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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출마 카니예 웨스트, 후보 미등록에도 본인 투표 '인증'
  • 美 대선 출마 카니예 웨스트, 후보 미등록에도 본인 투표 '인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 후보로 출마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사진)가 투표 인증 소식과 함께 스스로에게 한 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카니예 웨스트. (사진=카니예 웨스트 인스타그램)카니예 웨스트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오늘 생애 처음으로 투표할 것”이라며 “그리고 이는 내가 진정으로 신뢰하는 나란 사람을 위한 일”이라고 올렸다. 이어 그는 투표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도 게재했다. 영상 속 카니예 웨스트는 투표 용지에 본인의 이름을 적어넣고 기표했다. 미국 선거는 용지 속 이름이 없는 후보도 기명해지지 가능하며 똑같이 투표 효력을 지닌다. 앞서 카니예 웨스트는 무소속 후보로 미 대선에 출마해 콜로라도와 미네소타, 아이오와 등 12개 주에 정식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몇몇 주에서는 서류 준비 미비 및 마감 기한을 지키비 못해 후보에 등록되지 못했다. 카니예 웨스트 본인이 거주하는 와이오밍주에서도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넣어 기표했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7월 대선 출마를 선언, “아기를 낳는 모든 사람은 100만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받을 것”이라는 파격적 공약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지만 포퓰리즘선 공약을 내세워 선거 운동을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20.11.04 I 김보영 기자
질주하는 '니오(蔚來)'서 보이는 중국의 모빌리티 야망
  • 질주하는 '니오(蔚來)'서 보이는 중국의 모빌리티 야망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지난 2018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중문명 蔚來 웨이라이)의 주가는 11월 기준 연초 대비 7배 이상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테슬라가 약 4배 상승한 데 비해 곱절 가량 오른 셈입니다. 시장은 왜 이 작은 중국 전기차 기업에 주목하고 있는 걸까요. 어쩌면 전기차를 ‘기본 옵션’으로 하는 미래자동차산업에,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집중하는 모습을 엿봤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10월 조정장에 57.02%↑·서학개미 순매수 5위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니오의 종가는 33.32달러입니다. 지난해 말 4.02달러에서 728.9% 상승한 수치입니다. 명실상부 세계 전기차 1등 회사인 테슬라는 같은 기간 378.7% 올랐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대선 등으로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달부터 이날까지도 니오는 57.02%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6.6% 하락했습니다. 니오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니오를 3807만달러어치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5위에 올랐습니다. 불과 두 달 전인 9월만 하더라도 순매수 순위 5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슈퍼루키’인 셈입니다. 최근 주목의 계기는 제이피 모건(JP Morgan)이 지난 10월 중순 니오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각각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14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가 나온 당일인 지난달 14일 주가는 무려 22.57%가 상승합니다. 제이피 모건은 “니오가 2025년까지 전기 승용차(Passenger EV) 시장에서 7%까지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걸로 예상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것으로 결론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적자’지만 판매량 100%씩 증가…中 지방정부 등 주주니오는 지난해까지 영업손실을 내고 있으며, 올해 52억위안, 내년도 34억위안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적자기업이니 주가수익배수(PER) 등 전통적인 방법으론 밸류에이션을 평가할 수도 없습니다. 부채비율도 4000% 이상으로 재정 건전성을 논하기도 무안한 수준입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주가가 오를 리 만무한 수치들입니다. 그러나 전기차 주식을 논할 땐 그러지 않은 듯합니다. 테슬라도 흑자 전환엔 16년이 걸렸습니다. 전기차 업종 기준으로 볼 때 니오는 꽤 좋은 회사로 평가됩니다. 일단 차를 잘 팔고 있습니다.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1만22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하는 등 분기별로 최소 100%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4분기에도 신차 EC6 판매 본격화로 견조한 판매량이 예상됩니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과 교환에 대한 문제를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니오 전기차는 스마트폰 초기 모델과 같이 배터리를 탈부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배터리가 다 달면 충전한 새 것으로 갈아 끼워 충전 시간을 없앤 것입니다. 파워트럭이란 이동식 차량충전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출하면 출동해 전기를 충전하고 가는 식입니다. 이는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구독 경제를 통해 운영됩니다. 배터리 충전소로 직접 가서 충전하는 기본형의 경우 월 980위안, 우리 돈 16만5000원 정도입니다. 서비스 부문으로 해당 구독료 매출이 잡히는데, 현재는 매출의 6%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쩐주’가 빵빵합니다.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를 포함 중국 대표 IT기업 텐센트(Tenecnt), 중국 지방정부인 허베이(河北)성도 주요 주주로 들어와 있습니다. 배터리와 그와 관련된 인프라, 나아가 자율주행까지 천문학적인 자금이 끊기지 않고 공급돼야 하는 전기차 초기 기업으로선 이만한 보장이 없는 셈입니다. ◇ “새로운 트렌드와 그 트렌드의 대장을 찾는 게 주식시장 ‘본성’”적자 전망 기업이 좋은 회사라 하더라도 최근 조정장 분위기에서 독주하는 이유는 충분히 설명되진 않는 듯합니다. PER가 1000배에 가깝다는 테슬라를 경험한 바 있지만, 이런 주식이 익숙하진 않은 것입니다. 다만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생명체로 보는 관점에선 설명이 가능해 보이긴 합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라는 게 잘하는, 성장하는 트렌드를 찾고 거기서 대장이 누군지를 또 찾아내는 게 본질”이라며 “연초 코로나19로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이 주식시장이 집중한 대장주였던 것이, 이젠 전기차 그리고 중국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책의 일환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저금리 정책을 고수하는 지금은 성장 산업이 꽃 필 수 있는 최고의 환경입니다. 저금리를 활용한 자금 조달이 유리한 만큼, 성장산업은 할인율 하락에 따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올초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염병은 장기화되면서 저금리 환경은 예상보다 지속되고 있습니다. 성장주에 둘도 없이 좋은 유리한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데, 인터넷 기업의 주가가 멈췄다고 해서 주식시장이 가만히 있을 리 없습니다. 현재 이익을 창출하진 않지만 미래의 필수요소로 꼽히는 전기차를, 시장은 찾아낸 것입니다. ◇ “中 전기차 브랜드 486개…망해도 기술력은 보전”그럼 왜 하필 중국의 전기차 업체냐는 질문이 남아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일 2021~2035년 신에너지 자동차규획을 발표했습니다. 5중전회 폐막 이후 산업별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 대상이 미래차인 것입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2025년까지 신형 순수 전기 승용차의 평균 전력 소비량을 12.0kWh/100km로 줄이고 전체 신차 총 판매량의 약 20%를 전기차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약 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 자동차를 종으로 놓고, 전원 배터리 및 관리 시스템·모터 및 전력 전자 장치·네트워크 연결 및 스마트 기술을 횡으로 삼는 자동차 3종3횡 정책도 발표해,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클라우드 제어, 각 산업간의 상호 연결 등이 강조됐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신에너지 충전에 대한 우대 정책 등도 구체화하겠다고 합니다. 전기차는 단순히 내연기관을 친환경에너지로 바꾼 자동차로도 여길 수도 있지만,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볼 수도 있습니다. 자율주행을 통해 원하는 장소와 시각에 잠을 자며 이동하고 차를 이용하지 않는 시간엔 택배 알바를 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에서 쓰이는 모빌리티의 기본값으로 말입니다. 자동차업체는 이러한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CASE, 즉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us), 차량공유(Shared), 전동화(Electrification)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중국의 자동차규획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는 CASE 중 E에 해당할 뿐입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센터장은 “소니가 혁신이었던 워크맨을 만들고 얼마나 좋아했을 거고, 그 뒤 MP3에서 스트리밍을 볼 때 얼마나 실망했을까”라며 “전기차, 내연기관의 전동화는 결국 CASE가 함께 되는 융복합이 안 되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중국은 바로 이 미래 이동수단을 선도하는 나라가 될 거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니오를 사는 투자자는 결국 모빌리티 융복합을 이뤄낼 중국 정부를 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고 센터장은 “중국엔 전기차 브랜드를 가진 업체만 약 486개고, 그 밑의 서플라이 체인은 셀 수 없다”며 “90%가 망해도 50개가 살아남는다는 얘기고 무서운 건 회사가 망해도 정부가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끊임없이 기술력을 다른 회사로 합병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테슬라 등 미국의 주요 기술자를 이미 십 년 전부터 스카웃하고 현재는 정부 관할 아래 상하이 위성도시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20.11.04 I 고준혁 기자
"中 신에너지 자동차규획 발표…니오·리샹오토·샤오펑 주목"
  • "中 신에너지 자동차규획 발표…니오·리샹오토·샤오펑 주목"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 규획을 발표하며 미래차 육성 산업에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을 강조하며, 2025년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500만대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중국 내에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3대 기업인 웨이라이(영문명 NIO)와 리샹오토, 샤오펑모터스 등을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는 지난 2일 2021~2035년 신에너지 자동차규획을 발표했다. 5중 전회 폐막 이후 처음 나온 구체안으로,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중국 정부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선영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5중 전회에서 30년 동안 처음 15년은 쌍순환 중 하나인 국내대순환(내수)에 집중하겠다고 천명했다”며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로 시작된 경기 부양이 중국 경기를 V자로 회복시켰고, 현재는 재정정책과 동반된 보복소비가 나타나며 자동차 판매로 이어지는 중으로, 중국정부는 이러한 소비의 중심을 확고하게 하기 위한 방향으로 중장기 지속적인 투자를 언급하며 산업별 정책을 다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2025년까지 신형 순수 전기 승용차의 평균 전력 소비량을 12.0kWh/100km로 줄이고 전체 신차 총 판매량의 약 20%를 전기차로 목표를 잡았다. 중국 자동차 공업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2576만9000만 대이고, 이중 전기차 판매량은 120만 대이다. 단순히 지난해 비중을 적용해볼 때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500만 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3종3횡 정책도 발표했는데, 순수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 자동차를 종으로 놓고, 전원 배터리 및 관리 시스템·모터 및 전력 전자 장치·네트워크 연결 및 스마트 기술을 횡으로 삼아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클라우드 제어, 각 산업간의 상호 연결 등이 강조됐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신에너지 충전에 대한 우대 정책 등도 구체화하겠다고 전했다. 이같은 전폭적인 정부 지원에 중국 내 전기차 업체들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중산층을 공략한 기업으로 텐센트가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웨이라이(영문명 NIO)와 고급 하이브리드 전기차 원(ONE)으로 유명한 리샹오토. 알리바바가 투자한 샤오펑모터스 등이 주목할 업체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중국 내에도 이미 2012년부터 전기차 육성정책이 나왔고,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 완공 이후 생산과 판매 모두 급증하는 등 사실상 경쟁이 심화되는 구도”라며 “사실 코로나로 2022년말까지 연기되긴 했지만 보조금도 감소할 예정임에 따라 기업들의 생태는 희비가 엇갈리는 중으로, 이중 최근 들어 중국 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웨이라이, 리샹오토, 샤오펑모터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0.11.04 I 고준혁 기자
  • 코스피, 美 대선 결과 앞두고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코스피가 개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미국 대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증시 불확실성이 해소될 거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17.64포인트) 오른 2360.9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6%(554.98포인트) 오른 2만7480.0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8%(58.92포인트) 상승한 336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5%(202.96포인트) 상승한 1만1160.5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종목별로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2.03%), 애플(1.53%), 구글(1.31%), 페이스북(1.51%), 아마존(1.46%), 테슬라(5.84%) 일제히 상승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8억원, 187억원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은 873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6원 가량 하락 거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0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은 대부분 오름세다.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서비스업, 통신업, 화학, 은행, 운수장비, 음식료품, 철강및금속, 금융업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와 전기전자는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오름세가 우세다. 카카오(035720)가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기아차(000270)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우(005935)는 1% 미만 내리고 있다.반면 NAVER(035420)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삼성물산(028260), LG생활건강(051900)은 1% 미만 하락세다.종목별로는 AJ네트웍스(095570)가 지난 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파렛트(화물운반대) 사업부를 인적분할, 신설회사 ‘AJ피앤엘(가칭)’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16% 강세다. 인적분할은 물적분할과 달리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만큼 신설 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는 형태다.AJ네트웍스 관계자는 “그동안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익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이슈로 인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이번 인적분할은 고성장 사업인 파렛트 사업부를 분리해 독립시킴으로써 사업 전문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0.11.04 I 유준하 기자
대선 ‘불확실성 해소’ 기대…뉴욕증시 상승 랠리
  • [뉴스새벽배송]대선 ‘불확실성 해소’ 기대…뉴욕증시 상승 랠리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대선 당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비록 지난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인 3월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지만 대선이 진행되는 이번주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승자가 누가 됐건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기세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았다.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대선 당일 불확실성 해소 기대…상승 마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6%(554.98포인트) 오른 2만7480.03에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8%(58.92포인트) 상승한 336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5%(202.96포인트) 상승한 1만1160.57에 각각 거래 마감-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산업주가 2.91% 올랐으며 기술주도 1.8% 상승-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 10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56.1에서 61.1로 상승했는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 미 상무부는 9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0% 증가보다 소폭 상회.- 주요 종목별로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2.03%), 애플(1.53%), 구글(1.31%), 페이스북(1.51%), 아마존(1.46%), 테슬라(5.84%) 일제히 상승. ◇ 트럼프 “느낌 좋다, 이길 가능성 매우 높아” 호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일인 3일(현지시간) 느낌이 매우 좋다며 승리를 낙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는 느낌이 매우 좋다”며 4년 전 자신이 확보한 선거인단 306명을 능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호언- 미국은 이날 대선 투표를 통해 주별로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을 뽑는데 이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개표 초반 앞설 경우 개표가 끝나지 않더라도 조기에 승리를 선언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는 “오직 승리할 때에만…. 장난할 이유가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재차 강조◇ 대선 후 4가지 시나리오…최악은 바이든 당선·공화당 상원장악- 뉴욕타임스(NYT)는 3일 대선 결과에 따른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법안 전망이 월가의 반응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싹쓸이하는 ‘블루웨이브’(Blue Wave)로 경기부양을 위한 지출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 최악의 시나리오는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공화당의 상원 수성- 월가 통념상 워싱턴 정가의 교착 상태가 주식시장에 최선이지만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로 상황이 달라졌고 추가 경기부양에 희망을 걸고 있는 금융시장에 최악의 결과가 될 수 있다고 NYT는 진단-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현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는 시나리오로 추가 부양을 둘러싼 현 대치 국면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 선거 결과가 바로 확정되지 않는 시나리오도 있는데 추가 경기부양이 지연되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차기 대통령이 정해지기 전까지 주식시장이 힘든 시기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NYT는 전망◇ 유럽 코로나19 확진자 1100만명 넘어-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공식 통계 집계 결과 1100만명을 넘어섰다고 AFP 통신이 3일 보도- 통신은 이날 오후 1시30분(그리니치표준시) 기준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100만8465명, 사망자는 28만414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러시아로 167만3686명이며 이어 프랑스(146만6433명), 스페인(124만697명), 영국(105만3864명) 순◇ 중국 정부 비판했다고…앤트그룹 상장 연기-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의 기업공개를 전격 연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 4인방 규제 기관이 회사의 지배주주인 잭 마(마윈)와 최고경영진을 비공개로 소환한 지 하루만에 일어난 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지난 목요일 규제 당국과의 회의와 규제 환경 변화로 앤트그룹의 상장 자격이 상실됐다고 발표-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최근 상황이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중요한 사건이라고 언급-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공개 석상에서 중국의 금융 정책을 비판한 데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주장이 제기- 앤트그룹은 5일 홍콩 증시에, 이달 중에는 상하이 증시에 상장할 계획. 조달 금액은 345억 달러(약 39조원)로 사상 최대 규모- 이에 이날 뉴욕거래소에서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주가는 8% 넘게 하락◇대선 당일에 국제유가도 연이틀 급등…WTI 2.3%↑-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0.85달러) 오른 37.66달러에 거래를 마감- 전날 2.9% 뛰어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2%대 상승폭을 기록-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에 내년 1월 원유 증산 계획의 연기를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이 상승 동력을 제공-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7.90달러) 오른 1910.40달러에 장을 마감-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76% 내린 93.42를 기록
2020.11.04 I 유준하 기자
489만원짜리 초소형차로 테슬라 꺾은 中 토종 전기차
  • 489만원짜리 초소형차로 테슬라 꺾은 中 토종 전기차
  • [류저우(광시성)=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지난달 30일 방문한 중국 서남부 베트남과 국경 지대인 광시(廣西)성 류저우(柳州)시. 도로에는 경차보다 더 작은 초소형 전기차를 곳곳에서 볼수 있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그 ‘상치GM우링’이 생산한 전기차다. 우링의 ‘훙광 미니(宏光 MINI) EV’는 지난 9월 전기차 최강자 테슬라의 모델 3를 꺾고 단일차량 판매대수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한국에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우링의 초소형전기차 e100 류저우 생산라인. 사진=우링 제공◇500만원 전기차…“부품 100% 국산화”류저우 시내에서 약 20km 떨어진 상치GM우링 본사. 이곳에서는 차량 안전성 실험이 한참이었다. ‘삐삐삐’ 경고음이 수차례 울린 후 차체는 눈 깜짝할 사이 기계와 충돌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차 안 마네킹의 얼굴과 팔 등 부위에는 상처가 표시됐다. 비원우 상치GM우링 엔지니어는 “소형 전기차가 대부분 도심 주행이라는 점을 감안해 시속 50km 속도의 충돌시험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에어백 없어도 차체에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조립공장에서는 길이 2.5m 짜리 초소형 차량이 라인을 통과하고 있었다. 상치GM우링의 바오쥔 브랜드 초소형 전기차다. 상치GM우링의 모태는 1985년 설립된 국영 자동차 회사 우링이다.지난 2002년 중국정부가 상하이자동차(상치·上汽)를 키우기 위해 제너럴모터스(GM) 차이나(퉁융·通用)와 합작할 때 참여해 ‘상치GM우링’이 됐다. 이곳에서는 한시간에 약 140대 차량을 생산한다. 류양 상치GM우링 바오쥔 공장 부서기는 “우링의 초소형 전기차는 주차, 정체, 주유비 등 도시교통의 3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적화된 차량”이라며 “서민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우링자동차 연구실에서 충돌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한번 충전해 달릴 수 있는 항속거리가 120km인 우링의 미니 EV(4인승)의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2만8800위안(488만6784원)부터다. 한국에서 판매 중인 초소형 전기차 르노삼성 트위지(1330만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이다. 보조금은 못받아도 전혀 부담없다. 항속거리 305km의 바우쥔 초소형 전기차 e100는 4만9800위안부터다. 저렴한 가격을 책정할 수 있던 비결은 부품 국산화다. 류 부서기는 “초소형 전기차의 경우 부품 국산화율이 거의 100%”라며 “내연기관차가 여전히 많은 부품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것과 달리 전기차는 중국 기술로만 생산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정부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에 공들이는 것도 같은 이유다. 내연기관차 생산 기술은 독일, 미국, 일본, 한국 등 선진국의 수준을 따라올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해 자동차 패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자동차공학회의 로드맵을 통해 2035년에는 신차 판매 가운데 순수 내연기관차 비중을 0%로 줄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올해 누적 판매는 테슬라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만 보면 상치GM우링은 처음으로 테슬라를 누르고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테슬라, 비야디(BYD)에 이어 3위다. 우링자동차가 전기차 충전 방수 기능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오르막길도 문제없이…카시트 설치도 가능우링의 바오쥔 브랜드의 신차인 3인승 전기차 e300을 직접 시승해볼 수 있었다. 손잡이는 테슬라처럼 차량 안에 들어가 있는데 수동으로 눌러 열어야한다. 인테리어는 젊은 층을 겨냥해 군데군데 분홍색으로 꾸며져 있었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컨트롤 패널 보드인 센터페시아는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기어봉은 핸들에 설치해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을 한자리만 설치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바오링 관계자는 “카시트 설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한자녀 정책을 폐지한 이후에도 중국의 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주행모드도 다른 전기차처럼 에코, 일반, 스포츠 등 3가지다. 분홍색 안전벨트를 매고 조심스레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았다. 굽은 도로를 따라 움직이면서 핸들을 이리저리 돌려봤다. 자그마한 핸들은 꽤 부드럽게 움직였다.바오쥔 e300 트렁크. 사진=신정은 기자눈앞에 경사 30도 가량의 오르막길이 보였다. 차량은 생각보다 에코모드에서도 쉽게 올라갔다. 도로 사정이 좋아서인지 12인치짜리 타이어를 탑재했음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그러나 작은 캐리어 하나도 수납하지 못할 듯 싶은 트렁크는 옥에 티다. 뒷좌석을 접으니 어느 정도 공간은 생겼다. 좌석 조절이나 트렁크를 여닫는 건 모두 수동이다. 좌석 시트 소재도 천이다. 가성비나 실용도 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충분하다는 상치GM우링의 자랑이 이해가 갔다. 류 부서기는 “우링은 배터리 성능이 운행 8년 또는 12만킬로 주행 전에 80% 이하로 떨어지면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있다”며 “상치GM우링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인기 덕에 류저우시 전체 자동차의 27% 가량이 친환경차일 정도”라고 말했다. 바오쥔 e300 내부. 사진=신정은 기자
2020.11.04 I 신정은 기자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대 상승 출발 ‘233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 1%대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04포인트, 1.31% 오른 2330.2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23.45포인트) 상승한 2만6925.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3%(40.28포인트) 오른 3310.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2%(46.02포인트) 상승한 1만957.61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선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이날 증시에서는 저점 매수 심리가 우위를 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3% 넘게 상승했다. 구글은 0.51% 올랐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아마존은 1.04% 하락했으며 페이스북은 0.67% 내렸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억원, 115억원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개인투자자는 342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은 대부분 오름세다. 화학과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전기전자, 은행, 제조업, 의약품, 통신업, 금융업, 섬유의복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과 운수장비는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오름세 우세다. LG화학(051910)이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068270)과 삼성SDI(006400)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카카오는 1% 미만 오르는 중이다.반면 NAVER(035420)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삼성물산(028260), LG생활건강(051900)은 1% 미만 하락세다.종목별로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 ‘리튬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 고도화 및 제조기술개발 사업’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의 이수화학(005950)이 % 강세다.
2020.11.03 I 유준하 기자
美 대선 D-1 뉴욕증시 상승…코로나는 '첩첩산중'
  • [뉴스새벽배송]美 대선 D-1 뉴욕증시 상승…코로나는 '첩첩산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선을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당일 개표에 앞서면 일부 주의 우편투표 개표를 무시하고 빠르게 승리를 선언할 전망이 나오는 만큼 대선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저점 매수 심리가 우세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환자가 8만명을 넘어섰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로이터◇ 뉴욕증시, 美대선 앞두고 저점 매수 인식…상승 마감-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23.45포인트) 상승한 2만6925.05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3%(40.28포인트) 오른 3310.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2%(46.02포인트) 상승한 1만957.61에 장을 마감.- 대선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이날 증시에서는 저점 매수 심리가 우위-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3.39% 올랐고, 에너지도 3.67% 상승. 기술주는 0.34%↑-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3% 넘게 상승, 구글은 0.51% 올랐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 아마존은 1.04% 하락했으며 페이스북은 0.67%↓- 주요 지수가 지난주에 3월 이후 최악인 5~6%대 하락률을 기록한 만큼 과도하게 내렸다는 인식이 제기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 미국과 중국의 양호한 제조업 지표도 증시를 지지-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5.4에서 59.3으로 올랐다고 발표. 2018년 9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3.6으로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트럼프 “어쨌든 이길 것”…48시간 10곳 강행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경합주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막판 득표전에 총력-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남부와 북부 4개주를 넘나들며 5번의 유세전을 펼쳐- 전날부터 48시간 10곳 유세의 강행군을 계속하며 지지층을 다지고 세확산을 도모-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지는 모두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경합주로 지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오는 곳들- 다만 2일(현지시간) 선거전문 사이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RCP)의 집계·분석에 따르면 대선 현장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상 6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건주, 위스콘신주, 애리조나주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평균 2.7%포인트 뒤져. - 이는 지난 4월22일(2.7%포인트) 이후 가장 작은 격차.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주(선거인단 29명), 노스캐롤라이나주(15명), 애리조나주(11명) 등 3곳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중. -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들을 가짜 여론조사로 본다”며 여론조사에 강한 불신을 표시한 뒤 “우리는 어쨌든 이길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 심상치 않은 확산세…美 1주일간 하루평균 신규환자 8만명 넘어- 미국에서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만명을 넘는 등 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기세-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만1336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8만명을 넘었다고 2일 보도-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지난달 30일 하루 신규 환자가 9만9321명이나 나오며 역대 최대를 기록-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은 주말이라 일부 주(州) 정부가 신규 환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통상 집계치가 평소보다 적은 주말인데도 각각 8만1227명, 8만1493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8만명대를 유지.◇ 대선 하루 앞두고 국제유가 급등…WTI 2.9%↑-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1.02달러) 오른 36.81달러에 장을 마감-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3으로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효과- 국제 금값도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60달러) 오른 1892.50달러에 거래 마감-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2% 오른 94.06을 기록◇ 소비자물가 0.1% 상승…6월 이후 최저 상승폭-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1% 상승,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며 전월 상승폭 1.0%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진 수준-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같은 기간 0.1% 올라-10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9% 상승해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 이어가. 파와 토마토, 사과, 국산쇠고기, 돼지고기 등이 큰 폭으로 상승.
2020.11.03 I 유준하 기자
미국 대선 코앞…英 언론 "트럼프 재선 확률 4%"
  • [뉴스새벽배송]미국 대선 코앞…英 언론 "트럼프 재선 확률 4%"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향방은 금융시장 초미의 관심사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 확률을 4%로 전망하는 등 시장에선 바이든의 당선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극심한 상황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럽 등 해외국가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자 영국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락다운(봉쇄조치)을 재도입했다.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Supporters of U.S.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Joe Biden and vice presidential nominee Kamala Harris take part in a drive-in campaign rally in Philadelphia, Pennsylvania, U.S., November 1, 2020. REUTERS◇ 대선 이틀 앞두고…英 이코노미스트지 “트럼프 재선확률 4%”-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확률을 4%로 발표- 이코노미스트가 매일 갱신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 예측에 따르면 대선을 이틀 앞둔 지난 1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 확률은 96%인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4%- 이같은 격차는 이코노미스트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350명,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은 188명을 얻을 것으로 예측- 분석에는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및 미국 경제상황 등의 요인도 함께 반영◇ 코로나 확진자 100만명 넘은 영국, 락다운 다시 실행-영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상회-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전역에 락다운(봉쇄조치)를 재도입-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4주간의 봉쇄조치를 확정 발표-존슨 총리는 이날 예정에 없던 내각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 후 기자회견을 개최-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한 달간 잉글랜드 전역의 비필수 업종 가게, 펍과 식당 등의 영업이 중단-다만 포장 및 배달은 가능하며 지난 3월 도입된 락다운과 달리 학교와 대학 등은 문을 열 예정이며 다른 가구 구성원 중 한 명과 만나는 것도 허용-12월 2일 이후에는 봉쇄조치가 완화돼 현재와 같이 지역별로 3단계 대응 시스템이 적용◇ 中 10월 제조업 PMI 51.4 기록…8개월 연속 확장-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를 기록- 지난 9월에는 51.5를 기록했는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것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51.3을 예상해 이에 대체로 부합-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며 중국 제조업 PMI는 3월부터 8개월 연속 50을 상회- 탄탄한 수출 수요와 부양책에 의한 인프라 투자로 제조업 경기가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 美증시, 대선 불확실성·코로나19 우려…나스닥, 2.45% 급락-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등으로 하락-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157.51포인트) 하락한 2만6501.60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1%(40.15포인트) 내린 3269.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5%(274.00포인트) 급락한 1만911.59에 장을 마감- 애플은 아이폰 매출 부진과 실적 전망을 발표하지 않아 5.6% 폭락했으며 아마존과 넷플릭스, 테슬라도 각각 5% 넘게 하락- 페이스북 주가는 6.3% 폭락했으며 트위터 주가는 사용자 증가 수치 부진으로 21%대↓- 뉴욕타임스(NYT)의 집계에 따르면 전일 하루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돌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는 있지만, 최근에는 경합 주를 중심으로 격차가 좁혀지면서 대선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 대선 직후에도 승자가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는 상황은 금융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 코로나19 맹위에 국제유가도 사흘째 하락…WTI 1.1%↓- 코로나19가 지속 확산하는 가운데 국제 유가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락 랠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38달러) 떨어진 35.79달러에 장을 마감- 3거래일 연속 하락이자, 10월 월간 가격으로는 11% 떨어진 셈-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신기록을 세우면서 에너지 수요 위축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 확산- 국제 금값은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90달러) 오른 1,879.90달러에 거래 마감- 달러화는 강세.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94.03을 기록
2020.11.02 I 유준하 기자
美대선 앞두고 움츠러든 '서학개미'…빅테크 선호는 여전
  • 美대선 앞두고 움츠러든 '서학개미'…빅테크 선호는 여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증시로 눈을 돌려 적극 뛰어들던 ‘서학 개미’가 10월 들어서는 매매 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과 대선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급격히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10월 하락장을 주도한 빅테크들에 대한 서학 개미의 애정은 여전했다. 이후 반등장을 이끌 종목 역시 빅테크주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0월 결제대금 129억달러…전달 대비 43%↓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10월 국내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매수, 매도한 금액을 합친 결제대금은 약 129억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228억달러에 비해 약 43% 감소한 액수다. 지난 1월 42억달러에서 6월 170억달러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7월 163억달러으로 한 번 감소한 적이 있으나 감소 폭 자체가 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전달 뉴욕 증시가 조정을 겪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달 각각 2.8%, 2.3% 하락했다. 나스닥의 경우 장중 최고점을 기록한 10월 12일(11965.54)과 최저점인 10월 30일(10822.57)의 격차는 약 9.6%로 나타났다. 월가 공포지수로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월초 26.70에서 10월 28일 40.28을 기록까지 치솟은 뒤 38.02를 기록 중이다. 변동성 지수가 40을 넘은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될지에 대한 윤곽이 되레 흐릿해지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는 평가다. 전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만233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 전날 신규 확진자는 9만1000명이었다. 전달 23일 처음으로 하루 8만명 선을 돌파한 뒤 불과 1주일 만에 하루 10만명까지 급증한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대다수가 대선 당일 현장 투표에 집중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당선인 결정 관련 불확실성까지 가세해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선이 끝나도 트럼프의 대선 불복 현실화 가능성과 IT기업 규제 강화 등 정책 부담 등에 시장 변동성이 증폭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순매수 상위권, 여전히 테슬라·애플·아마존움츠러든 서학 개미들은 여전히 빅테크 기술주들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달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로 약 2억300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어 1억4100만달러 순매수한 애플이 2위, 6700만달러 순매수한 아마존이 3위에 올랐다. 9월 순매수 1~3위가 애플(7억6500만달러), 테슬라(4억4300만달러), 아마존(4억2400만달러)로 애플과 테슬라만 순위가 변동한 셈이다. 이밖에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달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 Series 1(QQQ) 상장지수펀드(ETF)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니오(NIO INC), 이동통신사 AT&T, 테슬라 등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ARK Innovation(ARKK) 등도 많이 사들였다.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으로 대변되는 대형 기술주들은 올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뉴욕 증시 반등을 이끌었으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과 아마존의 경우 모두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음에도 불구, 실적 발표 다음날 각각 5.60% 5.45% 하락 마감했다. 각각 지난달 총 6.0%, 3.6% 주가가 떨어졌다.그럼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축소된 이후 가장 반등 가능성이 큰 업종으로 이들 빅테크 기업을 꼽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은데도 불구, 여전히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총액은 증가했고 유동성 승수 효과가 작동하면서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중요도가 올라가는 등 빅테크 성장주들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한 국면”이라며 “과거 2000년대 테크버블에 비해 현재 주도주들이 저평가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2020.11.02 I 고준혁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1월 1주) 소룩스 코스닥 신규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전구 및 조명장치 제조업체 소룩스가 오는 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1660.08대 1을 기록했으며 확정 공모가는 1만원으로 희망범위(8000~1만원)의 최상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코스닥 상장 예정인 네패스아크, 고바이오랩, 퀀타매트릭스, 알체라 및 코스피에 상장할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의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다. 다음은 이번 주(11월 2~6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1월2일(월)△정다운(20814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120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1895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227억4000만원△SK렌터카(06840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모비스(012330), 3분기 실적 발표 △엘에스일렉트릭, 3분기 실적 발표 △교보증권(030610), 3분기 실적 발표 △BNK금융지주(138930), 3분기 실적 발표 △DGB금융지주(139130), 3분기 실적 발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3분기 실적 발표 △세진중공업(075580), 1주당 0.5주 배정 무상증자 신주 배정기준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0%에 달하는 신주는 보통주 1847만6736주를 발행-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한화(000880), 분산탄 사업부문 물적 분할 기일- 분할기일은 회사가 실질적으로 분할하는 실무 절차를 완료하는 날- 물적분할 회사명은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가칭)- 지난 7월 분산탄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 11월3일(화)△네패스아크 수요 예측 마감일- 전자부품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2만3400~2만65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34만400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547억~620억원- 9~10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교촌에프앤비 공모청약 시작일- 외식 프랜차이즈- 희망 공모가 1만600~1만2300원, 확정 공모가 미정- 총 공모주식수는 580만주로 오는 4일까지 공모청약-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에스와이(10961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1000만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3645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364억5000만원△팬오션(028670), 3분기 실적 발표△SKC(011790), 3분기 실적 발표△진에어(272450), 주주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10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7000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0%에 달하는 신주 총 15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 11월4일(수)△고바이오랩 수요 예측 마감일-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 공모희망범위 1만8000~2만30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40만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432억~552억원- 9~10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 대신증권(003540)△메디톡스(08690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신주 97만1763주 상장 예정- 주당 발행가 17만140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1665억6017만원△카카오게임즈(293490), 3분기 실적 발표예정△롯데정밀화학(004000), 3분기 실적 발표예정△SK하이닉스(000660), 3분기 실적 발표△팬오션(028670), 3분기 실적 발표△한올바이오파마(009420),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및 계획 발표 IR△KT스카이라이프(05321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에코프로(086520), 3분기 실적 발표△에코프로비엠(247540), 3분기 실적 발표◇ 11월5일(목)△퀀타매트릭스 수요 예측 마감일- 의료용 기기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1만9700~2만5500원,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7000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336억~435억원- 10~11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CJ ENM(035760), 3분기 실적 발표△SK텔레콤(017670), 3분기 실적 발표△카카오(035720), 3분기 실적 발표△스튜디오드래곤(253450), 3분기 실적 발표△LG유플러스(032640), 3분기 실적 발표△BGF(02741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BGF리테일(28233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UCI(038340),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30일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435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1%에 달하는 신주 총 41만677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한진(00232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108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만6450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4.8%에 달하는 신주 총 297만297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우리종금(01005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3일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9.6%에 달하는 신주 총 2억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 11월6일(금)△소룩스 코스닥 상장- 전구 및 조명장치 제조업체- 일반 청약경쟁률 1660.08대 1을 기록- 공모가는 1만원으로 희망 범위(8000~1만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97만3670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39만4734주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수요 예측 마감일- 보험 및 연금관련 서비스업- 공모희망범위 1만500~1만23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79만8086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293억~344억원- 10~11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 IBK투자증권 △알체라 수요 예측 마감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공모희망범위 9000~1만1000원,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180억~220억원- 11~12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신영증권(001720), NH투자증권 △경동나비엔(009450), 경동전자 흡수합병 등기예정일- 경동전자와의 소규모 합병으로 지난 8월 공시- 합병기일은 지난 1일, 합병비율은 1대 2.16△CJ대한통운(000120), 3분기 실적 발표△롯데케미칼(011170), 3분기 실적 발표△코렌(07865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14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87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4.4%에 달하는 신주 총 243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판타지오(0328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816원으로 발행대상자는 테슬라바이오랩,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3.7%에 달하는 신주 총 2450만9804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웰바이오텍(0106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2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96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스타그룹코리아 외 2곳,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8.05%에 달하는 신주 총 81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지티지웰니스(21975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9일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4573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엘림코퍼레이션 외 7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5%에 달하는 신주 총 21만876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
2020.11.01 I 유준하 기자
KT,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2년 연속 1위
  • KT,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2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유엔 SDGs협회’가 발표한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usiness Index)’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전 세계 약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300개 기업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다. KT는 네슬레, 테슬라, 아디다스, 화이자 등 8개의 글로벌 기업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동 1위에 올랐다.KT는 지난 2016년부터 SDGBI 국내지수 3년 연속 1위,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글로벌지수 1위 그룹에 선정됐다. KT와 함께 1위 그룹에 선정된 기업은 총 8곳으로, 글로벌 종합식품 회사 네슬레, 전기차 기업 테슬라,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 아디다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명품 브랜드 기업 케링그룹, 세계적 패션기업 H&M, 글로벌 투자 금융기업 블랙록 등이다.협회는 △KT가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 활동을 통해 노사가 SDGs 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 점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인 ‘KT-MEG’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점 △기후변화대응 · 감염병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춘 점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 증대에 기여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 점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VR/AR, 블록체인 등 지능형 네트워크를 확산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이번 글로벌지수에서 KT가 선정된 1위 그룹과 최우수그룹, 상위그룹 등은 향후 유엔 SDGs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협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인증서’도 수여된다. 매년 5월 발표하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대응 가이드라인)’의 파트너 기업으로도 추천된다.유엔 SDGBI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기반의 경영분석지수로 2016년부터 발표됐으며, ‘유엔 본부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UN HLPF)’에 공식 소개되며 전 세계에 알려졌다. 사회, 환경, 경제, 제도 4개 분야와 12개 항목, 48개 지표로 분석되며, SDGs 17개 목표에 가장 부합되는 경영 활동을 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전 세계 2000개, 국내 1000개 기업을 분석한다.글로벌 법인 운영, 해외 상장 여부, 유엔 및 국제기구 협력, 글로벌 시장 점유율,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 및 인증 여부 등 17개 별도 기준에 의해 글로벌과 국내지수로 나눠 평가한다.KT는 “KT노사가 SDGs 이행과 글로벌 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과정에 대한 평가”라면서 “2년 연속 글로벌 1위 그룹 선정이라는 위상에 맞게 KT의 5G와 AI 기술로 국내와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01 I 김현아 기자
북미 이어 중국서도 방긋…포드, 3분기 깜짝실적
  • [주목!e해외주식]북미 이어 중국서도 방긋…포드, 3분기 깜짝실적
  •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포드는 지난 3분기 매출 375억달러(42조5625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고, EBIT(영업이익) 36억달러(4조86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03% 급증했다. EBIT 마진은 9.7%로 전년동기대비 4.9%포인트 급등했다. 주당 순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약 3배가량 웃돈 0.65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호실적 배경으로는 판매단가(ASP) 상승이 꼽힌다. 북미지역 수익성이 12.5%까지 상승했고, 이에 차량사업부 수익성도 2분기 -12.6%에서 3분기 7.6%까지 빠르게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북미에 이어 두번째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곳은 중국”이라며 “포드의 중국판매는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지난 2분기에 플러스 증가세에 성공했고, 3분기엔 신차 출시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런 판매 증가에 힘입어 포드는 3분기 중국 사업 적자폭을 전년동기대비 2억2000만달러 줄였고, 중국 EBIT마진도 전년동기대비 26.3%포인트 상승한 -5.7%까지 개선했다.금융사업부의 경우 15년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중고차 잔존가치 안정화, 충당금 감소에 힘입어 금융사업부 EBIT 11억달러(1조2485억원)를 기록한 것도 실적 서프라이즈에 기여했다. 다만 포드는 2016년부터 0.15달러의 분기배당을 지금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를 이유로 배당을 중단한 상태다. 내년 봄까지 배당 재개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포드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적자에서 흑자로 상향조정했다. 2분기 실적발표시 올해 연간 적자를 예상했지만, 포드는 올해 6억달러에서 11억달러 규모의 세전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주요 신차 램프업 기간과 관련 비용으로 인해 손익분기점(BEP)에서 5억달러가량의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4분기 주력 픽업트럭인 F-150을 시작으로 Mach-E(EV), Bronco Sport를 출시하고, 뒤이어 내년 1분기 Bronco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해당 차량에는 Over-The-Air 업데이트를 적용할 계획이며 2021년에는 Active Drive Assist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포드에게는 큰 변화이지만, 테슬라 대비 약 6년가량 늦은 기술적 행보라는 평가다. 한편 EU의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볼보와 제휴하기로 결정했지만, 이와 관련된 비용은 밝히지 않았다. 당초 유럽 CO2 환경규제 달성을 예상했지만, 배터리 화재 문제로 Kuga PHEV 모델 판매를 중단했고, 포드는 현재 CATL과 삼성SDI(006400)로부터 배터리를 조달 중인 만큼 관련 이슈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2020.11.01 I 김재은 기자
교통연구원, 현대글로비스·토탈소프트뱅크와 손잡은 이유?
  • 교통연구원, 현대글로비스·토탈소프트뱅크와 손잡은 이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교통연구원은 30일 현대글로비스, 토탈소프트뱅크(TSB)와 수출입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물류플랫폼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연구원 관계자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척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자율주행차량의 선박수출입 하역과정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선제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이달 20일 ‘완전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차량의 기술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이번 합의는 수출입 자율주행차량의 내륙·터미널·선박간 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터미널계획시스템, 선적계획시스템, 인공지능 3D 초정밀 지도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플랫폼을 기술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책연구소, 자동차 물류업체, 항만운영시스템 개발업체가 함께 힘을 합쳤다는 의의가 있단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은 미래 자율주행차량 수출입 하역시장 및 표준화에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앞서 선제적인 노력을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했다.한국교통연구원은 작년 6월 울산항만공사와 자율주행차량 수출입지원 기술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기획연구도 지난해 12월말로 마무리한 상태이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자율주행차량 기술개발과 관련된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의 공모절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수출입 자율주행차량의 글로벌 물류 플랫폼의 사업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에만 4년, 표준화·인증 작업에 3년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0.10.30 I 김미영 기자
文대통령 “미래차, 車산업 판도 완전히 바꿔..2022년, 대중화 원년”
  • [전문]文대통령 “미래차, 車산업 판도 완전히 바꿔..2022년, 대중화 원년”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취임 후 11번째로 미래차 현장을 찾아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면서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친환경 미래차 현장’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처럼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미래차 전략 토크쇼’에 참석한 뒤 3D프린팅으로 만든 UNIST One-day 3D 차량을 시승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문 대통령의 발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울산 시민 여러분, 울산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입니다. 500여 개 업체에서 5만여 명의 노동자가 함께 일하며 하루에 6,000대, 연간 15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 공장입니다. 최초의 국산 고유 모델 ‘포니’가 여기서 태어났고, 지금 제가 타고 있는 달리는 공기청정기 수소차 ‘넥쏘’가 만들어진 곳도 이곳입니다. 울산의 목표는 언제나 세계 최고를 향해 갑니다. 우리는 지난해 세계 7위에서 올해 세계 4위의 자동차 생산 강국을 달성했고, 미래차의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세계 최초로 수소차 판매 대수 만 대를 돌파하고, 전기상용차 판매 역시 만 대를 넘어선 날입니다. 이 자리에는 만 번째 수소차 구매자와 만 번째 전기상용차 구매자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쓴 현대차와 구매자들께 축하드립니다. (박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때 현대차는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 개발에도 과감히 투자하여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생산했고, 현재 압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혁신에서 1등 기업이지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에서도 1등 기업이고, 노사 협력과 미래비전에서도 1등 기업입니다. 코로나 초기부터 현대차 노사는 사내예방 활동은 물론 협력사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섰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과감하게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정밀 방역으로 확산을 막았습니다. 매주 방역의 날을 지정해 소독을 실시했으며 식사시간을 늘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노사가 함께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고용안정과 부품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사 공동발전 및 노사관계 변화를 위한 사회적 선언’을 채택했습니다.오늘 이곳 혁신과 상생의 현장에서 우리 미래차 시대의 전략을 말씀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국민들께서도 미래차의 희망에서 우리 경제의 희망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울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차와 수소 도시가 되었습니다. 수소 충전소와 수소차 보급에 앞장서고, 수소 규제자유특구로 기업의 혁신을 돕고 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의 과학자들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같은 신제품 개발에 함께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큽니다. 대한민국 미래차의 내일을 일구고 계신 현대차 노사와 협력업체, 대학과 연구소를 응원하며 울산 시민과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울산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습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제치고 기업 가치 1위로 올라섰습니다. 미래차의 성능과 품질을 결정하는 2차전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래차는 전자, 화학, 광학, 기계, 에너지 등 전후방 산업이 광범위합니다. 내연차보다 부품이 줄어 자동차 생산의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자율주행 부품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기회가 열렸습니다. 수소차는 수소 드론, 수소 철도, 수소 선박, 수소 건설기계같이 연관 산업의 발전을 이끌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저는 2018년 초 우리 자율주행 수소차를 타고 운전자 도움 없이 고속도로를 시범 운행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해 10월 프랑스 방문 때는 파리 시내 한복판의 수소 충전소와 거리를 달리는 우리 수소택시들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수소차 넥쏘를 타고 행사장에 왔습니다. 우리 미래차를 응원하는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정부는 ‘수소경제 로드맵’과 ‘미래차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여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습니다. 수소차는 2017년에 비해 일흔네 배 늘어 만 대가 보급되었고, 전기차는 여덟 배 이상 늘어난 12만4천 대가 보급되었습니다. 수출은 수소차가 네 배, 전기차가 일곱 배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이룬 성과여서 더욱 훌륭합니다. 친환경차 성능을 좌우하는 2차전지도 우리나라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자율주행차 시대를 위해 법과 제도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고속도로 자율주행 안전기준을 마련했고,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자율주행차 보험제도도 정비했습니다. 규제 특례를 적용하여 세종, 대구, 판교에서 무인 셔틀 같은 자율주행 교통서비스도 실증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세계 자동차 시장은 미래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입니다. 전기차 경쟁이 불붙었고,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를 융합한 모델을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도 담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자동차 강국을 지키고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미국·유럽의 브랜드, 중국의 가격경쟁력을 뛰어넘을 획기적인 성능개발과 함께 고도의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선정했습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 원 이상 투자할 계획입니다. 도로 시스템과 산업생태계를 전면적으로 보완하고, 크게 세 가지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겠습니다. 또한,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습니다.핸드폰처럼 수시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는 2025년까지 아파트, 주택 등 국민들의 생활거점에 총 50만 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 경로에 만5천 기를 공급하겠습니다. 수소차 충전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0곳을 완공하고, 2025년까지 총 450곳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공공 유휴부지 활용과 충전소 경제성 확보 방안 등 추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충전 인프라 없이는 늘어나는 미래차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제때 완공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신차 구매와 공공기관장 차량은 모두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합니다. 택시와 버스회사 등 대규모 차량 구매자에 대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추진하겠습니다. 보조금과 세제 혜택, 연료비 부담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환경 개선 효과가 큰 트럭과 버스 같은 상용차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겠습니다. 둘째, 미래차와 연관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를 확대하겠습니다.자동차는 제조업 수출의 12%, 일자리 47만 개를 책임지는 성장과 고용의 중추입니다. 2025년까지 전기차 46만 대, 수소차 7만 대를 수출하고, 부품·소재와 연관 산업 수출을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주행거리 50%, 전비 10%를 향상하겠습니다. 수소차는 내구성과 연비를 개선해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습니다.세계 1위의 2차전지·연료전지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고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연 매출 13조 원의 신산업으로 키울 것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센서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과 함께 수소 드론, 수소 철도, 수소 선박, 수소 건설기계 등도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미래차가 중심이 되는 산업생태계로 전환을 가속화 하겠습니다.자율배송,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같이 우리 사회문제 해결에 자율주행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것입니다. 완전 자율주행차 안전기준 마련 등 자율주행 인프라를 차질없이 갖추고, 자율주행 관련 양질의 데이터 댐을 구축하여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사업재편지원단’을 만들어 2030년까지 1,000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사업재편 전용 R&D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총 3,5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여 미래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미래차시대를 대비하여 정비시스템을 완비하고, 우수 현장인력 2,000명을 양성하는 한편 생산에서 폐기까지 전 주기 친환경화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울산 시민 여러분, 앞으로 5년입니다. 세계적인 치열한 경쟁 속에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부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든 수소차와 전기차의 안전성과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반세기 만에 자동차 생산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열정과 저력에 기술력까지 갖췄습니다. 확실한 미래차 강국으로 도약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반드시 새로운 미래차 시대를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0.30 I 김정현 기자
中CATL과 격차 더 벌린 LG화학…글로벌 배터리 1위 ‘수성’
  • 中CATL과 격차 더 벌린 LG화학…글로벌 배터리 1위 ‘수성’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화학(051910)이 2위 중국 CATL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이어갔다.30일 에너지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80.8GWh로 전년 동기(81.9GWh)대비 1.3%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 회복세가 가속화하면서 감소폭이 줄었다. 연말까지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누적 전기차 배터리 사용은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LG화학은 총 19.9GWh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2위 CATL은 19.1GWh를 기록, LG화학과의 격차를 기존(1~8월) 0.4GWh에서 0.7GWh로 더 벌렸다. 3위는 일본 파나소닉으로 15.8GWh를 기록했다. 삼성SDI(006400)는 5.0GWh로 4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국내 배터리 업체 SK이노베이션(096770)도 3.5GWh로 전년 대비 2.3배나 성장하면서 순위가 3계단이나 올랐다.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세는 각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차량 모델 판매 증가 영향이다.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포르쉐 타이칸EV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EV, 포드 쿠가PHEV,BMW 330e 등의 판매 증가가, SK이노베이션은 기아차 니로EV, 현대 포터2일렉트릭,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등의 판매 호조 영향을 받았다. 이를 통한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5.1%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을 올랐다. 반면 일본 배터리 업체들은 파나소닉과 PEVE의 점유율이 모두 떨어지면서 점유율이 하락했고, 중국 업체들도 CALB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CATL과 BYD를 비롯한 나머지 업체들의 점유율이 모두 떨어졌다.SNE리서치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한국계 3사의 선방이 이어지고 있고,앞으로이들의 성장세가 더욱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국내 업계는 이에 적극 대응하여글로벌 시장 흐름을 계속 주시하면서 기초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 동력을 점검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밝혔다.자료=SNE리서치
2020.10.30 I 김정유 기자
증권플러스, ‘테슬라·애플도 편리하게` 미국 주식 거래서비스 오픈
  • 증권플러스, ‘테슬라·애플도 편리하게` 미국 주식 거래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두나무는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의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규모는 지난 9월말 기준 252억달러(약 28조5000억원)로 지난해말 대비 200% 증가했다. 테슬라·애플 등 글로벌 인기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투자 금액도 급증하는 추세다. 두나무는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증권플러스 이용자들이 하나의 앱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 증권플러스 앱에서 미국 주식 종목을 검색하면 국내 종목과 동일하게 시세와 종목 정보, 주요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거래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KB증권 계좌를 증권플러스에 연동하면 된다. 미국 장 시간 기준으로 장중에 일반 주문이 가능하고, 장외에는 예약 주문을 할 수 있다. 별도 환전 절차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고, 보유한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을 구분해 관리할 수 있으며 잔고 동기화도 각각 업데이트돼 관리에 용이하다.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 오픈을 맞아 증권플러스에서 KB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한 이용자 모두에게는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의 자체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향후 예상되는 차트를 제시하는 `인공지능 차트예측` 서비스 30회 이용권을 제공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는 취지 하에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미국 주식 거래 제휴 증권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누적 다운로드 440만건, 누적 거래액 109조원 이상의 국내 최초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다. 투자 고수들의 실제 매매내역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모바일 주식 투자 트렌드를 1일, 1주, 1개월, 3개월 단위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2020.10.30 I 이후섭 기자
'환경파괴 주범' 꼬리표 떼나…中, 15년 뒤 내연차 퇴출
  • '환경파괴 주범' 꼬리표 떼나…中, 15년 뒤 내연차 퇴출
  • 중국 최대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업체인 바이드(BYD)가 지난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기차 E-Seed GT 컨셉트를 선보였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5년 뒤 중국에서 가솔린과 디젤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가 팔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이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2035년까지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 같은 정책을 통해 환경파괴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고, 기후변화 문제에 회의적으로 돌아선 미국을 대신해 글로벌 환경 의제를 주도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28일 중국 자동차산업을 총괄하는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학회는 전날 ‘에너지 절감 및 신(新)에너지차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했다. 공업정보화부의 지도에 따라 학회가 연구한 결과를 반영한 이번 로드맵은 사실상 정부 차원의 중장기 친환경차 정책으로 평가된다.로드맵은 2035년까지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절반은 전기차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차량으로, 나머지는 엔진과 전기 모터의 힘을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차로 바꾼다는 게 골자다.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5% 수준에 불과하지만 2025년에는 20%, 2030년 40%, 2035년 50%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도 2025년 50%, 2030년 75%, 2035년 100%로 끌어올려 2035년에는 순수 내연기관차를 중국 시장에서 아예 퇴출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내연기관차는 제조와 판매 모두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한 중국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탄소 배출 세계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배출한 이산화탄소량은 94억2870만톤으로, 2위인 미국 배출량의 1.8배에 달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앞으로 40년 안에 실질적인 탄소 배출 ‘제로(0)’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대신해 중국이 기후변화 이슈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시도라는 시각도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기후변화는 거짓말”이라며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기후와 환경 문제에서 미국이 국제사회의 리더 역할을 내려놓은 틈을 타 중국이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 차량 보급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자동차 판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내연기관차 퇴출 방침을 정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금융시장에선 전기차 선두주자인 미국 테슬라와 하이브리드 기술에 강점을 가진 일본 도요타자동차 및 혼다자동차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0.10.28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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