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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장대응 과감해질까…전기충격 3종장비 도입 ‘잰걸음’
  • 경찰 현장대응 과감해질까…전기충격 3종장비 도입 ‘잰걸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이 전기충격 기능을 갖춘 저살상 장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잇따르는 강력 범죄에서 부실 대응 논란에 직면한 경찰의 현장대응이 보다 과감해질지 주목된다.12월 7일 충북경찰청에서 신임 경찰관이 테이저건 실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 대응력 강화의 일환으로 전기충격 다단봉·장봉·장갑 등 전기충격 3종 저살상 장비를 내년 중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장비 개발은 현장에서 경찰관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범인을 제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경찰에 보급돼 있는 총은 국민 정서와 발포 후 경위서 작성 등으로 실사용에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고, 테이저건(전자충격기) 또한 아직까지 위해성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 새로운 현장지원 장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현장 경찰관이 상황에 따라 적정 물리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삼단봉·장봉과 장갑 형태의 전기충격기 상용화를 계획 중이다. 기존 테이저건처럼 전류가 흐르는 전기 침을 발사해 중추신경계를 교란시킬 필요 없이, 적정 물리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초점을 둔 것. 전문가들 분석을 종합하면 현장 보급이 가장 빠르게 이뤄질 신규 장비로 전기충격 다단봉·장봉이 꼽힌다. 경찰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삼단봉·장봉에 기능을 고도화시켰기 때문에 치안현장에서 즉시 쓰기에 가장 용이할 것이라는 평가다.경찰청에 따르면 전기충격 다단봉은 현재 경찰이 사용하고 있는 삼단봉 형태의 호신용 경봉을 기반으로 고안된 것으로, 다단봉 형태를 유지하면서 전기충격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무게 370g, 길이 27.7cm(축소)·600cm(확장), 지름 3.3cm에 환봉 소재로는 알루미늄 합금을 적용해 물리적인 타격이 가능한 수준의 강도를 갖췄다. 최대전압 16kV, 최대전류 30mA로 총포화약법을 준수했고, USB-C 단자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충격 장봉은 당초 개발계획에는 없었지만, 현장 경찰관들의 제안을 반영했다. 기존 장봉의 경우 길이 1.2m,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충격에 약해 타격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전기충격 장봉은 탄소섬유복합소재가 적용됐다. 손잡이(길이 30cm)를 포함해 기존 장봉의 길이와 동일하게 설계됐으며, 무게는 약 400g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치 상황은 우범자가 흉기를 계속 휘두르는 경우 거리를 좁혀서 상대를 제압해야 할 때”라면서 “사시미칼 같은 긴 칼을 휘두르면 기존 삼단봉만으로는 대처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흉기에 대해 거리를 이격해 피습 가능성을 줄이는 장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전기충격 다단봉·장봉, 포승줄 발사기, 전기충격 장갑 시제품 개념도. (사진=치안정책연구소)전기충격 장갑은 결창관이 우범자의 원활한 제압을 위해 고안된 장비로, 배터리와 고전압 모듈 등을 얇게 설계해 손등에 장착했다. 손바닥 안쪽에는 전극을 배치해 잡는 동작을 통해 전기충격을 주도록 설계됐다. 고전압을 인가하면서도 인체에 직접 착용하는 만큼 안전을 고려해 절연소재의 내피를 적용했다. 동시에 칼 등을 이용한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내절삭성 외피 소재를 사용했고, 착용성을 고려해 방수 및 통기성 소재를 고루 적용했다.이밖에도 경찰은 우범자의 거리가 3m 이상 먼 경우에는 더 이상 접근하지 않고도 포승줄을 발사해 대상을 포박하는 방식의 포승줄 발사기도 개발 중이다. 포승줄 발사기는 길이 20cm, 지름 3.6cm, 무게 380g이다. 사거리 5~7m로 휴대성과 편의성에 주안점을 뒀다. 해당 장비들은 내년 중 안전성 검증 및 제도적·법적 검토를 마쳐 중범죄, 흉기 난동 등 강력사건의 빈도가 높은 지역 관서에서 우선적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장비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이민욱 선임연구원은 “경찰도 최근 현장대응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장비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경찰 장비 규격보다 높은 수준의 위해성 기준을 제시해 기존 테이저건보다 안전한 수준의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12.23 I 정두리 기자
AP위성, 94억원 규모 위성 탑재컴퓨터 계약 체결
  • AP위성, 94억원 규모 위성 탑재컴퓨터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AP위성(211270)이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 탑재컴퓨터 설계 및 제작 계약 체결로 위성시스템 사업 부문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위성 전문기업 AP위성(대표 류장수)은 22일 공시를 통해 국가 항공우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94억원 규모의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의 탑재컴퓨터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P위성은 2014년 표준형 위성탑재컴퓨터 핵심모듈을 개발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차세대 소형위성1호에 탑재하여 우주검증 한 이후 정부가 주도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 2호의 탑재컴퓨터를 수주 받아 개발 납품하였으며 이중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내년 발사 예정이며, 내년 8월에 발사가 예정되어 있는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인 시험용 달 궤도선(KPLO, Korea Pathfinder Lunar Obiter)에도 AP위성이 제작한 탑재컴퓨터가 장착되어 있다.또 AP위성은 내년 5월에 2차 발사예정인 한국형발사체(KSLV-II) ‘누리호’로 발사되는 성능검증위성을 민간기업 최초로 주관 개발하고 있다.AP위성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지난 2017년에 한국형발사체 성능검증위성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초에 성공적인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성능검증위성은 무게 100Kg 내외로, 주요 임무는 우주핵심기술, 우주탐사선도기술, 우주기초연구 검증 탑재체의 시험 수행 및 총 5기의 큐브위성 전개이다.AP위성은 위성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미국의 모토로라, 퀄컴, 휴즈 등 세계적으로 극소수 기업만이 보유한 기술인 정보통신기술을 위성산업에 접목시킨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동통신표준화국제협력기구(3GPP) Rel-16 표준 기반 5G 단말 이동위성통신 모뎀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5G+/6G 위성-지상 통합단말 및 인공위성 통신탑재체 개발 협정을 체결하여 ‘6G 시대 위성-이동 통합단말 검증 및 사업화 및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대비 정지궤도/저궤도(GEO/LEO) 통신탑재체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2021.12.23 I 김인경 기자
두산, ‘CES 2022’ 참가…“수소 비즈니스·첨단 기술 선보인다”
  • 두산, ‘CES 2022’ 참가…“수소 비즈니스·첨단 기술 선보인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그룹이 수소 생산·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자동화·무인화 등 첨단 미래 기술이 담긴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두산(000150)은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람들의 일상을 ‘행복한 삶, 유쾌한 일상’(Delightful Life)으로 만들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는 게 두산의 설명이다. 이번 CES 2022엔 ㈜두산·두산중공업·두산밥캣·두산퓨얼셀·두산산업차량·두산로보틱스·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이 참가한다. 두산은 지난해 첫 참가 때 전시관을 차렸던 사우스홀을 떠나 이번엔 웨스트홀에 45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웨스트홀은 자동차·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모인 전시장이다. (사진=두산그룹)두산은 첨단 제품과 미래 기술이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밀 방침이다. 우선 수소 활용 기술이 중심에 자리한다. 관람객은 3.5m 높이의 모형으로 만든 트라이젠(Tri-Gen) 시스템을 부스 한가운데에서 만날 수 있다. 두산퓨얼셀이 개발 중인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트라이젠이 생산한 에너지는 세 개의 경로로 각각 전달돼 수소가 DMI 드론을 띄우고, 전기가 두산밥캣의 완전 전동식 로더 T7X를 급속 충전시키며, 열은 스마트팜으로 전달돼 농작물 재배에 활용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중공업도 수소와 관련한 비즈니스를 선보인다. 해상풍력터빈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과정과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또 국내 기술 기반으로 개발 중인 친환경 수소터빈도 6분의 1 크기 모형으로 전시한다. DMI는 5시간30분, 500km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고정익드론과 작동 온도 범위를 영하권으로 늘린 수소드론용 파워팩의 실물을 선보인다. 트라이젠으로 완전 전동식 로더와 수소차를 동시에 충전하는 콘셉트 이미지 (사진=두산그룹)전 세계 협동로봇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는 로봇과의 유쾌한 일상을 퍼포먼스를 곁들여 소개한다. 전시장에 설치된 드럼을 협동로봇 드러머가 연주하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별도의 스튜디오 공간에선 공연 촬영 등에 특화된 카메라로봇을 살펴볼 수 있다. 두산밥캣이 전시하는 ‘완전 전동식’(All-Electric) 콤팩트 트랙로더 T7X는 내연기관과 유압시스템을 모두 없앤 뒤 구동하는 모든 부위를 전동화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음과 진동을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 두산밥캣은 CES 개막 하루 전인 4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T7X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산산업차량은 사람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무인화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산업차량의 무인 지게차는 협동로봇과 함께 물류 자동화 기술을 소개한다. ㈜두산 전자BG는 구리전선과 연성인쇄회로기판의 장점을 결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케이블 PFC(Patterned Flat Cable)를 포함해 5세대 이동통신(5G), 전기차용 첨단소재를 전시한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는 두산이 새롭게 힘을 쏟고 있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두산의 기술·제품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밀 계획”이라며 “두산이 인류와 지구를 위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3 I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 A씨가 출국했습니다"…정부, 핵심인력 유출 잡아낸다
  • "삼성전자 A씨가 출국했습니다"…정부, 핵심인력 유출 잡아낸다
  • (사진=이미지투데이)[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정부가 2023년부터 핵심인력의 이직과 해외 출국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첨단 분야에서의 기술력 확보가 국가 안보로 여겨지는 가운데 한국은 반도체·이차전기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 기술 유출의 표적이 되고 있다. 정부는 국가핵심기술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핵심 기술과 인력 유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하(下) 우리기술 보호전략’을 발표했다. (자료=산업부)전 세계는 반도체,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기술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기술 패권 확보 노력이 치열하다. 핵심 기술이 곧 국가안보라는 인식까지 생기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이차전지, 조선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 유출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간 국내 산업기술이 해외로 유출돼 적발된 건수는 총 111건에 달한다. 이 중 중소기업이 66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술자료 접근 권한이 있는 전·현직 내부 관계자나 협력업체 직원을 통한 유출이 82%로 대부분이다.기술 탈취 유형도 다각화하고 있다. 기술 후발국은 신속한 시장 진입과 개발 위험 완화 등을 위해 경쟁국 기업을 인수합병(M&A)하거나 핵심인력을 활발하게 영입 중이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 주요국은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기술 최신화, 외국인투자 심사, 사이버보안 강화, 연구개발(R&D) 보안 강화 등 기술보호제도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핵심기술 보호와 인력 선순환을 통해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국가핵심기술 분야의 핵심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2023년부터 전문인력 DB 구축한다.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국가핵심 기술 전문인력에 대한 이직 관리와 비밀유지 등에 관한 계약체결 의무가 있는데도 인력 유출이 끊이지 않아 마련한 고육지책이다. 전문인력 DB를 통해 이직과 출입국 상황 등 상시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단, DB 구축은 기술보유기관이 요청하고 해당 인력이 동의한 경우만 가능하다. 2023년부터 개인정보 제공동의를 받은 이직 제한 필요 인력을 대상으로 업계 요청인력에 대해 우선 시행하고, 법령개정을 통해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자료=산업부)아울러 국방과학연구소 핵심 연구인력은 퇴직 후 해외 취업할 때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고, 외국인을 접촉할 경우 신고를 의무화했다. 정부는 국방과학연구소 기술료와 연구개발 장려금 등의 재원, 퇴직자 재고용 등을 활용해 보상을 병행할 예정이다. 협력업체 핵심인력도 지원한다. 정부가 협력업체에 대한 보안 역량을 평가해 보안등급을 부여하면 대기업은 우수 보안등급을 받은 협력업체에 우수협력사 가입과 발주량 확대, 기술 및 자금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대기업(원청업체)과 정부가 조성한 인센티브를 받은 협력사 핵심인력이 이직할 경우 위약금을 지급하도록 의무화한다. 국가핵심기술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현행법상 국가핵심기술 정의에는 ‘국가안보’와 ‘국민경제 발전’이 상황에 따라 혼재돼 규정된 상태다. 이번에 국가핵심기술을 세계통용 규범,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 및 경제 안보 강화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개념으로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등의 주요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신규 지정하고, 보호가치가 낮은 국가핵심기술은 일몰제를 통해 해제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가핵심기술 종합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관은 등록하도록 할 예정이다.
2021.12.23 I 임애신 기자
CJ온스타일, 더본코리아와 '맞손' 새마을식당 불고기 출시
  • CJ온스타일, 더본코리아와 '맞손' 새마을식당 불고기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온스타일이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와 손잡고 ‘새마을식당 한돈 돼지 불고기’를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요리 연구가 겸 외식 사업가 백종원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홈쇼핑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CJ온스타일)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새마을식당 · 한신포차 · 빽다방 · 홍콩반점 등 20여 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새마을식당 한돈 돼지 불고기’는 새마을식당 대표 메뉴인 ‘열탄불고기’에서 착안해 만든 가정간편식(HMR)이다.CJ온스타일과 더본코리아는 한돈(국산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고자 뭉쳤다. 평소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백종원 대표가 이번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하는 ‘새마을식당 한돈 돼지 불고기’는 고추장 돼지 불고기(300g) 6팩, 간장 돼지 불고기(300g) 6팩으로 구성해 6만 9900원에 판매한다. 론칭 기념 1만명 한정 ‘백종원의 만능 양념장’ 1병을 제공한다.이 제품은 더본코리아가 엄선한 1등급 이상 한돈(국산 돼지고기)으로 만들었다. 얇게 슬라이스한 한돈 뒷다리살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은 물론 돈육 본연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특히 레몬, 양파, 대파로 고기 잡내를 잡고 풍미를 살린 백종원 대표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 소스로 감칠맛을 더했다. 번거로운 조리과정 없이 해동 후 달군 프라이팬이나 불판을 이용 타지 않도록 볶듯이 굽기만 하면 완성된다.이원준 CJ온스타일 식품사업팀 과장은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더본코리아 대표 브랜드 새마을식당과 협업해 영광”이라며 “CJ온스타일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식품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3 I 윤정훈 기자
"오후 9시 땡"…유통업계 '홈파티 고급음식' 대전
  • "오후 9시 땡"…유통업계 '홈파티 고급음식' 대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내년 1월 2일까지 전국 식당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되자 연말 파티를 아예 집에서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집에서 조리해 먹기 편한 고급 스테이크와 해산물, 와인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홈파티족’을 정면 겨냥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는 작년보다 다양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고급 스테이크 상품이 눈에 띈다. 이마트(139480)는 23일부터 일주일간 ‘하트 스테이크(사진)’, ‘조리용 타이머가 들어 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우대갈비’ 등 이색 스테이크 식재료를 판매한다. ‘하트 스테이크’는 호주산 냉장육을 구웠을 때 하트 모양이 되도록 하트모양 트레이에 담은 신상품이다. 행사 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해 100g당 3540원. ‘조리용 타이머가 들어 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400g·냉장·미국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만4800원에 판매한다. ‘우대갈비(1.5kg·냉동·미국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5만9200원에 선보인다. 우대갈비는 소의 13대 갈빗대 중 6번에서 8번 꽃갈비 부위를 통으로 자른 것을 부위다.홈플러스는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손잡고 홈파티 메뉴로 가장 인기 있는 스테이크를 23일부터 29일까지 선보인다.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미국 본토의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엘본 및 티본, 토마호크 등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스테이크의 본고장 미국에서 항공직송으로 공수했다. 얼리지 않은 냉장 육류를 구웠을 때 훨씬 풍부한 식감과 육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CJ푸드빌 ‘빕스’는 스테이크가 포함된 파티용 메뉴를 배달·포장 판매한다. 안심과 등심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티본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인원별로 최적화한 메뉴와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파티 분위기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홈파티를 완성할 파티팩을 배달 및 픽업 메뉴를 선보였다. (사진=CJ푸드빌)스테이크 외에도 고급 수산물 특화 기획전도 주목받는다. 동원산업은 연말을 맞아 홈파티용 수산물 밀키트 ‘동원앳홈’을 내놓았다. 동원 참치회, 생연어, 데친 문어, 블랙타이거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과 락교, 초생강을 비롯해 각종 소스가 함께 패키지로 구성했다. 동봉된 레시피 카드를 참고해 근사한 연말 수산물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다.실제 코로나19 확진자 수 폭증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홈파티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케이크는 138% 증가했다. 냉동·냉장 밀키트, 가정간편식(HMR) 매출은 48% 늘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홈파티 요리도 밖에서 먹는 것 못지 않은 퀄리티가 중요하다”며 “연말 가족, 친지와 함께 집에서 코로나 걱정 없이 고급 요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12.23 I 정병묵 기자
(영상)“5G보다 50배 빠른 6G시장 잡자”..삼성·LG, 경쟁 본격화
  • (영상)“5G보다 50배 빠른 6G시장 잡자”..삼성·LG, 경쟁 본격화
  • <앵커>5세대 이동통신. 즉 5G보다 무려 50배 빠른 6G 시장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인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 시장을 두고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두 기업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현장에 김종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LG전자가 독일 브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전력 증폭기 소자’입니다.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전력 손실이 심한 6G 초광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증폭기로, 실외 무선 데이터 송수신 테스트를 마친 점이 눈길을 끕니다.삼성전자도 무선주파수 집적회로(RFIC)와 안테나, 베이스밴드 모뎀을 통합한 테라헤르츠(THz) 초광대역 초고속 통신 기술을 공개해 주목을 받습니다. 오늘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6G 통신 관련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6G는 이론상 현재의 5G보다 최대 50배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입니다. 6G는 데이터 지연이 거의 없는 초고속·초지연 통신을 기반으로 플라잉카와 메타버스, 만물인터넷(IoE) 등을 구현할 ‘꿈의 통신’ 기술로 주목받습니다. 아직 6G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삼성과 LG(003550)가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삼성전자는 2019년 연세대와 손을 잡고 ‘6G 네트워크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일찍이 6G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6G는 이재용 부회장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미래 전략 사업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던 기술력을 앞세워 6G 시장 주도권도 잡겠다는 다짐입니다.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 ‘6G 실험을 위한 전파 사용 승인 허가’를 받아 실제 6G 통신 테스트에 들어간 만큼 삼성전자의 6G 시계가 빨라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LG전자 역시 카이스트와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동일한 주파수 대역으로 송신과 수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6G 풀-듀플렉스(FDR) 기술’을 선보이는 등 6G 장비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뽐내는 모습입니다.[정재훈 LG전자 미래기술센터 연구위원]“6G 이동통신은 사람과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글로벌 업체들이 경쟁이 치열한 시장입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6G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습니다.”<기자 스탠딩>지난해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 규모는 45조원 수준이었습니다. 오는 2028년 상용화가 기대되는 6G 기술은 5G 시장 규모를 크게 웃돌 전망인데요. 우리 기업이 해당 시장에서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지금까지 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1.12.22 I 김종호 기자
LG전자,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참가…6G 연구성과 시연
  • LG전자,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참가…6G 연구성과 시연
  • LGE 전력증폭기 소자.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해 ‘첨단전략기술 특별존’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6G 무선 송수신 관련 연구 성과들을 시연한다고 22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은 우리나라 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전력 증폭기 소자를 일반에 첫 공개했다. LG전자는 전력 증폭기를 활용해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6G THz 대역 실외 10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한 바 있다.6G THz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 증폭기 개발이 절실했다. LG전자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업체 키사이트와 함께 채널 변화, 수신기 위치에 따라 빔 방향을 변환하는 ‘가변 빔포밍’(Adaptive beamforming) 기술도 시연했다. 키사이트는 올초 LG전자, 카이스트와 ‘6G 핵심기술 개발 및 테스트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LG-카이스트 6G 연구센터 등에 테스트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LG전자는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송수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풀-듀플렉스’(FDR) 기술도 선보였다. LG전자는 6G 풀-듀플렉스 분야에서 기존대비 2배의 주파수 전송 효율을 달성한 바 있다.6G 이동통신은 오는 2025년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엔 상용화가 예상된다. 5G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 및 고신뢰의 통신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도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LG전자는 2019년부터 카이스트와 ‘LG-카이스트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 ‘넥스트 G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선정되며 6G 선행 기술 논의 및 서비스 방향성 제시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병훈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TO)는 “이번 행사에서 6G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선도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국내외 6G R&D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 업체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6G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2.22 I 김정유 기자
게임 제작사 니오스트림, 글로벌 멘토링서 100만 달러 유치
  • 게임 제작사 니오스트림, 글로벌 멘토링서 100만 달러 유치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게임 제작 스타트업 니오스트림이 서울시 글로벌 투자자 멘토링 사업을 통해 글로벌 투자사 노틸러스파트너스로부터 1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2021 서울 유망기업&글로벌 투자자 전략 멘토링’ 사업이 지난 8~9일 열린 최종 데모데이행사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2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글로벌 펀드를 보유한 해외투자사(벤처캐피털, 이하 VC) 6개사와 유망 기업 12개사들을 매칭해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포함해 최종 투자유치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쟁력 있는 해외 투자사와 유망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모로 대상 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그 결과 니오스트림과 사업에 참여한 투자사 1개가 매칭 기업에 비공개 투자를 결정했다. 니오스트림은 2015년 설립된 국내 게임 제작사로 넷마블이 주요 주주로 참여할 정도로 업계에서 유망한 기업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하여 협력을 약속한 기업도 있다. 크리모는 미국의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 솔루션 개발사인 믹스컴(MixComm)사와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5G 모듈 개발 MOU를 체결해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사업의 마지막 성과평가를 위해 개최한 데모데이를 통해 시는 최종 상위 6개 기업에게 1000만 원의 해외 투자유치 지원금을 지급했다. 데모데이 심사를 위해 참석한 외부 글로벌 VC로부터 참여 기업의 추가 매칭을 요청받기도 하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멘티 기업 파미르는 “해외 현지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및 피드백, 그리고 해외 시장진출까지 지원하는 사업은 처음”이라며 “미국 투자유치 및 시장진출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전문가와 투자자를 만날 수 있었던 점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서울시는 글로벌 투자자 전략 멘토링 사업 이외에도 투자 유망 기업들의 해외 IR 행사 지원, 해외 투자 기업들에 경제적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투자유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시는 올해 글로벌 투자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들을 통해 VC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유치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 출범과 함께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서울의 혁신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핀테크, 바이오,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로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서울 유망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데모데이 중 멘티 기업 피칭(사진=서울시)
2021.12.22 I 김은비 기자
문체부, 스포츠산업 이끌어갈 유망 중소기업 지원한다
  • 문체부, 스포츠산업 이끌어갈 유망 중소기업 지원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갈 유망 중소기업을 찾는다.문체부는 “2022년 1월 21일 오후 6시까지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문체부는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스포츠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의 매출 규모에 따라 ‘스포츠산업 중소기업 성장 지원사업’,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공모에서는 중소기업 75개사, 선도기업 7개사를 새롭게 선정한다. 중소기업은 최대 연 1억원, 선도기업은 3년간 최대 8억4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 피해 가점을 부여하고, 경영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친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개선(ESG)을 실천한 기업에 대한 가점을 신설했다. 선정 결과는 2022년 2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78개사와 선도기업 29개사는 코로나19로 스포츠산업계 전반이 매출 감소, 고용 위기 등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성과를 이뤘다. 중소기업은 전년 대비 평균 매출액이 17.7%, 고용은 17.6% 증가했고, 선도기업은 전년 대비 평균 매출액이 8.9% 증가했다.특히, ㈜이룸은 체육 공공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한 훈련(트레이닝) 서비스,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기반의 비대면 스포츠 강습 서비스로 매출액과 고용이 각각 133%, 75% 증가해 ‘2021 올해의 우수 스포츠기업’으로 선정됐다.포디리플레이코리아(주)는 다시점 초실감 미디어 기술 기반의 스포츠 중계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 도쿄올림픽’ 11개 종목에 서비스를 제공해 ‘2021 올해의 우수 스포츠기업’으로 선정되고 ‘2021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21.12.22 I 이석무 기자
삼성SDI, 전기차 타고 외형성장 이어간다-대신
  • 삼성SDI, 전기차 타고 외형성장 이어간다-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삼성SDI(006400)가 내년에도 전기차용 전지 매출 증가세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2만원은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200억원, 영업이익은 40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4229억원과 견줄 때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영업이익은 하향추세인 점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매출액은 3분기보다 16.3%, 전년 동기보다 23.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실적에서는 전기차향 매출과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치보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도체 공급망 차질로 자동차 업체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전기자동차 생산 비중 확대 및 본격 생산으로 배터리 업체 입장에서 고성장 추세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소형전지 중 원형전지는 전기차향 비중이 증가 중이고, 전자재료 부문의 수익성은 종전 추정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전기차향 배터리 매출 증가는 여전히 높다”면서“2021년 매출은 4조7500억원으로 2020년보다 37.9% 증가하고, 2022년 매출은 6조9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6% 늘어날 것”이라면서 “BMW 등 주요 고객사의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 및 G5 등 차세대 배터리 공급 시작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 증가에 있다고 판단하기 떄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전기차향 배터리의 영업이익도 2020년 적자에서 2021년 550억원, 2022년 3670억원, 2023년 530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전체 외형과 이익 성장의 중추적 역할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원형전지 영역도 2022년 경기회복으로 전동공구 수요 증가 및 E-모빌리티 전환에서 반사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전자재료도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확대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전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2021년 1조2000억원, 2022년 1조6600억원으로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22 I 김인경 기자
이마트, 크리스마스 파티용 이색 스테이크 식재료 출시
  • 이마트, 크리스마스 파티용 이색 스테이크 식재료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139480)는 23일부터 일주일간 ‘홈 스테이크’ 고객을 위해 ‘하트 스테이크(사진)’, ‘조리용 타이머가 들어 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우대갈비’ 등 이색 스테이크 식재료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하트 스테이크’는 호주산 냉장육을 구웠을 때 하트 모양이 되도록 하트모양 트레이에 담은 신상품이다. 행사 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해 100g당 3540원이다.‘조리용 타이머가 들어 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400g·냉장·미국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만4800원에 판매한다. 토마호크는 소 갈비뼈를 따라 뼈와 고기를 길게 도려낸 부위로 꽃등심과 새우살, 늑간살 세가지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조리용 타이머도 증정한다.‘우대갈비(1.5kg·냉동·미국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5만9200원에 선보인다. 우대갈비는 소의 13대 갈빗대 중 6번에서 8번 꽃갈비 부위를 통으로 자른 것을 부위다.이소민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연말 가족들과 함께 홈파티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이색 부위 스테이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입맛에 맞는 색다른 먹거리를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2.22 I 정병묵 기자
'M&A 전문가' 중용, 조직신설·격상…뉴노멀 준비 박차
  • 'M&A 전문가' 중용, 조직신설·격상…뉴노멀 준비 박차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내년은 인수·합병(M&A) 및 투자 붐이 이는 원년이 될 겁니다.”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서 들리는 이야기다. 국내 대기업들이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사냥에 나서면서 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요 기업들이 M&A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C레벨급 임원에 M&A 전문가를 데려오면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M&A 광폭 행보’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업계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1일 KB증권을 비롯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M&A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관련 경력이 있는 ‘젊은 사장’들을 기업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일부 기업의 경우 M&A 관련 조직을 신설 또는 확대 개편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는 분위기다.◇ 주요 기업 인사 키워드 ‘M&A’이러한 분위기는 연말을 앞두고 이뤄진 주요 기업들의 인사개편에서 엿볼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년 이내에 의미 있는 규모의 M&A 추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AI나 5G, 전장 등을 포함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판단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적극 검토 중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삼성전자는 정현호 사업지원 TF팀장(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정 부회장은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삼성전자 및 전자계열사 간 시너지를 발굴해 ‘뉴 삼성’의 미래 준비에 주력한다는 설명이다.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LG전자도 최근 임원인사를 통해 조주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조 사장은 LG전자 CSO 시절 캐나다 마그나와 합작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세우는 등 M&A 부문에 있어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LG전자에서는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회사는 CSO 부문 내 M&A 조직의 지위를 기존 ‘실’에서 ‘담당’으로 한 단계 격상했다.올해 하나의 딜에 10조원 이상을 쏟아부은 SK하이닉스도 업계 내 M&A 전문가로 통하는 노종원 경영지원책임자(CFO) 겸 미래전략담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노 사장은 2012년 하이닉스 인수부터 도시바메모리 투자, ADT캡스 인수, 인텔 낸드사업 인수, 매그나칩반도체 사업부 투자 등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글로벌 확장을 위해 관련 인사 및 조직 개편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타파스미디어와 래디쉬미디어, 세나테크놀로지를 비롯해 23개 업체를 인수한 카카오는 최근 자회사 카카오페이의 신원근 전략 총괄 부사장(CSO)을 페이 차기 CEO에 내정했다. 그는 전략적 M&A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손해보험 등의 설립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를 통해 사업을 보다 확장하고 글로벌 역량을 다지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네이버는 아예 M&A 역량을 갖춘 인물들을 C레벨급으로 내정했다. 회사는 법무법인 율촌에서 M&A 업무를 담당했던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 책임리더를 차기 CEO로 내정했다. 또 차기 CFO로는 김남선 책임리더를 내정한 상태다. 그는 맥쿼리자산운용 사모펀드 재직 당시 SK텔레콤의 ADT캡스 인수 등을 주도한 M&A 전문가다. 네이버 합류 이후에는 왓패드 인수 및 이마트·신세계와의 지분 교환 등을 주도했다.◇ 기술개발 기업 트렌드 M&A로 나타나제약·바이오 업계도 M&A 역량 확보에 분주하다. 팬데믹 이후로는 바이러스 부문에 대한 M&A 수요가 급증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뉴노멀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기존 항암 및 중추신경계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미국과 유럽에 그린필드 또는 M&A를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있어 트렌디한 기술 개발 기업 등에 대한 M&A가 급증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관련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변화를 줬다. 회사는 지난 6월 M&A 등 전략적 투자를 추진할 성장지원실을 구성했다. 여기에 M&A 전문가인 안재훈 전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전무를 영입해 성장지원실 실장에 선임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들의 M&A 관심이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M&A 및 전략적 제휴 붐의 원년”이라며 “유동성 홍수 속 기업마다 충분한 총알(현금)이 장전된 상태인데, 기술의 시대에 있어 투자는 주로 M&A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기술의 시대에는 증시 버블과 M&A 붐이 함께 나타났지만, 최근 유동성 홍수로 증시 버블은 커진 것에 반해 M&A는 줄었다”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은 M&A에도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21 I 김연지 기자
내년 삼성 스마트폰 2억8400만대 팔린다…세계 1위
  • 내년 삼성 스마트폰 2억8400만대 팔린다…세계 1위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내년에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이 2억8000만대 넘게 팔려, 세계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제품 경쟁력이 뛰어난 데다 세계경제 회복세로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란 예측에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 차질, 중국 업체의 추격은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해 성공을 거둔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 (사진=삼성전자)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1일 이 같은 내년도 스마트폰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내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4억9200만대로 올해(13억9200만대)보다 1억대(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체별로는 내년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폴더블폰(1200만~1300만대)을 포함해 2억8400만대로 예측됐다. 이는 올해(2억7000만대)보다 1400만대(5.2%) 증가한 것으로 2019년(2억9500만대) 이후 3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내년도 자체 목표치(3억2000만대)보다는 낮은 전망치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부품 등 공급 제한으로 전체 시장이 확 커지는 게 힘들고, 인도 시장 등에서 중국 업체들이 추격해오고 있다”며 “내년에 삼성전자가 3억대 넘게 팔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애플은 올해 2억3300만대에서 내년에 2억3900만대, 샤오미는 1억9100만대에서 2억300만대 팔릴 전망이다. 내년에 오포는 1억6000만대, 비보는 1억5000만대 팔릴 것으로 예측됐다. 샤오미, 오포, 비보, 아너 등 중국 업체들이 내년에도 성장세를 보여 판매량 3~6위를 차지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내년에 중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해보다 2.3% 증가한 3억30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AP) 지역에서는 8.6% 증가한 2억5700만대, 인도 지역에서는 18.7% 증가한 2억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5G 스마트폰은 8억700만대가 팔려 내년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54%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윤정 연구원은 “코로나 경기침체 및 스마트폰 수요 둔화, 생산 차질 등 여러 이슈 중 내년도 최대 리스크는 스마트폰 부품 공급 부족난”이라며 “원가 상승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돼 스마트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1.12.21 I 최훈길 기자
"세제를 용기 들고 가서 산다고?"…'포장재 No' 제로마켓 가보니
  • "세제를 용기 들고 가서 산다고?"…'포장재 No' 제로마켓 가보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환경 보호를 위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제품을 이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이 대형마트에서도 본격 시작됐다. 그간 서울 지역 곳곳에서 소규모로 운영됐던 ‘제로 웨이스트 마켓(제로마켓)’이 주류 대형 유통매장에 진입, 친환경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오픈한 ‘제로마켓’의 ‘리필 스테이션’. 각종 액체 세제를 직접 가져온 용기에 담아 구매하는 식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최소화를 지향한다. (사진=정병묵 기자)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홈플러스 월드컵점 2층에 문을 연 제로마켓 1호점은 한적한 평일 낮시간대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약 5평 남짓 공간에 다양한 친환경 상품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었다.서울시가 진행 중인 제로마켓은 대나무 수저·칫솔, 다회용 빨대 등 친환경 제품뿐만 아니라 세제, 샴푸, 화장품 같이 리필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만큼만 무게를 재서 살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가 홈플러스에 입점한 형태이며 향후 6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홈플러스 월드컵점뿐만 아니라 내년 1월까지 이랜드리테일 NC백화점 강서점·신구로점·송파점, GS리테일 더프레시 고덕그라시움점·명일점·상계점 등 10곳에 차례로 개점한다.제로마켓 1호점은 한 마디로 ‘쓰레기 배출 0’를 목표로 한 매장이다. 비닐봉지는 찾아 볼 수 없으며, 고객이 별도로 휴대 가방을 갖고 오지 않을 시 매장에 비치된 재활용 쇼핑백에 제품을 담아준다. 이날 친환경 비누를 구매한 한 고객에게는 직원이 재활용 종이 포장지로 제품을 감싸서 줬다.매장의 한 가운데에 놓인 약 10ℓ짜리 통 5개가 제로마켓의 핵심인 ‘리필 스테이션’이다. 주방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를 판매하는데 플라스틱 배출 최소화를 위해 고객이 직접 액체를 담을 용기를 가져와야 한다. 집에서 다 사용하고 남은 용기를 가져 와서 비치된 저울로 무게를 재고 지불하는 방식이다. 용기를 가져오지 않은 고객을 위해 재활용 빈병들도 비치돼 있었다.▲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오픈한 ‘제로마켓’ 1호점. (사진=정병묵 기자)매장 관계자는 “g당 가격이 주방세제는 6원, 세탁세제는 7원, 섬유유연제는 3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는 주방세제 중 가장 저렴한 A브랜드의 경우 500g 최저가가 약 7000원가량 하는데 제로마켓에서 구매하면 같은 용량을 약 3000원에 살 수 있는 셈이다.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40대 박모(여)씨는 “친환경 소비가 요새 트렌드인데 신기한 매장”이라며 “세제를 직접 써 보고 품질이 기존 제품 못지 않다면 가격도 싸고 안 쓸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한편 제로마켓은 각 지역 자원을 재활용하는 거점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버려지는 이어폰이나 충전 케이블 등을 회수하고 쇼핑용 종이가방, 유리병 용기 등을 모아 다시 나눠 쓰는 지역 거점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상암동 월드컵점이 제로마켓 1호점이라는 상징성도 있고 회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에 따라 타 임차 점주와 다르게 조건을 우대해 입점했다”며 “향후 합정점, 신도림점, 남현점 등에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2.21 I 정병묵 기자
지하철 와이파이, 더 빵빵해져…와이파이 6E 출력기준 상향
  • 지하철 와이파이, 더 빵빵해져…와이파이 6E 출력기준 상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지하철 Wi-Fi 28GHz 백홀 실증결과 발표 및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개시 행사’ 에 참석해 ‘농어촌 5G 상용화’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홍석준 국회의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지하철 객차 안에서 와이파이 6E(Wi-Fi 6E)를 이용할 수 있도록 6㎓ 대역 일부(5,925∼6,425㎒, 500㎒ 폭)의 출력기준을 상향(25㎽ → 250㎽)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와이파이 6E는 6㎓ 대역(5,925∼7,125㎒)까지 이용하는 와이파이(Wi-Fi) 표준으로 기존 와이파이(Wi-Fi)에 비해 최대 5배 빠른 속도를 보유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지난해 과기정통부는 세계에서 2번째로 6㎓ 대역을 와이파이 6E로 공급한 바 있다. 다만, 6㎓ 대역을 이용하고 있는 기존 무선국을 보호하기 위해 지하철 내 와이파이 6E 출력을 매우 낮은 수준(25㎽)으로 제한해 왔다.와이파이 6E와 5G 28㎓ 결합시 속도 10배 빨라져하지만, 산업계에서는 지하철 객차 안 출력기준 완화를 요청했고, 산학연 전문가로 연구반을 구성해 간섭실험, 이해관계자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그결과 우선, 지하철 내 6㎓ 대역 이용출력을 10배(25㎽ → 250㎽) 상향한다. 이를 통해 지하철에서도 와이파이 6E 공유기(200∼250㎽)를 설치·이용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6㎓ 대역 기존 무선국 보호를 위해 지하철 와이파이 6E의 이용폭은 5,925∼6,425㎒로 제한된다.과기정통부는 통신3사 등과 개정안을 적용한 5G 28㎓ 활용 지하철 와이파이 성능개선을 실증했고, 이를 통해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 10배 향상이라는 효과성을 검증했음은 물론 6㎓ 대역 면허무선국에 혼·간섭 영향이 없음도 확인했다.과기정통부는 행정예고 기간(’21. 12. 22(수)∼ ’22. 2.21(월))동안 추가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지하철 Wi-Fi라는 대국민 서비스 품질 제고 관점에서 이번 규제완화를 과감히 결정”했다면서 “통신3사가 공동으로 합심·협력하여 지하철 실증 결과의 서울 지하철 본선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규제완화를 포함하여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1.12.21 I 김현아 기자
  • 현대공업, 제네시스 G90 주요 내장재 공급 개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이 현대차 프리미엄 모델 제네시스 G90에 주요 내장재 공급계약을 맺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공업이 플래그십 세단 신형 제네시스 G90에 암레스트와 백보드, 시트커버 등 주요 내장재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앞으로 6년간 약 1000억원, 연 평균 167억원 규모 매출발생이 예상되며 총 생산규모는 13만대다.이번 공급은 최근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 GV60 내장재 공급에 이은 것이다. 현대공업은 “제네시스 G90이 계약 개시 첫날부터 큰 주목을 받은 만큼 신차효과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공업은 작년부터 제네시스 시리즈 G70, G80, GV60, GV70, GV80 내장재 공급을 통해 프리미엄 차종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연스럽게 프리미엄 차종 공급 비중이 높아지며 공급 제품 고급화에 따른 수혜가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다년간 인정받아온 제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차종 라인업 확대를 이어오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네시스 시리즈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리미엄 차종 부품에 대한 현대공업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21 I 김인경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 △현대로템(064350)=1338억2000만원 규모로 코레일 전동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8%에 해당하며 계약 종료일은 2024년 10월31일임.△DGB금융지주(139130)=자회사인 대구은행이 보통주 1주당 808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099억8900만원이며 배당기준일은 12월6일임.△GS건설(006360)=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공사 예정금액은 6224억원이며 작년말 연결매출액의 6.15%에 해당하는 금액임.△GS건설(006360)=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나무실 주공5단지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공사 예정금액은 4252억원이며 작년말 연결매출액의 4.20%에 해당하는 금액임.△기아(000270)=현대차증권으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MMT(Money Market Trust) 유가증권을 매수했다고 공시. △한창제지(009460)=KT&G와 재료품 구매 계약(아이보리판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협진(138360)=식품가공 및 저장 처리업체인 씨엔에스테크와 15억8700만원 규모의 식품제조용 기계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시노펙스(025320)=종속회사인 시노펙스 베트남이 운영자금 124억3620만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주당 0.12주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총수는 414만4196주로,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임.△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주당 0.05주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총수는 228만4,539로,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임.△판타지오(032800)=케이앤티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 주식 148억800만주를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후 지분비율은 43.49%, 양수금액은 205억원 규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피씨디렉트(051380)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나마이크론(067310)=베트남 현지 법인(Hana Micron Vina Co.,Ltd)의 사업확대에 따른 자본금 확충을 위해 722억4840만원 규모의 현금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아이씨디(04091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 △케이씨에스(115500)=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와 119억1378만9605원 규모로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포티스(141020)=회생계획안 인가결정에 따라 기존 윤강열 대표이사에서 최낙근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운영자금 140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진중공업과 ‘SN00274~277 BLOCK/GPE’ 제작 관련 공급계약을 253억547만1600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공시. △육일씨엔에쓰(191410)=PVC안정제 및 자외선흡수제 등의 화학첨가제 제조업체인 씨엔에이를 180억원(16만주)에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
2021.12.21 I 이윤화 기자
정책에 웃고 우는 中증시
  • [2021년 증시 10대 뉴스⑩]정책에 웃고 우는 中증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해 중국 증시는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플랫폼 규제, 헝다그룹 디폴트 이슈, 전력난 등 굵직한 악재가 이어졌다. 아직 사그라들지 않은 코로나19 확산세도 우려 요인이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나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엔 불확실성 요인들이 점차 해소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중국 정부가 육성하는 정책 순방향 업종은 상승 모멘텀이 주목된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초 이후(12월17일 기준) 3.7% 상승했고, 중국 플랫폼 규제 직격탄을 맞은 항셍지수는 15.6%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4.4%, 나스닥 지수가 19.5% 상승한 것과 대조된다. 이날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설정액 10억원 이상 중국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로, 해외 주식형 펀드 13.0%를 크게 하회했다.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사진=AFP)중국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긴축적 통화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증시에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평이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상장 연기를 시작으로 올해 중국 ‘공동부유’(다 같이 잘 사는 사회) 기조 아래 플랫폼·사교육·게임·부동산 등 각종 규제 리스크가 부각됐다. 부의 집중화를 막고 중산층 인구를 늘려 공공 서비스 평준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에 연초 중국 반독점법이 시행되면서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투완 등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행정처벌이 본격화됐고, 주가도 급락세를 탔다. 부동산 규제는 경기 둔화 우려로 번졌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버블을 막고자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부동산 산업에 규제를 가했고,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이슈가 부각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이달 헝다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로 하향 조정하기 시작했다. 중국 전력난 이슈도 불거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제조설비투자가 증가하며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석탄·철강 공급과 전력사용 제한 정책이 맞물리며 역대 최악의 전력난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올해 중국 증시를 뒤흔든 이들 악재는 다행히 정점을 지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규제 대상 기업들은 공동부유 실현을 위해 자금 지원과 사업모델 전환에 나서고 있다. 한화리서치센터는 내년엔 공격적인 신에너지 전환 목표보다는 계절성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 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부양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은 이날 기준금리격인 대출우대금리(LPR)을 20개월 만에 전격 인하했다. 다만 인하폭이 크지 않아 증시 하락세로 이어지는 등 해석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2022년 중국 증시는 ‘상저하고’ 흐름이 전망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12월 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안정 속 성장’으로 잡았다. 신영증권은 내년 하반기 재정정책, 공산당 당대회 정책이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이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속 자립화를 추진하는 반도체, 신에너지차(전기차) 등 업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목되고 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상장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3.5%로 중국 주식형 펀드 1위에 올랐고, 운용순자산은 3조원을 넘어섰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성장주는 플랫폼이 아닌 제조업이 핵심축이 될 전망으로 태양광·풍력·전기차 등 친환경과 반도체·5G 등 첨단기술 부문이 주목된다”며 “단기(3개월)엔 성장주와 경기방어주, 중장기(12개월)적으론 성장주를, CSI500과 창업판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12.21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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