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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전진숙 `아동수당 지급대상 8→18세` 확대 법안 발의
  • 野 전진숙 `아동수당 지급대상 8→18세` 확대 법안 발의 [e법안프리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이 아동 수당 지급 대상을 기존 8세까지에서 18세로 연장하는 ‘아동수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현행 아동수당법은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8세 미만의 아동에게 매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물가 상승과 사교육비 증가 등에 따라 아동양육가정의 지출이 늘고 있어 ‘기존의 아동수당 지급액만으로는 양육부담을 더 이상 경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초중고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경우 영아기 자녀 양육가정보다 교육비 부담 가중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아동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실제 전진숙 의원실이 제시한 ‘2021년 보건사회연구원 가족과 출산조사 중 양육비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녀 1인당 월평균 지출비용은 영유아가 60만6000원, 초등학생이 78만5000원, 중고등학생이 91만9000원이었다. 이에 따라 전 의원은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현행 8세 미만 아동에서 18세 미만까지 확대하고 지급액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아동수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동수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총선공약 이행법안이기도 하다”면서 “미래세대인 아동의 기본적 양육, 교육 부담을 이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때”라고 했다.
2024.06.09 I 김유성 기자
배드빌런, 합하게 ‘k팝 점령…퍼포먼스·패션도 ‘역대급’ 뮤비
  • 배드빌런, 합하게 ‘k팝 점령…퍼포먼스·패션도 ‘역대급’ 뮤비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역대급 데뷔 무대에 이어 Z세대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드빌런은 지난 3일 싱글 1집 ‘OVERSTEP(오버스텝)’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BADVILLAI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BADVILLAIN’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중독성과 음악적 완성도, 이제까지의 K-걸그룹 퍼포먼스의 기준을 바꿀 만한 고난도의 파워풀한 안무, 멤버들의 압도적인 실력이 최고의 시너지를 내며 유튜브 공개 나흘 만에 3000만뷰를 넘어설 정도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그러면서 뮤직비디오에서 배드빌런이 선보인 화려한 패션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배드빌런은 총 9개 착장을 선보였다. 신인이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착장 수로는 상당히 많은 편이기도 하지만, 더욱 눈에 띄는 건 패션 센스와 그 안에 숨겨둔 스토리텔링이다. 배드빌런은 ‘방송국 점령’ 사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올 화이트 의상과 컬러블록 의상을 선택했다. 화이트 의상으로는 깔끔하게 군무를 보여주는 효과를 냈고, 화이트 의상과 반대되는 블랙을 베이스로 한 컬러블록 의상으로 포인트와 재미를 살렸다. 미래지향적인 패션도 선보였다. Y3K 의상과 사이버 의상이 바로 그것. Y3K는 3000년대 미래 의상을 의미하며, 폐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군무신과 스토리신에서 등장한다. 미래지향적 디테일과 그래픽, 컬러감을 활용해 레트로-퓨처 밸런스를 맞추며 자유분방한 배드빌런의 모습을 표현했다. 우주선에서 막 나온 것 같은 사이버 의상은 클라이맥스인 메가크루신에서 착용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춤추는 배드빌런의 이질적인 느낌을 극대화 해 몰입감을 주도록 스타일링했다. 취조실과 머그샷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자유로운 캐주얼룩으로 왜 이들이 배드빌런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한 고딕 그런지 & 고프코어 무드의 의상으로는 빌런이 된 멤버들이 미디어를 점령한다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캣우먼 콘셉트 의상으로 7명의 히어로를 상징하는 한편, 세상의 편견을 깨부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드레스와 퍼플 타이다이 의상으로 거칠지만 섬세하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배드빌런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다채로운 배드빌런의 매력을 담아낸 힙하고 컬러풀한 패션은 글로벌 K팝 팬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으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으로 얼굴을 알린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2024.06.09 I 강경록 기자
안철수 “이화영 대북송금 유죄는 이재명 유죄”
  • 안철수 “이화영 대북송금 유죄는 이재명 유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등 혐의에 법원이 9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다”며 “이 대표는 석고대죄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화영의 대북송금 유죄는 이재명의 유죄’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안 의원은 이화영 전 지사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앞서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이 대표도 유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의원은 “검찰은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에서, 여러 혐의 중 하나로 대북송금 보고를 받았다고 적시한 바 있다”며 “당시 검찰은 백현동 의혹만 재판에 넘겼으며, 대북송금 사건은 이화영 전 부지사의 1심 선고 결과를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앞서 지난 3일 민주당이 검찰의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두고 ‘검찰조작 특검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선 “이화영 재판과 이재명 대표 검찰 수사를 지연시키는 전술을 구사한 것”이라며 “이재명 방탄특검을 발의해 검찰수사를 중단시키려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듯이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화영이 북한 노동당 측에 전달한 거액의 대북송금에 대해, 이 대표는 석고대죄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시스)
2024.06.09 I 김기덕 기자
춘추전국시대 끝난 女테니스...지금은 '여왕' 시비옹테크 시대
  • 춘추전국시대 끝난 女테니스...지금은 '여왕' 시비옹테크 시대
  •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채 활짝 웃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은퇴) 이후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졌던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여제’로 등극하는 분위기다.시비옹테크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총상금 5350만유로·약 798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15위·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2022, 2023년에 이어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했다.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던 2020년 대회까지 포함해 최근 5차례 대회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US오픈 우승까지 포함하면 개인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 등극이다. 우승 상금은 240만유로(약 35억8000만원)프랑스오픈 역사상 여자 단식 3연패를 이룬 선수는 프로 선수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시비옹테크가 세 번째다. 앞서 1992년 모니카 셀레스(당시 유고슬라비아), 2007년 쥐스틴 에냉(벨기에)이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1990년 이후 태어난 남녀 현역 선수 가운데 메이저 대회 단식 5회 이상 우승을 이룬 선수는 2001년생 시비옹테크가 유일하다. 또한 그는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5번 진출해 5번 모두 이겼다. 이는 마거릿 코트(호주), 셀레스에 이어 세 번째다. 시비옹테크는 1세트에서 먼저 서브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2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내리 5게임을 이기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손쉽게 우승을 완성했다.시비옹테크는 최근 상대가 없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우승프랑스오픈 단식에서 2022년부터 21연승을 이어간 동시에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지난 4월 마드리드오픈부터 19연승을 진행 중이다.여자 테니스는 2022년 세레나 윌리엄스가 은퇴한 이후 절대 강자가 눈에 띄지 않았다. 윌리엄스가 마지막으로 세계 1위를 지켰던 2017년 5월 이후 7년 사이 8명이 세계 1위를 거쳤다.하지만 2022년 4월 시비옹테크가 세계 1위에 오른 이후에는 큰 변화가 없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딱 2달 동안만 1위를 놓쳤을 뿐이다. 그 기간 1위를 지킨 선수는 현재 2위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였다.다만 시비옹테크가 진정한 ‘테니스 여제’로 인정받기 위해선 클레이코트가 아닌 다른 코트에서도 결과를 낼 필요가 있다. 특히 시비옹테크는 유독 잔디코트에서 고전한다.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선 지난해 기록한 8강이 최고 성적일 정도다.그래도 하드코트에선 나름 자신감이 있다. 메이저 우승은 2022년 US오픈이 유일하지만 22번의 WTA 투어 대회 우승 가운데 13번은 하드코트에서 일궈냈다. 시비옹테크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나는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항상 압박감을 받는다”며 “스스로 압박감을 즐기려고 한다. 외부 압력이 심해질수록 나는 더 강해진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아울러 “큰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나 자신을 믿고 항상 반격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려 한다”며 “항상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다”고 강조했다.
2024.06.09 I 이석무 기자
KT 6월 멤버십 혜택 강화…'마들랜' 캠핑 기획전 신제품 최대 50% 할인
  • KT 6월 멤버십 혜택 강화…'마들랜' 캠핑 기획전 신제품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가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바캉스를 테마로 6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KT 제공)KT는 멤버십 데이터 기반 취향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에서 캠핑 브랜드 밤켈의 신상품을 멤버십 특가로 판매한다. KT 고객이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하면 밤켈의 텀블러, 드라이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마들랜은 ‘마음에 들어오는 랜선 혜택’이라는 뜻으로 고객의 멤버십 이용 데이터와 취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는 KT의 멤버십 전용 커머스 서비스다. KT가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수요가 많은 상품을 생일, 기념일 등 필요한 시기에 추천하고, 고객들은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을 받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6월 ‘달.달.혜택’ 역시 여름 휴가를 테마로 6월 17~30일 진행된다. KT 멤버십 달.달.혜택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KT 고객 누구나 멤버십 등급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KT 멤버십 달달혜택은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까지 3종류의 혜택을 제공한다.6월 달달초이스는 SSG닷컴, CJ더마켓, 배달의민족x호식이두마리, 피자헛, 쉐이크쉑, 던킨,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달달스페셜은 롯데렌터카, 신라면세점, 트립닷컴, 설악워터피아 등의 여행 브랜드부터 프레시코드, 미트프로젝트, 허닭 등의 푸드 배송 브랜드까지 10여 종의 할인을 선보인다. 6월 달달찬스는 스타벅스 머그잔, 롯데시네마 가족관람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6월 ‘Y포차’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Y포차는 KT의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 전용 브랜드인 ‘Y(와이)’ 고객이 1포인트 차감만으로 취향에 맞는 혜택을 고를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Y포차 혜택을 이용하면 CU 아이스크림, 도미노피자, 카카오T, 그린카 쿠폰을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서울일러스트페어 입장권, 메가박스 인사이드아웃 굿즈, 탁상용 선풍기, 다이소 쿠폰, 릴렉스 체어 등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도 있다. 특히 6월에는 개성 있는 그림체로 각광받고 있는 ‘도토리 캐리커쳐’의 드로잉 클래스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6월엔 특히 멤버십 혜택 중 가장 반응이 좋은 영화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상시할인 예매 시 1인당 1000원 추가 할인 이벤트(본인 및 동반 3인까지, 선착순 5만명)를 진행하며, 월 3회이던 상시 할인 혜택이 일 1회로 확대된다. 할인이 적용된 티켓 가격도 1만 1000원에서 평일 9000원, 주말 1만원으로 더 저렴해진다.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여름휴가 시즌 KT 고객들이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했다”며 “특히 멤버십 이용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제휴 브랜드를 선별하고,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9 I 한광범 기자
에스파 만나볼까…SKT, 메타버스 팬 커뮤니티 'K-팝 호텔' 오픈
  • 에스파 만나볼까…SKT, 메타버스 팬 커뮤니티 'K-팝 호텔' 오픈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 K-팝 아이돌과 글로벌 팬들이 만나는 새로운 메타버스 팬 커뮤니티인 ‘K-POP 호텔’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10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K-팝 호텔은 각 아이돌의 고유한 그룹 콘셉트를 메타버스가 지닌 3D·XR 특성으로 몰입감 있게 구현한 팬 커뮤니티로 기존 2D 팬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이프랜드 내 공간이다.(SK텔레콤 제공)K-팝 호텔은 이프랜드 공간을 연결한 메타버스 속 가상 호텔로 △호텔 전층을 조망할 수 있는 ‘인트로 화면’ △1층부터 99층까지 각 아이돌이 층별로 체크인하는 ‘아티스트 라운지’ △멤버별 특색을 담은 ‘멤버룸’의 총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홈 화면은 1층부터 99층까지 체크인 한 아이돌을 한눈에 확인하고 팔로우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층수는 아티스트가 직접 선택한 숫자로 배정된다. K-팝 호텔 첫 손님은 99층에 체크인하는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aespa)와 2층에 체크인하는 이프랜드 대표 걸그룹 이프랜디스다. K-팝 톱 티어 라이즈(RIIZE)와 산다라박이 각각 6월 말, 9월 순차적으로 체크인할 예정이다.아티스트 라운지는 각 아이돌 그룹의 독립적인 메타버스 공간이다. 글로벌 팬들은 라운지에 모여 아티스트 게시판부터 뮤직비디오, 대형 아트월, 볼류메트릭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티스트 라운지에는 단계별 협동 미션인 팬미션이 2~3주마다 진행된다. 팬들은 응원 메시지로 포스트잇 게시판을 채우거나, 아티스트 이미지를 모으는 등 ‘덕질’ 미션의 달성 여부에 따라 혜택을 받는다. 이프랜드는 실시간 팬밋업, 버추얼 아이템, 사인CD·폴라로이드 추첨권, 지하철 광고 등 팬과 아이돌 모두를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멤버룸은 색부터 장식까지 각 멤버의 특색 및 팬과의 추억으로 꾸며진 단독 공간으로 아티스트 라운지에서 연결된다. 예를 들어 인트로 화면에서 99층을 선택해 에스파 라운지로 이동한 뒤, 카리나·지젤·윈터·닝닝 등 각 멤버룸에 이동할 수 있다. 멤버룸에선 이프랜드 K-팝 호텔만의 독점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시크릿 액자’와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별로 아이돌의 모습이 바뀌는 ‘볼류메트릭 3D 모션’ 등이 그 예다.SKT의 볼류메트릭 기술로 직접 제작한 볼류메트릭 3D 모션은 아티스트가 메타버스 공간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생생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팬들은 마치 아티스트 방에 놀러 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이프랜드는 이외에도 K-팝 호텔 코스튬, 이프홈 꾸미기 아이템, 볼류메트릭 아이템을 선보인다. 에스파 무대 의상을 본 따 만든 코스튬과 호캉스 느낌을 주는 파자마 코스튬, 아티스트 독점 사진 아트월 등이 그 예다. 특히 아티스트 라운지에는 유저들이 무대 의상 코스튬을 착용해 볼 수 있는 마네킹이 비치돼 있다.이프랜드는 볼류메트릭 콘서트, 아티스트 스페셜 이프홈 등 글로벌 팬과 K-팝 아티스트의 색다른 만남을 지속해왔다. K-팝 호텔 또한 글로벌 팬덤이 모여 힘을 합치는 팬미션을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AI 기능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메타버스 경험으로 새로운 K-팝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양맹석 SKT 메타버스 CO 담당(부사장)은 “이프랜드가 제공하는 3D 몰입형 아티스트 콘텐츠와 참여형 팬미션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 팬들 상호 간에 더 확장된 소통을 기대한다”라며 “K-팝 호텔은 팬과 아티스트가 만나는 새로운 글로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9 I 한광범 기자
압구정현대 '신고가' 하루 한번꼴…행진 계속되나
  • 압구정현대 '신고가' 하루 한번꼴…행진 계속되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에서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공사비 급등 등 여파로 먹구름이 낀 재건축시장에서 사업성이 보장되는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9일 국토교통부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8일간 압구정현대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만 7번 나타났다. 하루에 거의 한번꼴로 신고가 거래가 등장한 셈이다.지난 5일 압구정신현대12차 107㎡(이하 전용면적)는 2000만원 오른 4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4일에는 현대6차 196㎡가 3억1000만원 오른 71억원에 손바뀜했고, 1일에는 현대6차 157㎡가 8500만원 오른 58억8500만원에 거래됐다.아울러 지난달 30일엔 현대4차 118㎡가 3억2000만원 오른 57억원에 거래됐고, 29일엔 현대 1차 131㎡가 2억6500만원 올라 50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28일엔 신현대12차 107㎡가 8억3000만원 오른 40억8000만원에 팔렸고, 같은 날 신현대9차 152㎡는 8억2000만원 오른 58억원에 손바뀜했다.이처럼 침체장 속에서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갈 수 있는 건 현금 여력이 있는 매수자들이 사업성이 좋은 재건축 단지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서울 내 신규 공급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신축에 대한 희소성이 커졌고 재건축 후 예상되는 확실한 시세 상승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강남구 압구정동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은 2년의 실거주 의무가 적용돼 ‘갭투자’가 원천 차단되지만 그럼에도 신고가가 속출하는 건 그만큼 재건축 시장의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재건축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단 평가다. 현행법상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단지는 조합설립인가 이후 매수하면 조합원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조합 설립 이후 3년 안에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이 없다면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이 적용됐다.압구정 3구역, 4구역, 5구역은 조합을 설립한 지 이미 3년이 지났고 압구정 2구역도 지난 4월부터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졌다. 이처럼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있는 매물들이 나오면서 앞으로 매수세는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신고가 흐름 역시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최고 입지라는 상징성과 재건축 속도감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재건축 규제 완화 기조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일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압구정 3구역은 정비계획안 입안 동의율이 얼마 남지 않았고, 다른 구역들도 정비 절차가 순조롭게 풀리는 분위기”라며 “재건축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에 직전 거래가보다 약간만 비싸면 사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9 I 이배운 기자
  • 물은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 몸의 60~70%는 ‘물’, 즉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성인 기준, 소변과 땀 등으로 외부로 배출되는 하루 수분량은 약 2.5L, 이는 ‘수분 섭취의 기준’이 된다. 특히나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땀에 의한 수분 손실량이 많아지는 만큼, 수분 섭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 신장 질환자, 마음대로 물과 과일 먹다간 부정맥, 심장마비 위협 받을 수 있어 신장은 양 옆구리 뒤, 등쪽 갈비벼 밑에 2개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주먹만한 크기의 강낭콩 모양으로 팥색을 띠고 있어 콩팥이라 불리기도 한다. 혈액 속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는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유입되면 소변이나 땀을 통해 외부로 배출하며 체내 균형을 유지하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진 만성콩팥병 혹은 투석환자는 전신부종이 발생하거나, 폐·심장에 물이 차는 등 건강에 위협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장 질환자가 아니더라도 과도한 수분 섭취는 저나트륨혈증과 같은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신장 질환자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수분섭취를 최소화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탈수로 신장 손상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소변량과 신장 기능의 정도 등을 토대로 전문 의료진과 논의해 본인만의 적정 수분 섭취량을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진숙 교수는 “신장 질환자는 수분과 전해질 배설 능력뿐만 아니라 칼륨 배설 능력도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수박과 참외, 바나나 등 칼륨이 다량 함유된 여름철 제철 과일 섭취에도 유의해야 한다”며 “칼륨을 원활히 배출하지 못하면 혈중 칼륨 농도가 상승하고 이는 근육쇠약, 부정맥은 물론 심한 경우 심장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물’과 ‘과일’은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씩 자주, 그리고 나눠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이외에도 투석 중인 환자라면 외부 세균에 대한 방어력이 급격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여름철 피부 질환에 의해 몸을 긁거나 상처가 나는 상황을 최소화하고 각종 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 수분 섭취량과 직결되는 혈액과 혈압 … 심장 질환자가 ‘물’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체온을 떨어트리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고 다량의 땀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외부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수분량이 줄면 자연스럽게 혈액의 양도 줄고 심장이나 뇌로 공급되는 혈류도 약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의료통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저혈압 환자의 연중 발생률은 6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8월에 정점을 찍는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우종신 교수는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단순히 ‘더위를 먹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혈압변화에 따른 증상의 일부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저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피부나 근육에서부터 중요 장기로까지 단계별로 혈액 공급을 줄여 정신을 잃고 쓰러지거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기능장애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전해질의 양에 맞춰 ‘물’을 보충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충분한 영양소 섭취를 통해 혈액의 생성과 순환을 더욱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수분 부족은 저혈압의 위험뿐만 아니라 심근경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우종신 교수는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내 수분량도 줄어들다보니 혈액 자체의 점도가 높아져 끈적거리는 상태가 되고 이는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신다면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심장에 무리를 줘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혈압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라면 ‘탈수’를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약은 크게 ▲심장 박동수를 줄이거나(베타 차단제) ▲소변을 통한 수분 배출로 혈관의 저항을 줄이거나(이뇨제) ▲심장의 수축력을 억제하고 혈관의 확장을 도모(칼슘 통로 차단제)하는 원리다. 하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동반되지 않으면, 체내 수분 부족으로 혈관수축과 소변 배출이 억제되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고혈압약을 복용하는지 확인하고,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정 수분 섭취량’을 아는 것이 좋다.
2024.06.09 I 이순용 기자
네이버쇼핑, 단골 줄줄이↑…라운지·도착보장 주효
  • 네이버쇼핑, 단골 줄줄이↑…라운지·도착보장 주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네이버쇼핑이 단골 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입점 브랜드의 전용 회원제 멤버십을 지원하고 예정일에 정확히 배송받을 수 있도록 돕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인 편익개선에 나섰다. 네이버쇼핑이 판매자와 소비자의 편익개선을 통해 고객잡기에 나섰다. (사진=네이버쇼핑 캡쳐)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쇼핑의 브랜드별 회원제도 ‘라운지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 객단가는 미가입 고객보다 22% 높게 집계됐다. 재구매율이 약 3배 높다. 라운지 멤버십은 네이버쇼핑에 입점한 브랜드가 고객을 개별로 관리하는 일종의 회원제 멤버십이다.현재 라운지 멤버십에 가입한 누적 고객 수는 600만명에 달한다. 월별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배 증가했다. 브랜드사는 고객 정보를 파악하고, 분류하면서 개별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인 라운지 솔루션으로 라운지 가입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이나 마케팅을 제공한다. 라운지 솔루션을 이용하는 브랜드스토어 수는 현재 전체 입점사의 40%가 넘는 1000여개에 달한다. 6개월 전보다 2.5배 늘어난 수치다. 실제 키즈 브랜드 ‘하기스’ 구매자의 70% 이상이 라운지 고객이다. 고객의 생일이나 월령 데이터를 활용한 추가 혜택을 제공해 재구매율을 끌어올렸다. 가구 브랜드 ‘데스커’는 라운지 회원을 대상으로 ‘데스커 양양 워케이션(일+휴가)’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해 충성고객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교환과 반품 배송비를 보상하는 보험서비스 ‘반품 안심케어’ 이용료도 지원 중이다. 구매자의 단순 변심뿐만 아니라 오배송 등 판매자의 귀책까지 포함해 모든 교환·반품 사유에 대해 배송비 보상이 가능하다. 반품안심케어를 이용하는 모든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평균 21% 늘어났다예측가능성이 높아진 상품 배송 서비스도 단골고객 늘리기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최근 상품이 도착일에 정확히 배송받을 수 있도록 돕는 D2C(고객 직접 판매) 솔루션인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목표한 날짜에 배송되지 않으면 네이버가 사용자에게 일정 금액을 포인트로 보상하는 게 주요 서비스 골자다. 배송에 대한 예측도가 높아지고 보상도 두둑해 지자 당일배송 주문 마감 시간대인 오전 11시까지의 도착보장 상품 거래액은 당일배송 도입 전보다 평균 10% 이상 늘었다. 키즈·푸드·뷰티 등 빠른 배송 수요가 높은 상품군에서 거래액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도착보장 전체 상품 중 당일배송이 가능한 제품은 약 50%에 이르는데, 네이버는 당일배송 가능한 상품군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은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네이버는 올 1분기 커머스 사업 부문에서만 매출 70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직전 분기보다 6.5% 증가한 수치다.브랜드사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고객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보다 세분화 한 마케팅을 할 수 있다”며 “이벤트나 행사에 대한 반응도 역시 높아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09 I 신수정 기자
제주항공-열린의사회, 필리핀 세부에서 의료봉사활동 진행
  • 제주항공-열린의사회, 필리핀 세부에서 의료봉사활동 진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필리핀 세부 나가시티에서 24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등 자원봉사자들이 필리핀 세부 나가시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9명이 참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보건 교육 등을 진행했다.지난해부터는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뿐만 아니라 제주항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집한 일반인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치약·칫솔 1200여개를 후원하기도 했다.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등 자원봉사자들이 필리핀 세부 나가시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3년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해외 지역사회를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 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공동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스스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항공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9 I 공지유 기자
하나은행, 한국관세사회와 상생협력 주거래은행 협약
  • 하나은행, 한국관세사회와 상생협력 주거래은행 협약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관세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승열(왼쪽) 하나은행장과 정재열 한국관세사회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관세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하나은행은 이번 주거래은행 협약으로 향후 4년간 한국관세사회의 자금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먼저 관세사회 내 통합자금관리시스템(CMS) 도입 및 ERP 데이터를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인 자금업무를 지원하고 관세사회 홈페이지 내 ‘하나은행 모바일 브랜치’를 제공하여 디지털 금융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세사회와 관세사 및 관세사무소 직원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금융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신용대출, 적립식 상품의 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또 관세사회 및 전국 지부별 전담 영업점을 지정하여 간편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관세사회 거래 법인에게도 보증서 대출 보증료 지원 및 각종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다각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는 전국 2300여 명의 관세사와 6000여 명에 달하는 관세사무소 임직원에게 맞춤형 금융상품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함에 따라 관세사회 소속 임직원들의 자부심 고취 및 금융서비스 편의성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관세사회와 관세사 및 관세사무소 임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한국관세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9 I 유은실 기자
‘외부견 NO’…“반려견 인식표, 우리 단지도 하자” 곳곳 확산
  • ‘외부견 NO’…“반려견 인식표, 우리 단지도 하자” 곳곳 확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반려견 인식표’를 판매해 사실상 외부견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단지 내 붙어 있는 팻말(사진=박지애 기자)이미 수년 전부터 일부 아파트 단지들에선 ‘외부견 출입금지’ 팻말을 내건 경우가 있었는데, ‘우리 단지도 인식표를 활용해 제대로 외부견 출입을 막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곳곳의 대규모 단지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선 ‘반려견 인식표를 도입’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잘 가꿔진 조경이 경쟁력의 한 요소로 자리매김한 만큼 쾌적한 산책로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단지 내 주민이 아닌 외부인들이 단지 산책을 하는 경우가 빈번한 분위기다. 문제는 외부인이 반려견을 동반해 산책할 경우 일부가 배변 처리나 목줄 등 ‘펫티켓’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번 ‘반려견 인식표’ 판매가 있기 전부터 이미 수년 전부터 서울과 수도권 대형 아파트 단지 곳곳에선 ‘외부견 출입금지’ 팻말을 내건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외부인들의 경우 단지내 산책로 관리에 대한 책임감이 아무래도 덜하기 때문에 배변 치우기 등에 있어서 내부 주민들에 비해 펫티켓을 덜 지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취해진 조치다.다만 이젠 단순히 출입금지 팻말을 내거는 것을 넘어 실질적으로 식별이 가능한 ‘인식표’까지 달지 말지를 두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대 규모 대단지(9510가구)인 서울 송파의 헬리오시티의 경우 2018년 말 입주를 시작했는데 1년여 후부터 ‘외부견 출입금지’를 원칙으로 단지를 관리하고 있다. 헬리오시티의 한 주민은 “일부 주민들이 단지를 조성하면서 기부채납으로 조성된 공원에도 외부견이 오는걸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건 우리가 막을 길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헬리오시티 외에도 이촌동의 래미안챌리투수는 460여 가구로 상대적으로 대단지는 아님에도 잘 관리된 조경으로 외부인의 출입이 잦아지면서 ‘외부견 출입금지’를 내걸고 있다. 또 마포구의 대다수 아파트 단지들도 외부견 출입을 막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의 조경이 잘 관리되는 단지들의 많은 곳들도 외부견이 들어오는 것을 꺼리거나 막고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단지 주민 소통방에서 ‘반려견 인식표’ 여부를 두고 오간 의견들 모습(사진=제보자)외부견 출입을 금지하지 않았던 기존 단지들까지도 이번 ‘반려견 인식표’ 논란 이후 우리도 외부견 출입을 막자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은 배변과 연관된 청결의식 부재가 도입이유다.서울 서대문의 한 아파트 단지 관리인은 “외부견 출입 여부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앱에서도 꽤 오래된 논쟁인데, 이번에 개포동의 반려견 인식표 이야기가 나오면서 우리도 도입하자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시작됐다”며 “아무래도 벽을 쌓다 보면 서로 불편한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매너를 안 지키다 보니 이렇게까지 각박해지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2024.06.09 I 박지애 기자
현대차·기아 美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2%…역대 최고
  • 현대차·기아 美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2%…역대 최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들어 5월까지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판매된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중 전기차 비중도 40%에 육박했다.기아 EV9. (사진=기아)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5월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승용) 43만7246대 가운데 현대차·기아 전기차는 11.2%에 해당하는 4만8838대로 집계됐다.이는 역대 1∼5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 통계 가운데 가장 많은 대수다. 점유율도 같은 기간 기준 가장 높다.1~5월 기준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20년 3.2%, 2021년 3.4%, 2022년 10.6%등으로 계속 오르다가 지난해 6.8%로 하락한 뒤 다시 11%대로 올랐다.현대차그룹 친환경차 포트폴리오 안에서도 전기차 비중은 커지고 있다. 지난 1∼5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량(12만2562대) 중 전기차 비중은 40%에 육박했다.2020년 17.2%에 불과했던 전기차 판매 비중은 2021년 21.6%, 2022년 37%로 꾸준히 상승하다 작년 27.6%로 소폭 하락한 뒤 올해 39.9%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현대차·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하는 배경으로는 적절한 인센티브 정책과 신차 출시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말 EV9이 출시된 이후 올해 1~5월 총 7766대가 판매되면서 현대차·기아 전기차의 미국 내 판매량 확대에 기여했다. EV9은 지난달에만 2187대 판매되며 첫 월간 200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외에 EV6 역시 지난달 2660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8.9% 증가했다.
2024.06.09 I 공지유 기자
LG유플, 알뜰폰 공용 유심 전국 철도역 '스토리웨이'서 판매
  • LG유플, 알뜰폰 공용 유심 전국 철도역 '스토리웨이'서 판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선보인 공용 유심 ‘원칩’을 전국 철도역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원칩’은 선·후불 관계없이 40여개 U+알뜰폰 사업자 요금제,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의 다이렉트 요금제,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U+ 공용 유심이다. 현재 전국 이마트24 편의점과 지하철역 자판기 등 오프라인 채널과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이번에는 전국 한국철도공사 관할 철도역 내부에 있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240개점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한국철도공사의 철도 이용객이 일평균 326만명으로 집계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원칩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퇴근, 외출 등 이동하는 중에 편의점에 들러 바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원칩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5월말 기준 원칩 판매건수는 60만개로 지난 2년간 연평균 220%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오프라인 채널 판매량이 52만개로 약 88%에 달했다. 특히 전국 지하철역 자판기를 통해 4만개가 넘는 원칩이 판매됐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하철역 자판기 388대에서 원칩을 판매했으며, 이를 자판기 1대당 평균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100개가 넘는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하철역에서 원칩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에 스토리웨이 편의점으로 판매 채널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6월 30일까지 스토리웨이에서 원칩을 구매한 후 공식 U+알뜰폰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에서 5천원 이상 요금제로 셀프개통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과 맥도날드 베이컨 에그 맥머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편의점, 온라인 플랫폼 등 대형 사업자와 직접 제휴가 어려운 중소 사업자들을 대신해 제휴를 맺고 있다. 또 상담사 없이 고객 스스로 5분 만에 온라인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원칩 구매 시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도 줄여가고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판매 채널을 늘려 U+알뜰폰 고객의 편의성도 대폭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U+ 알뜰폰만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9 I 한광범 기자
의대 증원에 반수생 증가 예상…대학은 ‘학생 이탈’ 걱정
  • 의대 증원에 반수생 증가 예상…대학은 ‘학생 이탈’ 걱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의과대학 선발 증원분이 반영된 대학별 모집요강 발표로 내년도 의대 증원 절차가 마무리됐다. 대학가에서는 학업을 중단하고 입시에 재도전하는 소위 ‘반수(半修)생 이탈’이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31일 오후 서울 한 의과대학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달 31일 각 대학은 내년도 입시 선발 인원 등을 담은 모집요강을 공개했다. 내년 의대 전체 모집인원은 총 4610명으로 전년(3113명)보다 1497명 늘었다. 대학들은 이 중 67.6%(3118명)를 수시에서 나머지 32.4%(1492명)는 정시모집을 통해 뽑는다.의대 선발 인원 증가로 이미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입시 재도전’ 현상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했지만 성적이 모자라 상위권대 이공계·자연계로 진학한 학생들이 의대 증원을 또한번의 기회로 삼을 수 있어서다. 지난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도 졸업생 응시생 수가 15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이같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전체 응시생 47만 4133명 중 졸업생은 18.7%(8만 8698명)를 차지했다.특히나 이 수치에는 통상 ‘반수생’이 잡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대다수 대학이 1학년 1학기 휴학을 금지하는 탓이다. 1학년 학생들은 보통 1학기를 마친 뒤 2학기 휴학 후 수능 준비에 매진한다. 아직 반수생 유입이 본격화하지 않았음에도 졸업생 규모가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대학가에서는 이공계 인재 유출, 이공계 기피 심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의대로 진로를 트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서울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이런 반응이 나온다. 대학은 재학생이 중도탈락(자퇴·미복학 등)할 경우 고등교육법에 따라 다음해 편입학을 통해 결원을 충원할 수 있다. 다만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만 쏠릴 경우 기초·첨단과학 분야가 고사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임정묵 서울대 교수회장(농생명공학부 교수)은 “이공계 등에서 상당수 재학생들이 의대로 빠져나갈 경우 결원이 생기고 규모에 따라 수업 운영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연쇄적으로 이공계 학생을 필요로 하는 기업·연구소 등에서 인력수급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수 이탈’로 학생 수가 줄어들 경우 최소 수강 인원을 최우지 못해 다양한 강의 개설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권 대학의 A 공대 교수는 “상위권 대학에서 의대 진학을 위해 학생 이탈 조짐이 보인다는 얘기를 듣는다”며 “이공계는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중요 역할을 수행하는데 학령인구 감소에 의대 이탈이 맞물려 인재 유입이 줄어드는 것은 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노력과 정부 지원으로 이공계에 진입할 만한 비전이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의 B대학 관계자도 “의대 증원과 전공 자율선택제(무전공제) 확대 여파로 상위권 대학부터 학생 이탈이 시작될 것”이라며 “서울권 대학은 편입 등을 통해 어떻게 해서든 인원을 채우겠지만 연쇄 영향으로 충원하지 못하는 대학이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09 I 김윤정 기자
LPGA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총상금 800만 달러로 증액
  • LPGA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총상금 800만 달러로 증액
  • (사진=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올해 총상금 800만 달러로 규모를 키웠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조직위는 8일(한국시간) “1994년 창설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습은 여성 스포츠 발전에 대한 야망을 확인하고 총상금을 800만 달러로 늘렸다”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총상금 650만 달러보다 150만 달러 늘어난 액수다. L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는 지난주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으로 총상금은 1200만 달러였다. 이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1000만 달러, AIG 위민스 오픈 900만 달러(예정),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순이다. 4월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790만 달러였다.대회조직위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유럽 대륙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로 여성 스포츠를 증징하고 평등을 향한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로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다”라며 “올해 토너먼트 개최 30주년을 기념해 상금이 크게 증가하였음을 알리게 됐다”라고 덧붙였다.에비앙 마스터스로 시작해 2013년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은 2021년 350만 달러로 상금을 증액했고, 3년 만에 100% 이상으로 늘리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총상금 증액으로 올해 우승상금도 지난해보다 20만 달러 늘어난 120만 달러로 증가했다.LPGA 투어의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오는 7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남부도시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2024.06.09 I 주영로 기자
여전한 절대 강자 '유튜브'…인스타는 거침없는 상승세
  • 여전한 절대 강자 '유튜브'…인스타는 거침없는 상승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스타그램이 4월과 5월 두 달 연속 ‘자주 쓰는 앱’·‘오래 쓰는 앱’에서 네이버 앱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여전히 사용시간 면에서 압도적 1위였다.(그래픽=문승용 기자)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유튜브 앱의 지난달 사용시간은 18억 210만 8742시간으로 카카오톡(5억 6587만 7442시간), 인스타그램(3억 8993만 7341시간), 네이버 앱(3억 4351만 8636시간)을 멀찌감치 제치고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앱 사용시간은 카카오톡의 3배 이상, 인스타 및 네이버 앱 대비로는 4~5배 이상 차이가 난다.인스타그램은 두 달 연속 네이버 앱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4월 처음으로 네이버 앱을 사용시간 면에서 제친 바 있다. 두 앱 간 사용시간 차이도 4월 대비 5월 더 늘어났다.자주 사용하는 앱에선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카카오톡은 지난달 실행 횟수 787억 6736만 1094회를 기록해 인스타그램(178억 5524만 6930회), 네이버 앱(143억 9131만 1518회), 유튜브(139억 7395만 1681회)를 멀찌감치 따돌렸다.인스타그램은 자주 사용하는 앱 순위에선 지난해 12월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한 후 6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인스타그램의 이 같은 상승세는 국내에서 소셜미디어로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숏폼 서비스의 인기 덕분으로 풀이된다.메타(인스타그램)의 숏폼 서비스 릴스는 유튜브의 쇼츠와 함께 사실상 국내 숏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숏폼의 인기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도 숏폼 서비스에 뒤늦게 나섰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4.06.09 I 한광범 기자
금리인하 시기·횟수 '단서' 나올까…FOMC에 쏠린 '눈'
  • 금리인하 시기·횟수 '단서' 나올까…FOMC에 쏠린 '눈'[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캐나다에 이어 유럽이 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글로벌 금리 인하 흐름 속에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나서리라는 기대가 커졌지만 고용지표가 강세를 보이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접으라는 시장의 반응까지 나오면서다. 이에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앞으로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722.67로 거래를 마치며, 한 주간 3.27%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 주간 외국인이 9006억 7200만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53억 4300만원, 8778억 1700만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866.18로 거래를 마쳐, 한 주간 3.12% 올랐다.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오는 11~12일(현지시간) 예정된 연준의 FOMC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5일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유럽중앙은행도 금리를 내리면서 글로벌 금리 향방의 키를 쥐고 있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문가 예상인 19만명을 큰 폭으로 웃도는 27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후퇴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점도표(연준 위원들이 각자 기준금리 예상 수준을 점으로 표시한 것) 수정을 통해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1~2회로 수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점도표를 통해 올해 3회, 내년 3회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가 신중해지고 다소 매파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연내 1번 금리 인하까지 점도표가 움직이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고, 디스인플레이션 주장이 여전히 유효함에 따라 내년 점도표는 3번 금리 인하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심리 진정을 넘어서는 안도감이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에는 FOMC 회의 외에도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회의(WWDC) 역시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로 꼽힌다. 애플은 10일 개막하는 WWDC에서 인공지능(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가 챗GPT, 구글이 제미나이로 뒤쫓고 있는 생성형 AI 시장 구도에서 애플은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WWDC에서 혁신적인 전략을 제시할 경우 애플 주가 상승과 함께 LG이노텍(011070), 비에이치(090460) 등 애플 관련 부품주에 긍정적 모멘텀이 부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2630~2750선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이벤트를 큰 무리 없이 소화하는 한편,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실적 전망이 주식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며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2024.06.09 I 원다연 기자
'K팝 혁신가' 민희진, 사는곳도 '힙'하네
  • 'K팝 혁신가' 민희진, 사는곳도 '힙'하네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가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 대표의 남다른 스타일에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명 ‘기자회견 룩’이 2차례 연속 품절대란을 일으키는 등 현재 경영권 논란은 논외로, 대중의 취향을 사로잡는 탁월한 감각의 소유자라는 평가가 잇따릅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전경 (사진=어도어, 이데일리)지난해 미국 빌보드는 민 대표를 ‘세계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리더’로 선정했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역시 민 대표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으로 선정하며 “K팝 브랜딩·디자인 혁신가”라고 치켜세웠습니다.이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민 대표의 감각은 그의 거주지에서도 드러납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민 대표는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6층 규모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약 4억원으로 45평형을 매입했고 주변 실거래 기록에 비춰보면 현재 시세는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연남동은 젊고 자유분방한 트렌드의 성지인 홍대거리가 가깝고 감성적인 카페와 이색적인 상점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덕분에 ‘힙(hip)’한 패션으로 과감하게 멋부린 학생들과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아울러 연남동에는 경의선숲길공원, 경의선 책거리 등 감성을 충전하는 명소가 많고 다채로운 스튜디오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부여합니다. 이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문화·예술 트렌드를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민 대표가 연남동에 오래 거주한 이유로 보입니다.과거 연남동은 한적한 주택가였지만 2016년 경의선숲길공원이 조성되면서 이 길을 따라 상권도 급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의선 지상철도 구간을 지하화한 자리에 생긴 이 공원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분위기가 비슷해 ‘연트럴파크’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가로수길, 명동 등 전통적인 상권들이 주춤하는 동안에도 연남동은 꾸준히 상권이 발달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지가가 3배 이상 올랐습니다. 아울러 홍대거리의 폭등한 임대료를 참지 못한 상인들이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연남동으로 이동하면서 홍대거리의 특색과 장점을 물려받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자택 내부 전경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한편 연남동만큼이나 ‘힙’한 민 대표의 집안 풍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거 민 대표가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내부 사진을 보면 거실, 작업실 등 모든 공간에 수많은 인테리어 소품이 배치돼 있습니다. 이 소품들은 서로 긴밀하게 조화를 이뤄 현대적이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K팝의 세계화를 이끈 ‘디자인 혁신가’답게 보금자리에서도 숨길 수 없는 끼가 발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024.06.09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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