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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상 해결에 10년 노하우 담았다”…LG전자, 올레드 1위 굳힌다(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잔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간 집약한 노하우를 담았다.”백선필 LG전자(066570)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해 “올레드 TV를 볼 때 잔상 현상이 많이 좋아졌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도 “고객이 뉴스나 영화 등 어떤 컨텐츠를 주로 보느냐에 따라 잔상 이슈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며 “잔상을 해소하기 위해 10가지가 넘는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고 강조했다.이날 LG전자는 번인 현상 개선을 비롯해 밝기와 색 표현력 등 화질과 기능을 개선한 2023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올레드 에보(evo) G/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 구성의 B/A시리즈 △무선 TV 올레드 M시리즈 △롤러블, 8K 등 R/Z시리즈 등 총 7개 시리즈 29개 모델이다. LG전자는 오는 13일부터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정재철 HE연구소장 전무(왼쪽 두번째)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LG전자)◇올레드 전용 AI 프로세서 도입 ‘올레드 에보’…밝기 70% 개선LG전자가 한껏 힘을 준 제품은 올레드 에보다. 이 제품은 ‘밝기 향상 기술(Brightness Booster Max)’을 기반으로 전작들보다 더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65형 제품을 놓고 볼 때, 기존 OLED TV 대비 최대 70%가량 더 밝다.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도 줄었다.올레드 에보는 업계 유일의 올레드 TV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 화면 노이즈를 줄이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개선했고,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도 적용했다.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도 이번에 처음 도입했다.올레드 에보 신제품은 55·65·77·83형으로 출시한다. 48형과 세계 최소 42형 제품도 나온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대각선 약 246cm)도 연내 내놓을 예정이다. ◇무선에 미니LED 적용 올레드까지…개인 맞춤 설정도 강화LG 시그니처 올레드 M. (사진=LG전자)LG전자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모델명 97M3)’도 올해 안에 출시한다. 미니LED(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QNED(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 에보, QNED 등도 선보인다. QNED는 미니LED 광원과 독자 고색재현(WCG·Wide Color Gamut)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LCD TV로, 색을 보다 풍부하게 표현한다.TV의 개인 맞춤화도 올해 신제품의 특징이다. LG 스마트 TV는 독자적인 플랫폼 웹(web) OS를 탑재했는데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 계정별로 화면을 구성하는 마이홈(My Home) △개인 취향에 따라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 보는 퀵카드(Quick Card) △콘텐츠 및 연관 TV 기능을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개인별 맞춤 TV 화질 모드를 구성하는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새로 적용했다. 시각장애인 및 고령자를 위한 리모컨 배우기 기능과 청각장애인을 배려한 수어 화면 크기 조절 등도 도입했다.LG TV는 새로운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애플 홈킷(HomeKit) 및 에어플레이 2(AirPlay 2)를 지원하고 아마존 알렉사(Alexa) 등을 탑재해 TV의 활용도를 높였다.8일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TV사업 관련 경영진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백선필 HE상품기획담당 상무, 정재철 HE연구소장 전무, 조병하 HE플랫폼사업담당 전무,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 (사진=LG전자)◇“10년간 올레드 밝기·수명 3배 개선…삼성전자 복귀는 환영”이 같은 기능·화질 개선에 일각에선 올레드 TV의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LG전자는 올레드 TV가 처음 나왔을 당시의 성능과 비교하면 오히려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봤다. LG전자는 10년 동안 올레드 TV의 밝기와 수명은 3배 나아졌고 전력 소모는 40%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올레드 TV 경쟁자가 늘어나는 데에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올레드 시장이 커질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올레드 TV 출하량은 741만대로, 작년 대비 13.7%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삼성전자의 올레드 TV 진입에 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간 축적한 기술력으로 충분히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백 상무는 “우리는 전력을 낮출 소재와 관련 기술, 칩 등 올레드 노하우가 많다”며 “올레드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3월 중 '초거대AI 정책방향' 나온다…'규제·윤리' 등 해결책 제시할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이달 중 초거대 인공지능(AI)에 대한 산업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민간과 정부의 역량을 한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다. 산업 정책 방향에는 초거대 AI 확산을 위한 규제 개선과 AI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사회적 제도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열린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관계부처와 3월 중 초거대AI 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인공지능 최고의 전략대화는 이종호 장관의 ‘챗GPT’ 간담회와 박윤구 2차관의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화는 최근 관심도가 큰 초거대 AI와 관련한 민·관의 논의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모든 논의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전 국민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향후 산업 정책 방향을 함께 만들기 위해 고학수 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부처 소속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AI 서비스인 ‘칼로(이미지 생성 AI)’와 ‘코GPT(KoGPT 언어모델 AI)’를 시연했고, 백상엽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초거대 AI 동향 및 국내 경쟁력 강화방안 제언’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초거대AI 서비스 스타트업 뤼튼의 이세영 대표가 ‘대·중·소 협력 초거대AI 생태계 조성방안 제언’에 대해, 최문정 카이스트 교수가 ‘챗GPT 등에 따른 사회적·문화적 영향력’에 대해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및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데이터, 컴퓨팅파워, 기술경쟁력, 인력과 산업 생태계 등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경쟁력 제고방안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챗GPT 등 초거대AI 확산에 따른 사회적·문화적 영향력’을 두고는 챗GPT 등장에 따라 교육, 의료, 공공 분야 등에 다양한 사회영역에 미치는 영향·대응 방향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또한 ‘인공지능 관련 규제 개선 및 윤리·신뢰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는 초거대 AI 학습과 성과 확산을 위한 규제 개선 필요 사항과 신뢰성, 윤리 확보를 위한 기술적·사회적·제도적 고려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종호 장관은 “초거대 AI는 정부가 그간 추진해온 데이터 구축·개방, 컴퓨팅 자원 제공, AI R&D 지원, AI 윤리·신뢰성 확보 등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로 우리나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됐다”며 “초거대 AI 분야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챗GPT 같은 초거대 AI 서비스를 내놓고, 투자도 매우 큰 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서 국가적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등을 통해 초거대 AI 산업발전을 위한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한편 데이터 수집·이용 등 전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요인을 최소화해 신뢰 기반의 AI·데이터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 위원장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경제·사회문제의 해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거대 AI 기술을 도입해 복지·재난·민원 등 현안 문제 해결에 활용하고, 더 나아가 공공업무의 디지털화, 초연결 디지털 트윈 구축 등을 통해 AI·데이터 산업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한상의, 정부·국회에 ‘투자활성화 정책 건의’ 전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속 한국 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세제 등을 지원해 투자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와 국회에 전달됐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저성장 극복을 위한 투자 활성화 정책건의’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건의의 주요 내용은 △투자애로 해소를 위한 5개 단기과제 △제도혁신이 필요한 5개 중장기 과제 등이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먼저 대한상의는 경기 하강 국면에서 투자 역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세제·금융·입법 등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투자유인을 실시해야 한다고 봤다.따라서 반도체, 이차전지, 조선 등 주력산업 설비투자 지원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설비투자 정책펀드 구축, 이차전지 산업의 설비투자 및 해외자원개발 관련 정책금융 지원, 조선업 회복을 위한 특별여신한도 확대 및 제작금융 지원, 방산 부문 기술투자 관련 국가계약특별법 마련 등이다.올해 초 투자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법안의 조속입법도 촉구됐다. 특히 건의서에는 현재 17%로 제한된 최저한세율을 하향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포함됐다.이 외에도 산업단지 입주 및 투자 관련 제도를 손질하고 산단 내 자산유동화 규제를 푸는 방안이 제시됐다. 외국인 직접투자(FDI)와 관련해 각 산업별로 비교대상 국가를 설정해 세제, 금융 및 규제해소를 비교대상국 이상 차등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다.중장기 과제로는 국가전략기술 지원방식을 국가보조금과 세액공제 ‘투 트랙’으로 가는 방안이 꼽혔다. 대한상의는 기존의 억 단위, 단기간, 중소·중견기업 위주의 정책금융 지원을 조 단위, 장기간, 대기업을 포함한 지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범위도 미래차, 수소, 우주항공 등으로 넓힐 것을 제안했다. 세제지원 규모는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수준인 최대 30%로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또 다른 중장기 과제로는 투자와 금융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따라서 금산분리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관련 제한도 완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CVC의 경우 현행 40% 이내로 제한된 외부자금 조달규제를 완화하고 해외투자 허용한도도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또 기업과 정부가 탄소중립 전환을 새로운 투자유치의 기회로 보고 이에 대한 금융·세제지원 확대, 저탄소 기술개발에 대한 민간투자 유인정책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대한상의는 ‘메가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해 여러 문제들을 통합적으로 연결해 접근하자는 의견도 냈다. 이는 일종의 테스트베드로 정책실험의 범위를 현행 규제개혁(규제 샌드박스) 중심에서 금융, R&D, 교육, 세제, 지자체 권한 이양 등으로 확대하는 개념이다. 정책실험시 조건과 혜택은 최소 10년 이상 유지하고, 비용편익 분석을 통해 법제도를 정비하는 내용도 덧붙였다.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투자를 플러스로 끌어올리려면 금융과 세제지원 강화, 장단기 규제혁신이 꼭 필요하다”며 “기업의 투자심리를 최대한 끌어내고 미래투자의 길을 활짝 열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력과 정부의 과감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섹타나인, AI 스캔으로 1초만에 상품 결제 서비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PC 토탈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스캐너’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AI 스캐너’는 딥러닝(심층학습) 기반의 객체 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인식 스캐너로, 매장 직원이 따로 바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상품을 계산대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1초 전후의 스캔만으로 제품을 인식, 빠르게 결제까지 지원한다.결제 및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증대되고, 점주들은 휴먼 에러 최소화, 신규 직원 교육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제품을 사진 형태로 촬영해 서버와 주고 받는 기존 스캐너들과 달리, 영상 카메라를 활용해 고객이 선택한 상품의 특징을 즉각 추출하고, 이를 미리 학습된 데이터에 매칭시켜 가격을 도출한다. 이는 데이터 분석,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 등 섹타나인만의 고도화된 자체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로, ‘AI 스캐너’의 제품 인식률은 98% 이상에 달한다.섹타나인은 2019년부터 파리바게뜨, 패션5, 파리크라상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 ‘AI 스캐너’를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일부 파리바게뜨 가맹점에 AI 스캐너를 무상 공급해 테스트 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외부로도 공급을 확대해 최근 ‘아티제’ 점포 5곳에서 ‘AI 스캐너’를 우선 시범 운영하기로 했으며, 향후 80여 개 전 매장으로 도입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한편, 섹타나인은 지난해 딥러닝, 머신러닝 기술 연구를 위한 ‘AI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빅데이터 기술개발(R&D)을 위한 ‘빅데이터팀’과 AI연구팀을 신설해 디지털 분야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SPC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앱’ 회원들의 구매이력, 앱 로그, 제품·서비스 선호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AI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섹타나인 관계자는 “제품 결제, 초개인화 마케팅 서비스 등 식품·유통업계에서도 AI·빅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자체 서비스를 개발, 식음료(F&B)와 프랜차이즈 사업에 최적화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올레드 10년 기술력 쌓은 LG전자, 2023년형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10년 혁신으로 더 완벽해진 2023년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본격 출시한다.LG전자는 올레드 에보(evo)를 앞세워 다양한 폼팩터와 40형대부터 90형대에 이르는 올레드 TV를 이달 13일부터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LG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G3). (사진=LG전자)◇LG전자, 올레드 에보(OLED evo)로 프리미엄 시장 선도올해 LG 올레드 TV는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G/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B/A시리즈 △복잡한 연결선을 없앤 M시리즈 △롤러블, 8K 등 최고의 기술 혁신이 담긴 R/Z시리즈 등 총 7개 시리즈 29개 모델로 구성된다.LG전자는 ‘밝기 향상 기술(Brightness Booster Max)’을 기반으로 더 밝고 선명해진 LG 올레드 에보(83/77/65/55G3)를 먼저 출시한다.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대각선 약 246cm) 신제품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65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65G3)의 경우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가량 밝고, 기존 동급 제품과 비교해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다.LG 올레드 에보는 업계 유일의 올레드 TV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을 개선했고,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High Dynamic Range) 효과와 밝기를 세밀히 조절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도 탑재했다.AI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만든다. 또 처음으로 탑재한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은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LG전자는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48형과 세계 최소 42형(대각선 약 106cm)을 포함한 LG 올레드 에보(83/77/65/55/48/42C3)도 잇따라 출시한다.이 밖에도 LG전자는 자발광(Self-Lit) 올레드 화질을 원하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일반형 올레드 TV(모델명 77/65/55B3, 77/65/55/48A3)도 순차 출시한다. 아울러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모델명 97M3)’도 연내 출시하며 독보적인 올레드 시장 내 리더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2023년형 LG 올레드 TV의 국내 출하가는 모델별로 77형 기준 570만~900만원, 65형 기준 319만~539만원이다. LG전자는 이달 중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델에 따라 최대 300만원 상당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LG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G3). (사진=LG전자)◇‘LG QNED’ 앞세워 초대형 프리미엄 LCD TV 경험 지속 확대LG전자는 자발광 올레드 TV뿐 아니라 미니 LED(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QNED(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 에보, QNED 등도 내놓는다. 특히 해상도(8K·4K), 크기(86/75/65형) 및 사양 등에 따라 3개 시리즈 8개 모델로 구성된 LG QNED 에보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한다.LG QNED 에보는 미니 LED 광원과 독자 고색재현(WCG·Wide Color Gamut)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다. 퀀텀닷(Quantum Dot)과 나노셀(Nanocell) 물질을 동시에 활용하는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는 정확하면서도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LG전자는 이달부터 LG QNED 신제품을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출하가는 모델별로 75형 기준 359만~399만원, 86형 기준 489만~539만원이다. ◇계정별로 나만의 화면을 구성…개인화 맞춤 웹OS 경험 확대LG전자는 올해 TV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로 정립했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탁월한 시청 경험을 누구나 자유로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제품 개발부터 구매 및 사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고객 경험에 집중한다는 뜻이다.이를 위해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web)OS는 올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했다. 웹OS23을 탑재한 LG 스마트 TV 신제품은 방송 화면이 아닌 홈 화면으로 시작한다.홈 화면에서부터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정별로 나만의 화면을 구성하는 마이홈(My Home)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 보는 퀵카드(Quick Card) △콘텐츠는 물론, 연관 TV 기능도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나만의 맞춤 TV 화질 모드를 구성하는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다양한 기기 간 경계를 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CDX(Cross Device eXperience) 경험도 강화한다. 웹OS 23을 탑재한 LG 스마트 TV는 새로운 스마트 홈 사물인터넷(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애플 홈킷(HomeKit) 및 에어플레이 2(AirPlay 2)를 지원하고, 아마존 알렉사(Alexa) 등을 탑재해 TV의 활용도도 높였다.LG전자는 남녀노소, 장애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고 지속되는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접근성도 강화했다. 올해 LG 스마트 TV는 시각장애인 및 고령자를 위한 리모컨 배우기 기능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화면 크기 조절 등을 제공한다. TV를 생산할 때 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플라스틱과 컬러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 명가 10년의 확고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LG 올레드 TV만의 본질적 가치를 더욱 진화시킬 것”이라며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이라는 비전 아래 올레드, QNED 등 LG TV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승상금 58억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9일 개막..김시우 6년 만에 우승 도전
- 김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상금 450만 달러(약 58억4천865만원).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4개 대회 중 최다 상금이 걸린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개막한다.9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트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시즌 예정된 44개 대회 중 20번째로 열린다. 총상금 250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450만달러로 이번 시즌 예정된 대회 중 최다 상금을 자랑한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최고 권위와 상금을 자랑하면서 올해 대회엔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과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모두 나온다.LIV 골프 인비테이셔널로 이적해 출전 자격이 없는 세계랭킹 5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제외하면 사실상 톱랭커가 총출동한다.PGA 투어는 이 대회를 전략적으로 키워오고 있다.4대 메이저 대회가 PGA 투어를 상징하고 있지만, PGA 투어가 주관하는 대회가 없다. 마스터스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PGA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US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 디오픈은 R&A가 개최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이유는 PGA 투어가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그만큼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메이저급을 자랑한다.우승자는 450만달러의 우승상금과 함께 6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를 받고 마스터스 3년, PGA 투어 5년 출전권도 받는다.세계랭킹 톱30 중 29명이 출전하는 특급 대회지만, 한국 선수와 인연이 가장 깊은 대회이기도 하다. 2011년 최경주(53), 2017년 김시우(28)가 두 차례 우승했다.2017년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지난해 12월 결혼한 김시우는 1월 소니오픈에서 통산 4승째를 달성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13위에 올라 있고 2023년 참가한 6개 대회에서 한 번만 컷 탈락했을 뿐 전 대회에서 4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김시우는 9일 오후 9시 23분부터 2018년 챔피언 웹 심프슨(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1라운드를 시작한다. 임성재(25)는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렸다.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기록한 공동 17위지만, PGA 투어닷컴은 “TPC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를 제압한 모든 기술을 갖춘 능력자”라고 임성재를 평가했다.임성재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우승해 출전권을 획득한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9일 밤 10시 18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페덱스컵 포인트 9위에 올라 있는 김주형(21)의 돌풍도 기대된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차례 우승을 경험한 김주형은 올해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등 두 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 이후 톱10 행진이 멈춰 있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면 3번째 우승도 기대할 만하다.김주형은 9일 오후 9시 34분에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 13위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이밖에 이경훈(32), 안병훈(32), 김성현(25) 등 모두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사진=PGA투어)
- [재송]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DB하이텍(000990)= 팹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브랜드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회사 ‘DB팹리스’(가칭)를 설립한다고 공시. DB하이텍이 신설될 DB팹리스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 분할 기일은 오는 5월 2일. △솔루스첨단소재(336370)=북미 자회사 볼타 에너지 솔루션(VES:Volta Energy Solutions S.a.r.l.)에 7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 자기자본금의 13.41%.△롯데케미칼(011170)=특수관계인에 대한 출자를 단행. 계열회사인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의 시설대 차환자금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 참여하기 위해서임. 출자목적물은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보통주 500만주, 250억원 규모. △에쓰오일(S-Oil)=보통주 1주당 3000원, 우선주 1주당 3025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총 3500억원 규모.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3.4%, 우선주 5.1%. △SPC삼립(005610)=보통주 1주당 17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총 140억원 규모, 시가배당율은 2.3%.△녹십자(006280)=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다비듀오정10/2.5밀리그램’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공시. 연내 건강보험 등재절차를 마치고 출시할 예정. △신세계(004170)=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서울옥션(063170) 지분 인수 건’에 대해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 △쌍방울(102280)=자사 전 임원이 횡령·배임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소 제기됐다고 공시. 혐의발생금액은 33억 677만 7613원, 자기자본의 1.45% 규모. △광명전기(017040)=삼성전자(005930)로부터 경기 평택 P3 PH4 복합동 수배전반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06억 526만원. 광명전기 지난해 매출액의 7.74% 규모. 계약기간은 6일부터 6월 30일까지. △SK디앤디(210980)=충남 당산 생각공장 구로 수분양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액은 4320억원, 자기자본의 67.58%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6년 3월31일까지.△율호(072770)=운영자금 조달과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조달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태영이엔지홀딩스를 상대로 100억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되는 신규 주식수는 556만7928주, 신주 발행가액은 1796원. 납입일은 오는 6월 8일, 신규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 23일. △이즈미디어(181340)=넥스플랜 주식회사 외 4명으로부터 52억6619만원 규모의 채권가압류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57%에 해당. 청구 채권의 내용은 전환사채 원리금 및 지연손해금의 일부 청구. 같은 날 이즈미디어(181340)는 62억8387만원 규모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6.2%에 해당.△아미코젠(0920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48억9946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43억8002만원으로 15.6% 증가. 당기순손실은 432억3918만원으로 적자전환.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 등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 시한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테라젠이텍스(0667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3억5873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33억7929만원으로 16.1% 증가. 당기순이익은 109억3089만원으로 흑자전환.△광림(014200)=전 임원진 김모씨에 대한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공소제기가 됐다고 공시. 혐의내용은 계열사 부당 자금지원, 허위급여 지급 등. 횡령액은 18억2345만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0.78%에 해당. 회사 측은 “공범인 혐의자가 추가됐다”고 밝혀.△제이브이엠(054950)=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1.5%, 배당금총액은 34억5539만원.△원익QnC(0746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27억8513만원으로 전년 대비 41.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31억7880만원으로 25.5% 증가. 당기순이익은 835억3813만원으로 전년 보다 33.7% 늘어. 이날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6%, 배당금총액은 39억4320만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7일.△ES큐브(050120)=지에프금융산업제1호주식회사 외 1명이 의결권행사허용 가처분신청과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 △엘티씨(1709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07억8214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94억2734만원으로 180% 증가. 당기순이익은 30억2688만원으로 흑자전환. △화인써키트(127980)=보통주 1주당 490원의 현금결산배당 결정. 배당금총액은 49억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3월 28일.△ 씨젠(09653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7%, 배당금총액은 99억6474만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서울옥션(063170)=신세계백화점 피인수 보도에 대해 “당사의 최대주주는 신세계에 대한 서울옥션 지분 매각에 관하여 검토를 한 바 있으나, 신세계와의 논의를 종료하고 신세계에 대한 서울옥션 지분 매각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공시.△에스와이(109610)=성지피에스 주식회사가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관련 항고했다고 공시.△대원산업(005710)=보통주 1주당 175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3.17%, 배당금총액은 35억658만원.△동국S&C(10013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13억9553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71억4289억원으로 전년 보다 25.97% 증가. 당기순손실은 83억2941만원으로 적자전환.
-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DB하이텍(000990)= 팹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브랜드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회사 ‘DB팹리스’(가칭)를 설립한다고 공시. DB하이텍이 신설될 DB팹리스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 분할 기일은 오는 5월 2일. △솔루스첨단소재(336370)=북미 자회사 볼타 에너지 솔루션(VES:Volta Energy Solutions S.a.r.l.)에 7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 자기자본금의 13.41%.△롯데케미칼(011170)=특수관계인에 대한 출자를 단행. 계열회사인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의 시설대 차환자금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 참여하기 위해서임. 출자목적물은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보통주 500만주, 250억원 규모. △에쓰오일(S-Oil)=보통주 1주당 3000원, 우선주 1주당 3025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총 3500억원 규모.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3.4%, 우선주 5.1%. △SPC삼립(005610)=보통주 1주당 17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총 140억원 규모, 시가배당율은 2.3%.△녹십자(006280)=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다비듀오정10/2.5밀리그램’에 대한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공시. 연내 건강보험 등재절차를 마치고 출시할 예정. △신세계(004170)=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서울옥션(063170) 지분 인수 건’에 대해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 △쌍방울(102280)=자사 전 임원이 횡령·배임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소 제기됐다고 공시. 혐의발생금액은 33억 677만 7613원, 자기자본의 1.45% 규모. △광명전기(017040)=삼성전자(005930)로부터 경기 평택 P3 PH4 복합동 수배전반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06억 526만원. 광명전기 지난해 매출액의 7.74% 규모. 계약기간은 6일부터 6월 30일까지. △SK디앤디(210980)=충남 당산 생각공장 구로 수분양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액은 4320억원, 자기자본의 67.58%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6년 3월31일까지.△율호(072770)=운영자금 조달과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조달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태영이엔지홀딩스를 상대로 100억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발행되는 신규 주식수는 556만7928주, 신주 발행가액은 1796원. 납입일은 오는 6월 8일, 신규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 23일. △이즈미디어(181340)=넥스플랜 주식회사 외 4명으로부터 52억6619만원 규모의 채권가압류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57%에 해당. 청구 채권의 내용은 전환사채 원리금 및 지연손해금의 일부 청구. 같은 날 이즈미디어(181340)는 62억8387만원 규모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6.2%에 해당.△아미코젠(0920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48억9946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43억8002만원으로 15.6% 증가. 당기순손실은 432억3918만원으로 적자전환.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 등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 시한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테라젠이텍스(0667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3억5873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33억7929만원으로 16.1% 증가. 당기순이익은 109억3089만원으로 흑자전환.△광림(014200)=전 임원진 김모씨에 대한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공소제기가 됐다고 공시. 혐의내용은 계열사 부당 자금지원, 허위급여 지급 등. 횡령액은 18억2345만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0.78%에 해당. 회사 측은 “공범인 혐의자가 추가됐다”고 밝혀.△제이브이엠(054950)=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1.5%, 배당금총액은 34억5539만원.△원익QnC(0746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27억8513만원으로 전년 대비 41.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31억7880만원으로 25.5% 증가. 당기순이익은 835억3813만원으로 전년 보다 33.7% 늘어. 이날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6%, 배당금총액은 39억4320만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7일.△ES큐브(050120)=지에프금융산업제1호주식회사 외 1명이 의결권행사허용 가처분신청과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 △엘티씨(1709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07억8214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94억2734만원으로 180% 증가. 당기순이익은 30억2688만원으로 흑자전환. △화인써키트(127980)=보통주 1주당 490원의 현금결산배당 결정. 배당금총액은 49억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3월 28일.△ 씨젠(09653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7%, 배당금총액은 99억6474만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1일.△서울옥션(063170)=신세계백화점 피인수 보도에 대해 “당사의 최대주주는 신세계에 대한 서울옥션 지분 매각에 관하여 검토를 한 바 있으나, 신세계와의 논의를 종료하고 신세계에 대한 서울옥션 지분 매각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공시.△에스와이(109610)=성지피에스 주식회사가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관련 항고했다고 공시.△대원산업(005710)=보통주 1주당 175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을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3.17%, 배당금총액은 35억658만원.△동국S&C(10013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13억9553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71억4289억원으로 전년 보다 25.97% 증가. 당기순손실은 83억2941만원으로 적자전환.
- “환경산업 100조 수출”…'환경포퓰리즘 우려' 원로학자들 난상토론
- 유제철 환경부차관이 7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61차 환경리더스포럼’에 참석, 환경부의 ‘2023년 녹색산업의 전략과 과제’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가 올해를 녹색산업 해외 진출 도약 발판의 원년으로 삼고 3대 녹색 신산업 육성과 100조원 녹색산업 수출목표를 내걸었지만, 국내 시장이 협소한 상황에서 환경포퓰리즘으로만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규제가 약한 상황에서는 수요가 부재해 산업이 커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이 7일 한국환경한림원이 서울 강남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환경산업 진단과 나아갈 방향’ 환경리더스포럼에 기조발제자로 나서 “유럽연합 플라스틱세 도입, 공급망 실사,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이 국내 기업에는 장벽으로 부담이지만,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올해 20조원 규모의 환경산업 해외수출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그간 내수시장에 머물러 있는 환경산업을 해외로 진출시키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이를 위해 민관소통채널을 가동하고 원팀전략으로 녹색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환경산업의 핵심기술에 대한 경쟁력이 떨어지고 해외진출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환경부가 환경수출로 방향을 잡아 산업 육성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내 환경산업의 기술수요가 부재한 상황에서 육성정책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택환 서경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환경규제는 인기가 없고, R&D지원정책, 보조금 정책 등은 인기가 많다”며 “이런 식의 접근은 환경규제정책이 결여된, 즉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은 지원 정책이 채택될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경정책은 환경보전이 주목적이며 환경산업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환경부가 규제부처가 아니라 산업부처가 되어야 한다”는 식의 표현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는 범세계적인 환경드라이브에 무임승차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환경산업의 영세성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데 대해 환경부의 책임을 묻는 원로 학자들의 성토도 쏟아졌다. 김일중 동국대 명예교수는 “30년간 바뀐 것이 없는 상황에서 또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환경산업 육성이 왜 필요한 것인지 정부는 다시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환경시장이 협소한 만큼 대기업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희찬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내 환경시장을 견인한 3대 분야인 물, 대기, 폐기물 분야는 내수시장이 포화상태로, 대부분 핵심기술은 선진국 기술을 라이센싱 등으로 구매해 국내에 도입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은 구조에서는 해외로 진출하는 대기업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외진출 경험의 부족, 트랙레코드 부재, 핵심기술 경쟁력 열위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컨소시엄을 통한 해외진출과 미래 수익흐름이 불확실한 개발도상국 진출시 공적 자금의 역할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96%가 중소기업으로 해외진출 트랙레코드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면밀한 정책적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유럽은 규제 도입 과정에서 장시간에 걸쳐 규제 도입 필요성을 설명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주면서 대비할 수 있도록 한 반면, 우리나라는 정책 도입이 너무 단기에 이뤄지면서 기업의 준비가 미흡해 기술개발이 이뤄질 시간이 부재하다”고 말했다. 범부처가 나서야 가능한 과제라는 주장도 나왔다. 조용성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환경부 혼자만으로는 어려운 것이 환경산업 육성과 수출”이라며 기술개발과 금융지원을 비롯한 전 과정에서 세밀한 전부처의 협력을 당부했다. 미래 환경산업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인공지능 기반의 4차 환경산업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만큼 환경부를 비롯한 범부처적인 협업이 필요하단 이야기다.백선재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장은 “환경산업 중 물환경분야의 기술 격차는 세계 최고 수준(미국) 대비 71% 수준”이라며 “이러한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종 오염물질 제거 기술개발, 지능형 물관리 기술개발, 기자재 처리공법 기술개발 등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재호 SK에코플랜트 부사장은 “환경산업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해외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며, 녹색 소부장 등 혁신 수출품목 해외 경쟁력 강화로 녹색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환경한림원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포함해 국내 환경분야 석학들이 참여해 환경보전에 기여한 환경인 발굴과 학술연구를 수행하는 사단법인이다.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 LG엔솔, 지난 1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16.6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월 대비 48.2%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간 셈이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단위=기가와트시(GWh), 자료=SNE리서치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1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4.1GWh로 전년 동월보다 49.8% 증가하며, 이 기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도 2022년 1월 24.2%에서 지난 1월 24.4%로 소폭 확대했다. 삼성SDI(006400)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56.6% 늘어난 1.8GWh로 점유율 10.8%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다만,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1.5GWh로 같은 기간 1.2% 감소하면서 5위(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지난 1월 44.2%로 지난해 1월 48.4%에 비해 4%포인트(p) 축소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포드 머스탱 마하-E, 쉐보레 볼트 EUV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됐다. 삼성SDI는 리비안의 픽업트럭 R1T와 BMW i4·iX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포드 F-150의 꾸준한 판매가 돋보였지만, 코나 BEV 등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약세를 띠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했다. CATL의 지난 1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4.0GWh로 전년 동월 대비 67.8%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1.3%에서 지난해 24.1%로 늘면서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과 기아 니로, 닛산 Ariya 등에 탑재됐다.지난해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지난 1월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634.2% 늘어난 0.3GWh로, 7위(점유율 1.8%)에 올랐다. BYD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Yuan PLUS EV(Atto 3) 모델의 판매 급증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같은 기간 중국 패러시스(Farasis)도 배터리 사용량이 2022년 1월 대비 374.9% 늘어난 0.2GWh로, 배터리 사용량 순위서 8위(점유율 1.1%)에 올랐다. 패러시스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큰 메르세데스의 유럽 EQ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SNE리서치는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비해 3위에 오른 일본 파나소닉은 지난 1월 배터리 사용량 3.7GWh로 전년 대비 46.9% 증가했으며, 점유율이 22.1%로 2022년 1월 22.3%와 비교해 소폭 축소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지난해 북미 시장의 테슬라 차량과 토요타의 BZ4X의 판매량 증가가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이끌었다.(표=SNE리서치)SNE리서치는 올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 사용량을 310GWh 수준으로 전망했다.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도 중국 CATL이 연일 고성장세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CATL과 BYD, 패러시스 등 중국 업체들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의 자국 보호 정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