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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새물결, 합당 공식화 vs 국힘·국당, 주말께 합당 윤곽
  • 민주·새물결, 합당 공식화 vs 국힘·국당, 주말께 합당 윤곽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합당을 통한 세력 불리기에 나섰다. 대선부터 이어진 연대가 합당으로 이어지면서 지방선거가 ‘대선 연장전’을 버금가는 양상으로 커지고 있다. 여야는 합당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방선거 모드로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새로운물결 합당 서약식에서 김동연(왼쪽부터) 새로운물결 대표,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들어서고 있다.(사진=노진환기자)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은 7일 합당을 공식화했다. 윤호중·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합당합의문 서약식을 가졌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당은 당 대 당으로 합치며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맞손을 잡았던 김동연 대표는 합당을 공식화하면서 정치교체공동추진위를 통해 정치교체의 염원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이로써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마크를 달고 안민석·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경기도지사를 놓고 민주당 경선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양 당은 향후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통해 오는 18일 이전까지 합당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물결의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 공천 자격에 대해서도 논의해 지방선거에서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정치교체뿐만 아니라 국민통합 또 그 같은 연대 정신에 의해서 합당이 돼서 한당으로서 매진할 것을 선언한다”며 “6월 1일 지방선거에 있어서도 함께 힘을 합쳐서 범 정치교체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절차도 이르면 이번 주말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명은 ‘국민의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 지분과 고용 승계 등 일부 쟁점이 남았지만 기초·광역의원 출마자를 상대로 열리는 공직후보자역량강화시험(PPAT)인 17일 전까지 합당을 완료하는 데는 걸림돌이 없다는 것이 양당의 입장이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시간이 얼마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합당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과거 합당 협상에 비해 큰 무리가 없다. 빨리 처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4.07 I 배진솔 기자
송영길 출마 강행…허은아 "동지는 간데없이 혼자만 나부껴"
  • 송영길 출마 강행…허은아 "동지는 간데없이 혼자만 나부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민주당 안에서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허 수석대변인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용 ‘레퍼토리’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송 전 대표의 ‘86 용퇴론’으로 김영춘 전 의원에 이어 어제는 최재성 전 의원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허 수석대변인은 “‘86 동지’에겐 ‘양보’와 ‘기득권 포기’를, 정작 ‘86 대표격’인 송영길 전 대표 본인은 ‘당과 지지자 요청 때문’?”이라며 “‘동지는 간데없이’ 혼자만 ‘나부끼는’ 송 전 대표, 국민은 더 이상 송 전 대표의 말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민주당 서울 지역구의원 20여 명이 우려를 표한데 이어 어제와 오늘 소위 ‘친문’ 의원들도 ‘후안무치’ ‘내로남불’ ‘송탐대실’이라며 송 전 대표의 출마 반대를 분명히 했다”고 했다.또한 허 수석대변인은 “송 전 대표가 지난 대선 기간 중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정치개혁 의제로 ‘86 용퇴론’에 불을 붙이며 자신도 ‘총선 불출마’ ‘기득권 포기’를 약속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송 전 대표의 말이 그저 선거용 ‘레퍼토리’인지 묻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그는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당내 유력 계파의 의중이 작용한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본인은 ‘86 동지’들과 나눴던 정치철학이나 가치보다 당장의 정치이익을 더 우선하는지, 국민들은 의아해하시고 진실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허 수석대변인은 “오늘 송 전 대표는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등록했다”며 “어느 국민, 어떤 서울시민이 앞으로 있을 서울시장 선거에서 송 전 대표가 약속할 서울시의 미래나 청사진, 약속들을 믿을 수 있겠느냐. 또 믿어야 한다고 강변할 수 있는, 근거가 따로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끝으로 그는 “국민은 묻고 있다”며 “도대체 무엇이 중요하기에, 동지들에겐 양보와 기득권 포기를 요구하며 자신이 한 말조차 쉽게 저버렸는지를 말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송 전 대표의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가 ‘86 용퇴론’으로 번지고 있다.정계 은퇴를 선언한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실 86 용퇴론이라는 것도 당사자인 송 전 대표에 의해서 대선 때 좀 점화된 측면들이 있지 않느냐”며 “그게 어떻게 보면 화살이 되어 돌아온 격”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최 전 수석은 “불과 대선 때 안 나오겠다고 해 놓고 얼마 시간 지나지 않아서 또 나오는 분에게 표를 주겠느냐”며 “그게 현재 (여론) 조사상의 상대적인 높은 수치를 가지고 얘기할 수는 있어도 그래서 그것이 서울시장 승리의 절대적인 키포인트라고 주장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2.04.07 I 김민정 기자
6월 지방선거…'국정 안정' 국힘 52%, '새 정부 견제' 민주당 39%
  • 6월 지방선거…'국정 안정' 국힘 52%, '새 정부 견제' 민주당 39%[NBS]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대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힘을 싣겠다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료= NBS)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4월 2주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응답자의 52%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39%, ‘모름 혹은 무응답’의 비중은 9%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으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꼽은 비중은 40대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8%)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5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방선거의 승패를 결정할 중도층에서는 ‘국정 안정론’이 47%로 ‘새 정부 견제론’(43%)을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섰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응답자 중 12%가 ‘국정 안정론’을 선택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로 민주당(3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정의당(5%)과 국민의당(3%) 등이 뒤를 이었고, 지지 정당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는 22%였다. 정당별 호감도는 국민의힘(46%), 민주당(42%), 정의당(29%) 순이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5%(5757명 통화 1009명 응답)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4.07 I 박기주 기자
민주-새로운물결 합당 공식 선언…윤호중 "새로운 정치교체 대장정"
  • 민주-새로운물결 합당 공식 선언…윤호중 "새로운 정치교체 대장정"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7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양 당은 등록 절차를 거쳐 오는 18일 이전까지 합당을 완료하고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정치개혁` 과제 실현을 6·1 지방선거에서부터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연(오른쪽) 새로운물결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새로운물결 합당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합당 합의문 서약식을 열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당은 당 대 당으로 합치며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기로 했다. 또 이재명 상임고문과 김동연 대표가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정치교체와 공동정부 운영에 대한 공동선언을 이어 `정치교체공통추진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합당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고 오는 18일 이전에 합당을 완료할 예정이다.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에 새로운 물결이 힘차게 일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를 위해 두 당이 힘을 합쳐 6월 지방선거에서부터 정치교체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교체 과제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해체하고 대립과 혐오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풀뿌리 민주주의 단계에서부터 국민의 뜻을 반영해 청년과 여성, 장애인을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순번에 우선 배치하고, 국민의힘 거부하고 있는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역시 당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87년 체제가 35년이 지나고 있다. 올해 제7공화국이 개막하는 시발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진정한 국가의 주인되는 성숙한 민주주의 시대를 구현할 것이다. 오늘 저희는 새로운 정치교체 대장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선거를 치른 이후 정치교체 추진과 그때의 가치연대를 실천하기 위한 합당 제의와 정치교체 공동추진위원회 제안을 받고 빠른 시간 내 의사결정을 해서 합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교체뿐만 아니라 국민통합 또 그 같은 연대 정신에 의해서 합당이 돼서 한당으로서 매진할 것을 선언한다”며 “동시에 6월 1일 지방선거에 있어서도 함께 힘을 합쳐서 범 정치교체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가 이날 마감되는만큼 새로운물결 출마자에 대해 예외조항을 둬서 추가로 후보자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추가 공모형태는 아닐 것”이라며 “예외 조항에 자격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은 추인기구를 통해 새로운물결 내 지방선거 출마자 공천 자격 문제와 관련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윤 비대위원장은 합당서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절차의 마지막 순서는 합당 추인기구합동회의에서 새로운물결 지방선거 출마를 하는 분들의 공천 자격에 대한 부분을 해결할 것”이라고 알렸다.
2022.04.07 I 배진솔 기자
대장동 간 김은혜, 이재명 출마설에 "반갑게 환영할 일"
  • 대장동 간 김은혜, 이재명 출마설에 "반갑게 환영할 일"
  • [대장동=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성남시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자 “환영할 일”이라고 했다. 이 상임고문이 출마해 당선될 경우, 이 지역구에 위치한 대장동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돌파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국민들이 선거로 심판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7일 여러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의 한 개발현장을 방문, 출마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성남시분당갑에 위치한 대장동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가 부패와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찍힌 것은 그곳에서 묵묵히 일하던 공무원들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성과로 포장됐던 것들의 실체를 다시 한 번 국민들께 알리고 국민들이 평가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이라 생각해서 반갑게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이 상임고문이 김 의원 지역구인 성남시분당갑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만큼 오는 30일 이전 의원직을 사퇴하면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열리기 때문이다. 당선될 경우, 이 상임고문으로서는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의혹에 정면돌파하는 동시에 원내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이 상임고문을 둘러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전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다면 대장동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처벌하기 위한 대대적 감사와 부당이득 환수를 약속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상임고문의 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을 거론하며 김 의원은 “지금 경기도에 필요한 건 기본소득, 기본금융이 아닌 기본상식”이라며 “공직자가 범죄 의혹이 있다면 조사받고 처벌받아야 하는 기본상식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정치보복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 김 의원은 “자기가 수사하면 적폐청산이고 자기를 수사하면 정치보복인가”라며 “불법을 수사하지 않는 게 불법”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를 입신양명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고 경기도민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왔던 저 김은혜를 경기도지사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선택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2022.04.07 I 김보겸 기자
김은혜 "'윤심' 때문에 출마? 나이가 몇인데..직접 결정한 것"
  • 김은혜 "'윤심' 때문에 출마? 나이가 몇인데..직접 결정한 것"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 선언에 대해서 ‘윤심’(윤석열 당선인 뜻)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출마 결심을 한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날 김 의원은 “(분당) 지역으로 다시 돌아가서 주민분들과 함께 다시 한번 여당 초선 김은혜로 숙고하면서 살자고 했다”며 “그런데 잘 안됐다. 당의 여러 갈래에서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이에 진행자가 “(당의 요청에) 윤석열 당선인도 포함되냐”고 묻자 김 의원은 “어제 출마선언하기까지 제가 결정했다”며 “지금 (제) 나이가 몇인데요. 제가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무엇보다 지자체 선거가 경기도, 성남, 분당갑까지 ‘위드 이재명’이라는 분위기가 다시 일어나면서 아무래도 당에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있었다”면서도 “지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특히 저희가 정권 교체가 아직 미완”이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본인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엔 “대변인이기 때문에 당선인의 의중을 항상 알아야 하고 그 부분에 대한 현안에 대해 얘기가 오갈 수밖에 없다”며 “그런 면에서 윤핵관을 말씀하신다면, 저는 이번에 정권교체를 하면서 윤 당선인에게 표를 줬던 모든 분을 윤핵관으로 불러야 한다”고 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 의원은 경기지사 경선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선 “이번 선거에 나오기 전에 저에게는 경기도의 고민이 있었고 유승민 대표님께선 정계 은퇴에 대한 고민이 있으셨다”며 “그래서 이 미묘한 차이가 저는 이번 경선과 나아가 본선에서도 상당한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다만 김 의원은 일각에서 불거진 ‘지역 연고’에 대해선 “불필요한 논쟁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유승민 대표님 같은 경우에 경기도 사람이냐, 아니냐 연고를 따지는 건 치사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민을 위해서 그 역량과 그동안의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면 지금 글로벌시대인데 어느 분이라도 모셔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협치도 강조했다. 그는 “힘있는 경기도가 되려면 힘 있게 합의점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오세훈 현재 시장과 함께 제가 보궐선거 때부터 일해왔기 때문에 철길 하나 놓는데 유관단체, 국토부, 그리고 서울시까지 복잡하게 얽혔던 협치를 제가 이루어낼 수 있다”고 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윤심’을 계속 언급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자리를 놓고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맞붙는 양상에 대해 “우리 당으로선 유 전 의원이 도지사 하면 여야 가릴 것 없이 굉장히 잘해줄 것 같다”며 “반면 국민의힘 입장은 저분은 돼 봐야 우리한테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이런 생각들을 좀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이어 그는 “어쨌든 유 전 의원에 대해 윤심이 조금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고 거기에 비해 김 의원은 완전 윤심을 그대로 받아 안고 있는 것 같다”며 “거기에 대한 대항마로 (김 의원이 나선 것 같다”고 지적했다.
2022.04.07 I 김민정 기자
이재명,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 지역구 출마설 솔솔
  • 이재명, '대장동 저격수' 김은혜 지역구 출마설 솔솔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성남시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사진=국회사진기자단)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상임고문이 성남시 분당구에 출마할 것 같다고 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상대방 장수에 대해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이 상임고문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성남시분당갑`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이 오는 30일 이전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6·1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기 때문이다. 김 의원 지역구에는 `대장동`이 위치해 있다. 김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대장동 저격수`로 이름을 날린 배경이기도 하다. 만약 이 상임고문이 김 의원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다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정면돌파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지냈지만 국회의원 경력은 전무한 이 상임고문이 원내 진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 상임고문의 출마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그를 저격하기 위한 투수가 1명 대기하고 있다”고 맞대응을 시사했다. 조 의원은 오히려 “(이 상임고문이) 김병욱 민주당 의원 지역구 `성남시분당을`에 나오라는 목소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계 7인회 일원인 김병욱 의원은 성남시장에 출마해 이 상임고문을 지키라는 요구를 강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이 성남시장에 출마했을 때 치러지게 될 `성남시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 상임고문이 출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분당갑·을이 다 빌 수 있는데, 아마 이 상임고문의 주거지가 수내동, 분당을일 것”이라며 “주거지니까 그쪽으로 나가면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돌아와 갑옷 끈 풀고 있는데 다시 나가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국회의원직을 하면서 차기를 준비하는 문재인 모델을 염두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준석 대표가 그것까지 염려를 해주고 플랜을 짜주는 거냐”고 말했다.
2022.04.07 I 이유림 기자
신평 "조국, '그때' 물러났다면 지금은 대통령 당선인으로…"
  • 신평 "조국, '그때' 물러났다면 지금은 대통령 당선인으로…"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최근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 등을 공개 지적한 신평 변호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논란을 언급하며 “조 전 장관이 그때 내 말에 따라 자숙의 자세를 보이며 장관 후보직에서 물러났더라면 지금 대통령 당선인으로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다가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인물이다.6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교수 일가의 수난을 바라보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2019년 여름에 당시 법무장관 후보자이던 조국 전 장관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글을 썼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그는 본인도 과거 검찰의 조직적 가세로 괴로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조 전 장관은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부인은 지금 영어의 몸이 됐으며, 금쪽같은 딸이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의 날벼락을 맞았다. 지금 조 전 장관은 살아도 살지 않은 것이요, 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의 불 한가운데서 몸 전체가 타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이어 “변명 같지만 내 생각으로는 조 전 장관이 그때 내 말에 따라 자숙의 자세를 보이며 장관 후보직에서 물러났더라면 지금 그는 우리 앞에 대통령 당선인으로 서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당시의 정치 지형이나 역학 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하는 말”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 전 장관이 후보직에서 사퇴했다면) 윤석열 당선인은 성공한 검찰총장으로 마감했을 가능성이 높고,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강성 친문의 위세와 협박에 눌려 감히 대통령직 도전을 선언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해당 글에서 신 변호사는 방송인 김어준씨와 동조 세력 등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전날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가 결정되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윤석열의 대권은 조민과 정경심 모녀의 등짝을 밟고 출발한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놓고 “김 씨는 조민과 정경심 모녀의 등짝을 밟은 대신에 그들의 등골을 빼먹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지적했다.이어 “물론 김 씨만이 아니다. 김 씨와 함께 호흡을 맞춰온 사람들을 포괄해서 하는 말”이라며 “그들은 조국 사태를 이용해 한국 사회를 거침없이 짓밟고 다녔다. 많은 돈을 벌어들였고, 국회의원 같은 공직도 누리며 자신들의 엄청난 영향력 확대를 아낌없이 즐겼다”고 말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신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이 왜 김어준 류의 반헌법적, 반민주적 초강경파들과 동일한 집단을 이뤄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를 어지럽히는 데 동조했는지 의문”이라며 “그가 다시 올라올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수난을 객관화시키며 정신적 승리로 승화시키는 내면적 성화(聖化)의 노력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러나 그것은 절대 네오파시즘적 사고에서 출발하는 소위 검찰개혁 혹은 말도 안 되는 검수완박, 그리고 인류가 쌓은 찬란한 언론자유의 금자탑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소위 언론개혁이 될 수는 없다. 아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전날 부산대 의전원 측은 조 전 장관의 딸 조씨에 대한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 부산대가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는 예비행정처분을 발표한지 8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다.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에 따라, 의사 면허도 자동적으로 취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의사 면허 취소 권한은 보건복지부에 있기 때문에 의사 면허 취소까지는 일정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부산대가 교무회의 결과를 공문으로 보내면 복지부는 3주 이내에 본인 의견을 청취한 뒤 행정절차법에 따라 면허 취소 처분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조씨가 부산대와 복지부를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면 본안 소송까지 거쳐야 한다.또한 지난 1월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실형이 확정되면서 2019년 10월 23일 구속된 정 전 교수는 2024년 6월 초 만기 출소할 것으로 보인다.조 전 장관은 정 전 교수의 유죄가 확정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저녁은 가족이 모여 밥을 같이 먹을 줄 알았으나 헛된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참으로 고통스럽다“라는 글을 남겼다.
2022.04.07 I 이선영 기자
유승민 "정책·인물 경쟁력으로 승부…오더는 안 먹힌다"
  • 유승민 "정책·인물 경쟁력으로 승부…오더는 안 먹힌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경기지사에 출마한 유승민 전 의원은 7일 “정책 경쟁력과 인물 경쟁력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유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경기도에 중도층이 많다며 “그분들은 진영을 떠나서 정당을 떠나서 저 사람이 도지사가 되면 경기도가 내가 잘 되겠냐 나한테 정말 더 행복한 경기도가 되겠느냐 이걸 생각하고 판단해 주신다고 믿고 중도층에서 승리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경선과 관련해서는 “이번 당심은 특히 경기도지사가 굉장히 치열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당협위원장이나 출마하시는 후보들이나 누구든지 도지사가 최대한 득표할 수 있는 득표력 있는 도지사 후보가 돼야지 자기들 선거도 유리하다.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무슨 오다나 이런 게 안 먹힐 거고 이기는 후보를 찾을 것”이라며 경쟁자인 김은혜 의원을 저격했다.김 의원은 전날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역할을 사퇴하고 출마한 탓에 ‘윤심’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런 평가에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유 전 의원은 경기도 현안은 주택 문제와 교통 문제를 꼽았다. 그는 “주택 문제는 문재인 정부, 이재명 지사, 김동연 전 부총리나 김현미 국토부 장관 이런 분들이 부동산 문제를 특히 수도권에 부동산 문제를 완전히 망쳐놨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거를 바로잡는 일을 제가 새 정부와 같이 하겠다. 공급을 늘리고 대출을 원활하게 하고 부동산 세금을 낮춰 드리는 정책을 펴겠다”고 덧붙였다.교통문제와 관련해서는 “서울에 일자리를 두시고 경기도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 또 거꾸로 또 출퇴근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많다”며 “그런 분들을 위한 광역버스나 지하철이나 노선들을 확장하는 것은 굉장히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예산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표가 2008년 금융위기 때 훈수만 뒀다는 지적에는 “그분이 문재인 정부의 첫 장관으로서 1년 반을 재직을 했는데 그 당시에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일자리 정책, 실패한 부동산 정책 이런 것들이 다 그 당시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분이 자기의 경제성과를 자랑할 때는 아니다. 저 같이 경제 정책을 젊을 때부터 연구하고 고민하고 해법을 대안을 제시한 사람하고 경제 공무원하고 결정적으로 다른 차이는 뭐냐 하면 공무원은 시키는 대로 지시한 대로 말을 듣던 사람이고 거기에서 소신껏 하셨으면 그 자리 못 올라오셨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2022.04.07 I 송주오 기자
조응천 "이준석이 왜 이재명 걱정을..오지랖 너무 넓다"
  • 조응천 "이준석이 왜 이재명 걱정을..오지랖 너무 넓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상임고문의 ‘분당을 보궐 출마설’을 언급한 데 대해 “오지랖이 넓어도 너무 넓다”고 지적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조 의원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전날 한 방송에서 이 고문을 언급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지난 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문이 성남 국회의원 보걸 선거를 통해 원내에 진입하는 경우를 대비해 저격수를 고르고 있다며 “이 고문이 어떤 판단을 하는지에 따라서 저희도 패를 맞춰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조 의원은 “상대방 장수에 대해 너무 그렇게 쉽게 말하는 것 같다”며 예의가 아니라고 했다.이어 그는 “김병욱 의원(성남을)에게 성남시장으로 나오라는 목소리가 있는데 그러면 그쪽이 비어 보궐이 열리게 돼 (이 고문이) 나가면 되지 않겠느냐인데 지금 전장에서 돌아와서 갑옷 끈 풀고 있는 장수보고 다시 나가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조 의원은 “지금은 이 고문이 재충전해야지 전면에 나설 때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를 들은 진행자가 “저 얘기가 나온 맥락은 문재인 모델, 즉 당 대표를 맡고 국회의원까지 하면서 차기를 준비하는 이 모델을 염두에 둔 것 같다”고 하자 조 의원은 ”이 대표가 그것까지 염려를 해주고, 플랜을 짜주느냐. 그렇다면 오지랖이 넓어도 너무 넓다”고 꼬집었다.조 의원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자리를 놓고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맞붙는 양상에 대해 “우리 당으로선 유 전 의원이 도지사 하면 여야 가릴 것 없이 굉장히 잘해줄 것 같다”며 “반면 국민의힘 입장은 저분은 돼 봐야 우리한테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이런 생각들을 좀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이어 그는 “어쨌든 유 전 의원에 대해 윤심(윤석열 당선인 뜻)이 조금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고 거기에 비해 김 의원은 완전 윤심을 그대로 받아 안고 있는 것 같다”며 “거기에 대한 대항마로 (김 의원이 나선 것 같다”고 지적했다.
2022.04.07 I 김민정 기자
이준석 "이재명 분당 출마할 듯..투수 한 명 대기 중"
  • 이준석 "이재명 분당 출마할 듯..투수 한 명 대기 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분당을 보궐 출마설’과 관련해 “그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투수가 1명 대기하고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 대표는 지난 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문이 성남 국회의원 보걸 선거를 통해 원내에 진입하는 경우를 대비해 저격수를 고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지역구가 경기 분당갑인 김은혜 의원의 경기지사 선거, 분당을의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성남시장 선거에 나설 때 보궐선거에 이 고문의 등판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이 고문이 출마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건 후보가 선정되지 않았으니까 가상 사고 실험하고 있는 거 아닌가. 만약 그렇게 되면 이 고문이 수내동에 살고 있기 때문에 분당 지역에서 나오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이를 들은 진행자가 ‘준비하고 있는 투수가 원희룡 제주지사 아닌가’라고 묻자 이 대표는 “아무도 얘기 안 했다”고 말을 돌렸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고문이 어떤 판단을 하는지에 따라서 저희도 패를 맞춰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김은혜 의원이 인수위 대변인을 그만두고 경기지사 출마를 택한 배경에 일각에서 ‘윤심’(윤석열 당선인 뜻)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국민들은 선거 중립 의무에 대한 기대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인선 등에는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싶다”고 했다.다만 이 대표는 “김 의원을 대변인으로 발탁한 건 윤심이 맞다”며 “당의 선거도 중요하다는 건 당심으로 김 의원은 아무래도 당의 의견을 좀 많이 들은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김 의원이 아무래도 초선이기 때문에 아직 의회에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던 것도 있다. 그런데 이번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저희 당내 인사들이 인지도와 존재감이 되게 커졌다”며 “김 의원도 대중들의 호감도와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 이에 이 귀중한 자원을 썩힐 수 있냐는 얘기가 계속 당내에서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07 I 김민정 기자
심재철 "명분에서 유승민, 경력에서 김은혜 앞선다"
  • 심재철 "명분에서 유승민, 경력에서 김은혜 앞선다"[인터뷰]
  •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였던 유승민 전 의원과 윤석열의 복심으로 통하는 김은혜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뛰어든 가운데 5선 심재철 전 의원은 “명분에선 유승민, 경력에서는 김은혜를 앞선다”고 자신했다.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두 후보에게 뒤처질 수 있어도 당원 투표에서는 ‘해볼 만 하다’는 게 심 전 의원의 생각이다.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심 전 의원은 자신의 경선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유승민 전 의원에게 반발하는 당원들이 많은데다, 김은혜 의원과의 당원투표 경쟁에서도 자신이 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 전 의원은 “여론 조사와 당원 투표의 반영 비율은 5대5”라면서 “지금까지 여론 조사에서 드러냈던 것은 당심 5를 뺀 일부만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쪽 조사이자 기본적으로 오류인 조사”라고 덧붙였다. 실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은 당원 투표와 여론 조사 점수를 반씩 섞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에서 앞서도 당원 투표에서 뒤지면 경선 통과가 어렵게 된다. 지난 11월 대선후보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원 투표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에 밀리면서 최종 2위가 됐다. 심 전 의원은 “책임당원 중 상당수가 ‘유승민이 경선을 통과하면 김동연을 찍겠다’고까지 한다”면서 “당원들은 유승민의 잘못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에 대한 ‘배신자’ 주장도 계속했다. 심 전 의원은 “박근혜 비서실장으로 후광을 얻었으면서도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다”면서 “두 번의 대선에서 모두 패배했지만 이를 뒤집고 다시 나왔다”고 비난했다. 반면 윤석열 당선인과 대선 기간 내내 호흡을 맞췄던 김은혜 의원에 대해서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심 전 의원은 “아름다운 경쟁이 되길 바란다”면서 “다만 인수위 중간에 나오면서 윤석열 정부에 마이너스만 안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의원이 윤석열 당선인과 가깝지만 원내 경력만큼은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심 전 의원은 봤다. 경기도 지역구 5선에, 원내대표까지 지낸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당과 중앙정부, 경기도정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 3월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심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이재명 전 지사가 뿌려놓은 부정적인 유산을 회복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그는 “경기도민들이 살기 편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개별 공약 중 하나로 경기도민들의 출퇴근 문제 해소를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심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 일부이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첫번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있다. 경기도가 잘 안되면 국정 운영이 힘들어진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경기도를 탈환해야 한다. 이재명 전 지사가 뿌려 놓은 부정적인 유산도 많다. 이 부분도 회복해야 한다. 두번째는 경기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데 있다. 경기도가 살아야 우리나라 경제가 회복된다. 물론 경기도에서 우리 당 후보가 5.3%포인트 차로 졌다. (국민의힘에) 불리하다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5월 9일 취임 이후 허니문 기간은 이어진다. 민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해도 국민 여론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경기도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경기도민들이 살기 편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 이들의 삶을 좀더 윤택하게 하고 싶다. 삶이 더 편하게 만들고 싶다. 이런 맥락에서 개별 공약 중 하나로 경기도 출퇴근 문제 해소를 들었다. 경기도가 안은 큰 과제다.큰 틀에서 봤을 때, 도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자긍심을 갖고 살게 하고 싶다. 잠재적인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그게 잘 발휘가 안되는 곳이 경기도다. 굳이 서울에 가지 않더라도 잘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다. -경기도도 부동산 문제에 민감한데. △공급을 안 했으니까 폭등을 한 것이다. 공급을 더 해줘야 한다. 인구는 줄어도 1인 가구는 늘고 있다. 공급을 늘려줘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240만호 공급 계획을 이미 밝혔다. 후보지역도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다. 상당 부분 경기도 지역이 포함될 것이다. 중앙정부의 협조가 있어야 경기도가 주도적으로나서 공급을 챙길 수 있다. 여당 도지사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보완적으로 하고 싶은 게 있다. 청년 1인가구, 신혼 소형 가구 등이다. 괜찮은 지역에 이들을 위한 장기 공공 임대를 하고 싶다. 중앙에서 계획이 나온다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어떤 공약을 준비 중인지? △경기도는 권역별로 맞춰 공약을 준비할 수 밖에 없다. 북도는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그러나 규제에 묶여 있다. 쉽지 않은 상태라고 본다. 더 북부 쪽은 군사 보호구역에 묶여 있다. 이곳은 생태 부분을 키워야 한다고 본다. 한강 상류 쪽에는 상수원 규제가 있다. 그래도 관광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본다. 상수원 규제를 적절하게 풀고 물을 활용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중부와 남부는 실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있는데 이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 기업들이 제대로 잘 할 수 있도록 키워줘야 한다. 서쪽은 바다를 끼고 있다. 이곳도 살려야 한다. 관광으로도 가능하다. 물류로도 가능하다. 각 지역 특성에 맞춰 발전시켜야 한다. -경기도를 남도와 북도로 분할하자는 의견도 있다. △경기도를 북도와 남도로 나누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경기 북도 발전의 핵심은 돈에 있다. 돈을 어떻게 끌어오는가가 관건이다. 그런데 분할이 되면 북도의 자립도가 낮아진다. 북도의 낮은 자립도를 갖고 버텨야하는 격이다. 실익을 놓고 봤을 때 분할은 오히려 북도에게 손해다.-최근 유승민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도전을 선언했다. △유승민은 배신자다. 박근혜 비서실장으로 후광을 얻었으면서도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다. 자기 정치를 접겠다고 했다. 두 번의 대선에서 모두 패배를 했다. 그런데 뒤집고 다시 나왔다. 자기 신뢰에 문제가 있다. 정치는 명분이다. 아무 연고도 없이 출마하는 게 온당하나. 경기도에 지방세 한 번 낸 적 없다. 자기 권력을 추종하는 부나방적인 성격을 드러낸 것이다. 어느 정치 선진국에서 대선에 나갔다가 안된다고 도지사에 나가나. 정치 공학적인 것만 앞세우고 있다. 권력만을 쫓고 있다. 이런 모습은 아니라고 본다. 경기도정도 모르지 않겠는가. 국회의원은 전국을 대상으로 전국을 위해 하는 일이다. 국회의원이 경기도정 모르는 것은 상관 없을 수 있다. 그런데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 왔다. 뜨내기 행상이라고 본다. ‘거기 가니까 먹을 게 있으니까.’ 아무리 정치가 어지럽다고 해도 최소한의 금도는 있고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게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김은혜 의원도 출마 선언했는데. △아름다운 경쟁이 되기를 바란다. 지금 한창 인수작업을 하다가 중간에 스톱하고 나왔다. ‘혹시라도 윤 정권에 마이너스를 끼치지 않을까.’ 그 걱정을 할 뿐이다. 그거 아니라면 경쟁자로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 김 의원보다는 경력이 훨씬 좋으니까 경쟁력이 있다.-5선을 지역구에서 했다. 미련은 없는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떨어진 것은 (유권자들이 느끼기에) 일종의 피로감이 작용한 데 있다고 본다. 이 지역에서 다섯 번이나 당선됐다. 묘한 견제와 묘한 피로감이 올 수 밖에 없다. 이런 것들이 작용했기 때문에 저번 총선에서 졌다고 본다. 그래서 ‘같은 지역에서 오래 한다고 결코 좋은 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수도권 다선 의원들을 보면 한 지역에서 연거푸 하는 일이 많지 않다. 수도권 내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한다. 시간이 지나고 떨어져보니까 느낀다. 피로감이었다. ‘당선되기 위해서 사람들이 지역구를 옮겨다녔구나.’ -호남출신 중진 이정현 전 의원도 전남지사 출마선언을 했다.△이정현 전 의원은 (보수 정당 입장에서) 어려운 지역에서 해냈다. 이정현이란 사람을 굉장히 좋아한다. 사람 자체가 맑다.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어떤 일이든 어려움은 있을 수 밖에 없다. 정치에 나섰던 것도 세상을 위해서 의미있는 무언가를 해보자는 데 있었다. 실제 정치에 뛰어든 계기는 교통사고 때문이다.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 더 이상 기자를 못하게 됐다. 그때 영입 제의가 왔다.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정당에 들어갔는데 그간 잘했다고 본다.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서 5선까지 했다. 장애인들 사이에서는 이를 높게 평가해준다. ‘지역구 5선을 한 장애인이 있다니.’ 장애 등급이 1등급에서 6등급까지인데 난 3등급이다. 3등급 이상부터 중증 장애인으로 분류된다. 이런 장애에 굴하지 않고 지역구를 5번이나 했던 점에 대단하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었겠구나’ 생각한다. 그 점에서 나름 보람을 느낀다. -최근 장애인 이동권 시위 문제가 화두가 됐다. 어떻게 보나. △장애인 이동권 주장은 마땅하다고 본다. 다만 요구하는 형태는 세련되게 해야 한다고 본다. 정도의 문제다. 막무가내로 하는 것이나, 그것이 끼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적절한 선에서 제어를 할 필요가 있다. 자칫 더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의 지지를 잃을 수 있다. -이준석 대표가 이 문제로 전장연 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이준석의 표현은 좀 심했다. 절제된 표현을 해야 했다. 직격탄을 쏘면서 ‘좋다, 나쁘다’ 했는데, 이런 게 평소 장애인들이 자기와 상관없다고 봤던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좀 과했다. 발언의 정도가 있어야 했다. 당 대표로서 점잖아야할 필요가 있다. 그 분들의 입장도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갈 영향을 감안해야 한다. 공당의 대표가 직격탄 쏘고 일도양단 식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PPAT라고 해서 공천 전 필기 시험을 친다. △역량이 있는지 없는지는 고참들이 보면 알 수 있다. 아직 필기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는 모른다. 내용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등. 그러나 의미는 있을 것 같다. 시험 준비를 하면서 당규나 선거법 등 정치인으로서 기본을 갖추게 하는 의미가 있다. 그래도 점수제가 아니라 과락제로 가야한다고 본다. ‘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이다. 당의 기본적인 사안들에 대해 당 강령을 일어봤다던가, 당의 기본 가치 등에 대해서 리뷰를 하고, 다시 한 번 자세를 가다듬게 하는 의미가 있다. 다만 시험 과정과 채점이 세련되게 되어야 할 것이다. -정치적 성향을 구분하고 특정 부류를 걸러내는 용도가 되진 않을까. △본인이 갖고 있는 가치관을 묻는 문제라면, 굉장히 큰 논란이 될 수 있다. 국가관이나 우리 당의 뿌리, 이런 부분에 대한 점검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부분을 점검한다면 아주 논란이 된다. 쓸데 없는 마이너스가 된다. -경선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여론조사와 당원 조사 간 비율이 5대5다. 지금까지 말한 것은 당심 5를 뺀 여론조사만 말한 것이다. 반쪽만 한 것이고 기본적으로 오류다. 저쪽도 마찬가지다. 5대5다. 책임당원 중 상당수가 ‘유승민이 나오면 김동연을 찍겠다’고까지 한다. 그런 얘기가 거침없이 나온다. 책임당원은 일반당원과 달리 당에 대한 애정이 크다. 유승민의 잘못된 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책임당원들은 반유승민이라고 할 수 있다. 책임당원 표심까지 합하면 충분히 경선 통과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공관위가 가동 중인데 전 원내대표로서 조언을 한다면?△공천의 우선 순위는 당선 가능성에 둬야 한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우리 당의 지지도를 끌어 올 수 있을까. 물론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문제 많은 사람을 데리고 와서는 안된다. 균형 잡힌 부분에서 사람을 골라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공천을 제대로 해야 한다. 공천에 망해서 지난 총선이 (국민의힘 입장에서) 망했다. 지방선거도 망했다. 지역구 활동을 하는 사람과 안 하는 사람은 확연히 보인다. 중앙당에서도 현장에서 분위기를 파악한다. 중앙당에서 보는 당무감사가 상당히 정확하다. 이런 부분이 잘 반영됐으면 좋겠다. -이번 공천은 국민의당과도 엮여 있다. 복잡할 수도 있는데. △빨리 합당을 완료해야 한다. 시간을 끌다보면 잡음을 낼 소지가 커진다. 빨리 해서 시너지를 내야한다. 수많은 여론조사를 할 터인데, 이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조기 상승효과다. 빨리 합당하면 합당할 수록 플러스가 된다. 선거공학적인 측면에서 합당은 서둘러야할 부분이다. -지난 대선이 정치 신인 간의 대결이 됐다. 중진들은 맥을 못췄다. 왜 그렇게 됐다고 보나. △공천을 잘해야하는 것은 기본이다. 선수들이 적절하게 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거기에서 다선이 나오고 그 과정에서 중진이 된다. 그런데 물갈이 한답시고 바로 잘라버리고, 다선이라고 해서 자르곤 했다. 커나가야할 정치인들이 중간중간에 잘리는 것이다. 길게 봤을 때 피라미드와 같은 적절한 구조가 돼야 한다. ‘새 것이 좋다’면서 물갈이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2022.04.07 I 김유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속고발권 폐지 보다 더 무섭다” 기업들 檢별건수사 공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속고발권보다 더 무섭다” 기업들 檢별건수사 공포-美연준 매 발톱 드러낸 비둘기 주식·채권·원화 트리플 쇼크-‘임대보증’ 대못 뽑아 반값 주택 공급한다-尹 물가와의 전쟁 “민생 특단대책 세워라”-[사설]거세지는 대외파고, 정부·정치권 위기의식 문제없나-[사설]러시아군 민간인 학살, 전쟁범죄 규탄 적극 동참해야△종합-“우승하러 왔다”…돌아온 호랑이, 한걸음 한걸음이 새 역사-서울 떠나는 2명 중 1명은 2030…20대는 직업, 30대는 집값 탓△美 양적긴축 공포-빅스텝 금리인상, 공격적 긴축 병행 기정사실화…내년 침체 ‘먹구름’ 끼나-고물가에 美긴축까지…한은 4월 금리인상설 솔솔-“증시 당분간 약세장 불가피…외국인 자금 유출도 대비해야”△윤석열 인수위-돈 풀자니 물가 더 자극할 수도…‘50조 추경’ 조정 여지 열어놔-일자리 못 지킨 ‘文의 일자리안정자금’ 없앤다-해외자원개발 주도권 ‘정부→기업’으로 넘긴다△윤석열 인수위-尹 ‘용산시대’ 첫단추 뀄다…360억 예비비 통과·국방부 오늘 이사 계약-농식품부 장관에 4선 홍문표 의원 유력-한덕수 총리 후보자 “내각에 인사·예산 자율권 줘야”△법무부 ‘공정위 특사경’ 도입 논란-‘먼지털이식 수사’에 시달릴 수도…기업 경영활동 위축 불 보듯-공정거래 사건, 불법여부 모호…행정처벌이 효율적-특사경 도입 어렵다면…檢, 플랜B ‘범칙조사제’ 만지작△종합-수출품 발묶이고 원자재 못 들여와…생산·판로 다 막힐판-재매각? 에디슨모터스 인수?…쌍용자동차 매각 ‘오리무중’-새 정부 ‘토지·건물주 달라도 임대보증’ 추진-“대전에 5번째 국립현대미술관”…윤범모 큰 그림△경제-정부, 로또 당청금 과세 기준 완화 추진…3등에도 세금 안 물리나-ADB 韓 물가상승률 전망 1.9→3.2%로 대폭 상향-금리 인상기…속도조절 나선 은행△정치-검·경 전방위로 민주당 옥죄어오자…힘받는 이재명 조기등판론-이인영 “대결기조 벗어난 역발상 필요” 육석열 정부에 ‘전향적 대북정책’ 주문-“명분에선 유승민, 경력에선 김은혜에 앞서”-김은혜 경기도지사 출마 “경기도 ‘철의 여인’ 될 것”-김영춘 이어 최재성 정계은퇴…86그룹 용퇴론 가속도-공천지분 이견 여전…국민의힘·국민의당 지루한 합당 논의△금융-쑥쑥 크는 기술금융…시중은행 새 먹거리로 눈독-은행권 점포수 줄일때…상호금융은 늘렸다-금융지주 10개사, 이자 장사로 지난해 21조 벌어-‘출범 5년’ 케뱅, 고객 750만명 돌파△글로벌-대러 제재 고삐 죄는 美…“전쟁 자원 고갈 시킬 것”-‘부차학살’보고도…中대사 “결론 날 때까지 러 비난 자제”-“나갔다가 발 묶일라” 中, 청명절 특수 실종-美, 코로나후유증 ‘롱코비드 대책’ 만든다-백악관 간 오바마, 바이든에 “부통령” 농담△산업-‘삼중고’ 빠진 석화업계 조직·사업재편 속도전-한종희·경계현 삼성전자 투톱 ‘소통 삼매경’-韓, 전 세계 선박 절반 수주…7년 만에 中 제쳐-경윳값 치솟고 전기차에 밀리고…설 곳 좁아지는 디젤차△ICT-SK하이닉스 동반성장 결실…큐알티, 상장 눈앞-“블록체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과잉감시 해소 열쇠”-단골 확보·매장 홍보 지원…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 가동-갤S22, 출시 6주 만에 100만대 돌파△제약·바이오-스킨부스터 시장 개척한 ‘리쥬란’ 매출 1000억원 넘본다-“유니콘 특례 상장 성공땐…글로벌 도약할 것”-솔젠트 경영권 분쟁 주주연합 ‘완승’으로 종식…코스닥 상장 기대감 ‘쑥’-엔지켐생명과학 ‘EC-18’ 적응증 6개 중 2개 실패·중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과기부총리’ 부활시켜…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해야-“국익 차원에서 도움되면 전 정부 것이라도 가져다 써야”△증권-‘6만전자’에 환호한 개미…이달 벌써 1.2조 쇼핑, 왜-본격 금리인상 움직임에…금융株 사들이는 외국인-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1분기 1조 아래로 ‘뚝’△증권-요즘 뜨는 OCIO 공모펀드…“목표 수익률 맞춰 선택해야”-법정 향하는 M&A…“양쪽 모두에 독”-‘피부 리프팅 기기’ 봄날은 온다 -“물적분할 때 주주에 주식매수청구권 줘야”△문화-‘엉뚱’ 안효섭, ‘상큼’ 김세정…그들의 로코는 뻔하지 않았다-피리·대금으로 다시 살아난 일제강점기 시대 음악-5년 만의 ‘마타하리’ 마마무 솔라 도전장△피플-삼성호암상 과학상에 오용근·장석복…예술상은 김혜순 시인-세계 1위 부자에 머스크…1년새 재산 82조원 늘어-호텔신라, 제주관광공사와 지역사회 발전 위해 ‘맞손’-글로벌 HR기업 딜 한국 진출…“韓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겠다”-4월의 과학기술인상에 원자력연구원 이창수 박사-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경영일선서 물러나-미래에셋박현주재단 해외 교환 장학생 모집△오피니언-대학개혁, 등록금제도부터 손보자-애플TV+가 보여준 K콘텐츠의 길-김영자 ‘꿈’△전국-尹 공약 해사법원 놓고…부산-인천 유치전 후끈-청년인구 비중 최고인데 경로당만 소통공간 만들어 청년경제 활성화-지방선거 앞두고…오세훈 공약사업 예산 깎아 지역구 예산 늘린 서울시의회-DMZ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그리브스’ 공원화 탄력△사회-“2년 꾹 참았다” “비싸도 갈래요”…자가격리 풀리자 해외여행 수요 폭발-9세 이하 절반 코로나 걸렸다 “백신 없이 집단면역 가능성”-‘채널A 사건’ 한동훈 검사장 2년 만에 혐의 벗었다-존폐 기로 공수처…尹 관련 사건 처리 고심-‘학대 의심’ CCTV 없앤 어린이집 원장, 무죄 왜
2022.04.06 I 이은정 기자
윤희숙 "이재명 등판 임박? 감옥 안 가려는 '방탄용 꼼수'"
  • 윤희숙 "이재명 등판 임박? 감옥 안 가려는 '방탄용 꼼수'"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이 이재명 전 민주당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대장동·백현동·성남FC·변호사비 대납·아내 법카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 꼼수”라고 지적했다.6일 윤 전 의원은 유튜브 채널 ‘배성규의 정치펀치’에 출연해 “이 전 후보가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인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가 민주당 주변에서 나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전 후보가 대선에서 패배한 지 두달 여만에 다시 선거에 출마하거나 선대위원장으로 선거전을 지휘할 수 있다고 하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이 전 후보가 재등판한다면 정치 윤리적으로 아주 기본이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사진=뉴시스)윤 전 의원은 “민주당이 대선에서 진 것은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 잘못이 크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전 후보의 흠이 너무 컸기 때문”이라며 “어마어마한 재원과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진보를 대표해 나선 대선에서 본인 때문에 졌는데 당연히 은퇴하거나 뒤로 물러나 있어야 하는 게 도리”라고 했다. 그는 “이 전 후보가 이렇게 염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은 우리 정치 윤리가 바닥에 떨어진 측면도 있지만 개인적인 사법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 아니겠느냐”고 했다. 그는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면 민주당 의원들이 스크럼 짜서 보호하도록 해야 하니까, 그리고 수사를 막고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배지라는 방탄이 필요하니 저런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이 거기에 따르는 것은 도덕적 측면에서도 어마어마한 마이너스이고 스스로 망하는 길”이라고 일침했다.(사진=연합뉴스)윤 전 의원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이미 증거들을 다 확보하고 있을 것”이라며 “아마 검찰이 지금 (보이지 않게) 수사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상당히 구체적인 사실들이 나와있고 도저히 덮고 넘어갈 수 없는 증거들이 있다”면서 “국민들은 그것을 모두 덮는 것을 정의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정치보복이라고 여기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문재인 정부가 임명하는 특검이 아니라 여야 모두 동의할만한 평판과 능력을 가진 특검을 양측이 협의해서 임명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이 전 후보 문제든 윤석열 당선인 관련이든 공정하게 수사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윤 당선인 관련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전 후보와는 달리 구체적 사실이나 혐의가 없다”고 주장했다.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것에 대해 “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 주도 성장을 추진할 때 부총리를 했던 사람”이라며 “본인도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어 “김 전 부총리는 정치교체를 위해 경기도지사에 나온다고 하는데, 문재인 정부 경제 책임자가 책임지고 선거에 안 나오는 게 진정한 정치교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4일 경찰은 경기도청 압수 수색을 시작했다. 또 이 전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 과잉의전과 법인카드 유용의혹에 적극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이에 민주당은 정치보복이 시작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전 후보와 주변을 향한 수사가 이 전 후보의 등판을 앞당기는 촉매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이 고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전날 오후 유튜브 오마이TV에 출연해 ‘8월 전당대회에서 이 고문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핵심 지지층들이나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이재명이 서야된다는 의견도 많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이 고문은 그와 관련해 일언반구도 말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2022.04.06 I 이선영 기자
이재명 등판 시기 빨라지나…검·경 압박에 조기 복귀설 `솔솔`
  • 이재명 등판 시기 빨라지나…검·경 압박에 조기 복귀설 `솔솔`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검찰과 경찰의 칼날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하자 이재명 상임고문의 조기등판론이 힘을 얻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견제는 물론 6.1지방선거를 앞둔 당의 정치적 활로를 찾기 위해서도 이재명 고문의 소환시기를 앞당겨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검찰과 경찰이 전방위적으로 민주당 주변을 압박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전날(5일)이재명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연루된 의혹을 받는 백현동 개발 사업에 대해 감사할 계획임을 밝혔다. 백현동 사업은 이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발이 불가능한 자연녹지 지역인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업이다. 4일엔 경기남부경찰청이 이 고문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첫 강제수사로 김씨와 관련된 수사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앞서 검찰은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인사 비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 민주당의 반발은 거세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보복 의도가 명백한 검찰의 산업자원부 압수수색을 이어받아 경찰이 이재명 죽이기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해선 전광석화같던 수사가 당선인 측근과 김건희씨에 대해선 요지부동”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의원도 “살아 있는 권력에는 무조차 자르지 못하면서 선거에서 패한쪽엔 더없이 날카롭다”고 말했다. 이 고문과 배우자, 전임 대통령에 대한 수사들은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윤 당선인의 측근과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수사는 움직임이 없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당내에는 6·1 지방선거도 앞둔 엄중한 상황에서 이 고문이 등장해 당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일부 친이계 의원들은 이 고문이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낙선 인사`에 나서야 한다고도 제안하고 있다. 친이계 한 의원은 “좀 빨리 나오셔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온다. 4월 중 낙선 인사를 다니시는 것 어떠냐는 제안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고문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안팎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안으로는 박홍근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와 김동연 전 부총리의 경기도지사 출마를 놓고 ‘이재명’ 이름 석자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고문이 활동하는 유일한 공간은 온라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이다. 최근 재명이네 마을에서 `개딸`(성격 드센 딸), `양아들`(양심의 아들)이라 불리는 신규 당원 등 팬으로부터 이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특히 사정당국의 칼끝이 이 고문을 향하는 상황에서 침묵보단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7인회’로 손꼽히는 한 의원은 “검찰과 경찰이 정확한 잣대없이 과잉 충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럴수록 진보세력과 2030, 중도계층 등이 결집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이 고문이 지방선거 후보가 확정된 후 5월에 지원유세를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뛰어보고 나서 당원들의 요구가 커지면 8월 전당대회에도 자연스럽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초선 의원도 “윤석열 검찰공화국이 문재인 기소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수사도 빨라지고 있다”며 “견제할 수 있는 인물이면서, 직전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외 그만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인가를 봤을 때 부재하다는 의견이 많다.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4.06 I 배진솔 기자
"이재명 자중해야" 이상민에 이경 "정치 그만하시라..국힘인줄"
  • "이재명 자중해야" 이상민에 이경 "정치 그만하시라..국힘인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같은 당 이상민 의원을 향해 “정치 그만하시고 자중하라”고 했다.(사징=연합뉴스)이 전 대변인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의원이 한 방송에 출연해 “지금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나설 때가 아니라 뒤로 물러나 쉬면서 자신을 성찰할 때”라고 주문한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대변인은 “그렇다면 이 의원께선 대선 때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위해 무엇을 하셨느냐”며 “이 의원께서도 대선 패배 장본인이라고 생각은 안 하시냐”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그간의 방송과 발언을 보면서 국민의힘 의원인 줄 알았다”며 “충고도 충고처럼 해야 다선의원의 충고로 들리는 법이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전 대변인은 “당내 다선 어르신으로서 쓴소리 하신다는 명목으로 비난하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당 내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5선의 중진인 이 의원은 이 상임고문의 대선 패배 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이른바 ‘이재명 역할론’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이 의원은 전날도 ”만약 이 고문이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정하는 데 영향력을 미쳤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것은 이재명 본인에게도 마이너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통 있는 민주당 정당은 당원과 시민들의 뜻에 따라서 공천 후보를 결정해야지 몇 사람이 뒤에서 음습하게 영향력을 미쳐 공천 후보를 결정한다면 전체적으로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 고문은 대선에서 패배한 장본인이다. 뒤에서 물러서서 좀 쉬면서 충전하고 본인의 리더십, 여러 가지 의혹 등을 잘 해소할지 등을 점검하고 따져서 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조급증을 내면서 비대위원장이다, 당 대표다,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쳐서 세력을 구축하겠다고 생각하면 당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4.06 I 김민정 기자
김은혜, 경기지사 출마 선언…"철의 여인 되겠다"
  • 김은혜, 경기지사 출마 선언…"철의 여인 되겠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발전은 경기도만으로 힘들다. 중앙정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긴밀하게 협치할 때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최대 승부처이자 지방선거 승패의 가늠자가 될 경기도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투쟁을 선포하고 이재명 전 지사를 계승하겠다고 한다. 더 이상 민주당에 경기도를 맡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경기도는 다시 한번 무능과 부패의 온상으로 전락할 것이고 권력의 부정은 은폐될 것이며 지역 발전은 지체될 것이고 그만큼 우리 미래는 어두워질 것”이라며 “이는 경기도도 대한민국도 불행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민을 위한 공약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 예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20세기가 서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며 “경기도 지역내총생산이 서울보다 46조원 많은데도 예산은 서울보다 11조원이 적다. 기여도에 맞는 국고지원을 받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전 대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특혜 몰아주기 의혹’도 겨냥했다. 김 의원은 “대장동 같은 특혜개발은 더 이상 없다.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뿐 아니라 LH의 경기도내 3개 신도시, 경기도내 시군 20여개 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개발사업의 주택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2022.04.06 I 김보겸 기자
`친문` 민주주의 4.0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강행 후안무치"
  • `친문` 민주주의 4.0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강행 후안무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계 의원 50여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연구원`이 6일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반대 의사를 공식화 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의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연구원’ 도종환 이사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사장인 도종환 의원을 포함한 민주주의 4.0 연구원 이사 13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송 전 대표의 명분도 가치도 없는 `내로남불`식 서울시장 출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기간에 586세대 용퇴론을 언급하면서 차기 총선 불출마라는 정치 선언을 했다. 그러나 그 사퇴 선언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민주당의 반성과 혁신의 시험대가 될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핵심 지역인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송 전 대표의 오판은 자칫 민주당 전체를 오만과 내로남불의 나락으로 떨어뜨려 지방선거 참패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선 패배를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로 포장하고 `인물 부재론`이라는 아전인수격 논리로 서울시장 출마를 강행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행동”이라면서 “국민은 이를 납득하지 못하고 오만하다고 여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패배는 민주당 전체, 이재명 후보, 문재인 정부 모두의 책임”이라면서 “모두가 근본적인 반성과 함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민주당의 미래가 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 대열에 혼선을 주지 말고 책임 있게 행동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2.04.06 I 이성기 기자
민주, "검·경 이재명 죽이기" "보복 수사 좌시 안 해" 맹공
  • 민주, "검·경 이재명 죽이기" "보복 수사 좌시 안 해" 맹공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칼날이 민주당을 향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검찰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보복 의도가 명백한 검찰의 산업자원부 압수수색을 이어받아 경찰이 이재명 죽이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며 “공정도 원칙도 없는 수사기관들의 코드맞추기 충성 경쟁이 도를 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의 등장으로 대한민국 공권력이 50 군사정권시절로 퇴행하는 것 아닌가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법으로 짓밟던 군사독재처럼 이제는 법기술자들을 앞세워 비판세력을 탄압하는 모습이다”라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해선 전광석화같던 수사가 당선인 측근과 김건희씨에 대해선 요지부동”이라고 했다. 검찰이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법과 원칙을 져버린 대단히 불공정한 수사”라며 “녹취록과 통화기록 등 차고 넘치는 증거들을 무시하고 최측근 면죄부를 상납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검찰개혁 완수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국가권력기관 일선에 있는 수사기관이 법과 권력에 굴종하며 충성경쟁에 골몰한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공정과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공권력은 반드시 개혁이라는 국민 심판 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철저한 개혁입법으로 검찰독재 그림자를 말끔하게 지울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마중물을 내놓은 검찰개혁을 민주당이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후보시절 보복은 생각해보지도, 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윤석열 당선인의 말이 무색하다”며 “경찰이 김혜경 수사 압수수색 영장에 나서며 적시 사유가 그간 국민의힘이 주장한 내용을 그대로 받아쓰기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논문 표절, 학력·경력 위조, 주가조작 의혹을 가진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 관련한 명백한 사건은 묵혀둔 채 수사 촉구 현수막을 걸었다고 해당 주민의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며 “당선인 심기 경호용 의전 수사라고밖에 할 수 없다. 살아있는 권력에는 무조차 자르지 못하면서 선거에서 패한쪽엔 더없이 날카롭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위험천만한 정치적 도박과 정치탄압, 보복수사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은 검찰의 상반된 행위를 수사기관의 독립적 판단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2.04.06 I 배진솔 기자
“에너지 넘치는 이재명, 쉬지 않고 8월 당권 도전할 수도”
  • “에너지 넘치는 이재명, 쉬지 않고 8월 당권 도전할 수도”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앞으로 이재명 체제로 민주당이 개편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판단했다. 또 그 연장선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이 8월 전당대회에 나서 당 대표 자리를 노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을 마친 후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채 위원은 5일 오후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민주당이 이재명계로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많다’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선 후보가 있으면 당은 대선 후보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차기 대권 후보도 지금 상황에선 이재명 고문이 유력하기 때문에 이재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따라서 “당 권력 이동이 문재인 현 대통령에서 차기 대권 주자인 이재명 고문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언론이 그런 해석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향후 이재명 고문 움직임에 대해선 “보통 대선서 패하면 외국으로 나간다든가 휴지기를 가지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지금까지 관행이었지만 이재명 고문은 에너지가 계속 넘치는 것 같다”며 “지금도 특별히 휴지기를 가지지 않고 움직인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고문이)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냐라고 예상한다”라며 “그것은 제가 말하기 어렵고 결국 이재명 고문이 그 시기에 가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앞서 이 고문은 지난 2일 자신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감사 인사를 남기면서 팬카페의 대표 자리인 ‘이장’직을 수락한 바 있다. 지난달 10일 만들어진 해당 카페는 개설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5일 기준 회원 수가 19만 명을 넘어섰다.이 고문은 ‘이장 한다잔(잖)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실 고민이 많았는데 투표까지 해 결정했으니 (이장 자리를) 거부할 수가 없잔(잖)아”라며 “마을 주민 여러분의 봄날 같은 따스한 사랑에 너무 감사하잔(잖)아”라고 지지자들을 향한 감사를 드러냈다.
2022.04.06 I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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