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중국은 공동의 적?"…G7 정상들 中일대일로 견제 나선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견제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서방 국가가 주도하는 G7 차원에서 일대일로 대응책을 본격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6일 복수의 미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영국이 각 참가국에 중국 일대일로 대응 문제를 의제로 올리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개최된다. 중국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일대일로 사업은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70개국 이상을 도로, 철도, 해상 인프라로 연결해 새로운 실크로드를 만들기 위한 구상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처음 발표했다. 중국은 일대일로 구간에 위치한 개발도상국 등을 상대로 구미가 당길만한 융자 조건을 내건 뒤 도로, 철도, 항만 등 인프라 정비를 적극 지원하는 등 개발을 촉진해 왔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까지 일대일로 사업과 관련된 프로젝트는 2600개 이상으로, 총 3조 7000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대일로를 통해 투자 지원을 받고 있는 100개 이상의 국가 중 절반 가량은 아프리카에 몰려 있다. 부정부패가 만연한 아프리카에서 대부분의 국가 지도자들은 높은 책임을 요하는 서구 주도의 세계은행 또는 국제통화기금(IMF)보다 ‘유연한’ 일대일로 자금 조달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개도국의 부채를 가중시켜 이를 악용해 군사 거점을 확보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일대일로를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지난 2018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포럼 연설에서 중국 일대일로를 겨냥해 “미국은 파트너를 빚의 바다에 빠뜨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프리카 잠비아는 지난해 11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당초 재정 여건이 좋지 않았던 잠비아는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며 부채가 폭증했고, 결국 채권단에게 더이상 빚을 갚지 못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다. 중국 지원을 받아 인프라 정비에 나섰던 스리랑카도 빌린 돈을 제대로 갚지 못해 2017년 함반토타 항구 운영권을 중국 기업에 넘겼다. 이에 따라 올해 G7 정상회의에서는 일대일로 대응책을 비롯해 대(對) 중국 견제 방안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대일로 사업에 대한 대응 방안을 G7 정상회의에서 본격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 독일, 프랑스 등은 관련 논의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으며, 이들 국가는 국제 규칙에 근거해 별도의 개도국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난 3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일대일로와 경쟁·대체할 수 있는 민주주의 진영 중심의 인프라 투자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영국 가디언은 “올해 G7 정상회의 주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더 푸르고 더 번영하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을 포함해 중국의 부상과 관련해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G7 정상회의는 안보에 상당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일대일로(육상 실크로드 및 해상 실크로드) 구상도. KOTRA 제공
- [이번주 ETF] 경기 회복을 리츠로 대응한다면…‘SRVR’
- 세상은 넓고, ETF는 많습니다. 이데일리가 매주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요즘 시장의 눈은 경기와 물가 회복에 대한 쏠려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각종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용이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올랐음이 확인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은 관측하고 있습니다.이에 한동안 인기가 시들하던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리츠의 장점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 수익과 자산 배분 효과입니다. 특성상 대출이란 레버리지를 사용해 금리 상승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지만, 부동산 실물 자산에 투자하고 물가가 상승하면 부동산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한 美리츠 리츠는 1960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됐습니다. 미국은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약 65%를 차지할 만큼 그 규모가 가장 큽니다. EPRA(유럽상장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상장 리츠는 192개, 시가총액은 1조2060억 달러(1347조원)에 달합니다. 일본(1402억 달러), 호주(1073억 달러), 싱가포르(752억달러) 순입니다. 김다현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과거 15년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홍콩, 캐나다 리츠의 리스크·리턴을 비교해 보면 미국 리츠(Nareits All Equity Reits)의 수익률은 8.8%, 변동성은 19%로 수익률은 가장 높고 변동성 대비 성과가 가장 우수했다고 합니다. 미국 리츠는 매력적인 투자처이나, 미국 경기 회복 전망에 따라 지난 3월 전반적으로 리츠 가격이 오르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리츠는 주가와 FFO(운영자금, 당기순이익+감가상각비-자산매각차익)를 비교한 배수인 P/FFO를 살펴봐야 하는데요, 주가를 리츠의 현금창출 능력인 FFO로 나눈 값으로 주식의 주가수익비율(P/E)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FFO는 부동산 운영을 통한 NOI(순영업이익)에서 이자 비용과 간접비를 제외한 현금흐름입니다. 운영자금 대비 주가가 고평가됐는지, 저평가됐는지 가늠하는 것입니다. 지난달 기준 12개월 선행 P/FFO는 약 19배로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란 이야기죠. ◇ SRVR ETF는?미국 리츠는 역사 만큼이나 세부 섹터도 다양합니다. 오피스, 주거, 리테일, 물류, 호텔, 인프라,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셀프 스토리지, 복합, 극장이나 놀이동산, 카지노, 교도소 등이 있습니다. 이중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 리츠가 하반기 정상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이들을 골라 담는 ‘Pacer Benchmark Data & Infra Real Estate SCTR ETF’(SRVR)가 있는데요,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통신 셀타워 시장은 통신 리츠 3사가 과점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지연됐던 5G 투자가 백신 보급 후 재개되면 셀타워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처리 용량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는 지속 늘어나지만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이 없는 업체들은 리츠 사업자들로부터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형태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를 추천했습니다. 미국 페이셔 파이낸셜이 운용하는 ETF로 2018년 설정됐습니다. 데이터센터, 통신기지국 인프라 관련 부동산 매출 비중 85% 이상인 선진국 기업이면서, 시가총액 5억 달러, 3개월 평균 거래량 1만주 이상 종목으로 구성된 ‘Benchmark Data & Infrastructure Real Estate SCTR Index’를 추종합니다. 총보수 0.60%로, 6월 2일(현지시간 기준) 순자산은 11억5253만 달러 수준입니다.총 2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3일 기준 CROWN CASTLE INTL CORP NEW(16.61%, 통신및인프라), AMERICAN TOWER CORP(16.12%, 통신및인프라), EQUINIX INC(15.49%, 데이터센터), IRON MTN INC NEW(5.17%, 스토리지), SBA COMMUNICATIONS CORP NEW(4.82%, 통신및인프라) 순입니다.3일 종가 기준 최근 한달 사이 수익률은 4.62%, 연초 이후와 최근 1년 동안은 각각 9.54%, 12.49%입니다. 미국 주요 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같은 기간 0.67%, 10.42%, 25.77%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 [코스피 마감]개미·外人 샀지만…6거래일만에 하락 전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일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일 국내 증가 상승을 견인했던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긴축 우려 속에 미국 법인세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5포인트(0.23%) 내린 3240.08에 마감했다. 3246선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보이며 3218선까지 내려갔다가 점차 하락폭을 축소하며 3240선에 멈춰 섰다.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프라 투자 통과 기대가 높아지며 미 증시 하락폭이 축소됐던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음주 G7 정상회담에서 15% 법인세 최저세율 거론이 예상되는 점, 미·중 마찰 우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등이 기술주에 대한 매물 소화를 불러일으켰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관이 659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720억원, 외국인은 162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92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업이 2%대, 운수창고, 서비스업, 유통업, 섬유·의복이 1%대, 전기전자, 금융업, 종이·목재, 증권, 화학, 음식료품은 1% 미만 내렸다. 기계, 운수장비는 2%대 올랐고 은행은 1%대 상승했다. 건설업,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보험, 철강및금속은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2%대 상승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 미만 하락했다. NAVER(035420), 카카오(035720)는 1%대, LG화학(051910)은 1% 미만 하락했다. 자동차주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대, 2%대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도 3%대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3개월 연속 월 최대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올랐고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3억6301만3000주, 거래대금은 15조838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37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48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59개였다.
- 코스피, 기관 팔자 속 '3220선'…6거래일 만 하락전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긴축 우려 속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3분 전 거래일 대비 18.59포인트(0.57%) 내린 3228.84를 기록하고 있다. 3246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 하락한 3만4577.0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6% 밀린 4192.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3% 떨어진 1만3614.5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차익실현에 기술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는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의 인프라 투자 통과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지만 다음주 G7 정상회담에서 15% 법인세 최저세율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전일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한 기술주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여 부담”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562억원, 외국인은 5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다. 서비스업, 통신업, 유통업이 1%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제조업, 증권, 금융업, 건설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운수장비는 1%대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 전기가스업, 은행, 보험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 2%대 상승했던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1%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떨어지고 있고,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는 1%대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대, 2%대 상승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 "전지현·최준혁 아들, 상위 1% 명문 국제학교 입학"
- (왼쪽부터) 전지현, 최준혁 부부 (사진=이데일리DB, JTBC ‘연예특종’ 캡처)[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전지현 측이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의 별거설, 이혼설 등 루머를 강경 부인한 가운데, 두 사람의 장남이 명문 국제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3일 YTN Star는 “전지현·최준혁 부부의 6세 아들은 지난 3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채드윅 국제 학교 시험에 합격했다”고 보도했다.2010년 9월에 개교한 채드윅 국제 학교는 미국 WASC 인정 교육기관으로, 미국학력인증이 가능하다. PK(Pre Kinder, 유아원) 자격으로 입학하더라도 G9-G12(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칠 수 있다고.특히 전체 정원 중 40%가 별도의 해외 체류 등의 조건 없이 입학할 수 있고, 미국 학력으로 인정되는 만큼 입학 경쟁률은 매년 치솟고 있다.전지현·최준혁 부부의 자녀는 셔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지난 3월 합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전지현 측은 이날 가정을 둘러싼 루머를 강경 부인했다. 최 대표 역시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통해 이혼설이 사실무근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전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최근 지라시를 통해 번지기 시작한 전지현·최준혁 부부의 이혼설을 다루는 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에서 김용호 씨는 “최준혁이 ‘나는 전지현 남편이 되기 싫다’며 집을 나갔었다고 6개월 전에 내가 이야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지현은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며 “이혼을 하게 되면 10억대 광고비의 3배를 위약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에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이라며 이혼설, 별거설, 외도설 등을 모두 부인했다. 소속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및 지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전지현 측은 이 같은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전지현 남편 최준혁 대표의 메신저 프로필최 대표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통해 이혼설을 부인했다. 그의 프로필 사진에 올라온 만화 ‘슬램덩크’ 이미지에는 “젼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라는 말풍선이 삽입돼 있어, 최 대표가 ‘전지현 남편이 되기 싫다’는 말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동갑내기인 전지현·최준혁 부부는 학창시절 친구로 만나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2012년 결혼했다. 2016년과 2018년 아들을 얻었다.
- 美, 영국 등 6개국에 디지털세 관련 보복 관세 도입..6개월 후 시행
- (사진= 로이터)[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은 미국 기업에 불리한 디지털세 도입과 관련 영국 등 6개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키로 발표했으나 이를 6개월 유예키로 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영국, 인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등 6개국에 대해 20억달러 규모의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다만 부과 시기는 6개월 뒤로 정했다. USTR이 25%의 관세를 부과키로 한 것은 작년 6월 디지털세 도입을 둘러싼 갈등 와중에 유럽연합(EU)을 포함한 10개국에 대해 실시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디지털세 도입시 미국 기업이 차별을 받는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다. USTR은 의류, 외투, 신발 및 화장품을 포함해 영국에서 생산된 약 8억8700만달러 상당의 상품과 의류, 핸드백 및 광학렌즈를 포함해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약 3억8000만달러 상당의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스페인(3억3300만달러 상당), 터키(3억1000만달러), 인도(1억1800만달러), 오스트리아(6500만달러)에서 생상된 제품에도 관세가 부과된다. USTR 관계자는 “2019년 수입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기업에서 징수할 디지털세와 동일한 금액 만큼 과세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G7(주요 7개국) 정상들이 4일, 5일 런던에서 만나 대규모 기술 기업에 대한 과세와 글로벌 법인세 최저한세율 도입을 논의키로 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이 언제든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음을 알림으로써 협상에 우위에 서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이번 조치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선택권을 유지하면서도 협상이 계속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국 정부 대변인은 “디지털 서비스 세금은 합리적이고 비례적이며 차별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한 글로벌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국제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탄소off, 친환경on′…탄소중립 선도하는 고양시, COP28 유치도 가시화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월, 더위가 시작됐다.올 여름은 코로나19에 폭염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최근 기후변화가 폭염 관련 사망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나왔다.스위스 베른대와 서울대 등은 공동연구를 통해 “폭염에 의한 사망의 평균 37%는 인간 초래 온난화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네이처 기후변화’ 논문에 발표했다.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시민의 일상과 생명에 불안을 가중시키는 상황에서 고양시가 지난해부터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선포하고 선제적 대응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환경의 호소에 대한 응답은 행동 뿐”이라며 “기후위기는 지구상 모든 생명체가 당면한 촌각을 다투는 생존 문제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절체절명의 화두”라고 강조했다.P4G에 참여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이재준 시장.(사진=고양시 제공)◇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국내·외 최대 현안으로 부상2015년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한국을 포함 195개국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C 이내 까지 억제하자고 약속하는 내용을 담은 파리협정을 체결했다.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지구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파리협정 참가 이후 지난해 7월 그린뉴딜 정책 추진과 10월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하는 등 기후행동 의지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30일에는 이틀간 국내 최초의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인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가 열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26일 P4G 공식부대행사에 초청받은 이재준 시장은 “전 세계 온실가스의 75%를 배출하는 곳이 도시인 만큼 이곳에서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며 “기후행동의 50~80%가 지역이 담당하고 있으니 지방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양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기후환경국 격상과 기후변화대응팀 신설 등 기후관련 조직 체계를 강화했다.지난해 8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를 선언하고 ‘고양시 기후변화대응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를 통해 내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에 강제될 ‘기후변화 대응정책’ 보다 2년 앞서 자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작년에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를 구성하고 ‘고양시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했다. 올 1월에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4기 회장 도시로 선출됐으며 3월에는 ‘탄소중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고양시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선포하는 등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고양시, 탄소 발자국 지우고 친환경 발자국 새기기 잰걸음고양시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2.8% 감축목표를 설정했다. 우선 파리협정을 준수하는 환경정책을 수립해 92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구체화했다.‘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만들어 녹색도시 건설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나무권리 선언문’을 선포, 가로수 2열 식재 의무화와 하천변에 100리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탄소배출 1위로 꼽힌 ‘수송 분야’ 대책으로 약 825억 원을 들여 5년 내 전기버스 총 3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는 도시를 누비는 버스의 75%에 해당, 연간 약 282톤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관용차 또한 100% 전기차로 교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까지 총 206대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마련 중이다.자전거 이용객 증가를 위해서는 지난달부터 공유자전거 ‘타조(TAZO)’를 운영, 1000대를 투입했다. 내년까지 2000대를 추가해 총 3000대 규모로 운영할 방침이다.또 ‘태양광 발전시설 및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등 신재생 에너지 육성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보급사업을 전개하고 있다.2018년부터 4년간 고양시 신재생에너지 설치용량은 2018년 491㎾, 2019년 1320㎾, 2020년 2455㎾, 2021년 2546㎾로 매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음식물과 축산분뇨 처리 가스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에너지 시설’ 운영으로는 연간 40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내고 있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 전개와 ‘저탄소 생활실천 추진사례 발표’ 등으로 시민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오는 28일부터 3일 동안은 환경·도시재생·평생교육을 주제로 ‘2021 고양도시포럼’을 개최해 기후위기에 대한 아젠다를 적극 공론화 할 방침이다.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 전경.(사진=고양시 제공)◇장항습지 품은 고양시…탄소중립 견인도시 부상 예고지난달, 고양시민에게 경사스러운 소식이 들려왔다. 등재를 건의한 지 11년 만에 장항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것.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다.장항습지는 수도권 2500만 시민들이 다녀갈 수 있는 도심과 가장 가까운 수도권의 젖줄인 한강 하구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을 지닌 만큼 이전에 지정된 람사르습지들보다 훨씬 큰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장항습지와 인근 지역인 제1자유로 옆에 나무를 식재해 도시화를 차단하는 등 습지의 보존과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연간 7490톤의 탄소를 흡수하는 장항습지가 람사르습지에 등록되면서 고양시의 COP28 유치 활동이 더욱 탄력 받게 됐다. 대도시에서 좀처럼 발견하기 힘든 ‘탄소저장고인 습지’를 보유한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탄소중립 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서다.고양시는 인천공항과 가까워 접근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COP 사무국 기준에 부합하는 컨벤션 시설을 가진 국내 유일의 후보지다.1인당 8.48㎡이라는 높은 생활권 도시림 면적 역시 자랑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에너지자립률 11%를 달성, 2022년 목표치인 8.5%를 이미 상회한 성적을 거둬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역량 입증에 힘이 실리고 있다.지난 4월에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킨텍스에서 ‘고양시의 COP28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이 자리를 통해 31개 경기도 시·군은 우리나라 인구의 1/4인 1346만 명이 거주하는 메가시티 경기도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유치해 ‘도시에서의 기후위기의 해법을 모색’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 "韓, G5 대비 노동법제 처벌 과도…국제 수준에 맞게 개선해야"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최근 기업의 노동관계법 의무위반에 대한 처벌 규정이 강화되는 것과 관련해 국내 노동법제 처벌규정이 G5(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에 비해 과도하다며 국제적 수준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사진=한경연)◇근로시간 위반 시 韓 징역 2년… 美·佛 징역 無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한국과 G5 국가의 근로기준법, 노동조합법, 산업안전법 등 노동관계법상 의무위반에 대한 처벌규정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의 처벌수준이 G5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우리 기업들이 과도한 처벌로 위축되지 않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노동관계법 처벌규정을 국제적 수준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근로시간 위반에 대한 벌칙의 경우 한국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근로시간 위반에 대한 벌칙 규정이 없고, 프랑스는 벌금만 부과한다. 독일과 영국은 벌금을 부과하되, 고의·반복 위반 시 혹은 시정명령 미이행 시에 한해 징역을 부과한다. 한국과 노사제도가 유사한 일본은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30만엔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한국보다 벌칙수준이 낮다. 한경연은 우리나라가 G5보다 근로시간 규제가 엄격해 규제준수 부담이 높은 반면, 선진국은 일감이 몰릴 경우에도 사업주가 불가피하게 근로시간 규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유연근로시간제도가 잘 정비돼 있다고 지적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비교해 보면 한국은 최대 6개월로 프랑스(3년), 일본(1년), 독일(1년), 영국(1년) 등과 비교해 보면 2배 이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韓, 최저임금 위반 시 징역 3년…G5는 벌금 위주최저임금 위반에 대한 벌칙의 경우 한국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 반면, G5는 대부분 징역형 없이 벌금형만 부과하고 있다. 프랑스는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이 지급된 근로자 1명당 150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적용하고 있는 일본은 최저임금을 위반했을 때 50만엔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영국은 최대 2만 파운드 내에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고의위반 시 벌금을 부과하고, 독일은 벌금이나 징역형 없이 최대 50만 유로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은 최저임금을 의도적으로 위반(willful violations)했을 때만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1만 달러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있어, 한국에 비해 처벌 수위가 낮은 수준이다. 반면 최저임금 수준은 G5와 비교해서 한국이 제일 높다. 한국의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2019년 기준)은 63%로 △미국(32%) △일본(44%) △독일(48%) △영국(55%) △프랑스(61%) 등에 비해 최대 31%p 높다. 한국의 높은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해 지불능력이 없는 영세·중소 사업주는 이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2020년 최저임금미만율은 15.6%에 달한다. ◇부당노동행위 위반, 韓 징역 2년…獨·佛은 제도 無부당노동행위 위반에 대한 벌칙의 경우 한국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고 있는 반면, 독일과 프랑스는 제도 자체가 없고, 미국은 시정명령을 미이행할 경우 구금 또는 벌금이 부과된다. 일본은 시정명령 미이행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만엔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한경연은 G5 국가 중 부당노동행위제도를 제일 먼저 도입한 미국은 노사 양측을 규제하지만, 한국은 사측만 규제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노조가 사측 압박수단으로 부당노동행위 고소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지난해 부당노동행위 접수사건 1450건 중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된 사건은 86건(5.9%)에 불과하다. 산업안전의무 위반으로 인한 사망사고에 대한 벌칙의 경우 한국은 사업주에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영국은 2년 이하 징역, 미국과 일본은 6개월 이하 징역을 부과하며, 독일·프랑스는 고의·반복 위반 시에 한해 징역 1년을 부과한다. 한국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될 경우 징역 1년 이상의 처벌이 부과된다. 한경연 관계자는 “이는 형법상 촉탁·승낙에 의한 살인에 맞먹는 처벌 수준”이라며 “한국 중대재해법과 유사한 특별법이 있는 영국은 한국과 달리 사업주 처벌 없이 법인만 처벌하며, 원청의 하청에 대한 책임도 사안별로 판단해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 SSG닷컴, '상반기 베스트 상품 초대박전' 실시…최대 50%↓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SSG닷컴은 오는 9일까지 일주일 간 인기 그로서리 상품 200여 종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는 ‘상반기 결산 베스트 상품 초대박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SSG닷컴)SSG닷컴에 따르면 식품에서는 신선·가공식품부터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음료에 이르는 인기 품목들을 총망라해 특가에 선보인다. 채소·과일은 ‘수제망 양파(1.8kg)’를 2980원에 ‘유명산지 청송사과(1.5kg)‘을 9800원에 판매한다. 수산에서는 ’노르웨이산 프리미어 고등어살(900g)‘을 9980원에 ‘볶음용 국산 멸치(200g*2봉)’을 1만 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축산에서는 한우 인기 부위부터, 한돈, 수입육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까지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가정간편식에서는 ’피코크‘의 ‘잔슨빌 소시지 부대찌개(1kg)’, ‘순희네 빈대떡(400g)’을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비비고 사골곰탕(18입, 1박스)’를 정상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900g)‘와 ’풀무원 유산균 포기김치(10kg)‘ 2종은 34%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이외에도, ’CJ제일제당 햇반 3입‘을 2+1 구성으로 ’오뚜기 진비빔면(4봉)‘을 31% 할인한 2400원에 판매하며, ’이마트 6년근 홍삼정업(2입), ‘피코크 6년근 홍삼정 플러스’ 등 건강기능식품은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미닛메이드(1.5L)’는 1+1 구성으로 ‘매일 바이오 플레인(450g,2입)’은 25%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식품 이외의 세제, 기저귀 등 생활필수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한다. 행사 기간 동안 섬유유연제 상품인 ‘아우라 딜라이트 2.3L’와 ‘세븐스제너레이션’의 기저귀 2종은 정상가의 절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이번 행사는 6월 한 달 간 이어지는 초대형 쇼핑 축제 ‘슈퍼 스케일 나인 SS9’ 기간 동안 열리는 만큼 전 고객에게 발급되는 VIP할인쿠폰(10%, 7%, 5%)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6월 내내 열리는 ‘슈퍼 스케일 나인’ 행사와 연계한 상품 구성을 통해 쇼핑 혜택을 최대로 높였다”며 “온라인 장보기는 역시 ‘쓱닷컴’이라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IPO출사표]이노뎁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노뎁은 20제타바이트(ZB)에 달하는 영상데이터 용량을 운용·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카메라 대수로 따지면 100만대에 달하는 카메라를 운용하는 데이터입니다. 20ZB 데이터가 이노뎁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원입니다.”인공지능(AI) 기반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이노뎁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이성진 이노뎁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지난 2008년에 설립된 이노뎁은 영상인식과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 센터 등 1세대 플랫폼인 영상관제 플랫폼에서 2세대인 지능형관제 플랫폼, 현재는 영상 AI 기술, 클라우드 플랫폼과 같은 4차산업 혁명기술을 바탕으로 3세대인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이사는 “이노뎁은 도시 운영에 필요한 AI 기반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며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 등의 구현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관제솔루션, 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공공시장은 물론 다양한 민간의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노뎁은 실시간·다채널 영상을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표출할 수 있는 ‘INNOCODEC’과 영상 디코딩(압축해제) 과정 없이 100여 채널 이상의 영상분석이 가능한 ‘IOD’ 등 다양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딥러닝 기반의 계층형 영상분석(IDL) 플랫폼을 활용해 AI를 통한 다양한 도시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대규모 관제 영상에서 추출된 다양한 객체들의 특징점(성별, 나이, 색상 등) 분석을 자동화하며 관제에 필요한 시간과 인력,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노뎁은 영상 AI 기술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 안전에 필요한 융복합 관제 서비스(CCTV, 주차, 출입 등)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관련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관제 플랫폼의 경우 전국 200여 지자체 통합관제 센터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0여 곳을 운영하고 있다.이노뎁 사업영역 현황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이노뎁 실적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이노뎁의 2018년 매출액은 344억6200만원이었으나 2019년 607억6000만원, 지난해에는 667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율 역시 2019년 4.79%와 2.72%를 기록한 데에 비해 각각 약 3.7%포인트, 4.89%포인트 상승하며 개선 흐름을 보인다. 이 대표는 “이노뎁은 AI 기반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영역을 창출하고,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라며 “4차 산업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 표준화 및 서비스형 사업 구조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노뎁은 영상관제와 도시 데이터 플랫폼 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씨스트림(C-Stream)’의 경우 저장·전송에 있어서 파일 용량을 50% 가량 낮추면서도 원본 영상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 또 자체 AI 딥러닝 플랫폼인 IDL과 딥트래커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영상 분석 서비스와 관련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분석 효율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디코딩 과정 없이 영상 속 객체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최적화된 영상 분석 기술도 제공 중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시장과 한국형 뉴딜 정책은 이노뎁의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1년 약 151조원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82조원 규모였던 2017년 대비 약 2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에서는 108곳의 지방자치단체가 통합관제센터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지자체당 약 6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배정됐다. 108개 지자체에서의 사업 결과에 따라 전국 229곳의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솔루션 고도화, 통합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노뎁 2020년 매출 현황이에 이노뎁은 데이터 기반 차세대 신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5G 중심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향후 △클라우드 △데이터 AI △5G 드론 △디지털 보안 등 각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시장에 진출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 대표는 “현재 정부와 지자체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형 플랫폼 서비스를 민간 영역으로도 확대할 것”이라며 “드론과 AI 카메라, 출입통제 분야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도시 데이터 AI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수 인력 확보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국내 시장 점유율 유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노뎁 공모주식 수는 105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4000~1만8000원이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189억원 규모다. 오는 3~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22일이며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 [마켓인]유안타제6호스팩, 오는 17일 다보링크와 합병승인 주주총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안타제6호스팩(340360)이 통신·소프트웨어 기업 다보링크와 합병을 위해 오는 17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지난 2000년 설립된 다보링크는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세분화된 사업 부문으로는 △가정용 와이파이(Wi-Fi) 사업 △기업·공공 Wi-Fi 사업 △게이트웨이 사업 △신사업 부문 등이 있다. 네트워크 장비 제조뿐만 아니라, 인터넷망 연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신 환경 솔루션 제공 노하우로 다수의 통신사를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향후 회사는 5G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Wi-Fi 서비스 솔루션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현재 보급되고 있는 기업, 공공 및 가정용 Wi-Fi 등이 활성화될 전망이며 신기술 사업 매출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보링크는 지난해 매출액은 634억6100만원, 영업이익 55억2900만원, 당기순이익 64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3%, 647% 급증하며 두드러진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는 “국내 와이파이 기술 선도기업인 다보링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4차산업 혁명을 맞아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인프라인 5G와 Wi-Fi6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서, 차세대 지능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보링크는 지난 3월 26일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다보링크와 유안타제6호스팩 합병가액은 각각 2만3017원과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1.5085000대 1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091만160주이며, 합병 기일은 7월 27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