 최대 15% 향상돼 장시간 작업 시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TUF FX506은 고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15인치 게이밍 노트북으로, 최대 인텔 11세대 코어 i9-11900H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사양 작업 시에도 향상된 냉각 성능과 저소음이 특징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3060 GPU를 탑재했다.FX706과 FX506의 공식 가격은 각각 119만9000원, 11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TUF 대쉬 FX516은 약 2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특징인 15인치 게이밍 노트북으로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50Ti GPU를 탑재한 버전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i7-11375H CPU를 탑재하고 IPS 패널 디스플레이는 100% sRGB로 생생한 색감과 최대 144Hz 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공식 가격은 12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ROG 라인업 4종도 그래픽칩셋이 RTX3050 및 RTX3050Ti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ROG 플로우 GV301은 ROG 최초의 투인원 게이밍 노트북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해 태블릿, 노트북 모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최대 8코어 AMD R9-5900HS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50 또는 RTX3050Ti GPU를 탑재했다. 공식 가격은 17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ROG 스트릭스 G G713 및 G513은 e스포츠에 최적화된 17인치 및 15인치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이다. 최신 AMD R7-5800H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50 또는 RTX3050Ti GPU를 탑재하고 144Hz의 주사율로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G713과 G513의 공식 가격은 각각 124만9000원, 11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ROG 제피러스 GA401은 약 1.6k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화한 14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전 라인업 8코어 AMD 라이젠 9 5900HS CPU 및 엔비디아 지포스 RTX3050 또는 RTX3050Ti GPU를 탑재해 고성능을 자랑한다. 공식 가격은 12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ASUS는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 7종 공식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1.05.13 I 신민준 기자
KT&G, 단기 수익성 하락 불가피…중장기로는 긍정적 -NH
  • KT&G, 단기 수익성 하락 불가피…중장기로는 긍정적 -NH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KT&G(033780)에 대해 단기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만큼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KT&G의 12일 현재가는 8만2600원이다.KT&G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조2639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3177억원, 당기순이익은 7.3% 감소한 271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믹스 악화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설명이다.담배 사업부(KT&G 별도)는 매출액인 1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8% 감소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이 3월부터 시작되면서 역기저 부담이 일부 존재한 것으로 봤다. 국내 일반 권련은 전체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이면서 점유율이 0.5%포인트 상승했다. 전자담배도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해외(법인+수출) 담배 매출액은 중동향 수출 정상화와 신시장 수출 회복, 미국법인 지속 성장 등으로 30% 증가했다. 인니법인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과세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전자담배는 지난 2월 말 일본 전역으로 판매가 확대됐다.홍삼 사업부(KGC)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2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역기저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고마진 면세 채널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에서 KT&G에 대해 “사업부별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제품과 채널 믹스가 좋지 않아 이전보다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긴 호흡으로 접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1.05.13 I 조해영 기자
"모드는 인생의 롤모델"…'여든살 공연' 약속 지킨 박정자
  • "모드는 인생의 롤모델"…'여든살 공연' 약속 지킨 박정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해롤드와 모드’가 공연 중인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130분 동안의 공연이 끝난 뒤 이어진 커튼콜에서 배우 박정자가 등장하자 관객들이 하나 둘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80세 노배우가 보여준 열정적 연기에 대한 화답이었다. 객석을 꽉 채운 기립박수에 박정자는 온화한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작품 속 모드가 그곳에 있었다.연극 ‘해롤드와 모드’의 한 장면. 2막에서 모드(박정자 분)와 해롤드(오승훈 분)가 나무 위에 올라가 세상을 향한 모험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신시컴퍼니).‘해롤드와 모드’는 배우 박정자의 시그니처 같은 공연이다. 그동안 한국에서 총 일곱 차례 공연했는데, 박정자는 그 중 6번의 공연에서 주인공 모드 역으로 관객과 만났다. 박정자가 7번째로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80세까지 이 작품을 공연하고 싶다”고 공언했던 그가 한국 나이로 80세가 돼 선사하는 마지막 ‘해롤드와 모드’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됐다. 박정자가 처음 출연했던 2003년 ‘해롤드와 모드’를 제작했으며 박정자와 남다른 친분을 지닌 배우 윤석화가 연출을 맡았다.원작은 작가 콜린 히긴스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동명영화다. 자살을 꿈꾸는 19세 청년 해롤드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80세 모드를 만나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소 파격적인 설정이지만, 청재킷에 화사한 원피스를 입은 소녀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박정자의 모드는 파격을 잊게 할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내 인생의 롤모델”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박정자의 말처럼, 자유로운 영혼의 모드는 마치 박정자의 모습 그대로였다.특히 해롤드와 모드가 나누는 대화는 80세 노배우가 젊은 세대를 향해 전하는 용기와 위로로 다가왔다.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과도한 어머니의 집착 속에서 방황하며 자살까지 시도했던 해롤드는 모드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이 자신 앞에 있음을 알게 된다. 숲 속 커다란 나무 위에서 모드는 해롤드에게 “모험심을 가져야 한다”며 세상을 향한 두려움을 떨쳐내라고 격려한다. 다리를 만드는 건축가와 담을 쌓는 건축가가 부처님과 만난 일화로 전하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담을 쌓는 게 아니라 더 많은 다리를 만드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연극 ‘해롤드와 모드’의 한 장면. 해롤드(오승훈 분)에게 춤과 음악의 힘을 알려준 모드(박정자 분)가 해롤드와 함께 춤을 추는 1막의 마지막 장면이다(사진=신시컴퍼니).다른 공연보다 무대전환이 많아 자주 등장하는 암전, 그리고 해롤드와 모드 이외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다소 과장된 연기는 아쉬운 점이었다. 그럼에도 박정자가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 만큼은 강한 몰입력을 선사했다. 자신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준 이를 향해 느끼는 사랑, 그리고 성장을 위해선 이별이 필요하다는 보편적인 이야기는 감동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박정자는 “80세가 되면 모드처럼 돼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성숙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그래도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80세를 향해온 지금까지 배우로 무대에 서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스스로 잘 해왔다고 생각하고, 사뿐하고 가볍게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이번 공연 소감을 밝혔다. 해롤드 역에는 연극계 유망주인 배우 오승훈, 임준혁이 더블 캐스팅됐다. 공연은 오는 23일까지.연극 ‘해롤드와 모드’의 한 장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모드(박정자 분)가 웃음을 짓고 있다(사진=신시컴퍼니).
2021.05.13 I 장병호 기자
미국發 인플레에 전세계가 떤다…생필품값 급등·주가 급락 공포
  • 미국發 인플레에 전세계가 떤다…생필품값 급등·주가 급락 공포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구인 광고판을 붙인 트럭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인 맥도널드의 가맹점주협회(NOA)는 지난 9일(현지시간) 회원들에 서한을 보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구인난에 대한 내용이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NOA 이사회는 바이든 정부가 매주 제공하는 3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일하는 것보다 집에 있는 게 더 나아졌다”고 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NOA는 “고용주는 급여 인상과 보너스 도입 등 인센티브를 통해 대응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노동자들에게 좋은 것”이라면서도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 쏟아부은 돈이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물가 급등 부메랑으로 날아든 셈이다.NOA가 언급한 건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이다. 빅맥은 미국인들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해온 음식이라는 점에서 그 여파는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OA는 “가격 인상은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고용주들은 이를 부담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시한폭탄이 커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일상 곳곳 덮치는 인플레 공포팬데믹발(發) 돈 풀기가 물가 급등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미국내에서서는 인플레이션 공포를 부추기는 ‘역대급’ 구인난과 원자재가 인상 등이 모두 천문학적인 재정·통화 지원의 후유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앙은행과 정부가 손잡고 쏟아부은 돈잔치에 1년간 함께 파티를 즐겼던 전세계 자산시장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전미자영업연맹(NFIB)에 따르면 소기업의 44%는 4월 채용 공고를 냈으나 실제 고용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절반 가까이 인력을 뽑지 못한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노동부 집계를 보면 지난 3월 채용공고는 역대 최대인 812만건에 달했다. 구직사이트 인디드의 닉 벙커 이코노미스트는 “수백만건에 달하는 채용공고는 얼마나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게 어려운지 보여준다”고 했다.문제는 구인난이 인건비 상승을 촉발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패스트푸드 체인인 치폴레는 오는 6월 말까지 시간당 평균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했다. 경제 봉쇄 해제로 고객이 급증해 새로 채용해야할 인원이 2만명이나 되서다. 다만 이와 동시에 주요 메뉴 가격은 오를 수 있다고 치폴레는 전했다. 이외에 쿠라 스시, 치즈케이크 팩토리, 텍사스 로드하우스 등 주요 체인들이 줄줄이 메뉴 가격을 올리고 있다. 브라이언 니콜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수요와 공급이 뒤틀린) 노동시장은 외식업계가 겪었던 최대 난제 중 하나”라고 했다.원유, 철광석 등 원자재 랠리도 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 역시 전례 없는 돈 풀기의 결과다. 지난 10일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인근 주유소는 자동차 보통 휘발유를 갤런당 2.99달러에 팔고 있었다. 2달러 중후반대에서 며칠 사이 또 오른 것이다. 이 주유소에서 일하는 직원 A씨는 “이미 3달러 넘게 파는 주유소들이 흔하다”고 했다.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북동부 일대의 자동차 보통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 초반대로 1년 전보다 40~60% 치솟았다. 뉴욕주(40.11%↑), 뉴저지주(51.78%↑), 펜실베이니아주(49.98%↑), 코네티컷주(57.89%↑) 등에서다. 땅이 넓은 미국에서 자동차는 곧 발과 같다. 기름값이 오르면 생활물가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이외에 프록터앤드갬블(P&G), 킴벌리-클라크 같은 업체들은 화장지, 기저귀 등의 가격 인상을 공언한 상태다.상황이 이렇자 미국인들의 물가 상승 기대심리는 연일 높아지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설문을 보면, 4월 기준 향후 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3.4%로 전월(3.2%)보다 상승했다. 2013년 9월 이후 최고다.◇월가는 연일 인플레이션 논쟁중월가는 연일 인플레이션 논쟁에 한창이다.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충격이 일시적이며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자신하지만, 월가 거물들의 진단은 이와 다르다. 미국 정부와 연준이 돈을 너무 풀어서, 자산가격 급락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헤지펀드 전설로 불리는 스탠리 드러켄밀러 뒤켄패밀리오피스 회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시장이 번창하고 경제가 호황인데도 연준이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수조달러의 채권을 사겠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위험하다”며 “시장이 완전히 광기에 빠져 있다”고 했다. 그는 나아가 “연준이 달러화의 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세계 어디서든 거래 수단과 가치 저장소로 인정 받고 전세계 중앙은행이 준비통화로 보유하는 달러화의 힘이 약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창립한 레이 달리오는 “너무 많은 돈이 경제에 유입돼 거품을 양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역사상 최고 수준에 올라 있는 뉴욕 증시는 근래 들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더 큰 문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미국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 정책당국의 돈줄 조이기 속도가 빨라지면 뉴욕 증시 등 자산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곧바로 전세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임을 시사하는 다양한 증거들이 있다”(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며 진화에 나선 연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상품가격이 치솟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되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등 기술주 비중이 큰 대만 자취엔지수는 12일 장중 8% 넘게 폭락하며 1969년 이후 사상 최악의 장중 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낙폭을 줄였지만 전거래일과 비교해 4.1% 하락한 1만5902.37에 거래를 마쳤다. 4월 최고치에서 9.6% 떨어진 수준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며 성장주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진 게 대만 증시 급락을 야기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대만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하루 최다 기록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대만증시 영향을 받아 2% 넘게 빠졌다가 1.91% 떨어진 2만8147.51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47% 하락해 1877.95를 기록했다. 코스피 역시 1.49% 하락한 3161.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급등 우려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에 외국인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이틀 연속 2조원 이상 순매도를 쏟아내면서 장중 2%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시장 투자자들이 세계 각국의 금리 인상과 채권 수익률 상승에 베팅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상승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송유시설이 10일(현지시간) 시스템 해킹으로 나흘째 가동을 멈추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2021.05.12 I 김정남 기자
"글로벌 기후변화 적극 대응"…허창수 전경련 회장, B7 정상회의 참석
  • "글로벌 기후변화 적극 대응"…허창수 전경련 회장, B7 정상회의 참석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G7 정상회담이 오는 6월 영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11~12일 이틀간 화상으로 열리는 ‘B7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한국 경제계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B7 정상회의는 G7(주요 7개국 협의체)의 재계 대표자 회의로, 전경련은 올해 의장국 영국의 초청으로 게스트 국가(한국·호주·인도·남아공 등 4개국)로 참여했다. 허 회장은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가 참여한 ‘기후와 생물다양성’ 세션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글로벌 최첨단 기후변화 기술 공유와 기후변화 펀드 확대 등 국제공조 방안을 제안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코로나와 글로벌 리스크- WTO, IMF와의 대화’ 세션에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의 포퓰리즘적 과도한 재정 투입이 세금인상 등으로 민간에 전가되고 있다”며 글로벌 최저법인세 도입 저지를 비롯해 자유로운 글로벌 경제환경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또 백신격차 해소와 자유로운 이동 보장을 위한 백신여권 등에 정부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 등 경제계의 건의 내용은 ‘B7 정책건의 보고서’를 통해 G7 정상에게 전달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카란 빌리모리아 영국 산업연맹(CBI) 회장, 나카니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회장, 수전 클라크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11개 참여국의 경제단체 수장이 모두 참여했다.
2021.05.12 I 신중섭 기자
무디스, 韓 올해 GDP 성장률 3.5% 상향 조정.."높은 가계부채 증가는 위험"
  • 무디스, 韓 올해 GDP 성장률 3.5% 상향 조정.."높은 가계부채 증가는 위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2월 전망치(3.1%)보다 0.4%포인트 상향 조정한 3.5%로 전망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순항할 것으로 봤다. 금융기관의 신용도 또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가계대출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은행의 신용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무디스12일 무디스는 ‘한국 정부 및 금융기관 신용전망’ 웨비나를 열고 올해 한국 GDP 성장률은 3.5%로 내다봤다. 국가신용등급은 ‘Aa2’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Aa2 등급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체계 중 3번째 단계다.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한국 담당 이사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2010~2011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전자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자 산업이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즈만 이사는 “한국은 유사한 신용등급을 받은 국가 및 주요 20개국(G20) 국가들과 비교 했을때 안정적인 재정정책과 수출 증가 등으로 경제가 비교적 선방했다”면서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였는데, 유사한 신용등급을 받은 국가는 -6%를 기록했고, G20 국가도 -5%를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경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가계부채 규모와 증가율이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경제적인 충격이나 급격한 금리 상승 시 가계대출 자산의 건전성을 제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위스,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 네덜란드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2분기 기준 가계부채 증가율은 10%를 넘어서며 비교 국가들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에 이어 기업 등 민간 대출 규모가 지난해 크게 증가했는데, 금융당국의 대출 상환 유예 종료가 9월로 예정된 만큼 내년부터 은행들의 부실여신(NPL) 비율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 측은 “한국 가계부채 규모나 증가율이 지속돼 부채가 빠르게 증가한다면 경제 충격과 금리 인상 등 상황이 오면 건전성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했다.
2021.05.12 I 이윤화 기자
제네시스, 유럽 공략 위한 전략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선봬
  • 제네시스, 유럽 공략 위한 전략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선봬
  •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제네시스 제공.[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를 공개했다. 올 하반기 유럽 시장 출시 예정이다.12일 현대차(005380)그룹에 따르면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슈팅 브레이크’는 사냥용 마차에서 유래했다. 외관은 날렵하면서 실용성 있는 적재 공간을 갖춘 차량으로 유럽지역에서 선호도가 높다. 제네시스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G70 슈팅 브레이크를 처음 선보였다.제원은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로 더 뉴 G70와 동일하다. 제네시스는 유럽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 2종으로 운영한다.한편 지난 4일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한 제네시스는 올 여름 독일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판매에 나선다.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의 계약을 오는 6월부터 진행한다.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도심형 중형 SUV GV70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제네시스 제공.
2021.05.12 I 성주원 기자
중국, 에릭슨 보복하나…"화웨이 금지한 스웨덴에 마지막 기회"
  • 중국, 에릭슨 보복하나…"화웨이 금지한 스웨덴에 마지막 기회"
  •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자국의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사용금지한 스웨덴에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호주에 이어 스웨덴이 다음 희생양이 될지 주목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이동 통신사들이 5G 장비 테스트에 스웨덴 기업 에릭슨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했다”면서 “스웨덴이 자국 5G 시장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기로 한 결정을 바꿀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중국 정부가 마지막 기회를 스웨덴에 줬다”면서 “에릭슨의 참여 여부는 화웨이에 대한 스웨덴 정부의 입장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앞서 스웨덴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자국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업체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화웨이는 이에 반발해 같은 해 11월 스톡홀름 행정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관련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에릭슨은 중국 시장 매출이 8%에 달하고, 직원 1만3000명 규모의 공장을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웨덴 정치권을 상대로 로비를 해왔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릭슨 주가는 이날 3.68% 하락 마감했다.WSJ은 “중국 언론의 경고는 중국이 자국 기업과 외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국 내수시장을 동원한 가장 최근 사례”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다른 나라에 보복 조치를 한 건 이번에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이 2016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했을 때도 이후 다양한 경제 보복을 가했다. 2010년 인권 운동가인 류샤오보(劉曉波)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후엔 노르웨이와 6년 간 갈등을 빚었다. 특히 지난해 호주가 화웨이 사용을 금지하고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 조사를 요구하자 중국은 호주산 와인과 소고기 등 수입을 제한하면서 호주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2021.05.12 I 신정은 기자
LG유플러스, '지인결합' 호평…1분기 영업익 2756억, 25.4% 상승(상보)
  • LG유플러스, '지인결합' 호평…1분기 영업익 2756억, 25.4% 상승(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2756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금액이다.영업수익(매출)과 서비스수익도 늘었다. 올 1분기 영업수익은 3조 4168억원, 서비스수익은 2조 6919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4.7% 증가했다. (서비스 수익: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무선사업 부문과 IPTV·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목된다.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관리 역시 1분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유무선 가입자 증가…무선 수익 6.1%·스마트홈 수익 8.8% 증가1분기 무선사업 수익은 가입자 순증과 5G 보급률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1조4971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4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무선서비스 수익: 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부가서비스,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수익)1분기 순증 가입자는 32만9천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늘었다. 특히 5G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2% 증가하면서, 누적 가입자는 333만5천여명으로 늘어났다. 회사 측은 올해 초 출시된 ‘U+투게더’와 ‘중저가 5G 요금’제 등 차별화된 상품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MVNO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졌다. 1분기 MVNO가입자는 전년 대비 80.8% 늘어난 215만4천여명을 달성했다. 알뜰폰 파트너스를 중심으로 한 ‘U+알뜰한 쿠폰팩’, ‘꿀조합 프로모션’ 등이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 부문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꾸준한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스마트홈 사업 부문 수익은 5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늘어난 금액이다.IPTV 사업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3007억원을 기록했다. VOD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아동 전용 콘텐츠인 ‘U+아이들나라’와 넷플릭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실제로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0.4% 증가, 누적 가입자 507만6천여명을 달성했다.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가입자는 5.5% 늘어난 459만명을 기록했고.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6.4%로 전년 동기 대비 8.1%포인트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B2B 사업인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인프라 부문은 솔루션과 IDC의 안정적인 성장과 기업회선 등 기존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415억원을 기록했다.IDC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늘어난 562억원, 중계메시징·웹하드·NW솔루션 등 솔루션 사업 매출은 11.3% 증가한 98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기업인터넷·전용회선 등 기업회선 매출은 1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IDC 구축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련 분야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마케팅 비용은 3% 감소…설비투자 증가, 통신 3사 중 유일마케팅 비용은 효율적으로 관리되며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1분기 마케팅비용은 548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감소했다.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비용 지출 규모는 22.1%로 전년 동기 대비 2% 포인트 줄었다.설비투자(CAPEX)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4% 늘어난 3800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무선 네트워크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734억원을 투자하며, 5G 커버리지 확대 등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미디어·요금제·네트워크·신사업 강화LG유플러스는 올해 목표인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 ▲네트워크/요금제 등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미디어 부문에서는 영유아 전용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를 비롯해, ‘U+프로야구’, ‘U+골프’ 등 미디어 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대폭 강화했다. 개편된 ‘아이들나라 4.0’은 홈스쿨링과 연계된 콘텐츠, U+프로야구와 U+골프는 재미를 더한 예능 콘텐츠가 각각 추가됐다.콘텐츠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XR얼라이언스’다. LG유플러스가 주도한 ‘XR얼라이언스‘에는 올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인 미국 버라이즌, 프랑스 오렌지, 대만 청화텔레콤 등이 합류했다. XR얼라이언스는 우주정거장 밖 실제 우주 공간의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연내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고민도 이어간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 초 국내 최초 지인 결합 상품 ‘U+투게더’와 월 3만원대 최저가 ‘5G 다이렉트 요금제’, 중저가 5G 요금제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며, 시장 내 요금 경쟁을 주도한 바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올 1월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U+투게더’의 혜택을 강화한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유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연내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건물 안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빌딩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5G 신호 품질을 분석해 신호가 미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및 최적화를 진행, 지속적인 이용자 편익 향상도 꾀할 방침이다.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스마트항만 ▲스마트시티 ▲스마트산단 등 B2B와 B2G 신사업 분야에서도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엠쓰리솔루션, 테라젠바이오 등과 협업해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도 지속하고 있다.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컨슈머사업과 기업인프라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2분기에도 유플러스의 ‘찐팬’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혁신과 신사업 경쟁력 확보로 연초 목표한 서비스수익 10조 달성을 가시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2 I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1분기 호실적에 신사업 기대감…목표가↑-신한
  • SK텔레콤, 1분기 호실적에 신사업 기대감…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신사업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4조8000억원, 388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29% 증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3458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모든 사업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MNO 매출은 2조9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1분기 5G 가입자 순증은 126만명으로 분기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누적 가입자는 674만명이다. 현재 추세로는 연말 1000만명 가까운 5G 가입자가 유치될 것으로 내다봤다.SK브로드밴드 매출은 티브로드 합병과 IPTV 가입자 증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도 12.6% 증가했다.이처럼 연중 5G 가입자 성장에 따른 본업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사업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티맵의 경우 4000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로 하반기 택시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며 “커머스도 11번가가 배송 편의를 확대하고 있으며 하반기 아마존과 협업서비스 출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짚었다.원스토어는 11분기 연속 거래액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서 내년 상반기 상장 예정이다. 인적분할이 진행됨에 따라 본업 가치와 투자회사 지분 가치로 나누어 목표주가를 계산했다고도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슈 전후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나 견조한 본업 성장과 신사업 서비스 확장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021.05.12 I 유준하 기자
'국산車 첫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5년만에 50만대 돌파
  • '국산車 첫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5년만에 50만대 돌파
  • 제네시스 G80[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최초 고급차 브랜드로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가 5년 반 만에 글로벌 판매 누계 50만대를 돌파했다.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9일까지 국내 37만 8999대, 해외 12만 119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50만 191대를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국산차 첫 고급 브랜드로 G90(당시 국내 차명 EQ 900)를 출시하며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렉서스 등 많은 브랜드들이 격전을 벌이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제네시스는 출범 첫 해인 2015년 530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6만 5586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8만여대의 판매량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했다.2020년에는 브랜드 첫 SUV 모델 GV8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46%나 늘어난 12만 8365대를 판매했으며,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차종별로는 대표 세단 G80가 25만 6056대로 제일 많이 팔려 제네시스 브랜드의 양적 성장을 견인했다. 브랜드 첫 SUV 모델인 GV80는 지난 한 해에만 글로벌에서 3만8069대가 팔린 데 이어 올해 1만 8442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2020년 GV80에 이어 12월에 두번째 SUV 모델 GV70, 올해 4월에는 G80전동화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차종을 다양화하고 브랜드 외연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도 올해 안에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고급차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2016년 판매 개시 이후 누적 판매는 9만7869대로 10만대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제네시스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미국 시장에 이어 캐나다, 중동, 러시아, 호주에 브랜드를 런칭했고 올해 고급 자동차 주요시장인 중국과 유럽에도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올해 4월 중국 상하이에서 브랜드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열고 G80, GV80 등 브랜드 대표 모델과 G80 전동화 모델을 앞세워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고, 지난 4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올 여름부터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판매를 개시한다.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제네시스는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하고, 우수한 품질과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네시스 연도별 판매현황 (자료=제네시스)
2021.05.12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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