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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호턴, 호실적·배당금 확대 불구 마진 압박 우려↑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최대 주택건설회사 DR호턴(DHI)은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8분 기준 DR호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56% 오른 118.38달러에 움직이며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DR호턴은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45달러, 매출이 105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3.94달러, 100억달러를 모두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DR호턴은 2023 회계연도 연간 매출을 355억달러로 마무리하며 지난해 기록한 335억달러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간 EPS는 13.82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16.41달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마진 압박이 악화됐다는 것을 보여줬다. 회사는 올해 세전 이익 마진이 17.8%를 기록해 지난해 기록한 22.8% 대비 하락했다고 전했다. 도날드 R 호턴 DR호턴 회장은 “모기지 금리와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압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새로운 주택 및 기존 주택 공급이 한정적인 상태”라고 지적하면서도 순 판매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DR호턴은 분기 배당금을 기존 주당 0.25달러에서 0.30달러로 20%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2024 회계연도에 약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07 I 장예진 기자
연말연초 개각 본격화…추경호·원희룡 등 출마시기 ‘저울질’
  • 연말연초 개각 본격화…추경호·원희룡 등 출마시기 ‘저울질’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연말·연초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내년 4월 제22대 총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들의 이동에 따른 후임 인선이 필요한 데다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쇄신 바람을 불어넣으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도 내각 개편과 참모진의 총선 출마 등에 따른 인사 인동이 불가피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치권과 대통령실 등에서는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초부터 자리를 지킨 장관들을 중심으로 대거 교체가 추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먼저 정치인 출신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총선 출마를 타진하며 사직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부총리에는 최상목 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원 장관은 최근 주변의 출마 권유가 커짐에 따라 총선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장관 후임으로는 현재 복수 인사가 검토되고 있으며,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도 검증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함장은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함장으로, 이후에는 장병의 명예 회복에 집중해왔다. 여권 한 관계자는 “최 전 함장이 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관심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다. 높은 인지도를 무기로 종로와 같은 상징성이 높은 지역에 배치하거나, 더불어민주당의 간판급 후보를 상대로 ‘자객 공천’을 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총선 출마보다는 내각에서 다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또 검찰 출신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총선 차출 가능성도 제기된다.반면 정치인 출신인 박진 외교부 장관의 유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박 장관은 최근 주변에도 총선 관련 언급을 삼간 채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과 같은 대외 위기관리 등에 매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연말까지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이 이어지는 데다 내년 초 한일중 정상회의, 2차 한미일 정상회의 등 정상외교 일정이 예고된 탓에 외교·안보 라인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도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구개발(R&D) 예산 재배정과 관련해 윤 대통령 질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장관은 지난달 소규모 개각 때에도 교체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다. 또한 조 장관과 정 장관은 각각 연고가 있는 부산과 천안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대통령실 수석급에선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 이어 안상훈 사회수석도 총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공공기관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진복 정무수석에 최 수석까지 더해 수석 6명 중 5명이 물갈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개각과 맞물린 대통령실 2기 참모진 인선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교체된 국무위원 후임으로는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료를 중점적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게 대통령실 안팎의 중론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07 I 박태진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가 3만6200원…희망범위 최하단
  • [마켓인]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가 3만6200원…희망범위 최하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3만6200~4만4000원)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번 수요예측은 국내외 1141개 기관이 참여해 총 1억925만8000주를 신청했다. 단순 경쟁률은 17.2대 1로, 공모금액은 약 4192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조5000억원이 될 전망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글로벌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리딩하는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 대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다만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은 기준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지며 정상적인 수요예측이 어려웠고, 해외와는 달리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일부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외 우량기관의 대형 주문이 공모가격 밴드로 신청하고 주문수량의 80% 이상이 확정공모가 이상에서 접수돼 관련 내용을 고려해 공모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017년 출범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기차(EV)에 탑재되는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전구체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니켈, 코발트와 같은 핵심 원료의 금속 정제 및 생산 기술 개발에도 성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을 추가 공장 등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친환경 배터리 시장의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준 투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생산능력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력 우위를 유지하고 RMP 공정 기반 원가 경쟁력 강화해 양극소재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밝혔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11월 8일~9일 청약을 거쳐 11월 17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3.11.07 I 김응태 기자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K-AR 북극항로 개척’ 논문 발표
  •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K-AR 북극항로 개척’ 논문 발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11월호에 ‘K-AR 북극항로 개척’을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자료 제공=세종대)세종대에 따르면 미국 외교 전문잡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에는 2040년경 거츠(GUTS)로 불리는 나라들이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논문이 발표됐다. GUTS는 독일(Germany), 미국(United States), 튀르키예(Turkiye), 한국(South Korea)이다.한국을 포함시킨 다섯 가지 이유는 △인구가 통일되면 7800만명, 재외동포 750만명의 네트워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국민성이 열정과 근면함 및 도전정신을 갖추고 있다. △ 교육열이 뜨거워 국민 역량이 탁월하게 될 것이다. △GDP대비 가장 많은 R&D 예산을 투자하고 있어 첨단기술에서 돌파구를 만들며 혁신을 한다. △아시아의 유일한 개신교 국가며 자발적으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나라다 등이다.주 명예이사장은 “인류를 위한 과업의 일환으로 한국은 지구온난화현상에 따라 여름 동안만 운항이 가능한 시베리아 북단 연안항로를 새롭게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시베리아의 야말반도(Yamal Pen)에 매장돼 있는 석유가스와 기름은 세계 1/5이다. 주요시장인 동북아시아로 운송하기 위해서 35000톤급 쇄빙선을 건조하고 수십 척의 쇄빙유조선을 발주했다”며 “그러나 NSR(Northern Sea Route)은 러시아 연안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러시아가 그 영해권을 주장을 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북극공해를 관통하는 TSR(Transpolar Sea Route)을 개척해야 한다. 동북아는 세계 경제와 인구 1/3을 차지하고, 유럽과 북미 동부지역 교역의 태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TSR을 개척하면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를 통해서 운송하는 것에 비해서 시간과 비용의 1/3을 절감함으로써 인류문명의 새로운 틀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주 명예이사장은 “일반 선박들이 항시 다닐 수 있도록 북극항로를 개척한다면, 북극에 영토를 가진 것과 같다”며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에서 연간 10조 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있다. 한국은 TSR을 통해서 그 이상 수입을 거둘 수 있고,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대한민국은 세계 제일의 조선 및 원자력 국가로서 6만 톤급 이상 쇄빙선단을 만들어야 한다”며 “미국이 모든 선박에서 원자로를 쓰지 못하게 했지만, 북극항로를 개척할 쇄빙선은 미국의 항구를 취항하지 않으므로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했다.주 명예이사장은 “소형모듈원자로(SMR)과 마이크로모듈원자로(MMR) 기술을 개발해 선박에 장착하면 운임도 절약할 뿐 아니라 오염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현재는 선박들이 벙커C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엄청난 오염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이를 원자로로 바꾸면 세계물류망이 혁신하게 된다”고 전했다.
2023.11.07 I 김윤정 기자
포스코, 벤처기업 ‘상생’ 중기부 동반성장 우수사례 선정
  • 포스코, 벤처기업 ‘상생’ 중기부 동반성장 우수사례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는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와의 상생협력 성과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가 올해부터 실시한 이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한 상생활동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중기부는 기업별 동반성장 사례 중요성과 난이도, 이행노력, 추진 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포스코와 그래핀스퀘어의 상생활동을 포함한 총 5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날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했다.포스코는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과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그래핀스퀘어는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다.그래핀스퀘어는 대면적(大面積)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해 그래핀을 연속생산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첨단 나노소재 기업이다. 그래핀은 열전도성이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높으며 기계적 강도도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지만 신축성이 좋아 늘리거나 접어도 전기전도성을 잃지 않는 소재로 휘는 디스플레이나 투명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각광 받는다.포스코는 지난 2021년부터 포항시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과 함께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그래핀스퀘어에 생산, 설비기술, 인력 등을 지원해 왔다.그래핀스퀘어는 포스코와 포스텍, RIST 등이 자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 활용을 위해 2021년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포스코가 운영 중인 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입주했다. RIST로부터 그래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저감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포스코를 통해 그래핀 양산의 핵심인 연속생산 방식, 롤투롤(Roll to Roll) 공정에 관한 기술 자문을 제공받았다.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응용기술 연구개발(R&D) 및 양산체제 구축에 매진해 지난해 11월 포스텍 내 그래핀웨이퍼 생산라인을 준공했으며 현재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양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래핀스퀘어 기술 적용 제품은 CES 2023 ‘최고혁신상’과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최고 발명품상’을 수상했으며 삼성벤처투자, 에코프로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200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포스코 측은 “그래핀스퀘어와의 동반성장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그래핀 연속생산라인 개념도.(사진=포스코)
2023.11.07 I 김은경 기자
시스테크,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서 3D 모델 활용·디지털 트윈 서비스 전시
  • 시스테크,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서 3D 모델 활용·디지털 트윈 서비스 전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시규모 3D 모델 기반 디지털 트윈 서비스 전문 기업인 ㈜시스테크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시스테크)앞서 시스테크는 도시규모 3D 모델 기반 디지털 트윈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 사업 수행 능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드론 기술과 영상전처리 기술로 제작된 3차원 모델을 활용한 스마트 자산관리 솔루션 SAMS(Smart Asset Management Solution)을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자체개발한 고정익드론은 한개 팀이 동시 5대 운영할 수 있으며, 1회 비행 시 최장 2시간 30분, 150㎞ 거리를 비행하는 기술을 통해 100㎢ 이상의 넓은 지역에 대한 사진촬영 기술로 다양한 국책사업과 R&D 사업을 진행하며 정부기관 및 지자체 등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시스테크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업이 최근 구축한 대전시 유성구, 서구 전체 약 200㎢의 광대역·고해상도 3D 모델 데이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서비스는 △건물대장 정보 통합 건축물 정보 서비스 △하천 침수시뮬레이션 △CCTV 연계 도시안전 서비스 △소방안전 시뮬레이션 △VIP 경호 및 대테러 시뮬레이션 △장거리 해안선 및 고속도로 구축서비스 등 다양한 3D-Model 활용 서비스다. 아울러 다양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시스테크는 현재 글로벌 3D가시화 솔루션기업인 이스라엘 Skyline 사와 데이터 프로바이더 협약을 체결, 다양한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번 전시 기간에는 도시규모의 광대역 데이터를 활용한 홀로렌즈 기술을 접목한 AR/VR 서비스, 메타버스 등 가상현실에서의 시뮬레이션 체험을 제공한다. 박성진 시스테크 대표는 “당사는 위반건축물,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행위 관리에 우선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도시계획, 도시개발, 환경, 교통 및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하여 지자체의 재산권 확보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기업과 솔루션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추후 해외시장 진출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1.07 I 이윤정 기자
글로벌 기술패권에 맞선다…정부, 디지털 기술 표준화 전략 발표
  • 글로벌 기술패권에 맞선다…정부, 디지털 기술 표준화 전략 발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표준을 중심으로 정부 정책, R&D, 산업·서비스를 연계해 미래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종합 추진 방향을 담은 ‘디지털 기술 표준화 전략’을 수립했다.최근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표준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국제표준화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표준 연구개발과 확보된 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우리나라는 지난 4월 신설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 기술 대화와 같은 협의체를 통해 동맹·우방국과 국제표준화를 포함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또 디지털 심화 시대의 보편적 디지털 질서 규범인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의 디지털 경제질서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핵심 기술 분야는 경제·안보적 측면에서 표준 선점이 중요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기술로 국가 기술 육성 정책과 연계, 표준 활성도, 전문가 평가 등 국내외 ICT 표준 현황 분석을 토대로 선정된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 양자정보통신, 차세대보안 등 12개 기술 분야이다.각 핵심 기술 분야는 추진 목적과 우리나라의 표준화 수준에 따라 디지털 혁신 기술과 디지털 기반 기술로 유형화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혁신 기술의 표준화 추진을 위해 표준구조모델을 도입해 선제 대응이 필요한 75개의 표준화 대상 기술을 선정했다. 기술 성숙도에 따라 △R&D 추진 △R&D-표준R&D 동시 추진, △표준 R&D 추진 기술로 분류해 정부·민간의 표준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을 수립했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디지털 기반 기술에서는 시장·기술·표준의 SWOT 분석을 통해 R&D로 확보한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81개 중점 표준화 항목을 선정했고, 국제표준화 진행 단계에 따라 △차세대 공략 △선도경쟁 공략 △추격/협력 공략 △지속/확산 공략 △전략적 수용으로 분류하여 국제표준화 전략을 제시하는 전략맵을 수립했다. 아울러 12대 핵심 기술을 활용하는 국내·국제 서비스 표준을 분석해 12대 디지털 융합 서비스 분야를 도출했고 디지털 융합 서비스 표준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활용맵을 추가로 개발했다.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3월부터 12개 핵심 기술 분야별 산·학·연 표준화 및 기술개발 전문가 189명이 참여하는 기술표준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92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표준화 전략을 마련했다.표준화 전략은 다음 연도 ICT 표준개발 및 연구개발 과제 기획을 위한 기반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개발과 표준화 간 연계를 강화하고 ‘표준화 기획·기술개발 및 표준개발 과제 반영 ·표준 성과 검증’에 이르는 표준화 전주기 추적 관리를 통한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표준은 세계 시장 선점의 전략적 수단이자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성패를 가르는 핵심 동인”이라며 “급변하는 국제표준 선점 경쟁에서 우리가 선택·집중해야 할 표준화 대상 발굴해 기술개발과 연계, 표준특허 확보, 글로벌 협력 방안 등 치밀한 계획을 설계하고 이에 따른 전략적 투자와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선제적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 제공)
2023.11.07 I 한광범 기자
HDC그룹, 제1회 AI/데이터 분석 경진 대회 진행
  • HDC그룹, 제1회 AI/데이터 분석 경진 대회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DC그룹은 지난 3일 HDC그룹 임직원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데이터 캠퍼스 1기의 AI/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제1회 HDC그룹 AI/데이터 분석 경진 대회 대상 수상팀과 김성은 HDC랩스 대표(가운데) (사진=HDC그룹)HDC그룹의 데이터 캠퍼스는 계열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궁극적으로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려면, 데이터를 읽고, 이해하고, 생성하고, 전달할 수 있는 데이터 리터러시를 갖춘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시작됐다. 이번 데이터 캠퍼스 1기는 △HDC현대산업개발 8명 △HDC아이파크몰 3명 △부동산R114 2명 △HDC랩스 17명으로 총 4개 사의 비전공자 3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부동산R114과 HDC랩스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13주간의 기초 통계 교육 후 이씨마이너(ECMiner)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에 적용할 인사이트를 발굴하였다. 해당 경진대회는 HDC그룹 지주사 임원, 각 사별 임원과 서포터 팀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주제와 분석 데이터는 △공유오피스 콤파스 CCTV 분석을 통한 신상품 개발 : 좌석 점유데이터, 백오피스 데이터 △부동산 시세 AI 추정가 분석: 20년간 아파트 시세, 학군, 인구, 금리, 환율 데이터 등 △전력 거래시 계통한계가격 추정 (통역에코파워 활용) : 전력 생산 데이터, 전력 거래 데이터, 날씨 데이터 등 △아이파크몰 무료주차 이용고객 분석 : 주차 입출차 데이터, 고객데이터, POS 데이터 등 △DC배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입주민 행동 패턴 분석과 활용 : DC배전 전등 사용 데이터 △고객 CS 분석을 통한 트렌드 예측 : 고객 CS 데이터, VOC 데이터, 통화 녹음 데이터의 AI 녹취 전환, 날씨데이터 등 △이커머스 데이터/시장성 분석을 통한 도어락 마케팅 활성화 방안: 네이버 쇼핑 웹크롤링 판매 데이터, 상품평, 상품평점 등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통해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의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비전공자들을 지원한다”라며 “HDC그룹은 각 계열사가 사업을 운영하면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와 노하우 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분석·예측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운영을 효율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11.07 I 이윤정 기자
‘2023 한국명작무대제전’ 춤판 벌린다...유네스코 등재기원, 17·18일 서울남산국악당
  • ‘2023 한국명작무대제전’ 춤판 벌린다...유네스코 등재기원, 17·18일 서울남산국악당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은 ‘유네스코 등재기원 2023 한국명작무대제전’을 이달 17·18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어 등재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무용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공연예술계의 활발한 노력 일환이다.한국전통문화연구원은 ‘유네스코 등재기원 2023 한국명작무대제전’을 이달 17·18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연다.이번 공연은 개막식 축하공연 ‘옥적의 곡’을 비롯해 춤 명인 13인의 18개 작품을 중견 전통무용가 80명이 출연해 무대를 채운다. 첫날인 17일에는 한영숙 류의 승무, 정순남 류의 통영검무, 김천홍 류의 살풀이춤, 김수악 류의 진주교방굿거리춤, 한영숙 류의 큰태평무, 신관철 류의 수건춤, 최현 류의 비상, 한혜경 류의 십이체장고춤 등을 인남순, 차명희, 정용진, 장인숙, 이남경, 김일환, 정혜진, 임미례 등 전통춤 명장들이 무대를 연다. 18일에는 김천홍 류의 처용무, 김백봉 류의 부채춤, 김숙자 류의 부정놀이춤, 이매방 류의 살풀이춤, 임이조 류의 한량무, 김수악 류의 구음검무, 김숙자 류의 도살풀이춤, 강선영 류의 태평무, 박병천 류의 진도북춤 등을 김경진, 김호응, 김연선, 권영심, 김일지, 유영란, 백예지, 강윤선, 이경화 등의 춤사위로 만날 수 있다. 해마다 한국명작무대제전을 총연출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인남순 원장은 제자들과 함께 50여 년을 전승한 김천홍 류의 살풀이춤을 선보인다. 한국명작무대제전은 무대 현장에 있는 전통무용가들이 전통춤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려고 뜻을 모은 작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춤의 원형을 사사하고 전승하기까지 3대 이상 된 춤이 명작무대제전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이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 공동체 내에서 공유하는 집단적 성격을 가지며 생활 속에서 구전과 표현 등으로 전승되는 기준 때문이다.(사진 좌에서 우로 위에서 아래로) ‘2023 한국명작무대제전’ 첫날 공연되는 옥적의 곡, 비상, 진주교방굿거리춤, 승무, 통영검무, 수건춤, 살풀이춤, 큰태평무, 십이체장고춤. 부정놀이춤, 진도북춤, 도살풀이춤, 구음검무, 김백봉부채춤, 처용무, 한량무.유네스코에 따르면 공연예술 무형문화유산은 공동체와 집단이 환경, 자연, 역사의 상호작용에 따라 끊임없이 재창조한 표현을 말한다. 최근에는 세계화와 급속한 도시화, 문화통합 정책, 젊은 세대의 관심 부족으로 인해 많은 무형유산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전통춤에 대한 전통무용가들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는 이유다.특히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 허권 전 사무총장과 협력네트워크 박원모 실장이 함께 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허 전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통춤은 유네스코 협약이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종목”이라며 “인류 유산으로 잘 보호하고 이를 창조의 원동력이자 평화 매개체로 진흥시키기 위한 전통 무용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인남순 원장은 “2009년 전승교육을 맡고 있던 처용무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서 국제무대에서 위상이 달라지는 것을 실감했다”며 “선열들에 의해 만들고 지켜져 온 수많은 우리 무용예술 작품이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은 국가 위상과 선행 예술인의 명예를 드높이는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라며 공연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또 “천년 가까이 계승 발전시켜 온 우리 춤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컬쳐 중 K-댄스의 원류”라며 “이번 공연은 우리 춤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소망하는 전통무용 지도자들의 염원을 담은 혼신의 무대”라고 말했다.‘2023 한국명작무대제전’은 서울남산국악당과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이 공동기획으로 주최하고 고양댄스컴퍼니가 주관한다. 평소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의 한글과컴퓨터를 비롯해 인사이트모션, 대한무용협회, 한국춤문화자료원, 투래빗 등이 후원한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3.11.07 I 김지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공매도 막자마자 과열된 증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매도 막자마자 과열된 증시-데이터센터·사옥 건립도 표류... 대기업도 감당 못하는 공사비-카카오 경영쇄신위 출범... 김범수 창업자가 직접 진두지휘-메가서울 이어 메가부산·광주 키운다-[사설] “내년이 더 어려울 것”... 기업 한숨, 흘려들을 일 아니다-[사설] 양대 사법 수장 공백 초읽기... 의회권력 횡포 아닌가△2면-히트곡 작곡하고, 실시간 통번역... AI가 바꾸는 ‘K콘텐츠 산업지도’-“다양한 산업과의 만남 ‘융복합 트렌드’...‘4차 산업중심 자족도시 이룰 것”△3면-물가 반영 못하는 낡은 계약서에... 인플레 때마다 건설현장 공사비 갈등-원자잿값도 인건비도 쭉쭉 올라...건설사들 속앓이-건설분쟁위 조정안, 강제력 없어 갈등 현장선 외면 일쑤△4면-野 “고위직·권력기관 증액분 줄여... R&D·지역화폐 예산 늘릴 것”-새만금에 민간자금 1443억원 투자... 2027년 ‘챌린지 테마파크’ 문 연다-167개 계열사 효과적 관리 필요... 전문 경영인 영입 목소리 커져-경제 6단체 “고발지침 행정예고안 전면 재검토해야”...공정위에 정책건의△5면-“유효기간 짧은 공매도발 상승장... 외국인 이탈 대비해야”-“韓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걸림돌 될 것”-‘기울어진 운동장’ 논란 공매도 손본다△6면-민주, 총선기획단 띄운 날 ‘6선’ 박병석 불출마...중진 용퇴론 불붙나-총선용 비판에... 수도권 대신 ‘뉴시티 특위’ 띄운 與-대통령실 2기 참모진 윤곽... 정무수석 한오섭 등 유력-‘채상병 사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유임-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퇴... 비대위 체제 전환△8면-중대재해법 제외 사업장서 사망자 대폭 줄었다-바닥 뚫린 환율... 석달 만에 1200원대로-서머스 “美 금리인상 안 끝나... 한번 더 움직일 것”-단품보다 비싼 ‘1+1’... 온라인쇼핑몰 소비자 기만 여전△9면-저축은행, 연체채권공동매각... 가격협상관건-엔화 예금, 3일새 4700억원 늘었다-“역대급 이자수익은 국민 부담”...금융수장들 ‘상생금융’ 압박-하나 이어 신한금융도...1000억원 ‘상생 보따리’△10면-이스라일군, 가자시티 완전 포위... “48시간 내 시가전”-‘경기 부진’ 독일, ‘부자 증세’ 추진-바이든, 경합주 6곳 중 5곳서 열세-일본은행 총재 “통화 완화 유지...장기국채금리 1% 크게 넘지 않을 것”-돈 필요한 러·사우디, 감산 유지... “유가 상승 압력”-허리펑 부총리, 中금융정책 총괄까지 맡아△12면-네트워크 탄탄K종합상사, 니켈 찾아 삼만리-삼성 ’스마트폰 눈‘ 소니에 반격... 5000만 화소 신상, 구글폰 탑재-“극한서 제품 검증”...美 알래스카에 연구소 세운 LG전자-“두께 4㎛ 배터리 동박 초격차 中 덤핑 공세 기술력으로 넘어”-SK온 하이니켈 배터리, 고성능 전기차 ’폴스타5‘ 탑승-HD현대사이트솔루션, RE100 가입△13면-애국가 지휘하는 로봇, 혁신형 소형모듈원전... 세계1등 기술력 한자리에-bhc그룹, 지주사·bhc 대표 동시 교체 ’파격인사‘-제거 가능한 코팅제 개발...막혔던 종이컵 재활용 길 열렸다△14면-“생성형 AI 시대 사는 당신... 변화 두려워 말고 챗GPT부터 써봐라”-“내년 삼성과 지능형SW학과 신설해 AI특화 인재 키운다”△16면-종근당, 노바티스에 1.7조원 기술수출 ’잭팟‘-프리미엄 파스 내놓고 中 진출... 신신제약, 연매출 1000억 청신호-“일회용 세포배양백 수요 급증... 올해 손익분기점 돌파 확실”-디알텍, 치과용 3D CT 핵심부품 디텍터 유럽 진출△17면-전자 끌고 바이오 밀고... 세 불리는 삼성그룹주-공매도 타깃 됐던 종목들 “족쇄 풀렸다” 일제히 환호-AI·로봇 두 다리로 뛴다... KB운용 ETF 고속 질주△18면-“저평가 벗어난다”... 바이오주 축포-“특별주식 먼저 줄게”... 공모주 사기주의보-공매두 금지 논란에...이복현 “불가피한 선택”-KBSTAR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 1조원 돌파△20면-집값 하락가에도 신고가... ’강남불패‘ 여전-DL이앤씨, 국내최초 모듈러 단독주택 선봬-GTX 개통 속도...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앞당긴다-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뉴욕 타임스스퀘어서 눈도장△21면-튀어나올 듯한 말·책·시계... 치밀한 재현, 그 이상의 ’사유‘-66세 나이 잊은 미술 만학도... “상상의 세계 그리며 치유받죠”△22면-골드글러브 낀 ’어썸 킴‘... “아이들 꿈 될 수 있어 행복”-손흥민·이강인·김민재 포함... 클린스만호 A매치 명단 발표-LG트윈스 우승하면 준다던...29년 묵힌 축하주·롤렉스 빛보나-드림투어 상금왕 문정민 “우승기회 오면 꼭 잡을 것”△24면-AI 악용한 보안 위협 심각... 범죄규모 1경647조원 달해-현대글로비스, 물류인재 육성 위한 ’청년드림캠프‘ 진행-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동참-교보문고 스토리대상에 강진아 작가의 ’mymy‘ 선정△25면-지자체 트램사업이 걱정되는 이유-’재판받을 권리‘에 공백이 생겨선 안된다-닻 올린 바이오헬스혁신위, 기대와 우려△26면-“아파트값 상승 기대감 커” vs “골병라인부터 해결해야”-남경필 ’광역서울도‘ 김경수 ’부울경시티‘...선거철 반복되는 메가시티론-“지방 발전엔 손 놓나”...충청 민심 부글부글△27면-서울시, 김포와 ’편입연구반‘ 꾸린다... ’구리·하남 통합‘ 투트랙 연구도-의사 77% “의대정원 확대 반대”...젊은수록 더 부정적-기아, 통상임금 2심 패소... 法 “직원들에 465억 지급”-총맞은 아기, 불탄 시신...’하마스 테러 영상‘ 공개한 이스라엘-“영화관·지하철서 옮을라” 일상 파고든 ’빈대 공포‘
2023.11.06 I 석지헌 기자
해머링·알포나인틴·플린트… 노머시컴퍼니 아티스트 한 자리에
  • 해머링·알포나인틴·플린트… 노머시컴퍼니 아티스트 한 자리에
  • (사진=노머시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노머시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컴필레이션 앨범 ‘세븐 라이츠 오브 어 프리즘’(7 Lights of a Prism) 발매 기념 공연을 펼친다. ‘세븐 라이츠 오브 어 프리즘’은 노머시컴퍼니 소속 7팀의 신곡을 담은 앨범이다.소속사 노머시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마포구 홍대 프리버드리부트에서 열린다. 출연 라인업으로는 밴이지(VENEZ), 알포나인틴(R4-19), 뉴클리어 이디엇츠(Nuclear Idiots), 마크로스 아이엔씨(Markros Inc.), 해머링(HAMMERING), 세이트(CEIGHT), 플린트(FLINT) 등 하드록, 메탈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먼저 한국 그루브 메탈의 대명사인 밴드 해머링은 신곡 ‘오메가’를 선보인다. ‘오메가’는 범접할 수 없는 절대자의 시선을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리프와 극변의 리듬으로 표현한 곡이다. e스포츠 ‘DRX VS’의 ‘철권팀’에게 보내는 송가이기도 하다.한국 헤비메탈의 최강자 밴드 마크로스 아이엔씨는 네 번째 싱글 ‘굿 시그널’ 무대를 예고했다. 그동안 선공개된 트랙을 통해 멜로딕 메탈의 진수와 긴장감을 선사했던 마크로스 아이엔씨는 미드템포의 곡과 메시지를 통해 메탈 아티스트로서의 다양성에 접근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다운헬 시대의 최고 히트곡 ‘화두’의 명작사가 이경을 초빙, 호소력 있는 가사가 완성됐다는 후문이다.(사진=노머시컴퍼니)혼성 4인조 록밴드 플린트는 신곡 ‘레인’ 무대를 선보인다. ‘레인’은 서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분위기와 곡 전개로 비가 오는 심상을 표현한 노래다. 곡 중간 브릿지 부분에 고조되는 피아노 선율이 곡의 여운을 배가시킨다.정통 하드록을 계승하면서 다양한 장르와 악기를 응용한 하이브리드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벤이지는 신곡 ‘페르소니’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벤이지의 강력하고 스피디한 록넘버 ‘페르소나’는 실제가 아닌 가면, 마스크를 쓰고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요즘 세대를 표현한 곡이다. 개방현을 사용한 기타 리프 플레이와 업템포의 파괴적인 드럼 사운드, 안정적인 베이스라인과 하이톤의 보컬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향후 벤이지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뉴메탈 밴드 뉴클리어 이디엇츠는 새 싱글 ‘파이어크래커’ 무대를 예고했다. Rob Zombie, Powerman 5000 등을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인더스트리얼의 그루브에 메탈의 서브장르인 트랜스코어 색깔을 입혀 세대와 상관없이 모두가 즐겁게 들을 수 있는 흥겨운 넘버다.뉴 메탈의 현대적이고 강렬한 재해석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알포나인틴은 새 싱글 ‘원 바이 원’ 무대를 선보인다. 알포나인틴의 음악적 특징힌 헤비함과 그 뒤에 항상 함께하는 위트있는 느낌을 녹여낸 곡으로, 힘든 일상에 힘을 불어 넣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다.하드록과 팝 그리고 메탈의 이상적인 교집합을 추구하는 혼성 5인조 록밴드 세이트는 ‘W’ 무대로 남다른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드록과 메탈을 얼터너티브하게 연성한 사운드가 밀물처럼 치닫는 세이트의 음악적 향상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세이트만의 색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새로운 대표곡을 탄생케 한다. 노머시컴퍼니 측은 “각 밴드들은 수개월 간 새로운 곡 작업을 하면서 7가지 빛을 갖게 됐고, 그 빛을 모아 한 장의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담아냈다”며 “아티스트들의 실험적 도전, 장르의 다변화 등 평소 생각했던 음악을 이번 앨범을 통해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은 크라우드 펀딩 165% 초과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측은 “초과 달성된 비용은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작업을 할 토대로 사용된다”며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일부 기부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06 I 윤기백 기자
예산안 심사 'R&D 예산' 또 공방…추경호 "놓친 부분 보완"(종합)
  • 예산안 심사 'R&D 예산' 또 공방…추경호 "놓친 부분 보완"(종합)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김은비 기자]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여야가 또다시 공방을 벌였다.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문제를 두고 야당은 강하게 비판했지만 여당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또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확장재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선을 그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모두 정부의 R&D 예산 삭감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의 국가채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 중 27위로 채무가 양호하다”라며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R&D 예산을) 자른 것을 취소해야 한다”고 했다.홍기원 민주당 의원도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과 제로 베이스 검토를 얘기하니 불과 두 달 만에 (R&D 예산을 삭감했다)”라며 “이해당사자인 과학기술자, 석박사 과정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봐도 10개월 동안 검토해 마련한 예산안을 그렇게 (삭감)하는데 제대로 됐겠느냐”고 따져 물었다.이에 대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큰 틀에서 올해는 추스려야 될 때가 됐다고 (판단)해서 작업한 것인 만큼 이해하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추 부총리는 R&D 예산안 삭감과 관련해 또 “저희들이 미처 살피지 못한 지적이 있을 뿐 아니라 R&D 구조개혁 필요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서 구조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R&D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R&D 예산이 급격하고 방만하게 증가했고, 나눠먹기식 사업확대나 나홀로 연구 등 비효율적이고 낭비적 요소들이 많았다”고 지적했다.이달곤 국민의힘 의원도 “R&D 분야는 성장률로 보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국가 전체 R&D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금액이나 규모보다는 제도와 구조, 프로그램을 점검할 때”라며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6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예결위에서는 야당의 증세 요구도 이어졌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기업이 세금을 많이 내면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겠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더 내달라는 정책을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추 부총리는 올해 59조원 규모의 세수 결손이 지난해 법인세 인하의 영향이라는 김 의원의 주장에도 반박했다. 그는 “법인세 개편 효과는 아직 올해 안 나타나고 주로 영향을 준 건 종부세랑 소득세”라며 “소득세는 저소득 구간의 세금 감면 혜택이 많이 들었고, 종부세는 여야 할 것 없이 지방선거때 낮추라고 해서 국회 합의에서 통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추 부총리는 확장 재정을 요구하는 야당의 의견에도 재차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추 부총리는 “빚이 별로 없으면 상관 없지만, 이미 올해도 상당 부분 빚을 냈다”며 “코로나가 있긴 했지만 지난 정부에서 국가 부채가 400조나 늘어 현재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50%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림 알뜰하게 살아야 한다”며 “이 와중에 민생에 어려운 부분 위해 지출 안할 수 없으니 건전재정 하면서 약자복지 강화 국민안전 지키는 건 대폭 증액한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6 I 공지유 기자
하마스 간부 “북한은 동맹국, 함께 미국 공격할 수도”
  • 하마스 간부 “북한은 동맹국, 함께 미국 공격할 수도”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간부가 북한이 동맹국이며 언젠가 함께 미국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하마스 고위 간부 알리 바라케. (사진=AP연합뉴스)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레바논 베이루트에 주재하는 하마스 고위 간부 알리 바라케는 지난 2일 한 레바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개입할 날이 올 수 있다. 왜냐면 결국 (우리) 동맹의 일부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바라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등을 언급하면서 “하마스의 주요 지원 국가인 이란은 미국 본토를 공격할 역량이 없지만 북한은 그럴 역량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오늘날 미국의 모든 적, 또는 미국이 적대감을 보인 나라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반미 연대를 강조했다.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공습할 때 사용한 무기 중에 F-7 로켓추진유탄(RPG) 등 북한산 무기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무기 전문가 N.R. 젠젠 존스는 “북한은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테러)그룹들을 지원해 왔다”고 AP통신을 통해 말했다.그러나 북한 측은 미국 뉴욕 유엔본우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련 회의에서 “미국 정부 소속 언론이 북한에 대해 근거 없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3.11.06 I 이준혁 기자
SK온, '폴스타 5' 배터리 계약 체결…2025년부터 공급
  • SK온, '폴스타 5' 배터리 계약 체결…2025년부터 공급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온이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새로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SK온은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25년부터 ‘폴스타 5’에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폴스타 5는 폴스타가 2025년부터 생산하는 럭셔리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다. 최대 650kW(884hp)의 출력과 900Nm의 토크 등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폴스타의 영국 연구개발(R&D)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된다.폴스타 5에 탑재되는 배터리 셀은 길이가 56cm에 달하는 초장폭 하이니켈 배터리(니켈 함량 80% 이상)로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음극에 사용되는 실리콘 비율을 높여 충전 성능과 에너지 밀도를 한층 향상했다. SK온 측은 “이번 계약으로 고가 전기차 부문에서의 고성능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에 대한 수요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모듈 케이스의 강성을 확보해 열 확산(TP·Thermal Propagation) 테스트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통과하는 등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배터리 열 제어를 담당하는 쿨링 플레이트를 모듈에 직접 적용하는 구조 효율화를 통해 전반적 냉각 성능 역시 개선했다.SK그룹은 앞서 2021년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 폴스타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으며 양사는 전기차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 브랜드 초기부터 이어져 온 SK온과의 지속적인 협업이 마침내 좋은 성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폴스타 5는 빠르게 개발되고 있으며 그랜드 투어러(GT)의 위상에 걸맞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SK온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동섭 SK온 대표는 “양사가 최고급 전기차 모델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폴스타와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폴스타 5’ 프로토 타입이 영국 폴스타 R&D센터 내부에 서 있는 모습.(사진=SK온)
2023.11.06 I 김은경 기자
'서울시 김포구' 논의 가속…오세훈 "메가서울 투트랙 연구"(종합)
  • '서울시 김포구' 논의 가속…오세훈 "메가서울 투트랙 연구"(종합)
  • [이데일리 오희나 이윤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메가시티 서울’ 논의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서울 확대 관련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방문한 김병수 김포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공식적인 서울 편입 방안을 논의한다.◇오세훈 “투트랙 연구 가동…글로벌 경쟁력 향상 연구”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시청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오 시장에게 “경기도가 경기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에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서해안 항구개발, 한강 활용 확대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연장, 수상교통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했다.서울이 얻을 수 있는 편익에 대해서 김 시장은 “서울은 해양시대를 열 수 있다”며 “한강 하구까지 연결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가능하고, 김포에 있는 많은 가용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에게 정책 제안 차원을 넘어 정밀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함께 김포시민이 우려하는 점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오 시장은 “김포시를 비롯해 구리, 하남, 고양 등 해당 지역들이 문제를 제기 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기초지자체도 시민 의견 반영해서 입장 표명하는 곳이 더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며 “서울연구원을 비롯한 서울시 내외부 전문가들을 포함해 심도있는 분석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도권 매립지와 관련해서는 “편입될 지자체에 기피시설을 넘길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시와 김포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 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위한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서울을 비롯한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T/F’를 꾸리고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 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현실화 가능성 낮지만…편입시 “김포 부동산가격 10% 오를 것”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총선을 앞두고 제기된 정치적인 이슈인 만큼 현실화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부동산 가격이나 인프라 개선 등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선언적인 의미에 그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서울이라는 브랜드 효과가 있기 때문에 편입되면 5~10% 가량 부동산 가격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서 대구시에 편입됐던 경북 군위군은 4.36%가 올랐고, 위례 신도시 또한 생활구역은 같지만 행정구역이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로 나뉘면서 송파구내 아파트가 1억 정도 더 비싸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 외곽지도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서울내에서도 가격이 낮다. 서울시에 편입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며 “인프라 개선없이 행정구역 편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편입이 된다면 부동산 가격은 오르겠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면서 “서울이라는 상징성이 있고 예산이나 교육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호재로 볼수 있지만 단순히 이 부분만 보고 접근하기엔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2023.11.06 I 오희나 기자
혹한의 美알래스카에 '냉난방공조 연구소' 세운 LG전자, 왜
  • 혹한의 美알래스카에 '냉난방공조 연구소' 세운 LG전자, 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가 미국 알래스카에 냉난방공조 연구거점을 마련한다. 기존에도 일부 해외 생산법인 내 연구조직은 있었지만 별도로 연구소를 만든 건 처음이다. 이를 통해 LG전자(066570)는 그간 하지 못했던 극한의 실험을 바탕으로 냉난방공조 제품 경쟁력을 대폭 키우는 한편 글로벌 톱티어급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기업간거래(B2B) 영역을 강화해 사업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이재성(오른쪽)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이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냉난방공조 제품 적용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 컨소시엄 발족식에 참여해 숀 파넬 알래스카 앵커리지 대학교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최근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냉난방공조(HVAC)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Consortium for Advanced Heat-pump Research·CAHR)을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구 컨소시엄에는 알래스카 앵커리지 대학교와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교가 참여한다.히트펌프 냉난방 제품은 알래스카와 같이 기온이 낮은 지역에선 냉매를 압축시키는 압력이 줄고 순환하는 냉매량이 적어져 난방 성능을 높이기 쉽지 않다. LG전자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 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혹한 환경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알래스카에 연구실을 마련했다.연구실은 앵커리지 대학교와 페어뱅크스 대학교의 캠퍼스 일부 공간에 조성한다. 거실과 안방, 욕실, 주방 등을 갖춘 실제 주거공간처럼 꾸미고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을 설치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LG전자는 기존 실험실에서 재현할 수 없던 눈과 비, 극저온 등 다양한 환경조건과 미처 고려하지 못한 변수 등을 반영해 장시간 반복적인 테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이 연구소는 LG전자의 첫 냉난방공조 전문 연구소다. LG전자는 중국이나 인도, 태국 등 생산법인 안에 냉난방공조 제품 연구조직을 꾸려 연구개발(R&D) 활동을 해왔지만 별도의 연구소는 마련하지 많았다. 이번에 연구소를 만든 건 LG전자가 지난 7월 밝힌 ‘글로벌 톱티어 종합 공조업체 도약’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당시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2030년까지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 매출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예고했다.LG전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냉난방공조 시장을 공략해 B2B 사업 역량을 기르고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유럽은 친환경·고효율 제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고 미국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히트펌프 생산량 증대를 위해 2억5000만달러를 투입하고 천연가스 난방을 히트펌프로 전환할 경우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과 환경을 생각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냉난방 공조 시장의 선도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06 I 김응열 기자
"너도 이제 밴드야" 뮤지컬 '스쿨 오브 락' 돌아온다
  • "너도 이제 밴드야" 뮤지컬 '스쿨 오브 락' 돌아온다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내년 1월 5년 만에 한국 관객들을 찾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예매가 시작된다.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첫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티켓 오픈은 오는 16일이다.이번 한국 공연은 1월12일부터 2월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스쿨 오브 락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잇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이다.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극은 올리비에상, 왓츠 온 스테이지상, 헬프먼상 수상 및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번 공연도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올려진다. 폭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과 배우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라이브 밴드, 커튼콜도 만나볼 수 있다. 700개 이상의 조명과 200개가 넘는 스피커 등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볼거리가 선보여질 예정이다.이달 16일 2시에 예정된 첫 티켓 오픈은 1월 12일부터 2월 4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신년과 방학을 맞아 1월 19일, 1월 26일, 2월 2일 오후 2시 30분의 마티네 공연 3회가 신설됐다.11월 27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0%, 3~4인 예매 시 최대 25%(R/S석 한정) 혜택이 제공된다. 예술의전당 유료 회원과 작품 멤버십인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공식 예매처는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11번가 등이다.
2023.11.06 I 이혜라 기자
동아ST, KASBP 추계 심포지엄 후원…한인과학자 시상
  • 동아ST, KASBP 추계 심포지엄 후원…한인과학자 시상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KASBP 2023 추계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축사 및 주제 발표, 한인과학자 시상, 글로벌 리크루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주최하는 KASBP 심포지엄은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여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슈를 토론하는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된다.이번 행사에서 동아에스티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류은주 전무가 ‘동아에스티 글로벌 성장전략‘을 주제로 유전자치료제 공동연구를 포함한 동아에스티 R&D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KASBP 추계 심포지엄에서 (사진 왼쪽부터)KASBP 백익현 회장, 존스 홉킨스대학교 조희진 박사, 동아에스티 류은주 전무, 록펠러대학교 허윤하 박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ST)동아에스티는 우수한 연구로 한국인 과학자들의 위상을 높인 2명의 연구자들에게 ‘동아 ST 펠로우십상(KASBP-Dong A ST fellowship)’을 수여했다. 올해는 존스 홉킨스대학교의 조희진 박사와 록펠러대학교의 허윤하 박사가 수상했다.조희진 박사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한 단세포 전사체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한 의약품 개발 성공 가능성 증대’에 관한 연구, 허윤하 박사는 ‘숙주와 병원체 방어 메커니즘과는 독립적이지만 병렬적인 조직 손상 감지 및 복구 경로’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동아에스티 R&D총괄 박재홍 사장은 “KASBP 심포지엄은 미국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망한 한국인 과학자들이 서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토의를 진행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동아에스티는 앞으로도 KASBP를 통해 한국인 과학자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에스티는 올해 1월 미국 보스턴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적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 및 플랫폼을 발굴하고, 시장 조사 및 네트워킹 등을 통해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3.11.06 I 김승권 기자
한화 포레나,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TOP8 선정
  • 한화 포레나,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TOP8 선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R114가 선정한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TOP8에 ‘한화 포레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10위에서 8위로 작년대비 두 계단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 포레나는 2019년 8월 런칭 이후 4년 만에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로 안착했다는 평가다.2019년 런칭한 한화 포레나는 ㈜한화 건설부문이 짓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통합 브랜드로, ‘한화 포레나 노원’, ‘한화 포레나 영등포’, ‘한화 포레나 광교’ 등 서울,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브랜드 위상을 넓혀가고 있다.한화 포레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상품도 지속 개발해 나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했다. 이는 천장에 설치된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충전이 가능해 기존 전기차 충전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지적 돼왔던 주차 공간부족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반려동물 놀이터인 ‘포레나 펫 프렌즈 파크’와 반려동물 특화 설계인 ‘펫 프렌즈 인테리어’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주민 소통 및 휴식을 위한 ‘포레나 카페 브리즈’, 창의 놀이공간 ‘메리 키즈 그라운드’, 미세먼지 저감 특화시스템 ‘포레나 블루에어 시스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시킨 ‘포레나 홈 IoT’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고 있다.㈜한화 건설부문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디자인 역량 강화에도 힘써오고 있다. 2023년 ‘포레나 헤어 드라이기 수납시스템’, 2020년 ‘포레나 펫 프렌즈 인테리어’, ‘펫 프렌즈 세면대’와 ‘포레나 엣지룩’ 상품이 우수 디자인(GD)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 이후 누적 36건의 GD마크를 획득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또 한화 포레나만의 독창적인 가치와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담은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개발해 외관 디자인부터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건물 색채에 관한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 게이트(출입구) 디자인 ‘포레나 페이스’ 등의 세부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파트 출입구부터 필로티, 출입구, 건물 입면 색채와 패턴, 로고에 이르기까지 연결·확장된 한화 포레나만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
2023.11.06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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