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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승 현대모비스 상무 "연구개발 최우선 순위 '소프트웨어'"
  • [CES 2022]천재승 현대모비스 상무 "연구개발 최우선 순위 '소프트웨어'"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자동차 산업에서 기존 제조기반이 점점 전자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현대모비스 R&D부문장 천재승 상무 (사진=현대모비스)천재승 현대모비스(012330) R&D부문장(상무)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기(IT) 전시회 ‘CES 2022’에서 “현대모비스는 기존의 메커니컬 강점과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SW생태계 조성에 집중하면서 인력 충원, 자체 교육, 타 업체 협력 등을 통해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차업체들이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현대모비스도 흐름에 맞추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SW역량을 확보하고 기존 메커니컬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살린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천 상무는 SW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했다.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 부문에서 SW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현재 과제에 대해 “엣지 컴퓨팅과 클라우드까지 연결하는 부분의 연구개발을 폭넓게 진행해야 한다”며 “플랫폼에 집중하는 부분도 있고 제품별로 응용해야 하는 조직도 있어 한 가지만 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천 상무는 현대모비스가 가지고 있는 기계, 제조 기반의 장점을 모빌리티에서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SW가 중요해지면서 기존 제조사와 테크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데 현재 전기차로의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동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CES에서 모빌리티 업계의 최대 화두는 ‘자율주행’이었다. 천 상무는 자율주행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역량을 묻는 질의에 “이번에 나올 제네시스 G90의 자율주행 기술 중 모비스의 제어기가 포함돼있다”며 “특히 주차 분야의 기술이 포함됐는데 현대자동차(005380)와 계속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고 글로벌 시장의 니즈도 파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에서 도심 공용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 팝’과 ‘엠비전 투고’를 전시했다. 평행주차와 크랩주행이 가능한 ‘이(e)-코너 모듈’, 보행자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램프’ 등 현대모비스 미래 핵심 기술을 집약한 작품들이다.그는 “이코너모듈 콘셉트는 작동 위주고 설계 기반은 차량 등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용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제동과 조향장치 기술들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왔는데 이 부품들을 통합한 것이 이코너모듈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5년 정도 실제 차 형태로 운행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1.10 I 손의연 기자
동원F&B, ‘동원 설 선물세트’ 200여종 출시
  • 동원F&B, ‘동원 설 선물세트’ 200여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동원F&B(049770)가 설을 맞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선물세트 등 200여 종의 다양한 ‘동원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원F&B 설 선물세트 모델 2PM 준호, 찬성. (사진=동원F&B)동원F&B는 최근 건강과 면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만큼 건강한 선물세트를 콘셉트로 짜지 않은 고급 캔햄 ‘리챔’ 선물세트와 고단백 ‘동원참치’ 선물세트에 주력한다.올해 설에는 ‘로우 푸드(Low Food)’ 트렌드에 맞춰 나트륨과 지방 함량을 동시에 낮춘 ‘리챔 더블라이트’로 구성한 ‘리챔 프리미엄 5호’ 등을 처음 선보이며 건강성과 실용성을 강화했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함량보다 나트륨과 지방을 각각 25% 이상 낮춰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캔햄 제품이다.동원참치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동원참치 150g에는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5g의 절반 이상을 동원참치 한 캔만으로 섭취할 수 있다.동원F&B는 동원참치와 함께 각각 홍삼, 단백질 식품 등으로 구성된 건강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동원 VIP 3호’는 건강 증진과 체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6년근 홍삼농축액 ‘천지인 천지보감 골드’를 담았으며, ‘동원 스페셜 19호’는 100% 닭고기햄 ‘리챔 프로틴’, 영양간식 ‘동원참치 단백질바’ 등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참치캔과 함께 구성했다.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친환경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동원F&B는 기존 부직포 가방이 아닌 종이 가방에 담아 모든 포장을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한 ‘동원 MSC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세트’ 등을 내놨다. 또 가정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요리유와 참치액 등으로 구성된 실속 종합선물세트도 운영한다. ‘동원 스페셜 34호’는 40년 간 동원참치를 만들며 쌓아온 동원F&B만의 노하우로 만든 액상 조미료 ‘동원 참치액’과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한 ‘건강요리유’ 등으로 구성해 실속을 더했다.동원F&B는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올리닉’,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뷰틱’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의 6년근 홍삼정 제품도 3만원대부터 15만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가족 구성원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마련할 수 있다.동원 설 선물세트 대표 품목으로는 실속 복합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동원참치 살코기 135g 12캔, 리챔 오리지널 200g 4캔)와 참치 단독세트 ‘진호’(동원참치 살코기 150g 14캔, 고추참치 150g 4캔, 야채참치 150g 4캔, 김치찌개용참치 150g 4캔), 리챔 단독세트 ‘리챔 3호’(리챔 오리지널 200g 6캔, 리챔 오리지널 340g 6캔) 등이 있다.
2022.01.10 I 백주아 기자
삼성 前 특허담당 임원…퇴사 1년 만에 특허소송
  • 삼성 前 특허담당 임원…퇴사 1년 만에 특허소송
  • 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센터장.[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삼성전자에서 특허 분야 수장을 맡았던 전(前) 특허 담당 임원이 퇴사 1년 만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음성인식기술 등 특허를 무단으로 갤럭시 S20 등에 활용했다는 주장이다. 내부 출신의 ‘특허 공격’에 삼성전자는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시너지IP는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삼성전자아메리카가 특허 10건을 고의로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시너지IP는 안승호 전 삼성전자 IP센터장(부사장)이 2020년 6월 설립한 특허법인으로, 특허 소유권을 가진 미국 델라웨어 소재 스테이턴 테키야 LLC로부터 소송과 관련한 권한을 위임받았다.안 전 부사장이 침해라고 주장하는 특허는 올웨이즈온 헤드웨어 레코딩 시스템’ 등 10건으로, 무선 이어폰과 음성인식 관련 기술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버즈, 빅스비 플랫폼 등에 해당 기술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 측은 퇴임 임원이 ‘친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로 적잖게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부사장이 2010년부터 10여 년간 삼성전자가 애플, 화웨이 등을 상대로 벌였던 굵직한 소송전을 총괄했던 ‘특허 수장’이었기 때문이다. 2011년 애플을 상대로 소송전을 이끌고, 구글과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주도하고, 중국 화웨이가 4G 이동통신표준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냈을 때도 총괄했다. 특허소송에만 매달렸을 뿐 기술 개발은 주도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인식 기술 특허간 별다른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특허의 유효성을 인정받기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지만, 안 부사장이 삼성전자 지식재산권(IP) 전략과 현황 등 내부 사정을 꿰뚫고 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소송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기업에서 특허 방어를 했던 안 전 부사장이 퇴직 후 외국의 소위 ‘특허 괴물’을 대리해 친정 기업을 공격하는 점에서 신의성실 위반, 재직 중 영업 비밀을 이용한 직업윤리 위반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삼성전자 측은 “소장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대응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2022.01.09 I 김상윤 기자
롯데百, 설 맞이 10만원대부터 300만원 '정육 선물세트' 선봬
  • 롯데百, 설 맞이 10만원대부터 300만원 '정육 선물세트' 선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수요에 맞춰 10만원대 알뜰세트부터 300만원 초고가세트까지 약 1000여종의 ‘정육 선물세트’를 총 20만개 물량으로 준비했다고 9일 밝혔다.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축산 코너에서 직원들이 설 한우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쇼핑)롯데백화점은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며 코로나와 함께한 지난 설과 추석 등 세 번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절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상향과 코로나 이전보다 고가의 선물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기간 정육 선물세트 매출은 평균 2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인당 명절 선물 구매 금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이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역시 한우 등 정육 선물세트에 힘을 실었다. 먼저 명품 한우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한 ‘프리미엄 명품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국내 최고가 한우 세트인 ‘롯데 L-No.9 프레스티지 세트’(8.4kg·300만원)는 1++ 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No.9의 명품 한우로 극소량만 생산되는 특수 부위 등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했다. 꽃등심·안심·살치살 등 고급 로스 부위로 구성한 ‘롯데 L-No.9 명품 세트’(6.5kg·200만원)와 함께 각각 100세트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국내에서 0.05% 정도만 사육되는 귀한 한우로 만든 ‘희소 한우 세트’도 준비했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부지깽이 나물 등을 먹고 자란 ‘울릉칡소’, 제주축산진흥원의 체계적인 혈통과 사양 관리를 받는 제주 재래종 ‘제주 흑한우’, 산청 지리산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청 유기농 한우’ 등 품종이다. 대표 상품으로 ‘울릉칡소 명품 세트’(4.2kg·98만원), ‘제주 흑한우 명품 세트’(3.6kg·92만원),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세트’(3.6kg·92만원) 등을 각 100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이 밖에도 최근 관심이 높았던 ‘간편 소포장 세트’ 품목수를 10품목으로 확대했다. ‘횡성한우’, ‘청풍명월한우’ 등 롯데백화점 지정 농장 총 26개 농가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품질을 검증한 ‘지정농장세트’도 지난 설보다 2배 이상 품목수를 늘렸다.롯데온도 이달 10일부터 26일까지 강원 횡성, 경북 안동, 전남 순천 등 10개 지역 한우를 최고 20% 할인 판매하는 ‘팔도 한우 특별전’을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2000점 적립해준다. 대표적으로 ‘순천참한우유통 구이3호’(등심 500g+채끝500g·10만6340원), ‘농협횡성한우 VIP명품로스구이 모음 1호’(3kg·54만6210원), ‘무항생제 함평축협 천지한우 1+등급 등심혼합 선물세트1’(1.5kg·12만1640원)에 판매하고 10개 구매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 치프바이어(선임상품기획자)는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다양한 가격대의 정육 선물세트를 통해 드리는 분과 받는 분 모두에게 선물 그 이상의 의미가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09 I 김범준 기자
박정호 “‘SK ICT 연합’ 출범…‘융합’으로 글로벌 진출”
  • [CES 2022]박정호 “‘SK ICT 연합’ 출범…‘융합’으로 글로벌 진출”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 10년간 모바일과 ICT의 발전으로 우리나라가 반도체 영역에서 눈부신 발전을 했습니다. 최근 반도체가 IT 전반에 융합되고 있고, 고객들의 요구가 많아지면서 우리도 투자사, 통신사, 반도체 계열사간 연대를 하는 것이 향후 10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박정호 SK스퀘어(402340) 부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가전박람회 ‘CES 2022’에서 ‘SK ICT 연합’ 출범을 발표하며 꺼낸 한 마디다.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이날 CES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 ICT 연합’ 출범을 발표했다. 투자사, 통신사, 반도체 사업간 벽을 허물고 하나의 ‘원팀’이 돼 시너지를 키우자는 게 골자다. 박 부회장은 “SK ICT 연합이 서로 힘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도약하고 혁신하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ICT 산업을 이끈다는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SK ICT 연합’ 출범을 알리는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SK스퀘어)◇이달 ‘시너지협의체’ 운영, AI 반도체 美 공략3사는 먼저 이달부터 ‘시너지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 SK그룹의 국내외 반도체, ICT분야 R&D 협력, 공동 투자 등을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SK ICT 연합’의 첫 시너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이다. 3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미국법인인 ‘사피온 inc.’을 설립키로 했다. 지분율은 SK텔레콤이 65%, SK하이닉스가 25%, SK스퀘어가 10%로 구성됐다. 사피온 미국법인은 사피온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SK텔레콤은 5G, AI 분야에서 축적한 R&D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피온 기술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론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전용 사피온 등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과 AI 반도체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SK스퀘어는 SK텔레콤과 함께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들을 공동 유치한다. 사피온 미국법인은 미국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삼는다. 미국내 풍부한 반도체 개발인력을 확보하고, 외부 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기존 사피온 코리아는 사피온 Icn.의 자회사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SK ICT 연합’ 출범을 알리는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SK스퀘어)◇SKT, 스마트폰 아바타 비서 출시한다…SK스퀘어도 혁신투자SK텔레콤은 미래 ICT 서비스가 ‘AI-버스’(AI와 메타버스의 합성어·아이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T우주·이프렌드·AI 에이전트(내부 프로젝트명 아폴로) 등 3대 서비스를 혁신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폰에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이것이 AI 비서, 친구 역할을 해주는 아폴로는 연내 출시한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아이버스는 AI 에이전트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개념”이라며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SK텔레콤은 아이버스를 지향함으로써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서비스 시장에서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 ICT 3사는 올해 해외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총 1조원 이상의 글로벌 ICT 투자자본을 조성한다. 투자처는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반도체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지닌 기업이다. SK스퀘어는 투자회사로서 중요한 투자 실적과 기업가치 증대 효과를 노린다. SK스퀘어는 최근 가상화폐거래소 코빗에 900억원을 투자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가상화폐거래소 투자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에서 블록체인 기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시너지가 날 전망이다.박 부회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투자는 ICT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쏠려 있다”며 “메타버스에서 경제시스템 활성화 하기 위해선 가상화폐를 대변하는 게 필요한데 코빗 투자를 통해 관련 생태계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는 등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SK ICT 연합’ 출범을 알리는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SK스퀘어)◇SK하이닉스 ‘아메리카 인사이더’, 美사업조직·R&D센터 투자SK하이닉스도 변화를 꾀한다. AI,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수요처가 다양화하고 시스템 아키텍처 분야내 다원화가 진행 중인 최근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단순 반도체 공급사에서 벗어나 글로벌 ICT 기업들과 함께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세계 최대 ICT 격전지인 미주 지역에 사업조직을 신설하고, R&D 센터를 건립한다. ‘인사이드 아메리카’ 전략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미주 사업조직은 내가 직접 이끌 건데 이 과정에서 솔리다임(SK하이닉스가 인수한 인텔 낸드 사업부)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국은 세계 최대 시장이자 글로벌 강자들이 모인 곳인데 SK하이닉스는 경쟁력 키우고 파트너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1.09 I 김정유 기자
코스피 5000, 세계 5위, 5만 달러…이재명의 '5 사랑'
  • 코스피 5000, 세계 5위, 5만 달러…이재명의 '5 사랑'[국회기자24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정부’ 의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하락세에 선두로 올라선 이 후보였기 때문에 이번 발표에 많은 시선이 쏠렸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기도 광명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대전환과 국민 대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특히 이 후보의 신년회견은 장소도 주목을 받았죠. 1997년 말 경영 위기로 IMF를 촉발 시킨 기아차 소하리 공장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 장소에서 ‘IMF 졸업 선언’을 한 의미 있는 장소였습니다. 이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이 여러 위기에 처해있고, 자신이 이를 극복하는 리더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G5, 5만 달러’를 경제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자신이 집권하게 된다면 종합국력 5위,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현재 군사력 기준 세계 6위, 경제력 기준 10위 등 지표가 있는데 문화역량까지 합쳐 우리나라가 6~7위권이고, 이를 5위 안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이 후보가 그린 청사진입니다. 굳이 ‘숫자 5’를 강조하면서 목표를 제시하자 취재진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747’(연평균 7% 성장과 10년 뒤 1인당 소득 4만 달러, 세계 7대 강국 진입) 공약과 비교하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이 후보는 바로 불쾌감을 내비쳤습니다. 이 후보는 “이명박 당시 후보의 ‘747 공약’은 누가 봐도 불가능한 소리였다. 비교는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죠. 다만 황교안 전 총리 등 동일한 목표를 제시한 적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치인들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정치에 있어서 좋은 목표나 좋은 지향, 비전들은 같이 써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의 ‘5 사랑’은 신년회견 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는 주식 투자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마다 ‘코스피 5000 가능하다’는 언급을 계속해서 강조해왔습니다. 신년회견 전날인 지난 3일 한국거래소 2022년 개장식에 참석해 “(코스피) 4000시대를 넘어 5000시대를 향해 가는 원대한 대장정이 현실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후보는 애써 부인하고 있지만, 그의 경제 목표는 MB정부의 ‘747’과 유사한 ‘555’ 공약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하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역시 “이 후보의 555 공약을 봤는데, 이명박 시대로 다시 간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555’라는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가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한 가장 큰 의문부호로 남은 모양새입니다. 이 후보가 MB의 정책을 평가했듯 ‘불가능한 일’일지, 진짜 피부로 와닿는 목표로 느껴지게 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있을 것 같습니다.
2022.01.08 I 박기주 기자
美 반도체 기업 AMD, 자일링스와의 합병 시너지 ‘기대’
  • 美 반도체 기업 AMD, 자일링스와의 합병 시너지 ‘기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에 대해 자일링스(Xilinx)와 합병할 경우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로 파운드리(위탁제조) 파트너사 내 고객사로서의 위상이 제고되리란 전문가 전망이 나온다.자료=하나금융투자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행사에 참석하는 반도체 기업 중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라면서 “AMD 최고경영자(CEO)가 인상적인 기조연설을 발표한 적이 있고 CE 행사를 통해 경쟁사 인텔보다 선단공정 기술이 적용되는 신제품을 빠르게 발표하면서 치고 나간다는 홍보효과를 누린 탓”이라고 설명했다.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은 AMD의 온라인 행사일이었는데 당시 주가는 3.87% 하락했고 경쟁사 엔비디아는 2.76% 하락 마감했다. 양사 행사 내용과 무관하게 미국 10년물 명목 금리가 급등, 장중 1.6% 이상 올라가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연구원은 “양사 주가는 미국 내에서 지나치게 긴축 속도가 빨라진다는 우려가 생기거나 금리가 지나치게 빠르게 상승할 것 같다는 신호가 발생할 때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이어 “같은 날 행사를 개최한 퀄컴과 상당히 유사한 메시지를 강조했는데 노트북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저전력 구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점”이라면서 “아울러 제품 성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전자공정뿐만 아니라 후공정 기술을 통해서도 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으로는 자일링스와의 합병에 대한 중국 규제 당국의 승인 가능성을 짚었다. 김 연구원은 “양사가 합쳐진다면 파운드리 파트너사 내에서 고객사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면서 “자일링스의 주력제품인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의 리드 타임은 다른 비메모리 제품보다 상당히 긴 편”이라고 분석했다.자일링스는 인공지능(AI) 칩 제작에 중요한 FPGA 분야 선두업체로 급성장중인 데이터센터용 서버칩과 5G 통신 기지국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2.01.07 I 유준하 기자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퀄컴 CEO와 회동…“전방위 협력”
  • [CES 2022]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퀄컴 CEO와 회동…“전방위 협력”
  • SK스퀘어 박정호 부회장(오른쪽)은 6일 오전(현지시각) ‘CES 2022’가 열린 라스베이거스에서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사장 겸 CEO(왼쪽)와 만나 반도체와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등 B2B/B2C 사업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 겸 CEO와 만나 반도체 및 ICT 전 영역에 걸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박정호 부회장(SK스퀘어·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SKT 유영상 사장,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 등 SK ICT 패밀리 경영진과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 겸 CEO 및 핵심 경영진과 반도체, 5G 등 ICT 분야에서의 협력에 뜻을 모았다.SK하이닉스는 퀄컴과 데이터센터용 앱 및 PC에 탑재할 수 있는 고속 메모리 공동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SKT는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 5G 관련 B2C·B2B 사업 분야에서 협력 및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박정호 부회장은 “글로벌 ICT 경쟁 환경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SK ICT 패밀리는 ICT 전 영역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장벽 없는 초협력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07 I 노재웅 기자
스타벅스도, 믹스커피도 가격 올린다.."원두 등 비용부담 탓"
  • 스타벅스도, 믹스커피도 가격 올린다.."원두 등 비용부담 탓"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새해 들어 커피 가격도 연이어 오를 전망이다. 국내 1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와 국내 최대 생두·원두 수입유통사이자 인스턴트 원두·믹스커피 제조사 동서식품이 원두 등 원재료 및 물류비용 부담 증가를 이유로 이달부터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다.서울 중구 명동의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사진=연합뉴스)7일 커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가격 인상 이후 약 7년 6개월만의 가격 조정이다.이번 스타벅스 가격 인상 결정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총 53종의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 판매 가격이 각각 100원~400원씩 오른다.구체적으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23종은 400원 인상한다. 이에 아메리카노(tall 기준) 판매가는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다.‘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더블 샷’ 등 음료 15종은 300원씩 오른다. ‘프라푸치노’ 등 7종 음료는 200원, ‘돌체 블랙 밀크 티’ 1종은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스타벅스는 지난 7년 6개월 동안 각종 운영 비용과 경제 지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격 정책에 반영해 왔다. 최근 매해 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매장 운영 효율화 및 직·간접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 흡수해 오며 가격을 동결해 왔다.하지만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지속 상승 중인 각종 원·부재료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다양한 비용의 가격 압박 요인이 지속 누적되면서 이번에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격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오다가 7년 6개월만에 가격 인상을 진행한다”며 “향후 개인컵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 강화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맥심이 지난해 브랜드 모델 배우 이나영과 진행한 ‘커피믹스 오피스 캠페인’.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계 없음.(사진=동서식품)믹스커피의 대명사 ‘맥심’과 인스턴트 원두커피 선구자 ‘카누’ 브랜드를 보유한 동서식품 역시 이달 14일부터 커피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 지난 2014년 7월 이후 약 7년 6개월만이다.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170g) 리필’ 제품은 5680원에서 6090원으로 약 7.2%(410원),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1.2kg)’은 1만1310원에서 1만2140원으로 약 7.3%(830원),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90g)’은 1만4650원에서 1만5720원으로 약 7.3%(1070원), ‘맥심 티오피(275㎖)’는 1200원에서 1290원으로 약 7.5%(90원)씩 출고가 오른다.동서의 이번 커피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4월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국제 커피 가격과 물류 비용 및 주요 원재료 가격의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국제 아라비카 원두의 가격은 지난 2020년 1파운드 당 1.13달러에서 지난해 12월에는 2.30달러까지 약 2년만에 2배 이상(103.5%) 치솟았다.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이상 기후에 따른 가뭄과 냉해 피해가 지속하면서다.또 같은 기간 커피믹스 원료로 쓰이는 야자유 가격 역시 54.8% 올랐고 설탕도 16.7% 상승했다. 여기에 코로나 장기화 여파에 따른 글로벌 물류 대란까지 겹치면서 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동서식품 관계자는 “국제 커피가격을 포함한 주요 원재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해외 한 커피 농장에서 커피나무에 열린 커피콩(생두)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계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커피 시장 지배력이 큰 스타벅스와 동서가 이번에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업계에서 커피 원두와 관련 음료 판매가의 줄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해외 주요 커피 생·원두 산지의 생산량 및 수출량 감소로 원재료 구매 비용 오름세가 지속하면서 국내에서도 커피 원두 및 음료 판매 가격 인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커피 농장에서 이상 기후 피해로 한 해 농사를 망치면 다시 커피 나무를 심고 회복하는 데까지 3년가량의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번 커피 가격 인상세를 부추겼다.한 업계 관계자는 “주요 산지에서 생두와 원두 생산량이 급감한데다 물류 대란까지 더해 국제 거래 가격 오름세가 지속하면서 생두의 ‘선 계약 후 수입’ 방식에 따른 충격 흡수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이미 일부 캡슐커피 및 컵커피 제품 가격이 오른데다 이번에 시장 지배력이 높은 스타벅스와 동서식품도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조만간 업계 전반적으로 커피값이 줄줄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07 I 김범준 기자
"신년 비수기 공식 깨졌다"…1월 주요 중고차 시세 상승
  • "신년 비수기 공식 깨졌다"…1월 주요 중고차 시세 상승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전통적인 중고자동차시장의 비수기임에도 1월 주요 중고차 시세가 상승할 전망이다. 7일 AJ셀카가 1월 첫째주 온·오프라인 중고차 거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월대비 중고차 전체 평균 시세가 2% 상승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으로 작년부터 신차 출고가 늦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완성차업계의 신년 할인행사가 축소되면서 연말 구매를 미루던 소비자들 중고차 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한몫했다는 분석이다.작년 내수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현대자동차(005380)의 포터2는 평균 거래 시세가 4% 상승하고 거래량은 59% 증가했다. 코로나19 불황에도 자영업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세단 모델은 전반적으로 시세 반등 추세다. 국내 대표 세단인 현대차의 그랜저IG와 그랜저HG는 전월대비 시세가 각각 6%, 2%씩상승했다. 대형 세단으로 제네시스 G80은 8%, 더 K9은 2% 시세가 올랐다. 기아(000270)의 준대형 세단인 올 뉴 K7과 중형 세단인 K5 2세대는 각각 10%, 4%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시세가 하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QM6는 시세가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스포티지 4세대는 8%, 올 뉴 투싼은 7%, 올 뉴 쏘렌토는 4%로 각각 평균 시세가 떨어졌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중고차시장에서 겨울은 계절적 비수기로 다소 주춤하는 시기이지만 지속되는 신차 출고 지연과 예년과 달리 소극적인 할인 행사로 인해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AJ셀카는 작년 상반기에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신청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서비스 이용 고객 유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고객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제주지역에 출장평가와 내차팔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2.01.07 I 신민준 기자
'믹스커피' 가격도 오른다..동서식품, 커피 출고가 7.3%↑
  • '믹스커피' 가격도 오른다..동서식품, 커피 출고가 7.3%↑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동서식품은 이달 14일부터 커피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이후 약 7년 6개월만의 가격 조정이다.맥심이 지난해 브랜드 모델 배우 이나영과 진행한 ‘커피믹스 오피스 캠페인’.(사진=동서식품)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170g) 리필’ 제품은 5680원에서 6090원으로 약 7.2%(410원),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1.2kg)’은 1만1310원에서 1만2140원으로 약 7.3%(830원),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90g)’은 1만4650원에서 1만5720원으로 약 7.3%(1070원), ‘맥심 티오피(275㎖)’는 1200원에서 1290원으로 약 7.5%(90원)씩 출고가 오른다.동서의 이번 커피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4월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국제 커피 가격과 물류 비용 및 주요 원재료 가격의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국제 아라비카 원두의 가격은 지난 2020년 1파운드 당 1.13달러에서 지난해 12월에는 2.30달러까지 약 2년만에 2배 이상(103.5%) 치솟았다.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이상 기후에 따른 가뭄과 냉해 피해가 지속하면서다.또 같은 기간 커피믹스 원료로 쓰이는 야자유 가격 역시 54.8% 올랐고 설탕도 16.7% 상승했다. 여기에 코로나 장기화 여파에 따른 글로벌 물류 대란까지 겹치면서 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 밖에도 동서는 시리얼 제품 출고가를 평균 9.8% 인상한다. 대표 제품 ‘콘푸라이트(600g)’은 5070원에서 5560원으로 약 9.7%(490원) 오른다. 시리얼의 주 원료로 쓰이는 콘그리츠(옥수수) 원재료 가격 상승과 포장 재료비 및 물류비 등 제조원가 인상분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동서식품 관계자는 “국제 커피가격을 포함한 주요 원재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2.01.07 I 김범준 기자
오늘의 주요일정…애보트·미디어링크·美교통부장관 기조연설
  • [CES 2022]오늘의 주요일정…애보트·미디어링크·美교통부장관 기조연설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가 6일(현지 시간) 개막 이틀째를 맞았다. 이날은 CES 역사상 처음으로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와 피터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이 기조연설에 나선다.(사진=CES 홈페이지)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로버트 B 포드 애보트 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헬스케어에서의 기술 혁명이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방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헬스케업 기업으로는 첫 CES 기조연설이다. 애보트는 1888년 미국에 설립된 기업으로 진단, 의료기기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마케팅 기업 미디어링크의 마이클 카산 CEO와 사라 프랭클린 세일즈포스 CMO, 타리크 하산 맥도날드 최고 마케팅·디지털 책임자 등 5명은 기술이 어떻게 고객 경험을 뒤바꿨는지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들은 변화하는 소비문화에 대한 마케터 데이터 수집, 자체 개발 도구 구축, 파트너십 확장 등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피터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도 이날 오후 기조연설에 나선다. 부티지지 장관과 아몬 퀄컴 CEO는 혁신과 기술이 교통의 미래를 어떻게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이며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부티지지 장관은 전 사우스벤드 시장으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미국 민주당 경선에 나서 초반에 돌풍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이 밖에 △5G를 통한 기술 혁신 기회 잡기 △디지털 전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위대한 인물들: 우주 탐험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세션들이 진행된다.
2022.01.07 I 신중섭 기자
(영상)전세계가 주목하는 ‘CES 2022’..주인공은 또 韓기업?
  • (영상)전세계가 주목하는 ‘CES 2022’..주인공은 또 韓기업?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6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에서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우리 기업들이 주인공 자리를 맡았다는 소식을 전했다.앞서 CES 2022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 개최됐다. 코로나 확산으로 2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다. 올해는 전세계에서 22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는 코로나 확산 이전과 비교하면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다.반면 국내 기업의 올해 CES 참여는 역대급이다. 2년 전보다 30%가량 늘어난 5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또 국내 스타트업의 참여도 300곳에 달해 5년 전과 비교해 10배 이상 급증했다.올해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스마트홈이 주요 전시 키워드로 떠올랐다. 여기에 우주와 푸드테크 분야도 새로운 키워드로 꼽힌다. 우주 산업은 스페이스X 같은 민간 우주 기업 성장에 속도가 붙으면서, 푸드테크는 건강식과 환경 친화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최근 투자가 늘어나는 영역으로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매년 CES에서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전시 부스를 꾸리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올해도 행사의 주인공 자리를 맡았다.삼성전자는 한종희 부회장이 CES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자 중 한명으로 참여했다. 이어 전시장에서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만든 ‘대형 마이크로LED’와 신개념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미국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LG전자도 ‘고객의 더 나은 일상’을 주제로 신개념 가전을 전시장에 배치했다. 공기청정팬인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부터 식물생활가전인 ‘LG 틔운’,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을 소개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AI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인 ‘LG 옴니팟’을 선보였다. 기존 스마트홈을 넘어 모빌리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비전을 공개한 것이다.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며 신경전도 벌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OLED 패널에 무기물인 퀀텀닷(QD)을 입힌 QD-OLED를 선보이며 기술의 우월함을 강조했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 방송.◇ ‘CES 2022’가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지? 분위기가 좀 어떤가?- ‘CES 2022’ 2년 만에 오프라인 개막..韓 기업 참여 ‘역대급’- 韓 스타트업도 300곳 달해..5년 전보다 10배 이상 늘어- 주요 키워드는 ‘인공지능·디지털 헬스·스마트홈’- 우주와 푸드테크 분야도 주목◇ 아무래도 CES의 주인공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인데.. 올해는 어떤가?- 삼성·LG(003550),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전시..전세계 시선 사로잡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개막 알리는 ‘기조 연설자’ 나서- 대형 마이크로LED·더 프리스타일·비스포크 신제품 공개- LG전자, 신제품 더해 미래 자율차 콘셉트 모델 선보여◇ CES나 IFA에서 그간 삼성과 LG의 신경전이 이어졌는데.. 이번에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삼성·LG 간 이어지는 신경전..이번에는 OLED 두고 ‘불꽃’- “번인 문제 있는 LG OLED” 지적하던 삼성, QD-OLED 공개- 비교 전시 통해 “QD-OLED가 기술적 우월..번인도 해결” 강조- LG “경쟁사 진입해도 OLED 관련 마케팅 전략 변화 없어” 자신- 삼성·LG 간 대형 OLED 시장 경쟁 본격화..“신경전 이제 시작”◇ 다른 기업의 활약상도 궁금하다. 어떤 기업이 주목 받았나?- 현대차(005380), 신개념 모빌리티 비전 소개..정의선 직접 나서- SK(034730), 친환경 기술 소개..두산(000150)도 수소 활용 기술력 과시- 日 소니,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해 큰 주목◇ 상승하던 로봇주가 CES 개막으로 추가 상승 효과를 보고 있는데.. CES에 따른 투자 전략은?- 지난달부터 상승세던 로봇주, CES 개막으로 추가 상승효과 누려- TPC(048770), 로보티즈(108490), 에브리봇(270660), 로보로보(215100), 유진로봇(056080) 등..이날은 숨고르기- “테마주 휩쓸리기보단 사업 가능성 및 시장 수요 등 꼼꼼하게 따져야”
2022.01.06 I 김종호 기자
"위압분위기 조성하고 객관의무 위반"…여전한 검사 갑질
  • "위압분위기 조성하고 객관의무 위반"…여전한 검사 갑질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A검사는 법정에서 증인신문을 하던 중 증인의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자 수차례 같은 질문을 한 후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위증죄로 처벌받는다”고 언급해 위압적 분위기를 조성했다.B검사는 수사 시 피의자에 대한 형사처벌에만 골몰해 참고인들을 설득해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를 철회하게 만들었다. 또 의사의 의료감정 의견이 피의자에게 유리하자 다른 의사를 통해 피의자에게 불리한 감정의견을 수집했다. 변호인은 해당 검사가 객관의무를 저버리고 피의자에게 불리한 자료만 집중적으로 조사했다고 주장했다.대한변호사협회가 6일 공개한 ‘2021년 검사평가’ 하위검사로 선정된 사례 중 일부다. 여전히 검사들의 위압적 수사·공소유지, 객관의무 위반이 문제로 지적됐다. 일부 검사들의 일방적 사건 처리는 문제로 지적됐다. C검사는 사건이 송치된 후 수개월 동안 조사를 하지 않다가 피의자를 면담 형식으로 조사한 후 기소했다. 변호인이 지적한 문제엔 별다른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기소한 후엔 별건에 대해 다시 조사를 진행했다.D검사는 피의자가 적극적으로 무혐의를 주장하는 사건에서 한 번도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구약식 처분을 내렸다. 수사 과정에서 방어권 보장 기회를 놓친 피의자(이후 피고인)는 결국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바뀐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례도 있었다. E검사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 수사가 불가능한 불송치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변호인이 문제를 제기하자 “검사는 뭐든지 할 수 있다”, “조사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해당 검사는 사과나 재발방지 없이 수사 내용을 삭제했다.부족한 공판 대응도 있었다. F검사는 사전에 변호인 의견서를 보지 않고 공판에 참여했다가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변호인에게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G검사는 공판에서 혐의에 대해 다투는 피고인을 향해 “범인 맞잖아요”라고 말했다.변협은 변호사로부터 5회 이상 평가를 받은 검사 중 점수가 낮은 수사검사 10명, 공판검사 9명을 각각 하위검사로 선정했다.이번 검사평가엔 전국 검찰청 수사·공사를 대상으로 한 전국 변호사 1074명이 참석했다. 총 4258건의 평가표가 접수돼 검사 평균점수는 82.52점으로 전년(80.58점)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수사검사의 경우 79.61점에서 81.32점으로, 공판검사는 82.18점에서 84.35점으로 각각 올랐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우수 수사검사엔 △김소현(부산지검 서부지청) △김지은(대전지검) △박혜진(전주지검 정읍지청) △백지은(광지검 목표지청) △이진순(광주지검 순천지청) △이혜미(광주지검) △장민수(광주지검 해남지청) △정효민(대전지검 천안지청) △최혜진(부산지검 동부지청) △홍승표(전주지검) 검사가 선정됐다.우수 공판검사엔 △고승우(광주지검) △김유나(서울북부지검) △박형건(수원지검) △박형철(대구지검) △설제민(창원지검 진주지청) △이강천(의정부지검) △이희진(울산지검) △전종택(수원지검) △정우준(대전지검) △탁광진(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가 선정됐다.
2022.01.06 I 한광범 기자
'금값'된 오징어…대형마트 "손 쓸 방법이 없다"
  • '금값'된 오징어…대형마트 "손 쓸 방법이 없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징어가 높아진 가격 탓에 연초 식탁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양식이 어려운 오징어는 매년 상황에 따라 생산량이 급변하기 때문에 금어기 4월을 앞두고 연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지난해 말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크게 오른 탓에 생산량이 급감해 최근 유독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주요 소비처인 대형마트들은 비축해뒀던 냉동 오징어 외 생산량 급감에 대응할 마땅한 카드가 없어 당분간 오징어 가격의 고공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경북 포항 죽도시장에 오징어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전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물오징어 가격은 1마리당 6012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6일 5284원에 비해 13.8%, 세 달 전인 지난해 10월 5일 4017원에 비해선 49.7% 급등한 가격이다.오징어는 9~11월 성수기를 거쳐 그 다음해 4~5월 금어기에 돌입한다. 때문에 연초는 금어기를 앞두고 성수기 대비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통상 오징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는 시기다. 이에 더해 2010년 대 초반부터 지구 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국내 오징어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가격대 역시 매년 높아지는 추세이기도 하다.다만 올해 초 오징어 가격은 이같은 시장 특성과 추세를 모두 감안하더라도 유독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1월 5일 기준 지난 5년 간(최고·최소값 제외 3년 평균값) 오징어 1마리당 가격은 4505원 수준으로 올해는 이보다 무려 1500원가량 비싼 셈이다.지난해 11월 지구 온난화 영향에 따른 연안 수온 급상승으로 생산량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결과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오징어 생산량은 단 2193톤(t)에 그치며 전월 1만6618t 대비 86.8% 감소했다. 전년 및 평년 동기에 비해서도 각각 60.9%, 73.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 관계자는 “주어기임에도 불구하고 동해안의 어황 부진이 심화되면서 연근해산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오징어 가격의 이상 급등세에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은 “예년과 별다르게 손 쓸 방법이 없다”는 입장으로 당분간 오징어는 높은 가격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2014년 전후로 국내 연안에서 오징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국민 수산물이란 명성과는 달리 연초 높은 가격대를 보여왔다”며 “마트들은 이에 비축해 뒀던 냉동 오징어를 통해 소비자 수요에 대응해왔으며 올해도 이외 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형마트들이 연초 설 대목을 앞두고 여러 프로모션에 나서면서도 오징어를 그 상품으로 올린 것은 이마트가 유일했는데 이 역시 ‘아르헨티나산 오징어’를 35t 한정물량으로 준비하는 수준이었다. 오징어 외에도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횟감인 광어와 우럭 가격 역시 심상치 않은데 그나마 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내 안정화가 이뤄질 것이란 긍정적 관측이 나온다.MK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11월 광어 1㎏ 도매 가격(인천·400~500g)은 1만3625원으로 전년 동기 1만1354원 대비 20% 올랐다. 같은 기간 우럭(인천·300~400g) 역시 1만42원에서 1만7125원으로 70.5% 급등한 상황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광어는 2~3년 전 역대 최저가를 기록하면서 당시 양식업자들이 광어 양식을 포기했는데 그 영향으로 지난해 광어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이 오르면서 다시 양식이 늘었기 때문에 보통 1년에서 1년 반 정도 광어 키우는 시간을 고려하면 연말부터 가격은 다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럭의 경우 지난해 고수온 영향으로 양식장에서 우럭이 폐사하는 사태가 빚어졌지만 통상 우럭을 키우는 데에 걸리는 시간인 8개월 뒤 다시 공급이 이뤄질 경우 역시 가격 안정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글래드호텔, 생수병으로 ‘업사이클링’ 유니폼 제작
  • 글래드호텔, 생수병으로 ‘업사이클링’ 유니폼 제작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래드 호텔은 산수음료와 협업해 서울 지역의 글래드 호텔(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에 제공하는 무라벨 생수병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유니폼으로 선뵌다고 6일 밝혔다.(사진=글래드호텔)글래드 호텔은 산수음료의 자연순환 캠페인인 ‘클로징 더 루프(Closing the Loop)’에 동참해 작년 8월부터 11월말까지 어메니티로 제공하는 무라벨 생수의 빈 페트병을 모아 산수음료에 전달했다. 전달된 페트병의 분량은 500㎖ 생수 약 15만 7000병으로,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약 2t이 재활용됐다. 빈 페트병 처분 시 1개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0g인 점을 감안하면 942만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이번에 선뵈는 친환경 유니폼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국산 원사로 제작한 친환경 의류로 글래드 여의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의 직원들의 유니폼 셔츠와 앞치마로 제공된다. 또 글래드 호텔은 친환경 캠페인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의 의미로 친환경 와펜을 제작하여 직원들의 유니폼에 부착한다.이외에도 글래드 호텔은 지난해 8월 산수음료와 함께 글래드 여의도 1층 로비에 투숙 기간 동안 사용한 생수병을 회수할 수 있는 ‘에코 환전소’를 설치하고 이를 기념해 일상생활 속 친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그린 글래드(Green GLAD)’ 고객 동참 이벤트도 진행했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지난해 10월에 친환경 업사이클 스타트업 기업인 주식회사 제클린과 ‘친환경 ESG 캠페인’ 협약 체결하여 꿀잠 베딩 시스템으로 유명한 메종 글래드 제주의 버려지는 베딩 제품을 업사이클링하여 친환경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친환경 프로그램인 ‘세이브 어스(Save Earth), 세이브 제주(Save Jeju)’도 선뵈고 있다. 고객이 연속 숙박 시 침구 세탁 지양에 동참하게 하는 그린 카드 프로그램으로 객실에 비치된 안내문도 린넨 소재로 제작하여 세탁 후 지속 사용하고 있다. 객실 내 대용량 디스펜서 설치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글래드 호텔 임직원에게 개인용 텀블러 제공, 환경부 주관의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에코 환전소 설치, 무라벨 생수 제공은 지난해 진행했던 글래드 호텔의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을 보여주는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1.06 I 윤정훈 기자
풀무원-경기도, 우수 농식품 사용 확대 상생 협력
  • 풀무원-경기도, 우수 농식품 사용 확대 상생 협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 식자재 유통 계열사 풀무원푸드머스는 경기도와 ‘우수 농식품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전문 브랜드 ‘풀스키즈’와 ‘풀스키친’을 중심으로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부터 학교·산업체·병원·복지관·요양시설 등에 건강한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박성후(왼쪽) 풀무원푸드머스 부사장과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이 지난 5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우수 농식품 사용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이번 협약은 고품질 및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우수 농식품의 사용을 확대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풀무원푸드머스와 경기도는 앞으로 경기 우수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및 사용을 확대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풀무원푸드머스가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산업체·복지시설 등 급식시설에서 ‘경기도 우수 농식품’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우수 농식품은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관리 조례에 따라 ‘G마크 ’ 인증을 받거나 도내에서 생산한 농·식품 중 국가 인증을 받은 상품을 말한다.이 밖에 △경기도 우수 농식품의 정보 제공 및 안정적인 제품 공급 △경기도 우수 농식품 사용 확대를 위한 풀무원푸드머스 관계사 대상 교육·홍보 △경기도 시·군과의 협력사항 공유 등을 통한 원활한 소통·협력체계 구축 등을 이행한다.풀무원푸드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유아부터 어린이·청소년·성인·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우수 농식품의 판로를 넓혀 지역 농가와 상생에 도움을 주고 친환경 우수 식자재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데 힘쓸 예정이다.박성후 풀무원푸드머스 부사장은 “최초로 추진한 광역 지자체와의 협약을 계기로 고품질 및 안전 식자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우수 농식품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식재료 품질을 유지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6 I 김범준 기자
치솟는 원두값에..스타벅스 이어 믹스커피 가격 줄인상 초읽기
  • 치솟는 원두값에..스타벅스 이어 믹스커피 가격 줄인상 초읽기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난 수년간 동결해왔던 커피 가격이 새해 들어 연이어 오를 전망이다. 국내 1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약 7년 7개월만에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 음료값 인상 카드를 꺼내 들면서다. 국내 최대 생두·원두 수입유통사이자 인스턴트 원두·믹스커피 제조사 동서식품도 최근 국제 시장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스타벅스가 지난달 7일부터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모두 전환한 제주 지역 매장에서 직원이 커피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계 없음.(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6일 커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 들어 아메리카노 등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 음료 제품 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7월 아메리카노(tall) 매장 판매가를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약 5.1%(200원) 올린 뒤 7년 7개월째 유지해오고 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국제 커피 생두·원두 가격 급등세가 지속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원재료 구매 비용 부담 증가로 매장 커피 판매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액 인상폭과 시기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믹스커피의 대명사 ‘맥심’과 인스턴트 원두커피 선구자 ‘카누’를 보유한 동서식품(동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맥심과 카누는 각각 약 85%와 92%(2021년 9월 닐슨코리아 조사 기준)의 독보적 시장점유율을 가진 커피 브랜드다. 특히 국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을 개척한 카누는 지난해 약 15억잔이 팔리며 론칭 10년 만에 누적 100억잔을 돌파할 전망이다. 그만큼 동서는 커피 생두·원두의 수입과 관련 제품 생산 및 소비량이 많아 가격 변동에 민감하다.동서가 국내 최대 생두·원두 수입유통사인 점도 국내 커피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동서는 매년 콜롬비아 원두 전체 국내 수입량 중 절반 수준인 약 1만2000t을 수입해 시장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또 스타벅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편의점과 마트 등에 판매하는 스타벅스 RTD(ready-to-drink·즉석음용) 컵커피 제품 생산하고 있다. 최근까지 20년간 국내 최다 가맹점수(약 3500개)를 보유한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에 로스팅한 원두를 공급하기도 했다.동서식품 관계자는 “현재까지 (가격 인상 등)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생·원두 수급과 가격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 예년과 달리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되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해외 한 커피 농장에서 커피나무에 열린 커피콩(생두)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계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커피 업계에서 가격이 들썩거리는 분위기는 해외 주요 커피 생·원두 산지의 생산량 감소와 관련이 깊다. 지난해부터 브라질에 잦은 이상 기후로 서리 등 냉해와 가뭄, 병충해 등이 커피 농장을 휩쓸면서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생·원두 재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그러면서 특히 ‘아라비카’ 커피 생·원두의 국제 거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 달 영국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아라비카 원두 선물은 1파운드(약 454g)당 2.5달러에 거래되며 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 대비 2배 급등한 수준이다. 아라비카는 전 세계 생·원두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대표 품종으로 꼽힌다.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른 국가 간 봉쇄 등 방역조치로 세계적 물류 대란이 겹치면서 커피 생산 비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세계 2대 커피 생·원두 생산국인 베트남이 엄격한 검역·방역 관리로 수출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서 주로 생산하는 ‘로부스타’ 품종의 원두 가격은 지난해에만 50% 이상 올랐다.이렇듯 커피 생두 구매 비용과 이에 따른 원두 생산 비용 오름세가 지속하면서 국내에서도 커피 원두 및 음료 판매 가격 인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커피 농장에서 이상 기후 피해로 한 해 농사를 망치면 다시 커피 나무를 심고 회복하는 데까지 3년가량의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따르면서다.최근 국내 커피 소비 문화 발달로 생두·원두 수입량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커피 가격은 오르지 않고 동결해왔던 점도 부담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2020년 말 기준) 국내 연간 생두·원두 수입량은 17만6648t으로 전년 대비 약 5.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평균 3.7% 올랐지만 39개 외식 품목 가운데 물가가 오르지 않은 품목은 커피(0.0%)가 유일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주요 산지에서 생두와 원두 생산량이 급감한데다 물류 대란까지 더해 국제 거래 가격 오름세가 지속하면서 생두의 ‘선 계약 후 수입’ 방식에 따른 충격 흡수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이미 일부 캡슐커피 및 컵커피 제품과 원두 판매 가격이 올랐고, 시장 지배력이 높은 업체들도 소비자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나서면서 조만간 커피값 줄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06 I 김범준 기자
“악성코드 자동 차단하는 안심 인터넷 나온다”… 월1650원 비싸
  • “악성코드 자동 차단하는 안심 인터넷 나온다”… 월1650원 비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악성코드를 스스로 차단하는 안심 인터넷이 출시된다. 1G상품 기준으로 단독가입이든, 결합가입이든 일반 인터넷보다 월 1650원 비싸다.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1년 6월 발표한 인터넷 이용자 행태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 전후와 비교했을 때 51%가 온라인 이용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치명적인 불안 요인은 ‘악성코드 설치’와 그로 인한 ‘금융 피해’라고 각각 응답자의 약 73%, 64%가 동의했다.이런 가운데, KT(대표 구현모)가 신규 인터넷 요금제 ‘안심 인터넷’을 7일부터 출시하는 것이다. 안심 인터넷이 뭔가?보안과 자녀의 인터넷 관리가 가능한 인터넷이다. 안심 인터넷은 일반 인터넷에 악성코드 자동 차단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악성코드가 숨어 있는 은닉 사이트와 악성코드에게 명령을 내리는 ‘C&C(Command & Control) 서버’를 이중으로 막는 강력한 차단 성능을 가지고 있다.또, KT 홈페이지(안심 인터넷 상품 페이지)에서 보호대상자(자녀)의 인터넷 이용 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인터넷 이용 가능 시간을 30분 단위로 조정하고, 접속 권한을 ‘자녀모드’, ‘부모모드’, ‘일시허용’으로 구분해 사용자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청소년 유해 사이트 접근을 막는다.KT안심박스 기본 제공KT는 안심 인터넷 고객에게 ‘KT안심박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KT안심박스는 보호대상자의 스마트폰 내에 있는 앱별로 이용시간을 직접 설정하고, 유해물의 접속을 차단 설정하는 서비스다. 보호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폰 위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의 ‘올레tv’와 안심 인터넷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tv 시청 가능 시간을 설정하거나, 자녀가 시청하고 있는 채널 확인 및 원격으로 셋탑박스의 전원을 끄고 켜는 것이 가능하다.안심인터넷 고객이 악성코드 피해 입으면 연 최대 250만원 지원 프로모션하지만, 아무리 안심인터넷을 쓴다고 해도 금융 피해가 100% 차단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해킹과 보안은 창과 방채같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KT는 불가피한 악성코드로 인해 금융 피해를 입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안심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악성코드 관련 주요 피해에 대해 연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안심 인터넷을 신규/ 전환 가입한 개인 고객 대상이다.1G 속도를 기준으로 안심인터넷은 1650원 비싸다. [인터넷 단품, 3년 약정]의 경우 1G 일반 인터넷은 38,500원, 1G 안심 인터넷은 40,150원으로 월 1,650원 차이가 난다.[인터넷+Tv 또는 모바일 결합, 3년 약정]의 경우 1G 일반 인터넷 33,000원이고, 1G 안심 인터넷은 34,650원으로 역시 월 1,650원 안심인터넷이 비싸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코로나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KT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춰 최적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KT는 안심 인터넷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샵에서 안심 인터넷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그램 노트북(1명), 삼성 공기 청정기(2명), 농협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10명), 파리바게트 기프티쇼 2만원권(20명)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7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2022.01.0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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