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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바코·헨리·조나탄' 월드컵 지역예선 출전한 K리거들
  • '무고사·바코·헨리·조나탄' 월드컵 지역예선 출전한 K리거들
  •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 참가 중인 K리그 외국인선수들. 왼쪽부터 무고사, 바코, 헨리, 조나탄.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대륙별 지역예선이 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이다. K리그의 간판 외국인 선수들도 잠시 고국으로 돌아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한 도전에 참가했다.인천의 간판 골잡이 무고사(몬테네그로)부터 울산의 조지아 특급 바코(조지아), 수원의 든든한 벽 헨리(캐나다), 안양 소속 첫 A대표팀 선수 조나탄(코스타리카)까지 국적도 다양하다.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를 누비고 있는 외국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알아본다.△10개월 만에 몬테네그로 대표팀으로 복귀한 ‘무고사(인천)’‘파검의 피니셔’ 무고사가 오랜만에 자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무고사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것은 지난해 11월 네이션스리그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올해도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소집 요청이 수차례 있었다. 하지만 무고사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6월에는 몸 상태와 소속팀 인천의 상황 등을 고려해 고사한 바 있다.무고사는 인천에 입단한 2018시즌부터 지난 3시즌 간 매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15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은 인천은 시즌 초 예상을 깨고 현재 리그 6위(승점 36)에 올라있다. 인천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무고사의 입지는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무고사는 2019년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몬테네그로는 이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G조에 속해있다. 몬테네그로는 2일 터키전 2-2 무승부를 거뒀고, 무고사가 선발 출장했던 네덜란드전에서는 0-4로 패했다. 오는 8일에는 라트비아와 경기를 갖는다.△물오른 기량으로 대표팀에 입성하는 ‘바코(조지아)’올 시즌 울산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한 바코는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K리그 적응을 마쳤다. 바코는 리그 선두 울산의 주전 윙어로 활약하며 K리그, AFC챔피언스리그(ACL), FA컵 우승 세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바코가 이번에는 고국 조지아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 나섰다. 바코는 조지아의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2019년 9월 5일 대한민국 대표팀과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바코는 지난 3월과 6월 A매치 기간 조지아 대표팀 차출 요청이 있었다. 하지만 자가 격리 문제와 울산의 빠듯한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 고사했다. 하지만 이번 9월 월드컵 예선은 조지아 대표팀과 바코 개인에게도 중요한 만큼 차출에 응했다. 바코는 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열렸던 27라운드 서울전에서 본인의 K리그 첫 멀티 골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조지아는 이번 예선에서 B조에 속해 코소보, 스페인, 불가리아를 차례로 만난다. 바코는 3일 코소보전에 선발출전 했지만 조지아는 0-1로 패했다. 이어 6일 스페인전에는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0-4로 패했다. 이후 조지아는 9일 불가리아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수원의 벽, 이제는 캐나다의 벽 ‘헨리(수원)’지난 시즌 수원에 입단한 헨리는 K리그 최초 캐나다 국적 선수이자 현역 캐나다 국가대표로 화제를 모았다. 헨리는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모두 수원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수원 수비의 핵심으로 불리고 있다.헨리는 수원에 입단한 후에도 꾸준히 캐나다 대표팀에 발탁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월 월드컵 1차 예선에 출전했다. 이어 7월에는 2021 CONCACAF 골드컵에서 활약하며 캐나다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헨리는 이번 월드컵 북중미-카리브지역 3차 예선에도 고국의 월드컵 진출을 위해 뛴다. 캐나다는 헨리가 결장했던 3일 온두라스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헨리가 선발 출장했던 6일 미국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9일에는 엘살바도르와 3차전을 앞두고 있다.△안양 소속 첫 A대표팀의 영예, 조나탄(코스타리카)K리그2 안양은 올 시즌 현역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조나탄을 임대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조나탄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스페인과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뛰는 등 다양한 해외 경험도 보유했다.올 시즌 조나탄은 영입 당시 기대에 걸맞게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1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안양은 이에 힘입어 리그 2위(승점 50)에 올라 구단 역사상 첫 승격을 노린다.조나탄은 코스타리카 대표팀에도 꾸준히 부름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도 A매치 소집 요청이 있었으나 K리그 적응 문제를 고려해 고사했다. 이번 9월 월드컵 북중미-카리브지역 3차 예선에는 합류하게 됐다.이번 차출은 조나탄 개인에게도 영광이지만 안양 구단에게도 특별하다. 조나탄이 안양 소속 첫 A대표팀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조나탄은 “안양의 역사에서 첫 번째 국가대표 선수라니 정말 자랑스럽다.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 역시 중요한 시기에 에이스 조나탄이 빠지는 만큼 전력 손실이 크지만, 이우형 감독과 동료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코스타리카는 이번 3차 예선에서 3일 파나마를 만나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6일 멕시코전은 조나탄이 선발 출장했으나 경기는 0-1로 패했다. 9일 자메이카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21.09.07 I 이석무 기자
스틱형 홍삼 13종 분석하니…핵심성분·가격 ‘천차만별’
  • 스틱형 홍삼 13종 분석하니…핵심성분·가격 ‘천차만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건강관리 열풍으로 인기가 높은 스틱형 홍삼 건강기능식품을 비교한 결과 제품별로 핵심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과 가격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틱형 홍삼 건강기능식품 13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 △표시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자료 = 한국소비자원)먼저 시험결과 스틱 1포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3~33mg으로 13개 제품 모두 식품의약처가 정한 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 기준(3mg 이상)은 통과했다.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의 기능성분으로, 3mg 이상이 포함돼야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액흐름·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 5가지 기능성을 발휘할 수 있다. 시험제품 모두 기준치를 통과하긴 했으나 함량차이는 컸다. 대동고려삼㈜ ‘홍삼정 프리미엄’ 제품은 시험대상 중 가장 많은 1포에 진세노사이드 33mg을 함유하고 있었으나 개성인삼농협 ‘개성상인 하루홍삼 플러스’는 3mg으로 기준치만을 통과했다. 11배 차이다. 한국인삼공사 ‘홍삼정 에브리타임’ 이 24mg으로 조사대상 중 2위였고, 3위는 23mg를 함유한 대상라이프사이언‘ 진생 에브리데이 홍삼스틱’ 이었다. 13개 조사대상 평균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11.4mg이었다. 가격차도 컸다. 최고 3200원에서 최저 763원으로 4배 차이가 났다. ‘홍삼정 에브리타임(한국인삼공사)’ 제품이 1포당 3200원 가장 고가였고, ‘홍삼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고려인삼유통)’ 제품이 1포 당 76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3개 조사대상 평균가격은 1689원이었다. 진세노사이드가 가장 많이 들어간 대동고려삼㈜ ‘홍삼정 프리미엄’은 2000원으로 4번째였다. 홍준배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장은 “13개 제품 모두 핵심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 기준치는 통과했다”면서도 “진세노사이드가 많이 포함돼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능성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에 따라 진세노사이드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많이 함유돼 있을수록 모든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으로는 보기는 어렵다는 게 소비자원의 설명이다.당류 함유량 역시 1포당 3.6g에서 최소 0.1g으로 36배 차이가 났다. 레드진생 플러스(아모레퍼시픽) 제품이 1포당 3.6 g으로 가장 많았고, 홍삼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고려인삼유통) 제품이 1포당 0.1 g으로 가장 적었다. 또 13개 제품 중 3개 제품(6년근 고려홍삼 365스틱, 레드진생 플러스, 뿌리 깊은 6년근 홍삼정 골드스틱)은 점도가 높아 꿀처럼 걸쭉했다. (자료 = 한국소비자원)한편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고려인삼유통)’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6mg 포함돼 있다고 표시했으나 실제는 4mg으로 표시 대비 67%에 그쳐 건강기능심품 기준 및 규격(표시량의 80% 이상)에 부적합했다. 또 13개 제품 모두 세균 및 대장균군, 이물, 캐러멜색소 등이 검출되지 않아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1개 제품을 제외한 12개 제품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 코팅된 박스를 사용하고 있어 향후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중 농협농삼 등 6개 업체는 친환경 포장재 도입의 연차적 추진 계획을, 개성인삼홍삼 등 6개 업체는 친환경 패키지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회신했다.
2021.09.07 I 조용석 기자
에이미도 필로폰 구매.. 220억 마약 밀매 조직 검거
  • 에이미도 필로폰 구매.. 220억 마약 밀매 조직 검거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200억원 상당의 마약을 대량 유통한 판매조직과 구매자들이 검거됐다. 구매자에는 최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방송인 에이미도 포함돼 있었다.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를 대량 유통한 A(48)씨 등 판매책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전했다 이들에게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37명을 붙잡아 상습투약자 4명을 구속했다.방송인 에이미. 사진=이데일리DB경찰은 20만6000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219억원 상당의 필로폰 6.2㎏과 케타민 791g, 합성대마 2.1㎏, 엑스터스 1334정, 대마 167g 등 마약류와 현금 4700만원을 압수했다. A씨 등은 베트남과 필리핀 등지에서 국제항공우편 등으로 마약을 밀반입한 후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했다. 구매자에는 최근 프로포폴 등 마약류 투약 혐의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 입국 후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한 방송인 에이미(39)도 포함됐다. 강원경찰 200억 상당 마약 밀매 조직 검거. 사진=강원경찰청경찰은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 시흥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에이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던 중 에이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체포했다. 에이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31일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구속 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밀반입 등 공급사범에 대한 연중 상시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9.07 I 정시내 기자
"백신 사각지대 없애야" G20 보건장관들 '로마 협정' 채택
  • "백신 사각지대 없애야" G20 보건장관들 '로마 협정' 채택
  • 로베르토 스페란차 이탈리아 보건장관(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주요 20개국(G20) 보건장관들이 빈곤국에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하는 데 더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거나 재정지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이들은 지난 5~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G20 보건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토대로 하는 ‘로마 협정’을 채택했다. 회담 후 발표된 11쪽 분량의 로마협정에 따르면 G20 회원국은 가난한 나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더 많이 접종하도록 보건·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이들 국가에 더 많은 백신을 보낼 계획이다.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장관은 “백신 불평등 정도가 너무 심각해 더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만약 우리가 세계의 일부를 백신 없이 내버려둔다면 우리는 모두를 해칠 변이 바이러스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메시지는 매우 분명하다. 예방접종 캠페인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로마 협정에선 새로운 경제·금융적 기여 방안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스페란자 장관은 “그런 공약은 오히려 구속이 될 수 있다”며 “중요한 건 전 세계 백신 접종이라는 정치적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예정된 G20 재무·보건장관 합동 회의에서 관련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국에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선진국과 빈국 간 백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은 백신 접종률이 높지만 돌파 감염을 일으키는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계획하며 백신 사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백신 공급 물량이 한정된 상황에선 개도국에 돌아갈 백신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도하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를 통해 백신을 공급받는다. 현재까지 전달된 백신은 139개국 2억3000만회분으로, 연말까지 20억회분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크게 밑돈다.
2021.09.07 I 김보겸 기자
‘애플의 계절’ 왔는데…‘아이폰13’에 쏠린 시선
  • [뉴스+]‘애플의 계절’ 왔는데…‘아이폰13’에 쏠린 시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애플의 계절’이 왔다. 전통적으로 9월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해왔던 애플인만큼 ‘아이폰13’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아이폰13과 관련해 사양, 출시 일정 등이 윤곽을 나타내면서 삼성전자의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와 불꽃 튀는 경쟁도 예상된다. ‘애플의 계절’ 왔다…‘아이폰13’ 출시 앞두고 ‘기대반우려반’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다만 아이폰13에 대한 높은 기대감만큼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단 전작인 아이폰12에 비해 크게 혁신적인 변화가 없는데다, 큰 흥행을 거둔 아이폰12의 판매가 최근까지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만큼 아이폰13의 초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다. 프리미엄폰 시장의 강자 애플이 아이폰13을 통해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출된 아이폰13 디자인. (사진=애플인사이더)◇아이폰13 출시 앞두고 기대감 “큰 변화 있을까?”6일 해외 IT매체 폰아레나,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4일 아이폰13을 공개하고 24일께 공식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기대감만큼 현재 아이폰13에 대한 크고 작은 정보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외형 자체는 전작인 아이폰12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모델은 일반형·미니·프로·프로맥스 등 4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전면 카메라가 위치한 노치 부분이 변화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폰13의 노치는 전작대비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의 경우엔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에 카메라 홀(구멍)을 디스플레이 아래 부분에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접목한 바 있다. 아이폰13은 여러 기술적 문제로 인해 UDC가 아닌, 노치 크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화면 몰입도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술 적용도 최근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부분이다. 긴급상황에 처했을 때 위성통신 기능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보낼 수 있는 기능으로, 애플이 이 기술을 도입하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선 최초가 된다. 다만 당장 아이폰13에 적용될 지에 대한 여부는 불투명하다.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기술이 적어도 내년에 나올 아이폰 시리즈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가격대에 대한 예측도 흘러나온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3’의 가격대를 처음으로 200만원대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애플도 아이폰13에 대한 가격대를 조정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중국 기즈차이나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3 프로 라인에서 256GB 모델을 배제하고 대신 512GB 모델의 가격을 인하키로 했다. 중간 라인업 제품을 없애고 윗 모델의 가격대를 조정함으로써 빈자리를 메우는 전략이다. 다만 최고급형인 아이폰13 프로맥스의 경우 1TB 모델이 약 2176달러로 역대 가장 비싼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이폰12 출시 후 판매량 추이.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기대만큼 부정적 전망도, 잘 팔린 아이폰12 영향? 이처럼 아이폰13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일단 변화의 폭이 예상보다 작아 소비자들에게 ‘임팩트’를 주기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다. 당장 외형만 하더라도 전작인 아이폰12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적 측면에서도 시장이 놀랄만한 혁신적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도 적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로 폴더블폰이란 폼팩터의 변화를 주도하며 시선을 끌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강한 ‘한방’이 없을 것이란 우려다.전작인 아이폰12의 흥행도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폰으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지 7개월만에 1억대 판매를 돌파했다. 가장 최근인 2분기까지도 아이폰12의 판매량이 높았던만큼 아이폰13의 초반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더불어 최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아이폰13의 수요를 일부 잠식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실제 ‘갤럭시Z 플립3’의 경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최근 애플 사용자들이 기변을 하는 사례들도 잇따르고 있다. 부품업계 한 관계자는 “물론 삼성전자가 당장 올 하반기 폴더블폰으로 아이폰13을 누르기엔 역부족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삼성이 아이폰 수요 일부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전체 프리미엄폰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애플 로고. (사진=AFP)
2021.09.07 I 김정유 기자
유족 오열에도…김태현 "죽여야겠다는 생각못해" 계획범행 '부인'
  • 유족 오열에도…김태현 "죽여야겠다는 생각못해" 계획범행 '부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이 법정에서 피해자들을 살해한 것은 계획적인 범행이 아닌 우발적인 행동이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유족들은 “우발적이라는 말로 죄를 포장하려 한다”며, 재판부에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4월 9일 오전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 심리로 열린 4차 공판기일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은 김태현은 “처음 (피해자의 집에) 들어갔을 때 오로지 위협해서 제압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지 죽여야겠다는 생각 못 해봤다”며 ‘우발적 살인’임을 재차 강조했다.그러나 검찰 측은 김태현이 경찰 조사 때와 다르게 진술하고 있다며, 계획적 범행임을 지적했다. 특히 김태현이 피해자 제압용으로 사용했다고 재판에서 주장했던 ‘청테이프’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를 보자마자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태현은 “피해자를 제압하고 나서 청테이프를 떼서 변기에 버렸다”며 “(이로 인해) 변기가 막혀서 뚫었다”고 해명했다.이어 검찰 측이 피해자의 급소 부위를 정확하게 공격한 것은 우발적인 살인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하자 김태현은 “죄송하다”고 했다.김태현은 계획적인 범행을 부인하면서도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했다. 김태현은 “저자세로 사과하는 태도를 보였음에도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강한 반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꼭 (연락을 거부하는) 이유를 알고 싶었다”고 했다.김태현은 구속기소 이후 재판부에 총 12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이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후회가 현재 구금 상태에 있는 (본인) 처지에 대해서 안타까움 드러나는 표현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태현은 “정말 깊게 반성하는 마음으로 반성문을 작성했다”고 말했다.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이 9일 오전 도봉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앞서 무릎을 꿇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날 피해자 유족이 증인으로 나서 재판부에 김태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김태현에게 살해된 큰딸의 이모라고 소개한 A씨는 “죄의 무게를 인식하지 못하는 파렴치한 인간이 반성문을 쓰고 있다”며 “세상에 다시 나오면 재범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우발적이라는 말로 저지른 죄를 포장하면서 (피해자를) 20분이나 찌른 피고인에게 묻고 싶다”며 “같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한없이 불쾌하고 숨이 멎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A씨는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92)에게는 세 모녀의 피해 사실을 전하지 못했다며, 증언하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결국 그는 법정을 나서면서 한 차례 몸에 중심을 잃는 등 실신 직전까지 가면서 일행의 도움을 받아 방청석으로 돌아왔다. 방청석에 앉은 유족들은 김태현에 대해 “인간이 아니다”, “뻔뻔스러운 살인마” 등이라고 외치며, 분노했다.아울러 검찰은 이날 김태현이 다시 살인을 저지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태현의 성장 환경·배경, 범행경위, 재범 가능성 등을 조사한 결과 “기타 종합적인 재범 위험성이 높음으로 평가돼 다시 살인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부착명령을 청구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보호관찰소에서 김태현의 한국 성인 재범 위험성 평가(KORAS-G)를 조사한 결과 총점 13점으로 재범 위험성이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으며, 사이코패스 평가척도(PCR-L) 평가에서는 총점 19점으로 재범 위험성이 중간으로 나타났다.검찰은 앞서 지난달 27일 김태현에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으며,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살인, 절도, 특수주거침입, 정보통신망침해, 경범죄처벌법위반죄(스토킹) 등 5개 혐의를 받고 있는 본안과 병합했다.반면 김태현 측 변호인은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며 “실형만으로 재범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해 기각해달라”고 주장했다.재판부는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결심 공판을 이어갈 예정이며, 반대신문과 최종 진술을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2021.09.06 I 이소현 기자
꺾여버린 선행지수, 韓경제 혐로 예고
  • [최정희의 이게머니]꺾여버린 선행지수, 韓경제 혐로 예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년 2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다. 외환위기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보이다 꺾인 것이다. 향후 경기국면을 보여주는 대표 선행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꺾였다는 건 하반기 경기 흐름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는 신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수출보다 더 빨리 오르는 수입물가, 선행지수 흐름 바꿔통계청에 따르면 7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6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1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외환위기 직후 경기 회복기였던 1998년 7월부터 1999년 8월까지 14개월 연속 상승, 역대 최장 기간 상승세를 보인 이후 두 번째로 가장 긴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 장단기 금리차 등 금융지표를 비롯한 재고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등 총 7개 지표로 구성되는데 이번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를 끌어내린 주범은 수출입물가비율로 분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0.2포인트 하락했는데 기여도 측면에서 보면 수출입물가비율이 0.077포인트로 절반 좀 못 되게 순환변동치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그 외 재고순환지표, 건설수주액 등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를 하락시켰다. (출처: 통계청)수출입물가비율은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눠 백분율로 나타낸 것인데 4월 이후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등 우리나라 수출 품목 가격이 오르긴 하나 국제유가 등 수입 품목 가격이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7월 93.13으로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넉달 연속, 전월비로도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자재, 중간재 등을 수입, 가공해 최종재를 수출하는데 수입물가가 수출물가보다 더 높으면 수출을 하더라도 벌어들이는 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생산을 덜하게 될 것이란 추정이다. 실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제조업 디플레이터는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으나 2분기에는 3.0% 하락했다. 이는 제조업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랐으나 제품 가격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덜 반영되면서 제조업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생산을 적극적으로 늘릴 유인이 부족함을 의미한다. 또 재고가 감소하는 속도보다 출하 증가세가 둔화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재고순환지표도 7월 전달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중국 등 G2의 경기 회복 둔화 우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착수 등이 현실화할 경우 코스피 지수 등 금융지표도 함께 흔들릴 수 있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흐름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경기 긍정·부정요인 공존…“당분간 혼조세 전망”다만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한 달 하락했다고 해서 경기가 꺾이는 추세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까지 이른 측면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9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단기 고점을 찍고 1개월 만에 경기수축기로 진입한 적도 있지만 금융위기 직후엔 순환변동치가 하락한 이후 19개월이 지나서야 수축기로 돌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집계하는 경기선행지수는 7월 102.1로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출처: 한국은행)통계청 관계자는 “변이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미국 테이퍼링 등 불안정한 이슈가 있긴 하나 백신 접종 확대와 안정적인 소비는 긍정적”이라며 “혼조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39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되면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가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델타 변이 확산으로 소비가 큰 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려운 형국이다. 한편에선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은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승철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최근 기자브리핑에서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자본재 수입액, 국내 기계수주액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고 건설투자는 2분기 날씨 요인이나 건축자재 수급 이슈로 감소했지만 건설 선행지표인 건설허가면적과 수주액을 보면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자본재 수입액은 7월 182억4000만달러로 전월대비 4.4%, 전년동월대비 16.8%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 또한 전월대비 6.8%, 전년동월대비 42.8% 각각 늘어났다. 건설투자 선행지표인 건설허가면적은 2분기 전년동기비, 전분기비 모두 29.3% 증가했고 건설수주는 전년동기비 16.1% 증가하긴 했으나 전분기로는 6.9% 감소했다. 건설허가나 수주가 증가하면 시차를 두고 건설투자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1.09.06 I 최정희 기자
공영쇼핑, 한가위특집 ‘TV하나로마트’·‘어랍쇼’ 진행
  • 공영쇼핑, 한가위특집 ‘TV하나로마트’·‘어랍쇼’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공영쇼핑은 추석을 맞이해 우리 먹거리를 집중 편성하는 한가위 특집 ‘TV하나로마트’, ‘어랍쇼’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사진=공영쇼핑)공영쇼핑에 따르면 7, 8일 양일간 선보이는 한가위특집 ‘TV하나로마트’, ‘어랍쇼’에서는 추석 선물용으로 특별 구성한 우리 먹거리를 판매한다. ‘TV 하나로마트’와 ‘어랍쇼’는 각각 우리 땅에서 난 농산물과 수산물을 소개하는 공영쇼핑 간판 프로그램이다.이번 특집에는 △농협 사과배세트(7일 오후 5시 40분, 이하 방송일시) △창억떡(7일 오후 9시 45분) △수협오가굴비세트(8일 오전 10시 30분)△제주은갈치(8일 오후 5시 40분) △수협 녹차 오가굴비세트(8일 오후 9시 45분)를 방송한다.‘농협 사과배세트’는 선물은 물론 제수용으로도 적합하도록 우수한 품종의 사과, 배로 구성했다. 사과는 경북에서 난 홍로 사과, 배는 천안의 신고배로 각각 3.5kg씩 총 7kg 구성을 4만 9900원에 판매한다. 특집을 맞아 자동주문 시 1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공영쇼핑 떡 브랜드 4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창억떡’은 추석을 맞아 고급스러운 선물 포장 상품으로 준비했다. 호박인절미, 모듬찰떡, 녹두깨찰떡, 동부찰떡, 통팥찰떡 등 다양한 맛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4만 3900원에 선보인다.추석 선물로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오가굴비’도 준비했다. 마리당 110g 이상 사이즈로 굴비의 본고장 전남 영광에서 국내산 참조기를 사용해 만들었다. 10마리 구성이 6만 5900원, 녹차 오가굴비는 6만 6900원이다.‘제주은갈치’는 선물용 ‘왕특대’ 사이즈로 준비했다. 420g 한 마리를 4토막으로 손질해 담았으며, 총 4마리 분량이 7만 900원이다. 한가위 특집을 맞아 자동주문 시 3000원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공영쇼핑은 길어지는 코로나 국면에도 비대면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2021 한가위 마음을 보내세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일 상품을 2개 구매 시 10%, 3~4개 구매 시 15%, 5개 이상은 20%까지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여러 곳에 선물할 수 있도록 주소지도 각각 다르게 지정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공영쇼핑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엄선한 국산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데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적극 활용하고, 농어민과상생할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06 I 함지현 기자
신한은행, 에이블리와 온라인 셀러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 신한은행, 에이블리와 온라인 셀러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최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와 온라인 셀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6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에이블리의 온라인셀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연식 신한은행 부행장(오른쪽)과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온라인셀러 사업주기별 맞춤형 금융?비금융 솔루션 지원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로 상호 마케팅 기회 창출 △양사의 플랫폼 연계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신한은행은 에이블리의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한퀵정산대출’의 온라인매출 선정산을 통해 유동성자금을 지원하고, 초창기 사업 컨설팅 및 교육지원 등 온라인셀러 사업주기별 맞춤형 비금융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신한퀵정산대출’은 신한은행이 온라인 쇼핑몰 등 플랫폼 입점 사업자들의 매출 정산기일 단축을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지난 7월부터 온라인 셀러들의 매출 정산 통합 관리 서비스 ‘셀러봇캐시’를 운영하는 온리원,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대상 플랫폼을 에이블리, 11번가, G마켓, 옥션, 롯데홈쇼핑 등 23곳으로 확대하며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강화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상생협력과 올라인 플랫폼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상생지원을 통한 ESG 경영실천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에이블리는 패션, 뷰티, 라이프까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2200만건, 누적 거래액 7500억원, 월간 사용자 수(MAU) 1위를 기록하며 온라인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09.06 I 전선형 기자
아영FBC, 80년산 싱글몰트 위스키 'G&M 제너레이션스 80년' 선봬
  • 아영FBC, 80년산 싱글몰트 위스키 'G&M 제너레이션스 80년' 선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아영FBC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싱글 몰트 위스키 ‘고든앤 맥페일 글렌리벳 제너레이션스 80년’(Gordon & MacPhail Glenlivet Generations 80YO)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싱글 몰트 위스키 ‘고든앤 맥페일 글렌리벳 제너레이션스 80년’(Gordon & MacPhail Glenlivet Generations 80YO) 제품과 오크케이스.(사진=아영FBC)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제너레이션스 80년’은 아영FBC가 국내 독점 총판하는 고든앤 맥페일(Gordon & MacPhail, 이하 G&M)이 지난 1940년 2월3일 생산한 제품이다. 스코틀랜드 북부 외곽 글렌리벳(Glenlivet) 증류소에서 ‘미래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진짜 위스키를 만들자’는 비전을 갖고 맞춤형 캐스크(Cask·술통)에 담은 위스키를 250병의 디캔터에 담았다.G&M은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데이비드 아드자예 경(David Adjaye OBE)과 파트너십을 통해 제너레이션스 80년 위스키를 담을 수 있는 독특한 디캔터와 오크 케이스를 제작했다. 80년간 오크통 속에 잠들어 있던 위스키를 상징한다.아드자예 경의 ‘디캔터 1’은 다음달 홍콩 소더비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소더비 경매 수익금은 수익금은 스코틀랜드 칼레포니아 숲 환경 자선단체 ‘트리 포 라이프’(Trees for Life)에 기부된다.G&M은 탁월한 품질의 싱글 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사명으로 4대에 걸쳐 125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는 가족 기업이다. 현재 100개가 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증류주와 자체 캐스크를 결합한 스코틀랜드 최대 병입회사다.스티븐 랜킨(Stephen Rankin) G&M 위스키 명예이사는 “제너레이션스 80년은 지금까지의 병입 싱글 몰트 중 가장 오래된 스코틀랜드 위스키”라며 “80년이라는 오랜 시간에도 불구하고 44.9% 도수의 강렬한 풍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여러 세대를 거친 G&M의 위스키 양조기술이 최고라는 증거”라고 말했다.
2021.09.06 I 김범준 기자
“공공기관 재택 근무 편하게”…KT, 클라우드로 지원
  • “공공기관 재택 근무 편하게”…KT, 클라우드로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는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전용 클라우드(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며,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에서도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다. 지자체는 국민의 생존과 삶의 질 보장을 위해 업무수행의 연속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높은 수준의 보안기준을 준수하면서 중요한 업무를 집에서 처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지자체에서 사용하던 가상사설망(VPN) 기반의 재택근무 방식은 특정 행정 시스템에만 접속이 가능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자가격리 상황이 갑자기 발생 했을 때는 대부분의 업무를 대무자가 처리해야만 했다. 또한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한 노트북은 반납 시 매번 포맷을 진행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사용자별 권한에 맞는 고유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국가정보원 재택근무 보안기준을 충족한 솔루션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도 획득했다.KT는 전용회선 구축부터 G-Cloud까지 통합 제공이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다. 덕분에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지자체가 외부 연동 사업자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안전한 방식이며,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업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진행된다. 개인 PC에는 남는 자료가 없어 행정문서 유출 우려가 낮다. 사내 메신저 사용도 가능해 내근자와 재택근무자 간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G-Cloud 기반 재택근무 솔루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한 서비스는 끊기지 않아야 한다는 고민에서 출발해 개발됐다”며 “KT가 강력한 보안성과 효율 높은 트래픽 관리를 제공해 지자체가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면서도 원활한 대국민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부터 지자체 최초로 KT의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21.09.06 I 김현아 기자
유미젖병, '배앓이 ZERO 퀴즈이벤트' 진행
  • 유미젖병, '배앓이 ZERO 퀴즈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네덜란드 수유 브랜드 유미(Umee)는 ‘해보자 해보자 후회없이, 배앓이 ZERO!’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유미젖병은 그동안 고객의 성원과 관심을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9월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사진제공=유미젖병)배앓이 ZERO! 퀴즈 이벤트는 다른 젖병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미만의 배앓이 ZERO 비결, 세계특허 360˚ ○○○○ 빈칸 정답을 맞히면 91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9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브라이텍스 카시트 어드밴스픽스 i-SIZE(1명), 유미 기프트세트(10명), 유미 빨대컵(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50명)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세계특허 에어벤트가 적용된 유미젖병은 공기순환 시스템을 탑재한 젖병으로 젖병 내 기압 차이를 빠르게 해소해 아이가 일정하게 흡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헛공기 흡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배앓이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젖병 방향 상관없는 360도 에어벤트는 일반적인 젖병의 공기 순환 통로가 1개라는 점과 달리 총 8개의 공기 순환 통로로 이뤄져 있어 어떤 방향으로 젖병을 기울여도 원활히 수유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한편, 유미는 퀴즈 이벤트와 함께 9월 유미젖병 구매자 대상으로 젖병 세트 구매 시 세계특허 에어벤트 1팩(2개입)을 추가로 증정하고 있다. 9월 구매자 대상 포토후기 참여 시 유미젖병 보관뚜껑 100% 증정, 베스트 포토후기를 선정하여 프리미엄 디럭스 유모차 ‘오르빗G5’ 증정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업체 관계자는 “배앓이방지 유미젖병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비결은 단연 고객분들의 힘”이라며 “이를 보답하고자 재밌는 퀴즈 이벤트와 함께 선물도 한가득 준비했으니 놓치지 말고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유미젖병 구매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유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06 I 이윤정 기자
메타버스에서 ‘비전2025’ 선포한 서경배 아모레G 회장
  • 메타버스에서 ‘비전2025’ 선포한 서경배 아모레G 회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아모레G)이 창립 76주년을 맞아 메타버스에서 디지털ㆍ비대면 형식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사무실과 자택에서 메타버스에 참여해 3일간의(9월1일~3일) 축제 콘셉트로 76주년을 기념했다.서경배 아모레G 회장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그룹 76주년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퍼시픽은 외부업체와 협력해 메타버스를 통해 기념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본사 내 주요 공간을 메타버스에 구현해 오프라인에서 경험하지 못한 회사에 대한 체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간 접속 후 캐릭터 설정 및 아이템 장착을 하고 자유롭게 회사 곳곳을 누비며 장기근속자 명예의 전당 축하 메시지 남기기, 회사 역사 퀴즈, 방 탈출 게임, 헤리티지 보물찾기 퀘스트 등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다 적극적으로 창립기념일을 축하했다. 회사 임직원들도 지난 76년간 어떠한 상황에도 지켜 온 ‘고객중심’의 초심을 되새기고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 정신과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란 소명을 되새기며 향후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의지를 다졌다. 서경배 아모레G 회장은 “원하는 모든 것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시대로 진입하면서 ‘미래를 꿈꾸는 힘’이 중요해졌다”며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실현해 진정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뉴 뷰티’의 세상을 만들어가자”며 비전2025를 선포했다.이어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6년간 크고 작은 어려움도 디딤돌 삼아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과거의 우리를 스스로 넘어서야 한다. K뷰티를 넘어 미래를 향한 ‘뉴 뷰티’의 흐름을 새로 만들기 위해 세상에 없었던 유일무이함에 다시 도전하자”고 강조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1945년 9월 5일 창립 이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라는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공개하며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과 ESG경영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1.09.06 I 윤정훈 기자
5G·10기가 인터넷 품질 좌우하는 국가 DNS…민간참여 늘린다
  • 5G·10기가 인터넷 품질 좌우하는 국가 DNS…민간참여 늘린다
  • 임준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주소기술팀장이 국가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ISA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국가 도메인네임시스템(DNS)질의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통신의 첫 관문` 역할을 하는 국가 DNS가 5세대 이동통신(5G), 10기가 인터넷 등의 속도를 좌우하는 만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질의량 증가에 대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 전문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특히 인터넷 관련 정책에 민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인터넷주소자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에 국가 DNS도 역대 최대치…하루 32억건6일 KISA 인터넷주소자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DNS 질의량은 일평균 25억2000만건으로 전년대비 16.7%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지난해 10월에는 일평균 32억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임준형 KISA 인터넷주소기술팀장은 “지난해 급증했던 트래픽이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지면서 일평균 25억건에서 내려가지 않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2024년에는 일평균 30억건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DNS는 도메인 이름을 PC, 서버 등이 인식할 수 있는 IP주소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때 처음으로 연결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질의량은 웹 브라우저에 도메인을 입력할 때마다 1건씩 발생하는 것으로, 국가 DNS 질의량이 32억건이라는 것은 `.kr`로 끝나는 도메인 이름이 하루에 32번 입력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KISA의 인터넷주소자원센터 국가 DNS 관리 업무와 함께 국내 기업·기관 등에 IP 주소를 할당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월기준 국가 도메인은 약 110만건 등록됐으며, 국내 기업·기관 등에 할당된 IP주소는 1억1000만개에 달한다.(자료=KISA 제공)◇DNS 지연되면 `말짱 도루묵`…사고나면 `블랙아웃` 직결DNS는 관문 서비스다 보니 인터넷 통신품질과 연관이 있다. DNS 응답시간이 인터넷 이용자의 체감 응답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임 팀장은 “DNS는 통신의 첫 관문으로 병목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데, DNS에서 0.1초의 접속지연이 발생하면 이용자는 0.1초의 지연을 그대로 느끼게 된다”며 “아무리 5G, 10기가 인터넷을 통해 0.001초 이내의 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DNS에서 느려지면 그 효과과 상쇄되기에 DNS 인프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해외 사고 사례를 보면 DNS 관련 사고는 인터넷 `블랙아웃`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 미국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업체의 접속장애로 인해 아마존, BBC 등 주요 글로벌 웹 서비스가 1시간 가량 다운됐고, 7월에는 아마카이 DNS 패치 오류로 인해 2400여개의 웹 서비스가 장애를 겪었다.KISA는 안정적인 DNS 운영을 위해 국내 서울·분당·나주 등 12개, 해외에서는 중국·브라질·독일 등 3개를 합쳐 총 15개의 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 통신 3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트래픽 방어능력을 높였으며, 본원 시설에서는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DNS 처리능력을 향상시켰다.임 팀장은 “일평균 25억건에 달하는 국가 DNS를 처리하는데 있어 매 건당 100밀리세컨드를 단축시키면 연간 6만9400시간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인터넷주소자원법` 개정 추진…민간전문가 정책 참여 확대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인터넷주소 관리체계를 민간 주도로 바꾸는 국제적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정부의 권한을 민간으로 이양하고 민간 참여폭을 확대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조준상 KISA 인터넷주소센터장은 “우리나라 민간 기업들의 인터넷, ICT 역량은 전 세계 최고수준에 이르렀기에 민간 전문가가 많이 참여할수록 인터넷거버넌스 정책품질도 제고될 수 있다”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터넷주소정책심의위원회`의 명칭을 `인터넷주소정책위원회`로 바꿔 심의 뿐만 아니라 의결권한도 주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또 인터넷주소정책위원회에 참여하는 민간 전문가 수를 기존 위원장 포함 10명에서 20명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된다.
2021.09.06 I 이후섭 기자
288g 건우의 기적...국내 첫 200g대 초미숙아 합병증없이 퇴원
  • 288g 건우의 기적...국내 첫 200g대 초미숙아 합병증없이 퇴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체중 288g. 손바닥 한 폭에 들어오는 자그마한 아기가 지난 4월 4일 서울아산병원 6층 분만장에서 세상에 첫 숨을 내뱉던 순간, 153일간의 기적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작은 손발을 꿈틀거리는 아기에게 의료진은 어서 건강하고 팔팔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288g을 거꾸로 해서 ‘팔팔이(882)’라고 불러주었다.출생 직후 스스로 숨 쉴 수조차 없던 팔팔이는 거짓말처럼 소생해 불가능을 희망으로 바꾸었고, 심장이 멎는 절체절명의 순간마저 무사히 극복해 희망에 확신을 얹어갔다.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팔팔이를 위해 엄마는 ‘가장 좋은 약’인 모유를 전달하고자 경남 함안에서 새벽 3시에 출발해 서울로 오는 차안에서 모유 유축을 하며 그렇게 다섯 달 동안 14,000km를 달렸다.국내에서 가장 작은 아기가 1%도 안 되는 생존 확률에 도전한 결과는 ‘기적’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팀(김기수 · 김애란 · 이병섭 · 정의석 교수)은 24주 6일 만에 체중 288g, 키 23.5cm의 초극소저체중미숙아로 태어난 조건우(5개월/남) 아기가 153일 간의 신생아 집중치료를 마치고 3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6일 밝혔다.400g 이하 체중의 초미숙아가 생존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200g대로 태어난 건우는 국내에서 보고된 초미숙아 생존 사례 중 가장 작은 아기로 기록됐다.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초미숙아 등록 사이트(400g 미만으로 태어나 생존한 미숙아)에는 현재 286명의 미숙아가 등록돼 있는데, 그 중에서도 건우는 전 세계에서 32번째로 가장 작은 아기로 등재될 예정이다.건우는 결혼 6년 만에 선물처럼 찾아온 첫 아기였다. ‘엄마 키 174cm, 아빠 키 191cm인 장신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아이는 얼마나 클까?’ 많은 이들의 기대와 축복 속에 건강히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그러던 중 임신 17주차 검진에서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태아가 자궁 내에서 잘 자라지 않는 ‘자궁 내 성장지연’이 심해 가망이 없다는 이야기였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3월 말 경남 함안에서부터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다.아이를 살리고 싶다는 엄마의 간절한 소망을 들은 산부인과 정진훈 교수는 태아의 크기가 원래의 임신 주수보다 5주가량 뒤처질 정도로 작고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태아가 버텨주는 한 주수를 최대한 늘려보기로 하고 입원을 결정했다.건우 엄마는 곧바로 4월 1일 고위험산모 집중관찰실로 입원한 후 태아 폐 성숙을 위한 스테로이드와 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황산마그네슘을 투여 받았다. 하지만 태아상태를 24시간 면밀히 관찰하던 도중 심박동수 감소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태아가 위험해지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4월 4일 응급 제왕절개로 건우를 출산했다.예정일보다 15주 정도 앞선 24주 6일 만에 세상에 나온 건우는 폐포가 아직 완전히 생성되지 않아 자발호흡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곧바로 기관지 내로 폐 표면활성제를 투여 받은 건우는 다행히 심장이 뛰기 시작했고, 그 길로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져 신생아팀의 집중치료에 들어갔다.건우는 미숙아 중에서도 초극소저체중미숙아라 일반적인 미숙아에게 시행되는 술기도 적용하기 어려웠다. 신생아팀 의료진은 3년 전 국내 최저 출생아였던 302g 사랑이를 건강하게 퇴원시키는 등 미숙아 치료 경험에 노하우를 쌓아왔지만, 매일 매일이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 초긴장 상태일 수밖에 없었다.주치의인 신생아과 김애란 교수는 단순히 건우를 살리는 것을 넘어 합병증 없이 무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살리자’는 각오를 다졌다. 신생아팀 의료진은 같은 목표를 위해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했다. 24시간 건우 곁을 지킨 전공의와 전임의, 간호사를 비롯해 미숙아 골절 예방을 위해 맞춤 정맥주사를 조제해준 약사, 건우가 먹을 모유를 안전하게 매번 멸균 처리해준 간호사까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었다.의료진과 엄마, 아빠의 소망대로 건우는 고비마다 놀라운 힘을 보여주었다. 미숙아에게 흔한 장염이 생겨 일주일가량은 금식을 하며 정맥관으로 조심스럽게 영양분을 공급한 시기도 있었지만 무사히 극복해냈다. 태어난 지 한 달 되던 날, 잘 뛰던 심장이 갑자기 멎는 위기의 순간에도 긴급 소생술을 받으며 잘 버텨주었다. 동반된 폐동맥 고혈압과 미숙아 망막증도 다행히 약물치료로 조절이 됐고 퇴원 전 진행한 탈장 수술도 문제없이 마쳤다.건우 부모님의 헌신도 건우에게 큰 힘이 됐다. 건우에게 모유를 전달하기 위해 다섯 달 동안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경남 함안에서 서울아산병원까지 왕복 700km 이상 최대 10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오갔다. 그 날 만큼은 새벽 3시에 출발해 차안에서 유축을 해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비록 코로나 위험 때문에 건우를 보지 못했지만 의료진이 건우를 잘 돌봐주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의료진을 전적으로 믿었다.모두의 노력 덕분에 건우는 생후 80일 경 인공호흡기를 떼고 적은 양의 산소만으로도 자발적인 호흡이 가능해졌으며 체중도 288g에서 1kg을 돌파했다. 생후 4개월 중반에는 인큐베이터를 벗어났고 생후 5개월에 다다랐을 때는 체중이 2kg을 넘어섰다.건우 엄마 이서은 씨(38세)는 “건우는 우리 부부에게 축복처럼 찾아온 아이로 어떤 위기에서도 꼭 지켜내고 싶었다”며,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와 신생아팀 의료진 덕분에 건강한 건우를 품에 안을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뿐이다. 가장 작게 태어났지만 앞으로는 가장 건강하고 마음까지도 큰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퇴원 소감을 밝혔다.건우 주치의인 김애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교수는 “건우는 신생아팀 의료진을 항상 노심초사하게 만드는 아이였지만, 동시에 생명의 위대함과 감사함을 일깨워준 어린 선생님이기도 하다. 그런 건우가 온전히 퇴원하는 것을 보니 다행이고 기쁘다”며, “최근 산모 고령화와 난임으로 인한 인공수정의 증가로 미숙아 출산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다행히 치료 기술이 발전해 미숙아 치료 성공률도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미숙아를 가진 많은 가족분들이 건우를 보며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국내에서 한 해 태어나는 1.5kg 미만 미숙아 수는 3천여 명에 달한다. 미숙아는 호흡기계, 신경계, 위장관계, 면역계 등 신체 장기가 미성숙하다. 출생 직후부터 호흡곤란증후군, 미숙아 동맥관 개존증, 태변 장폐색증 및 괴사성 장염, 패혈증, 미숙아망막증 등 합병증을 앓게 되며, 재태기간과 출생체중이 적을수록 질환 빈도와 중증도가 높아진다.치료를 위해 작은 주사 바늘을 사용하더라도 그 길이가 아기의 팔뚝 길이와 비슷해 삽입이 쉽지 않고, 단 몇 방울의 채혈만으로도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너무 작기 때문에 수술조차 할 수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의료진의 숙련된 노하우가 중요하다.서울아산병원에서는 최근 3년(2018년~2020년) 동안 총 19명의 500g 미만 초미숙아가 태어났으며, 이들의 생존율은 58%에 이른다. 이는 최고의 미숙아 치료성적을 보이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그간 많은 미숙아와 가족에게 새 삶을 선사해왔음을 보여준다.실제로 지난 2018년 엄마 뱃속에서 머문 지 24주 5일 만에 태어난 302g 사랑이는 당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아기로 생존 한계에 직면했지만, 모든 장기가 건강한 상태로 무사히 가족 품에 안겼다. 사랑이는 지난 달 병원 밖에서 건강하게 세 돌을 맞이했다.출생체중 288g으로 태어난 건우가 서울아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태어난 지 한 달째 모습).
2021.09.06 I 이순용 기자
10월 디지털세 합의…“국내 수출기업 다수 과세 사정권”
  • 10월 디지털세 합의…“국내 수출기업 다수 과세 사정권”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내달 G20 정상회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디지털세 합의안이 최종 추인되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외에도 국내 수출기업 다수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디지털세 합의안은 과세권을 배분하는 내용의 ‘필라1’과 최저한세율 적용을 골자로 하는 ‘필라2’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필라2의 매출 기준이 ‘1조원 이상’으로 낮다는 분석에서다.디지털세 계산방법 예시(사진=대한상의)◇“필라2 적용 시 국내 다수 기업 영향”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6일 ‘OECD 디지털세 합의안 주요내용 및 기업 영향 설명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OECD 디지털세 합의를 앞두고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디지털세는 글로벌 기업이 외국에 고정사업장이 없더라도 매출이 발생한 곳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조세체계다.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물리적 사업장을 시장 소재지에 두지 않아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이익에 제대로 된 법인세 과세가 어렵다는 점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앞서 OECD와 G20 등 139개국이 참여하는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지난달 디지털세 합의안 초안을 마련했다. 매출 발생국에 과세권을 배분하는 ‘필라1’과 글로벌 최저한세율(15%)을 도입하는 ‘필라2’로 구성된다. 최종안은 세부내용에 논의를 거쳐 오는 10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과세대상이 IT기업뿐만 아니라 제조기업도 포함되면서 한국 수출기업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동훈 법무법인 율촌 미국회계사는 ‘디지털세 도입시 국내기업 영향’ 발표에서 “과세권 배분을 내용으로 하는 ‘필라1’은 매출 27조원과 세전이익률 10% 이상 기업이 대상이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는 국내기업은 2곳에 불과하지만 최저한세율 15%를 도입하는 내용의 ‘필라2’는 매출 기준이 ‘1조원 이상’으로 낮기 때문에 다수의 국내기업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OECD 중간합의안 내용 및 추가 쟁점’ 발표를 맡은 김태정 기획재정부 과장은 “10월 최종합의까지 △다른 나라에의 과세권 배분 비중(현재 초과이익의 20~30% 중 결정 방침) △반도체 등 최종소비재 시장별 귀속분 판단이 어려운 중간재의 매출귀속기준 △적정 최저한세율 수준(최소 15% 이상으로 결정 방침) △과세대상 소득에서 급여·유형자산의 제외 비율(최초 5년간 7.5% 이상, 이후 5% 이상으로 결정 방침) 등이 주요 쟁점으로 남아있다”며 “그때까지 기업들 의견을 최대한 경청해 논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필라2 도입에 따라 국가 간 법인세 인하경쟁은 감소하고 세제 이외의 경영환경의 중요성은 커지므로 기업들의 해외진출 전략 수립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디지털세는 기존 국제조세체계의 기본구조와 차이가 큰 만큼, 최종안 확정 이후 국내 법제화 과정에서 합리적인 제도화를 위해 정부도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업들, 디지털세 계산·대비할 수 있는 능력 갖춰야”마지막으로 이경근 법무법인 율촌 세무사는 ‘디지털세 계산방법’ 발표를 통해 “기업들이 디지털세 부담을 스스로 계산해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10월 최종안 도출 이후에 정부가 상세하고 정확히 적용대상 여부와 계산방법 등을 안내해 줄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이 세무사는 기업들이 스스로 디지털세를 계산할 수 있도록 구체적 사례를 들면서 “한국 모기업이 저세율국에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최저한세율에 따른 추가세액을 도출해 모기업이 한국 국세청으로 추가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송승혁 대한상의 조세정책팀장은 “해외법인을 보유한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은 사전에 디지털세가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고 대응해야 한다”면서 “디지털세 적용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면 추가 쟁점에 대한 의견을 대한상의 또는 기재부에 적극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대한상의는 이날 설명회 촬영 영상을 편집 후 홈페이지와 유튜브 ‘대한상공회의소 인싸이트’에 올릴 예정이다.
2021.09.06 I 신중섭 기자
경남제약 '레모나', 소비자가 선택한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 경남제약 '레모나', 소비자가 선택한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남제약(053950)은 비타민 브랜드 ‘레모나’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해당 행사는 매년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의 브랜드와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으로 ‘레모나’는 국내 ‘비타민 제제’ 부문에서 16년 연속, 중국 ‘이너뷰티’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1983년 8월 국내 최초 산제 비타민 C 제품으로 출시된 ‘레모나’는 올해 38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장수 브랜드로, 2021년 기준 누적 판매량 43억 포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레모나가 처음 등장한 80년대 당시 비타민 제품은 물과 함께 삼켜야 하는 알약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비타민을 쉽게 섭취하기 어려웠던 시절 비타민 C의 대중화를 위해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한 끝에 분말 형태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탄생했다.레모나는 1포(2g)에 비타민 C500mg(아스코르브산)와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비타민 B6(피리독신염산염) 등이 포함되어 있는 산제형 비타민 제품이다. 또한 비타민 산화가 적은 코팅된 제피아스코르브산을 사용했으며 경남제약만의 노하우로 세립코팅 시 특수 처리해 신맛을 감소시켜 위의 부담을 줄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또한 레모나는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스타를 광고 모델을 섭외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2년에는 국민 여동생으로 급부상했던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선정했고, 2014년부터는 한류스타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이후 2018년에는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을 모델로 기용했으며 2019년 말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전속 모델로 선정하며 브랜드 가치 상승을 꾀했다. 올해 ‘레모나’의 새로운 모델은 그룹 트와이스(TWICE)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 부터 트와이스와 함께한 신제품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와 ‘레모나산’ 광고가 온에어 됐다.트렌드에 맞는 제품 기획에도 힘 쓰고 있다. 올해만 해도 하이트 진로의 이슬톡톡과 함께한 ‘이슬톡톡 레모나’를 비롯해 오리온과 공동개발한 ‘레모나 닥터유 구미 비타민’,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한 콜라보 에디션, 비타민 C와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 출시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경남제약 관계자는 “38년째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레모나’가 국내는 물론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변함 없는 인기를 누려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오랜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중국 시장에서도 선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06 I 권효중 기자
KB자산운용, '글로벌 디지털체인경제 펀드' 출시
  • [머니팁]KB자산운용, '글로벌 디지털체인경제 펀드'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6일 블록체인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KB 글로벌 디지털체인경제 펀드’를 출시했다.(사진=KB자산운용)블록체인은 데이터 탈중앙화를 통해 정보의 위·변조와 해킹을 막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을 의미한다. ‘디지털 공공거래 장부’라고도 불린다. 결제시스템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IT, 공공서비스, 헬스케어, 금융, 제조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블록체인기술에 대한 투자는 2024년까지 연평균 4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리서치는 블록체인기술이 2030년까지 3560조원(3.1조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KB 글로벌 디지털체인경제 펀드는 크게 세가지 분야에 투자한다. 먼저 블록체인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CPU, 그래픽카드) 기업으로 엔비디아, AMD, 인텔, 삼성전자 등에 투자한다.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후지츠, 바이두 등이 해당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산업에 접목시킨 핀테크, 금융, 플랫폼 관련 기업도 포함된다. △핀테크 관련 페이팔, 비자, 스퀘어, NTT데이타 △금융 관련 나스닥, 제이피모건, 플랫폼 관련기업은 텐센트, 구글 등이 대표적이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52%)이 가장 높고 일본(14%), 유럽(12%). 중국(11%)순이며, 산업별 비중은 IT와 금융이 70%이상을 차지한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블록체인은 5G, 인공지능과 함께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기술”이라며, “블록체인 관련 펀드 출시로 개인투자자들이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B자산운용은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글로벌 메타버스경제 펀드를 출시하고, 금번 블록체인 관련 펀드를 선보이며 테마형 펀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펀드는 KB증권, SK증권, 한국포스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62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27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25%)과 C-E형(연보수 1.425%, 온라인전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21.09.06 I 이은정 기자
육그램, 숙성 포션육 ‘본토숙성 토마호크 스테이크’ 출시
  • 육그램, 숙성 포션육 ‘본토숙성 토마호크 스테이크’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축산 유통 스타트업 육그램이 숙성 포션육 ‘본토숙성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제품은 미국 현지에서 14일 동안 습식 숙성한 고기를 급속 냉동해 스킨팩 형태로 소분 포장했다.소비자는 숙성 작업이나 별도의 손질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해동 후 굽기만 하면 숙성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숙성육은 숙성 과정 중 발생된 효소가 근육 섬유질을 서서히 분해해 육질이 부드럽고 일반 고기보다 연도와 맛이 좋다.이번 제품은 ‘백악관 소고기’로 유명한 그레이터 오마하 사(社)에서 수입했다. 그레이터 오마하는 1920년에 설립된 미국 프리미엄 소고기 생산업체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메이드 인 아메리카 쇼케이스’ 행사에 소고기 생산 회사로는 유일하게 백악관에 초청됐다. 오마하는 현지에서 수차례 숙성 테스트를 거쳐 고기가 가장 맛있게 숙성되는 기간 14일을 찾아냈다.제품은 육그램 유통 직구 브랜드 ‘마장동 소도둑단’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700~750g 기준 4만원이고 출시 기념으로 100개 한정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김태훈 커머스사업본부 MD는 “최근 작은 중량 단위로 손질한 육류를 소분 포장한 포션육이 주목 받는 추세”라며 “이 제품은 미국 현지에서 급속 냉동 후 바로 스킨팩으로 포장해 신선하고 위생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1.09.06 I 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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