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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600선 재도전…2분기 경제성장률 0.6%[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틀 연속 상승한 코스피 지수가 오늘(5일) 2600선 돌파를 노린다. 종가기준 2600선을 넘은 것은 한달여 전인 지난달 10일이 마지막이다. 지난 4일 뉴욕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중국의 부동산 이슈로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 증시의 보합권 출발을 전망하고 있으며 중국 증시의 변화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유가 흐름 등을 토대로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연합뉴스△한국 2분기 경제 성장률 0.6%-한국은행 발표 ‘2023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0.6% 성장하며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수입이 수출보다 줄어 불황형 흑자 기록-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0.9%로 나타나.-GDP는 지난해 4분기 -0.4%를 기록해 2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됐지만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민간 소비가 늘면서 0.3% 성장.-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0.7% 하락, 전년동기대비로는 0.8% 늘어.△8월 소비자물자 3.4% 상승…4개월 만에 최대-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3.4% 상승, 올해 4월 3.7%를 기록한 뒤로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폭염·폭우 등 영향 및 석유류 물가도 작년 높은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달보다 상승 폭을 키우는 원인으로.-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부터 둔화하다가 7월에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尹대통령, 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잇달아 참석 위해 출국 예정이며 김건희 여사도 동행.-윤 대통령은 5∼8일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해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 만찬 등에 연달아 참석하며,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8일 인도 뉴델리로 이동, 10일까지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11일 새벽 귀국하며 나렌드리 모리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도 별도로 개최.△국회, 나흘간 대정부 질문…日오염수 방류 공방전-정치분야 시작으로 대정부 질문 시작,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공방 예상.-더불어민주당은 원전 오염수의 안전 문제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수입 재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아 정부의 대응을 비판할 것으로 예상.-국민의힘은 야당의 공세를 근거 없는 괴담 등으로 비판하면서 괴담으로 어민들이 치명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할 것으로 예상.-이밖에 윤 대통령의 이념 논쟁과 홍범도 흉상 이전 문제 등이 뜨거운 감자될 듯.△외환 보유액 3개월 만에 감소세-한은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83억달러로 7월 말(4218억달러) 대비 35억달러 감소.-미국 달러화 강세와 이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이 감소 원인으로 분석.-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에 따라 달러를 내주면서 일시적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효과도 있었다”고 밝혀.-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7월 말 기준 세계 8위로 전달 동일, 중국이 가장 많고 일본과 스위스, 인도, 러시아,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뒤를 이어.△바이든 “바이드노믹스, 美역사상 최대규모 일자리 창출”-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을 맞아 자신의 경제 정책을 치켜세우는 한편 내년 대선에서 리턴매치가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버 전 미국 대통령에 빗대 비판.-바이든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조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 있다”고 치적을 홍보.-동시에 “이전에 대통령이었던 남자는 역사상 미국에서 일자리를 순감한 두 명의 대통령 가운데 한 명”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버 전 대통령과 함께 언급.아울러 SK그룹의 미국 투자를 거론하며 “SK회장은 세계에서 미국보다 안전한 투자처는 없고, 미국에는 세계 최고의 노동력이 있다고 답했다”고 소개하기도.△“北김정은, 푸틴과 무기거래 협상 위해 접촉 기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와 무기 거래 협상을 위해 접촉을 기대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혀.-뉴욕타임즈가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무기 수출 논의를 계획한다고 보도한 가운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협상이 적극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발언.-이어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협상을 중단하고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공개 약속을 지키기를 촉구한다”고 강조.
- 대통령실 "아세안·G20 계기 14개국과 양자회의…中과는 할 상황 아냐"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11일 아세안 및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14개국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로 6개 국가와도 양자회담을 조율 중이다.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캐나다, 라오스가 추가됐다”며 “인도에서 열리는 G20 계기로는 믹타, 방글라데시, 코모로와의 양자회담이 추가로 확정됐다”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 기간 아세안+3 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G20 정상회의 계기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캄보디아·쿡 제도·인도·스페인·아르헨티나·모리셔스 등의 정상들과 양자회담이 확정된 상태였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와 인도 두 국가에 대해 “글로벌 차원에서 강대국 간 가치·이념·이익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로선 국익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실용, 네트워크, 비즈니스 외교 확장에 있어 두 나라는 상당히 중요한 거점 지역”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추가로 양자회의를 조율 중인 6개국에 중국이 포함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금 상황에선 인도에서 한중 간 회담을 계획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어떤 식으로든 (한중 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정상회담을 추진·타진하는 나라 중에는 중국은 없다”고 했다. 중국은 그간 아세안 관련 회의에는 관례대로 총리를 보내온 만큼, 시진핑 주석 대신 리창 총리가 참석할 것이 유력하다.
- 6일연속 오른 인텔…이유보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했다. 특히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나스닥지수는 3.3% 올랐다. 이날 공개된 8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신규 일자리수는 18만7000개 증가해 전월(15만7000개)은 물론 시장예상치(17만개)보다 많았다. 하지만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3.8%로 집계되자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지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긴축정책을 더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오랫동안 현 상태를 유지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 기준금리 동결(94%)에 이어 11월에도 동결(64.6%)할 것이란 전망에 베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주전 각각 80%, 44.5%에서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이날 S&P500지수 재조정 소식도 전해졌다. 오는 18일부터 블랙스톤과 에어비앤비가 신규로 편입되는 대신 링커 내셔널과 뉴웰 브랜드는 제외된다. 한편 4일은 노동절로 미국증시가 휴장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68.19, 21.25%) 미국의 PC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스 주가가 21% 넘게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델은 앞서 지난달 31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5~8.4) 실적을 공개했는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29억달러로 시장예상치 209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74달러로 예상치 1.14달러를 상회했다. 델은 이어 3분기 매출 및 조정EPS 가이던스로 각각 225억~235억달러, 1.45달러를 제시했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217억달러, 1.37달러에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수요 환경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부품 부족 현상 완화에 따른 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P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텔(INTC, 36.61, 4.18%) 세계 최대 종합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4% 넘게 상승하며 6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앞서 인텔의 최고 경영자(CEO) 팻 겔싱어는 ‘2023 도이치뱅크 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업황 침체 사이클이 3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3분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EPS가 이미 3분기 가이던스의 중간 지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시장 예상치 0.21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는 또 “(이름을 공개할 수 없지만) 대형 고객이 특수 반도체 생산(파운드리)을 위해 선불금을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월가에선 이에 대해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룰루레몬(LULU, 404.19, 6.01%) 요가복 등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제조 업체 룰루레몬 주가가 6%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룰루레몬은 지난달 31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8.2% 증가한 22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21억7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조정EPS도 18.6% 늘어난 2.68달러로 예상치 2.54달러를 상회했다. 룰루레몬은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94억4000만~95억1000만달러에서 95억1000만~95억7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조정EPS 가이던스도 11.74~11.94달러에서 12.02~12.17달러로 높였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95억1000만달러, 11.93달러 수준이다. 회사 측은 “중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모두 놀라울 만큼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회계연도 중 35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룰루레몬의 3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6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엘라스틱(ESTC, 74.27, 20.02%) 데이터 분석 엔진 제공 기업 엘라스틱 주가가 20% 급등했다. 실적 호조세 속에 월가의 호평이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엘라스틱은 지난달 31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2억9400만달러로 예상치 2억8500만달러를 웃돌았고 EPS는 0.25달러로 전년도 -0.15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예상치 0.11달러를 두 배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공개 후 월가에선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매수’의견과 목표가 78달러를 유지하면서 “엘라스틱은 생성형 AI 열풍의 진정한 수혜주”라며 “차별화되고 전략적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통한 마진 확대 및 매출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목멱칼럼]G7 vs 브릭스
-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미국이 주도하는 G7은 냉전시기인 1973년 소련이 주도하는 공산권 체제에 대항하는 경제블록의 역할을 했다. 반면 2009년 탄생한 ‘브릭스’(BRICS)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대변하는 경제공동체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이들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거대한 영토와 노동력, 풍부한 지하자원 등이 있어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42%, 국내총생산(GDP)은 26%를 차지한다. G7 국가들의 GDP 합계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0년 66%에 달했지만 2022년 46%로 하락했다. 반면 브릭스는 같은 기간 8%에서 26%로 3배 이상 상승했다. 브릭스는 발족 이후 얼마 동안은 회원국 상호 간의 지리적 거리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결속력이 느슨했기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중국과 러시아를 필두로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월 22일부터 3일 간 남아공에서 개최된 브릭스 정상회담이 주목을 ㅂ다았다. 여기에서 회원국 수의 확대, 자체통화 발행 등 두 가지 안건이 주로 논의돼 ‘요하네스버그 Ⅱ 선언문’이 나왔다. 우선, 내년 1월 1일부터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을 정회원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이들 국가 상당수는 중국과 일대일로 등으로 인연을 맺어온 친중 국가로 분류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국가들의 대중국 견제가 날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설 중국의 우군이 확보된 셈이다. 특히 사우디, 이란, UAE 3개국은 산유국이라는 점에서 서방국가들로서는 충격이 크다. 원유는 통상 달러화로 결제가 이뤄지는데 이들 국가들이 자국 통화나 위안화 같은 브릭스 회원국의 통화를 사용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의 가치와 위상에도 커다란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브릭스 회원국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가입을 공식 요청한 국가만 22개국이며, 비공식적으로 관심을 보인 국가를 포함하면 40개국이 넘는다. 회원국이 늘어나면브릭스의 영향력은 확대돼 G7의 리더십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브릭스는 유엔 개혁 등 글로벌 거버넌스의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G7 등이 주도하는 현재의 국제 질서에 신흥국·개도국의 목소리가 더욱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브릭스는 세계 무역과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 중심의 결제 구조를 바꿔나가는 데도 힘을 합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브릭스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은 2022년 촉발된 우크라이나 전쟁과 ‘킹달러’ 현상을 계기로 탈달러화와 위안화 위상 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고 여기에 러시아와 브라질이 힘을 보태고 있다. 2023년 4월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상하이 신개발은행에서 “왜 우리는 자국 통화로 무역할 수 없는가? 달러가 세계무역을 지배하는 상황을 끝내야 한다”라고 연설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 브릭스는 이번에 2015년 설립한 자체 개발은행인 브릭스 신개발은행(NDB)의 역할을 늘려 세계은행(WB)이나 국제통화기금(IMF)을 대체·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회원국 재무장관들에게 현지 통화, 결제 수단 및 플랫폼 문제를 검토하도록 하고 1년 후 다시 보고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국제경제 질서는 요동을 치고 있다.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로선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블록화에 대비해야 한다. 국익을 극대화할 정교하고 세련된 외교역량을 구사해 나가야 할 것이다. 미국과의 안보 경제 협력을 강화하면서도, 브릭스 등 다양한 경제 연합체에 대한 관심 또한 적극 기울여야 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TV의 자신감 “中 저가공세, 화질로 따돌린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한국TV의 자신감 “中 저가공세, 화질로 따돌린다”-259전 260기…긴 우승 갈증 푼 서연정-“8월 물가 2.7% 쑥 9월엔 더 오를 것”-30% 썼다면 요금 두 배…‘전기료 폭탄 고지서’ 온다-[사설]김만배 허위 인터뷰, 공작 정치 진실 낱낱이 밝혀야-[사설]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여든 야든 ‘민생’이 우선이다△종합-[HOT이슈]빌보드 2주 연속 1위…31세 빨간 수염 청년이 만든 ‘컨트리송 신드롬’-캡틴 손흥민, 시즌 첫 해트트릭 폭발 ‘손톱’ 제대로 세웠네△국민연금 개혁 밑그림-‘더 내고 더 늦게 받자’ 개혁안 내놨지만…18개 안 쏟아내 혼란만 가중-총선 6개월 앞 폭탄…여야 몸사리기에 개혁 좌초 우려-은퇴후 ‘소득 크레바스’ 최장 8년…정년연장 사회적 대화 시급△종합-이주호 “학생 곁 지켜달라” 호소…교사들 ‘최대 2만명’ 집회 예고-정부·한은 9월 물가 3% 상승 우려에…“연말까진 넘지 않을 것”-올 세수결손 최대 60조 전망 정부, 역대급 공자기금 투입-멋대로 인원 늘리고, 무급인데 월급 받고…노조 전임자 법 위반 사례 수두룩△IFA 2023-삼성 ‘대형화’ LG ‘폼팩터’…프리미엄TV 공략, 접근법은 달랐다-“빌트인 볼륨존 발판 삼아 유럽 ‘톱티어’ 도약”-韓 스마트폰·TV 위협하는 중…베끼기는 여전△정치-내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오염수·채 상병·홍범도 등 곳곳 뇌관-이재명 “오염수 방류는 런던협약 위반”…88개국에 친서 전달-‘신통일미래구상’ 발표 미룬 정부-수도권 위기론에 떠오른 與 혁신위 카드…당내 의견분분-文 전 대통령 “홍범도 흉상 철거계획 철회해야”△경제-청년복합문화 공간 변신…30년 낡은 산단 숨통-“하반기 경기 ‘L자형’ 장기침체 우려”-안전한 우리 수산물로 챙기는 건강한 삶-秋 “선거에서 지더라도 책임있는 재정운용 해야”△금융-한달 새 2.1조 급증 ‘화들짝’…대출 죄기 나섰다-진옥동 “정도 경영에는 인내 필요”-생보사, 상반기 ‘방카슈랑스’ 매출 30% 뚝-적자 줄인 저축은행, 하반기 반등 기대감 솔솔△Global-中 ‘D의 공포’ 현실화되나…이번주 수출입·물가 지표 주목-‘대어’ ARM IPO에 빅테크 기업 총출동-美 고용둔화에 9월 금리동결 ‘무게’-오늘 푸틴-에르도안 정상회담…흑해곡물협정 재개 논의△산업-“진동·소음 없어 편안”…수소 모빌리티 시대 성큼-막 오르는 유럽 최대 모터쇼 ‘IAA’…K-전장·부품 돌풍 예고-EV9·아이오닉6,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R&D 인재 모십니다” 신학철, 3년째 미국행-HD현대건설기계, 해외 수주 콧노래△ICT-“AI판사, 유·무죄 판단 어렵겠지만 신속재판엔 도움”-댓글 실명제 도입 추진 찬성 62%…반대 36%-9월 ‘사과’의 계절이 왔다…갤Z5와 한판승부-‘킬러 IP’의 힘…위메이드 게임사업 순풍△중소기업-“이태원=유흥 No!…패션·음악·먹거리로 상권 살려요”-중기부-佛 로레알 뷰티테크 육성 나서-“이유식용 재구매율 80%…좋은 한우 기준될 것”-“가을 성수기 잡아라”…침대·침구 TV광고 대전△소비자생활-“해외서 날아보자”…글로벌 영토 넓히는 K치킨-식자재 관리, 더 간편하고 스마트하게-주스시장 침체 탈출 비결은 말린 과일이죠-“추석선물로 한우 어때요?”…김영란법 완화에 고가상품 불티△증권-中 디플레이션 우려…코스피 2570선 돌파냐 안착이냐-클놈들 온다…푸짐한 9월 공모주 시장-“엔비디아 더 간다니까” 서학개미 못말리는 매수-“AI 자산관리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서 승부수”-10년 만에 ‘슈퍼사이클’ ‘조선·해운업’ ETF 꿈틀△부동산-너무 작고 출퇴근 어려워…외면받는 다자녀 특공-110년 만에 열린 송현동 빈땅에 100년 후 서울의 모습을 그리다-후분양 단지 몰리는 실수요자…청약열기 되살릴까-SK에코플랜트, 캐나다 그린수소 프로젝트 3단계 동력 확보△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10년 만의 키스…불운의 ‘벤틀리 소녀’가 그린 위 ‘신데렐라’로-우승 부상 토레스, 부모님께 선물 드릴래요-선수들, 70mm 러프에 깜짝 “정확도 높은 샷에 보상”△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쏙 들어간 버디 만큼…쑥 늘어난 나눔 온기-스타들의 ‘말말말’-“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개인·단체전 金 2개 기대하세요”-“사실 18홀까지 다 돌기 힘들지만…그래도 언니 응원해야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교육청 법률지원단 구성, 교권 침해당한 선생님 보호자 될 것-학교별 자율예산, 지역 맞춤형 공유학교…공교육 사각지대 지워△오피니언-[기고]한-인도네시아 ‘관광 교류’ 더 넓혀야-[한반도 24시]北의 ‘한반도 2개 국가론’…핵 사용 명분 쌓나-[생생확대경]시진핑·김정은이 함께 움직인다면△오피니언-[목멱칼럼]G7vs브릭스-[기자수첩]‘불안불안’ 이종섭 장관의 국방부-[데스크의 눈]서동요의 불순한 의도-[e갤러리]박미나 ‘벽돌 집’△피플-동서양 잘 융화된 K콘텐츠…中과 교류의 場 넓혀야-하나금융, 대학생 ‘스마트홍보대사’ 해단식-‘보험산업 선구자’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영면 20주기-바이올린 신동 김서현 티보르 콩쿠르 우승-LG U+, 소상공인 돕는 ‘만두’ 식당 운영-北 억류 美인질 협상 대가 리처드슨 前 대사 별세-‘자랑스러운 중기인’에 박성훈·임욱빈 선정△사회-K팝·K드라마와 골목길·카페 연계 서울 관광 年 3000만 명 시대 열 것-“황금연휴 특수? 매출 타격” ‘동네 장사’ 사장님들 한숨-정부, 론스타·엘리엇과 2라운드 4100억 원 배상금 향방 ‘안갯속’-의대 가려고…‘SKY’ 그만둔 학생 5년새 최다-檢, 살인 예고 엄정대응 소년범도 재판 넘긴다
- 5G 가입자 점유율, SKT 47.7%, KT 29.9%, LG U+ 21.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19년 4월 국내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지 4년 5개월이 지난 가운데, 지난 6월 기준 5G 가입자는 3076만489명으로 집계돼 LTE(4G)가입자(4712만6446명)보다 적었다. 회사별 5G 시장 점유율은 SKT 47.7%, KT 29.9%, LG유플러스 21.5%, 알뜰폰 0.9% 순이었다.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른 결과다. SKT는 6월기준 1467만2923명의 5G 가입자를 모아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KT는 921만3142명,LG유플러스는 660만2861명이었다. 알뜰폰은 27만1563명의 5G 가입자를 기록해 시장 점유율이 1%도 안됐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3사와 5G 요금 최저구간을 기존 4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낮추고 소량구간을 다양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초 발표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과기정통부 ‘이동전화 단말기별 트래픽현황’에 따르면 5G 가입자의 트래픽(통화량)은 지난 6월 기준으로 평균 27.90 기가바이트(GB)로, LTE 가입자 평균 트래픽(7.56GB)의 3배를 넘었다.5G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당 트래픽은 47.90GB에 달했고, LTE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당 트래픽은 25.44GB에 달해, 거의 5G 가입자 평균 트래픽(27.90GB)에 육박했다.
- 中의존도 높고 인구는 고령화되고, 독일의 몰락…韓 시사점은
- 독일 프랑크푸르트(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럽의 성장엔진이었던 독일이 몰락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독일은 올해 마이너스(-) 0.3% 성장, 주요 7개국, G7 국가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한다. 내연기관차 비중이 높은 제조업 국가인데다 중국 의존도가 높고 노동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어 독일의 경기 회복이 쉽지 않아보인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은 독일의 경기 부진이 남의 일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역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 국가인데다 고령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에 비해 그나마 나은 점은 반도체, 2차 전지 등 첨단 IT산업이 발달했다는 점인데 나머지 부문에선 독일과 유사한 점이 많아 우리나라도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노동력 부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한국은행한은은 3일 ‘최근 독일경제 부진 배경과 시사점’이라는 해외경제 포커스를 통해 “독일이 작년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역성장으로 기술적 침체에 진입한 이후 올 2분기에도 0% 성장에 그쳐 회복하지 못했다”며 “‘유럽의 병자(sick man of Eurpoe)’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화학, 금속 등 에너지 집약 산업의 생산이 위축되고 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도 회복세가 약해지면서 경기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 독일의 대중 수출 비중은 전체의 6.8%로 4위, 수입은 12.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조적인 문제들이 크다. “독일은 구조적 측면에서 제조업 비중이 크면서도 첨단 IT부문의 경쟁력은 약한 산업구조인데다 고령자와 비숙련 노동자 비중이 큰 노동시장 구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제조업 비중은 1970년대 30% 수준에서 점차 하락했으나 2000년대 들어 중국의 기계장비, 고급소비재 수요 급증에 20%내외에 머무르는 등 소득 수준에 비해 제조업에 집중된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세계 3위에 달하고 유럽 내 특허의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투자성과 대부분이 자동차, 전자기계 등에 집중돼 있다. 최근처럼 전기차, 자율주행 으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상황에서 내연기관 비중이 높아 과거의 위상이 유지될 수 있을 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력도 고령화되고 있다. 독일은 2000년대 중반부터 동유럽 및 고령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장려하고 고용형태를 다변화해 단위노동비용을 낮추면서도 실업률을 큰 폭으로 하락시켰다. 그러나 이 시기 고령층이 주로 유입되면서 최근 은퇴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은퇴 연령에 도달한 독일인 수는 2030년대 중반 최소 2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35년에는 노동력 부족 규모가 7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독일 정부는 연간 40만명의 이민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독일어 사용 가능 여부, 독일 고유의 직업훈련제도, 고숙련 근로자의 낮은 임금 등을 고려하면 테크 인력 등 좋은 인력을 유치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독일 경제의 몰락은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제조업 비중과 중국 의존도가 높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가 크다는 점에서 독일 경제상황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우리도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친환경 전환을 성장잔재력 확충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우리나라 노동공급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모습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독일 노동시장 상황과 흡사하다”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비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롯데백화점, 8일부터 추석선물 판매…20만~30만원대 대폭 늘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완화되면서 20만~30만원대의 추석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롯데백화점은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축산의 경우 20~30만원 품목 수를 전년보다 약 70%, 청과와 농산은 25%, 수산은 20%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축산은 ‘저탄소한우 정육 GIFT’를 19만원에 선보이며, ‘엠디스컷 투쁠 수육 GIFT’를 20만원에 올해 처음 출시했다.또 청과는 대과만을 엄선해 애플망고를 함께 담아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애플망고 GIFT’를 21만원에 준비했으며, 농산은 ‘명품 버섯 GIFT 香’을 25만원에 판매한다. 수산의 경우 ‘굴비 민어 혼합 GIFT 乾’을 30만원에, ‘제주 수산물 정선 GIFT 乾’을 25만원에 선보인다.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한우는 1++등급 마블링 스코어 9의 프리미엄 한우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암소 No.9 명품 GIFT’를 300만원에 전점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굴비는 마리당 400g 내외의 큰 참조기만으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를 400만원에 선보인다. 와인의 경우 보르도 최고 와인으로 구성된 ‘샤또 페트뤼스 버티컬(2001~2018 빈티지 각 1병, 총 18병)’을 3억2900만원에, 밀레니엄을 기념해 산양을 금빛으로 새겨 넣은 2000년 빈티지와 포도 작황이 최적이었던 2019년 빈티지를 조합한 ‘샤또 무통 로칠드 2000&2019’를 1125만원에 내놨다.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도 기획했다. 15가지 원료를 배합해 40℃에서 3일간 화식 배합 후 6개월간 발효와 숙성을 거친 사료를 먹인 미경산 한우로 구성한 ‘화식발효 미경산 로얄 GIFT’를 66만원에 판매한다. 최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세대)’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곶감도 산청 고종시, 상주 둥시, 청도 반건시, 완주 두레시, 대봉시 등 국내 명산지의 여러 품종을 소개한다. 롯데백화점은 가치소비와 관련된 친환경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전북 고창에서 비육 기간을 일반 한우 대비 20% 이상 줄여 일반 한우 대비 배출되는 탄소를 65% 가량 저감시킨 ‘저탄소 한우 GIFT’를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된 보랭가방에 담아 선보인다. 또 경남 산청군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방목장에서 자란 ‘동물 복지 한우 GIFT’도 내놓는다.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유기 사료를 먹이고 배설물을 다시 농가의 퇴비로 활용하는 유기축산 선순환법이 적용했다.식품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식품 선물세트 3배 보상제’를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 유통기한 경과, 무허가 제품에 대해 판매가의 3배를 보상한다. 굴비(참조기), 옥돔, 갈치, 멸치 등 대표적인 수산 품목의 경우 내년 설까지 예상 물량을 비축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산물 이력제를 통해 원산지와 생산자, 생산일자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예나 지금이나 선물은 소중한 누군가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자 표현”이라며 “행복이 넘치는 한가위를 보내길 기원하며 보내는 선물이 받는 이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수 있도록 가장 좋은 것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개막 D-2..관전 포인트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을 찾기 위해 전 세계인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모인다.올해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의 화두는 ‘연결성’과 ‘지속가능성’이다. 친환경 차량을 위한 전동화와 소프트웨어(SW) 기반 자동차(SDV)로의 전환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기술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또 미래 자동차를 먹거리로 삼은 부품 기업 역시 시장 확장을 위한 청사진을 그릴 것으로 예상한다.IAA 모빌리티 2023이 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사진=IAA 모빌리티 뉴스룸)오는 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슬로건은 ‘연결된 모빌리티를 경험하라’(Experience Connected Mobility)다.IAA 주최인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힐데가르트 뮐러 회장은 “올해 IAA는 미래 모빌리티가 어떤 모습일지 보여줄 것”이라며 “하나의 운송수단을 넘어 모빌리티 환경을 서로 연결하고 사람을 우선시하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글로벌해진 IAA…완성차 기업 ‘전기차 역량’ 경쟁IAA 모빌리티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이름을 바꾼 것이다. 198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한 모터쇼가 지난 2021년부터 개최지를 뮌헨으로 변경하고 승용차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를 다루는 자리로 변신했다.올해 IAA 모빌리티 참여 기업 수는 역대 최대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행사와 비교해 참여국과 기업이 대거 늘었다. 독일에 이어 중국, 미국, 한국, 프랑스 기업 수가 늘었고 싱가포르, 태국, 헝가리 등 처음으로 IAA를 찾는 국가도 증가했다.BMW 뉴 5 시리즈.(사진=BMW코리아.)완성차 기업들은 IAA에서 전동화 기술력을 뽐낼 전망이다. 안방에서 만날 완성차 ‘맞수’인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각각 신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그룹 전동화 전환 전략을 구체화한다. BMW는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공개하고 전기차 파워트레인, 디지털 혁신, 효율적 제조 방식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그룹의 구상을 내놓겠다고 했다. BMW 그룹 ‘미니’(MINI)도 미니 쿠퍼·컨트리맨 순수전기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완전 전동화로의 시작을 알린다.메르세데스-벤츠의 고출력 전기차 충전 허브의 조감도.(사진=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전기 콘셉트카와 각 클래스를 대표하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올 가을부터 미국·독일·중국을 시작으로 벤츠만의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HPC) 네트워크도 소개한다. 2030년까지 1만기 이상의 충전기와 2000곳 이상의 충전 허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지난 행사 대비 두 배가 넘는 중국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는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넓히기 위한 전략을 펼친다. BYD는 올해 IAA에서 전기차 6종과 다임러와 합작해 만든 고급 브랜드 ‘덴자’를 유럽에 소개한다. 미국 테슬라는 자사 전기차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뮌헨 시내에 전시한다.◇ SDV 전환 공략하는 부품사…新먹거리 찾는 전자社글로벌 부품 기업은 기술 경쟁력을 과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주요 키워드는 SW만으로도 차량 기능을 강화하고 나아가 자율주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SDV’다.SDV 시대를 맞아 호환성을 강화한 부품이 대거 등장하는 이유다. 독일 부품사 보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립형 비디오 인식용 SW를 공개한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나 자율주행 분야에서 어떤 차량 브랜드, 어떤 부품과도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콘티넨탈의 스마트 콕핏 HPC 구상도. (사진=콘티넨탈 뉴스룸)독일 콘티넨탈 역시 SW를 기반으로 도로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최첨단 인포테인먼트·클러스터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합한 ‘스마트 콕핏 HPC’가 대표적이다. 또 미국 반도체 전문기업과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지원 풀스택 시스템도 선보인다.현대모비스의 IAA 모빌리티 2023 부스 조감도.(사진=현대모비스.)국내 기업인 현대모비스(012330)는 배터리시스템(BSA), 동력전달(PE) 시스템 등 전동화 주요 부품과 차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목적기반차량(PBV)을 만들 수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 ‘e-CCPM’을 전시하고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고객 확보에 나선다.미래 먹거리인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삼성과 LG도 IAA에 첫 등장한다. 삼성은 삼성SDI(006400)의 전기차용 배터리와 삼성전자(005930)의 차량용 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린다. LG전자(066570)는 조주완 사장이 직접 나서 전장 사업 비전을 전 세계 완성차 시장에 공유하고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AWS(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퀄컴 등 글로벌 전자 기업도 IAA를 찾는다. 이들 역시 이 곳에서 SW 중요성과 SDV 전환에 필요한 클라우드·5G 솔루션 등을 알릴 계획이다.
- “지역상품 키운다”…G마켓,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입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은 경북고향장터 ‘사이소’가 공식 입점해 오는 4일부터 경북 특산물 235종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G마켓,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입점. (사진=G마켓)사이소는 경상북도의 위탁으로 재단법인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에서 관리하는 쇼핑몰로, 경북의 농특산물 홍보와 소비자 연결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G마켓과 옥션은 시스템 연동을 통해 사이소 판매 상품 일체를 선보인다. 시즌 수요를 반영해 협업 프로모션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오는 4일부터 공식 입점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월 30일까지 두 달간 할인기획전을 열고, 곶감, 쌀, 표고버섯, 샤인머스켓 등 경북 각종 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9월은 한가위 시즌을 반영해 선물세트 및 차례 음식으로도 제격인 고품질의 특산물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경북 우수 농가의 프리미엄 과일·버섯 선물세트, 홍삼액, 1++등급 한우 등이 있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약 한 달간 ‘20% 중복쿠폰’을 매일 5장씩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G마켓, 옥션의 ‘한가위 빅세일’ 전용 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크다.자세한 내용은 9월 4일부터 G마켓과 옥션에서 ‘사이소’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김태연 G마켓 신선식품팀 매니저는 “전국 어디에서나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사이소 입점을 통해 경북이 직접 엄선한 최상의 상품을 합리적인 직거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이소 공식 입점 및 프로모션은 지난 5월 말 G마켓이 경상북도와 체결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지난 6월 말 경상북도 소재 소상공인 총 361개 업체가 참여한 상시기획전 ‘경북 온라인 식품대전’도 열었다. 향후 G마켓은 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로또 1등 17억, 3건 동시 당첨?'...대구·부천서 터졌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로또복권 판매점 2곳에서 1등 당첨자가 각각 3건, 2건씩 나왔다.동행복권은 제1083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3, 7, 14, 15, 22,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7’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5명으로, 17억1308만 원씩 받는다.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72명으로 각 5948만 원씩, 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274명으로 133만 원씩 받는다.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15만4536명, 번호 3개를 맞힌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50만1816명이다.제1083회 로또복권 1등 배출점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자동 선택 1등 배출점은 △부산 기장군 뉴빅마트 △부산 북구 G마트 △대전 서구 타임마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씨유 트윈시티 △경기 부천시 디딤슈퍼 △경기 안성시 로또통신 △경기 파주시 씨유 파주운천점 △경북 안동시 구담쌀슈퍼 등 8곳이다.수동 선택 1등 배출점은 △서울 은평구 로또 골드 뱅크 △서울 종로구 동성당 △대구 서구 토토복권 △경기 부천시 로또대박 등 7곳이다. 이 가운데 1등 당첨이 토토복권에서 3건, 로또대박에서 2건 나왔다.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